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최상류층을 위한 사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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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당제 · 양당제에 대해 추가 설명
※ 다당제: 15~20% 지지도 내외 정도로 1위~5위 정당 격차가 근소한, 유럽권 정치 정체성. 그렇게 되기까지 차근차근 어머어마한 댓가가 있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인구 구성도 다양, 제도와 의식 등도 선험적으로 다양한 경험에다, 오고감이 자유롭고, 다국적 기구 · 연합이 혼란스러울 정도로 많은 사회. 그 특성상 다당제가 아마도 가능이요 어쩌면 당연한 이치.
※ 양당제: 기질. 문화. 관습. 전통. 인종. 정서. 등등의 이유 때문에 다당제보다 양당제가 현실에 다소 부합하는 지역도 있음. 그런 지역에서는 (이론적으로 옳고 좋을) 다당제를 실현&감당할 형편이 어렵다랄지 부자연스러울 수 있음. 왜냐하면 (정치 의미에서) 다양성을 좋게 말하면 동전의 양면 같은 특징, 자연스럽운 이치, 모순 가득한 원리 때문. 즉
도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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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 행동 실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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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다양성: 롱테일 상식 교양 자유
실질적으로 다양성: 분열 *억지(반칙왕) *위선 *오락가락
*최상위층 유리 *착한 척 악용 *흑백TV 고착화
* : 모두 극히 일부일 수도 있고, 전부일지도 모르고.
*오락가락: 반사효과 (말은 진보 + 결과는 퇴보 = 생태계에서 받아줄 깜냥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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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로 증명되는 '이론과 실제'
그러니까 왜?
왜냐하면 흑백TV 사고체계 비율이 선발주자보다 현저히 높기 때문. 따라서 선발주자 평균값이 생각하는 당연하디 당연한 상식과 교양이 어디로 넘어오면 공산주의가 됨. 선발주자측에서 동물당 무슨당 그런 소수를 대변하는 의견, 진보를 실천하는 행동이 지구 반대편으로 넘어오면 "좌파"라는 전문용어로 매도당하는 게 현실. 그래서 착한 편들이 분열되어 흑백TV가 반사이익을 챙겨 승산을 챙길 가능성 증가
좌파 = 북유럽&중부 남서부 유럽 진보
좌파 = 남아메리카에 흔했던 겉은 민주제도, 속은 독재이자 사기업의 국유화도 좌파. 군침 나면 너 이리와 늬 꺼도 내 꺼 내 꺼도 내 꺼. 눈독에 들어오면 다 내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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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정치 시간표
도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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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간표 시대 인식 강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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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왕조시대 박물관/문화재/인류사/세계사 왕권/교왕/기득권 역사. 대하드라마
대하드라마 독재정권 흑백TV (세계언론지수 최하위) 구소련&동유럽&아프리카...
민주주의 Ⅰ 현대 흑백TV < 컬러TV (월등) 평균 (다당제) 선진국 다수
민주주의 Ⅱ 현대 흑백TV ≤ 컬럼TV (안정) 중간 (양당제) 중견주자
민주주의 Ⅲ 현대 흑백TV ? 컬러TV (접전) 혼전 후발주자권 일부
민주주의 Ⅳ 현대 흑백TV ≥ 컬럼TV (과거지향) 1당제 국가 다수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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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결론:
A) 다당제가 현실인 곳이 있고, 현실적으로 다당제를 추구하기에는 실상 바라지 않는 게 좋을 풍토도 있다는 것.
B) 따라서 축구 리그처럼 팀성적 1위 ~7위까지. 득점왕 성적 1위~7위까지. 팀은 팀대로 승패 차이 초박빙이요, 득점왕은 득점왕대로 역시 초박빙. 그럼 재밌는데. 그 정도 의식&정서&정체성&문화가 기반이 되면 자연스럽게 될 테고. 뭔가 애매하다 싶으면 1위 2위 3위 격차가 꽤 벌어지거나 균형감 얻는 게 좋을 수도 있고.
예: 양당제가 탄탄히 자리잡은 미국의 경우. 1960년대 이후, 공화당 VS 민주당 = 7 : 3 이던가 대권 승패를 대충 그렇게 알고 있음. 또 당적 변경도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변경'은 틈틈이 있는데, 그 반대는 거의 없다는 통계 분명. 그래서 추후 국민 평균의 인식과 정치계의 변화&판도에 따라. 1위 붙박이가 2위로, 7대3으로 2위 위주였던 정치권이 1위로 바뀔 수도 있음. 그건 그렇다만 그 모두보다 최우선시되어야 할 게 무엇이냐? 바로, 사람들 평균의 인식 변화. 흑백TV ───> 컬러TV 라는 것!
C) 최근 50년간 "민주당 → 공화당 당적 변경"사례는 정확히 몇 차례. 그런데 반대로 "공화당 → 민주당" 사례는... 있나? 없나? 조사 및 확인 생략. 그게 왜 유득이 신기하도록 필자에게 다가오는지! 왜냐하면 다른 데서도 이치는 비슷하니까. 극과 극은 통한다는 게 바로 이거.
D) 재차 반복하는데 그건 그렇다만 그 모두보다 최우선시되어야 할 게 무엇이냐? 바로, 사람들 평균의 인식 변화. 흑백TV ───> 컬러TV 라는 것!
만약 그렇지 않으면 자본주의 특성상 원하든 원치 않든, 최상류층"만"을 위한 사회가 심화될 수 밖에 없음.
만약 그렇지 않으면 경제 논리 특성상 좋든 싫든 , 최상류층"만"을 위한 사회가 심화될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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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 비교 설명.
도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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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기 당적 변경(민주→공화) 당적 변경(공화→민주) 최초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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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년 통계 (예) 50명 (예) 0~2명 (쉽게 말해) 6대4...7대3이든 뭐 대충..
