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 : 여자>
앞서 중요한 문장이 나왔다. 뭐더라, 여기서 남녀가 딱 갈린다? 이래서 여자가 무섭다. 응? 자기 유리할 때는 불여우처럼 여자는 그래요, 자기들 불리하면 딱 바껴서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뭐? 뭐시라고라? 그런 여자가 아니면 애초에 행실을 똑바로 하던가. 어? 사랑의 차트에 이 남자 저 남자 막 다 유혹해서 불러온 다음, 어? 이미지 트레이닝 차트에 마저~ 이 남자 저 남자 막 다 초대하는 여자. 있나 없나. 어? 있냐고 없냐고. 응? 머머녀 머머녀, 찾는 거 일도 아니지. 찾는 족족 나오기도 전에 새로운 머머녀 등장하는 세상. 응? 일도 아니야. 지가 AA 품목을 먹고 싶으니까 남자한테 그거 먹고 싶지 않냐면서 선택을 남자가 한 것처럼 꾸며. 지가 나쁜년 역할 맞기 싫으니까 모양새와 구색 갖춰야하기 때문에, 따라서 남자가 질려서 나가떨어지도록 인터넷에 검색해. 뭐라고? <남자가 질려서 헤어지게 하는 법>. 아니면 이미 마음 떠서 오만정 다 떨어졌든 싫증 많이 나고 실망 커다라서, 이미 마음 떴는데. 딱 곧바로 헤어지지 않고. 대놓고 만인이 보란듯이 돌쇠처럼 남자친구를 달고 다녀. 왜? 딴놈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쉬우니까 딜도 대신 쓰는 거지. 어? 딜도는 좀 심했고. 아닌가? 그럼 뭐 짝퉁 우머나이저로 하지 뭐. 아무튼 원리가 그래. 어? 챙피한 줄을 몰라. 얼굴 팔리는 걸 무슨 훈장으로 여겨. 일생이 연예인병녀. 여자 입장에서 딱 필요하고 아쉬울 때는 문화와 정치가 도대체 뭔 상관이냐 그러고. 어? 목에 핏대 세우면서 그거랑 그거랑 뭔 상관이냐면서 기세 좋아~ 기세 좋다고. 바람핀 증거 없다, 배신하지 않았다, 명분 있다 그거지. 어? 그처럼 멍청한 사람들은 진짜 상관이 일절 없는 줄 알고. 똑똑한 사람들은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정도로 철두철미하고. 교양과 상식이 바로 그것. 내가 뭐 틀린 말 했나? 지가(여자가) 원하고 바라는 건 개인과 전체가 뭔 상관이냐면서 선심 선심 선심. 지가 별로 내키지 않고 꺼려하는 건 으쌰으쌰 묻어가고. 어?
필자가 전투복 입었을 당시 만나본 사람, 들어본 대사 가운데 첫 손인가는 몰라도. 차마 잊혀지지 않는 말.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명언이 하나 있다. 뭐 명언까지는 아닐지언정. 그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그분께서 당시 하셨는데, 무슨 평행이론도 뭣도 아니고 왜 그걸 지금 내가? 아무튼 첩보영화에 나오는 007이네 제이슨 본이네 미션 임파시블이네. 그런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 거기서 완벽히 최고의 현장요원. 오로지 현장 임무 100퍼센트. 캬~ 눈빛! 바로 그런 살아있는 눈매, 살면서 과연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그분께서 전출 오셔서 한 말씀이 그랬다. 전에 있던 부대는 영화에 나오는 그런 특수부대. 필자의 부대는 그 정도는 아니어도 나름 전부복이 특별한 부대. 그런데 괴리감 장난 아니고. 그래서 전출 오신 그분 다이아몬드 3개님 왈, (물론 각색)
「이건 뭐 닭나라 부대도 아니고 말이야. 훈련을 안 해. 훈련을 안 한다고. 군복 입었으면 닥치고 훈련 아니면 실전. 둘 중 하나, 어? 뭔 실내에 가둬놓고 이거 뭐하자는 거야. 어? 우리가 동물원의 곰이야 바다사자야? 어?」
2
