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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에 국가 예산의 10퍼센트 밑이던가 위던가가 왕실 몫이었으니까 (최댓값 최솟값은 잘 모르겠다만 대충). 그래서 프렌치키스는 자유라는 덕목이 우위에 올라선 반면. 뭐 사대주의? 쇄국정책 펼쳐서 또 한 번 어떤 근성 코스플레이하시게? 잘들 한다 잘들 해. 뭣들 하는 거야 다들? 뭣들 하는 거냐고. 98퍼센트는 사고체계가 똑같은데 나머지 2퍼센트가 도대체 뭔 차이냐 그 말이란 말이야. 한쪽은 전 국민이 로보트요 군인이자 좀비고, 한쪽은 전 국민이 응애응애 소녀감성이자 나 몰라라 제멋대로 으쌰으쌰 청춘이고. 뭐 하자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있어야지. 질서 있고 정확한 입헌군주제 시민이야 잘살기라도 하지. 뭔 소녀갬성으로 정치하고 소녀갬성으로 영화 찍고 소녀감성 아닌 게 없잖아? 소녀들이야 그럴 수 있다지만 어른까지? 그러니까 왕조 시대 후기에 계급제가 역피라미드가 된 거로구만. 그런가 안 그런가? 사안을 다면적으로 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모든 걸 내 위주로 대충 생각하고. 툭하면 아니면 말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는 무슨 피리를 불어야만 나올까 말까 고민하는 요술뱀이라도 된단 말인가? 어? 기준이 왔다 갔다 하니까 그래서 흔하디 흔한 게 바로, 네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나는 되고 너는 안 되고. 남녀 각자 속으로 남녀의 판타지만 생각하고. 그러니까 역사 정치 문화 소비 등은 모두 다 따로 노는 식이군 그래. 필자가 만약 유럽에서 태어나서 이쪽 돌아가는 세태를 본다면 이건 뭔... 말 말자 말을 말어. 그다음 낱말은 잘 아시다시피. 도대체 나머지 DNA 2퍼센트가 뭔 차이인지 말해주면 뭘 하냐고. 좋은 얘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웃긴 얘기 해 봐야 안 듣고 내 말만 하기 바쁘고. 조명발 화장발 사진발 밖에 모르고. 코끼리 귀 펄럭 펄럭~ 임팔라 귀 꿈틀꿈틀~! 줏대 그거 있긴 있나?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샐러리맨처럼 아침에 출근하면 간과 쓸개 다 빼놓고 출근하나? 그래서 자존심은 보석상자에 따로 보관하시나? 그게 먹히면 전래동화. 가령,
<토끼와 거북이>. 내용은 이렇다. 바닷속 왕궁의 특명을 짊어지고 거북이가 육지로 나옴. 거북이가 토끼에게 접근. 결국 거북이의 말발에 넘어가 그들은 함께 바닷속 용궁까지 감. 용안을 보니 그분은 포세이돈. 포세이돈께서 기력이 쇠하셔서 토끼의 간을 잡수셔야 한다고 함. 그 말에, 토끼는 잔꾀를 굴리고 잔머리를 총동원. 옳커니~! (딱) 잔재주도 다 쓸 데가 있군. 토끼 왈, 제 간은 금고에 따로 보관 중이라 가서 다시 가져와야 한답니다. 뭐 그래? 그렇게 토끼&거북이는 바닷속 용궁에서 육지로 이동했고. 속았던 토끼는 죽다 살아나 한숨을 쉰 다음. 거북아 잘 가라~ 안녕! 거북이는 1차에 성공 2차에 대망신. 전래동화 끝.
뭐 그게 먹히면 좋고 아니면? 몽땅 꽝이요 말짱 도루묵! 어? 안 그런가? 아 그라요 안 그라요? 네? 무슨 까마귀 고기를 삶아 잡수셨나 꿀 먹은 벙어리가 따로 없네 그려.
누가 누가 멍청하나 인생이 무슨 허영심 대회야? 사는 게 장난이냐고. 허접해도 혼자 허접해야지. 응? 애들이 응석부리면 귀엽기라도 한다지만 어른들이 들썩들썩 어리광이요, 슬슬 노안 시작이고. 어? 중년들은 어영부영 20대들 노는 클럽에 묻어가려 하니 평균 연령 깎아먹고 NC 물 흐리고. 노신사 명콤비 2분께서 몽블랑 회원제 극장식 카바레에 들렀다가 슬쩍 몸을 돌리시며 두 분께서 나누시는 말씀. 무엇일까?
