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낚시 취미

from 칼럼 2024. 11. 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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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왜 낚시냐? 여건상 딴 취미는 부적합하기 때문. 말하자면 골프를 배우자니... 악기처럼 실력이 늘었다 줄었다 할 테지만. 低실력은 불만족일 게 뻔하고, 투입해야 할 시간과 노력과 재정이 형편상 부담스럽고. 어떻게 어떻게 그 세계에 빠져들어 70~100타 정도 친다고 할지라도 시간부터 없고. 늙었고. 골프장까지 간다고 가정하더라도 만약 직접 운전해서 간다면 골프장에 도착할 때 이미 체력 탈진. (이래서 골프장에 가서 보면 주차장에 고급차들이 즐비한 것임. 즉 누가 데려다주던가 태워다주던가 아님 완벽한 자동운전이 전제되어야 좋단 얘기. 아니어도 가능하긴 하나). 골프에 대한 기타 등등 설명 생략. 나머지 취미들도 설명 생략. 
    아울러 직업 없음. 양친 돌아가심. 가족? 없음. 결혼 포기. 재산 없음. 친구 없음. 음주 안함. TV 안봄. 요즘 연예인 모름. 얼굴 화장품도 안바름. 샴푸,헤어드라이어 안씀. 빚도 예전엔 없었음. 인생에서 네 가지 최적화 여건 때문에 이렇다 할 취미도 가져서는 안됨. 그럼 일주일에 월화수목금토일. 운동, 스파, 드라이브, 쇼핑, 극장, 스포츠 관람, 경마장 구경, 인터넷 놀이터를 비롯해. 한량이 따로없으니 낚시가 빠질 수 있냐 그것임. 그렇게 1달에 1번 가든지 계절에 1번이랄지 만만한 게 낚시가 됨. 뿐만 아니라 왜 낚시냐, 에 대한 이유는 차고 넘침. 가령 노화의 징후 뚜렷! 흰머리에 흰수염에 체력 저하에... 말 말자. 네 가지 삶의 최적화 때문이라는 건 얄미운 핑계가 아니라 지극히 합당. 이렇듯 여건상 테니스랄지 골프랄지 무슨 기타등등 뭐니 다 안되고 못함. 그렇다고 애완견을 최고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영입한다? 그와 같은 중차대한 결정을 어떻게 쉽게 하나. 녀석이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충족시켜주지 못할 바에야 생각도 말아야 옳음. 책임 못짐. 회피형이 지당함. 또 캠핑? 짐싸기 사진만 봐도 머리가 아픔. 그리고 관련하여 뭔가 처연하고 어떤 짠한 느낌을 자아내게 하는 게 뭐냐면 그건 이거다. 옛날에 피아노 학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대략 기억하기로) 어차피 전공할 거도 아닌데 대충 체르니 1장 넘기자 였는데. 그땐 듣는 사람 입장에서 퍽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지금 필자가 쓰는 칼럼이 그거랑 똑같단 말씀. (절레절레)! 하긴 프로 낚시꾼이 될 거도 아님. 그건 맞음. 더더군다나 만약 근접한다고 해도 그 과정이 더 노고. 그러다 늙음. 그래서는 안됨. 절대 안됨. 즐거운 취미생활 할려다가, 연구 노력 수없이 반복해서... 아님. 즉 "멕시코의 해안 마을 어부&MBA 대화"랑 똑같아지는 것임. 물론 그쪽 전문가들이야 그분들 입장에서는 그게 좋고 옳음. 다만 이쪽은 다르단 얘기일 뿐. 즉 자랑 절대 아님. 
    자, 그렇게 낚시가 2달에 한두 번이든 어떤 주기로 갈 수 있는 취미로 당첨됐다 치면. 그럼 다음 수순으로 당연히 장비를 많든 적든 챙겨야 하겠지. 또 그럼 찬찬히 알아보는 게 순서. 그처럼 오랫만에 낚시 장비를 마련하려다 보니 인터넷 검색의 바다에 빠짐. 
    다만 장비광은 아님. 핑계지만 매니아들은 그게 필요하고 오래가지만 난 아님. 컴퓨터 데스크탑, 싸이클 등 장비 장만할 때만 열을 올리고. 애마가 생기고 나면 귀찮아서 차를 바꾸지 않는 아저씨들과 똑같은 이치. (그러다 머머 접습니다 그러면서 장비를 몽땅 내다 파는 그림은 상상하지 말자) 그러다 형편이 허락된다면 포르쉐든 전기차든 하나둘 마련하는 어른들처럼. 낚시 장비야 그에 비하면 푼돈이니까... 설명 생략. 그래서 오랜 검색결과 물망에 오른 낚시대는 이랬다. 기준은 편의성과 무게! 참고 글은 
    https://innak.kr/bbs/board.php?bo_table=Q01_best&wr_id=6525
    인상적인 댓글, snapper님: 
   "낚시대 무게의 90%는 길이에서 오는 무게감이라 530은 경량이라도 무거워요
    용성나이아드 1.7-430 161g 들다.. 인해rb 0-530 152g...역기 처럼 무겁더군요
    신신 작은거인 3.15m 127g...8살 초등생이 방파제에서 6시간 들어도 괜찮아요"

도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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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무게     제품명                 무게중심(from 릴시트)*     무게중심(from 릴대끝)**     성질(연/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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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m + 146g = 독도 1-430
    4.3m + 153g = GDF블레이즈 GX 1-430
    4.3m + 158g = 슈퍼레이온2  1-450 
    4.3m + 159g = 유양 티탄기 1.5-430
    4.2m + 168g = 용성 나이아드기 1.7-430
    5.1m + 175g = 머모피 캡틴칸 1-500
    5.2m + 179g = 은성실스타 슈퍼플렉스 0.6-530
    6.2m + 280g = 바낙스 돌돔 2-630

* 무게중심(from 릴시트): 릴시트에서 무게중심까지 길이  (예: 몇 cm)
** 무게중심(from 릴대끝): 릴대밑부터 무게중심까지 길이 (예: 몇 cm)
*** 무게중심 수정: 낚시대 끝부분 밸런스캡, 자석, 접착편납을 부착
**** 릴 부착후 무게중심을 비롯해 구글시트 정리: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e/2PACX-1vSb1R2auv8YKyuSW4nhaH11h7UQcDvzIqgjA-r7yIy8emAE2eJXmaqYO_dMXrOChb5MnD3sftg5Xe11/pubhtml?gid=0&single=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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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내 낚시 스타일에 이게 맞냐, 그걸 생각 안했음. 내 낚시 스타일? 프로도 아니고 아마추어도 아니고. 내 스타일? 전문적인 도박사도 아닐 테고 도스도예프스키 같은 노름꾼과도 거리가 멀겠지만. 자기가 자기를 모르면 쓰나! 그래서 이거 먼저 정리를 해야, 장비 마련이 쉽겠다 라고 생각이 정리됨. 

  • 바다 ≥ 민물 (근데 민물도 좋음)
  • 장대 ≥ 릴대 (근데 찌,원투도 좋음 ← 이걸 일컬어 "잡덕 별론데..."?)
  • 연질 ≥ 경질 
  • 낚시대 기준: 손맛 + 휨세 
  • 목줄: 최저가 묶음바늘만
  • 미끼: 생미끼 
  • 밑밥: 안함   (단, 옥수수 통조림만 예외)
  • 뜰채: 안함   (뜰채 싫어해서 '들어뽕&그리퍼' 선호파도 있듯이)
  • 수심측정: 안함
  • 조류:      안봄
  • 물때:      일반 
  • 찌 채비:  반유동 
  • 밤낚시:    안함
  • 선상낚시:  안함
  • 갯바위낚:  안함   
  • 조과1:     방생 아님 옆사람에게!
  • 조과2:     생선 피빼기&회뜨기 NO
  • 뒷처리:  내 쓰레기 수거
  • 찌낚: (릴찌낚) 안함. 왜냐면 밑밥 사용 싫고, 밑밥 안뿌려도 중노동이니까. 대신 찌+카고는 OK.
  • 원투: 원투 한번 했으면 다음에는 장대. 피곤해서 또 원투 못함. 늙었음. 
  • 동의: 인용문(찌낙 접고, 원투낚시로 전향하려고 합니다..)
  • 릴: 3000번 선호/그밑은 무게중심 불리 그 위는 무거움/단, 06-530대라면 2500 검토
  • 대물: 일단 난 낚시광이 아님. 장비매니아도 아님. 아울러 목줄 허접하고 밑밥 없고. 뒷줄 견재? 필요없어. 수심측정도 안해요. 근데 대물? 바라지도 않음. 만약 잡혀도 올리면 좋고, 놓치면 타 애조가(愛釣家)님들 말마따나 응당 보내주는 게 옳음. 좋음. 맞음. 난 어부가 아님. 필사적으로 기술 상향에 장비 업그레이드하고 막 골프장에서 살다시피, 막 막 미친듯이 몰입해서 대물을 잡는다? 그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이쪽 경우에는 그럼 의미가 없다는 것임. 왜냐하면 "멕시코의 해안 마을 어부&MBA 대화"랑 똑같아지니까. 더불어 개인적으로 삶의 네 가지 원칙 때문에 할 수도 없음. 해서도 안됨. 마음도 없음. 
  • 갯바위에서: 갯바위 낚시에서 주차 후 5분 도보 이동은 OK. 또 적당히 몇 마리 조과 봤으면 작은 섬 한바퀴를 걸어서 도는 것도 좋음. 즉 먼거리-직접 연락-노력-자본 투입 의사는 전혀 없단 얘기