<주제 : 국내 정치 Ⅰ>
문화도 일부분 일맥상통. 정치라고 이치가 다를 리가 있나. 괜히 달라스 투표 성향이 최소 90퍼센트 몰표게? 안에서도 당하고 밖에서도 당하고. 뒤통수를 둘 다 겪어보니, 같은 편이 더 지독하단 걸 잘 알거든. 둘 다 표독스럽기야 말도 못하지만, 같은 편 악당이 훨씬 더 간악하거든. 표독스럽기가 이를 데 없어. 간에 붙었다 슬개에 붙었다. 외세가 점령하면 외세에 붙은 배신자 첩자였다가, 태평천하가 돌아오니 딱 변장하고서 1당제 독주 독재 독선 독점 독식 독차지 줄서기. 50년 내내 군복. 문화적으로도 세계 최고급 위계 질서 뚜렷. 평화로운 세상이 오니까 표심 많은 층한테만 아부하고. 수 틀리면 누가 누가 배신할지 딱 봐도 정해져 있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당하는 게 훨씬 더 참혹하단 말이다. 어? 그 배신감 치를 떨게 한다고. 응? 친한 친구한테 뒤통수 맞어봐, 얼마나 행복할까? 사랑하는 애인이 의리를 져버려봐, 기뻐서 발가벗고 춤이라도 추겠네? 딴 사람은 다 몰라도 내 단짝만은 믿었는데, 뒤에서 몰래몰래 내 헛소문 퍼트리고 다녔다? 밖에서만 당하고 안에서 안 당해봤으니까 뭘 모를 수 밖에. 포경 비포경 양쪽 세계 경험도 안 해본 여자가 어떻게 그 미묘한 감정선을 알어. 절대 모름. (물론 그래서 직업여성 집단지성이 기가 막힌 거고. 소녀감성이네 여성잡지 1이네 다 필요없고. 여성잡지 2 집단지성 역시나 훌륭하고). 뭐 수트발 세우고 형식만 민주주의면 선발주자 후발주자들이랑 똑같을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의식은 타임머신, 사고체계 자체부터 사극 드라마. 민주주의 투쟁사에 따른 단물만 쪽 빨아먹고, 우리는 안에서 당해보지 않았으므로, 고로 아시아 정치색 1당제가 뭐가 나쁘냐? 민주주의가 정착하기까지 과정은 난 모르겠고, 형식 갖춰진 그 단물만 쪽 뽈아먹고. 지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못된 심보. 혹시, 내부 고발로 내 비리가 까발려지고 평판 똥칠되기를 바라시는 건 아니실 테고. 속마음이야 똥물 튀기지 말고 찌그러져라일 테고. 내 꺼는 내 꺼 늬 꺼도 내 꺼, 가 진짜. 당해보지 않았으니까 모른다고. 어?
심지어 당해봐도 모르면! 밖으로부터 당한 건 싫다 나쁘다, 안에서 가해한 건 어쩔 수 없다 넘어가자. 이중인격. 세계적 압제는 나쁘다 국내적 독재는 좋다. 일관성 제로. 아무리 당해도 모름. 그래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라는 사극의 악역이 발생하고. 외세 끌여들여서 동서남북 통일은 괜찮고, 외세가 얽힌 국사책 근대사는 마음에 안 들고. 더구나 제2 제3 산업혁명 단계가 단축된 걸 제국주의 향수 부류는 <키워줬다, 도와줬다, 끌어줬다, 꼽아줬다, 발전시켰다>로 인식하는 게 당사자 입장. 그건 싫고 회전반경 좁혀서 군사독재 때 불미스러움과 세뇌는 쓱~ 넘어가고. 첩자에 두더쥐에 밀정에. 성고문 물고문 고문의 끝을 다음 세대가 어떻게 알아. 체류탄 냄새와 줄초상 피바다로 일군 민주주의 이득을 내가 누리는 건 당연하고, 내가 직접 그런 거룩한 역할을 떠맡기는 싫고. 모든 공직 뿐만 아니라 상장사 200대 기업에서 알라스카 출신은 열외, 배제, 불이익. 동과 서가 감정적으로 대립하게 만들고 오락산업 성장시켜서, 1당제 1인 체제만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궁리하는 일 그게 정상인가? 같은 과정 다른 발전 역량 때문에, 우리는 아프리카와 다르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발전했나? 생각의 그릇부터 작음.
