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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포경수술 2019.04.15

칼럼: 포경수술

from 칼럼 2019. 4. 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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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로맨티스트의 연애관'에서 총 4개 문단으로 다뤘는데도 불구하고. 여자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따라서 독립된 칼럼으로 묶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처럼 얘기기 길어졌냐 하면 남녀의 입장 차이 때문에. 특히 비포경 남자의 극심한 공격적 성향 때문에. 더불어 과잉을 넘어서서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이 알려져서, 비포경 남자에게 잘못된 정보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결론 먼저 말하자면 포경수술? 포경수술? 남자야 하든 하지 않든 아무 상관없다. 남자 입장에서는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고. 단지, 불편함이랄지 시선이랄지 불결함 그런 거 빼고. 기능적으로만 보자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일부 비뇨기과 병균 관련해서 압도적으로 포경이 비포경보다 유리함. 
    그러나 여자! 여자는 하늘과 땅 차이라니까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21세기 여성의 사랑. 생물학적으로 아무 문제없다. 단, 남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여자는 미쳐버리고. 21세기 남자한테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같은 여자만 평생 사랑하고, 그녀와만 평생 육체적 사랑을 나누라 라고 천명이 떨어진다면. 남자들, 과연, 퍽이나, 좋아할까? 왜 자기 생각만 하냐고. 사랑을 어디 혼자 하냐고요. 안 그렇습니까? 남자 + 여자 = 사랑! 그게 사랑이지 남자가 일방적으로 으쌰으쌰 100미터 결승점을 통과한 다음 끝. 뿐만 아니라 날이면 날마다 비포경 거기를 펠라치오. 숙녀는 미쳐버렸기 때문에 이혼했고, 그 이혼녀는 포경이든 비포경이든 펠라치오라면 평생 치를 떨게 된다. 남자야 아무런 문제없지 남자야. 그러나 여자는? 여자는 뭔 죄란 말인가. 

  1. 전 세계 아줌마들의 집단지성
  2. 전 세계 직업여성들의 집단지성

    1 + 2 = 라는 정답은 남자의 이기주의다. 말 같지도 않은 이기주의. 포경과 비포경이라는 양쪽 세계를 경험한 남자의 말은 이미 많이 떠들었으니, 그만하면 됐고. 1은 대체로 한 남자를 깊이 절실히 많이 아는 정보의 총합이고. 2는 남자에 대한 거대 정량이자, 방대하게 직접 경험한 데이터베이스의 총량이다. <1 + 2>라면 게임 끝난다니까 그러시네. 빼도 박도 못한다구요.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여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보자. 먼저 여자가 자기의 솔직한 고민을 토로하고, 그에 대한 여성들의 의견이다. 


    본문: 
    이혼하고 싶은 이유 중에 남편이 노포경인 경우가 상당한지 아닌지 알고 싶어요. 
    제 경우에는 남편이 노포경이거든요. 그런데 잠자리가 정말 끔찍할 정도예요. 
    안 하고 싶고 토할 것 같아요.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남편은 열심히 씻었다고 하는데... 
    신혼 때는 다시 씻고 오라 한 적도 있고, 남성 전용 세정제를 열심히 사다 준 적도 있구요.
    그런데 세월이 갈수록 지쳐서. 그냥 싫어요 하기가. 거의 한두 달에 한 번 숙제하듯 하네요.
    한마디로 반품처리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반품처리 하고 싶습니다. 무슨 사랑이 이런 거라니. 
    제가 무슨 정조대와 초야권과 단두대가 서슬퍼렀던 중세시대의 하녀라도 된답니까? 그럽니까? 
    시댁 문제나 남편 고집 같은 것도 헤어지고픈 이유겠지만. 노포경인 경우도 정말 상당한 이유가 되네요. 
    돌아버리겠다구요. 미쳐버린다고요. 신물이 나요. 지긋지긋해서 빡친다구요. 저만 그런가요? 저만 그러냐구요.
    다들 결혼 전에 잘 알아보세요. 


    댓글:

  • 포경한 다른 집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제 인생은 이렇게 끝나나 봐요.... ㅠㅠㅠ 냄새만 맡다가 인생 끝날 듯.
  • 포경 수술 안 한 첫 남친. 역겨웠어요. 
  • 포경 수술 안 한대요? 한두 달에 한 번도 안 하겠다고 해보시지. 그럼 어떻게 나오나 보게. 
  • 그럼 펠라치오를 하지 마세요. 싫은 걸 왜 해요? 돈 받고 서비스 해 주는 여자도 아닌데. 내가 싫은 걸 억지로 할 필요 없어요. 사랑하는 건 같이 즐거워야지요. 
  • 저도 같은 경우. 그래서 수술하라고 말해봤는데 똥고집이예요. 남편 나이가 중년인데 이제 와서 뭘 합니까. 저만 생과부 되는 거지... ㅠ
  •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나는데. 버섯 같아요. 위에 모자를 쓰고 있어요. 그 모자 테두리가 냄새나요. 모자 부숴버리고 싶음..
  • 저도 첫남친이 노 수술이어서. 당시 엄청 잘생긴 얼굴과 내 사랑으로 덮었지. 사실 냄새났었어요. 뭔가 찌든 듯한. 내가 해주겠다.. 한적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씻고 와라 라는 전제를 꼭 붙였어요. 그 남자 친구가 세월 지나 제 남편 됐다면. 전 펠라치오는 절대 안 했을 거예요. 그때 제가 왜 수술 안했냐 물었더니. 20살 넘고 (당시 22세) 내 거기를 간호사한테 보여주기 넘 싫다고 하더군요..
  • 오줌 찌꺼기 변기에 끼는 게 거기 끼어서 그래요. 냄새 안 난다는 분이 희한한 겁니다. 제 남편이 비뇨기과 의사인데, 고객들 들어왔다 나가면 창문 다 연답니다. 포경 안 해서요. 50년 간 청소 안 한 변기 가까이 댄다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요. 사실 남자는 안 해도 상관없대요. 찌꺼기가 쌓여도 염증 없고 아무런 이상 없어요. 겨드랑이 털과 완벽하게 똑같죠. 단지 당사자만 이상 없고, 옆 사람은 근처에도 가기 싫다는 거. 결국 남자만 아무런 상관없죠. 다만, 단지! 배우자 속으로 들어가면 염증 생길 수 있어서 그걸 시킨답니다. 물론 의학드라마 보셨죠? 의사들이 수술하기 전에 손을 뽀드득뽀드득 씻으면, 냄새는 거의 줄어들겠죠. 그런데 남자는 물론 사람들이 평소에 손을 잘 씻나요? 그런가요? 그런데 어떻게 손보다 거길 더 깨끗이 씻을 수 있죠? 남자는 화장실에서 나올 때 손도 씻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랍니다. 그래서 비포경 남자가 아 그렇구나 라면서 오줌 눌 때마다 까서 누고, 화장지로 잘 닦고. 그런 다음 손 씻고 나올까요? 그렇게 손 안 씻고 나오는 게 더더욱 최악이네요. 
  • 전 세계에서 포경수술 비율이 높은 나라가 단 몇 개라느니. 포경 안하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은 어떻게 사느냐느니. 포경수술이 불과 20세기 들어 알려졌다느니. 남자들 죽는소리는 말도 못 하죠. 원시인끼리 사랑하면 문제없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VS 21세기 숙녀! 생물학적으로 사랑하는데 아무런 문제없음. 단, 남자는 문제없고. 여자는 미쳐버리고. 돌아버리고. 뚜껑 열려서 두고두고 강박증 생기고. 뭔 남자들 하기 싫고 무섭고 귀찮고 그래서 죽는소리들이지, 그 미친놈들이 인터넷에 뭔 얼토당토않은 멍청한 얘기들만 퍼트려놔서 죄다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고 퍼지고 악순환은 되풀이. 다 자기 생각만 하고 있어요. 여자 입장은 생각도 안 한다고요. 안 그렇습니까? 
  • 그깟 알량한 사내놈 자존심은 둘째치고. 님께서 이 정도로 괴로울 정도라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성파업(-.-)이라도 해서 수술을 시키셨어야 한다고 봐요. 이게 단순히 부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여자들 대대로 길이길이 피해 보는 거잖아요. 
  • 의학적으로는 좋네, 별로네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아마도 일방적이긴 한데 반대론자가 워낙 거칠어야 말이죠. 어쨌든 깨끗이 하자는 데는 누구나 동의할 것. 매일 뒤집어 까서 씻으며 깔끔을 떤다면 모를까. 게을러서 잘 씻지 않는 남편이라면 잘라내는 수고를 해주는 게, 아내에 대한 마땅한 예의 아닐까요? 질에서 나오는 귀한 샘물에 닦으려고 먼지 낀 음경을 아무 때나 들이대는 남편은 오럴서비스 받기는 포기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 동서양 차이는 잘 모르겠고. 우리나라 사람도 매일 귀두 까서 씻어주면 괜찮은데, 사람이 다 그렇게 청결한 게 아니잖아요. 안 나가면 세수도 안하는 애들 많은데, 그런 애들이 고추 까서 씻진 않을 거 아니냐고요. 그러니까 포경하면 위생 관리하기 편하긴 하겠지요. 그렇지만 식사 전에 손 씻는 남자 거의 없고요, 화장실 갔다 나오면서 손 씻는 남자도 드물어요. 그런데 밑을요? 난센스도 아니고 어른이 애도 아니고. 그것만 알아두세요. 






    2

    제목: 남편 포경수술 시키는 방법 없나요.
    내용: 저는 결혼 1년 반 됐어요. 남편은 서른 중반. 
    그 때문에 제가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몇 가지만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1. 집에 들어오면 팬티를 3일 정도 입은 냄새가 나요. 
  2. 샤워하고 나와도 표피를 뒤집어서 속까지 말리는 건 힘들기 때문에, 따라서 남편은 수건으로 대충 닦고 속옷을 입어요. 샤워하고 1시간 이후에 다시 그곳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요. 습해서 그런 거 같아요. 
  3. 콘돔을 사용하면 표피살 때문에 밀려서 자꾸 빠져요. 
  4. 계속 표피가 덮혀 있어서 조그만 자극에도 엄청 아파해요. (자다가 살짝만 스쳐도 심하게 아프다고 해요)

    남편에게 이 문제들을 말해봤어요. 그랬더니, 

  1. 그거 당연한 거 아니냐고 당신 코가 예민해서 그렇답니다. 
  2.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인지. 아프도록 씻었는데도 이러는데,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버럭 화를 냅니다. 그러면서 옆에 오지도 말라고 합니다. 
  3. 표피 문제가 아니래요. 하다 보면 움직이니까 원래 잘 빠지는 거라고. 
  4. 남자는 원래 그렇데요. 

