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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는 전립선이다. 
    결론 먼저. 곶감론 VS 샘물론 〓 선천적 재능 VS 후천적 노력 〓 둘 다 중요!   
    좌우지간 양치기 소년의 단꿈도 좋다만, 허풍도 재밌고 칼럼도 유익하다만, 물론 헛점도 있었다. 저번 칼럼에서 놓친 부분이 적지 않았단 뜻이다. 시간 관계상 예전 걸 모두 뒤집고 고치고 그럴 순 없고. 도저히 시간이 없고. 곧 대타 카드이자 쪼커로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던 벤치멤버는 다름 아니라, 한마디로 용불용설! 곧 양떼도 마굿간을 벗어나 풀밭을 뛰어놀다가 양치기견에게 쫓기기도 해야 한단 말씀. 경주마가 이따금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맥 빠지지 않겠나. 난봉꾼이 너무 나댔다가 진이 빠질 수도 있고. 결론은 뭐든 중간이 좋단 얘기다 중간이! 응? 권위적인 연구 결과인가는 몰라도, 권위적인 연구 결과인 거 맞다. 또 더 찾아보면 논문은 많고도 많다. 일례로 평생 동안 30명 이상의 여자와 성관계를 맺은 남성은, 평생 한 명의 여자와 성관계를 가진 남성에 비해 전립샘암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다는 논조의 비뇨기과 연구 논문. 물론 성병 감염의 확률도 폭등할 테고, 행복도에서도 장기전 사랑이 훨씬 유리하다는 보고서는 찾으면 찾는대로 나온다. 실제로 학계에 많이 보고 됐단 말일세. 좀 더 자세히 들어가자면, 
    사정 중추에서 세로토닌이 어쩌고저쩌고 해서 물총 발사. 전문용어로 사정. 지나친 금욕에 따른 신체의 과학적 기능은 몽정. 단, 사춘기 때 가끔 몽정기를 겪는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면 것도 좋지 않다고 한다. 누군가가 영화 Predestination (2014)를 봤던 당일 잠자면서 몽정을 경험한 일. 뭐든 적당함이 좋지 왜 아니겠나. 비뇨기과 의학박사 말을 들어보더라도 그래프 롱테일 구간에 해당하는 친구들은 나름 고민이 있을 테고, 보통은 적당할 테고. 물론 과거에 지나쳤으면 앞으로 잘살면 그만. 그런데 평균을 보자면 전립선 문제 같은 경우는 남자들 인생 후반기에 꽤나 흔하다.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 그와 관련하여. 저번 칼럼들에서 부분적으로 약간의 맹점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주제로 따로 묶었다. 
    예를 들어 관건은 지나친 금욕일 때. 굶을대로 굶은 늑대 입장이야 속에 쌓인 꿈이 그렇다고는 하나, 즉 이해는 하겠는데, 그걸 곧이곧대로 직접화법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그거다. 저번 칼럼들을 옹호하자면 직역은 아무래도 헛점이 없지 않으니, 약간은 수정이 필요하다는 점.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저번에 열망어린 논조로 쓴 그 대목에 대해서 살짝만 보완하자면 이렇다. 

  1. 주류: 관계시 매번 골인     (중거리든 장거리든 남자는 주로 100퍼센트 골인. 단, 여자와 남자 지루는 논외) 
  2. 열망: 관계시 매번 노골인  (지루와 다른 의미로)
  3. 타협: 관계시 1번 골인, 1번 노 골인 (전자와 후자 비율은 그대 마음대로) 

    1은 평균. 2는 말 그대로 늑대의 열망. 3번은 개인적인 권고 사항. 그 근거는 이렇다. 일전에 학계에 이런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 A. 곶감론 : 사람의 성 자원은 창고 안에 보관된 곶감처럼 쓸 수 있는 용량이 제한되어 있다. 때문에 평생 쓸 수 있는 남성의 정액이 제한적이므로, 따라서 젊었을 때 많이 참는 것이 노년에 좋다는 것. 한마디로 쾌락 총량의 법칙. 
  • B. 샘물론 : 의학적으로는 아무리 써도 고갈되지 않는다. 따라서 오히려 쓰면 쓸수록 더욱 자원이 오래 간다는 논리. 요컨대 용불용설. 