집안 일 안 도와주고 딱 통계 나옴. 그래프와 생각, 생활습관, 정치 성향까지 완전히 비례. 편협. 봉건적. 가부장적. 사극. 치졸. 비열. 못남. 구태의연. 고리타분. 식상. 극심하도록 보수적.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나만 최고.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여편네와 북어는 이틀에 한 번씩 뚜들어 패야 하고. 마누라 잔소리 견디기 싫고. 수평은 없고 수직만 있고. 나는 양반 너는 천민 노예 백정 광대. 그렇다고 회전반경이 큰 거도 아니고. 밖에서는 순둥이 집에만 들어오면 폭군. 밖에서 당하는 호구인지도 모르고, 안에서는 으쌰으쌰 사자 호랑이 표범. <칼럼: 안과 밖이 다른 가족> 바로 그 봉건적 성향이 정치적 성향과 거의 흡사하도록 정비례. 캬~! 기가 막히네, 크아~~ 멋지다. 놀라운 발견. 신기한 비례. 까무러치겠구만. 어? 끝장! 여자들이 <노콘 콘, 노포 포>에 대한 성향 뚜렷하듯. 직업여성이 그에 대한 선호도 선명하듯. <남편 출신 지역에 따른 아내의 1일 가사노동 시간>이라는 그래프 도표와 정치성이 완전 비례. 와우~! 출신 지역 뿐만 아니라. 남자가 집에서 부억 근처에도 안 가고, 식료품점에 일절 부부 동반으로 안 가고, 남자가 운전면허까지 없다면. 그 남자 정치 성향은 100퍼센트. 뻔할 뻔자!
사기 당해도 <절대 그럴 리 없어요>라는 사기 피해자들의 반응 일치 100퍼센트. 사기꾼에게 동조한 결과, 내 정치관 내 성향 내 주관이 틀렸다는(다르다는? 적어도 구식이라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따라서 100퍼센트! 그러므로 일평생 앞뒤 안 보고 <1당제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주의. 닥치고 시키는 데로 하라 라니. 선발&중견주자 쪽은 모르겠다만. 적어도 후발주자권의 어딘가는 <남편 출신 지역에 따른 아내의 1일 가사노동 시간>이라는 그래프 도표와 정치성이 완전히 비례한다.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 어찌 이토록 신기할 수가! 물론 많이 완화되긴 했다만 원리는 여전. 그래서 친분 관계랄지 회사에서 내 내면을 표출하지 않으면 그 진면목을 잘 모를 수 밖에 없고. 일부분 정치색 기미가 비추어지면 빼도 박도 못하도록 극렬히 보수적인 거 다 티 나고. 어디서 여자가! 다른 건 다 성격 좋고 호인에 말 통하고 괜찮을지라도. 정치성 하나 만큼은, 첫 손님으로 여자가 오면 소금을 뿌리는 사극에서 탈출하기가 그 짝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싫으신 분. 바로 그분의 뒷모습을 보면서, 형 그러고 있으니 딱 아빠 뒷모습이랑 완전 똑같은데! ~라고 빈정대면 형 반응 역시나 뻔하게 된다. 내가 뭐가 보수야~, 나 진보야 진보~, 알아? 선발&중견주자 쪽 정치 시간표도 아는 체 하고 싶다만. 아는 게 미천하니까 아는 척 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되고. '그에 대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주일이라는 시간을 충분히 투자한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처럼 알아볼 여력도 딱하고. 그러니까 1당제로 독재요 독주할 때 전국 체스 챔피언? 당연히 영원한 제 1여당에. 학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누군가? 다름없음. 스포츠계에서? 왜 아니겠나! 집에서 집안일은 무조건 여자가, 여자는 남자 말에 토달면 안되고, '이런 나이 어린 놈의 새끼가' 까지는 아니겠지만 나이도 계급. 그 성정은 영원히 변치 않는 부류. 선발주자는 그런 비율이 이를 테면 현지 사정에 맞춰 뭐 어떻게 5퍼센트랄지 10, 20일 수 있다지만. 결혼하면 남자가 이익이요 기득권으로써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인데, 내가 뭐한다고 커밍아웃을 해? 알파벳 문화권의 샤이 보수에 비교도 안 될만큼 꽉 막혔다고 내가 뭐 스스로 자랑할 일 있나. 뭐 미쳤다고 내가 진정한 보수라고 광고하냐고. ~라는 논거. 굳이 실태조사부터 몇 년이라는 시간 할애하지 않아도 훤한 일이다.
