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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흑백TV 인식론 9 2020.07.29
  2. 칼럼: 중년이란 2020.07.24
  3. 칼럼: 패션. 형제애. 성격 2020.07.10
  4. 칼럼: 과거사 2020.06.21
  5. 칼럼: 인종차별 3 2020.06.20
  6. 칼럼: 흑백TV 인식론 8 2020.06.15
  7. 칼럼: 인종차별 2 2020.06.14

칼럼: 흑백TV 인식론 9

from 칼럼 2020. 7. 29. 16:38

    1

    최근 몇 년이라는 간격을 두고 모순되는 사회문제가 심심치 않게 시끄러움. 그건 무엇이냐? 
    첫째,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둘째, 일간지 제목 "무릎꿇은 '아베 사죄상' 제작자 "日, 문제제기 내게 하라"
    광고예술이랄지 수많은 예시처럼 무언가를 비꼬아서 볼 것인가, 왜 하필 비너스 조각상을 일개 촌년으로 특정해야 할 것인가. 오락산업 관계자 너네들 맘대로 조각상 제목을 이리 붙였다 저리 붙였다? 어딜 봐서 현대판 촌년이 아르테미스일까? 인간은 뭐가 그렇게나 찔리나. 잘못한 게 그렇게나 많나? 
   "네델란드령 동인도 제도에서는... 백인 남성 민간인이 거의 모두 총살 또는 참수되었고, 그 부인과 딸들 다수는 윤간... 네델란드 여성 모두 위안소로 끌려가 '아침에는 사병 20명 오후에는... 매일 상대하게 되었다...일본 제국 육군의 성노예로 강제 동원된 소녀와 젊은 여성의 수는 어림잡아 약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대다수가 한국인.. 미얀마 장교들조차 일본군 이등병에게 경례... " 라는 기록과 조사처럼 지금이 무슨 1942년인가? 

  •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추모: 전통이니 상관 말라 → 외교문제 깜냥도 못됨
  • 옆동네 개인의 예술       : 배 나와라 감 나와라 → 타국 개인도 우리에게 검열받아야 마땅/사과 당연

    거긴, 남자, 없나? 우리가 트집잡으면 모든 걸 우리에게 맞춰줘야 한다...? 고양이의 최적화. 살쾡이의 3인칭 같은 1인칭 사고체계. 도대체 어떤 동네인데 사고방식이 그러지? 묻의것들과 판이하게 다른 섬문화이니 만큼 존중만 받고 상호주의 그딴 코흘리개 착한 척은 필요없다, 거울은 동화에나 나오는 것. 따라서 잔인한 탐정이자 야비한 장사치로 다큐멘터리에서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다는 심보. 타고난 천성이든 성장배경이든 개인이 그럴 수야 있다지만 체계와 문화까지도 그래서야 쓰나. 만약에 삼국(스코트랜드, 웨일즈, 잉글랜드)에 성경이 전파되지 않았다면 걔네들도 그랬을까? 그분들께서도 그랬을지도 모르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쪽은 국기부터 문화건 무엇이건 뭐든 성경과 신화 기반으로 상식이 공통됨. 교양이 통함. 이처럼 흑백TV 사고체계의 이중적인 면모 참 재미있다. 모순이든 뭐든 나한테 다 맞춰주라는 속좁은 여자랑 완전 판박이.

  • 옆동네 개인의 예술: 청구권협정 > 개인청구권. 따라서 개인은 조용하라. 개개인 떼쓰기 받아주지 말라. 개인 단속 못한 사회지도층부터 대표적으로 각성하라. 
  •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추모 기타 등등: 국내 전통 ≠ 외교 관례. 근데 또 희안하게 뭐냐면, "개인 예술이나 행동 ≠ 외교 문제". 언젠 사회지도층이 개인 단속을 해야 한다면서, 이상하게 시시각각 말이 바껴. 변심은 여자의 특권? 이건 뭐 그냥 또 아주 그냥 때와 사안에 따라 기준도 뭣도 없음.
  • 런던에서 총리와 미국대통령 대형 인형에 기저귀 입힌 거? 문명인의 탈을 쓴 식인종 사회에서는 절대 금기. 자유 없음. 뭔 말만 하면 극히 유감. 걸핏하면 말 조심해라는 태도. 하늘이고 신이고 나발이고 그딴 거 없음. 국왕이 하느님. 저번에 인간선언 어쩔 수 없이 했으니까, 장래 몇 대 국왕은 조물주 선언 예정.
  • 징용배상 중국 피해자엔 화해금은 물론 틈틈히 비위 맞춰줌 ≠ 옆동네는 찌그러져. 너랑 재랑 같냐? 라는 논조. 미쓰비씨, 3년 전 중국인 3700여 명 보상… 韓 '피해자' 48만명 보상 땐 20조 원 육박. 일본 정부 · 언론 “요구 들어주면 피해보상규모 감당 못해”. 강제징용에 전쟁 성노예에 그 얼마나 싸디싼 인건비 어영부영 미루고 핑계대고 대충 둘러대면서 퉁치기로 시간만 미루면 끝남. 우기면 답 없음. 자국 교과서부터 천문학적인 근거로 돌맹이 몇 개 섬을 타국 영토로 인정했다가, 나중 보니 그거 뺐으면... 야금야금. 고양이 야욕 말도 못함. 본질적으로 현대문명에서 마음에 드는 것만 받아들임. 말도 못함. 한쪽은 국가청구권 행사하지 않았으니 개인청구권 인정, 한쪽은 국가청구권 소멸되었으니 개인청구권 불인정. 나 유리할 땐 개인의 자유, 나 불리할 땐 개인의 모든 것은 국가에 예속되어야 마땅. A 동네에는 국가청구권 소멸되었으니 개인청구권도 소멸되었다, 반면에 B 동네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때문에 개인청구권 소멸되었으나 그게 국가 때문이니만큼 따라서 개인청구권이 살아있다. 즉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륜! 오히려 현실이 영화도 아니고 결론은 경제 보복. 보복 빌미를 준 게 아니라 먼저 당연한 상호주의 사실을 제공했으면서, 원자폭탄처럼 이상하게 복수심이 당연한 것처럼 포장됨. 우리가 진짜 피해자다~ 피해자다~ 사과해라~ 사과해라~! 

   "하지만 유럽 여성을 강간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고 강간을 저지른 병사는 가혹한 처벌을 받았는데, 이것은 중국 본토에서 전쟁을 치르면서 일본 제국군이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유럽인들은 대개 어느 정도 존중을 해주었는데, 마치 일본인 자신들이 그만큼 문명화된 민족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듯했다. 그러나 그 뒤 일본군은 백인들에게서 아시아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면서도, 병사들이 홍콩 내 중국 여성을 강간하는 행위를 장교들이 거의 저지하지 않는 매우 모순된 태도를 보였다..."
    100년 전 백작, 자작, 공작, 후작... 작위만 따라한 게 아니었음. 사대주의 끝장. 뭐든지 따라함. 남 잘된 꼴 못 보는 사람과 안 친하면 그만인데. 나 밖에 모른 여자와 사귀다가 보내드리면 그뿐인데. 딱 붙어서... (절레절레). 뒤통수 시기만 저울질. 기준은 시시각각 고무줄. 동남아시아는 미개인으로 아는데 또 대표적으로 우둔한 선심과 막무가내 소녀감성 기타 등등으로 등에 꼽힌 빨대는 기가 막혔는데 점점 약발 떨어지고 있는 중. 본색 딱 드러남. 야심 탈로났음. 호피 무늬는 물론 빨가벗겨진 본성 딱 드러남. 근데~ 동정심 없는 것처럼 창피함 없음. 왜? 식인종이기 때문일까 문화 때문일까. 아님 그 둘이 같은 것일까? 답은 로빈슨 크루소에서 예언됨. 물론 비의도적으로. 아님 누가 시켰나?





