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료/부동산 2

from 칼럼 2020. 9. 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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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의료/부동산"에서 빠트린 부분이 있어서 추가. 
    병원 입장에서 과연 왜 괴상한 방법을 고집하는지에 대해서.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 왜 졸부스럽게 병원운영을 하는지, 대체 어째서 어떤 업계에서 유독 만인의 행복과 쌍방 윈윈을 반대하는지. 보면 보인다. 찬찬히 관찰해도 안되면 계속 고민하고. 꼼꼼히 분석해서 부족했을 때 더 면밀히 따져보면 된다. 할 수 있다. 못 할 건 또 뭔가. 궁하면 없던 꾀도 난다. 귀신은 속여도 원리와 이치는 빼도 박도 못한다. 굶어봐야 없는 놈 사정도 알긴 아는데. 명석한 보고서, 딱 보아하니 형편이 그렇단 말이다. 압축성장할 동안 누가 뭐 기다려줬겠나? 어림없다.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교훈삼아 열심히 뛰어도. 현실은 제논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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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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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연봉         3등급                 1등급
기기비용부담    3등급                 1등급 
로비경쟁받기    3등급                 1등급
부동산비부담    3등급                 1등급
환자재산수준    3등급                 4등급? 
고위급자동차    내수품                수입품
컴퓨터OS비용  수입품                 수입품
의료SW비용
제약사 여건     국제경쟁력 우수   국제경쟁력 비우수 (내수 경쟁 극심)
병원광고비      중급                   상급-최상급
1천명당의사수  4.3명                2.3명  (OECD 꼴찌감?)
의학교육깜냥    4.3명→9명        2.3명→동결 
의사인원충원    대환영               결사 반대
농촌의사할당제 대환영               결사 반대
인구구조(미래)  환자 폭등           환자 폭등
의사구조(미래)  의사태부족         의사태부족
의학교육방식                            구식 (실력등등은 현대식이나 스파르타 훈련방식이 여전하다는 점)
의대성적우수                            인기과 몰림/비인기과 기피
정부지원         형평성 감안         독과점 원함
의료민영화       
경력직선호도    높음                  일단 선수층얇음/일단 인력한정/
수도권선호도    중간                  최상급 
수도권↔실력    상관관계 낮음     상관관계 높음이자 정비례 *  
이윤창출           합법>편법         반대 (증권가 등등처럼 돌리기 전문용어 수법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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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 범위
의료분쟁 판례총량
의료분쟁 조정여건
의료범죄 형량
의료범죄 자성
의료범죄 사전책
과실증명의무       의사                 환자
공산품불량증명    생산자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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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독일제?
각종의료기기: 선진국제
핵심제반부품: 선진국제 (결국 그 차이는 내수품이니까 비용부담 적냐, 라이센스부터... 부담 막대하냐 차이) 
이직률: 학계 초반에 또는 업계 중견으로써 이 일은 나와 맞지 않는다 하여 직무를 때려친 사례. 그처럼 과감히 업종 변경할 확률. 그건 과연 얼마나 차이날까? 어째서 그게 중요할까? 왜냐하면 그 때문. 정작 그 일을 내가 좋아서 잘하고, 치료받는 사람도 기분 나쁘지 않고 쌍방 윈윈. 당신 왜 의사가 됐소? 돈 많이 벌어 빌딩 사려고요. 당신은 왜 프로그래머가 됐소?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내 친구 하드디스크 뒤집어깔려고요. 그대는 왜 그 일을 하오? 부모님이 하래요. 나는 어떤 직무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가? 몰라 그 딴 거...는 아니기를. 나는 과연 이 조직에 어떻게 공헌해야 하는가? 안 들은 걸로 합시다...도 아니었으면. 나는 미래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사랑의 포로로 하필 환자를 빌미로 삼은 사람...도 아니겠죠. 아마도. 소방관이 저 닥터 때문에 내 부모 수술 못 받아 돌아가셨어, 나 제 집 불 안 끌래. 으쌰으쌰 우르르르 쟤들 파업이래 파업이래. 파업할 줄 몰라서 파업하지 않는 업종들 많은데. 경찰들한테 블랙리스트 올라가. 프리메이슨 같은 비밀결사단체가 그렇게나 전권을 장악할 줄이야. 의사들 집 부동산 거래 10년간 금지됨. 왜 나는 이 일을 하는가? 왜겠어 직무 사명감이고 양심이고 필요없어, 돈만 많이 벌어서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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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실력, 상관관계 높음이자 정비례 *: 성적 우수하지 못한 준의사 입장에서, 실력 낮으면 깡촌으로 밀려나는 게 겁남. 당연하디 당연한 점. 전재산 수도권 투자했는데, 실력에 따른 변별력 높아지면 하수는 자동적으로 시골로 밀려나라고? 미치는 거지. 속 뒤집어질 일. 민초라는 평균값 혜택을 확대하면 그럼 최후의 보루가 없어짐. 수도권 초집중, 부모대대로 & 전국민 부자되기 운동으로 전재산 투자된 실정인데. 감투 달고도 밀려나라고? 같이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그렇게는 못한다 심보. 그래서 진입장벽 높여질 테고, 그러면 이랫것들은 부자들 병풍만 잘 서면 그만. TOP 5 스포츠 종목에서도 마케팅 법칙은 통하는데. 선도브랜드는 자기 브랜드가 아니라 해당 카테고리를 홍보해야 한다? 독점 장벽을 정부 정책으로 보존받고자 하는 사극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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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겉으로는 모두 현대문명인데. 세세히 살펴보고 촘촘히 관찰하며 찬찬히 경험하다 보면.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이치가 이러한데. 헌법 이전에 도덕을 관습이 얼마나 포용할 수 있나, 윤리의 기준 자체부터 다를 뿐만 아니라. 그 뿐만이 아니라 이렇듯 법리주의부터 21세기를 따라가기 벅찬 부분은 찾는 족족 너무도 많음. 고로 소소한 행복은 재밌는 연옥에도 많을 테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 얘기. 곧 요목조목 사회 전영역을 따지고 들어가면 논리적으로 상류층에게 최적화된 사회. 그러니까 흑백tv를 어떻게 포기하나. 그게 어디 쉽겠냐고. 