    물론 의학계는 (건강한&건전한) 샘물론을 옹호한다. 과학자 본인이야 당연히 A를 전제로 B를 적용한 인생을 살고 싶지, 무턱대고 B는 아닐 것이라는 점. 그거 모른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되고. 그건 곧 재능학─전문성학─심리학─교육학이 아직 풀지 못한 숙제와 정확히 일치한다. 그게 뭐냐, 

  • A. 선천적 재능이 중요하냐, 
  • B. 후천적 노력과 우수한 학습법이 더 중요하냐

    ~라는 주제와 정확히 아주 그냥 똑떨어지듯 흡사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완벽히 똑같은 이치다. 하나는 교육-심리-전문성 학문이고 하나는 비뇨기 의학. 그래서 약간 뚱딴지 같지만 원리는 참으로 신기할 정도로 매우 똑같다. 물론 필자가 보기에 정답은 당연히 'A + B'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A도 아니고, 압도적으로 B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그건 인생을 살다보면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것 아닌가. 씨가 중요하냐 밭이 중요하냐. 둘 다 중요하지 왜 아니겠나. 물론 과학적으로 아직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많고, 몰랐던 사실과 근거가 하나둘 붉어지기 때문에 B의 입지가 점점 더 탄탄해지긴 하는데 어차피 A와 함께 하는 불가분 관계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곶감론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헤비메탈을 들을 땐 어쩔 수 없고. 최저점의 불가피함은 감수해야 한다 라는 뜻일 것이다. 그렇다고 샘물론에 의거하여 무분별한 방만함도 좋지 않을 테고. 
    그렇듯 요점은 뭐든 적당함이 좋지 않을까 라는 것. 적당함! 사춘기 남자애가 그래프 기울기가 증폭할 때 1년 365일 가운데 아닌 날을 꼽는 게 더 수월할 수 있듯. 한창일 때 참을 만큼 참아도 그 정도는 어쩔 수 없다 하나, 롱테일로 무리하는 친구들은 샘물론에서 곶감론으로 기우는 형편이니 나중 좋지 않을 테고. 여자도 마찬가지로 성 그래프가 탄력받으면서부터 몸이 뜨거워지면 적당한 선상을 유지하는 게 좋음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속담으로는, 일찍 여물면 일찍 썩는다. 그렇듯 실전을 대신하는 최소한의 마스터베이션이란 건 적당함이 의학적으로 유익하다, 좋다, 필요하다 라는 게 현대 과학의 중론. 10대와 20대의 성고민도 이와 연관된다. 여자는 그래프가 나중 어쩌니까 괜찮다지만, 남자는 일찍 시작하니까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신체 성장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라는 말도 있지만. 그 역시 너무 지나치거나 너무 금욕이거나 그럼 모르지만. 그게 아닐 땐 안드로겐이 낭비되거나, 안드로겐 분비가 촉진되거나 그러진 않기 때문에 적당하면 그뿐. 테스테스테론이랄지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신체로 골고루 퍼지느냐, 자꾸자꾸 소모되는 욕조물 만들기에 최우선 투입되느냐. 정답은 중간만 가면 된다는 것. 너무 무리해도 사극에 나오듯이 애첩이 많은 왕처럼 단명하고. 내시의 평균 수명은 왕과 정반대였고. 너무 굶으면서 금욕해도 전립선암 및 전심선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이러든 저러든 일장일단이 있단 말. 뭐니 뭐니 해도 중간이 좋단 거네. 유산소 운동보다 무산소 운동이 체내 활성산소 농도를 높여 피곤함을 유발시키는 성질이 짙듯.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 운동보다 체내 젖산 발생을 급속히 증가시키는 건 맞지만 적당함은 개인이 판정. 물론 초보자의 경우 병 걸린 닭 마냥 꾸벅꾸뻑, 그냥 막 엄청 피곤함. 곧 건강을 위한 적당한 비율은 개인이 판정). 어차피 방광과 전립선등 비뇨기 계통도 컴퓨터의 그래픽 카드랄지 그래픽 CPU, 자동차의 회로도와 이치가 하나도 다를 게 없는 듯. 





