신문읽기

from Small Talk 2008. 12. 9. 01:30

12/1/2008  -한겨레
1.여론 지면: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야 날개를 편다. -xxx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그의 <법철학> 서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미네르바는 그리스 지혜의 여신 아테나를 말한다. 그녀는 부엉이를 좋아하여 항상 부엉이를 데리고 다닌다고 한다.  이는 이성적인 철학이나 진리에 대한 인식은 그 시대에 선행하기보다 끝 무렵에나 알게 된다는 뜻이다...

2.문화 지면: 강력한 힘 엄청난 속도 '피아노 검투사'가 온다
(발렌티나 리시차, 오는 4일 서울시향과 협연)
"그리그의 협주곡은 쉬운 작품이라 대부분의 학생이 즐겨 연주할 정도다. 아무리 빠르고 크게 연주한다 해도 피아니스트로서 얻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진짜 어려운 건 음악적 관점이다. 지나친 비애감이나 과다한 감상이 아니라 얼마나 정직하게 연주하느냐가 관건이다. 감정적 균형을 잡기 어려운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는 음반 녹음 때도 실황처럼 전혀 편집하지 않고 한 번의 연주를 그대로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내년 봄부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개 전곡을 녹음하고 싶다" "에베레스트를 등반하거나 우주로 날아간 사람보다 이 프로젝트를 마친 피아니스트가 훨씬 적을 것이다. 나도 그들 속에 끼고 싶다."

1.개인 비서가 있다면 이런 글만 쏙 빼서 알려줄 수도 있겠다.
  또 정말 훌륭한 개인 비서가 있다면, 일주일에 4시간 일하기가 가능할지도ㅎ
2.사람 사는 거도 편집할 수 있나ㅎ
3.정말인가?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한 이들이 그러게 없었나..

 
Kristin Chenoweth sings "My New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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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악세사리

from Small Talk 2008. 12. 7. 23:31
우아한 모습 굿!!


어떤 행사(?)가 있어 그 때문에 사람들 여럿 얼굴 마주하게 되면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어쩌다 색다른 변화같은 걸 알아채기도 한다. 꼭 매서운(?) 눈매가 아니어도(대충 그런 뜻..ㅎ).
그렇게 눈에 뜨인게 시계였다. 손목시계!
거의 다들 엇비슷한 시계가 뭉툭한 손목에 앉아 있다는 것이 예전과의 차이점이라면 맞는 말이다.
물론 나이도 들어서이겠지만. 딱 그런 생각은 안하겠지만 혼자 떠올리면 꼭 이렇게도 얘기하는듯 하다.
"남자는 나이듬과 동시에 이런 시계 하나쯤 갖고 있어야해, 마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지긋한
나이에 서재를 갖고 싶어하는 것과 비슷한 구석도 있을 것이고 말이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남자의 악세사리는 역시 섬세하거나 아기자기하고
이쁜 구석이 덜하다, 여자꺼보다. 저위에 사진같은 모델이라면 아주 예뻐보였을 터인데...
그런 아저씨들, 그런 위인들은 아니고ㅋ;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긴 했던 것일까?
그닥 궁금한 것인 아니지만 말이다ㅎㅎ


어느새 나이가 여섯살인 이녀석은 아무래도 주인을 잘못 만났나보다. 책꽃이에서 항상 쉬기만하지
주인의 손목이 노란색인지 초록색인지도 모를 지경이다보니깐 급기야 이렇게 되었다는. 아주 상기된 표정!!
남자의 악세사리고 머고 귀찮아서 일년에 몇번 시계 꼬박꼬박 챙기지도 않고 외출하니
사실 악세사리는 하나도 없다고 봐도 틀리진 않아 보인다. 그럼 앞으로 시계 살 일이 없을까..


레이저 헬멧 사진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것을 사고 싶다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지만, 우리의 진정한 욕망은 아름다운 것을 소유하기보다는 그것이 구현하는 내적인 특질을 영원히 차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런 대상을 소유하면 자신에게 그것이 암시하는 미덕을 흡수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음을 불현듯 깨달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미덕들이 자동적으로 또는 아무런 노력 없이 시간만 지나면 우리에게 스며들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아름다운 것을 구매하는 것은 사실 그것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키는 갈망을 처리하는 가장 무미건조한 방식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과 자려고 하는 것이 사랑의 감정에 대한 가장 무딘 반응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가장 깊은 수준에서 보자면, 그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감동시키는 대상과 장소를 물리적으로 소유하기보다는 내적으로 닮는 것이다.
-'행복의 건축 / 보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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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ies but Goodies

from Small Talk 2008. 11. 30. 01:12

오랜만에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를 들었다. 바람스 3번 심포니도;
그 음악이라면 대충 200년 전에 만들어진 음악이다. 그런데
그 음악이 지금부터 2000년 후, 그 너머에도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들을꺼라는 건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아니 이렇게 훌륭한데 왜 안듣겠어);
무언가 알 수 없는 이끌림이 잇나.. Why? 도대체 무엇때문에?

잊고 있었던 "클래식을 듣는 즐거움"
바로 말하면 "클래식 틀어놓고 딴일 하기"


그치만 클래식만 듣고 살지는 않아서 이렇게 가벼운 음악도 듣는다.

