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야만적 역사

from 칼럼 2020. 12. 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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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배경지식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이니 칼럼 이해를 위한 전제부터. 
    1) 영국      = 잉글랜드 + 스코틀랜드 + 웨일스    + 북아일랜드
       유니언잭 = (┼)        + (X)           + 좌향 적룡 + 국기없음
    2) 아일랜드 = 독립국 (미국과 동일)
    * 아일랜드는 잉글랜드, 스코트랜드..., 영국과 한치의 관련도 없음. 역사적으로 상관성은 많다만 아일랜드와 영국은    <독일 : 프랑스>처럼 전혀 무관하다고 보면 됨. 
    3) 그 외 영연방 다수

그림 A. (아일랜드&영국)

  북아일랜드**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  잉글랜드**


* 아일랜드                                                 = 아일랜드
** 북아일랜드+스코트랜드+웨일즈+잉글랜드 = 영국
*** "영국"이란 이처럼 4지역을 합산한 용어. 아니면 따로따로 불러야 함.
**** 다만, 아랍연맹/유럽연합/국제연합에 아랍왕/유럽왕/국제왕이 없는 것과 달리 연방제인데 왕 개념이 있음. 즉 독립체들이 모여서 연합-연맹-연방을 구성한 게 아니라 구성 출발부터 과정이 다르기 때문. 말하자면 군대용어로 비유했을 때 영국이라는 본부 개념을 입헌군주제/왕실/의회등으로써 런던이 갖고. 또 괴상하게 잉글랜드는 (군대용어로) 직할대 개념이므로 (영국 내에서 유일하게) 자치정부라는 게 없음. 그래서 국가대표전을 보면 "프랑스 대 잉글랜드"처럼 국가전은 가능하나, 영불행사 같은 경우는 국가 대 국가가 아니라 또 유니언잭으로 대응하는 체계. 그러다 최근 득실 따져 유럽연합에서 탈퇴. 전망은 구소련 연방처럼 해체 가능성은 전문가들 의견 차이 크지 않은데, 몇몇 전례 다수. 캐나다 왈, 우리 나갈래, 뭐 어디 감히...! 스코트랜드 핵잠기지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다 등등. 보아하니 연방 없이 오직 자력과 우방만으로 든든한 미국과는 사정이 전혀 다름. 유럽에서 발 뺐어도 연방의 권위와 결속력은 오래갈 텐데... 결국 밥그릇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측, 경제적으로 재미있어질 소지 다분.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그림에서 유독 잉글랜드만 감정적으로 욕을 듣는다. 모양이 대략  "┌". 그게 지구 반대편에서 축소판이 있다는 거는 다음 문단에서 논하고. 자, 배경지식은 이렇고. 그런데 왜 저 5분포에서 4곳은 모두 잉글랜드를 미워하는 걸까? 앞서 다른 칼럼들에서 누누이 반복했듯 교양적으로는 무감정, 정서적으로는 싫음. 왜냐하면 미워할 수 밖에 없도록 잉글랜드가 역사적으로 업적을 크나크게 남겼기 때문. 너무도 표독스럽게 족적을 남겼는데 안 그럴 수가 없거든. 그게 또 재미난 게 뭐냐면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 점. 복잡&단순한 영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즉 지금의 영국은 당시 로마제국의 식민지. 그런데 당시 그게 단지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하늘이 뭔가 장난을 친 걸까. 즉 말하자면 당시에 로마제국은 현재의 "잉글랜드+웨일즈"까지만 점령했다는 점. 즉 2000년 전에 지금의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트랜드는 로마제국과 동등한 입장이었지 절대로 속국도 식민지도 아니었다는 점. 더 자세히는 조사하지 않았다만 대충은 그렇다. 설혹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 환영함. 다음으로 일단 로마제국에 대해 또 간략한 배경제식 잠깐만. 
    로마제국. 로마제국이란 지중해를 중심으로 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등지를 다스린 제국. 기간은 기원전 27년 ~ 395년. 제국의 분열은 395년, 서로마 멸망은 476년, 동로마 멸망은 1453년. 언어는 라틴어&그리스어. 
    자, 잉글랜드의 입장을 보자. 자신들이 당했던 국사가 너무 오래되어 잊어버렸을까? 잉글랜드&웨일즈를 보면 지금 지명, 도로명, 문화, 관습 등 꽤 많은 부분이 2000년 전 로마제국 당시 설정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불인정하지 않는다. 조사하면 다 나온다. 후발주자 일본처럼 문화와 예술과 문명이 일부분 전파된 흐름이 역류보다 순류가 많다는 걸 광분하면서까지 부인하진 않는다. 현지에 가서 보면 자국 역사는 1만년으로써 나일강 어디 어디보다 할아버지급, 근데 1900년대 초중반 불리한 건 전부 빈칸. 전세계적으로 이처럼 대하드라마에 최적화된 지역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그리고. 잉글랜드가 저처럼 당시엔 약자였으나 지금은 강자이고 싶으니, 따라서 받은 걸 아름답도록 남들한테 되돌려준 결과. 그래서 지금도 아프리카에서는 전쟁이 일상이다. 잉글랜드와 더불어 유럽 강대국들이 자기네 대표들끼리 쑥덕쑥덕 회의해서, 미국&캐나다 국경처럼 짝짝 구분해서 자기들끼리 나눠가졌던 전-아프리카땅. 민족과 언어와 관습은 상관 없이 그냥 사이좋게 땅 나눠먹기. 그래서 지금도 아프리카는 전쟁중, 피난민은 끊임없이 1000년일지 1만년일지 예상하기 어렵도록 만년 유럽행. 