한국 60년~2000년* (예) 0~2명* (예) 50명* (쉽게 말해) 9대1...이력 잘난자 싹쓸이*
* 대충 요약하거나 살짝 과장해서. 말 그대로 원리 설명하기 위해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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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2000년*: 대충만 말하자면 저 군부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이 50년 지속될 당시 민주화 운동 하지 않고, 공부하고 어쩌고 성공한 사람들 대다수는 군부독재 정권 즉 1당에 거의 죄다 입당. 인터넷 없던 시대상 언론 장악, 정치와 경제 유착 어쩌고저쩌고 사회지도층 싹쓸이만 50년 연속. 그래서 여전히 현재 시간표로 봤을 때 일간지가 좀 뭐함. 그처럼 세계언론지수 최하위에서 그나마 짧은 시간 안에 중간 정도로 급부상한 결과임. 당시 웃기던 게 뭐냐, 연예 스포츠 오락산업에 국민의 관심을 돌림. 일간지야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몽땅 선수교체. (대체로) 인터넷이 없으니 방법이 없음.
때문에 지금도 예를 들어 르몽드지는 나치 협력 전부 밝히고 르몽드 필진이 존경받는데, 피가로지 어디 어디는 흑역사 웬만하면 싹 감춤. 그걸 사람들이 어찌 모르나! 그처럼 당시 오락산업으로 관심 돌리며 정권 유지를 위해 "지역감정"이란 걸 만듬. 그게 반 세기 동안 위력 떨침. 민주화 으쌰으쌰 못하도록. 해도 관심 분산되도록. 사극에서 역모를 성공시키는 줄거리가 나오듯. 쿠데타의 기술(작가: 쿠르치오 말라파르테)이 있으면 쿠데타를 차단하는 방법도 있음. 예를 들어 마키아벨리즘&20세기 초중반 구 소련에서 스탈린 통치 방식! 어쟀든 그래서 당시 텍사스 야구팀 농구팀 축구팀이 리그에서 10년 연속 우승함. 나머지 팀은 먼 산만 쳐다봄. 당시는 원정경기 떠나온 상대팀 대형버스를 홈팀 응원단이 막 불 태우기도 하고 그랬음. 초등학교4학년 때 코앞에서 봤음. 그래서 그 댓가는 지역감정으로 전국민을 세뇌시켜 그 지역 인재는 만년 왕따돌림. 역으로 사회지도층과 재화가치는 기득권이 만년 독식. 독점. 독주. 아이비리그와 워싱턴 인맥들만 50년 내내 사회지도층과 기득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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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사 50년 동안 1당제 정권 배역에 딱 붙었던 배역이 불과 어제까지던가 제1야당의 1인자. 당시에야 변명 듣자면 어쩔 수 없었다(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긴 뭘 어쩔 수 없어!), 지금은 이렇게 돌아가는 정치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어쩌고저쩌고. 0.5세기 전은 민주주의를 위한 목소리를 좌파&빨갱이로 매도했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당명&당색깔&당로고 수시로 밥 먹듯이 바꿔간 결과. 현재에 이르러 어딘가의 흑백TV는 그 옛날 파란색에서 지금은 빨간색으로 바꼈다. 뭐? 파란색 → 빨간색!
옛날에 그렇게나 좌파 좌파 빨갱이 빨갱이라도 부르짓더니, 이제 양의 탈을 벗고 본색을 드러낸 것일까? 결과만 놓고 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치와 원리 모두 그럴 뿐. 나만 보수, 나 빼고는 전부 퇴보요 좌파. 어린애는 귀엽기라도 하지. 선발주자권이야 국기 모양은 공통이요, 모양 달라도 문화와 관습이 공통에다, 색깔이 다양. 반면 후발주자권은 빨강색 빨강색 빨강색. 중견주자는 자본주의 심화 가속도 때문에 정치적 수완에 휘둘리기 일쑤. 정신 못 차림. 자, 여기서 질문을 반복할 때가 됐다.
"질문: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라는 의제로 토의해보기도 고민해보기도 하며, 도표 통계 그래프 따졌으나 답은 딱부러지게 제시하지 못했다. 그렇긴 하다만 원리와 이치 얘기만 계속 할 수도 없고, 따라서 오직 사실만 말하자면 이렇다. 흔히 수법이랄지 수작, 화법, 말발에서 일컫듯 자기한테 유리한 거 요만~큼만 톡 떼어서 그게 어떻다 라는 말이 아니라. 적어도 50년. 최소한 반 세기 통계 결과만 놓고 보자면 원리라는 둥 이치라는 둥 그런 잔소리 다 떼고. 질문에 알맞는 정답을 주관식이 아니라 OX로만 말하자면 일단 현재까지 득점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 질문: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정답: 왜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대체로) 50년 내내 그랬다. 그러지 않은 적은 단 1번도 없었다는 점. 아니 그러면~ 왜? 왜는 잠시 후에.
- 통계: 도표, 그래프, 논문, 위키피디아... 어딜 봐도 어디나 다 그랬음. 대체로 그랬음. 전세계 공통!