요컨대 내전 후 70년 동안 대충 50년은 인터넷 없고, 언론 장악에, 민주화 운동 탄압에 고문하고 주요 대학교들에 밀정 심고. 그래서 세뇌당한 세대.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서, 내전 겪고, 독재 겪고, 쿠데타 3번 겪고, 군복만 입고 보고. 그러다 핸드폰으로 거의 모든 게 실시간으로 왔다 갔다 하는 세상이 되고보니. 저 50년 70년 동안 이를 테면 1당제에서 장악한 언론이 퍼트리는 내용대로 70~90퍼센트 믿고 투표하고 속고. 그 비율이 낮춰지고 낮춰지고 낮춰지고. 그러다 최초로 1당제가 뒤집어지고. 그렇다고 그게 뒤집어진다고 하루 아침에 밝은 세상되겠나. 오락산업이 제일 머시기한데? 그래서 또 과거로 회귀하듯 다시 1당제로 리더를 앉혔더니. 아 글쎄 돌아가는 건 뭐 어땠고. 격변의 역사인데 영화 줄거리 요약처럼 보여지는 모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젊은 숙녀랄지 청춘 세대와 어르신 세대 차이는 멜로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르고. 이 모두가 너무 꼰대스런 분석인가는 몰라도. 아무리 원리와 이치를 찬찬히 도표와 논설로 명확하게 보여드려도 그 꽉 막힌 정신을 어찌 이해하리. 추정은 해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 계몽? 딴 건 다 몰라도 제발 그 역할만은 떠맡지 않기를. 물론 시켜주지도 않겠지만 그런 중임을 맡을 자격도 없고. 세뇌? 특단의 대책이 어딨겠나. 정신 개조? 특명이니 특훈이니 악역이 득세하긴 쉬웠을지 몰라도, 그렇게 물들어 박힌 찌든 떼를 빼는 건 상상 외로 어마어마하게 힘든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전 아시아 정치색을 봐도 모르는데? 당해봐야 아는 게 정상인데, 당해봐도 모르는데? 오히려 더 나쁜데? 당한 건 싫고 내가 가해자가 되면 할 말은 뭐다? 나는 뒤끝 없다! 뭐 뒤끝 없다고? 뒤끝 없다 라는 말을 왜 그 쪽에서! '암컷 싸움닭&하이에나' 커플의 그 하이에나가 딱 그랬다. 뭔 말만 하면 어쩌고저쩌고, 말썽만 피우고 분란만 조장하고 나랑 싸우고, 피앙세랑도 싸우고. 암컷 싸움닭도 만나면 만나는 족족 누구든지 말싸움하는 식이고. 그 하이에나가 코메디언처럼, 자기는 뒤끝 없데! 만나는 사람들 다 병신 만들어놓고 그러고서 하는 말이 글쎄, 자기는 뒤끝 없데! 뭐? 뭐가 어쩌고 어째?
광고든지 공정거래위원회던지 과거로 돌아가지 말자고 하는 게 뭔데. 그래도 뭐 어떻게 그분들을 설득? 못한다. 절대 못한다. 마치 필자가 AMEX 신용카드 발급 영업하면서 단짝이랑 같이 암웨이던가 어디던가, 웬 빌딩에 들어갔는데 하필 다단계 회사의 다이아몬드 급 수장을 만났어. 혼쭐 제대로 나고, 역으로 교육받고 나서 고개 푹 숙이고 나온 그때 그 모습. 그와 똑같다. 안색이 무슨 피똥 싸기 직전까지 몰렸어 그냥. (절레절레) 당시 등골에 식은땀 쭉 난 거 생각하면 아휴, (절레절레)! 그분들? 야 야 떴어 떴어 피해 피해, 딴 데 봐 딴 데 봐 도망가 도망가. 일단 튀라고, 어? 아 뭐해 당장 튀어!
