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시오패스의 내면

from 칼럼 2022. 1. 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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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잔소리 좀 하겠음. 왜냐하면 그동안 매형 때문에... 그런 말 누나가 내게 한 적 단 1번도 없었기 때문에) 기왕 빚잔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누나&매형이 아마 지금은 초심을 찾았을 거야. 2007년 (누나네에서 보내준) 엄마-아빠-나 셋이서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 가족애 추억이었으니까. 물론 성과를 근거로 따지자면 지금까지 정신차린 적 일절 없음. 또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내일 마중 나가야 하는데...
   (1) 현재 서울에서 우리를 먹여살려주고 있으니  
   (2) 한결같이 언제나 그랬으니까  
   (3) 좋은 일로 모이는 게 아니니만큼 
    따라서 내일 내가 마중 못나가서 미안해서 더더욱 한 얘기 하겠는데. 왜 우리만 서울 손님을 만년 마중&배웅해야 하지? 물론 그게 당연하고 좋으니까. 근데 서울에서 광주 손님을 맞이할 때는? 그래도 마중&배웅이 기본은 아닌 것 같아. 그럼 서울 VS 속초, 또 그건 어쩔런지! 그게 왜 그러냐, 왜냐하면 일단 갈 일도 없거니와 관계가 일방적으로 돈만 꿔다 올려다주는 게 기본으로 정착되어버렸으니까. 옛날이긴 해도 그 때문에 버릇 잘못 들여서 첫 단추를 잘못 낀 사례지. 우리 뿐만이 아니라 이런 괴상한 "서울 프리미엄" 아마 주변에 물어보면 꽤나 많을 걸로 예상. 서울러가 내려오면 가족이니까 반가족 마중&배웅. 반대로 지방러가 올라가면 바쁜데 시골촌뜨기랑 가족인 거 알면 안되니까... 쉬쉬하면서... 아는 체하는 게 미안해서 도망치듯 조용히 떠남 등등. 드라마에서 안 봤어? 똑같은 원리로 나만 봐도 평생 호구로 살았어. 툭하면 여자 뺏기고, 이용당하고, 배신당하며, 심심하면 어디 불려가서 병풍 서고, 또 툭하면 아무 데나 불려나가고. 아무튼 당사자들도 알다시피 1995년엔 예스러웠으나 점점 텔레마케팅으로 빚잔치 피라미드 파티하다가... "내가 처남한테 이런 모습 보이면 안되는데...". 딱 그 때만 제정신이었고, 그 뒤로 10년 남짓 외갓집만 백씨네를 상전으로 모시게 됨. 10년? 멈추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됨. 설마, 이게 서울 프리미엄? 심지어 빚잔치 수십 년 값진 경험 때문에 물 오른 매형의 비즈니스 감각. 그 수업료를 결코 모를 만큼 부도덕하진 않을 텐데. 어제를 돌아보니, 과연 그랬나? 집단지성만 모아봐도... 예전에 매형이 뭐랬나. 
   "내가 뭐 악덕업준 줄 아니?"
    입만 열면 망언! 그게 약 십여 년. 소시오패스계의 선두주자인 그분들 동류들을 살펴보면. 드라마에서 조금만 더 가면 혈육을 등쳐먹게 됨. 대하드라마에서는 피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매형이 미안하단 언사를 (어딘가에) 내비춘 적이 있냐? 평생 단 1번도 없음. 왜냐하면 그럴 수 없는 인간이니까. 인간? 미안...죄송...이라는 어감은 커녕 유감스럽다는 드라마 대사와 정반대로 적반하장부터 일장연설로 말만 좋고, 많고, 길고! 걸핏하면 의X&의X 벌세워놓고 귀에서 피나게 만듬. 또 나랑 매형이랑 뭐 피 1방울이라도 섞였나? 본인은 편하니까 이름 막 부르는 게 습관이 됐는데, 더더욱 서울 프리미엄 때문에 정식 존칭을 왜 불러? 그래서 심심하면 매형 입에서는 고운 말인 나올런지.