    2

    다음으로 학계에서 권고하는 전립선 건강에 대한 요점을 옮기자면 이렇다. (참고로 출처는 생략. 여차여차 공익 어쩌고저쩌고 여차여차 그래서) 
    A.병식. 배경 지식을 바로 알기. 스트레스 관리. 한마디로 웰빙. 
    B.항생제를 남용하지 말자.
    <염증 ≠ 세균감염> 그러므로 ......어쩌고저쩌고...... 문제는 이러한 PCR검사가 항생제 남용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 임질과 클라미디어, 우레아플라스마, 마이코플라스마, 가드넬라, 트리코모나스 그렇게 6종 PCR 검사. 6종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면 항생제를 투여해선 안된다는 것
    C.대소변을 억지로 참지 말자.
    D.케겔운동과 반신욕이 좋다.
    E.적극적 사정이 도움이 된다.
    용불용설 그대로다. 모든 인체 내부 장기는 사용하지 않을수록 위축되고 본연의 기능을 잃는다. 전립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사정인만큼 금욕보다 규칙적 사정이 좋다. 연구결과에 따르자면 그렇다. 2015년 미국 비뇨기학회에선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8년 동안 3만 2천여명의 미국 남자 의사들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결과는 많이 사정할수록 전립선암이 적게 발생했다는 것. 곧 극좌는 안 좋고, 극우도 안 좋고. 중도 70~80퍼센트가 좋다는 뜻. 특히나 신뢰성이 높은 이유는, 그 이유는 장기간 대규모 관찰인데다가 대상자가 전원 의사이기 때문. 사정 횟수와 전립선암 발생률이 단순한 통계적 연관성이 아니라 강력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 한달 21차례 이상 사정한 경우 4-7회 사정한 경우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20% 낮음. 결론적으로 전립선염이든 전립선암이든 전립선 건강을 위해선 우리들 생각보다 많은 사정이 필요함. 관련 연구 논문들을 종합하면 한달 21회 이상이면서 동시에 매일 2회 이상 하지 말고, 4일 이상 금욕하지 말기를 권고. 물론 단순히 전립선만, 오직 전립선 건강의 단일 목적이라는 기준에 근거하자면 그렇다는 것. 
    소녀 감성이 모르는 일. 찾으면 찾는대로 다 나오다니, 오 맙소사! 외로운 늑대 것 참 나,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쩌란 말인가.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최소 1주일에 1번 적어도 1주일에 1번은 강제적으로 욕조물을 방출하지 않으면 안된다니. (물론 기준이 전립선이니 그건 옳고, 장기적이자 신뢰도 높은 실험이 증명하고. 그런데 기준을 다른 걸로 정하면 또 달라질 테고). 것 참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풍선은 불끈불끈이요, 여자의 클리토리스는 충혈되어 멜로드라마인지 흑심인지를 상상하고. 그 둘이 함께 하면 뭐 어쩌란 말인가. 
    끝으로 재차 강조. 오직 전립선의 기준으로 그렇다는 것. 하지만 과학!





    3

    결론 Ⅰ. 
    논리에는 논리로. (연구조사 결과 한달 평균 사랑에 적극적이었던 대상을 A, 소극적이었던 대상을 B라고 지칭하자면). 기간 얼마동안 A가 B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20% 낮다, 따라서 사정 횟수와 전립선암 발생률이 단순한 통계적 연관성이 아니라 강력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대단히 괄목할 만한 성과이기는 하다. 그러나 사정 횟수와 전립선암 발생률이 상관관계인지 인과관계인지 더 자세한 이치와 더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는 실정. 왜냐하면 곶감론&샘물론에 논거하여 B가 원래 부실하거나, 정력 자체가 왕성하지 못하거나, 전립선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B가 A보다 기능적으로 우월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훨씬 대대적인 연구까지 진행하기는 좀처럼 무리수이기 때문. 그건 말 그대로 전문성 학문에서 면밀히 파헤치고자 하는 <재능이 더 중요하나 VS 후천적 노력&환경&교습법이 더 중요하나> 라는 문제에 직면하는 것이다. 즉 

