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형제 간 재산 분배

from 칼럼 2024. 2. 26. 22:47

    (내용은 부모와 무관, 비상속에 따른 재산 분배다. 즉 형제자매 가운데 부모 도움과 별개로 누군가 막대한 부를 취득했을 때 얘기다. 그러면 법적 구속력도 일절 없다. 오직 형제자매끼리의 교분, 의, 가족애, 형제애, 너그로움, 아량, 인간적인 감정, 협조가 합당한 근거, 분배가 불합리하지 않을 이유, 사이 좋다는 명분... 등에 근거하여 분배 받는 사람의 요구보다 분배해주는 사람의 결단력에 거의 지배되는 형제 간 재산 분배를 뜻한다. 다만 사회 통념상 가족의 인정 등이 일부 또는 다량 감안되는 건 인지상정일 것이다. 바로 그 부분을 길게 설명할 것이다)

    1

   <설명>
    상속분이 있든 없든. 그와 별개로 어떤 월등한 재산을 형제자매 가운데 누군가 달성했다고 가정.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그 형제자매는 재산 차이가 발생. 그러면 차후 위화감違和感(명사: 조화되지 아니하는 어설픈 느낌)이 형재애를 잠식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될 테고. 비교감이 가족애를 불편하게 만들도록 허락해서도 곤란할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형제 자매 간 재산 분배는 크든 적든 불가결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로 대두될 텐데. 이건 어떤 특별한 사례랄지 직접경험 간접경험 무경험과 무관하도록 어른들은 다 아는 얘기다. 이처럼 애매한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남들 의견을 알고 싶어서 개인사 일부를 블로그에 정리한다. 
    가령 형제자매에서 재산이 첫째는 1억, 둘째는 전재산 2억, 셋째는 3억이라면. 그러면 무슨 자기들끼리 분배니 뭐니 안해도 될 것이다. 아무 문제 없음. 원만. 깔끔. 화목. OK! 자, 그런데 누군 100억인데 누군 전재산이 0.5억이면? 이와 같은 현격한 차이가 발생할 때 세상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궁금할 따름. 물론 당연히 둘 다 100억 클럽이면 그게 제일 좋을 것이다. 허나 세상 사람들 다 안다. 똑같은 자녀라도 누군 두뇌를 타고나는데 누구는 머리 쓰는 일 평생 못할 숙명을 타고 날 수 있다는 점. 몸 쓰는 일이 나쁘다는 게 아님. 사람 생김새 얘기처럼 말이다. 말하자면 재물운도 형제자매 다 다르단 얘기다. 
    자, 이렇게 차이가 막대해지면 어찌 해야 할까? 남들은 어떻게 했을까? 과연 현명하게 대처하기는 쉬울까? 그 처리과정에서 분란은 없을까? 법적 구속력이 없으니까 없어야 당연할 텐데. 그래도 비권위적으로 감성을 자극했다가, 넌 내 도움을 더 받아야 된다면서 꼬마빌딩을 사주면 왜 싫겠냐마는. 다시 필요할 땐 권위적으로 설득도 해 봤다가. 그렇게 돕고 도움을 받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요컨대 부모가 형제자매한테 부여한 고른 재산 분배가 아니라. 온전히 형제자매들끼리 이상적인 재산 분배는 무엇일까? 
    얼핏 추정하기로 10배 차이 안쪽이면 속된 말로... 속된 말 생략하자. 20배 차이여도 의식하지 말자는 공감대 형성되지 않을까? 오히려 300배 차이면 문제 없을 텐데. 허나 300배면 대충 3.3억 VS 1천억? 그럼 형제의 난이라는 둥 상속 유류분 소송이니 뭐니 그런 일이 왜 생기겠나. 뿐만 아니라 적은 재산을 가진 형제자매는 자존심 없을까? 없을 수가. 다만 친했던 형제애, 따듯한 자매와 돈독한 남매애도 좋지만. 돈 앞에서 우리 인간은 그저 순진하기 어렵다는 걸 누가 모를까. 더더군다나 밑 빠진 독에 물 붓는다는 속담을 결코 빼놓을 수 없음. 어찌 됐든 요컨대 내가 알기로는 (단순히 추측하기로) 이게 2자릿수 비율은 결코? 썩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
    (가상으로 생각해보자면)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가 본처... 곧 총 6부인과 12~13자녀들 몫을 충분히 남겨놓지 않고. 무엇보다 1순위로 자신의 형제들 위주로 재산을 분배한다는 것은 과연 올바른 재산 분배일까? 답변 들었다 치고. 참고로 한량이라는 명사는 사전에 있든 없든 모르겠고. 그 뿐만이 아니라 풍수가, 관상가, 점쟁이, 나그네니 노객이니 뭐니... 누구에게나 후한 대접으로 유명하다가 가세가 기울었다는데. 넘어가기로 하고.
    이를 테면 상속이 각각 균등 분배됐어도 세상사를 알고 보니 배다른 형제는 거의 다 타인이라는데. 정말로 사이가 좋아도 1년에 식사 딱 1번. 그마저 그러다 차차 드물어지다가 결국 남남이라는 게 정해진 수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로부터 받은 게 아주 미미하거나 아예 없다면... 그렇다면 뭐 더더욱일 테고. 


   <세상 사람들한테 여쭙고 싶은 점>
    1. 뭐였더라... 잊어먹음 (이 빈칸 이제 채워주실 수 있지 않을까?)
    2. 주변 사례들을 알고 싶음.
    3. 과연 대를 이어 부모의 자녀도 빚잔치 후원 반복해야 하나? 
    4. 속초 친가, 광주 외가의 살림이 조금 나아진다면. 그걸 일부 서울 누나네에 분배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2번 설명) 통계 수집은 어려워도 대략 몇몇 분류로 나뉘는가가 매우 궁금함! 대른 말로 처음의 포부와 나중의 실현이 일치하면 좋겠으나. 세상을 살아보니 그게 결코 쉽지 않다하니 하는 말. 
   (3번 설명) 과연 광주집은 평생 서울 누나네 뒷만 대다 망했다는 소문에 이어. 우리 엄마아빠 그분들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한마디로 인생이 치욕이었을 것. 그랬는데 대를 이어서... 또 반복? 미친 거 아냐? 
   (4번 설명) 막내의 순진한 생각에 꿈에 부풀어 서울 누나몫으로 자기 전재산을 모아지기도 전부터 10% 책정했다는 점. 무슨 자기 명의 재산 모아지기도 전부터 집도 뭣도 없이 형제자매 재산을 최우선으로 분배해주고 싶었다고? 그게 어른 생각 맞나? 이게 할아버지 운명과 비슷한... 그거 감안하지 않으면 20%로 상승했으려나? 적어도 10% 이상은 됐을 텐데. 그 외 몇몇 방안 다 고민해봤음. 





    2

   <빚잔치 가족사>
    가족사를 돌이켜보자면 그 빚잔치 빚 갚다가 엄마 죽고. 아빠는 다 늙고 병들고. 그 빚을 형은 평생 이자만 갚고. 25년째? 형네 식구는 가난한 살림에 평생 아빠 생활비 부담에. 그런데 속없는 아빠는... 귀얇기로... 평생 매형과 지속적 통화. 그게 화근. 헛바람 평생 주입이니까. 그런데 함께 자란 이X균 사촌 몫은 서울 누나네가 일평생 외면하니까 역시나 막내가 10배로 갚을 생각이고. 광주집 대출금 원금 완납도 막내몫. 25년째 이자만 냈고 원금은 하나도 못 갚은 채 그대로. 25년 동안 대체 뭐 하느라? 엄마아빠 병원비를 도왔나, 간병을 협조했나, (멀리 사니까 1년 2회 명절날 보면 그만이긴 하나) 봉양을 했나. 빚잔치 약 1990년부터 지금까지 대체 뭘 정리했나? 엄마의 남동생 2명 집안과 의절한 거도 왜겠어. 그런데도 서울 강남에서 밀려나기 싫어하는 건 물론 궤도에 올라가고 싶어하는 게 아름다운가. 자유로운가. 윤리적인가! (절레절레) 
    만약 아버지 재산이 100억이라고 가정하자면. 그걸 서울에서 100% 일찍도 땡겨쓰는 걸로도 모자라, 35년 전부터 부채로 재무재표 완성. 심지어 그 빚잔치 뒷감당도 대부분 서울에서는 정리도 안한 채 흐지부지만 일평생. 뒷감당은 온전히 광주,속초 몫. 그런데 형제자매끼리 재산 차이 발생을 상상했을 때 광주에서는 그 뒷감당 다 탕감은 물론이고 더불어 굴레와 책임과 완납을 대신 떠맡는 건 물론이요 오히려 10% 형제자매 재산 분배까지 고민하다니. 반대로 서울 누나네가 성공했다면 과연 형제자매 몫으로 5% 10% 생각했을까? 그 얘기는 다음 다음 문단에서 정리. 


