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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스포츠 스타의 먹튀. 놀리기만 하지 어떻게 안된다.
그러면서 경조사 품앗이로 일반인들은 고액 스포츠 스타의 먹튀를 따라한다.
그러면서 속으로 죄의식이 있을 둥 말 둥이면 몰라도. 그게 자랑스럽다? 이상함.
그 때문인지 어차피 이마저 서울 엄살러와 맥락이 닫음. 이건 뭐냐?
나는 바람펴도 되고 너는 바람피면 안된다임. 나는 막살아도 되고 너는 그러지 말라임.
또, 나라별로 문화적으로 빼고 더하고 비유하고 어쩌고 다 통용되는 이야기임.
자, 설명을 시작하자면 이렇다.
언젠가 칼럼에 적었는데. 속칭 단물 빠지면 냉정히 버린다는 처세법. 나는 그걸 웬만한 어른들의 표본으로 생각한다. 정말로 그게 바로 인간들 과반으로 추정함. 요즘 사람들 어쩐다는 둥 젊은이 어쩐다는 둥이 아니라. 인류 역사 내내 아마 그러지 않은 적이 없었을 것이다. 그냥 동서고금! 만국 공통! 단지 약간 결이 다른 차이만 있다 뿐. 요컨대 사람들 의리 없음. 자, 예를 들어보자.
[예시]
a. 15년전 제 결혼식에 회사 후배가 참석&축의금
b. 7년 전에 퇴사하면서 연락 끊김
c. 최근 결혼 문자옴 (정식 청첩장이 아니라 화면캡쳐png)
d. (문자 받은 선배는) 이사람에겐 내가 이정도 수준이구나..싶은 생각이 들어 문자 씹음.쌩깜
e. 근데 정말 골때리는 건 이게 끝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착한 척하는 게 취미임
f. (자기 생각은) 경조사는 칼같이 주고 받는다기보다.. 사회적 내 얼굴이다...라는 생각으로 참석은 어려워도 호구수준으로 보냅니다 라고!
[설명]
뭐? 터놓고 말해서 단물 빨고 버린다는 거잖아? 나는 살면서 호구될 생각 추호도 없다 / 반면 너는 나에게 호구이자 병풍이며 신부들러리가 되는 것은 마땅하다. 맞나? 호구수준으로 보내는 걸 좋아한다며? 그게 좋아하는 거야? 정식 청접장이 아니니까 짜증나서 싫다는 거잖아? 성의없다 그것임. 감히 나를 누구로 알고. 어디 주제도 모른 체 이따위 조잡한 캡쳐 화면을 보냈냐 그거지. 연락 끊겼으면 안보내야 옳은데 뭐냐는 거고. 돈 몇 푼 되지도 않는 걸 되돌려 받자고 애쓴다 애써 막 그러면서 속으로 냉소. 그러면서 자긴 돈 몇 푼 절대로 쓸 마음 없음. 뻔뻔스럽게 보냈으면 정식으로 보낼 것이지 그래도 참석은 불가요 축의금만 할까 말까인데. 뭐 화면 캡쳐? 안감. 짜증. 만약 정식 청접장 문자를 보냈어도 그럼 또 딴 이유로 거절할 게 뻔함. (참고로 지어낸 얘기일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 사실이라면, 직접 문자 보낸 게 아니라 아마도 지인을 통해서 전달인 것 같음) 물론 쌍방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연락이 끊겼으니 거절해도 무방하나. 문제는 겉으로 착한 척, 속으로는 못되먹음! 다른 나쁨도 많다.
[자기 합리화도 문제]
이제 볼일 없다고 입 싹~~ 닦는다는 표현을. 고급스럽게 자기 합리화를 겁나게 잘함. 이성적으로 연락이 끊겼으면 귀찮게 하지 않아야 도리 아니냐 어쩌냐. 막 별의별 궁리와 변명을 만들어냄. 말은 말은 겁나게 많은데. 자긴 봉투와 마음과 몸을 다 받겠다, 그러나 나중 나는 너희들에게 봉투는 커녕 내 몸 귀찮게 하지 마라, 내 마음 짜증자도록 귀찮게 좀 하지 마라임. 결국 따지고 보면 이게 사실임. 그럼 저 예시의 본인 마음은 결국 뭐냐? 이거다.
첫째, 나는 차 욕심 없어.
둘째, 나는 돈 욕심 없어.