    그래서일까? 유럽사를 보면 고전음악 전성기에 오라토리오, 칸타타... 작곡도 잉글랜드는 최고로 게을렀다. 겉으로는 하늘이시여, 진짜로는 왕족과 군주제와 최상위 계급을 위한 사회. 지금 잉글랜드의 국교는 잉글랜드 성공회. 잉글랜드 성공회는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16세기에 분파된 교파. 또 잉글랜드는 법치국가이니 당연히 종교의 자유가 있을 테고. 고로 종교 구성은 잉글랜드 성공회 60%, 로마 카톨릭 25%, 기타 나머지 15%. 그게 16세기에 분파된 이유가 책 몇 권 분량일 텐데. 갼략히 따지면 행정관료를 임명한달지 국가행사를 개최한다랄지... 뭘 해도 로마교황청에 보고를 해야 하니 피곤! 뭘 해도 로마 교황의 허락을 받아야 하니 짜증! 어? 왕짜증. 그 뿐일까?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계제도가 그 얼마나 탄탄한 제도인가. 총대주교와 상급대주교의 입김은 잉글랜드를 덥게도 식게도 만듬. 설마 추기경과 대주교님께 녹봉을 바쳐야 했을까 까지는 모르겠음. 그런데 신경질이 나지 않게 생겼나. 그 뚜껑열림이 대체 얼마나 쌓였을까? 그러니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 그래서 종교적으로 독립. 즉 서로마 제국의 쇠퇴 (395년~476년)로 인해 실질적으로 독립했으나, 종교적으로는 16세기에 독립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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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컨대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대충) 
    A) 서기 0년~500년: 식민지배 당하던 시기
    B) 서기 200년~1400년: 로마 교황청과 완전 일치라는 족쇠 (15세기 서방 교회의 분열 때는 로마측을 지지)
    C) 16세기: 유럽 종교 개혁 영향과 국내운동 주도로 종교 분파에 성공
    D) 요컨데 잉글랜드는 440년까지 로마제국 식민지 → 앵글로색슨 왕국들 병립 → 800년대 바이킹족의 식민지 → 1066년 노르만족 식민지 → 1100년대 웨일스 정복 → 1500년대부터 400년간 아일랜드를 식민지화 (외세 즉 로마제국, 바이킹족, 노르만족 등 식민지 생활만 1500년? 당하다가 업치락뒤치락 복잡해졌는데. 그만큼 당한 걸 근방과 전세계에 되돌려준 결과) → 현재 영국 국왕 및 왕족은 독일계 (또 타유럽국들 왕족과 피가 섞임)
    바로, 그래서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가 잉글랜드를 싫어함. 미움받을 짓을 엄청나게 많이 했음. 스코트랜드는 한 50%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싶을 걸?! 득과 실 따져 차마 어려우니 투표 결과도 실패했던 것. 그러고 보면 아일랜드놈들이 물건이다. 잉글랜드 그 독종들로부터 벗어났으니. 북아일랜드만 국기도, 국가도, 국장도 없이 병신된 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어정쩡허니 영국. 웨일즈야 그냥 묻어가는 거고.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그러고서 영국 국가인 <하느님, 여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 하느님, 여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 실질적으로 국왕과 왕족과 사회지도층만을 위해 살았으면서. 칸타타, 오라토리오 같은 기본적 임무도 짜증냈음. 거의 하지 않았음. 성모 마리아도 불인정. 성당들 많으면 뭘 하나, 찬양이 아니라 왕족과 기득권을 위해 이용한 목적이 더 큼. 지금도 잉글랜드 작가는 철저히 보수성향이 강하고, 상당수 무신론자들도 많음. 지금 와서 어쩌라고! 하여 조롱꾼 기질도 발달. 섬문화의 대표주자. 솔직하면 솔직한 만큼 손해만 막심. 또 다당제와 현대적 자유분방함이 다채로우니까 불과 200년 전에 독일제국에서 왕권이 사람 껍질 즉 피부를 벗겨 죽였다는 걸 왜 기억하지 못할까 고개를 흔듦. 그리고 위 내용에서 보완할 내용도 많고, 자세히 들어가면 치를 떨 사안들이 말도 못함. 물론 전-영국에서도 잉글랜드. 잉글랜드가 문명에 기여도 많았고, 선교사랄지 여러 부분 착한 일도 많이 했다. 근데 정치는 누가 하나? 남자 & 강자가 한다. 최소한 그랬다. 그뿐일까?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란 (저속한 표현마따나) 비열함의 끝판왕이다. 도대체 수단과 방법에 대해 몇 번을 더 말해야 할까. 뭐 그건 그거고. 그리고 현재 부모님 세대는 뉴질랜드와 캐나다와 호주는 그냥 식민지와 다를 게 없다고 인식. 한 끗발 아래 정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식민지. 계급사회가 전통인 제도권에서는 아랫것들과 말 섞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 유럽권을 보면 뒤섞이고 복잡하고 부대꼈으니까, 바로 그래서 문양과 로고를 보면 좌향이 많다. 즉 전통 중시. 또 잉글랜드는 15세기 동안 당한 걸 5세기 동안 근방과 전세계에 몇갑절로 되돌려줌. 그래서 아일랜드&영국에서 잉글랜드를 다 싫어함. 이걸 일컬어 다음과 같이 짧게 말할 수도 있다. 즉, <안이냐 밖이냐>. 이처럼 정신 못차리니까 일관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나는 되고 남은 안되고, 가 이래서 발생한다. 늬 거도 내 꺼, 내 꺼는 원래 내 꺼! 그게 바로 이래서 당연하게 된단 말이다. 
