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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득할 수 없는 찝찝함. 타임머신과 환상머신을 양쪽에 꿰찬다면 모를까 신나는 모험은 꿈도 꿀 수 없는 인생. 정녕 새로움은 기대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걸까? 아니지 아니지 사랑이 있지 않나. 허나 것도 다 짝사랑복 풍족할 때 얘기. 현실은 차라리 절망감은 아닐지언정 그냥 끝없는 발단.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초대받을 일이 없음. 우리는 오빠라는 말만 들으면 미쳐버린다? 선물은 주지도 받지도 말자. 남자는 집에 있으면 안된다 남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 도 좋긴 하나 정력 낭비하지 말고 좋게 돈이나 아끼는 게 신간 편함. 어설픈 범타는 심심하고 간지러운 안타도 재미없다. 호쾌한 파울홈런과 쾌적한 장외홈런이 아닐 바에야 시간낭비하지 말고 차라리 뻔트가 낫긴 나음. 그런데 다만 건수 없음에 좌절할 뿐. 아니 근데 정말로 행운의 여신은 시원시원한 전개를 왜 내게 보내주시지 않는 걸까? 그걸 왜 내게 묻냐며 재잘대는 숙녀의 잔소리. 들어봤어야 좋든 싫든 할 거 아니냐고. 모태솔로 운명은 대체 언제 신고식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있을 턱이 있나. 그렇지만 난 말이야 희망찬 미래로 달려가는 점쟁이? 젊음의 행진을 좋아하는 돌팔이 예언가. 아니 말이야 바른 말이지 난 뭘 해도 괜찮은 20살 새파란 20살. 정말인가? 뻥이다. 사실 나는 25살이다. 뻥이다. (개)뻥. 그건 그렇다만 이렇듯 찝찝한 잘잘못 계속 물고 늘어지기, 말꼬리잡고 늘어지기를 이중인격이 즐기도록 가만 보고만 있을 수 있나. 그래서 나는 이렇듯 입에 풀칠하기 위해서 칼럼을 쓴다. (뭐? 뭐가 어쩌고 어째?)





    2

    정답은 이거다, 예 아니오 블랙&화이트 밖에 없다. ~처럼 정답 딱 1개인 수렴적 사고로 놀라운 대안을 제시하긴 어렵다만, (너무 산만하거나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 정도의) 확산적 사고력으로 이처럼 문제 제기 목적으로 내용은 이어진다. 물론 이게 정말 책 팔아먹을라고 하는 짓인지 칼럼니스트도 다 먹고살아야 하니까 부득불 어쩔 수 없는 일인지는 몰라도. 자, 일단 시작. 
    겉으로는 규칙적으로 올림픽 / 월드컵 / 지구촌 축제 / 세계대회 틈틈히. 또 인터넷으로 우리는 친구. 우정이나 외교나 그게 그거. 

  • 선진국 → 후진국 경제 지원 
  • 강대국 → 중진국 개발 원조
  • 경제대국 → 중후진국 투자 개발 지원
  • 유엔을 비롯한 공식 · 비공식 국제기구들의 왕성한 활동, 정력적 선행
  •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유되는 교류. 무역. 관광. 스포츠. 대회. 소셜 네트워크. 기타 등등

    여기까지는 아름다운 세상 즐거운 인생. 그런데 실제로는? 세상이 그처럼 호락호락할 리가 있나. 우리가 다큐멘터리를 괜히 즐겨보간디? 그럴 수는 없음. 





    3

    국가 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뭐든지 원리는 비슷. 

