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학벌

from 칼럼 2023. 6.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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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벌 열등감]
    중하위 대학생,졸업생 가운데 학벌 열등감 없으면 거짓말이다. 자긴 아니다도 있겠으나. 크든 적든 다 있다. 별로 관심도 없어도 옆에서, 주위에서, 살면서 어마어마하게 들었거든. 하여 싫어도 열등감이 생겨버릴 수 밖에 없는 사회. 그렇지만 평생 학벌 열등감에 억압받고 살라고? 그래서는 안됨. 그래서 어른들이 뭐라 하냐? 
    한마디로 정의. (못 가진) 학벌을 나중 뛰어넘으면 된다고! 못 뛰어넘는다? 운명을 받아들여야 함. 그게 편함. 만약 못 받아들이면 평생 마음고생. 자존감이든 자존심이든 다 비슷비슷. 그렇다고 나중 학벌을 뛰어넘지 못했다고 하여, 시간을 되돌리면 좋은 학벌권으로 진입 가능할까? 아마도 못하고, 시간 되돌리기도 불가능. 그럼 현실과 타협해야지. 막말로 좋은 차라도 타던가. 아니면 연애 경험이 되던가. 주변에서 인정을 받던가. 돈이라도 잘 굴려서 재산을 일찍 모으던가. 뭔가 다른 측면으로 학벌 열등감을 무마시키면 된다. 주식 용어로 헷지 뭐 그렇게. 또는 성공의 기준을 재력과 유명세와 출세로만 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 그 역시나 한마디로 정의. 소소한 행복! 적은 꿈으로 자기 실현. 교우관계 좋고. 가족애 화목하고. 주말 되면 기분 좋고. 평일에도 남들이 보면 항상 웃상이라고 호감 갖고. 어? 그렇게 말이다. 
    또 달리 정의하자면. 이류대, 삼류대, 지잡대, 고졸, 중졸일지라도. 인생 그래프로 보자면 우상향을 그리면 된다. 그럼 끝. 더 말 필요할까? 필요하다. 왜냐하면 결혼을 늦게한다랄지 집을 더 늦게 장만한다랄지... 이유는 많기 때문. 허나 이마저 한마디로 정의. 대기만성! 어? 뭐 정리 안되는 거 있나? 싹 다 가져오삼. 몽땅 정리되니까. 마음 먹었을 때, 이참에 아예 그냥 돋자리 깔아야겠음. 
    관련하여 학벌 우월감으로 일류대에 합격할 당시에는 그랬어. 이 세상을 다 가진 기분! 그런데 사회에 딱 나와보니... 이미 대학교에서 하위였구만. 패배자였어. 일류대 합격만 했지 거기서 꼴찌던가. 즉 용꼬리로 출세한 예도 많은데, 용꼬리로써 망해버린 비율도 적지 않다. 일례로 서울대 출신인데 금융범죄에 연루되어 교도소에 1번 2번 들어갔다 나오고 결혼도 1번 2번 다 실패하고. 또는 하는 사업마다 족족 실패. 그런 사람 있나, 없나? 그렇다고 재산 탕진한 썰을 굳이 찾아보진 말자. 좌우지간 그래서 다 알지 않나. 인생 길게 보라고! 한마디로 장기전. 끝. 

    [학벌 피라미드]
    (댓글로) 서울대 연고대 나와봤자 우리 아빠 빌딩에 입사하여, 우리 아빠 밑에서 일한다? 
    자녀가 오렌지족 같은 거 좋아하나 봄.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 됨. 어쨌든 결국은 피라미드. 
    (비슷한 예가 뭐겠나) SKY 출신 고위층 밑에서 일하는 거 내 참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드라마 대사 
    아침에 간 떼고 쓸개 떼고 출근해서 SKY 출신들 밑에서 일하는 거? 똑같음. 똑같은 이치. 
    또 필자의 지잡대 동기인 형. 중학교 10급 임시직으로 들어가서...어떻게 어떻게 교육청으로. 
    그런데 시험봐서 들어오는 애들이 자기 밑으로 들어오는데. 가만 봤더니... 학벌이... SKY도 있고. 
