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via http://www.flickr.com/photos/summit42/7869149448/
거리에 나가면 가장 흔하게 보이는게 차다. 건물도 있고 사람도 있지만 살아있는 생물체가 아니면서 움직이는 기계인데다가 사람이 조종하기 때문에 그렇다. 금방 눈에 띄여. 그래서 좋게 표현하자면 그 친구들을 만나면 다층적으로 연결되어 여러가지가 보인다.
- 스텔라: 사랑이 꽃피는 나무 1987
- 티뷰론: 여대생 두세명 스몰톡 1995
- 씨에로: 독일파 철학강사 1995
- SM525: 영화 서프라이즈 2002
- new Beetle: 소이, 어느 대학교수
- BMW: 영화 본시리즈, 드라마 커피프린스, 알렉스 올브라이트
- Range Rover: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2004
- 엑셀: 시어머니의 결혼 선물 노파워핸들 차를 대리
- Benz 왕눈이: 영화 구타유발자들 2006
- Luxus GS: 영화 오멘 2006
- SM7: 드라마 연애시대 2008
- nissan Cube: 드라마 트리플 2009
- 인피니티: 드라마 최고의 사랑 2011
- Audi: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 2011, 케빈 로즈
- Cadillac Escalade: 영화 더블 2012. 정보요원 수장이 타는차..
괜찮은 영화와 외국드라마를 많이 안봐서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또 길에서 연인들의 대화나 TV에서 이와같은 장면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 남자친구가 100m 거리에서 차의 뒷모습 반틈만 비스듬한 각도로 보고도 차의 모델을 이야기해. 여자친구는 관심없고 뭔얘기인줄 모르는데 귀기울이고 고개를 향해서 궁금한척 잘 들어줘, 지금은
- 여자친구는 영화 블라인드처럼 시야각을 벗어나고 다른데 집중하고 있어도 소리만으로, 소리만으로 주변 정황을 가늠할 수 있다. 어 이소리.. 어떤 단계구나.. 멀어지고 다가오는 무엇... 나머지 감각들도 항상 열려있어. 개들이 모든 정황을 냄새만으로 다 파악하는 것처럼. 게다가 제7의 감각은 언제라도 작동 가능한 상태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속으로 얘 들여보내고 게임이나 한판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생각이 많아 예술가들 작품처럼 괜찮고 새롭거나 장엄한 자연처럼 놀랍지는 않지만
- 비행기: 제목과 내용은 기억안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휠체어에 앉은 여자가 공항에서 떠오르는 비행기를 노려보는데 비행기가 폭발하고 끝났어
- 아이우는 소리: 권터 그라스의 양철북에서 아이가 소리치자 유리창이 깨지는 장면
- 씨바스리갈: 안먹어봤는데 일란성 쌍둥이에게 머리를 맞았던 빈병은 생각나
- 형제자매들: 그 책이 뭐였지 3만원이던가 비싸서 안사봤는데, 미국 판사들 2/3는 장남, 육상선수 탑클래스 다수는 막내...
- 연립 비밀번호: 십자가보다는 영화 2046
- 밤낮: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The Incredible Hulk가 지킬박사와 하이드류였나
- 버스정류장: 드라마 파스타와 어느 버스정류장 팻말 옆...
- 저수지: 소설 경마장 시리즈
미국으로 치면 어떻겠다, 영화라면 또는 어느 시대라면... 이와같은 비유와 비교, 연관기억 왜?
- 재밌자나
- 본인 생활이 고품격이 아니라서? 많이들 이같이 써먹을데 없는 기능보다는 약간 명석한 두뇌와 적당치의 다양한 자원의 범주를 선호하자나
- 무지개를 볼 수 있어. 썩 나쁜 것도 아니고
- 오늘은 영화 무엇과 같은 날씨다라는 반자동 떠올림은 원래 그런거야 법칙
- 인지연구학적인 관점은 모르겠고 과거가 투명하고 밝은 연예인, 유명인, 소수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일반인들이라면 자연스러운 사고하기라고 생각해
- 전문용어로 뭐라 그러지... 삶이란 필름을 빨리돌리거나 슬로우모션과 같은 그런 느낌의 연속이 아니니까?
이를테면
- 조인성
- 소지섭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 나오는 주인공의 스케일을 현실에 맞춘 1.5포인트가 아니라 그냥 이상한 비타민C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