3
<주제 : 국내 정치 Ⅱ>
똑같이 옹졸한 규모일지라도, 어? 선발주자권에서 제국주의 전성기에 아프리카 어디 어디 등 내가 식민지를 종속하기도 하고, 내가 식민지로 당하기도 했던 벨기에. 유럽에서 약소국 스위스, 국방에 대한 의무와 인식이 어떤데. 정치인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 대해서 엑셀파일로 정말 SF 영화처럼 공평한 잣대를 들이대야 할까? 생각부터 어린이인지 어른인지 분간 자체가 안됨. 세상만사 직접경험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 많은데, 더 나쁜 건 당해봐도 모른다는 거. 의무는 뒷전에 어떻게 면제될까 궁리에, 권리는 눈 똥그래지고 목소리 커지고. 나는 어떻게 하면 세금 한 푼이라도 덜 낼까 안 낼까 그 궁리하면서, 적격으로 돈 벌고 출세한 사람들은 얄밉고. 나 유리하면 남녀평등, 나 불리하면 나도 여자야. 일관성 없음. 더더군다나 겉으로는 착한 척 속으로는 이기적. 내 마음에 들면 합리적인 척, 나 기분 나쁘면 불합리하게. 나 편할 땐 좋게 좋게, 나 아쉬울 땐 승자 쪽에 편승. 교육제도 가운데 대입제도. 불합리해도 내가 수혜를 입은 건 괜찮고. 타인이 현 교육제도에 적격인 건 나 기분 좋으면 좋고, 나 기분 나쁘면 막말. 이랬다 저랬다. 어제와 오늘도 다르고.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 역시 다르고. 쓰면 뱉고 달면 삼키고. 그러니까 그 말은 곧 말 한마디 듣고, 몇 마디 섞고, 글 한두 문장만 읽어봐도, 어? 드라마 1, 2편만 봐도 플롯과 기획의도와 인물관계도 빠삭하게 그려내는 아줌마처럼. 선거 출구조사처럼. 말 몇 마디 섞어보고 표정과 분위기 살피면 사람들 DNA 지도가 그려지는 식. 민족성 기질 성향 정체성 문화 인습 전통 불문율 원주민 정신. 다 그게 그거. 그래서 포장지 벗겨서 알맹이를 보아하니, 적지 않은 분포는 설마 이런 식?
「내가 젊은 꼰대라고? 넌 뭐 얼마나 잘났냐! 사둔 놈말하시네. 꼰대 좋아하신다고~ 왜 나만 꼰대야! 넌 뭐 꼰대 아니야? 그러니까 늬가 여자가 없는 거야. 어? 그러니까 늬가 뭘 해도 안되는 거라고. 응? 날 봐 날 보라고. 내 발에 채이는 게 여자야, 알아? 어디서 주제넘게 훈수긴 훈수야. 어? 너나 잘해. 생긴 건 뭔 생선 대가리 같이 생겨가지고 말이야. 넌 안 봐도 100미터 멀리서부터 올 때 내가 딱 너 알아본다니까. 왜? 눈부시거든. 어? 그러니까 늬가 뭘 해도 재미없는 거라니까. 하여튼 뭔 말을 해줘도 듣기를 하나, 알아먹는 시늉이라도 하나. 어? 야 그러지 말고. 자, 다 그냥 우리 다 함께 꼰대하자! 옳소~ 여러분~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워──워──워! 그러니까 당해 봐도 모른다는 거. 내 꺼는 내 꺼 늬 꺼도 내 꺼. 남의 남편이 설거지 하면 공처가 VS 내 남편이 설거지 하면 애처가.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VS 딸은 남편을 휘어잡고 살면 좋고. 뭐든 나만 신부 나 빼고 몽땅 신부들러리. <내 탓은 뭐다. 일장일단은 뭐다. 나도 중간은 간다. 타당함은 뭐고 무엇이 불합리하다>가 다소 애매하면 기준선이라도 선명해야 하는데. 그냥 이랬다 저랬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이건 뭐 거 참 나,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인지. 지금이 아직도 대하드라마인가? 객관성이 무슨 동네 똥개 이름도 아니고, 그분은 도대체 어디로 가셨나. 대관절 객관성과 일관성 그분들은 어디로 가버리셨냐고. 으쌰으쌰만 봐서는 인간이 불합리한 듯 한데 꽤 타당하다 아니라고도 못하겠고. (절레절레)
따라서 그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놓고 보니 인간의 본성, 본심, 진심, 속마음은 어쩔 수 없다 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겉으로는 세계평화니 뭐니 입바른 소리. 표면적으로야 자성과 긍정과 낙관. 그러나 가해자의 입장은 솔직히 면피와 이기심이 진짜. 당해봐도 모름. 나는 쿨하고 너는 멍청하고. 또는 피해자 코스프레. 아니면 가짜. 뻥. 다 몽땅 뻥. 거짓. 그 거대한 빅데이터로써 증명된 이치가 뭐냐, 불리하니까 딴소리. 아쉬우니까 저자세. 결국 진짜는 내가 최고 나만 최고 정신. 어른이나 애나 똑같구만 그래.
보아하니 국사, 문명사, 세계관, 가치관 등을 살펴보면 우연도 많겠지만. 그와 달리 막 그럴 수 밖에 없도록 최적의 조건이 딱 맞추어, 줄거리가 딱 떨어지는 일. 없지 않다. 때문에 안이냐 밖이냐 원리와 이치를 바로 볼 수 없고. 고로 정신, 사고체계, 사고방식은 정치 같은 몇몇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타임머신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하다. 물론 그게 좋다 마땅하다 아름답다는 말은 아니고.
