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동차 조수석

from 칼럼 2020. 8.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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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는 자동차 조수석인데 어차피 사랑 얘기. 전번 칼럼에 덧붙이는 사족? 다시 말해 JJY의 변심에 대해서. 대체 JJY가 누구지? 가수인가? AEG, ABB, GE, SAAB, ABN AMRO...... 무슨 회사 이름 약자야? 대체 그 약자가 뭐길래...! 
    오리발녀의 대학생활. JJY라는 여대생의 꽃다운 청춘기? 뭔 농염한 삼류잡지 르뽀야 특종 제목이야 뭐야. (절레절레) 첫사랑일 수도 있고, 7번째 더티러브일지도 모르나. 오리발녀 JJY의 첫 공식적 연애, 비공식 기록이 아니라 정식 전적 그 최초 사귐은 일단 이렇게 구분할 수 있다. 내 여자친구 내 남자친구 주변에서 인정이요 우리 사겨 라는 자타공인 연애 말이다. 그래 여자 입에서 "우리 오빠"라는 입버릇 떼는 건... 통과.
    첫째, 변덕
    둘째, 애초에 손절할 마음 안고 시작한 뻔트
    셋째, 결과적으로만 보자면 언제 해약해도 해약할 보험에 지나지 않았던 연애.
    그 가운데 첫째에 불과하거나, 둘째에 지나지 않는 귀여움이거나, 또는 셋째처럼 쑹악하며 영악한 여심. 뭔지야 당사자들과 주변인들만 아실 텐데. 어쨌든 만방에 알리고 알려지며, 만인에게 자랑하고, 역사적으로 떳떳하고, 개인적으로 설레며, 의도했든 아니든 타인에게 멜로드라마로 비춰질 수도 막장드라마로 끝날지도 모르는 데도 불구하고 연애를 뽐내고 사귐을 뻐기는 일. 살다 보니 자기도 모르도록 오리발 능력도 천부적인 재주라고 과시할 줄이야, 그녀가 어찌 알았겠나. 사춘기 소녀감성 시절에 미처 예상했을까? 근데 다 사실인걸! 이걸 어쩌나? 누군가는 최고가 아니면 상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모태솔로일 수도 있고, 남들은 쉽게 하는 연애 나만 어려우니까 어영부영 나이 먹고 모태솔로일 수도 있는데. 내 마음에 쏘옥~ 들지는 않고, 대충 연애하는 건 괜찮은데 헤어질 때 질척거리는 감정선이 싫으니까 시작하기도 찜찜하고. 그런 분들과 달리 깡촌에서 연습경기하고, 메이저리그로 옮겨서 전적 시작하면 되지. ~라는 마음은 아니었을 텐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거랑 별반 다를 거 없잖아? 안 그런가? 
    간단히 말해 사랑이란 남녀가 사귀는 일인데. 나 너 좋아 너 나 좋아? 그래 사겨! 자, 오늘부터 우리 1일. 넌 내 남자친구 난 네 여자친구! 그럼 얼마나~ 좋은가, 안 그런가? 그럼 좋은데... 그럼 좋은데...! 유행가 가사 대로 사랑한다, 나중 뭐 주고 마음 주고 몸 주고.. 전재산 다 줬다가 버림받아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다 라는 가정 하에, 남자 대 남자인 것처럼 마음 대 마음으로 어벤져스급 변호인단 관할 하에 시작한 연애이면 좋은데. 사랑이 인생의 전부인데 하필 여자들은 나중 알게 된다. 무엇을? 진짜 중의 진짜는 바로, 몰래한 사랑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 말고도 또 어중간하게 한발 걸치고, 환승이별 징조 보이며, 멀티플레이어나 된다는 식으로 어장관리하며... 난 탐색전인데 쟨 목숨걸고 쫓아다니고... 가지각색.그걸 잘 아니까 옷걸이들은 얼굴 팔리는 거 싫어함. 괜히 플레이보이들이 아무나 사귀는 거 아니게? 얘 내 여자친구야 라면서 친구한테 단 1명도 소개시켜주지 않은 늑대, 알고 봤더니... 그럴 수도 있는데. 주변에 내 여자친구에요 라고 소개시켜준 적이 단 1번도 없으면 공식 전적은 0이니까 모태솔로. 아무튼,