    A. 흑백tv체계: 과실 없단 걸 증명할 책임을 소비자측에 떠넘긴다.
    B. 컬러tv체계: 과실 없단 걸 증명할 책임은 생산자측에 있다. 
예를 들어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소비자가 증명 못하면 끝. 의료분쟁? 더 말해 뭐 하나! 판례가 거의 100% 구시대적 표준에 해당하는데 그걸 어느 날 갑자기 현대식으로 바꾼다? 말이 안됨. 전례를 따졌을 때 전형적인 판례 한번 번복하듯 전위적, 진보적인 판결을 내리기가 어디 쉽나. 기적에 가깝겠지. 이와 같이 둘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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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위와 같은 극명한 정반대 차이를 감안하면. 선진국 기준 불법 리베이트, 불공정 거래, 불합리한 수직적 관계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 그 산업군 생태계 자체도 불합리하지만 학계에서 업계로 이어지는 기나긴 과정 동안, 문제는 스파르타 방식이라는 구습! 직업만족도 낮으나 돈은 많이 버네? 위에서 받은 거 밑으로 풀 수 밖에 없는 수직적 구조. 결국 부조리와 불합리 등 모든 걸 돈으로만 보장받겠다는 분위기는 바뀌기 힘든 실정. 또 국제경쟁력 없는 제약사들끼리 내부에서 치고박고 살인적으로 경쟁하는데, 관행적으로 영업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뭐겠나. 주인과 종 관계. 상전과 똥개 사이. 전화 1통이면 새벽에 불려나가서 법인카드 긁고 와야 함. 그럼 의사와 제약사만 그러겠나. 간호사 세계도 수직적 구조 상당함. 좋은 간호사 수장도 많겠으나 현실은 상당히 암울한 경우 비일비재. 평간호사 10명이 얼마씩 각출해서 수석간호사 명품백 정기적으로 안겨줘야함. 못 견디고 나간 간호사만 쑤두룩, 간혹 불미스러운 일도 있음. (사회 전영역에서 하급자 뺨 때리는 일이 아무것도 아닌 시절이 불과 30년 전. 그래서 사회 전영역에서 스파르타 방식같은 악습이 신식 관습으로 바뀐 분야, 느린 분야, 더럽게 더딘 분야, 아예 퇴보 못해서 안달인 영역, 진보적으로 노력하는 분야, 모범적으로 투명화된 직무...등등이 나뉜다는 뜻). 하필 내 남편 주위에 절대로 얼쩡거려서는 안될 헤픈년? 드물게일지 흔하게일지 제약사 영업사원과 궁짝 잘맞음. 그게 다 관례가 구식이기 때문. 신식 관례가 아니니까, 증권가 등등처럼 돌리기 전문용어 수법 팽배하게 되고, 이윤창출을 위해서 업계는 수익을 쥐어짤 수 밖에 없는 식. 그래서 그쪽에서 정계를 볼 때 역시나 단기이익 쥐어짜는 걸 선호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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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로 봐도 '간호사─의료기기 영업사원─총무과 과장님─나머지'가 의사 대신 집도하는 게 하나도 이상해 보이지 않음. 항상 그런 거도 아니고. 누구나 그렇지 않겠으나. 의학드라마에서 수술 집도하던 중 천재 외과의가 2인자 외과의사한테 나머지 잡무를 떠넘기고 먼저 퇴장하는 모습. 드라마와 현실이 같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영화가 곧 현실이긴 하나. 다른 점도 많은 게 이거다. 병원이 무슨 도둑놈이요 의사가 사기꾼이겠냐만는. 조건을 따지고 보니... 유령의사이자 껀 당 얼마로 뛰는 프리랜서 의사가 심심치 않게 통용되는 일. 형편이 그렇게 만든단 말이다. 무엇보다 병원은 땅 파서 장사하나? 병원 수익이 낮으면 병원에 딸린 직원들 임금은 어떻게 주겠나. 그 종사자들에 딸린 식솔은. 그래서 정답은,
    따라서 병원 입장을 헤아려보면 된다. 캔맥주처럼 탄산 넣고, 비싼 호프 대신 호프대체품 넣고, 파인애플 과즙과 오렌지껍질을 진짜로 넣는다고? 향신료로 원가절감. 그럼 대충 엇비슷하게 맛 나온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까르보나라 파스타, 집에서 인스턴트로 똑같이 맛 내는 법 허다허다. 그처럼 원가절감 하지 않으면 이윤창출 할 수가 없는데? 때문에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신 하게끔 처리하면 되는데, 뭐 하러 1등급 연봉 의사를 또 고용하나? 상용직은 커녕 임시직도 필요없고 갑을관계로 퉁치면 대체 얼마를 아끼는데. 공짜로 초고액 인건비를 낭비하라고? 대차대조표도 업자들이 쉽게 속일 수 있는 게 있고, 뻥을 쳐도 쩜오 이상 올리고 쩜팔 이상 내리고 절대로 그럴 수 없는 영역이 있다. 딱 보면 대번에 답 나온다. 자폐아로 오해 받았지만 아인슈타인, 피카소, 모차르트와 비견될 정도로 숫자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지닌 크리스찬. 수학천재인 그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마약 조직의 검은 돈을 봐주는 회계사. 2016년 영화 어카운턴트 얘기다. 꼭 그 수준이 아니더라도 전문가들이 어찌 모르나. 바로, 후발주자권에서 언제적에 꼬리가 길면 밣렸던 일, 분식회계 기타등등 불법을 고민. 반대로, 어? 역으로 선발&중견주자권에서 옛날부터 합법적으로 조세회피 기타 등등 합법적으로. 