    제가 아무리 권해도 별의별 변명을 다 댑니다. 안 들어본 얘기도 없는데 매번 똑같은 말만 하고. 결혼 초기부터 지금까지. 샤워를 깨끗이 안 하면 관계를 안 했어요. 제가 노이로제가 걸렸는지 샤워하고 나와서 그곳 냄새 맡아보고 냄새나면 다시 씻고 오라고 했어요. 저 정말 지독한가요? 
    차라리 이런 생각도 들어요. 신혼 초에 샤워 안하고 그냥 관계했다가, 제가 계속 병에 걸려버릴 껄...하는 생각이요. 그럼 <이봐 내가 자꾸 병에 걸리잖아>라고 말이라도 하면 수술했을까 싶어서요. 
    답답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수술시킬 수 있을까요. 다른 고집은 하나도 없는데, 유독 이 문제만큼은 고집을 꺾지 않네요. 


    댓글

  • 어차피 이젠 우리 모두가 100세 시대입니다. 필연적으로 나중에 요양병원에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지금은 님 혼자만 느끼는 그 문제가 늙은 남편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가 있습니다. 아버님 요양병원 모시고 간병인 없이 온 식구가 번갈아가며 간병을 해서 요양병원 생활을 좀 했는데요. 특히 남자 환자 중에서 유난히 찌린내가 많이 나는 할아버지들이 있었어요. 간병인은 99%가 여자고, 어쩌다가 주말에만 교회 같은 데서 남자들이 목욕봉사 오고 그러는데...ㅜㅜ 그래도 가족이니, 더 시간 늦기 전에 수술을 권유하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요. 그나마 부인이 아니면 그런 얘기를 대체 본인에게 누가 해줄까요???
  • 펠라치오 싫어하는 남자는 거의 0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0.001은 0으로 봐도 된다구요. 그런데 비포경요? 미친 거 아닙니까? 미쳐도 단단히 미친 거 아니냐구요. 
  • 냄새뿐만이 아니라 부인은 염증도 잘 생겨요. 거기에 뭐가 끼어있으니,, 그게 샤워해도 쉽게 닦이는 게 아닌거 같아요 ㅠㅠ
  • 그게 남자가 나이들수록 냄새가 심해지더라구요. 3번 씻고 와도 냄새나는 적도! 직업여성들 익명게시판에도 한때 이 문제로 애로사항 토로하는 거 화제 된 적 있었잖아요. 사랑하는 남편도 괴로운데 그쪽 여성들은 돈 받고 하는 짓이니 정색할 수도 없고 진짜 괴로울 듯. 
  • 아 나 이거 정말 미쳐버릴 거 같아서, 할 말 너무 많아 로그인해요. 제발 포경수술 좀 시키세요ㅠㅠ 제 동거남도 노포경인데, 잘 씻고 냄새 안나고 자연포경되긴 했어요. (자연포경 그런 말 자체부터 이상함. 참고로 자연포경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고, U자에서 버섯으로 바뀐 다음, 껍데기는 그대로 쌓여있는 걸 그런 식으로 부른 것 뿐임) 그럼 뭘 합니까? 관계를 하기만 하면 방광염에 질염에 죽을 거 같아요. 저는 하트에다 질병을 달고 산다구요. 여성분들 아시겠어요? 실력과 상관없이 하기 싫어진다고요 정말...! 이런 말 해주는 의사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없다고요. 그냥 죄다 쉬쉬한다구요. 비뇨기과 의사들도 다 남자라서 그런가... 여자가 청결치 못하다고 몰아가요ㅋㅋ 그거 미친 거 아닙니까? 그거 정말 히포크라테스 선서한 거 맞아요? 돈에 환장한 거 아니구요? 진짜 하루에 5~6번도 더 뒷물하고, 여성청결제 도배하고 다녀도. 그래도~ 소용없드라고요. 그런데 진짜 재미난 게 뭔 줄 아십니까? 진짜로 웃긴 건 전남친하고는 절대 이런 일 없었다는 거죠. 왜요? 왜냐하면 전남친은 포경이었으니까요. 대놓고 말할 수도 없고. 그냥 결혼까진 안 하려고요... 동거를 끝내고 헤어지던 아님 남자가 포경수술하면 결혼하던. 비포경요? 삶의 질이 무척 떨어집니다. 제발 포경시키세요ㅠ
  • 전 친정아버지가 오랫동안 수술 안하셨는데. 나이 드시니 그 깔끔하신 분도 잘 못 씻으시고 하셔서, 늦게 늦게 포경수술하시는 걸 봤어요. 돌아가시기 전 병상에 계실 때 뒤처리 해드리고 하면서. 아들도 해주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아들은 다행히도 생각보다 안 아파하네요. 
  • 자연 포경이 되냐 안 되냐. 그거 다 필요 없어요. 어차피 U 자냐 버섯모양이냐 밖에 차이 없어요. 괜히 이상한 전문용어인지 아닌지 때문에 헷갈리게 참 나. 다 똑같이 비포경은 소변이 변기에 떼 끼는 것처럼 거기에 남는다는 게 문제죠. 그런데 남자는 거의 문제없어요. 여자만 죽지. ...지만 생각하는 거죠.. 소변이 변기에 끼는 떼가 여자 하트에 들어가는데. 그게 어디 여자한테 좋겠어요?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 위생상 불결하다고 생각해요. 남자 중에 샤워하면서 거시기 잡고 바나나를 까서 꼼꼼하게 씻는 남자가 얼마나 되겠어요. 위생에 신경을 안쓰니, 그러니까 매일 갈아입는 팬티가 지저분한 남자도 허다하죠. 그 냄새 말도 못 해요 말도 못 한다고요. 
  • 포경을 안하면 위생상으로 확실히! 불결합니다. 그리고 포경 수술하면 성감이 떨어지다뇨? 아니요, 성감이 아~주 민감해집니다. 반대로 포경수술 안 한 남자는 귀두 발달이 대체로 안되어 있고, 여러모로 여자의 성적 만족감도 적어요. 유명한 성 강연가가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 아들 맘들 모이면 꼭 나오는 주제입니다. 본인이 선택하게 하자는 말도 일리는 있는데. 제 생각은 비포경으로 수술 전 손 씻기처럼 청결하게 관리하면 냄새는 안 나겠죠. 그러나 여자에겐 불리합니다. 반드시 무조건 여자에겐 불리하다고요. 뿐만 아니라 비포경 남자가 거기를 샤워할 때 바나나처럼 까서 소중하게 꼬박꼬박 청결하게 관리하는 남자는 많지 않답니다. 더더군다나 샤워를 한다는 전제 하에 관계가 이루어지나요? 밤에 안 씻고 아침에 씻는 스타일의 남자는요? 손도 잘 씻지 않는 어른들이 대부분인데. 거길 어찌 잘 씻는답니까? 여자들 거기 병 달고 사는 여자들, 100퍼센트 남편이 비포경&청결하지 않은 남자입니다. 뭘 알아도 똑바로 알아야죠. 바나나 까서 씻는다고 해도, 그래 봤자. 제대로 말리지도 않는 상태로 다시 바나나는 덮여요. 그럼 다시 세균이 포식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로 돌아가는 겁니다. 어차피 소변 본 다음에 화장지로 닦을지라도, 남자는 요도 자체가 길기 때문에 잔뇨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때문에 비포경 남자는 덥혀진 바나나 안에 소변이 쌓여서 숙성될 수 밖에 없답니다. 그게 바로 화장실 변기에 있는 떼와 완벽하게 똑같은 거라구요. 매번 샤워하며 꼼꼼히 씻는 딱 그 찰나만 빼고 항상 그 상태라고요. 
  • 만약 정말 내가 좋아하고 잘생긴 남자랑 사귀게 된다 해도. 만약 포경수술 안했으면 헤어질 것 같음. 솔직히 진짜 관리 잘하는 사람들은 냄새도 안 나고 깨끗하다 하지만. 몇이나 그리 깨끗하게 하겠음? 내 친구 예전 남친이 정만 잘생기고 괜찮은 남자였는데 관계하기 전에 남자 거기 만지니 포경 안 한 거임. 그래도 잘생겼으니까 생각하고 참고 만지는데 손에 뭐가 걸리길래 뭐지 하고 보니 거기에 때 껴있었음. 내 친구 그거 보는 순간 헤어지자 하고 바로 나옴. 그 남자가 관리 못한 것도 있지만 포경하면 때가 끼겠음? 난 포경 안 한 남자 비추임. 
  • 미스 때 남친.. 펠라치오 할 때.. 냄새가 좀 났어요.. 아니 많이 많이 났어요. 지린내 같은 거... 꾹 참았죠. 완전 덮여있는 상태였던 걸로 기억해요.. 워낙 잘 생겨서 사랑의 힘??으로 극복했지만요. 제 아들은 시킬 겁니다.
  • 노포경 전남친 때문에 질염 방광염 걸렸어요. 죽이고 싶습니다. 지금 남편이 의사인데. 포경은 하는 게 위생상 좋고, 전립선염에서도 자유롭다고 하네요. 여자 성감에 대해 말하자면 아무 차이 없어요. 남자 성감은 모르겠구요. 
  • 참고로 국제 학술지에 기제 된 논문에 따르자면 이렇답니다. 사춘기 이전에(평균 나이 9~11) 포경수술을 한 남성들의 발기된 상태의 성기 길이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깁니다. 학계 중론까지는 모르겠구요. 물론 제가 봤을 땐 가짜 뉴스인 듯. 길이는 애초에 타고나는 거겠죠. 
  • 더러움. 예전 남친 포경 안 했었는데. 아놔ㅠ이런 말 미안하지만..ㅠ 깨끗이 씻어도 냄새 쩔고. 껍데기 너덜너덜하고. 관계할 때도 껍데기 때문에 덜 딱딱해서 느낌 별로고. (참고로 남자는 나이 들수록 딱딱함과 각도가 젊음과 멀어지는데, 비포경이면 나이들수록 더더욱 흐물흐물 쪽으로 간다는 얘기. 막말로 여자가 뭘 좋아하나요? 말할 것도 없이 빳빳함 강직함 딱딱함 왕성함 그 미칠 듯한 정력 + 장거리 아니냔 말이에요). 중요한 게 그 남친하고 관계하면 항상 질염에 걸렸었음. 깨끗이 씻어도 껍데기 사이에 낀 이물질들이 완벽히는 안 빠져나간 듯 ㅠ 싫다... 
  • 포경하는 게 편하고 좋긴 함. 봉사활동 나갔는데. 치매 할아버지 포경 안 해서 때가 더럽게 많은 거 보고서. 아~ 하길 잘했다 싶었다. 