    여자는 나이발이라고 내 주가가 10년 후 서서히 하락한다는 걸 젊음이 체감하기는 어렵겠으나 일단 나이에 쫓겨서 불안불안 조마조마하고. 나 빼고 다 행복한 것만 같고. 더러운 염문에 얽혀들어가면 당장 내 주가 폭락하니까, 판을 엎든 판에서 빠져나와 딴 리그로 옮겼는데 또 떡락하든. 어찌 됐든 JJY는 결과만 놓고 봤을 때 결혼정보업체식 사랑 즉 풍요로운 낭만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연애를 꿈꾼 여자라는 것. 왜 말은 안 해도 모태솔로가 많을까? 왜냐하면 마음 있어도 나와 너의 연애감정이 일치해야 시작하는데 일단 그러기 힘들고, 마음 있어도 돈 없으면 애초에 사귀지를 못하거나 사겨도 더럽게 끝날 가능성 대부분이니까. 시트콤 감정 충분한 환경에서 성장기를 보냈다면 그나마 이성들과 자연스럽게 말이라도 나눌 텐데 남중남고만 나와서... 모태솔로 얘긴 그만하자. 어쨌든 돈 없는 연애는 죽어도 싫은 숙녀! 여자가 찌질한 연애 가난한 사랑을 웬만하면 극혐한다는 걸 잘 아니까, 그래서 뭘 좀 아는 남자들은 최단 기간에 허영심녀를 손절하는 것. 여자 입장에서도 돈 없이 뭔 연애를? 내가 그 정도 밖에 안되나? 더더군다나 왜 남자는 여자의 얼굴&몸매&골반 크기를, 여자는 남자의 능력을 보겠나. 장기전 생각하는 DNA 속성 때문. 돈 없이 뭐 최저가 커피 마시고, 똥차 타고 다니면서 뭐 자판기 커피나 맨날 마시다가, 허름한 원룸에서 결혼식 못 올린 체 대충 애낳아 시작하며 알콩달콩 살고 싶을까? 실제 그렇게 시작해도 얼마든지 행복한 사람들 천지다만, 또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과정은 단축되며 허레허식은 자연스럽게 대폭 줄여지게 되는 게 당연하나(그래서 우리는 여자를 만나면 3번째 만남을 어떻게 기다려? 만나자마자 현란한 혀놀림 입털고 당장 신혼여행 떠남. 농담이고). 여자 입장에서 나중 적기가 지나면 웨딩드레스 못 입어본 거 한이 될 텐데. 늙어서 입어볼 수도 있다만 젊음은 추억 속으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질 않는데. 그렇듯 멜로드라마도 다 청춘들 얘기.
    그러니까 JJY는 남자들 많이 만나며 건전하도록 시트콤만 찍었을지언정. 첫사랑이 누굴까... 아무리 누굴 만나도 사랑을 확신하기 힘들고... 들뜨지도 않고... 설레임 부족한 체 결혼 준비하고... 그러다 메리에이지블루를 체감할 수도 있고. 결혼해서 3년 고비 못 넘기고 재혼 할 때마다 3년 고비에 딱 걸려서 갔다 돌아오고 갔다 돌아오고 그럴 수도 있음. 좌우지간 대충 봤을 때 필자가 생각하기에 JJY의 첫사랑은 내숭남임. 내숭남은 내숭남대로 만나는 여자마다 첫사랑 즉 길게 못 감. 절대 못 감. 여자 입장에서 시작은 끌리는데 만나보니... 꽉 막혔음. 것도 다 젊었을 때 얘기. 고지식한데 순진하고, 착한데 철부지 응석쟁이 꼬마에다가, 남자가 뭔 내숭? 살다 살다 그런 촌닭은 평생 1명 만나기 거의 힘드니까 여자들이 호기심 발동. 마치 동정심 때문에 사랑했다가 나중 후회 막심한 예처럼. 호감가고 궁금해서 여자 따르고 사귀기까지 해도 사겨보니... 그런 부류. 다음으로,
   저번 칼럼에 나왔던 구절. "대학교 1학년 때 하필 (그 당시 순진한 촌년 정서로) 고급차를 타보게 만드네?" 부언 설명. 필자와 내숭남, 그 남자 우정. 군대 제대후 남자끼리만 아마 3번 만난 거 같은데 하필 필자가 일하던 당시 2003년 1월 25일 인터넷 대란이라는 사태가 발생함(전국 인터넷 마비). 그래서 사무실에서 일 못하게 됐으니 오랫만에 친구한테 연락해서 점심 먹자 그랬는데. 그렇게 딱 만났는데 하필 "내숭남&JJY"가 같이 나옴. 첫사랑이 과연 각인에 지나지 않느냐, 아니면 말 그대로 첫사랑인가. 애매모호한 첫사랑의 기준은 수학과는 달리 불완전이자 부정확하며 신비스러운 것. 다른 건 몰라도 첫사랑을 판별할 수 있는 몇 가지 판단 근거가 있다. 그건 무엇이냐? 그 얘긴 그만하고. 필자에게 "왜 사귀잔 말 안 해?" 올인했으나 모텔에서 손도 안 잡고 잤다가 헤어진 풋사랑. 그게 각인 때문일 수도 있고 자동차를 비롯한 낭만적인 연애가 불가능한 여건 때문일 수도 있는데. 