   <희망적인 미래 가정>
    자, 그러면 만약 얼마가 생겨야 서울 누나네는 광주집 정리와 형제들 몫을 생각할까? 필자가 생각해보자면 섣불리 50억 60억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로 예상. 왜냐하면 사극에서 살생부가 있다면 재산의 용처에 따른 우선순위도 불가결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그 우선순위가... 너무 많고 복잡하면? 그럼 정리하고 싶어도 못함. 안함. 방기. 그저 평생 미룰 수 밖에. 가능한 한? 불가능하면 어쩔 건대. 말로만 성과 성과지 결국 안함. 결과도 그럼. 
    참고로! 
    이래서 부모와 함께 살며 봉양, 간병, 병수발, 장례까지 도맡은 형제자매는 장례식에서 담담한데. 지치고, 힘 다 빠지고, 몸이든 마음이든 아프고, 늙고, 감정 소모도 오랜 시간 지속되서 에너지 탈탈 털렸으니까 그래서 담담. 헌데 (다 그렇지는 않을지언정) 부모 아플 때 거의 찾아와보지도 않고. 얼굴 비추기는 커녕 물려받을 상속몫에만 민감하거나. 그러다 부모 장례식장에서 그 고생 자기가 다 한 것처럼 서럽게 슬퍼하는 인간(형제자매)의 모습이 있긴 있다는데. 하물며 그분들이 서울러로써 떵떵거리며 명예 챙기고 재산 상위 몇 등급에... 가난뱅이 지방러로써 부모 병수발 전담했던 형제자매한테 재산 분배는 바라지도 않고. 척지지나 말고 과도한 연기나 하지 말았으면. 그런 일이 과연 적나? 없을 수는 없으니 적기를 바래야 할 텐데. (절레절레)
    참고로 연로하신 우리 아버지. 만약에 자식농사가 운수 좋았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자식 3명이 모두 명예를 얻었어. 1명은 다우 30 또는 S&P 500 가운데 잘나가는 회사에서 유럽 총지사장? 아태총괄 CMO? 또 1명은 관운이 좋아 서울에서 고위직 공무원. 또 1명은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국제변호사 변리사...그런 직함. 그러면 최고급 요양병원에 모시는 게 최적이라 자녀들은 합심하지만 평양감사도 본인 싫으면 그만. 그래서 혼자 사신다면... 쓸쓸히 외롭게 혼자 집에서... 그렇게 됨. 일평생 남들이 자식 자랑하는데 거기서 맞짱구 쳐주고 병풍 서고... 일평생 들러리만 서다가. 매형한테 헛바람 주입되서 그나마 지인 만나면 할 말은 생겼는데 그냥 죽을 때까지 성사成事는 미뤄지고. 그냥 헛바람만 쉼없이 평생 주입되지만. 그래도 노년에 자식들이 함께 살며 빚 갚아줘, 청소해줘, 식사 극진히 챙겨줘, 빨래해줘, 심부름해줘... 더하기 어려울 만큼. 자식농사 잘 지은 것보다 오히려 노년운이 좋게 보일 수도 있단 얘기다. 즉 그래도 유럽 판매총괄이사랄지 집행위원회 부회장인 첫째, 고위직 둘째, 국제변호사 셋째. 만약 넷째 막내가 있으면 안 좋은 말로 봉양을 독박쓰면 될 텐데. (왜인고 하니 북유럽처럼 중층 이상이 高세금으로 高복지 가능한 게 아니라, 뭐랄까 그 꼴...비꼬진 말고 냉정하게 말해서. 그거 싫어하는 풍토는 독식 독박 좋아하니까) 그렇게 넷째 자녀가 봉양하다 돌아가시면? 4명 자녀가 사이좋게 원만한 가족애를 유지하면 그만인데. 앞서 말했듯... 그럼 탈이라는 얘기다.
    결론: 이래서 애초 생각했던 10% 분배몫은 일단 0으로 조정하는 게 옳다, 가 문단 결론. 변경은 나중 배심원담 심의와 다수의 전문가들 조언과 개인의 진중한 심의와 검토를 거쳐서 나중 봐서.





    3

    여담으로 덧붙이자면 형제자매간 재산 분배가 성문헌법으로 일반률이 정해져 있나?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완벽히 개인의 자유, 자질, 의사에 맡긴다. 불문헌법도 거의 못건드린다. 왜 이렇게 돈 앞에서만 서면 인간은 나약해지는가는 차치하기로 하고. 어쩌면 한없이? 아니기를! 이를 테면 블로그 내용이 이러한데 이게 정녕 아무렇지도 않은 시시콜콜 사소한 주제일까? 만약 형제자매간 우애로운 협조, 협동, 분배, 협력이 쉽다면 이런 블로그 남길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면 왜! 왜겠나. 사람이니까 그렇지. 관련하여 사람은 변한다 안 변한다 말들 많을 수 있는데. 확실한 건 그거다. 곧 변하든 변치 않든 OX는 아니다. 다만 변치 않는 친구처럼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건 좋은데. 사람이 만약 변했을 때! 응? 좋게 변하면 뭐가 문제일까. 근데 세상을 보아하니 많이들..이랄지 적지 않은 경우 좋지 않게 변한다는 점! 바로 이거다. 바로~ 이거란 말이다. 관련하여 
    가난했을 때 나도 부동산세 많이 내고 싶다
    ↓ 
    그러다 정말 부자가 됐어. 딱 됐어. 그런데?
    ↓
    과연 초심을 유지할까? 언제는 부동산세 많이 내고 싶다며? 대번에 바뀌는 사례 부지기수.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라면서. 더더군다나 내가 세금 겁나게 많이 내서 이 대도시가 잘 돌아가는데. 지역구 먹여살리는 게 과연 누군인데. 저... 저... 많이들 아는 얘기. 왜 이렇게 바뀌는 걸까? 
    (여담으로) 관련하여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맹추격하는 모습 좋다. 나쁘지 않다. 근데 문제는 그런 과도기에 저복지 저세금은 좋다 그거다. 게다가 세계 최고 부자국에 비해서일 뿐이지 세계 평균으로 따지면 엄청난 풍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치상 부자가 아니라 급이 다른 부자 나라들. 가서 보고 건너가서 살아보면! 거긴 왜 고급차 빈도가 동아시아와 다를까? 왜겠나 고세금 고복지 체계니까 그렇겠지. 가령 북유럽과 캐나다는 고액연봉자라도 (편의상 대충 말해서) 주급, 월급, 연봉의 절반은 귀엽게 세금을 떼어버리는 시스템이래나? 그럼 월급만 절반 떼겠나 나머지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상 가능. 얼핏 보면 이상향인데 거기서 살 수 있는 사람? TV 프로그램처럼 1일 또는 2,3일 체험하기로 닥쳐보면... 후덜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동아시아처럼 고급차가 즐비하겠나. 여기까지는 좋아. 다만 먼 나중이 되었을 때. 영국와 북유럽의 차이를 많이들 아시듯이. 중간 미만만 괴롭고 괴로운 세상. 과연 올까 안 올까? 차차 두고 보면 알겠지. 다시 돌아와서. 
    가난했을 때 형제자매에서 내가 재산 1순위가 된다? 상상만으로 좋으니까 배분 10% 선은 넘겠지 그랬는데.
    ↓ 
    그러다 정말 부자가 됐어. 딱 됐어. 그런데?
    ↓
    그게 과연 쉬울까? 될까? 나 혼자만의 일일까? 아니지요 아니지요! 
    관련하여 50억~100억 자산가는 서울 부촌에서 주거, 그 형제자매는 서울 외곽이랄지, 인서울에서 그만그만한 동네 살거나, 아니면 지방러. 그래서 그 형제자매들은 1억~10억 구간 형성. 근데 형제자매끼리 재산 분배? 동그라미(0)가 헛웃음을 부를 정도로 겨우 1개만 붙는데. 웃자는 얘기는 아닌데 왜 쓴웃음이 나오는가는 몰라도. 틈틈히 또는 이따금 지방에 집 살 때 일부를 도와준다거나 그런 건 가능. 나머지는 다 아시다시피. 근데 90억 자산가가 5억 자산 형제자매한테 얼마를 도와줬다더라? 원 그래프. 통계 도표. 사방팔방 수소문해 보면 별의별 얘기를 다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200억 대 2억도 있고 막 별의별... 기가 차고 얘기들 많다. 넘친다. 웬만한 여성잡지2는 저리 가라일 정도. 그럼 1천억 자산가는 어떨까? 아예 크게 가자. 1조. 한국 주식시장에서 선물옵션의 신으로 한때 저명했던 위인. 굳이 최고 사채업자 거론할 필요도 없이 현금동원력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 근데 부모님과 형제자매들한테 10%를 사이좋게 분배한다? 누구 맘대로! 어? 그게 당신 돈일까 내 돈일까. 아니다. 남 일에 말 너무 쉽게 하는 게 이거다. 저속한 말로 다른 형제자매들이 거지도 아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은 집값도 서울에 비해 싸다. 생활비도 저렴하다. 시작은 가전기기 교체로 출발하겠지. 그러다 집 1채. 수입 자동차 1대. 생활비 이따금. 좀 더 씀씀이를 베풀자면 정기예금 얼마까지. 그거면 됐지 무려 10%를? 수소문해 보시라니까요 글쎄. 
    재밌는 화제니까 감정이 앞서나갈려고 하니 다시 이성을 중간계투로 기용하자. 앞서 말했듯 그게 나 혼자 만의 단독 결정사항일까? 그럼 얼마나 좋겠나. 더더군다나 내 식솔들이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난 또 인생과 내 사업과 세계 미래의 격심한 변화도 그려보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턱턱, 후하게 툭툭 막 그래? 그럴 순 없을 것이다. 어지간해선 힘들다. 그런 경우도 있는데 나중 보면 그게 의미 없는 일로 판명나는 사례도 흔하디 흔함! 아울러 밑 빠진 독에 물 붓는다 이걸 어찌 빼놓나. 그런데 1천억, 1조 자산가라고 뭐 100억을 겁없이 툭 분배? 가난할 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으니 책임도 없고 제한에 얽매이지도 않는 상상일 뿐이니까, 아무말이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남 일이 아니라 내 일이 되어보면 또 다르겠지. 한마디로 완전 딴판!