    3

    부인들 집단지성은 차마 셀 수가 없다. 그래서 멈춤. 더는 못하겠음. 직업여성의 고충이야 수집이 어려우니 모르겠고. 
    좌우지간 자꾸 감정적으로 울컥하는 남자들,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 

  • 이기심. 여자 입장은 생각하기 싫으니까. 
  • 자존심. 포경 얘기는 듣기도 싫으니까. 
  • 자기 비포경에 대한 방어 본능이자 공격적 기제. 그래서 비포경인 나만 전적으로 옳음. 비포경인 나 빼고는 다 틀림. 
  • 똘똘이는 남자의 자존심이자 목숨이니까. 괜히 과격해짐. 미쳐버림. 괜히 광분하는 남자들 적지 않음. 인간에서 파충류로 변신한다고 보면 됨. 

    아무리 착한 남자일지라도 비포경 남성에게 포경의 이점이라는 주제가 요만~큼이라도 은연중 비추어진다? 은근히 떠본다? 그분은 100퍼센트 인상 쓴다니까요. 하다 하다 부인이 어린 아들을 포경 수술시켜도 비포경 아빠는 돌아버린다. 그럼 그분의 딸이 나중, 

  1. 하이에나가 따먹고 버리고
  2. 늑대도 따먹고 차 버리고
  3. <1 또는 2>만 매번 반복하다가
  4. 무성애자와 결혼했다가 고민에 혼자 위로에 바람에. (정상 수컷이어도 성욕 못 느끼는 여자와 억지로 결혼하면 1년에 잠자리 1번인 남자, 내 친구다)
  5. 이혼한 다음 비포경 허당과 재혼. 각종 질염에 부인병을 달고 산다면. 그 냄새에 미쳐버린다면. 

    그럼 비포경 아빠께서 그 얼마나 좋아하실까. 그처럼 여자는 무성애자나 하이에나를 만날지도 모르는데. 만약에 비포경 남자이자 게으르고, 성적으로 무책임하며, 어장관리가 방만한 남자를 만나면? 비포경 아빠의 따님께서 그런 남자를 만나면? 말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안 그래도 어차피 남자는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이 사는 사랑스러운 부인조차 성적으로 배려하기를 극단적으로 혐오하는데. 그런데 오다가다 만난 풋사랑? 욕심만 채우면 그만. 말 다 한 거라니까요. 결국 미루다 미루다 생략한 채 그냥 어물쩍 넘어가면 비포경은 대체로 영원한 비포경으로 남는다. 따라서 여자가 남자를 만나면 초반에 대놓고 웃으면서 물어보시라. 껄끄롭더라도 대놓고 물어봐야지, 안 그러면 미루고 미루다 앞서 예로 든 저 짝 난다고. 그런데 만약에 남자가 거짓말하면 어떡하지! 그래서 사랑 역시 과학인 것. 의료 기록 등 인간의 삶은 서류와 인터넷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한 인간을 꿰뚫어 보기에 유리함. SF 영화처럼 결국 방향은 더디든 아니든 어차피 그쪽으로 진보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우수한 DNA일지라도 남자가 20대 중반을 넘어서 비포경에서 포경으로 전환한다? 현재까지의 통계로 보건대 확률은 아마도 0에 수렴한다. 수렴이 다 뭐야, 말 꺼내자마자 버럭 하는데. 
    성격 좋기로 필자의 조카만 한 남자도 드물다. 그만한 동조성에 타인에게 맞춰주기로 손에 꼽을 만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목욕탕 얘기만 나와도, 내게 가라는 얘기 자체를 꺼내지 마라며 나 화낸다면서 버럭 한다. 울컥한다. 더 이상 레드라인을 넘으면 화낸다고 협박, 겁박, 위협, 울컥한다. 왜? 왜냐하면 포경인이 많은 열린 공간에서 비포경으로써 뭔가 눈총 받고 어쩌고 싫기 때문. 생명 같은 비포경 물건을 노출하고 싶지 않으니까. 완전 극혐이니까. 그래서 아무리 성격 좋고 선량하며 완벽한 남자일지라도, 그 부분에서만큼은 부인에게 죽어도 양보할 수 없다는 게 그분들 입장. 그분들 정신. 그분들 철칙. 
    다른 칼럼에서. 왜 사랑에 대해서 0.5라는 둥 1.0이라는 둥 그 얘기를 거들먹거렸겠나. 괜히 아는 척? 그냥 잘난 척? 그런 측면도 없잖아 있겠지만. 아마도 그보다는 여자에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거다. 왜 그랬냐, 왜 그랬냐면 0.5인 사랑은 그대를 위해서 저 전환까지 얼마든지 해 드릴 용의가 충분하니까. 해 달라는 것이 무엇이든. 그 뭐든지. 해 달라는 거 다 해 줄 수 있는 사랑. 여자가 싫어하는 거라면 될 수 있으면 최대한 자제하는 일.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일. 그게 바로 0.5인 사랑이니까. 그런데 그처럼 다 맞춰주는 사랑이 어디 흔할까? (절레절레). 하여튼 그렇더라도 1.0이면 행복한 가정이자 즐거운 인생인 것.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어디서 코치를 받았는지, 비뇨기과에 가서 똘똘이에 뭔 이상한 악세사리를 넣었다나 뭐래나. 그래서 1.0 본처가 말씀하시기를, 
   「당장 다시 가서 빼고 와. 나랑 더 살 용의가 있다면. 아니면 내가 궁을 떠나던가. 어떤 년 좋은 일 시킬려고? 딴 건 다 봐도 그 꼴은 못 보니까, 알아서 하시도록.」
    그럼 과학이 놀랍도록 발전한 현대 문명에서 왜 하필 그 사실에 대해서 인간은 그렇게 무지할까? 왜냐하면 그만큼 최고로 보수적인 분과이기 때문에. 잘 아시지 않나. 문명의 발달 대비 불과 1세기, 1.5세기 전만 해도 노예제도는 예절이자 인습이고 풍요였다는 것. 지금이니까 흑인과 친구요 흑인이 스포츠 1등에 정치인 1등까지 가능하지만. 그건 지금이고. 유서 깊은 명문 골프클럽, 그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 이름이 뭐드라? 불과 몇 년 전에 여성 출입 금지라는 꼬리표가 떼 졌다니까 그러시네. 여성을 천시하는 속담 가운데 우리가 아는 속담이 많나 모르는 속담이 많나. 

  • 마누라와 북어는 이틀에 한 번 씩은 뚜들어 패야 한다.  
  • 계집은 상을 들고 문지방을 넘으며 열두 가지 생각을 한다. 
  • 여자는 사흘을 안 때리면 여우가 된다. 
  • 장작불과 계집은 들쑤시면 탈 난다. 
  • 여자는 승부에서 악마조차 이긴다.                          ─네델란드
  • 여자는 교회에서 성녀, 거리에서는 천사, 집에서는 악마. ─프랑스 
  • 맛있는 수프를 먹으려면 아내를 잘 때려야 한다.          ─러시아
  • 여자 셋과 거위 한 마리면 시장을 이루기에 충분하다.






    4

    (일부) 비포경 남자의 감정이 앞서는 비이성. 잘못 알려진 잔지식. 의학적 소견의 분분함. 그것과 별개로 포경과 비포경에 대한 사실. 그리고 비포경에서 포경으로 나이들어서 넘어간 사람의 경험담을 열거하자면 이렇다. 필자는 10대 후반에 비포경에서 포경으로 바꼈고. 다른 칼럼에서는 20대 중반 비포경 남자가 최근 포경을 고민한다는 경험담을 예로 들었으니까. 여기서는 개인 블로그로 공개한 익명의 블로거가 30살에 포경수술한 경험담을 예로 든다. (공익이 매우 매우 중차대해서 익명자에게 사전에 미리 허락을 구하지 못한 점 죄송. 다만 출처는 생략. 작성자보다 비포경자들의 절대적인 민감성 때문) 본인께서 인터넷에 공개하셨고, 익명이고, 목적이 뚜렷. 불확실한 억측과 거짓이 아니라 건전한 사실과 공익의 영향이 지대함으로 판단. 그래서 과정이 생략됨을 밝히고. 집단지성을 모아서 각각 장단점과 예시를 옮기자면 이렇다. 인터넷에 하도 잘못된 정보들이 난무하고, 세계적으로 보수적이면서 최고로 보수적인 분야가 바로 이 분야이기 때문에. 따라서 뭘 알아도 제대로 알아야지 안 그럼 배가 산으로 가게 생겼으니까 말이다. 한가지 더! 사실과 크게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면 집단지성을 모아서 공개적으로 누가 맞는지, 무엇이 옳은지 담판지을 자신 있음을 밝힌다. 

                                 비포경                          포경
냄새(씻자마자)
냄새(시간 경과할수록)                     
여자 방광염                 불결할 때 가능성 있음       가능성 매우 낮음
직업여성 선호도            X                                ○
팬티(1일마다 교체)                                
팬티(3일마다 교체)
팬티(7일마다 교체) 
희멀고 누런 때 *           축척(안 씻으면)               X
씻는 시간
마스터베이션 느낌 **
관계시 남자의 느낌 ***
관계시 여자의 느낌 ****                    

<비포경에서 포경자로의 전환시. 경험자가 느끼기에 차이점> 

  • 마스터베이션 느낌 *    :  전혀 차이 없음.
  • 관계시 남자의 느낌 **  :  전혀 차이 없음.
  • 관계시 여자의 느낌 *** :  말만 티격태격 약간 수다스럽다뿐이지, 집단지성 결과 별 의미없음. 말만 많지 아주 미세한 차이만 있다 뿐이지, 다 의미 없음. 

<노포경에 대해 여자가 느끼는 그 희멀고 누런 때>

  • 뭔지 알고 나니까 진짜 정나미가...
  • ㅠㅠ 눈 앞에서 봄
  • 쏠리시죠? 저두요.
  • 개인차가 심함. 괜찮은 경우는 나은데 그게 아닐 때. 없던 성욕도 달아나게 함.
  • 방광염 5번 걸림. 
  • 노포경에 대한 여자들의 증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랍니다. 여자들끼리 얘기하면 얘기가 길어지죠. 