    자, 그대께서 서울 5대 병원장이랄지 서울 나머지 종합병원 실세 중의 실세라고 가정해보자. 곧이곧대로 운영해서 병원 운영할 수 있을까?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업무방침 타당하며, 이기심 이타심 고려하여 부당하지 않도록 양심적으로 운영한다고 하면. 그럼 병원 망하기 딱 좋지 않을까? 내가 만약에 서울 5대 병원 전권을 전적으로 쥐락펴락할 수 있다면...! 가만 보자. 자, 보아하니 어? MRI는 독일제. 안과기계... 응급실 기계들... 외과수술 기계들... 웬만한 건 전부 다 수입품. 일단 거기서부터 선진국 병원 시스템을 따라하기 벅차게 됨. 제약사 여건? 머크, GSK, 파이저, 로체, 노바티스, 존슨앤존슨, 사노피, 릴리, 베링겔잉겔하임, 바이엘, 아스트라제네카...... 제약사들 국제경쟁력 탄탄한데 과도한 국내 경쟁? 뜨겁긴 하겠으나 무리하도록 반칙하진 않겠지. 보험과 자동차는 몰라도 뭐 소파영업? 제약사 여건부터 내수 밖에 없으니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걔네들 데려다 잡다한 허드렛일 시키면 되지, 뭐 하러 1등급 의사 연봉을 고정비로 지출하나. 1명도 아니고 그돈이 얼만데 여러명을 꼬박꼬박? 곡소리 들린다. (다는 아니겠으나) 만약 그랬다가는 병원 망하기 일보 직전. 종합에서 전문 영역으로 내려갈수록 병원광고비도 만만치 않음. 노른자 병원들은 전부 다 수도권 초집중인데. 부동산은? 평균 행복도 수준, 세계적으로 부동산 1등이 과연 어딘데.
    형편이 이러한데. 이러니까 자연스럽게 '간호사─의료기기 영업사원─총무과 과장님─나머지'께서 (때로는?) 집도하게 됨. CCTV를 왜 달어? 1천명 당 의사수가 2.3명에서 3명만 되어도 고위층들 엄살 난리일 테고, 병원 운영 측면에서 CCTV 달면 대체 얼마를 고정비로 쏟아부으란 말인가. 이게 이게 보통 일이냔 말이다. 그러니까 견물생심, 너 그럴려고 의사된 거냐? ~라는 일 심심치 않게 벌어짐. 떳떳하고 양심적인 의사들만 도매값 처리받는 건 같아 괜히 짠해짐. 귓구멍 안 뚤렸을 때야 귀걸이를 찰 수 없지, 허나 일단 한번 뚫려봐 뚫려보라고. 뭐 고속도로? 첫단추 끼기만 어려움. 그리고 수술 외 각종 도구들 상당수 수입품, 수술 관련 각종 도구들 태반이 수입품. MRI 의료장비가 뭔 동네 누구집 똥개 이름인가? 그 뿐만이 아니라 대체 누가 그러시든가, 은행 이자는 물론 부채까지 통채로 탕감해준다고. 의사한테만 특별히? 아니 정말로 그런 팔랑귀가 누군지 볼 수 있는 감별기가 따로 있나, 아니면 진짜로 맨얼굴 투시경이 발명된 건가. 이게 과연 병원 고위급들 편들어주는 건지 흉보는 건지 모르겠다만, 믿을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어디라고 전혀 딴세상이 아니니까 이렇게 구분할 수도 있다.
    첫째, 개인이니 중소니 대형이니 관계없이. 흑백tv 운영방식 따르지 않고 못 벌면 못 벌었지, 망할 때 망하더라도 떳떳한 직업의식 고집하는 곳. 장인의식? 양심?
    둘째, 중소병원 입장. 집안 살림 팍팍하니까 중소병원 처지에서 공격적 운영을 고집하기도 할 테고.
    셋째, 대형병원 입장. 병원경영이 경영학자들 말마따나 결코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공룡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러므로 구식에 가까울 업계 관례 함부로 거스르기 힘들지 않을까? 좋게 단합하면 좋은데 안 좋게 으쌰으쌰해서 공정거래위원회 제지를 받는 일. 미리미리 손써서 무마 하나, 안 하나? 그러니 민초 잡초 난초...평균들이 깨우치지 않으면 안됨. 역으로, 공룡이 인기 때문에 주가 높을 수도 있고 경우의 수는 많다. 옷도 마이너보다 메이저가 비교적 촘촘&꼼꼼 전문가 손길이 많이 묻어나 있듯.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여자 손길이 부드럽긴 부드럽다. 아니 그게 아니라. 악마는 뭐니 뭐니 해도 새로움을 좋아한다. 아니.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하여 주전, 심판, 대타...VIP석, 경기장 상단 싸구려좌석간 괴리가 좁아야 전체값 높이는 데 유리. 일단 그걸 누구나 모르진 않는데 TV시청자까지 만족시키기가 어디 쉽나. 각자 입장만 주장해도 대하드라마는 멜로드라마로 바뀔까 말까 아니겠나. 그래서 때로는 핸디캡이 부자연스럽게 부여되거나 이따금 반사이익 파도타기 박수처럼 이어지는 이치.