「야 야 이거 뭐야 이런 젠장 두 번 다시 여기 오지 말자 이건 뭔 순 노땅들 뿐이잖아 우리가 이런 데서 놀아야겠니, 어?」
(딱)! 누가 일평생 소녀감성으로만 살라고 등 떠밀었나? 다 자기들이 생각없이 사는 거잖아? 또 남 탓? 좋은 건 다 나 잘나서, 나쁜 거 다 남 탓? 애 낳고 먹고살기 힘든 건 다 사회 탓, 0.5세기 전에 더 핍박받으며 어렵게 살았지만 꿋꿋이 행복하게 사시며 그대들을 키우시며 사셨던 부모님들은 뭐 다들 바보였나? 그거 넉살이야 아님 영심이의 이기주의야? 뭐 이게 나라냐? 이게 나라냐? 진짜 흥미진진한 세상에서 안 살아보셨구만 그래. 응? 콧수염 기르고 여자 몇 번 만난 걸로 뭐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셨다? 답답하시기는. 한심하기 짝이 없구만. 하찮은 난봉꾼 주제에 말이야. 흥! 아니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사고체계가 궁금해서 그런다니까. 인터넷 놀이터에서 남녀 서로 혐오하면서 설전 펼치듯 사는 게 그냥 막말이요 자기 생각밖에 안 하나? 그런가? 거 참 말 많다고 자기 말할 줄 안다고 더럽게 유세 떠네.
~라고 비꼬면 심한건데. 그런데. 어? 무슨 사회 쪽 지면을 읽어보면 마이크 앞에서 개가 짖고, 경제를 보니 만년 소녀감성이요, 정치계를 보니 아 그래서 정치판이라 그러는구나. 그런 생각 들도록 만드시는구만 그래. (다 그렇단 게 아니라 일부분). 몸은 21세기를 사시는데, 정신은 여전히 대하드라마라고. 그러니까 필자까지 멍청 대마왕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지. 내 참 더러워서 다음 생은 멍청하기로 어디서 둘째가라면 서럽던가 말던가 해야지 이거 원 (절레절레). 다 그렇다는 말도 아니고, 언제 어디서나 그렇단 얘기가 아닌데. 잠깐 흥분했다만 진정하고. 남녀 공히 그런 이치를 아시기를 바라고. 다음으로 아니 또다시 소녀감성에 대해서. 아니 소녀감성보다 천동석 사고체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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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설식 사고체계가 뭔 자랑이야? 여자의 마음을 아니까 다 져주는 거지. 못생긴 암컷 싸움닭 굴욕 끝판왕으로써 끝까지 달라붙고 따라다니고 하다 하다 Ctrl+C, Ctrl+V까지 해서 꼬마들처럼 웃고 떠들고. 1인칭 게임인데 화면 가운데 나 혼자 제자리 걸음하면 다 거기에 최적화되어 움직이는 식. 런닝머신이구만. 미완성 환상머신. 그 2퍼센트가 그 차이야.
<영화에서 보던 히치하이킹
VS
'아줌마'인데 '아줌마'란 말을 들으면 완전 짜증나는 멀쩡한 아줌마. 그녀가 괜히 주택가나 아파트촌에서, 무심코 첨 보는 아저씨한테 500미터만 여기서 저기까지 태워다 주라는 일. 그냥 여기서 저기까지 잠깐인데 뭘. 듣는 아저씨 벙 찌도록 만드는 일>
뽀글이 아줌마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천동설식 사고체계. 소녀감성이면 오히려 낫네. 여성잡지만 보다가 보다 속 뒤집어졌기 때문인지 남자로부터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인지. 왜인지는 몰라도. 세상만사를 전부 내 위주로 생각하는 일. 2층 사는 아줌마가 자기집 애기는 배달음식 오는 거 민감하니까, 그래서 꼬박꼬박 1층으로 배달시켜서, 1층에서 배달받으면 그거 태연하게 당연하다는 듯이 가지고 집으로 가는 여자. 당하는 사람만 어안이 벙벙. 1층 주민이 보기엔 정신 나간 행동인데 2층 아줌마는 다 좋게 좋게 생각하면 되지 그게 뭐가 문제냐는 식. 난 어쩔 수 없다 이웃끼리 이해하자. 또 비슷한 거. 2층 아줌마가 창 밖에 이불을 너는데 1층 창문들을 거의 가려버리듯이 널어. 자긴 소독과 감염과 냄새 등 그런 게 민감하니 이웃끼리 이해합시다 어쩌고저쩌고. 드라마에 나오듯이 심신분리가 아니라 그냥 일상적으로 유체이탈. 방법은?
