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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 2009.08.01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

from Small Talk 2009. 8. 1. 11:55

  어딘가에 보면 어른과 아이의 차이는 아무곳에서나 그네를 타느냐 못타느냐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던데 동네에 보이시는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야 그런다치고 얼마간은 틀린 얘기같다. 집 근처에서 비오는 날 어떤 꼬마 아가씨가 노란 비옷에 파란 우산을 들고 있는 걸 봤다(그 반대던가). 장화는 무슨색이었드라... 요거같다!! 나이듬의 기준은 샛노란 비옷과 새파란 장화를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나 없나 하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대중의 시선을 창피하게 의식해서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를 하지 못하는가도 약간 비슷한 면도 있고. 건 그렇고 양산을 쓰고는 싶지만 차마 쓰지는 못하고 햇볕이 너무 뜨겁고 밝기만 하다(관광지에서는 양산이 없어 우산을 한여름에 써보기는 했지만ㅋ).
  내일 당장 괜찮은 비옷을 알아볼까, 여차하면 장화까지. 도파민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새로움 추구성향이 날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ㅋ 행동 억제/활성화 측정 검사(BIS/BAS) 한 번 해보고 싶다.
행동 활성화 측정검사는 하나의 목표에 대한 개인의 열정 수준(가령,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나의 길을 갈 거야")과, 새로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을 추구하는 성향(가령, "난 재미있다고 생각되면 기꺼이 새로운 도전을 할 거야"), 그리고 감수성(가령, "좋은 일이 생기면, 난 거기에 휩쓸려")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행동 활성화 측정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피실험자들이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아주 크게 반응했음을 발견했다. 이는 단순히 좀더 감정적이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 관련성은 역겨운 음식이나 평범한 음식의 경우에는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아이코노클라스트, 그레고리 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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