그분께서 일기를 쓰셨다면 아마 날짜가 기록되었을지도 모르겠다만 아무튼 자동차에 남녀 3명이 탄 일이 반복됐으니 그 지겨운 얘기가 또 나오게 됨. 즉 대충, 삼류대학교 다닐 때 필자랑 친한 형이 결혼할 여자와 사귀면서 자동차를 구입. 정식은 아니나 친하게만 지냈던 그녀와 필자가 그 형 차에 타게 됨. 그게 똑같이 2년 뒤에 반복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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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석  운전석뒤  조수석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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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25일    YYS      KJA        필자          (가을은 맞는데 날짜는 대충.. 자리도 이젠 가물가물)
2003년 1월 25일     필자      내숭남    JJA            (날짜는 맞는데... 자리는.. 이젠 가물가물. 둘 다 운전석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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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조수석에 앉은 여자친구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일부러, 조수석 뒤에 앉은 친구한테 보여준 일화. CS 얘기를 사람 많은 레스토랑에서 넌지시도 알려줬던 촌닭, 걔도 여자들이 하도 극성이니까 친구 잘되는 꼴을 못 봐. 쟤 저번에 담배피웠어, 아줌마 만났어. 옛날 단짝도 남자3&여자1이 모인 자리에서 쟤 저번에 초딩 만났어 쟤 저번에 채팅해서 여자꼬셨어... 여자 바텐더가 괜히 매가리없이 잘생긴 미남을 돈 제일 많을 거 같은 남자로 손꼽았다가 남자들 원성이 원성이... 저런 쪼잔한 놈한테 술 한잔 얻어먹어봤으면... 미쳐버림. 친구 누나와 누나 친구들이 독서실&야구 멤바에서 새파란 떨거지를 외모 원톱으로 꼽으면 남자들 미쳐버림. 이런 젠장, 맙소사... 그 꼴 어떻게 이쁘게 보나. 돌아버림. 프로그래머 얘기랑 CS 얘기도 통과)





    2

    사사로운 사연 남한테 자랑할 연애담도 못되니까 사석에서 우리들끼리만 회상할 재미도 없다만.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말 많아져서 또 누군가 귀찮게해드리는 모습, 마음 아플 수도 있고 귀 간지려울지도 모르겠네. 어쨌든 연예인들끼리는 그렇다. 몰래 만났다가 열애설 터지든, 조용히 헤어졌다가 잔잔히 기억할 이별이 무슨 뒷담화의 최고봉이나 되는 것처럼 공개연애했다가 동네방네 소문내면서 당시는 파란이요 나중 무덤까지 두고 두고 따라다니는 잔지식. 진한 연애담이든 별일 없이 아무것도 아닌 탐색전이든 아주 그냥 두고 두고 무덤까지 따라다님.
    좌우지간 여기서 하고자 하는 말은 그거다. 왜 남자는 부풀리고 여자는 깎겠나. 사랑의 전적이 무슨 깡촌 시장판 흥정의 묘미도 아니고. 비교적 "유명인&여자"의 손해가 결코 만만치 않듯.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전적은 내가 허락치 않아도 나도 모르게 나한테도 남한테도 쌓여지는 것일 수 있고, 지금이야 어정쩡한 탐색전일지언정 나중 두고 두고 후회할 패전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말. 다시 말해서 일단 바지끄댕이잡고 야금야금 물고 늘어지면, 꽃 들고 쫓아다니고 집 앞에서 기다리고, 대학교랑 회사에 소문 쫙 퍼지고! (극히 일부) 똥파리와 미꾸라지의 근거 있는 자신감, 사람 여럿 괴로워짐. (지금 생각해보면 필자 친구도 정말 헌신적으로 쫓아다녀서 사겼다가 지금 애 낳고 잘 살고 있는데... 