    막... 막... 그렇게 개고생해서 공부하고 부모가 20년 공들여서 걔를 거기 보냈는데... 겨우 여기 들어와서 
    내 밑에서 일할려고 그 난리 블루스를 떨었던 거야? 그럴 수도 있단 얘기. 딴 게 아니라 그게 인생. 
    또 시대 변화. 세상 흐름. 인생 모름. 

    [학벌의 타율 저하]
    이 부분도 점차점차, 야금야금, 알게 모르게 발생하고 있다. 바늘 구멍일 땐 모르겠지요. 외면하고. 고학력자일지라도 실패자들은 드물고. 그런데 간격을 5년 10년 15년... 계속 늘려보니. 뭐야? 정말로 학벌의 타율 저하가 시간과 비례해서 늘어나는 부분이 있네? 왜겠나. 특기생 비율이 늘어나기 때문. 즉 특기생일지라도 대학교 브랜드에 나중 도움이 되거나, 적어도 저하시키지 않으면 그만. 그런데 정부 정책에 따라, 또 사회적인 분위기에 힙입어 농어촌 전형을 무조건 할당제로 뽑아야 돼. 
    예를 들어 그렇게 농어촌 전형이랄지 각종 특기생들을 뽑아. 뽑았어. 딱 학기에 돌입. 그런데 학업을 못 따라가네? 원래대로는 학교에서 그분들을 데리고 가면 안된다. 다른 학생들도 대번에 느낀다. 본인도 안다. 교수는 모를까? 나중 대학교 브랜드에 전혀 도움될 리 없다는 걸. 그래도 굳이 이름 붙이자면 뭐라고나 할까, 온정주의? 이건 주의가 아니라 그냥 마음 약한 거다. 빡빡한 기준 적용하지 않기 때문. 그렇게 졸업까지 시켜준단 말이야. 그럼 그 피해는 거기서 끝나냐? 그럴 리는 없다. 오히려 더 커져고 더 많아져서 사회로 온전히 전가되는 것일 뿐. 나중 뒷감당으로 돌아옴. 그래도 아직은 미국처럼 실력자가 들어가는 비율이 현저히 낮지 않은 실정. 때문에 겉으로 붉어지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게 커지고, 많아지고, 누적되고, 끊임없이 계속된다면? 나중 보면 알게 됨. 
    지금은 서울대 연고대를 알아주지만.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나? 아니다. 허나 세계적으로 커티스 음대, 줄리어드 출신 하면 알아준다. 왜일까? 왜냐하면 안될 인재는 애초에 뽑지 않기 때문. 거기서 끝이 아니라 애초에 싹 다 걸러버리니까, 최고 경쟁률로 뽑히고 최저 합격률로 합격한 학생들이까, 나중 학업을 잘 따라오거든. 하여 이탈률 최소. 졸업자는 대학교 브랜드와 완벽히 부합. 그런데 서울대 연고대도? 아니다. 그러니까 세계에서 알아주지 않지. 농어촌 전형도 받아줘요, 무슨 특기생도 받아줘요... 제도 바뀌면 바뀐대로 브랜드 미달 재능인데... 어떻게 어떻게 다 들어와. 그게 점점. 점점. 점점. 응? 그럼 나중 어떻게 될까? 
    일례로 회계사, 세무사, 감정사, 변리사 사무실에서 SKY 출신 인재들을 채용해보니. 별 말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영세 사무소들. 당연히 SKY 출신 인재들 가운데 중상위는 거기 지원하지 않겠죠. 그러니까 SKY 출신 인재들 중에서도 중하위 위주로 노크. 그래서 합격. 그런데 일을 시켜보니... 뭐야? 얘네... SKY 출신 맞아? 일을 배워도 못해? 할 의지도 없어? 하기 싫어? 전체 모수는 낮게 잡아 그렇더라 경험담이겠으나. 한마디로 정리된다. 왜일까? 왜냐하면 SKY 출신에서 하위 인재였기 때문. 끝. 이걸 일반화하여 SKY 출신들 알고 보니 어떻더라 그러면 곤란. 다만 앞서 말한 건 주의. 
    관련하여 공기업에서 딱히 장애인도 아닌데 이상한 장애인. 또 국가유공자 2세랄지 기타 이상한 핸디캡으로 들어오신 분. 해고도 안돼. 일도 안 늘어. 시켜도 못해. 가르쳐줘도 이해를 못해. 뭐야? 고문관이잖아! 많이들 좋은 예가 많지만 그런 예가 있다, 없다? 골치아픔. 