    4

    집안 얘기 좀 회상하자면. 돌이켜보니 3형제(자매)에서 형은 일정 구간 막내한테 용돈을 줬다. 어차피 부모로부터 정기 용돈 1번도 못 받아본 뻔한 성장환경 따지지 않아도. 남자인 형은 그랬는데 누나는 옷 사주고, 메이커 운동화 사주고, 군대에 CD 보내주고, 오디오 사주고, 돈까스 사주고. 누나의 전성기인 대학생 시절에 과외 하니까 나름 괜찮아서 옷장에 싸구려 가방만 수십 개. 근데 누나는 평생 동생한테 용돈을 준 적은 없었다. 단 1번도. 완전 어렸을 때 푼돈은 있었을 수도 있고. 30대 40대 넘어서 딸이 효도한다 라는 격언을 실천하지 못한 못한 자책감, 죄책감 때문에 명절에 내려와 몇 푼 (5,10만원쯤) 쥐어준 건 빼고. 이건 남녀 차이가 그랬다는 소소한 얘기고. 또 누가 편하고 누가 부담스럽고도 큰 관련성 없으니 넘어가고. 그렇듯 남자 형제는 그 일가족이 집안기여도가 뛰어났는데. 반대로 여자 형제의 가족을 보아하니. 여자의 마음 더하기 여자가 남편한테 평생 휘둘려 살면 어떻게 되나? 근데 그 남편이 소시오패스 중의 소시오패스. 근데 더 뛰어난 점은 인간적인 면모를 자랑할 땐 또 유감없이 연기하는 게 가능. 더더욱 재미난 점은 히틀러처럼 나쁘고 나중 문제될 일의 화근을 아예 만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그러므로 전화번호부 보고 돈 빌리라는 일로 누나를 시시때때로 언제 적에 갈굼. 누나네 지방 집안 돈은 물론 빚잔치 돈도 오직 누나를 통해서만 빨아들임. 내 손에 케찹 절대로 묻히지 않는 것처럼. 아주 드문 사례를 빼놓고는 99% 확률로 나중 1천억 현금 부자권에 올라서도 누가 털끝 하나 못 건드리도록 경력 관리 잘함. 
    그런다고 정말로 한 4천억 현금 부자권에 근접해서... 그건 좀 많다. 그냥 대충 1백억보다 넉넉히 어떤 구간이라 가정하고. 그러면 지방 외갓집 빚잔치와, 그간 노고와, 여유 자금과. 또 뭐 집 1채씩. 자동차 1대씩. 꼬마빌딩 1채까지.. 그건 많으니 빼고. 어쨌든 정기예금 귀엽게 얼마. 친가와 외가까지 싹 다 정리할까? 안됨. 그 동안 밑밥 깔고 공로를 퍼부은 후보들이 과연 얼마인데. 뿐만 아니라 온갖 서러움은 친가와 외가가 독박 썼는데. 이상하게 최측근 가운데 노동력은 또 처남이 도와줬든 좋게좋게 놀다 갔든 굳이 이용해먹었다는 말 안나오도록 인간적으로 무마시켰는데. 나중 그분들이 최우선 순위로 인생 슬픔을 위로받나? 그럴 순 없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후순위로 밀려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미 몇 백억 이상 현금 부자 궤도에 올로가기도 전 몇 십년 동안. 어떻게 살았던 근거가 분명한데? 그럴 순 없다. 말로만 최측근 근데 처우는 최외곽. 몇 십년 보여준 게 그건데. 장기와 특기가 그건데 그럼 최고 대우는 누가 받았을까? 누군가 어딘가 있겠지. 근데 나중 먹고살게 되었다고 최측근한테 몇 십년 슬픔을 배상하고 노고를 어루만지면 보상하겠다? 말은 좋겠으나 결코 말처럼 안됨. 세상 사람들한테 다 물어보시라. 
    필자가 알기로 1995년부터 2005년까지를 회상해보니. 누나네가 그 궤도에 올라갔다고 치자면 예상되는 그림은 이랬을 것이다. 
    A. 형 홍삼집 5억
    B. 나 빵집 3억
    C. 광주집 정리 2억
    D. 광주빛 정리?  차차 / 천천히
    결국 완전 정리 안함
    물론 우선순위가 차차 정리되면 그때 집 1채. (수입) 자동차 1대. 정기예금 얼마. 그렇게 낙관했을 때 지방에 꼬마빌딩 1채가 가능하자면 그건 정말로 몇 천억에서 1조권까지 넘봐야 하나? 필자가 꼬마빌딩이든 준중형빌딩이든 부동산 시세에 원체 둔감해서 대략 아량 베풀어 독자가 필자 위에서 팔짱 끼며 내려보기로 하고. 다시 말하지만 이런 세세한 내용을 왜 쓸까? 가난한 사람들이 뭣 모를 때 상상하듯이 옆으로(형제자매간) 베풀고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받지 않고. 그게 가난했을 때 상상했던 그림과 현실은 같지 않다는 점. 그게 똑같으면 동화게? 동심으로 이 세상을 살면 어떻게 된다는 점. 어른들이 어떻게 모를까? 그런 중대한 교훈 때문에 시덥잖은 얘기까지 남발해서 죄송하지만. 주제가 주제니 만큼 전체적인 그림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몇몇 데이터를 추가로 기록하자면 이랬다. 
    지방 친가 1% 떼준다 치고
    지방 친가 1% 더 먼 지방 몫 챙기고
    지방 외가 1% 안 분배할 수 있나? 해야 됨. 그럼 
    서초나 양재동 주택 50억 ~ 200억 
    강남 또는 청담 빌딩 얼마? (당장 또는 언젠가)
    자동차 / 기사 딸림 필수 (생략이라 쳐도 법인 정리등등 감안)
    사업자금 여유
    사업 재투자
    급한 채무 정리
    은퇴 자금 확보
    비자금 확보
    상속비 확보
    상속세 확보
    자녀 생활비
    자녀 여유금
    지방 사찰 몫? (이게 바로 친가 외가를 압살하는 최측근 무순위)
    캐나다 영주권
    기타 친가 외가보다 앞서는 순번만 해도...
    순번은 뒤질지언정 외면할 수 없는 급전은...
    이 목록에서 미처 놓친 부분들은...
    바로 이런 목록들은 다 제외하고 최우선 순위로 친가와 외가 먼저 깔끔하게 정리한다? 우순순위를 그렇게 설정할 정도 인품이면 인생을 그렇게 살 수는 없는 법! 그럼 저 목록들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대체 얼마가 필요할까? 최소 1천억에서 대충 5천억 잡고. 그럼 친가와 외가에는 몇 퍼센트 배분? 친가 외가 각각 1%라고 요약하면. 그럼 필자의 누나는 동생한테 배분할 비율을... 알고 보니 0.1~ 0.2%쯤 될까? 근데 왜 나는 집도 차도 재산도 확보해놓지 않은 채. 속옷만 겨우 입은 채 우선 형제자매 몫으로 얼마 비율 먼저 떼어줄 생각을 했지? 그야말로 미련곰탱이가 따로 없군. 정말로 곰도 뭣도 아님! 참고로 매형이 조종하는 누나. 근데 매형은 엄마 병원 방문 0번에 엄마 살았을 땐 드문드문 오다 안오다. 근데 나중 엄마 죽으니까 꼬박꼬박 내려와서 아빠를 극진히 모시는데. 왜 바쁜 척 안하지? 누나가 갚기 싫어하는, 필요할 땐 당장 아쉬우니까 인정에 호소해서 사촌동생 자금을 주식증서로 교환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자 불리해지니까 세상사 논리로 주식증서 쓰레기야 당연한 거라면서 평생 외면한 일. 결국 역시 막내가 떠안는 건 물론. 지방세, 명의 빌려 누적된 세금들... 서울에서는 다 외면하는데. 그 집 부모는 평생 딸 뒷 대다 망했다더라 라는 수소문. 손가락질. 그걸 대를 이어서 또 막내가 반복해야 하는 줄 알았나 보다. 내 몫 분배가 0.2% 과연 넘을까 말까인데 광주집 빚을 내가 다 정리할 생각, 세금들... 내 집, 재산 미처 모으기도 전에 형제자매 수평적 재산 분배 생각부터? 돈 생기자마자 처음부터 형제몫 분배 먼저 생각? 심지어 우리 할아버지처럼 6부인 12~13 자녀의 몫은 확보하지도 않은 채 당신의 형제자매한테 속시원히 나눠줄 생각 먼저? 앞서 말했든 형제자매 재산 분배는 쉬운 문제도 아니고. 나 혼자만의 상상과도 다르다. 그래야 한다. 아니면... 평생 이용당하기 딱 좋음. 
    이처럼 친척 간 돈문제까지 엮이니까 빚잔치는 화려해졌는데. 말하자면 원래대로라면 막내가 사촌형보다 누나에게 분배금을 많이 줘야 합당. 그런데 앞서 설명대로 30~40년년 가족사는 그래서는 안된다 증명함. 사촌형이 쥐고 있는 3,000만원 짜리 주식 증서. 그 종이조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음. 왜일까? 그런데 빚잔치에서 이건 극히 일부분에 불과.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산 다시 해보면. 만약 당시 누나네가 잘 풀렸다면. 그럼 3천억 자산에서 무려 누나의 동생한테 10%를 떼어줄까? 어림없음. 그럼 3백억 공짜돈이 생기라고? 바로 이 지점. 긴장하자. 눈 똥그랗게 떠야 한다. 자, 보자. 당장 떠오른 이유만 해도 납득된다. 설득력 있다. 
    a) 불로소득은 걔 인생에 도움도 안됨
    b) 홀몸이니까 목돈 왜 필요해 미룸
    c) 젊으니까 천천히...
    d) 버릇 나빠지니까
