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론(論) 4

from 칼럼 2021. 8. 17. 16:56

    1

   [이중성]
    엄마 뱃속에서 태교로 시작해 무덤까지. 보고, 듣고, 말하고, 깨우치며, 느끼며 살아가는 모든 것. 일본인이 해외로 유학가서 수업시간에 인류학, 고고학, 역사학...등을 배울 때 항의를 왜 할까? 일평생 교육받고 상식으로 알던 것과 전혀 다르기 때문. 그래서 일본 바깥 학교에서도 멀쩡한 일반상식을 놓고서 자기들이 배웠던 것과 다르다, 따라서 그건 잘못됐다, 그래서 불인정한다 기분나쁘다 사과하라! ~라면서 항의해. (외국)학교에서 일본 유학생들도 그렇고 사석에서 외국 친구들을 사겨도 때로는 똑같은 상황에 맞딱드림. 백인들이 분석한 일본 관련 서적에 숱하게 나온다. 또 직접경험자도 겁나게 많다. 원자폭탄 관련 사진과 문헌들을 보면 소녀감성은 막 울거나 저건 나쁘다 어쩐다. ~라면서 1인칭 천동설 관점만 강조해서 위기를 모면하기. 어려서부터 많이 배웠기 때문일까? 역사는 물론 뭐든지 좋은 건 내가, 나쁜 건 모두 남 탓. 적당히 자기중심적, 합리적으로 이기적. 그게 아니라 타당한 상식도 안 통하고, 뻔한 교양도 기준부터 다르다. 동그라미(○) 안쪽이 바깥을 이해하기는 싫다, 너네들만 우리를 이해하면 된다. 어차피 스모 보러 왔지 않나! 그럼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관람비만 지출하고 조용히 머물다 떠나라. 단, 우리가 동그라미(○) 바깥으로 나가면 너네가 거울처럼 우리를 대접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주신을 모시는 천황교 신국이기 때문이다. 그건가? 뭔 기준이 오락가락! 코흘리개 꼬마가 그런 고무줄 기준이라면 모르겠는데. 사회지도층이 언론 통제해서 평생 세뇌시키면 좀비인 게 뭐 자랑이야. 예를 들어, 

도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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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일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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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 9일: 터키에서 수입한 헤이즐넛... 반환
1987년 2월 6일: 터키산 향신료, 핀란드산 냉동 소의 위... 반환
1987년 2월 13일: 스웨덴산 순록 냉동육... 반환
1987년 3월 25일: 교토 수입식품 2배 이상 방사능 "소련 원전 영향"
1987년 4월 27일: 방사능 오염 식품 불시 검사... "죽음의 재가 뿌려진 유럽산 식품"
1987년 5월 9일: 유럽산 향신료 월계수 세이지 히스... 반환
1987년 6월 13일: 유고슬라비아산 허브차-향신료, 프랑스산 흑갈나무 퓨레, 알바니아산 세이지... 반환
1987년 9월 12일: 터키산 월계수(향신료)... 반환
1987년 10월 29일: 이탈리아산 아이스크림 페이스트, 유고슬라비아산 드라이허브... 반환
1988년 1월 21일: 프랑스산 수입 버섯... 반환
1988년 2월 16일: 루마니아산 허브차... 반환
1988년 4월 18일: 유럽산 견과류, 향신료, 과실가공품 등 수입금지 조치. 소련을 비롯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터키, 스웨덴, 
핀란드, 아일랜드, 루마니아 총 12개 국가의 34개 식품이 수입 금지
1988년 5월 17일: 여행자 수하물 방사능 검사로 터키산 홍차 폐기 처분
1988년 6월 3일: 유고슬라비아-프랑스산 드라이 허브... 반환
1988년 9월 29일: 프랑스산 버섯... 반환
1988년 11월 2일: 수입식품의 방사능 검사 실적 발표... 내년까지 1년간 지속
1988년 12월 29일: 스페인산 월계수(향신료)... 반환
1989년 12월 27일: 스웨덴산 순록 냉동고기... 반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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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인접국 대응
(단적으로 말해서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일본 대응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약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8,000km 떨어진 일본이 당시 보인 전례. 그런데 지금 와서 지구 반대편도 아니고 최고로 가까운 옆동네에서 살짝만 조심해도 결과는? WTO 제소! 또 야구와 소프트볼 일부 경기는 방사능이 누출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67km. 뭐지? 일본, 韓선수단에 후쿠시마산 기피에 "마음 짓밟는 행위" 비난. 정치권, 그렇게까지 트집잡는 건 정말로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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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서 고양이와 개는 앙숙인 것. 이러니까 아프리카 맹수는 사람 사는 동네에 섞여서는 안되는 것. 날짐승과 들짐승은 다른 것. 어떻게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같을 수 있을까? 문명인과 야만인은 반드시 겉으로만 사귀지 않으면 안된다. 만약 그걸 잊으면 어떻게 된다? 많은 인문교양서에서 분석하기로 일본인은 결코 칭찬하지 않는다. 무엇을? '지나간 일은 잊자'라고 결심하는 사람을 말이다. 왜냐하면 일본인은 결코 지나간 일은 잊어서도 안되고, 잊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고양이한테 앙심을 사면 어떻게 될까? 그 예상값을 잘 아니까 수줍수줍, 조심조심, 부끌부끌, 친절친절 겉마음이 기본인 것. 괜히 잡어에는 잡어로, 도미에는 도미로가 아닌 것. 아무도 믿으면 안되고 누구한테도 빚지지 않는 건, 다 갚을 것을 전제로 한다는 점. 다만 고양이 특성 상 불리한 건 잊자 덮자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자 바꾸고 날조하며 기원전..., 유리한 건 잊지 말자 두고 두고 세뇌와 앙심과 보복과 복수. 단순히 사회지도층이 언론과 체계로써만 통제하는 게 아니라 문화 자체가 그런 것일 뿐. 일례로, 
    도쿠가와 1대 장군인 이에야스가 국내통일을 꾀하고 있을 무렵. "저 놈은 생선뼈가 목에 걸려서 죽을 그런 보잘것없는 놈이다~"라는 말을 뱉었는데. 그게 전해지고 전해짐. 풍문에 듣자하니 뭐 그랬다고? 그 평가의 주인공이 된 다이묘가 앙심을 품기로 "이번 일은 죽을 때까지, 아니 죽은 다음에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외치더니, 적군과 내통하여 에도에 불을 지를 것을 자청함. 바로 이에야스에게 보복하기 위해서! 
    헤드라인에서 따옴표 인용문 사용금지 vs 권장(적극 애호)!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즉 좋게 보면 인문교양서 1/3에 해당하는 참고문헌 기록, 나쁘게 보면 이간질. 이래서 마음의 빚을 남에게 함부로 덧씌우면 안되는 문화인데. 알고 봤더니 그게 1500년 내내 (본질과 문화는) 문명과 정반대로 살았네? 어려서 할머니한테랄지 엄마한테랄지, 고양이한테 해꼬지하면 구렁이를 물어다 놓는다 라는 얘기 들어보셨을 것이다. 단! 그게 진짜인 반면 포장은 어떻게 하냐? 고양이의 보은 짜잔~! 아프리카 밀림에서 보은은 무슨 얼어죽을 보은. 등 보이면 치타든 하이에나든 그냥 끝. 다만 여자들이 정말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뭐다? 꼬투리 잡힌 거 끈질기도록, 징그럽게 물고 늘어지는 것. 더럽게 약올리는 일. 징글징글 정말 징하도록 친구 단점을 칭찬하고 자기 단점을 비하하는 짓.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걸핏하면 연상되도록 들쑤시고, 떽떽거리며, 들들볶는 것. (이래서 대체로 남자는 의부증 견디는데 여잔 못 견딤. 못 버팀. 이게 바로 개와 고양이 차이. 버티다 버티다 언젠가 터짐) 학과 동기, 회사 동료, 친구의 친구...... 진짜 걱정되서 하는 얘기인데... 이런 얘기 하지 않으려 했는데 생각 많이 했는데... 내가 어디서 봤는데 포르노사이트에서 늬 그렇고 그런 동영상이 돌아다니던데...! 내가 봤는데...! 그래? 돌아버림! 바람피는 남편 얘기를 친구한테 해주면 괜히 나섰던 친구만 친구들로부터 왕따돌림 받는 예시, 여자들한테 물어보면 잘 앎. 즉 이건 뭐냐? 
   (내가 하면)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 듣는 남자는 속 뒤집어짐. 
   (남이 하면)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 듣는 여자도 속 뒤집어짐.
    이래서 옛말에 북어와 여편네는 이틀에 한 번씩 뚜들어패야 한다고 했음. 괜히 첫 손님으로 여자를 안 태웠간디? 물론 이걸 직접화법으로 들으라는 말이 아님. 개인이야 교양과 상식에 근거하면 그만이다만. 이게 문화다? 원자폭탄 맞을 짓 다 까먹고, 계속 반복 반복 반복. 악녀는 복수해도 되고, 악녀한테 단죄하면 안되고! 뭐지? 악녀는 기를 쓰고 이길려고 하고, 악녀가 질 거 같으면 여자 이겨서 뭐 하게?! 페리 제독 내항 때의 수치를 갚는 일, 이미 끝났을까? 뒤끝의 1인자가 1500년 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데. 무게 저울에 일본인의 복수와 지구의 멸망을 놓고 봐서 뭐가 무겁냐, 당연히 일본인의 복수만 이김. 그것만 진리니까. 왜? 그게 다 세계 평화를 위한 일이니까. 잘 나갈 때는 친구이지만 고양이한테 도움 되지 않는다 싶으면 언제 털어도 털어버림. 아무 대가 없이 단순히 교양 때문에, 좋게 좋게 그냥 상식 때문에 친절하다? 문명권에서는 그렇다만 야만인 원시부족 사회에서는 겉으로는 그렇다만. 속으로는 똥물 튀기지 말라는 엄명을 어기면 풀 베듯 쓱. 바로 그 때문! 그게 다 모두 천동설의 중심은 일본 뿐이기 때문. 일본만 태양이고 나머지는 다 일본 중심적으로 일본만 떠받들어줘야 하기 때문.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누가 나한테 뭐라고 했다, 타인이 내 뒤태를 보면 만지고 싶을까? 비록 징그럽게 예리한 분석일지라도 이처럼 자기 얘기해주면 겁나게 좋아함. 왜? 주인공은 오직 악녀 뿐이니까. 신부들러리 취급 받으면 1500년 동안 역사왜곡을 했거든. 속된 말로 은혜를 원수로 갚으면서 심심하면 쳐들어가서 아작을 냈거든. 하와이 진주만 기습? 그게 다 미국놈들 업보. 지들이 잘못했으니까 당했을 뿐. 몰래 쳐들어오라고 깐족거리는데 무사 문화가 그 수치심을 어떻게 참나. 안됨. 결국 뭐든지~ 남 탓! 





    2

   [일본 속담]
    다음으로 원시부족 속담을 재차 감상할 까닭이 많기 때문에 반복하는 걸로.

  • 물에 흘려버린다.
  • 긴 것에는 감겨라.
  • 배를 갈라 사귄다.
  • 부딪혀서 깨져라. 
  • 말안장을 바꿔탄다. 
  • 적은 본능사에 있다. 
  • 고양이를 뒤집어 쓰다. 
  • 오래된 것은 다 통한다.
  • 내 집 부처는 거룩하다. 
  • 독을 먹으려면 접시까지. 
  • 이기면 관군, 지면 역적
  • 다 같이 하면 무섭지 않다. 
  • 냄새나는 것은 뚜껑으로 덮는다. 
  • 거짓도 백번 우기면 진실이 된다.
  • 꼬리를 흔드는 개는 맞지 않는다.
  • 나이 서른 과부는 수절이 어렵다.
  • 빨간 신호도 다 함께 건너면 된다.
  • 입에는 벌꿀, 뱃속에는 칼을 품는다. 
  • 책 빌려주는 바보 책 돌려주는 바보. 
  • 다른 사람 앞에서는 개도 꾸짖지 말라.
  • 긴 것에는 감기고, 굵은 것에는 먹혀라. 
  • 아, 기쁘도다. 옆집의 창고가 팔려나간다. 
  • 두 번 있었던 일은 또 한 번 되풀이된다. 
  • 차려준 밥상을 먹지 않는 것은 남자의 수치.
  • 인정을 베푸는 것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 발을 밟은 사람은 발을 밟힌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 잡어를 주었더니 도미를 돌려보냈다. (최고의 모욕)
  • 입을 벌려 속을 드러내 보이는 석류인가? (야만인에게 석류란? 이 속담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 정녕 문명인이 알 수 있을까)