    [불투명한 천장]
    중저 학벌 때문에 대기업에서 중역까지는 (개)고생해서 올라갔는데. 그런데 더 못 올라간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면 최대값에서 멈추면 된다. 나와서 다른 걸 차리면 그만. 비슷한 업종이 아니더라도 학벌은 못 바꿔도 재산 증식은 가능. 하여 강남에 7층~30층 짜리 내 빌딩을 사서. 1층에 커피숍하고 그렇게 그림을 그리면 된다. 어차피 과거는 못 바꾸니까 미래를 보라는 것. 여기 몇 년 있어봤더니 고졸 신화는 안 통하겠다... 몇 년이 아니라 들어가기 전부터 알 수 있음. 또 자질이 되면 역사 없었어도 최초로 고졸 신화 쓸 수 있음. 그런 사람들이 학벌에 연연하나? 아니다. 성과로 증명한다. 그런 분들께서 학벌 열등감 때문에 전전긍긍하나? 웃으면서 출세로 보여준다. 
    자, 요즘 세상을 보자. 유튜브가 이렇게 난리날 줄 누가 알았나? 유튜브에서 유명하고 돈 많이 버는 사람들. 대부분 저질 학벌이다. 중급 학벌이어도 그거 거의 다 간판일 뿐이다. 또 그 학벌 브랜드도 품질관리 똑바로 안한다. 커티스 음대처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커트라인으로 인재를 뽑지도 않고, 합격했을 때 출석만 빵꾸내지 않으면 거의 다 졸업시켜준다. 그게 학벌이야? 그런데 투명, 아니 불투명한 천장에 왜 연연하나. 그래도 큰 회사들은 고위급을 학벌 골라서 앉힐 수 밖에. 그럼 나와서 차리면 된다. 그래서 주인은 자기고, 최고 학벌 바지를 고위급에 앉히면 그만. 그 시간에 자긴 책 써서 얼굴 팔고 유튜브 찍고 막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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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의 학벌]
    또 비서울대 출신으로 교수직에 도전하는데. 유리 천장이 말도 못한다? 누구는 그 때문에 틈틈이, 과장하면 시간만 나면, 주기적으로 꼬박꼬박 그런다. 비서울대 출신 비정규직 시간강사가 서울대 출신 성공자들한테 비난. 평가절하. 즉 그걸 10년 20년 하시며 나름대로 스트레스 해소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고. 그 시간에 누구는. 비서울대는 커녕 삼류대 출신이었는데 뒤늦게 공부하여, 독학으로 해외 명문대에서 서울대보다 몇 급 높은 학위 따서. 나중 사회에서 성공하신 분. 다 자기 하기 나름. 그런 투정이 모인 게시판도 봐 봐. 동국대 교양교육원이 뭐냐 라는 질문? 답변 아무도 안함. 알지만 아무도 안함. 그런데 서울대 또 학벌 관련 논의? 댓글 엄청나게 달림. 스트레스를 이제 보니 그런 데다 푸는가봐요. 자, 따지고보자.
    (1) 서울대출신 = 학벌옹호
    (2) 비서울대 = 학벌비판?
    과연 이럴까? 아니다. 어른들은 대부분 1번,2번 선택이 아니라. 그게 아니라 관중 스타일이다. 승자한테 판돈 건다. 과거를 판단 근거로 하여 예상한다.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핍박받는다고 느낀 분들. 그 가운데 일부만 2번이고. 또 서울대가 非서울대 출신 교수들한테 문호를 개방한 게 과연 얼마나 됐을까? 우리가 외제차를 탄 게 불과 얼마 안됐단 말이다. 옛날에는 유럽축구 있는지도 몰랐으면서 언제부터...! 또 교수 임용도 보면 모든 산업을 통틀어 구습이 새로운 관습으로 늦게 변하는 분야죠? 그럼 감안해야죠. 그렇죠? 잘 아시듯. 하여 판정단은 판정단한테 맡기고 제일 먼저. 최우선이 뭐겠나. (딱~) 주제파악! 만약 내가 교수의 교수 즉 채용 권한자라고 가정한다면.