    e) 나태해짐
    f) 인생 망가짐
    g) 인생 경력 더 쌓은 후에. 때문에 미룸. 안줌. 
    h) 안 좋은 길로 빠질 여지도 다분함
    또 핑계는 뭐 있을까? 
    i) 밑 빠진 독에 물 부을 일 만들지 말자? 
    j) 갑자기 생긴 목돈 까먹기 딱 좋음
    k) 한몫 떼어주면 그걸 잘 관리나 할 수 있을까 걱정
    l)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는 것. 어리니까 급할 거 없음 (무슨 나이차이가 30년쯤 되나?)
    m) 아니 왜 무분별하게 멍청하도록 분배해야 하는데? 왜 그래야 하는데? 
    n) 아무 노력없이 얻은 불로소득은 결국 의미없기 때문에 서서히, 조금씩만 챙겨주는 게 좋음
    o) 쉽게 들어온 건 쉽게 나갈 수 있음. 날파리 꼬일 여지 다분. 때문에 재산관리 대신 해준 셈치고 차근차근... 나중 봐서...
    p.......z 
    그야말로 이유는 차고 넘침. 그럼 3천억에서 1%인 30억? 자기가 평생 3천만원이라도 모아볼 정도로 알차게 성실히 부지런히 살았으면 얼마라도 도와줄 텐데. 그마저 많아도 너무 많음. 그럼 5억쯤으로 적어도 망하지 않을 정도로 던킨도넛, 베스킨라빈스... 아마도 체인점 차려주겠지. 아마도 이게 유력한 후보군! 그걸로 너 먹고 살라 그거지. (다만 말은 내려가서 지방 예찬 서울 비하, 허나 서둘러 올라가고 싶어야 정상. 실상 이 정도 재산 있으면 지방에서 먹고사는 데 아무 지장없고. 오히려 풍족하게 잘 사는 축에 속한 텐데. 그러니까 너 좋고 나 좋고) 그럼 몇 퍼센트일까? 남들은 이와 다를까? 그럼 3천억을 먼저 축척과 확보한 때로 보자면 1%가 아니라... 0.1%요, 쫌만 지나면 1조 대 5억쯤으로 잡으면 0.02%네? 이렇다니까요. 무슨 가난할 때 상상하는 단꿈처럼 형제자매간 재산 분배가 어디 손쉬운 문제간디? 가난한 사람들은 닥쳐보지 않았으니까 직접경험 전무하니까 몰라도, 부자들은 잘 아는 얘기다. 정말 긍정적인 부자들의 형제자매간 재산 분배 가운데 지방에 꼬마빌딩 건설해서 스타벅스 입주시켜 준 사례 있을 거도 같은데. 그건 아마 있을까 말까한 사례일 뿐. 
    (그런데 또 재미난 점은 저 a~z가 과연 틀린 말인가? 하면 아님. 가령 말이 좋아 도시 정비 사업. 그런데 그걸 하면 왜 쓸 데 없는데 돈을 쓰냐는 둥 돈 쓸 데가 그리도 없냐는 둥. 그래서 안하면 또 왜 안하냐 얻다 빼돌렸냐 시민을 위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 평민 행복한 꼴 보는 게 그렇게 싫냐는 둥. 이래도 탈~ 저래도 탈~ 응? 또 부자들 사이에서 누군가 나서서 어느 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건 좋아. 그럼 나머지는 다 졸부야? 알게 모르게 다 알아서. 근데 불문률도 못 건드리는 거의 신성의 영역과 닮은 주제를 겁없이 칼럼으로 쓴다니. 과연 부자들은 기분 좋을까? 차라리 후하게 베풀었다가 밑 빠진 독에 붓 부어본 부자들은 안심. 가족애 챙겼다가 결과가 안 좋았어도 남한테 책 잡힐 게 없거든. 그래서 필자는 사기업 스톡옵션이랄지 은퇴플랜 연금처럼 조용히 적립해주는 게 어떠냐 다 검토해봤다. 그러든 어쩌든 불문율도 못 건드리는 문제를 감히...! 이걸 한마디로 요약하면 뭐다? 늬가 그러면 난 뭐가 되냐!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하오나 정작 칼럼니스트라면 이런 칼럼을 써야만 하는 거 아닐까? 직분에 충실한다는 게 뭔가. 바로 이런 걸 모른 체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안 그러면 다는 아닐지언정 시시하거나 또 뭐가 될까? 그렇지~ 너 그럴려고 머머됐냐? 아님 뭐 내가 오빠 이럴려고 만나?! 어디서 둘째 가라면 분통할 만큼 말 잘하시는 분들. 누가 보더라도 자칭 겸손할지언정 옆에서 띄워주는 분들. 이런 주제라면 그저 모른 체. 알아도 모른 척. 헌데 과연 모른 사람이 있을까? 바로 이게 다 알지만 쉬쉬하는 일 아닌가. 그렇듯 한마디로 칼럼 제목은 그야말로 적정선이 무엇인가 꽤나 까다롭다는 점. 절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니까 알아도 모른 척할 수 밖에) 
    비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많으면 긍정이든 부족하든 아무리 많아봐야 1%요, 통상 영점대 방어율로 끊을 꺼면서 무려 35년 40년을 빚잔치로 고생하게 만든다...니. 이게 아름답나? 빚잔치 직접경험해본 사람들은 잘 안다. 응? 일례로 우리 엄마가 다 늙어서 간병인 생활을 10년 가까이 했는데. 당연히 서울에서 정리를 평생 못하니까 그 생활에 뛰어드셔가지고 할머니 몸으로 무려 1억을 갚았는데. 그 중간에 빚쟁이 순서 늦어진다고 대도시 거점 1위 종합병원에 찾아가서 온 건물 떠나가도록 막장 드라마처럼 떠드셨던 빚쟁이. 그렇게 안 하면 순번 언제로 밀려날지 모르니까. 그런 수모는 애교에 불과한 35년 40년. 근데 어떻게 어떻게 일이 잘 풀려서 (만약에) 40년 만에 100억에서 1천억 몇 천억 궤도에 안착했다? 그럼 뭐다? 옳지~ (딱) 당연히 주객전도다. 귀엽도록 0.01%만 베풀어도... 그렇게 됨. 물론 마음은 1% 후하게 베풀고 싶어도 그게 마음처럼 되겠나. 오히려 주객전도는 물론 용처가 많아지니까, 우선순위도 밀리니까 0.02%도 감지덕지되지 않을까? 수많은 사례가 발생한다. 이래서 주객전도로 왕좌에 앉았겠다, 사람의 마음 녹이는 게 뭐가 어려울까? 서서히 가전기기 교체부터 시작해서 수입 자동차 1대. 자가 부동산 1채. 차근차근 베풀어주면 좋아하기 마련. 이래도 마음이 녹지 않고 땡땡 얼어있는 거 보단 낫잖아? 안 그래? 
    그런데 또 중요한 점. 누나네가 만약 1995년 ~ 2005년 사이에 성공한 희곡이 아니라. 현재 형편이 나아진다고 가정. 그래서 잠원동 아파트 반전세에서 전세로 안착. 그럼 20억~25억 현금 확보인데. 그럼 친가 외가 빚잔치를 정리할까? 못함. 안함. 오히려 형제자매로부터 빚 더 땡기지만 안아도 감사. 당연히 그거 당겨 쓰면 평생 흐지부지 정리 안할 것도 뻔함. 사촌 동생 몫은 과연 얼마가 생겨야 정리? 이건 말 그대로 궤도 안착 아니면 영원히 안함. 어쨌든 겨우 25억 확보가 눈앞인데 계속 늙어서 근로소득은 더 늘어나기 어려운데. 형제자매 챙길 여력이 어딨나. 엄마는 이미 사망했고. 아빠도 멜로드라마 용어...쓰지 말자. 그럼 결국 내 자녀한테 강남 아파트 상속하는 게 0순위. 걔네 즉 필자의 조카들 몫 챙겨주는 게 0순위지 나머지는 모두 폐기처리 됨. 허나 좀 더 낙관적으로 40억 확보하면? 그럼 정리 돼? 글쎄요. 그럼 50억? 팔팔한 젊은이도 한계가 있는데 무슨 은퇴 축구선수를 경기장에서 주급 얼마씩 주면서 뛰게 할 일 있나? 그냥 가족사만 더럽게 기억됨. 끝.
    아차 하나 더. 저렇게 30,40년 과정을 지켜보며 오래 관찰해본 사람들은 안다. 이분께서 잘되면 어떻게 베풀겠구나 라고. 그래서 중간중간 의중이 엿보이는 발언들과 행적들로 나중을 유추해볼 수 있게 된다. 또 목돈이 생기면 그 우선순위와 실행순위까지 말이다. 바보도 아니고 거의 가늠된다. 그런데 1%든 0.1%이든 0.02%든지. 요즘 세상은 기회가 많아서 혼자서도 그 정도는 행운에 힙입든지 또는 평생 성실히 살던지 하여 따라올 수 있는 부일 뿐. 그처럼 그 과정 동안 발언과 행동과 심중을 근거로 하여 관찰자가 전체 조감도를 간보도록 만들기도 한다. 그러니 고액연봉자가 아닐 테니 빵집, 찻집, 프랜차이즈도 좋겠으나. 그 30,40년 과정은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서라지만 나중 보면 집안이 아니라 부모와 빚잔치 피라미드와 형제자매에서 유일하게 자기 직계만 일으키는 게 진짜라니. 말이 좋아 집안을 일으키고 행복 재단으로 세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목적이라지만. 알고 보면 그냥 단순한 개인의 야망일 뿐. 말이 좋아 핑계지 알고 보면 개인 일가족 직계의 성공 빼고 나머지는 다 부차적일 따름. 그래서 드라마 대사에서 콩고물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 자, 실화와 경험담 들어볼까? 좋은 사례들도 많긴 하다만 (손차양) 말도 못한다. 





