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시오패스 강의 2

from 칼럼 2021. 1. 25. 16:15

    1

    칼럼 끝날 뻔 말 뻔 그러다 겨우겨우, 끝날 듯 말 듯 하다 하다 막판에 도표까지 나온다. 아니다. 그래서 따로 썼다. 뭐, 가보자! 어딘가 끝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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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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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깡촌               깡섬 (아버지 대로 얘기하면 본토인도 아님...)
출신대       하바드 (졸업)    하바드 (중퇴)
학과          경제학과          천문학과
사회진출     펀드매니저       사업
현재거주     뉴욕/뉴욕        뉴욕/뉴욕
신체           최저키/두툼     중키/홀쭉
                 내가 최고? (참고로 우리 세계에서 그건 취급 안 함! 그냥 에게~로도 아까움)
신조           나만 최고!
성격           병풍 좋아함       양적 만족<질적 최적화 추구 (곧 기분 좋든 나쁘든 닦달당할 쫄병 필수란 뜻)
성과           성공                 미완의 성공 (말로만 세계 제패, 실제로는 비리비리)
                 현금동원력 탑7   빚이라는 늪 다단계
성적취향      여자에게 묻자     성욕낮음 (단, 가정에 충실. 근데 난 충실인데 가족구성원은 피곤)
외모            못생김               못생김 (우리 엄마가 싫어했음)

* 못생긴 게 나쁜 게 아니다만. 성격 좋으면 못생겨도 정겹다. 못생겨도 사람이 좋으면 인상이 그걸 메꾼다. 근데 훤히 들여다 보이는 포악한 야망? 그래서 먼저 사람이 되랬다. 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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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로 졸부란 도량이 좁고 졸렬한 사내를 뜻하기도 하고. 졸부란 벼락부자를 칭하기도 하는데. 애들은 가라 그 말이 아니라. 어른들 가운데 피곤한 스타일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저분들 인생을 보시라. 형편 뻔했던 가난한 성장기에 양말 꼬매신고, 형이 입던 옷만 물려입고, 친한 지인의 아들 옷을 물려입는 거야 그렇다 쳐도. 전체적인 생활여건은 시대와 더불어 바꼈는데. 그래도 집안 내에서 사정 그만그만하니까 형이 쓰던 핸드폰을 동생이 물려받고. 그것도 그렇다쳐도. 아빠는 곧 죽어도 폼! 아빠는 스티브잡스 패션, 나머지는 비리비리. 그래서 천성 자체가 졸부성향이라면 저처럼 성공하든 못하든 어차피 똑같다는 점. 주변에 다 물어보시라. 이 말이 옳은가 틀린가를! 저분들 몇몇 특징이 지금 이 시간에도, 남자가 그릇이 그게 뭐냐는 둥 속좁게 그게 뭐냐는 둥. 다 떠오르는 얼굴 있을 것이다.
    저 A처럼 국제로 따져도 웬만해선 꿇리지 않고, 국내에서만 따져도 뭐 www.재벌.com ? 그건 창업자/사업자/경영주/마케터...그런 세계고. 그게 아니라 누누히 말했든 현금동원력! 음지도 아니고 떳떳한 현금동원력 국내 다섯손가락. 남자의 꿈은 그와 같은 출세지 일중독에서 못 헤어져나오는 그런 성공이 대부분 아니다. 그마저 수없이 반복했다만. 그처럼 모든 걸 이루면 뭐 하나? 먼저 사람이 되고, 나중 감사를 알고 뭔가를 되갚겠다. 알게 모르게 착한 일하며 살 텐데. 실상을 놓고보면 성공하나 못하나 똑같다니까요.
    자, 과연 어떻게 똑같을까? tv에서 연예인 얘기 안 들어보셨나. 웬만큼만 유명세 타도 부모한테 새 냉장고, 새 집, 새 자동차, 새 가구, 새 TV를 선물해준다. (그렇다고 헛바람 잔뜩 들어서 부모가 빚잔치하니까, 역으로...그건 논외로 치고) 그런데 저 A를 보시라. 국내 현금동원력 다섯손가락 큰손이면 뭘 하나.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로 차를 바꾸면서, 운전수가 몰던 대형차를 아빠한테 물려준다. 자기보다 더 성공한 사람을 찾을 수 없을 정도면 뭘 하나, 웬만해선 새거를 선물하지 않는데. 운전기사, 보디가드, 조수, 비서...... 초콜렛이랑 포도주랑... 남은 걸 주로 주고, 남아돌거나 쓰던 걸 주는 걸 좋아한다. 안 주는 것만도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사람에 따라 있겠다만, 녹을 받아먹고 사는 아랫사람 입장에서 윗사람이 다독여주는데 빈정상해도 참아야지. 먹고사는 게 그런 거거든. 남의 돈 먹기가 어디 쉽나? 그리고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어느 날 경운기 되어서 비리비리. 벤츠에서 물먹여도, 오히려 벤츠광이 되어 10대를 더 사준다. 벤츠는 그래도 된다 그거지. 아빠가 그분들을 어떻게 키우셨을지.... 그래도 A는 아빠라도 있지. B는 아빠없이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버릇없이 막살았으니까 그렇지. 그래. 제멋대로! 교양 알고 상식 통하고 말도 잘 통하는데... 몇 마디 섞어보면 못 믿을 사람. 돈이 남아도는 A마저 자기 손떼 아니 운전기사 손떼 덕지덕지 묻은 중고품을 아빠한테 하사하는데. 그럼 B는? B도 똑같다. 저 밑에서 빚잔치요 빚쟁이들한테 쫓기고 구박당하며 들들볶아지며 사는데. 그런데 툴루즈 로트렉 착한 가격 명화를 낙찰받고. 그래서 중간에 줄 게 없으니까 툴루즈 로트렉 중저가 그림 내려주고. 차고 있던 캘빈 클라인 손목시계를 풀어서 주고. 나중 생각해보니 씹다버린 사랑이라도 후보 물망에 오르지 못해 원망스러운 게 아니라... 그때 내가 그걸 대체 왜 받은 거지? 나중 생각하니까 이상하네... 그래서 결국 그 캘빈 클라인 손목시계는 자연스럽게 형에게로 갔음. 그거 말고도 상표 이상한 손목시계 또 있었는데 뭐더라... 또 있다. 많다. 한도 끝도 없다. 입던 옷, 심지어 신던 양말까지, 게다가 구식탱탱묵은 양복까지. 버리지 못하고 묵혀둔 헌옷만 골라서 덤탱이 넘김. 증조할아버지 그 단계처럼 뭘 일절 못 버리는 구식탱탱묵은 성격만 봐도 알 만함. 일찍 버리든 덜 일찍 버리든 그 차이 밖에 없음. 그러니 싹 다 버렸지. 그리고 또. 회사에서 쓰던 소파를 보내주고. 남편이 씹다남겼는지 먹을려다 안 먹고 비상품으로만 남겨뒀는지. 하다 하다 니트로글리세린까지 하사해준다. 용돈을 한두 번 줘도 절대로 곱게 주지 않는다, (옛다~) 너 좋아하는 돈!
    맙소사! 말 참 예쁘게 하는 게 왜일까? 언제나 능멸해도 괜찮을, 최측근 노비로 낙인찍은 대상이니까. 만년 안심권이거든. 왜냐하면 역경에서 인간성 드러나니까! 주는 것보다 어떻게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 근데 주는 것도... 폐급... 먹다남은 거... 불필요 재활용...! 갈 데까진 간 거만 딱 골라서, 볼장 다 본 것만 추려서 생색내기! A를 봐 봐, 천문학적 부를 거머쥐었는데도 불구하고 지 아빠한테 구닥다리 경운기 물려줘. 뭐든 내 침 묻고 나로 인해 닳을대로 닳아진 것만 (고마운 줄 알고) 쓰거라~ 극꼰대짓. 본인이 똥군기 똥폼 똥고집의 1인자인데 전부 다 남 탓. 줄 때마저 굴욕감을 보며 나만 기쁘기 위해서. 뭐지 이게?
    (가령) 가족구성원들 줄줄이 세워놓고 열중셔, 차리엿...!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옆으로 굴러. 어쭈! '왼'하면 왼쪽. 왼. '왼'말고. 아직도 정신 못차려? 일어서. 머리박어. 일어서. 앞으로, 뒤로, 옆으로, 왼, 오른, 돌아, 뛰어, 벽타, 엎드려뻗쳐. 한팔 한다리 들어. 일어서. 자동~! 힘들어? 마누라 앞으로. 옛말에 뭐랬다? 북어랑 여편네는 이틀에 한번씩 뚜들어패야 말을 듣는다. 알았나? 닥치고 복창한다. 시끄러워. 자동으로 해도 반자동 밖에 안되네... 마누라 앞으로. 자, 나 하는 거 봤지? 시켜. (............한참후............) 정신이 드나? 안 들린다. 더 크게.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숨차? 악마를 아직 못 만나봤구만. 그러므로 정신을 아직도 안 차리지. 자, 첫째 앞으로. 둘째를 때린다 실시. 둘째, 뭐 하나.......안되겠다. 옷 벗어! 고지 보이지? 고점 찍고 오기 선착순. 이제 몸 풀렸나? 그럼 슬슬 본게임을 시작해야지. 알겠나? 목소리 봐라. 그러니까 정신상태가 그 모냥이지. 아까 자동 외웠지? 자동 1번을 100번 반복한다 마지막 구호는 생략한다 실시...... 마지막 구호 생략한다고 말 했어, 안했어? 자동 2번 1000번 실시. 뭐해 빨랑 안 하고? 어깨동무하고 처음부터 다시...... 다음으로 파도타기 실시...... 집단지성 모아보시라니까요 글쎄. 
    뿐만 아니라 얼마든지 업신여겨도 뒤탈 없을 줄 알고서 병신새끼를...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내가 봤을 땐 몇몇 사소한 오해 말고는 아무런 마음의 상처 일절 없었는데... 대체 왜 그런 거지? 당최 이해를 못하겠네. 어쨌든 꿈에서도 상상도 못했는데... 이럴 줄이야! 





