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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회 도쿄올림픽이 세계적인 전염병 사태로 연기된 마당에 몇몇 잔지식이 쌓여서 속된 말로 썰 좀 풀자면 이렇다. 우선 1937년 중일전쟁을 벌이며 일본은 1940년 올림픽 개최를 포기했다. 그로부터 대충 100년 가까이 흐른 오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올림픽이 또 연기된 실정. 세계가 난리지 난리. 지구가 들썩들썩.
왜 그런 우연이 반복되었는지는 몰라도. 하필 알고 보니 제2차 세계대전을 개시한 날짜가 9월 1일이요, 선전포고 없이 일본이 미국 하와이 진주만 기습을 감행했던 게 12월 7-8일. 그 누군가의 군복무 제대일과 어떤 전쟁 같은 사랑이 시작된 날짜와 딱 겹친다. 그런데 뭐랄까 최근 칼럼에서 대하드라마, 흑백TV 사고, 뒤통수, 발뺌하기, 심보 같은 주제를 많이 다뤘기 때문일까? 모른 척 넘어가고 싶은데 도저히 그럴 수 없으니 하는 말. 먼저 몇몇 사실을 복기하자면 이렇다.
- 러일 전쟁 : 일본이 선전포고 없이 기습작전으로 시작. (1904년 2월 10일 러시아 제국에 선전포고했으나 이미 2일 전에 기습 때린 다음에 뒷북일뿐. 진주만 신나게 묵사발 만들어놓고 2일 뒤에 선전포고하면 뭔 의미가 있을까?) 유럽에서 많이 싸워본 러시아 입장에서는 멘탈 나감. 피해 막심. 때문에 러시아 주도로 나중 헤이그 만국회의에서, 선전포고라는 불문법을 성문화시키게 됨. 20세기 초반 국제연맹이 거의 망한 다음 지금의 국제연합과 수많은 국제기구가 갖춰짐.
- 중일 전쟁 : 설명 생략.
- 관동 대지진 : 1923년 9월 1일 발생. 헛소문 퍼트려 조선일을 대학살. (역사가별로 차이 있음. 요시노 사쿠조 2534명 추정 / 김승학 6066명 / 당시 일본정부 추산은 233명). 미국에서도 성금 보내주고 미국인 다수가 기모노 입고 기념사진도 찍고. 그러다 나중 선전포고 없이 미국 진주만 기습 뒤통수.
- 제2차 세계대전 일본군 만행(중국) : 중국 민간인 900만명 사망. 조사 기준에 따라 1000만명 들쑥날쑥. 최대 3000만명. 그런데 일본측은 대폭 바겐세일로 후려침. 거의 모든 국가들이 자국 유리하게 포장하는 식 (1938년 난징 대학살 포함. 유럽 홀로코스트에 결코 밀리지 않음. 그런데 역대 현-총리 방문 0. 전-총리 방문 결과 역적 소리 듣고 왕따돌림 및 정계 퇴출)
- 제2차 세계대전 일본군 만행(중국) : 1942~1945년 270만명 사망 (중국에서 일본군이 펼친 '삼광작전'. 모조리 죽이고, 빼앗고, 불태우라!)
- 제2차 세계대전 일본군 만행(인도네시아) : 1942~1945년 300~400만명 사망
- 제2차 세계대전 전아시아 피해 : 집계 생략 (미얀마,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네델란드령 동인도, 호주, 알라스카, 라오스, 캄보디아......)
- 제2차 세계대전 일본군 만행 특별 : 일본군 장교 식인 행위. 인간 생체 실험 731부대 운영. 전쟁 성노예 제도 운영
- 동일본 대지진 : 2011년 3월 11일 발생. 일부 극우세력인지 적당한 보수 비율인지는 몰라도. 성금 제일 많이 내고 몸소 도와준 인접국 비난 있었음. 차라리 모른 체해주는 게 도와주는 이치였을 수도. 대륙적 기질인 중국이 체급에 걸맞지 않게 쫌팽이처럼 찔끔찔끔 성금과 도움을 줬는데, 그들은 마음을 줬다~ 라는 헤드라인.
몇 년 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던 말. 바로 "국가간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국가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야금야금 말 바꾸고, 셀 수 없이 침략하고, 무수히 죽이고, 느닷없이 뒤통수 치고. 그게 대체 누군데! 실험실 쥐처럼 똑같이 인간 생체실험을 비롯해 무수한 야만과 폭압이 자행됐던 난징 대학살. 뉴욕 타임즈 추정 100만명 대요, 위키피디아에는 30만명 추정이고, 일본 역사가는 거기서 또 엄청 깎고. 극우는 또 10배 뻥튀겼다 그러고. 더더군다나 100년이 다 되어가는데, 현총리 방문 0번. 전총리가 다녀갔더니 자기네들끼리 막 역적이래.
요컨대 한마디로 원주민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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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아시아)권 문제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니 많다.
장구한 유럽사를 거쳐 국가 사회주의니 뭐니 양차 대전 다 치른 다음에, 현재의 유럽연합. 반면 아시아는 대하드라마에서 금방 컬러TV로 복귀한 형세이기 때문. 세계 경제규모 TOP 3에서 메달 2개나 아시아인데. 그처럼 중국&일본 경제 규모면 전유럽을 너끈히 커버하고도 남는데. 이걸 어떡 하나, 세계적 표준은 전부 다 알파벳 문화권이 선점했는데. 자본주의도 뭐도 뭐도 전부다 서구주의. 동네끼리 근방에서만 드문드문 교류하다가 뜬금없이 불어닥친 세계화. 후발주자는 바쁘지 않을 수 없음. 특히, 정서적으로. 전통과 문명적 관습은 상당 부분 조화롭기 어려우니까.
<중국 >
출발이 늦었음. 차츰 좋아짐. UN 상임이사국.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는 대륙적 기질 없지 않음. "똑바로 걸어가려면, 한쪽으로 넘어졌다가 그 다음에는 반대쪽으로 넘어져라"라는 중국 속담을 현대적으로 개선할 필요 있음. 규모-넓이-인구-언어에 비해 연합과 연맹 체제가 아닌 1당제 체제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향후 얼마나 성장할지 미지수. 정책 리더쉽 및 전략 전술 그리고 민심 민생이, 잘하냐 덜 잘하냐에 따라 그래프 기울기 낙폭 심할 전망.
<일본>
정치: 정치가는 중간만 가면 됨. 체급만 유지해도 낙점. 망하지만 않으면 박수. 못해도 정치인은 원래 그런 것일뿐 라면서 신경 끔. 일단 전체적으로 무관심 일색. 기본적으로 세습제요 부분적으로 영입제. 할아버지가 정치가였으면 아빠도 정치가 아들도 손자도 정계 입문.
정세: 전아시아를 식민지로 거느리며 탈아시아급이던 전성기 1900년대 초반. 우리를 아시아로 부르지 말라, 아시아의 유일한 유럽! 아시아의 맹주였다가 제2차 세계대전 패배로 하루아침에 유엔사 통치를 받은 일본 국사. 곧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면) 치욕이자 능욕이요 굴욕감을 경제와 국력 성장으로 이어 현재에 이르렀는데. 고양이 쥐 생각을 왜 하겠냐마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재미난 점이 많음. 쉽게 말해 8 대 2. 비둘기파에 비해 매파가 역사상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기 때문에 현 정치권 입장은 물론 향후 교육관 세계관도 어느 정도 전망 뚜렷. 현세대 및 후세대에게 다시는 전쟁에 대한 사과니 반성이니 그런 짐을 지게 하지 않겠다는 극우적 정치관 확고. 민심은 그에 대해 실제 전혀, 아마도 일절 관심 없음. 유럽과 정반대의 행보. 근대사를 일찍도 박물관 배경지식으로 떨구어버린 채 불미스러운 국사에서 상식&교양이 독립해버렸을 때 문제가 그거다. 999개 죄악을 범했던 전범과 사실들, 2번 다시 사과니 뭐니 반성하고 싶지 않다, 허나 원폭투하 사과하라 사과하라~! 어물쩍 가해자가 피해자로 돌변해버린다는 점.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아시아 맹주에서 패전국으로 확 뒤바뀐 자존심 훼손 당연히 기분 나쁘겠지. 속으로 칼을 갈 텐데. 그럼 남 생각은? 남한테 피해주는 게 이 세상에서 최고로 싫다면서 내 자존심만 자존심인가!
왜? : 첫째 남 일에 무관심, 둘째 남에게 피해만 끼치지 않으면 그만, 셋째 정확한 걸 좋아하거든, 넷째 약육강식 다큐멘터리. 서구 개인주의와 교묘히 다른 원주민 개인주의. 사과? 1번 했으면 끝. 따라서 2번 다시 사과는 없음. 뭐하러? 끝. 딱 끝. 불미스러움은 외면해야 하는 인습 철저. 상명하복. 대세에 토달면 안됨. 분위기 못 읽으면 따돌림. 배척. 튀면 눈총 받음. 하면 안될 것 천지. 그래서 외국물 먹고 다문화를 경험한 유학파가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남자는 뚝딱 적응하는 반면 여자는 남자와 다름. 마치 성적으로 흥분해도 남자는 단박에 마음대로 뭐든지 할 수 있는 반면, 여자는 전개 단계를 넘어가면 멈추고 싶어도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눈물 빼곤 거의 없는 이치와 비슷.