4
<주제 : 국내 정치 Ⅲ>
투표 98퍼센트 95퍼센트 만년 몰표! 지금은 많이 순화되어 몇 퍼센트인가 기억도 안 나고. 그나마 아시아에서 형식적으로 제일 수박 겉 핥기는 되는 지역에서. 아시아에서 그나마 정권이 핑퐁으로 왔다 갔다 그게 되는 지역조차, 그게 가능하게 된지 불과 20년도 안됨. 완전 걸음마 응애응애. 그 근방을 보면 원해서 민주주의를 하는 단위가 몇 개일까. 민주주의가 공고히 정착한 대가를 지불한 곳은. 1? 2? 3? 수트발 말고 민초가 원해서 민주주의를 시작했고 유지하는 곳. 응? 답하기 곤란하다면 이렇게 뒤집어 생각해볼 수도 있다. 그럼 그 근방에서 상당수 비율이 세뇌당하지 않은 단위는 또 몇 개일까? 그마저 답하기 곤란하구나. 타임머신 아닌 데가 없단 말이잖아! 그러니까 말이 안 통하지. 그러니까 관심도 없지. 그래서 생각도 안 해. 그게 뭐다?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다 정신. 넌 너 밖에 몰라 주의. 나만 잘나면 장땡이네. 남 생각 절대로 하지 않기. 노블레스 오블리주냐 졸부냐.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 그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란 거 왜들 모를까. 그저 안이든 밖이든 내게 불리하면 흐지부지 대충대충 설렁설렁 외면 딴청. 아니면 뭐 어쩔 수 없었다. 난세에는 쥐구멍에 숨어서 암말도 못하고, 폭풍이 지나가면 허리 펴고서 쥐구멍에서 기어나오고. 전시에 지식인은 찍소리도 못하던가 목숨을 걸고서 시를 쓰던가. 오히려 오락산업이 승승장구하니까 지식인도 연예인이요 조명발의 최고봉은 뭐니 뭐니 해도 정치인. 밖에서 당한 건 싫다 나쁘다, 그러나 안에서 폐해가 발생한 건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뒷짐지고 단물만 뽈아먹었다 장점도 있으니 그냥 넘어가자. 따라서 내가 아니면 안된다, 어?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륜. 타고난 인디언 원주민 정신은 거기나 여기나. 좋은 건 나 때문, 나쁜 건 남 탓. 기분 나쁘면 머머한 거 보면 신은 없는 게 분명해, 기분 좋으면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고. 은근히 어떤 힌트가 쌓이면 지금이 무슨 민초가 왕을 위해 사는 왕조사회냐, 각자 자유롭게 <너는 너 나는 나> 그러면 속된 말로 똥 싸질러놓고 모른 체 한다는 둥 방임이니 뭐니. 대타 1번은 아니면 말고. 대타 2번은 이번 게임은 틀렸어. 3번은 어쩌라고. 4번은 이판사판. 응? 회전반경이 큰 폭력은 나쁘고, 회전반경이 작은 폭거는 불가피하고. 옳은 이치 따지면 나 몰라라, 원리가 이렇다 말해도 웬 상관관계냐 뭔 참견이냐. 안되겠다 싶으면 개구멍으로 쏙 들어가고. 전세가 여의치 않아 불리하면 먹구름 가실 때까지 쥐구멍으로 피신. 분위기 봐서 우르르 입에 모터 달고서 이러쿵저러쿵. 다 그렇단 게 아니라, 어? 사극으로 장르를 바꿔보면 딱 그림 나온다는 거. 어? 아예 두더쥐로 활동하던가 아니면 대놓고 군복 갈아입던가. 이랬다 저랬다 이랬다 저랬다. 응? 애정이야 남녀 문제고, 사랑이야 사랑싸움이라지만. 정치 사회 경제 국사 세계사에서도? 