   (앞서 과격한 표현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물론 심한 비약은 그럴 수도 있다, 그랬다, 비교적 과거는 현재보다 덜 온건했다 라는 뜻이다만. 정치 하면 국내정치만 있나? 사교와 외교가 어떻게 같나. 국제정치가 곧 세계사이지 않나. 그런데 국내정치는 시대적으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자 사극 찍자는데 뭔 말이 많냐, 허나 국제정치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기 싫대. 언제식으로 산다고 생각을 해보시라. 가정 내에서만 봐도 독선적인 가장, 성격 까칠하면 나머지 가족구성원 날마다 그분 눈치만 보다가 늙어버린다. 행복이여 안녕! 가부장적 가장이 가정 내에서 독재적으로 군림하더라도 그럭저럭 오디오 이퀄라이저 들쑥날쑥하면 그나마 나은데, 피곤한 스타일을 30년 40년 보좌하신 부인 속에 쌓인 건 말도 못한다. 가정 대 국가, 비유해서 그렇긴 하다만 썩 엇나간 비유는 아니란 말이다. 단란한 가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가정이 잠식되니 아아 저분이 하늘의 왕이시구나 절하고 숭배하고. 또 주인 바뀌니 서로 제왕하겠다고 하고. 사회구성원은 몰라도 어깨가 무거운 직위, 누가 됐든 권력한테만 충성하는 개라고 오해받아도 좋을까? 날씨가 바뀌듯 줏대없이 줄서기만 잘하면 그만이냔 말이다. 세일즈맨보다 한발 앞서 자존심 살짝 버리고, 허영심보다 더 한발 앞서 내 맘에 안 든 비기득권층은 옹졸하다는 둥 간장종지 심보라는 둥. 시대가 바뀌니 툭하면 그땐 어쩔 수 없었다 어쩌고저쩌고. 딴건 다 참아도 사회기득권 체계를 바꾸는 건 절대로 용납 못하시는 어르신들. 다른 건 다 참아도 내 재력과 아파트값에 높은 세금 매기는 건 짜증나는 그분들. 전국 1% 땅값이면 당연히 평균에 해당하는 물가-주가보다 월등함도 넘고, 현격함은 더 넘고, 그래서 못 버티면 b-c로 물러나는 게 그들만의 세상 원리요 질서. 아 글쎄 당연지사! 평균과 VVVIP가 같나? 시장판과 최고소득층이 어떻게 같나. 지출은 불리하니까 평균에 붙는 논리로, 수입은 유리하니까 너네들이 알아서 vvvip와 사회지도층을 대우하거라 라는 논리. 그런데 집값 오르면 올라서 짜증난다, 살짝만 올라서 이거 팔고 더 괜찮은 데로 옮길라 그랬는데 그마저 못하도록 만든다는 둥. 뭔 전세계가 사극파들에게만 최적화되어 그분들 비위맞추도록 돌아가야 하나? 그런가?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체계 도입이 늦어 남쪽에서 혼란이 얼마나 많았나. 그처럼 세계사가 남녀간 사랑처럼 아름다웠나? 너 나 할 것 없이 잘 아시질 않나. 더불어 매파와 사극파들 심성이 그 얼마나 고울까. 국제정치라는 논리가 얼마나 살발한데 작은 동네에서 혹시 시간을 거꾸로 돌리면 어떡할까. 오페라 따로 멜로드라마 따로 라면 몰라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사극이면 어떡하냐고. 더더군다나 야유꾼이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범위에서 그 한계가 있을까? 없다. 듣자하니 냉소꾼 개개인 모두가 조물주에 해당하니까. 전지전능함으로 사극파 탐욕도 제대로 충족시켜주지도 못하는 게 뭔놈의 전지전능함이냐. 아이고야~ 어떤 교파들은 누구 편애받으니까 좋겠네. 그래 봤자 다 똑같은 인간, 따라서 꼬봉처럼 단지 우리들 소망만 적당히 만족시켜주면 그만. 살쾡이 사고체계 왈 내게 왜 이래, 천동설 사고체계에 지동설로 대응하면... 넘어가고. 그렇듯 일시적으로 인간의 두뇌와 파충류 두뇌는 동일할 수도 있는데. 애초에 태어나기를 소시오패스가 어디 한둘인가. 각계각층에서 대체로 누가누가 위로 올라갈까? 끝없이 문명은 발전하지 경쟁은 더 끝없지, 인구는 100억을 향해, 인간 빼고 동식물은 사정이 어쩌고. 이래가지고 먼 훗날 지구멸망 전에 타임머신이든 우주선 타고 지구를 탈출할 수 있을까? 과학적으로 언제까지는 안심이라니까 시간은 많다지만 중간에 혹 변수가 생기면 또 어떡하고. 어쨌든 이어가서)