    2

   「...캐서린은 원래 자기 감정을 숨길 줄 몰랐고, 화가 나면 항상 얼굴이 불이 난 것처럼 새빨개졌지요.
   "그럼 이건 뭐랍니까?"  저는 캐서린의 말을 반박하는 결정적 증거로 보라색 상처를 내보이며 응수했습니다.
    아가씨는 발로 바닥을 쾅쾅 구르며 잠시 머뭇거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자기 성질을 못 이기고 저의 뺨을 갈기더라고요. 얼마나 얼얼하던지 눈물이 다 났답니다. 
   "캐서린, 안 돼! 캐서린!"  린턴이 끼어들었습니다. 자신의 우상이 거짓말과 손찌검이라는 이중의 잘못을 저지르다니, 엄청난 충격이었지요...
   "못 가." 캐서린은 문고리를 잡고 막아섰습니다. "지금 가면 안 돼, 에드거 린턴. 앉아. 그렇게 화내며 가버리면 안 돼. 그럼 나는 밤새 괴로워해야 해. 너 때문에 괴로워하기 싫어!"
   "나를 때려놓고 나더러 가지 말라고?"  린턴이 물었습니다. 
    캐서린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나는 이제 네가 무서워졌어. 그리고 네가 창피해졌어."」 
    ─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에서.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캐서린이야 소설에서 그랬다지만, 감정을 절대로 겉으로 표출해서는 안되는, 속마음 속의 속마음 표출이란 있을 수 없는 일과 같은, 바로 감정없는 동물. 인간에게 감정과 이성이 없으면 그건 한마디로 금수! 성경이고 뭐고 불리하거나 싫은 건 다 튕겨내고 단물만 쪽 빨아들이는 태평양 원주민 문화. 장점이 많으면 뭘 하나, 욕심쟁이 말썽쟁이 캐서린 판박이인데 겉은 캐서린이 아니고. 말은 또 아시아의 유일한 유럽이고. 대체 뭐지? 뭐야? 소설 '폭풍의 언덕'에서 캐서린은 남 생각 요만큼~도 안 한다. 자기중심적으로 자기 잘못은 알고 싶지도, 듣고자 하지도 않고. 내 입장만 중요. 사건을 자기가 모두 만들어놓고, 나중 시끄러워지니까 왜 날 이렇게 만들었냐면서 오히려 캐서린이 화를 냄.
    내가(부인이) 화냥년처럼 바람핀 거 다 남편 탓이란 말이지! 왜 날 외롭게 만들어 동기부여를 했냐, 지가 먼저 바람필 때까지 어째서 기다리도록 만드냐는 둥. 보편적으로 나한테 질려서 헤어지자는 이별 선언도 남자한테 끌어낼 궁리로 잔머리 굴리는 게 바로 여자. 사랑 선언도 받아내야만 하니까, 하다 하다 안되니까 그래서 일찍도 선빵. 어떻게? "나 사랑해?". 멋 훗날 보다 보다 "나 왜 사랑해?" 콱... 통과. 견적 안보이니까... 또는 전망 어두우니까... 또는 금새 싫증나니까... "내가 오빠 이럴려고 만나?" 그거만 보면 여자는 사람이 아니라 금수. 남자처럼 짜증지수 계기판대로 한계점 넘어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돌변하는 게 아니라, 그저 일상적으로 살쾡이! 사고체계가 그래야만 애를 잉태하고 낳을 수 있는데, 천동설 사고체계를 모성애와 장점으로 써먹는 게 아니라 꼭 보면 이따금 하필 불륜과 막장에 역이용!
    '폭풍의 언덕'에서 캐서린의 사랑관 역시나 평소 여자들 마음과 딱 똑같다. 자기는 남자들을 소고기&돼지고기 등급 매기듯 판별하면서, 여자는 남자한테 외모평가 받는 걸 억울해라 하는 여자 심정. 내 남동생은 결혼해서 마누라 쥐어잡은 체 살아야 하고, 난 결혼해서 내 남편 쥐어잡고 살고 싶은 마음. 일관성 없음. 피도 눈물도 없음. 부모자식간에도 동물들처럼 냉정. 동정심 없는데 잔인한 게 절대로 나쁜 게 아님. 로보트처럼 효율이면 끝. 등급처럼 수직이면 만사형통. (우리 엄마도 엄마말 잘 들을 거 같은 여자한테... 뭔가 어떤 며느리감으로 선호하는 마음이 없잖아 있었음. 커서 나랑 같이 살자... 에잇~ 지 마누라한테 푹 빠져서 지 엄마는 관심도 없을 거야... 농담하실 때도 있으셨는데) 그처럼 A++, B+처럼 등급 의도적으로든 본능적으로든 안 매기는 사람 있나? 있을 수 없다. 그게 없다면 열등감 우월감 질투심 호감 혐오감 불쾌감 연민 슬픔 시기 등 감정 역시나 없을 테니까. 난 자연스럽게 자동적으로 동성이든 이성이든 젊건 늙었건 상대방을 레이더 스캔하면서, 여자는 말한다. 왜 내가 너한테 잘 보이려고 풀메이크업을 해야 하는데! 웬만한 여자는 돋보이고 싶어서, 또 동시에 (좋아하는 남자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화장을 한다. 잘난 남자들한테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그 마음 우리가 어찌 모르나. 정성스러운 2시간짜리 화장했는데 집에 일찍 들어가? 억울해서 어찌 그러나. 근데 괜찮은 남자들은 나한테 통 관심없고 어디서... 거 어째... 쉿! 여자가 화장하는 이유? 단답형이 아니다. OX가 아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그렇다고 객관식이 안 바뀌나? 변심은 취미. 변덕이 죽 끓는데 그분들보고 어쩌라고요. 근데 정치계에서 말꼬리잡고 늘어지기, 사교계에서 트집잡기, 오락산업에서 특종 편집처럼 자꾸자꾸 말을 만들어내는 식. 남자도 허세 본능 있듯 여자는 허영심 빼면 시체. 여자한테 내숭이 없다고? 그건 덜렁덜렁 고추 달렸다고 봐도 무방. 다 형편 되며 대우 받는 사람이나, 얼굴평가 외모평가에서 자유로움. 난 남자들 외모평가 얼굴평가하는 게 취미인데 남들이 내 기분 맞춰주지 않으면 짜증. 그렇듯 전성기발에 대해서 여자가 남자보다 월등, 여자는 무조건 나이발! 근데 비교적 AB...보다 어째서인지 30 넘으면 나이로 후려친다는 둥 50 넘으면 누가 여자로 본다냐는 둥. 아무튼,
    좀비가 창궐하는 세상도 아니고, 어? 안 꿇리고 다정하며 행복하고, 성격 백점에 애교 만점에다, 쾌활하다 분위기 탈 줄 알고 동시에 다소곳하니 우아하고, 뿐만 아니라 우리 오빠 밖에 모르고, 변신의 귀재니까 남자가 한눈팔지 못하도록 남자 마음 녹여주는 여자가. 과연, 그런 숙녀가 후려친다는 둥 어쩐다는 둥 그런 저렴한 표현을 쉽게 구사할까? 왜 그래야 하는데. 다 뭔가 빈정 상했으니까 고양이 발톱 세우고 맹수 송곳니 보여주는 것일뿐. 내 겨드랑이 그 누구도 관심없어하니까, 여자는 남자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화장을 한다! 라는 말에 울컥하는 심리. 나 좋다는 친구들 줄을 섰고 사랑의 차트를 위해 번호표 뽑는 기계를 장만할까 말까 저울질하는데. 그러는데 푸념할 시간이 어딨나. 안 그런가? 그런가, 안 그런가? 뭐 알면서 일부러 말하지 않는 걸 무슨 대단한 비밀씩이나 된다고, 그걸 아는 체하시면 어떡하냐고요? 누가 그걸 몰라서 아는 척 못하는 줄 아냐고요? 워... 워... 빈정 팍 상하실 텐데... 야, 튀어. 일단 튀어. 당장 튀란 말 못 들었어? 아 도망가지 않고 뭐 해? 지금 저리 비켜 닥쳐 꺼져 그런 말장난할 때가 아니야. 어? 귓구멍 막혔어? 워 워 워. 워   워   워. 농담이고. 다시 돌아가서. 
    캐서린이 바로 그처럼 천동설 사고방식을 구분 못하는 여자의 대표격이다. 왜 나한테 모든 걸 딱딱 최적화시켜서 맞춰주지 않냐는 식으로. 애도 아니고 숙녀라 하기에... (절레절레)! 여자들도 이 남자 이해가 안된다? 애라고 보면 딱 이해됨. 캐서린도 정신연령이 언젠적에 머물러 있다고 보면 자동적으로 이해됨. 곧 마음은 애 몸은 어른! 허나 그건 자랑이 아님, 그 때문에 대체 몇 명이 골치아프게 되는데! 자기의 사랑이 애첩 10명 거느리면 꼴보기 싫을 거면서 자긴 사랑의 차트를 모두 데리고 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심보. 거울 비춰주어도 왜 날 백설공주로 대접해주지 않냐며 적반하장. 그분께 대체, 뭘,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 징징짜면서 귀막고 궤변을 일삼으면서 피터 드러커가 딱딱 논리적으로 말하면 찍소리도 못할 거면서, 나중 옆동네 떼쓰기 받아주고 들어주면 안된다는 자세. 아주 일관됨. 사고방식이 통채로 캐서린을 정신분석하자면, 나 밖에 모르는 욕심쟁이. 답이 없다 답이 읎어. 
    캐서린? 사랑의 차트를 다 가지고 싶은 건 기본인데, 인습의 기초가 뭔 필요? 대인관계든 뭐든 카네기 처세술 그딴 거 불필요. 천동설 사고체계의 대표격으로 또 하나가 있다. "당신 나한테 왜 그래?" 몰라서 물으시나요. (절레절레) 드라마 기획의도에 따라 영화 줄거리라는 판 짠 장본인이 누군데, 당신 나한테 왜 그래? (물론 남편 잘잘못 지적질이 옳고 야단치며 따지는 잔소리가 절실할 때도 있긴 있다만). 남편 비툴어지라고 고사지낸 건 쏙 빼놓고, 알면서 모른 척 시치미떼기. 져주면 왜 져주냐 이기면 여자 이겨서 뭐 하냐 (절레절레)! 선물 안해주면 안해줘서 삐지고, 꽃다발 안겨주면 이 돈으로 고등어나 사오지 이게 뭐냐 돈이 썩었냐 어쨌냐. 소개팅에서 전화번호 안 물어보면 안 물어봤다고 대성통곡하지, 물어보면 물어봤다고 짜증내지 (절레절레)! 웬만한 숙녀들이야 고결한 심성 우리가 왜 모르나, 하지만 남자들이 듣기 싫어하는 여자말 20, 30가지. 반 세기를 살아도 여자를 아무리 많이 만나도, 아무리 오래 살아도 그런 말 들어보고 싶어도 못 듣는데. 도대체 그런 말들만 골라서 듣는 분들은... 여자가 미스테리가 아니라 그분들 애정이 미스테리다. 그래서 플레이보이는 동갑 별로 좋아라 하지 않을 수도. 연애는 막내 말괄량이든 누구든 전적 화려하나, 남자가 나이들수록 화려한 여자보다 단정한 신붓감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건 지극히 당연. 야망 끝장인 여전사 옆에서 병풍 노릇이야 직업이면 몰라도, 북어랑 여자는 이틀에... 통과. 그렇듯 비율 얼마 차이 나지 않긴 하나 플레이보이와 어른들은 차녀 이상을 비교적 정실감으로 더 선호.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출생순서 핸디캡 감수하는 사랑이야 응원하면 그뿐이고. 근데 이거 어쩌다 주제는 슬슬 그렇게 바뀌는 형세. 악녀 성질머리 → 여심 → 여복 → 애정운. 여차 여차 해서 사랑론 받고 행복업 덤으로 얹어 세계관까지 넘어가기 전에 서둘러 문단 마쳐야 겠다. 그러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이다. 