    7급대학교 학사 → 3급 대학교 석사 → 2급 대학교 학사 → 1급 대학교 박사
    딱 이처럼 우상향을 그리는 걸 좋아하지. 무조건 1급 시작 1급 끝을 선호하지는 않을 듯. 왜냐 다른 이유도 많겠으나. 일단 권한자가 몸담은 대학의 그릇을 봐야 하니까. 또 1급 시작 1급 끝은 권한자가 몸담은 대학을 좋아서 노크했을까? 다 미끄러지고 밀리고 양보되며... 그러다 잠깐 머물다나 가자로 들어왔을 테니. 중소기업에서 면접자들이 겁나게 많이 경험하는 것. 기똥찬 학벌과 경력직을 채용해놨더니. 일 좀 가르칠려고 하니 다 도망감. 다 그만둠. 그래서 애초에 그분들 오면 걸러. 딱 걸러. 채용하면 나중 기분만 더러워지니까. 시간과 공력과.. 다 손해니까. 그런데 나는 반대다, 제한을 하려면 박사 출신대학으로 해야 한다? 그럼 죄하향이든, 우상향이든 무조건 박사 출신대학만 보라고요? 것도 아님. (물론 1급 시작 1급 끝 지원자가 하향지원 했다하여 차별 평가가 옳다는 얘기는 아님. 또 인하대학교 얘기 했나 안했나. 한국어 한국말 별로 관심도 없고 출석도 흐지부지. 근데 어떻게 어떻게 아름아름 박사만 지원해서 학위 따가는 외국인. 없을까? 한국도 마찬가지로 외국 가서 박사만 따왔는데. 대체 어떻게 딴 거지? 싶은 예시들 많다)
    그리고 다른 조건이 다 비슷하다면! 그러면 나머지는 다 동률인데... 이왕이면 일류대를 선호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나? 그게 마땅하잖아. 딴 거 다 동률인데. 심지어 딴 게 다 동률도 아니야. 근데 말이 더 필요해? 
    게다가 평준화 고등학교에 대해 본 칼럼에 적었듯. 군대에서 여군 장교가 들어오면 좋은 점도 많다만, 훈련에 대해서라면 어느 정도 여군의 체력에 맞추도록 하향화 된다는 점. 그래서 대학 입장에서 대학교 브랜드보다 좋은 인재를 뽑고 싶은 것도 옳고. 그렇다고 비서울대 학벌 교수 지원자를 차별하지는 않아야 한다만. 그분들이 합격할려면 뭔가 +알파가 있어야 하잖아. 근데 있나? 다 비슷비슷. 그런데 대학 입장에서 왜 굳이 하향화라는 험난한 길을 가야하지? 대학교 입장에서는 모험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이상하게 분위기는 이제 궤도에 올라갈 듯 말 듯인데. 무슨 서울대를 하바드,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랑 비교해? 물론 그렇게 해야 더 일찍 좋아진다 라는 말도 옳고. 좋고. 멋지지만. 무리한 비교인가 아닌가 보면 보이지 않나. 또 비교한다고 비교가 돼? 안됨. 말도 안됨. 말 같지도 않음. 그럼 서울대랑 지잡대는? 게다가 2000년 이전 서울대는 정말 영점대 방어율 인재를 뽑았다는데. 2000년 이후를 보아하니 서울권과 지방대 의,치,약,한....이 서울대 평균보다 점수가 높더라? 한마디로 정의. 이름값! 끝. 더 말이 필요해? 필요하면 실력으로. 
    또 원론적으로 따져보자. 왜 교수가 되려고 하나? 
    A. (우리가 배운 정답은) 학문을 사랑하니까.
    B. (겉이 아니라 속은) 교수직을 해야 하니까. 
    실패자라든가 많이 알듯이 진짜는 B죠? 근데 A인 것처럼 말하지 말자는 얘기. (과거 구시대 관례에서 속된 말로 따까리니 뭐니, 막 별의별 허드렛일까지 다 해줬는데.... 나도 그래야지가 아니라. 신식에 맞춰...벽이 턱 가로막혀 화날 수도 있단 얘기) 정말로 학문을 사랑한다면 덜 진보된 사회에서 굳이 옛날 방식으로만 교수직에 연연할 필요가 있을까? 찾아보고 알아보면 방법은 적지 않을 듯. 집필, 컨설팅, 아르바이트, 번역, 유튜브... 기타 등등. 자,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자.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교수의 학벌 2]
    전문가들 앞에서 아는 척해서 죄송하다만. 굼뱅이 앞에서 주름 좀 잡자. 즉 일부분만 얘기하자면. 