정말 추접스럽게 껌딱지처럼 껄떡거렸던 걸로도 모자라... 굴욕적으로 물량공세로 퍼부은 사랑. 오래 사귀면서 여자가 딴놈 마음 있는거 만난거... 딴친구는 맞바람까지 폈음. 근데 걔네들 다 지금도 잘 삶. 아무튼 얼마나 애인의 친구 얘기를 해댔으면...! 자존심 얼마나 상했을 텐데... 어디 가서 내 남자친구란 얘기도 하지 말래지, 근데 남자가 여자 몸 아껴주질 않네? 애 낳고 잘 사는데 남자는 찬밥. 돈버는 기계일뿐. 집에서 서열 꼴등이지만 돈을 많이 버니까 헤어지면 누가 손해일까 누가 더 사랑할까... 사귈 때도 권력은.. 남녀 단둘만 아는 것)
    근데 또 이상한 게 여자들이 그걸 썩 싫어하질 않음. 왜? 사랑의 차트 즉 남자를 10명이든 만 명이든 다 갖고 싶으니까. 그 동화 같은 꿈이 가장 현실화된 게 뭐냐, 연예인임. 그래서 배우지망생을 꿈꾸며 노래부르고 춤 따라하고 다 그러는 것임. 즉 솔직히 내면을 들여다보고 정신분석을 하게 되면, 여자들은 밤에 꿈속에서 딴놈들과 육체적 사랑 엄청 많이 함. 옆집 남자... 남편 친구... 다 꿈 속에서. 그렇듯 꿈의 신이 들쑤시고 잠의 신이 절정 직전까지 몰아댔으니, 새벽이나 아침에 의식이 깨어나면 여자들 즉 뭘 좀 알게 된 20살이든 평범한 아줌마들은 달아올라서 미쳐버림. 돌아버림. 건강한 남자들은 아침에 발기 현상과 성욕은 별개. 그냥 화장실로 터벅터벅 걸어가나, 여자들은 특히 아줌마들은... 그 뜨겁디 뜨거운 성욕 때문에 미쳐버림. 몸이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름 = 성욕 끝장! 남자랑 완벽히 딴판. 그러니까 남녀는 말을 섞으면 섞을수록... 됐고. 물론 그래야~ 정상. 아니면 비정상! 현실에서 그러는 여자..됐고. 마음은 요부인데 개꿈과 현실은 구분하는 것일뿐. 아니면 꽃은 피었는데 똥파리조차 얼씬도 않음. 뭐 그러다 정말로 꽃이 시들시들... 이러다 늙어버리면 어떡하지? 그래서 아줌마 왈, 여자 나이 50 넘으면 어쩌고저쩌고. 딴 아줌마 왈, 식욕이 성욕이야. 그렇듯 유명세 타면 여자는 눈에 뵈는 게 없다는 것. 진짜로 유명해진다면야 다 나름 좋게 좋게 어쩌겠으나, 무명일 때 사랑의 차트에서 주인공이 된다? 일단 눈에 뵈는 게 없게 될 가능성 폭등. 플라토닉만 해도 그런데, 만약에 성적으로 1명과 문란하든 2명 이상과 G스팟 지진을 알게 되어 환상의 천국인지 막장드라마인지 구분 못한다? 눈에 뵈는 게 없게 됨. 
    다시 생각해보니 앞서 툭 튀어나온 과장. "뉴요커가 JJY의 아마추어 전적 받고 얼마든지 사랑해주고 싶음"? 뉴요커가 탐색전하면서 그녀의 전적과 과거와 추억을 찬찬히 유추해보다 보면 그녀가 싫어질 수도 있음. 그래서 뭘 좀 아는 남자는 그분들과도 애초에 시작을 안함. 허영심녀? 가. 오리발녀? 잘 가. 저울질녀, 안녕. 문란한 숙녀, 야 야 떴어 떴어 피해 피해. 일단 진한사랑부터 시작하자는 여자...가 장기전을 염두해두고서 그럴 수도 있는데... 보면 안다. 남자들 사이에서 성적으로 유명한지 아닌지 몸짓 한두 개면 대번에 제비들은 눈치채도록 되어 있음. 그런 심신분리녀? 안녕. 사랑의 차트녀? 마음만 받겠음. 전적녀, 몸 베팅하면서 내숭으로는 내 마음 받아줘 실제로는 나 먹어줘 라고? 받을 수 없음. 걔들도 통과. 뻔트녀, 본 체 만 체도 않음. 뭐 의전녀? 그런 미친년을 다 봤나. 양다리 보내드리고, 어장관리야 뭐 거울 비춰는 드릴께, 환승이별녀야 도대체 어떤 분들인지 구경이나 한번 해 봤으면. 자기 밖에 모르는 여자가 그렇게나 흔하다는데, 그분들께서 무슨 천연기념물도 아니고 숫처녀도 아닐 텐데 왜 그처럼 보기가 힘들지? 남 생각 요만큼~도 안 하는, 자기 밖에 모르는 여자 대체 어디 있냐고! 바로, 그래서 사랑은 단둘끼리만의 문제가 아님. 집안 괜히 볼까? 사람만 좋으면 된다 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만... 괜히 60살이 30살을 핏덩이로 보간디? 다 이유가 있음.