특징: 조심스러운 고양이 마음과 똑같음. 치밀하게 준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꼼꼼히 경기를 치르는데, 승산이 보이지 않으면 절대로 판을 키우지 않음. 그러므로 도대체 언제 판돈을 키우고 어느 시점에 과감히 승부를 걸어야 하는지 애달프도록 마음만 졸임. 바로 이 때문에 세계바둑 TOP 3인 대륙-반도-열도. 유행은 속기 바둑 위주요, 바둑도 두뇌 스포츠. 그래서 다른 스포츠처럼 판이 커졌는데. 현지에서 생각하는 바둑은 도락이자 법도라는 전통적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속기 바둑과 승부 위주 바둑이 대세인 세계바둑 대회에서 거의 발을 뺀 현황. 예상 결과도 응당 좋을 게 하나 없으니 유럽 체스대회와 세계 체스챔피언전에 만년 불참. 그렇듯 그분들 천성은 놀랍도록 고양이와 흡사. 발톱을 철저히 감춤. 맹수 치아를 숨김. 약육강식에 기반한 전통 질서 투철. 속마음 속의 속마음. 그래서 인접국 어디 어디가 훨씬 잘살게 되더라도 겉으로야 우리도 좋다 주의. 왜? 판이 커지니까. 피자 조각 자체를 키울 수 있거든. 하오나 속으로는? 기분 나쁨. 싫음. 짜증남. 옛날에 미개한 아랫것들이었는데... 아, 옛날이여!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정서적으로 매파와 비둘기파가 확연히 나뉜다는 뜻)
문화: 질서의식이 최상급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남을 동정하는 전통이 없다는 메달 뒷면도 있음. 남을 동정하는 전통이 없다는 말은 피터 드러커가 했음. 필자가 한 게 아님. 물론 선심은 대체로 소녀감성 위주. 뿐만 아니라 1998년 당시 국제 무역의존도가 8%라는 최저치. 모든 걸 내수 위주요, 국산품 애용은 절대 관습. (유럽 각국들 각 분야 자존심과 달리) 선심성으로 퍼주는 아시아 개별 정서와 정반대. 따라서 어떤 여자를 만나면 피본다는 여자들 말처럼, 순진한 쑥맥 다정한 촌놈들만 피볼 가능성 농후. 아니, 지금까지 딱 그랬음. 등에 빨대 꼿혀있는 채로 살았음. 안 그래도 국가 1인자들이 주로 1당제 체제 유지를 위해 바깥 정세를 악용하기 일쑤였음. 사회지도층-기득권-관료주의-전체주의 위주. 그와 함께 가치관은 19세기 유럽 국가를 지향. 세계관은 개개인 다양할지언정 정치계는 초지일관 흑백TV 추구. 사람 자체가 모두 악마라는 말이 아니라, 그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구조적으로 비둘기파와 다양성이 힘을 발휘하기 힘든 이치. 9등급 신분제 영국처럼 애매한 계급제 사회. 남 일에 철두철미 신경 끄는 게 예절. 그러므로 좋게 보면 영리한 탐정이요 안 좋게 보면 장사치 마인드. 그런데 신기한 게 뭐냐, 리더는 웬만하면 거의 다 매파가 독주. 때문에 어영부영 방심하다가 뒤통수 맞기 딱 좋음. 따라서 영화처럼 생각해보자면 교활하기 이를 데 없는 사이코패스, 악랄하기 그지 없는 소시오패스가 리더로 승진할 공산이 크다고 상정하지 않으면 안됨. 안 그러면 뭐다? 뒤통수! 비둘기는 친해지기 어렵고 매파는 믿기 힘들고. 물론 선량한 호인이 한번 마음 주면 끝까지 가고. 해외에 잘 가지 않거나, 가도 돈 안 씀. 대신 와서 돈을 쓰게끔 접대 문화는 최상급. 그대의, 마음을, 샤르륵 녹여드릴께요~!
<인도네시아>
중국계가 인구의 20% 추정. 인도네시아 독립 과정에서 50만명 중국인 처형됨. 때문에 당시 기득권 즉 사회지도층과 결속할 수밖에 없었음. 그렇게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고로 구습과 관례가 서민 평균이 만족할 만큼 변화했을지는 현지인에게 물어봐야 함.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화교는 어디를 가든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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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작은 물고기는 새우를 잡아먹는다.
~라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돌아가는 세상사. 반칙왕이 좀 많나. 할 말 못 할 말의 구분도 흐리고. 못 볼 거 못 들을 거조차 분간이 어려운 이승. 불문율 어겨서 성공할 수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드라마 배역들. 우기기. 억지. 철면피. 부도덕. 악덕. 파렴치. 죄악. 뻔뻔. 내 장점을 비하하고 친구 단점을 칭찬하는 숙녀처럼. 비방으로 상대 흠집내서 승리하는 수작, 영화에서만 보면 좋을 텐데 꼭 그렇진 않고. 더불어 두더쥐마저 흔한 오락산업. 언론사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정보전은 기본. (일부분) 불미스러움이 빠진 국사 교과서. (때로는) 불리한 상식은 외면하는 세계관. 굳이 인문교양서를 찾아봐야지만 알 수 있는 잔지식(사방에 잘린 목이 볼링공처럼 굴러다녔다, 사과를 던져 과도에 꼿히듯 어쨌다). 대하드라마야 정사와 야사를 다룰 수 있다지만, 개개인 일부는 몸은 현재를 사는데 정신은 30년전 사고방식도 흔하고. 세계사만 봐도 제1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 왜 제2차 세계대전이 발생했는가를 알면 수긍된다. 15세기 16세기 17세기 내내 계속 그래왔듯이 1900년대 냉전 시대에도 계속 대하드라마였다는 것을. 제1차 제2차 그 양차 세계대전 중간에 각자 불이익받지 않기 위해, 이권이 얽히니 늬 편 내 편도 시시각각 바뀌고, 바깥의 적 때문에 내부 정치도 혼선을 빚고.
그렇게 당도한 현대. 오늘을 사는 우리.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데 세세히 들여다보면 어디든 그렇다. 거친 세상사 치열한 경쟁 구도. 어떻게 보면 부분 부분 막말로 개판 5분전. 속된 말로 깽판. 보고 들었던 진상짓. 피라미드가 역피라미드로 바뀌는 왕조 시대 말기라는 배경지식이 모두 사실이었음. 그래서 A왕조에서 B왕조로 바뀌면 역사인데. 그게 500년 1000년 주기라면 납득하겠는데. 그게 아니라 무대에서 끌려내려가고 싶은 사람은 없고, 무대에 전원 올라가는 난장판. 그게 축제면 재밌는데 축포면 재앙이고. 예를 들면 정치인의 불복. 군복의 불인정. 학교에서조차 자랑스러운 독재자요 모교를 빛낸 동문. 현세는 물론 후세 만인들이 보란 듯이 나치 찬양. 그러니까 <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작은 물고기는 새우를 잡아먹는다>라는 기본적인 원리마저 안 먹힐 정도로 반칙왕들이 흔하기 때문일까? 따라서 반칙엔 더 큰 반칙이 따르기 마련. 도둑은 도둑이 잡는 식이군. 그게 여심 도둑? 지금 그 얘기가 아니라.
보아하니 좋은 말로 혁명. 속칭 새판 짜기. 또는 판 엎기? 민심이 천심이라고 여론이 교양 있고, (고전문학 표현으로)사회지도층이 청렴하며, 정치 사회 경제가 투명하다면 좋겠으나. 그게 거 어째 뭔가 애매하다는 게 중론이라면야 그게 어찌 민심이 천심이겠나. 민심은 그냥 패자의 싫증과 방관자의 푸념일 뿐. 그래서 픽션으로 재현한 대하드라마에 나오기로, 민중은 그저 개 소 말 돼지 곤충에 불과합니다 어쩌고저쩌고 라는 대사. 아울러 신의 인간계 대뷔를 놓고 종교계의 시각차가 발생하고, 뭔가가 확실하면 SF 영화는 당장 현실이 될 테니까 어떤 애매함만 남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말하자면,
(A) 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B) 작은 물고기는 새우를 잡아먹는다.
A는 야만이요, B는 어쩔 수 없다, 새우들 많겠다 대하드라마 찍자 골목대장 놀이 하자는 식? AB는 다큐멘터리이자 세계사요 새우가 새우를 못살게 굴고 핍박하며 천시하는 게 (더 비열한) 야만인데. 그게 더 나쁜 짓인데. 그걸 반대로 AB만 야만이요 새우대장은 어쩔 수 없었다는 논리. 뭐,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긴 뭐가 어쩔 수 없어! 왕조시대 왕의 업적도 아니고. 국민을 잘살게 하고, 상식적이며, 교양에 대해 너와 나 이의가 크지 않은 희망의 나라를 만드는 일. 요컨대 정치. 달리 말해 정치인의 당연한 의무. 지극히 당연스레 해야 할 일일 뿐. 그걸 잘했을 때 너 좋고 나 좋고. 장단점 뚜렷한 배경지식을 무슨 사극도 아니고 우상화에 아직도 세뇌당한 거 읊조리는 식. 무슨 액션영화 원맨쇼도 아니고 국민이 선출하지도 않았고. 합심이요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아 교향악단이 명맥을 유지하는 거지. 무슨 지휘자 혼자 강압적으로 자리를 꿰찬 다음 죄다 군복들 자리 나눠주고 무대에서 영원히 내려가기도 싫고. 그게 어쩔 수 없었다? 어쩔 수 없긴 뭐가 어쩔 수 없어. 어? 18-19세기 유럽에서 하던 열병식, 반대쪽에서 똑같이 나중 따라하는 식. 예를 들어 중국 경제성장률 도표도 그렇고. 그 근방에 기적이 어디 한둘이었나? 이미 제2차 세계대전 훨씬 전에 개화했던 열도.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사이 기간에만 일본 경제는 55배 성장. 1950년 초반 한국전 발생으로 빚어진 미군의 구매 주문을 신의 선물, 신의 도움이라 불렸음. 결국 한국전 발발이라는 천우일우의 기회를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음. 그분들께서 절대 그럴 리 없음. 대만, 홍콩, 베트남, 싱가폴.. 다 가보시라. 전부 다 잘산다. 못사는 지역 어딘줄 누가 몰라. 대부분 잘산다. 전쟁 때문에 국토가 아무리 망가져도 어떻게 재건되나, 시간이 다 해결해주는 것. 라인강의 기적 무슨 기적 무슨 기적. 인터넷 뉴스 헤드라인 조차 레전드는 흔하디 흔할뿐. 50년 100년 후에도 모든 가정집에 모택통 액자 모시고 살라고? 선거철만 되면 시끌시끌. 95퍼센트는 전부 다 보수당인데, 극극보수당 안에서 서로 삿대질 하면서 넌 좌파 난 우파, 내가 진정한 보수입니다 라면서 코메디. 모택통이 무슨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나? 일본 국왕한테 혈서 쓰고 일평생 충성을 맹세하며 중국 독립군 잡으러 다녔냔 말이다. 앤디 워홀의 1973년 작 마오쩌둥. 어떻게 똑같은 주제를 놓고 한쪽은 예술이요 한쪽은 흑백TV 사고체계라니!