    정말 대하드라마, 흑백tv사고체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비함. ~을 빼면 뭐든지 설명이 안될까? 말하자면 그분들께서 동경하는 사회가 어떤 이상적 모습일까? 하면 대체 웬만히 똑같은 말 떠들어야 말을 안 하지. 웬만하면 넘어가려는데 이게 뭐냔 말이다. 그분들이 대체 누구야? 그분들께서 선망하는 미지의 사극이 도대체 뭔데 그 난리일까. 그러니까 그분들께서 꿈꾸는 그림은 영국을 조종하는 자기들이 사회기득권을 유지하고, 북아일랜드 같은 하층민 50%에 나머지 50% 뭐 그건가? 좋은 건 전부 다 런던으로, 나쁜 건 런던에서 멀면 멀수록 좋은 것. 안 그런가? 해군사령부와 핵잠수함 기지가 어디 있나, 스코트랜드에 있다. 그걸 런던 옆에다 만들지 그랬어. 그럼 욕 덜 듣지. 아니면 웨일즈도 있지 않나. 또 봐 봐. 알고보면 진짜로 불쌍한 애들은 다름 아니라, 바로 북아일랜드놈들! 어? 간접세, 직접세, 소비세, 사업세, 부동산세, 거래세, 양도소득세, 신고세, 주식세...... 낼 것 똑같이 내는데. 어? 아무리 봐도 이상해. 똑같이 선발주자 권역인데... 그런데 왜 국기가 없지? 바보니까. 그런데 왜 국장도 없지? 푼수니까. 그런데 왜 국가도 없을까? 멍청이니까 그렇지는 않겠으나 실정만 봐서는 찬밥이네. 똑같이 직간접세와 주민세와 사업세와 낼 거 다 내는데. 그러나 현실은 허접쓰레기. 잉글랜드 의회에서 고개 푹 숙이고서 그냥 병풍이나 서는 거지. 너네 개밥그릇 그 정도면 감사한 줄 알아라 뭐 그거네. 아니야? 아닌 게 아니지. 잉글랜드 정계 의중을 보아하니 200년 400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 북아일랜드는 천국 아니냐 그 논리. 물론 국기와 국장 있긴 있는데 허락받아서 비슷하거나 짜집기해서 만든 모양새. 태평양과 대서양 섬들이야 머머령 뭐 그런다지만. 그게 뭐지? 대만이랑 비슷하잖아. 그래도 공룡한테 붙어있는 게 나으니까 천시받더라도 지금이 좋음. 그게 현재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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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한, 계급사회가 전통인 제도권에서는 아랫것들과 말 섞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 에 대해서.
    인도 식민지를 총괄하는 식민지청의 (잉글랜드인) 총독, 그 잉글랜드 총독의 아래가 인도인 1인자. TV에 유니언잭 양쪽으로 진열하고 뉴질랜드 총리가 나오는데. 존경스러운 왕실 전통과 존중하면 좋을 양식이긴 하다만. 웬만한 백인들한테 다 물어보시라, 당신 같으면 저 자리에 서고 싶겠냐고. 핀란드인과 스웨덴인, 근방 사람들은 대번에 구분하나 세계인들은 분간 잘 못한다. 백인들 눈에 동양인은 다 똑같이 보이다가 자주 보면 점차 달라 보이는 것처럼. 동양인 눈에도 웨일즈와 슬라브와 남미와 다 똑같아 보이나 적응되면 점차 보이긴 보인다. 그나마 TV 많이 보고, 인터넷에서 스포츠 보고 그러니까 비교적 구분하는 눈도 높아지기 마련. 그처럼 앵글로색슨 역사를 아는 사람들이 그 무언가를 좋게 볼까? 게르만족들이 야만적이었는데 놀이공원에 바이킹 있다고 해적이 어떻게 선비가 되나. 영국놈들이 유럽의 깡패였는데 말이다. 또 잉글랜드 본토인 입장에서 미국인, 말로야 세계3대 과학전문지를 좌지우지는 물론 교과서 전부분에서 압도 등등. 허나 속마음에서 미국인? 긴말 필요없다. 야만인! 돈 밖에 모르거든. 걔네들한테 전통이 어딨어? 없어. 
    다음으로 3문단에서 다룰 전-기득권 장악에 대해 미리 살펴보면. 반도는 50년 식민지배 + 50년 대하드라마, 그런데 하루아침에 문명인? 가능하면 좋은데. "ㄱ"를 거울에 비춰보니 ┌  ! 좌하귀는 그나마 외부인 유입, 세대교체, 양심파들의 노력, 개화된 인식에 의해 많이 깡촌문화 즉 흑백tv인식체계가 현대화됐는데. 서울을 보시라, 부촌서열 1-2-3위. 철저히 5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적어도 부의 존속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지도. 안 그래도 사회 전분야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이기고자 하는 습성. 있나 없나? 나라를 잃을 슬픔이냐, 나만 어떻게 조용조용히 부자가 되냐. 둘 중에서 고르라면 후자 고를 사람 널리고 널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시를 팔아서라도 나만 부자되면 그만. 물증과 심증과 사연과 역사는 천문학을 방불케하는 것. 그러면서 문명이인 척? 그러면서 도덕 배우고 윤리 따지고 상도덕을 논한다? 그러면서 상식 지키고 교양을 지킨다? 그러면서 착한 척. 가식적. 위선. 뭐 찬송가? 부처님 위한다는 거 상당부분 뻥. 또 나라까지 가지도 말자. 그럴 필요도 없다. 금융만 봐도 된다. 자국 금융권 공룡을 세계적 기업사냥꾼한테 것도 헐값에 넙쭉 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몇몇 나만 배불르고자 하는 본성. 야욕. 야만인 습성. 있었나 없었나? 기질 안 봐도 훤하다. 풍토를 어떻게 속이나.