  • 닭이냐 알이냐
  • 씨가 중요하냐 밭이 중요하냐

    실제 B가 A보다 우울증의 발생빈도가 앞설 가망성은 단순히 추측해 봐도 폭등한다. (성생활이 만족스럽고 삶의 행복도가 촘촘히 다정하다! 그런데 어느 쪽이? 과연 A와 B에서 어느 쪽이! 발병에 훨씬 앞서 삶이 어땠을지 예상해 봐도 뻔한 이치다). 그렇다면 그건 곧 B 인생 삶의 질을 떨어트릴 테고, 그러므로 전립선 암을 비롯해 각종 질병을 유발할 가망성도 증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실상 B가 A보다 여러 질병에 취약하므로, 따라서 단순히 전립선 암 1개에만 자기 결정권을 구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점. 단순 통계에 대한 맹목적 과신에 대한 심층적 비판을 뭐, 일단 초래했네 초래했어. 그렇듯 [ A 때문에 B가 발생했다는 직접원인 ≠ A와 B 사이에 원인과 결과의 관계가 형성되는 일 ≠ A가 변하면 B도 영향을 받는다는 상관관계 ] 에서 등호부터 논란이 많겠구만 그래. =냐 ≠냐 ≒냐, 에서 ≒란 말인데. 그건 곧 =가 아니므로 확실한 건 없다라는 뜻. 
    물론 이건 인체를 컴퓨터로 비유하면 이해가 쉽다. 본체에 설치된 CPU(지능), RAM(잔머리), HDD(대뇌), SSD(장기기억), VGA(내부에 그래픽 카드 CPU...), 운영 체제(사고력), 시스템(사고방식), 케이스(외모), 하드웨어(주시안,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등등. INTEL─AMD─GIGABYTE─TELTA 등 설정된 세부사항을 바꿀 수 없다는 재능론은 어디까지나 흑백 TV 적 얘기. 먼 미래는 몰라도 이미 벌써 각 부품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다만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다운그레이드도 피하지 못함. 단지 자전거 타기처럼 기술을 익혀 궤도에만 올려놓으면 근육을 유지만 시켜주던가, 내버려둬서 천천히 하강하던가. 게다가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따라서 인문교양 쪽에 내가 주력한다면, 그건 곧 연애와 패션과 잔재주 등 다른 쪽 계기판 막대 그래프는 낮아질 수 밖에 없음. 마치 오디오 이퀄라이저처럼. 즉 세계 선수권 같은 전문가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치열하게 우위를 점하려면 올라가는 길 뿐이 없고. 적당히 먹고 살려고 전문가로 상업에 종사한다면 CPU와 RAM과 SSD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채 인생의 행복도 위주로 대충 사는 거고. 그 외 취미라면 누구나 알다시피. 그렇듯 연구조사 결과 한달 평균 사랑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대상 B가 인생의 출발선상에서 A와 대등했다가 나중 뒤쳐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쪽 에너지를 무리하게 끌어다 쓰느라 성생활 쪽에 덜 신경썼을 수도 있고. 
    따라서, 단순히 A와 B가 특정 기준에 최적화되어 의학적 성과를 한쪽에 몰아주지는 않을 거라는 점. 쉽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다. 곶감론 때문에 샘물론이 실하지 못했으면, 전립선 뿐만 아니라 다른 잔병들이 있는지 없는지, 그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까진 추적하지 못했다는 점. 즉 나머지 80퍼센트는 왜 발병하지 않았냐 까지는 심문도 조사도 탐구도 못했다는 점. 대충 생각해 봐도 A와 B는 잔병의 정도와 정량 역시 아마도 비례할 거라는 점. 역시나 전혀 어렵지 않은 예측이다. 조사에 따른 추정값이 사실과 부합하는 건 옳지만, 단순히 전립선 하나만 영향을 받았냐 아니냐. 그건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뻔한 이치다. 비유하자면 A가 플레이보이 같은 촌닭이라면. 닭으로 비유하긴 좀 그렇다만 인간을 동물로 비유하는 게 윤리적이든 뭐든 상당히 껄끄럽다만, 원리를 이해하자는 의미에서. A측이 플레이보이 토끼-늑대-맹금류라면 B측은 그만큼 정력이 왕성하지 못했거나, 뭔가 삶의 슬럼프가 길었거나, 선천적으로 A에 비해 10%~12%쯤 비뇨기쪽만 덜 건강하거나 그와 비례해서 다른 부분도 일부 그러거나 그랬을 수 있다는 점. 대강 때려맞춰 봐도 알 수 있다. 곧, 

  • 상당 인과 관계 : 범죄 발생과 원인의 관계에 관한 유형의 하나로, 어떤 원인이 있으면 보통 그러한 결과가 발생하리라고 인정되는 관계. 
  • 결합적 인과 관계 : 특정한 결과를 나타나게 한 원인이 두 가지 이상의 현상, 대상, 행위 간의 복잡한 관계로 이루어진 인과 관계.
  • 구조적 인과 관계 : 구조와 관련하여 한 사물이나 현상이 다른 사물이나 현상의 원인이 되고, 그 다른 사물이나 현상은 먼저의 결과가 되는 관계.

    큰 재주부터 잔재주, 잔기술, 잔꾀, 잔뻔치, 잔소리까지. '곶감론'이라는 확실한 근거에 의해서 왕성한 정력부터 A가 B보다 우수하네. 의학적 사실 뿐만 아니라, 아마 다른 부분들도 일부분이든 적지 않은 부분에서든, B가 A보다 열등하단 뜻이네. 그럼 단순히 전립선 하나만 그랬을 리도 없을 테고. (먼저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부터 쉽게 구분짓자면, 상관관계가 모개념이고 인관관계는 상관관계의 중증이라고 보면 된다. 즉, 상관관계 = 컴퓨터. 인과관계 = 그래픽 카드). 곧, 학계에서 누누히 반복하여 강조해도 모자른 맹점인,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두 가지. 