세계청년회 모임(JCI, 라이언스 클럽...) 같은 경우야 '봉사'라는 기조를 첫손 꼽고서, '봉사'라는 개념을 만족시킨다는 전제 하에 의전을 행사하는 것. 그거아고 저거아고 같나? 스탈린의 대숙청이 아니라, 고래 사이에 낑긴 새우파 소숙청이라서 그건 잘했다 동문들 자랑스럽다? 몇몇만 좋지. 군복 영구 통치제제랄지 동기나 후배 세습제로 현대정치를 흉내만 내며 그와 공생관계를 이룬 사회지도층 기반은 좋을 수밖에. 그래서 후세대가 뒷감당은 다 하고. 내가 바람핀 거 다 너 때문이라는 상간녀 억지랑 똑같다. 우리는 문명인이나 나는 야만인으로 남겠다는 인식.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 산토끼 들토기 집토끼 잘난 토끼들 많으니까 눈 빨개져서 내 말이 모두 옳다, 나쁜 건 다 남 탓. 난세에는 쥐구멍으로 들어가기, 태풍이 지나갔으니 으쌰으쌰 나를 따르라 새우들이여! 그래서 저기까지 갔더니 주위에 아무도 없어. 밖에서는 쥐 안에서는 사자 노릇. 그릇이 작은 게 그거다. AB조차 이중인격으로 인식하지 않았으면 하는 의미에서 쓰는 칼럼. 이렇게 보면 박물관 배경지식 자화자찬 자기자랑이요, 저렇게 보자면 배워서 남 주자는 심보. 이어서 몇몇 잔지식 풀어나보자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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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데타 (세력의 역모. 반란)
□ 영국
1640년~1660년 영국혁명 20년: 왕당파 군대가 져서 찰스1세 1649년에 처형됨.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등 영국 섬 전체로 내전 확대. 영국 역사상 유일한 공화정. 봉기를 든 리더 올리버 크롬웰이 1658년 사망하자, 그의 아들이 권좌를 물려받았으나 민심은 돌아섬. 크롬웰 사망 2년 후 처형당한 왕의 장자 찰스 2세가 피신갔던 프랑스에서 돌아와 공화정 종식시킴. 일종의 종교적 독립 계기. 향후 영연방절(구 제국절)의 시초가 됨. 그외 아일랜드와의 갈등, 스코트랜드 봉기, 웨일즈 신분 어쩌고저쩌고. 다 통과.
외국 로마카톨릭 교황 → 국내 신교 교왕(국왕)
구교&신교 혼재 → 신교로 국교 단일화
□ 일본
1492년 이전: 무사 집권 엎치락뒤치락 반복.
1493년 메이오 정변
1868년 메이지 유신: 구정부 체제에 신정부가 역모를 성공. 왕정복고 완료. 약 80년 후 전쟁종료 국경일 창설로 이어짐.
1877년 반란 즉 내전 발생. 1876년 12월에 류큐 왕국은 청나라에 구원 요청하나 다음 해 봄에 류큐 왕조 멸망&이름 바뀜.
1932년 5월 15일 군&농민 위주 쿠데타.
1936년 2월 26일 쿠데타. 곧 사극에 나오는 거 다 있었음. 없는 거 빼고 전부 있었음.
1941년 12월 7/8일 이후 장래. 진주만 기습 A급 전범 용의자 19명 중 1인이 사면되어 56 · 57대 총리 역임. 그 후 육사 13년 선배인 밀사를 비롯해 열도·반도 극보수끼리 유착. 요컨대 비둘기파도 있었으나 매파 절대 우세. 20세기 중간 중간 시민운동과 반전운동 전성기 반짝했으나 시큰둥. 시위다운 시위는 그때 다 끝남.
□ 시민 봉기.
프랑스 대혁명 : 1789 ~ 1799
■ 계엄령
각 나라별 국사를 보더라도, 통계 상 5년 내지 10년에 1번꼴 발생.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실행이 국민을 위해서냐, 1인체제 1당제 유지를 위해서냐. 예시는 알다시피.
■ 세계사
16세기 유럽: 에스파냐 제국 VS 반에스파냐 동맹
16세기 전쟁: 네덜란드 독립 전쟁: 1568 ~ 1648
17세기 유럽: 프랑스 부르봉 왕조 VS 반 동맹
1865년 파라과이: 브라질 대 파라과이 국경 분쟁 시작. 영국 신속 개입. '아르헨티나&브라질&우루과이'가 삼국연합해 전쟁 발발. 5년 후 파라과이는 패배하여 인구의 60%를 잃음. 남성 10명 중 9명이 사망.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VS 반 동맹
19세기 전쟁: 대표적으로 크림 전쟁. 1853년 ~ 1856년 3월 30일까지 약 3년간 러시아 제국에 맞서 오스만 제국, 영국, 프랑스,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 4국 연합국간에 벌어진 전쟁
20세기(초)세계: 독일·일본·이탈리아 VS 연합국 (독일&일본 직접 결탁은 없었고 이탈리아는 1번 1번 따로따로)
20세기(초)유럽: 트로츠키 대 스탈린. 카프 대 마르크스. 무솔리니와 파시스트 쿠데타.
20세기(중후 이후): 국제엽합. 유럽연합. 중동연맹. 나토. 미국·러시아·중국·일본 슈퍼헤비급 체급 유지 및 국제조약기구, 언론과 인터넷 등. 군사력이 감당 불가능할 정도로 발달. 정보 실시간 공유하고 심리적 지리적 거리가 좁혀져 평화 유지.
■ 식민지
인도: 피식민지국(영국)은 현지에서 '힌두교&이슬람&불교'간 견제토록 해 알력 형성되다 1국을 독립치 못한 채 결국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 4개국 분할.
필리핀: 피식민지국 스페인 → 미국 → 일본 → 미국 → 독립 → 핵무기 보유 절대 금지 조항을 헌법에 명시 → 미군기지 없앰. (필리핀을 점령했던 일본은 반미운동 결과 1995년 신당 창당. 그 후 근대사 최초로, 2008년쯤이던가 1당제를 탈피하여 신당이 정권을 최초로 잡았는데. 그게 마지막이 됨)
인도네시아: 포르쿠칼 340년. 네델란드 340년. 일본 5년.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현재 아프리카 각국 국경의 70%가 베를린 회의와 20세기 초 사이에 유럽 열강에 의해 확정된 것. 베를린 회의란, 1884~1885년에 베를린에 모인 <영국 · 프랑스 · 독일 · 벨기에 · 포르투갈 · 이탈리아>대표 회의. 당시 전(全)아프리카 지역을 원주민 의사 개입 없이 측량사 대동하여 6개국끼리 나누어 식민지 나누어 가짐. 부족&언어&세력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설정된 국경이기 때문에 현재 현지의 일부 정세 불안 원인이 됨.
■ 피식민지국의 식민지 언어 탄압
토착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박해-강압-폭거 결과 나뉨. 사라진 언어, 언어 혼재, 토착어 독립으로.
- 사라진 언어: 알라스카 원주민어. 인디언 부족 일부. 아프리카 부족 다수. 아마존 부족 일부...... 남아메리카에 스페인어와 포르투칼어 외에 기타 등등.
- 현지어 혼재: 필리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티베트어......
- 토착어 부활: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이스라엘, 한국......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어를 배우고 사용하게끔 강제로 탄압받은 비독일어권 다수.
에잇 기록하다 포기했다. 공부 더 해야 함. 그러지 않으면 안됨. 안 그래도 위키피디아에 다 있는 거. 인터넷에 다 찾아볼 수 있고 책 몇 쪽만 뒤적여봐도 모두 알 수 있는 지식. 그러나 귀찮고 알면 찜찜한 견문.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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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 세력 승리
1979년 니카라과 산디니스트
1979~1804년 아이티 독립혁명
1789 ~ 1799년 프랑스 대혁명
1810~1821년 멕시코 독립운동
1820~1824년 페루 독립전쟁
1821~1830년 그리스 혁명과 독립
1830년 벨기에 혁명과 독립
1830년 7월 27~29일 프랑스 7월 혁명
1830년 '영광의 3일'이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의 7월혁명
1848년 4월 10일: 1만명 이상이 모인 대규모 민중 봉기 (1830~1850년초까지 선거권 획득을 위한 민중운동)
1860~1861년 가리발디의 혁명운동과 이탈리아 통일
1871년 과테말라 자유주의 혁명
1910년 멕시코 혁명
1919년 헝가리소비에트공화국 성립
1919~1921년 아일랜드 독립전쟁
1920년 10월 5일 혁명으로 포르투갈공화국 선포
1941~1945년 반나치스 레지스탕스운동과 유고슬라비아민주연방공화국 창립
1952~1964년 볼리비아 혁명
1959년 쿠바 혁명
1968년 파나마의 쿠데타와 혁명
1974년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붕괴
1989~1991년 동유럽과 중부유럽의 공산체제 붕괴
1989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벨벳 혁명'
1989년 루마니아 혁명과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처형
1998년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혁명
............생략
■ 혁명 세력 무승부 또는 패배
1911년 신해혁명과 중화민국 건립
1921~1924년 몽골 혁명과 몽골인민공화국 창설
1932년 타이의 절대왕정 폐지
1949년 내전 종식과 중화인민공화국 탄생
1975년 라오스 공산당의 왕정 전복
1975년 크메르루즈(급진 좌익 무장단체)의 캄보디아 정권 장악
1971년 파키스탄에서 방글라데시 분리
1986년 필리핀 혁명, 독재자 페르디난도 마르코스의 실각
............생략
■ 20세기 대량 학살
1900년대 초반 / 약 1,000만명 / [제2차 세계대전] 유태인 대학살 (대독협력 비독일인 공신 막강)
1900년대 초반 / 약 2~3백만명 / [제2차 세계대전] 소련군 전쟁포로
1900년대 초반 / 약 1.8~2백만명 / [제2차 세계대전] 폴란드인
1900년대 초반 / 약 30만~150만명 / [제2차 세계대전] 집시
1900년대 초반 / 약 20만~25만명 / [제2차 세계대전] 장애인
1900년대 초반 / 약 8만~20만명 / [제2차 세계대전] 프리메이슨
1900년대 초반 / 약 2만~2.5만명 / [제2차 세계대전] 슬로베니아인
1900년대 초반 / 약 1.5만명 / [제2차 세계대전] 동성애자
1900년대 초반 / 약 5천명 / [제2차 세계대전] 여호와의 증인들
1900년대 초반 / 7000명 / [제2차 세계대전] 스페인 공화주의자들
1900년대 초반 / 집계 생략 / [제2차 세계대전] 각국 민간인 및 군인
1885~1908년 / 1,000만명 / 레오폴드 2세의 콩고자유국 시기의 대학살
1904년 1월 / 수 만명 / 아프리카. 독일 식민지인 독일령 남서아프리카(현 나마비아). 7년 전쟁 동안 헤레로인 수만 명 학살.