    3

    이건 그냥 웃자는 얘기긴 하다만 뒷맛이 영 개운치 않아서 옮김. 아울러 거짓도 미화도 아닌 사실 100%. 모르는 사람 있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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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튜디어스들이 평가한 각 나라별 승객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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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일본 승객: 조용하기로 유명 / 부탁도 조심스럽게 / 언제나 분위기 부들부들 항상 수줍수줍 / 그런데... 그런데... 앞에서 내색을 안 하시는데 뒤에서... 승무원들 사이 소문 무성함. 유명함. 비행은 편하지만 무조건 조심해라! 
2. 남미 승객: 시끄럽고, 밝고, 외향적이고, 사교적. 가벼운 파티라고 생각하면 됨. 좋게 보면 재미있는데, 정력 떨어지는 승무원 입장에서는 피곤할 수도 있음. 
3. 무슬림 승객: 일정한 시간에 기도하는 문화. 기내에서 기도할 위치를 알아봐주면 됨. 
4. 중국 승객: 주객 모두 마음이 편안. 승객들이 무척 쿨함. (대륙적 기질의 단점과 별개로 장점에 해당/일장일단은 무엇에나 해당/구습과 흑백tv도 비례). 뭔가 잘못해도 웃고 말고 즐겁게 일하는 기분. "적도 ↔ 북극 남극", "내륙 ↔ 고립된 섬" 지형-환경 특징과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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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수 먹고 정신차려라. 살쾡이 무시하면 큰코 다침. 고양이 못 알아보면 나중 뒷감당 오짐. 세상만사를 그분께 최적화시켜야 드려야 직성이 풀림. 아니면 조용히 뒤통수. 앞에서 별다른 내색하지 않고서 웃으며 안녕, 근데 조용히 불평불만 서류는 돌아서.. 돌아서... 실무자 뒤통수를 때림. 그런다고 앞에서 책잡힐 것 없이 여자한테 잘하면? 뜨거운 부탁, 차가운 감사. 사람 마음이란 게 원래 간사할 수밖에 없음. 아 글세 세상사란 뻔트로 주고 홈런으로 받는다니까요. 수탉이 되려는 작은 촌닭은 볏을 보면 미리 안다. 여자한테 배려하면 당연한 것, 배려하지 않으면 뒷담화가 뒷담화가...! 정당이자 합당한 일 때문에 합리적인 비판과 지적질? 여자 이겨서 뭣 하게! 여중 여고 여대 앞 문구점 사장님 인생 좌우명이 뭔데.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그럼 내가 쥐란 말인가? 그 말이 아니라. 여자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자나깨나 여자 조심. 그에 근거하여 남자 없는 아마존 문화 조심은 만고의 진리. 에누리? 흥정 없음.
    남자들 사이에서야 친하기 때문에, 우정이 다 그렇진 않아도 많이 보면 늬가 잘났냐 내가 잘났냐 그게 자연스러운데. 남자들도 보면, 마초 + 꼰대지수 상급 = 상마초이듯. 어디 가서 나보다 말 많이 하고, 나보다 잘난 놈이 설치고, 나보다 유독 나대는 애들이 많아서 난 그냥 일개 병풍으로 전락한다? 그분 거기 두번 다시 발 들이지 않음. 딱 발길 끊음. 친분 단절. 속좁은 평균 남자 + 섬문화 + 성장배경 기타 등등 = 친구들끼리 자긴 잘난 척 이따금 뽐내도 되는데, 반면 친구는 내 앞에서 무조건 겸손하지 않으면 안됨! 필자 친구도 사람은 좋고 착한데... 필자가 걔네들 잘 아니까 이해하며 서로 으쌰으쌰하는 것. 객관적으로 보면 꼰대계 대표주자, 즉 속마음은 아닌데 하는 행동 하나하나는 상꼰대요 마음은 100세 노인. 대체로 뭐든 그분께 다 맞춰드리지 않으면 안됨. 겉으로 봐도 깡촌 스타일 촌닭, 출신 역시나 깡섬인 친구들. 그분들을 도대체 어떻게 대해드려야 하지? 그분들 웬만하면 나보다 많이 잘난 놈은 걔네들이 싫어함. 배알꼴림. 괜히 끼리끼리 모이는 게 아니다. 여자 1급과 10급이 친해서 결코 좋지 않다는 걸 우리가 한두 번 봤간디? 여자 대 여자면 몰라도, 나중 남편들끼리 당연히 비교되지 왜 안 되겠나. 근데 내 남편은 집에만 들어오면 비실비실 시름시름... 근데 저년은 우리가 띄워주기도 전에~ ☆★□■△▲●○...... 촌년 속 뒤집어짐. 미쳐버림. 뚜껑 열려서 안 닫힘! 잠깐만, 근데 저년은 우리가 띄워주기도 전에? 원래는 딱 잡아떼면서 내 속얘기, 내 남편 자랑, 특히 내 남편 정력 자랑 절대로 하지 않았음. 그러게 내가 말 안 한다고 했잖아! 아무튼 그처럼 똑같은 자랑이어도 자기는 자랑할 게 없고 쟤는 과시하고? 여자들처럼 속 뒤집어짐. 근데 속좁은 남자만 그런다면 몰라도 동정심 없고 수직만 있고... 그러면? 나 기분 나쁘게 하면 언젠가 뒤통수 맞는다는 거 승무원들 사이에서 유명함. 앞에서 암말 없다가 뒤에서 돌려까기. 조용히 뒤통수 맞음. 간접화법 돌아버림. 
    사람 마음이란 게 그런데, 문화까지 더해지면 특급이란 말이다.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 마음이 어떻게 같나. 그러니까 유럽에서 외교관들이 어디에 부임할 땐 웃고 들어가는데, 나올 땐 썩은 미소 작렬할 수밖에. 강 건너면 부처고 성인이고 다 잊어버림. 내 잘못 다 까먹음. 내 과거 때문에 제지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복수심만 남음. 오히려 불량배가 피해자로 돌변함. 음식점에 들어갈 땐 빠르지만 나올 때는 느리다. 괴물을 상대로 어설프게... 아니 될 일. 친해서 좋을 게 아예 없진 않은데, 동네 상업건물 법칙처럼 1개 가면 무조건 1개만 와야 하는 상인들을 상대로 인정을? 인심이든 뭐든 사람 봐 가면서. 1개 받고 고마워서 10개 주면 엿먹으라는 걸로 인식함. 그래서 선심으로 먼저 10개를 준다? 뭐든 벗겨먹으려고 하는 게 세상사. 다 그렇진 않은데 섬문화 특색이 폭풍의 언덕에도 잘 나와있음. 이방인이 호의를 선사하고 관심을 비추기 전에 내가 먼저, 절대로 굽히고 들어가는 거 아니라는 점. 허세대회에서 꿇리기 싫은 것과 엇비슷하게 여자가 먼저 남자들한테 껄떡거리기 꺼려하는 이치. 근데 아무 남자한테나 얼쩡얼쩡 알짱알짱... 남자에 환장한 년? 긴 듯 아닌 듯 비켜가다 얻어걸릴 수도 있는 떡밥뿌리기의 대표주자가 뭔가? 화장. 딱 화장. 좌우지간 비뚤어진 냄비에는 비뚤어진 뚜겅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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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중년이란