    2

    그 고상한 인품을 보시라. 아름다운 태도와 곱디고운 자세를 봐 보자. 뭐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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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권장 (도의적 최소점)                                    실제 (처남 앉혀놓고 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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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브랜드 옷 몇몇...)     (의역) 늬가 뭔데 허영심? 늬 주제에 그게......! 단, 나는 되고 너는 안된다. 
내 짜증과 스트레스는 처남과 별개        (금방 손발 깨끗이 씻고 나왔는데) 넌 발도 안 씻니 뭐라뭐라 개짜증
(월급이나 주면서) 어디 거처 생겼니?    (월급도 안 주면서) 잠은 집에서 자야 한다 어쩌고저쩌고 잔소리
연봉 떼인 직원들 대체 몇인데... 내가 못나서...  내가 뭔 악덕업주인 줄 아냐? 
내 대신 사법경찰 만나러 다니느라 고생이 많네...     싫음 (미쳤다고 그런 낯뜨거운 대사를 입에 담나!)
자네 데려다 연봉도 제대로 못챙겨줘 미안허네...      못함 (뭐 한다고 착한 척을 하나. 말도 안됨)
턱없이 부족해도 용돈 쓰시게, 부디 받아주소          (받아라) 너 좋아하는 돈! (꼴랑 5만원으로 싹 다 퉁침)
나 때문에 집안사정 참 말이 아니네...                    그게 나 때문인 줄 아냐? 그래~ 나 때문이야~!
남의집 귀한 딸래미 데려다 고생......                      우리 친가네는 훨씬 더 해, 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진을 보며) 특이하구나 또는 무반응              뭔 똥폼이냐 비아냥 (개폼 똥폼 똥군기 괴물이 누군데)
저번도 그랬네만 이번에 또 못 챙겨줬네...              (캘빈 클라인 시계 벗어주며, 이거 받고 떨어져라 그거구만)
첫째 둘째 아들 짧은 기간이나마 보모역할...감사표명 (일언반구도 없음. 입 딱 닦음)
처남과 처형이 봉이면 볼 면목이라도 없다며 언급...   제1차 채무자 아니면 입 닥쳐라, 논리와 인간성으로 증명
처가에 방문해 정중히... 최소한 사람의 도리...     (처남한테 오히려) 늬가 나한테 절해라, 어서! (또 퉁침)
저번 연봉도 못줬는데 회사정리 도와줘서....       (1~2달 또 공짜노동/오히려) 중고가 후려쳤다고 개짜증
무반응 (홈페이지...얘기가 아빠 통해서 와전)     (전화로) 우린 그런 일 안한다 (내가 늬한테 돈 빌렸냐? 논조)
무반응 (사찰 주지스님을 1-2주 도와드렸는데...) 아니 어떻게 1-2달 도와드려야지... (개짜증/노비로 앎)
무반응 (주말에 놀러갔다 왔드니...)                 혼자만 놀러갔다 왔냐 우리만 뭐 감옥살이 하냐... (함께 놀러갔더니 뭔 이상한 데로만 끌고 다님. 하다 하다 큰 교차로 한복판에 세워놓고 목에 핏대 세움. 상종 못할 인간)
# (연봉 주고 채무나 갚고, 뭘 살까...를 고민해야 하는데)   줄 거도 안 줘요, 미뤄 미뤄 잊혀지길 바래요, 그러면서 팽단했단 소리하냐며 비꼼
# 말과 행동이 함께. 적어도 너무 동떨어지지 않게! 말은 말은 특급호텔 어디... 어딘 촌스러운 호텔... 어디 호텔조찬이... 호텔 빵쪼가리 하나 사준 적 없음. 아니 딱 1번 똥차 타고 들렸다가 지 먹고 싶은 거만 한두 개 산 게 전부.
# (셋이 거다 1명이 슈퍼에서 혼자 요구르트1개만 사서 나온 게...누가 시킨 듯...) 무반응 인원수대로 사오는 게 좋은데 못 사올 거면, 어르신걸 먼저, 매형 이거 잡서보세요 할 줄 알아야지 따따부따! 사극에 나오듯 제왕으로 (나만) 떠받들여지길 원함. 정사에서 위인전으로 남고 싶고, 야사에서 폭군으로 군림하고 싶고. 그냥 걸어다니는 대하드라마.
# (부인께) 못난 남편 만나 고생이 많소...미안하오... (운전면허 없고 회장처럼 운전기사&비서 두고 싶은데 안되니까) 미래엔 싹 다 필요없어진다는 둥 뭐라는 둥, 소소한 행복 즉 가족끼리 일평생 대형 식료품점 방문 불가능
# 맥북 에어 최신품을 주면서 처남..면목이 없네...   (폐기 직전 노트북 2~3kg 주면서) 느낌을 알면 업무에 도움 된다... (여자말 번역기 돌리면? 허리랑 어깨 끊어져봐라, 기분 좋을 거야. 배터리도 망했어. 행군 많이 해봤잖아? 고마운 줄이나 알아라! 시간을 더 되돌려볼까? 때는 바야흐로... 빚더미 산업이 탄력을 받으니 겉으로는 생색내기 속으로는... 나중 혹시 모른다 빚더니 다단계 피라미드가 너네 집안 몇 십년 발목잡을 수도 있단다...허나 그걸 넌 몰라도 된단다! ~라는 의미로 회사 자제에서 안 쓰는 휴렛팩커드 컴퓨터. 그걸로 말할 거 같으면 내 애정이 담긴 어쩌고저쩌고. 한마디로 구닥다리. 또 나중 골동품 컴팩 노트북. 출시 땐 어쨌네 어떤 기능이 있네. 근데 주길래 받아서 돌아와 써보니. 한마디로 골동품, 못 쓸 물건. 대체 이걸 왜 준 거지? 누군 빚더미 올려다주기만 하고 쓰레기 처리반만 떠맡으라는 건지 뭔지. 그 다음에 또 중고 맥북 폐급. 받아서 써보니 한마디로 돌아가기만 해! 어? 간당간당. 인생이 하자구만. 무슨 구단의 전통으로 빽넘버 몇 번 모자는 물려받는다 그런 예외도 아니고. 가난하니까 대물림으로 핸드폰 공기계 물려받는 거도 아니고. 어떻게든 쓰레기만 물려주고, 맛 봐버린 거만 처리하고, 값싼 싸구려 옷만 사주고, 그리고 일단 배를 불려. 영양가 별로 없는 걸로. 붙어있으면 붙어있을수록 생애 망함. 그렇다고 이제 와서 최신 맥북에어? 아직도 빚더미 다단계 피라미드는 여전한데, 그분들 평생 고생하시는 거 외면한 체 나만 잘먹고 잘살라고? 당장 사촌형, 친척 돈 남은 거 나 몰라라 하라고? 뭔 염치가 있나 남의 체면을 존중하기를 하나. 그러니까 자존심과 권위라는 단어 자체는 나쁜 게 아니데. 꼭 거기에 이상하도록 알량하니 오만하니 상종 못 할 놈이라는 둥... 그런 감정이 개입된단 말이야)
   
이거 이거 봐 봐, 응? 이거 좀 보라고. 먹다버린 거, 남은 거, 폐기물...씹다버린 거... 못 쓰는 거...그런 거만 줘요...! 집에서 필요없고 못쓰는 거... 아니면 그냥 남는 거! 응? 건강식품도 아버님 보내드린다는 게 상당부분 재활용. 그래도 많이 나아졌는데, 꼭 보면 싸디싼 옷을 퉁치고자 만나면 어떻게든 옷가게에 데려갈려고 함. 애들도 아니고 5년에 한두 번 옷 살 정도로 무관심인데. 어떻게든 퉁치고 무마하고 달래는 건 싸구려 옷이 제일 쌂. 저번에도 월급이 심심하면 밀리니까 빚을 늦게 갚으면 갚을수록 처지가 역전되는 것처럼. 당연히 받아야 할 노동의 대가인데, 자전거 헬맷을 왜 사드려야 하는 거지? 말도 안됨. 그 뿐만이 아니라 말을 얼마나 예쁘게 하는데! 응? 엮이면 엮일수록 인생 망하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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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한테 평생을 당하니까 아내마저)
부모자식 간에 돈관계가 그게... 고생 많다 미안하다...       그 돈 다 안 갚은 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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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몇 십년 동안 틈틈히 말해줘도... 그 집안 남자들 보고 괜히 무랑태수요 물이라 하는 게 아님)
저 얘기 해드리면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다... 본심은 아닐 것이다... 무랑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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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교본에 따르자면 조직력을 키워라, 공간을 만들어라, 선수를 잡아라...라고 하던데. 왜 뻥축구만 해요? ~라고 물어보는 게 의미가 있냔 말이다. 드러커 박사가 뭐 전화번호부 몽땅 뒤져가며 돈 빌리라고 가르쳤나? 나중 성공하든 그저그렇게 살든 뭐든지 중고차, 중고맥북, 낡은 가구......쓰던 거...필요 없는 거...남는 거...안 주느니만 못한 거...어쩌다 맛 보니 영 아닌 거, 그래도 씹다 남은 걸로 오해하지 않게 포장 잘해서...! 윗 촌수인 아버지와 아랫 촌수인 아랫것들에게, 그런 거만 물려주고 살라고 드러커 박사가 아무래도 지시했다고 봐야 하나 보다. 바둑교본 아무 거나 뒤져봐도 나온다, 행마 기본기 기타 등등. 뻔한 기초와 스포츠 기본기에 대해 끝없이 되풀이되는 경영서. 그게 뻥축구와 APPLE, TESLA, FACEBOOK, GOOGLE....에 통하냔 말이다. 말과 행실을 보니 막사는 것과 썩 분간이 안되는데. 안하무인격인데. 성공 전에 독재자 스타일이요, 성공 해도 피곤한 스타일인데. 그러니까 주변에서 다 싫어하지. 대화는 없고 오직 훈계만 있어. 뭔 입만 뻥끗해도 다시는 이런 얘기 안 해준다는 둥. 토달지 마라 그거라고.





    3

    다음으로 왜 그럴까에 대해서! 딴 건 다 몰라도, 오만함에 대해서 1등을 놓칠 수는 없지. 암, 그렇고 말고. XXX(이름 석자)와 일하는데 투정을 부려? 나는 왕이요 신이자 제우스, 고로 넌 듣기나 해. 닥치고 공격 일명 닥공! 그건 스포츠 좌우명인데. 왜 하필 어른의 신조가, 닥치고 듣기나 하라일까? 인지체계가 사람이 아니라 맹수니까. 여자가 때와 장소에 따라 살쾡이 본성 드러낸다만. 이런 예시는 완벽한 사극파. 때문에 소두 치타는 치타 미만인 나이트클럽 물만 찾아 다님. 소두 치타보다 현격한 표범? 얼씬도 않음. 그거 받고 더 뛰어난 하이에나, 것도 떼거지? 만사를 제쳐놓고 도망감. 그 뿐만이 아니라 사자머리... 이런 젠장 짜증 왕짜증. 그러므로 아프리카 들개떼에서 도태되고 밀려난 밥만 찾아다님. 한때 유행이었던 시건방춤, 자기가 만든 거나 마찬가지라는 심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고, 그것과도 살짝 다름. 사람 봐 가면서 군림이냐, 피하기냐. 몇몇 사안 아부하고 굽혀서 먹고사는 개과가 아니니까 그렇 것. 간과 쓸개 빼놓고 출근한다는 샐러리맨 농담처럼 늑대와 하이에나처럼 개과가 아니니까. 마초들 우정처럼 너도 최고 나도 최고, 그게 아니라 나만 최고인 고양이과이기 때문. 그와 더불어 성미와 취향과 구미 자체도 개를 싫어함. 고양이를 좋아함. 물론 겉으로 개를 싫어하는 본성은 절대로 표출하지 않음. 다반 언론계 오랜 격언처럼 개가 사람 무는 게 아니라 사람이 개를 무는 걸 특종 어쩌고저쩌고...옆에서 오래 있으면 짜증남. 그래서 가족구성원만 일평생 노비!
    그리고 예를 들어도 구식탱탱묵은 교본만 우겨요. 융통성 제로. 물론 자기한테 불리하면 예외. 허나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완벽한 독재자 유형. 500년 1000년 전에 귀족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 최말단 노비로 태어났으면. 허허허허허. 그러니까 지금 그러고 살지. 리베로도 체계도 다른 스포츠 초장기 시절 개론만 달달 외워서 찬양하며 요즘 세상에서, 요즘 사람들과, 새파란 어린이들이 나중 애호할 서비스를 만들겠다니. 야구 초창기에는 얍삽한 플레이는 반칙이었는데 뻔트를 왜 대냐고 그게 물어 볼 말인가? 중딩만 봐도 안다. 공부 못하는 친구들은 안 하기 때문. 수영수업에서 괜히 동영상 찍어서 강사가 가르쳐주는 게 아니다. 중딩 공부하는 거 찍어 봐, 공부하다가... 수첩보고... 공부하다가... 거울보고... 공부하다가... 화장실 가고... 공부하다가... 잡담하고... 그러다 끝! 실제 공부시간 단 5분. 한마디로 측정. 기록. 똑같은 의미를 쉽게 하냐 어려운 말로 대체하냐 차이. 학교성적도 의지 즉 칠판과 학생의 거리에 (정비례는 아닐지언정) 비례! 아마추어 마라톤은 몸무게와 비례. 그런 기본기 모르는 사람도 있나? 초딩 및 중딩 성적 역시나 대학까지 (정비례는 아닐지언정) 비례! 여성잡지만 들쳐봐도 아는 것. 근데 고리타분, 식상, 따분... 잔소리. 그래서 구식탱탱묵은 사고방식을 옆에서 불쾌해하지. (검지로 머리를 똑똑똑) 꼰대계 선두주자인데 그 말랑말랑한 머리로 대인배처럼? 말도 안 됨! 주변에 다 물어보시라. 그때 그 양반 평판이 어땠어... 근데 그 양반 왈, 내가 악덕업주인 줄 아냐? 이렇다니까요 글쎄. 괜히 드라마에서 "저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니에요."라고 하는 게 아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똥고집, 독선, 우김, 짜증, 독설, 안다박사...이런 분들이 나중 부자되고 작위를 가지면 그 권위 (절레절레). 
    그 세대라면 애들 피떡을 만들도록 (쥐어)패도 합당한 교육이요, 응분의 교권보장이던 군사독재시절이자 사극시대를 겪어서 잘 알텐데. 그게 오히려 소시오패스를 자극하고, 발전시켰나? 그저 조금 일조한 정도일 따름. 그건 뭐냐, 전시를 방불케하는 명령 대 복종 관계가 평균이자, 돈이 법이요, 사회지도층이 그리스로마신이었던 시대상 탓으로만 돌릴 수도 없는 게. 똑같은 인물인데 유복한 성장환경에서 자라서 더 비툴어진 예, 수도 없으니까. 그러니까 타인의 아픔을 일평생 즐기는 거지. 그래서 (부정은 하겠으나) 남들 마음의 상처가 쌓이는 걸 보며 일생 환희를 누렸음. 결과가 증명이요 예시는 한도 끝도 없으니까. 입버릇처럼 성과 타령을 하면 뭘 하나, 사회에 무언가를 돌려주는 거 차치하고라도 정당한 미덕과 상식을 타인들에게 돌려주었나? 무임금으로 일 시킨 거 대비 챙긴 성과 빼고는, 드러커 박사가 권장하지 않는 사회악만 딱 골라서 실천하며 살았던 인생. 여전히 아쉬울 땐 불편한 일과 불쾌한 지시는 아내에게 위임. 얘가 지금 장난하나, 빨리 전화 안 돌려? 근데 돌아가는 분위기가... 지금이라도 어떻게 안될까. 얼굴 안 비춰주며 숨어사는 게 만인에게 덜 미안한 일. 평범하고 착한 사람들끼리는 "밤길 조심해"라는 말이 농담이자 유머일 수 있는데. 이런 분이 정말로 밤길 조심해야 함. 사이코패스들이 이런 애들한테 당한 게 얼마나 많은데.
    이런 위인이 드물까, 흔할까? 아주 드물기를 바란다만, 아마도 그건 너무 순진한 발상. 주변에 다 물어보시라. 대학원 교수님이랑 그 보좌진들. 학회에 가는데 교수님 벤츠 앞에 3대 뒤에 3대 의전 제대로 못 하면 각오해야 함. 좋은 교수님들도 많은데, 구시대적 관행 구식탱탱묵은 구습. 일례로 대학교에서 교수와 학생을 스승과 제자로 볼 수도 있는데. 전통음악학과에서 학과생들 전원이 공식적으로 선물과 봉투를 정기적으로 상납해야 했던 관례. 있었나, 없었나? 어쩌면 어디서는 (약하게) 지금도. 부자인 교수가 베풀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걷어, 어? 걷는다고. 뭐야 그게. 각계각층 조직문화를 보시라. 드문지 흔한지 모르겠다만 팀장한테 하급직원들이 1/n 모아서 뭘 또 상납이라니. 에르메스 핸드백이 뭐 싸나? 그리고 또, 어? 무용과 여교수가 남학생 (옐로카드) 따먹은 관례 아시는 분 귀뜸 바랍니다! 이처럼 저분 즉 B도 자기를 이미 세계적인 대기업 회장쯤으로 인식하는 인생. 답답하다 답답해. 중소기업에서 상사가 회식 쏜다고 해놓고, 나중 보니 월급에서 +알파 ~해서 이미 차감했음. 이처럼 못나고 나쁘고 못돼고... 괴팍한 인간들 어디 한둘인가? 아니질 않나. 불교 만자(卍)와 하켄크로이츠랑 당최 구분이 안된다. 저 A와 B만 해도 장난 아니질 않나. 네? 최악! 최악 중의 최악. 