<비포경에서 포경으로 전환자>
                      만족도   비포경/포경 전후 쾌감 차이
18살                ○         없음   
21살                ○         없음 
30살                ○         없음
친구 5명           ○         없음
주변 형님들 7명  ○         없음

다음으로 익명의 30살 경험자의 인터넷 게시글을 발췌해 옮김. (일부 비포경 남성들의 과격함 때문에 익명을 고집함을 밝힘) 


<30살 남자의 비포경에서 포경으로 전환 이유>

  • 포경인이 많은 사회 특성상 이런저런 눈치 때문
  • 20대 후반 넘어가면서부터 냄새 때문. 
  • 하루에 한 번만 제대로 씻으면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2~3번씩 씻어도 3~4시간만 지나면 냄새가 남. 
  • 여자와 관계할 때 껍질을 까고 하면 포피소대가 붓거나 얼얼하고 아픔. 안 까고 관계를 해도 하다 보면 까짐. 
  • 콘돔을 착용 하고 관계를 갖을 때 포피가 콘돔 안에서 움직이면서 콘돔이 반쯤 벗겨질 때가 있어 불안. 
  • 여자들이 비포경을 싫어하는 눈치. 많이.
  • 안 씻으면 냄새 날까 봐 관계 직전마다 걱정. (그래서 차에서 해 본 경험없음. 항상 씻을 곳이 필요함) 
  • 가끔씩 털이 포피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끼는데, 이게 진짜 은근 불편하고 아픔. 잘라줘도 또 어느새 자라서 낌.
  • 혼자면 모른데, 공중 시설에서 챙피하니까 표피를 까고 못 씻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공중 시설에서 포경수술 안한 사람들이 까서 씻는 걸 본적이 없음. (바로, 이래서, 여자들 미쳐버리는 거 아니겠나. 아니 그런가요? 여자여! 잘 아시지 않습니까) 손도 씻기 귀찮은데 그걸 어떻게. 무엇보다 대부분 식사 전에도 손을 씻지 않음.

<30살 남자의 비포경에서 포경 전환 결심의 결정적 이유>

  • 나이를 먹을수록 포경수술 안 한것으로 인한 불편함이 은근히 점점 커졌기 때문.
  • 그래서 이렇게 고통받을 바엔 큰맘 먹고 시간 날때 하자 라고 결심.
  • 그래서 약 2주간 엄청 조사.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 조사. 구글링 10개국어는 기본.
  • 가까운 나이 많은 40~50대 형님들에게도 여쭙고, 친구들이나 동생들한테도 많이 물어봄. 무수한 탐문. 끈질긴 탐방. 

<인터넷에 퍼져있는 포경수술의 부정적 인식에 대하여>.
    늦게 포경수술을 한 사람들의 생각과 인터넷에서 보이는 포경수술 반대자들의 입장이 서로 달라 의아했는데, 내 경험상 반대자들의 집단 구라였다. 내가 볼 땐 포경수술이 무섭거나 하기 싫어서 안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거짓 소문을 퍼뜨렸거나. 아니면 강제로 포경수술을 당해 불만이었던 사람들이 헛소문을 퍼뜨린 것 같다. 포경수술을 어릴 때 하는 바람에 포경수술 전후의 쾌감 차이도 모르는 사람들도, 그 의견에 선동되어 포경수술을 하면 성감이 짤려 나간다라는 카더라 통신을 열심히 퍼 나르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도 정작 포경수술로 인한 불편한 점은 없다고 한다. 주변 형님들 7명과 친구 5명에게 물어봤을 때 포경수술 전후 느낌이 똑같았고 차이 없다고 했으며, 한 명은 어릴 때 해서 모르지만 쾌감이 줄어든다고 하던데라는 카더라 반응이 있긴 했다. 억지로 아이들에게 시킨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있었으나, 모두 하면 좋다라는 의견은 동일했다. 포경수술 하면 잃는 200가지인가? 그 글을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읽어봤는데 모두 말도 안 되는 억지. 실제 오프라인 인맥 중에서 포경수술로 인한 불편함을 느낀 사람은 1명도 없었다. (각색하자면) 30살에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기는 절대 쉽지 않음. 그렇지만 방대한 자료 조사와 당사자 결심이었고, 사실만 따져 잇점을 챙겼음. 그렇다고 비포경자를 안 좋게 볼 생각은 없음. 존중. 단지, 이 주제만 나오면 괜히 과격해지면 뻥이 심해지는 건 어떻게 할 수가 없음.





    5

    <비포경 남자의 평균>
    앞서 예로 든 여자의 경험은 그저 약과에 불과하다. 비포경과 포경 양쪽 세계를 경험한 장본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렇다. 비포경 상태로 십 대 시절 성 그래프의 폭발적 상승 때문에. 1년 중 YES인 날보다 NO인 날을 세는 게 훨씬 빠르듯. 그 일처리가 끝나고 뒷처리를 할 때, 물로 씻어본 기억이 없다. 오직 화장지로 대충 닦고 변기에 버린 기억이 전부다. 그런 기억 자체가 일절 없단 말이다. 그럼 말 다 한 거 아닌가. 부부 사이라면 몰라도 연애? 더티러브도 깨끗했을 때 더티러브지. 진짜로 더럽고 추접스럽고 불결한 육체적 사랑을 더티러브라고 하는 게 아니다. 세계에서 1년 내내 온화한 기후에 대해 한 손으로 손꼽히는 지역들이 있다. 지중해의 그 푸르른 빛. 캘리포니아의 사시사철 맑고 쾌적한 날씨. 또 어디더라. 아무튼 그런 청명함이 전제되었을 때 바로 그럴 때 더티러브라 불러도 괜찮은 거지. 만약 그게 전제되지 않는다면 진짜로 시궁창 오물 같은 더티러브가 된단 말이다. 
    그런데 필자만 그랬을까? 그럴 리가 있나. 그게 평균이란 말이다. 우리는 화장실에서 나올 때 대부분 손을 씻지 않는다. 식사할 때? 미쳤다고 손을 씻나. (물론 그럼 좋겠지만 10년 동안 옆에서 지켜본 부인이랄지, 과학적 통계로 따지자면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는 뜻에서 울컥했을 뿐. 다른 뜻은 없으니. 따라서 문장의 결은 결이고 배후의 교훈이 진짜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그럼 비포경 남자들께서 바나나 껍질 안쪽과 귀두에 쌓이는 그 희멀껀 때. 그걸 자주자주 물로 씻을까? 답은 NO! 그 역시 손으로 떼어서 화장지에 묻혀 버린 다음, 그 손조차 씻지 않는다. 그게 평균. 바로 그게 평균이란 말이다. 물론 그 희멀건 때가 뭔지 주위에서 아무도 말해 주지도 않는다. 친구들끼리 일절 대화 주제로 거론하지도 않는다. 왠지 모르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라는 불문율이니까. 왜냐하면 남자의 성스러운 똘똘이는 남자의 자존심이자 생명이고 금단의 영역이니까. 그러다 비포경 상태로 성인이 되어 어느 아가씨에게 첫날밤 경험을 선물한다? 본인이 청결히 관리했든 아니든. '적든 많든'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숙녀는 첫경험으로 그 희멀껀 때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게 첫경험이 된다. 화장실 좌변기와 남자들 서서 일 보는 소변기. 세균 득실득실 그 누런 때와 똑같은 찌꺼기를 여자 거기에 받아들이는 식이다. 그래도 괜찮은 여자도 있을 텐데, 정확한 비율은 잘 모르겠다만, 첫경험이 질염과 방광염으로 이어진 여자. 여자들, 잘 아시지 않습니까. 여성협회랄지 페미니스트 모임이랄지 뭔 자기들 놀러 만나는 건가? 그런가? 정작 중요한 주제는 암것도 모르면서. 꼼지락꼼지락 애들 장난하냐고? 어? 장난해? 어? 워───워───워! 다음으로. 
    <여자 세계의 불문율>
    염장질과 자랑질 등 최저점의 겸손이 전제되어야 한다, 가 여자세계의 불문율일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감정은 단일하지 않은 것. 때문에 TV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사랑받는 부인들 전문 방송에서도 쇼맨쉽과 염장질은 오진다. 완전 오진다. 바로 그렇게 된다. 그래서 남편 자랑을 하는데, 자기는 한 달에 몇 번 사랑받는다, 다이어리에 빈칸 하트를 표시하고, 달력에 찐한 하트를 표시하고. 제아무리 코메디 프로그램이라지만 여자들 속 뒤집어져버린다. 방송 목적 자체가 자랑질이라지만. 오직 그걸 목적으로 모여서 그 고생을 한다지만. 곧바로 주객전도가 발생. 고로 딸랑딸랑 으쌰으쌰 아자아자 칭찬하던 여자들께서. 찬찬히 듣다 듣다, 뚜껑 열린 채로 보다 보다, 묵묵히 참다 참다. 그러다~ 울화통을 터트린다. 누가 터트려도 터트린다. 여자 10명의 의견을 일치시키는 것보다 전유럽을 통합시키는 게 낫다, 라고 14세기 18세기 등 틈틈히 그런 얘기들이 전해진다. 그렇지만 모든 여자들을 합심하게 만드는 구심점. 원래 남자보다 여자가 단결심이 월등한 데도 불구하고, 진짜 속마음은 또 다르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모든 여자들을 대동단결시키는 상황이 바로 이거다. 염장질도 그런 염장질이 없고, 눈꼴시려워서 못 봐주겠다는 꼴불견도 그런 꼴불견이 없다. 남자만 입만 열면 뻥인 줄 아시나, 남자 말을 믿느지 옆집 똥개 말을 믿겠다지만. 여자들 저 때가 되면, 한마디로 돌아버린다. 도끼눈에 허풍꾼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된단 말이다. 그래서 방송이기 때문에 적어도 최소 70퍼센트는 뚜껑 열린다. 꼴배기 싫어서 못 봐주겠다 그거지. 여자들 속 뒤집어져버리는 사례야 찾아보면 적지 않겠지만 그건 그거고. 그런데 그 얘기를 왜 꺼냈지? 아, 맞다. 남자 세계의 불문율을 바로 알기 위해서. 일단 문단을 떼서 가자. 
   




    6

    <남자 세계의 불문율>
    남자 세계의 불문율을 알아보자. 시간과 지역과 문화등 각각 차이는 있겠지만 그건 독자께서 대충 감안하시고. 그처럼 드넓게 보자면 후보군은 많지 않다. 