    이와 같은 이치로 보건대 정해진 수순은 무엇이다? 일단 1번 타자는 거리두기, 착한 척, 내숭, 가식, 위선...인데. 사석에서 허당들 말마따나 어딘가를 간질간질 긁어주고, 들쑤시며, 깐족 깐죽 다시 깐족거리면? 짜증지수 계기판의 속도계(tachometer) 막대는 점점... 점점... 부글부글... 부글부글...! 마침내 여자말 번역기가 고생할 필요없이, 드디여 본색을 속 시원하도록 드러내면서 직접화법을 구사함. 예를 들면,
    나는 어떻게 생각한다
    나만 어떻게 생각한다
    겉으로만 어떻게 생각한다
    겉으로도 어떻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놓고 밉다 싫다 짜증난다 속 뒤집어진다
    조금 더? 조금만 더? 아니, 진짜로, 어? 정말로 조금만 더? 
    못 할 거 없음. 딴 건 몰라도~ 우리가 또 이런 거 하나는 기가 막히도록 잘하니까. 자, 발동 걸린 김에 조금만 더 가보자. 가서 거기가 희망의 세계인지 썩은 낙원인지 가서 보면 알겠지. 허허허. 간질간질... 들추고 부추기며 자극하면... 그러면 제대로 신경질냄. 유감없이! 평소에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타인의 시선이 나를 무엇으로 평가할까... 밖에서 우리를 예쁘게 봐줘야 하는데! ~라고 하다가 짜증지수 계기판은 뇌압, 안압, 혈압... 결국 오디오 이퀄라이저는 터짐. 스포츠 조롱꾼 끝끝내 폭발! (가령) 그럼 늬들이 해보던가! 합당한 비판에 이성적으로 상대할 논거가 말도 안되니까 직접화법으로 인상 찌푸려짐. 타당한 비판의 목적을 감안할 겨를이 어딨나. 합리적인 제의 듣기도 싫다는 식. 그럼 늬들이 해보던가. 그럼 늬들이 해보던가? 그건 애들 투정이고 사실은 올해(2021년) 올핌픽은 일본이 간절히 원해서 성취한 것임. 그런데 늬들이 해보던가? 상욕도 아니고 걱정만 해도, 그게 어디 곱게 들리간디? 이래서 안타까워 하는 것조차 조심해야 함. 원래, 응?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훨씬) 미운 법이거든. 이러니까 때로는 말을 아끼는 게 상책. 그럼 말을 결코 아끼지 않는 필자는 뭐야? (절레절레) 미치겠다 미치겠어. 돌아버리는 구만 그냥. 좌우지간 평균 타율이 폐업했을 때 위로하고 회포 푸는 건 기준선 안쪽에서 불편하지도 불쾌하지도 않음. 기준선 안쪽이라면. 그런데 평균 타율이 아니라 여자말 번역기랄지 가시내 문화, 무사 문화, 천황교 인습이라면? 거포가 쫄딱 망해서 1층에 내려와 거리에 나갔더니 개미 새끼 한마리 얼씬도 않더라...! ~라는 게 이래서 발생. 입바른 소리 하도 많이 (저렴한 말로) 우려먹었으니 그쪽으로 빠지지 말고. 짜증지수 계기판은 불났기 때문에, 따라서 골판지 침대의 '골'자만 꺼내도 괜히 비꼬아서 듣게 됨. 또 너넨 우리를 비난할 자유 없다 칭찬만 받고 싶다 의식 여지없이 보여짐. 무슨 기준이 공평할 수가 없게 되는 이치. 뭔 손만 까딱해도 생떼씀. 억지. 우김. 날조. 세뇌. 거짓. 왜곡. 1,500년 내내 그랬음. 뒤끝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도 불구하고 징징거리는 거 받아주면 안된다고 허세. 내숭을 찬미 받아도 모자른데... 짜증지수를 보아하니... 속 뒤집어지거든. 이래서 뭐 어떻게 정신승리라도? 합리화도 적당해야지 말을 안 허지. 괜히 옆동네가 트집잡는다 타령. 오직 칭찬만 듣고 싶은데 불쾌한 말 요만큼만 비춰도 민낯을 어김없이 드러냄. 제2차 세계대전 피해는 이미 끝난 일, 그런데 아직도? 헌데 이상하게 입장 바껴서 진짜 피해자가 되어보면 이렇게 생각함. 올림픽 개최했는데 그냥 적자만 잔뜩 끌어안고 끝이라고? 그러게 누가 애타게 개최를 원하래? 누가 등떠밀어서 하기 싫은 거 억지로 시켰나? 다 원해서 한 거잖아? 제2차 세계대전 피해는 뭐 피해국들이 원해서 상처받았나? 그러면서 상처준 사람이 오히려 피해자래. 그럼 니들이 해보던가? 안해. 왜 해?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니들이 해보던가라니. 말 참 예쁘게 하시네. 이렇다니까요 글쎄! 간질간질 (옐로카드 딱 1번 받는 셈치고) 똥구멍 간질간질 긁어주면 돌아버림. 모든 나라가 시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우연히 개최국이 일본이었던 거잖아? 그게 다 코로나 때문이라는 건데, 코로나와 일절 상관없는 일들만 엑셀파일로 과연 얼마인데! 남 생각 요만큼도 안해요. 자기 밖에 몰라! 응? 지 밖에 모른다고. 이처럼 짜증지수 감당 안되면 직접화법으로 살쾡이 발톱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거고. 짜증지수로 감당된다 싶으면 따돌림과 혐오 산업으로 미리미리 수증기를 빼는 식. 자기들은 바깥에다 망언을 습관처럼 해도 됨! 반대로, 바깥이 자기들한테 망언을 비율 따져 2~3%만 넘어도 광분함. 입장 바꿔봐서 이해하는 걸 최고로 싫어함. 자기들 속담도 있음. 발을 밟은 사람은 발을 밟힌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그럼 뭘 해? 문화, 관례, 인습, 전통... 무수한 귀신들 구속력으로 옭아맴. 그러면 원시부족 평균은 어떻게 되나? 공감 안됨. 애초에 싫음. 동정심 없음. 자존심만 이상함. 자존감도 삐툴어짐. 감정도 없음. 뭔 기준도 괴상망측. 그럼 이런 정서에 대해 얘기해주면 좋아하나? 좋아함. 단, 단점은 빼고 말해야 함. 옛날 같으면 결론은 전쟁 딱 1개 밖에 없는데 이제는 할 수도 없고. 오직 정답은 동그라미(○) 바깥 즉 제일 가까운 옆동네 때리기 뿐. 안 그런가? 





    3

   [천황교]
   (전통이 종교를 쏙 빼닮으나 정작 종교의 좋은 점이 아니라 사이비 종교의 형식만 답습)
    천황제는 모든 일본인의 핏속에 흐르고 있었고, 있고, 있어야만 한다. 논리적으로 말하자면 천황교병을 치료해도 천황교병은 완치될 수 없다, 고로 아예 손을 대지 않는 게 옳다?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허세보다는 내숭이니까 옳을 수 밖에. (옐로카드 잠깐만 감수하는 가자면) 그렇다고 냄비근성을 선택할 거야? 차라리 노예근성이 나음. 안 그러면 피라미드는 무너지기 때문! (더군다나 한때 비굴한 노예일지언정 머리꼭대기로 기어오를 기회를 노리면 언젠가... 그렇게 됨). 또 실상 옛날에 천황의 신격과 우상화에 조금이라도 반대하는 자는 단죄한 반면, 지금은 누가 억지로 시키나? 물론 사회지도층이 다 알아서 하시겠지만 지금은 압도적으로 대찬성. 여기서 1930년대 사실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그건 무엇이냐? 바로 독일과 이탈리아와 일본은 1930년대쯤에 모두 국제연맹을 탈퇴했다는 점. 그런 다음 제2차 세계대전이 발생했는데. 그런데 독일은 국왕이 없고, 이탈리아도 없음과 더불어 그 대신 교황청이 있는데, 반면 일본은 하늘 같은 천황이 있네? 이걸 어쩌나. 

도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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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이탈리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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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X          X         O 
제국주의 뒷북      O          O         O
(현)식민지           X          X         X 
(타국)공용어 예     X*         X         X
국교or종교 기반   기독교   천주교   천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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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어는 (거의) 유럽 내에서만 공용어와 모국어 사용이 많음. 반면 유럽을 제외하면?
북아메리카/중앙 아메리카/남아메리카...나라들 공용어가 뭐냐? 다 때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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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 문화로써 판단컨대 아돌프 히틀러가 제발 또 다시 출연해서 눈부신 카리스마로써 전세계인이 천황 폐하 만세를 외치는 그날이 오기만을 원함. 애타게 바람. 간절하게 기도함. 그래서 정치인들 대부분이 이토 히로부미를 존경하고, 히틀러는 물론이자, 누구나 신사에 가서 비는 것임. 그걸 거부한다? 사회적으로 매장당함. 그 치밀한 맹목성은 한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다. Ctrl+C   Ctrl+V = 20년 주기로 상징건물 뿌수고 다시 짓기. 궁내청 비공개 제사가 원체 많으니까 담당 직위들이 1년 내내 그 일만 하고, 천황도 직접 백제-신라-고구려-가야 관련 제사는 직접 깍듯이 챙김. 다만 비공개! 지구 반대편은 왜 아돌프 히틀러가 다시 나오면 안되는가, 어째서 나치당이 군신의 잠자는 코털을 건드리면 안되는가를 엄하게 가르치는데. 반대편에서는 부디 과거로 돌아가야만 한다, 제발 황국사관이 탄생한 그때 그 전성기로 돌아가자, 일반인은 인터넷 검색창에 우리가 만약 이겼으면! 이로써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 학계에서 경고한다. 물론 성과는 약하고 비율도 아쉽지만 무엇을 걱정하는가에서 다소 차이는 있을지언정 맥락은 같다는 점. 즉, 
    아마도 천황가 족보 만세일계 주장은 영원할 거라 예상 → 봉건적 잔재 못 씻어냄 → 오히려 더더욱 과거로 회귀 → 그건 곧 호전성이자 무사시대로 복귀 → 제3차 세계대전의 명분은 분명. 더더군다나 그 대의는 언제나 옳기 때문에 실행. 물론 과거처럼 진짜로 전쟁은 못함. 따라서... 기대된다? 실상 전쟁에 따른 전후 참상을 직접경험했으니 잘 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뒷감당보다 천황제 패막은 상상할 수도 없는 무례. 심지어 전쟁의 패배가 뒷감당 엄청나지 승리는 아니지 않나? 따라서 궤변을 옳게 보이도록 만든 이유 때문이자 승리하면 그만인 것. 가장 극명하게 대비되는 게 또 하나 있다. 민주주의는 전쟁의 시작과 종료가 어렵다. 반대로 천황교는 전쟁의 시작과 종료가 적어도 민주주의보다는 훨씬 쉽다. 또 겉으로만 민주주의지 사회지도층이 어떻게 황국민을 좌지우지하는데! 안 그래도 문화적으로 비감정적(비인간적) 특징으로 육성시키는데, 이성적으로 좀비랄지 그림자 무사로만 길러진다면. 뭐가 옳고 그른지 판별하는 가치판단 자체부터 불가능하게 이미, 옛날에 실현됨. 무엇이 부끄러운지 누가 바보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음. 사리판별부터 정상적으로 불가능 → 그렇게 점점 점점, 야금야금 야금야금 → 미래 언젠가 더더욱 천황의 신격화, 천황교 신비화가 정점에 달함과 동시에 → 옛날처럼 대중이 뭘 모르거나 이미 매니아 문화가 일반화되고, 천황교와 문화적 차이와 정치에 무관심하게 되면 → 결국 옛날처럼 우민화한 민중을 계몽해야 한다 라는 복고풍이 집권하는 건 시간문제!  → 그럼 그 끝은 뭐다? 안 그래도 직접경험한 세대는 비율 현저히 낮아지다가 0으로 추렴되면 황국사관에 따라 어떤 작전을 펼치기엔 최적의 조건 완성. 
    앞서 수차례 천황가 계보를 공개했는데. 역대 일본에서 천황가 족보 연구를 왜 금지시켰을까? 지금이라고 다를 건 없다. 때문에 천황가 혈통관계는 황통보라는 특별한 계도에 기록되어 있는데, 황통보는 일본 궁내청에 보관되어 있으며 국회의 동의를 얻어 오직 내각 총리만 볼 수 있다. 물론 국회 동의 없으면 못 보고 볼 생각도 말아야 함. 그 배경지식이 나오면 또 당연히 1875년 발령된 명자필칭의무령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는데. 그게 인식하기부터 어려우니까 이해하기도 무척 곤혹할 따름. 곧 1875년 발령 및 실행된 명자필칭의무령은 익히 알기로는 성씨 배포로 알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성씨 배포가 아니라 모든 국민이 명자를 가져야 한다고 정한 것으로 그에 따라 성씨를 폐지시킨 사건. 그럼 성씨와 명자가 어떻게 다르냐? 성씨는 어디까지나 천황이 하사하는 것이고, 명자는 스스로 지을 수 있는 것. 바로 그 차이. 즉 현재 일본인은 엄밀하게 규정하자면 성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명자를 갖고 있는 것. 곧 명자 + 이름 = 전체 이름! 대표적으로 풍신수길, 그래서 중간에 성씨(또는 명자)가 여러번 바꼈음. 풍신수길은 출신도 평민, 글자도 모르는 무식한 무사에서 (상위계급인) 사무라이가 되어서도 글자를 몰랐음. 원시부족 문화는 알면 알수록 괴상. 그리고 모든 게 자기중심적! 8월 15일도 전쟁종료일. 그러므로 (일본 국적이 아니라) 외국인이 승전일을 기념해도 속으로 흔히들 그렇게 생각함.
   "저거 저거 정신나간 거 아냐? 우리 야마토가 전쟁 때문에 어떤 아픔을 겪었는데 기념식에 무슨... 가관이네..."
   ~라고 생각하는 게 지극히 당연. (일본 국적이 아니라) 외국인이 그 날짜에 입만 뻥끗 손만 까딱해도 도대체 정신이 있어 없어, 그 날이 우리한테 어떤 날인데! ~라면서 그 모든 게 자기중심적. 문명의 기준과 같을래야 같을 수가 없다. 기초든 고급이든 뭐든지 사고체계가 외계인급. 
    정보수집이 기본이자 의심 많은 특성, 당연히 여성적 문화이기 때문에. 따라서 여자들이 잡념 많은 거랑 똑같다. 남편이 등만 돌리고 자도... 잡생각은 파생상품 쑤두룩 만들어내서, 혹시 여자 생겼나? 요즘 내게 왜 이러지? 오늘 무슨 일 있었나? 남녀간 사랑만 그러면 모르는데. 그게 문화. 그래서 아무도 누구를 안 믿어. 내 사생활과 내 집은 제일 친한 친구들한테도 비공개. 더불어 일본 전역에 10만~20만이요 분사까지 합하면 얼마인지 필자가 추산 못하는 신사. 그 전체 신사의 1/3에서 제신으로 떠받드는 귀신이 과연 누구냐? 전쟁의 신 하치만! 참고로 첨언하자면 하치만은 제신 3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심적 제신은 제15대 천황 오진. 이 제신을 하치만대보살이라고 하는데 불교 이름을 가진 최초의 일본신일 뿐만 아니라 엄마만 백제인인가 엄마도 백제인가 그럼. 곧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그림자 무사라고 보면 됨. 드물게 주군 잃은 무사, 또는 무사보다 훨 높은 계급인 사무라이, 또 어설픈 사무라이보다 더 훨 고급스러운 사무라이와 기타 등등. 중간책과 중간 보스와 바람잡이는 물론 사극의 끝판왕격. 