    뭐야 내 낚시 성향이 이렇다고? 쉽게 말해 2,3시간 뻔트란 말임. 아마 이게 원그래프에서 비율 꽤 될 듯. 대충 바람 쐬고 잡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근데 또 달리 객관적으로 짧게 논평할 만함. 이게 무슨 애조가(愛釣家)냐 낚시터에서 깔짝깔짝 장난치는 꼬마지! ~라고 핀잔을 얻어들어도 할 말은 없다만. 허나 그건 좋다만 그렇다고 자기 스타일을 바꿀 수는 없는 일. (즉 내 경우만 이렇다 뿐이지 남들은 필자와 달리 훨씬 전문적이고 세세하며 까다롭고 기본적이며 정통을 추구하시기 권한다는 얘기임) 또 이건 어째야 한다 기본은 뭐다 등등? 주변말 새겨듣고 참고할 사안도 많다만, 이 사안에서는 남의 말이 뭐가 중요해. 주변에서 칭송받는 전문가, 프로 낚시꾼들이야 그분들 나름대로 멋진 인생이고. 이쪽은 그와는 다름. 요컨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어설프게 따라하다가는 죽도 밥도 안됨. 즉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판에 박은 목줄 어쩌고저쩌고 등등은 내 스타일과 다름. 목줄은 길이와 호수 지맘에다가 1호대를 원투로 막써도 돔 5짜 잘만 잡음. 뭐 그건 그런데 필자 입장에서 시간만 나면 소파에 자빠져 아이폰으로 유튜브만 볼 수도 없는 일. 그 뿐만 아니라 이제 나이가 나이인 이상 뭐든지 늙음에 극도로 민감. 그러니, 머머머(이름) 왜 안 늙음! ~이런 애드립을 내가 어떻게 들어보냐. 남들 귀찮게 안 하고 혼자서 "허송세월"이라는 이름의 낚싯대나 구해서 낚시꾼 흉내나 내야지. 형편이 안 그렇게 생겼나. 이 때문에 일명 포인트에 사람이 많다 싶으면 쓱 자리도 옮겨야겠지. 이렇듯 청춘이 끝나버렸는데 무슨 전유동이나 반유동이니가 다 뭐냔 말이다(말은 그렇고 전유동은 횟수,시간,노력 하며 그 수많은 시행착오를 생각하면...깔끔하게 포기가 맞음). 젊음은 딱 가버렸는데 말이야. 그러니 대충 민장대 연질로 구해서 한두 개 대충 바닥에 놓고나 있어야지 무슨 밑밥 뿌리고 찌와 추를 선별하고 내가 그럴 팔자는 아님. 기술도 없음. 능력도 전무. 하물며 자동차가 있냐 재산이 있냐 친구도 없음. 작년도 올해도 1년 2년 내내 단 한 명도 안 만남. 
    이렇다 보니 장비를 검색하던 중 스타일 때문에 결정도 변하게 됨. 요컨대 릴대보다 장대고 원투보다 찌낚인데!(릴찌낚은 제외) 장대 선정은 충분히 검색 시간만 투입하면 되고. 릴대는... 스타일 때문에 결국 멀리 던져야 한다는 얘기. 밑밥 없고. 수심측정도 안하고. 순전히 기술은 딴전이고 완전 어복에 맡긴단 말이자나? 지가 무슨 주술사야 마법사야! 아, 그게 남이 아니라 바로 나구나. 어쨌든 이래서 릴대를 최고 연질 가운데 0.8-530로. 여분으로 1-630까지로 결정. 언젠가 여유가 되면 0.6-530을 한번 생각해보든가 말던가 하고. 일정 크기 이상은 들어뽕 못하는 거야, 안하면 그만. 심지어 일단 잡혀야 말이지! 게다가 잡히지도 않는데 낚시대 부러질 걱정? 부러지면 또 사면 그만. 더더군다나 낚시꾼들 말마따나 일년에 20번도 출조 못가면서 어쩌고저쩌고! 출조라는 말조차 어색할 따름. 어쨌든 2-530, 30-450보다 1-630이 훨씬 멀리 덜질 테니까, 찌낚 안될 때 그걸로 원투도 가능(8~10호 봉돌쯤). 즉 흘림 안되면 쳐넣기! 부담없이 또는 무작정 1호대로 20호~30호 봉돌로 원투하는 낚시꾼도 있긴 있음. 그래서 부러져서 또 사서 또 그 방법만 고집하거나, 오직 그 방법으로만 5년 6년 내내 낚시해도 릴대 끄떡없었다는 사례도 드물지 않고. 관련 얘기는 그렇다 치고. 그리하여 물망에 오른 낚시대는 정해짐. 참고로 외산 낚시대야 최소 100개 브랜드요 많게 잡으면 수천일 텐데. Berkley, Shakespeare, PENN, DAIWA, Dobyns Rods, Fenwick, Lew's, Abu Garcia... 너무 많음. 하여 다 생략. 그래서 외제차처럼 나중 0.6-530 딱 1개 정도만 고려하고 다음과 같이 제한.
    장대: 3.8m + 60g  = 선우 맥스 청심
    장대: 4.7m + 94g  = 원다 하이카본 옥수
    장대: 5.1m + 111g = 선우 맥스 수호천
    릴대: 5.3m + 157g = 선우 ACE 진기 08-530
    릴대: 5.3m + 162g = 선우 MAX 진기 08-530
    릴대: 5.3m + 223g = 선우 GT-300       2-530  
    * 6.3m 제외 이유: 대상어 아님/불편/무게감/앞쏠림/손맛 → 5만원대 "막쓰기" 편한 2-530으로 변경
    * 그런데 (사용전 반품 경험 때문에) 생각이 바뀜. 즉 터프텍 인피니티...기술 적용된 고가품이면 좋겠으나. 자동차 관련 조언처럼. 1.5억 이상 가지 않는 이상 그 미만에서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경험하지 못하실 거다 등등. 그처럼 최고가 아니면 (오직 막쓰기 편한) 최저가 & (되도록이면) 최신품이 답인 것 같음. 이게 10,20년 전 다른 분야들도 그랬는데. (중간이 두툼해야 좋고 그게 정상일 거 같은데) 대체 왜 다들 중간이 없어지는 거지? 다만 드물게 중저가에서 본인에게 최적화된 매력 상품을 찾는 건 (찾기) 노력 여하에 달린 듯! 
    * 그래서 결국 또 후보군을 변경. 즉 갯바위대에서 내게 맞는 제품은 최고가 밖에 없음. 그러니 갯바위대가 아니라 선상대로 눈을 돌림. 선상대에서 몇몇 조건들에 최대한 부합하는 벤치멤바들을 모아서 거기서 결정하면 됨. 그 몇몇 조건들이라는 게 뭐냐 하면. 첫째 6절 이상! 이걸로... 설명 생략하겠음. 둘째부터 무순위로 가격, 길이, 무게(무거운 게 좋음), 초릿대 강도(측정은 불가요 제값 공개도 안하니 눈짐작으로), 초릿대 선경(될수록 통통), 추부하값, 생산년도, 판매량, 브랜드 평판 등등. 근데 수많은 상품 검색해보니 딱 답 나옴. 그건 비공개. 하면 또.... (절레절레). 때문에 처음 최고 덕목으로 꼽았던 연질이니 휨세니는 다 물건너가버림. 아쉬워도 민장대로 대신해야지 뭐. 그걸 어쩔 수 없고. 말하자면 이렇게 바뀐 건 다 초릿대 때문. 만약 탈나면... 언제 또 AS 받고어쩌고 하냐. 잘 받아도 귀찮고 못 받으면 또 못 받아서 짜증이고. 그래서 연질이니 휨세니 무게도 다 포기. 역시나 뭔가를 포기하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남들도 그러라는 말이 아니라 지갑 사정 고려해서 이렇단 얘기다. 

   [수심 측정 안하는 이유]
   0) 일단 푸른바다, 먼바다 풍경이 시원한 그런 배경에 갈 일이 없음. 그건 곧 눈대중만으로 어느 만큼 커버됨
   1) 왜냐하면 중층은 포기하니까. 전유동도 제외. 그럴지라도 저가 묶음바늘에 달린 목줄이 2m. 그럼 수면에서 1.5m까지 커버한다치고. 수면층은 그 정도만 노림. 이건 0.8-530의 포지션. 
    2) 다음으로 바닥에서 50cm쯤은 어떻게 공략하냐? 1-630대로 원투를 날림. 다만 목줄에다 부력 작은 소세지찌를. 그럼 바닥에서 50cm층 커버됨. 이걸 일컫기로 바닥에 위치한 봉돌에서 바늘만 띄우는 구조임. 다른 설명으로 목줄에 목줄찌를 하나 끼워 바늘만 뜨게 만든 이치. 여기서 목줄찌는 (봉돌이 무겁다는 가정하에) 일반 소세지찌 사용해도 무방. 
    이렇게 1+2면 굳이 중층을 노리지 않아도 됨. 활성도 높은 수면층은 1번으로. 나머지 대상어들은 2번으로. 물론 둘 중 하나만! 이러면 수심측정을 굳이 할 필요가 없어짐. 또 1번에서 목줄을 30cm부터 최대 1.9m까지 늘릴 수 있어서 좋음. 그럼 왜 원투대를 사용하지 않냐가 남는데. 
   * 민장대도 2대 펼치면 한 대는 바닥층 공략, 한 대는 바닥에서 30~50cm 노림.