   "그래서 뭐 사돈 관계 끊을 거야?"
   "그래서 뭐 지금 와서 이혼할 거야?"
   "그래서 뭐 내 야망 충족에 뭘 보태줬는데?'
    본인 실력은 세계적 기업의 CEO, CFO, CMO...라고 장담할 테나 말만 야망가면 뭐 해? 포브스지 선정 거부 명단 200에 이름을 올리기는 커녕 아직도 신용불량. 채권추심. 집안 식구와 친인적들 일생 바지, 어? 서울 프리미엄 받고, 더하기 세상이 자기 만을 위해 돌아갈 수는 없으므로, 따라서 친인척 피라미드만 평생 나를 위해 봉사하거라? 그걸 고마운 줄 알라 뭐 그건가? 물론 2010년 단위로 넘어와서는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테나. 결과적으로 현재 딱 드라마 악역, 조연 캐릭터잖아? 그래도 살발한 소시오패스라서 주변인들만 일평생 개고생. 예를 들어 (꼭 당사자 때문은 아니겠으나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수X사 주지스님 심장 수술, 유일한 친구 강X필 사망, 의X이 크론병, 의X이 디스크 터짐, 처가댁 개박살, 속초 형님댁도 고향에서 도망가다시피 타지에 정착, 월급 못 받은 직원들 부지기수, 투자금 회수 못한 빚쟁이들 즐비 아주 그냥 쑤두룩, (모르거나 빠진 예시들도 많을 거야), 명의를 친인척들이 아직도 수십 년 도용해드려? 반면 본인 몸생각은 끔찍해서 사자 어금니 아끼듯. 아닌가? 뭐 거짓말이 외삼촌보다 좋나? 그런데 처가댁 늬들이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데...까지는 아닐지언정. 옆에서 누나가 오래 지켜보니 의X이 크론병, 의X이 디스크 터짐만 봐도 매형이 거칠게 욕을 하던가 안 하던가? 응? 수십 년 지켜봤으니 잘 알거 아닌가. 안 그래? 옛날에 괜히, <사돈집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 했을까>! 물론 아시겠지. 그런데 알면 뭘 해? 어? 알면 뭘 하냐고! 사람이 똑똑하면 뭘 해, 사람이 안됐는데! 웬만한 국제공인 회계사보다 알아주는 비공인 CFO 자질이 돋보이면 뭘 하냐고. 하필 본인이 잘하는 것보다 남들 고생하도록 일만 벌여놓은 야망가 인생. 박학다식하면 뭘 하냐고, 가정교육 못 배웠으면 기본 소양으로 책 잡히지 않도록 사람이 되어야지. 인간성, 인성 그런 건 뭐 텔레비젼에만 나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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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서처럼 
   <"인생이란... (어쩌고저쩌고) 특히! 살면서, 미안하단 말은 할 필요가 없단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보면 첫문장: 오늘, 엄마가 죽었다.
    그건 그렇고 필자 엄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설마 매형이란 작자가 속으로: 잘죽었다. 속시원하다. 잘가~?
    아니겠으나/아니기를 바라라/그게 단순히 바란다고 될 일인가? 
    결과적으로 입버릇처럼 말하는 성과는 딱 그것만 지목하는데? 
    32년을 통틀어 사고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알아보니...
    드라마 속 악역과 완벽히 판박이. 옛날 서울에서 다 함께 공사현장...어딘가로 다 함께 드라이브 갔다 왔을 때. 또 주특기 적반하장으로... 야~ 이 양반 원래 이렇게 못됐구나. 상종 못할 인간이네...까지는 아닐지언정. 결과적으로 현재 야망을 실현했나, 아니면 덕을 많이 쌓기를 했나? 결과가 안 좋으면 죄다 남 탓! 이러니까 예전 한화 회장처럼 수표 1장에 몽둥이 찜질 1대로 퉁치는 일이 발생하지. 연예인병이 뭐 다른 건가? 성격이 못 되고, 피곤한 스타일에다, 마음씨 후덕한 사람들 이용해먹는 재주가 탁월할지언정. 입버릇처럼 말하는 <성과>로 적어도 동타는 때려야 할 거 아냐? 일평생 사고뭉치인데 그 성격에 남한테 미안하다는 언사를 단 1번이라도? 상상도 못할 일. 