  1. 금기 주제: 사랑
  2. 금기 주제: 똘똘이
  3. 금기 주제: 첫경험
  4. 금기 주제: 마스터베이션
  5. 남자의 불문율: 내 자랑은 OK, 상대방 단점이랄지 열등감은 노터치! 
  6. (1 ~ 5)는 그냥 붙박이 주전일 뿐이고. 6번부터 쟁쟁한 후보군들은 애교니까. 재산 내역, 사생활, 특이한 취향, 괴상한 버릇, 가족 문제, 기타 등등은 그냥 생략하는 걸로

    1번부터 5번까지 금기의 정도가 똑같지 않을 수 있는 건 통과하고. 그렇듯, 남자들끼리 사랑 얘기를 하나? 남자로써 반세기를 살아보니 단 1번도 해 본 역사가 없더라. 여자여, 아시겠습니까? 그럼 그 다음 똘똘이 얘기. 부분적으로 쾌통한 친구와 했던 적도 있긴 하지만 딱히 기억나는 게 없다. 아예 없다. 즉 1범주로 친하지 않은 동생은 자기 똘똘이가 20센티미터라고 자랑했던 얘기는 기억나는데. 친한 친구들끼리 내 똘똘이가 최고고 네 똘똘이는 최저다? 그건 미친 짓이다, 남자 세계에서는. 여자야 최저점의 겸손이 전제가 되어야지만 자랑을 하고, 대체로 자랑은 하는 것보다 받는 게 미덕인 법. 그러나 남자는 다르다. 여자야 멍석이 깔려지는 분위기와 완전 절친한가 그래야 친구끼리 웃자는 의미로 비난이 가능하고, 자기 비하에 스스로 망신에 친구 무시하고, 같이 죽자는 식의 농담 반 진담 반이 진짜로 재밌지만. 여자는 그게 중요하겠지만. 남자는? 남자는 멍석 그딴 거 내가 깔면 그만! 뭐한다고 분위기 달구어지길 기다리나, 뭐든 깃발 꼿는 놈이 임잔데? 숟가락은 상시 가지고 다니면서, 잔칫상이 차려지든 말든 일단 숟가락 올리기. 그게 우리의 특기다. 그게 우리의 전공이라고. 즉 예의이자 장기일 뿐이다. 단, 내 자랑을 내가 하는 건 얼마든지 괜찮다만. 하지만 친구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친구의 고민을 칭찬하며, 친구의 콤플렉스를 자극한다? 그건 미친 짓이다. 싸우자는 거랄지 절교하자는 뜻과 다름없다. 아예 미친놈이라면 몰라도 그런 남자는 고추가 달리지 않았다고 봐도 된다. 그런 일 자체가 없으니까. 남자들 세계에서 그런 일 자체를 본 적이 없다, 일절 없다고. 물론 그런 구체적 예시를 들면서 누가 이건 아니냐고 하는 건, 한마디로 오해. 아니면 액션 장르에 나오듯 친한 사이가 아닐 때. 골목대장 놀이 같은 거. 따라서 본 문단의 주제인 남자 세계의 불문율이 무엇인지 우리 여성분들께서 잘 아셨을 테니. 그러므로 비포경 남자들끼리 바나나 껍질 안쪽과 귀두에 쌓인 희멀건 때를 씻는지, 이따금 화장지로 대충 닦아서 제거하는지, 그런 다음 손조차 씻는지 안 씻는지, 일절 얘기 자체를 꺼내지 않는다는 점. 기필코 기억하시기 바란다. 
    여자는 남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시구만. 자만심이랄지 자부심과 오만함이라는 비난 먼저 감수하고 말하자면 이렇다. 필자가 절친한 단짝 많기로 남자세계에서 10명 중 1등이었듯. 추억이 많기로 1퍼센트인가는 몰라도, 다방면 경험 많기로는 1퍼센트. 사실이다. 큰 재주는 몰라도 잔재주와 '잔'자 붙은 건 뭘로 따지건 자신 있으니까. 자랑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사실일 뿐이라고. 그럼 기억력은? 여자의 기억력에 명함을 내밀겠다, 기억력 도사님들께 도전장을 내밀겠다가 아니라. 오직 사실만 따져서. 법정 드라마에 나오듯 YES/NO만 따져서. 남자세계에서 기억력 비상함으로 몇 등이나 될까. 재수없으니 그럼 기억력이라는 재능이 아니라, 두뇌에 축척된 경험의 총량으로 따져볼까? 곧 장기기억으로 넘어가서 뚜렷하게 각인된 기억들의 드라마 장르. 뭘로 따지든 자랑할 만하니까 하는 거다. 단순히 나 잘났다 내가 최고다 라는 의미로 자랑을 하는 게 아니라고요. 특별한 경험은 100퍼센트 사실이고, 그 데이터베이스의 총합이 슈퍼 컴퓨터에 필적함은 어림도 없겠지만. 직접경험과 간접경험등을 총합한 프로세스와 장기기억에 대해서 자신 있기 때문에 큰소리치는 거라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연애상담 응애응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못된 낭설만 퍼트리는 성 강연자가 아니라. 남자에 대해서 암것도 모르시면서 무슨 어쩌고저쩌고. 이모 말씀도 그렇다. 이모는 화술이 딸린다. 수다로 속사포는 쏠 수 있지만, 어법도 이상하고 문법도 엉망인 데다, 화법 자체도 고급스럽지 않다. 심지어 너무 심하도록 비논리적. 뿐만 아니라 잘 듣지도 않는다. 상대방 의중도 간파하지 못하기 일쑤다. 그래서 무턱대고 한 번 자 봐라, 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모의 말씀은 곧 남자가 포경인가 비포경인가, 여자를 얼마나 아끼냐 아니냐, 자상하냐 거짓 전술이냐. 그런 걸 따지라는 말인데 그걸 자기가 어떻게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얘기하나. 못한다. 절대 못한다. 시도해도 중간에 삼천포로 빠진다. 도전하다가 느닷없이 자기가 신부가 된다. 주객전도되서 엄한 사람이 병풍 된다고. 그래서 이모 말씀 이러쿵저러쿵은 그렇게 된 것이다. 진짜로 그 괜찮다는 남자 늬가 만나지 않겠다면 내가 빼았겠다 라는 뜻이 아니라. 어쨌든 그 다음으로, 
    <포경이 자연적으로 될 수 있을까?> 
    정답은 NO!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자기는 자연적으로 포경이 됐다는 남자? 뻥이다. 다 뻥. 자연적으로 포경이 될 수는 없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일단 포경의 정의 먼저. 본 칼럼에서 말하는 포경의 정의는 이렇다. 바나나의 껍질을 절반 가량 수술로 제거하는 걸 뜻한다. 그래서 평상시에 귀두가 상시 노출되어 있도록. 바로 그게 포경된 상태를 뜻한다. 그럼 남자가 그저 여자랑 잠자기 위해, 그녈 안심시키기 위해 자기는 자연적으로 포경이 됐다? 그건 뻥이다. 비뇨기과 전문용어가 따로 있겠지만, 그건 귀두가 U자에서 버섯모양이 되었다는 뜻에 지나지 않는다. 남자의 그것을 보온병으로 비유하자면. 남자의 보온병 끝부분을 귀두라고 부르고. 남자는 보온병 끝부분이 반원이자, 바나나 껍질로 덮여진 상태로 태어난다. 제 1차 성징을 지나고 사춘기에 돌입하여 잡초가 자라고, 몽정기를 지나는 동안. 즉 중학생이자 고등학생을 지나, 그렇듯 최소 6년 잘은 모르겠다만 반올림 하자면 10년 동안! 장장 10년에 걸쳐서 귀두의 U자가 버섯 모양으로, 그 펼쳐지지 않은 콘돔보다 살짝 넘을까 말까 한 딱 고 지점. 고 부분이 장장 10년에 걸쳐서 서서히 벗겨진다 뿐이지. 자연적으로 포경되는 건 없다. '시선강간'이니 '관심종자'니 그처럼 이상한 말만 만들어냈다 뿐이지. 다 뻥이다. 펼쳐지지 않은 콘돔 옆라인 두께 만한 부분이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U자인 비율은 극소수. 그렇든 아니든 수술로 바나나 껍질 일부를 제거하지 않는 이상, 일평생 소변기의 때는 바나나 껍질 안쪽에 쌓인다고 보면 된다. 사실 100퍼센트 사실일 뿐. 그래서 수술로 바나나 껍질을 일부 제거하지 않는 이상 일평생 귀두는 바나나 껍질에 덮여진 상태로 살게 된다. 당연히 평생 소변 때는 귀두와 바나나 껍질 안쪽에 달고 살 수 밖에 없고. 그러므로 포경수술로 바나나 껍질을 일부 제거하지 않는 이상, 포경은 자연적으로 될 수 없다. 당연한 논리로 원시인 때는, 중요한 건 오직 단 두 가지.

  1. 생존
  2. 종족번식

    원시인이야 오로지 저 둘만이 최고의 가치였다. 나머지는 아무 필요없다가, 문명화가 되면서, 현재처럼 서서히 바꼈을 뿐. 여자의 겨드랑이 털과 완벽하게 상응하는 이치가 바로 그거다. 남자 똘똘이의 귀두를 감싸고 있는 바나나 껍질.
    <선녀의 첫경험 평균을 따져볼까?> 

  • 관계 전에 여자왈, 나 사랑해? : 좋게 말해 반반.
  • 남자의 답변                       : NO (혹시 YES여도 가짜. 사랑의 유의어는 많음. 어차피 답변은 무의미) 
  • 관계 만족도(여자)               : 꽝. 여자가 발단&전개에서 노를 뜻했는데, 강제로 진행됐다면 기분은 더럽고. 남자야 어차피 100미터냐 400미터냐 차이뿐.
  • 상대남 동물 유형                : 대부분 늑대. 또는 하이에나. 
  • 경험 지속성                      : 다발성 곧 1회로 끝. 드물게 10회. 남자는 몸만, 여자는 몸과 마음 다 가고. 
  • 상대남이 포경                   : 여자는 마음만 상심.
  • 상대남이 비포경                : 여자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다침. 정확한 확률은 모르겠다만 질염과 방광염은 각오해야 함. 

    그렇다고 선녀의 2번째 남자는 이렇지 않을 꺼란 보장이 있냐, 하면 뭐라 답변하기 곤란하다. 선녀가 중간에 임신 중절 수술이라도 받았으면. 그게 어떤 일인지 잘 아시지 않냐구요. 선녀가 말하지 않나요.   
   「클럽 죽돌이 새끼가 씨 오만데 다 쳐뿌리고 다니다가, 결국 나까지 임신시켜서 불법 낙태 했었는데. 걘 나중 참한 여자애 꼬셔서 결혼하는 거 보고는 오장육부가 뒤틀리더라.」 
    그럼 선녀의 첫 비포경 남편은! 비포경 남자를 무조건 두둔하고, 여자만 옹호하자는 논점이 아니지 않나요. 잘 아시지 않나요? 
   