- 현실: 지금도 (상당수는) 1당제 향수에 목마름. 내만 진정한 보수입니다 좌파 어쩌고저쩌고. 몽땅 믿음. 딱 넘어감. 변함 없음. 바보가 따로 없음. 50년 통계가 빼도 박도 못하도록 영원불변이었는데, 그럼 향후 50년은 어떨까? 미래 500년은? 아니~ 그러니까~
- 왜? : 왜냐하면 가짜만 집요하게 외치고, 언론&방송만 변함없이 노이즈마케팅 일색이요, 끊임없이 최상류층"만"을 위해 질주하면 먹고살기 바쁜 양반들이 뭘 아나? 어제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오늘은 기대감 품어보고, 내일은 또 피리부는 사람 마음대로 이리 휘청 저리 휘청하는 거지. 늑대가 양의 탈을 쓰고서, 양의 언어로 서민을 어쩝시다 민심 어쩌고저쩌고. 그러면 진짜 그런 줄 알지 지들이 그걸 진짜 가짜를 분간해? 못해. 절대로 못해. 여심이 플레이보이한테 넘어올 수 밖에 없듯. (마지막 말은 진짜 농담)
자, 이 정도면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에 대한 간접적 답변으로 충분할까? 그럴 리가 있나. 그래서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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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같은 세상, 흑백TV 세포이자 좀비 바이러스가 끈덕지게 남아있는 결과는 통상 이렇다. 영화에서 주인공/악역/조연/양다리/신부들러리/조력자/바람잡이/중간보스... 배역 확실하듯. 어려운 시대상 자기 인생 살면 그나마 중간은 가는데. 60년~2000년 당시 군부독재 정권 수뇌부에서 민주주의 운동자들 탄압하는 데 압장섰던 위인들께서,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만년 정치계에서 활약하면서 전국민 40% 지지를 받는다? 말이 안되지 않나. 당시 "대하드라마 악역 같은 이 일이 최고로 내 적성에 맞는다"라는 기록 다 남아있는데? 개 풀 뜯어먹는 건 귀엽기라도 하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코메디냐고. 그래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 놀부 욕심 졸부 심보"라는 결과는 엄연한 현실. 말 같지도 않은 흑백 TV. 왜 졸부 졸부 그럴까? 자본주의 심화 속도는 빠르냐 덜 빠르냐 라는 2가지 보기 밖에 없거든. 때문에 자본력이면 진보 신문도 사고, 부동층 표심도 팔리는 세상. 돈이면 귀신도 부리는 것. 이 세상에 그러지 않은 지역은 단 1군데도 없다고 보면 된다. 인류 역사상 그러지 않았던 시대 역시 단 1번도 없었다고 판정하는 게 옳다. 다 사실일 뿐이니까. 그러니까 인상 찌푸려니는 제목과 내용 내보내면 언론사 순위경쟁에서 밀려나기 딱 좋으니까 팀장 험담 안 하게 생겼나! 야, 팀장 나오라 그래~! 어? 그래서 기가 찰 일도 발생하는 것.
예를 들어 전향한 고위 행정관료가 정치인 데뷔했을 때.
예를 들어 출신&본거지가 이렇게 이민/이사/망명으로 바뀌었을 때
- 북아일랜드 → 아일랜드
- 북아일랜드 → 웨일즈 주지사/맨체스터 시장 선거
- (구)동독 → (구)서독
- (현)북한 → (현)남한
자, A와 B 정당에서 저 정치계 데뷔 신인을 과연 누가 영입하여 데려가느냐에 따라 언론사가 기사 제목을 어떻게 뽑을까?
도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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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층 언론사 70%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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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보수&개선&mini진보) 결국 B와 끝없는 싸움 구소련 빨갱이 스탈린당....을 포장해서
B (극보수&흑백TV 추구) 최상류층&존비 만년 콘크리트층 조용조용... 좋게 좋게... 두루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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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1도 없이 좌파 좌파. 늬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못되기 이를 데 없는 심보. 말로만 서민 서민. 실제로는 최상류층"만"을 위한 사회일 수 밖에.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월스트리트 저널은 손바닥 뒤집듯이 편집장 얼굴 두껍기로 유명할까? 뉴욕타임스도 바른 말하기로 정평이 낫다고는 하나, 집필진 면면을 살펴보니... 넘어가자. 영국 언론 순위 몇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일간지 Ouest-France는 과연 언론재벌 머독한테 먹혔을까, 시간문제일까? 설마 그 잘난 네델란드 언론사 De Telegraaf까지 이런 일에 뒷짐지면 어떡하지! 워싱턴 포스트 사주가 돈 좋아하기로 어디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냐면 어쩌냐고. 설마, 독일 일간지 빌트지 역시나 흑백TV로써 어디서 그 짝을 찾을 수 없을 지경이라구요? 르몽드 같은 진정한 진보 계열은 정말 보기 힘든 것이냐고. 국경 없는 기자회가 집계하여 매년 각 국가별 순위로 발표하는 자료, 언론자유지수 최상위권은, 그러니까 역시나 더럽게 재미없는 사회에서 싹쓸이. 아니 그렇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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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주제는 심보. 여기서 잠시 칼럼 제목이 제목이기 때문에 도표 나올 차례.
도표 E)
구분 평판 정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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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졸부1 남 잘되는 꼴 못봄/누진세 싫음/부자세 더 싫음/세금 많이 내는 편이 거지들 먹여살린다는 심보
부자 졸부2 최상류층 재산증식 기준에 따라 선거권 행사 (얄미운 적은 표 안준다는 심보)
부자 졸부3 개인주의 (극우든 진보든 생각 건전 / 세금 탈루 없음 / 인정할 건 인정)
부자 평범
부자 얼굴팔리기 좋아함
부자 얼굴팔리기 싫어함
부자 노블리스 오블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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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제가 아닌 재력제(편의상 대충 그냥 알아들읍시다, 형씨 거 한 번 봐 주쇼! 네?)
신분제가 아닌 재력제 문화권에서 쉽게 말해 갑과 을. 평소에는 만인은 평등하다 기회 공평하면 좋겠으나, 조부 재산과 손자의 학력 및 재력은 비례하기 마련. 그걸 반대하는 게 아님. 다만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끊어놓도록 제도와 사회 체계가 점점 변하는 건, 자본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 그래서 하는 말이 기왕 '부의 편중', 경제학자들이 날이면 날마다 경고하는 이치가 멈출 수 없다면. 그럼 졸부론에 대해 만인이 상식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 신분제 사회에서 살아보지 않았으나, 뭐든 일장일단이 있다는 뜻으로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필자가 봤을 때 신분제 사회의 최대 장점 가운데 하나가 그거다. 졸부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든 타고나기를 1급이나 9급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졸부든 놀부 심보든 그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것. 재력제 사회 인식으로 보자면 불공평하나, 재력제 사회 인식에서 봤을 때 그런 거고.