    넷째, 선민의식 비율이랄지 주동자들 기득권층 졸부들 많을 테고, 업계 관행에 따라가는 중견세력이 태반일 테고, 못 이긴 척 끌려가는 비율 역시. 그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라는 분파 왜 없겠나. 그 바닥마저 퇴보냐 보수냐 그 둘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 거기서 진보를 어떻게 바라나. 혁명은 말도 안되고 차근차근마저 결코 쉽지 않은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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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자면! 요컨대 장족의 발전이 끊임없도록 지금까지 쉬지 않았다는 점, 대부분 사실이다. 50년 전과 겉으로 보이는 현격한 차이 당연히 신기할 정도. 그럼 그 눈부신 변화의 대가는? 앞서 보셨듯이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찾으면 찾는 족족 끝없이 지적질 가능. 과거에 비해 표면적으로 월등한 풍요로움, 그에 따른 결코 만만치 않은 값을 치르는데. 그게 어디 보통 일인가. 숫자로만 따졌을 때 체급이 2~3단계 차이난다 할지언정, 앞서 읽으셨듯이 질적 차이는 0을 1개 또는 그 이상 달아야 한다는 점. 한 5년 됐나? 흑백tv 시절에 전문용어에 준하는 구식 사립학교 관련법 조율하자, 개선하자, 정비합시다! ~라고 했을 때. 과연 그 얼마나 사회기득권이 쌍수를 들고 환영하던가. 아니 그렇소? 누군가가, 부유층이 평타를 치거나 장거리를 쾌적하도록 독주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과업이라도 감수한다는 점. 수단과 방법이 경도된다는 윤리학 강령 굳이 끌어들일 필요가 뭐 있나, 그딴 입바른 소리 누가 경청한다고. 천사처럼 우직한 분들도 드물게 계시고, 묵묵히 과욕 부지리 않고 중간은 가는 분들이 많으니 전체적으로 격상한 거지 또 말은 어쩌고저쩌고. 무슨 짓이든 그에 따른 한계는 없다는 점. 아직도 모르시겠소? 불과 10년 전 법조계가 어땠나? 아니 지금은! 멀지 않은 20년 전 교육계가 어땠을까? 현업 및 전업은 물론 어른들 잘 아시지 않나. 그럼 30년 전 연예계가 어땠다는 점. 말도 못하지 않나, 말도~! 네? 기억나는 방송국 프로듀서들 침대에서 시중들었던 스타들 허다했다. 더러운 불문율과 업계 관행 때문에 가능했던 일. 앞서 도표로 이례적인 대비를 괜히 요목조목 대립시켰을까. 심심한 천국과 재미있는 지옥, 그 말이 딱 맞다. 기가 막힌단 말이다. 그런가, 안 그런가? 누가 뭐 공짜로 희망의 나라를 거저 가시화시켜드리간디?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약 20년 전만 해도 백화점 전성시대 그 놀라운 아성은 웬만한 벤처정신은 쳐다보지 못했다. 승승장구! 물론 1류가 있으면 삼류도 있는 법. 그 중간. 2류 백화점들이 어땠는데. 본사 팀장이 지방들 순례하면서 과연 어떤 접대를 받았을까? 해당 직무 팀장 1명이 지방 10곳 을 순회하면서 봉투와 성접대가 당시 자연스러운 관례. 지극히 법도에 알맞는 예절이었을 뿐. 다 그렇진 않았겠으나 그랬던 2류 3류 결코 적지 않았다는 점. 그게 참 웃긴 게 뭐냐면 이렇다. 꼼빠니아 라는 여성복 브랜드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럼 꼼빠니아 본사 담당자가 지방 출장을 갈 거 아닌가. 그럼 일 얘기만 하고 끝? 지방에 꼼빠니아 의류매장 직원들이 대부분 여자로 구성된 3명~4명 있다 치면. 지방 지점마다 세부적인 룰은 다르겠으나. 하필 그 지사 여직원들 가운데 1명이 도맡든. 돌아가면서 희생하든. 아니면 본사 담당자가 지명하든. 그게 거 참 희안한 구습이 그 업계에 있었다지? 경험자 마음 속으로만 거수? 손차양 몸짓조차 귀찮으니 넘어가고. 아니, 그래서 거기 때려치고 1층 커피숍 웨이트레스로 이직했는데 건물주 아들이 찝쩍? 본사와 지사의 알력 외에도, 백화점 고위급과 개별 입점주들 관계도 껄끄러운 예는 찾으면 찾는대로 쑤두룩. 이러니 여성잡지 2들이 독해지지 않고 배겨? 괜히 얌전한 고양이한테 옆에서, 너 아끼다 똥된다면서 뽐뿌질. 이모말 듣기도 전부터 한발 앞서 이모처럼 살기. 더더군다나 오뚜기처럼 힘든 시절을 이겨내고 일어나면 좋은데. 커피배달업이 호황인지 불황인지는 몰라도, 법망 보호 받기 애매한 업종. 때문에 어떤 아가씨 관상부터 보아하니 숙박업자 친구가 거칠게 뚝딱 일 치르고 푼돈 쥐어주기. 그런 아픔 겪고 계속 막살지, 아니면 정신 차리던지 그야 팔짜 고치기는 본인 소관. 말을 마시라니까요 글쎄!
    그 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영역에 걸쳐서 괴물들 천지였다는 점. 잘 아시지 않나. 지금 생각해보면, 현재 상식과 현재 교양과 현재의 미덕으로 언제적이 과연 사람 사는 세상이었을까? 그 격변의 시대를 살았으면, 어? 누구나 천사가 되고 아무나 천재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야 하거늘. 지금은 각 방면 각 업종들이 구습 얼마나 신식으로 바꿨겠나. 그래서 이 세상이 아름다워졌을까 하면 그걸 꼭 낙관해야 할까. 아니면 착한 척 못해서 또 부자들 역성들어야 할까.