    그럼 또 조건을 따지게 되는데. 그처럼 젊어서 순진한 사랑, 달콤한 멜로드라마, 재밌는 시트콤, 신나는 짝사랑복이 부족하다보면 결국 뒤늦게 (이따금 또는 일부는) 결혼정보업체를 노크하게 되는데. 남잔 선천적으로 유복하다거나 후천적으로 성공까진 아니더라도 그나마 먹고살만하면 괜찮지. 근데 여자도? 여자는 무조건 나이발! 여자가 남자를 보는 기준 가운데 생물학적으로든 뭐든 2세를 든든히 후원하며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냐는 능력&무능력 측면에서 보자면! 남자는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뿐만 아니라 배당 풍부요 액면분할 제발 좀 해주라면서 사방팔방 러브콜 폭주, 까지는 아닐지언정 적어도 속된 말로 떡락하진 않음. 허나 여자는? 여자는 나이발, 나이와 비례하여 여자는 절대로 떡상할 수 없음. 20대한테나 미모에 물이 올랐다면서 립서비스 푸는 거지, 여자가 40, 50, 60 막 자동적으로 떡상? 정반대. 뿐만 아니라 남자들 역시나 나이와 비례하여 여자를 보는 눈이 자연스럽게 바뀐다. 화려한 여자에서 조신한 여자로! 여자가 단정해도 뭐 어쩌다 심신분리될지 모르는데? 뿐만 아니라 가임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일뿐. 뭐 여자만 남자 능력 보란 법 있나?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사랑 있을 턱이 없다. 우리가 세계허세대회도 쥐락펴락이요 허풍제왕들끼리 친하며 내놓으라 하는 수다머신들 여럿 우리 협회에서 배출했다만, 어? 여자 편들어주면 뭐 한가, 어? 뭔 아줌마 수다든 아가씨 수다든 입도 뻥끗하지 않았는데 손만 까딱해도 하는 말이 글쎄, 남자 편드는 것 좀 봐! 근데 또 이상한 게 여잔 이 말 했다가 저 말 까먹었다가 산만하기 그지 없고 정작 편들어줘도 사랑의 차트만 관련됐다 싶으면 돌아버려. 아주 그냥 미쳐버린다고! 어? 공중부양 특기가 그분들이라고. 그런가, 안 그런가? 네? 6시간 연속 수다떨어놓고 헤어지면서 중요한 얘기는 아직 안 했대. 뭐여? 어? 뭐시여? 뭡니까 대체! 어른들 말씀 좀 들어보시라니까요 글쎄. (절레절레)그래 봤자 조신한 척 해 봐야 빨빨거리며 돌아댕기고 조명발, 화장발, 나이발에 정신 못차리는 숙녀는? 여자는 나이발! 뭐니 뭐니 해도 화장발, 나이발, 사진발... 지친다 지쳐. 거 참 말 더럽게 많네. 미쳐블겄네 진짜. 그래도 끝은 봐야겠지? 보아하니 거북이가 연애하면 장수요, 토끼가 사랑하면 다산에다, 맹수의 사냥은 사냥본능이자 먹잇감 물색 밀림의 법칙. 허나 암탉이 나서기 좋아한다? 요즘 세상 다 포장하며 꾸밈어도 많다지만, 괜히 (남녀 공히 자발적으로) 남자는 부풀리고 여자는 깎아내릴 리는 없다. 안 그래도 닭알을 원하는 자는 암탉의 시끄러운 울음소리를 참아야 한다? 많이 우는 닭은 닭알을 적게 낳는다. 남자 우습게 아는 여자 + 자기 밖에 모르는 여자 + 헤픈년 + 벌렁벌렁녀 + 남자에 환장한 년 + 지 이익 챙기기 1등인 불여우 + 지 잘란 줄만 아는 여자......! 말도 못한다. 괜히 여자 여자 그러겠나. 어쩔 수 없이 여자는 운명적으로 꽃이자 명화이며 귓볼이다고? 틀린 말은 아니다만 주식으로 보자면 정해진 가치하락주. 어쩌면 그래서 늑대들께서 더더욱 숙녀를 예우하는 것 아닐까? 아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서 원리와 이치를... 넘어가자. 여자에게 나이든 사랑이든 묻지 말라고. 그분들 다변이 좀 대단해야 말이지. 어떻게 말려? 못말려! 넌 그러니까 내가 저분께 말걸지 말라고 했어, 안했어? 어? (절레절레) 귀에서 피가 나는 경험, 성장기에 엄마 잔소리 들으면서 다 아시지 않나. 늬가 (내 부인) 데리고 살래? 뭐 오 땡큐? 생각 잘 하시란 말이다. 진짜 농담이고. 





    3

    보아하니 JJY의 의심스러운 전적. 그 의뭉스러운 애정의 변천사를 보아하니, 말하자면 JJY의 연애사를 보건대 또 다시 사랑의 잔소리는 반복될 수 밖에. 사랑은 모르는 것, 사랑은 상대적인 것. 거기에 더해 이번에 등판할 전설적인 구원투수의 이름은 바로 그거다. 바로,
    사랑은, 무조건, 사랑은 1 대 1 만남이라는 것.