최신 BMW 타고 싶으면 그냥 솔직히 말해라. 그 말만은 못하고 하기 싫고. 따라서 괜히 값싼 브랜드들만 인터넷에서 악플 다는 게 취미. 웬만한 서울 엄살러도 이런가? 그냥 칼럼 주제의 일반적인 증상들이잖아? (쩔레쩔레)
어떤 예시에 대한 답변들. 그 예시는 생략,왜냐면 것도 심한 오바니까. 다만 왜 뭔가 발생했냐를 따디자는 뜻
- 저는 제가 받은 사람은 퇴직해도 축의금이라도 꼭 합니다 → 거짓이 과반 (50%는 사실과 다름)
- 서로 연락 쭉 하던 분들 아니라면...굳이..퇴직이면 남남 아닌가여... → 앞서 정신분석대로
- '이제 안볼건데 뭐' 하고 쌩~한 사람들은 이런 문자를 받는다 한들 뭔갈 느낄 염치 자체가 없겠죠 → 옳커니
- 받기만 하고 주는건 쌩깐 사람이 없으면 저런일도 없을겁니다. 이제 볼일 없다고 입 싹~~ 닦은 사람을 욕해야죠 → 옳음
- A가 자식 두명 결혼 시켜서 B가 두번 축의금 보내고 시간이 흘러 B의 자식 결혼식에는 축의금을 안보내더군요. 그래놓고 B한테 셋째 결혼식 청첩장 보내는것도 봤습.. → 이렇다니까요 글쎄
- 받은거 알고, 5년이 지났던 10년이 지났던 이제 은퇴했다고 생깐 53프로가 쓰레기 맞죠 뭘 어렵게 생각합니까 → 틀린 말도 아니니 착잡
- 기브앤테이크의 성격이 있다는 것과 기브앤테이크와 동일하다는 개념은 다릅니다 → 어설픈 말장난임. 말돌리기임. 어른이어도 얼마든지 약삭빠르게 뭣 같이 살아도 괜찮다까지 이어짐. 정말 이러면 "막살자-주의에 대한 면죄부도 줘야 함. 게다가 이런 식이면 변명만 대면 뭐든지 OK라는 공식까지 통용되어버림. 그럼 결국 개념 자체가 없어짐. 기초부터 무너짐. 게다가 이런 기본적인 예의에 가까운 사안을 OX가 아니니 무죄다면서 공학적 의견에 치우치면 어떻게 되냐? 피고와 원고 가운데 한쪽만을 전폭적으로 신뢰할 우려가 있음. 그럼 끝인가? 아님. 그럼 결국 사회는 무질서를 조장하게 됨. 그럼 진짜 끝? 아님. 1년 중 1주일은 살인의 자유를 허용한다는 영화처럼 돈으로 막 막... 막살자식 사회가 됨. 그러니까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 게 아니라 우스꽝스럽게 좋은 건 단절, 나쁜 악습은 유지하게 됨. 지금 한국 내 스포츠 협회 봐 봐. 나쁜 건 계승 발전, 좋은 건 아예 자라지 못하도록 싹을 밟아버림. 응? 그럼 이런 댓글의 주인은 누구냐? 막가파를 동경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이러니까 필자는 솔직히 따져라, 생각을 하라 라고 지겹도록 반복하는 것이다. 물론 Give&Take와 경조사 문화는 일치하지 않는다. 근데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여 받고 말면 그게 아름답던가? 솔직히 따지고 자시고 할 거 없이 품앗이 문화의 계승 발전 기간은 짧다. 즉 현대화 속도는 늦다. 따라서 경조사 문화는 여전히 품앗이고. 품앗이는 누가 뭐래도 Give&Take가 조건이다. 기본이다. 근본이다. 그건 뭐냐? 적어도 아직은 경조사 문화 = Give&Take 라는 점! 자, 틀립니까? 심지어 진짜 문제는 그것임. 남의 일이면 기분 내키는 대로 이랬다가 저랬다가. 근데 내 일이면? 광분함. 그러니 무개념자가 생기지. 그래서 악당이 발생한다고. 이건 가난뱅이가 부자되어 (안 좋게) 급변하는 사례와 정확히 일치.
[예시에 대해 두 줄 요약]
첫째, 단물 빠졌으니 쌩깜
둘째, 반면 인터넷에서 착한 척하는 게 취미 (진실은 절대로 안 착함)
[문단 결론]
뭔 말인지는 위에서 다 나왔으니. 어른들 모르는 사람 단 1명도 없으니 결론은 생략하고. 다만 필자는 이와 관련해 예전 회사 동료 말이 떠오른다. 사람들이 살면서 화술이 기가 막히지만. 자기 유리할 때 직접화법 간접화법 막 지맘대로 제각각이며 난장판인데. 그래서 축의금 문화 없어져야 한다 어쩐다도 좋은데. 아예 대놓고 처음에 속된 말로 까놓고 들어가는 것도 썩 나쁘지는 않은 듯. 여기 가면 주면 돌려받나? 나중 못 돌려받을 셈치고 가자 하자 그렇게. 어쨌든 필자가 기억하는 대사가 뭐냐? 말이 회사 동료지 오다가다 만난 사이요 오래 할 직업도 못되는 상황이었음. 이처럼 대놓고 물어보는 것도 참 괜찮은 듯. 무슨 해외여행 가서 또 막 캠핑지에서 만나서 잠깐 친해졌다고 연락처 주고받고 막 막 그냥 막. 헌데 그때 아예 칼같이 끊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단 얘기. 물론 화법이 부드러워서 손해볼 것 없다만 말이다.