    4

   [일본 야구 A]
    더불어 무사 문화는 무엇을 뜻하냐? 역사적으로 문인보다 철저히 무인 우선이었다는 점. 물론 무인 다른 말로 무사(또는 상위계급인 사무라이)도 학식을 공부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 개념이자 선택 사항. 나라별 지폐 인물을 보면 문인이 90%이상에다 중고액권 100%, 그와는 전혀 다르단 얘기. 사고방식이 철두철미 약육강식. 그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전부 다 란도셀 가방만 메는데, 란도셀 가방을 100% 메는 특징에 반해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 비율은 현저히 떨어짐. 인접국들 교육열과 상당히 다르단 얘기. 또 중견주자와 후발주자들에서 돋보이는 교육열을 보면, 조기 교육에 열정적인데. 이런 부분 만큼은 선발주자인 유럽형을 선호. 물론 그거 더하기 무사 문화. 고로 초중고 운동부 동아리와 문화 동아리가 유독 발달. 후발주자권에서는 오직 공부, 역사적으로 문인 우대 정책과 동일하게 공부 위주인데 반해. 일본에서는 역사적으로 무인 우대 전통 + 유럽 따라하기 = 초중고 동아리는 크게 2부류. 운동 아니면 문화! 거기서 운동이 특히 돋보임. 예를 들어 2006년 여름에 개최된 일본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 고등학교 수는 4,112개 학교. 당시 일본 전역 고등학교 수는 인문계-실업계 모두 합해 5,000교 초반? 지금은 약 5,500? 모든 고등학교에서 대략 80%는 야구부가 있다는 얘기. 또 100% 수영장 100% 잔디밭 운동장. 이걸로 봤을 때 좋은 점 등등 빼고 말하자면. 문인 계통은 일류대를 비롯해 사회지도층으로 진출하고, 나머지는 피라미드 최정점을 제외한 나머지에 포진하게 되는 이치. 10개 고등학교에서 2개 빼고 다 야구부라니... 거기다 오타쿠 문화. 초중고부터 문화 동아리. 솔직하지 말도록 가정교육, 동정심은 불필요 감정 배제 교육. 다른 문화적 특징... 그냥 로보트 평균이란 얘기. 아예 사회지도층이 뭐라 하건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그로 말미암아 매스케이드 게임인가... 나치 시대 사진들과 영상들이 자연스럽게 연상됨. 이치 따지면 그야말로 판박이이기 때문.
    물론 장점은 풍부한 인프라와 인재층 두터운 스포츠 문화. 고교 야구부 비율이 열도는 80% 반도는 2%는 넘나? 3%는 못 넘을 듯. 요컨대 뭘로 봐도 정반대란 얘기. 고교 야구부 80%면... 영세학교, 소규모학교, 전문학교, 깡섬학교, 깡촌학교, 특수학교, 예능학교라는 예외 감안하면 그냥 100%라는 건데. (신사 참배도 열광적 신앙처럼 의례적이냐 맹목적이냐 차이만 있지 전국민 100%에 육박). 그만큼 야구를 유난히 좋아한단 뜻일 수도 있는데 더 깊이 들어야 볼 여지도 있음. 즉 당연히 일장일단 따졌을 때 나는 세계최고 적어도 국내에서 유명한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다, 될 수 있다 라는 가능성이 확실한 학생들만 야구를 하느냐. 아니면 취미부터 세계 최고 포부까지 전부 다 포용할 만큼 스포츠 카테고리부터 넓디 넓냐 차이인데. 유럽 축구리그 선수층과 1부부터 10부리그 등등 선수층 두터운 걸로 봤을 때 선발주자와 비슷한 점은 좋으나(좋은 대학이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된 점 역시나 장점이듯). 문제는 사회지도층과 사고체계 등 인식이 바뀌는 건 죽어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 단언컨대 그건 불가능이라고 보면 됨. 길게 생각할 뭣도 아님. 천황도 세습제 정치도 세습제. 뿐만 아니라 사회지도층도 세습제. 위에서 아래로의 지도만 있지, 밑에서 위로 의견 수렴해서 뭔가 민심을 올려보내 무엇을 바꿔본다? 안됨. 못함. 어디 감히...! 
    앞서 야구 얘기가 나왔으니 조금만 더 배경지식에 대해 알아볼까? 모른 것보다야 아는 게 백번 천번 나으니 그러는 걸로. 즉 한국(남한) 고교야구팀 비율은 대충 2%. 반면 일본 전체 고등학교에서 야구팀 비율은 약 80%. 이게 과연 무엇을 뜻할까? 필자가 사는 도시에 명문 야구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에서만 1,2,3학년 메이저리거가 나왔는데. 2%에서 어떻게... 전국 대회에서 결승전 진출하면 그 고등학교는 서울로 (교복 입은) 학생들을 원정경기 직접응원시켜주는데. 그게 2%의 2%의...! 반면 80%는 거의 매경기가 TV로 중계. 무슨 프로야구도 아니고 고교야구 전경기 생중계와 전국민의 전폭적인 관심과 응원? 단순히 애호가 수준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뜻인데. 이게 바로 원시부족 지역공동체성, 연대성, 집단성, 폐쇄성, 맹목성을 상징한다는 거. (그에 순응하지 않으면 사회적 배제). 거기서 벗어나고 싶다? 이민가는 거 말고는 거의 방법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 뿌리 깊은 지역의식. 봉건성. 향토의식. 80%는 전경기 관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고, 연고팀 응원하는 비율은 말할 필요도 없고, 16강만 진출하면 원정경기 보러갈 사람은 차고 넘치는데. 그럼 그렇게 연고팀에 매진할 동안 사회지도층은 뭘 할까? 그냥 하던 걸 할 테나... 흑백TV를 더욱 공고히 한다고 누가 관심을 갖나 말리기를 하나. 그야말로 사극 조건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는 뜻. 야구만 그런 게 아니라 지역축제의 천국이 바로 어디. 
    기원전..기원전...말도 안된다는 거 속으로는 알지만. 그거 잘못됐다고 누가 말해? 보도 듣도 못함. 정반대로 TV와 오락산업의 적극적인 협조로, 말 그대로 정반대를 광고. 교육. 세뇌. 그럼 피라미드 전체는 그냥 그런 줄로만 알면 그만. 일단 먹고살기도 바쁘거든. 문(文) 대 무(武)! 애초에 시선과 의식과 관심사와 취미등 모든 걸 일찍 누리도록 만드는 건 선진국들과 똑같은데. 알맹이는 다름. 익히 아는 선진국들은 그와 동시에 올바른 가치판단을 비롯해 뭐 다 알듯이. 반면 올바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싹부터 자름. 감정 없도록 성장. 그럼 어른이 되어서도 뭘 할 수 있는 것도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딱 그만큼 뿐이고, 어렸을 때부터 세뇌받았던 것만 죽을 때까지 사실과 진실인 줄 알게 됨. 그래서 반도에서는 공부시키고 예능 학원 보내고 그래서 1급 학교에 들어가도, 그때사 서울대 야구팀이 대학야구 대회에 나가서 전패. 딱 1번 만이라도 이겨봤으면! 그게 정반대로 80%의 태반은 이미 중고등학교 또 초등학교 때부터 딱 1번 만이라도 이겨봤으면! 그게 자유와 상식과 교양이 그대로 어른이 되고 사회 전분야로 이어지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스스로 너무 많이 알려고도 하지 않고, 뭘 바꿀 수 없다는 거 다 아니까 이미 자포자기요 순응이자 고분고분. 일찍부터 새싹을 입양해 상인으로 키우는데 나중 반기를 든다? 사회적으로 매장당함. 머리 크고 언제 배신할 줄 모르는 기술자보다, 새싹을 입양하는 걸 절대 선호. 조슈&사쓰마 군벌만 봐도 지금 대체 뭐가 얼마나 바꼈는데? 이걸로 판단컨대 딱 한 단어로 이걸 요약할 수 있다. 그건 대체 뭘까? 바로, 
    폐쇄성! 그래서 모든 걸 구분. 겉마음 대 속마음. 일본섬 대 비일본섬(섬을 구분해서 부르다보니 피동격 우선, 주어 생략, 따옴표 대제목 등등 번역과 통역부터 뉘앙스 이상해짐). 다시 말해 폐쇄성의 장점을 열거해도 굉장할 테나. 폐쇄성 잘못 사용하면 이간질 아니면 흑백TV라는 말.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교양과 상식은 정반대로 되어버리는 꼴. 폐쇄성을 원시부족이 발달시키면 또 어떤 현상이 발전할까? 밑에서 위로만 권위. 복종. 보필. 봉사. 결속력. 구속력. 좋게 보면 능력제 중심인 듯도 하지만 관례가 이상해질 가능성 다분. 서양에서 더 익숙한 양자 입양제도와 똑같이 옛날부터 양자 제도가 발달했는데. 그게 문명권에서는 양자 제도이지만, 아마존 부족으로 넘어오면 모계사회에서 아마조네스 제도가 됨. 
    물론 폐쇄성은 다양성에 도움되기도 하지만. 다양성이 꽃을 피우면 또 다시 사회지도층이 다스리기 좋은 환경으로 부메랑처럼 되돌아옴. 곧 안에서는 그게 좋고 선순환이나, 교양과 상식 기준에서 보자면 멈추지 않는 악순환. 또 폐쇄성은 전통과도 직결된다. 경제, 재무담당 부처명이랄지 총무처에 해당하는 직책 등 정부 기관 명칭들. 1천년 전에 사용하던 걸 그대로. 천황과 일본이라는 명칭도 서기 800년 후지산 화산폭발 이전 기기(고사기+일본서기)가 작성된 약 700년 때부터 줄곧. 지구촌 딴 동네에서는 50년 100년 이어온 가게를 뽐내지만 거기에 0을 하나 더 붙여야 평균. 평균은 겸손, 부끌부끌, 수줍수줍. 곧 문명인의 문명사는 문화를 주고 받고 오고 가고 그래서 발전했는데. 받기만 하고 줄 데는 없네? 안에서는 (안쪽 기준으로) 선순환이요 (바깥 기준으로) 악순환. 좋든 나쁘든 마음에 들건 싫건 모든 걸 받아들이기만 했음. 물론 짜증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철저히 배격. 또 철두철미 복종. 
    이래서 스모 우승자의 얼굴은 포커페이스와 완벽히 합치함. 아니 (피동격으로) 부합됨!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뭐든지 솔직할 수 없기 때문에 껍질을 벗겨도 벗겨도 끝이 없음. 전부 다 가식. 선물 주고받기에 대해 10번 100번 계속, 계속~ 반복 반복. 맞짱구. 맞짱구. 속으로는 어쩌겠냐부터 미쳐버리는 기분파들도 있을 테나, 겉으로 그걸 어떻게 밝혀. 못함. 안함. 근데 내 집에 초대는 안 해. 반면 멍청한 친구 집에서 신세지는 건 가능하다면야. 뭐가 그렇게나 음흉할까? 그래서~ 옛날에도 할복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다. 막 옆으로만 1번, 2번, 또 우(牛)자에서 비스듬한 거 빼고. 또는 십(十)자로! 정(正)자도 있나? 막 창자를 자기 손으로 꺼내고 어쩌고 괴상망측. 그게 다 구렁이 백 마리가 뱃속에 들어있는 인습이기 때문. 
    이런 이치에 근거하여 결국 <참기 vs 풀기>에 따라 사극이냐 멜로드라마냐의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면은 죽어도 안 벗는다. 더더군다나 이렇듯 가면만 쓰고 살면 안 답답할까? 한마디로 몰래 푼다. 혼자서 푼다. 그러니 일부 식당은 독서실처럼 칸막이 있음. 그래서 훈제족 문화권에서 따돌림은 절대로 나쁜 게 아님. 공공연하게 또 일심동체로 말이 필요없듯 따돌림이 예의라면 각 개인은 그럼 뭐든지, 끝까지 참아야 하나? 아니다. 타인만 모르면 그만! 그래서 원정경기 가서 아무 남자나 몰래 따먹고 돌아옴. 잘생겼든 못생겼든 멜로드라마 좀 봤으니까 어떻게 붙어도 붙어도 라는 대사와 부합하는데. 정작 남몰래 그걸 적극적으로 실천함! 그렇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돌아가서,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왕내숭! 여자는 그래요에 쓱 묻어가기. 문화가 문명과 여성적 기질에 기반하면 모르는데 그게 아니라 야만, 악녀 근성에 근거한다? 고자질, 염장질, 착한 척, 내숭, 다 남 탓! 사안에 따라 겉으로 천사, 기원전... 같은 건 대놓고 조작질. 전국민에게 만화로 우리는 영국인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교육 및 세뇌. 근데 알고 보면 인도네시아 레고족(인도네시아는 좋다만 원시부족은 다름. 또 원시부족은 문명 연기 안하고 못함. 왜? 자존심이 있거든). 고이즈미처럼 자존심 없는 척 큰절하며 굽히다가, 만만하다 싶으면 풍신수길&히로히토처럼 기어오름. (독일로 비유하면 아돌프 히틀러가 국가 영웅, 국가공휴일, 조물주, 현인신이었다가 나중 우주신으로 바뀜). 독일&일본이 전세계를 꿀꺽 하려던 게 세계평화를 위해서인가, 아니면 원자폭탄을 비롯한 무력에 의해 그걸 미연에 방지했던 게 세계평화를 위한 결과였을까? 그 답이 그렇게 어렵나! 근데 문제는 원시부족만 옳다, 그게 대체 뭐가 잘못됐냐 라는 심보. 본심은 민주주의가 히틀러를 낳았다면서 사회지도층은 新무사시대를 완성. 앞으로 재미있어질 걸로 예상. 왜냐하면 무사문화 계급으로 생각하기에 1900년 중후반은 철저히 상인 역할만 맡았다가, 이제는 상인은 물론 무사와 뭐든 가능한 다역할로써 본색을 드러내기 때문. 우리 엄마(필자 엄마)도 더 일찍 태어나 불운이 따랐다면 전쟁 성노예로 끌려갔을 것임. 내 친구, 가족, 친척이 만약 그렇다? 문명과 대척점이 바로 이 지점. 스스로 미군 성노예를 자처, 지원, 올림픽과 국제기구 조직처럼 체계적으로 운영. 일본에서 AV 포르노 찍으면 슈퍼스타 대접. 나도 그때 태어나 까딱 잘못했으면 소나무 송진 짜서 제로센 자결단 급유 자원 만드는 노예역이었을 것임. 제2차 세계대전도 국명을 막 10개로 달리 부르는 것처럼 이름도 많음. 그런 태평양 전쟁 준비를 위한 땅굴, 석탄캐기, 강제노역. 다 굶어죽고, 맞아죽고, 병들어죽고 그러다 끈질긴 노예들이 살아남아 그 비화가 전해졌는데 다 가짜래. 뭐지? 뭐지? 주제가 살짝 옆으로 빠졌다만 돌아와서. 
    일장일단 이치에 따라 좋게 볼 수도 있다만 계급 사회의 특징은 뭔가 공산주의, 사회주의와 미묘하게 겹친다. 어떻게? 가령 조금만 과장하자면 이런 원리와 일맥상통. <표층적 평등은 좋다, 다만 계급사회는 변할 수 없다, 고로 신분상승보다 안분자족을 추구하자, 그러면서 천황폐하 만세를 위해 살자>...라고나 할까? 바꾸어 말하면 윤택한 환경에 만족하는 대신 사회지도층에 고분고분허니 조용조용 살거라. 아무튼 문단 주제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a) 재력제냐 계급제냐 
   (b) 생활체육 중심이냐 엘리트 체육 중심이냐 아니면 혼합제냐
   (c) 사회 여건-환경-인습이 무엇을 선호하고 감당할 수 있는가.
    당장 abc만 봐도 경우의 수 3~100개 발생.