    1 대 1 만남만 성사되면 좋든 싫든 더러운 전적, 추접스러운 사랑에 이미 얽키고설켜들어가는 것. 옐로카드 1번 감수하고 저렴한 표현 또 다시 남발하자면, 여자들끼리 우정의 기본은 물귀신 작전 즉 같이 죽자! 어? 어쨌든 사랑이란 다름 아니라 1 대 1 만남! 나중 똥파리 떨쳐버리는데 어마어마한 댓가를 치를 수 있음. 끝끝내 껄떡대는 하이에나 떨쳐버리지 못하면 나중 언젠가 큰 후회할지도 모름. 미꾸라지 단 한 마리 때문에... 말 말자! 그걸 아니까 어느 찝쩍녀는 어떤 칼럼니스트한테 길이길이 미친듯이 껄떡거리는 것임. 껄떡쇠 같은 년! 당시 미친듯이 찝쩍거렸던 똥파리는 좋겠네, 지갑 속에 사진 간직해주며 결혼까지 생각했으니. 걔도 미친놈이지 몇 번 더 들이댔으면 넘어갔을 수도 있었는데. 대어 중의 대어를 잡았다며, 지가 잘나서 잡은 줄 알고 방심한 체...(절레절레)! 일찍 포기했으니 또 웨이트레스, 여바텐더, 유니폼걸, 여은행원... 새로운 미녀한테 똥파리는 또 철판 깔고 덤빌까 안 덤빌까! 타율 낮으면 타격주의로 들이대면 그만.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 아니라고 그마저 애타게 기다리는 타겟층 있을까, 없을까? 더군다나 이미 대어를 낚을 뻔 하다 아쉽게 놓쳤는데 잃을 건 또 뭔가. 얘 얘 얘 왔어 왔어 왔어 또 왔어 또 왔어 또 왔어......!
    앞서 사연이야 인성이 중간은 가니 그나마 좋게 끝났지만. 왜 똥파리가 미녀만 보면 집요하도록 끈질기게 따라붙을까? 그게 아니면 8등급은 8등급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근다고 여자 9등급이 9등급 판정받으면 기분 좋을까? 내가 왜 9등급이냐 넌 뭐 얼마나 잘났냐... 그래서 대부분 좋게 끝나긴 하겠으나 일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똘아이는 절대로 좋게 안 끝낸다. 넌 끝났어도 난 끝나지 않았다면서 곱게 보내드릴 수 없지. 과연 그래서 명을 달리 하신 여자가 매해 몇 명일까? 통계는 그래프로 고정불변이고, 주변에서 보고 듣고 얻어들은 풍월은 전부 산지식. 조건과 배경 맞춰 선봐서 결혼하더라도 1주일 만에 변태 같은 새신랑이랑 못 살겠다고 처갓집으로 도망가 울고 불고 못살겠다는 처자. (구멍나거나 바늘로 꼬맨) 양말은 형꺼 위주로, (어린애 전용 브랜드 옷은) 동네 3인방 누구 엄마의 친척 (아마도 동성애자) 아들 위주로 물려받아 살던 아동기. (필자 보고서) 늬가 누구구나~ 라던 참하고 착하고 이쁜 누나. 그 누나가 은행맨과 결혼했다가 1주일 만에 집으로 도망갔음. 아마.... 상상된다! 이 험한 세상 사람 보는 눈 키우지 않은 채 이치와 원리 단단히 배워두지 않고, 멋모른 체 선구안이니 뻔트도 모르고서 꽃 들고 쫓아다니고 기다리고 학교랑 회사에 소문 쫙퍼지게 만드니까 이야~ 나 연예인이구나~ 좋아하다 큰일나기 십상이다. 그렇게 알콩달콩 백년해로하며 사랑하는 부부도 있긴 있겠으나. 
    A) 안 좋게 시작한 똥파리, 영화 찍음
    B) 떨어져라 떨어져라 끝까지 안 떨어지는 암컷 싸움닭, 남자를 죽이고 끝냄!