    6

    끝으로 결론 3가지는 이렇다.
    첫째, 사위와 며느리를 집안에 잘못 들이면 집안 망하기 딱 좋다는 것. 
    정말 조심할 게 바로 혼사라는 점. 그래서 혼맥은 주의할 게 당연하고. 결혼 당사자도 신중해야 하니까. 남한테 혼사 묻지도 않고 내가 버진 로드 앞에 서지도 못하는데. 어쨌든 그 굴곡 많은 인생사에서 좋게좋게 이혼한다고 할지언정 불미스럽지 않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가. 간만에 칼럼 또 그칠 줄을 몰랐네. 미친다 미쳐. 
    둘째, 형제애라는 감수성도 좋지만 '집안 기여도'라는 이성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안됨! 
    그 외 사회 공헌, 인격, 개인 신용도, 인간성, 개인 신뢰도, 돈관계, 평판 등 검토할 근거는 많음. <
    셋째, 욕심은 타고난다.
    욕심 뿐만 아니라 야망, 허영, 주관, 야성, 운명, 운수도 마찬가지다. 완전히는 아니겠으나 뭐는 완전히 타고나고 또 무언가는 절반쯤이겠지. 그런데 高욕심을 타고난 사람이 1천억 클럽에 가입했는데 50억 베푸는 게 쉬울까? 과연? 말은 쉽겠지. 가난뱅이일 땐 뭔 말을 못해. 허나 사실은 그와 정반대에 가깝다. 징그럽게 아깝다. 더럽게 분하다. 어라? 남들에 비하면 뜬금없이 복권 1등 곱하기 몇이 당첨된다고?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적지 않은 경우) 그 돈 쓰는 거 억울해서 상당수 못함. 관련하여 복권만 당첨되어도 가족 파탄이랄지 친교가 파탄나는 예 없진 않듯이. 
   (실상 그게 좋냐 나쁘냐 따질 성질도 아니다. 그래서 성문헌법에서 거론하지도 않는다. 비율도 정해진 게 없다. 장구한 인류 역사가 얼마인데 말이다. 근데 칼럼 주제 잘못 잡았나 잘 골랐나?)
    아울러 나 혼자만의 결정에 따라 좌지우지될 사정인가도 고려해야 함.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 정말 한 5명 6명 되실려나 모르겠다만. 그분들 가운데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 "1천억이면 20억, 30억 베푸는 게 뭐 어렵냐. 나 같으면 200, 300억씩 형제자매랑 나누겠다." 그랬던 분께서 나중 어떻게 바뀔까? 장담 못한다. 비슷하게 또 다른 분도 콧방귀 뀔 분 적잖을 것이다. "3천억 생겼는데 푼돈 아까워? 하긴 돈을 물 쓰듯 펑펑 쓰다 망하면 안되니까 흥분하면 안되겠지. 그래도 나는 어쩌겠다..." 라는데. 닥쳐보면 (많은 경우) 돈 아까워서 죽어도 그렇게 못한다. 베푼다 상상했을 때 얼굴 표정 망가짐. 속마음 썩음. 그래서 안함. 
    바로 이게 <불륜>처럼 논문에게 알맞은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인문교양적으로 도표화 안되었을 텐데. 그래도 칼럼에게는 딱 좋은 먹잇감 아닐 수 없다. 주변에서 보고, 듣고, 알고... 수소문해 보시라니까요 글쎄. 이게 쉬울 줄 아시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형 몫으로 20% 책정했다. 왜냐하면 집안 기여도 때문. 책정 뿐만 아니라 주식으로 부풀리는 관리까지. 우리 할아버지 얘기 거론해서 송구스럽다만 처자식, 내 부동산 동산, 자동차, 자식몫.... 감안하자면. 본부인 1명에 총 부인... 자식은 10~20명? 그럼 100억이라 치고. 사촌형몫 5%에 집 대출금..개인 채무... (처음에 누나몫 10% 감안하면). 남은 건 60%로 몇 십명 늬들끼리 사이좋게 나눠갖거라? 상속과 증여를 잘못하면 가족이 어떻게 남남이 되는지 잘 아실 것이다. 전문 변호사들 즐비하다. 법정에서 그걸로 맞서면 그만큼 날서는 게 없다고 한다. 핏줄이 원수되는데 왜 그럴까?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분류하는 게 이상적이고, 아름다우며, 지혜롭고, 합당할까? 정답은 어렵겠으나 나는 형 몫으로 20% 책정해서 최대한 불려줄 것이다. 실천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게 집안 기여도 + 개인 신용,,신뢰도... 앞서 말한 덕목의 근거다. 
    덧붙여 말하자면 세상사 이치는 많은 게 있겠으나. 그 중요한 원리 가운데 하나는 그거다. 뭐니 뭐니 해도 경쟁! 하는 수 없다. 좋든 싫든 순위 매겨진다. 도표 나열된다. 내가 마음에 안든다고 그 경주에서 벗어나겠다? (실제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일리상 말하자면) 경주마는 경기장 벗어나면 죽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난 잡념 없어도 남이 나를 비교한다. 또 내가 남들 비교하면 죄인가? 해도 된다. 때로는 해야 한다. 내 의지와도 상당 부분 무관하다. 일단 그게 본성. 습성. 또 그거 못하면 대체로 돈도 잘 못번다. 밀접한 관계 있음. 이렇듯 나도 모르게 저울질 된다. 그리고 얼굴 평가 줄여서 얼평. 남이 하면 뭐라뭐라 그럼 내가 하면? 그럼 사람은 얼평 하면 나쁘고, 나는 해도 되고, 사람이 아니라 동물들도 얼평하면 안되겠네? (절레절레) 그럼 자동차 평가는? 자동차도 값차이 나면 안되겠네? 부동산 역시나겠네? 얼평만 잘못됐다고 물고늘어지면 자본주의 자체가 잘못된 거다. 어쨌듯 사람이 곧 동물이다. 응? 오히려 동물 만큼만 하면 다행이게? 이런 이치로 경기장은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가 없음. 그래서 승자의 포용이 쉬울 것 같죠? 이론은 그런데 실제는 정반대. 자매애에 남다른 실력이 출중하신 우리 여성분들. 잘 아시잖아요? 네? 어리숙해 보이면 자빠트려지고, 쉬워보이면 누군가 내 머리꼭대기로 올라오며, 만만해보여도 나를 끌어내려 상대방 발 아래 위치시킨다니. 이렇듯, 