from 칼럼 2020. 7. 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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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따위가 무슨 환상머신을 꿈꿔? 여심은 물론 감히 뭇여성들로부터 기를 빨겠다고? 좋게 개꿈 깨고 낮잠이나 잘까 말까. 차라리 그러지 말고 젊음의 행진이나 하자. 근데 뭐에 대해? 그러게. 난 이처럼 유례없는 심심함과 재미없음은 물론 건수 없음라는 그 대단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현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난 깨달았다. 바로 그 말을. 고기도 아니고 새도 아니고! 그럼 정말 난 얼간이임에 틀림없단 말인데... 뭔 저런 생선같이 생긴 놈이랑 여자랑 연애하는 이야기? 허허. 허허허. 저런 머저리 같은 놈~ 라는 말은 툭하면 생각나고. 걸핏하면 자꾸자꾸 환청이나 들려쌌고. 거 말이야 참 나 이거 증말 쉽지 않아. 아니 근데 내가 왜 허당이란 말이야? 어? 왜냐면 허당의 허영심은 끝이 없으니까? 알기 겁나는 사실 차라리 외면하는 게 좋겠다. 그래? 대체 뭐라고 떠드는 거야! 됐고. 닥치고 일이나 하자. 그렇지만 말이야, 어? 일하기 싫잖아 라면서 툭툭 건드리면서 누군가 자꾸 그 뭔가를 부추기는 거 같단 말이야 글세. 대관절 그 신비스러운 뻠쁘질의 주인공은 누구시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요술쟁이인지 돌팔이 점쟁이인지는 누구냔 말이다. 도대체 그 녀석이 누군데 지가... (절레절레) 아무튼 걔랑 나랑 어쩌면 생각이 이리도 다를까! 좌우지간 왜 그런가는 알아서 뭐 하게. 이런 공상 지겹고, 잔머리 굴리느라 정력낭비요, 사랑과 정열과 쾌락과 행복같은 긍정적 세계관과 낙관적인 쾌감마 다 놔둔 채 딴청피우는 것도 몽땅 시간낭비. 이건 아님. 인생이 이렇게 재미없다고? 그래서는 안됨. 
    따라서 나는 일단 밖으로 무작정 나갔다. 그래서 무심코 걸었다. 그러다 보니 어딘가에 도착했겠지. 어차피 집 아니면 사무실. 드물게 술집. 가끔 놀이터. 어쩌다 동물원. 이따금 NC? 요즘 물 퍽 탐탁치 않음. 많이 마음에 내키지 않음. 기분파들 다 떠났고 아는 동생들은 다 날 피해다님. 그러니 낭만주의를 탐구하면 뭐 하나, 더 더 더더욱 외로워지기 밖에 더 해? 그러든 말든 관심없고. 아무튼 그래서 좋았을까? 누가 내가 아님 너가? 어디서 반말이야 반말은~! 싫든 좋든 넌 잠자코 시키는 일이나 하라는 겁박이 무서운데 어떡하나. 넌 왜 시키지도 않은 잔재주를 함부로 남발해? ~라는 야단 심하게 얻어들을까 봐 겁나니까 고로 이처럼 일이나 하는 수밖에. 그러니까 1문단은, 본 논고는 소설이 아니라 칼럼이므로 2문단에서 본격적으로 연설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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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어떤 칼럼에서 이렇게 필자는 아는 척했다. 바로, 
    "고학력자 넥타이맨 중산층들이 뭐 갑부들 뒤 졸졸 따라다니면서 나랑 친하자 나랑 친하자, 그런 사람 본 적 있수? 걔네들이 뭐가 꿇린다고! 아니면. MBA출신으로 한때 잘나가다가 잠시 파산한 젊은이가, 연예인들 모임에 막 끼어들어서 왜 난 늬들이랑 친하면 안되냐며 삿대질? 그런 일은 코메디 소재로도 부적합." 라고 말이다.
    매사 부정적인 고소득자. 휴일이면 집에서 소파랑 한몸이 되는 배불뚝이 우리 남편. 돈 많이 벌고 기타 등등 자상하지 못한 거빼고 딱히 불만 없는 애 아빠. 짜증부리던 젊음이 설마, 벌써 시들시들 정력 딸리시는 걸까? 부인은 생각한다. 먹을 걸로 사육하든, 특훈으로 조련하든, 어떻게든 정력 다시 활활 타오르도록 잘 챙겨줘야겠다고. 같이 늙어가는 우리 동지애 느끼지 않을 수 없으니까. 의리 있단 말이다. 농담이고. 말하자면 꼰대지수!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 위주 시각이랄지, 필요 이상 구시대적 관점, 말씀은 저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닙니다! ~라고 능철떠실 줄 아시는데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면...! 그게 바로 고학력자, 고소득자, 졸부, 있는놈 자식 가운데 일부 또는 다수의 특징일 수도 있다. 의사만 봐도 세상사 잔지식 배경지식을 공부할 시간 자체부터 안다박사님과 칼럼니스트에게 턱없이 부족. 평범한 직장인이자 어른들 인생도 너와 나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이렇게 풍자해보지 말란 법 없다고 미리 용서를 구하고 시작. 뭐 꼭 그분들께서 귀엽게 봐주실 꺼란 보장 없지만 말이다. 
    자,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대해서! 젊었을 땐 의사자격증 따느라 공부해야 함. 따라서 한눈팔 시간 자체가 태부족. 젊었을 땐 평범한 학생/남자/직장인/여자까지. 여자들도 태반은 연애다운 연애 1번도 못해본 사람이 거의 다. 다음으로 유행가도 이젠 잘 듣지 않게 됨. 그렇지만 여자가수들과 백댄서와 뉴페이스는 관심 집중됨. 상큼한 신인? 또 나오고~ 또 나오고~ 또 나오고~ 끊임없이 또 나오고~ 누구? 질렸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음. 다음으로, 덜 젋게 되었을 땐 음 사석에서 남자들 흔히 하는 말들. 친한 친구들끼리 기분 좋을 땐 입만 털면 아주 그냥 뻥뻥터짐. 웃김. 쫌만 잘생겼으면 크게 됐을 텐데... 근데 기분 나쁠 땐? 난 성실히 살았고 뭐든 열심히 노력했고 남한테 미움사지도 않았는데, 난 왜 이 모냥 이 꼴...라고~ 자기연민을 어떻게 끝까지 말하나. 중간에 딱 멈춤! 스스로 자괴감 더 들거든. 내가 생각해도 내가 못나보이니까. 자존심 상한다 그거지. 남 탓 어지간히 해야지 나도 잘 아니까. 다 그렇진 않고, 어지간한 촌닭들 웬만한 촌놈들은 사람 좋음. 호쾌함. 화통함. 웃김. 남들도 그분들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일단 그럼. 그래서 우리들은 이런 글 보면 왠지 모르게 짠해짐. 그런데 웃김. 하지만 찡한 감정도 동반함. 심지어 욱할 뻔한데 나도 모르게 더 웃김. 그건 무엇이냐?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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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자 의사들 여자 쌩얼 민감한 이유 (내용은 언젠가 칼럼에 실었으므로 생략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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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기록 못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음: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 시절