자, 그럼 재력제 사회 인식에 따르면 9급에서 1급이 될 수도 있고. 또 1급이 3급 4급으로 밀려날지도 모르고. 그게 당연한 질서인데. 나는 1등급으로 올라가서 영원히 A+++을 유지해야만 하고, 너는 우리들 사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올라오지 말거라? 냄새나는 천한 것들은 얼씬도 말아라? 그러면 안된다는 뜻임. 설사 재산 상 동급이 될지언정 지금 예로 드는 졸부, 뭘 좀 알며 말이 통하고 성격 좋은 부자들과 끼리끼리 어울릴 수 없다는 것. 바로 그 때문에 그분께서 외롭다고 하시지, 정말 괜찮은 남자면 여자들이 러브콜 보내겠나 안 보내겠나. 이미 남의 남자니까 심하게 꼬리치지야 않겠으나, 진정으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아닌데 아니 어떻게? 마음이 떨리지 않음. 속깊은 대화 나눌 수 없음.
- A. 개인주의: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 단지 그뿐!
- B. 개인주의: 나는 잘먹고 잘살고 싶다. 돈이 좋다. 그건 그거고. 너도 잘먹고 잘살아라. 다 같이 행복하자. 자본주의 심화 그거 어쩔 수 없다면, 만약 그렇다면 스쿠루지 영감 같은 졸부 심보나 주의하자. 난 그렇게 생각해. 부정 부패 비리가 만연한 구태의연한 관례로 가득찬 옛날 공무원 공동체. 시골에서 유지와 관장과 단체장들끼리 (나쁜 일들 쉬쉬하며) 해먹었던 예처럼. 매관매직 공공연하게 다 알려져도 아무렇지 않았듯. 뉴욕시 최부유촌에서 중학교 교장이 학부모들 벌 세워놓은 다음 대놓고, 웬만히 교육청 교육부장관한테 찌르라고 호통치는 예처럼. 관청 말단 공무원 친구 말마따나, 취업 알아보는 친구에게 "아~ 거기? 같은 성씨가 군수야. 그 양반 돈 좋아한다더라. 잘 알아봐. 로비스트든 브로커든 연분 이을라면 잇지 못 잇겠냐." 라는 뜻의 돈이 아니라.
자, 과연 도대체 어떤 심보가 (진정코 진짜) 개인주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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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주제는 심보 한 번 더.
도표 F)
A B C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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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 착함 선량한 평균 이기심(이타심 배제) 심보 못됨
심성
인성 중간은 감
성격 성격 좋음 성격 나쁨
꼰대지수 지 말만 다 옳음
평판 주변에서 다 싫어함 (겉으로 딸랑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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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E의 어떤 남자 인생사 요약
캔자스: 옛날에 압도적으로 민주당 텃밭, 지금은 정반대로 공화당 표밭으로 바뀜.
(※ 당시던가 언제던가 백인 88%니까 인종 문제와 살짝 다름. 미주리가 정식 주인데 캔자스는 준주일 때, 주도를 미주리 뽀짝 옆으로 설정하고 어쩌고. 정치적 용어로 50년전 "좌파"가 현재 "극보수"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뭐니 뭐니 해도 선거권자들만 늘상 대체로 골탕먹는 이치가 분명. 노상 당하고 심심하면 속고. 만년 바보되고. 피선거권 행사자 당선자 정당 측은, 그래서 표밭을 헷갈리게 만들고, 말은 다양성인데 결과적으로 분열되도록 조장. 따라서 "최상류층"은 굳건하고 부익부빈익빈 격차는 벌어지고 자본주의가 심화할수록 사회지도층은 자기도 모르게 흑백TV 관성을 멈추기 힘들게 되는 원리. 알긴 알 텐데 알면서도 도저히 멈출 수 없음. 그건 그렇고)
D의 가정: 옛날이나 지금이나 민주당. D도 어릴 땐 정치를 모르니 그렇게 앎.
D 성별: 남자 (여자 아님. 어떤 칼럼 내용처럼 따지자면... 통과)
아동기: 캔자스 태생&10에서 8등급 가난-평범-서민층에서 자람.
사춘기: 초중고 공부 독보적으로 잘함. 1등 놓친 적이 없음. 허나 딴건 다 꽝.
20살: 하버드 경제학과 수석 입학&준수석 졸업.
신체: 키 최고로 작음 (키 작은 게 나쁜 게 아님)
외모: 못생김 (못생긴 게 나쁜 게 아님)
인상: 심보로 판단하기 (부인의 사랑이자 어린이의 아빠일 테니 찡하나 사실은 사실. 세상은 비밀도 공짜도 없음)
능력: 잔재주 바닥 (공부 말고는 운동신경 기타등등 잘하는 게 뭐 하나 없음. 운동신경 흐리멍텅. 나중 등산만 최고라며 운전기사한테 떠벌림)
20대 중반 : 증권사 펀드매니저로 취직 (월가에서 썩 빠지지 않는 고액 연봉) 이때부터 뉴요커됨. 똘아이 기질 이때부터 가속도 붙음. 굳어짐. 캔자스 정서 다 날라감. 그거 없어지고 어깨뽕 생김. 태생적 아이비리그 부유층으로 착각 시작.
30살 내외 : 증권사 펀드매니저 때려침 (왜? 선물옵션으로 대박남)
성씨 : 선물옵션의 '선'. 선과 악에서 '선'! 키작기 1등에 같은 성씨였던 친구가 고등학교 2학년 때던가 같은 반. 돌아보면 동성애자로 추측되는 친구들이 늘어나듯, 걔도 아마 뱁새 아니면 고슴도치과. 하이에나나 늑대, 촌닭 쪽은 절대 아님. 곧 성씨 문제가 아니라 천성 문제임.
재력 : 산업계 재력가들이야 주식과 부동산과 회사에 거의 다 물려있음. 그런데 이분은 그렇게 사업을 넓힌 게 아님. 때문에 현금동원력이든 뭐든 뭘로 보나 그 언어권에서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부자.