    깜박하고 넘어갈 뻔 했는데 예시 하나 더 들자. 안 그러면 절대로 안될 통례니까 말이다. 깡촌 마을 이장들과 깡섬 청년회를 보시라. 그나마 마피아처럼 상납금 적당히 받고 마는 부류도 있다만. 깡촌&깡섬 모든 사람에게 물어보자. 비리─불법─부조리─퇴폐─범죄성 부폐가 그 얼마나 많은지를. 드물게 투명성을 내세워 2020년이라는 시간표에 떳떳한 비율도 있겠으나. 허나 지금이 2020년인데 아직도 왕성히 1970년대 식으로 깡촌&깡섬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괴물들. 과연, 한둘일까? 정부 지원금은 지원금대로 다 받아챙기고, 공동체 전체에게 일절 말없이 혼자 또는 단 3명이서 10년 30년 내내 독식. 뿐인가. 군청 지원금, 농림산하기관 지원금, 농업공기업 보조금, 농기계-수산물 연구기관 지원금, 도청 산하기관 지원금, 군청 협력기관 지원금, 농업조합-산립조합-수렵조합... 들어오는 외부자금이 공동체 전체를 위해 공평히 분배해서 나눠쓰라고 밀어주는 건데. 얌체처럼 30-40년 혼자나 그네들끼리 싹 챙기고 입 싹 닦음. 뿐인가? 바깥으로부터 규칙적으로 지원받는 공적자금은 조용조용히 마피아들이 IN MY POCKET하고! 또 현지에서 호적 대대로 살지 않았으면 또 상납금을 정기적으로 걷어. 명백히 무법지대! 외부인이 출입만 하려고 해도 돈 걷어. 고향에 돌아오는 낙향민이라고 예외는 없음. 고향에 현재 살고 있는 부모님 만나러 오는 그곳 출신자들까지도 꼬박꼬박 등쳐먹기. 그분들 검찰, 경찰, 군청 감찰반, 공익위원회, 받아먹은 거 100배로 토해내라고 민사소송은 물론 형법부터 온갖 조항 끌어다가 싹 다 죄를 물어야 함. 못되도 못되도 그렇게 못될 수 있나? 살아있는 괴물. 이승을 지옥으로 만드는 장본인들. 못된 심보 가운데 극악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구습.
    풍요로운 발전을 가로막는 게 이런 예시다. 안 그래도 수도권 초집중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어디 한둘인가? 이분들 역시나 그에 일조하는 크나큰 조력자. 아이고야 맙소사 세상 사람들 다 들어보소. 안 그래도 온갖 만병이 수도권 초집중으로 법석을 떠는데. 맹수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을 쓰는데 이런 분들까지 고향을 떠나라며 부채질. 이와 같은 고단수 일등공신이 어딨냔 말이다. 직업 사기꾼은 그렇다 쳐도 일상적으로 괴물들이 이리 흔해서야 쓰냔 말이다. 아니 그렇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잣대를 들이대면서 이건 고향을 위한 일이다, 따라서 당신은 20년 살아도 외지인이다 규칙적으로 찬조금 바치는 거 잊지 마시오. 또 전체가 균등히 나눠서 쓰라는 지원금은 독식. 찾아오는 손님이든 고향사람이든 누구든지 길 막고 돈 걷기. 그게 산적이지 시민인가. 해적인 주제에 또 말 들어보면 뭐라 하실까? 
   "나부터도 그렇소만 내 입으로 차마 말하기 부끄럽소만, 염치없이 누가 나 혼자 좋냐고 하는 일이요? 다 함께 살자고 걷는 푼돈 아니요. 그게 뭐가 아깝소, 네? 여기 사람들 전부~ 법 없이도 살 사람들이오. 자, 보란 말이오. 네?......" 
    이게 대체 뭐냔 말이다. 그러니까 여자들이 시골 가기 싫어하지. 그런가, 안 그런가? 좋은 시골인심이 평균이고, 후덕한 고향 인정이 대부분일 텐데. 그게 또 꼭 그렇지 않다는 점. 잘 아시지 않나요! 장애인 사립기관... 깡섬 염전 노예, 깡촌 유료낚시터 어린이 노예, 섬마을에서 마피아 세력, 지적장애인을 노예로 부려먹으면서 전주민이 걔 도망 못가도록 감시. 마피아처럼 공권력까지 연계. 그러니까 옛날에 군수─방송사 지사장─언론사 지사장─지방 교육청장─지방 경찰청장─지역 유지─지역 권력자─지역 자본가...들끼리 다 해먹었지. 





    4

    투명성이 지켜지지 않는 분야는 눈씻고 찾아볼 필요도 없다. 일단 반투명이면 넘어가니까. 양심 불투명은 흔하디흔할 테니 말이다. 감리회사와 회계법인, 공무담당자와 검사받는 사업체. 법정 영화에 단골처럼 나오지 않나. 검사와 변호사가 찰떡궁합으로 공사를 분간 못하면 안된다고. 절대로 안된다고. 근데 공사 딱 끝나고 나서 폴리우레탄/콘크리트 비율/가소성 섬유 분포... 통과 못하면 싹 다 무효. 그래야 하는데 또 돈봉투와 007가방. 그러니까 1995년 이짝 저짝에서 대교가 무너지고 일류 백화점까지 폭삭 무너지지 않았나. 매뉴얼 굉장히 뛰어나도록 만들어놓는 건 곧 지키는 건데. 반드시 지키자고 만든 건데. 그럼 뭘 해, 불량으로 대충 만들어서 금방 뜯어져. 아스팔트 대충만 봐도 상하위 관계 관례와 업계 투명성 대번에 진단 내려질 수 밖에 없다. 무슨 전문가만 변별력 뛰어날까? 전문가 중의 전문가와 그외, 감식안 누구나 끝짱. 어른들이 괜히 능글능글 능구렁이일 리가 없단 말이다. 더 느리게──더 느리게──더 느리게──더 느리게... 그러다 완벽함을 정복하면 정상 속도로! 그래야 하는데 무슨 대충 비슷하니까 넘어갑시다. 그럼 나중 여럿 골치아파진다. 그렇게 얼렁뚱땅 차마 못 파헤쳐서 어쩔 수 없이 덮은 비리. 차마, 말을, 할 수, 없지 않나. 안 그런가? 마피아 + 뭐 = 뭔피아! 그게 달력과 발맞추지 못하니까 백화점 무너져, 착한 사람들만 골탕먹어, 다리 무너져, 비행기 추락해, 배 가라앉어. 오락산업은 말도 못해. 기득권은 사극파 천지. 사기꾼은 사기꾼은 극성. 해외에 나가면 최고로 조심할 사람들은 외국 사기꾼이 아니라, 바로, 자국민 조심하라는 말. 유명하다. 양의 탈을 쓴 늑대, 고향에서야 친구 먹지 않더라도 먼 세상에서 그같은 유대감. 공감대. 동질감. 등 돌리면 다시 연락할 사이 아니면 다행이게? 고향에서라면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인 걸 대번에 알아채는 데 별로 어렵지 않았을 텐데. 들뜬 기분이랄지 미약한 향수병 전조, 아니면 그냥 반가워서 또는 말 통하니까. (간접화법식으로) 자국어로 쌍방 말이 잘 섞이는 게 중요한데, 먼 타향 (직접화법식으로) 단지 말이 잘 통할 뿐이니까. 그러다 어떤 분 할머니처럼 그날이 가까와오면 초조해질 것이다. 속된 말로 똥줄 탄단 말이다. 