    5

   [일본 야구 / 천황]

도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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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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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신사수
전국야구장 환경     천연잔디...        
고교팀/고교수        (약) 80%*           (약) 2%
고교야구중계         100%                중계 없음
전국야구리그         단 2개
대학팀/대학수
사회팀/인구수
대학야구중계
프로야구중계         100%             
프로야구중계         연장전 100%       연장전 넘어가면 끊는 경우 허다
리그                     양대리그           단일리그
고교리그관중
대학리그관중
사회리그관중
프로관중(2004년)    약 2,500만          약 230만
프로관중(2021년)
전국야구장 개수**   (반올림) 1,000      30개는 넘을까?
야구관련 단행본수
야구관련 잡지수

* 고교야구팀 있는 고등학교 / 전체 고등학교 = (약) 4,300 / 5,500
** 프로&대학 이하 공식전을 치를 수 있는 수준 (관중 받고 중계 하고. 즉 공식 국제전 가능하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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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나치가 당장 부활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획일적임. 만약 극우가 마음 먹고 어떡한다고 가정하면? 전투기에 일본도를 갖고 타서 하와이든 어디든 또 기습 침공하게 됨. 125대, 126대 천황을 일본도로 할복시킨 다음 얼굴과 온몸을 베어 1차로 죽이고. 2차로 발가벗겨 불태워죽인 다음. 3차로 황후를 강간하고 천황이 죽은 것과 똑같이...! 그건 시작에 불과하고 미래 끊임없이 망언 엑셀파일로 全일본을 깐족거리면 그분들은 뒤끝이 얼마나 갈까? 지금처럼 겉마음이 차분할 수 있을까? 全일본인의 창씨개명, 안에서는 시키는 대로 했을 지언정 밖에서도 시키면...! 하긴 미국 대통령 꿈이 일찍 있었던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을 슈퍼스타로 사랑해줬으니 무마된 이치. 그러니까 은혜는 원수로 갚고, 야만성은 문명으로 대접받아 마땅한 문화다? 조상님들 지은 죄가 도대체 그 얼마나 많길래, 상상도 못할 정도길래 천황은 1년 내내 아니 일평생 제사만 드리는 거지? 천황만 그러겠나. 전국민이 집 안에, 신사에, 평소에...그러니 양다리 안 걸칠 수가 있나. 그러니 뒤통수 안 맞을려고 왕따돌림 대상으로 최적화된 누군가를 찍어서 안 풀 수가 있냐고. 혼자 착한 척 또는 의롭게 옳은 말하거나, 왕따돌림에 가담하지만 않아도 그게 더 큰 왕따돌림감! 태평양 야만인은 네델란드 여자들과 동남아 일대 여자들을 몽땅 불러 성노예로 SF 영화를 찍었는데. 연합군 즉 미군정은 그런 야만인을 문명적으로 상대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미리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자기들이 제도적으로 미군 위안부를 운영! 전쟁 때도 일본내 전쟁 위안부, 패전한 다음에도 일본내 미군정 위안부. 또 언제부터 천황이 성씨가 없었지? 이게 대체 벌레야 오랑우탄 침팬치야! 당최 구분이 안되잖아 구분이, 어? (절레절레)
    참고로 과거 천황을 천황이라고 불러주지 않았던 옛날 왜 발끈했느냐. 당연히 스포츠 조롱꾼과 별개고 외교는 그래서는 안되기 때문일 텐데. 자기들은 야만인으로 굴어도 좋고, 밖으로부터는 문명인 대접받고 싶고. 그거 말고도 황족이 패전 전에는 아마 백 단위부터 1,000명 이짝 저짝 그랬을 텐데. 패전 다음에 몇 십인가 약 20명으로 대폭 축소되었는데. 그 구조도를 보면 천황, 황후...거기에 친왕 등 "왕"자가 포진됨. 그래서 일본 천황을 일왕이라고 깎아내려서 불러주면, 천황과 구조도 3단 4촌 떨어진 친왕과 구별이 안됨. 그래서라도 천황이라도 깎듯이 불러주긴 하는 게 옳음. 안 그래도 현인신인데? 아무튼 배보다 더 큰 배꼽 이치 때문에 일본이라는 국가는 천황을 위해 돌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천황을 위해서 존재하는 듯. 즉 천황가 (약) 6명 + 방계 왕족 (약) 18명 = 그렇게 대략 25명인데. 천황가에 지급되는 행정비는 황실비, 그 외 궁가에 할당되는 건 황족비. 또 그걸 위한 1000명 넘는 궁내청, 1000명 넘는 왕궁 경찰본부, 약 100명 직원인 궁내청 병원. 정부 부처와 관공서와 사회지도층 명칭도 다 천황 명령에 따라 옛날에 지어진 그대로. 그래서 150년 전부터 77년 동안 패전까지 낮이나 밤이나 잠잘 때나 군복만 입던 히로히토 천황과 귀족원, 사회지도층이 뭔가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했던 것임. 全세계 모든 체계를 일본식으로 바꾸고 싶었음. (그럼 천황 방위군은 몇 명일까? 직간접 호위무사 빼고도 특급 사무라이 과연 없을까? 파견 보위군은 물론 탐정이 없다고는 말 못 하겠음. 것만 알아두시길) 그 외 제사를 비롯해... 이래서 소비세, 소득세, 입국세 등등 전국민 1/N로 천황을 먹여살림. 이래서 천황폐하 만세 만세! 만약 제2차 세계대전 결과가 사실과 달랐으면 어땠을까? 역사에 가정법이 아예 불필요하지는 않다. 어째서냐? 왜냐하면 만약 제2차 세계대전 결과가 사실과 달랐으면 딴 건 몰라도 저 숫자부터 달랐을 테니까. 현재처럼 천황가 황족이 단지 25명? 0을 2개 더 붙이고 예비와 방계도 넓혀서 3,000명. 그럼 당연히 궁내청 전직원도 10만명. 왕궁 경찰본부도 10만명. 궁내청 병원 2만명. 물론 최소로 잡아서 그렇고 특별시 정도로 승격이자 전세계에 신사를 쫙 깔고, 신사와 별로도... 괴상망측. 내무부, 외무부처럼 정부 부처는 물론 독립청 쑤두룩. 현재도 천황이 아무나 찍으면 황실 계승 순위자는 全일본인 가운데 최고로 빼어난 가문에서 고름. 다 밀실에서 정하면 끝. 그걸 미군정이 그나마 줄여놨으니 지금처럼 귀엽게 25명에 국한된 것임. 이토 히로부미가 괜히 천황을 갈아치우고 독살하며 패전 당시 괜히 황통을 주장하는 숫자가 최소 30명에 이르는 게 아님. 얼굴마담이든 가문이든 정신 못차리면 일본사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언제 어떻게 재현될지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찬찬히 지켜볼 일. 이처럼 일본 사회가 1700년 유럽을 괜히 지향하는 게 아니다. 민주주의? 민주주의를 잘하면 어떻게 될까, 아돌프 히틀러를 탄생시킨다면서 핑계될 게 뻔함. 그 민주주의를 겉만 흉내내니까 거의 1년 내내 군복을 입고 살았던 124대 히로히토 천황이 군국주의를 총지휘했으면서 장인어른만 사형시키고 자기만 쏙 빠짐. 그러면서 난 잘못 없어,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일기장에 끄적끄적. 돌아가는 게 이런 실정이니 그래서 사회지도층은 열도를 떡주무르 듯 쥐락펴락. 
    이래서 지금이 서기 2021년인데 그마저 바꿔 불러야 함. 초대 천황을 허구 설정한 BC 660부터 따져야 하니까 올해는 황국 기원 2081년. 또 (현인신 현천황 연호에 따라) 레이와 3년. 극히 드물지만 현천황을 불인정하는 비율은 없음. 올해가 헤이세이 23년. 물론 이마저 상서로운 일이나 재난이 닥칠 때에도 수시로 바꼈는데, 그러다 1979년 원호법 공포 때문에 황위 계승 때만 바꾸기로 결정. 이게 바로 현인신 개념. 괜히 이세신궁 내전을 정확히 20년 주기로 뿌수고 다시 짓고 뿌수고 다시 짓고 그러는 게 아님. 아마 천 년 넘게 그랬지? 그건 뭐냐, 서기 2021년을 불인정한다는 뜻. 오직 천황가 초대 귀신에 이어 계속 현인신이 바톤을 이어받는 이어달리기. (그래서 올림픽 종목 이어달리기 바톤 기술이 뛰어남) 따라서 조물주의 데뷔는 BC660년이고 그 후 조물주는 지구에 총 126번의 재래가 있었음. (근데 초대부터 10대까지던가는 거짓이고, 10대부터 50대까지는 백제 천황들이며, 50대 이후도 죄다 백제계요, 또 1800년대 전후 직계가 천황에 오른 사례가 과연 몇 번이나 되는지... 그냥 만화영화) 연중 천황이 신복(神服)을 입고 제사 지내는 일정은 역시 철두철미. 물론 기원전...기원전만 조작하는 게 아니라 일본에는 심지어 지저스 크라이스트의 묘지까지 있음.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일본에서 죽었으므로 그 묘지를 꾸미고 신사처럼 관리하고 등등. 괜히 천황이 성씨가 없다? 아님. 일본 천황이 조물주인 증거가 뭐냐? 바로 삼종신기임! 
    이와 같은 배경지식으로 판단컨대 문명권 체계와 뭔가 반대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나요? 그렇다. 즉 우리가 익히 아는 골 세러모니! 배구에서 거포가 득점에 성공하면 으쌰으쌰. 대형 스트라이커가 골사냥에 실패하지 않았을 때 화끈한 골 세러모니. 그런데 스모에서도 그럴까? 스모에서는 골 세러모니란 없다. 딱 0. 아니 0이 아니라 완벽한 포커페이스로 돌변. 웃어도 안되고 울지도 않음. 그럼 그게 뭐 컴퓨터 게임이냐고요? 바로 그래서 경기 전 세러모니가 발달함. 스모 경기 전에 스모 선수는 닌텐도 게임처럼 등장.깨끗한 물로 입안을 헹구고, 하얀 종이로 닦고, 흰 소금을 뿌리고. 그 고급 소금만 왕창 사용. 경기 전 그것만으로도 5분 지속, 승부는 8초. 더 긴 경기도 있다만 말하자면 그렇게 담판 승부 끝. 패자는 죽었고 승자는 귀신을 즉각 달래야 함. 그런데 문명권처럼 스모 승자가 웃는다? 한마디로 할복감! 그런데 이겼는데 왜 좋아하지 않지? 그러게 말이다. 이래서 신국이 하와이 진주만 기습을 감행했을 때 비행기의 이름도 천황과 관련해서 지음. 이래서 패전했을 때도 승복이 이상함. 물 1컵 안 줬다고 삐짐. 
    승부욕 / 자존심 / 문화 / 관습......! 스포츠 페어플레이와 정반대. 전쟁도 선전포고 없음, 져도 승복이 이상함. 세계평화를 위해서 종료시켜준 것임. 나중 전후 처리도 괴상. 오히려 자기들(만) 피해자! 모든 게 문명과 상이함. 문명권에서는 회의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며 차근차근 결과로 나아가는 반면. 일본에서 회의란 형식상 결정만 공표하는 게 바로 회의. 즉 사전에 모든 걸 조합, 조율, 타협... 결론 다 내린 다음에 회의로 마침표만 찍음. 과정이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천황의 연호를 정하는 것도 극소수 사회지도층들이 밀실에서 결정. 피라미드 나머지는 통보에 따라 머머 몇 년 머머 몇 년을 서기 대신에 시키는대로 사용하기만 하면 됨. 그럼 당연히 일본의 모든 영토 역시나 천황 소유. 다만 형식적으로 사유 재산제로 천황이 국가와 개인에게 빌려준 셈. 그게 다 천황의 은덕, 보은, 은혜. 