  • 대자본력 →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강에 댐 짓도록 지적 물적 자원 충분히 투입 → 콩고정부 지불 중단 선언 → 대자본력은 중급 자본력에게 채권 팖 → 중급 자본력의 하수인인 제3 다국적 기업은 조임새를 죔. 압력 가함 → 콩고 하위 95퍼센트로부터 1/N 각출해서 빚 갚음 (즉 초기와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하게 늘어남)
  • 대자본력 → 일대일로! (중국이 서부 진출을 위해 제시한 국가급 전략 정책) → 미래 결과는? 
  • 루마니아 → 잠비아에 외상으로 물류 지원 → 채무 불이행 → 채권은 다국적 자본력에 넘어감 → 소송전으로 잠비아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남
  • 1995년 페루 경제 위기 → 다국적 기업이 악성 채권 마구 사들임 → 페루 정부를 상대로 소송전 → 페루 정부는 다국적 기업에게 5,800만 달러 갚음
  • 2001년 아르헨티나 경제 파산 (브라질&멕시코 등 다 선험자들임) →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정부 채무 불이행 선언 → 빚쟁이와 협의하면서 제1채권 2채권 나눠짐 → 국제 소송전 & 뉴욕 재판정 판결 → 아르헨티나 정부 왈 빚 못 갚겠다 → 미국&다국적 자본력: 그래? 아르헨티나 정부 재산 가압류, 타국 정박 중인 군함, 타국 공항 정류한 항공기 압류 → 아르헨티나 정권 바뀜 → 유엔인권이사회에 문제 제기 → 지지부진...... → 2015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당시, (아마도 희망찬 미래를 꿈꾸어도 될 만한, 어쩌면 그래도 옛날보단 나을 뻔한) 유력 후보를 제치고 극우 정치인이 당선됨. 왜? 왜냐, 채무자인 다국적 기업이 천문학적 현금 살포 작전을 펼쳤기 때문 → (일부분) 얼굴마담이자, 허수아비요, 개혁 의지도 개선할 마음도 없는 당선자는 신의를 져버리면 안되었음. 대통령 당선되도록 후원을 받았으니 고스란히 뭔가를 돌려줘야함. 따라서 임기 첫 6개월 동안 악성 채무 약 100억 달러를 지불했음. (그 돈 마련은? 복지예산삭감 기타 등등)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에 문호 개방. 민영화처럼 국내 자본력에게 팔기도 하고, 다국적 기업에게 법률권 같은 민감한 사항도 팔아버림. 100억 달러 6개월 전에 갚았는데 불과 6개월 지나니 새로운 150억 달러 빚이 또 생김. 거액 갚았는데 더 큰 거액 빚이 새로 또? 매번 그런 식. 그 후 아르헨티나 경제는 계속 내르막이요 그 채무 발생액은 계속 하위 90%가 1/N 각축하는 악순환 지속. 이처럼 "국내 정치 ↔ 다국적 공룡 자본력 또는 슈퍼헤비급 MI6 CIA 모사드 KGB......" 연결고리로 현재에 이르른 예는 일일이 숫자 세다 포기하는 게 속편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 여하에 따라 다수가 지켜보고, 시위하고, 반대하면 그래프 올라가고. 해도 해도 힘에 부치면서 차근차근 나아지거나 미뤄지는 이치.
  • 2011년 10월 프랑스에서 G7 정상회의 개최 직전 →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 거대 자본력의 농업 투기 금지 제의 → 다국적 자본력들 의견 취합 및 세력 결집 → G7 정상회의에서 착한 척 제안은 보기 좋게 묵살됨. 2011년 사르코지는 1980년쯤처럼 썩은 미소 반복함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내에서 큰 세력 2곳 작은 세력 여러곳으로 갈렸겠으나 뭐든 원리는 비슷. 
    1861년~1865년 미국 남북전쟁: 남부군 VS 북부군
    제2차 세계대전 중국내          :  공산당 VS 국민당 (현 공산당 본류 VS 미영이 지원했던 장제스 당시 대만행)
    1936년~1939년 스페인 내전   : 소련 배후 좌파  VS  독일·이탈리아 지원 우파. 
    2011년~현재, 시리아 내전      : 러시아는 시리아 측 VS 터키는 시리아 반군측 VS 이슬람 국가측이 있고 VS 주요 선진국들은 다국적군.