    그 다음. 영국&아일랜드에서 하필 잉글랜드만 다 싫어함에 대해 몇 마디 더. 영&불 공동개발했던 콩코드 여객기 기타 등등. 영불, 얼마나 감정의 골이 깊었으면 그랬겠나. 잉글랜드 주변국들은 죄다 잉글랜드 저주. 전세계로부터 부러움을 받는 북유럽이야 알 게 뭐야, 잉글랜드 걔네들은 자기들의 식민지였는데? 상관안함. 이탈리아도 잉글랜드가 자기들 식민지였고 자기들이 지어놓은 지명을 사랑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독일놈들이야 현-잉글랜드 왕족이 독일계니까 전투기로 모셔와서 대접해주는 것. 섬문화라는 건 만국 공통이다. 하늘이시여,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쩌고저쩌고? 태반은 뻥. 계급제 피라미드 존속이냐, 진짜로 부처님 공경하기냐. 둘 중에서 단 1개만 고르라면 당연히 전자. 그러니까 1500년 당한 걸 돌려주지. 안 그런가? 1500년 당했으면 자기들은 안 그래야 하는데, 더 했나 더 하지 않았나. 잉글랜드 섬문화는 한마디로 계급사회. 초면일지라도 몸짓 하나, 입만 뻥끗해도, 말투 하나, 옷입는 모습. 처음 만났을지라도 단 5초 내에 상대방 계급(9단계) 파악. 겉으로 비계급적 사회이자 재력제 문화인 미국에서, 만나자마자 있어보인다 가난하다 배웠다 잘생겼다 외모는 몰라도 인상이 왠지 착하다... 직업은 뭐겠네... 라는 몇단계를 대번에 눈치채는 것과 똑같은 이치. 근데 하급 서민이 윗신분한테 친한 척 먼저 들이댄다? 어디 무엄하게. 말 섞는 거 자체에 치를 떠는 비율도 적지 않음. 더더군다나 여자가 38세 남자가 35세, 그 둘이 사귄다더라 결혼했다더라 연예계 특종? 여자가 들이대면 인간적으로.... 그런 것. 똑같이 남자 50살 여자 30살. 남자가 헌신적으로 껄떡대며 집요하게 찝쩍거린다? 아니지 아니지. 그거 모르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아니면 범죄 장르랄지 파렴치와 몰염치. 
    그렇듯 제도적으로만 금세기로 접어들어 안정되었을 뿐. 속마음은 여전히 식민지 대 비식민지. 또는 문화적 식민지. 또는 자본적 식민지.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게 이와 같은 원리와 이치를 아는 것. 그걸 알아도, 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바닥 뒤집듯 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는 것. 그 어떤 분야라도. 경제논리에서 그 누가 자유로울까! 그래도 수직적 섬문화가 발달하는 게, 야만적 마피아 습성이 발전하는 것보다는 낫다. 물론 그 둘이 합심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논리. 그게 통용되지 않는 분야 과연 몇이나 될까? 더더군다나 그 혼란스러움을 최고로 반기는 업종이 어딘가, 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몇 안되는 분야일 수 있는 오락산업. 웨일스 공작부인 다이애나, 그 공주가 1997년 어떻게 명을 달리 했나. 추접스러운 왕실의 비화. 덴마크 공주가 바다건너 어디로 시집가서 행복하면 좋겠으나. 세익스피어가 시적으로 그걸 어떻게 그렸나는 몰라도, 유럽사가 어떤데 흑백tv에 대한 인식이 어떻겠나. 프라하의 봄, 혁신과 혁명, 동유럽 공산주의, 빅토르 위고가 단적으로 설명한 계급문화... 겪을 만큼 거 다 겪었는데? 괜히 다당제가 자연스러울 수 있는 사회가 아닌 것. 1.5세기 전인가? 성을 갈아치워서라도 국왕제 존속을 하는데. 대응책의 수단으로 그 어떤 대가를 치르는 건 일도 아닌데. 왕이 막사는 걸 누가 뭐라 그래. 야만적 역사는 언제, 어디, 누구, 어떻게 보더라도 뭐 어떤 것. 교양과 상식이 말처럼 쉬우면 이 세상이 지금처럼 아름다웠을까? 말해 뭐 하나. 
    또 30만명 떼죽음? 난징대학살기념관. 언론사 헤드라인 뽑는 걸 보니 코메디. 그야말로 여자말 번역기의 최고봉. 중국공산당 1인자가 추도식 3년째 불참 왜인가. 캬~ 어? 태평양 원주민 족장과 1인자들이 역사적으로 방문자 0명인데, 차마 남부끄러워서 창피해서라도 못 갈 것. 왜? 남자라면! 덜렁덜렁 고추 달린 남자가 가시내 만도 못해서야 쓰나. 고추 떼버리느니 자존심을 버리는 게 나을까? 현직에서 전직으로 넘어가서 모냥새만 갖추기 위해 한두 번 건너가도 역적 소리 듣는데? 그래서 현지 언론사 일간지 제목이, 중일관계 배려 어쩌고저쩌고. 여자가 아니라 남자니까 그러는 거지, 뭐든 대하드라마 유리한 대로 제목 뽑는 일. 그 근방에서 흔하디 흔한 것. 옆동네, 옆집, 앞동네, 뒷동네....들이 부자되고 잘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좋겠습니다. 왜냐구요? (사과)파이를 키울 수 있거든요 그럼 저희도 이익이니까요. 정말로? 뻥. 개뻥. 후발주자권과 비교해 선발주자-중견주자-나머지는 일찍 출발해서인지 유독 부촌과 가난한 동네의 차이가 크나크다. 허나 후발주자는 그나마 초식동물답게 비교적 착함. 그래도 구시대적 사극 때문에 사회지도층을 독식한 부류들. 위선이 뭐 별건가? 가식이 곧 교양. 옆동네가 부유해지면 좋겠습니다? 똥물 튀기지는 맙시다. 옷깃만 스쳐도 죄송합니다 미안해요, 입에 달고사는 거. 어디 냄새나는 천민이...! 못사는 옆동네 망신살 뻗치면 인간적으로 꺼림칙한가 아닌가? 아파트값 춤을 추면 얼굴 표정 싹 바뀐다. 