그 시절에만 겪어볼 수 있는 평범한 것들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소박한 우정
처음 겪어보는 여학생과의 풋풋한 썸타기
20대초 캠퍼스의 낭만, 뜨거운 젊음, 청춘 드라마
누구나 경험해봤을 당연하고도 평범한 추억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추억들은 점점 희석되어
남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희미한 기억이라도 남지만
찐따에게 어릴 적 기억이란 그저 잊어버리고만 싶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괴로운 십수년일 뿐
그렇게 애써 지워버린 십수년은 가슴 속에 텅비게 됨
그렇게 "남들 다 경험해본 거 나만 못해본 채로"
그 억울하게 텅 빈 공간을 죽을 때까지 채우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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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력 공감 팍팍 된다마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필자도 모태솔로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자랑 하면 안되는 친구들 있음. 순진한 친구, 순박한 촌놈, 전적 옅은 촌닭, 연애사 초라한 늑대. 그분들 심정... 안봐도 비디오인데 그 앞에서 자랑? 허세? 허풍? 현란한 혀놀림? 입 딱 닫아야 함. 적당한 농담과 웃긴 허세에 대한 기준선 자체부터 다름. 때문에 딴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을 입담이 그분들 앞에서는 꼴불견에다 자랑질 염장질, 나아가 재수없게 말이야 묻의것들이 아는 척 잘난 척한다고 보여질 소지가 있음. 흑백tv 사회상이자 가부장적 시대에 구타와 폭력이 위에서 아래로 누적, 전달, 억압, 배가되면 밑에서만...! 다른 말로 똥군기, 또는 갑질! 남 잘되는 꼴 못보는, 드라마 속 악역과 달리 선량한 촌닭일지라도. 큰형이 쬐그만 막내를 놀리고 때리고 보통은 많이 귀여워해주고 챙기며 그럴지라도. 승-패-무승부는 전부 다 누적되고 모든 건 기록&기억되며 하늘이 다 지켜보게 됨. 겁나게 잘해줄 필요없이 인간관계는 참혹한 패전 같은 과오만 없어도 선방. (그게 전부 다 시대상과 정비례하는 것. 우리 엄마부터 13형제 집안 맞며느리에다, 가부장적 시대에 부권이 최상이었지, 제사는 제사대로 심심하면 모셨지...! 시대상이 그랬으니까 더더욱 사람들 불의는 겁나~ 잘 참아도 불이익은 쥐꼬리만큼도 못 참지. 우리형도 엄마한테 맞은 거 필자한테 풀었지, 학교-사회-군대에서 쥐어터진 거 또 필자한테 풀었지, 누나도 무수히 형한테 쥐어터졌음... 시대적 배경이 고스란히 가정환경과 맞물려서 함께 하는 것. 그걸 인생사 좋게 좋게 극복하면 행복에 대해 아는 척할 수 있는 거고, 아니면 카인과 아벨처럼 불상사 드물게 생기는 거고. 어쨌든 우리형 인생도 10년으로 끊어서 대충만 말하자면 환경 머시기한 공장에서 육체노동 15년, 택시운전 10년, 대학병원 청소원 야간 요원 5년... 첫째가 될 수 있으면 부유해야 형제지간 사이 더 매끄러워지는데, 이 사회는 격동의 세월을 거쳤기 때문인지 있는 놈들이 더 함. 빈부격차 그런 거 모르겠고 내 재산 지키는 것만 최우선. 내세에서 천국이고 지옥이며 연옥이고 자시고 모르겠고 이승에 몰빵 못해서 안달. 중견주자권에서 부자들이 우리 세금 더 올려달라...와 정반대인 졸부 심보. 물론 그분들 길들이며 드리블에다 뽐뿌질하니까 자연스럽게 반평생 세뇌된 이치. 그러니까 낙타가 바늘 구멍에 못 들어가지) 성장배경이든 출생순서와 천성에 기인하든, 자기보다 잘난 뭔가를 적어도 가만히 지켜본다랄지, 아니면 솔직히 부럽다고 말할 수 있다거나, 그도 아니면 부러우면 지는 거라면서 허세라도 부리던가, 아부도 못해 자존심만 특급이요 근데 착하긴 하지... 도대체 그분들을 어떻게 대해드려야 하는지... (우마 서먼~ 하이파이브~) 쉽지 않음. 절대로 쉽지 않음. 친한 친구인 촌닭&뱁새 콤비의 출신도 깡섬이자 깡촌인데... 하긴 우리형도 간혹 우리집에 들리면... 두리번두리번... 레이더 스캔으로 눈독들일 궁리 뻔히 보임. 좋은 운동화, 좋은 옷, 좋은 차, 만만한 생활용품...... 어렸을 때야 뺐기기라도 했다지만 뻔히 형이 내 물품을 가지고 싶어하는데... 그 사심 보이는 사람도 절대로 마음 편치 않음. 형편 풀리면 틈틈이 조카든 누구든 1장, 2장 주면 그만인데. 형편 어려운 시절... 뚤레뚤레... 물품이야 내 맘에 쏙 들거나 최소한의 필수품 빼고 그 모든 걸 줄 수 있다지만... 나중 고급자동차도 가지고 싶다면 주고 뭐든지 줄 수 있다지만... 통과. 외조카 형제애도 평소 대체로 사이 좋은데, 장남이 둘째를 어른이 되어서도 갈구는 건 여전. 부모님 사랑 100% 독차지하다가 2째가 그 귀여움 통채로 뺏어가면... 모든 부모님들이 다 아시는 얘기. 남자는 애나 어른이나! 엄마가 바라는 건 따듯한 말 한마디일 뿐인데, 우리형 성격에 그건 죽어도 못하는 것. 이 세상에서 최고로 어렵고 못하는 게 바로 그것. 모난 뱁새 살쾡이 성격으로 퉁명스러운 형이랑 엄마랑 상극이니까, 장남 장남 잘 챙기기는 한다만 엄마는 우리형 얼굴만 봐도 마음이 설컹~! 필자라고 크게 다르지 않음. (장인어른 입장에서는 최고의 신랑감, 하급직원으로도 최상이자 배신도 안해 착해 입 무거워... 장점 엄청 많은데... 궁짝이 안 맞음) 형제 의 상하지 않는 게 최우선이니까 좋게 좋게 지내야한다만. 필자 친구 가운데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 기질 옅도록 돋보였던 동창, 걔는 단짝이 친형이었는데 걘 형제애 사이 좋았던 게... 말만 길어진다 넘어가자. 아무튼 필자 조카의 큰 이모가 또 그 부류. 자기 잇속 챙기기로 1등. 완전~ 불여시! 형제지간 많으면 찬차만별 인간군상 나누어지게 되어 있음. 기본적으로 사람은 좋다지만... (절레절레)! 따라서 그런 기준선 감안하여 사람에 따라 대처하지 않으면 안됨. 중년의 처세술이자 세상사란 바로 그런 것. 그러지 않으면 안됨. 절대 안됨! 쓸 데 없는 얘기가 길어졌다만 다시 돌아와서. 그래서 반응은? 저런 글 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나 괜히 기분 나쁘지. 그래서 툭 내뱉는 말은 뭐다? 