    4

    세상사는 선착순이 좋은 일도 있고, 다수결, 속도전, 7차 회의로 의견을 점점 좁혀가거나 빈틈을 메워가거나. 그럴 사안들 성격이 제각각인데. 먼저 먹은 놈이 임자다, 그러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만 잘먹고 잘살려는 심보가 흔하게 됨. 가정사, 성장배경, 학창시절, 사회생활도 그런데. 사랑에 대해서도 팔색조를 어디 여자들이 가만 놔두간디? 그래서 여자들 말습관은 곧, (데려온 훈남을 보고서) 대체 어디서 저처럼 실한 놈을 물어왔데? 웃으면서 맹수 성향을 풍자하는 건 좋다만. 아무 때나 무엇이나 야생마끼리 아웅다웅이요 마피아 질서로 모든 걸 처리한다? 미치고 환장할 일. 즉 그래프를 보면 직선과 곡선인데. 기간을 좁혔을 때 주식그래프 파동이 얼마나 춤을 추나. 하여 가까이 보면 왔다갔다 왔다갔다, 계단식! 점차점차 점차점차 한단계 진일보. 영차영차 영차영차 두단계 업그레이드. 근데 똥군기, 똥고집, 꽉 막힘으로 타임머신 타지도 않은 체 시간을 되돌린다? 보수가 아니라 뭐 몇몇 용어가 있겠지. 그런 분파가 드물까 드물지 않을까. 즉 구시대적인 시대와 별개로 사람이 문명적이어야 하는데. 완고함으로 나 따라갈 자 있어, 없어? 가부장적 기질로 똘똘 뭉친 위인. 구식탱탱묵은 똥고집. 받아낼 건 어떻게든 받아내는데, 줄 거는 어떻게든 미루고 변명하고 말 좋고 많고 길고 그러다 흐지부지. 
   (예시 1) 일전에 기록했는데 반복. 소대에 파견온 타부대 5%. 장교와 부사관에게는 경례, 허나 타부대 병끼리는 존중 즉 아저씨. 쫄병시절 비참한 똥군기를 모두 이겨내어 상급자 된 병장. 경험 상 구습이 나쁘다는 걸 최고로 잘 아는 장본인! 즉 병장 왈, 야 쟤네들 다 왕따시켜! 쫄병시절 겪어보니 아아 그래서는 안되겠구나... 온전히 느꼈을 텐데. 이상하게~ 본인이 견장을 단 다음에 사람이 확 바뀜. 더 구식탱탱묵은 구닥다리 똥고참으로! 할아버지 대 > 아버지 대 > 자식 대...그래야 하는데. 정반대로. 
   (예시 2) 흑백tv이자 노인터넷 시절 태반이 저랬다. 학창시절부터 사회생활까지 거의 다. 운동부 코치가 한마디, 야 집합시켜! → 집합했어 → 머리 박어 → 뺨 10대와 축구부인데 야구방망이 찜질 10대씩 → 그 다음 코치 퇴근 → 3학년 주장이 나머지를 집합시켜 → 아까는 "10 + 10"이었으니까 5를 얹어 → 3학년 주장 퇴근 → 내가 너네들 때문에...2학년 대표 빡돔 → 묻고 따블로 가~! ......
   (예시 3) 군대 내 똑같이...
   (예시 4) 회사 내 똑같이... 일은 열심히 하고, 그 외에 있는 사람이 베풀든 각자 자유든 그래야 하는데. 오히려 밑에서 1/n 걷어서 상납. 
   (예시 5) 방송사 공개코메디 몇 기 몇 기. 하다 하다 걔네들끼리 똥군기를 불과 얼마 전까지 유지. 참다 참다 못 참아 난동피운 후배는 열외. 절대로 안 걸들어! 
   (예시 6) 대학교 2학년이 1학년 과대표한테 지시, 애들 집합시켜라 → 걔네 한두 명 발에 불이나도록 뛰어다님. 1/n 돈 걷고, 식당 섭외하고, 애들 불러모으고, 상차리고... → 근데 옛날에나 통했을 구습과 관례를 인터넷 세대가 얼마나 박수쳐주겠나, 반응 미적지근 → 그래서 어디서 이상한 거만 배워서 그거 고대로 따라했던 2학년 선배가 딱 행차하셔서 좌중을 둘러보니... 몇 명 있지도 않고 혼자서 원샷 원샷 혼자 꽐라됨
   (예시 7) 예시 6인데 살벌한 기수 문화
   (예시 8) 가정사. 시어머니 땐 어땠는데 며느리 대에서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함. 뭔 말만 하면 어른 말씀에 토를 단다는 둥 뭐래는 둥. 상식과 관습이 멜로드라마에 근접했을 때나 굽히고 따르고 그러는 거지. 뭔 입만 열면 어른이 말씀하는데 토를 달어...! 할 말이 그것 밖에 없음. 그래 놓고 어르신들끼리 몽블랑 카바레에 갔는데 윗연배들이 주류면... 왕짜증. 이런...
   (예시 9) 기수문화가 적당한테 특수부대처럼 규율 정확
   (예시 10) 기수문화가 적당...하지 않나? 군대처럼 중령 진급 못하면 최대 몇 살까지 봐주다, 선 넘으면 옷 벗는 규칙. 그건 군복이니까 다 이유가 있을 텐데. 군법으로 돌아가는 군조직이 아니라, 민법과 형법과 헌법으로 돌아가는 법조계. 기수가 늦더라도 능력 출중하고 인품 괜찮아서 먼저 승진. 근데 군조직처럼 무슨 기수 밀렸다고 나머지 승진 밀렸던 기수는 싹 다 옷을 벗던 관례. 과연 현재진행형인가 과거형인가.
    그렇다고 너무 제멋대로 굴어 당최 단합이 안되는 예도 없지 않을 텐데. 사회적으로 미덕, 상식, 교양으로 대부분 일부러 거꾸로 굴진 않는다. 실상 꼭 계층과 파벌과 연령과 출신과... 그거 따지지 않더라도 그냥 같은 반끼리. 1년 내내 단 1마디 대화나 인사도 나누지 않는 비율이 평균으로 따지면, 반올림하자면 100%. 좀 인기 있고 사람들 따르는 친구들은 예외이다만, 대체로 친한 사람들끼리만 친교를. 그런데 뭔 난 너보다 위에 아래네, 누구의 누가 내 무엇이네, 나 때는 어쨌네... 1년 내내 단 1마디도 나누지 않더라도 그게 미덕. 선후배도 다 비슷. 어디든 마찬가지. 친척도 막 시끄럽게 불화하지 않는 이상 연락없이 얼굴 안보는 게 친한 것. 즉 비교적 옛날에나 대가족 문화 챙기고,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는 무조건 가족 중심. 근데 방송에서야 귀감을 알리는 목적이랄지 기타 등등 때문에 그런 거고. 옆집과 사촌만 되도 남남. 물론 형제지간 많고 적고 경우의 수가 많이 나뉘겠다만 추세가 그럴 텐데. 어떻게 된 게 쌍팔년도도 아니고 0.5세기 전 관습으로 억지쓰는 소시오패스. 근데 또 이상하게 자기한테 불리한 건 유독 신식이 뭐네 뭐네...말만 많고 길고 좋음. 
    이처럼 비인터넷 시대에 어른들은 과연 어떤 세상을 살았을까? 그런데 아직도 그처럼이라니. 당시 (속된 말로) 단물 빨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던 사회지도층은 좋았겠지. 그래도 할아버지 때 어쨌으면 아버지 땐 나아야 하는데. 아버지 대에 피곤했으면 나 때는 달라야 하는데. 무슨 30년 전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말 들어보면 것도 폭력교사가 의심스럽다나 뭐래나. 충분히 합리적 의심을 사고도 남았을 텐데, 돈 쓰고 입 막고 어쩌고. 그 시절이 그랬다. 방송계 언론계 당장 10년 20년 전만 보면 어떻나. 분야에 따라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이었을까 하는 분야들. 집단지성 모아서 엑셀파일에 기록해보자. 참 멋질 테니 말이다. 타오르는 태양, 내 곁에만 머물러줘요, 사랑한다면 이별이란 있을 수 없어... 가사는 애절한데. 성상납을 대가로 작곡해주고 작사해주고. 잘 아시지 않나요, 네?
    아하~ (딱) 잘 모르시는구나. 상당수는 그럴 수 밖에. 왜? 안 겪어봤으니까! 보자, 혤리해성처럼 데뷔하자마자 가요계의 공주라는 둥 발라드계의 여신이라는 둥. 그 클러우드나인이라는 유명세의 맛을 알아버렸는데. 왜 하필 악마의 마수가 꼬드기는 제안에 혹했던 것일까. 정확한 예시는 모르겠다만 원리는 간단히만 봐도 당장 떠올릴 방법은 많다. 가령 데뷔곡 줄 게 무엇을 줄래, 딱 눈 한 번 깜빡하고 그 다음부터는 예술가의 인생을 살면 된다면서 설득. 유명해지고 싶은 일념, 나이는 들고 능력자들한테 밀리고... 마음은 약해지고...듣고 보니 틀린 말도 아니거든. 어차피 넘어져도 일어나면 그만인데. 언제 똑순이 소리 안 들었냐고, 배우지망생 때려치고 가수지망생으로써 오뚜기처럼 사는데. 아무런 대가가 없을 리는 없을 거야. 속으로 뭔 생각하는지 읽히니까, 조곤조곤 더더욱 고삐를 바짝 당김. 어떻게? 빛은 보통 그림자를 동반한다래나 뭐래나. 원래 닭도 어디선 닭벼슬을 세운다는 둥 다독이겠지. 어쨌든 악마와 거래해서 데뷔했다쳐. 그런 가정하에 그럼 악마는 순순히 물러날까? 그럼 2번까지는 인정이니 뭐니 너 여기서 그만둘 꺼야? 방송사부터 언론사는 물론 파파라치까지 난리도 아니야, 겁박. 그렇게 2번까지 순풍. 헌데 그런 말 어디서 못 들어보셨수? 2번 없는 3번은 없다! 이 바닥 생리가 3번이라면서 쪼임. 관계자 통해서 더 쪼임. 다음 4번째는? 결혼도 생각해야겠지 근데 우리가 봐둔 사람 있다 어쩌고저쩌고, ~라는 애가 언제 접근하지 않든? 라면서 생각해줌. 그래서 술먹다 나도 모르게 4번째 성사. 하여, 진짜 끝인 줄 알았는데. 5번째가 그렇게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저번에 은퇴한 누구 알지? 스캔들로 덥어준 추문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려줌. 더러운 꼴 보기 싫으면... 탄력붙어 몇 만장 가자! 누굴 소개해서 6번째요 언론사...7번째. 그럼 이제 고속도로인가? 빚쟁이 줄거리만 봐도 채무자와 채권자 입장이 나중 바뀐다는 걸 어른들이 다 아시는데. 이젠 부르면 가야 됨. 오히려 먼저 저자세. 작곡 못하는데 후속곡은? 안무는 어디 공짜인가. 하물며 계약서에 독소조항까지 있다니. 그러다 요절한 누군가 없지 않고. 소문 때문이라거나 혼기도 놓칠 수 있음. 8번째부터면 오래 견딘 거 아닐까? 하긴 9번 찍고 10번째부터 포기한 예도 있을 테니까. 물론 그분들 입장에서는 약점 잡힌 포로, 가만 놔두는 게... 결국 요즘 대세 작곡가의 전담...소문 이상해짐. (어디까지나 비운의 얼굴마담에 대해 이럴 수도 있다, 에 대한 설명이지. 절대 비율에 대한 얘기는 아님. 근데 언제적으로 거슬러올라가자면... 통과)
    그 뿐만이 아니라 증권계. 상장한지 몇 년 미만 가운데. 과연 엘리트 과정을 거친 비율이 많을까, 각종 편법으로 교묘히 구렁이 담 넘어가듯 나스닥에서 다우로 넘어온 지표들이 많을까. 많이 알면... 골치만 아파짐. 하여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데.... 알고 보니 괜히 돌렸음. 그럼 정말 소시오패스들 유찰하고, 경매하며, 스카웃하는 시장이라는 게 따로 존재할까? 암암 리에 있을 수 있다고 내 입으로 어찌 말하나. 이처럼 눈길을 블로그로 돌리는 틈에 어딘가에서 진즉 러브콜 다음에 협상 끝났겠지. 쥐도 새도 모르게 말이다. 미끼를 써야 고기를 낚는다. 근데 저게 미끼인지 진흙 속의 진주인지 간파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아. 뿐더러 떡밥 마구 뿌리는 게 대체... 앞도 안 보여. 앞서 설명했듯 정통파 말고 한번 코 꿰었다가 옴짝달싹 못한 체 정해진 길로만 갈 수 밖에 없는 예술가는 또 어떻고. 그렇다고 떠들썩한 야망가들만 조심하면 될 줄 알았는데, 괴팍한 괴짜라고 없을까? 이를 테면 그런 말 말이다.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허허허허허. 나 못 먹는다고 판을 엎어버리는 격언 말고도 차고 넘친다. 넘어가자. 





