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Gregory Bastien 강아지야 원래 얼굴이 길지 않은 녀석이 더 귀엽지만ㅎ
디지털 사진에 호기심을 보이면 사람들은 대체로 접사에도 관심을 보인다. 접사는 늦잠을 자고서 바로 눈 앞의 물체를 바라보는 시각과 많이 닮아 있다. 꼭 늦잠 후의 명상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무언가를 아주 가까이 바라보는 현실이 마치 가시거리가 좋은 아주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것과 같이 실은 느낌이 정말 좋은 것이다. 자주 그럴 수도 없는 것이고 속성도 잘 알기 어려울뿐더러 구름이 가득하든가 황사가 오는 것과 같이 또는 습관을 못 들이든가 하는 것처럼 변화가 많기 때문이다. 딱 특정 세대의 KBS1 채널에 대한 선호도나 어른들도(딴 어른들은 모르겠고ㅎ) 손내음을 맡으면 간혹 애기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런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