    6

   [국제연합]
    문단을 끝마치기에 앞서 문단 초반에 언급한 내용을 재차 짚고 넘어가자. 아, 문단 바꼈구나. 아무튼 아주 중요한 대목이니까 앞서 언급한 내용을 반복하자면 이렇다. 즉 1930년대 "독일/이탈리아/일본"라는 제2차 세계대전 주축 트로이카가 국제연맹을 탈퇴. 그 후 국제연맹은 지금의 국제연합으로 발전했는데. 여기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를 보자면 이렇다. 상임이사국은 현재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 중국! 그렇게 5개국. 즉 제2차 세계대전 전쟁범죄국은 불포함. 또 체계는, 

  • 명칭: 상임이사국 + 비상임이사국 = 유엔 안정 보장 이사회
  • 숫자: 5개국        +     10개국     = 15개국
  • 임기: 무기한(?)    +     2년         = 상임이사국은 고정/비상임은 해마다 비상임이사국 10개국 가운데 5개국을 선거로 선출

    그런데 이게 1965년까지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이사국 6개국 총 11개국으로 구성되었는데.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한 이후 연합군의 한국 파견이 역사요 사실인데. 만약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러시아가 UN 안보리 이사회에 참석했더라도, 그러면 당연히 거부권 행사했을 테니 한국전쟁 결과는 달랐을 거라는 점. 애초에 1950년 한국 전쟁이 스탈린 허락받고 시작됐는데, 스탈린 입장에서 연합군 참전할 거면 허락한 의미가 무색해지는데? 그때 뿐만 아니라 지금도 상임이사국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세계적 평판이 어떤가? 좋나 나쁜가 필자는 잘 모르겠다만. 그건 넘어가고라도 국제연맹을 탈퇴한 3인방을 현재 국제연합의 상임이사국으로 받아주자? 나중... 돌이킬 수 없는 대가가 뭔지 미리 알려드리지는 않겠음. 아프카니스탄과 중동, 시리아....다 관련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전에 일본이 상임이사국에 거의 등극할 뻔했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죄다 대찬성했는데 아쉽게 실패로 끝남. (정신이 있나 없나, 어?) 봐 봐!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에 대한 극명한 성과, 정반대인 인식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찬양하며 근거는 수없이 많은데도 거의 열매를 따먹을 뻔하지 않았나. 나중 두고 보면 재밌을 것. 여기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이게 이게 꽤나 재밌거든요.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1950년 당시에 중국은 UN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이 아니었음! 자, 1950년 한국전쟁 당시의 UN 안정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을 보자. 

  • 1950년 상임이사국: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대만 (소련은 결의안 불참)
  • 2021년 상임이사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1950년 한국전쟁 발발하자 연합군의 한국 파견 안건. 파견할까, 말까? 
    만약 상임이사국 반대 1표 있으면 파견불가! 그럼 한국전쟁 시작에 깊숙히 개입된 소련인데 당연히 파견을 환영할 리 없음. 그런데 소련은 불참. 왜냐하면 대만을 상임이사국으로 인정하고 있는 당시의 유엔에 대한 항의 때문에. 더 자세히 말해 1950년 당시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11개국 가운데 9개국이 찬성하였으며, 회의에 참석한 유고슬라비아는 기권, 소련은 대만 포함 중국 미포함에 대한 항의차 출석을 보이콧하고 있었으므로 자연히 기권 처리(82, 83, 84호 표결은 약간씩 다름). 휴~ 더욱이 당시 대만이 아니라 (한국전쟁에서 UN 연합군 반대쪽 참전국이었던) 중국이 상임이사국이었다면, 그래서 파견 반대했으면... 그럼... 실제 소련은 기권했으면서 자기들이 기권했으니까 연합군 참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한국전쟁이 발생하도록 허락한 소련이 말이다. 그런데 전쟁성노예 없었다, 망언 엑셀파일, 원시부족 사고체계, 전쟁반성 전국민 의견과 행동, 극히 드물게 유감성 발언으로 비켜가는 거 말고는 단지 총리와 장관등 일개 개인의 이견으로 무마. 민주주의 형식 특성 때문에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단지 천황의 쫄병으로써 일개 개인의 의견일 뿐인 유감. 이 때문에 칼럼 대체 얼마나 많이 쓰고 있는데 그런데 상임이사국에다 원시부족 족장을 떠받드는 천황교 국가까지? 만약에 그렇게 되면 앞으로 재미있어짐. 그러면 굳이 극장에 가서 액션과 스릴러 영화를 볼 필요가 없어짐. 두고 보면 알게 됨! 괜히 인공위성이 우리를 보고 있간디? 물론 그 인공위성은 지구인이 만들었고, 천황을 대신해 사회지도층들이 천황교와 황국사관이라는 기막힌 체계를 실현시켰으나. 그 전체적인 판을 짠 건 영화 각본가일까? 
    세계 전쟁사를 살펴보면 워낙 쟁쟁한 주역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전쟁이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숫자로만 따져도 탑10위요 내전의 폐해와 향후 미래 언제까지 미칠 파급력으로 보자면 누구와 상대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특급 전쟁이었음. 그럼 살벌한 기록들 즐비한데 그 초토화에서 어떻게 2009년 미륵사를 비롯해 몇몇 중요 내용들은 놀랍도록 참상을 피해가도록 정해져있었던 거지? 너무도 신기할 따름. 끝으로 UN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의 차이부터 천지 차이인데. 그 대가는 무엇일까? 노력을 하긴 하나 그만큼 세상이 아름다워지기 힘들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그러니가 UN이 1990년대 르완다, 발칸 반도 대량학살을 못 막았지. 그런 예가 어디 한둘인가? 
    말하자면 상임이사국 가운데 1개국이 적잖은 이익 때문에 대리전이랄지 어떤 접전지 전투국을 지원 중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전세계가 보고 있는데 국제연합이라고 착한 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나? 착하다 랄지 정의롭기는 어려워도 착한 척을 마다할 수 있나. 그러므로 그 접전지에 UN군 파병 결정안을 안보리에 상정하는데. 계속 이득 보고 있는 상임이사국이 반대하면? 지금 어떤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과거엔 파병 불가. 국제연합은 이래서 허수아비요, 과거에도 국제연맹 회원국이 모두 제2차 세계대전 주축국. (저속한 말로) 그냥 적당히 양다리 걸치고 이익 되면 회원, 이득 없으면 탈퇴? 아니면 가령 국제연합 상임이사국 80%가 이익관계 때문에 일부러 모른 체하거나 방관하면 그걸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 못한다. 그래서 국제연합의 목적, 의의, 상징, 로고.... 허울 뿐이긴 하나 그래도 없는 것보다야 나은데. 나중 1천년 지나서 지금을 돌이켜본다면 과연 어떻게 평가할까?


   [일본 불교]
    천주교 → 기독교. 또 기독교가 전세계와 북미로 퍼져 여러 분파로 나눠졌을지언정 최소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반면 일본에서는 인도의 불교가 동쪽으로 동쪽으로, 동진의 끝인 일본에 이르러 참으로 희안한 꽃을 피웠는데. 그게 하필 일본 군국주의의 기초, 야만성 기반을 다졌다는 점. 서구 사례에서 비슷한 예를 찾자면 20세기 초 나치스에 협력한 독일교회를 들 수 있다. 물론 그건 전세계에 알려졌으나 지구 반대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점. 그게 바로 <불교 → 천황교> 이치인 것이다. 다시 말해 불교가 문명권에 전해졌으면 "천주교 → 기독교"쯤에 불과했을 테나. 원시부족인데 어떻게 거기서 멈춰? 그건 아니 될 일. 고로 불교가 변하고, 바뀌고, 요렇게 저렇게 이렇게... 그러다 어떻게 천황교가 되고 무엇으로 천황교에 충성했는지를 알아보는 문단. 자, 자세히 살펴보면 그건 할 일이 많아 전문가에게 양보하겠음. 근데 과연 엑셀파일 대체 언제나 손쉽게 인터넷에서 뚝딱뚝딱 검색 한두 번이면 찾을 수 있을까? 과연 그런 날이 오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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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만성]
    대량 학살! 1913년 터키의 불가리아인 추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는데. 오스만 제국의 '오'자만 꺼내도 살 떨리는 분들 적을까, 많을까. 최소한 그리스인에게 관련 배경지식 조금만 들어봐도, 안 들어봐도 알 것이다. 그런데 만약 터키를 UN 상임이사국에 포함한다? 그럼 중동에서... 최근 미국이 발을 뺀 아프카니스탄... (절레절레)! 인종 청소에 관한 엑셀파일은 이게 과연 정말인가 의심스러울 정도인데. 1995년 11월 데이턴 협정 이후 크로아티아에서 무슬림 추방을 비롯해 왜 엑셀파일은 대체 쉬지를 못하는 걸까? 당연히 집단 학살이면 유럽도 자유로울 수 없을 뿐더라 일본은 스스로 면죄부를 부여받았는데. 부여받은 정도가 아니라 가해자는 없어져버림. 그처럼 탈아시아를 외치며 시작한 전쟁, 아시아인인데 아시아인이라 불려지는 걸 극도로 싫어함. 특히 서구 사회로부터 아시아가 아니라 유럽인으로 불려지기를 원함. 그래서 시작도 남 탓, 중간도 원래 전쟁이란 그런 것일 뿐, 마지막마저 남 탓. 예를 들면? 
   "우리가 아시아인이었기 때문에 원폭을 투하한 것이다. 만약 상대가 독일이나 이탈리아였다면 원폭을 투하했겠는가?"
    그런 반면 교육은 '왜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재등장하면 안되는가'에 대해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1,500년 역사 왜곡은 물론 앙심과 뒤끝으로 어디서 둘째가라면 서럽기 때문에. 그러므로 일반인들은 인터넷에서 얘기하며 검색하기로, "만약 우리가 이겼으면". 목베기 연속 100명 시합을 날마다. 볼링공 굴리기. 네델란드 성노예 등 엑셀파일 운영. 자기들은 그래도 되고, 너네들은 원자폭탄 사과해라 사과해라. 집에서 사과를 과도로 깎기 전 한 번쯤 해본 사람들 적지 않다. 공중으로 살짝 띄웠다가 과도로 푹~! 그걸 하필 중국에서... 사무라이가 새 칼을 장만하면 밖에 나가 풀 베듯 쓱~! 숨쉬고 걷고 물 마시는 것처럼 그냥 쓱. 약 1,000년 내내 그랬으니까 속마음은 평생 누구한테도 털어놓지 않지. 이래서 뱃속에 구렁이 만 마리, 솔직하면 죽는다는 걸 1,000년 내내 차곡차곡 체득. 희박한 확률로 탈번 하여 혁명에 성공한 위인만 존경받고 그런 극소수 빼면 쓱. 풍신수길이 병농분리 정책으로 칼을 모두 뺏었을 때 단 1사람이라도 위반자가 나오면 그 마을 전부를 몰살. 모조리 떼죽음! 그랬으니 어떻게 겉마음과 속마음이 일치할 수 있나. 일본의 기독교사를 살펴봐도 흔하디 흔하게 떼죽음. 몇 십만 명은 기본. 스탈린이 자국민 천 만명인가 5천 만명 떼죽음시킨 것을 능가하진 못해도 그게 분산됐거나 스탈린급이 많았거나는 비슷. 농민반란군 10만명 단박에 떼죽음, 승려 수천 명은 모조리 불 태워 죽임. 1,000년 동안 학습된 무기력은 물론 1500년 동안 지속된 복수심. 1500년 이상 지속된 역사 왜곡. 그래서 나치의 전유럽 문화재 약탈품을 독일은 꽤 돌려줬으나 일본은 자국 박물관, 팔아서 재산증식, 아니면 아들에게 증여. 이때 아들이 나는 전쟁 세대가 아니므로 굳이 이걸 팔아 부자되고 싶은 마음 없다 고로 돌려드리겠다? 그마저 마음대로 못함. 만약 그걸 마음대로 했다가는? 괜히 풀 베듯 쓱 그랬겠나. 천황조차 경거망동하면 가만 있지 못할 분들이 어디 한둘이간디. 그런데 일개 병졸이? 남아메리카 원시부족에게 문명인처럼 접근하면 어떤 참화를 겪는다는 다큐멘터리가 바로 어디. 
    아니, 겉으로 얘기하지 않는 속마음 속의 속마음이 그렇다고? 우리가 아시아인이었기 때문에 원폭을 투하한 것이다. 만약 상대가 독일이나 이탈리아였다면 원폭을 투하했겠는가?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뭐든지 남 탓! 이러니 원시부족이라는 거지. 자, 그 속마음 표출에 대해 간략히만 살펴보자면 이렇다. 
    영국 얘기 안 했나? 바이킹족이 짓밟고 갔더니, 먼저인가 나중인가 게르만족이 잉글랜드&웨일스를 묵사발 만듦. 물론 그에 앞서 로마제국이 몇 백년 통치. 그럼 끝? 프랑스가 한 500년 놔주지 않았던가 봐줬던가, 적어도 100년 전쟁은 프랑스가 이겼음. 잉글랜드가 괜히 동급 유럽한테 안되니까 눈을 세계로 돌려 영국제국이 되었을 리는 없다. 동급 유럽들끼리는 해볼 거 다 해봤음. 즉 일본의 교활함, 야비함, 잔혹함의 10%에 근접도 못했을망정. 바이킹족, 게르만족, 유럽제국들, 프랑스는 영국을 묵사발 만든 전력이 있다. 만약 옛날에 영국이 일본이랑 똑같이 그랬다면? 그런데 어떻게 저런 말이 나오나. 원시부족이니까 그렇지. 요컨대 다음 2가지가 중요한 관건일 것이다. 
    첫째, 그땐 핵무기가 없었음.
    둘째, 유럽은 일본과 똑같지 않았음.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유럽이라고 절대로 봐주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가(일본이) 아시아이기 때문에 뭐 어쨌다? 응석. 투정. 징징. 떼씀. 재롱. 억지. 야만. 자기들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군국주의 팽창을 해야 했고, 또 세계 평화를 위해서 선심써줘서 전쟁을 의롭게 종료해줬고. 뭐지? 심지어 거기서 멈추지도 않고 가해자는 쓱~ 조용히 피해자로 바껴버림. 오히려 짜증. "우리가 아시아인이었기 때문에 원폭을 투하한 것이다. 만약 상대가 독일이나 이탈리아였다면 원폭을 투하했겠는가?" 만약에 독일이나 이탈리아가 과거 일본과 똑같이, 아니 최소한 1/3 만큼만 일본처럼 깜짝 놀랄 만한 무엇을 보여준다면. 그렇다면 여지없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건 명백한 사실. 세계적인 로펌과 세계적인 기업사냥꾼이 서류상 법적 다툼하는 것보다. 훨씬 백만배 더 치밀하도록 작전 계획은 다 짜여져있다. 정보단체들이 할 일이 없는 줄 아시나. 그럼 뭐 올림픽은 심심해서 하나? (검지로 머리를 똑똑똑) 사고체계를 좀 보소. 응? 더글라스 맥아더가 별 3개 달기 전부터 대통령 직위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지 어쨌는지 히로히토와 히틀러는 운명이 엇갈렸으나. 그냥 아무 말이나 막하는 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생각한다? 이래서 칼럼이 길어질 수 밖에. 안 그런가? 도대체 남 탓 아닌 게 뭔데! 
    최소한 영국놈들은 미국놈들 목베기 시합을 재미삼아 벌이지 않았다. 해도 해도 정도가 있지 미국놈들이 스페인과 포르투갈과 네델란드 여자들 붙잡아서 공무원들을 포주로 앉혀서 전쟁 성노예를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운영했나? 안 그랬다. 물론 독일은 (근대사에서) 잘못 많이 했을지언정 과거 인정하고, 교육 잘 시킨다. 규칙적으로 사죄하고, 빼앗은 거 돌려주며, 후세에 단단이 교육시킨다. 폴란드를 비롯에 유대인 마음의 상처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사과한다. 즉 그들은 일본처럼 살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가 아시아라서? 불리하면 아시아, 평소에는 짜증나는 아시아. 우리를(일본을) 아시아라 부르지 말라! 우리는 아시아의 유일한 유럽이다. 우리는 겉은 이렇지만 속은 백인이다. 그건가? 그게 아니라 속은 인디언, 인도네시아 훈제 레고 부족! 팔레스타인은 약자의 설움이라는 근거가 뚜렷하기나 하지. 이슬람교는 성전이라도 있고 보편적으로 선량함을 포교하기를 싫어하진 않는다. (물론 시간표가 못 따라가거나 십자군 원정처럼 상대적으로 늦은 출발 때문에 이치 감안하면 그렇다는 얘기). 그런데 일본이 메이지 유신으로 군국주의로 치달을 때 어땠나? 신화를 천황과 연결한 건 700년 경이나, 그걸 곧이곧대로 황국사관으로 만들어서 지옥을 실현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식. 때문에 천황교는 성경처럼 경전은 없는데 성전(聖戰거룩한 사명을 띤 전쟁, 천황교를 위해 살고 죽으라는 전쟁)을 문화요 사이비 종교로 실천. 이게 뭐지? 도대체 아프리카 원시부족, 인도네시아 훈제 레고 부족, 아마존 부족, 남아메리카 원시부족, 인디언과 다른 게 뭔가? 하나도 다르지 않다. 완벽히 똑같을 뿐. 오히려 훨씬 잔혹하며 우수할 뿐. 단, 그들보다 훨씬 간사하며 똑똑하고 연기를 잘해서 심심하면 상대방을 속임. 속도 또 속으니까 숱하게 뒤통수당함. 이러니 야만인을 어떻게 상대하나? 한마디로 요약컨대 이건 딱 보니 커다란 알카트라스와 다름 없다. 전쟁 성노예는 이집트에도 있었고 원래 전쟁이란 그런 것일 뿐이다? 그럼 일본 만행 엑셀파일이 원래 그런 것일 뿐인 것처럼, 원자폭탄 얻어맞은 것도 원래 그런 것일 뿐이잖아? 왜 아름다운(?) 엑셀파일은 원래 그런 것일 뿐이라면서 가해자가 면죄부, 면책, 피해자 코스프레, 역사 왜곡이면서. 똑같이 원래 그런 것일 뿐이라는 명답에서 하필 원자폭탄만 쏙 빠트려. 왜지? 내가 한 일들은 원래 그런 것일 뿐. 단! 내가 당한 일들은 속 뒤집어짐. 무슨 기준도 뭣도 없음.
    아니 잠깐만. 문단 넘길려고 했는데 거 참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네. 응? 뭐가 어쩌고 어째? 그러게 뭐 하러 덤벼! 다 (원자폭탄으로) 쥐어터질 짓을 했으니까 당했지. 그럼 지들한테 당한 제국주의의 노예들은 뭐 기뻐서 당했어? 먼저 비열하게 기습하라고 누가 강압적으로 시켰냔 말이야. 다 자기들이 (엑셀파일) 원인제공을 해놓고서 그것마저 다 남 탓이래. 뭐지? 뭐지? 뭐 군함도에서 강압자와 노예들이 사이좋게 지냈다? 그걸 말이라고...! 그런 군함도 같은 예가 1백만개, 1조개도 턱없이 모자를 지경이었는데. 지들 생각 밖에 못해. 그러게 뭐 하러 덤비냐고, 이기지도 못할 걸 말이야. 왜 이겼냐 그러니까 여자한테 져줘야지? 놀고 있네. 아주 그냥 전국민이 영원히 지옥에 입성하기 위해서 간절히 애를 써요 애를 써.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 따면 기쁘고 웃고 좋던가 덜하던가 하기 마련인데. 77년 내내 것보다 훨씬 강렬하게 훨씬 대동단결해서 춤을 덩실덩실 췄으면서. 당해봐도 반성은 불가능. 기습 선제공격으로 진주만 죽사발 만들어놓고 아이구야 4일 늦게 선전포고 했으면 된 거 아니냐. 그렇지만 원자폭탄 투하는 국제법 위반이다 사과해라 사과해라. 동남아시아에서 유럽 열강들이 떼죽음 당한 거는 속 시원하다, 필리핀에서 볼링공 놀이 재밌었다, 다국적 성노예들 잘 가지고 놀았다. 물론 미군 전함들 숱하게 수장시킨 거 어디 군인들만 기뻐했겠냐, 전국민은 즐거워서 미칠 것만 같았는데. 왜 하필... 패전이 아니라 종전은 어디까지나 세계평화를 위해서. 다 선심써줘서 대인배 같은 마음으로. 언제나 정신차릴까가 아니라 영원히 제정신 못차림. 딱 불가능! 그게 가능했으면 애초에 1,500년 뒤끝은 시작부터 안됐겠지 글쎄. 만행 엑셀파일은 어느새 다 잊어버리고, 아니면 가짜 반성과 유감 표명으로 어물쩍 넘어가고. 결국은 사대질해대면서 왜 일본을 천사로 봐주지 않냐 타령. 지금도 일본에서 TV 아무거나 틀어보셔. 산케이를 비롯해 웬만한 신문들 헤드라인부터 봐 봐.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을 테니까. 