   [1번대 사용 이유]
    원투대 대신에 1번대를 애용하는 이유는. 
    1) 무게 때문 (가벼움)
    2) 손맛 때문 (떨림)
    3) 휨세 때문 (시각)
    4) 지점 때문 (거리)
    5) 캐스팅 유리 (스윙)
    6) 풍류 때문 (길이)
   * 대신 단점은 낚시대에 무리가 가고, 미끼 달 때 힘이 더 들 텐데. 전자는 만약 탈나면 고치거나 또 사면 그만이요, 후자는 충분히 감수할 만함. 게다가 초릿대에 무리가 갈 정도로 자주 갈 수나 있으면 얼마나 좋게. 추부하 사양에 대한 세심한 설명문들도 좋지만. 일단 그만큼 현장에 갈 수가 있어야지. 부동산 용어로 뭐라더라? 아, 임장. 
    그러니까 봉돌은 원투대처럼 쓰면 안되니까 8~10호쯤에서 타협. 또 1번대에서 비교적 긴 630대로. 그래야 원투대,1번대보다 훨씬... 봉돌 감안하면 비슷할려나? 그래도 그거 말고도 가벼움. 떨림. 시각. 거리. 스윙. 길이라는 이유가 분명하니까. 5번 캐스팅만 해도 서프대는 일단 무겁고, 릴대 밑부분부터 릴까지 길이가 너무 길다. 그 때문에 오히려 멀리 투척하기 불편. 다루기 어려움. 차라리 찌낚 1번대가 월등히 편리. 따라서 1번대 사용 이유는 (개인적으로) 타당한 걸로. 이러니 무거운 서프대,원투대가 필자 같은 아마추어에게 매력이 있나? 전혀 없음. 아 맞다. 이유는 또 있음. 낚시계 시대변화가 뭔가. 연질 → 경질. 하여 저가 200g 내외 1호대가 훨씬 짱짱해졌기 때문에 그만큼 더더욱 만만하단 얘기.
    단, 1번대 초릿대가 초티타늄이라는 가정하에 하는 얘기임. 즉 찬찬히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조사님들 잘 아시듯이... 1번대가 영 머시기함. 즉 갯바위대 1,2,3호대는 싸든 비싸든... (절레절레). 쓰다 부러지면 버릴 각오로 최저가를 사던가, 아니면 초릿대를 티타늄에 그나마 근접한 무거운 녀석을 영입하던가가 정답.
    그래서 장비 마련 기준 정함. 낚시대는 오직 10만원 미만만! 그렇게 쓰는 데까지 쓰다 고장나면 버림. AS는 무슨. 그게 제일 편함. 무슨 최저가 낚시대를 10년 내내 잔고장 없이 사용하기를 바라지 않음. 1번대 망가지면 그냥 버림. 깔끔하게. AS 안 받음. 기계도 아니고 말이지. 시간과 노력 등 감안하면 그게 최고 속편함. 생각해보면 비싼 옷은 물론 비싼 생활용품 잘만 버리잖아? 술값 유흥비 사기당한 거 돈 빌려줘서 못 받은 거... 집 안팔리고 월급 못받은 거...와 비교하면? 그런 부분에서는 속된 말로 눈탱이 맞고 허접 또는 합리 소비품 하나 망가졌다고 뚜껑 열릴 필요 있나. 그분들 다시 대인배로 돌아오시기를 바람. 그처럼 허송세월과 돈낭비 시간낭비... 그동안 담배값만 모았으면 집1채 샀겠다는 둥 카페에 갇다바친 돈만 모았어도 땅을 샀겠다는 둥! 그런 걸 줄이고 아끼고 실속 챙기고. 이런 품목은 자기 기준을 정하는 게 좋음. 100만원 제품을 조심스럽게 사용하다 고장나서... 귀찮음. 싫음. 10만원 미만을 막쓰다 버리는 게 훨씬 나음. (더더군다나 필자처럼 세팅 전에 끝없이 꼼꼼한 건 단점일 수도 있다만, 오히려 완벽한 세팅을 위한 것일 뿐 그 이후로는 장비 신경 딱 끄므로 완전 장점. 이건 어디까지나 최적의 세팅을 위한 것이지 장비병 환자와 다름. 물론 장비병...다 자기 만족) 헛바람이 아니라 갑부 기준으로야 100만원 짜리 낚시대 쓰다 고장나면 버리고 또 사는 게 합당. 지극히 타당. 내게 100원이... 똑같음. 그러니 요즘 사람들 취미가 푼돈 쓰기 아닌가? 알리니 태무니 뭐니 푼돈 막쓰기.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고. 그걸로 스트레스 풀고 택배 받을 때 도파민 팡팡 터지고! 기대 크지 않으니 고장나면 버리고. 게다가 결정사(결혼정보회사) 기준으로 우리 남편은... 그런데 남편이 슈퍼맨이기를 바래? 물론 말이 그렇단 거지 사랑을 최저가만 구해서 쓰고 버리고 쓰고 버리란 말은 아님. 게다가 잘 찾아보니 10만원 미만이 아니라 3만원...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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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대 분류]
   (대상어에 따른 구분이 아님. 주로 찌낚 1호대랄지 원투대, 카고대를 통틀어. 전천후 활용도 감안해서 가격에 따른 분류임)
    관련 검색을 많이 하다보니 전문가들 경험을 스펀지처럼 흡수해 좋긴 한데. 허나 그분들처럼 직접경험으로 세월을 보낼 수도 없고. 먼바다 갯바위에 나가기도 싫고. 그런 비율이 아마 제일 많을 테니 그쪽 위주 장비에 관한 설명을 적자면 이렇다. 일단, 
    고장율! 자동차 신제품 고장율처럼 낚시대도 마찬가지. 근데 수많은 얘기들 잘 아실 테니까 생략하고. 
    날선 느낌! 중저가품, 최저가품에 대해 꼭 그렇지는 않다만. 그에 대해 중급품 정도의 가치기준을 들이대는 느낌도 없잖아 있음. 오히려 중급품 이상에서 고장 있고 불량일 때. 뭐랄까 뭔가 소비자가 너그로운 기분 없잖아 있다고나 할까? 근데... 잘 아시는 얘기라서 길게 얘기하지 않음. 백화점, 시장 안 가본 어른들 없을 테니까. 시간 없어서 안가도 멜로드라마 안봐도 이런 얘기를 모를 수는 없으니까. 원리와 이치 감안하면 다 그 얘기가 그 얘기임. 다음으로 제품군 구분에 대해서. 

    최저가 품목들 (꼭 필요하지 않은 이상 비추천)
    제품: 갓포스 청산도 540 / SUNFC 이소기 경질로드/ 입문용 카본 낚시대 1호대 (휴미트/영웅...명칭 돌려쓰기) 
    장점: 가성비 최고
    단점: (큰)고장률 높음 / 잔고장 많음 / 뽑기운 절대적 / 따지고 보면 나중 손해 / AS 생각하면 안됨
    특징: 낚시대는 어차피 소모품이라서 피로누적...등등을 따지면. 나중 결산 뽑으면... 즉 단기품임. 그나마 절수가 9절,10절로 높은 갓포스...가 저 가운데에서는 나음.

    합리적 가격 제품군 1. 필자 같은 허당 낚시꾼에게 어울릴 듯. 즉 튼튼 품목들임.
    제품: 용성 텔레파트너 / 용성 카본파트너 / 용성 슈퍼카본알파 (시리즈) / 시마노 알리비오 42XH
    장점: 평생 씀 / 용도 전천후 / 최저가 / (원투대 대비) 훨씬 가벼움 / 평생..이니까 AS 불필요
    단점: 복원력 없음 / 1-530대에 비해 무거움 / 손맛 없음 (근데 쇠막대기 같은 건 써프대도 똑같음) 
    특징: 옛날 제품들. 저탄성 카본으로 튼튼하고 요즘에 비해 대체로 절수 많음. 막 7절 8절.
    * 손맛 없이 쇠몽댕이로 끌어당기기만 하는 거는... 개인적으로 이건 진짜 의미가 없음. 근데 1번대 얄상한 놈들은 또... 그렇고. 

    합리적 가격 제품군 2. 필자 같은 뻔트광들한테 최적화된 제품으로. 휨세 적당. 손맛 좋음. 가격 저렴. 무게 테스트사진 광고&증명. AS 보장. 그 정도로 최저가에서 살짝 윗제품군인데 모멘트값까지 자신있게 밝힌다? 이것임. AS 안 받고 4,5개 사서 쓰다 버리고 쓰다 버리고. 딱 좋음. 구체 제품명은 통과. 그리고

    저렴부터 중가품들. 즉 10만원에서 50만원? 낚시대를 50대 100대 이상 사용해보신 전문가들에 따르자면. 금액과 비례할 만큼 차이나지 않는다가 중론. 요컨대 거기서 거기. 게다가 광고만 보면 시마노 어브밴스가 가성비 최고일 거 같은데. 광고만 그럴싸했지 첫 경험에 뿌러졌다는 둥 어쨌다는 둥. 터프텍 인피니티면 뭐 하냐 바로 그 밑이 부러지는데 등등. 이런 거 보면 정말로 티타늄 낚시대, 알류미늄 낚시대를 원하게 됨. 즉 10만원 내외 제품 5개 사서 AS 안받고 쓰다 버리고, 쓰다 버리고가 (필자의 경우에는) 최고인 것 같음. 물론 다른분들은 AS를 원하시고 합당하겠으나. 다만 20만원에서 50만원대는 덜 어쩐다는데. 10만원 미만 정도만 되어도 쫌만 쓰면 초릿대 나감. 1,2년 쓰면 2번대 무조건 나감. 들어뽕 잘못해도 금방 3,4번대 나감. 그래서 알리,태무...막 그런 데서 쇠막대기 들고 있는 중국산 제품들 보면 혹함. 중국산도 저가품은 뭐하지만 고품질은 세계 최고급임. 이게 다 검색해서 알게 된 지식인데. 이걸 다 경험으로 깨닫는다? 늙어버릴 것만 같음. 그래서 1,2호대에서 3호대로 넘어가기도 하는데. 그럼 또 복원력 없다 무겁다 손맛 없다 투정 많게 됨. 즉 이래도 탈 저래도 탈! 듣자하니 용성 씨파크 2,3호대로 선상에서 부시리와 씨름했는데. 이게 올리기는 올리는데... 사람들 말 많음. 차라리 1.5배 비싼 해원 삼다도로 가라는 둥 가성비로 쓸만하다는 둥. 그래 봐야 부시리,돌돔꾼들은 참치꾼들 상대 안함. 왜일까? 이게 남자임. 뿐만 아니라 웬만한 아저씨도 30년 경력 (민물짠물 안가림) 민장대 낚시꾼한테 비아냥댐. 저거 저거 깔짝깔짝 장난하는 거라고. 단, 친했을 때만! 이게 남자임. 더더욱 낚시 민물파와 짠물파? 저로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임. 그게 남자임. 그래도 잔잔하고 섬세하고 직접적인 미칠 듯한 손맛 때문에 민장대가 최고인데. 아무튼 잡덕이 영 머시기함. 근데 왜 얘기가 이쪽으로 왔지? 그러게 말이야. 넘어가고. 

    중가부터 고가까지. 얘네도 가성비가 그렇게까지... 의심스러움. 물론 훨씬 좋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만약 부러지면? AS 받자니 귀찮고 안 받자니 돈 아깝고. 받아도 시간 오래 걸리고 신경 많이 쓰임. 그 때문에 국산 낚시대로 넘어오신 분들 다수. 다만 수입품에서 넘어오면 불만족은 감안해야 함. 즉 G5, 시에라 섬려, 린카이니 뭐니 등등. 10대 사서 부러지면 버리고. 부러지면 부리고. 그럼 모를까! 딱 1개만 사서 꼬박꼬박 AS 받는다? 싫음. 만약 그러면 그러다 늙어버릴 것만 같아서 완전 싫음. 00,06,08대 매니아분들은 그렇게 하시겠지만. 물론 그분들 장비광은 10대부터 시작해서 100,1000,1만...은 그거 자체로 기쁨이자 삶의 의미. 단 그게 내 경우는 아님. 때문에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리네리 같은 희박한 비율은 이쪽에 해당 사항 없으니까 모든 건 피로누적이요 늙으므로. 고로 소모품은 적당히 쓰다 버리는 게 최고! 