    서울대 출신들 가운데(석박사직) 더러워서 국내 안 들어오는 분들. 없을 거 같은가? 있음. 또 
    서울대 나왔다고 사회생활 하면서 덕 본거 별로 없는 비율? 겁나게 많음. 
    서울대 동문들에게서는 타 학교 출신과 같은 끈끈한 동문의식 같은 거 없는 사람? 말 말자. 
    서울대 출신이라는 족쇄 때문에 살면서 손해 꽤나 보신 분 거수해보시겠습니까? (손차양)~! 
    관련하여 시대적으로 변했다. 
    <획일성 → 다양성>이라고. 
    그러면 교수업도 그래야 한다? 
    전제가 붙는다. 바로 다양성이 양질의 학자 평균율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 
    그런데 그러나? 논쟁의 여지 많다. 또 非서울대에서
    서강대/지방거점 1위대/인하대/세종대/홍익대/숭실대/아주대/숙명여대/성균관대/이화여대....에서
    자기 대학 출신 교수들 핸디캡 있다. 없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하여 
    자기 대학보다 낮은 대학출신 교수 합격자/지원자한테 핸디캡은? 
    당연히 또 거기서 서울대 출신 교수 합격자/지원자가 받는 역차별도 발생. 
    막 별의별 별의별...
    모교 출신은 감싸고, 상위 출신은 겁나게 빡세게 굴린다랄지, 하위 출신은 또 알아서 굽히고 꿇어야 하나? 
    이론대로라면 모교 출신과 다 똑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그러나? 아니지 않나. 그러면서 서울대만 비난? 
    이래서 중소기업에서 (이탈률 높기 때문에) 고학력자를 거절하는 것처럼. 
    이래서 중하위대학에 (오래 머물고 싶지만) 서울대 출신임을 숨겨야 하나... 역차별 받나... 고민하게 만듦. 

    [관리자의 불평(요즘 애들 일머리...)]
    요즘 애들 일머리가 없다는 둥 요즘 녀석들은 의지가 나약하다는 둥. 과연 대체로 누가 누가 그런 말씀을 하실까? 잘 살펴보자. 음... 관찰.... 또 관찰.... 면밀히 관찰...! OK~ 결론났다. 얘기 끝났다. 바로 그런 잔소리를 얻어들을 만한 사람들이 모이는 회사, 업계, 장소구만. 네? 
    이를 테면 경쟁률 3,000:1로 뽑힌 특급 캐스팅. 대체로 잘한다. 못해도 스스로 엄청나게 노력한다. 그래서 못할 수가 없다. 또 중하위 작은 방송사, 강남부심 출신 일류대인데 중하위 능력치나 어설픈 이류대 출신으로 해외 유학도 다녀온 PD. 걔가 주축이된 유튜브 방송사. 그게 아니라, 어? 각 나라별 3대 방송사. 거기 신입사원들이 과연 일머리 없단 소리를 들을까? 그분들한테 앞서 말한 요즘 애들... 요즘 녀석들... 그런 잔소리가 가당키나 하나? 전혀 아님. 
    기왕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서로 들어가고 싶어 난리인 회사들. 거의 다 실수(實數). 근데 관리자의 불평이... 일상적인 데는 허수. 반올림 감안하면 100% 허수잖아. 그게 작은 차이일까? 그럼 임금을 듬뿍 줘봐. 그런 얘기가 반복되나 보게. 다 그럴 만하니까 그러겠지. 그걸 요즘 애들이 전부 그런 것처럼. 아니지요 아니지요. 요즘 평범하게만 성장한 친구들 가운데 상당수는 웬만한 구세대보다 훨씬 똑똑함. 