    앞서 언급한 지원금. 자, 보자. 지원금은 무엇을 뜻할까, 어찌 보면 핸디캡이다. 달리 말하자면 특별조항. 정식 외에 특요약일 수도 있고, 독소조항이 될지도 모를. 
    각종 지원금 종류 증가 → 이론적으로 미덕 실질적으로 얌체 증가. 세금 줄줄 세고 전체 행복도 평균 깎아먹고.
    핸디캡 증가             → 좋게 보자면 이로운 법 증가, 안 좋게 보자면 덕지덕지 누더기 법률 
    핸디캡 증가             → 좋게 보자면 지켜야 하니까 좋은데, 정말로 만든 의도처럼 지켜질까?
    왜 선발주자들이 법률 조항 추가하는데 주저하고, 검토하는 시간&인적 자원이 상당하며, 인터넷 시대인데 자필과 우편 과정이 여전하며, 하급관리의 권한이 뚜렷할까?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 느린 것보다 빠른 게 좋다만, 좋게 빠를 때만 좋은 것. 고지에 다다라서 깃발을 꼽으려는데 거기가 아니다? 꼴인을 눈앞에둔 1등, 그쪽이 아니래서 돌아가는 마라톤 경주. 지원금 있고 혜택 증가하니까 대세를 따르고 법을 지키는 세계가 있으면. 이론적으로 지원금 있고 혜택 증가하는데, 심심치 않게 제멋대로요 법을 왜 지켜 거꾸로맨인데. 자질과 덕망과 인성이 감수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시급히 특별법을 도입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텐데. 나중에 개개인 윤리 지표가 감당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그래서 자질과 덕망과 인성이 감수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현안을 정비하는 것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최저점을 감안하고 살쾡이 심리처럼 전국민 투기꾼이라는 진실을 전제로 뭘 해도 하는 게 좋다. 촘촘하도록 규정하면 숨막힐 게 뻔하니 예스러운 이성, 자율적인 도덕심, 이타심과 친한 이기심에게 맡깁시다? 만인의 군침은 홍수를 이룰 것이다, ~라는 최저점을 전제로 불미스러울지 모를 사안에 접근하는 게 좋다. 법 없어도 살 사람들이신데 조목조목 물어보고, 따박따박 말대꾸하며, 자꾸자꾸 귀찮게 해드려야 쓰나 그러므로 불문율이라는 관습에 따라 수도는 왕조시대처럼 최소 500년 고정하여 왕조시대처럼 전부를 수도권 초집중해야 한다. ~라고 대법관님께서 이성적으로 말씀하시는데. 과연? 돼지처럼 껄떡거린다 라는 본성을 전제로 장기전 대비해야 함.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해킹이 뭐겠나. 걸신들린 듯 좀비처럼 퍼먹을 게 뻔할 거라는 본능을 부처님 손바닥 들여다보듯 견제해야 하지 않을까? 뭘 믿고 어른이 어른스럽게 살 것이라고 자신하겠나. 애들보다 더 하면 더 했지 절대 응석으로 질 리가 없단 말이다. 귀신처럼 알고서 혼자만 조지려 달려들 것이다, ~라는 걸 왜 전제로 설정하지 못하냐고. 어? 인생을 살면서 나랑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어디 많던가? 솔직하게 인생을 살고 정직하게 사랑하는 걸 누가 싫어하겠나. 허나 인생은 착한 척 살면서 뭐든지,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내가 하면 투자 너가 하면 투기. 나는 건전한 투자자 너는 더러운 투기꾼. 격변이자 혁신 아닌 게 드문 시대이자 시점인 듯 하오니. 따라서 표본추출하면 또 어떻게 역이용하며 악용할 궁리에 쓴웃음지을지 따져야 하니 만큼 굳이 서둘르지 않아야 할 일. 요컨대 정치다. 현실이다. 우리 사회란 말이다. 이 세상이 그렇다. 인생 뭐 별거 있나. 흔하게 보이는 게 뭔가, 나 못 먹을 밥이라고 재 뿌린다고, 초대받지 못한 잔치니 에라 모르겠다 원격 깽판? 찾으면 많다. 길 닦아놓으니까 미친년이 먼저 지나간다. 똥개가 먼저 젯밥 맛 봐버린다? 말만 하쇼. 얼마든지 나온다. 꽃 본 나비가 그저 가랴. 근데 그냥 가버림. 왜겠냐. 왜겠냐고. 말 말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겠나. 돈 싫다는 사람 본 적 있슈? 나 싫은 것은 남도 싫어한다. 허나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그러니까 평균값이 올라갈 수가 있냐고요. 표본을 뽑아서 정식으로 어느 세월에, 모범값이 뭐다는 도표 보고서 베껴쓴 다음에 그게 표본인 것처럼 꾸며서 뚝딱. 그러니까 마피아 정신이 사라질 수가 있냔 말이다. 