  • 거의 다 비슷할 거임ㅋㅋ 20대 초반에 그렇게 잘노는 사람 몇 없죠 정말 없죠. 없어야 함. 있으면 짜증남. 정말 짜증남. 우리만 억울함. 이게 뭐냐고, 어? 
  • 돌아보면 이십대초반 왜 그렇게 살았을까 후회되는 게 너무 많음ㅋㅋ 절대 돌아오지도 않을 시절인데
  • 존못이어서 사진을 잘 안 찍으니 추억해보려 해도 남은 게 없음.. 그냥 이게 제일 큼. (또는) 
  • 20대의 한 2~3년 정도 저 내용에 해당되는데 생각날때마다 진짜 공허함 장난 아님
  • 딱 저인데...전 20대 초반에 아싸로 살다가 적응 못해서 결국 대학교 자퇴했음
  • 반대로 겪어본적이없어서 아무감흥 없기도함.. 뭘 알아야 아쉬워 하지.. 
  •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이 살건데 의미없습니다
  • 내 이야기네 완전. 
  • 학생.. 글 내려..^^
  • 학생 선 넘네^^
  • 글 내려라! 
  •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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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그렇게 중년 됐음. 딸랑이 쌥쌥이 아부꾼 아첨쟁이 빈말 모르지 않은데... 모르지 않은데... 다음으로 중장년 됐음. 다 그렇단 말이 아니라...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서움. (말이 그렇단 거고)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게 어쩜 좋은 거도 같이 느껴짐. 비꼼. 조롱. 한숨. 회한. 요컨대 갱년기! 그래서 결국 고인물 됐음. 자넨 너무 일찍 조숙할 필욘 없다네~ 라면서 훈계하고자 하는데 자꾸 말이 꼬임. 아니면 주량이 약해졌음. 원래 약하던가. 그도 아니면? 남자는 나이가 들면 힘이 밑에서 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그런데... 난 뭐야? 이런~ 젠장! 모범적인 어른들 태반일 테지만 나이팅게일 선서를 까먹은 아줌마와 바람피는 박사님도 있음. 히포크라테스 선서 옛날꼿날에 까먹었음. 돈이 최고! 친구들한테 돈으로 밀리면 개짜증남. 허세로도 밀리는데 실전은? 왕년에 내가 말이야~ 허풍마저 딸림. 물론 말이 그렇단 거고. 
    본 문단 내용이 뭔 말인지 어른들께서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됨. 그래서 느끼는 기분은 이를 테면 구체적으로 나쁜 놈? 지능적으로 더 나쁜 놈. 아니 말이야~ 어? 지가 뭔 꼴통이면 다야? 가난한 게 뭐 자랑이야? 어디서 설치긴 설쳐, 나대지 마. 시끄러워. 잘난 척 유세떨지 말라고. 내가 너보다 돈 더 많아. 넌 그 관상부터 문제야. 조용히 해. 잔소리 짜증나. 사람들은 널 사랑하지 않아. 늬까짓 게 뭔데. 개 풀뜯어먹는 소리 집어치워. 닥쳐. 꺼져. 저리 비키란 말이야. 조용하고 듣기나 해. 밑도 끝도 없이 뭐가 어쩌고 어째? 어? 지금 말 다했어? 어? 이 양반이 시방...! 
    농담이고. 하오나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거다. 장점 있으면 단점 왜 없겠나. 이론 전문가인 경제학자, 전문직 지식노동자, 앞서 말했든 의사 양반들. 정치적으로 뿐만 아니라 성격적으로 보수적일 수도 있는데. 또 비교적 질서 잘지키고, 교양 중간은 가고, 상식? 어지간해서 결코 어기지 않음. 어디 가서도 소란 피우지 않음. 교양학회랄지 끼리끼리 모이는 자리가 아니라, 예비군 모임에 가도 시키는 대로 다 함. 고분고분 말 잘들음. 말썽쟁이들과 허세 뽐내는 친구들 보면, 인생 대충 짐작됨. 그런데~ 드물게 한방에 해먹는 사람 있다 없다? 있는 놈이 더함! 아무튼 문단 결론은 전문직 종사자는 삶의 범주를 필요 이상 키우지 않음. 근데 대체 내가 뭔 말을 하려다 입 터느라 바쁘지? 뭔 얘기 하던 중이었지? 뭐지? 뭐야? 그러니까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인터넷에서 이런 글이나 보며 시간 때우고 있지. 
    전세계 유행병 때문에 난리 → 스포츠도 개막 못함 → 무관중으로 한국프로야구 개막 → 외국에서 그게 좋아서 볼 수도 있다만, 외국 야구팬이 볼 게 없어 하는 수 없이 봄 → 중계자 왈, 와~ 무관중이기 때문에 일부러 투수들이 140km 중반대로 던지는 군요 라면서 입 텀 → 그거 인터넷 놀이터에 누가 올림 → 베스트 댓글! 글 내려라. (전력투구해도 140후반이요 평속 150km 이상은 드물기 때문. 유럽권 상위 축구리그보다 용병 개념 기준선이 훨씬 높다고 보면 됨. 때문에 국내 배구리그에서 꼴찌 팀이 세계배구거포상 받은 선수를 2년 계약으로 영입했음. 그래서 2년 동안 1등 했음. 계약 갱신 안하고 그 냥반 떠나자마자 그 배구팀 다시 꼴찌 붙박이됨. 꼭 그렇단 게 아니라 전세계 어디든 분야별 형편 뻔하단 얘기)
    실상 직장인들 일하는 게 재밌나? 일하기 싫단 말 꼭 내 입으로 해야 해, 라는 심정 필자가 모르지 않음. 그럼 공부하라는 엄마 잔소리를 잘 실천했으면, 만약 그랬으면 내가 지금 더 행복했을까? 그러든가 아니든가 실질적으로 태반은 퇴근 시간 계속 계산하는 인생임. 오늘 점심 뭐 먹지? 오늘 저녁에 뭐 재미난 일 없나? 없음. 있을 턱이 없음. 껀수 몽땅 망함. 5살 때 최고로 많이 했던 말 가운데 하나가 뭔데? 엄마 심심해! 20살 때도 그랬음. 뭘 해도 재미가 없다고! 20대 초반에 하다 하다 엄마한테 또 투정, 엄마 뭐든 다 재미없어.
    "(엄마 특유의 표정으로) 늬가 그러면 난 어쩌겠냐~!" 엄마 아빠 있을 때 잘해드려야 함.
    그럼 중년은? 더 재미없음. 뭘 해도 재미없는 정도가 아님. 차라리~ 어? 그 말마저 코메디언이 대신 해주어야 응당 옳음. 뭘 해도 재미없다~ 라는 말은 대체 왜 내 입 아프게 내가 해야 하는데? 가려운 데 긁어줄 위인들이 그렇게 없나? 어? 뭐야? 어? 이거 대체 뭐냔 말이다. 그러니까 어른들은 죄다 관심종자지. 5살 꼬마도 속은 다 있는데 어른들은? 무슨 아줌마 아저씨만 능글능글 속물이 아니라 웬만한 어른들은 몽땅 능구렁이. 아니 근데 대체 뭔 얘기를 하려고 했지? 뭐더라? 잠깐. 뭐? 뭐 어르신? 누가 어르신이야 나 YB야 YB. 어? 누가 올드보이래? 이거 왜 이래? 지금... 아니 됐다. 에잇 기분만 상했네. 그렇다고 마냥 울적해 있을 수 있나. 다 기분전환 방법이 있음. 없을 수 없음. 어떻게? 아니 잠깐만. 근데 그 방법은... 설마 조울증 아닌가? 