"너 나중에 형한테 연락할래? (부정적 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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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보자.
만약 15년 전에 친구가 여수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결혼식 참석해줬어. 근데 이번 주 여수 결혼식에 그분이 갈까? 안감. 당연히 쌩깜. 그나마 축의금 보낸 걸로 만족해라 주의. 그마저도 외면 많음. 이게 서울러들이 지방러보다 0점대 포인트로 이런 비율이 높음. 물론 근소하긴 함. 만약 지방에서 친구 부모상, 조부모상, 빙부모상, 결혼식 있어도. 자기는 받았어도 나중 되돌려주지 않음. 안감. 받는 건 OK 되돌려주는 건 싫음. 물론 부부끼리 대화해서 그 먼 데까지 뭐 미쳤다고 가냐 라고 결론내겠지. 다만 그건 거친 화법이고 약삭빠를 둥 말 둥 점잖은 화술로 오만가지 핑계에 대해 주절주절. 어른들 거의 다 이런 식으로 연락처 손절함. 자고로 늙는 건 딴 게 아님! 거의 다 은근슬쩍 그렇게 경조사 손절. 연락처 정리. (근데 참 괴상한 게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자기는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생각한다 어쩌고저쩌고. 죄다 무슨 삼강오륜, 추구, 예서, 공자, 맹자....죄다 대성인들처럼 말해. 어? 근데 현실은 50%는 다 쌩까. 뭐지?) 단, 연예계 등등 업계는 예외. 왜냐? 알려지면 손해니까. 소문나니까. 밥줄 끊기니까. 즉 몇몇 예외는 억지로임. 서울 엄살러가 따로 있을까? 어른들 과반이 이럼.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죄다 무슨 성인군자 밖에 없음. 왜지? 예전 필자의 친구가 구사했던 명언이 기억나서 알려드리자면 이렇다. 오랫만에 친구가 조사 연락을 보내옴. 그럼 가야 한다고 인터넷에서 착한 척 막 막, 어? 막 난리잖아? 죄다 안다박사들. 근데 사실은? 그래서 당시 친구가 문자를 보자마자 이렇게 말하더라.
"뭐야 이 XX. 사람 죽으니까 연락하잖아? 안 가!"
정신분석 하자면 평소 자기한테 친한 척 아부떨지 않았다는 것임. (아울러 지금 나 저기압인데다가 평소에 늬가 나한테 잘하지 못한 걸 잘못으로 알라는 뜻임) 필자가 저 친구랑 꽤 친했는데. 필자는 저 친구의 형1 (형2 갔나) 동생1 결혼식 참석. 이걸 본 고교 동창왈, 늬가 거길 왜 가냐! (부연설명 생략) 그 후 저 친구와 필자 포함해서 4명이서 사업 3,4개월쯤. 그 후 모임 함께 하고 여자 문제도 얽혔는데. 몇 년 전 필자의 엄마 장례식 아빠 장례식 때 불렀는데. 서울 엄살러니까 안옴. 그 중간 자기 결혼식 때 부름. 전화 2번. 코로나 핑계를 안 대더라도 안감. 그 핑계 말고 솔직히 말해서 왜 안갔냐? 지방 친구들은 나이가 차서 경사는 없고 조사 밖에 없을 텐데 지방 친구들 조사는 걔가 전부 외면하니까. 완벽한 서울 엄살러니까. 촌동네 출신이었는데 어떻게 잘 바꼈군. 만약 그때 갔으면 필자는 그 친구의 형제자매들 결혼식 다 가고, 난 하나도 돌려받지 못하고. 그래서 그때 안 갔음. 옛날에 여자 문제로 매주 밥먹듯이 내려올 때 좋았을 텐데. 지방 친구들 조사 하나도 안챙기면서 자기 결혼식만 참석 조름. 전화로 누구야~ 앞으로 친구 안 만날래 어쩔래... 회유. 그리고 지방의 친구들 경조사는 이득 없고 손실도 없으면 다 끊음. 자기 회장마따나 병풍 선호하는 걸 일찍도 배움. 사람 자체는 좋다는 걸 인정하는데 언젠가 일찍도 서울 엄살러로 변모했다는 게 문제.