  1. 누락 변수에 의한 영향
  2. 시간우선성 존재

    1을 보면 1의 범주가 넓지 못했고(전문성 학문의 영역과 달리 비뇨기과 영역에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 2를 보면 역의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건 성립하고. 그러므로 강력한 인과관계는 성립한다. 하지만 그것이 B가 선천적으로는 우수하나 후천적으로 적극적 성생활을 기피했기 때문에 결과가 그랬는지, 아니면 A가 선천적으로는 비리비리하지만 후천적으로 왕성한 성생활을 즐겼기 때문에 결과가 그랬는지, 까지는 규명하지 못했다는 점. 그건 한마디로 곶감론이다. 과학적 성과는 샘물론까지만 (일부분) 밝혀낸 거고. 인과율에서 필연성의 확률 20퍼센트는 밝혀냈는데. 그런데 나머지 80퍼센트는 왜 그리 생생한지는 모르는 거 아니냐고. 나머지 80퍼센트 그분들이 무슨 용가리 통뼈도 아닌데 어째서 그리도 썽썽한지는 알 수 없다는 거. 호색한과 거리가 먼 나머지 80퍼센트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멀쩡한지는 모른다는 것이로군. 나머지 80퍼센트는 왜 성생활에 지지리 복도 없고 게을러빠졌는데 전립선이 쌩쌩한지 그건 증명하지 못했어. 아니 정말로! 대체 왜 그분들은 거기가 그리도 싱싱한 거야? 타고 났어? 그랬어? 오빠란 말만 들으면 미쳐버릴 텐데, 지레 뭔가 걱정인 거야 아님 호박이 최선을 다해서 피해가는 거냐고. 어? 아님 플레이보이계를 일찍도 은퇴한 거야, 또는 난봉꾼 생활을 아예 옛날 옛날에 접은 거야? 어? 뭐냐고, 대체 뭐냐고! 이거 정말 이러기야? 어? 그럼 20퍼센트는 아마도 샘물론에 따라 발생한 환자복이고, 80퍼센트는 어쩌면 곶감론에 따른 우수한 DNA란 말이군.
    뿐만 아니라 '곶감론 VS 샘물론'이라는 생각의 틀을 '하드웨어 VS 소프트웨어'로 바꾸어봐도 된다. 곧 하드웨어는 타고난 신체 선천적인 몸 강건한 육신이요,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인 마음씨와 후천적인 생활습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일반적인 사고력은 어떤지 같은 거. 물론 이 부분에서도 의학적 통계와 연구조사는 찾으면 찾는대로 다 모두 나온다. 곧 중병 때문에 큰 수술을 받았던 환자를 5년이든 10년이든 추적해서 조사해보니 어떻더라 같은 자료. 노트북에서 검색만 해도 되고, 핸드폰으로 음성검색만 해도 결과는 금방 나온다. 즉 큰 수술을 받았으므로, 무절제한 생활은 한계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쾌락 총량의 법칙에서 쓸 거를 상당량 과소비해버렸으므로, 따라서 더 이상 막살면 안된다! ~라고 철저히 경고의 경고를 거듭했는데도 불구하고, 나중 인생을 관찰해보니 어땠다는 점. 샘물론과 곶감론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증명하는 일이다. 거듭 원리를 이해하게 만드는 예시다. 무엇을? 하드웨어가 막 신기할 정도로 뛰어나지도 않고, 기가 막힐 만큼 대단하지 않아도. 그래도 얼마든지 소프트웨어가 잘 써 먹고, 잘 구슬리며, 적당히 달래며, 중간만 가면 '충분히' 장수할 수 있는데. 너끈히 완주하는 건 일도 아닌데. 사뿐히 고지를 점령하는 건 전문가의 권고대로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되는데. 일정 비율은 그러지 않더라는 점. '하드웨어 VS 소프트웨어'에서 소프트웨어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30년 막살다가 겨우겨우 위기를 극복하면 '최선을 다하자'와 '대충 살자'의 중간 정도는 살아야 하는 게 자연스러운 이치. 그런데 실상 보니 나중 다시 방만한 인생 경영이자 '내일은 없다'식 불건전한 삶을 사는 비율이 어떻다는 점. 사실일 뿐이다. 
    그렇듯 '오늘을 살자 VS 내일은 없다' 그 종이 한 장 두께 차이. 후폭풍은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닐 수도 있다. '아니면 말고 VS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고'. '하면 된다 VS 해도 안되더라'. '할 수 있다 VS 그러니까 늬가 뭘 해도 안되는 거야'. '소녀 감성 VS 뭘 해도 재미없어'. '내가 머머 못 할 줄 아냐? VS 소리 소문 없이 조용조용하게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기' 등등등. 어? 그럼 뭐지? 