1914년~1923년 / 28만명 / 아시리아인 집단학살
1915년 / 120만명 / 아르메니아인 집단학살
1924~1953년 / 900만명 / 소련. 스탈린이 자행한 학살, 강제노동 수용소, 기근, 숙청
1933~1945년 / 1,200만명 / 독일. 나치스가 자행한 대량 살육, 집단학살, 기근
1945년 / 2만~4만명 / 알제리. 세티프-겔마 대학살
1947년 / 8만명 / 마다가스카르 봉기 진압
1950~현재 / 60만명 / 중국. 티베트 탄압
1958~1962년 / 최소 1,500만명 / 중국. 대약진운동과 연계된 기근
1960~1996년 / 30만명 / 마야. 마야인 집단 학살
1964년 / 2만명 / 탄자니아. 잔지바르 아랍인 대학살
1965~1966년 / 100만명 / 인도네시아. 자와-발리 대학살.
1966~1975년 / 100만명 / 중국. 문화혁명기 홍위병 폭거
1967~1970년 / 100만명 / 나이지리아. 비아프라 전쟁(이보족 제거)
1971년 / 50만명 / 인도. 벵골 대학살
1975~1999년 / 18만명 /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침공
1975~1979년 / 170만명 / 캄보디아. 크메르루주가 자행한 탄압
1976~1989년 / 3만명 / 아르헨티나. 군사 독재 탄압 결과 실종 및 사망
1990~2003년 / 100만명 / 이라크. 통상 금지 조치 관련
1994년 / 100만명 / 투치족 집단학살
2003~2010년 / 40만명 / 다르푸르 집단학살
2008~2009년 / 3만명 / 스리랑카. 타밀족 대학살
............생략
■ 산업재앙 / 해양오염
■ 산업재앙 / 육상오염
■ 산업재앙 / 원자력 사고
■ 산업재앙 / 방사능 오염
■ 산업재앙 / 생화학 오염
■ 세계적 범죄단체 및 암거래
............생략
대충만 추리다 포기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수많은 자료가 있으나. 필자가 멍청한 건지 아니면 구글 검색엔진이 허접한 건지. 관련한 구글 DOCS 파일은 찾을 수 없음. 분명코 있을 텐데 아니 많을 텐데 뒤로 밀리는 거 보면 검색속도 얼마에 불과한 놀라운 검색기계가 못 찾을 리가. 설마 거의 희박하거나 있어도 빈약해서? 부디 아니기를. 인간이 최고로 간과해선 아니될 사실들인데 그럼 안되지. 만약 일부러 유리하게만 포장하고 얄밉도록 뻔뻔히 그 무언가를 왜곡한다면. 그럼 인간과 동물은 하등 다를 게 하나 없으니까. 아니 '=' 부호가 수치스러워지니 말이다.
하이에나가 꽃사슴에게 용서를 빌까? 뒤늦은 뉘우침은 대개 본의가 아닌 것이다.
가만 보니 일목요연하게 포맷, 숫자 오름차순 내림차순, 알파벳 오름차순 내림차순, 연도별, 나라별, 승패별, 성과별, 장르별... 엑셀 기능별 재분류할 자료 자체가 공유되지 않은 점. 혁명 뿐만 아니라 전쟁을 비롯해 내전 뭐 뭐 각 부분 주제별로 통합된 배경지식 자료가 태부족. 현재는 인류 역사상 뭘로 따져도 최고인데 이건, 아주,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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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주제: 20세기(초)유럽: 왜 제1차 세계대전 다음에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는가?
왜냐하면 산업계 자동차 회사들간 타사 주식 보유분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듯이 유럽도 그랬으니까.
벨기에가 중립했다 철회하거나, 오스트리아가 독일과 거리를 두다가 불리하면 뒤에 숨거나. (오스트리아 내 독일계가 30%이었나? 그건 몰라도 히틀러 태생지가 오스트리아. 당시 이름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그럼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모두 서로가 서로를 못 믿었던 냉전 시대. 체코슬로바키아를 도와주자, 아니다 지켜보자. 무솔리니의 방관하는 심려에 나치는 반기고. 조약은 유명무실이요 파트너쉽은 불안불안. 동맹조차 들쑥날쑥. 유명무실한 조약들에 편 짰는데 못 믿고. 책임은 회피요 불합리는 남 탓. 독일과 가까운 쪽에서 정치적으로 잘 해결하기를 바라고. 눈치 작전 끝장. 러시아를 제외한 전 유럽이 혼전의 혼전을 거듭하다가 어느 정도 전쟁이 끝나면, 그럼 결국 힘을 비축한 러시아가 전 유럽을 몽땅 꿀꺽할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은 정치권에서 흔하디 흔했음. 유화정책과 엇박자가 지속되면서 화를 키웠던 형상. 그렇게 내내 세력 개편 하다 하다 방관하고. 유렵연맹을 결성했으나 양차 대전 사이에 흐지부지됨. 결국 현재의 유럽연합이라는 정답으로 귀결. 당시 중도와 보수 상당수는 그랬음. 즉 양차 대전 중간인 1930년대. 시민 수십만~수백만 & 군수뇌부 80%를 처형·투옥·총살한 1936년 스탈린 대숙청.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프 상당수 유행어는 '스탈린보다 히틀러' 였음!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투표 결과 99% 독일 합병 지지, 독일 민심은 전폭적으로 히틀러 응원. 그게 끝이 아니라 이랬다 저랬다 뒤죽박죽이었음.
제국의 기준이 1900년대 중반 이전에는 식민지 확장 위주였으나, 1900년대 이후 식민지 직할제보다는 간접 동맹권 영향력 외교력 위주로 바뀌듯. 20세기 초반 히틀러도 직접 영토 합병보다 위성국을 선호함. 특히, 남이 나를 위해 대신 일해주는 조력자&대리인 방식을 매우 극호. 때문에 인접국간 물밑 기싸움이 치열했음. 그 효율을 놓고 헝가리와 폴란드가 선제 행동을 취하는 대가로 그 두 나라에게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를 후하게 나누어줄 생각을 했는데. 그러나 나중 마음을 바꿈. 어째서, 아니 왜? 왜냐하면 두 나라 모두 위기가 거의 끝나갈 때까지 무임승차도, 정식 협력도 하지 않았기 때문. 너 밉다 꼴보기 싫다 그거지. 더불어 소련과 동유럽의 조약이나 파기하면 그뿐인 유명무실. 독일과 대면한 제1인접국들이 연합해 나치를 봉쇄할 수 있었냐, 같은 편이었냐, 길만 터줬냐. 꼬이고 꼬였던 배경지식만 쑤두룩.
그도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무엇보다 인구구성이 혼재되어 있었기 때문. 현재 독일 내에 외국계가 다양한 것처럼 당시 독일 밖도 그랬음. 말레이시아에 중국계가 30%는 약과에 해당하는 유럽사 때문. 17, 18세기 역사의 결과로 인해서. 1940년 이전에 헝가리 30%, 이탈리아 남부 티롤에 30만 독일인, 폴란드 슐레지엔과 회랑에만 150만 독일인 포진......! 때문에 독일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견&약소국들이 어정쩡하게 행동할 때 독일과 지리적으로 먼 강대국들이 일찍 행동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이 커짐.
양차 대전 차이점: 군수품 생산은 내수와 수입 2가지. 그 가운데 필수 원자재(고무, 철, 석유) 해외 조달을 위해 독일과 일본은 전방위적으로 전력을 확장할 수 밖에 없었음. 군수품 조달을 위해 해상 수입이 필수였으므로 해상봉쇄 전투 극심.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첫 며칠간 영국은 독일의 대서양 케이블을 끊었음. 즉 고무 같은 천연 원자재 수입 → 합성 화학 자체생산으로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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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슈 오블리제 : 설명 생략
부자 평범 : 적당히 베풀고 적당히 조용하고.
부자 졸부 : 설명 생략
운동선수─모범 : 연봉에 걸맞는 활약. 구단주 흐뭇이요 팬들도 만족.
운동선수─먹튀 : 일부러 못하고자 하지 않았다만 결과적으로 투자 실패. 팬들 실망. 선수 본인도 절망.