    심지어 딱 봐도 사둔댁 남자들 죄다 물이네? 장인, 처형, 처남... (이런 호구새끼들) 만만해보이니까... 나중에 말로 다 때워. 아니면 자기 손떼 묻은 거만 물려줘. 고혜련 그림이 그때 얼마에 샀단다 아들아~ 그런데 당시 신나게 빚잔치! 사둔(의진 큰아빠)댁, 처가댁은 골골 갤갤거리며 툭하면 가정불화인데 본인만 서울 거물들 상대하면서. 인심 써서 전시회에서 명화 구입. 그 화가 오빠가 전서울시장이었으니... 잘하면 이명박이랑도 연결될 가능성도 농후했음. 또 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애플, 아마존, 테슬라...회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서울 회장님들과 조찬 약속에 서울 호텔들 어딘 어쩌고 어딘 촌스럽다. 말은 그분들과 동급인 것처럼 말하는데 정작 처남을 호텔에 데려가서 딱 빵쪼가리 1개, 것도 본인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나옴. (호텔 빵집은 그랬고, 동네 빵집에 같이 들어가서 빵 고를 때 왜 내가 고른 쟁반의 빵을 지 마음대로 절반을 덜어내버려? 늬 주제에 반틈만 쳐먹으라는 건가? 너한테 빵값 쳐지불하는 거 짜증나니까?) 커피는 커녕 호텔 근처만 지나가면 되지, 본인 입담만 풀줄 알지 일평생 뭐든지 말로만 때우는 게 취미. 특기. 장기. 
    고기가 되었으면 남이나 먹지? 근데 이상하게 본인은 자기만 사람 되었고, 재계 방송계 증권계 부동산계...는 되먹지 못한 사람들 금수 같은 놈들만 평균이라고 단정. 모든 게 자기만 예외! 구구히 몸은 아껴 비뚤어진 마음은 더 아껴. 자기 몸의 살고기 값 만큼이라도 부끄럽지 않은 일들만 골라서 한 인생인가? 고기가 되었으면 남이나 먹지. 그거라도 먹을 사람은.... 드라마 속 주인공. 아니면 독수리. 꼬맹이라면 부모 욕이라도 하는데, 이건 뭐... (절레절레)!
    누나! 기왕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속초 형님댁과는 상호 배웅&마중이 동격인가? 여기는 의X이 1인만 와도 전가족 또는 반가족, 최소한 무조건 똥차로 마중&배웅이었는데. 근데 속초 형님댁이 서울로 가면 당연히 배웅&마중일 텐데. 이상하게 우리만 누나네를 상전으로 떠받다는 걸 고마운 줄 알아야 할까? 그래야지. 왜냐, 지금 우리가 누구 덕에 먹고 사는데! 안 그래? 이래서 옛말에 결혼은 집안끼리 한다 했지.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둔이 무슨 동생? (더더군다나 공과 사도 구분 못했음. 천동설인데 그걸 왜 해?) 사돈 관계 파양하지 않아도 먹고살기 바쁘면 어차피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살게 되는 것. 그래서 사돈집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것. 이런 사정들을 모두 감안했을 때 누나는 평생 정말 행복했을 거야. 적어도 강남에 살면서 조상 대대로 서울 부촌에 살았던 것처럼 착각하지 않으면, 그러면 비정한 소시오패스랑 사는 게 어떻게 가능하겠어. 내 말이 틀린가? 틀렸으면 뭐가 잘못됐다고 반박을 하던가. 결코 다는 아닐지언정 왜 사람들이 서울물 들면... 상당수 이상해져버리는지 참 그걸 모르겠네. 모르겠어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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