YES~! 방법은 거울! 자긴 1번이면 끝이라는 미친년? 난 널 그 정도로 사랑하진 않아 그건 아니다 우린 아닌 거 같다, 고로, 가~! 미친년. 암캐. 쌍년. 썅년. 헤어질 때 하는 말, 넌 너 밖에 몰라 이런 삐─── 삐─── 야 가라~! 4년 만나는 동안 난 널 단 1번도 사랑하지 않았어. 찐따 싸구려 뽄드 낙지 빨판처럼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암컷 싸움닭? 그거 전문으로 처리하는 업체이자 요원 탐정이 있음. 많음. 엄청 많음. 장난 아님. 그거보다 훨씬 지독한 찐따 늑대를 들러붙게 만들면 깔끔하게 해결. 치를 떨면서 딱 도망감. 두번 다시 얼씬도 않음. 또 있다. 2층에서 이불을 1층이 대낮에도 밤처럼 살도록 너는 아줌마? 3층에서 똑같이! 2층에서 배달음식을 1층으로 배달시켜서 시켜먹는 아줌마? 1층에서 2층으로 배달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배달시켜서 내용증명 법률 서류부터 방법은 무궁무진. 부부관계 중에 다른 여자 이름 부르는 남편, 거의 없을 텐데. 연하 남편인데 오빠라 부르는 게 자리 잡았으면 모르는데 그게 아니라 딱 봐도 눈치챌 듯 오바할 때. 어? 방법은 거울! 반사. 에코. 어? 난 그런 여자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전 달라요? 다르긴 누가 달라! 여자는 다 그래. 남잔 뭐 안 그런가?
그런데 당해 봐서 깨우치면 그나마 양반이게? 당해도 모르니까 하는 말. 안이냐 밖이냐! 말은 저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닙니다 ~라고 하시는데. 완전 앞뒤 꽉꽉 막힌 양반 아니냐고. 안 그런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 여기까지는 좋음, 그러나 노비를 부릴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 뭐라고? 전자와 후자는 모순. 둘 중 하나만. 챔피언 됐으면 의무방어전을 해야지, 어? 무슨 지명방어전으로 약체만 고르고, 흑심 채워주고, 군침 흘리도록 만드는, 어? 딱 입맛에 맞도록 딸랑딸랑 반짝반짝 뿌잉뿌잉 신부들러리와 후궁이요 애첩들만 딱 골라서 지명방어전을 하겠다는 심보. 최약체 중의 최약체 병풍만 골라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인형극에 병풍 세우고 싶다는 사심. 못났다 못났다! 그게 허당 중의 상허당이면 그건 얼마든지. 그런데 공동체 전체가? 이런 젠장! 설마, 그 2퍼센트가 그 2퍼센트라는 말인가? 부디, 제발 아니기를. 혹시라면 그렇다면 전자와 후자는 모순이기 때문에, 따라서 이치 알고 원리에 입각해서 깨우치고 나아지면 그만이고. 안 그런가? 2퍼센트의 실리와 2퍼센트의 특징과 2퍼센트의 장점을 살려야지, 왜 하필 단점만 부각? 응? 악역의 악담. 악마의 저주. 똥물 튀기네 어쩌네. 사극에서 그분들끼리. 동네 챙피해서 이거 정말 너무 하시는 거 아니요? 아 그러요 안 그러요? 아니 사람이 말이야 정도가 있어야지, 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 지금 자랑해? 자랑할 게 그렇게 없나? 진짜 진짜 진짜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만들어줘? 줘 말어? 어? 누가 호모 사피엔스라고 손가락질하고 험담하지 않으면 좀이 쑤셔? 입방아에 오르기라도 해야 인기를 실감해? 인생이 연예인병? 잘났어 정말~ (몸짓)!
이 돼지새끼. 야 너. 그래 너 임마 너. 뒤돌아보긴 어딜 뒤돌아 봐. 너. 너 찍혔어. 너 가. 꺼져. 뭐 쪼개? 웃어? 너도 가. 꺼져. 뭐? 시끄러워. 닥쳐. 닥치고 짖어. 야 너. 너 입이 왜 그렇게 튀어나왔어. 넌 뭐 말이야 뭐야? 얼굴이 뭐 그렇게 길어. 늬가 뭔 야생마야 경주마야. 어? 또 그 생각? 꺼져. 야 살쾡이. 과거 있다고 미래 잘살지 말란 법 없는데. 현재나 똑바로 사시지? 야 팬더. 넌 옛날 내 친구 너구리 닮았어. 넌 괜찮아. 너 하이에나. 양떼들 넘보지 말고. 너 백곰. 그래 너 인마 너. 어? 너 실망이야. 어? 대실망. 세계 마초협회에서 알아주는 상남자로 알고 있는데. 뉴스 보니 1인당 술 소비량에서 별반 차이 없던만. 어? 그래 가지고 어떻게 백곰 자존심에 상처 입고 살라고? 약해. 어? 더럽게 약하다고. 그리고 너 코알라. 너한테 할 말 없어. 넘어가. 고슴도치? 통과. 오리? 달려. 어라~ 늑대네. 뭐야 늑대의 탈을 쓴 고양이잖아.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뭐라 하는 건 아니야. 저런 불여우를 봤나. 엉큼한 년. 환승이별녀로 소문난 년, 마녀 사냥 드라마 찍고 있네. 그리고 쟤는 뭔데 눈이 저렇게 튀어나왔지? 지가 만화주인공이야 뭐야. 아 입 아프네. 재미없어. 더럽게 재미없다고. 이거 정말 입이 근질근질 엉덩이는 더 근질근질 거려서 살 수가 있어야지.
어? 그래서 그분들께서 하트가 벌......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