    형제지간 많은 가정을 국가로 비유해보자. 형제지간 많을수록 그 형제지간, 빈부격차가 썩 들쑥날쑥하지 않아야 비교적 사이 돈독한 것. 들쑥날쑥함에도 불구하고 사이 좋을 수 있는데. 비교적 모냥새가 어쩌면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 애들은 몰라도 최소한 어른으로써 그거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친구사이라도 뭐가 다른가. 부부사이도 당연히 일정부분 비례. 그런데 가정을 국가로 쳤을 때. 대하드라마로 회귀해서라도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됨. 이웃사촌? 말이 좋아 이웃사촌이지 어차피 남남. 언제 봤다고 친한 척? 척하면 척. 몇 마디 말 섞어만 봐도 졸부심보 대번에 보인다. 그런데 조명발 받는데 속이 안 보인다? 말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 저분은 뭔데 지지를 받지? 대하드라마 때가 살기 좋았다, 고로 사극으로 복귀해주라, 러브콜 폭주하는 구만. 그런데 부끄러움을 어떻게 아나. 몰라. 관심없음. 알 게 뭐야? 남들이 500년 2000년 걸려 만들어진 체계. 속성 과정으로 뚝딱 복사도 가능하긴 한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그에 앞서 어차피 내 소도 아닌데 뭔 상관, 은행 팔고 사기치고 양심은 더 팔고. 그래서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습성, 어떤 분야든 비일비재? 양 지키라고 늑대를 풀지 말라. 라는 말 명심해야 할 거친 세상이란 말이다. 
    근데 왜 반응이 없어? 어? 단언컨대 이 상식이 비록 인기는 없을지언정. 첫째 적어도 전세계 즉 인터넷에 공유되고, 둘째 최소한 후손 대대로 알려질 거라는 점. 스코트랜드인 가운데 싫은 사람 거수? (손차양) 좋아서 손들지 않는 거야, 아니면 이런 칼럼 있는지 없는지 존재도 몰라서 손 안 드는 거야? 왜 말이 없어! 어? 웅변가 힘 빠지게 말이야. 왜, 말도 안되니까 두손 두발 다 들었어? 어? 근데 언제 봤다고 반말이냐고? 왜 한판 뜨고 싶어? 뜨긴 뭘 떠. 안 떠. 너나 떠. 무슨 밑도 끝도 없이 뭐하자는 거야, 어? 그러니까 솔직히 말해봐. 속시원해 안 시원해? 어? 의뭉스러운 놈이구만. 아니 년인가? 정말로 기분 좋아, 나뻐? 어? 쌍수 들고 환영한다면 더 해주고. 빈정상하면 그만하고. 무슨 잉글랜드는 조상님들이 왜 그리도 미운짓을 많이 했을까? 주변국들한테 덕을 쌓은 적이 없나?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전부 다 잉글랜드 미워해. 저주해. 악담 누가 대신 해주니 얼마나 고맙겠어. 어? 왜, 더? 말만 해. 이거 왜 이래, 어? 말만 하시라니까 글쎄. 그 여자말 번역기 죄다 살쾡이. 뭐 하늘이시여, 지켜주소서, 감사합니다 어쩌고저쩌고? 다 뻥. 물에 빠진 사람 2명 중 1명만 골라라, 그처럼. 부처 살찌우냐, 내 행복이냐. 다 나 잘살기 위해서 부처님 파는 것. 안 그래? 쟨 또 뭐야, 비켜. 야 너, 조용히 해. 뭐? 닥쳐. 저리 꺼져. 이런 머저리 같은 놈. 것도 몰라? 모르는 게 자랑이야? 자랑 못해서 한이 맺혔어? 뭐 커피 마시면 멍청하던 사람이 단박에 똑똑해진데? 뭔 전생에 커피 못마셔 한맺힌 귀신이 씌었나. 우리는 뼛속까지 커피가 배겨있음. 커피 없으면 못 삶. 하다 하다 땀에서도 커피향기가 남. 농담이고. 여기까지 틀린 점 있으면 잉글랜드인 반박해보셔. 기분 나뻐? 나쁘면 지옥가든가. 그러게 왜 이승에서 덕을 쌓질 못했냐고. 욕만 욕만 얻어듣기로 세계 1등. 그러고서 속마음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러니 스포츠 야유만 부글부글. 풀 데가 어디 있어? 조롱 밖에 더 있냐고. 어? 저런 멍청한 놈은 저것도 못 넣어? 야 너 나와 내가 그 자리 갈께, 늬가 나 대신 출근해 임마. 넌 가서 피자나 팔아 너 따위가 선수냐? 어? 늬가 선수면 난 월드클래스다. 알아? 어디서 테니스채 잡을 줄도 모르는 놈이! 