    유럽 중세 종교사에서 교파가 나뉘었듯, 수에즈 운하 어디 어디 선발&중견주자가 강팀을 지원했던 역사 VS 다국적 자본력이 돈 갚기에 유리한 정치권을 지원하는 현대금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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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금융 같은 탁월한 기법으로) 선진국 → 약소국/후진국 경제 착취. 표면적으로는 합법. 실제적으로는 미국 ↔ 영국 양자간 다국적 기업들끼리 타국에 세금 거의 안냄. 축구 · 농구처럼 밀접수비이자 1대1 수비는 하긴 해. 미국기업이여 세금내라, 그럼 미국기업은 공을 조세회피국으로 넘기고, 영국 국세청은 관할 밖이자 입장 바꿔서 똑같이 하니까 묵인하고 막을래야 막을 수도 없음. 아예 미영 자체가 최대규모 조세 피난처화 되어감. 그런데 대통령 · 총리 바뀐다고 뭘 얼마나 바꿀 수 있나? 못 바꿈. 사회지도층이 내려다보고, 거대 자본력이 하라는 대로 흘러가게 되어 있음. 
    그럼 강대국과 더불어 룩셈부르크니 스위스 같은 부자 조세회피처 말고. 아프리카나 조그만 섬나라 조세 회피처는 어떻게 되냐? 리히텐슈타인이야 먹고살만한 정도가 아니라 석유재벌들처럼 걔네들은 문제 없음. 지금 남 걱정할 때가 아님. 그런 부자 나라 말고 가난한 조세 회피처는? '선진국 ↔ 아프리카 빈국'간 조세회피로 악어와 악어새로 공존하며 이득을 공유하면. 그럼 눈덩이처럼 구르고 굴러 막대해지는 빚은 어디로 가나? 말 그대로 제일 말단인 아프리카 빈국들 하위 99%가 부담할 수밖에 없음. 남아메리카 하위 80%로부터 1/N 각출해서 그 공백을 메꾸는 이치. 그 결과는?
    첫째, 1990년대 후반 아시아금융위기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둘째, 전세계 하위 70퍼센트 나라들 그 내부에서 또 하위 70%는 상시 허리띠 졸라매야 함.
    셋째, 전세계 하위 70퍼센트 나라들 그 내부에서, 정부에서 조금은 빈번한 채무불이행 선언. 
    첫째 둘째 셋째 외에도 이유는 많음. 고로 그린피스니 뭐니 노력은 좋은데, 어찌 보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 셈.
    선진국 → 후진국 경제 지원이 주기적 규칙적으로 제공되긴 하나. 과연, 공짜일까? 겉으로는 조명발 받고 착한 일, 뒤에서 자본력이 빨대꼽고 다 단물빨아먹음. 이 세상에 공짜는 없음. 공기? 절대 공짜 아님. 인생? 막살면 나중 후회함. 이 세상에~ 어? 이 세상에 공짜보다 더 비싼 건 없다고 보면 됨! 국제기구 원조와 환경단체 후원단체의 지원은 그것대로.
    가령 국내에서 개인이 빚쟁이 되는 원리와 완전 비슷. 거의 똑같음.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광고. 저금리라는 둥 뭐라는 둥. 시작은 달콤한 유혹. 국내에서 금융거래 없던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빚쟁이 되는 원리와 완벽히 똑같음. 처음에 신용카드로 시작············(중간  생략)············종착지는 사채나 영화나 제3 금융권? 물론 국내신용이자 일부에 국한된 예이나 원리는 똑같음. 국내가 개인이었다면 국가는 국제신용평가사에서 채권에 돼지고기 소고기 등급처럼 등급 판별로 '투자적격/투자주의/투자부적격' 분류. 그 두 가지와 흡사한 원리는 다름 아니라 기업사냥꾼. 다국적 자본력이 딴 게 아님. 
    처음에 저금리로 대출 → 단기간에 못 갚음 → 중금리로 뜀 → 고금리로 뜀 → 요주의 채무국으로 찍혀서 제2금융권에 넘어감 → 악성채무로 더 찍혀서 제3금융권에 넘어감 →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채무불이행 선언 → 국가신용등급 하락 & 채권 폭락 → 채무국은 하위 80퍼센트로부터 1/N 각출할 수밖에 없음. 반면에 상위 20%는 뭐가 문젠데? 난 행복한데?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인데? 도대체 뭐가 문제야?! 그래서 대륙별 금융사고랄지 세계금융위기 같은 호제는 부자들한테 20년 30년에 한두 번 찾아올까 말까 하는 절호의 찬스일 뿐. 바겐세일이 따로 없는 이치.
    결론. 국가 내에서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신용불량자가 되어가는 과정. 개발도상국&후진국 대 선진국의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이치와 완벽히 똑같음. 1차적으로는 도와줌. 원조. 협력. 투자. 2차 3차...... 하위 80%만 지속적으로 탈탈 털리는 원리. 따라서 다큐멘터리 내에서 초식동물들은 생각 잘하지 않으면 안됨.