필자의 친구 A를 볼까? (서→동쪽끝이거나 도시에서 도시등 전국구로 부르면 다 갔음. 일단 )결혼식 사회, 친구엄마 병문안, 빙부상, 시골에 위치한 장인어른 요양병원 수차례 함께 또는 여친이랑만, 여친의 이복동생이랑만, 아내 병문안, 결혼전 부인과 셋이서 여행. 대타 사건. 낚시갔다가 손가락 부러진 사건과 병문안. 기숙사 동거. 근데 돌아오는 건? 계좌이체 끝. 친구 B? 면회 수십번, 결혼식, 남자끼리 동거, 단짝, 연적 만나러 함께 감, 생일잔치니 뭐니 형집들 순례 등등. 남자들 보면 친한 친구한테 자기 인맥 몽땅 소개시켜주는 거? 받았지. 그럼 뭐 해. 그래 봤자 나중 돌아오는 건? 나중 모친상 때 부를 건데 만약 그때 가면 진짜 100:0 됨. 고로 끝난 인연. 핸드폰 연락처 삭제. 나는 부르면 다 갔는데 돌아오는 건? 이용만 당함. 병신처럼. 내가 부르면? 잔대가리 즉각 굴려서 다독거림 끝. 아니면 배신당하거나 독박써서 교도소행. 근데 과연 필자만 그럴까? 정말로 돈 빌려갈 땐... 그거랑 완전 똑같다. 집에도 놀러갔고. 친구들 다 알고. 친구의 엄마아빠 알고. 인사하고. 결혼식은 물론 제2결혼식까지 가봐야 뭐 하나. 장지까지 함께 가봐야 의미 없음. 다 부질없다. 내 엄마아빠 장례식 모두 참석한 선배도, 같은 도시 사니까 와줘서 고마웠는데. 만약 서울 살았으면? 옛날 결혼식, 집들이, 첫째애 낳자마자 산부인과, 돌잔치까지 갔어도. 간단한 보험사기 부탁 거절도 있다만. 요즘 변화된 관습 따르는 게 맞으니까 아마 계좌이체 끝이었을 것. 그리고 친구 지인들 경사 알림은 아마도 끝났을 테니 앞으로 부고 문자가 남았을 건데. 만약 또 병신처럼 쪼르르 달려가면 진짜 100:0됨. 뭐 추억? 다 필요없음. (여간해서는) 이용가치 없어지면 여지없이 말로 때움. (웬만하면) 단물 빠지면 버림.
어쨌든 이건 상스러운 표현이다만 이론상 어른들 거의 다 인터넷에서 착한 척. 사석에서 겸양. 찐친한테는 엄살. 투정. 능청. 개오바. 그래서 사실만 보자면 거의 다 경조사 품앗이 문화는 대폭 축소되는 게 좋은 듯. 왜냐하면 나중 화답률이 시간과 비례하여 0에 수렴하니까. 서울 엄살러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님. 자기 처신 VS 인터넷 같은 공간이랄지 사회적으로, 그렇게 대외적 표출. 그게 별 차이가 없어야 옳은 건데. 말은 말은...! 완전 다름. 또 그런다. 서울 엄살러들이 뭐 자긴 중도가 제일 싫다느니 어쩐다느니. 그러면서 또 인터넷에서 신림동 중랑구 막 그러면서 서민측에 붙었다가 평소에는 지방러한테 우월감 느끼면서 살다가. 이랬다 저랬다. 뭐야 서울 엄살러가 지상 최고의 중도...가 아니라 비열한 앗다리꼿다리잖아?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뭐지?
[상법 개정]
가령 어떤 공화당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에 의견 발표함. 금융투자세보다 상법 계정이 먼저라고. 의견도 귀담아볼 만하고, 논의 추가도 좋음. 근데 문제는 뭐냐? 그럼 또 (일부) 서울 엄살러들 겁나게~ 아는 척. 칼럼 주제들에 대해서는 취미로 신나게 아는 척. 응? 공화당은 사학법, 총기법, 상법, 공공기관 지방이전 특별법... 개정 싫어함. 혐오함. 사회지도층 심기 거스르는 거 극혐. 이게 문제. 전통적으로 사실들 적시한 도표 생략. 그러면 일개 의원이 좋은 얘기하나 보다 라고 의견 달면 좋은데. 무슨 공화당이 사학법 고쳤고, 총기법 어쩌고, 이 나라를 개혁하며 오직 서민들만 위하는데 왜 너네들은 싫어하냐는 듯이 떠듦. 그 공화당 일개 의원의 의견이 아니라 갑자기, 어? 뜬금없이 그게 바로 공화당 전체의 당심으로 탈바꿈. 공화당은 사학법, 총기법, 상법, 특별법... 바꾸는 걸 최고로 좋아하는 것처럼 포장. (특정 정당 옹호 논조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하는 말). 아마 역사가 내내 이런 식이었던 것 같음. 아닙니까? 아니면 맞춤법 지적. 엄살러들 난리남. 결국 아는 척 아닌 착한 척! 뭐지? 공화당이 그럴 의지가 있나? 역사적으로 그랬나? 뭐지? 서울 엄살러들 다 어디 갔지? (손차양)
