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flickr>
'바이럴, 버즈, 입소문 마테킹혁명'이란 책의 옮긴이의 글에서 보고선 적어놓음;
이 곳은 고품격 블로그가 아님ㅋㅋ

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는다

발표 안 된 시 두 편만
가슴에 품고 있어도 나는 부자다
부자로 살고 싶어서
발표도 안 한다
시를 두 편 가지고 있는 동안은
어느 부자 부럽지 않지만
시를 털어버리고 나면
거지가 될 게 뻔하니
잡지사에서 청탁이 와도 안 주고
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는다
거지는 나의 생리에 맞지 않으므로
나도 좀 잘 살고 싶으므로

詩를 찾아서 / 정희성

<photo by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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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주도 미스신

from Small Talk 2008. 6. 1. 14:57



용의주도 미스신
지하철에서 아이팟으로 잠시 보았던 영화.
그냥 심심풀이로 스킵하면서 보다만 영화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편집한 영상이ㅋ 어떻게 결론나나 나머지 봐봐야겠음;

용의주도하다! 나도 그렇고;; 아무렴 사람들 다 그러고 사는데 뭐 어때;;
이 글을 읽는 분이 여성이라면, 그러면서 결혼 적령기라면~
자기의 라스트 네임을 붙여보자!!

용의주도 미스(O)

재미있자나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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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 / 에쿠니 가오리'에서

갓 결혼했을 무렵, 나는 남편에게,
"나 말고 다른 여자하고도 잘 지내."
하고 말하곤 했다. 잘 지낸다는 것은 물론 연애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로를 마주하고 만나고, 그 사람을 제대로 보고, 결혼했다는 이유로 그 결과로부터 도망치지 말라.'는 뜻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바보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말했어야 했다.
다른 여자를 보면 절대 안 돼.
3년이란 시간이 걸려서야 겨우 배웠다. 억지가 통하면 정당한 일은 안 통한다든가.
남자든 여자든 사랑이란 몸을 보호해야 이루어지는 것. 언젠가 쿄겐(일본 전통 예능의 하나)에서 들었던 구절. 평온하고 사랑에 가득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억지를 관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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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면서도 좋아하는 거 =====>공짜
쓰고 나서 보니까 세상에 공짜없다는 말도 있지만 마음이란거는
어떤가한다면 조금 그렇구나~

어떤 친구가 엑스 걸프렌드(옛날옛날)와 저녁식사하는 자리에 같이 있게 되어서
불편한 자리는 결코 아니었고, 간결하게 쓸 얘기 끄집어 내면;
1.엑스걸프렌드분 얘기
그때는 두번 다시 볼 의사가 없고 안그럴꺼고 그러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깐 그냥 이 정도 요런 자리에서 한번 보게 되드라...
2.내 생각
사람을 무척 오랜만에 보면 얼굴이 새롭다는거. 아니 느낌이...
(너무 먹는데만 열중했었다)
3.제 3자 의견
요 얘기 다른분이 듣고서 대뜸
"아니 왜 만나? 다시 만날꺼 아니라면...(황당한 표정으로)"
(음.. 명분에 대한 얘기구나)

너무 사적인 얘기지만
1번 불성실, 2번 그냥 수다, 3번 성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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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의 재회라는 멋진 노래가 있지만 글해도 재회 안하는 것이 좋은 이유.

- 질서 정연하니까.
- 스파이더맨은 안되야하니깐
   이 세상 링크-링크-링크지만 그런 감정 어떻게 다 챙기고 사나..
- 재회 안하는 것이 멋져보이자나; 더 멋진 건 재회 못하는 것ㅋ!!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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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친구가 했던 얘기가 떠오른다, 문득.
너는 어떤 여자를 좋아하냐. 이상형보다도 그 나이에, 이제, 앞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냐는 그런 뜻으로 한 얘기같다. 난 정확히 나의 의사를
모르니까 (바보같이) 그냥 쓸데없는 얘기를 했는데 앞에서 결론을 내려주드라.

너도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 그리고 쩜쩜쩜~
그 녀석 심리학과 나왔나ㅎㅎ
에고, 거의 다 남의 얘기, TV본 얘기, 책본 얘기다. 곧, 남이 해주는 얘기란 말이닷 OTL

여담(들은 얘기)
- 계약직으로 오랜동안 있다가 정직으로 전환해서 느끼는게 뭐냐면 정말 사람마음
참 간사하구나 하는 얘기.  전후비교해서 사람들이 또는 이성들이 태도가, 말이 달라지드라는
- 자기 친여동생의 배우자로 자기의 친구는 어떤가에 대한 판단기준이 성실이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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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서 멋진 부모가 되는 것만큼 근본적인 경험은 없다.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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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해지는 일상

from Small Talk 2008. 6. 1. 11:51

요즘 잘 살고 있는 것일까...-_   -  근래 잘 안하는 거가 이런거??