    뭐야, 괜히 걱정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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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Ⅱ.
    의학계에서 샘물론을 옹호한다는 건 전제 조건이 붙는다. 그건 무엇일까? 약을 사면 상자에 들어있는 유효성분, 성상, 효능, 효과, 용법, 용량, 주의사항, 경고, 부작용 기타 등등. 기계를 사면 생산자측에서 법적 방어력을 사전에 고지한 깨알 같은 (썩 아름답지 못한 표현으로) 빠져나갈 쥐구멍들. 계약서 조항에 알게 모르게 다 살아날 방도가 명시된 일반 조항과 독소 조항들. 그 모두를 철저히 지킨다는 가정하에 의학계에서 샘물론을 옹호한다는 것이지, 그게 아니라 그냥 무조건 불결하고 불건전하게 살아도 괜찮다는 의미로 샘물론을 비교적 살짝 더 역성드는 게 아니다. 쉽게 말해 '(1) 최선을 다하자  (2) 대충 살자  (3) 막살자'에서. 인조인간에 대한 제품설명서는 그렇게 말하는 식이다. (1) 최선을 다하면 100년까지 수명이 보장된다. (2) 대충 살면 설계 및 생산 의도와 정확히 부합하여 아마도 80년은 기계가 큰 흠없이 잘 작동할 것이다. 그러나 (3) 막살면 오작동이랄지 예상치 못하도록 탈이 난다랄지 어떻게든 롤러코스터를 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따라서 60-70이상은 절대로 보장할 수 없고 어쩌면 50년이 한계일 수도 있다. 이치는 이렇게 된다. 명실상부한 과학적 근거에 따라 샘물론이 우세하기 때문에 인조인간을 막 그냥 심하게, 험하게, 과도하도록 막 돌려도 된다? 그렇다면 정작 샘물론을 비교적 곶감론보다 두둔하는 당사자, 그 당사자분들인 의학박사님들께서는 실제로 어떨까. 표면적으로야 즉 학구적으로야 샘물론에 1표의 고결한 선거권을 행사하시겠지만. 그러나 실상 따지고 보면 그분들께서 자기 삶에 대해서는 샘물론이 아니라 오히려 곶감론에 아마도 베팅하는 모습이 대세다. 아니 아니. 베팅이 아니라 인생은 1번이므로, 고로 샘물론이라는 탄탄한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곶감론에 자신의 피선거권을 아주 그냥 적극적으로 행사하시는 모습이다. 아니 그러나 안 그러나. 어? 그럴까 그러지 않을까? 
    단적인 예가 무엇일까? 예시는 한도 끝도 없다. 일단 학문과 상업은 기본적으로 별개다. 그러나 먹고 사는 게 먼저 아닌가. 때문에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선서고, 품위 유지비는 품위 유지비다. 법원에 가면 볼 수 있는 법의 신 테미스 흉상. 법조인도 다 행복을 추구하고, 이익에 따라 움직이며, 법망을 자기 인생에 유리하도록 적극적 권리를 행사하는 것. 다름 아니라 인생이다. 자, 구체적 예를 들어보자. 소크라테스야 악법도 법이라고 했는데, 그건 소크라테스고. 비뇨기과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그 시술들, 그걸 정작 시술자인 의사들은 얼마나 자신에게, 타인이 아닌 내 몸에 적용할까? 답은 노코멘트. (물론 100퍼센트 완전 좋은 광고도 있고 과장된 측면도 있고. 곧 광고는 광고다. 좋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내게 유익할 수도 있고 단지 시끄러운 게 다일 수도 있고. 생필품 광고, 공산품 광고 등등) 다음으로. 자, 치과! 사랑니를 얼렁뚱땅 뭘 모를 때 뺐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사자는 어금니를 아껴야 하고, 모기로부터도 자기 몸을 보호할 줄 알아야 하는 법. 성형수술, 안과수술. 정작 성형외과 의사가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가? (성형수술은 크게 나누어 2가지다. 첫째 치료 목적, 둘째 미적 개선. 첫째가 본분인데 어떻게 뭐 그렇다. 그렇다고 인생이 뭐 단기전인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둘째는 나중... 뭐 통과). 정답이 뭔지는 전혀 어렵지 않다. 물론 우리는 사회적 인간이니 만큼 누구나 사익을 추구하는 게 무슨 터부도 아니고, 죄악도 아니다. 