    7

    그다음으로 성감대. 남자의 성감대는 95퍼센트 귀두에 집중되어 있다. 굶을 대로 굶은 늑대라면 서두르다 실수할 수도 있는데. 그 정도가 아니라면 남자는 해면체에 직접 가해지는 압력이 없으면 100퍼센트 절정 도달 불가능하다. 어림도 없다. 그런데 무슨 유명한 여성 강연자께서 포경수술의 단점은 뭐라면서, 바나나 껍질에 그 모든 성감대가 왕창 있다는 식으로 엄한 낭설을 퍼트리고 말이지.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말이! 무슨 호랑이 풀 뜯어먹는 소리도 아니고 말이야. 그쪽 전문가는 누구다? (딱) 그렇지. 마담, 플레이보이, 양성인, 양성애자, 비뇨기과 의사, 산부인과 의사, 성의학자 등등. 그분들이 전문가인데 뭔 얼렁뚱땅 한 발 쓰윽~ 걸치고서 내가 최고다? 세상 여자들의 최고의 적이 바로 이거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단 말이다. 바로, 그래서 비포경 남자들이 죽는소리하는 말 가운데 태반이 그 이론을 갖다 붙인다. 맞다, 직업여성이야말로 진정한 전문가 중의 전문가시구만. 그분들께서 보시기에 과연 그럴까? 아니다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남자의 성감대는 95퍼센트 해면체 윗부분, 즉 귀두에 완전히 집중된 것. 다른쪽도 엷디 엷게 퍼져있긴 하지만 그냥 뻔트도 아니고 가려운 정도. 말 그대로 가려운 정도. 그래서 원시인 시절에야 그 해면체를 보호하기 위해 바나나 껍질로 감쌌던 거고. 그땐 번식이고, 지금은 생활이자 인생이며 부부라는 사랑의 의무고. 그때와 지금이 같냐고! 
    마지막으로 그래프 얘기를 다시 꺼내지 않을 수 없다. 
    <X축은 나이 100살 + Y축은 강도 100점>로 봤을 때 완만한 곡선을 표시하려면 그림을 첨부해야 하는데, 그냥 대충 표시하자면 이렇다(적당히 의역이 필요하단 뜻). 쾌감은 절대 평가로 매겨서 최고값을 100으로 봤을 때 

                     남자                   여자
성욕               ─(평행선)          남자보다 늦게 눈뜨고. 강렬함&빈도수가 낮고.
기능(능력)      ↗15~35↘      ↗30~50↘
쾌감(절정감)   ↗15~25↘      ↗35~55↘

    평균을 따지면 약간씩 수정이 필요하고 개인차도 감안해야 하는데. 근사값으로 원리가 그렇다를 이해하면 뭔 얘기인지 즉각 이해할 수 있다. 대충만 따져서 이렇다. 이처럼 남녀는 그래프 자체가 완전 딴판. 특히 쾌감. 특히 쾌락감! 남자의 절정감은 기능과 거의 비례하는데, 오히려 절정감이 기능보다 더 일찍 고개를 숙임. 반면 여자는? 이래서 남자는 여자에 비하면 새발의 피! 때문에 남자는 나이가 들면 힘이 밑에서 위로 올라간다는 말이 틀림없음. 오히려 힘이 밑에서 위로 올라가면 다행이게? 상당수가 뭔 이상한 가짜 정보만 알고 있다. 그리고 남자는 입만 열면 뻥이라는 점. 아예 사실조차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 간과하면 자기만 손해가 아니라, 여성 다수의 문제와 직결된단 말이다. 반드시, 꼭, 기필코 알아야만 한다. 뭘 알아도 제대로 알아야지, 어설프게 알면 큰코 다친다고. 선무당이 사람 잡는단 말이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저 측정값을 어른들과 과학자들, 전문가들이 괜히 알고 있는 게 아니란 말씀. 그런데 뭔 어설픈 정보가 진짜인 것처럼? (절레절레)! 





    8

    <남자 성인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변신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사실이 어떻고, 원리는 무엇이며, 이치가 어찌 어찌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21세기 남성 가운데 일부는, 갑자기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돌변해버리는 것일까? 인터넷에서 보면 그냥 다 싸잡아서 수컷을 혐오하고, 무턱대고 여자라면 모두 일반화하며, 포경&비포경이라는 주제가 얘기되는 것만 봐도. 단지 그것만으로도 누군가는 왜 미쳐버리는 거냐고. 왜 갑자기 남자 사람이 짐승 수컷으로 변신해서 심하도록 욕설을 퍼붓는 것일까. 그게 바로 그 사람을 원시인으로 변하게 만드는 리모콘 버튼이라니. 그건 아마 내 친구 촌닭&뱁새처럼 인생 통채로 쌓인 게 많은 주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친구를 만나든 회사 동료들과 잡담을 나누든. 다른 남자들은 죄다 허세 대마왕이 되어 왕년에 어땠다느니 여성편력을 과장하며 자랑하는데. 왕년이 아니라 당장 엇그제 무용담과 어제의 전적을 떠벌리는데. 그런데 순진한 촌닭은 얘기에 끼지도 못하지,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을 일 있나 명함도 못 내밀지. 물이 들어와야 노를 젓던가 말든가 할 텐데, 아예 호박들은 최선을 다해서 날 피해가지. 그런데 아무말 대잔치를 여과없이 곧이곧대로 믿는지 아닌지 자기도 모를 테고. 일단 성격만 봐서는 고지식하니까 사실을 논하니까 믿어질 테며. 그러나 듣는 정량은 무한히 쌓이지, 허풍도 못 건네지, 경험도 전무하지, 허세도 어설프지. 그래서 돌아버리는데. 그게 일상이고 그게 인생이었는데. 그래도 아직 순애보에 대한 꿈은 져버리지 못했는데. 그렇게 쌓인 게 그 얼마나 많은데 나이는 거의 반 세기에 가까와졌지, 거울을 보면 얼굴도 갔지. 좋아하는 여자들은 진심으로 자길 싫어하지,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자기 눈은 높지. 그런데 느닷없이 남녀의 성적 그래프가 다르다는 사실을, 이제사, 일찍도, 빨리도, 반 세기가 다 되어가는 나이에 그 진실을 알았다? 어떻게 그렇게 신기한 일이, 지금까지 왜 나만 그걸 몰랐을까! 그분은 울고 싶어진다. 혼자서 속으로 통곡한다고! 완전 빡치는 거다. 뚜껑 열려도 제대로 열리는 거라고. 그와 똑같다. 포경이라는 주제 자체에 대해 논의된다는 점에 대해서, 사적으로 수다 3시간이라면 몰라도. 공적으로 또 인터넷에서 만인의 집단지성이 모인다는 점에 대해. 비포경 남자가 괜히 울컥하는 일. 그와 완전 비슷한 이치다. (상대적으로 어느 편에서 이성을 잃고, 누가 누가 민감해지는지 관전하면 축구 평점처럼 모든 게 보인다. 누가 봐도 그럴 수 밖에 없다. 아니라면 이성이 외출하는 거고) 
    앞서 남자 세계의 불문율이 무엇인가를 설명했다. 친한 친구 사이에도 그런데, 익명이랄지 타인의 의견이 내 맘에 안 들면 어떻겠나. (남녀 똑같이 여자도 마찬가지고). 자긴 양쪽 세계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강 건너 세계 자체를 모르는데. 그런데 여자들끼리 강 이쪽의 단점에 대해서 부글부글 끓고 난리인데. 그러면 비포경 수컷은 숲을 볼 수도 없고─전부가 아니라 일부─적어도 속마음은 당장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변해버린다. 간지럽게 지는 비교 정도가 아니라, 지는 비교의 천국에 대해서 논한다니. 난 발가벗겨져서 길바닥에 내팽개쳐지는 거고, 난 까발려져서 내 모든 인생 행적이 광고되는 일과 다름없다니. 그래서 그분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변신해버리는 것이다. 아니라면 거짓말이다. 속마음은 완벽하고 완벽하고 완벽하게 원시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친한 친구 사이에도 불문율이 저와 같은데, 공적으로 만인이 토론하며 집단지성을 모아서 자신의 단점에 대해서 속속들이 요모조모 따지며 쑥덕거린다? 그 수컷 돌아버리는 거지. 미쳐버린다고. 예의 평판 체면 인품등 뭘로 봐도 흠 하나 잡을 데 없는, 멀쩡한 성인 남성일지라도. 느닷없이 밑도 끝도 없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돌변하는 일. 바로 그거다. 
    친하냐 친하지 않냐의 척도가 무엇인가. 막대해도 되고, 아니 억지로 하대해야 하며, 막말도 섞어줘야 한다는 것.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겠나. 친하지 않으면 깍듯이 예법을 지키던가 상황 봐서 적당한 선을 넘지도 않고, 억지로 타인 열 받으라는 식으로 무례하지도 결례를 범하지도 않는다. 설령 실례할지라도 오해하지 않도록 수습한다고. 그런데 타인이 아니고 친구다. 친한 친구다. 아주 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대화의 금기 주제라는 게 있다는 거. 남자 세계의 불문율도 있다는 거. 그런데 친하지도 않는 타인들끼리, 일면식도 없는 남들끼리, 친하지도 않는데. 그런데 

  • 금기 주제가 한 개, 두 개, 세 개...... 
  • 뿐만 아니라 온통 지는 비교 얘기만 하고 또 하고 계속 계속...... 
  • 심지어 남자의 불문율인 <상대방 열등감은 노터치>까지 와장창 깨트린다고? 