이사 : 30대에야 템즈강 인근 러시아 갑부들 모여사는 데서 살았음. 40대를 넘어가 너무 멀지 않게 어디쪽으로 빠져, 비유하자면 예일대학 전체 만한 사유지를 보유한 집으로 이사감.
생각 변화 : 아이비리그 엘리트들을 꼴통으로 인식. 캔자스도 시골촌뜨기 뉴요커도 촌닭 밥통 꼴통. 다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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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가자.
평판: 지인은 물론 주변에서 소문 자자함. 지 말만 싹 다 옳기로. 빡빡 우기고. 따박따박 말대꾸하면 싫어함. 조곤조곤 원리 따지면 더 싫어함. 떽떽거리기 엄청 좋아함. 계열사 거느린 중견 회사 회장. 단, 넓게 크게 유명하도록 사업체를 벌리지는 않음. 조촐하게 빌딩 1개에 사업체 10곳을 그 빌딩 안에서 모두 일하게 함. 1층은 카페 최고층은 자기 사무실과 비서팀. 마피아 음지와도 연락 통하니까 거기서 UFC 전직 헤비급 선수를 비서로 영입. 전과자 출신도 일부 영입. 거기서 상급 직원한테 막 닦달하기 좋아함. 너넨 까먹지만 말어라 돈은 내가 벌 테니까. 여전히 선물옵션의 귀재. 통이 커진 만큼 따면 1장 잃어도 1장. 폭스바겐 어디 어디에서 1년 연봉 200억 300억하는 그분들 수준이 아니라. 주식놀음으로 한번에 200억 따고 한번에 300억 잃고. 그냥 장난. 취미. 놀이. 부자들 통계도 빠삭함. 소령까지 달기는 그런대로, 다시 중령 달기는 그나마 나은데, 대령 달기는 완전 힘들어지고, 거기서 별 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 ~라는 이치처럼 부자들도 100억에서 어퍼지면 크게 어퍼진다랄지 500억 넘으면 순탄하게 간다랄지 계단식 부자론도 몽땅 떠벌리고 다님. 새끼마담 얼굴마담 그거 들어주느라 이골이 남.
그래도 제일 많이 보는 사람들은 옆에 붙어있는 직원들. 월화수목금토일 계속 얼굴 보는 직원 비서 조수 운전기사 보디가드 기타 등등. 그래서~ 너넨 제발 까먹지만 말아라 부디 현상유지만 하거라, 돈은 내가 다 벌 테니까! 라고 잔소리하기 엄청 좋아함. 평판 뻔해지니까 마담들이야 앞에서는 반김. 적극 환영. 사람들 다 그럼. 그렇지만 심성이 심보 드러내는데 찐하게 친해질 수야 있나. 심복 있으면 뭘 하나! 보필하는 사람들 널렸으면 뭘 하냐고. 따라서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그거. "외롭다" 운전기사든 비서든 외롭다는 말 웬만히 들어야지, 아주 그냥 짜증남. 심심하면 뚜껑 열림. 그래도 벌어먹고 살아야지 어떡해. 그렇게 돈 편하게 벌고 책상 먼지만 닦으면 고액 연봉과 준수한 복지가 제공되는 직장이 어디 흔한가? 꿋꿋이 다들 버팀. 앞에서는 우리 회장님 딸랑딸랑~ 우리 회장님 반짝반짝~ 우리 회장님 뿌잉뿌잉~!
정치성 변화: 최상류층"만"을 위한 인식은 관성으로 굳어져버림. 태생에 근거하여 1당을 좋아하는 것도 아님. 정당들 다 싫어함. 다 깜. 무소속은 더 깜. 최상류층 부자촌에서 떵떵거리며 사는데, 그곳 평균에 기반하여 부자당을 편들어주는 것도 아님. 자기들 동문이 하버드 동문들이니 짠물파 민물파 걔네들 다 비리비리 아무추어 이론가들라면서 다 깜. 스포츠 야유 대회에서 1등감. 태생은 상류층이 아니기 때문은 아니겠으나. 꼭 그런 건 아닌데 또 아이비리그 일류대 출신들도 다 꼴통에다 멍청이라고 다 깜. 안 까는 사람과 대상이 없음. 지 혼자 빌 게이츠요 지 혼자 크리스찬 호나우두임. 사내 축구 모임에서도 지가 브라질 호나우두(포르투갈 호나우두 말고, 예전 스트라이커 브라질 호나우두)임. 공 앞으로 주면 왜 살짝 뒤로 안 주냐, 딱 맞게 패스하면 어째서 그렇게 딱 딱 못 맞히고 늦게 주냐. 이래도 탈 저래도 탈! 꼰대 비위 맞추기? 남의 돈 먹기가 쉬운 게 아님. 절대 아님.
캔자스 깡촌 촌닭이 어떻게 이처럼 이상하도록 바뀔 수 있냐구요? 늦과일이 잘 익는다... 아님 아님. 늦바람이 무서움! 더럽게 무서움. (절레절레). 아니면 원래 그럴 바탕이 다분했거나.
그런데 또 사내 축구팀에서 자기만 매번 져지 바꿔입는 원톱 져지맨. 티에리 앙리, 루이스 수아레스, 사무엘 에투, 다비드 비야, 반 니스텔루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림 벤제마, 디디에 드록바, 미로슬라프 클로제, 로빈 판 페르시, 세르히오 아게로, 곤살로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스, 디에고 포를란, 마이클 오언, 에딘손 카바니, 크리스티안 비에리, 해리 케인, 필리포 인자기, 다비드 트레제게, 디에고 밀리토, 페르난도 토레스, 에르난 크레스포, 라다멜 팔카오, 디에고 코스타, 피에르 오바메양......
회장님 오늘은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따봉)!
회장님 오늘은 베르캄프? 최고에요!