    AS 얘기를 좀만 더하자면. 마음이 젊은 조사님들도 예외고, 몸까지 팔팔하셔도 제외되지만. 필자만 봐도 시도 때도 없이 늙는 중인데. AS에 신경쓰느라 늙은라고? 싫음. 낚시대 부러지면 오히려 파괴감 때문에 차라리 기쁨. 근데 그걸 왜 AS 받아야 하는데? 또 사면 그만. 대체품 많고. 안 그래도 늙는 중인데 AS까지 받을라치면 더 늙음. 팍삭 늙음. 평생 연애 한번 못해봤는데? 그러다 몇 살인데? 근데 여기서 더 늙으라고? 남들은 젊어서 즉 가난한 젊음으로 사랑을 할 때 어떤가? 돈 없이 연애하니까 
   "가위~ 바위~ 보~! 자기가 한 계단 올라가. 다시. 가위~ 바위~ 보~! 야~ 이번엔 내가 올라갈 께."
    평생 이 시시한 거도 못해봤는데. 지금 와서도 못하고. 더 늙어서... 여기서 더 늙으면 계단도 잘 못 올라감. 즉 평생 그거 못하다 죽는 것임! 그런데 AS까지 신경쓰라고? 가난한 청춘 때 잔디밭에 엎드려 서로 눈싸움하던 그 시절이 좋았다? 못하고 늙었음. 한 60살 되니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 수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미 노안 때문에 게슴츠레. 지금도 촛점이 5미터, 10미터 막 잘 안 맞음. 사람들 얼굴이 흐릿해보임. 큰 문제임. (절레절레) 그런데 AS까지? 미쳐버림. 살아보니 어떻딥까? 젊은이들 상대하면 풋풋하고 막 그냥 막 막... 좋음. 근데 고개를 딱 돌려서 내 연배들, 내 또래들은 물론.... 윗분들? (절레절레) 그런데 얼마 되지도 않는 낚시대 하나 부러졌다고 해도 인생 망하지 않음. AS 받아서 제품이 다시 건강해지면 좋지만 안받아도 시간,노력 아끼면 그것대로 이익. 이처럼 사전에 잘 알아보지도 않고 덥썩 구입해서 뽑기운이 나쁜 거 생각하기도 싫고. 그렇게 2,3,4번대 부러져서 일주일 내내 기분이 꽝이다. 그래도 세상 망하지 않음. 오히려 자기만 그만큼 늙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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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이치]
    원리는 비슷비슷! 즉 낚시업계 뿐만이 아니라 뭐든지 원리는 비슷한 듯. 비유하자면 자동차업계에서 2억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가 각종 제원을 공개 못할 이유가 있나? 없음. 같은 이치로 낚시업계에서 중저가 브랜드가 (릴없이) 밸런스값, (릴있이) 무게중심, 모멘트, 초릿대 강도값, 2-3-4번대 압력 한도값! 이런 걸 자랑스럽게 공표해야 하나? 아님. 그럴 꺼면 최고가 백화점 가지 왜 시장에서...라는 핀잔 얻어듣는 게 어찌보면 타당. (이래서 낚시업계에서 낚시대를 보니 조사님들 말마따나 넓은 중위층은 그만그만 다 똑같다... 막 하실 얘기들 많다는 것임. 그래서 나만 봐도 최저가 아니면 최고가가 옳구나 깨달음. 그럼 최고가는 불가능하고 만약 가능해도... 혹시 불편하면 안되니까 탈락이고. 남은 건 오직 초릿대 짱짱한 놈 밖에 없단 얘기) 꽁트와 카툰이 자연스럽게 상상됨. 아울러 기왕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실상 교육계가 문제라는 둥 건설업계가 어쩐다는 둥. 최고가 소비층은 그걸 문제로 삼나? 아님. 허나 산업발전과 세상이 더 아름답기 위해서 필자처럼 문제제기 하고 의문점 공유하는 게 좋겠으나. 달리 보면 최고가 제품을 못사니까 패자가 말이 많다는 반론도 없지 않을 것이다. 허나 소비자 권익보호라는 게 뭔가. 한발자국 뚜벅뚜벅이 없으면 제자리도 힘듦. 어쩌다 후진? 참담함. 다 그래서 정치가 있고 언론한테만 이 세상을 맡길 수도 없다는 건데. 
    그럼 사람들 중론은 어떨까? 최고가 소비층이 아닐지라도 사람들은 나이와 비례해서 보수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선진국들은 십대에 뛰어놀고 어쩌고 판에 밖은 얘기들 귀기울이기 귀찮은데. 보아하니 아파트들이 층간소음 측정값과 완성비용 비공개야 안 하면 그만. 그게 합법이고 만약 불합리할지라도 자동적으로 부동산값에 반영되고. 근데 뭐가 문제냐 라는 식. 그러니 내수용 브랜드가 국제 브랜드로 커가는 건 바라지도 않게 되고. 그나마 내수용으로써 제값만 해주라 라는 게 어른들 중론인 듯. 먹고살기 힘들다는 둥 뼈빠지게 일한다는 둥. 옛날처럼까지 각박하진 않으니 내 인생을 걸고 독립운동 사회운동 할 필요까지 없지 않냐 등등. 세상이 어려울 때 중간만 가면 그마나 다행인데 국민은 언제나 과거사 처벌은 원치 않았다. 그들은 항상 황금만능주의만 선택했다. 사람들은 대를 위해 소가 희생되는 거 좋아할 수 없다. 팔은 또 언제나 안으로 굽었다. 객관성 잣대도 때에 따라 싫었다. 그게 다 세뇌 당하고 어쩌고겠지만. 어쨌든 중론은 그렇고 다음으로. 
    업계에서 중저가가 소비자를 만족시냐 아니냐! 이것도 중요하다. 즉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가 뭔가. 십자 그래프에서 점들이 중위값에 많이 모였다는 거잖나. 이걸로 봐서는 운동화 업계야 국제 브랜드인 아디다스만 봐도 최저가에 필자는 몹시 만족해서 똑같은 상품을 1개 더 사서 쟁여놨는데. 낚시업계에서 국제 브랜드일지라도 중저가 상품은 제값 못함. 곧 중간이 없단 얘기고. g5니 뭐니 쓰다 내수용으로 넘어오면 백퍼 후회한다 어쩐다 조언들 즐비. 그럼 연질대에서 경질대로 넘어온 건 추세가 그렇다 쳐도. 여기서 더 나아가면 안되는 건가? 다른 조사님들과 통 얘기조차 못해봤으니 몰라서 하는 얘기다만. 나는 그 업계에서 적어도 낚시대의 경우 중저가에 절대 만족 못한다. 최저가에서 살짝 위만 만족. 그래서 이 글도 작성하는 거고. 이것만 봐도 운동화 업계와 낚시업계는 차이 많지 않나? 다음으로, 
    문제제기를 누가 해야 하는가? 자꾸 중위값 타령하는 게 뭐겠나. 피라미드 최상층과 최하층은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최상층이야 (낚시대) G5, (자동차) 머머머, (부동산) 어디어디...끝. 의식주를 비롯해 뭐든지 최고만. 즉 이 세상이 아름답지 않을 이유가 없음. 그게 나쁘단 얘기가 아님. 나도 그렇도 누구나 부자 되면 다 똑같음. 딴 게 아니라 그게 자유, 꿈, 이상, 소망이자 기쁨임. 즉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되면 문제제기를 할 이유가 없게 됨. 그렇다고 아예 뒷짐은 아닐테니. 따라서 뒤에서 돕겠지. 아니면 신분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투표권 행사하던가. (그렇다고 가난할 때랄지 부자 되기 전에 문제제기를 했냐? 따지면 사람들 다 비슷비슷) 그렇게 한계가 뚜렷. 그렇다고 하위층이 문제제기를 해야 하나? 잘 아시지 않나. 가난에 찌들어 살다보면 날선 느낌이랄지 피해의식이나 (필자의 형을 보며) 저분이 형편이 나아지면 좀 너그러워지시겠지 라면 걱정 . 물론 그분들은 그분들 나름대로 정치,사회,경제에 일조할 테고. 그럼 남은 건 중위값이자나? 근데... 사람은 몰라도 물품은 중위값이 영 뭐 하다니. 뭐, 뭐가 어쩌고 어째? 농담이다만. 그럼 미드필더가 북치고 장구치고 골 넣고 골 막고 반칙 유도에 응원 부흥에 막 막 쇼맨쉽에 뭐든지 싹 다 하라고? 미드필더가 최고로 힘든데? 수비와 공격은 물론 싹 다 미드필더한테? 저속한 말로 막 (개)거품 무는데? 그러라는 말이 아니라. 이치가 그렇다는 것임. 그럼 힘들어서 대체 누가 미드필더를 하겠나? 뭐야 그럼 나 같은 가난뱅이 칼럼니스트가 스트라이커에 골배급에 막 막 혼자 다 하는 건가? 농담이고. 
    승자는 말이 없다론! 아울러 '승자는 말이 없다'를 잘못 인식하면 곤란하다. 왜냐하면 그걸 착각하면 독박-독식 사회가 되니까. 원래 승자는 말이 없다. 따지고 보면 굳이 내가 입 아프게 말할 필요 있나? 내가 떠들지 않아도 알아서! 만약 내가 먼저 떠들면... 어른들 잘 아시다시피. 그렇듯 승자는 최고품, 사치품만 사도 합리적 소비니까. 불만이 없음. 그럼 누가 불만이냐? (과장하자면) 패자겠지. 필자처럼 낚시업계가 어쩌고저쩌고. 아니 근데 '승자는 말이 없다'를 잘못 받아들이면. 패자도 말이 없어야 하냐? 그럼 양쪽 다 말이 없으면 어쩌지? 바로, 이 세상 망하는 것임. 그래서 어설픈 비유는 조심해야 한단 얘기. 
    저변 인식! 헌데 이걸 나만 알고 있었냐 하면 아님. 낚시인들 초보 단계만 넘어가면 거의 다 알게 됨. (그걸 여유 되니까 수많은 소비 경험으로 깨닫냐, 아니면 나처럼 소비 경험과 필드 경험 못하니까 그저 모니터 앞에서 시간 보내면서 알게 되냐 차이) 그렇듯 그분들도 모두 아신다. 허나 알면서 침묵! 자녀한테 좋은 환경 제공해서 일류대 가면 되고. 고급 수입차 타면 좋고. 재산도 알아서 불어나면 그만인데. 근데 왜 이런 허접 블로그처럼 세상사를 걱정해야 하지? 내가 알게 모르게 후원만 하면 되지 굳이 환경단체 회원으로 활동까지 해야 되나? ~까지는 아니겠으나. 결국 부자냐 아니냐는 전혀 문제가 아니다. 필자만 봐도 데스크탑 마련할 때만 CPU, RAM, ROM...... 막 겁나게 알아보다가. 딱 조립품 마련한 다음 관심 끔. PC-Fi(컴퓨터 음향) 좀 즐겨볼까 해서 스피커랑 막 막 앰프 알아보고 어쩌고. 그러다 딱 구입한 다음? 완벽히 관심 끔. 응? 입시가 어떻다 어떻다 해서 내가 입시생을 탈출하거나 자녀가 입시생이 아니게 되면. 몽땅 관심 끔. 거의 다 이런 식이다. 즉 부자냐 아니냐도 문제되지 않는데, 하물며 중위층이 부자까지 되면? 말 다한 거다. 바로, 이래서 나는 칼럼을 작성하는 것이다. 또 자동차 업계, 운동화계...와 달리 차이점이 꽤나 부각되서 하는 말임. 이러니 공장 근무 환경이 개선되기를 하나 내부고발로로 말미암아 뭔가 차츰차츰 나아지기를 하나. 이게 다 압축발전에 이은 황금만능주의가 세계 평균보다 지나치도록 중시된 것 같아 하는 말임. (물론 그마저 장족의 발전이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됨. 왜냐하면 세상사란 멈춤은 없고 오직 전진이냐 후진이냐 밖에 없으니까). 뿐만 아니라 늙을수록 문제제기를 하면 뭐 하나. 기타 등등 불만은 많음. 더더군다나 불평불만 많아서 회사생활에 좋을 게 많냐, 하면 아님. 또 나이 얘기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뭐냐면, 정말로 이런 식으로 우리들은 늙어만 가는 것 같아서 씁쓸하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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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 이치]