    바로 그래서 신수 멀끔하고 윤리적인 호인이, 갑작스럽게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돌변하는 것이다. 바로 그거라고. 원리가 바로 그런 거란 말이다. 남자들 불문율이자 금기 주제에서 주전에 끼지도 못하고 단지 후보 명단에 불과해도 친구 사이에서 까칠해지고, 틈틈히 신호를 보내며, 알아서 자제를 해야 한다. 자랑에 자랑으로 맞서던가, 친구의 자랑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말을 돌리면 된다. 우리 아빠가 어쩌고저쩌고 자랑, 내 자동차 어쩌고저쩌고, 내 볼펜 어쩌고저쩌고. (남자들 허세와 자랑도 5살, 10대, 20대, 30대, 어르신 등등 약간씩 다른 거 감안하고). 자랑에 자랑으로 맞서던가, 말을 돌리던가, 자리를 피하면 된다고. 그에 상응하는 술값이랄지 뭔가가 균형을 이루면 된다고. 그런데 거기다 대고, 객관성이란 잣대를 부여한다? 절교하자는 거나 다름없다. 그것도 제일 친한 친구가 그렇다면, 수컷은 상처를 받아도 크게 받는 것이다. 완전 충격먹는 것이다. (그래서 중3때 당시 제일 친했던 친구가 충격 먹어서 멀어졌다. 중3때 반에서 친한 친구가 많았는데 먼저 다가와서 급속도로 뜨겁게 친해졌던 그친구. 지금 생각하니 많이 많이 미안하네. 짠해지는구만 그래) 친구가 한참~ 어? 한참을~ 자랑하고 있는데, 갑자기 거기다 대고 늬 부인은 잘 있냐 안부를 묻는다? 열심히 자랑하던 친구는 판 깨져서 얼굴은 똥 씹는 표정이 되는 것이다.
    여자도 똑같다. 상담과 조언과 토의로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 대안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자리에. 불행한 여자들끼리 남편 흉보는 자리에서 눈치없이, 뭐? 난 내 결혼 로또 맞은 거 같다? 상담은 다 나한테 해라? 질문 받겠다 어쩌고저쩌고? 속이 뒤집어지지 않는 여자는 0이라고 봐도 된다. 그런 미친년은 욕은 바가지로 얻어들어도 싸다는 게 여자 세계의 불문율이다. 비포경 남편의 노매너와 자격지심과 몰상식을 좀 어떻게 할 수 없냐. ~라며 고민을 성토하는 자리에다 대고. 뭐, 내 남편은 비포경인데 냄새 0이고 사랑스럽고 자상하며 여자를 위할 줄 안다? 그런 자랑질에 염장질을 왜 여기에 와서! 너네 암컷들 한 번 죽어 봐라, 너네들 디져봐라, 이런 뭐 같은 멍청한 암캐들 같으니라고 아이고 기분 좋아라 아이구야 꼬셔라, 라는 염치 없는 짓. 욕을 아무리 얻어들어도 모자라는 일. 두고 두고 만인이자 모든 여성에게 저주받아도 싸다는 거. 그처럼 여자들 얼굴에 똥칠하는 미친년들 때문에, 남자들이 으쌰으쌰 들뜨면서 우리들(여자들)을 자꾸 놀리는 거 아닐까? 뭐라고? 여자의 적은 여자다! 라고 말이다. 놀림도 상식이자 탄력이 붙으니까 아예 줄임말로 쓴다는 거, 더 기분 나쁘지 않냐고. 여자의 적은 여자다 = 여적여 = 암적암! 암컷 싸움닭이든 누구든 여자가 여자한테 쉬지 않고 싸움을 거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생태계를 흐려놓는 거라고. 상남자들 깐족거릴 빌미를 주는 거네, 그분들 심하게 깐죽거리며 들썩거릴 여지를 먼저 상납하는 거라고. 뿐만 아니라, 마음 주고 몸까지 상납? (절레절레) (절레절레) (절레절레)!
    아무튼 그건 그렇고. 그럼 해결책! 평소에는 호인일지언정 왜 그 문제만 나오면 사람이 180도 바껴버리는지 당최 이해를 못했던 숙녀들. 이제야 고개를 끄덕끄덕하실 것이다. 그게 다 남자와 여자의 불문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 여자 세계의 불문율만 알고서, 그 수다 3시간을 바탕으로 남자를 이해할려고 하니 그게 말이 되냐고. 그래서 남녀는 말을 섞으면 섞을수록∼ 워 워 워, 워 워 워! 뭘 좀 아는 사람도 기분이 나쁠 때가 있다. 말이 통하는 남자도 다 치부가 있는 법. 숙녀들의 이상형이자 호박 터미널도 똑같은 사람일 뿐인데 뚜껑이 왜 안 열리겠나. 남녀 공히 컴플렉스는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못 볼 것과 못 들을 것에 대해서는 '그러려니'가 그나마 나은 대처법. 단지 거짓이 득세하고 가짜가 판을 치는 일엔 누군가 나서지 않으면 안될 테고. 
    바로 그 사안을 가늠하고 판단하며 제어하는 게 무엇이냐, 다름 아니라 이성이다. 다시 말하자면 상식. 합리성. 타당함. 명실상부한 교양. 객관성. 그래 현대적인 인습. 납득하고 이해하는 일. 아무리 당당하고 기세 좋고 자신있어도, 가면을 벗으면 초라해지는 일. 이성이 자칫 흐려져서 그분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되니까 가능한 일이다. 그럼 차라리 누구나 공인이자, 누구나 일반인일 수 있다면 뭔가가 좀 달라질까? 달라지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되지 않는 방법. 우리가 좀비로 돌변하지 않는 수단. 
    첫째는 앞서 열거한 상식적인 기준을 지키는 것인데, 만일에 그게 어렵다면 둘째는 그것이다. 자신의 모든 행동과 생각들이 영상으로 활자로 매체로 알려지고, 기록되며, 유포된다고 가정하는 것. 그만큼 개개인은 소중하며 영향력 있는 존재라는 점. 악습이 알려지든 미담이 전해지건, 못된 뻠쁘질이건 바이럴 마케팅이건. 내 모든 것이 만천하에 기록되며 알려진다고 가정하기. (사랑 역시 그게 전제되면 절대로 변할 일은 없다. 사랑이 변하거나 떳떳하지 못하니까 핑계만 많은 것이다). 병적으로 화를 못 참는 머머증 수준의 사람 역시, 자길 달래고 길들이며 다독이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그 무엇보다 내가 나만 생각하는 식으로 행동한다? 적어도 하늘은 우릴 보고 있다는 전제 하에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착하게 살자>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사랑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니 만큼, 고로 여성을 만족시키는 것이 사랑! 따라서 그녀들의 원성을 해소해 주려는 노력은, 인간이자 남자로써 단지 최소한의 예의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본인 싫어하는 걸 날마다 날마다 반복해서 자신이 당하면 어디 기분 좋겠냐 말이다. 





    9

    결론 1. 
    비포경인데도 불구하고 여자가 만족하는 매우 드문 경우는 이렇다. 비포경인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경우는. <결벽증처럼 완벽하게 관리하는 남자 + 냄새에 덜 민감한 평균 미만의 여자 = 여자가 만족>. 수술 전 손 씻듯이 거길 틈틈이 씻고. 오줌 눌 때도 포피를 까서 나중 화장지로 꼼꼼히 닦고. 잔뇨가 아예 포피 안쪽에 묻지 않을 만큼 청결히. 그만큼 청결의 끝일 때는 괜찮음. 그런데 그 비율이 어떻냐, 비율은 정확히 알기 힘들지만 현저히 낮은 정도로 예측. 더군다나 남자는 요도가 길기 때문에 잔뇨가 배출됨을 감안하자면, 포경은 잔뇨가 속옷에 묻어 증발하지만 비포경은 (화장실 변기에 쌓이는) 때로 축척되어 바나나를 까서 씻기 전까지는 치즈화 과정을 거침. 변기의 그 더러운 때처럼 그 과정을 거침. 그래서 적어도 평균인 여자가 느끼기엔 포경과 비포경의 차이를 크게 느낌. 손조차 씻기 귀찮은 인생, 어떻게 손보다 더 거길 깨끗이 관리하겠냐고. 이 결론 1에서도 세분화되어 또 나뉜다. 여자의 자궁 쪽에서 극강으로 남자의 세균을 방어 가능하면 여자 쪽에서 문제가 없는데. 그런 예는 통계를 조사하진 않았으나 포경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높다는 건 사실. 100퍼센트 사실. 냄새가 불만족하지 않은 여자일지라도, 여자쪽에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음. 그런데, 남자는 아무런 문제없다는 거. 그렇지만 각종 병균에 대해서 포경과 비포경, 어디가 유리하고 어디가 불리할지는 학자들 중론이 100퍼센트 옳음. 게다가 여자가 얼마나 예민한가. 그 냄새 아아 오오 (절레절레)! 
    결론 2. 

  • 반대론자 측 의견. 그쪽은 여자 겨드랑이처럼 남자가 포경수술 안 해도 된다 라는 논지.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둥 아동 학대라는 둥 반대론자의 의견은 존중. 단, 혼자 사랑한다는 전제하에. 남자의 이기심 때문에 사극에 나오는 궁녀처럼 매번 토 나오는 거 참고 살 자신 있으면 여자 쪽에서 감당하던가. 그거 경험해보신 여자들 미쳐버림 돌아버림. 
  • 보건 위생: 한마디로 포경이 비포경보다 이익이 훨씬 많음. 
  • 여자 입장: 포경 압승. 비포경 때문에 여자가 감당해야 할 불이익이 훨씬 많음. 
  • 산부인과 입장. 포경 압승. 비포경 때문에 여자가 감수해야 할 불이익 매우 많음. 
  • 비뇨기과 입장(찬성). 두말하면 잔소리. 웬만하면 포경을 권장함. 제일 중요한 게 여자의 성병. 
  • 비뇨기과 입장(반대). 포피의 총량에 절대적 성감대가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어쩌고저쩌고. 둘 다 겪어본 사람들 집단지성에 따르자면 억측에 가까움. 게다가 여자의 절정에 비하면 남자는 새발의 피. 다양한 콘돔과 보조기구 등에 비해도 새발의 피. 과학적으로 따져 현대인보다 네안데르탈인 그것도 남자 측만 옹호하는 입장.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당시에야 버섯 위를 보호한다는 기능적 이점이 있었겠지만. 그러나 지금 세상에 겨드랑이 털 부숭부숭한 여자? 글쎄요 글쎄요. 립스틱도 뭣도 관리도 꾸밈도 여성스러움도 0인 여자? 

    결론 3. 
    남자가 제2차 성징을 지나서 십 대 중후반이라는 신체적 어른. 연령으로 스무 살을 넘어섰을 때. 그런데 만약에 비포경 상태다? 그럼 남자는 100이면 100 포경 문제를 여자가 걸고넘어지면. 그렇다면 남자는 발끈하다. 100이면 100 전부 100퍼센트 화낸다. 남자든 여자든 누가 주제를 꺼내 건 인상 팍 쓴다. 몽땅 전부 다 짜증 낸다. 모두 다 티끌만큼도 양보하지 않는다. 꽉 막힌 남자이자 속 좁은 남자가 되는 것이다. 그 어떤 호인 남자일지라도. 그 어떤 다정한 오빠일지라도. 그 어떤 자상한 남자친구일지라도 말이다. 왜냐하면 바로 그 주제가 남자에게는 생명과 똑같은 문제이기 때문에. 아울러 인간과 짐승의 경계선상에 존재하는 주제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십 대 (비포경) 남자친구를 만나서 연애하다가, 결혼하면 나중 내게 맞춰주겠지 하면서 결혼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그 남자가 여자의 부탁이기 때문에 남편으로써 포경수술을 흔쾌히 수락할까? 하면 그건 아마도 가능성은 희박함에 가깝다는 것. 그게 남자다. 그게 남자라고. 비꼬기 좋아하는 남자들 또 말하시겠지, 그럼 만나자마자 아래 까 보고 포경인가 아닌가 확인한 다음에 남녀가 교제해야 하냐고. 그렇듯 발끈하는 대상이 누구냐를 주의 깊게 따질 필요가 있다. 그 대상은 누구냐, 하나도 어렵지 않다. 