나 빼고는 다 병풍이요 여자말 번역기 전성시대구만 그래. 내 꺼는 내 꺼 늬 꺼도 내 꺼! 한 단위 안에서 알라스카인이 다 나쁜 게 아님. 마치 호주 원주민이 다 나쁜 게 아닌 것처럼. 그런데 생각이 없는, 생각하기 싫은, 세뇌당한 부류. 답이 없다. 어? 알라스카가 대체 어디를 비유해서 말한 것인가. 달리 말하자면 유독 꽉 막힌 어떤 비율. 사석에서 <저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닙니다> 라면야 말이나 되지. 자긴 꽉 막힌 사람이라고 광고하는 거도 아니고. 조명발은 끝장이고. 뭐지? 챙피한 줄도 모르고. 수치심 그런 거 없고. 고생하는 업계에 똥필하고. 중간은 가는 사람들 얼굴에 먹칠하고. 어? 요리를 못하는 주부가 음식맛에 관대하듯. 학문도 전공이 아니요 업계에서 일관성도 없고 이랬다 저랬다. 뭘 알아야 포도주는 어떻다 액자는 뭐다 라고 하는데. 통 듣지를 않고. 못된 시어미처럼 어떻게 하면 쟤들을 약올리고 끌어내릴까 그 궁리. 다 그런 게 아닌데. 못된 시어미처럼. 그보다 더 한 게 더 못된 시누이. 어? 얼굴도 두꺼워. 뻔뻔한 데다 지지층 공고하니까 롱런하는 이상한 일복까지 누려. 뭐지? 그 일부 비율. 파충류도 아닌데 만물의 영장이라면서 생각이 상식적이지도 않고. 아님 잘생긴 사람한테 장난치듯 표주고. 어? 10월 26일 마지막 독재자의 최후. 12.5에서 숫자도 한 끗발 차이. 더불어 필자의 군부대 직속 상관. 내게 유리하면 예외, 내게 불리하면 상식 찾고 교양 따지고 이치에 원리에 안 끌어들이는 거 없이 죄다 으쌰으쌰 난리블루스. 안 그런가? 일관성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리셨을까. 그분 뵙기가 그렇게나 힘든가? 그 용안이 대체 어떻길래, 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 좋은 역사가 아니라 나쁜 역사가 진짜로 반복되면, 딱 딱 맡는 역할 역시나 똑같이 반복될 것이다. 보면 모른가. 들리는 귀가 없나 보는 눈이 없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어중이 떠중이 엿장수 마음대로 나 몰라라. 존엄한 사람이, 쥐 개 소 말 닭 파리되기 딱 좋은 이치다.
투표 98퍼센트 95퍼센트 만년 몰표! 지금은 많이 순화되어 몇 퍼센트인가 기억도 안 나고. 쇼팽의 연습곡 혁명. 목숨을 거니까 가능한 일. 저 투표율 몰빵이 아무일도 아닌 듯 나 몰라라. 목숨과 전 재산을 거는 일, 그런 건 알아서 그분들께서 하시고, 우리는 그렇게 하여 수립된 호사와 사치와 당연한 체제만 누리겠다 라는 말. 그게 얼마나 불가사의한 일인데. 그분들~! 내부에서 50년 뒤통수 맞고 개 돼지 닭 곤충 취급 받고, 사람 대접 못 받고. 그거 직접 경험 해보고 싶어서들 그러실까? 어? 그래요? 천안문 사태니 독가스 몰살이니 마루타 731 부대니. 그런 게 뭔지 당하고 싶어서들? 끌려가고 싶어서? 괜히 수트발에 속고 당하고 민주주의 수박 겉 핥기만 하는 데서 만년 98퍼센트 몰표를 했게? 안에서 안 당해보니까 신간 편한 소리나 하고들 계시지. 안 그런가? 민주화니 뭐니 노동권이니 뭐니, 먹고살게 되고 오락산업이 승승장구하니까 옛일은 옛일일 뿐이다? 민주주의와 사회 체계 안정된 거 단물만 쪽 빨아먹고 표심까지 빨아서, 여전히 주어 없는 여자?