앞서 상법 개정 의견 제시를 보니. 괴상한 엄살러의 정신분석이 따라나오고, 그 의원은 사리판단 제대로 하고 싶어도 못하는 실정을 못보겠다 나선 것일 수도 있다만. 미리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놓는 전략인지 아닌지는 다수 어른들이 아실 테니 넘어가고. 그럼 일단 당의 의중을 추정해볼까? 보아하니 당론은 저속한 표현마따나 그꼴 이쁘게 봐줄까? 중딩들 말대로만 해로 이건 그거다. 나대지 마! 어차피 이 바닥 경험해보니 오래 하기도 싫다 많이 올라갈 수도 없다 때문일 수도 있으나. 어쨌든 뉴욕 반틈을 워싱턴에 떼주면 집값 폭락. 상류층 혼돈. (때로는) 중산층과 상류층 자리 바꾸기. 갑부들 재산 망함. 당연히 판사,세무사,갑부...들의 친인척이 누군데(그분들 개개인이 나쁘다는 건 아님. 그거 모르는 사람 없음). 사학재단들은 비자금이니 뭐니 골치하프게 생겼고. 냄새 나는 서민들 한번 기살려주면 마리 앙뜨와네트로 누굴 추첨해서 독박 씌우기도 이 시대에 뭐하고. 그럼 또 학위,직위 장사도 못해먹을 테고. 해외재산 빼돌리는 거랑 막 막...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럼 이제 앞으로 독식은 물거너갔다고 봐도 됨. 그처럼 하나둘 봐주다가는 앞날이 어두움. 고로 그거 결코 용인 못함. 더 설치지 못하도록 밟아줘야 마땅. 안 그러겠수? 한나랑당 낼모레 망하게 생겼는데 뭘 못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시간표를 10년 전으로만 돌려봐도 훤하다. 담배세 인상? 기막힌 대타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카드라고. 시대를 못따라가는 법률 정비하는 건 영원히 막하야 하니. 그럼 빼어난 대타를 등장시켜야 하는데. 자, 뭐가 있을까? 40년 전 (삼양라면) 공업용 기름 사건처럼 기막힌 대타가 있었군. 어차피 올려야 하고. 늦었고. 흡연률 내려가고. 비흡연자 다수에. 간접흡연 싫어하고. 시대적으로 애연 예절 확 바꼈고. 흡연가도 끊고 싶고. 기회 주고. 명분 옳고. 그런 희대의 대타들만 해도 100개 1,000개임. 근데 뭐 상법 개정을 들먹여? 비상위원회는 그냥 언제나임. 정말 드물게 비상이어야 하는데. 그냥 인생 내내 언제나 삐요삐요구만. (절레절레) 왜들 그렇게 사시나?
참고로 평균 연령이 젊은 피라미드 구조일 때 순항은 좋다. 근데 그게 항아리 구조로 변하고. 계층 이동도 주춤. 층위 교류는 엄금? 곧 연령대만 해도 역피라미드 구조가 낼모레인데. 그럼 좀비영화처럼 노인들 피해다닐 수도 없고. 그건 그나마 나은데. 만약 재력이 극단적으로 역피라미드 구조는 빼고라도 다이아몬드 구조가 되면 어떻게 될까? 누가 그렇게 되고자 하는 게 아닐지라도. 가속이 붙으면 중간에서 아마 멈추기 힘들 거라는 점.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하는 것도 싫을 텐데. 소를 위해 대다수가... (절레절레). 근데 알면 뭐 하나. 일단 기본적으로 칼럼 주제의 결과값부터 막살자인데.
문단 마치기 전에 몇 마디만 덧붙이자면 이렇다. 어차피 상류층 0.5~5% 빼고 나머지는 조선시대까지 서민이자 천민이었음. 다른 말로 쌍것! 지금이라고 형편이 달라지긴 했으나. 이래서 사람들이 "보수"의 뜻조차 혼동. 그러니 옛날말로 좌파몰이. 그럼 95%가 똑똑해진다? 그럼 안됨. 다른 말로 반찬투정? 하나둘 봐주다가는 나중 뒤집혀짐. 한 번에 바뀌는 개혁도 있다만 서서히 진행되는 혁명이 왜 없겠나. 근데 시대를 보니 AI가 막 튀어나오고 95%가 똑똑해지네? 역으로 걔네들끼리 아웅다웅을 조장. 그럼 패자는 알아서 5%한테 충성하기 마련이고. 서울 엄살러는 또 그들 나름대로 위로 붙고. 얼마나 좋아? 그러므로 자율식은 안됨. 노예는 던져주는대로 받아먹어야 어울림. 그렇게 천한 것들 주서먹기 딱 좋은 항목을 놀랍도록 엄선해서 다 던져주는데. 근데 뭐 뭐가 어쩌고어째? 이래서 몇몇 계파들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만 안간힘을 쓰는 것임. 대체 몇 번을 말하나. 그게 대하드라마라고.
[품앗이 화답률]
자, 유부남녀들 자기 결혼식 사진 보면서 얘기 좀 합시다. 친구,지인들 연락 왔으면 가기 귀찮으시죠? 에이~ 솔직히 맞잖아요. 바쁘잖아요. 핑계는 꽃놀이패고 변명의 수완도 능구렁이. 그래서 안갔죠? 안 갈거죠? 축의금 보낸 게 어디냐 라면서 벌써 인상쓰시네. 그마저 쌩깐 건 또 것대로 자기 합리화.