    첫째, 혼잣말 (존나 카리스맘 있어. 이러니까 여자들이 뻑이가지!)
    둘째, 자조   (내가 알파치노 만큼만 생겼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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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이라? 안 그럴 수도 있겠으나 그분들 푸념이 어디 보통인가! 우리들 넉살 어디서 썩 안 빠지거든. 우리는, 어? 능청 하나 만큼은 어디서 둘째갈래야 그럴 수가 없음. 아니 그렇수? 간지러운 야전과 살발한 전장을 누빈 백전노장들의 너스레. 그래서 시어머니왈 막내삼촌과 조카가 (대부분 좋을지언정) 응석으로 부딛히면 안된다고 하심. 그런 옛말 어딘 한두개일까. 중년이 그렇다. 품위를 살짝 내려놓자면 반반한 숙녀, 요염한 아가씨, 청춘한 여성잡지 1 애독자, 응큼한 여성잡지 2 중독자 기타 등등. 나이들어서도 정숙하며 차분하고 이지적인 데다 고상 우아 고결 근사... 왜 세련되지 않았겠냐마는, 어? 일단 입이 방정! 그렇다고 여자들한테 남자만 뭐 기죽어 살란 법 있나? 질 수 없지. 그래서 중년 남자들 뿐만 아니라 어른 남자들도 태반이 능구렁이. 능글능글 중년이면 이미 허세대회에서 하인으로 여기지 않음. 나름 대우해줌. 그렇듯 뭐 먹고살만 하다거나 친구들끼리 사석에서 농담한다면 몰라도. 뭐든지 안 해본 게 별로 없고 권태롭고 지겹고, 젊음에 비해 경험도가 높기 때문에 잔재미도 익숙해지고. 예전에 비해 뭘 해도 덜 재밌고. 특히, 뭘 해도 재미없기 일쑤. 갱년기라는 게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아닐 수도 있음. 원래 삶이란 뭐 그렇고 그런 것. 그렇다고 인생 뭐 있어? ~라며 삼류로 흐르지는 맙시다 그려. 말이 그렇단 거니까. 아무튼 그래서 중년의 마음이란? 좋을 때 으쌰으샤 그런 기분과 기타 등등을 제외하고 대타들 면면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이렇지 않을까? 
    집이 크다 청소 장난 아님
    집이 고급 집값 걱정 (혹시 대출이면 갚느라 허리휨)
    집 최고급 지킬 게 많음
    연봉 많다 일도 많이 해야 함/난 아침에 쓸개는 집에 놔두고 출근한다? 하수. 집은 저녁에 출근하는 평생직장. 휴가도 없음! 
    잔재주 많다? 젊었을 때 얘기. 아는 동생들 다 떨어져나갔는데? 
    지식노동자여 노트북 컴퓨터 의자...이 세상에서 최고급으로 바꿔줄께? 착실한 샐러리맨은 반갑다할 테지만.. 성실한 예스맨 역시나. 허나 우리들 허당은? 싫음. 왜냐, 일 많이 해야하니까. 일하기 싫어함. 점심 때 뭐 먹을까만 생각함. 퇴근시간 멀든 가깝든 저녁에 약속 없든 내동 퇴근만 기다림. 
    사랑? 사랑? 어차피 동지애로 가게 되어 있음. 의리 모르시나 의리? 전우애 말이다. 애들 커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짐. 깨어있을 땐 의무방어전 걱정, 잠들 땐 지명방어전 개꿈. 뭐 깨어서도? 뉴스를 틀면 자, 보자. 또 페미니즘~ 페미니즘~ 인종차별~ 인종차별~! 꺼. 당장 꺼. 저리 비켜. 넌 누구야, 너는 뭔데 얼쩡얼쩡거려? 저리 꺼져. 혼자 있을 때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근데 친구들 만나면 매번 허세로 져, 돈으로 또 져, 공놀이할 때 실력으로 항상 져. 패배주의는 왕짜증. 근데 근데 또 집에 들어오면 잔소리 어떻게 피하나. 지는 비교 증말 한두 번이어야 말이이, 어? 아니 그렇소? 그래서 시름시름 비리비리 앓는 시늉을 하면서 내 작업장 즉 방구석 따로 있으면 거기 구석지에 찌그러짐. 부인이 잠들면 조용히 그때사 침대행. 아니면 아예 소파랑 한몸이 되어 먼저 뻗음. 일단 남녀는 말을 섞으면 섞을수록... 워 워 워. 워 워 워! 
    물론 농담이고. 아니지? 나 정도면 그래도 뭐 썩 빠지지 않을 만큼 벌고. 어디서 자동차도 꿇리지 않고. 교양미 넘치고. 남자세계에서 관록미 말해 뭐해. 실상 거울 보면 내가 봐도 난 정말 잘생긴 거 같거든, 어? 진짜. 왕년에 여자깨나 울리고 다녔다는 말이 아니라, 나 좋다는 여자 그래도 있긴 있었음. 근데 집에서 여편네 잔소리야 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줄 아는데. 우리들 여자 다루는 기술이 뭐 어디 가나? 마누라 지는 비교 다 요리하는 비법이 따로 있음. 근데 바깥에서, 어? 바깥에서. 같은 동네 학부모인데 왜 나만 배불뚝이 중년 아저씨고, 저분은 꽃중년이라는 둥 아빠가 아니라 오빠라는 둥. 어? 뭐 스캔들? 추접스럽게 나이 먹고 그게 뭐 하는... 쉿. 뭐? 뭐가 어쩌고 어째? 
    SSD               보조기억장치. 전두엽. RAM보다 SSD가 특화되면 고지식. 또는 보수적. 더 심하면 꽉 막힘. 더더욱 심하면 피곤한 스타일. 
    RAM              주기억장치. 잔머리. 견적산출. 눈치. 잔재주. 잔뻔치. 잔소리. 잔기술. 잔잔바리... 초단타 주식투자로 돈번 친구한테 꽁술 얻어먹기. 속된 말로 이빨까기, 입터는 거, 말발은 RAM. RAM이 응용기술이자 응용수법이라면 CPU는 정통. 그래서 RAM&CPU가 균형을 이루며 궁짝이 딱딱 맞아떨어져야 좋은데. 그게 그러니까 RAM이 잔말 말고 따라와라는 식으로 앞서가면 어떻게 된다? 숙녀랑 딱딱 걷는 속도를 맞추고, 의중을 미리미리 파악하듯 앞서가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자발없이 막 앞서가면? 사기꾼될 가능성 폭등. 아니면 허당. 또는 돌팔이. 점쟁이. 바람잡이. 훈수꾼. 조롱꾼. 호사가. 만담가. 병풍. 빽댄서. 신부들러리 기타 등등. 
    메인 CPU         상식을 넘어 고도의 지식노동. 고급지식. 탁월한 배경지식. 장기투자. 장타. 잔 기술이 아니라 큰 재주. 
    그래픽카드 CPU 몇 시 방향. 느그적느그적 평소 정력 아끼기. 혼신의 떡밥뿌리기. 최적의 먹잇감 나타났다 싶으면 최선을 다하기. (그걸 위해서 평소엔 중간은 가자, 막살자에 양다리. 뭐? 농담이고) 
    전반적 사양일반 정력? 
    운영체제          사고방식. 인지체계.
    컴퓨터 케이스    우리도 외모 얘기 하고 싶지 않다니까 그러시네들. 어? 