기업가─귀감 : 설명 생략
기업가─기업사냥꾼 1: 상도덕 지킴. 얄밉지만 형법-상법-민법 등 뭘로 따져도 합법. 그 바닥 약점부터 편법이자 잔꾀까지 다종다양하나. 그에 앞서 내부 문제가 우선. 가령 방어권 행사에 소극적인 경영권 잘못 먼저. 장기적 수익&주주이익 우선보다 단기 수익 창출에 급급한 경영진 탓 우선. 그렇게 될 때까지 어쩌다 사태가 악화됐을까! 기업사냥꾼 측에 기밀 자료를 유출한 내부의 적이랄지, 국영기업을 헐값에 외국에 떠넘긴 대가로 거액을 몰래 챙긴 악덕 일꾼들 예. 실제로 있다 없다? 없을 수 없다.
기업가─기업사냥꾼 2: 상도덕 안 지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이전 즉 2000년 이전에 아마도 기업사냥꾼 2가 1보다 많았을 것으로 추론. 2000년 넘어서서 인터넷이 활성화된 현 시점은 과거에 비해 그 비율이 현저히 줄었을 것으로 예상.
기업가─중간 : 평범
기업가─먹튀 * : 타지(외국)의 자본을 흡수해가고, 현지(국내)로 돌아가 경험담을 출판하는데 번역은 허락치 않는 경우. 지식공유 하기 싫다 주의!
외국계 기업 1 : 평판 괜찮음.
외국계 기업 2 : 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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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먹튀 *에 대해 부언 설명.
먹튀냐 아니냐 까지는 아니겠으나. 인간적으로 사극의 배역 떠올리지 않을 수 없으니까 도저히 모른 척을 못하겠음. 포기. 딱 포기. 단지 윌리엄 셰익스피어만 (일부 악덕) 유대인을 어떻게 그렸을까? 절대, 절대, 절대 아니거든요. 교양가들께서 그걸 어찌 모르실까! 가령,
브랜드 SONY 창업자 2명 중 1인인 모리타 아키오. 영어권에 부드러운 어조와 친근한 인상으로 책 2권 출간. 그런데 1989년 극우 정치인과 자국에서 출간한 책은 번역 거부. 부를 축적하여 브랜드 띄우고 유명해진 후 태도 돌변. 180도 돌변. 돈과 명성 등 원하는 건 다 얻었으나 지식은 공유하기 싫다는 논조인데. 챙길 건 더 챙길 거 없이 챙겼어도, 잔소리와 험담과 솔직한 고백은 지식 공유하기 거절. 아쉬운 기초, 표준, 방법, 시장... 그 모든 건 다 흡수해서 부와 명성과 많은 걸 이뤘는데. 정작 초심과 부드러운 태도와 평화적인 자세는 나중 하루아침에 돌변. 이제 그럴 만하게 되었으니, 힘이 세지고 부를 이뤘으니, 따라서 가면을 벗어도 괜찮다는 마음과 실행. 보아하니 이사, 이혼, 이직, 전업, 이민 등 개인의 행복추구권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나. 그와 별개로 목적 성취 전까지는 양의 탈을 쓰고 있다가, 뽑아먹을 거 다 뽑아먹었기 때문에 사귀던 여자를 버리는 것처럼. 연애하던 남자가 가난해지니까 단물 빠진 풍선껌처럼 내치는 것처럼. 그처럼 무조건 악인이라는 말이 아니라. 위협적이지 않도록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정하고, 친절하며, 영원한 친구처럼 보이며, 간이고 쓸개고 다 내어줄 것처럼 굴더니. 하루아침에 딴사람이 되는 이치. 사람 사는 데는 다 비슷비슷하듯 좋은 사람도 있고 덜 착한 사람도 있겠으나. 일본인들 거의 다 선량하고, 약속시간 세계 최고로 잘 지키고, 질서의식 최상급에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그렇지만 꼭 그곳만 그렇다는 게 아니라, 유독 흑백TV 정신이 뿌리 깊은 예시라서 하는 말. 명사인 정계와 비속어인 정치판을 생각나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 건 다 좋고 호인이겠으나, 우리 주위에서 퍽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대하드라마 인식의 대표적인 예시를 아 글쎄 이렇게 만나다니. 사극에서 이따금 들을 수 있는 대사. 바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처사. 물론 그게 극적으로 일반화한 과장법 대사라는 걸 누가 모르겠냐마는. 언젠가 배신할 사람은 정해져 있다는 사실, 슬프지만 썩 부정할 수 없는 것. 2000년 전 당시 JC도 돈 때문에 배신당했는데. 당시야 로마제국 치하 주다스 프리스트를 비롯해서 시간 표준 설정이요, 종교사와 세계사가 혼재되어 1900년에 이르렀는데. 똑똑한 과학자 같은 핵심 인력 상당수가 직간접으로 나치와 연결되었을까, 아닐까? 돈벌이에 그야말로 탁월한 재주가 돋보이는 유대인 재력가들의 자본이 나치로 흘러갔을까, 아닐까! 그랬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유럽에서 유대인 박해와 대참사 다음에 현재의 이스라엘로 이주했는데. 어떻게 된 게 태평양 원주민 정신을 공부하고, 극동 지역 흑백TV 사고체계를 연구하다 보니. 헤비메탈 그룹 주다스 프리스트면 추억의 유행가라도 된다지만. 대하드라마가 상당한 평균과 뒤섞여 있다니. 이게 말이나 된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게 현실이라니.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심보가 챙피한 줄도 모르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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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입 아프고 듣는 사람 얼마나 피곤하겠냐마는. 정말, 참으로, 놀랍도록 그 어떤 기질이 닮았기에 너무도 신기할 뿐.
- A. 정치적 노선 : 사과&반성 끝났고 박물관적 지식으로 대체하자. (매파 비둘기파 차이는 있을지언정 방관&무관심은 결국 동조. 유럽이야 문명이고 아시아는 각자도생 대하드라마)
- B. 극우 정신 일부 : 20C 초반 미개한 아시아에 문명 전파한 걸 사람들이 어찌 고마운 줄도 모르나 쯧쯧쯧.
- C. 제2차 세계대전 패배 : 러시아-영국-아일랜드-프랑스-네델란드-스페인...는 승전일이요, 패전국은 전쟁종료일로 에둘러 표명한 거 이해는 하겠는데. 전 아시아와 알라스카 일부─호주 일부─태평양─인도양 태반을 식민지로 거느리며 노예들 위에서 제국처럼 군림하다가. (다른 제국들이 자국어를 가르쳤던 일처럼) 일본도 식민지 언어-글자-말 사용을 탄압 및 고문하며 자국어 학습&사용을 강요하며 호시절을 보냈는데. 어느 날 느닷없이 하루아침에 역으로 노예처럼 지배당했던 굴욕감. 우리 국왕을 참수하지 말아달라 제발 부탁이다, 그러다 결국 국왕이 인간선언을 하자 백성들은 신인줄 알았는데 놀랐고. 최고의 피해자는 자국민이라면서 바깥으로 먼저 행한 무수한 참사는 나 몰라라, 왜 우리가 세계를 제패하지 못하도록 막았냐 라면서 사과하라~ 사과하라~! 아시아의 맹주로써 기세를 떨치며 노예처럼 식민지인들 언어 탄압에 자국어를 가르치고 그러다, 느닷없이 입장이 바뀐 굴욕감. 모욕감. 패배감. 수모. 모멸. 능욕. 말도 못했을 텐데. 역사적으로 당한 것만 중요하고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칼을 갈 테고. 본인들이 자초해서 시작된 일과 지구 3분의 1 권역에 피해주며 쑥대밭 만든 건 나 몰라라. 남한테 피해주는 걸 그렇게나 싫어하면서. 그 원흉이자 사단이 모두 국왕은 허수아비로 앉혀놓고 무사들이 으쌰으쌰한 결과인데. 지금 와서 어떻게 된 게 국가를 위해 희생하셨다면서 나치 주역들을 추모하고, 기리고, 숭배하기까지.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냔 말이다. 말이 안되지 않나 말이! 완전 빼도 박도 못하는 주다스 프리스트 정신.
현재의 이스라엘로 되돌아와 정착하기까지 숱한 시련을 겪은 유대인. 사람 사는 덴 다 똑같듯이 착한 유대인 있고, 약간 야비하거나 교활하다 싶을 정도로 계산 치밀한 유대인도 있을 텐데. 문학 음악 미술 건축과 정치 사회 경제 등, 유럽에서 썩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던 유대인 악덕 고리업자 어쩌고저쩌고. 좋은 유대인이 훨씬 많았을 테지만 유독 흑백 TV 정신이랄지, 태평양 원주민 정신이 투철한 분과가 재력가로 활약했기에 그와 같은 배경지식이 2000년 가까이 쌓였고. 그러다 어쩌다 홀로코스트 비극이 발생했고. 그렇게 1900년대 중반에 유대인이 현재의 이스라엘로 이주해서,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어를 부활시켰고.
그렇듯 스포츠 선수야 다년 계약한 다음에 난 잘하고 싶고,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 나오면 어쩔 수 없다. 하는 데까지 하는 수밖에. 누가 '먹튀'라는 말 듣고 싶어서 그러겠나. 그러나 그와 달리. 제일 친한 친구인 것처럼 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본색을 드러내는 일. 지금까지 여태 가면 쓰고서 정체성 속여왔던 것. 펭귄 클래식 읽다 보면 유독 많이 나오고, 로마자(라틴 문자) 구사자 가운데 웬만한 어른들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지식. 경영전략과 이론이야 다 좋은 얘기겠으나, 유대인 역사가 생각나니 하지 않을 수 없는 얘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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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조금만 더. 현재 1.3억 몽땅 뒷짐인데? 앞으로는 몰라도 뒤로 봐도 이만큼 객관적으로 자성 충분했나 아닌가. 그럴 시간이 어딨나, 아니면 해도 사회에서 도듬기를 하나. 그래서 귀에서 피가 나실 텐데. 물개박수랑 정반대 쓴소리에 기분 나쁘실 텐데. 꼴보기 싫고 더럽게 재수없을 텐데. 전부 자업자득 아닌가. 응? 앞바퀴를 끌면 뒷바퀴는 저절로 굴러간다. 사극 장르가 여러분~ 나를 따르라~ 그러면 계속 사극일 수밖에. 굽은 막대기에 곧은 그늘 지지 않는다. 근대사 130년만 따져봐도 매파가 거의 독식하지 않았나.