    8

   [천황 탄신일]
    전 세계는 한집으로 천황이 지배해야 한다는 명제. 바깥에서 보는 그 가정을 곧 동그라미(○) 바깥 침략인데 그걸 한 마디 말로 옮기자면 팔굉일우! 이 시점에서 뭐 하나 물어보자. 그래도 될까? 애독자라고 해봐야 고작 한 10명 될까? 그럼 필자도 자신있게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닌가. 나도 잘난 척 좀 하자 까지는 아닐지언정. 나도 아는 척이 아니라 정말로 아니까 물어보는 것. 요컨대 필자의 질문은 이렇다. 비독일인이야 일반상식으로 안다 박사님들께 명함을 내밀기에 좀 조심스러울 수도 있으나 독일인테야 모르면 간첩이겠지. 아무튼 그건 뭐냐?
   "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생일이 국가 공휴일인가?"
    물론 아닐 것이다. 또 124대 일본 천황이 아무리 아돌프 히틀러와 동급으로 전쟁을 지휘했을지언정. 그래도 124대 천황은 현인신이었고 아돌프 히틀러는 다재다능한 정치인이요 군인이며 연설가였을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인어른을 비롯해 본인한테 목숨바쳐 충성했던 전쟁범죄자들 죽을 때 나 몰라라. 全일본이 목숨 바쳐 천황 폐하 만세 만세, 죽어서 야스쿠니 신사에 안장되는 명예와 천황을 위해! 그랬는데 나중 뒤통수. 그렇다고 하필 하늘 같은 천황한테 뒤통수를 맞았는데 어디 기분 좋을 일본인? 일본을 떡 주무르듯 좌지우지 하는 세력이 누구냐, 사회지도층. 따라서 일본 극우파는 또 이렇게 세뇌시킴. 
   "너네들은 정말로 천황한테 뒤통수 맞았다고 생각하느냐, 어떻게 천황만 무책임할 수 있느냐? 아니다. 아니야. 아니라고, 어~! 천황 폐하의 심중이 어떨지, 우리 일본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분께서 속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는 생각 안 해봤어? 아 글쎄 이치가 그렇치 않나 원리도 모르시나들! 입장 바꿔서 생각해봤을 때 내가 만약 천황이라면 이럴 테야 아마. 늬들이 나보고 천황폐하~ 천황폐하~ 천황 폐하 만세~ 만세~ 만세~ 그러더니, 이제 와서 조물주인 나 현인신에게, 늬들이 그렇게 우러러보고 숭상했던 천황한테 뒤통수 맞았다고? 이런 무엄한 것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오히려 나 천황이 늬들한테 뒤통수 맞았다고! 그럴 꺼면 뭐 하러 천황 폐하 천황 폐하 만세~ 만세~ 만세~ 삼창을 밥먹듯이 반복했어? 어?"
    이러니까 천황 폐하는 일기장에만 투정부릴 수 밖에. 안 그런가? 이래서 전쟁범죄자는 면책 정도가 아니라 복권. 오히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애국자로 재조명. 그래서 야스쿠니 신사의 권위는 더더욱 굳건해짐. 안 그런가? 그러면 결국 가해자는 없어져버림. 고로 아무리 둘러봐도 피해자 밖에 없음. 그러므로 짜잔~ 국가에서 124대 천황을 위해서 그분 생일을 나중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드림. 현천황에서 물러난 자격으로써 천황 탄신일이 국가공휴일인 천황은 124대 히로히토 천황 단 1명 밖에 없음. 제1대 초대 천황은 탄신일이 아니라 즉위일이던가. 설사 탄신일일지라도 믿을 수도 없음. 그야말로 괴상망측! 이래서 일본인 1/3은 모르겠다 무관심 즉 세대 따지면 전쟁 비경험 세대. 또 1/3은 겉으로만 아사히 신문에 끄덕끄덕 그러나 속마음은 잘잘못 따져 뭐 하냐 전쟁이란 원래 그런 것일 뿐, 다시 속마음 속의 속마음은 짜증남 잘못 없음. 다시 1/3은 스피커이자 총대 메고서 대신 때려주고 욕해주며 험담하는 우익들. 솔직히 말해서 이겼으면 이처럼 시끄럽고 분열되며 손가락질 받을 일도 없지 않나? 엑셀파일 때문에 꼬투리 잡혀서 저속한 표현마따나 개망신 당할 이유가 없지 않나. 막말로 이겼으면 만사 OK 아닌가! 만약 그랬다면 무탈했을 텐데... 고로 몇몇 비율조차도 겉으로만 착한 척. 교양스럽게! 유감 표명. 극히 일부만 나만 어떻게 생각한다 겉마음으로만 반성하는 척. 그 외 나머지는 짜증 중의 왕짜증. 그런데~ 그러다 124대 천황이 죽음. 즉 그때까지 매해 4월 29일은 일본에서 쇼와의 날이었다. 쇼와(124대 천황 연호)의 날이 어떤 의미냐구요? 거 참 질문 한번 잘하셨소. 
    12월 25일 크리스마스 = 4월 29일 쇼와 탄생일! 
    석가탄신일과 동등하다고 보면 된다. 니나리치던가 입생로랑이던가 디자이너 군복을 입었나 아닌가 모르겠는데. 124대의 아버지인가 할아버지인가가 124대와 첩을 공유했었나? 어쨌든 124대의 할아버지가 재임하던 시절 옆동네 왕비를 어떻게 참수. 근데 1945년 패전? 빠짝 굽혀서 124대는 옆동네 왕비처럼 참수당하지 않고 문명인 대접을 받음. 그러니까 엑셀파일 야만성 기록 싹 다 잊어버림. 그 뿐만이 아니라 1989년 1월 7일 124대 쇼와 천황이 죽자, 이미 국가 공휴일이던 그날은 현인신이 죽었기 때문에, 바톤을 이어받은 최신판 현인신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게 급선무이므로 4월 29일 쇼와 탄신일은 존속할 수 없으므로 정치권은 바빠졌음. 그래서 결국 당시 사회지도층의 열렬한 지지로 여당은 그날은 새로운 기념일로 정하려고 했는데, 야당의 반대로 초록의 날로 바뀜. 그러다 나중 전국민 으쌰으쌰 쇼와 탄신일 되살리자~ 되살리자~ 운동 일어남. 때문에 초록의 날은 4월 29일을 박탈당한 채 5월 4일로 밀려남. 국가 공휴일 4월 29일을 정리하면, 4월 29일: 쇼와 탄신일 (쇼와 생전) → 초록의 날 (쇼와 붕어) → 쇼와 탄신일. 그럼 쇼와 탄생일만 기념하며 쉬냐? 아니다. 딴 천황들도 죄다 현인신인데? 그럴 수는 없는 일. 그러므로, 

  • 2월 11일: 천황즉위일 (제1대 천황이 즉위한 날* / 정식 명칭은 "건국기념의 날")
  • 2월 23일: 천황탄생일 (126대 천황 생일로 국가공휴일 / 이 날짜는 현천황 날짜로 가변적)
  • 4월 29일: 천황탄생일 (124대 천황 생일로 국가공휴일 / 천황 교체와 무관 / 히틀러급 공헌 기념)
  • 5월 4일 : 초록의 날   (124대 천황이 자연을 사랑한 점을 기념하여 초록의 날)
  • 7월 셋째 월요일: 바다의 날 (1876년에 메이지 천황이 순시 후 요코하마에 귀향한 날 기념)
  • 11월 3일         : 문화의 날 (            메이지 천황 생일/훈장수여 전통/문화의 날)
  • 11월 23일: 근로감사의 날 (35&37대 천황 주도 신상제사가 GHQ의 점령 정책에 따라 근로감사의 날로 바뀜)

    * 2월 11일 천황즉위일은 1872년에 제정→1948년 폐지→10번 이상 입법/폐기→1966년 6월 25일 법안 제정→1966년 12월 8일 못 박음
    * 과학적으로 근거 부족, 만주사변, 제2차 세계대전, 황국사관 등 반대이유를 다 이겨내버림
    요컨대 1년 가운데 총 3일이 천황 생일 또는 즉위일. 모두 다 영원한 현인신이기 때문. 게다가 5월 4일 초록의 날도 124대 쇼와 천황이 특별히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초록의 날로 이름 지정. 날짜가 5월 4일로 옮겨졌으니 1년에서 무려 7일이 천황신들을 위한 공휴일(즉위 1일 + 생일 3일 + 간접 3일 = 7일). 그럼 또 하나 묻겠는데 일본 네티즌들이 왜 야후일본에 어떤 검색어를 고정시켰을까? 만약 일본이 이겼다면! 전세계인은 지금 1년 중 최소 6일을, 이겼으니 아마도 연중 태반이 천황 폐하를 위해 만든 공휴일을 기념할 것임. 또 날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천황폐하 만세, TV 뉴스만 나와도 소파에 자빠져 있다가 벌떡 일어나 무릎꿇음. 당연히 TV 위에 천황 사진. 사무실도 똑같음. 혹시라도 불나거나 그래서 액자 망가지면 할복. 자결. 레고 머리 떼서 훈제 바침. 그렇지만 일본인들도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싫을 수 있나? 다만 단물만 빨아먹음. 뭐든지 양다리. 