    욕심을 타고나듯이 인성도 타고난다. 당연히 성격도 마찬가지. 야망? 말해 뭐 하나. 근데 야망 최상급에 욕심이 중상급만 되어도? 주변을 보시라니까요 글쎄. 우리 형만 해도 밖에 나가면 암말 못하는 어린 양에 남말 다 들어주는 순둥이, 부끄럼쟁이, 토끼, 어둥이. 근데 집에만 들어오면? 살쾡이로 확 바뀐다. 또는 말이 잘 안 섞이니 비위만 맞춰야 하니 힘들고 멜로드라마 나오듯 타인 가족과 식사 자리에... 창피. 엄마가 내게 솔직하지 않을 이유 없으니... 난... 한마디로 섬찟하다 얘...! 옆에 있으면 내가 폭싹 늙는 걸 느끼는 기분? 허나 이걸 타고났는데 어떡하나. 어쩔 수 없다. 그런데 그게 마음에 안 든다고 20%에서 0을 하나 떼낸다? 그래서는 안된다. 앞서 말했듯 3천억 클럽에 가입해도 1% 쓰는 거 죽어도 함부로 못한다. 통상 많은 경우 베스킨라빈스, 던킨 도넛, 닭집, 홍삼집, 빵집, 찻집... 같은 프랜차이즈 차려주는 예 많을 것이다. 그거 더하기 가전기기 하나씩 교체로 시작해서 나중 풀 교체. 집 1채. 수입 자동차 최신식 1대. 그럼 수혜를 입는 형제자매와 그 식솔들은 입이 귀에 걸리지 않을까? 이래서 마음이 천년 묵은 얼음장처럼 땡땡 얼어있는 것보다 조금씩 녹아가는 게 나은 것이다. 또 낚시 모르시나? 감았다 풀었다 쥐었다 폈다 들었다 놨다, 어? 쥐락펴락! 당연히 차츰차츰 베풀겠지 기대치 상향. 최측근이 고생했는데 설마 최외곽으로 밀려나진 않겠지. 장밋빛 희망이 딴 게 아니다. 그렇지만 정작 미련곰탱이는 가족사 감안할지언정, 빚잔치 일부 대신 정리해줄지언정 10% 20% 책정하는데. 그럼 본부인과 기타 처자식 몫보다 훨씬 많아지겠네. 어쨌든 남들도 그게 쉬울 것 같은가? 웬만해선 그렇게 못한다. 안한다. 용처가 많아서 못하기도 하고. 욕심 때문에 아까워서 싫기도 할 것이다. 다만 30년 40년 빚잔치 결과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광명을 찾으면 그림이 쫌 뭐 그렇다 할 수 있는데. 그런 과정 없이 평탄하다가 형제자매 중 하나가 연예인이든지 유튜버랄지 그렇게 (속칭) 돈벼락 맞으면 그 형제자매 분배는 난 잘 모르겠고. 허나 어두운 사연이 전제되지 않았으니 나아도 훨씬 낫겠지. 즉 그건 넘어가고 앞서 예시를 거론했을 때. 자, 이걸 한 단어로 줄이면 뭘까? 
    주객전도!
    돈 관계에 대해서 어른들은 고급 지식, 잔지식, 상식, 학식... 다 박사님이다. 잘 아시다시피. 연애에서 주객전도면 재밌기라도 하지. 근데 30,40년 개고생하면 치욕, 수모 다 참고 거지로 살았는데 주객전도? 망하느니 차라리 친족이 성공했으니까 0.1%... 0.02%로 입이 귀에 걸리기 마련. 뿐만 아니라 주객전도인데 땡땡 얼은 마음을 녹여주기라도 하는 게 낫지 더 땡땡 어는 것이 나을까? 그렇다고 또 속된 말로 퍼줘봐. 밑 빠진 독에 물 붓는다 예시 역시나 숱하다. 거 참 이상하게 사람 좋은 그분들한테 또 날파리가 꼬임. 그러므로 몽땅 날려먹은 경우도 발생. (돌려까인 줄도 모르도록 어느새 벗겨먹여진 다음에 후회함. 그럼 거기서 멈추면 좋은데 어쩌다 청바지 돌려입기가 아니라, 신용카드 돌려막기까지 가버림. 다시 옛날로? 이럼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임) 이래서 깡깡하고 카리스마 없는 사람은 그런 말 듣게 된다. 너 어디 가서 돈자랑 하지 말거라 라고.
    넷째, 형제 간 재산 분배의 적정선은 심사숙고 사항!
    관련 지식 말할 얘기들 각자 차고넘칠 것이다. 그래서 줄임. 아마 해도 해도 끝이 없을 걸? 연금복권식이 좋다는 둥 조용히 당사자끼리만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단점도 존재한다는 둥. 하여 당사자끼리만 알 게 아니라 구글 시트로 기록화, 공유화, 공표가 깔끔! 공증? 일반인인데 누가 알고 싶지도 않겠으나 말이 그렇다는 것. 또 옆으로 퍼주는 사람이 더 가져가라, 옆에서 받는 사람은 그만 줘도 된다 라는 모냥새가 이쁘겠으나. 다 아시듯이. 그래서 뒷말 나올 여지를 사전에 차단한다랄지. 퇴직금을 분할이 아니라 일시불로 받았다가 사기꾼한테 날려먹는 예처럼. 밑 빠진 독에 물 붓더라도 가령 1조 클럽 부자가 배당금 일부만 이따금 떼줘도 얼만데. 그 외 옛날 영화와 문화인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랄지 지금도 아프리카... 모두 각자 알아서! 
    아무튼 성문헌법에 규정 일절 없을 뿐만 아니라 불문법에서 거의..아예 못 건드리는 주제. 거칠게 다루니 몹시 피곤하구만 그래. (절레절레) 자, 반론 대환영이니 제발 반박 좀 해주시라. 20%는 터무니없다 많다 적다 이게 뭐냐 등등. 언제부터 지구인들이 이렇게 조용했지? 어? 저속한 말로 입터는 재미 말고 더한 유희가 없는 종족으로 아는데. 왜 이러지? 어? 들어와. 어? 들어와. 들어와요. 꾸짓고 심문해보시라니까요 글쎄. 이 칼럼니스트 돈에 환장했구만. 이 칼럼 썩었다고. 더럽다고 말이다. 