SF 영화에 나오듯 세뇌당한 사람이 세뇌 풀리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뭔 대화가 되나 말이 통하나. 이치와 원리부터 설계도와 조감도는 물론 실물까지 다 공개된 세상, 자긴 세뇌 풀리기 싫다는 거잖아. 이 투명한 문명권에서 여태 벌거 벗은 임금님. 뭔 잘난 척 왕이야? 장난해? 어? 멸시하는 뜻에서 '주워온 왕'이라 불리던 벼락왕 초대 발루아 왕 흉내내? 어? 대중이 우스워? 무슨 좀비 영화 찍어? 어? 그러니까 세뇌당한 사람들이 우세하는 단위에서는, 세뇌 당하기를 극구 거부하는 정상인들만 쉬지 않고 죽어나가. 안 그래? 그랬어 안 그랬어, 어? 전 세계 모든 나라치고 국사가 아름다운 나라가 있나? 있긴 있나? 어? 있으면 말을 해 보시던가. 아동기 청소년들이 국사를 배울 때 미간이 찌푸려져야 정상. 어? 선발주자──중견주자(세금 많고 적고 몇몇으로 나뉘고)──후발주자. 그 외 남미권 중앙 아시아권 중동권과 아프리카. 타임머신처럼 정치 사회 경제가 어떻게 돌아간다는 거 몰라서 그러냐고. 툭하면 좀비 영화 찍어. 후발주자권에서 웬만한 선동과 제도와 정치적 술수. 옛날 옛날 수도 없이 선발주자 중견주자에서 했던 거. 거의 다. 전부 다. 왜 그렇게나 선발주자를 들먹이는데. 안 좋은 거 답습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줄여서 어쩌자는 의미. 그런데 유럽에서 옛날 옛날 했던 인공수로 따라하고 어쩌고. 따라서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는데. 그런데 거꾸로맨이야 뭐야. 정작 따라야 할 건 안 따르고, 바꿔야 할 건 안 바꾸고. 어?
불륜녀 상대해 봐야 그 마음 안다니까. 그러니까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어? 그 훼손된 사랑에 관한 기억을 평생 시지푸스처럼 일평생 짊어지고 살 사람 생각은 단 1도 안 한다고. 어? 더러운 사랑에 상처받은 기억 때문에 프로메테우스처럼 인생이 괴로워질 사람 생각은 일절 없어. 자기 밖에 몰라. 이기주의자 중의 이기주의자.
비유하자면 어차피 같은 편이지만. 밖을 향해서는 같은 단위. 안에서는 또 다른 단위. 비유하자면 플로리다야 아니면 캘리포니아야. 대충 텍사스라고 지칭하자면. 어? 지들이 안 당해봐서 뭔 남의 다리 피나게 긁는 게 다반사. 어? 지들이 밖으로부터 반 세기 당하고, 안에서도 반 세기 핍박받고 멸시당하고 당해보라고. 어? 그래도 그런 소리 나오나 보게. 무슨 국내 표심을 위해 국외 정치를 이용해먹는 거도 아니고. 국내 정치하는데 밑장 빼기 포커 속임수야 뭐야. 너네들 싹 다 디졌어. 올라와 봐. 단단히 각오 해. 별 무슨 거지 발싸개 만도 못한 것들이 수트발 세우고 난리야 난리긴. 대충 편들어 주고 물개박수 쳐주니까 아무 얘기나 막해. 조명발 때문에 정신을 못 차려. 툭하면 노이즈마케팅. 걸핏하면 망언제조기. 어? 반 세기 내내 남 생각 요만큼도~ 안해. 어?
물론~ 다 그렇단 게 아니라 일부, 일부분. 이치와 원리 깨우치는 거도 일부분 까막눈이고. 사고방식도 앞서가는 건 바라지도 않는데 통 따라오지를 않는 애완견이고. 응? 그러니까 헤어질 때 듣는 얘기가 딱 그거. 여자 세계에서 꼴보기 싫은 짓 만년 최상위권인 거. 친구 편들고 돕고 위하는 척. 그래 봐야 다 뻥인 여자처럼. 그래 봤자 지 이익 챙기기 위해서. 그게 다 여기서 시작. 몰래 험담하고 추문 퍼트리며 뒤통수치는 사람이 누군고 하니, 하필 가장 친한 친구. 단짝이 배신을? 같은 편으로써 밖에서 당할 때는 함께 으쌰으쌰, 사자의 발톱이 물러가니, 여우가 꼬리흔들고서 골목대장. 그렇게 전임 사자랑 똑같이. 불여우는 사자보다 더 하면서 자긴 사자랑 다르데. 사자가 호령하든 여우가 활개치든, 이제 오락산업이 건재한 세상이니 입에 모터 달고 아무말 대잔치. 사자가 호령하고 여우가 활개칠 때 암말도 못한 채 숨어서 몸사리던 새끼 여우들이. 피 흘리고 목숨 건 사람들이 일군 혜택은 누리고, 왜 사자보다 여우가 더 나쁜가는 적당히 포장해서 우기고. 그래서 헤어질 때 듣는 얘기가 딱 그거. 그건 뭐다?
「넌 너 밖에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