    5

    보시라! 뭐든지 먼저 사용한 거, 내 배 부른 다음에 너네들도 잘살자. 중간에 훈풍을 만날려고 하니까 우리가 이러면 안되지, 초심으로 돌아가서 여행을 보내주는데. 뱉어버린 독설이 어디 가나? 무슨 제사 지내기도 전에 제사상 생선을 동네 똥개가 먼저 맛 봐버려야 속이 시원하냐고. 저 A도 보시라. 어딜 가든 나만 최고, 내가 다 안다, 늬가 나보다 말 더 많이 할 거면 늬가 술값 내던가! 우리는~ 어? 나보다 더 잘나고, 기수 많고... 뭘로 봐도 받들라는 말인데... 2번 다시 안 봐. 술집 마담들이 앞에서만 딸랑딸랑 뒤에서 다 싫어해. 원래 허당은 자기보다 훨씬 뛰어난 수비수가 어떻게 해도 안되겠으면 저 후방으로 도망가버린다. 집합하고 벌서고 그런 똥군기는 아닐지언정, 후배들이 우쭈쭈쭈 올드보이 취급해주면 동네축구에서 자기한테 골 넣기 최고로 편하게 패스해주라. 이러면 이래서 싫다 저러면 그건 또 뭐냐! 카탈. 짜증. 피곤. 자발. 그래도 그분들은 친구들과 친하고 성격도 괜찮다.
    근데 저 A와 B. A만 봐도 지 잔소리 얻어들을 수행비서이자 호의무사이자 보디가드한테 모든 걸 쫓아붇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실제 외모든 뭐든 잘난 건 별로 없고, 돈 빼면 시체거든. 그래서 천문학적 재력가인 내가 내 측근들한테 목돈 덥썩덥썩 주는 거? 의미없다고 가르친다. 설교한다. 저건 뭐다 이건 뭐다. 막 그냥 따따부따 쏟아붓는 식. 그래도 성공했으니까 그 정도지 만약 아니어 봐라. B처럼 집에서(집구석에서?) 아들 방바닥에 벌세워놓고(박아놓고?) 나가떨어질 때까지 잔소리로 스트레스 푼다. 듣는 자식은 속으로 스트레스 차곡차곡 쌓이는데, 설마, 그걸 보면서 즐기는 건가? 잔소리 얻어듣는 자식은 스트레스 쌓이는데, 나는 그게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라니! 저 둘이 글쎄 판박이라니까요. 처남 놀러와도 기분 좋을 때나 처남한테 내가 이런 모습 보이면 안되는데...! 그런 거 빼고는 확 그냥 다 질러버린다. 공용 전화번호부, 사적 전화연락처... 싹 다 뒤져서 어서 모든 사람들한테 돈 안 빌리고 뭐 하냐, 지금 장난하냐! 겁박하고 짜증내며 닥달하고. 그래도 밖에 나갈 땐 곧 죽어도 중급 이상 옷은 입어야 한다, 세금계산서 떼면 되니까 또 실제로 필요하니까 내가 쓰는 최신 전자제품은 다 당연한 소비. 교통비란 아껴서는 안된다 가난해도 이미 A처럼 (시내)버스는 쳐다봐서도 안되는 것. 성공하나 안 하나 똑같다. 다 자기 손떼 묻은 거 지겨워지면 일과 관계되니까 난 최신 아이폰, 쌍팔년도 시대처럼 아들들한테 또 구제품을 물려줘. 그러다 중간에 처남한테, 나 정도면 검소한 거 아니니? 그럼, 그 다단계 빚더미 피라미드의 수장이 그 정도도 검소하지 않으면! 그게 어디 사람자식인가? 만약에 그 정도라면 그건 버러지 만도 못한 존재. 그러니까 그게 다 나 때문인 줄 아냐, 라면서 확 질러버린 거지. 뻔뻔함으로 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 있으면 나와 봐! 근데 거부들이 상대를 안 해줘. 일을 간지럽게 맡기기는 하는데, 딱 그정도. 그렇다고 자존심은 오죽 세나, B는 A단계들한테 죽어도 굽히고 못 들어감. 아쉬운 소리 절대로 안함.
    물론 A도 처음부터 꼰대는 아니었다. A도 성공 전에 조용조용 굽실굽실 월가에서 팀장 에르메스, 차장 아르마니, 나는 지방시? 위계 질서 잘 지키다가, 쓱 허리 펴니까 날이면 날마다 여편네 흉보고 세평과 논평과 사상을 보디가드한테 날이면 날마다 쉼없이 떠들어댐. 끝없이 떠들어댐. 그 댓가로 다 고액연봉과 특별수당과 보너스를 챙겨주는 것임. 괜히? 공짜는 없음. 그럼 그 보디가드는 그 전말을 보면서 그 사연에 대해 어디 입 꾹 다물고 있을 성격인가, 하면 그렇겠나. 들은 거 고대로 사방팔방에 더 떠들고 다님. 뭔 친구의 친구 동창회까지 막 들이댐. 적어도 친구들끼리 섞어서 만날 자리가 있고, 정식적으로 학파가 모일 자리가 따로 있는데. 누가 마피아 출신 아니랄까 봐 막 들이댐. 물론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다만 그건 경우가 아니지. 어쨌든 A는 그래도 성공이나 했다니까요. 근데 B는 말은 말은 당장 TESLA부터 APPLE까지 싹 다 사버릴 것처럼 허세떠는데. 장인어른한테 두툼한 현찰로 성의 표시한 적? 이자의 이자만 찔끔찔끔 그것만 평생 반복. 필자가 고등학교 동창 밑으로 들어가서, 당시 전기회사에서 일할 때. 회사에 둘만 남으니까 둘이 있을 땐 말 놔라! 그러다 망했는데. 망할 때 보니 빚쟁이들이 빚쟁이들이... 돈 들어올 구석, 즉 걔가 채권자니까 대리인 자격으로 나다니기도 했는데. B도 회사 망할 때 이사해줄 때 큰 유리창이 필자의 등판을 철썩~! 곧 죽어도 폼, 곧 죽어도 굽힘은 없음, 곧 죽어도 사과도 없음. 오히려 나 때문 아니다 우기고 짜증내고 들들볶고. 그렇게 찔끔찔끔. 가족구성원만 돌아버리고, 주변인들만 개고생. 어쨌든 스트레스를 오직 말로 푸는 소시오패스. 운동을 해도 잔소리 받아줄 사람이 필요하고.
    빚더미계의 스티브 잡스. 근데 스스로는 진짜로 스티브 잡스와 자기가 동급인 줄 알아. 입만 살았으니까. 패션만 따라하니까. 친가 외가에게 직접 돈빌림. 지속적 → 필자 아빠는 형한테, 형은 친구한테... → 연봉 제대로 못받은 사람들 엑셀파일에 기록하면... → 그럼 그분들은 당시 신용카드로 돌려막기 → 또 빚의 빚의 빚의... → 집도 은행권에 넘어가 → 남동생이 누나를 결혼식장에서 밟아, 형제자매 일가친척들 아무도 안 말림 → 친척의 친척...돈 언제줄래요? 우리 자식 3일 밤낮은 잠 못자면 고민합디다...결혼을 어떻게 할지... → 친가도 고향에서 도망감 → 다단계 피라미드 때문에 2차 3차 4차 5차....난리도 아닌 게 어언 0.5세기. 그런데 나 정도면 꽤 검소하지 않니? 그게 말인가 쓰레긴가. 회사에서도 악덕업주랑 싸우네 마네 말리고 그랬는데, 병풍맨 앉혀놓고, 내가 뭐 악덕업주인 줄 아니? 저 성공한 A를 봐 봐, 쓰던 거 남는 거...수다머신으로 돌변해서 잔소리 들어주는 댓가로 중고품 하사! 말도 마시라니까요 글쎄!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1차 투자자들. 형사가 들어보니 100%, 절대 그럴 리 없어! 그게 단순히 1차 피해로 끝나나? 파생되는 거미줄은 끝이 없다. 폰지사기 뭐 뭐. 딱 그 모냥새. 투자액, 채권자 엑셀로 열거하면...기간과 고통은 차치하고 금액만 봐도. 최상위자에게 줄 거 여전히 안 준 체 고급아파트 거주. 세금? 명의 포기, 기타 등등 방법은 무궁무진. 괜히 뻔뻔대회 최상급이라 하겠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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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칼럼 결론 미리 요약해보자. 사람들이 뭐 바보도 아니고 이 정도 자료면 웬만한 어른들 죄다 끄덕끄덕! 초딩 별명처럼 '나대지 마'! 숙녀야 다 여성잡지 2에서 만나기 마련. 근데 저 예시는? 곰곰히 고민할 필요도 없다. 찬찬히 짱구를 뭐 하러 굴리나. 아니 대체 저분을 어떻게 대해 드려야 하지? 아니 정말로 저분을 어떻게 만족시켜드려야 할까! 딱 봐도 모르겠나. 척하면 척! 과연 무엇을 좋아하겠나. 바로, 
    떠들기 좋아한다는 점. 허나 입은 삐툴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 자, 다시. 
    떠들기만 좋아한다는 점! 
    그분들이 거울을 만나면 퍽이나 좋아하시겠네. 어디서 2인자로 밀리면 광분해서 그 자리 두 번 다시 안 간다. 자기랑 똑같은 성격, 구식탱탱묵었는데 곧이곧대로 스님. 막연한 그 스님 만나러 사찰에 방문했는데... 스님이라고 뭐 저 냥반 비위만 맞추고 살란 법 있나? 아 글쎄 똑같은 성격. 판박이. 하필 사찰의 큰손 1-2위가...! 날 잘못 잡았네. 자기가 친분 1인자인데... 2인자로 밀리니까 대노해서 즉각 짐 싸서 돌아가버림. 한 1~2년쯤 지나서 겨우겨우 달래고 분 풀리니까 친교를 다시 회복. 물론 그건 꼰대 1급이고. 상남자들 즉 꼰대지수 2급들도 흔하다. 다만 촌닭이 봤을 때 1급은 친하기 싫고, 2급은 친하고 싶고. 그 차이. 순진해빠져서 그 종이 1장 두께 차이를 간파하지 못하면 나중 큰값 치를 테니까 명심하시라. 착해빠져서 그 적잖은 차이를 못 알아보면 나중 큰코 다칠 수 있단 말이다. 근데 그 차이가 뭐 이마에 써 있나? 1급 꼰대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 귀신 뺨친다. 여기서는... 입에 자크를 잠근다. 응? (절레절레)! 묵언수행하는 중 저리 가랄 정도.
    자, 2급 꼰대님을 봐 봅시다.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야~! 시트콤이 일인 연예인, 넌 왜 시트콤 끝나자마자 튀긴 튀냐. 응? 우리 회식 좀 하자~! 그래서 멋쟁이가 어렵게 회식에 참가했는데. 여성들 100% 그분에게 홀딱 반했음. 2급 꼰대는 앞으로 2번 다시 회식하잔 말 안 함. 단, 멋쟁이가 얼쩡얼쩡 함께 하는 한도 내에서는. 즉, 멋쟁이한테 밀리니까 걔 있을 때 각자 개인플레이요, 걔 떠나면 다시 내가~ 어? 내가~ 어? 그렇게. 그때 회식에서도 얼굴이 홍당무 되는 걸로도 모자라, 막 볼살 떨리다 떨리다 못 참고 중간에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집에 가버렸음! 응? 그래도 이런 2급 꼰대는 푼수일지언정 웃기고 사람이라도 좋단 말이다. 2급 꼰대들이 통상 성격 시원시원하다. 화끈하다. 호쾌하다. 그게 뭘까? 바꾸어 말하면 쫌팽이. 그래서 귀엽다. 왜 집합 해드려? 야 야 야, 우리가 알아서 벌 스자! 그러다 작심해서 어디서 모이자 그래서, 딱 거기에 2급 꼰대가 갔는데. 근데 아무도 없어! 어딜 가든 내가 말 제일 많이 해야 하고, 내가 제일 안다박사여야 하고, 병풍으로 밀리면.... 그나마 거기까진 나은데. 뭐 병풍? 드물게 있긴 있다. 허당처럼 내겐 똥물 튀어도 괜찮다, 그게 아니라. 내게 삿대질을 하든 멱살을 잡든 나 모르냐 나 물이야, 어? 그게 아니라. 주연 못할 바에 뭔 의미가 있나, 무대에다 재를 뿌림. 초를 침. 그런 말 많은데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 뭐 넘어가고. 1급 2급 차이 장난 아니란 말이다. (여자들 가운데 1급과 흡사한 예, 내가 뭐 틀린 말 했어? 주변 사람들 표정 싹 다 망가짐)