대신 자주 들으면 안된다. 왜냐면 싫증나니까!
엇그제 하루가 지루하지 않고 속도감이 있었다고 할까, 불행하지 않았다고 할까;
그날 하루 음악감상 근사치
1.클래식 3시간
2.k-pop 2시간
3.indie 1시간
scott joplin류의 랙음악은 다음기회로;

다시 말해서 고대 그리스인들의 사상을 거꾸로 뒤집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무엇이든 적당히 하지 말고, 지나치게 많이 빠져 들어라

Photo by RShinoz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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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를 읽다 멈춘 기억이 있다. 급브레이크;
요번껀 어떨까,  눈빨개서 자야지 자야지 하다가 본 동영상

 
극장에 온 기분인데 자막이 없는 느낌 OTL;

저 몸짓 음 끌리는 뭔가가 있다, 요번엔 다를꺼도 같은데.
보통 한 작가의 글을, 한 권의 책을 별로 재미없게 느낀다면 다른 거도
큰 차이는 없는게 대략 맞는건데, 블링크 읽는 동안 정신이상이었을까;
아무튼 무슨 단 한번의 퇴고없이 글을 쓴다는 일본 어느 소설가 및 엔터테이너와는
비교할 수 없으니만큼 지두려보든가,
정말 부지런해지고 싶다면 구입도.. 생각해봄직! 난 아니고 다른 분들께 추천!!
(깨질 계획이지만 300p, 하루 한페이지 일년은 너무하자나ㅎ)

그리고
1.RSS 한번 뒤엎어야겠음.
2.중간이라도 하자.
3.아침에 정말정말 일찍 일어나자. 밤에 일찍자야하지만;
 또 낮잠에 빠지면 안된건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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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SW - Post Secret Proposal

from Small Talk 2008. 11. 19. 23:13
 
the romantic moment



산악 등반가, 스파이 요원, 자동차 경주 선수들은 거의 공상에
잠기지 않는다. 죽음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현재를
구성하는 요소에 철저하게 집중해야 한다.
- 세스 고딘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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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like?

from iLike 2008. 11. 14. 00:25

 
David Fray - Bach Concertos pour piano

우연짢케 발견하고 와우. david fray 썩 괜찮군, 저런거 보고 드는 생각

1.그레이드 해머가 들어간 사일런트 야마하 하나 사서 다시 바흐를 즐길까
 (옛날 옛날에 저 악보 사놨었는데 없어져버림 큭)
2.그냥 이렇게 보고 듣고 즐길까
3.아님 바이올린이나 비올라를 배우든가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무래도 ②번 + 공연가끔 가고 그러는게 쉽겠다.
①번이나 ③을 실행한다면 참 좋겠지만..
무언가 꼿혀도 오래 못가는건 나이들었거나, 싫증나거나, 너무 몰입해서 즐기지 못하거나
그런 이유들이 있겠다.. 요즘 픽시에 자꾸 눈길이 가는데 금새 질리면 어떻게하지, 그래도
싫증날 때 나드래도 하나 입양하는게 좋겠음;






















Photo by kristian 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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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의 제목은 심리테스트가 아닌
1.글을 이용한 성별테스트
  Genderanalyzer - Man or woman, who is writing that blog?
2.글을 이용한 인간테스트(블로그 타입분석ㅋ 인간테스트라니)
  Typealyzer - What type is that blog?
대개 글을 보면 그 사람이 남자인가, 여자인가 알 수 있다고 한다.
알랭 드 보통의 글도 여성스러운 면도 있지만 분명 남자글이고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도 남자와 여자, 분명 다른 느낌이다.
난 남자라서.. Rosso(에쿠니 가오리)보단 Blu(츠지 히토나리)가 더 재미있었다?!
간단히 재미삼아 해볼만한 테스트로
대략 남성적인가, 여성적인가를 보여주고 또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를 보여준다.
결과는 대체로... 맞는거같다ㅎㅎㅎ 한번 해보시길. 마음에 드는 좋은 결과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1.mloovi에서 번역페이지로 바꾸어 (영어를 원함)
mloovi: http://mloovi.com
한→영: http://mloovi.com/h/bde948d26a2c8e2710129b6d5f6361c7
   ※mloovi 같은 곳은 찾음 많이 있을테고.
2.한영으로 번역한 주소 입력하기
http://genderanalyzer.com/
http://www.typealyzer.com/   ※지금은 영어랑 스웨덴어만. 한글도 다르게 나오지만;
결과는.. 생각하기 싫어하고 논리적이지 않고
또 상상력과 아이디어 없고 게으는 남자? ㅎㅎ

(....written by a man (87%), The Performers: 일단 저지르고 보기? 생각없이 살기? 균형이 없음ㅎㅎㅎ)



ESFP - The Performers
The entertaining and friendly type. They are especially attuned to pleasure and beauty and like to fill their surroundings with soft fabrics, bright colors and sweet smells. They live in the present moment and don´t like to plan ahead - they are always in risk of exhausting themselves.

The enjoy work that makes them able to help other people in a concrete and visible way. They tend to avoid conflicts and rarely initiate confrontation - qualities that can make it hard for them in management positions.

↑me

↓가까운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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