그래서 속된 말로 부자만 돈독 오른 것도 아니고, 이치를 보면 너나 나나 우린 모두 똑같다는 말이다. 목사님 설교처럼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그와 비슷한 예시 역시 찾으면 한도 끝도 없다. 중고차 매매상이 가족에게 손해보고 차를 팔더라는 거짓말을 누가 믿겠나. 물론 장조도 많다. 남자의 자존심 때문인지 뭔지 굳이 소변기든 좌변기든 반드시 서서 일을 보는 일. 의학적 지식이 튼튼하신 업계 관계자들은 잘 알고 또 잘 실천한다. 바로 전립선을 비롯한 비뇨기 계통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기 때문에, 그러므로 좌변기는 말 그대로 앉어서 사용하는 게 좋다는 걸. 직업적 사명감, 개인적 인생의 행복도. 전자와 후자가 적절히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것. 누가 모르겠나. 그런데 가만 보면 우직하도록 후자보다 전자에 피땀을 쏟는 분들, 없지 않지 않나. 그런 분들의 미미한 비율 때문에 세상은 그 만큼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아차! 예시로 훨씬 더 직접적인 게 하나 더 있었구나. 깜빡 잊어먹을 뻔 했다. 바로, 수차례 반복해서 설명했던 그거. 성과에 집착하고, 목적 위주로 행동하는 어떤 절정녀. 여자를 만나면 친분 위주로 움직이고 편들고 흉보며 뒷담화도 적당히 배분하더라도, 제일 친한 친구에게조차 숨길 건 철저히 숨기는 불여우! 철없던 시절 그녈 만난 어떤 늑대는, 당시에야 쾌락마 타고서 낙원을 누볐다지만, 새 차 1대 받고 어쩌고 그랬다지만. 딱 4년 지나서 남은 건 오직 2개. 첫째 그땐 새 차였지만 지금은 중고차, 둘째 바나나가 제 기능을 상실한 사건 - 전문용어로 발기 불능. 뿐만 아니라 남자의 판타지 가운데 하나인 하드코어 음란물을 많이 보았을 때. 물론 도파민 분수라는 잇점도 있듯이, 그게 어느 지점을 넘어선다면, 풍선 사그라듬도 응당 감수해야 한다는 이치. 다 그게 그거다. 곶감론 VS 샘물론! 남녀가 사랑을 하다 싸움을 거쳐 애증의 관계로 변하느냐. 아니면 그 언제까지라도 행복한 사랑의 드라마를 연출하느냐. 판단은 각자 몫이다. 뭐든지 찬찬히 관찰하고, 오래도록 지켜보며, 차근차근 생각하면 알 수 있다. 하나를 봐도 열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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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Ⅲ. 
    차마 끝내기는 아쉬워서 조금만 더. 그렇다고 지나치게 헷갈려하지 않아도 된다.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운동만 잘해도, 우리 몸은 악성 요인 웬만한 건 다 자동으로 방어한다. 중간만 가도 장수할 수 있다. 필요 이상 겁먹을 거도 없다. 인체의 신비는 그야 어떻든 항산화요소로 활성산소를 상쇄하는 일인 것. 그걸 생리현상이 직접하기도 하고, 외부로부터 에너지원을 받아들여서 하기도 하고. 지레 쫄 거 없다니까요. 뿐만 아니라 의학 상식의 대부분은 대체로 원활한 혈액순환과 정확히 비례한다는 점. 혈액 하나만 분석해도 알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하다는 것. 단순 통계가 사정 어쩌고저쩌고 20퍼센트다 뿐이지, 면밀히 파고 들어가자면 아직 학계에 보고될 새로운 발견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 더더군다나 마냥 정답이 없는 거도 아니다. 그런즉슨 그 20퍼센트를 최적의 곶감론에 근거하여, 20을 최대한 0에 근접하도록 낮출 수도 있는 것. 상관관계가 밀접하다 까지 밝혀낸 성과는 혁혁하나, 아직도 의학적 성과는 그저 목마를 뿐. 미래에 얼마나 발전할지조차 쉽사리 가늠하기 어렵고. 어차피 많든 적든 일정 노동량 대비 A부터 Z까지일 테니. 그러므로 환상머신을 험하게 굴리기 보다는. 황홀한 신비머신을 가혹한 조건에 방치하기 보다는. 그 보다는 심심하면 기름칠 하고, 이따금 적절한 기능 작동 확인하며, 최저점의 역할만 참다 참다 성적 만족감을 지연시킬 수 밖에. 그저 어쩌다가 벤치멤버를 가상 게임에 투입시키거나 그럼 된다. 그렇게 희망의 사과나무를 심기. 미지의 내일을 열망하면 되니까. 배 부르면 배 부른 대로. 굶었으면 또 그 나름대로 그렇게. 심지어 슈퍼 스펀지를 방치해도 방치한 지점 근처에 머물러 있으므로, 따라서 퇴보는 아닐 테니까. 