    이 부류는 참말로~ 사기꾼과 놀랍도록 흡사하다. 즉 말이 좋고, 길고, 많고! 어? 안 그랜도 남자는 폼. 사람이 괜찮거나 성격 좋거나, 물이다 병풍이다 신부들러리다..그럼 평판도 따라간다. 근데 수직성향이 어떻게 옆을 보나. 처남과 처형이 맹물이네? 어라~ 맹탕도 그런 맹탕이 없네? 너 잘 걸렸다. (겉으로는) 성격 좋다며 칭찬 (속으로는) 이런 호구새끼를 봐라...! 그 결과 속내 꿰뚫었다 안심하니까 호칭도 놓아버림. 사둔의 격식이 뭔 필요. 그렇게 초반부터 막말은 쌓이고 쌓이게 된 사연. 상대방 의중 살필 수고스러움 뭐 있나, 막대함. 봉인데 뭐 존중해드릴 필요가 뭐 있냐 하여 일찍이 초반부터 하대. 대놓고 노비로 부리지는 않는다만 호칭부터 격의 깡그리 무시. 무릇 사람이면 얼굴을 못 들어야, 그래야 인간인데. 뻣뻣 뻔뻔 신난다! 미친놈. 사둔 간 최소한의 격식 즉 호칭부터 막나갈 때부터 알아봤어. 언제부터 정신박약으로 간주하고 존칭으로 누름. 공과 사 구분도 안 해. 고압과 권위와 폭정과 독재를 행사하는 거만 좋아하는 기질 때문. 당하는 건 싫음. 혈육인 형제자매와 달리, 매형 처남은 엄연히 사돈. 근데 (말로 언제든 지근지근 밟아도 괜찮을 정도로 길들여야하기 때문에) 하대한다? 사돈의 격식 포기. 그러니까 그렇게 살았지. 부부도 헤어지면 남남. 언제 봤다고 이래라저래라지? 옛말에 그랬다. 뒷간과 사돈집은 멀면 멀수록 좋다고. 그런 옛말이 한두갠가.
   이웃을 사랑하라 그러나 울타리 나무는 뽑지 말라   /   좋은 울타리는 좋은 이웃을 만든다   /   이웃을 사랑하되 울타리는 철거하지 마라   /   또 가까울수록 어째라   /   필요한 때에는 위해주지만 쓸모가 없어지면 거들떠 보지 않는다   /   친밀은 경멸을 낳는다   /   친할수록 예의를 지켜라   /   나쁜 친구는 정면으로 대드는 적보다 더 나쁘다   /   기타 등등" 엄청나게 많음. 그래 봤자 이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 게 듣기. 오직 떠들기만 좋아하는 분께서,
   「 아이고야~ 그러십니까? 그 따구(따위) 진부한 속담 내가 왜 신경써야 하는데 따따부따. (따발총처럼 이어질 말도 듣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양산 가능) 누가 자네들 인생 행복하지 못하라고 말렸어? 너네도 재밌게 살아, 그러면 되잖아. 아니면 뭐 나처럼 막살 거야? 아니잖냐고. 어? 즐거운 친구와 행복한 인생과 다정한 사랑에 대해서 대체 얼마나 더 가르쳐드려야 하오? 안 그러오? 당신이 뭐 기어댕기는 애요? 네? 기쁜 생애사 전략을 실천하면 되지 않겠소. 하면 된다 모르시오? 아니면 말고! 다 나나 되니까 이런 충고해드리지 어디 또 조잡한 동기부여강연회 가서 병풍 서시게? 좋게 마음 고쳐먹으시는 게 좋을 거요. 아시겠소? 그 뿐만이 아니라 결과만 안 좋았다뿐 우리는 최선을 다하는 인생. 좌우지간 너는 너고 나는 난데. 그런데. 응? 내가, 어? 내가~ 어? 내가 뭣 때문에 허접한 너네들 아픔까지 알아야 하는데. 나 살기도 바뻐. 내가 괜히 소시오패스 평가받는 줄 알어? 나 말고도 널렸어. 널리고 널린 게 악인들. 그런데 굳이 나 같은 야망가 논평하고 분석해서 뭐 하게. 그 시간에 가서 연애론이 더 뒤적여 봐. 너네 여자 좋아하잖아. 내 모를 줄 알어? 허허허. 이거 봐 이거 봐. 착착 말리고 있지? 감아는 드릴께. 저번에 내가 선물했던 치즈, 그거 돌려막기였어. 내가 언제 작정하고 새로운 거 주는 거 봤어? 내 손을 탄 다음에, 어? 나 몰라? 나야 나. 어디 감히...! 뭐 그래서 맹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고? 허나 우리는 못 말리는 야생마 잘 타일러서 얼마든지 경주대회에 출전시킬 수 있어. 그렇다고 나만? 늑대들도 말이 좀 좋은 줄 알어! 사랑보다 호기심이 더 많은 처녀들을 망쳤어. 이거 왜 이래? 어디 지들 품위 지들이 챙기지 못한 주제에 배 나와라 감 나와라야, 어? 이참에 충고 하나 하겠는데. 이번에는 딴 건 몰라도 하나만 알아둬. 그건 뭐다? (딱) 그렇지~ 수줍은 개는 살찔 수 없다. 단, 그렇다고 막살라는 말은 아니라는 점. 잊지 말게나. 허허허허허.」
    이처럼 안 봐도 그림 그려짐. 늬 까짓 게 고분고분할 거 같지 않았으면 애초에 이 소시오패스 왕중왕께서 널 노비로 낙찰하지도 않았다 주의. 사후엔 몰라도 사이코패스들한테 평생 시달릴 걸로 만인이 만년 기도하고, 예언하며, 기대하며, 저주. 왜? 나 빼고 나머지의 피눈물에 무감각, 무감정, 비정하며, 즐기니까. 천성이 못됐거든. 어쨌든나 편할 땐 사적으로,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데 공적으로 존중하는 게 어딨나. 그렇다고 사적으로 사돈의 예우를 갖춘다? 말 까고 공과 사 구분 없음. 월급 밀리다 떼먹은 직장1에서, 직원들이 자네 매형 왜 그래? 월급 밀리다 떼먹은 직장2에서, 인척관계인 중간자께서 주말에 쉬어야 우리도 쉬죠. 일부러 월급 안주고 부려먹을려고 어정쩡한 촌수를 포석한 꼴. 쟤네를 어떻게 하면 무급료로 부려먹을까... 어떻게 하면 만만한 병신새끼를 끊임없이 부려먹을까...! 근데 직장1에서 치를 떤 직원한테 또 연락해서 함께 일하자. 저번에도 안주고 이번에 또 안줄려고? 또 새 제품이나 주면서 지난 일은 미안하네... 것도 아니고... 지난 일은 퉁치자, 씹다버린 거 남는 거 재활용해고 달래서... (전직원왈) 싫어요 (꺼져). 스님이랑 친하면 뭘 해, 사찰에 놀러가도 불교에서 뭘 배워! 부처님 쳐다보면서 속으로 뭔 생각을 했을까? 불교에서 최고로 나쁘게 보는 짓말 딱 골라서 즐기면서 살았는데.
    (......변신했다 가정......) 윤리가 뭐 밥 먹여줘? 누가 융통해도 돌고 돌았을 자본, 의도대로만 됐더라면 또 모르는데. 근데 몇몇 밀리고 이따금 늦고 그게 뭐가 나쁜데? 그리고 뭐 처음부터 떼먹자고 사기친 건가, 다 이자 받아먹자고 자기들도 좋단 거 아니냐고. 기준을 도덕적으로 봐서 그렇지 야망을 놓고 봤을 때 지나고보면 다 부질없음, 응? 야망이라는 파랑새를 쫓은 게 뭔 천벌받을 짓인가? 청춘들만 아니라 사람이면 누구나 사랑의 나비를 쫓는 것. 난 어째서 불운에 따른 대망 실패를 뭐라는지 당최 이해를 못하겠음. 뭐 그건 공감 능력 제로요 이해력 최저점이라고요? 그러든가 말든가! 진짜로 악당들을 아직 못 만나봤구만. 나 정도는 천사라니까 글쎄. 어이 선생, 이거 왜 이러시나. (팔 걷어부침) 8시간 연속 무정차 훈계 해드려, 말어? 계몽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시는구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복귀......)
    또 또 또 거 봐 봐. 이거 이거 이거 보란 말이야! 지금도 그런데 어떻게 정신을 차리나! 안 그래? 또 어디서 보고 따라한 건 있어가지고, 108배 해봤네 3000배 하면 어떻게 되네 입만 살았어. 그걸 왜 하는데? 헛살았어 그냥. 지 밖에 모르니까 그렇지. 남생각을 왜 해? 자기는 사람으로 존중받고 싶은데 입버릇 봐 봐, 옆에서 지켜보면 싹 다 밥통에 뭐에 뭐에. 집에서 입에 걸래를 물고 살어. 드러커 박사 왈,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만인의 공분을 사귀 위해서! 나는 이 조직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임금 안 주고 어떻게 하면 공짜로 부려먹을까 그 궁리도 해야 하고, 돈도 끌어와야 하고... 잡스 패션도 따라해야 하고... 말만 길고, 많고, 그게 기여. 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가? 훈계 겁나게 얻어듣는 여편네와 아들들 뚜껑 열리며 괴로워하는 거 보는 재미로. 이 세상에 최고로 신나는 게 그것!
    그와 관련하여, 아마 들어보신 분도 있고,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어떤 실사례에 대해서일까? 바로, 대기업 임원 회의실에 기저귀 차고 들어가는 모습! (물론 기강 관련하여 회의 길어질 수도 있고, 위기를 특히 강조할 수도 있다만. 그 정도가 아니라 중론을 모아보면 뭔가는 구분할 수 있다는 것) 저분들은 떠들기(만) 좋아한다니까요 글쎄. 안 그래도 늙어가면 어른은 애랑 닮아간다. 외모도, 성격도. 그러니 안 들어. 절친한 할아버지 모임을 봐 보시라. 태반은 좋은 예도 있다만, 서로 자기 할 말만 하다 끝남. 굳이 덤앤더머 영화 볼 필요도 없다. 자식자랑 뭐 뭐 지 지랑만 할 건데, 귀를 기울여줘? 주도권 뺏기면 끝. 부인이라고 그런 남편 수발만 들다가는 볼장 다 본다. 그러니까 남편 왈, 이거 이거 봐 봐 지 할 말 하고 뚝 끊는다 어쩌고저쩌고. 갑자기 뚝! 여편네 흉보기가 그 정도면 약과게? 마누라 멍청하다고 도대체 몇 번을 말하는지... 사고체계 투명히 들여다 보이지 않나요? (사람 좋은 회장님도 많다만 그게 아니라) 우리 회장님께서 MBA들을 싹 다 불러모으는데... 병풍맨이라도 어떻게 아쉬운 MBA들. 줄을 선 걸 보니... (손차양). 그분들 보고 뭐 열심히 일하라고 부를까? 내 말 고분고분 잘 들으라고 부르는 것. 근데 MBA에서 배우기로는...경영자들 한목소리가...스포츠 교본에서는... 너 나가. 딸랑딸랑 굽실굽실 반짝반짝~ 잘 아시질 않나요. 문단 결론 얘기한다면서 아직도... 허허허. 단서가 붙냐 안 붙냐만 알면 된다. 여자는 남자한테 잘보이기 위해서(만) 화장을 한다. 그처럼 말이다. 재차 반복한다만 이런 배경지식 모른 체 이 험한 세상 살았다가는... 세상물정 알란 말이 이거다. 
    한마디로 끝내자. 달리 끝장을 어떻게 보겠나. 즉 떠들기(만) 좋아하는 야망가. 끝.    