회장님 오늘은 루니?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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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앞서 말했든 가난한 집안 출신. 평범. 그래도 커서 호인으로 꼭 호감 위주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 그럼 좋겠다만 다들 피할 정도도 아니고. 아예 유명한 재벌 기업인이면 어깨라도 무거운데. 가정교육을 잘 받았을 거 같지도 않고. 결국 막사는 식. 주변에서 다 싫어하며 마음을 주지 않으니까, 심심하면 외롭다고 하지. 아줌마들이 한발 앞서 예감한 건 마누라 1명에 자동차 100대 이치 때문에 외롭다는 뜻으로 헛발짚으셨을 텐데. 아이쿠야~ 헛스윙! 이걸 어쩌나? 아마도 그게 아니라 친구가 없어서! (그런데 그렇게 따지자면 필자도 친구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뭐? 이런 젠장. 절레절레)
성정: "책임감 두둑, 의리 좋고, 중간은 가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고. 질투나면 그걸 늬가 왜 하냐 라며 못 참고, 천성 때문에 아부 죽어도 못하면 너 아부 잘하잖아 라면서 친구에게 할 말 하고. 수차례 져주는데 자기한테 한번쯤 굽힐 만한데 안 굽히면 친구한테 핀잔 드물게 쑥 들어가는 거도 아니고. 정면승부이자 실력 때문에 한두 번 지는 건 괜찮다만 계속 지면 짜증나고." ~라는 뱁새 촌닭 늑대 하이에나 분과가 아니라. 고슴도치 스타일. 등 돌리면 험담. 못 믿을 친구. 실제 잘난 건 거의 없음. 키 빼고 다 가진 남자가 바로 이런 분을 지칭.
우정: 진짜 친한 친구는 없음. 딱 0명. (나이 들면 친구 0명인 사람 흔하디 흔함. 그게 나쁜 게 아님) 근근히 가까운 지인은 다수.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 가운데 외로운 사람 상당히 많음. 특히 특A급들. 그래서 같은 유명인끼리 어울리는 사례도 빈번한데, 그게 아니라 드물게 옛 친구만 만나는 사람도 있음. 그와 똑같이! 성공한 친구들 만나면 터놓고 얘기하는 데도 한계가 있고, 병풍 역할도 마음에 안 드니까. 이분도 옛 친구를 이따금 만남. 바로 초중고 캔자스 동창 가운데 현재 뉴욕 한복판에 살며 밀려나지 않은 친구들만 딱 골라서. 하여 최고급 스트립바와 극장식 카바레 통채로 빌려서 풀로 쏨. 베품. 다만 정도껏 베풀고 찐하게 베풀진 않음. 탈날까 봐. 아 또 있다.
그 가운데 하나. 하바드 대학교 동창. 지금은 많이 잊혀졌으나 한때 최고였던 바로 www.myspace.com 사장. 걔랑 동문. 그렇지만 걔도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 없지 않기 때문에 서로 애증의 관계. 솔직히 앙숙. 등만 돌리면 험담. 쌍욕 퍼부은 거 바로 옆에서 들은 수행비서 수석비서 비서보, 특급 조수, 1급 조수, 보디가드... 엄청 많음. 가정부도 업계 평균보다 월등한 대우임에도 불구하고 6개월 못 버팀. 제 발로 나감. 비서도 교체 주기 뻔함. 비서진 팀장이 운전기사 뽑을 때 최고로 깐깐이 보는 게 참을성. 그래서 입이 최고로 무거울 거 같은 보디가드를 딱 뽑아서 심복으로 앉혔는데 글쎄, 알고 봤더니 정반대로 입이 가벼웠음. 전략가 자리에 사람 잘못 앉히고, 책사 잘못 뽑은 거. 그야 뭐 주인 양반 중년운일 뿐.
취미: 까는 거. 험담. 독설. 저주. 뒷담화. 캔자스 그 시골촌뜨기들 지들이 멍청이지 뭣도 모른다면서 다 깜. 민주당 공화당 그 정치판에서 폼잡는 애들 다 꼴통이라면서 다 깜. 어? 다 깜. 닥치는 대로! 심심하면 심심해서 까고 재밌으면 재밌어서 까고. 물불을 안 가리고 다 깜. 아침부터 심야까지 깜. 앉으나 서나 깜. 비가 와도 까고 눈이 와도 깜. 앉으나 서나 깜. 너도 까고 나도 까고. 까는 데 쉬는 건 없음. 까는 데 멈춤이란 없음주의. 막 깜. 다 깜. 몽땅 깜.
습관: 어디에 가든 자기가 말 최고로 많이 하며 리드해야지, 2인자로 밀리고 병풍으로 전락하면 조용히 자리 뜸. 2번 다시 거기엔 얼씬도 않음. 자길 신부들러리 취급한 사람은 영원히 안 봄. 9번 10번 직간접으로 공을 들이며 아부하고 비위맞추면 사정 참작해줌.