- (A) 필리핀: 성문헌법에 핵무기 무소유 박고, 미군기지 없앤 국사.
- (B) 일본 : 성문헌법에는 평화헌법인데 말뿐인 유명무실. 동북아 정세 때문도 한몫. GDP 대비 1퍼센트대 군비 지출은 낮으나 체급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경제 규모처럼 언제든지 군비 및 군사력 세계 TOP 3 등극은 시간문제. 못해서 안하는 게 아님. 조약에 묶여있을 뿐. 실상 전국민의 든든한 후원과 신뢰 때문에 역사상 최장기 복무 총리. 그분 역사 지우기 엄청 좋아하심과 더불어 불리한 역사는 실제로 안내판에서 표기하지 않아야 정상인 문화. 단, 이긴 역사는 귀 무덤 코 무덤처럼 모두 명시. 진 역사는 전부 지움. 따라서 어차피 허울뿐인 평화헌법 뜯어고치자는 주의. 마음만 먹으면 세계기구에서 탈퇴하고 단 얼마만에 플루토늄 생산은 식은 죽 먹기. 드문 비둘기파가 오키나와 어쩌고저쩌고해서 정치사 최초로 야당 집권했는데 필리핀처럼 공약 못 지키고 어영부영하다가 2012년인가 2013년에 물러나 야당 최초인 동시에 최후 집권 기록. 다시 대하드라마 1당제 전성시대 질주.
이처럼 A&B가 극명히 갈리는데 화장발이자 가면 같은 평화헌법을 노벨평화상 추진합시다 추진합시다~? 액자-액자-액자...저분이 왜 저기 계시지! 라는 으아함처럼 노벨상 위원회가 선심성으로 권위 실추시키듯 상장 남발한 예가 적지 않듯. 만약 덜 똑똑한 양반들 로비에 휘둘려서 또 유력한 후보 어쩌고저쩌고 그랬으면. 그게 뭘까? 또 먹튀! 원폭 투하 사과하라~ 사과하라~랑 똑같잖아! 그게 뭔가? 어? 그게 뭐냐고. 누구 하나 찍소리도 못해? 뭐야 그게, 뭐냐고. 어? 도대체가 말이야, 고양이 목에 방울 달 사람 정말 아무도 없나? 어? 전부 다 로보트야 뭐야! 동정심 없는 거야 관습이라지만 수치심도 없다는 게 말이나 되냔 말이다.
뉴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독일 1인자의 반성과 사과 발언. 현지 아무 동네 길거리에서 어떤 행태를 보이는 건 파렴치와 패륜에 해당하듯 불문율이 딱 지켜지는데. 군비가 정부재정 대비 1.2%에 해당하는 독일. 군비 대비 실질적인 군사력을 보자면 미군─NATO─유럽연합과 더불어 결코 위협적이자 공격적이지 않은 형세. 그런 독일이 언제 노벨평화상 우리한테 주라고, 제발 우리 주라고 애청한 적 있을까? 있나, 없나? 어? 개개인 권리에 해당할 수도 있을, 애원에 앞서, 1인자가 흔하디 흔하게 굽히는 건 그저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도리일 뿐. 인간이 금수와 다른 이유!
그런데 막강한 세계 5위 7위권이요 마음만 먹으면 TOP 3는 누워서 떡먹기에 해당하는 허울 뿐인 평화헌법. 노벨평화상 노벨평화상 추진하자 추진하자~? 그게 말이 되나. 어? 말 같지도 않은 이치. 개 풀 뜯어먹는 소리를 해도 유분수지. 홀로코스트부터 시작해 바깥에 저자세만 보여도 역적인 대하드라마인데? 정말 스포트라이트가 그렇게 좋다면, 진심이 그러하다는 뜻인데. 아니 진짜로 그렇게 갓난아기처럼 TV에 나오고 싶나? 무대병? 연예인병? 공주병?
그러므로 역사 외면에 세태 풍자에 대해 이렇게 논평할 수도 있다. 바로, 먹튀 전성시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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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칼럼에 현생에 부디 승리하라는 둥 건승하라는 둥 괜히 엄포로 엄살을 떨었던 게 아니다. <기습─뒤통수─쿠데타─먹고 튀기 일명 먹튀>. 이와 같은 진실-사실-진리에 대해 일본 사상가들이 진지하게, 낱낱히, 하나도 빠짐없이 자성한 적 있었을까? 드물게 있었다고 본다. 물론 매우 드문 예외를 빼놓고선 수박 겉 핥기였다고 봐도 되고. 아니 그럴까? 아닐 리가 있나. 제 7십 몇 대 8십 몇 대. 비둘기파 총리도 있었으나 현역에서 물러나 전직이 되어 뻔트만 대도 들을 말은 뻔한데 어떻게. 과연 발행부수 세계 최대 언론사 요미우리 어디 어디, 150년 간 10명 총리를 배출하고 어쩌고, 그와 같은 흑백TV 일색인 사회지도층─관습─관행─그에 직접적으로 충성이요 방관적으로 동조하하는 전국민. 희박한 시민단체와 배둘기파 개개인은 호인일지언정 겉으로 바른 말 옳은 소리를 어떻게 하나. 왕 따돌림 될 게 뻔한 데 하고 싶어도 못한다. 차마 해서도 안된다. 용기는 배신. 그렇게 로보트처럼 살도록 강요하는 구습이기 때문에 장점도 매우 많으므로, 닌텐도 뭐 뭐 굉장히 뛰어나고 재밌고 좋은 점도 많다. 다만, 주다스 프리스트와 사회 기득권, 사회지도층은 좋고. '불미스러운 건 외면한다 냄새나는 건 덮는다'라는 문화. 그 때문에 이미 문화재 간판만 봐도 불리한 건 다 빈칸. 군함도 어디 어디 제2차 세계대전 강제노역 탄압 집단학살, 전부 몽땅 벌써 옛날에 지워버렸다. 교과서를 비롯해서 새파란 새싹인 아동과 청소년들한테도 룩 (Rook)─비숍 (Bishop)─N (나이트)는 쏙 빼놓고 쫄병과 요점 즉 썩 불리하지 않거나 도저히 숨길 수 없는 줄거리만 가르친다. 그런가, 안 그런가? 심지어 러시아와 마찰 중인 어디, 반도와 겹친 어디, 중국과 또 어디. 전부 몽땅 자기 꺼라고 교과서에 명시해서 학생들한테 가르친다. 자, 여기서 틀린 점. 덤비면 반길 테나 그 어떤 현지의 논객이 한판 뜨고 싶겠나. 왕 따돌림을 감수하고 옳은 말 하고 싶다? 미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밤이 어두울수록 낮은 더 밝다. 그러므로 희망찬 미래는 아름다울 것이라고 관측해도 좋을 텐데. 매파와 방관자만 행복하면 뭘 하나? 현대 문명과 일부분 반목하는 문화, 상식과 갈등을 겪는 일부 구습, <기습─뒤통수─쿠데타─먹고 튀기 일명 먹튀─상도덕>, 타산적으로 살라는 암묵적 불문율. 셈 하나만 기가 막히도록 빠르면 뭘 하나. 저승, 생각, 안 하나? 생각 잘 하시란 말씀. 국가를 위해 희생하셨던 전범들님께 묵념하고 절하면 천국행을 그분들께서 과연 책임져주실까? 글쎄요 글쎄요! 누군 뭐 이런 진짜를 얘기하고 싶어서 하나? 자성은 본인이 해야 멋진데, 그런데 현재의 1.3억 가운데 이처럼 제대로 헛소리 읊었던 사람 있었나? 없다. 있을 수가 없다. 그럼 과거에는 있었을까? 있어도 수박 겉 핥기. 정말로 있으면 매파한테 당하기 딱 좋음. 그럼 후세에는? 전망을 말하기가 썩 애매하다. 현재의 1.3억 가운데 몽땅 다 쉬쉬하고, 과거와 미래 그 누구도 뒷짐만 지는데. 어? 누군 뭐 이런 잔소리 하고 싶어서 하나? 옳소~ 얘기 하고 싶어소 했소. 왜, 이 미천한 잡것은 그러면 안되오? 안된다면, 어? 애들 들을까 봐 알까 봐 의심할까 봐 진실을 파헤칠까 봐, 겁난다면 속 시원하게 논쟁을 하면 될 거 아니요. 아니 그렇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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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유대인 사회에서 드물겠으나 옳은 역할 없지 않고, 왕따돌림 각오한 채 바른 말 하는 사람 있다는 거. 도대체 왜 없다고 필자는 억지를 과장하고 논리를 비약할까?
왜냐하면 모순되오나 그만큼 사실이니까. 그거 억지 아니니까. 궤변이 아니라 거의 다 사실이니까. 문화학자 교양학자 대사상가 그분들 아무리 잘나셨을지언정 로보트 기질에 대해 결코 부정할 수 없으니까.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731부대(저자: 15년전쟁과 일본의 의학의료연구회 *), 시민단체, 양심가, 비둘기파 있어도 죄다 묻히니까. 내부에서야 부도덕이 아닌 몰도덕, 동정심 없는 전통이 지극히 지당하니까. 동정심이 없는데 양심이 어떻게 통해? 솔직히 말해서 남한테 피해주기 싫은 거 다 나 좋자고 따르는 불문율인데. 아니 그렇소? 속된 말로 툭 까놓고 말해서 그런가 안 그런가!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 좋든 싫든 어릴 때부터 누구 하나 그게 나쁘다는 사람 보도 듣도 못하는데? 해서는 안될 것 천지!