    7

    가족사 때문에 빚잔치 성장배경을 겪은 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줄거리. 비소시오패스는 안 겪어서 몰라도, 소시오패스는 알아도 내 일만 아니면 그만. 천동설처럼 나 빼고! 즉 나를 제외한 전부가 돌든, 좋든 싫든, 꿈에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든. 그게 뭔 상관인데? 피를 말리든 아버지 도박에 어머니 집 나가고 그러다 자살하고. 아니 그게 그래서 뭔 상관이냐고! ~라는 건 시간낭비일뿐. 비소시오패스 남자들 화술만 살펴봐도 첫째 내가 봤을 때..., 둘째 관심없어! 근데 소시오패스는? 여자처럼 친구 단점 칭찬하고 내 장점 비하할 때, 그렇게 살쾡이처럼 구는 게 아니라.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일관되도록 살쾡이로 사는 것. 그게 바로 소시오패스!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들을 보시라. 교정직 율법으로 교화되지 않는 사이코패스가 어디 드무냔 말이다. 그런데 그거 받고 소시오패스가 과연 마음을 고쳐 먹는다? 그게 가능하면 도대체 뭐가 문제겠나. 각자 내 인생을 돌아보시라. 푼돈 꾸고 빌려주는 거 말고... 살면서 딱 1개 그처럼 강렬했던 꾸고 빌려주라는 기억. 눈물콧물 막 쏟아며 아아 저분 저러다...그런 분께서 그리 되기까지 나중 어쩌든 말든, 판돈 딴 누군가는 황홀한 기쁨에 인생 내내 춤을 추면서 살 걸 아마! 이런 예시에 대한 집단지성을 모아보면 한도 긑도 없다. 야금야금, 깐족깐족, 으리으리, 한쪽은 꼴아박고 (그렇게 살아서는 절대 안 될) 한쪽은 희망찬 미래를 계획하고. 인간쓰레기 라는 말을 살면서 괜히 보고 듣고 어쩌다 입에 담게 되는 게 아니다. 더군다나 생전에 이 업보가 내게 되돌아오겠구나, 어쩌면 나중 착한 일로 퉁치면 다 무마되겠지, 사후에... 그런 생각이 가능하다면 그분들이 그리 살겠냔 말이다. 나도 그런 이치를 생각할 수 있으니, 살쾡이도 그럴 것이다? 순진해빠진 발상. 너와 나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원리와 상식이 있는데, 설마 그러진 않겠지. 사기 전담 형사가 100번 1000번 듣는 말이 그거다. 
   "절대 그럴 리 없어... (울고불고 환장...)"
    첫 단추 잘못 끼워서 끌려간다고 끝까지 끌려가서는 안되는 것. 딴 예시들 말고 본 칼럼에서 구체적 예로 드는 저 소시오패스만 봐보자. 엑셀파일과 마인드맵 같은 파일로 낱낱이, 먼지만큼도 빠짐 없이 모든 걸 기록해보시라. 그런 다음 감상을... 입이 떡 벌어진다. 그런데 오늘도 아아 피자 맛 괜찮네. 감자튀김이 이게 뭐니? 이건 뭐...! 이 정도 배경지식 없이 남의 말 곧이곧대로 믿고서 착한 척을 옹호하겠다? 심한 말로 미친 거나 마찬가지. 똑같은 사안을 남이 하면 그러게 내가 뭐랬니 이러쿵저러쿵, 내가 당하면 또 말이 길어지고... 많아지고... 좋아지고... 또 변명대회 메달감. 핑계 없는 무담이 어디 있겠나. 근데 더 중요한 거, 살면서 저런 사람을 개개인들은 몇 번을 만나는 걸까? 스쳐지나가다 한두 장 떼이면 그나마 나은데. 그게 설마... 내 인척이요 친척이면... 혹시 내 부인, 내 남편, 내 아빠, 내 동생...아니 나? 그럼 어떡하냔 말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줄거리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데. 이해를 하고 싶은데 직접경험이 부족한데. 소시오패스는 공감 자체가 안된다니. 그래서 속는 셈치고 믿어본다, 근데 일단 코 꿰이니 두루마리 화장지처럼 계속 끌려다녀. 말이 좋고, 길고, 많고... 끝없이 질질 끌려다님. 감기고, 말리고, 엮이고. 그래서 나중 보면 상황은 역전. 내 목돈, 친인척의 목돈, 친인척의 친인척의 목돈, 친인척의 친구의 목돈, 가족의 친구의 사돈의 목돈....한도 끝도 없이 싹 다 구해서 올려다바쳤더니 글쎄 한다는 소리가! 첫째 그게 나 때문인 줄 아니?, 둘째 그 돈 다 안 갚았는 줄 아니? 그러니까 한창 전성기 때 롤스로이스 매장 앞을 함께 거닐며 "이렇게 사는데 나중 저 차 타야되지 않겠니?". 이미 그 전부터 호화생활을 누리는 예들. 슈퍼컴퓨터에 저장되다 포기하는 게 낫다. 안 그런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응? 이거 봐 이거 봐 이거 보시라고요 글세! 채권자분들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위로할까, 무엇으로 달랠까, 어디서 식사대접할까... 몇 번에 걸쳐 고개를 숙일까. 그게 아니라, 일단, 제 배부를 상상! 맹수가 이렇다. 남이야 배 곯든 말든! 집단지성 모아보면 말도 못한다. 소시오패스의 책사로써 교육받고 고문당하며 길들여지니까 초식동물마저 닮아갈 따름. 한이불 덮는 사이에 물들지 않기가 어디 쉽간디? 중간에 그래프 기울기가 바뀌니 1차 채무자를 위하고 싶은데. 그래 봐야 2차부터 20차까지 알 게 뭐야. 번호표 5번 마저 안중에도 없는데 50번이 다 뭐야. 단절된지 오래면 남. 내가 왜 걔네들까지 챙겨야 하는데. 옛말에 나쁜 타협도 소송에 이긴 것보단 낫댔는데. 지들이 귀찮다고 떠났는데 이제 와서 뭘 어쩌라고. 끝났어. 다음. 사람이 내일을 보고 살아야지 어제에 발목잡혀 사니까 지지리궁상이지. 또 그리고, 응? 직계만 귀엽게 얹어서 정리하고 맹수는 포식할 생각. 괜히 독주, 독선, 독재, 독점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그럼 방계는 물론 방계의 이웃의 친구의 사돈의 선배의 애인의 친구의 아는 오빠의 지인의 취미친구의 회사후배의...... (몸짓) 아직도 모르시겠나? 이걸 모르는 어른들이 어딨다고. 그래프 따지기도 전에 벌써부터 채무자 대 채권자, 입장이 전도되어버리는 꼴. 그러다 (사람들 착하니까) 다 중간에 나가떨어짐. 포기함. 왜냐, 그분들은 애초에 목돈 빌리지를 않거든. 애시당초 그렇게 살지를 않는다고. 아니 그렇소? 작게는 귀여운 금액이요 크게는 대체 몇 채인지... 도시에 유령건물이 그래서 생기는 거다. 그러니까 잘사는 고국 놔두고 외지에서 본촌으로 일절 돌아가지 않는 사례도 있다. 많나? 저분은 왜 날 떠볼까... 왜 갑자기 내게 아부를 하시는 거지... 내 말습관을 일부 따라한다는 건 곧 내 비위를 맞추고 싶단 얘긴데. 늬 말마따나? 어라~ 얘 좀 보소! (속으로) 근데 이 새끼가 아까부터 왜 갑자기 친한 척하지? 신경쓰이네. 지 속으로 불편한 줄 누가 모른 줄 알아, 내가 지 머리꼭대기로 올라가주지 않는다고 빠짝 저자세 보이는 것 좀 봐 봐. 웃기고 자빠졌어 그냥. 몇몇 분과를 보니 또 '예'를 최소 2번 기본 3번 많으면 예닐곱번까지 굽실굽실. 나 기분 좋은라고 분위기 띄워서 또 뭘 얻어낼려고 하는 거지? 한두 마디 섞어보면 금새 탄로나니까 그분들은 우리들 근처에도 안 옴. 가면을 쓰고 벗고를 떠나서, 입도 뻥끗 안한다. 그처럼 철학과 처세술과 인생관이라는 게 있는데, 그분들께서 품위를 어떻게 포기하시나. 씀씀이를 줄이느니 (속된 말로) 배 째라. 그 뻔뻔한 인성 때문에 99%는 포기. 사람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 라는 대사가 괜히 유명하겠나. 
    더더군다나 개인 대 개인, 또는 다단계 피라미드 말고도. 역사에 대해 문화가 뒷받침하면 상식과 원리와 도덕과 일리는 일절 통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피라미드는 뒤집혀져 우리도, 우리가 진짜 피해자가 된다고 대체 몇 번을 말하나. 그 방법은 무궁무진이요 고급스럽다는 칼럼 영원히 같은 수준으로 생산이 불가능할 거 같은가? 아프리카 치타 무리들 사이에서 걔네들한테 손짓하면서 이건 세레나데야, 저건 곰돌이 춤이야, 또 이건 요즘 유행가야. 그럼 아프리카 치타들이 오냐 그렇냐 하면서 공감할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개개인이야 소시오패스가 적지 않으니까 그렇게나 인생수업을 따지는 건데. 사극을 예찬하는 게 아니라 아예 사극 자체인 문명, 당해봐도 정신차리는 게 어디 쉬운 줄 아시냐고요. 옛말에 그랬다. 희소식 전달자는 문을 과감하게 두드린다고. 그럼 불행의 심부름꾼은? 뭔 낌새도 징후도 힌트도 없이 쓱~ 내 옆에 딱 달라붙는 것. 이건 또 뭐야 짜증난다면서 떼버리기가 쉬우면 좀 좋을까. 낙지 빨판과 초강력 뽄드 저리 가라 뿐만이 아니라. 그거 받고 말이 좋고, 길고, 많고...! 안 그래도 미끼는 화려하다. 유혹은 은근하다. 설득도 틀린 말도 아니다. 딴 분들은 몰라도 허당들 꼬시기가 어디 일인가. 오늘 당장 사기꾼한테 (피동격으로) 구워삶어졌다는 걸 깨달으신 분 거수해보시겠습니까? (손차양)! 초반에 안면만 트고, 그 이후로 안심만 시키고, 다시 익숙허니 각인은 시키겠지, 다시 그 다음에 우연에 놀라는 수법을 남발하는 건 하수요, 근데 1 대 1이라니 또 뭔가 교집합을 쓱 개입시킬 거라고. 그런데 옆으로만? 위에서 아래서... 그 다채로움은 끝이 없음. 받고 얹어서 갚고 받고 더 얹어서 더욱더 갚고, 일부러 작전대로 차곡차곡 신뢰의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놓고, 고로 나중 한방에...! 심지어 작업당했는데 아직도... 절대 그럴 리 없어! 그 고급스러움을 그냥 단순히 (개)수작이라고 평가절하시키는 건 쉬운데. 난 그거 저평가하지 않는다 자신해서 현장감 넘치면 언제 그랬냐! 또 현실감을 극대화했을 때 그건 거의 예술의 경지. 허허허. 칼럼 아직 안 끝났으니 문단 떼서 가는 걸로. 아!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것, 알고는 계시는 게 좋은 거라는 점. (윙크)