    국회의원들만 도둑놈이라고 할 거 없다. 전국민이 부자되고 싶어하는데 국회의원을 평균으로 따져서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지. 무슨 단기 표본 쥐어짜는 게 뭔 대수라고. 평균값을 아름답도록 만드는 게 정작 중요하지 않나. 짜임새 있는 규칙을 재검토하고, 촘촘한 법망으로 미리 못된 짓 못하도록 막는 게 먼저인데. 압축성장만 해오느라 보고 들고 아는 게 그거 밖에 없는데? 그러니까 위 도표와 같은 차이가 생기지. 병원장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쥐어짜지 않으면 이익이 창출될 수 없는데? 허나 앞선 주자들은 내실이 다져져 있으니까 뭐 하러 비리를 취미처럼 일삼겠나. 그럴, 필요가, 없지 않겠나. 공정하도록 그 어떤 표본을 뽑아도 평균에 준하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규값. 그게 아니라 평민이든 졸부든 국민의 대표든 누가 됐든지 임시방편만 선호. 그래서 책임회피가 제1철칙인 조직문화였던 시절, 아직인 분야도 많음. 그럼 조명발 비춰지는 부분만 그러할까? 그럴 리가 있나. 교수-부교수-조교수-그 비서급 세계는 과연 어떨까? 건설업은? 전기하청업은? 서비스업은? 불과 13년 전만 해도 행정직 1~9급 체계, 공기업 1~6급 체계에서 어디 이상은 한 단계당 얼마씩 전부 관행적으로 정해져 있었다는 점. 아예 군민들 사이에 요번 군수 돈 좋아한다더라 소문이 자자했음. 이 글을 쓰는 지역 바로 옆 동네. 먼나라야 검찰총장이 선거제이다만. 거긴 군수&시장&도지사 지명제에서 선거제로 넘어온지 불과 얼마 안된 시점. 그래서일까? 군수 되는 사람마다 뇌물로 구속됨. 한두 번만? 내리 5연속이라던가? 군수 없어도 얼마든지 군행정 잘만 돌아갔음. 군민들이 창피해죽겠다고 난리도 아니었단 말이다. 그게 바로 전국 평균. 단지 표본 몇 개 선정해서 그거만 깨끗하지 못하면 으쌰으쌰 시끄럽고, 나머지 평균값은 더럽게 돌아가는 일. 현실인가 아닌가? 평균값을 위한 사회가 아닌데. 꼬투리잡고 트집 못 잡아 안달이며, 부자 두둔하기는 최고요, 사회기득권은 수도권 초집중 못해서 난리고. 그래서 쉽게 쉽게, 좋게 좋게 평균값이 예뻐지는 사회가 될까? 희망의 나라가 뭐 거저 오겠나. 





    5

    그러니까 왜? 어째서! 그게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심리. 전국민이 몽땅 투기꾼. 근데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또? 남이 하면 전부 못된 투기꾼, 허나 내가 하면 정당한 투자자! 남은 투기 난 투자. 천변에 찔끔 모이니까 참새 짹짹 병아리 삐악삐악. 일구 밀도 감안하면 그게 어디 예상 못할 일인가. 인구초집중인데 난 투자금 무를 생각 절대 없다 당신들만 여기를 떠나시오 심보 아닌가. 뭐든지 압축성장 때문에 흑백TV에서 컬러TV 세상으로 단박에 넘어오니까 문제가 문제가 어마어마하다. 핸드폰 없던 세상에서 갑자기 신세계. 군부독재세상에서 갑자기 인터넷 강국. 뭐든지 천지개벽. 뭐가 됐든 개혁. 날이면 날마다 격변. 좋게 보면 역동적인데, 이처럼 내부를 낫낫이 들여다보면 달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흑백tv 심보들 천지란 말이다. 아니 그렇소?  옛날보단 나아졌을 테지만 50년 후에 지금을 생각하면 미래 후손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거 아닌가. 당시도 차근차근 좋아지고 다 사람 사는 세상이긴 하였을 텐데, 요목조목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꼭 그렇지 않았더래요, 그때가 어디 사람 사는 세상이었간디유? 
    한편, 이왕 표본이라는 단어가 생명력을 지닌 것처럼 톡 튀어나왔으니 말인데. 저절로 자발 본능에 기인하든 또는 '나대지 마'라는 별명 내 것으로 삼고자 욕심이 발동걸리도록 만들었든. 이치가 그렇지 않나. 광고 대 체감, 간접경험 대 직접경험. 전자와 후자가 같지는 않겠으나. 썩 상이한 비유는 아닐 테니. 따라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하여 평균적으로 중상급이, 짜고 치는 포커판 속임수용 어떤 액면가보다야 낫다는 걸, 어느 어른들이 모를 수 있을까. 뽑기운 타율 평판이 어떤 범주 바깥인 자동차. 상남자들 사이에서 조용조용히, 나아가 세평으로 점차점차 알려진다. 한두 푼도 아니고, 동네 꼬마들 코흘리개 푼돈도 아니고. 어떤 늑대께서 반재산 과감히 베팅하여 멋진 자동차를 딱 사셨는데. 근데 뽑기운이 재수없었다? 본전 톡톡히 뽑을 내구성을 넘어. 잔고장률 0에 수렴되도록 진공청소기가 성능을 발휘하기를 꿈꾸도록 광고는 기가 막힌데 글쎄. 광고만 멋지면 뭐 하냐고! 정계에 어떻게 입문했든지 예를 들어,
    1) 국회의원 또는 사회지도층 인사 = APPLE 제품처럼 만족도니 충성도니 중독이니. 불만 저점이면 좋은데
    2) 국회의원 또는 사회지도층 인사 = 다이슨이 툭하면 방전된다나 랜드로버 막 물 샌다지 않나 그처럼 뽑기운 저타율이면?