만약에: 7등급 8등급이 꼭 최상류층 되어 무조건 성격 좋고, 구태여 착하며, 반드시 호인이어야만 한단 말이 아니라. 부자된 거지의 자존심 같은 기고만장한 자존심은 없다라는 말, 없지 않으니까. 옛말에 검은 머리 어쩌고저쩌고. 나이 먹다보면 알게 되는 너는 부모도 어쩌고저쩌고. 사극에서, 천민이 호강하면 안하무인이다. 라는 말들. (다 그런 건 아니다만) 천민이 자두나무에 올라가면 친구도 친척도 없다. 제멋대로 거꾸로맨이 9등급 가난한 집안임을 비꼬자는 말은 아닌데, 그 거꾸로맨이 1등급 됐을 때 본색을 드러낸다라...! 또 역시나 준비된 먹튀 분과라는 말. 그럼 (비꼬자면) 너도 꼬우면 성공해라 라는 경쟁 사회에서 성공했으니 남부럽지 않기는 하다만. 만약에 성공 못했으면!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지금처럼 차단-반차단되기 이전 즉 "칼럼: 교육제도 2"에 나왔듯 구세대. 정신 즉 사고체게 역시 구식탱탱묵은 꼰대. (썩 매력적이진 않다만 꼰대 자체가 나쁜 건... 아님. 물론 지나치면 나쁘고. 오디오 이퀄라이저가 안 통하는 게 문제). 요즘 세상에선 안 통하고 옛날 과거급제로 0.00....1% 부자가 된 경우가 이분. 그런 남자? 그러니까 성공 못 했으면. 속에 쌓인 건 많은데 뱁새에서 하이에나와 미꾸라지, 고슴도치 쪽 선상에 위치한 거꾸로맨들. 보아하니, 죽 쑤어 개 좋은 일시키는 게 어떤 표층일 수도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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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환: 자, D라는 남자야 돈 많기로 1등이니 먹고살 걱정 우리가 왜 해줘? 뭐든지 다 알고 자기 말만 다 옳은 안다박사님. 너는 너 나는 나. 그런데 중요한 점은 이거다. D 같은 남자가 우리 주변에 많냐, 있긴 있냐, 매우 적냐. 하면~ 드물지는 않다는 거. 그러면 D와 딱 3가지만 다른 사람은 얼마나 될까? 외모 & 신체조건 & 재산 그 3가지. 아마도 상당히 많을 듯. D야 모르는 게 없고 전부 다 까니까 그렇다 쳐도. 외모 & 신체조건 & 재산 그 3가지가 다른 남자. 그분보다 덜 똑똑하고, 더 완고하고, 성향 흑백TV인 경우. 바로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를 위해서 투표할 수밖에 없다는 점. 이유는 뻔할 뻔자다.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좀비한테 좀비라고 하면 일단 듣지 않고, 듣기 싫고, 인정하지도 않음. 아니 그렇소?
- 마직막으로 질문 재반복: 왜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위해 투표할까?
- 피상적으로 보면: 가난하기 때문에 부자를 위해 투표한다.
- 실질적으로 보면: 가난한 인생 그분 평생 부자를 위해 투표했다, 한다, 할 것이다. 거기에 판돈 걸까, 말까?
- 현상: 부자냐 가난하냐 라는 지표에 따라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 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가난하든 부자로 먹고살만해지든,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뀌든 기분파 기조에 따라 단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 것일 뿐.
- 사연: 따지고 보면 가난 때문이 아니라 성격-성향-천성 때문. 일희일비! 가난하면 속된 말로 부자당만 좋아해서 정신 승리요, 적당히 먹고 살면 대리만족에다 무관심이자 나 나중 부자될 거니까 부자 감세가 뭐가 나쁜데-주의! 투덜이들과 조롱꾼들에다 호사가들이 어디 한둘이간디? 어? 뭐 허세대회? 질 수 없지! 허세든 허풍이든 어디서 썩 빠지기 곤혹스러운 험담가들까지 합하면 당장 그 분과들 총합만 해도 과연 몇 명인가! 어? 최상류층"만"을 위한 정치성이 그분들 마음 요리하는 게 그게 일인가? 어? 그 계열 평균치 본성 드리블하는 게 그게 일인가? 식은 죽 먹기. 그 마초이자 선량한 민초들 가려운 데 긁어주며, 당신 부자되면 우리가 띄워줄께를 고급스럽게 포장해서 저글링하는 거? 그거 못하는 사람도 있나, 없음. 땅 짚고 헤엄치기라니까 그러시네. 허허. 어깨동무 척 걸치고서 형이 너한테 싸움진다, 한편으로는 용돈 주고 밥 사주고 술 사주고 난다긴다 하는 로비스트랑 쁘로커들 동원하고. 똥구멍 살살 간지럽혀주면서 살살 띄워주고 마음을 녹여주면. 정신 못 차린다니까요 글쎄. 알고 보면 그분들 얼마나 착한데, 어? 순둥이도 그런 순둥이들이 없음. 순애보 일색인 그분들 알고 보면 어릴 때 그 얼마나 귀여웠는데. 게다가 여심들한테 어떻게 아름답도록 사랑받았는데. 하오나, 남자는 아빠의 등을 보고 자라는 것! 아빠 판박이가 되거나, 아빠랑 정반대로 살겠다고 다짐해도 나중. 웬걸~! 그러니까 말이지 "야, 봉! 너 이리와." ~가 아니라. 그게 아니라.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줄 것처럼 굴더니만 나중 보면 결국 뒤통수. 매번 과장광고이자 과대망상 같은 선전에 속고, 나중 기분 풀어지고, 마지막으로 잊고. 까먹고. 가려운데 긁어주고 멋진 말로 자존심 세워주고, 어? 자존감 북돋워줌과 동시에 심지어 흑백TV의 최장점이자 좋았던 점들만 딱 뽑아서 통쾌하게 반복 반복, 역으로 컬러TV가 득세하면 그쪽 산업계와 오락산업만 기승할 거라면서 겁박하고. 팔랑귀 팔랑팔랑~ 코끼리귀 펄럭펄럭~! 그분들 정신 못 차리도록 쥐락펴락하는 거 우리한테는 일도 아님. 캬~ 이거 정말 내가 그쪽으로 나갔으면 1당제 복귀 시간문제인데 말이야 왜 내 배역은... 쾌락마도 못 탈 운명이란 말인가. 참말로 숙명이 야속하기 이를 데 없구만 그래. 1815년 당시 나폴레옹이 대패하자 전유럽 귀족들이 들고 일어서며 반겼을지 몰라도, 그 바닥 어설픈 전문가 끌어내리고 우리 같은 브레인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말 말자. 말을 말어.