    9

   [맞짱구]
    여기서 종이 1장 두께 차이 발생한다. 여자세계에서 맞짱구 치며 잔소리 들어주기는 불문율인데. 그걸로 주동자, 병풍, 신부들러리 나눠지는데. 사랑에 마음 약하거나 우정에서 후순위이거나. 여자 세계 평균에서 배려는 당연히 일반적인데. 근데 종이 1장 두께 차이가 뭐냐? 친구 기 빨아먹는 수다꾼을 여자들이 특히 경계하는데. 여자 세계에서는 다변가 말 들어주는 것처럼 피곤한 일도 없는 반면. 일본 문화에서는 설득, 떠보기, 간보기, 부추기기, 팔랑귀를 자극하기... 그런데 발언자만 힘빠짐. 왜? 청자는 막판에 완곡히 거절을 표명하기 때문. 심지어 거절인 것처럼 절대로 드러나서도 안됨. 우회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고... 적극 검토해보고... 좋은 의견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간접화법으로 분위기만 띄움. 허나 100% 거절. 그게 바로 본심과 표면상 대응. 겉마음 대 속마음! 

도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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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 시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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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A 친구B   1시간      NO
(세계평균 )친구A 친구B   1분        YES or NO  (시간 끌 필요없이 솔직히 즉답)
텔레마케터          고객    1시간      NO          (피차 시간낭비/가지고 노는 것임/블랙리스트)
세일즈맨              고객   1시간      NO          (피차 시간낭비/가지고 노는 것임/블랙리스트)

    * 여기서 관건은 저 일본인끼리면 얼마든지 교양. 근데 사업 또는 친교 때문에 비일본인이 일본인과 이런 부분에서 관련된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배려, 비일본인 입장에서는 그럼 진작에 싫다고 하던가 사람 가지고 노네? 과장된 리액션은 할리우드급이더니... 엿먹이는 거잖아... 알 수 없군... 못 믿겠어! 그래서 일본(○) 안에서는 타인에게 피해 끼치지 않고, 타인의 집에서 숙박해도 되냐며 묻는 건 상상도 않고, 마음의 빚을 지는 걸 극도로 싫어함. 라이터 없으면 담배 피면 안됨. 담뱃불 빌리는 놈처럼 미친놈은 없음. 남한테 피해끼치는 게 이 세상에서 최고로 싫음. 그런데 일본(○)이라는 스모 경기장 밖과 관계된다? 남한테 피해끼치는 걸 놀랍도록 즐김. 완전히 좋아함. 기뻐쳐 미쳐버림. 그러니까 한국인 친구 집에서 숙박하고 감. 일본녀가 원정경기 와서 말도 안통하는 외국남자 몰래 따먹고 감. 당연히 처음 봤는데 펠라치오랑 커틸링구스랑 할 거 못 할 거 다 함. 그러면서 돌아가서 조신한 척 내숭 끝판왕됨. 엄살 1인자 됨. 목베기 시합은 그냥 축제. 잔치처럼 볼링공 놀이 즐김.
    이래서 자국민이 미군한테 강간당하면 오키나와 부대장을 무릎 꿇려서 조명발로 조짐. 단, 일본군들이 全아시아에서 만행을 뽐낸 거 뭐 어쩌라고? 그 엑셀파일에 대해 이렇게 말함. 그냥 단지 전쟁이란 원래 그런 것일 뿐. 근데 하필 원자폭탄은 전쟁이란 원래 그런 것일 뿐에서 딱 빠짐! 
    끝으로 완곡한 거절에 대해. 완곡한 거절을 설명하는 예는 정말 흔하디 흔한데 왜 그걸 알면서 사람들은(비일본인들은) 수도 없이 반복할까? 문명권 기준으로는 그게 선을 넘는 것이기 때문. 텔레마케터 말을 잘 들어주고 맞짱구쳐주고 계속 들어줬다가 나중 완곡한 거절, 본뜻은 꺼져! 텔레마케터 속 뒤집어짐! 세일즈맨도 마찬가지. 쓰잘데기 없는 얘기일지언정 정성스럽도록 겁나게 잘 받아주고 맞짱구쳐주고 들어주고. 그런데 마지막에 NO! 즉 동그라미(○) 안에서는 자기들끼리 마음의 빚을 함부로 덧씌우지 않는다. 거북한 부탁과 불편한 요구를 애초에 일절 시작도 않는다. 장사치 법칙처럼 무조건 1 대 1 / 죽어도 1 대 1 / 안 죽어도 1 대 1! 그런데 동그라미(○) 밖을 상대해보니까 얘기들어주고, 배려해주며, 맞짱구쳐줬더니 걔네들은 우리와(일본인과) 다르게 거북한 부탁과 불편한 요구를 흔쾌히 들어주네? 슥~ 가면을 벗음. 자기들이 싫으면 상대방한테도 요구하지 않아야지, 그게 자기들 관습인데 그 철칙을 어겨가면서 고급스럽게 뒤통수를? 그러니까 동그라미(○) 바깥은(바깥만) 만년 뚜껑 열림. 
    비슷한 예로써 진한 사랑에 합의할 것처럼 굴다가 불여우가 지잇속 챙기고 뒤로 쓱 빠지는 일. 남녀 연애사에서 금기라는 걸 모르는 어른은 없다. 그보다 연한 여우짓조차 모든 여자들은 싫어한다. 단! 내가 유리할 때 그런 여우짓을 때때로 조심스레, 은근히 사용할 수는 있는데. 그 정도 여우짓이 아니라 꽃뱀처럼 남자 10명을 모두 갖겠다는 심보, 여자들이 왕따돌림시키는데. 그런 꽃뱀처럼 진한 사랑의 결실을 이룰 것처럼 접근했다가, 남자 속만 뒤집어놓고 뒤로 쏙 빠지는 일. 영어로 짧게 뭐라 부르는 전문용어가 있던데 기억나지 않다만. 모계사회에서야 그게 예의에 해당한다거나, 여성적 문화에서야 그게 미덕일지 몰라도. 세계 평균과 더불어 야만성에 져주기만을 바란다? 희망은 썩게 됨.
    결론적으로 비일본은 일본과 상대할 때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길 잊으면 죽음뿐이라는 걸 기억하지 않으면 안된다. 남아메리카 식인종, 태평양 원시부족, 인도네시아 훈제족, 아프리카 머머족들. 회사 대 회사 관계든, 양쪽 정부 부처간 조율 때문이든, 그와 함께 개인 친교 때문이든. 무조건 1 대 1. 더 좋은 건 상대하지 않는 거고. 상대하더라도 언젠가 들을 말은 뭐다? (져주지 않으면) 상대하지 않겠다 선언! 약해보이면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약해보이지 않으면 빠짝 굽혀서 기회만 노리면서 가짜로 굽실굽실 수줍수줍 친절친절 야금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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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약속]
    Mozart - Coronation Mass랄지 바로크 고전음악은 물론 미술, 건축, 그림, 문화... 다 알듯이. 그런데 일본에서는 그 대상이 계속되는 현인신 천황 시리즈. 전부 다 현인신. 그래서 고전음악 미사곡의 가사와 정반대되는 노래가 유행한다. 바로 약속에 관한 콧노래. 또는 초딩들이 사랑하는 CF 음악. 단순히 귀여운 정도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초등학교 선생님 속 뒤집어지는 CF 음악이 아니라. 그런 콧노래마저 살벌함. 어떻게? 
   (서로 약속하는 장면에서 함께 노래부름)
    손가락 자르기~ 10,000대 맞기~♬ 
    거짓말하면 바늘 1,000개 마시기~♪ 
    손가락 잘랐다! 
   * 첨언하자면 일종의 롤플레잉으로 볼 수도 있다만 그 특유의 식인성은 다른 문명권에서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명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든 어쩌든 결코 롤플레잉으로 볼 수 없는 건 뭐냐, 속담들을 보면 하나같이 괴이하다는 점. 빼도 박도 못한다. 가령 일본 속담에 어른이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는 모습은 흔하디 흔하다. 
   "거짓말 하면 바늘 천 개 먹일 거야."
    어른이 꼬맹이한테 그렇게 말하는 모습은 3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150년 전이라고 거의 다르지 않았음. 아니, 어떻게... 정말로 왜? 왜겠나 왜겠냐고요! 물론 일본사를 공부하면 그게 다 일상적인 형벌이었기 때문으로 저런 노래는 어디까지나 철저한 사실 기반일 따름. 그런 게 싫다? 완곡히 표현해서 적응해야 한다 다독이며 맞짱구 일색이지만, 여자말 번역기 해석하면 나가! 다시 말해 꺼져임. 물론 절친한 사이랄지 부인이 비일본인이었을 때, 이런 원시부족 문화가 정말 이상하다 라는 논조를 입밖에 꺼낸다 싶으면 어떻게 될까? 지인이 냉혈한처럼 돌변한다랄지, 태도가 싹 바뀌거나, 남편은 눈에 쌍심지를 켠 채 원시부족만 옹호한다. 겪어보면 앎! 간접경험자는 잘 모를 뿐. 평소에 YES or NO를 웬만하면 명확히 표현하지 않는 일본 문화, 원시부족에 대칭되는 부분을 거론하는 것부터 극혐이자 극심한 민폐이기 때문에 바로 눈에 쌍심지를 켜면서 YES or NO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 즉 태도 돌변하면서 드디여 가면을 벗음. 이런 걸 직접경험해 봐야 비로소 정나미 뚝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됨. 딱 행운에 당첨되는 경험. 개인적으로 빈정상하고 상식적으로 불합리한 처사들을 단순히 드라마로만 봐서는 잘 모름. 그런 의미에서 칼럼 다음 편도 개봉박두!
    앞서 콧노래에 관한 설명을 이어가자면, 비일본인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괴상하기만 할 것이다. 거짓말 하면 바늘 천 개 먹일 거야? 꼬맹이한테... 상상을 안해봤거든. 그러나 모든 게 오직 사실 기반일 뿐. (아니면 불리한 걸 날조해서 거짓 기반이거나). 진짜로 사무라이가 비사무라이한테 그렇게 시켰음. 차라리 그건 은혜를 베푼 것. 아니면 쓱. 아니면 30cm 정도 칼이 손수건 위에 놓여진 탁자를 조용히 내려놓고 감. 그럼 그걸로 뭘 해야 한다? 풍속화에 여실히 반영됨. 바로 그래서~ 욕, 상욕, 쌍욕이 전혀 발달되지 않았다. "죽여준다"라는 표현을 비롯해 끝내준다 끝짱이다 기막힌다...라는 좋다는 표현. 일본에는 '죽여준다' 라는 관용어 자체가 없고, 일본에서 죽여준다 라고 하면 그냥 실제로 죽인다. 거의 모든 걸 간접화법으로 속마음 속에 속마음...무한대인데 어떻게 죽여준다? 그냥 사무라이가 쓱 베어버림. 너의 췌장을 먹고 싶다? 그런 건 진짜로 먹음! 식인도 비일본에 비해 훨씬 흔했음. 레고와 기타 등등. 볼링공? 사과 공중으로 던져서 과도로 푹? 아이 머리를 대신해서... 현재 일본에서 만수무강하는 노인들 상당수가 제2차 세계대전 직접경험자. 하루 80~100명 일본 군인을 상대하는 성노예한테 체액을 배출한 일본인 직접경험자 부지기수. 또 무카리와 야마모토 누구 누구... 당시 일본 신문에 무카리는 머리베기 대회에서 한번에 105명, 마스자카는 107명 베고, 다음날 개록 갱신한 쓰지모토는 115명 최단 시간에 베고. 그걸 판매부수 탑3 신문과 라디오가 날마다 방송했었음. 그걸 직접 읽고 직접 들은 일본인? 현존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또 일본 군인들끼리 일본 본토 성노예가 말이 통하니까 제일 낫더라, 그 다음 오키나와 성노예한테 갔는데 줄이 길게 서있더라, 다음으로 조선을 선호해 내일 거기 갈 거야, 그 다음이 중국이고 그 다음이 동남아야. 그걸 신삥들한테 가르치고 자기들끼리 농담 따먹기. 그러다 네델란드 성노예가 들어오니까 나도 나도 막 나도 백마 타보자 막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산남. 아니면 레밍쥐처럼 미군이 사이판과 오키나와 근처에 오기도 전에 떼죽음! 뭐든지 괴상망측. 그래서 125대는 붕어했으나 126대가 히로시마와 나가사끼 근처에도 못감. 아무리 대일본의 천황일지라도 오키나와도 웬만하면 입도 뻥끗 안 함. 말이 좋아 천황이지... 누구 때문에... 누구나 주제 파악 잘해야 하는 땅이 바로 어디. 다음으로,
    근데 함께 부르는 콧노래는 엄청 밝음. 웃어. 좋아해. 뭐지? 그걸 무섭다, 이건 아니다, 흉악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의 기능을 잃어버린 건가? 아니면 정말로 무감정 성장 교육의 결과일까! 저걸 세계 평균에서는 매우 간략히 최소화한다. (서로 약속하는 장면에서 함께 노래부름) 약속~ 복사~ 도장~ 코팅~ 확인~! 바로 이렇게 말이다. 엄마는 천사 같이 아이들도 천진난만한 얼굴로. 마냥 즐겁게. 이래서 지금은 문명권 교양을 많이 받아들이고 흉내내기 때문에 덜 알려졌으나. 그러나 피터 드러커가 수없이 반복적으로 책에 썼다. 일본문화에서는 친구가 다치는 걸 환영한다, 이웃이 죽는 걸 좋아한다, 나보다 순위 앞서는 동료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보결로 내가 당첨되면 나도 대놓고 환호성. 당연히 주위에서도 대놓고 칭찬, 찬미, 기념! 그런 전반적인 특징들을 피터 드러커가 숱하게 서구인들에게 알려줬는데도 불구하고, 설마 그 정도는 아니겠지 그러면서 무력으로 당하던가. 아니면 경제력으로 굴복당하던가. 가령 1991년 4월 고르바초프 소련 前대통령이 가이후 도시키 일본 前총리와 악수했는데. 하필 그 손가락 걸고 약속하는 장면이 매스컴에 대서특필! 그럼 고르바초프 손가락이 잘렸다가 몰래 붙였을까? 가능 하다면 그랬겠으나 지금이 어느 시대도 아니고. 그러니 속으로 앙심을 품을 수 밖에. 실제 일본에서는 무사시대던가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맹세할 때... 다 실화와 심심치 않은 전통에 근거하여 발생한 콧노래일 뿐. 이러니까 상급 사무라이는 중급 사무라이를 찻잔에 관한 말 몇마디에 기분 거슬려 쓱~! 중급 사무라이는 또 하급 사무라이한테 괜한 트집 잡아서 쓱~! 그럼 하급 사무라이는 또 새 칼 장만해서 괜히, 아무 이유없이 밖에 나가 시험 삼아서 쓱~! 위에서 굴욕적으로 지도받은 걸 밑으로 몇 곱절로 풀고, 다시, 또 다시...그게 원시부족 피라미드 법칙.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괴상망측한 그림들, 전부 현대적인 문화로 고스란히 연결된 이치. 