  • (A) 기초 건강이 원래 뭔가 단조 분위기니까 왕성한 성생활이 따라주지 못했던 거 아닌가. 노노노노노?   
  • (B) 아니면 왕성한 성생활이 전제되지 못했기 때문에 전립선 어쩌고저쩌고 그렇게 된 건가. 
  • * 당사자분들껜 죄송하지만 의학 및 전문성 학문 발전을 위해 부득불, 네? 물귀신 작전이 아니라. '같이 죽자'식 농담도 아니고. 피치못허게 유머로 이야기를 끌고 가지 않을 수 없다는 점. 그 누구보다 필자가 최고로 괴롭다는 점. 굳이 두말하지는 않겠음

    자, 말하자면 하버든진 하드반진 그 머시기 연구조사 결과는. 그건 (B)의 통쾌한 OK 압승에 두둑한 복채를 풀베팅하시는 듯 하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필경 8 대 2가 딱 나뉘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 때문에 설명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고. 그럴 만하니까 그렇게 됐다 라는 인간사 이치에 더욱 믿음이 실린단 말이다. 보아하니 듣고 보면 끄덕끄덕이요, 알고 나면 수긍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참새가 물어가고 싶어야 마땅할 1등 신랑감을 잠깐─잠깐이 좀 길었나?─촌년이 못 알아봤을 수도 있고. 못 알아 봐서 죄송합니다? 좌우지간, 결과적으로 신뢰도 높은 연구조사가 그렇다는 건 20퍼센트는 미리미리 그야말로 적극적으로 군침을 흘리며 인생을 즐기시면 좋을 테고. 최소한 전립선 건강에는 좋을 테고. 80퍼센트는 곶감론에 근거하여 희망찬 내일을 위해 뚜벅뚜벅 정진하든 어영부영 전진하든 각자 알아서 허시는 거고. 그렇다고 80이든 20이든 또는 안 그래도 왕성한 정력을 자랑하시며 활발한 청춘사업을 펼치셨던 분들께, 주체할 수 없는 힘을 대관절 그 어디에 쓰셔야 할지 도통 분간조차 못허실 만큼 복 받으신 분들께. 사정이 이러하니, 고로, 거 무슨 내 밭 늬 밭 이 밭 저 밭 아무 밭이마 막 다 그냥 씨 막 뿌리고 다니시라! ~라는 말이 아니라. 그게 아니라. 호박씨든 팬지씨든 튤립씨든 그 무엇이든 '잭과 콩나무'처럼 하늘 끝까지 자라나는 마술 콩나무로 키우는 데 유리한, 그러한, '난초 환경론'이 쾌거로 이룩한 의학적 사실도 좋다만. 그 역시 모범이자 귀감이다만. 다만 그 역시나 곶감론의 튼실한 씨앗의 사정이 병행되어야만 얘기가 된다 말이 통한다 라는 뜻이다. 그런즉슨 장기적 조사와 치밀한 관찰에 따른 연구논문이 기발한 연구성과임이 분명하긴 분명한데, 그런데 이렇게 (속된 말로) 까발리고 지지고 볶고 분석하고 보니. 하여, 거 어째 좀 거 별 무슨 참 나. 뭔 빼도 박도 못하는 풀베팅에 똑같이 풀베팅으로 받는 게 아니라, 그걸 그냥 복채로 받고 콜! 그냥 콜. 감사합니다 허허허. 낙장불입인데 이걸 어쩌나. 허허허. 그걸 몇 갑절로 되돌려 드릴 수는 없고 술이나 한 잔 드릴 수는 있고. 덤으로 말년운을 점춰주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어복이든 재물복이든 뭐든 말만 하시라고요. 네? 기 받을지 기 빨릴지 진이 다 빠질지 몰라도, 일단 이치가 그렇다. 원리가 그렇다고. 그렇다고 진짜로 오만정 다 떨어지란 말은 아니고요. 
    결국 근육, 피부, 장기, 뇌세포는 어차피 나이와 정비례! 컴퓨터 바탕화면 그림 같은 이상향. 대적할 무엇을 프린트로 뽑아서 책상 위 모니터 옆에 붙여놓는 단기적 성과. 또 핸드폰 배경 화면 같은 낭만적인 사랑. 인생의 포지셔닝 같은 경구들. 가령, 사랑의 장기전. 행복한 롱런. 쾌락 정복의 완주. 고로 인생은 마라톤이요 사랑은 미완성인 것.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살고, 한마디로 웰빙! 일종의 자기 연민 같은 페이스 메이커가 없는 거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사정 중추에서 세로토닌의 이상 행동에 대한 규명도 아직 현대 의학으로 밝혀내지 못한 한계점이 분명하고. 도파민 분비량을 늘리고 차단하고 어쩌고. 미래 과학은 멀리 보면 발전 가능성이 밝고 맑은 세계. 그래서 낙관해도 괜찮다. 그래도 된다. 결론은 하나도 어려울 거 없다. 주제가 세하고 혹하니 갈팡질팡하게 만들지도 모르지만. 경우의 수가 많다 뿐이지 결과적으로 다 어떻게 사느냐 나름. 그래서 알맹이 없는 정답은 비관보다 긍정에 무게가 실림을 결코 부정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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