    업계 이치, 소비자 분석, 산업계 원리 얘기 다음으로. 낚시계가 연질대에서 경질대로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마저 세상사 이치와 일맥상통하는데. 이게 보면 참 씁쓸한 면이 없잖아 있다. 아니 많음. 그게 뭐냐, 일례로 찌낚을 거론하자면. 찌낚 관련해서 판매의 양질이 방대해짐. 민장대도 똑같음. 찌낚만 봐도 막 막... 조사님들 아시다시피. 보아하니 찌낚 매력도 많지만 그렇게 넘어가자면 손맛에서 몸맛으로, 갯바위에서 선상으로, 부시리에서 참치로 넘어가는 게 맞음. 푸쉭푸쉭 푸쉭푸쉭...! 살기도 바쁘도 더 큰 놈 잡기도 바쁘고. 근데 그러느니 그 정도는 아니다 하면? 高사냥성 低우연성인 찌낚은 접는 게 맞음! (근데 그러도록 세상이 우리를 가만히 놔두냐? 하면 아님. 다만 필자의 경우는 그 시류에 편승하지 못해 송구스러움) 이걸 우연성, 도박성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말하자면 낚시에서 우연성 최고가 뭐냐? 그래서 원투와 (비밑밥)민장대가 인기. 개인적으로 찌낚은 노력 대비 큰성과가 찾아온다는 건 좋겠으나. 완전 중노동에다 우연성은 낮고 사냥성 높으니... 아님. (비밑밥)민장대 마저도 민물에서 막 10대 편성에 막 좌대는 기본으로 깔아놓고... 옛날 꾼들이 보기에는... 그게 나쁜 건 아니다만 좀 그렇다. (클랙식 라디오 방송만 봐도 30년 전과 비교해서 좋아진 게 훨신 많다만, 아쉬운 점도 약간. 뭐 자동차든 뭐든 다 비슷비슷) 이걸 간출여 설명하자면 이렇다. 즉,
    이건 뭐 올림픽은 없고 낚시계에 거의 다 프로 킬러들 밖에 없는 이치임. 적당히 손맛 보는 것보다 무조건 마릿수와 크기. 오직 대물! 우연성은 가치절하요 사냥성은 으쌰으쌰. 이럼 대체 낚시를 왜 하지? 싶은 심정 없잖아 있음. (물론 과장해서 그렇단 거고 다 아시는 얘기니까 말이 그렇단 얘기임. 게다가 그마저 2가지 큰 이유임. 첫째 펌프질, 둘째 열정. 그럼 젊었을 때 하고 싶은 게 없음 몰라도 있음 왕성하겠지. 그러다 때가 되면 머머 접습니다 라면서 장비 다 팔기도 함. 다편성도 태어나자마자 다편성이었게? 2대로 시작했다 20대까지 갔다가 다시 2대로 돌아옴. 늙으면 하는 수 없음. 계집질도 다.. 그건 아니고. 바람둥이도 힘 빠지면 집으로 돌아오기 마련이고 조강지처... 넘어가자) 그래서 내가 언젠까지나 아마추어로 남고 싶어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 현장에서 날 훈수요 친구는 부추김? 바로 그래서 적잖은 분들께서 한가한 장소를 찾기 마련. 물론 승자 위주 조명발도 좋지만 그럼 패자랄지 아마추어는 잔잔한 손맛과 세심한 재미에서 만족하지 말라는 건가 싶음. 아마추어 정신은 어디 가야 만날 수 있을까. 말이 그렇단 거고 어디 가든지 많음. 말 줄이기로 말하자면 캠낚도 그렇고. 짬낚도 그렇다. 
    근데 그렇다고 알라스카에서 영화처럼 연어를 낚는다? TV와 유튜브로만 봤던 곰도 보고? 그게 안되니까 가뜩이나 도시 일구밀도도 높은데, 사람들 빡빡히 모인 유료터에서 연질대 쓰면 민폐라 하지. 뿐만 아니라 국가 인구밀도만 높나? 국가 면적이 좁은데 골프 인구까지 많다 하면. 그럼 부자처럼 앞 뒤 라운딩을 모두 살 수도 없고. 영화관에서 여자 꼬실려고 처음에 데이트 할 때나 여자 옆자리 1개 더 표끈어준다지만. 골프장에서 생색내기도 그렇고. 골프인들 인구밀도도 높고. 주변에서 골프 얘기 안하는 사람은 없고. 골프도 인플레이션에 막 막 바쁜데. 그러니 퍼팅이 어딨어? 골프장 상황에 따라 근처 어디만 가도 들어간 걸로 인정하는 자기들 룰 막 생김. 오래됐음. 그럼 골프를 왜 하는 거지? 낚시랑 비슷. 바쁘다 바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대체 마음의 여유는 언제 찾지? 말이 그렇단 거다. 
    그렇다면 테니스는 얼마나 다를까? 골프는? 북미는 물론 전세계 명골프장을 전전한 아마추어. 국내에서만 노는 내기 골프 전문꾼들이 그분들과 함께 커피라도 마시면? 일단 그럴 일 자체가 없다고 보면 된다. 있어도 앞으로 2번 다시 만날 일 없음. 아님 신분과 얼굴 비노출 상태에서 우물안 개구리들이 신나게 입 털었는데 나중 알고 봤더니... 무안해짐. 더더군다나 한때 뭐더라 야구스윙인가? 무슨...별명 있는데.. 그런 국내 선출 골퍼일지라도. 전세계를 전전한 아마추어 골프광한테 상대가 되나? 죄송스럽지만 비교 안됨. 클라스도 다름. 그런 특이 사례도 좋지만 아닌 건 아님. 서울러 지방러들도 똑같음. 물론 부시리꾼도 다 사람 좋고 남을 돕기 좋아하며 의롭기까지. 그분들도 우물안 개구리가 뭔 뜻인지 왜 모르겠냐마는.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노릇 한다 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고래잡이, 참치꾼, 부시리꾼...클래스를 따로 만드는 게 옳은데. 그렇게 하자니 인력풀이 부족함. 카테고리 한계도 뚜렷.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재미난 얘기를 늘어놓자니 아는 척이요 잘난 척이 되서 부끄럽고. 또 동네 탁구장에 신삥이 오면 고수가 느닷없이 코치해주는 사례도 있다만. 대부분 쳐다도 안보는 게 이치. 근데 동네 축구장에 선출(선수출신)이 등장했다? 일단 붙어봄. 그래서 넘사벽이다 싶으면 막 붙어서 친해지고 배우고. 근데 옷 벗은지도 오래되고 배 나왔다? 깔봄. 머리 꼭대기로 올라감. 근데 잘못 올라섰다 싶으면 기어내려감. 조용히 그자리 뜸. 물론 올라갈려다 미끄러져 못 올라간 경우도 다수. 다 그렇단 게 아니고 말이 그렇단 얘기임. 이래서 사람들은 끼리끼리 놀고, 드물게 1부부터 7부리그까지 몽땅 붙는 대회도 있음. 그럼 대체 누가누가 이런 얘기를 하겠나. 첫째 늙었음, 둘째 친구 없음. 셋째, 낚시 못함 딴 거도 다 못함. 뭐든지 형편없음. 아주 그냥 엉망진창임. (절레절레)
    참고로 민장대 원줄이 짧아야 한다 길어야 한다? 정답은 없다. 다만 장대가 짧으면 원줄 길게, 장대가 길면 원줄 짧게 등등. 배경지식 뚜렷. 또 스타일에 따라 구분은 쉽다. 원줄 단파(짧은 파)는? 미끼 교체 쉽고, 던지기 쉽고, 회수 편하고, 포인트 좁혀지고, 다편성에 더더욱 이익이고, 제압도 유리하며, 뭘로 봐도 편하고, 그러다 보면 많이 잡아 마릿수 위주라는 목적 달성도 좋고. 반면 그걸 단점으로 보자면(각자 보기 마련) 원줄 장파는? 무슨 낚시대 들자마자 얼굴로 날아오는 거도 싫고, 랜딩 시간 짧아서 손맛 즐길 시간도 없는 거 마다하면도 그렇고, 체구에 따른 적정선도 있다만 느긋하게 낭창낭창하다가 잡으면 더 여유롭게... 그게 좋으면 원줄 길게. 근데 커뮤니티에서 왜 굳이 길 필요없다 라는 의견이 다수일까? 왜냐하면 딱 봐도 현장에서 원줄은 길어야 한다며 훈수 두는 어른들이 많으니까. (안 겪어봤지만 딱 봐도 그렇다) 경험, 노력, 성과, 들인 돈... 뭘로 봐도 원줄 짧은 낚시꾼이 우위인데. 그저 나이 많다고... 젊은이 원줄은 짧아야 한다 이러쿵저러쿵. 커뮤니티에서 그래서 그랬구만? 바둑으로 비유하자면 한때 프로 지망생과 아마추어 1,2단들, 바둑광들, 내기꾼들한테 아마추어 10급이 막 겁나게... 막 막... 그거 경험한 분들 숱하시구만? 자, 본 문단에서 언급한 경험에 대해 낚시계에서 만인의 반응을.. 아니다. 궁금하긴 하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그만일 테니까. 그래도 유흥계로 치면 옛날식 나이트클럽 다시 만들어도 장사 시원찮은데, 그쪽 손님께서 클럽 가서 물 흐려놓으셨구만 그래. 같이 놀아주는 친구가 없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돈 빌려줬다가... 뭔가 이유가 있을 듯.
     뭔가 부족하니 쫌만 더 앞서 얘기에 부언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그러니까 적잖은 어른신들이 고리타분한 조언을 못 참았구만. 말하자면 그런 원론적인 얘기는 필자처럼 소풍낚시, 짬낚, 캠낚, 뻔트에게는 맞다. 허나 그마저 요즘 누가 먼저 훈수를 요구하나? 그렇다고 유뷰브에서 장비 뭐냐고 여쭈면, 또 날로먹을려고 한다고 안 가르쳐주는 예도 즐비. 안 물어보면 왜 안 물어보냐고 싫어해, 물어보면 왜 물어보냐고 짜증내. 어쩌란 거지? 뭘 해도 물개박수만 치란 건가? 어디 감히....! 어설프게 블로그 해본 사람들도 다 겪어봤다. (다 그렇단 게 아니라. 또 그게 옳고 좋은 예도 많다만) 방문자 많은 자가 우위니까 댓글도 잘 안 달아줌. 5번 10번 노력하면 가상해서... 차이 나면 동등한 방문도 없음. 뭐든지 비슷. 게다가 지금 세상이 어떻게 옛날 같나. 더더군다나 다편성 고수들 즐비한테 그분들은 전형적인 꾼, 선수, 생활낚시, 전투낚시다. 근데 거기다 대고 판에 박은 얘기를? 그건 대체 무슨 기준이란 말인가. 그분들이 누구신가. 조과는 풍부하고, 전적은 화려하며, 인생이 곧 낚시인데. 그런데 식상한 원줄 얘기라니. 뻔한 그 얘기라니. 산전수전 다 겪은 그분들한테? 자기보다 주름살 적으니까? (절레절레) 필자처럼 1대랄지 쌍포라면 물고기와 교감, 연애, 사랑도 나누고 낭만 찾고 감성 따지면 그게 맞다. 허나 그분들은 과학적 분석은 물론 뭘 주제로 제시하든 혼자 3박4일 떠드는 거 일도 아닌데. 거기다 대고 여보게 원줄이란 말이오...? (건전한 취미가부터 걸출한 낚시광까지 몽땅 초보자 취급이라니 글쎄! 미꾸라지가 좀 많아야지) 적당한 손맛이라면 원줄 길게가 좋다. 왜냐하면 연애와 사랑을 떠올리면 되니까. 근데 물고기 100마리를 상대하는데 그 100마리한테 전부다 풀코스로 과정 거치고, 꽃 들고 기다리며, 안달나게 쫓아다니고, 은근슬쩍 냉정히 등돌렸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다가오며...어? 그걸 100마리한테 다 하라고? 곧이곧대로, 어? 오늘만 날인가? 정녕? 100 곱하기 몇이야? 남 인생 대신 살아줄 일 있나? 그래서 사석에서 어른들 말씀이, 요 요 요 입이 방정이라고 하는 것. 것도 고수 앞에서도 훈계요, 하수면 또 하수라고 가만 놔두질 않아요. 중수면 중수니까 할 얘기가 없진 않겠고. 숙녀라면 또 숙녀라고 어떻게 모른 체 넘어가나. 뭐지? 자기를 좀 알아봐달란 분들이 뭐 이렇게나 많지? 뭐지? 그런데 입만 열고 지갑은 닫음. (각계각층 진상들 없는 데가 없는데. 전문용어로 뭐 영포티? 자기 부모한테 인색 쌀쌀인데 주변 어린 여자들한테 막 커피값 펑펑. 정신분석하면 막 혼자 억울하면서 괴상함. 그런 아저씨들이 훈수뒀단 거잖아?) 정말 뭐지? 여편네 잔소리 피해서 싫어도 캠핑오신 분. 조용히 몰입하려고 다편성 펼치신 분. 그런데 거기다 대고 또? 못 말림. 미스테리가 따로 없음. 