    둘 중 과연 우리는 어떤 사랑의 포로가 되어야 할까! 광고 VS 시판제품 무작위 뽑기든지 소비자 만족도가 비례하냐. 아니면 정반대냐! 간접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해 모범과 불미스러움 그 어딘가에 존재하실 국회의원님들. 그분들만 
뭐래는 게 아니라, 왜 대부분이 사회지도층을 위해서 살아야 하냐는 의미로 하는 말. 그분들 일 좀 적게 하는 세상은 대체 언제나 올까. 청문회로 성인군자냐 아니냐, 사돈의 팔촌 사생활까지 해킹하고 일파만파 오락산업은 퍼나르고. 일정 수준 청렴도와 성실성과 능력도 중요한 잣대이긴 하다만. 달랑(꼴랑?) 몇 명만 짜고 치는 노름판 밑장빼기처럼, 정작 이름값 몇몇만 액면값으로 옴짝달짝 성인군자처럼 왜 살지 않느냐 으쌰으쌰. 그와 달리 그외 무명 대다수는 편법과 투기와 구습과 비모범에 양다리를 걸치는 식. 그럼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하는 의미가 없는 신약개발 과정이 될 것 아닌가. 신약개발 과정에서 사회지도층 고위 각료들만 청렴하면 그만이다, 그러니까 시판 중인 제품 즉 전국민 무작위 표본값 평균은 뭐니 뭐니 해도 부자되기 광풍. 너도 나도 영원한 투기꾼. 허나, 말은, 난 투자 넌 투기. 그러니까 광고 VS 시판제품 무작위 뽑기든지 소비자 만족도가 반비례하지. 나이트클럽 물관리 내부관계자가 각성할 수준 되기도 전에 어찌된다는 거. 여론 귀기울여보면 어떤 경우에 쇼맨쉽에 뻥카 남발한다며 '치킨호크'라며 아우성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지도층 세력은 막강함. 인터넷 보편화이자 핸드폰 일반화된 세상이 이런데 과거는 어땠겠나. 빈부격차 가속화를 경제학자와 각계각층에서 100년 내내 꼬집어대면 뭐 하나. 속된 말로 씨알이라도 먹혔나? 물론 그나마 그래서 이 정도이긴 할 테지만. 뉴스에서 툭하면 보도하는 기후 문제만 해도 그렇다. 인류 역사상 2천년은 물론 5만년인가... 내내 줄곧 평균 기온 거의 평행선이었는데. 어디부터 얼마까지 범위 일정했는데. 바로 지금 지구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실정. SF 영화들이 괜히 설득력 괜찮은 게 아니다. 겉으로는 과학적 쾌적함, 전문용어와 권위로 무장하고, 수학적으로 이성적인 경제학. 그러나 실상은, 절반쯤 예술과 흡사할 정도로 비이성적인데. 금세기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절대강자는 바로 자본력, 즉 돈인데. 과연 서구사회에서 진보의 속력은 얼마만큼인가 몰라도, 그 외에서 저쪽의 보수에 대응하여 퇴보를 얼마나 애타게 바랄지. 경제학자 말마따나 "경제학의 결함은 그 개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낡은 개념을 수정하지 않는 데서 오는 일종의 퇴화현상 때문". 이건 상사인 내가 틀렸고 하급자인 당신이 옳소, 라는 부장님의 권위. 그게 급변하는 체계에서 쉽다면 이 세상에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어딨겠나. 
    끝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이렇다. 액면이 흠 잡을 수 없도록 까지는 아니어도, 그런대로 괜찮았을 때. 표본이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 보이더라도. 후속타는 범타요 뒷패는 꽝이라는 가정 하에, 꼼꼼한 계획과 합리적인 상식을 추구하는 게 낫지 않을까? 남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요 여자는 살쾡이, 바로 그게 너와 나 누구든지 본능이자 본성인 만큼. 사회체계 역시나 그 가정을 근거로 하여 뚜벅뚜벅 전진해야 하지 않냔 말이다. (옐로카드 따논 당상이니 만큼 미리 양해를 구하자면 말이다) 결국 옛말 어지간히 우려먹게 된다. 어떻게? 담은 게으른 놈이 쌓아야 하고, 방아는 미친 년이 찧어야 한다. 젊음의 행진 그래도 쉽지 않을 수 있으니까.
    다시 한번 이치를 말하자면, 차근차근 영차영차 고지는 저기다. 자, 나를 따르라? 농담이고. 당장 먹기는 곶감이 달다. 허나 곶감론 샘물론 모르시나, 하여 아껴. 일단 소중히 애껴. 아끼면 똥된단 말 걸러들을 줄 모르면 나중 감당할... 됐고. 탐스러운 사과? 벌레 먹었음. 달콤한 케익, 건강에 그다지. 젊은 미소? 썩었음. 그렇다고 소소한 행복이라, 짧아도 심하게 짧음.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아 맞다. 지금 그 얘기가 아니지. 국운을 논하며 세계 경제를 평론하는데 이 무슨... 쯧쯧쯧. 어쨌든 당나귀 귀 떼고 뭐 떼고 하면 먹잘 것 없다. 대가리 떼고 꼬리 끓고 나니 먹잘 것 없다. 그래서 큰 베팅? 복권을 그래서 행복업이라고 한다. 아아 그래서 그분들께서 기를 쓰고 옛날옛적 흑백tv 좋았던 시절로 회귀하고자? 대가리가 동쪽으로 가면 꼬리는 서쪽으로 가야 한다만.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은 원리와 이치 마다하지 않을 때나 얘기. 삼류 점쟁이 트집잡자는 말이 아니라, 어설픈 예언과 명쾌한 추론은 결코 같을 수 없듯. 단기전 전법과 장기전 전략 역시나 딴 세상 얘기. 이름은 보수인데 사고체계는 대하드라마면 쓰나. 통념은 미덕을 광고하면서 막상 신뢰해보니 광고와 정반대면 그게 어디 아름답냔 말이다. 
    아무튼 생각 좀 하고 살자는 의미에서 또 잔소리만 엄청나게 길어지네. 누군지 몰라도 거 참 더럽게 말 많다고. 참 내 더러워서 다음 생엔 기필코 역대급 다변가로 환생하든가 해야지, 이거 원 말수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절레절레) 어쨌든 들리는 소문이고 뭐고 인공지능 황금귀 의중만 시중들어도 사정 뻔하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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