    자, 그럼 결론 나오죠? 어디 어디 딱 결론 남. 누가 누가 그런 얘기를 듣나? 처음부터 의지가 없으니까 일을 배우지 않지. 애초에 언제 떠도 떠버릴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서 일하니까 일을 못하지. 어? 또는 허영심은 이만큼 부풀었는데 주제 파악을 못한다? 일못함. 또 속으로 생각이 많고 마음 못 정하고.. 근데 생계 때문에 일은 해야겠고. 주변에서 SKY 나와서 너 아직도 빈둥빈둥 노냐 잔소리 징글징글하고. 아니면 이류대 가서 뭐 한 7년 놀아? 그러니까 잔소리 듣지. 그러니까 요즘 애들... 잔소리 듣기 딱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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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플렉스]
    외국어로 콤플렉스라고 지칭하니까 여러 미묘한 감정이 뒤섞이는 느낌 없잖아 있다. 왠지 모르게 민감해지고. 어딘가 모르게 예민해지고. 허나 우리 말로 딱 부러지게 정의된다. 열등감! 원래 +가 있으면 무조건 -가 있다. 당연히 열등감은 우월감과 붙어가는 식. 하여 콤플렉스 하면 그래서 긴장감 살짝 상승하는 이유. 칼럼 주제와 관련하여 콤플렉스. 즉 학벌 열등감이 있으면 무조건 우월감이 있다. 
    A. 강남부심 (말하지는 않아도 우월감)
    B. 하차감    (")
    C. 꿇린다    (말하지는 않아도 열등감)
    D. 안 꿇린다 (말하지는 않아도 우월감. 꿇리는 계층보다)
    E. 강남소나타 (난 어느쯤일까...)
    F. 겸손자동차 (무능력 / 합리 / 겸손... 어디쯤)
    일류대 출신들에게 우월감이 없다? 있다. 많다. 노력의 대가인데다가 평생 꼬리표 붙어가니 든든해야 당연. 물론 그런 만큼 일류대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인생이 꼬이고, 불행하며, 안 풀리는 비율. 상대적으로 속에 쌓인 게 많을까 안 많을까? 더군다나 일류대 출신이지만 못생겼어. 키 작어. 가난해. 똥차 타. 늙었어. 40살 인생 결판론 알지만 짜증나. 뭘 해도 재미없어? 얘기하지 않아도 사람들 다 안다. 
    또 내 차는 벤츠, BMW 중간급이자 최신형도 아니다. 근데 요즘 그거 탄다고 하차감 대상이 돼냐? 안되겠으나. 아랫 피라미드 계층보다야 우월감 있음. 그마저 일부에게 부러움 산다. 허나 자기보다 잘난 사람들이 훨씬 많다며 선망의 대상에 자길 올려놓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함. OX는 아니나 없잖아 그런 느낌 있다. 요즘 강남소나타가 시간과 비례하여 어떻게 업그레이드 됐는데. 근데 왜 나보고... 라는 반문. 말은 안해도 느낌 있다. 그래 봐야 아래 피라미드 보다는 우월감. 또 그렇다고 위 피라미드보다 지나치도록 꿇리지는 않아(이게 특히 중요함. 여기서 자유로운 남자 있으십니까? 없음. 있을 수가 없다). 썩 괜찮은 전략이자 분수에 알맞게 사는 인생이지만, 약간 오바해도 꽤 괜찮은 핑계. 강남부심이란 말이 왜 생겼을까? 자존심, 자존감 등보다. 한마디로 우월감이다. 그걸로써 중간값 취하는 게 자아성취다 좋다 부끄럽지 않다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뭐 문젭니까? 그게 진짜 문제! 그 때문에 남자도 내숭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한다. 때로는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부러워하지 말라고 한다. 원리 자체를 납득 못하거나. 이치 자체를 이해하기 싫기 때문이든 어쩌든. 
    또 육체노동자도 다 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단 말이야 옛날 드라마 대사일 뿐이고. (다는 아니겠으나) 상당수는 돈 있으면 직업 바꾼다. 평생 그 일 할 생각없다. 거리를 걸어봐도 언제나 우월감, 열등감은 우리와 함께 한다. 일평생. 항상. 벤츠 마이바흐 최고사향 최신식. 거기서 그나마 늙은 사람이 내려서 다행이다만. 아마도 기사겠지. 그런데 번쩍이는 스포츠카에서 젊은 놈이? 타보면 안다. 나도 모르게 우월감이 내 자존감 높여준다는 것을. 풍족해지면 다시 가난해지기 싫어한다. 돈이 좋기는 좋거든. 그처럼 100이면 100 전부 위로만 올라가기 좋아하는 것. 그래서 금수저, 은수저...흙수저란 말도 모르는 사람이 없고. 학벌도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일찍 궤도에 오르고자. 또 젊어서 고생의 대가가 평생 가중치 많이 부여되니까. 