    6

   [연질대 VS 경질대]
    일단 낚시계 변화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자동차 업계가 수동→자동처럼 낚시대 판매도 똑같은데. 지금 수동기어 자동차를 만들면 팔리나? 안팔림. 그래서 안만듦. 낚싯대도 똑같다고 한다. 시대적으로 연질대→경질대. 옛날에는 가볍고 휩세에 손맛에... 그래서 좋은 연질대가 많았다는데. 지금은 구식탱탱묵은 중고도 찾기 힘든 실정. 왜냐하면 사람들이 경질대만 선호하니까. 연질대는 흐물흐물하고, 물고기 제압도 못하고. 꼬추달린 남자가 여자한테 질질 끌려다니기나 하고, 어? 비리비리? 특히, 대물도 못 잡음. (잡긴 잡는데 강력한 제압이 아니라는 둥 표현들이 수려함) 들어뽕도 못함. 이처럼, 
    왜 경질대 위주로 생산&판매가 바꼈냐?
    첫째, 개인 성향 변화
    둘째, 대물 지향 부추김
    첫째는 이렇다. 사람들이 그걸 원하니까. 즉 낚시계 시대 변화 = 경질대 선호! 완전 일맥상통! 연질대 단점은 많고도 많음. 물론 표현하기에 따라 그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만. 그래도 세태라는 게 있음. MADE IN ITALY 구두 신어보신 분? 안 신어본 사람은 모름. MADE IN FRANCE 옷 입어보신 분? 또 영국제 지갑? 독일제 자동차? BMW와 벤츠만 해도 그렇다. 안 타본 사람은 모른다. 근데 시대적 추세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다 알게 되네? 이게 구두구나 이게 바로 자동차구나 알게 됨. 다른 표현으로는 미침. 환장함. 돌아버림. 그런데 연질대? 경질대만 팔림. 연질대 만들어도 쳐다도 안봄. 그래서 (지역별로) 아예 만들지도 않음. 다만 인구 1억권 이상에서는 틈새시장 굳건함. 또 유럽은 아시아, 북미, 남미와 약간 다를 듯. 바로 이래서 낚시계에서 경질대 위주로만 생산&판매하는 것임. 기본기 외에 쿠션만 봐도 그렇다. 서스펜스를 보아하니 속칭 낭창낭창한 물쿠션? 그게 연질대라면 경질대는 독일 자동차를 떠올리면 됨. 다만 필자처럼 허접하고, 가난하고, 멍청하며, 바보곰탱이만 연질대를 선호함. 고급 연질대를 생각만 해도 개침 흘림. 저속히 표현해서 죄송하다만 필자만 그렇다는 거고 연질대 매니아들은 고급스럽고 기품 넘침. 다음으로, 
    둘째는 대물을 추구하면. 그걸 자랑하고. 옆에서 칭송하고. 인터넷에 올리고. 그럼 퍼지고. 핸드폰으로 보고. 그럼 자동적으로 뻠쁘질 반복. 나도? 나도? 나도? 막 막 그러다 장비 업그레이드. 막 10년 지나서 생각해봐도 자랑스러움. 응? 추억이란 것도 딴 게 아님. 게다가 인터넷 동호회에서 정보공유. 그걸 소셜네트워크로 퍼트림. 기록도 쌓임. 그럼 그게 나랑 비교 되네? 난 왜 쟤처럼 큰놈을 못 잡는데! 술자리에서 과장은 일도 아님. 커피 마시면에서도 부글부글. 유튜브 코메디 영상만 봐도 코메디언이 자기가 어디서 들었다는 둥 자기 의견이 절대로 아니라 어디까지나 나도 모르게 들었다는 둥. 그럼 막 막 부인 얼굴이 서로서로 비교되지 않냐는 둥. 자연스럽게 대물만 부추김. (남자들이 오직 추녀, 善녀한테만 구애하던가? 긴 얘기 참자) 자동적으로 대물만 쫓게 됨. 아니다 나는 고집스럽게 잔재미만 추구하겠다? 것도 대물 잡고 나서 얘기. 언젠가 잡아봤으니까 굳이 대물만을 노리지는 않겠다 너스레 떨며 허세. 여유있다 그거지. 그처럼 계속 푸쉭푸쉭 푸쉭푸쉭 오직 대물만 낚시꾼들의 이상향으로 여겨짐. 난 몇 센치 난 몇 센치. 그럼 뭐 잔챙이는 물고기도 뭣도 아니게 됨! 경쟁 경쟁 또 경쟁. 낚시 기술도 그래서 업그레이드하고. 장비도 그래서 업그레이드함. 허나 따지고 보면, 반도권에서 낚시 장비로 뭐가 좋냐? 싸구려 1호대 530이면 평생 써도 괜찮음. 무슨 태평양 가서 낚시 할 일 있나? (자동차도 1번 사서 20년은 기본이요 30년,40년 타도 됨) 또 실상 먼 바다 막 갯바위 가서 낚시하는 매니아는 별로 없음. 1년 통틀어 과연 몇 번이나 출조하는데? 한손으로 셈. 그럼 산업이 그걸 보고만 있냐? 부추김. 뻠쁘질. 산업만? 옆에서. 낚시친구가. 심지어 집에서, 당신은 왜 그 X만한 것만 잡아오냐면서 핀잔줌. 뭐? 뭐가 어쩌고 어째? 이런 젠장~! 자동차도 소형보다 고급, 대형, 다양화 추세처럼. 뭘로 봐도 대물만 지향하도록 이 세상이 낚시꾼들을 가만 놔두질 않음. 그래서 바로 낚시계에서 연질대 → 경질대로 바뀜. 
    발전도 원리는 같음. 나와 남을 비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그렇다고 소문이 또 어떻게 빠지나. 아줌마들끼리 만나서 남편 자랑? 남편 외모 비교? 물개박수 쳐주고 어쩌고. 그분들께서 훨씬 더 잘 아는 원리일 따름이다. 심지어 저분 남편은 일주일에 7번인데 저쪽 남편은 막 막 막 12번이라는 둥 어쩐다는 둥. 신뢰 가는 소문인지 그냥 뜬소문인지. 경쟁도 이렇게 붙을 수 있음. 자, 아줌마들 아파트 단지에서 탁상달력 들고 모여라~ 한번 해볼까? 달력에 동그라미, 세모, 네모. 막 막, 어? 뭐, 뭐라고? ○△□♡♥... 근데 그게 대체 뭘 뜻하냐고? 어떤 아줌마 속 뒤집어짐. 그 뿐만이 아니라 아줌마3이 말하기로 자기 남편은 전성기 때 3시간씩 막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겨우 2시간 밖에 못한대나 뭐래나. 남자들 뻥도 알아줘야 하지만 여자들 허풍도 장난 아님! 그처럼 비교─경쟁─소문(뉴스?)─발전! 다른 산업이든 어떤 분야든지 이치는 다 비슷함. 인간이 대기권에 인공위성만 띄운 걸로 만족했나? 아님. 기어코 달나라에 유인, 무인 우주선을 보냈고. 보이저2는 태양계 바깥까지 진출시켰음. 다 원리는 비슷함. 또 발전이 있으면 경쟁도 있음. 그 둘이 친함. 계속 돌고 돌고. 항공모함은 미국만 있나? 아님. 반도체는 네델란드만 만드나? 아님. 이치와 원리는 다 대동소이 하단 얘기. 이렇듯 원리와 이치 아니까 잠자코 넘어갈려고 했는데. 친구1이 (옛날에 함께 있어서 봤는데) 50cm를 무려 곱하기 2 해서 1미터로 뻥치네? 이 자식이...! 그래도 입이 무거운 나, 여자한테 인기 많은 나나 되니까 참음. 근데 친구2가 호주에서 참치 잡은 사진을 보여주네? 그 후 친구1은 친구2를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음. 또 당시 그럼 친구들 다 떠나고 마지막으로 여편네가 염장지름. 당신은... 말 말자! 근데 어른들만 이럴까? 애들도 동네 형편에 따라 근교 소풍 간거만 자랑하는 게 불문율인데. 자긴 여름방학에 반경 어디까지 갔다, 자긴 겨울방학에 어디 찍고 왔다.. 어른이나 애나. 다음으로. 
    자, 봅시다. 잔재미를 주로 추구한다 그러면 과연 누가 알아주는데? 별로, 아니 일절 귀기울이지 않음. 근데 즉각 사진 보여주고 어떻게 잡았다고 겸손하게 자랑하면? 서로 막 막 서로 어디서 잡았냐 물어봄. 어디서 잡았을까 신경 팍 쓰임. 그래서 위치 공개했다가... 지역 주민들끼리 안되겠다 막 막 그러면서 낚시금지 구역 설정해버림. 다 아시는 얘기니까 넘어가자. 이렇듯 산업 변화가 그럴 수 밖에 없었단 얘기임. 게다가 낚시 쫌만 해본 사람들은 깨달음. 어복이란 딴 게 아니라 바로 장소라는 걸. 웬만한 해안 연안권? 안됨. 필자 정도 저급 아마추어만 되도 눈대중으로 즉각 파악. 여긴 되겠다 안되겠다. 그렇게 해안에서 섬으로 넘어가면 더 잘되고. 섬도 될 때 안 될 때 있는데. 거기서 더 섬으로 들어가면 또 한층 좋아짐. 근데 배를 타면? 그렇게 대물 대물 막 막 대물 대물 그러다. 산업이 바꼈다는 것임. 더 큰 거 더 큰 거 막 막 대물 대물! 그렇게 산업이 바뀌고 세상이 변하는데 나라고 가만 있어야 하나? 아니겠죠.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인터넷카페에서 정보 주고받고, 어디가 좋냐 수소문에 풍문을 점검하고. 그러다 보니 이런 지식을 모르는 애조가님들은 없음. 즉 일단 장소가 9할! 그 외 물때,조류 파악은 확률 상승. 더더욱 경험을 좌지우지하는 건 바로 타석. 요약하면 오직 장소만으로 1부 리그를 결정지어주고, 사전 정보와 경험은 타율에 조금 도움이요, 나머지는 모두 타석으로 안타-홈런-골 숫자를 늘리는 식! 그렇죠? 이거 모르시는 조사님들 거수? (손차양) 한 명도 없음. 단 한 명도 반대 안함. 그리고 북미와 유럽권 낚시 문화를 필자가 몰라서 칼럼이 제한된다만. 아시아권은 잡은 걸 꼭 회쳐서 먹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문화도 있는데. 뭐 그에 대해서는 타 낚시꾼들의 방대한 지식자랑 도움이 필요함. 
    다음으로 연질대 단점에 대해서.
    낚시터에서 주변과 근처 사람들이 봤을 때 휨세로 보건대 대물? 대물? 막 막 설레발 설레발? 근데 잡히면? 에게~ 에게~! 실소를 금하지 못함. 이게 바로 연질대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급 이상만 잡혀도 겨우겨우 씨름하면서 자기 딴에는 그게 좋으니까 뭐랄 수는 없는데. 그래서 일정 크기 이상 잡혔을 때 들어뽕도 못하고 줄을 손으로 잡아서 겨우겨우. 그외 앞에서도 말했고 뒤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이건 취미인들 다 아시는 얘기니까 줄이기로 하고. 다음으로 비유 관점도 있다. 
    자, 비유 관점에 대해서. 
    비유하자면. 남자들이 어떤 여자를 좋아할까? 뭐니 뭐니 해도 이쁘고 몸매 좋은 여자. 동시에 착한 여자? 또 어린 여자? 그럼 여자는 어떨까? 착한 남자? 나쁜 남자? 돈 많은 남자? 잘생긴 남자? 뭘 좀 아는 남자? 젊어서는 그렇겠지. 즉 노련한 낚시꾼, 노회한 주술사, 능글맞은 유부남 유부녀, 유들유들한 현장요원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여자들은 바로, 몸 좋은 남자를 좋아한다. 한마디로 미쳐버림. 속된 말로 환장함! 그런데 나는 그렇다. ~라고 말할 수 있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 자신있게 의사를 밝힐 수 있나? 못함. 안함. 아니 어떻게. 바로 이게 여자. 어? 아니면 여자가 아님. 물론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 여자는 뭐냐? 늙은 여자임. 물리적으로 젊어도 마음이 늙었거나 어떻게 타고난 것임. 이거 모르는 어른? 없음. 단지 다 알면서 쉬쉬하며 말하지 않을 뿐. 어? (손차양) 이거 봐 봐 실실 웃자나. 여자는 웃으면 끝난다. 농담이고. 농담이긴 하다만 이래서 연질대는 아예 만들지 않을 뿐더러 경질대만 만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몸짱 대 멸치? 멸치 무시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이왕이면 다홍치마니까. 일자녀라는 둥 못생긴 슬랜더라는 둥. 근데 (못생긴 게 아니라) 이쁜 각선미녀? 싫어할 이유가 있나. 이래서 매가리 없는 연질대는 모습을 감추고, 경질대의 시대가 열린 것임. 기왕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남자분들 잘 아시죠? 비속어로 말해 똘똘이가 화났을 때 각도. 그 외 잔지식. 전문지식. 그런데 연질대까지 사랑하라고? 못함. 안함. 심지어 남자는... 넘어가고. 또 비유 관점과 약간 중첩된 얘기지만 낚시대를 남자의 몸 전체로 비유가 있으면. 앞서 말했듯 낚시대를 남자의 특정 부위로만 한정해서도 생각할 수 있음. 그게 뭐냐?
    테니스! 정확한 용어를 적기 부끄러움. 허허허허허. 이건 뭐랄까 조사님들이 쉬쉬하는지 아마도 조용하시는데. 굉장히 중요한 상징성 굳이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필자가 보기에는 낚시 자세로 보건데 낚싯대는 정확히 (남자의) 페니스에 비유됨. 그건 뭐냐? 그쪽 용어로 강직도! 그럼 당연히 연질은 싫어하기 마련. 긴 말 필요할까? 친구들끼리 저급한 농담하지 않나. (시선) 너한테 빛이 난다는 둥 그녀들이 빠지면 헤어나질 못한다는 둥. 보여줘? 보여줘? 어쩌고저쩌고! 그런데 연질대? 생각도 싫어야 정상. 아직 잘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 계실까봐 정확히 구분하자면. 