    조수석에 누구나 태우는 거 아니듯, 사람 아무나 만나는 거 아니다. 아마도 소개팅 후 뒷자석에 앉은 사례가 희박하겠으나, 어디 여자가 겁없이 아무 조수석에나! 그렇게나 영화찍기를 원하시나? 연예인병 제발 한번 걸려보고 싶어서? 주인공병 적당히 시트콤으로 끝난다면 몰라도 혹시 다른 장르에 잘못 걸리면 그 대가는 제명에 못 사는 것. 3인칭 같은 1인칭처럼 왜 여자 하고 싶은 대로 해주지 않냐? 그건 멍청녀 생각일 뿐이고. 그만 만나고 싶다고? 누구 맘대로! 이제 그만 헤어지자? 선물 받은 거 다 토해내! 그만 꺼져 이... 이... 꺼억~...... 다음날 동네방네 소문냄...! 그런 장기전이 아니라 단기전만 해도 곧장 친구한테 전화하는 게 상남자, 친구야 나 누구 따먹었어! 진짜로? 뻥이야! 여자의 직감 좋긴 좋다만 천동설 그거 어떻게 보면 바보도 그런 바보가 없다. 순진하기는...! 만인이 시트콤 병풍이자 신부들러리로서 빽댄서 역할만 할 것이다, 그래서 난 5월의 신부로 웨딩드레스에... 신나는 상상? 혼자만 환상 깨지면 그나마 다행. 정말 해도 해도 너무 우려먹은 얘기긴 하다만, 불행스러운 인연은 아무리 얘기해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시작이 좋아도 끝이 좋기는 쉽지 않다. 드물게 (사랑의) 시작이 힘들었을지언정 끝까지 아름다울 수도 있다만. 될 수 있으면 시작도 좋기를! 그게 첫단추를 잘 끼라는 얘기. 귀걸이 뚫렸다고 함부로 나다니며, 아무나 만나주고, 무슨 운동을 하면 잡생각이 없어진다면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유명해지면. 그럼 막 얼마 남지 않았다는 둥 애지중지 키운 부모님 억장이 무너지는 반응들 폭발할 수도 있다. 괜히 딸 가진 죄인이란 말이 있는 게 아니란 뜻. 딴분들은 몰라도, 허영심녀여 그런 딸 한번 낳아 길러보시겠수? 그러든가 말든가 타인의 인생. 
    한편, 사랑 얘기라면 왜 엄마말을 들어야 할까? 이모야 능글능글 벌렁벌렁, 아저씨야 아줌마야 말 안해도 잘 아시지 않나요! 그렇다고 뭐 어른들만 능구렁이일까? 그럴 리는 없다. 그걸 누가 모른다고. 선택적으로 나 유리할 땐 소녀감성, 나 삐툴어지고 싶을 땐 조용히 원정경기 가서 요부되기. 그런가, 안 그런가? 그러니까 비교적 진보적이고 현대적 부조리를 좀 더 일찍, 많이 겪은 문화권에서는 일부분 제도적으로 남녀의 사사로운 사랑조차 일과 구분한다. 바로, 사내 연애 금지 또는 업무 관련 직원 대 손님이 밖에서 뭘 하든 그분들 마음이겠으나 영업장 내에서는 뭐 어떻게! 직무 관련해서 남자 대 여자 붙여놓기를 일단 금지하면 동성애자가 아닌 이상 사단날 일도 없음. 그대든 누구든 만약 공직으로 대성하고 싶다? 최대한 어렸을 때부터 인생 관리함과 동시에 24시간 365일 평생~ 사생활 0.1도 없이 내 모든 걸 공직과 공개에 올인하면 됨. 사랑도 떳떳하면 그만. 그렇게 뜨겁던 사랑이 차갑게 식었을 때 설혹 헤어지더라도 좋게 헤어지기. 꼭 보면... 통과. 일단 붙어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불륜에 최적화된 조건. 직원간 동료애 있든 없든 일상적으로 마주치는데 웃음이 안 팔려? 동창회에는 왜 나가는데! 바람피지 않는 올바른 정실일지라도, 동네 아줌마 수다들어주고 기빨려주며 다른 동네 아줌마가 바람피는데 상담해주고 일조해주고 들러리 서는 일. 이 세상 모든 아줌마들여 그런 일 드문가 흔한가, 네? 왜들 그러시나 사랑이 인생의 전부면 뭘 하나, 어? 어떤 직업관 투철해도 구식 관행을 새롭게 바꾸어나갈 자신 있든가, 아니면 점진적으로 변하는 동안 구식으로 만져주고 만나주며 비위 맞춰주든가. 아니면 옷 벗기. 사귀기 전, 사귈 찰나, 오래 산 부부! 사생활 그거 다 핑계. 저 남자에게 내 모든 걸 주고 싶은데, 내 전화번호부를 왜 감추나. 유리할 땐 프라이버시 불리할 땐 또 이유가 많음. 
    하나 더! 필자는 연애 전문 칼럼니스트는 아니지만, 내가 만약 여자인데 친한 동생들한테 연애 충고를 당장 1개 하자면 이렇다. 꼭 보면 더럽게 못생긴 (못생긴 건 전혀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얼마든지 아름답도록 변신시켜드릴 수 있는데 못생긴 걸 초월해서 지만 잘났거나, 어설프게 잘난 척 아는 척하거나, 뭘 모르거나, 성격 더러운) 촌년들이 남자들이, 똥파리든 하이에나든 아무나 껄떡거리고 찝쩍에 들러붙으면 더럽게 좋아한다. 웬만한 여자들 그거 싫어하는 애들도 많은데, 좋아하는 애들? 미쳐버리는 애들 흔하디 흔함. 플레이보이가 괜히 여기저기 씨 막 뿌리고 다니다가, 아는 여동생들 전부 마다한 채 정말~ 괜찮은 아리따운 숙녀랑 딱 결혼에 골인하는 거 보고. 그저그런 1.5군부터 2군 3군 여동생들 속뒤집어짐. 뚜껑 제대로 열림. 걔넨 몸부터 베팅했거든. 쉽게 살고 아닌 척 내숭 부려봐야,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그거 안 통하는데? 제비들은 그분들 딱 거름!