결혼전은 순수하고 결혼후는 눅눅하며 속칭 잔대가리 굴리며 능구렁이로 못됐다는 게 아니다. 살아보니 그렇게 되더라를 말하는 거다. 품앗이 화답률도 똑같다. 젊어서야 의리를 내 입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늙어보니 의리 챙기던가? 웬만하면 의리는 없다고 보는 게 맞다. 결혼, 면회, 조부상, 빙부상... 화답을 먼저 받았던 서울러들! 수없이 많죠? 지방에서 올라와 축하, 격려, 위로해줬던 친구와 지인들. 그분들이 나중 경조사를 알려오면 갔었나요? 안갔음. 90%는 안감. 시간과 비례해서 100% 안감. 그러고서 인터넷에서는 무슨 예의와 사람의 도리에 대해 자기보다 더 잘알고 행하는 사람 있냐는 듯 키보드 워리어! 뭐지? 말과 행동이 너무도 다르잖아? 무슨 말은 말은? 당장 서울 내에서도 경조사 품앗이 먼저 받았어도, 몇 년 연락 흐지부지됐다 나중 알림 받으면 안가잖아. 솔직하고자시고 맞잖아? 근데 왜 말은 정반대로 하지? 지방에서 경조사 알림 오면 일단 핑계부터 떠오르잖아. 자동반사로! 그러면서 말은 말은... 어? 입만 열면 거짓말. 아주 그냥 거짓말이 자동적으로 나와요. 너무도 신기함.
가는 게 도리다 / 당연히 가야죠 / 몸은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반나절이죠 / 가야죠 / 두 번 가세요 / 애매할 거 없다고 봅니다 무조건 갑니다 / 이해는 됩니다만... 그런 고민이라면 고민 만으로도 실례로 보입니다 / 오지 말라고 해야 가야 하는 겁니다...
뭐야 죄다 천사들이잖아? 근데 세상이 왜 이래! 결국 사실은 아님. 자기 연락처에서 제1범주 아닌데 경조사 알림오면. 즉각적으로 핑계부터 떠오르는 게 어른들. 너무 머니까 가기 싫다, 연락한지 오래됐다, 친분이 두터운 것도 아니다 등등등. 그냥 솔직히 가시 싫다 난 안간다주의다! 어? 차라리 솔직히 끊어. 뭔 핑계가 핑계가...(절레절레). BMW 최신차 못사는 자기 능력은 문제삼지 않고, 허구헌 날 값싼 브랜드들만 깎아내리느라 난리. 인생이 그래. 제1범주 친구들조차 늙어봐. 늙어보면 안다. 내 조부모나 부모 돌아가셨을 때 밤을 지샜는데. 장지까지 따라갔는데. 늙어서 똑같이 위로해주셨던 분들 많겠으나. 그마저 시간과 비례해서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음. 30,40살에 결혼하길래 먼길 달려가서 축하해줬더니 나중 늬가 결혼할 때 어쩌고저쩌고 하겠다 감사인사. 근데 시간 쫌만 지나 봐. 그 마음이 인생 내내 똑같을 거 같수? 그런 호기는 결코 영원할 수 없음. 게다가 40살 후반 넘어가면 쏠로들 창피하든 어쩌든 사실혼은 해도 결혼식은 생략이 많다. 그럼 부모상이라도 챙겨야 하는데 서울러들이 그럴까? 천만의 말씀. 다들 입만 살았어! (경조사 화답률 상위권자들 빼고) 시간 앞에 장사 없다. 근데 또 그 위선에 대해 얘기하면 다들 싫어한다. 자기만 예외라는 거지. 무슨 인생관이니 뭐니 자기 철학이 어쩌고저쩌고. give&take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음. 정말 잘 살아서 화답률 상급도 있으나. 그거 빼고는 그다지. 늙어보면 안다. 젊어서는 모름.
사람은 바뀐다. 세상도 변한다. 마음이라고 안 변할 거 같은가? 몸이 늙으면 마음도 늙는다. 늙은이들 말마따나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20대라고? 그거 다 뻥이다. 단지 말이 그렇다는 거다. 마음은 몸을 따라간다. 세상도 변한다. 안 그럽디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왜 마음이 안 변하겠수. 젊어서야 혈기와 더불어 옳음을 칭송하시겠지. 그래서 시소에 올려보면 답은 즉각.
