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부러운 청춘에게 알려주지 않는 비밀은 무엇일까'에 해당되는 글 1건

  1. 타자성 그리고 Internet, you're our new idol! :) 20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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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제일 큰 영향을 받은 매체는 TV였다. 아침에 신문 TV면을 보면서 그날 하루 볼 프로그램을 찜해놓고 하루를 시작! TV보다가 바깥에 나가 강아지랑 놀고 재미난거 끝나면 뛰어 놀고. No.1이 TV였다는게 아니라 가장 특별한 대상이었다는 뜻. 그러면 지금 현재 우리에게 이러한 존재는 무엇인가. 당연히 Internet이다. 3,000 궁녀를 거느렸던 어느 시대의 제왕도,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슈퍼신들도, 천하에 대항마가 없었던 그 어떤 독재자도 그리고 돈, 명예, 권력등 거의 모든 가치재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그런 세계적인 귀족도 지금 세상이 아니면 현재와 같은 Internet 신세계를 경험할 수 없었다. 상상도 못했지! 드보드작 교향악 잔치에 가든가 아니면 무도회와 카니발을 펼치거나

우리는 새로 나오는 모든 컨텐츠를 직접 만들거나 참여하거나 간접 경험할 수 없다. 뮤직비디오, 최신앨범, 개봉영화,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소설과 드라마, 서울근교 미술관의 모든 전시회, 세계에서 이뤄지는 모든 플래시몹, 강남 스타일 패러디 전영상...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내 삶이 먼 미래에 수증기 하나 남지 않을 만큼 세상에 오픈될 것이라는 로맨스를 예견하면서 영화처럼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가장 좋은 환경에서 미래 계획을 가지고 즐기면서 살아가는 최고의 인생은 영화에서 보거나 책으로 읽으면 그만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분야를 찐이 빠지게 찾아보는 노력은 조금이나마 해보는게 좋을 듯 하다. 비록 형편없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뒤죽박죽 논리같은 흉내내고 시도하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뭔가를 따라하다 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렴풋이 하나 걸리는게 있을 것이다. 꼭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는 것을 모두 배끼고 따라할 필요까지는 없고

2,000년 이전에 성장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책을 읽고 자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최근 해에 모두 세상에 태어난 책이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재벌들이 영험한 미스테리 능력을 지닌 특출난 복인과 반드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데 이런 스케일은 극소수니까 일반적인 범주들이 취할 수 있는 귀감이라면 고전도 좋고 제도권 교육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풍요로움 가운데 당연히 값어치 있는 진짜를 찾아야 한다. 그 가운데 하나, Internet People의 정수를 간접 경험하기

  • 4시간/티모시 페리스

  • 크러쉬 잇/게리 바이너척

  • 최상의 자신을 만들어라/리카이 푸 (책꽃이에 놓인 책제목과 디자인...)

  • 어떻게 나를 최고로 만드는가/리드 호프먼.벤 캐스노차 (앞부분만 읽었음)

  • 딜리버링 해피니스/토니 쉐이 (이건 괜히 원서를 사서 읽지도 못하고 방구석 어딘가 묻혀서 내용을 잘 모름)

외로워지는 사람들/셰리 터클

"세컨드 라이프가 주는 즐거움은 강화된 경험이에요." 시간과 인간관계의 속도가 빠르다. 감정이 고양된다... 그 게임에서 나온 뒤에는 '압축을 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리아가 가장 진을 뺀다고 묘사하는 일들 중 하나인 '사람들 속 돌아다니기'를, 세컨드 라이프 상의 다른 이들은 가장 기운을 북돋우는 면이라 여긴다... 전화 통화를 할 때 그가 맨 먼저 하는 일은 상대방이 '나한테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인지를 가늠하는 것이다. 이게 전화 통화의 한 장점이다... 여기서 갈망되는 것은 온전한 관심이 주는 기쁨이다. 탐나지만 갖기는 힘든 기쁨... 여덟 살부터 10대에 이르는 아이들로부터 멀티태스킹하는 부모의 관심을 끌려다 실패한 경험담을 듣는 건 흔한 일이다. 이제는 그 아이들이 서로의 관심을 끌지 못해 불안해한다... 열여덟 살 된 한 남학생은 '웃고 있는 사람과 자기가 웃고 있다고 글을 적는 사람 간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에스텔과 레온, 에드워드와 숀을 바라보는 한 관점은, 이 아이들은 관심과 통제, 유대감에 유난히 목말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봇이 실망을 안기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은 충격을 받는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설명은 아이들에게 모든 짐을 다 지운다. 그리고 그들의 상황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은 우리에게 짐을 더 많이 지운다... 간호봇Nursebot 이야기를 처음 들은 2004년 추계 로봇공학 회의에서 나는 사회적 로봇공학이 암시하는 미래, 즉 혼자임에도 불구하고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관계'에 대한 제재를 화제에 올렸다. 내 동료들의 대부분은 연기는 모든 사회적 관계의 통화이며 그게 나쁜 것이라기보다는 원래 그런 것뿐이라는 옹호 논리로 내 의견에 반응했다. 사람은 늘 다른 사람을 위해 연기를 한다, 이제 로봇도 연기를 할 것이다, 세상은 새로운 연기진과 가능한 새 연기들의 도입으로 더 풍성해질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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