   




    4

    SOUTH KOREA. 좌하귀 윗세대가 꽉 막힌 이치. 바로 이 때문이다. 그나마 외부에서 인구가 많이 유입되었기 때문에 근소히 좋아진 형국. 약 500년 전에 왜구(태평양 원주민, 동남아시아인처럼 평균신장이 반도보다 훨씬 작은 종족)의 침략을 받아 7년 동안 코와 귀를 많이 베었는 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정신 못차림. 수탈과 폭압과 고문과 살인과 탄압과 전쟁성노예를 경험하고도 정신 못차림. 아예 식민지 지배기에 적국의 개가 되어 자국민 처단하러 다닌 사람들이 1950년 이후 약 70년 동안 사회기득권층 장악. 반도 뿐만 아니라 열도 역시 냉전영향 때문에 전쟁범죄자 즉 제2차 세계대전 주역들이 향후 70년 동안 사회지도층 지배. 현재 또는 부모 세대조차 전쟁범죄자 직계-방계 후손들이 전-기득권 장악. 그게 동아시아에서 1당제가 여전히 공공한 모습으로 선진국 세계적 추세와 동떨어지게 된 이치다. 그런데 왜? 왜냐하면, 
    첫재, 문명과 제도와 근대화가 늦었기 때문
    둘째, 수직 체계 위주와 나이랄지 토속신앙이랄지 사극 문화 강세 때문
    셋째, 영국 4분파가 1분파 잉글랜드를 싫어하는 것처럼 남한에서 우하귀 꽉 막힌 걸 왜 고개를 돌리냐, 일부분 지형 때문. 험난한 산세. 교통은 (옛날에) 힘들었음. 먹고살기 빠듯. 고립된 깡촌문화 발달. 자연스럽게 마피아 습성이 발달하기 마련. 교통과 인프라스트럭쳐가 사극이던 시절 왕래도 어렵고, 우상귀 왕권에서 어명을 내려도 전달이 늦거나 전달과정에서 "모든 명령의 전달 단계마다 잡음은 두 배로 늘어나고, 메시지는 반으로 줄어든다."이치 때문. 그걸 최소화 하고자 인터넷과 기록화와 관습의 현대화...등이 보완하여 다단계의 폐해를 최소화하면 좋은데. 하필 마피아 습성이 가만있간디? 이와 같은 이치와 원리. 알고서도 개개인 생각은 어떨까? 

그림 B. (남한)


좌상귀 (서울공화국)

  우상귀
중부
──
좌하귀
알파(άλφα)
──────
오메가(ωμέγα)


    우하귀에서 유독 알파의 몽니. 괜히 대하드라마 비율이 드높을까? 영국이 1500년 밖에서 당한 걸 안에서 400~500년 되풀이, 또 전세계적으로 전성기를 누린 점. 그건 문명에 기여라도 많이 했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비함, 이 통하지 않는 분야가 과연 몇이나 될까? 남한. 참고로 한국이 아니라 엄연히 남한이다. S(슬로바키아)와 C(체코)는 다르다. 즉 남한의 정치를 보건대
    구시대적 정치성 + 가부장적 구습 + 사극파 인습 + 마피아 질서 + 대하드라마 향수 + 군부독재 + 1당제 향수 = 대충 50년. 
    그 50년 때문에 부자된 계층. 그 50년 때문에 떵떵거리는 사회지도층. 반면 그 50년 때문에 개선도 개혁도 발전도 더디기 때문에 괴로운 대다수. 아버지 할아버지 대에서 참담했으면 나중 세대는 정신 차려야 하는데. 저 50년 동안 사회기득권이 수단과 방법을 가렸을까? 천만의 말씀. 스탈린 통치 구소련 시절, 닥치는 대로 잡혀가면 끝이던 때. 일명 첩자를 곳곳에 심어서 말 안 듣는 세력들 파괴하기. 일상이었다. 말 그대로 수직사회. 그 스탈린주의의 영향력은 21세기 언론계, 검찰계, 법조계, 경제계, 사회지도층, 기득권에도 일부분 여전하다. 베니토 무솔리니와 아돌프 히틀러가 애호했던 방법, 수단을 가리지 않는데 못 배울 건 또 뭔가. 반도에서 인터넷 일반화되기 전 2000년 전후하여 제일 많이 팔린 책 가운데 하나의 제목은 "개미"였다. 그 단어 거꾸로 읽어보시라. 미개! "미개"에 사람이라는 접두어를 붙이면 미개인이다. 사전적 정의로,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여 문화와 인지(人智)의 발달 수준이 아직 낮은 사람. 다시 말해 비문명인. 안 그래도 남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요 여자는 살쾡이로 언제 어떻게 바뀔 줄 모른다. 그리고 또. 마피아 근성. 검찰 + 마피아 = 검피아. 어디 어디 어디... 마피아의 본고장이 어딘가? 시칠리아다. 이탈리아 반도의 섬 시칠리아. 지구 반대편에서 또 섬의 대명사가 어디인데. 왜 하필 그 섬의 이름은 무엇일까? 아직도 모르시겠나. 미개, 그거 탈피하라고 누가 판 짜줬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기에 앞서 턱을 뜻하는 영단어가 chin, jaw가 우연의 일치일까? 턱짧은 못생김을 뭐라는 게 아니다. 얼마나 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비해져야 직성이 풀릴까 그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다. 정말 그렇게 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만 만족하실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0.5세기를 어떻게 독점했나. 득과 실 있다는 거 모른 사람 없다만.
    보아하니 뭔가 단단히 착각을 하시는 정도가 아닌데. 국민을 잘살게 하고, 사회의 번영을 구가하며, 체계를 보완하는 일. 그게 짧게 말해 정치일 수 있는데. 그걸 우상숭배 받기 위해 하는 일이자, 왕조시대의 왕이 되고자 필요한 수단이며, 신격화하여 영구집권하기 위한 방법일까?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정치인으로써 당연히 지켜야 할 법도다. 정치인으로써 응당 수행해야만 할 직분이다. 정치인으로써 꼭 실행하지 않으면 안될 의무다. 최소한의 양심을 져버리지 말아야 할 기준이다. 양의 탈을 쓴 늑대여서는 안된다는 불문율이다.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건 개-소-말-곤충-혐오동물보다 더 미만이 된다는 얘기다. 무슨 뭔 말만 나오면 어쩔 수 없었다. 웃기고 있다. 뭘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서 영국처럼 로마제국의 개가 되어 자국민 때려잡으로 다녔나? 그러니까 언론사 주필들이 꽉 막혔지. 걔네들 영면하면 그냥 소멸하던가 지옥에서 불구덩이의 맛을 단단히 맛보게 될 것이다. 각오 똑바로 하고, 그런 다음에, 목숨을 걸고 펜을 드시라. 아시겠소? 아시겠소, 모르시겠소? 이 양반들이 뭐 인간의 삶이 뭐 장난인 줄 알아? 도대체 수단과 방법에 대해 얼마나 더 못이박히도록 떠들어야 하냔 말이다. 