<제1범주 친분 경조사, 제2범주도 물론> VS <가족 소풍, 내 자유시간, 휴식, 사생활, 기타>
젊어서는 무조건 왼쪽. 인터넷에서도 두말없이 전자. 근데 나중엔 어떻게 됩디까? 스스로 잘 아시잖아요. 오늘 하루 희생해서 제1,2범주 경조사를 그 먼 데까지 가서 챙긴다? 싫음. 대충 핑계대고 아니면 속된 말로 돈으로 떼우고. 또는 그마저도 무시. 그럼 계획 차질없이 가족들끼리 나드리. 소풍. 드라이브. 사생활. 얼마 만에 유부남녀의 자유시간인데? 무슨 고민하고 자시고 할 게 없음. 다 필요없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괜히 생겼을까? 어른들이 뭐라 말씀하시나. 친구 다 필요없다를 비롯해서. 늙어봐라. 너도 늙으면 알게 될 것이다. 너도 언젠가 어쩐 시절이 올 것이다 등등. 하여 필자도 엑셀에 가족경조사 통계를 결산해봤더니. 정말 그렇더라. 근데 어른들 다 알면서 왜 시치미. 자기만 예외라는 거지. 하필 자기들만 특별 예외고 나 빼고 나들 인생 잘살라 그거라고. 허나 우리들도 사람인데 일말의 죄의식과 채무감은 있겠지. 그러나 나를 자책하고, 내 과오를 인정하며, 그걸 공표하는 건 도저히 못하겠고. 나는 경조사 품앗이 화답률이 20~30% 허덕이는데 TV에서는 저타율에 무득점으로 허덕인다? 못봐줌. 따라서 먹튀 야구선수부터 연고지 옮긴 축구선수까지 만만한 먹잇감들은 속칭 널리고 널렸음. 안 그렇수? 그러니까 죄다 남 탓. 주변에서 애완견 버렸다, 개장수한테 팔았다, 나는 은혜를 저버렸다, 나는 내 이득 밖에 모른다는 사람 본 적 있수? 없음. 자기보다 더 뛰어난 기회주의자 있냐, 나보다 더 잘난 이기주의자 있냐 라고 고백하는 사람 많습디까? 없음. 품앗이 화답 싹 다 쌩깠다는 사람은? 근데 말은 말은.
[문단 결론]
그냥 그러려니. 솔직히 말해 필자 수준도 저질이고. 그렇다고 독자? 거기서 거기. 앞서 말했지만 사람들 말 들어보면 거의 천사 과반에 법 없어도 살 사람 반틈, 합이 100%인 것만 같다. 근데 사실은? 그래서 문단 결론은 사람에 대한 기대치를 좋든 싫든 내려놓게 되는 게 나이듦이란 거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핸드폰 연락처는 손절 손절 손절의 연속. 하긴 그게 뭐 어때서라구요? 누가 뭐래요! 친구 많아봐야 결혼식 장례식 결혼식 장례식. 근데 나중 돌아오는 건? 이런 칼럼 내용들을 싫어도 알게 되는 거 밖에 없음. 아무튼 문단 결론은 이렇다. 어른들은 늙을수록 사람에 대한 기대치를 내려놓음. 착한 척, 아는 척, 친한 척, 잘난 척... 생각 좀 하자.
말하자면 칼럼 한줄 요약은 늙을수록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일 텐데. 결국 젊음에서 늙음으로 가며 참 많은 게 달라진다는 점. 속세의 격언 어른들 다 알지 않나.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마음은 변한다? (터놓고 말해서) 품앗이 먼저 받아먹었으면 나중 똑같이 안갚아주는 게 인정이다. 그나마 계좌이체라도 감지덕지가 인심의 표본이라고나 할까? 왜겠나 사람이 변하니까 그렇지. 채무관계도 똑같다. 돈 빌려갈 때 저자세로 불쌍한 모습 보이며 꼭 잘못한 개처럼. 근데 나중은? 경조사 품앗이라고 뭐가 다른가. 속된 말로 먼저 받아쳐먹었으면 나중 그나마 계좌이체마저 억지로 하는 게 인정. (속으로) 왜 다 늙어서 결혼하고 난리야 막 그렇게. 뒤늦게 경조사 소식 알려오니 아예 쌩까던가. (그런데 서울러가 먼 곳까지 행차하신다? 바랄 걸 바래자. 다른 사람들도 다 똑같음) 아님 차마 그럴 수 없는 친구면 전화해서 입담 겁나게 턴다. 그날 무슨 일이 있네 어쩌네. 또는 마음에도 없는 미안하네 라는 빈말로 시작해서 신나게 썰을 풀던가. 어른이니까 속으로 다 생각한다. 입 그만 털어라 죽는 소리 그만하자 등등. 그런데 이상하게 인터넷에서는 막... 막... 뭐지? 어쨌든 요점은,
마음은 변한다. 또 거의 다 나중 안볼 사이임.
돈 빌려갈 땐 아쉬운 소리... 나중은?
경조사 품앗이 받을 땐 땡큐땡큐.... 나중은?
바로 이게 우리들 본모습이다.
[결론 보완]
다 아시는 얘기를 반복해서 죄송스럽다만 좀 더 냉철히 말하자면 이렇다.