- 비밀: 남자 인생 40살이면 인생 어느 정도 결판난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나. 장르 결정됐는데 번복도 못하고, 남은 인생 생애사 전략도 어퍼치기 안 통함 그래서 모난 성격 둥글둥글해지는 수 밖에. 가난한 마초, 성격 드센 말괄량이 가운데 그거 듣기 좋아하는 사람은 0명. 화술이란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 귓속에 호호~ 살랑살랑 꽃길을 걷는 듯한 도취감 불어넣어주고. 자긍심 고취시켜주시고. 기대감 북돋고. 어차피 먹고살기 빠듯한 서민 인생, 부자 못 될 꺼 뻔해도. 그래도 절대로~ 곧이곧대로 말하면 안됨. 이간질로 나 빼고 나머지들 분열시키고, 뽐뿌질로 민중 선동하면 그분들이 우리한테 안 넘어오고 배겨? 못 버팀. 딱 넘어감. 웬만한 사기꾼들도 우리한테 와서 무릎꿇고 한수 가르켜주라고 애걸복걸 난리도 아님. 전문가부터 고수들까지 애절하도록 묘수를 가르쳐주라고 난리인데, 어? 그냥 평범한 사람들 마음에 헛바람 주입시키는 거? 지금 장난하는 거도 아니고, 그거 일도 아니라니까 그러시네들. 어? 내가 정말 이런 말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기왕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어? 조지 W. 부시 전대통령이 뭐 쉽게 쉽게 1인자에 오를 수 있었을까? 말 같지도 않은 소리좀 작작... 아니 소신이 그렇단 거고. 일전에 말했듯이 필자는 쌍판떼기 그대는 용안! 이어가자면 이렇죠. 그럼요. 자, 봅시다. 부시 전대통령이 선거 치르기 전부터 끝나기까지. 정책진 뒤에서 리모콘 누른 사람이 누굴까? 나중 결과가 뭐 좀 뭐 거시기할 줄 알았나. 하지만 판 짜주라고 접촉한 거 난리도 아니었다니까요 글쎄. 그래서 우리가 부시 아저씨 대통령 만들어드림. 뭐 메르켈 총리? 꾀죄죄한 동네 아줌마일 때 얼마나 촌스러웠다고. 다 우리가 데려다가 화법 다듬고, 어법 고치고, 몸짓 배워드리고. 다 총리감 만들어서 우리가 딱 2년 공들이니까 그 뒤로 아주 그냥 승승장구해서 지금까지 온 것임. 2년이면 나도 하겠다고요? 웬만한 인재면야 우리도 2주면 충분. 그런데 그게 아니라 아주 그냥 추접스러웠다니까요 글쎄. 촌년도 촌년도... (절레절레)! 내 그래서 하는 말인데 그 위치까지 갔는데 글쎄 뭔 꼬꼽쟁이도 아니고 입 싹 닫네? 벼룩도 낯짝이 있는데? 선불 얼마 성공 수당 얼마 계약서에 싸인 했는데 글쎄... 있는 놈이 더한다니까. 그러니까 곧 터트릴 생각임. 남은 거 이자 쳐서 주지 않으면. 촌년 유명하게 만들어줬더니 말이야 사람이 변했어 (절레절레). 다음으로. 뭐 블라디미르 푸틴이라고 약점 없을까? 그야 어떻든 그 냥반 책사가 책사가 기가 막히다니까 글쎄. 그럼 그 책사를 누가 가르켰냐? 흐흠. 헤헴. 어제도 그 책사한테 영상전화와서 히든 카드 하나만 갈켜달라고 걔가 싹싹 빌었음. 뭐 마크롱 현 프랑스 대통령? 학교 다닐 때 추했음. 하도 추접스럽게 하고 다니길래 옷 입는 거 가르켜주고, 옆에서 껄렁껄렁한 애들이 찝쩍거리길래 혼쭐을 내줌. 그때부터 모범생 탄력받음.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한때 어설픈 팀장이 전략 실수 남발하길래 중간에 넘어질 뻔함. 그래서 내가 걔 흠씬 뚜들어패서 정신차리게 만들어줌. 바지에 오줌싸면서 싹싹 빌었음. 그 계기 아니었으면 정계 은퇴할 수순이었음. 빌 게이츠가 전재산 사기당할 뻔한 거 내가 막아준 거 얘기했나? 했나 안 했나는 몰라도, 워렌 버핏이 내게 빚진 게 빚진 게... 내가 입만 열면... (절레절레)!
- 결론: 사회지도층이자 기득권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차단시키고자 함이 본심이오나. 화장발과 조명발에 돼지의 철갑옷이자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본심은. 민생경제 어쩌고저쩌고는 다 입바른 소리, 나중 결과 따지면 전부 사장-회장-사주-편집장-은행장-임원...에게 유리한 결과일 뿐. 가부장적인 성격에, 대하드라마 본색 절대 싫어하지 않고, 으쌰으쌰 상남자만 결국 만년 이용당하는 셈.
한편 D 얘기 남은 거 마저 해야 하니까 결 보자. 뭐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럽시다. 허허. 그래서 꼰대 챔피언이긴 한데 그 어떤 칼럼니스트 허세 끝판왕한텐 상대도 안됨. 선거도 안함. 투표 그거 주제만 꺼냈다 하면~ 골치 아퍼짐. 왜? 왜냐하면 장면 바뀌면 그 말 들을 게 뻔하니까. 무슨 말일까 그건?
「그러니까 내가 말 걸지 말라 그랬잖아! 내가 그랬어, 안 그랬어? 어? 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고 그래?」
또는 미리미리
「야 야 떴어 떴어 왔어 왔어. 피해 피해. 딴 데 봐 딴 데 봐. 바쁜 척해 바쁜 척해!」
네? 딱 우리 애기 아빠라구요? 이렇다니까. 이렇다고. 허허. 허지만서두 아직 끝나지 않았음. 잡은 물고기한테 밥을 주든 말든 상관 않겠는데, 하다 하다 잡은 물고기한테 험담만 험담만...!
그분 지인들께 물어보시라니까요. "내 마누라 멍청하다, 고로 그 여편네 때문에 내 자식은 더 멍청하다"라는 험담 들어보시지 않은 분 손? (손차양)~~~!
지인조차 소문 퍼날리기 바쁨. "내 마누라 멍청하다, 고로 그 여편네 때문에 내 자식은 더 멍청하다"라는 험담 2차 3차로 전해들으신 분 손? (손차양)~~~!
어? 캬~! 말도 말라니까 그러시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