    7

    내용은 재산 분배라기보다 감정 분배. 의무 분배. 집안 기여 분배. 최소한의 사람 도리에 가깝다. 그래도 어차피 그게 그거다. 다 관련된 거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래서 집안사 예시를 거론하자면 이렇다. 즉 이런 사례도 있다. 이를 테면 빚잔치 집안! 근데 누가 돌아가셨어. 아님 곧이거나. 
    (전문용어 남발해서 죄송스럽다만 극적 전개이니 만큼) 그럼 쉽게 말해 구멍이 있겠지. 하면 뭔가 상황 발생. 즉 필자의 엄마가 돌아가시거나 아빠가 오늘 내일 하겠지. 그래? 그럼 살아서 호강은 못시켜드릴 망정 비운의 인생을 사시지 않으시게끔만 하면 다행. 원만. 낙점. 딴 게 아니라 그게 행복이다. 근데 그게 어떤 이는 쉽고 누군가는 정말 어렵단 말이지. 허허허. 썩소 즉 썩은 미소를 부름. 그런데 하필 나는 인정할 수 없지만 드라마를 닮아서 악역이 불확실하지 않네? 그런데 어떻게 가만 있나. 내 인생의 빚을 정리할 수는 없지만 우선 내 마음의 짐부터 덜어야지. 때문에 (그동안 여러가지로 불미스러웠으니) 뭔가 부자연스러워진다. 즉 영화&드라마 대본 용어랄지 방송계 전문용어로 일컫는 말들 많을 거다. 또는 불륜을 숨기고자 괜히 오바하는 반응이라고나 할까? 비슷하다. 척 보면 안다. 곧 새로운 동기, 모티브, 동력, 제안, 일, 주제를 꺼낸다. 사안에 따라 태도는 넌지시 구렁이 담 넘어가 듯일 수도 있고, 또는 때에 따라 짧게 직설법과 행동을 구사하는 게 전형적이다. 속칭 말로 때울 상황이 아니니 말이다. 
    원리 설명 때문에 상황 설명이 늦었으니 요약하자면 이렇다. 빚잔치 정리, 집안사 뒷감당, 병수발, 간병.... 다 누가 했는데? 또 빚잔치와 불행은 다 어디서 만들었는데? 그런데 어떤 배역은 뭔가 마음이 찔린다랄지 가만 있기 거북하니까 급하게 제안을 한다. 사망 전에 당장 내려가겠다 또는 사망 후에 어느 사찰에 위패를 모시자 라고! 살아 생전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말지 불리한 건 뭐든지 미루거나 외면과 부정만. 근데 일 벌였던 배역이 찜찜하니까 사망 시점 후에라도 마음 편히 보내드리자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어디 가라, 어디 가자 해서 기어코 먼 사찰에 위패를 모셔서 본인 마음의 짐을 덜어냄. 애초에 불행한 드라마를 만들지 않으면 되는데 괜히 일만 크게 만든단 말이지. 그러다 딱 상황 닥치니까 이리 가라 저리 가자. 또 나를 따르라? 됐다 그래. 그렇게 서운하면 본인 직계만 가서 위패를 모시면 된다. 진짜로 사안이 안타깝다면 본인 혼자 가서 본인 잘못을 뉘우치면 된다. 근데 그럴까? 응? 
    정리하면 바보 집안은 부모 생전과 생후 할 일 다 한다. 근데 어떤 배역은? 생전에 어떻고 사후에도 위패가 다다. 그 위패도 없었어 봐? 그래서~ 앞서 말했듯 모티베이션motivation을 억지로 만드는 거다. 모티베이션? 사전적 설명은 이렇다. 소설이나 희곡 따위의 작품에서, 인물이나 사건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하여 어떤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사실성을 획득하는 일. 여기서 사실성 대신 빠져나갈 구멍이랄지 일종의 면피가 대신하는 거다. 죄와 벌을 썼던 도스토옙스키 소설 배경이 되는 노름판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삶이 드라마와 같고 다름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된단 말이다. 그런데 정신분석 굳이 필요할까? 내 마음의 짐이 무척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생을 잘살면 되는데. 세상이 인정하는 것처럼 좋은 사람일 수는 없고. 타인이 친해지고 싶을 만큼 성격 좋은 것과도 거리가 멀고. 그렇다고 고슴도치가 어떻게 오늘 당장 당나귀로 바뀌나. 그럴 수는 없는 일. 그 외에, 
    고인으로부터 가족이 꼭 공식적인 유언을 당시에 듣더라도, 그게 그 시점에 유언인지 아닌지 불분명한 일들이 다반사다. 비슷한 예는 뭘까? 프로포즈! 그쪽으로 얘기를 넓히지 않고 당시에 몰랐든 비슷하든지 간에 유언에 대해 정리해봤을 때 덕담과 교훈조 관련 말고 돈 문제에 관해 구분해보자면 이렇다. 
    A. 어디 어디 돈 받을 데는 이렇다.
    B. 어디 어디 돈 갚을 데는 이렇다.
    C. 균등분배에 관하여 
    D. 차등분배에 관하여
    E. 형평성 감안 
    F. 기타 등등
    보기에서 B를 들어보면 재밌다. 삶이 정말 웃을 일이 없는데 모처럼 웃는다. 평생 봤던 드라마랑 완전 딴판이니까 말이다. 엄마 때는 빚만 상속 받았는데 아빠 때는 유언 B를 듣는다. 근데 또 누군가는 사람 자체가 특이하다니. 정리도 안함~ 빚잔치도 내 탓이 아님~ 응? 아니면 운수 탓. 오히려 제일 약한 구멍한테 윽박지름. 평생 흐지부지. 사과는 무슨. 인정도 싫음. 불쾌한 상황 맞닥드리면 오히려 선제적으로 화냄. 아주 그냥 총체적 난국이다. 그래서 사람 인연이 중요하다는 거다. 이런 사례는 사기꾼들 가운데 흔하디 흔하다. 따라서 한끗발 차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대로 모르면 안된단 말이다. 그 한끗발의 족적이 남다르면 스티브 잡스가 되고. 아니면 여러 사람 괴로워진다. 그 차이가 적잖으면 누구는 연예인이 되고 누군가는 화류계에 남는다. 발 안 뺀다. 왜? 넘어가자. 그럼 사랑의 마지막은. 곁가지로 빠지지 말고. 그래서 가족 구성원 누군가를 보니 이렇다. 짧게 정리하면, 
   "엮이면 피곤해지고 깊어지면 불행해짐" 
    그게 아닌 경우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관계가 얕았거나
    2. 동급이거나 (또는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3. 이권 정리를 잘했거나
    (즉흥적으로 정리하서 부족하지만 간단히 말해) 이 세가지를 벗어난 경우는 드물 걸로 점친다. 그러므로 언제 말이 잘 통했냐, 어떤 때 관계가 자연스러웠냐도 추정하는 게 가능하다. 가령, 
    1. 관계가 얕았거나 → 관계 짙지만 불운과 묘복을 외면하거나 모른 척 살아야 할 때
    2. 동급이거나       → 동종은 아니지만 함께 일을 했던가
    3. 이권 정리를 잘했거나 → 손해봐도 괜찮거나 일부러 퍼주거나 답 없는 운명이거나
    무슨 음양의 이치니 금목수화토를 보면 나무가 물에 젖고 뭐와 뭐는 알맞고. 점성술도 그렇고 다 세상사 이치일 따름. 그걸 맺고 끊고 배우고 경험하고 그래서 다음은 지금과 달라야 하는데. 매번 얻어맞고 얻어맞고... 그래서 길게 갈지 단기전으로 끝낼지는 연애 뿐만이 아니란 거다. 중간 평가 없이 장기전으로 가라고? 맺고 끊고 못한 내 탓을 나중 남한테 하면 뭐 하나. 