경조사 품앗이는 결과적으로 "선착순"임. 그걸 늙어서야 깨달음. 아아 이 분과는 다름 아니라 선착순이었구나 라고! 바로 이걸 어른들이 최고로 잘 아는 지식. 지혜. 진실. 상식임. 젊은이 뿐만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 살아계실 때 봐서 알 것이다. 어떻던가?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고 5년, 10년, 20년, 30년 만에 연락해도 가서 축하, 위로, 봉투. 지금처럼 단물 빠졌다고 손털지 않았음. 시대적으로 핵가족 및 1인가족으로 변하면서 가치관 바뀐다고 그분들은 단물 빠졌다고 모른 체 안했단 말씀. 그런데 요즘은? 근데 이상한 건 뭐냐! 이런 분들이 또 나중 늙으면 요즘 젊은 것들... 그렇게 됨. 참으로 재밌음. 물론 세계적으로 씨족사회 문화의 변화속도에 따라 다르겠으나, 나이 먹으면 뭔 의미인지 어른들 죄다 아신다.
예를 들어 만일 양친이 돌아가시면 물품 유품 정리를 해야 할 거 아닌가. 그럼 철지난 전화번호부 나온다. 하나둘... 3개나 있네. 아니 또 나오네 등등. 그 전화번호부의 연락처들 다 뭐였을까? (감성적으로 미적이지 못하고, 이성적으로 냉정하며, 감정적으로 짠하기까지 하지만. 감상적이지 않아야 이성이 더 잘 작동하니 하는 말하지만) 몽땅 경조사 품앗이용들이었음. 아닐까? 싹 다 경조사 품앗이용들이었음. 그걸 균등히 일찍이든 나중이든 못 받아먹었으면 못 받아먹은 사람만 손해. 좀 손해보고 살지 뭐. 나처럼 남들 병품만 서다 끝남. 신부들러리만 하다가 늙어버림. 다만 그렇게 여러 사람한테 잘하면 0점대 방어율로 자녀한테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준다랄지 뭔가 보답은 돌아옴. 썩 가깝지도 않았던 사람한테 말이다. 어른되면 다 안다. 연예인들 빼고 일반인들은 정식 연애 거의 1번도 못해본 사람이 거의 전부인 것처럼. 우리 일반인들 삶은 퍽 빛날 수 없다는 걸. 그러니 늙은이가 더 늙은이를 보며 無光이라고 지칭하시지. 뿐만 아니라 아직 안 늙은 젊은이여도 안다. +- 대충만 봐도 30살이 연락처 많음의 정점이라는 걸. 그걸 나이와 비례해 줄여나가면 자연스럽고. 늦으면 이용당하고. 반비례해서 늘려나가면 벅차다. 근데 아직도 경조사는 품앗이가 아니다 어쩐다 이러쿵저러쿵. (절레절레)! 서로 연락 끊겼다가 오랫만에 연락왔어도 아무리 멀어도 갈 사람은 다 간다. 근데 그 시간에 놀고, 쉬고, 바람피고 별의별 쇼,쌩쑈를 다 하는 사람은. 즉각 잔머리 굴려서 시간없다는 말이 자동적으로 나옴. 그 핑계 듣기 싫어서라도 연락 안하는 어른들도 많다. 그러다 보면 연락처 줄여나가는 게 기쁨. 이 밖에도
젊음 → 늙음
하면 된다 → 아니면 말고
해도 안됨 → 될놈될 안될안
최선을 다한다 → 너무 열심히 살려고 하지 마
주6회 술자리 → 언젠가 감당 안되거나/그 전에 철듦
이렇게 넘어오면 깨닫던가 그전에 알던가 차이다.
[추가]
하오나 진짜 결론은 이것임. 그러니까 거 뭐더라. 그래.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 출연한 최모 배우 인터뷰가 기억난다. 그 배역 몰입에서 현실로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인지 언젠가 누가 자기한테 인사를 건네길래 속으로 그랬다지?
"이 XX가 왜 갑자기 친한 척하지?"
왜일까 정말 왜일가! 서울 엄살러라고 부르든지 엄살 서울러라고 호칭하든지. 그러든가 말든가 모른 체하면 그만인데. 일부, 응? 아마도 극히 일부이기를 바라고, 그래야 하며, 정말 그럴 극히 일부. 그분들의 잘난 척. 왜 나는 그 잘난 척을 모른 척하지 못했을까? 문제다 문제. 그럼 또 엄살러들 그럴 거 아냐? 말 같지도 않은 칼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어쩐다. (절레절레) 하여간에 능청이 능청이 예술이구만 그래. 그래. 내가 졌다. 그대가 이겼다. 그래서 그분들은 좋아한다. 자기 합리화와 괴상한 일반화에만 도가 튼 게 아니라. 웬만한 걸 남 탓으로 돌리는 재주가 말이다. 그럼 어떻게 되나? 다시 말하지만 그분들 어리광을 보고도 못 본 척해야 하는데 결국 참지 못한 내 잘못이란 말이다. 끝으로 빠진 문장에 대해 우리 함께 생각해봅시다.
"이 XX가 왜 갑자기 아는 척하지?"
"이 XX들이 왜 갑자기 착한 척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