    11

   [일본이 이겼으면]
    일본인 가운데 "우리가 이겼으면"을 절실히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과연 없을까? 단어컨대 필자가 알기로는 단 1명도 없다. 왜냐하면 식인종에 대해 이 세상에 나보다 더 잘아는 사람 있으면 제발 한번 만나보고 싶으니까. 있긴 있을까? 왜 없을까! 이러니까 왕년에 필자 발에 채이는 게 여자였지. 아주 그냥 여자들 뻑이 갔거든. 농담이고. 대표적으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와 일본어를 비교해볼 수 있다. 즉 세계인의 사용량, 각 나라들에서 국어로 채용하는 비율. 일본인들 사고체계에서는 세계 공용어로 영어와 스페인어, 유럽에서도 프랑스어와 독일어만 알아도 굳이 손짓 발짓 필요없지 않냐. 그래서 현재도 전세계에서 (일본인들이 생각하기로) 대부분의 애들이 울며불며 영어를 공부한다고 한다. 서구사회가 무력으로 지배했으니 일본인 지배했어도 되지 않냐 라지만. 하필 문명의 발달을 서구사회가 이뤘던 순기능은 쏙 빠트린다. 그럼 서구사회가 순기능을 담당했으면 우리 일본이 세계평화를 위해서 천황 폐하 만세를 이룩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데. 만일 그분들께서 사랑하는 일본이 세계를 정복하고 있다면, 지금쯤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이 울면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래나. 그게 그분들 속마음마따나 정말로 유감이 아닐 수 없을까? 일단, 
    첫째, 일본은 문명의 발달과 관계없었다. 문명의 발달은 서구사회가 달콤한 결실을 맺었을 뿐, 그걸 가져다가 복제해서 잇속만 챙길려고 했을 뿐.
    둘째, 서구사회가 제국주의 전성기를 누렸고 자국어를 퍼트렸으니 포르투갈과 네델란드 대신에 그 자리에 일본이 들어간다고 뭐가 문젠가! ~라는데. 
    겁나게 문제다! 바로 이 부분. 만약 프랑스와 스페인 대신에 일본어가 전세계에서 그 역량을 선점했다면. 상당수 국가에서 종교의 자유는 없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들 가운데 아침에 일어나서 스페인 국왕을 위해서 기도하는 나라 있나? 날마다 교회에 들려 스페인 국왕을 찬양하는 남아메리카 나라 있나? 없다. 없을 뿐더러 교회에 가보면 <그 종교의 교주는 스페인 국왕이 아니다>. 그러나 네델란드어, 포르투갈어...그 제국주의에서 일본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면? 그 종교의 교주는 천황이다. 여기서 또 재밌는 점. 그렇다고 교주가 달랑 1명? 꼴랑 1명일 리는 절대로 없다. 현천황은 무조건 교주고, 전천황도 교주요, 초대 천황도 교주다. 그래서 일본은 1년 중 3~4일이 현인신과 교주를 기념하는 날이다. 그게 다른 말로 종교 아닌 종교 = 신도 = 천황교! 그래서 만약 일본이 이겼으면 모든 나라는 종교의 자유 없다. 종교의 자유만? 집과 학교와 사회에서도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절대로 못 사용하도록 만든다. 죽인다. 고문한다. 뿐인가? 멕시코와 캐나다와 호주 전국민의 성씨를 일본식으로 바꾼다. 거절하면? 죽인다. 고문한다. 손가락 자른다. 심지어 북미에 있는 모든 교회는 부셔버린다. 그 대신에 북미 전역에 신사를 짓는다. 크고 작은 신사를 전국에 쫙 깔아버린다. 그래서 그 신사에 방문해서 태어나자마자 죽을 때까지 신사 참배시킨다. 걷고 먹고 말하는 모든 게 천황 폐하를 위해서이기 때문. 간접세를 비롯해 십일조가 아니라 목숨 바치고 어쩌고 야스쿠니에 못 묻히는 게 죄송할 따름.
    이러니 일본인의 속마음? 서구는 (옛날에) 야만인이었다, 자기들은 야만인 아니다임. 5세기~15세기에 미국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일본은 기원전 660년에 조물주가 하늘에서 내려와 만든 나라. 기원전 언제적 이집트 문명? 그것도 일본의 신이 다 배려해서 미리 문명 예행 연습한 것일 뿐. 왜냐? 세계에서 최고로 전지전능한 신은 오직 일본의 신 뿐이거든. 유럽연합의 장단점이야 상식적으로 알면 그만인데. 그마저 동유럽인들이 서유럽에 침투해서 뺏고 훔쳐서 도망간다는 내용을 위주로 책을 쓰는 일. 한마디로 산업! 그 정도로 협오 출판업이 발달해있음. TV를 틀면? 위대한 일본, 반면 옆동네는 혐오스러운 나라. 1930년대 교과서에 뭐라고 나올까? 가령 "걔네들 일본 장점을 비하하고 한국 단점을 칭찬하는 건 효과적이지 않다, 어떻게 어떻게 자존심을 긁어줘야 매우 효율적이다"~라고 나온다. 기록 다 남아있다. 그렇다고 현재 얼마나 바꼈나? 바꼈으면 왜 칼럼이 길어지겠나.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다? 옆동네와 비일본을 때리는 책을 글빨 괜찮게 써서 대충 팔리면 금새 유명해진다. 어째서? 그걸 속으로는 대찬성인데 겉으로는 말 못 하는 관습이니까. 때문에 망언 엑셀파일을 대신 퍼트려주면 말은 안해도 속으로 완전 신남! 그래서 그런 행동들을 겁나게 좋아함. 피터 드러커가 말했듯이 타인의 불행을 대놓고, 만인이 즐겨야 하는 원시부족 문화이기 때문. 그런 원시부족 문화가 문명을 대우받으니까 아하... 이런 건 숨겨야겠구나 해서 잘 감추는데. 그 야만성을 간질간질 깐족깐족 부추기는 일? 가려운 델 대신 긁어주는 데 그것처럼 속 시원한 일이 어디 흔한가? 기뻐서 미침. 속된 말로 환장함. 뒤집어짐! 그래서 그분들 논리를 잘 드러내놓지 않는다만, 간혹 앞장서서 말하는 걸 들어보면 이렇다. 
   "영국이 그랬다. 프랑스도 그랬다. 독일은 예외냐? 포르투갈과 네델란드 봐라. 벨기에는 또 어떻고? 아프리카가 어떻게 국경선 정해졌는데. 그분들이 이랬다. 너희들은 열등한 민족이다. 열등한 민족은 자국민 스스로 자신의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대로 놓아두면 동족끼리 서로 죽이거나 전염병이 횡행하고, 굶어서 죽는 사람들이 속출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수한 민족인 영국인이 열등한 민족을 위해서 나라를 통치해 주겠다."
    이런 야만적 제국주의? 일본인은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왜? 엑셀파일을 전부 다 까먹었으니까. 불리한 거 다 잊어버림. 아시아를 지켜주고, 발전시켜주며, 잘살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아시아 정벌에 나선 것일 뿐이며. 제2차 세계대전 역시나 냉전에서 러시아 등등과 더불어 세계가 피폐해질까 봐 마음 아파 어쩔 수 없이 나섰던 것일 뿐. 패전 역시나 선심 써서 다 세계평화를 위해서일 뿐. 제2차 세계대전 역시나 백인종이 아니면서 유일한 일등 국가였던 먼저 일본의 자존심을 건드렸기 때문. 그렇게 일본의 깊은 원한을 샀던 게 원인. 다 원인제공을 해놓고서 제2차 세계대전 가해자? 일본이, 아니 일본(만) 제2차 세계대전의 유일한 피해자. 더더군다나 미국의 압력을 미리 제압하는 데 헌법 제9조를 약방에 감초처럼 (저속한 표현으로) 70년 울궈먹을대로 울궈먹었으면서 본심은? (허울 뿐이자 모순 덩어리인) 헌법 제9조로 노벨평화상~ 노벨평화상 받고 싶다. 몇 십년 내내 그러다가 실제 군사 체급으로 세계 2위 달성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으로 헌법 제9조 노벨평화상 타령.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다 남 탓에다가, 파렴치한 김에 만년 원자폭탄 투하 사과해라 사과해라. 
    무사도 정신에 따르자면 큰 체급이 작은 체급과 싸우는 건 비겁이다. 단, 일본이 세계평화를 위해 총대를 메는 건 유일한 예외일 뿐. 무사도 정신을 그렇게 가르쳐서 그게 일본 문화가 되었음. 그런 의미에서 인류사와 문명학에 관한 배경지식은 칼럼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즉 그리스-로마 문명이 넓게 퍼졌다는 점, 프랑스어가 영어에 흔적을 많이 남겼다는 점, 또 영국 영어가 미국 영어로 정착하며 연음화 현상, 중국 한자도 바깥으로. 그래서일까? 좋게 보면 탐정이나 좋게 안 보면? 한때 커피 배달업에서 오사카의 상술이 어찌나 유명했으면, 그러므로 어느 현지인의 명쾌한 논리에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일본과 쿠바 두 나라 다 비슷한 거리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대륙과 떨어져 있다. 다른 점이라면 쿠바의 건너편 아메리카 대륙에는 이렇다 할 고대 문명이 없었던 반면, 일본의 건너편인 한반도와 중국에는 뛰어난 문화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곶감을 빼어먹듯 알짜배기만 쏙쏙 뽑아가면 되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또 있다. 이처럼 곶감론으로 시작했으나 그건 또 언제부터인지 은근슬쩍 샘물론으로 180도 전환. 즉 천황교 교주인 현천황, 전천황, 역대 천황들, 초대 천황에 대해 전세계인의 숭배와 찬양과 감사를 바란다는 점. 바뀔 수 없는 진리가 야만인의 본심임을 부인하나, 인정하나 물어보면 안다. 단, 답변이 어물쩍 이상하거나 애매모호, 말 바꾸기 등등은 정해진 수순. 그럼 야욕이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음이 아니라 오히려 (몸짓). 진심을 말할 수 없는 석류의 속내가 바로 그것일 것이다. 만약 아니라면 물론 뻥. 거기에 이 지구든 우주든 모든 걸 걸 수 있으니 말만 하시라. 아시겠소, 모르시겠소? 이쯤하여 요시다의 젊은 보좌관이었다가 나중 총리로 등극한 미야자와의 기억력을 되짚어본다. 듣자하니, 
   "(재무장할) 그날은 우리 살림살이가 나아지면 자연히 오게 돼 있어. 교활해 보이겠지만, 그때까지는 미국 사람들에게 (우리의 안보를) 맡기자고 ······ 헌법이 재무장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진짜 하늘이 내려 준 행운이야. 미국이 불평하면, 헌법이 우리를 변명해주거든.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정치가들은 멍청이들이야."
    그런데 겉치레로 입바른 소리? 말이 되나 말이. 앞서 명대사에서 "재무장할"이 어째서 "재도전할"로 들리는 걸까. 왜냐고 묻지 말자. 인디언 속담 알고보면 살발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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