    8

    이런 말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조금쯤) 손해보면서 사는 게 좋다 라는 말. 누구나 아는 말이다. 무슨 얘기인지 모를 수 없다. 대체적으로 좋다. 왜 나쁘겠나. 반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대표적으로 그렇게 살았던 사람으로써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럼 봉 되기 딱 좋다는 거. 나 봐 봐. 관련하여 최근 생각한 거도 있다. 
    말하자면 사람 많이 상대하는 직업들. 가만 보니 사람을 하루에 1,000명 상대하는데 죄다 성심성의껏 상대하라고? 그러면 뻣는다. 쓰러진다. 못 버틴다. 직업 바꾸지 않으면 단명한다. 물론 문화적으로 덜 부드럽거나 더 친절할 수도 있다만 그건 문화적 차이 감안한 것일 뿐. 이치는 다르지 않다. 하여 (비속어 카드 한 번 사용하자면) 순진한 업계 삥발이는 인사 잘하고, 착한 편돌이 신입도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분들이 계속 그럴 수도 있는데. 관록미 살찌워 가면 어떻게 될까? 바쁜 세상 인사를 생략하는 게 오히려 좋은 것만 같다. 또 실제로 많이들 그런다. 어른들 말로 닳아졌다 하겠지. 그렇지만 내가 돈 내고 시간 써서 그분들 서비스 이용해주는데. 나는 뒤돌아서기 직전 고맙습니다, 또는 알겠습니다 그러는데. 그 냥반들은 그냥 네. 좋은 양반도 많다만. 뭔가 주객이 바뀐 느낌? 뭐지? 이건 정말 뭐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한테만 그러나? 이상하게 은행. 어디. 어디. 몇 마디 나누고 친해지면 안 그러는데. 대체 얼마나 만만해보이길래. 정말 압축 성장한 나라는 경찰을 늘리든 군대를 정비하든 다 국가가 그분들 허락받고 해야 하나? 국민이 사회지도층의 눈치만 살피면서 뭐든지 퍼주면서 그분들 비위만 맞춰야 하나? 심각하게 반대로 됐다. 근데 보니까 어디든지 다 그렇더라. 내가 돈 내고 서비스를 받지만 나는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가뜩이나 상체도 긴데 허리를 굽히는 게 아니라 허리를 편 상태로 굽히기까지. 근데 그걸 좋다고 만인은 받기만 하더란 말이지. 그게 편했을까? 좋았을까? 기뻤을까? 난 증말 반 세기를 완전 바보로 살았던 것이다. 나는 상대방이 내게 그러면 반사적으로 또는 못했어도 생각은 한다. 왜 그럴까! 물론 좋게 보면 좋게 볼 수도 있지만 안 좋게 볼 수 있다. 영화 대사마따나 저 XX가 왜 갑자기 친한 척하지? 기타 등등. 
    그런데 허당이 아닌 부동산 비싼 동네 사람들은 안 그런다. 비싼 동네 뿐만 아니라 어디든지 그렇더라. 딱 일로써만 네 네 끝. 오든 말든 가든 말든 네 네 끝. 예절 같은 거 필요없다. 결례와 진상만 아니면 그만이란 건가? 아니라고 말 못하겠다. 그러니 나는 예전처럼 세상을 살면 안된다고 느꼈다. 사람 많이 상대하는 사람들한테 나도 똑같이. 딱 그렇게만. 상대방이 내게 뻣뻣하거나 굽히는 만큼 나는 거울처럼만! 그게 정답이다. 이렇듯 내 머리 꼭대기로 올라가고자 기를 쓰지는 않겠지만 굳이 내가 저자세로 남을 떠받드는 일. 책에서 잃던 것과 세상은 정반대더라. 이권과 상하 관계. 이권 없이 단적인 업무 처리인데 왜 필요 이상 예의를 갖추나. 또 상하 관계도 아닌데 (중간 배역 말마따나) 뭐 미쳤다고 내가 밑지고 들어가나. 또는 늑대가 개 밑으로 기어들어가? 또는 맹수도 아닌데 이빨 보이면 뭐 하나. 지가 무슨 엑스맨이야?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자긴 윗사람한테 비실비실 웃으며 비위만 맞추며 눈인사만 하는데, 아랫사람한테는 90도 인사 받고 싶어하는 양반. 사겨보면 다 아는 얘기다. 
    책에서 잃던 것과 반대는 또 있다. 투자도 똑같다. 책에서 흔하게 봤던 분산 투자. 좋게 말해 분산 투자지, 냉철하게 따지면 불필요한 중복 투자가 거의 전부다. 그거 책 말 그대로 따라하면 부자 못되거나, 아님 다 늙어서 부자되거나 하여튼 늦는 게 대부분이다. 배구든 축구든 몰빵 스포츠. 웬만하면 못 이긴다. 반칙왕은 흔한 세상이란 말이다. 
    그런데 아직 할 얘기가 남았네? 미치겠구만 그래. 뭐였더라? 아하 우유부단한 성격. 살면서 뭘 못 고르고, 따라가고, 못 정하고. 그러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그처럼 확답 못하고 싫다 발언 못하고. 남 입장 생각에서 내가 남 싫은 얘기 웬만하면 못하면. 그럼 어떻게 되나? 좋은 사례도 있겠으나 대체로 망한다. 썩는다. 곯는다. 응? 여자 입장에서 남자가 호불호가 없거나 약한 성격. 연애랄지 결혼 상대로 최고다. (장단점 분명하고 가세가 기울 수도 있고... 긴 얘기 생략) 카리스마 좋아하는 유형도 있다만 여자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 파생된 얘기는 차고 넘친다만 그쪽으로 넘어가지 말고. 나는 뭐가 좋다 뭐는 싫다 라고 발언 못하면. 나중에는 세상한테 내가 끌려가기 마련. 만만하니까 찔러보고, 떠보고, 간보고, 막 편하게~ 그러는데. 그거 다 들어줄 거야? 만만하니까 그렇지. 상대방이 죽으라면 죽을 거야? 무섭게 생겼거나 권력이 있거나 권위적이거나 그래 봐. 그런데도 만만하니까 찔러보고, 떠보고, 간보고, 막 편하게 그럴 수 있나? 못한다. 그래서 맺고 끊고도 잘해야 함. 빈말,떠보기,쟤보기,부추기기,간보기,저울질, 막 별의별 농간은 넘쳐나는데. 완곡어법으로 돌리고 돌려서 거절. 돌리고 돌려서 사양. 돌리고 돌려서 감사하다 고맙다면서 불편한 척 버티기? 평생 그렇게 살면 얼마나 괴로운데. 딱 끊어야 한다. 그래서 처음 봐도 좋다 싫다 몇 마디 말만 섞어봐도 안다. 사기꾼들이 싫단 말 못하는 사람 붙잡고 늘어지는 거. 왜겠나? 그래서 페이스북에는 좋아요가 있으나 현실에서는 나는 뭐뭐 싫어해 싫어해요, 넌지시 카드 전문용어처럼 왠지 모르는 운 띄우는 법도 모르면 안된다. 밑장 넣기, 밑장 빼기, 밑밥 깔기 뿐만 아니라 다른 칼럼에서 떡밥의 종류만 필자가 무려 몇 가지를 나열했더라? 마이크 잡자면 해도 해도 끝이 없다. 
    그런데 좀 손해보면서 사는 게 좋다? 넒은 의미로 좋은 얘기다만. 각자 알아서 직간접 화법 구분하고, 빈말로 놀리는 거 기분 나쁘면 끊고 어쩌고. 못하면 안된다. 신분제가 아닌 재력제 사회에서 그 말이 괜히 유명할까? 그래서 넌 얼마 버는데! 그게 결코 좋지 않은 말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누가 있나. 근데 왜 그런 말이 흔해졌을까?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란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