빅토르 위고가 완곡하게 설명하듯 1700년대 시대상처럼 윗계급이 기분내키는 대로 아랫계급을 개-소-말-돼지 취급하며 탄압이 극에 달해 발생한 사회 혁명과 반대로. 관습은 변함없이 전반적으로 모두 1700년대 유럽 계급사회를 지향하기 때문. 그게 내부에서는 괜찮지. 다만 바깥 문명과 마찰을 빚었을 때가 문제. 잉글랜드처럼 반란 거의 없이 체계를 만들어서 현대로 넘어오는 것도 아니고, 유럽 본토처럼 해도 해도 너무한다면서 혁명으로 구습을 바꾸지도 않았고. 옛날 옛적 유대인 평판처럼 애매하게 상술은 기막히고. 그러니까 세일즈맨이 푼수들 벗겨먹듯이 좋은 건 모두 흡수하겠으나, 역으로 얻은 지식 공유는 하기 싫다는 먹튀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유리한 거만 가르치고, 흑백TV 인습만 세뇌시키고. 그래서 좋은 점은 스포츠 분야에서는 스포츠 정신과 질서의식 등이 좋고, 안 좋은 점은 나머지 기타 등등. 자, 여기까지 토시 하나 틀린 말 있으면 제발 반론 좀 펼쳐주시라. 맒 많은 사람 입 아프고, 듣는 사람 얼마나 귀 아프겠나. 당사자님들 그 얼마나 꼴보기 싫고 기분 나쁘시겠냔 말이다.
인터뷰랄지 알파벳 언론에 알려질 때야 그렇게 말씀하시지. 나는 옆집 옆동네 옆도시가 지금보다 훨씬 풍요로워지면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파이가 커지기 때문이다고.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 반틈은 맞다. 반틈만. 딴 게 아니라 그게 착한 척이니까. 사람이 품위 갖춰야 하니까 가식에 위선 없어서는 안되거든. 수평적 사고가 바탕이 되는 선량한 민초 생각이라면, 친한 친구끼리 늬가 더 잘사니까 늬가 사라 쏴라 난 너 2번 살 때 1번만 산다. 친교에서야 얼마든지 통용되는 이치. 하오나 우정과 사랑이 비슷한가 몰라도 현대적 외교와 흑백TV 경쟁은 결코 그럴 수 없는 것. 우리가 다큐멘터리 본 게 얼만데.
그러므로 본심은 아마도 이렇다고 유추할 수 있다. 관측이 아니라 사석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가짜. 속마음 터놓지 않은 것일뿐. 흉금 터놓고 친구가 나보다 현격히 잘나면 짜증나거든. 잘해도 잔재주 적당히 다양하고 잘해야지 뭐 팔방미인 팔색조에 파랑새? 너 다 해먹어라 이 재수없는 푼수야! 거기서 멈추면 완전 절친인데. 윽박지르는 거도 한두 번이지 또 반복되는 잔소리는 뭐다? 그래서 늬가 여자가 없는 거야~! 어? 그러니까 늬가 남자가 없는 거라고. 농담이고. 사람이 질투심이 어떻게 없나. 그런데 이상한 게 질투부터 사랑까지 나는 다 되고, 남은 안된다는 논리. 그게 말이 안되니 하는 말. 세계사 국사 잔지식 배경지식 통틀어봐도 부익부빈익빈이라는 피라미드 원리를 보다 보다 못 보겠으니, 판을 엎었던 사회혁명이 발생했던 것. 아 그런가 안 그런가? 어차피 친구 지인 옆집 옆동네 옆도시 옆지방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게 옆 국가다. 동네야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탁한 물 고입되어 물 흐려지다 보면, 튤립 팬지 코끼리 뭐 뭐 다 떠나간다. 그렇지만 개인은 떠나도 나라가 어찌 옮기나. 옮길 수는 있는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대해 공부를 하자니 시간이 없고 골치아프고. 안 하자니 꺼림칙하고. 바로 그게 진짜.
따라서 문화적으로 동정심이 없든 있든 인간의 본능은 누구나 다 똑같은 것. 그게 뭘까? 뭐긴 뭐겠나 옆집 옆동네는 우리와 수준 떨어지지 않게끔만 잘살면 좋겠다지. 바로 그게 (사과)파이가 커지면 좋겠다는 마음. 그게 바로 (피자)조각이 우리 꺼보다 상대가 더 커지면 내가 상쾌하고 유쾌하며 쾌활할 수 없는 이치. 감히 어디 겸상을...! 묻의 것들 주제에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무지하게 애석하오나 내 말이 틀렸나? 썩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면 타인의 본심과 다른가? 아마도... 말 말자! 아니면 제발 아니라고 말씀을 해보시라니까 그러시네들. 음흉한 속내 친절로 웬만히 포장하고. 의뭉스러움에서 멈추면 모르는데,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그거 언제까지 할 건데? 한편 필리핀은 노벨평화상 왜 못받았을까. 노벨상만 많이 받으면 뭐 해. 사람이 되어야지. 바그다드에서 고양이한테 물리고 이스탄불에 와서 개를 때린다고, 우리도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쩌고저쩌고. 시작은 누구고 가짜를 가르치는 건 또 뭐고. 앞으로 나간 그네 되돌아오기마련. 아마 나중 두고 보면 진짜 재미있어질 것이다. 흑백TV가 1.5세기 장악했던 걸로도 모자라, 철저히 1700년대 유럽사회를 지향하기까지. 뿐더러 그에 따라 길러진 새싹. 점점 부자에서 더 부자로 풍요로워지는데, 문명과 정반대로 가는 심보는 관성 절대로 마다하지 못하고. 심지어 그래서도 안되고. 구단주가 바뀌어 팀 컬러를 대폭 바꾼다면서 주전 전원 교체도 아니고. 엘리트파만 또는 독학 천재들로 팀을 100퍼센트 물갈이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 어쩌면 희망찬 미래 결코 만만치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아는 척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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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세계대전 폐막 후 20세기 후반 독일 정계가 어땠는지 기억이 자명하고 기록이 또렷하듯,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독일의 실업률&나치당 지지율이 비례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900년대 후반부에 가까와지면서야 점점 겨우겨우 사람이 되어갔음. 1970년 1980년대 그쪽 역시나 대하드라마 흔하디 흔했음.
그러므로 흑백TV가 현실인 이상 2008년 이전까지가 진짜고 그 이후는 각각 나뉨. 결국 세상은 속고 속이는 싸움터에 가깝다고 봐도 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런데 어떻게 나뉘나? 잘 아시다시피. 인간의 도리이자 최소한의 양심으로 연기라도 하느냐, 아니면 과거지향적 사극만 찍느냐 각각 나뉨. 선발주자조차 정계 분위기 반전이 50년에 걸쳐 더디게 진행되었는데 대하드라마는 과연 얼마나 걸릴까? 바랄 걸 바래야지. 과거 논의니 반성이니 회고도 없고 뒤통수도 없고? 그건 희망사항이고, 실제는 끝난 건 끝난 것이기 때문에 과거 들쑤시는 건 고리타분할 뿐. 고로 남은 건 오직 먹튀! 사랑만 양의 탈을 쓴 늑대 이치가 아님. 수탉 뿐만 아니라 암캐 역시나 사랑에 싫증나는 건 시간 문제. 사랑 말고도 꽃은 생생할 때엔 가지고다니다가 시들면 내버릴 수밖에 없음. 단물 빠지면 풍선껌 버려야함. 결혼 안하면 이혼도 없음. 허나 안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나음. 좌우지간 세계사란 더 친해질 필요도 더 멀어질 이유도 없다는 다큐멘터리 논리일 뿐. 통상적으로 이 세상의 어두운 모순을 다루는 진보 일간지보다, 두루두루 좋게 좋게 보기 편하고 알기 흐뭇한 소식 위주로 꾸미는 보수적 신문이 득세하는 세상. 어디나 비슷하다. 그래서 강경한 흑백TV라면야 컬러라도 확실한데, 어중간한 언론사. 경제 정치계와 밀접한 관계이니 따라서 사실 전달의 논조만 봐도 뻔하다. 편집장 능구렁이 어떤 헤드라인 아니면 불호령이 떨어지는데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 늬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날 쳐라~! 퍽. 퍽퍽. 퍽퍽퍽퍽퍽! 떳떳한 초심 뻣뻣하다가 업계 불문율과 더러운 관행 알고 나니, 버티는 사람 남고 못 참겠다는 사람 떠나고. 잘 아시지 않은가! 그래서 어중간한 언론사야 한마디로 두루뭉실. 포장하고 리본 묶고 향수까지 뿌리고. 그래서 읽어보면
첫째,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말
둘째, 당신 기분 좋으라고 하는 아부
유명인들이 솔직한 말을 어떻게 하나,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 사랑해요 감사해요 고마워요! 다 뻥은 아니다만 웬만하면 뻥. 만인의 인기가 좋긴 좋다만, 바로, 숙녀들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뭘까? 미남, 성우, 잔재주꾼, 말 잘하는 남자, 웃긴 남자, 돈 많은 남자, 뭘 좀 아는 남자만 자길 쳐다봐 주길 진심으로 바라는 것. 아니면 가짜. 그런데 찐따, 거지, 유들유들 능글능글 동네 아저씨든 누구든 끈끈한 시선들 즉 (여자들 사석에서 자기들끼리만 말하는 저속한 표현으로) 똥파리들만 꼬이면. 별로인 남자들만 쳐다보고 구애하며 꼬이면 과연 그분들께서 좋아하실까? 그 시선 관심 끌기조차 가난한 숙녀조차 둘로 나뉜다는 것 누가 모르나. 학교 다닐 때 인기 좀 있었는데, 끼리끼리 뭉치는 게 재밌지 착한 척 소심하고 순진하며 외로운 친구들 챙기면 언제 놀라고. (그거 대신 하라고 다 국제기구 있는 거 아닌가? 간접적으로 착하기 위해서 세금 내지 않나. 직접해도 좋긴 좋겠으나 내 꿈과 내 인생도 있으니 자원봉사자도 있고 무슨무슨 단체도 다 있는 것) 내 공부할 시간에 공부하지 말고, 외톨이 챙기는 일 결코 반갑지 않다는 거. 여자들이 어찌 모를까. 인기 없는 암컷 싸움닭은 기분파한테 들러붙을 수도 있는데, 그 역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 무명 여자들이 그런데 유명해진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다만, 가식과 위선과 능청만 늘뿐. 다른 말로 인기 관리. 그게 바로 진짜와 가짜의 차이. 진짜라는 다이아몬드는 진흙 속에 뭍혀있는 식이고, 입바른 소리와 갖은 아첨과 달콤한 립서비스라는 가짜 다이아몬드 모조품이 잘팔리는 이치. 쓰다 질리면 버리고. 신상품은 계속 나오고. 한정판이야 쉬지 않고 광고.