    8

    결론으로 곧장 넘어가려는데 자꾸 말이 길어져서 송구스럽지만. 그래도 기왕 시작한 거 조금만 더 가 보자. 응. 끝날 때 되면 끝나던가 아니면 누가 날 말려주겠지. 허허허허허.
    그러니까 그게 말이다, 남자 대 여자 우정. 쉽게 말해 둘 다 가식과 허영과 속정과 기타 등등은 똑같은데 방식만 다르다. 즉 친구가 팔이 부러졌을 때. 남자: 웃고 떠들고 환장하고, 나중 기부스 차면 더 뒤집어짐. 여자: 앞에서는 걱정이요 눈물이요.... 근데 뒤돌아서면? 그나마 그건 낫다니까요. 네? 소시오패스는 내 다리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옆사람 안구가 적출됐네? 그게 뭐 어때서. 내 최측근 즉 천동설에서 나 빼고 넘버2가 척추 마비? 그러든가 말든가. 단, 내게 피해가 끼치고 속된 말로 똥물튀긴다는 말처럼 날 귀찮게 했을 땐 얘기가 다름. 앞서 나온 남녀 차이 수없이 반복했는데. 그와 관련해서 여자 평균이 tv를 보며 질질 짠다. 이산가족 만난 걸 보면서 펑펑 운다. 그런데 여자 평균이 동물의 세계 그 살벌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벌벌... 안 봐! 남녀는 로또지 않나, 안 맞거든. 해서, 남자는 동물의 세계 다큐멘터리 겁나 재밌다. 물론 짧게만 보거나 어떤 형편일 때만 살짝 보거나. 낮에는 독수리요 밤에는 올빼미, 사냥하는 거 보면 기가 막히거든. 저기서 아프리카 들개떼가 하이에나 1마리 닦달하는데 완전 웃겨. 아니 근데 왜 여자들은 이런 게 재미없단 거지? 그렇다. 그럼 그 차이를 왜 얘기했냐, 다 이유가 있다. 아무 영문없이 했던 얘기 또 한 게 아니다. 바로,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어느 정도 이상일 때 막 벌벌 떨면서... 경련을 일으키면서... 부들부들 떠니까 쫌만 부추기면 눈물 왈칵 쏟을 것 같은 부류가 있는가 하면. 그거나 물컵 엎지러져 우유 쏟은 거랑 당최 분간이 안 될 차분함. 특수부대는 어떤 기분을 선호하려나 몰라도, 성격이 다른 비공개 조직은 전혀 다른 매정함을 편애한다는 것. 그런 비정함을 타고났냐 아니냐와 별개로, 아니 어차피 종이 한장 차이니만큼. 따라서 태생적이든 아니든 너 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은 누구나 저 어딘가에서 만나기 마련. 그 무지개 너머가 어딜까? 무지개 너머도 아니다, 시간이 다 해결해주니까. 거긴 어디냐면 바로, 유들유들 능글능글 맹숭맹숭 어른들 세계란 말이다. 
    자, 들어봅시다. 고압적으로 (닥치고 듣기나 해)라는 말이 아니라. 이를 테면 솔직히 터놓고 하는 말이지만... 너나 되니까 생각해줘서 하는 얘긴데... 내가 언제 허튼소리하는 적 봤니... 다 너 생각해줘서 알려주는 건데... 구태여 이런 얘기까지 해야 하나 고민해봤는데... 굳이 이런 말까진 하지 않으려 했는데 기왕 말 나온 김에 마저하자면... 쥐락펴락 한도 끝도 없다. 그걸 꼭 드라마나 영화로 봐야 아나? 뺀찌로 오리 다리를 잘르자마자 물에 띄워, 그러니까 잘 못 헤엄쳐. 감정이 없음. 전혀 없음. 오히려 감흥이...? 그러니까 내 스트레스 풀려고 장광설을 풀면서, 자식놈 첫째 얼굴 누렇게 뜨는거 둘째놈 빨갛게 익는 거 마누라 표정 썩는 거 보면서 일장연설을 즐기지. 것도 일평생! 일중독의 대가 즉 그게 취미. 공감은 개과랄지 초식동물한테나 해당하는 거고 다큐멘터리에 보듯 피맛을 아는 표범도? 말도 안됨. 치타는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에 해당한단 말이다. 다큐멘터리가 그러한데 채식이 나랑 뭔 상관인데! 피바람, 피잔치, 피말림... 그게 나만 해당사항 없으면 그만인 정도가 아니라, 어? 오히려... 그렇단 말이다. 내가 다국적 금융지주회사의 수장은 아니다만, 감히... 그래서 다단계 피라미드가 역전된 걸 보며... 속으로 황홀한 즐거움의 만찬을 일평생 즐기게 되는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개과냐 고양이과냐. 여자들처럼 반응적으로 손톱 발톱 세우냐, 아니면 드라큘라처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송곳니 못 감추냐. 겉으로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어찌 됐든 그 미세한 차이라는 게 관건! 응? 2급 꼰대야 사람이 좋으니까 어디서 모이자, 딱 거기에 갔는데 아무도 없는 거고. 우리야(소시오패스) 촌닭들 허영심 테스트하는 거고. 자, 이렇게 가정해보자. 과연 이 세상에는 몽상가, 사색가, 돈키호테, 자발가, 훈수꾼, 바람잡이, 중간보스, 병풍들 밖에 없을까? 그럴 리가 있나. 천만의 말씀이요 만만의 콩떡! 날 보란 말일세 젊은 친구, 응? 우리는 선동가 기질 끝장. 그런데 이상한 게 뭔 줄 아시나? 그 분과마저 재밌어, 아주 그냥 기가 막히거든. 왜냐, 왜냐하면 겉은 선동가인데 또 그 바닥도 알고 보면 (비속어 옐로카드) 아조 골때리는 거거든요. 네? 아니, 어라! 웃어? 쪼개는 거 보니 나중 수업료 좀 들겠는데... 인생수업료 말일세. 허허허. 나나 되니까 다, 아 뭔 얘기 중이었지? 그래. 선동. 우리는 화끈하거든. 일생을 남한테 뭘 꾸어보질 않았거든. 없으면 없는대로. 허나 베팅감이 녹슬겠지. 그럼 또 다 방법이 있어. 아무튼 그쪽으로 빠지지 말고. 어쨌든 우리는 꿇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는 동생들한테 봉으로 유명해. 아는 여동생들한테 사준 커피만 커피만...! 그래도 걔네들은 나아. 남동생들한테 니들 가운데 하늘을 한점 부끄러움 없는 사람은 날 쳐라 막 쳐라! 퍽퍽퍽퍽퍼퍼퍼퍼퍽! 농담이고. 그래도 우린 중간은 간다는 것만 알면 된다. 아, 선동가! 그게 또 얼마나 다종다양한지 말도 못하지. 나를 따르라~! 뭐야 처음에는 하나둘 따랐는데... 지금 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어. 내가 인생을 그렇게나 잘못 살았나? 어? 다, 다시! 가자~ 돌격 앞으로~ 이게 뭡니까~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더 나은 미래가 저기 있습니다~ 희망찬 미래가 코앞입니다~ 사랑과 야망을 거의 다 잡은 거나 마찬가지죠~ 어쩌고저쩌고~! 뭐야, 이번에도... 아까보단 낫지만 또 주변을 보니 아무도 없어. 내가 성격이 더럽나? 아닌데. 그건 아닌데. 그래서 바톤을 넘기겠지. 허허. 그래서 나는 잘 따랐어. 공과 사 구분하고. 내 실수 있으면 인정하고. 분위기 북돋고. 북치고 장구치고 원맨쇼 기질 잠재워서 백댄서 역할에 충실했다고. 그래서 모은 거 탈탈 털고, 빌려서 더 털고, 더 빌려서 더더욱 털고 투자 하다 하다 모든 걸 걸었어. 응? 그런데... 처음에 선동했던 놈은... 어디 갔지? 응? 이렇다니까요 글쎄. 말도 마시라고요, 네? 하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생된 변수가 왜 없겠소. 하다 하다 부추기던 중간책이 나중 알고 봤더니 적군의 수장이라니. 하여, 나도 심었어. 근데 내 007가방 받고 나서 연락이 안돼! 뭐? 뭐가 어쩌고 어째? 그러다 정말로 왕년에 은밀한 정보통계를 주름잡았을 거 같은 용병이 내게 쓱~ 접근하지. 야, 오래 기다렸더니 이제야 귀인이 나타나는군. 운명적으로 나도 이제 야망가 대열에 끼는 거군. 허허허. 내 그럴 줄 알았어. 근데 그걸 왜 몰랐을까... 더 자세히? 지금은 누군가 살쾡이과가 내게 접근하면 대번에 알아보지. 늑대, 촌닭, 하이에나 그런 개과가 아니라 맹수. 그래서 지금은 속으로 그래. 어라~! 이 새끼가 뭔데 갑자기 친한 척하지? 이런 쥐새끼 같은 놈 뭔가 음흉한 꿍꿍이가 분명 있는데. 근데 그땐 그걸 왜 몰랐을까...! 그럼 설마 여자들도? 넘어가자. 
    아니 잠깐! 귀 간지러운 게 왜인고 하니 천리안이 보채는구나. 보자. 듣자하니, 꿩 잡는 건 매? 보아하니 좋은 말씀이다만, 말하자면 그건 일반론일 따름이고. 정극이 아니라 사극은 또 다른 것. 때문에 사기꾼은 사기꾼으로 잡는다 라는 말이 없을 수 없다. (어설픈) 소시오패스 (끝판왕) 소시오패스로 잡는 것 아닐까? 재차 반복하지만, 역사에서 비사의 무게와 달리 현실에서 거품부터 대타가 과연 몇인데. 그런 험난한 세상을 호락호락 알고 허접한 칼럼니스트 띄엄띄엄 봐야겠냔 말이다. 





    9

    만약에 B가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면 옛날꼿날에 성공했을 것이다. 실제 판도라 같은 벤처기업에서 주급사장할 때, CFO 직위를 일정기간 성공적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찰스 핸디 경영서에 나오는 좋은 경영자의 모습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았는데. 그럼 뭘 하나? CEO, COO, 준CEO...그 C자 돌림 직위. 사업주가 또 명문 MBA 출신들 한두 명인지 대거인지 영입. 그럼 줄다리기를 하고 어쩌고 사업주 마음도 얻고, 새얼굴도 설득하며, 결론적으로 내가 옳다는 걸 인정받아야 하는데. 학계 VS 업계! MBA에서 가르치듯 말싸움으로 MBA를 짓뭉개버렸다고 자랑하면 어떡하나. 실제로 MBA를 잘근잘근 논리로 씹어주면 어떡하냐고. 그러든 아니든 배가 산으로 가는데 엄한 데서 힘을 빼? 정력낭비요 시간낭비. 계산바둑처럼 0.5로 이기는 거도 싫다, 독재는 좋다, 독식은 원한다, 독주도 하고 싶다... 근데 왜 세상이 나를 도와주지 않냐? 뭔 세상이 자기 1인에 최적화되어 돌아가라고? 만약에 그러면 착하게 살겠다, 아니면 막살겠다? 그게 뭐냔 말이다. 또 벤처기업과 몇몇 벌여놓은 사업이 있는데, 그 자본을 어디서 마련하겠나. 빚도 한계가 있으니 중간에 아르바이트 뛰어 충당하겠지. 어떻게? 대차대조표 검토하고, 재무건실화 보고서 쓰고. 근데 그런 일 잘할 수는 있는데 짜증나. 즉 내가 잘하는 일은 1급인데, 하고 싶은 일은 만인을 고생시키는 결과. (절레절레) 거울 안 보나? 그 정도 구식탱탱묵고 적당히 똑똑한 인재? (옐로카드) 개나 소나 까지는 아닐지언정 널리고 널린 게 이 세상이다. 우리 기준에서는 그런 인재 쳐다볼 시간도 아깝다. 사기꾼과 약장수에 양다리 걸쳤는데 멋모르는 분들에게 천재로 보인다? 우리는 그 부류 인재 취급도 안한다. 해수욕장 모래알처럼 흔히디 흔한데 어디 보이지도 않음. 허당 사전에만 봐도 그런 야망가와는 친하게 지내지 말랬다. 근데 뭔 주제파악과 또 달리 행실은...! (검지로 두뇌를 똑똑똑) 그게 문제라니까 글쎄. 뭔 자존심만 세면 끝인가? 지 자식들 자존심은 자존심이고 남의 자식 자존심은 뭐 헌신짝인가? 못돼먹어도 한도 끝도 없는 쌍놈. 그러게 어디 집안 남자들은 하여간에 맹물이야 맹물.
    APPLE 전사장과 현사장이 CMO와 CEO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나도? 그게 말처럼 쉽겠나. 정신분석 자연스럽게 되는 거 보니까 피터 드러커가 그렇게나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끝없이 했던 예시들. AEG, Miele, ABN AMRO, Royal Dutch Shell, SIEMENS, GM, GE...... 업계에서 산전수전 다 겪는 어른들한테 여쭤보시라. 교과서 들고서 그건 수학적으로 옳지 않다, 저건 윤리학에 위배된다? 피터 드러커 왈 어쩌고저쩌고. 누가 몰라? 그러니까 안되지. 대등허니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지가 낮춰서 비위맞춰도 모자를 판에 즉 그런 비동등한 비즈니스 만남에서 뭐 모파상 단편에 나오기로 어쩌고저쩌고 그러니까 상대방 표정이 어쨌다고? 그런 훌륭하신 분께서 왜 지금 여기 계시는지...! 돼먹지 못한 성격, 만인이 자기를 떠받들어줘야 직성이 풀릴 거야. 구식탱탱묵은 소리 밖에 안 해. 그런 체계에 최적화된 경영자 스타일인데. 여기부터 저기까지 표본의 대상으로 삼는 자체가 다른, 포지셔닝 이론에서 뭐랬나. CEO 대 CMO. 상충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아는 데도 불구하고 나도 어떻게 APPLE, FACEBOOK, GOOGLE..... 안될까? 인지체계가 물론 나이와 경력에 비해 놀랍도록 흉내는 낸다만. 그래 봤자 구식탱탱묵은 흑백tv 사고체계. 그러니까 안되지. 안 그래도 성공 못해도 그러는데 성공하면? 어차피 A랑 별반 다를 것 없음. 똑같음. 그냥 판박이. 시간은 거꾸로 갈 수 없고 세상은 변한다. 끊임없이. 쉬지않고. 그런데 오직 떠들기만 좋아하는 야망이라니. 경제학을 빗대어서 말하자면 애덤 스미스를 일컫을 땐 경제학 초창기 사정이라는 게 있는 것. 데이비드 리카도를 인용하는 건 철학계에서 1페이지 분량에 해당하니까 리카도 사후 그가 간과했던 방대한 세상사를 뭐 하러 논하겠나. 여전히 입만 열면 칼 마르크스가 뭐랬다 라고 말하는 어른들이 있나? 그때가 언젠데 여전히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말했다 어쩌고저쩌고. 정신의학이 발전하게 된 초입 단계의 의미가 큰 거지 무슨 드라마 대사도 아니고 듣자하니 지그문트 프로이드가 뭐랬는데~! 내가 알기로 드러커 박사가 말했는데~! 여자들 화법처럼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그거랑 똑같네. 그런데 정작 인생은 왜 사기꾼처럼 사는지 누가 궁금해하기도 하나? 칼럼과 논문과 험담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생각하기도 싫을 것이다. 그러니까 또 무임금으로 부려먹자 라고 러브콜 보내니까 답변이 그러지. 꺼져! 
    물론 여기서 단순히 험담으로만 끝나면 덜 재미있을 것이다. 물론 저쪽이 웃기니까 이쪽은 미소가 썩을 테고. 어쨌든 언제적 망했던 회사 직원 50%가 하바드 출신인 그곳에서 회사 이사하고 어쩌고. 직원들 월급 밀리니까 보고 듣고 관찰하고. 듣기로, 내가 성격이 더럽나? 다들 표정이 표정이...! 가출해서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손님이 하바드 과티를 입고 오신 분도 있었는데. 그분은 오다가다 스친 타인일 뿐이고. 그래도 저 단촐한 표본으로 뭘 더 말할 수 있을까? 그게 무엇인고 하니 바로 이렇다. 이를 테면 원리를 생각해보자. 국가라는 체계가 건국하지 200년이 되면 저와 같은 개개인 완고함, 아량, 풍토, 풍습이 사회적으로 비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점. 근데 국가 건국 50년 이짝 저짝이면? 흑백TV 사고체계가 투명허니 들여다보이는데. 완벽한 수직 성향 정신분석 아니 될 수가 없는데. 말 길어지니까 결론만 짧게! 결론은 결국 성공하나 못하나 똑같다는 점.