    또 여자들이 에르메스 백을 왜 좋아하겠나. 고학벌, 예뻐, 안 늙어, 부자야, 남자의 구애도 그럭저럭. 비교적 그 반대급부가 더 에르메스와 열애 하는 거 아닐까? 반대급부는 돈 없어서 못 산다는 반론도 하시겠으나. 형편이 그렇단 얘기고. 그럼 부족한 부분을 대체 뭘로 매꿀 건데. 남자도 돈 벌어서 다 어디다 쓸 건데? 이렇게 남들 다 아는 얘기를 굳이 입 아프게 잔소리 하자, 들어라 라는 얘기가 아니다. 왜 이렇게 빙빙 돌려서 말할까? 
    문단 결론은 그거다. 
    내숭이냐 솔직이냐. 구분 하잔 얘기. 직접화법 간접화법도 그렇잖아? 사안을 보면 대번에 정답 나온다. (딱 봐서 상황1은 솔직9:내숭1이 정답) 근데 유리하니까 내숭 9로써 比강남부심들 (속칭) 엿먹어라? 간접화법 해석하면 뭔 말인지 사람들이 어떻게 모를까. (또 대부분은 강남부심 그런 거 없다. 근데 어설픈 내숭파와 공주병들이 그걸 조장하는 식) 어른들이 뭐 바본가? (딱 봐서 상황2는 솔직1:내숭9가 정답) 근데 불리하니까 솔직 9로써 또는 사실9로써나보다 잘난 것들 별로 없다, 부자들 많지 않다, 여기서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 있으면 나와 봐. 여기서 나보다 더 키 큰 사람 있어? 아님 친구의 단점을 칭찬해서 걔를 내리니까 내가 상대적으로 걔 머리 꼭대기로 올라가. 다 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장애인을 거리에서 만나도, 측은함과 각종 감정이 많지만. 그건 우월감이 대폭 축소되는 것일 뿐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 못 사는 나라 여행해보신 분 손 들어보시겠습니까? 우월감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허나 말은 않겠죠. 반대로 잘사는 나라 여행해보신 분. 갔다 온 경험을 자랑스럽게 아는 척, 잘난 척...까지는 아닐지언정. 현지에서는 열등감이 컸는데. 돌아와서는 (반대로) 가봤으니까 또 우월감으로 바뀌네? 요약하면
    중간값 국가인이 최빈국 여행                  → 거기서 우월감 상승 → 고국 복귀 
    중간값 국가인이 (나보다 저외모국) 여행 → 거기서 우월감 상승 → 고국 복귀
    중간값 국가인이 부자국 여행                  → 거기서 열등감 0?    → 고국 복귀
    중간값 국가인이 (나보다 고외모국) 여행 → 거기서 열등감 0?    → 고국 복귀
    문단 결론 다시 조정하자면. 
    사안을 보고서, 사람 말을 듣고서 핵심을 꿰뚥어보라는 것. 내숭. 솔직. 자랑. 겸손. 허세. 그만 띄우라. 뭘 원하냐. 말은 안해도 칭찬받고 싶다. 비위 맞춰주란 거냐. 짜증나지만 또 보필하란 말이냐. 말하지 않지만 무시하지 마라. 내가 너보다 위다. 나는 너보다 아래가 아니다. 잘난 척. 아는 척. 자랑에 그치냐 아니면 그 이상이 있냐. 뿐만 아니라 사패(사이코패스) 비율이 적게 잡으면 영화겠으나, 넓게 잡으면 10%도 적을까? (그럼 사패 말고 소패는? 인성 괴상은? 한때 망함은? 별의별...감안하잔 얘기). 

    [노력의 가치 하락]
    한국에서 옛날 스크린 쿼터제도가 존재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지? 제도 변화는 몰라도 자율 경쟁처럼 보이는데. 시대가 급변하니 이 주제도 중요한 문제일 듯. 