  • 비포경 남자한테 데인 여자.
  • 비포경 남편한테 불만족인 다수 여자. 
  • 비포경 남편인데 만족하는 소수 여자. (드문 비율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뻠쁘질. 우리 여성분들, 잘 아시지 않는가. 거지가 부자 욕하는 건 괜찮아도 부자가 거지 욕하면 나쁘다는 거. 그거 정말 반칙 중의 상반칙이라는 거. 진짜 진짜 재수없고 얄미운 짓이라는 거.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여자들, 그것도 불행한 여자들만 제대로 골라서 이간질한다는 거. 안 그래도 절망하고 상심하며 불행한데, 그런데 뭐가 어쩌고 어째? 보자 보자 하니까, 워 워 워! 골탕먹여도 비꼬고 돌려서 예술적으로 매겨버린다는 거. 당사자들께서 잘 아시지 않냐구요) 
  • 비포경 남자이기 때문에 주제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 남자. (따라서 나는 최고 무조건 내가 옳고, 남은 다 틀리고. 여자 입장 생각해주는 게 어딨어! 그렇게 된다) 

    양쪽 모두를 경험해 본 남자가 큰 그림이자 현명한 원리를 보겠나. 아니면 직접 경험 자체가 불가능한 반대론자 여성학자가 제대로 보겠나. (준-전문가로서 활약상 대비 성과 역시 톡톡하긴 하나. 명성 대비 잘못된 정보의 전달력이라는 과오. 크나크다 못해 말도 못 해서 하는 말이다). 두말하면 잔소리라니까 그러시네. 표피 일부를 떼든 말든. 여성 겨드랑이털처럼 바나나 껍질을 평생 유지하는 건 개인의 자유. 그렇지만 남자의 쾌락 신경을 많이 잃고 어쩌고는 헛소리. 직업여성을 비롯한 수많은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무시하는 일. 태어난 그대로 비포경 상태를 유지해도,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전제만 지켜지면 여자도 OK. 단, 바나나 알맹이는 상시 보이지 않는 상태인데. 그런데 바나나 껍질 안쪽에 쌓이는 희멀건 그 냄새 죽이는 때를 뭐라고 부르냐면, 삐───라는 건 남자들끼리 다 아는 지식. 1주일 양치질을 하지 않은 남자와 낭만적으로 딥 키스를? 여자가 노예라면 가능. 그럼 남자가 아파서 1주일 앓게 되면 1주일 내내 그 삐───가 바나나 껍질 안쪽에 쌓이게 됨. 어딘가 아파서 샤워 못하는 남자 가운데 비포경이신 남자는 대부분 그 삐───가 쌓여 있음. 뿐만 아니라 남자는 뭐니 뭐니 해도 자기 욕심 채우기와 자기 만족이 우선. 여자를 위하는 건 둘째. 아울러 인생 말년운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 앞서 나왔듯 어떤 차이는 발생. 비포경 남자로써 청결함의 끝이라면 OK, 좋단 말이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비포경 남자와 사는 여자의 고충을 직접 경험해 보지도 않은 채 아는 척? 직접 겪어 보시고서 말씀을 해도 해야 하는 거 아닐까? 당사자가 아니라고 너무 막말 하는 거 아니냔 말이다. 비포경과 포경 양쪽을 모두 경험해 봤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양쪽 모두 경험해 보지도 않고. 의견만 분분한 양쪽 주장을 가지고서 모두 다 안다는 듯이. 그거 대체 뭐냐구요. 
    마지막 결론은 이거다. 내가 만약에 여자라면 나중에 남자친구랄지 남편 의지를 꺾을 수 없다? 초반에 물어보고, 여자를 위해서 용단을 내려줄 수 있냐 없냐, 그 정도를 못해주겠다면. 만약 그렇다면 나는 그 남자를 위해 애를 낳아주지도 않을 테고 일단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점. 생물학적으로야 아무 문제없다지만, 그건 말 그대로 생물학적인 거고. 지금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사는 세상인가? 비포경 남자로서 한 치의 결함 없이 청결한 남자라면 몰라도, 그런 남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다른 건 다 몰라도, 멀쩡한 호인이 발끈하며 과격해지는 수컷이 누군가만 찬찬히 살펴보면 과학적 결론은 전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방대한 슈퍼 컴퓨터에 기록된 천문학적 사실의 총량과, 여자들 집단지성의 총론이자, 덜떨어진 허접 한량의 아는 척 잘난 척 잔지식으로 보기엔. 이미 부부일 때 남자가 노포경&비매너에 대해서 양보할 마음이 단 0.1도 없는 걸로도 모자라.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뭐한 놈이 뭐한다고 오히려 화낸다? 완전 짜증 지대로다? 광분하며 뚜껑 열리고 빡치는 걸로도 모자른다? 여자만 돌아버리는 거라고요, 여자만! 그렇다고 시간을 돌릴 수 있나 뭘 어쩌겠나. 어차피 0.5로서 여자를 사랑해주는 남자라면 그녀를 위해 해 달라는 거 다 해 주고, 하지 말라는 거 최대한 자제하면서 그녀를 위하는 것. 그게 진짜 사랑. 그처럼 단지 남자 자존심에 피해 받는 일을 여자가 알량하게 본다고 버럭? 그 남자는 여자를 진짜로 사랑하는 거 아니다. 어차피 1.0 남편이 아니라면 여자는 그거 만큼 크나큰 이혼 사유도 없는 것. 그렇듯 남자는 20살 초중반 넘어가서는 웬만하면 비포경에서 포경으로 넘어가는 일은 거의 0이라고 보면 되는 것. 아마도 그건 건너갈 수 없는 레테의 강인 것. 따라서 여자는 나중 후회하지 말고, 초장에 물어봐도 물어봐야 한다는 것. 자명한 이치다. 인생을 살아보시라, 정신 나간 연인들을 찾기 힘들지 아닐지, 인품은 또 어떻고. 언제 가면을 벗을지도 모르고. 인생 살아보면 징글징글한 일이 어디 한둘이어야 말이지. 불미스러운 이별이 법과 얽히면 사람 초라해지고, 인정이 동물적 본성과 얽혀서 짐승쪽으로 치우치는 일을 겪게 되면 세상을 다시 보게 된다. 이미 늦어버릴 수도 있다. 비유를 또 들자면 양치질 1달 하지 않은 입과 딥 키스를? 정신 승리니 뭐니 한순간에 남자가 짐승 수컷 되는 일. 일도 아니란 말이다. 
    뿐만 아니라 포경 수술 비율에 대한 세계 지도. 들쑥날쑥 이건 뭐 기준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 생각도 없고 죄다 남자들 마음이고.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분야의 최고봉이 바로 이거네 바로 이거여. 아직 감기 바이러스조차 못잡는 걸로 보면 문명에 대해서 갸우뚱하고, 블랙홀을 관찰할 정도의 기술로 보면 과학이 대단한 것 같고. 결국 여자만 바보되어버리는 일. 진정한 전문가는 직업여성과 과학자와 마담과 슈퍼컴퓨터의 빅 데이터인데. 그런 거 죄다 무시하고 으쌰으쌰 이기주의 으쌰으쌰 남자의 자존심. (절레절레) (절레절레)!
    그렇다고는 하나, 아무리 보수성의 최고봉인 영역일지라도. 세계3대 순수 과학잡지를 꽉 잡고서 떡 주무르듯 가지고 노는 편이 어디냐, 그게 옳은 쪽이다. 비포경이 틀리단 말이 아니라, 세계 여자들의 원성을 모아놓고 보니. 어? 사랑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는 거. 그 분야 만큼은 아직 노예제도 수준이라는 점. 빼도 박도 못하는 명확한 증거임에 틀림없다. 이야, 어쩌다가 소 뒷걸음질 치다 타임머신을 또 찾아버렸네 거 참 나. 빅토르 위고가 보수와 진보를 어떻게 설명했나,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전유럽의 패권을 쥐락펴락하던 그 시절. 그 당시에조차 진보와 보수를, 이름을 걸고 인생까지 고전이었던 한 작가는 제대로 꿰뚫어 봤다. 그랬다. 곧 1800년대의 보수는 지금의 타임머신. 2000년대의 진보는 2200년대의 타임머신. 그런데 아직도 문명세계에서 어떤 부분은 원시성을 장악해야만 한다 라니. 남자는 그렇다. 현대과학을 총동원해서, 여성잡지 1과 2의 기술이 집약된 오락산업의 마술이란 마술은 최다 녹아든 숙녀. 남자는 그녀들한테 미쳐버린다. 그런데 정작 남자는. 여자를 배려한다면서 일부분 측면으로 보자면, 다짜고짜 막사는 거 아니냐고. 그야말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남자와 21세기 여성의 사랑 아니냔 말이다. 그 주제에 대해서 일관성도 기준도 흐지부지 진흙탕물이라면, 양적 질적으로 과학이 최대로 앞선 지역의 판단이 아마도 근소하게 미래적이라는 점. 그걸 꼭 남녀 중립적으로 생각하기가 그렇게나 어려운 걸까? 정말 그런 걸까? 어른들이 바보도 아닌데, 남자 똘똘이 문제만 관련됐다 하면 그냥 단박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된다니. 남자들 얼굴에 똥칠하고, 정작 남자들은 여자 얼굴에 좀비 체액을 뿌려대고 싶단 거냐고. 아 나 이거 정말 뭔 참 거 별 무슨, 남자로써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네. 짐승이 아닌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수치심도 없는 거냐고. 
    뭐야! 그러면. 그럼 전 세계 여자들 그거 다 참고 산다는 말 아니야? 오, 세상에나! 그래서 바람피고 이혼하고 이상한 유행병이 나돌고 그러는 건가? 물리학적 시간이야 지금은 현대라지만, 보수적이어도 원시인 정신에 머무른 보수성이 어떤 분야라는 것. 남자야 그 어떤 자존심을 끝까지 고수하건 말건. 여자는, 여자는 여자 인생 아름답고 즐겁고 삶의 질을 행복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그렇다면 어설픈 유명인이자 허접한 가짜 낭설과 멍청한 정보에 낚이지 말고. 알 거 바로 알고 깨우칠 거 일찍 깨우치는 게 좋다. 안 그래도 그대들 전성기는 반짝반짝 길지 않고 뚜렷하다는 점. 여자여, 부디 모쪼록 명심하라시라고요, 제발! 
    여자여 명심하시라. 이 험한 세상 똑순이처럼 똑떨어지지 못하도록. 마음 약하고 변심이 죽 끓고 귀가 팔랑거리는 미련 곰탱이처럼 여리디 여리다면. 순진한 처녀, 천진난만한 숙녀 인생 어디로 흘러갈지 모른다는 것을. 장미에 가시가 있음을 그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부디 직접경험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 봐서 깨닫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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