    10

    참고로 덧붙이자면, 내거 어디서 들었는데? 귀기울여 들어야 할 명분도 있을 테고. 사정 보아하니 남녀란 여자가 대화 총량의 80%를 점유하면 남자는 나머지 20%를 메꾸는 식. 그 줄다리기의 긴장감을 이를 테면 초반에는 사랑이라며 노래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다른 말들 수없이 많은데. 비교적 개개인 대사들이 맞물리고 겹치는 빈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친분과 사석이고, 적으면 적을수록 빈말과 병풍&입담가이자 공석 즉 코메디인 것. 그런 의미에서 말하자면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좋은 정보면 입에는 써도 몸에는 좋을 테니 달게 듣는 게 옳은데. 그걸 바탕으로 엑셀표랄지 위키피디아와 슈퍼컴퓨터를 가동해서, 말의 총량 대비 다정한 결론의 간소함을 도출해낼 수도 있는데. 팔랑귀 펄럭펄럭 나부낀다고 상대방 기분 좋을 때도 아니고, 하필 날을 잘못 잡아서 잔소리 따따부따. 남편 도망가라고 고사지내는 격이라고 여성잡지에서 안 가르치나? 이러니까 부인의 촉을 존중할 감각적 세련미는 무시하고, 하필 부인마저 직감은 뒷북이요 마케터 남편한테 엄한 헛바람을 주입시키게 될까 아닐까! 서로 엉뚱한 얘기만 주고 받고 섞이고 들쑤시고. 여기서 그냥 웃어넘어가기만 하면 바뀌는 건 없다. 발전이 없다고. 입만 뻥끗하면 험담, 입만 열면 케인즈와 플라톤이니. 뭔 말만 하면 18세기 19세기 그러면 어떤 숙녀가 좋아하겠나! 그래서 그분들 뜨면 주변에서 다 도망감. 그러니까 앞에서는 딸랑딸랑 반짝반짝 뿌잉뿌잉 등돌리면 고개를 절레절레! 정신산만허니 수다머신인 부인 vs 떠들기만 좋아하는 야망가. 그분들끼리 역시나 느낄 것이다. 우리는 대화가 잘 섞이지 않는다고. 다시 말해 바로 이래서 선발&중견주자 언론계는 헤드라인에 따옴표 사용 금지라는 철칙이 존재한다. 게다가 잘 지켜진다. 게다가? 당연한 질서일 뿐. 대략 99%인지 어쩐지는 모르겠다만. 그런데 후발주자! 흔하디흔하도록 익숙한 게 따옴표 머릿글. 장단점 존재하고 개선되는 부분도 많다만 쓴소리 달게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말하자면. 사석에서 친구끼리 이따금 상욕 드물게 첨가해가며 비속어마저 간간이 허용하는 대화와, 언론은 구분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여자는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남자는 드러커 박사왈! 그런데 왜 인생은 그와 정반대로 사냐고! 안 그런가? 흑백tv도 정도가 있지 뭔 사고체계는 똥군기, 똥고집. 남 밑에서 일해본 역사도 없고. 구식탱탱묵은 말습관으로 가까운 노예 가지고 놀지를 않나. 줄 거 안 주고 어떻게든 미루고 떼먹고. 그러니까 폐급을 물려주는 거지. 뭘 준다고 곱게를 주나, 이따만한 거 떼먹고 요만~한 거 주면서 말이라도 예쁘게를 하나! 이게 뭡니까, 네? 그리고 다음으로,
    잘은 모르겠다만 비교대상으로 타자 즉 다른 나라를 선정하는 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나의 옛날과 현재의 나! 정말로 그게 중요한 게 아닐까? 마누라 말마따나 옆집 남자와 내 친구 남편은 어떻다는데...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만. 예전의 당신과 지금의 그대, 뭘 좀 아는 여잔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 사람이니까 실수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토닥거리고 자존감 북돋워준다고, 어라~? 뭔 악용하는 게 습관이 되면 어떡하나. 곧 언제와 지금을 무게 저울에 올려놓았을 때 그럴 것이라는 점. 구태여 건국 200년이면 소시오패스들이 얼마나 위로 진출하느냐 라는 타율, 건국 50년이면 사회지도층이 그 얼마나 소시오패스들을 위로 끌어올려주냐. 전자와 후자의 차이점. ~까지는 몰라도. 구시대적 사회지도층이 저 후천적 벼락부자와 가난한 소시오패스를 얼마나 믿을까? 믿는다는 말처럼 답답한 말도 흔치 않다는 것만 알면 된다. 물론 달콤한 사랑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소망과 신뢰와 여러 가치에 대해 믿음이라는 개념과는 별개로 말이다. 아니, 하나 더. 저처럼 덜 선량한 분들이 고점을 점령하면, 국내 알부자들한테 정부부처 알짜는 죄다 팔아버림. 저처럼 덜 선량한 분들이 고지를 탈환하면, 국제 기업사냥꾼한테 헐값에 국내공룡들을 넘겨버림. 저처럼 덜 선량한 분들이 요새에 깃발을 꼿으면, 옆나라한테 이 섬 저 섬 막 팔아버리고 싶어함. 그러다 나라도 덥썩 내준 예 많음. 내 일신의 호사와 풍요와 안락과 기쁨을 위해서라면 할 일 못 할 일, 구분이 없다니. 그렇다. 누차 말해도 모자른단 말이다.
    깜빡하고서 빼먹었다. 바로 C! 압권은 AB다만 보너스가 또..근데 자료가 변변치 않아서 짧게. 진짜 짧게. C도 하바드 출신. 근데 숙녀들이 하나같이 좋아할 뭘 좀 아는 남자...가 아님. 말은 통하는데... 속셈이 있으니까 비위맞춰주는 식. 본심은 숨김. 웬만해선 본색을 드러내지 않으니까 여편네가 나중 뒤늦게 간파. 바람기 없지 않은데... 딱 봐도 돈이 없네. 여자들이 먼저 꼬리치지 않음. 즉 하바드 동문들과 직접 비교하는 게 재밌단 말이 아니라. 그게 아니라 걔네들 가운데 꼴등에 필적할 정도로 실패한 인생. 회사 들어가도 여기 잠깐 저기 잠깐. 중간에 사업실패. 놀다 일하다 놀다. 마누라랑 애들 3 데리고 처가집에 놀러감. 언제부터 너무 편해졌을까? 장모님께서 과일 깎아 접시에 놓자마자 자기가 싹 다 포크고 폭 폭. 싹 다 먹어버림. 그 냥반 꼴불견 성격 듣고 알면 여자들 의견 100%! 말과 행동 한두 개만 봐도 10개 100개를 짐작할 수 있는데. 자료가 많아져 보시라... 단순히 예측하고 막연히 추정만 할 수 있다? 말 말자. 이렇다니까 글쎄. 이렇듯 C는 정확히 조롱꾼이자 야유꾼 성격. 말만 많은 야망가. 여자 말 잘 안 들음. 오디오 섞이다 섞이다 아예 잘 안 마주침. 여자 말마따나,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남자가 어디 흔하나? C를 보니 마누라 벌써 정떨어졌음. 장모님은 더 일찍 정 뚝 떨어졌음. 그 천성이 왜 하필.... 뒤늦게 보인다는 게 문제. 그러게 A는 몰라도 B. 옛날에 누나가 옷 사주고, 운동화 사주고, 가방 사주고, 돈까스 사주고, CD 사주고, 친구들 함께 만나고. 그 악연 때문에 결혼식도 못 올리고. 운전면허도 없는 소시오패스 만나서 평생 어디 놀러도 못가. 마트도 못가. 부인이 입고 쓰고 신는 거도 뻔해. 핍박받다 받다 사람이 변하더니 도덕성 그래프선 하향하다가 다시 상승했는데 그래 봐야 예전으로 회복은 절대 안됨. 일평생 빚더미 인생으로 살게 됨. 여자 입장에서 그 집안...그러게 뭘 모르니까 그랬지. 
    정말 끝으로 하나 더! 지적인 남자야 칼럼 읽고 말없이 고개를 끄덕끄덕. 그런데 냉소의 제왕도? 이 양반 하바도 못 가서 뭐 한이 맺혔나 어쩌고저쩌고. 것 봐 봐. 안 봐도 훤하다. 뻔히 뭔 생각하시는 줄 어떻게 모르나. 문제는 꼬리표가 아닌데 자기가 저기압이라고 어떻게 헐뜯을까 조소할까 그 궁리로만 두뇌가 회전. 웃을 여유가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만 천성이 더 크게 작용. 따라서 앞서 말했든 다음 두 가지를 개인적으로 비교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틀리면 틀렸다 반박을 하시거나, 마음에 안든다 빈정상했으면 짜증난다고 논리와 상식과 이치로 따지던가. 아마도 이것도 저것도 아닐 걸? 일리 있으니까 신경질나거든. 다 까발려지니까 두뇌는 나만 그런 거 아니다, 물귀신 작전부터 기타 등등 뻔할 뻔자. 가령, 그래 너 잘났다... 지금 와서 그게 뭐가 중요하냐... 한그루 희망의 사과나무 심을 생각 없냐는 둥... 어차피 너는 너 나는 나... 18세기는 무엇이다 어디는 어떻다네... 원래 세상이란 거칠기 마련... 날씨는 흐린 날도 맑은 날도 있는 법... 헌데 사람은 안 그렇겠나...! 그런 위인께서 입만 열면 망언제조기? 잘한다 잘해. 응? 손만 까딱해도 만인들 불행의 화근. 캬~ 어? 멋지다 멋져. 아름답네. 재밌다고. 웃기네. 허허허허허. 이게 과연 사람인가? 짝짝짝 병풍 없으니 박수라도 받으셔야지. 상욕을 얻어들으셔야 쓰나. 어쨌든 그 2가지가 뭔지를 기록하고 진짜로, 정말로 끝내자. 
    떠들기(만) 좋아하는 야망가
    비꼬기(만) 사랑하는 냉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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