    물론 잉글랜드에서 심심치 않게 '왜 그때 더 강성으로 몰아붙이지 못했을까'라며 아쉬움을 달래는 세대 없지 않듯. 아일랜드에서 그 말 듣고 또 그 말이 옳은 것도 같고 귀가 펄럭이는 분들, 아주 드물게 없을 수 없듯. 그래서 뭐랄까, 달리 생각해보자면 ←↑→ (서쪽 북쪽 동쪽) 3분면이 모두 1당제 나라들이라는 악조건, 더더욱 공룡들 틈바구니에 알박기한 환경. 그 열악한 조건 + 짧은 기간 = 선방했다 선방한다 라고 낙점하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긴 하다. 하여 희망의 나라에 대한 열정이 뭔지는 몰라도 내일 일기예보, 그럭저럭 기다려진다 라는 점. 퍽 간과할 순 없다.





    5

    스포츠 칼럼 기웃거리다 정계 입문을 타진하는 걸까? 부정하는 의미에서 막간으로 짤막한 일기로 칼럼을 마칠까 한다.
    개꿈에서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런 푼수가 어딨나. 그 어디에 물어봐도 명쾌한 답을 알 수 없으니 어쩜 그는 더 멍청해진 건가? 그래도 그는 여자는 밝히지 않았다. 색정에 취미 없음. 주색마저 무관심. 남자는 손을 까딱만 할 수 있다면...에 해당되지 않음. 정말로? 진짜다. 방탕한 바람기와 거리가 멂. 난봉꾼식 질펀한 탐욕도 모른다. 근데 무엇을 위해서 금욕하는 것일까?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닐 것이다. 딱히 권태로부터 해방될 방도가 없으니 괴로울 뿐. 그렇다고 허접한 모험심이 신기한 자유를 어떻게 선물하나. 못한다. 제발 한번만 만나달라며 애원하는 숙녀들의 구애, 뿌리치느라 모든 위력을 소진해버렸기 때문일까? 아닐 것이다. 아닌 게 아닌 걸 바라는진 몰라도 말이다. 게다가 거짓말도 못한다. 또 사랑의 묘약에 취해본 적도 없다. 싸워서 져본 일 한번도 없겠지. 애초에 여자와 말다툼 시작도 않거든. 어쨌든 어차피 희망찬 미래는 은근히 다가올 테니, 그러므로 그는 조바심을 달래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궁금해졌다. 왜 호박이 제 발로 굴러오기를 우리는 기다려야만 하는지를. 허나 다가가면 멀어지는 여자의 마음. 마냥 신비롭다고 추켜세워야만 안심하며 만족하실까? 그럴 리 있나. 아직 올 것이 오지 않았다는 거만 알자. ~라고 생각했다. 갈 데까지 가지 않은 게 어딘가. 그때가 좋은 거다. 또한 지금 그는 소소한 행복에 만족해 한다. 즉 소망을 파괴하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허나 선망에 다정하면 뭘 하나 당장 인기가 없는데. 결국 아무도 찾지 않는 카페 같은 남자라고나 할까? 뭣이! 살면서 관상도 볼만큼 봤고 작명 역시나 실컷 했을 테니, 고로 지금 당장 무슨 생각을 하는지 살짝 들여다볼까? 아하 바로 이런 몽상가 기질은 또 그를 동네북으로 여겼구나. 보아하니, 미지수 파이(Π)같은 인생을 꿈꾸는 게 좋을까, 아니면 무조건 삶이라는 사과파이의 파이만 키우는 게 나을까. 그 둘로 시소타며 시적인 공상을 즐겨해도 남의 일이긴 하다만. 그러다가 까딱 잘못하면 나중 쥐꼬리 만한 봉급에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상적 열망의 대상이 차라리 없는 게 나을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숙녀들은 변심을 퍽이나 아끼시는 건가? 그게 지금 왜 궁금한데. 거 참 누군지 모르겠으나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니다. 그나저나 생각이 많아질 텐데. 행동이냐 작전수립이냐, 당근이냐 채찍이냐.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 세상은 언제나 꽃동산이 아니다. 인생은 결코 장미 화단이 아니다. 헌데 웃고 울면서 까는 양파 왜 까도 까도 끝이 없지? 그걸 달님이 아시나 별님이 아시나. 안되겠다. 이러다간 무지개 구경은 커녕 번호표 발부기계 구경도 못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가택감금에 돌입했다. 비열한 논객으로 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입만 산 듯이 떠들어댈 수는 없지 않나. 적어도 창피함이 뭔지는 아니까 말이다. 최소한 인간이 먼저 되야지, 뭐 오랑우탄이라고 자랑할 일 있나? 이탈리아는 전성기라도 일찍 누렸다. 영국이야 선발주자다. 멕시코는 인구라도 많다. 정신 못차리다가는 인구감소 뿐만 아니라 떠안을 헤라클레스의 난제 여럿 대기중이란 말이다. 먼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거도 아니고. 양의 탈을 쓴 늑대가 일은 제대로 하실까? 정신은 차렸냐고. 그렇게 대하드라마가 좋으면 대하드라마 천국을 만들면 될 거 아닌가. 설마 이미 우리는 동물의 왕국에서 사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구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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