    아무튼 지갑 속에 간직한 남자, 첫사랑, 첫 조수석 데이트, 더블데이트... 전부 다 전적녀의 남자들일뿐. 뭐 벌렁벌렁 껄떡녀? 하여간에 더럽게 껄떡댄단 말이야. 남의 남자, 남의 오빠한테 웬만히 껄떡대야 말을 안 허지. 넘어가고. 차만 한잔 마셨든 단순히 탐색전 몇 번 해본 게 전부든, 1 대 1 만남만 성사되면 소문내지 않더라도 이미 사귀는 것. 일단 친한 오빠 동생 사이면 벌써 옛날부터 사겼던 것. JJY & 내숭남? 단둘이 야구장 데이트도 했지 극장 데이트도 했지... 서로 우리 연인이다 기자회견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사귀다 헤어진 사이. 선후배? 핑계. 변명 안해도 되지 명분 딱 좋지, 뭐가 부족한데? 부족한 건 진한사랑뿐! 그렇게 사귀는 연인인데 내 애인한테 새로운 남자를 소개시켜줘? 남자는 몰라도 여자는 간혹 그럴 수 있음... 관련된 경험담은 넘어가고. 여자는 남자의 끈기를 시험하기 위해서든 어쩌든 좋아하는 남자한테, 자기 친구들과 2 대 2로 소개팅까지 시켜줌. 그랬다가 결과는 가지각색이고. 어쨌든 결국 JJY도 파리끈끈이녀처럼, 그 흔하디 흔한 떡밥뿌리기녀일 뿐. 우리 엄마가 뭐랬는데~ 라면서 엄마말 듣는 것만 봐서는 괜찮은 여자일지 모르지만, 애초에 당사자가 이미 이모스타일 기미가 보였구만 그래. 그러니까 어떤 칼럼니스트 주변에 드문드문 눈에 띄었겠지. 





    4

    끝으로 조수석 얘기를 마지막으로. 
    여자가 자동자 조수석에 앉는다? 건전한 탐색전... 업무 때문에 피치못해서... 기타 등등 빼놓고!
    여자가 자동자 조수석에 앉는다? "운전석 앉은 남자의 정부라고 간주해도 된다"라는 각오 하고서 여자가 자의로 차 문을 여는 것임.
    여자가 자동자 조수석에 앉는다? F1, WRC... 언더그라운드에서 명드라이버들 뺨치는 레이서였던 후배. 걔 튜닝카 조수석에 앉았던 숙녀들 가운데 점잖은 제의를 물리친 숙녀는 단 1명도 없었음. 100% 사실! 남편이 집에 없으면 (집에 여자들이 많을지라도)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이다 라는 격언이 괜히 있간디? 그런 더러운 기억 안고 사시는 여자들이 어디 한둘이란디? 차마 셀 수가 없다! 셀 수가 없다고. 무책임한 이모말 듣던가, 어설픈 언니말을 맹신하던가, 아니면 나중 후회막심하더라도 참을 수 없으니까 내가 무턱대고 베팅하던가. 그녀를 사랑하면 그녀의 애완견까지 사랑하라? 숙녀의 과거까지 흠모하는 게 어디 쉽나. 어? (물론 여자도 똑같음) 여자야 맹숭맹숭 어리버리 모태솔로와 희대의 플레이보이 가운데 택하라면, (뭘 좀 아는 여자의 경우... 남자 좀 만나본 여자의 경우) 100퍼센트 후자를 손꼽겠으나 결혼과 내 일과 남 일은 또 다르겠으나. 플레이보이야 빠른 생애사 전략에서 느린 생애사 전략으로 넘어가 가정적인 남자로 탈바꿈할 수야 있으나. 여자도? 그래서 남자가 여자의 연애사를 관리해주며... 말 같지도 않은 얘기.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말도 안되는 개소리. 무슨 그런 개뼉따귀 같은 연애 칼럼이 다 있어, 어? 말 다 했어, 어? 뭐가 어쩌고 어째? 아, 그게 이거구나. 넘어가고. 우리 오빠한테 심하게 장기간 껄떡거리는 벌렁벌렁녀. 가정교육 못 받았기 때문인지 뭘 몰라서인지, 한두 번도 아니고... 됐다. 됐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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