  • 연질대: 수평으로 들어보면, 대끝이 출렁거림
  • 경질대: 수평으로 들어보면, 대끝이 빳빳함

    대끝 뿐만 아니라 중간도 어느 정도. 그걸로 연질대와 경질대의 중간인 중질대로 분간하기도 함. 물론 중질대조차 외면받았으니까 중질과 경질의 중간이 중경질대까지. 낚시꾼들은 안다. 서프대로 멀리던지기에 대해서. 이걸 비뇨기적으로 비유하면 뭘까? 아시듯이. 그래서 낚시인들이 농담 삼아 하시는 말씀이 뭐냐? 남자는 원투! 응? 더 큰 거 더 큰 거. 푸쉭푸쉭 푸쉭푸쉭. 펌프질 뻠쁘질. 돌고돌고 커지고 커지고. 그러다 산업이 바뀜. 웨이터-웨이트레스가... 그건 거의 싹 다 없어져버림. 그런 서비스는 상류층들만 일부 애용할 따름. 대중은 스타벅스를 비롯해서 오직 셀프! 자동차든 뭐든 다 비슷비슷. 또 대의 휨세를 보자.  6:4. 5:5? 연질대다. 기가 막힌 연질대라면 완전히 역U자 곡선을 그려낸다. 그분들 말로 휨세가 기가 막히다고 하심. 짧게 눈맛! 근데 이걸 비뇨기 학식으로 비유하면? 그러니까 U자가 아니라 일자에 가까운 경질대를 선호할 수 밖에. 너무 그쪽으로 얘기를 끌고 가서 죄송스럽긴 하다만. 참고로 낚시인들은 이렇게 구분하기도. 다만 겉으로 거론하지만 않을 뿐. 

  • 사랑 한다 = 경질
  • 사랑안한다=연질

    앞서 비유를 왜 했겠나. 고기를 끌어낼 때.. 특히 강제집행을 할 때 경질대는 강력하게 끌어냄. 여자를 초장에 제압? 우리가 말만 걸면 어떤 여자든 다 넘어옴. 것도 초장에! 물론 웃자고 한 얘기긴 하다만. 근데 연질대는? 좋게 표현하자면 연질대는 펌핑을 하면서 끌어내고, 손맛도 좋고, 휨세도 끝장이고, 낚시의 재미가 더 있다고 말할 수도 있는데. 나쁘게 표현하자면? 초릿대 처밖으면 답 없음. 무거운 봉돌도 감당 못함. 일단 매가리가 없음. 매가리 없는 잘생긴 미남도 아님. 밑걸림 시에도 막 댕길 수도 없음. 물고기 회수시간도 긺. 챔질시 채비에 데미지가 많이 감. 그 외 낚시꾼들은 이걸로 3박4일 입을 털 수 있음. 그게 기본. 또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 

  • 경질대: 이 세상 어떤 여자든 걸리면 10분이 뭐야, 1분이면 끝! 
  • 연질대: 우리는 어떤 여자든지 지상 최고의 미녀로 대우해드림!