자, 속 터놓고 진실을 알게 된 마당에 모른 척하지 말자는 의미로 새끼마담의 의중을 알아볼까? 말이 그렇다는 거고. 여자들 우정도 종류가 많겠으나, 여자 1과 2가 진짜 친한가 안친한가를 대번에 알아볼 수 있는 척도가 있다. 그건 뭘까?
첫째, 같이 죽자 라는 장난 농담. 함께 망가지자. 오늘 먹고 죽자! 놀자. 으쌰으쌰.
둘째, 친구 면전에서 험담해주는 일.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남 얘기. 등 돌리면... 말 말자.
그래서 진짜 중의 진짜는 뭐다? (너 못 보던 새에) 많이 컸다! 나 클 동안 넌 뭐했니. 친구를 띄워줄 때 확실히 띄워주고, 내 자랑할 때 화끈하게 자랑하고. 또는 우리 같이 망가지자 오늘은 달리자 으쌰으쌰할 때 함께 하고! 그런데 지 혼자 빠지거나 남 위해주는 척 지 이득 몽땅 챙기는 년. 의리없이 지가 바람펴놓고 불륜 그거 다 남자 때문이라고 하는 년. 지만 살겠다고 일관성 수치심 창피함 포기하시는 분. 다 보면 보인다. 그거 모르는 어른들도 있나? 소녀감성 소녀감성 착하자 착하자~ 외치다가 쓱~ 빠져서 지 이익 맘껏 챙기는 심보. 그걸 능글맞은 어른들이 어떻게 모를 수 있냐고.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트랜드에 가보면, 로마제국의 식민지이던 시절에 지어놓은 지명 찾는 거 결코 어렵지 않다. 친구들끼리 으쌰으쌰 친할 때야 다 맨발의 청춘으로써 젊음의 행진을 하던 시절 얘기. 나중 나이들어 재산 현격히 차이나도 자주 볼 수 있을까? 유명 스타 가운데 그런 분 있긴 있는데, 우정이란 1번 끊기면 웬만해선 다시 불 붙지 않는다. 있던 사랑도 등 돌리면 남남. 요컨대 친교든 외교든 원리는 한마디로 끼리끼리&경쟁심. 못 나가는 친구까지 그 잘난 사교계의 행운아들이 챙기기엔 시간도 없고 어깨도 무겁다는 것. 따라서 말로는 품격 챙겨서 (사과)파이가 커지면 너 좋고 나 좋고, 피자 조각 사이 좋게 나눠먹을 거 기왕 고급스럽게 최고급으로 갑시다. 하지만 진짜는? 수준 떨어지면 알아서 거리 둬야지 행색 초라하고 꾀죄죄한 필자같은 동네 아저씨가, 멋쟁이 인기쟁이들한테 들러붙어서야 쓰겠나. 평균 연령 깎아먹으면서까지 이 여자 저 여자 막 그냥 찝쩍 껄떡거리면서 추태를 부려서야 쓰냔 말이다. 알아서! 어? 미용사님께 알아서 잘라주세요 라는 말처럼. 물론 듣는 당사자는 그 말이 이 세상에서 최고로 어려운 말이겠으나 일단. 그렇듯 알아서 굽히든가 거리두던가. 하이에나과야 안 가리고 이 꽃 저 꽃 마구 찝쩍거릴 수 있다지만. 표범도 나름 꿇리지 않아야 자기들 세계에서 마당발인 것. 친구 파도타기를 했는데 하필 애원하던 선망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내달린다고, 내일은 없다 막살자는 식으로 살 수야 있나. 벙커 탈출 하지 않으면 안됨. 우리는 촌닭이나 늑대로 남으면 몰라도, 파랑새로 태어나지 못했다고, 팔색조 같은 부모 못 만났다고 하여 촌놈 이하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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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전문용어 떰핑! 한때 유행했다. 그때가 언제냐마는. 투기. 투매. 국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국제시장 선수들은 사용치 않는 불공정한 방법, 즉 국내판매가격이나 생산비보다 대폭 낮은 가격으로 수출하는 일. 스포츠 정신 투철한 국제적 슈퍼스타들은 생각도 않는 일. 모든 표준과 체계와 시스템을 설정했던 선발주자 중견주자권에서 보기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 그쪽에서 볼때는 부인할 수 없는 반칙왕. 앞에서는 간도 쓸개도 다 내어줄 것처럼 친절의 화신, 뒤에서는 소녀감성 뒷담화? 그렇다고 극소수인 시민단체가 나서면 뭘 하나. 소신 있는 사람이 총대를 메면 뭘 하나. 한두 번 비둘기파가 집권해도 온갖 쓴소리 뒤집어쓴 채 퇴장하질 않나. 유명인이 아니라 일반인이 자기 생각을 말한다? 말해서는 안되는 문화. 속마음 속의 속마음. 파렴치가 아닌, 몰염치도 아닌, 몰모덕적인 관습. 극우 흑백 TV가 심어주는 범위에서 벗어나는 의견을 발설하면 왕 따돌림 당하는 사회.
불가피하게 현지인들도 외국어(중국어)를 자국어에 도입해서 사용하는데. 외국이 기원인 문물을 자국이 기원이라고 우기며 아동들께 교육하는 예. 과연 무엇 무엇인지 찾아볼까, 찾아보지 말까? 귀찮으니까 건너뛰는 걸로. 그분들처럼 바깥 사람들 역시 먹고살기 바쁜데 정의 따지고 진실 어떻게 다 배경지식으로 습득하나. 대체제 많지 않거나 하는 수 없으면 캐논 카메라 써야 하고, 도요타 중고차값 괜찮으면 탈 수도 있고. 허나 뭘 모르는 분들께서는 그렇고. 그렇지 않다? 미리미리 조심할 수 밖에. 왜? 어째서? 무엇 때문에? 왜냐하면 <기습─뒤통수─쿠데타─먹고 튀기 일명 먹튀>를 특히 조심해야 하니까. 저렴한 표현으로 까놓고 말해서, 현지에서 친교 즉 사람을 사귈 때 깊게 사귀나? 달리 말해서 내 속마음 다 말하나? 절대 그래서는 안되는 것. 유럽에서도 추운 곳 즉 위쪽으로 갈수록 일부분 그런 측면이 있다. 즉 평소에는 착하고 조용하고 사람 좋은데, 그런데 술만 들어가면 개가 되는 모습. 꼭 술버릇이 안 좋다 라는 말이 아니라. 날씨가 어둡고, 바람 불고, 인구 밀도 높지 않고, 지구상에서 최고로 앞서는 다당제이자 정치성을 자랑하고, 선발주자고, 툭하면 비오고. 어? 뭘 해도 재미없고. 그래서 몇몇 상남자는 사랑의 묘약만 들어갔다 하면 으쌰으쌰. 말이 그렇단 거고.
아무튼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에 나오는 내용. 그리고 숫자. 또 식인종. 거 어째 느낌 쎄하단 말이다! 응? 다른 칼럼들에서 남성성은 짜증 계기판에 따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요, 여자는 정서-기분-분위기에 좌지우지되어 살쾡이로 돌변한다고 했는데. 하필 문화 자체가 맹수 호피무늬가 지극히 정상이라니. 동정심이 없어야 당연하다니. 족제비는 닭이 여위었다고 탓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몇몇 뭘 좀 아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조심하자는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다. 좋든 싫든 원하든 아니든, 1.3억 평균이 그러지 않으면 안되는 인습. 그 범주 안에서야 로마 법을 따르건 조용조용하고 사려깊건 자기들끼리는 좋지. 그렇지만 불리한 거 다 빼고 교육하고. 국제시장에서 잘나서 이겨봐야 나중 먹튀할 거 뻔하고. 언제 어떻게 기습 때릴지 모르고. 1.3억 바깥만 골머리를 앓는다. 누가 뭐 남의 집에 배 나와라 감 나와라 하고 싶어서 하나? 옛말에 성난 말에는 딴 마구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민의식 높고 교양 아름다운 국민성. 다 좋다만. 좋든 싫든 주다스 프리스트로 살지 않으면 안되는 문화 1.3억. 차후 어떻게 신선한 기습과 어떠하도록 발달한 먹튀가 혹시라도 발생하지 말지. 자못 기대된다. 꼭 기대하지 않는다만 그렇게 나도 모르게 피동격으로 되는 걸 어쩌나.
결론을 말하자면 이렇다. 그게 다 문화요 관습 때문. 사람 사는 덴 어디나 다 문화적 차이점 빼고는 비슷비슷하듯. 개개인들이야 어딜 가나 누굴 만나나 대동소이한데. 열도에서 각 방면 리더는 유독 매파이자 극보수요 흑백TV가 독점한다는 점. 언론사──행정부──사회지도층──전체적인 인습──정치계 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마저 관료는 극보수적이라는 점. 초심과 완전 딴판으로 변모하는 일. 그게 아마 절반은 DNA 때문일 테고, 절반은 문화 탓일 수도 있고. (물론 현지에서야 그게 나쁜 거도 아니고 지극히 당연한 질서일 뿐 모르지 않는다만). 딴 거 좋은 정체성 다 놔두고 왜 하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야성미? 주다스 프리스트 심보. 뒤통수치는 사극 배역. 배신자 기질. 야수 본능. 맹수 야성. 살쾡이 정신. 태평양 원주민 정신과 현대 문명이 상치되었을 때 야만인으로 돌변하는 본성. 나중 후회하지 말고, 심보 곱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