- 시무룩해진거...
- 다른 사람 별명 지어주기(나름 디게 재미있는건데..)
- 뭉쳐서 놀기 (요거두)
- 주변 사람 챙기는 거ㅋㅋ(따돌림 풋)
- 기부(올해 목표가 연수입의 2%였는데 0.2%나 하나모르겠다, 방법을 분산시켜야겠다!!)

텔레비젼 광고에서는 하나건너서 김태희가 등장하고~ 그럴만해서 그러겠지만
이연희나 이혜상, 고아라..로 대신했으면ㅎㅎㅎㅎㅎㅎ 좋겠지만 또 그러면 텔레비죤
앞에 살꺼 같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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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김구라, 김국진, 윤종신, 신정환이 나오는) 보다가 윤종신 아저씨의 헤어스타일을
보니깐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데 저런 스타일로 바꿀려면
꽤 괜찮은 숍에서 제법 실력있는 솜씨를 자랑하는 헤어디자이너라 할꺼 같아서
그냥 다니던 단골 숍에 계속 다니기로 했다.

라디오스타 너무 재미있다. 그 질기도록 물어뜯는 릴레이 토크. 멤버 훌륭하고...
김국진(한발 앞서는 웃긴 외모)
한때 김국진보는 재미로 살았었는데ㅎㅎㅎ
공무원시험 합격했었냐는 물음에 "그랬으면 지금 우리 동네 동사무소에 있지 내가 왜 여기 있어"ㅋㅋㅋㅋㅋ
윤종신(튀어나온 입)
입담 좋고 말 빠르고 무엇보다 창의적인 일을 하고 테니스 선수와 결혼했고
나도 테니스 꼭 배워야겠다~ 친구와의 시합은 이미 미리 예약해 놓았다.
매치포인트 따라하기는 어려울꺼 같지만ㅋ
김구라(거구&턱)
계속 퍼붓는 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한폭탄ㅎㅎ
그러고보니 평범한 사람들도 자기를 막 나무라고 호통쳐주면 참 좋아하는거 같다.
원래 누구나 그런 성향이 있는거 같다는 얘기다. 야야야(호통)
신정환떠(척키&광대뼈)
떠 있지는 않지만 가라 앉지 않고 은근히 오래 버티는~ 항상 가벼운 얘기, 가벼운 외모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항상 당하는 입장... <==== 요거 중요하다★
저 뜬다는 말. 저 뜻 말고 초딩3인 조카녀석이 했던 말.
"나랑 한판 떠~"   ㅋㅋㅋ 이건 다른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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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친구 녀석과 있는데, 축구 얘기를 하게 되었다.
역시나 프리미어리그를, 골게터를, 최고의 선수를 너무나도 칭찬했었다. 그 친구가.
크리스찬 호나우두는 제쳐두고 하나 고르면 긱스 얘기! 요점은 긱스가 최고다. 여전히... 이건데..
나도 같은 생각이고 긱스를 좋아하지만 좀 애석했다.
왜냐하면 그 포지션에 그 분이 있기 때문이다.
킬리 골잘레스(Kily Gonzales)^^ 물론 노땅이다. 그래도 상관없다. iLike.
첫째, 알제티나 사람이다.
  (두고두고 그럴거지만 왜 아르헨티나가 좋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냥 옛날부터 그랬다, 그래서 괜시리 아르헨티나 여행 관련 포스팅을 본다면 괜히 기분이 으슥해진다)
둘째, 전 세계 최고지만, 그랬지만 긱스와 비교하면 감독 시선으로 보면 약간 좀 차선이다. 즉, 넘버 투란 말이다.
셋째, 개인기 끝짱이고 성격 급하고.
모름지기 축구 선수는(자기 자존심을 걸고, 인생을 걸고, 이름을 걸고, 모든 것을 걸지 안드래도 선수라면는 스페인이나 이태리, 알제티나 같은데서 안뛰드래도) 개인기, 있어야 하고(훌륭하게), 성격 또한 급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ㅋ

괜히 쫌 언짢은 일이 있어 잔소리 나왔다.

알제티나 사람이면서
축구선수.
그리고
나와바리와 아우라가 찬란한
그런 사람!!


안친한 블로그 친구는 스페인어 공부하기 시작했다는데...
새로운거 학습할꺼 너무나도 찾기힘들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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