    여러 조사님들 무슨 얘기인지 잘 아실 테니까 설명은 생략한다. 아니 정말 약간만 덧붙이자면. 물론 던질 때만 그러냐? 비뇨기학으로 말하자면 넘어가고. 그럼 여자를 아니 물고기를 잡은 다음은? 어떻게 연질대처럼 그녀를 섬세하게 띄워주고 세심히 거들어주며 한발 앞서 예우해드리나. 당장 휘어잡음. 초장에 끝냄. 그걸 일컬어 조사님들이 뭐라고 하시냐? 바로, 남자는 들어뽕이지! 잘 아시죠들? 이치가 이와 같은데 여자와 남자는 과연 말이 잘 통할까? 말 말자. 물론 이때 상남자라면 할 말은 딱 정해져 있다. 우리는~ 여자한테...! 이걸 들었다 놨다 쥐락펴락 해볼까? 넘어가자. 물론 웃자고 한 얘기에... 그건 그런데. 이치가 이런데. 그럼 과연 사랑은 있을까? 사랑은 없어~! 농담이고. 그런데 오늘도 거짓말처럼 사랑 노래를 듣고 부르고. 왜 그렇게들 사랑을 못 살게 하는 거지? 앞서 경질 연질 논의를 왜 했을까. 왜냐하면 이 때문이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 힘이 밑에서 위로 올라옵니다! 그럼 여자는? 잘 아시다시피! 진짜 농담이고. 
    끝으로 첨언하자면 필자는 외모, 언변, 연애경험, 낚시경험, 낚시실력, 학식, 지식, 나이, 재산, 학벌, 직업, 집안, (속칭) 오줌발... 뭐 하나 보잘 것 없음. 50살 다 됐는데 아직도 모태솔로임. 여자 한 번도 못사겨봄. 말만 말만! 그게 자랑도 아니다만 부담없이 웃자는 목적으로 작성한 칼럼이니만큼. 괜히 곡해해서 받아들이시지 말기 바람. 삶이 그대를 괴롭히더라도 다른 방편으로 기분전환을 찾고 어쩌고 그 얘기임. 근데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낚시잡지 기자거나 낚시 웹사이트 회원 정도면. 이 정도 칼럼은 식은 죽 먹기지 않나? 아무나 다 이 정도 지식을 사석에서 말발로... 허세가 심했다. 반성함. 끝으로 칼럼을 재미있게 읽으신 애조가님께서는 딱 10원만 계좌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음. 많이도 안 바람. 재미...까지는 모르겠고 그럭저럭 심심풀이 땅콩 정도도 아깝다. ~라는 낚시꾼은 딱 1원씩만 보내주시길. 나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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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이지만 집고 넘어가자면. 이런 요란한 칼럼을 작성한 이유는 뭐냐? 고수처럼 기술과 출조횟수는 안바람. 끝까지 하수로 남겠다는 고집. 다만 내 쓰레기는 전량 회수. 바로~ 이게 핵심임. 다른 분야…다변들도 다 마찬가지다. 이게 안 지켜지니까 문제. 스스로 기본부터 안지키면서 말은 말은…! 스스로… 그러면서 말은 말은 정치, 사회, 경제… 어쩌고저쩌고… 말만 겁나도록 많음. 하여 어쩌다 대화를 하게 되면 (이게 저속한 표현인 건 아는데..) 어느새 말 섞게 되면 수증기 팍팍. 스팀 푸쉭! 말을 아예 안 섞을 수도 없음. 오직 보필만이 정답이니까. 
    이 때문에 자긴 세심한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4가지 즉 나이, 재산, 학벌, 동종직업에서 두세 가지가 겹치는 걸 기준으로 참고한다는 분들 많으실 텐데. 이렇듯 더 예리하도록 기초를 집고 넘어가자면 필자의 조카처럼 야산이나 무슨 산업단지 허허벌판에서 아무리 급해도 오줌도 안누는 게 옳긴 한데. 난 그 정도는 아니고. 그러고 보면 돌아가신 (말수 없는) 우리 아빠와 형제분들이 대화가 일절 없는 게 좋았던 듯. 나도 평생 병풍으로 산 게 낫긴 나았던 거 같음. 안 그렇게 살 깜냥도 안될 뿐더러. 그래서 웬만한 남자들이나 달변가가 나이들수록 어디 가서 말 별로 안하는 듯. 딴 게 아니라 이게 처세술. 나이듦과 비례해서 자연스럽게 깨닫는 이치다. 
    보아하니 인사도 그렇다. 노화현상에 예민해서 하는 말이지만 비교적 젊은이보다 늙은이가 왜 인사를 받기만 선호할까? 왜냐하면 다음 이유 때문. 
    첫째, 몸이 잘 안 굽혀짐. 
    둘째, 몸이 점점 굽기 때문 
    첫째는 자의적으로 굽히면 불편하고 힘듦. 하여 안 굽힐려고 함. 의지 없음. 생각도 안함. 둘째는 생리적으로 점차 굽어짐. 고로 뒤로 펴고 싶음. 작용 반작용 법칙이니 반동 의지도 딴 게 아님. 그래서 뒷짐짐. 근데 인사하면서 굽히기까지 하라고? 이래서 늙은이는 자기보다 나이든 사람 상대하는 거 벅차고 싫어해야 정상. 또 몸이 삐걱거림. 아픔. 평생 그랬는데 다 늙어서도 그러라고? 못함. 안함. 원인은 많고도 많음. 게다가 나보다 어린놈한테 내가 먼저 인사한다? 이상함. 자존심도 개입됨. 정말로 내가 먼저 초딩한테 인사한다? 평균한테 그럼 서로 좋겠으나 만약 까칠한 중딩만 되도... 상상이 안됨. 그러니 자연스럽게 교장교감 보이면 피하는 게 편하고, 서장대장은 아랫분들한테 먼저 안굽힘. 그래서 점심시간에 군수,시장 옆자리를 직원들이 슬슬 피하는 것임. 업체 사장들도 다 비슷. 그래서 정말 멋져보이는 게 그나마 동격으로 또 시간차로 인사를 맞받아주는 분들만 되도 너무도 감사함. 그게 아니면 당연히 피하고 싶을 따름. (만약 내가 회사에서 중역이거나 연예기획사의 수장급이면 막 나한테 인사를 겁나 많이 할 텐데. 처음에는 그래도... 차츰차츰 나를 슬슬 피하는 게 보이기 마련. 삶의 원리는 대동소이) 사장과 윗분 등 성장시절 생각해보면 다 똑같음. 이렇듯 아침에 집에서 나와 막 은행, 병원, 판매점.... 들려보면 딱 보임. (안 그런 분들 많고 고맙지만 대체로) 늙은이는 먼저 인사 안함. (피해의식이 아니라 당연히 고급차 타면 알게 모르게 사회적 대우가 낫긴 나음 / 게다가 차가 먼저냐 자동차가 먼저냐도 알지만.. 그렇다는 것임) 이래서 여우와 두루미 우화랑 똑같단 거다. 물론 시간이 짧거나 조심하거나 그러면 어울림도 가능. 그렇지만 서로 모를 수 없음. 그러니 그 어울림이 길어지면 부인이 남편한테 주접떨지 말고 집으로 들어오라면서 핀잔주는 것임. 사람들 다 아는 얘기. 그러니까..됐고. 이렇듯 대체로 나이들면 높고, 높으면 나이 많음. 또 위로부터 밟히고 아래에서는 기어오른다? 심지어 친구마저 나를 아래로 본다니. 내가 호구인가 아닌가 잘 판단해야 함. 이런분은 잘 생각하고 살아야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분께서 친한 척하고자 반존대인지 주도권 잡고 휘두르는 반말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 사람은 혼자가 편함. 중간관리자든 중간보스든 직원이 아니라 손님 자격이면 다름. 근데 고객이자 클라이언트인데 또 나한테 말깐다? 봉이니까. 이런 부분에 민감하면 나이들었다는 신호임. (절레절레)
    말이 나왔으니 나이 얘기 더하지 않을 수 없는데. 말하자면 8대 전문직을 만나는데 내가 나이가 꿇린다? (속된 말로) 몇몇은 즉각 말 깐다. 단, 만만하게 안보이면 그렇게 못함. 이게 또 웃긴 게 뭐냐? 내가 고객이다. 내가 클라이언트다. 근데 서로 헤어질 때 나는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 일컫는 한자성어..)에게. 똑같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거나 미세한 정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안녕히계세요, 고맙습니다 라고 먼저 인사하는데. 인사했는데. 그럼 몇몇 관상군들은 인사를 받기만 함. 참 괴상함! 물론 단 몇몇 분들만 그렇다는 얘기임. 아울러 고위직만 그렇다는 것도 아님. 사람들, 어른들 다 아시는 얘기일 뿐. 판매점, 편의점, 찻집, 술집 점원분들도 똑같음. 누구나 다 아는 얘기! 그래서 나도 늙었다 그분들한테 먼저 굽힐 필요 없다는 걸 깨달음. 물론 그분들도 사람 많이 상대해봐서 깨달았을 것. 먼저 친절할 필요 없다는 걸. 딴 게 아니라 이게 옛날 영화에 보면 초심 형사와 닳고 닳아진 비리형사의 차이일 테고. (필자 같은) 그냥 평범한 늙은이도 결코 다르지 않음. 그래서 혼자가 편함. 남 비위 맞추는 것만 50년 해보면 깨달음. 그처럼 세상사에 치이고 치인다는 게 뭐냐? 늙는다는 것임. 나이듦! 그럼 결국 간발의 차이로... 인사가 돌아오지 않아 미리 기분 나쁠 일을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에. 고로 상대 반응 먼저 보고 그에 따라 동격으로만 인사가 겹치는 게 진리요 정답. 어차피 사회가 각박하든 어렵든 뭐 언젠 안 그랬나? 매스컴 보면 막 막 난리도 아님. 언젠 안 그랬나? 웬만한 어른들이 이 세상 아름답다, 너무도 기쁘고 재밌고 즐거운 세계다 라면서 언제나 나한테 잘해주는 거 본 적 있나? 있긴 있다. 그러니 소녀들 꿈이 연예인 되는 거. 농담이고. 넘어가고. 물론 나이듦의 장점도 많다. (돈 세는 시늉)은 물론 앞서 예시와 같은 분들. 초장에 관상만으로 파악 가능. 근데 관상 + 말 몇 마디 더 섞어보면? 답 나옴. 즉 관상으로 오판한 걸 대화로 인물 파악을 수정 보완. 아울러 잔병은 별 상관없을 테지만 중병이라면 '불친절+고실력'이 반대 급부보다야 나음. 게다가 그분들 입장에서도 하루에 100명 200명 그게 날마다... 그분들한테 날마다 먼저 인사하고 굽히라고? 판매직이나 몇몇은 기계적 친절로 커버하고 또 어딘가는 아예 싹 다 생략. 뿐만 아니라 칼럼 주제가 낚시니 만큼 <낚시 + 나이> 언급 쫌만 더하자면. 옆에서 대물이 아니라 잔챙이라도 잡았다? 잡은 자와 못 잡은 자의 나이 차이는 어떤 농담이 오갈 수 있냐까지 결정함. 잡은 자가 어리고 못 잡은 자가 늙었다? 안 그러신 대인배들이 훨씬 많다만 속좁은 양반은 즉각 찍어누름. 어떻게? 그거 눈 보이요? ~라고 말이다. 나이라는 게 이런 식이다. 그래서 어디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달변가가 자기보다 윗분들 모인 자리에서 절대로 입 털지 않음. 웬만하면 듣기만 함. 
    이래서 TV 코메디 프로에서 옛날 영화배우가 말하기로. 우리는 어디 어두운데 처박혀서 놀아야지 하시면서 자조,농담 하시는데. 틀린 말도 아님. 끼리끼리도 딴 게 아님. 그분들도 더 늙은 분들과 함께 하는 거 꺼려하심. 잠깐이야 좋겠지만 말이다. 근데 이번 문단 얘기는 왜 했냐? 왜냐하면 이 때문. 즉 앞서 말했듯 그럼 왜 낚시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때문에. 이걸로 왜 낚시냐 라는 질문에 충분한 대답이 됐을까? 아직 부족함. 덧붙이자면 영화 친구 2 대사가 연상된다. 특정한 직업 없이, 그 전에도 직업 있어도 돈도 못벌고. 이 일 저 일 전전하다가. 이 여자 저 여자 버림받다가. 뭘 해도 안되다가. 글 좀 써볼까 어쩔까 하다가. 부모님 봉양하다가 간병하다가 양친 돌아가시고. 50살 거의 다 되서. 새 중형 국산차는 물론 썩은 외제차는 커녕. 자동차 보험은 어떻게 드는지, 사교는 어떻게 하는지. 부동산 계약은... 그 험난한 과정을 어떻게 완수하는지. 뭘 생각해도 이걸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고 바보가 되어버렸는데. 사회 부적응자인데. 그러니까 영화 친구 2 대사마따나. 이래가지고 이 사회에 잘 적응이나 할 수 있을까가 되어버렸는데. 낚시 안하게 생겼냔 말이지. 게다가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하얘지고 빠지는데. 젊은이들은 날 피해야 마땅한데. 아무나 만나지 마라? 주변에 아무도 없음. 근데... 말 말자! 
    이러니 괜시레 시트콤 대사 모르는 사람 없는 게 아님. 
    야 야 떴어 떴어 피해 피해 딴 데 봐 딴 데 봐 바쁜 척해 바쁜 척해! 
    뭐? 지들이 언제부터 일을 그렇게 열심히 했다고, 어? 
    농담이고. 그런데 본 문단 얘기를 왜 했냐? 저분들이 못되고, 나쁘고, 틀렸다는 게 아니라. 바로 내가 여태 바보처럼 살아왔다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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