    스크린 쿼터제: 한국영화 보호
    농어촌 전형: 장단점 존재 (단점: 일류대 뒷감당/스펙 변별/점수 확인/시험 다수/유초중고 학벌...더 보게 됨)
                        (단점: 선진국처럼 대학 학비가 0이면 장점 극대화인데. 많으면? 그거 값느라 10년......)
                        (단점: 부자는 기회 많음/빈자일수록 1번 실패가 재기에 대가 많음. 근데 첫단추......)
                        (단점: 못생긴 건/도시거주인데 가난/키작으면/나이 많으면.... 나머지도 다 핸디캡 원함)
                        (단점: 농어촌전형 때문에 인구 분배, 서울집중 완화면 좋은데. 오히려...! 그래서...관련 폐해)
                        (단점만 많이 열거해서 죄송하나 요점은 지금보다 내일 얼마나 뒷감당 가능하냔 얘기)
                        (장점: 예를 들어 레버리지 2까지만 핸디캡 쳐주면 인재 성장 최대값 타율 나옴. 근데 이상은?)
    실력제: 전체에서 최대값 보장해야 마땅. 근데 전망은?
    계급제: (일종의 고정금리) 계급 고정
    재력제: (일종의 변동금리) 재력 변별
    차별제: 우수 인력만 선호 / 경력직만 선호
    평준화: 
    사회적으로 빈부격차는 커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앞으로 빈부격차는 말도 못할 텐데. 세상을 살펴보니... 뭐랄까. 내숭이 많아지는 사회? 결코 도움 안된다. 내숭의 이유도 다양하겠으나. 목적은 좋게 말해 나를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일 수도 있는데. 대부분 거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결국은 너가 위냐 내가 위냐다. 만만해보이면 누구나 내 머리 꼭대기로 올라가기 마련. 연애만 봐도 여자들은 공감능력 상급이 남자를 좋아한다. 근데 그 공감능력이 뭔가, 천동설의 주인공은 여자. 남자는 대형차 운전기사처럼 기다리고. 쫓아가고. 매달리고. (다 그렇다가 아니라) 설정이 여왕벌. 여자는 남자한테 공감을 하냐, 남자가 어디 어떻게 바꼈는지 몰라도 내가 어디가 어떻게 바뀐지 몰라주면 섭섭. 숨은그림찾기의 주인공은 오직 여자 1명뿐. 나머지는 싹 다 시녀 아니면 거지. (평생 거울만 보고 살면... 그래서 옛날에 첫 손님을 여자로 받지 않았던 것. 기타 등등) 거기다가 남자까지 내숭부리니까 악순환 반복되지. 
    사회가 급변 → (나를 보호하기 위해) 자아 강조 → 옆에서 중소형 새차를 사면. 그돈이면... 최소 3번 물어보면 그때 가서 내 의견의 껍질을 차츰차츰 벗기는 사람. 별로 없듯이 → SNS, TV... 계속 잘난 것만 보여줌 → 상대적으로 내 자아는 작아짐 → 근데 옆에서 에르메스백 들고...중소형 새차를 사면. 그돈이면...! → 또 늬가 먼저 대형차를 내 회사 앞에 대기시켜라, 집앞에서 기다려라... 주제파악 못함. 안함. (과장하자면) 서로서로 상대방 머리 꼭대기만 올라가려고 혈안 → 빈부격차는 쉼 없이 벌어짐 → 그런데 스크린 쿼터제도 흐릿해지고. 정부의 쌀 수매 관련 등등. 근데 농어촌 전형만 수혜를 입어? 나는 왜 안 챙겨주는데 → 농어촌 부자,평민보다 도시의 빈자와 가난뱅이를 더 챙겨주는 게 맞지 않아? → 또 일류대 합격자 70%가 부자다? → 이마저 따지고 보면 전체적으로 부자가 많아짐. 저학력도 부자되어 자녀를 일류대 보냈어도. 저학력 부모가 자녀를 고학력 학교에 보낸 건 좋은데, 부자가 자녀를 일류대 보냈다? 라는 설정은 또 비난받기 좋은 주제처럼 보여지게 됨 →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바람. 그래서 옛날엔 다 가난했는데 시대가 바껴 피라미드 상층은 부자가 되어 자녀들을 일류대 보냈는데. 조부모 재력까지 따져보는 통계를 찾아봐야 하나? 괴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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