    5

    NB 아니 OB는 생각했다. 쾌락마한테 아첨받기에 중독되면 그럼 사랑의 찬가는 대체 언제 부르지? 허나 그렇다고 꼭 그가 멜로드라마만 두둔하고자 하는 건 아니었다. 왜냐, 바로 지금 건수에 허덕이는 그니까. 다름 아니라 바로 그 인간이! 이만 저만이 아님. 장난 아님. 예전엔 거들떠보지도 않았든 자랑하든, 몰래몰래 교제 중인 아가씨들을 모임에 틈틈히 데려온 고등학교 친구들... 면면을 보아하니... (절레절레)! 벌레 먹은 사과만 추종하고 찬양하며 허풍담 남발하던 고딩 친구들을 만나지도 벌써 그 옛날. 그는 곧 흑백TV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아니라 이미 꼰대인 것이란 말인가! 커피포트도 이젠 바쁘기 피곤할 지경. 뭐 아무튼 할 말 떨어진 NB는 당분간 돌팔이 칼럼도 잘 써지지 않았다. 환상머신이 신봉하는 논리 알면 뭐 하냐고. 사랑업과 정열학과 행복론은 언제나 미완성인데. 네가 뭘 안다고 그래?! ~라며 친구와 으쌰으쌰 노는 것도 좋지만 그게 나쁘단 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사랑은 대체 언제 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칼럼 의뢰, 역시나 뚝 끊겼거든. 그러니 이따금 중편소설 연재도 빵구냄. 무책임한 놈. 쩨쩨한 녀석. 허접한 개새끼. 더럽게 엄살피우기나 할 줄 알지 지까짓 게 뭔데? 그렇다고 속된 표현으로 밥줄 끊겼다는 말이 아니라 몸짓 발짓 손짓 표정 지으며 딱 거짓된 영웅담을 꾸며볼까 하다가, 결국 물에 빠진 생쥐 꼴. 항간에 떠도는 뜬소문에 의하면 말이지, 거 꽤나 믿을 만한 소식통도 똑같이 말하던데... 그래 봐야 개꿈. 병적인 허언증 저절로 치료되어 버렸나? 두손 두발 들고 환영할 일이긴 한데 거 어째 남은 건 허접한 자기애 아니면 쪼잔한 자기 연민? 능청도 재미없다. 필자가 아니라 OB가 말이다. 그러니 YB라고 빡빡 우기면 누가 들어주냔 말이지, 어? 허허. 허허허허허. 재산목록 1호 2호 3호를 쩌렁쩌렁 외쳐보아야 보나마나 짠해지기 밖에 더하겠냐고. 고로 무인도에 데려가고 싶은 ABC를 카랑카랑 지목해볼까? 그게 더 찡하군 글쎄. (절레절레)! 사귀자면 사귐? 같은 공상 지겹고 짜증난단 말이지. 왜 아니겠어. 
    그래서 그는 일단 오랫만에 헤어젤을 발라봤다. 누가 그랬으니까, 남자는 이마를 까고 다녀야 돈이 들어온다고! 그 다음엔? 또 누구한테 기댈려고! 묻어가기 지겹지도 않나. 업혀갈 천리마들 쉽게 업혀주지도 않음. 나 저 오빠 업고 싶어, 한두 번 들어봤으면 됐음. 여바텐더한테 1등으로 지목당한 단꿈만 꾸다간 더 가난해지기 딱 좋음. 자기 자랑도 지지리 궁상맞으면 완전 짜증남. 그것만큼 추접스러운 거 찾기도 힘듬. 자, 고로 이에 걸맞는 표어는 뭐다? 네가 탈 말 네가 찾아라. 따라서 YB는... 나는... 내가, 어? 젠장 그만 하자. 그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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