    5

    중년이라...! 중년 남자만 중년인가, 중년 중의 중년은 뭐니 뭐니 해도 여자. 남자가 여자 마음을 어찌 모르나. 젊었을 때야 농담 반 진담 반처럼 여자 마음은 미스테리라고 하는 거지. 일부 아닌 분도 있긴 있으시다만 그냥 말만 말이다. 쫌만 나이 들면, 내가 널 모르니~ 그러게...... 여자말 번역기로 그녈 띄우지 않은 채 무턱대고 숙녀를 정신분석하면 어떻게 된다는 거. 뻔할 뻔자. 그녀 뚜껑 열리기 밖에 더 하나. 
    그처럼 나이 든 남자 뒤치닥거리하기 힘들다는 아줌마 수다 잔치, 동참하면 기 쪽쪽 빨린다. 그분들께서 우리에게 잘 보일 필요 없듯 칼럼니스트도 타인의 허영심 수발들 일...은 있다. 그럼. 먹고사는 게 다 그런 거거든. 그렇다고 뭐 우리가 마누라 등쳐먹는 한량도 아니고 어디 틀린 말들만 남발하나? 그렇지만 추접스럽게 혼자서 자기합리화만 고집할 수도 없고. 하찮은 허세대회 출전도 자존심 상하고.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이 아니라 말이 그렇단 건데. 5살 꼬마들도 속이 다 있는데 어른들이 능글능글 속물 아닌 사람도 있나? 그러니 무작정 달콤한 로맨스를 꿈꿀 나이도 아니고, 순진하도록 대망만 고집할 수도 없고. 뭘 해도 재미없는 어른한테 환상은 개꿈에 불과하질 않나. 그런 그분들이 어디 무관에 대한 미련에 매달릴 분들인가. 우리는 여자 보기를 돌맹이 보듯. 여자도 남자 알기를, 속된 말로 남자에 환장한 년이라는 말 절친한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하질 않나. 안 한다고? 안 친한 것일 뿐. 등 돌리면 뒷담화 오짐. 아아 귀 간지러우쉬겠다, 이걸 어쩌나. 남자는 여자의 외모만 본다더라, 여자는 남자 능력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더라. ~라는 얘기를 신나는 주제들 사이에 살짝 끼워넣어 또 아는 여동생들 기분 나쁘지 않도록 들었다 놨다 쥐락펴락 만나서 커피 사주기? 사교계 근처에도 못 가본 우리 입장쯤 되면 허풍이라면 증말 징글징글하다. 이거 봐 봐 또 숙녀 1,2,3 오빠 제발 한 번만 만나주라면서 또 전화오잖아...! 이거 봐 이거 보라고, 허언증 아직도 그대로인데? 주인공병은 뭐 불치병이라 치고. 그럼 때에 따라 병풍은 뭐 제대로 서나? 빽댄서가 뭔 줄 알기는 하나? 라는 핀잔 얻어들을까 봐 환상문학잡지 사무실에 놀러가기도 겁나지 주머니는 가볍지 뭘 해도 이렇다. 지들은 계산기 다 두드려보면서 남자들만 슈퍼맨이길 바라고, 주인공 대접받지 못한 체 밀려나면 추잡스럽다고 하질 않나, 어? 
    남자 왈: 야 임마 어? (여자 나이) 50 넘으면 그게 어디 여자다나~ 만나. 쟤지 말고 무조건 만나라...
    여자 왈: 어머 자기야 여자 나이 50 넘으면 누가 여자로 본대유?
    라는 남자 마음 모르지 않으니까, 또는 달력 보여주면서 ◎△♥...자랑하는 여자와 비교해서 난 뻐길 게... 속 뒤집어지는 여자 마음. 우리가 어찌 모르나. 내가 남자라도 어쩌겠다 라는 숙녀 허세 이끌어내면서 비위맞추는 거 일도 아니다만 이젠 다 귀찮음. 여자는 전성기발이라는 거 더 얘기해서 뭐 하나. 자주하면 입만 아픈데. 듣는 사람 오죽하겠나. 
    그래? 따라서 난 결심했어, 막 그러면서 다시 개섬으로 떠나서 혼자 뭐 캠프파이어라도 해야 하나...! (물론 이건 칼럼 내용이 아니라 연작소설 내용임. 개봉박두! 아, 그걸 먼저 공개해버렸음) 왜 못해? 안될 게 뭐 있나. 근데 할 수는 있는데... 해도 되고... 하면 좋은데. 대충 그림을 그려보니 개고생 대비 얻을 쾌락이 수익분기점을 간당간당, 위태위태, 조마조마, 비리비리하거든. 아니 그럴 수가 없으니까. 남자든 여자든 중년쯤 되면 이래서 젊음에 비교해 더더욱 병풍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살아보니 안 그럴 수가 있나. 그 나이 드시고 또 누굴 보필하시게, 어? 날이면 날마다 신부들러리만 하라고? 남녀는 말을 섞으면 섞을수록 뭐 어떻다는 걸 모르지 않는데? 그래서 하는 말인데 자긴 후회 없다, 뒤끝 없다, 욕심 없다... 다 뻥. 개 뻥. 미련이 어떻게 없나, 사람인데! 한데 거 어째 20세기 초반 구-소련의 독재자인 스탈린이, 처칠과 루스벨트도 각자 나라에서 절대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착각한 것처럼! 남 입장 이해하기가 말처럼 그리 쉽지 않음. 넌 너 밖에 모른단 말 듣는 사람 결코 적지 않음. 그 어떤 중년조차 설마 자기만 심심하고 재미없다고 느낀 것일까? 그니까 총대를 매긴 맸는데 잘못... 아니면 거기가 아닌가? 모르겠고. 





    6

   「오빠. 저 술 한잔 사주세요.」 라는 말을 아는 여동생들로부터 듣는 게 지겨워서 난 가택감금을 해제시킬 수 없다. 또 그놈의 가택감금? 「오빠 나랑 놀이공원 놀러가자, 응?」. 짜증난다. 그런 말 듣는 거도 한두 번이지 정말 짜증난다고. 뭔 엄살이 그리 심하냐고 여복 자랑하냐며 부러움 반 비난 반의 반응들 다 겪어봐서 안다. 허세대회 틈틈이 출전하면서 사귄 친구들도 많으니까. 사실만 따져봐도 우리는 이 세상 모든 여자를 전부 몽땅 사심없이 본다. 여자는 그냥 돌맹이거든. 우리는 그분들 눈꼽만큼도 관심 없다. Ricci / 오페라 <크리스피노와 사신> “이제 책장사 아니타가 아니다” 차라리 나는 집에서, 사무실에서 이런 고상한 음악 들으면 일하는 게 백번 천번 좋다. 정말이다. 뻥 아니다. 진짠데 왜 사람 말을 안 믿나? 속고만 사셨나. 아마도 그런 듯. 아님 거짓말을 못하시는 순진한 호인이던가. 눈 똥그랗게 뜨시면서 깜작 놀라는 그 표정, 독자님께서는 필자 곰탱이 허접 나불랭탱이한테 딱 걸리셨음. 그건 곧 앞서 한 얘기가 온전히 사실이라는 반증임. 근데 생각해보니 나 망한 거 같다. 능청 뿐만 아니라 허풍마저 녹 팅팅쓸었지 않나. 속 보여도 유분수지 이게 뭔가, 어? 또 커피포트만 바빠진다. 언젠 안 그랬나? 늘상 헤어드라이어기만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기 일쑤. 도대체 진공청소기는 언제 탄력을 받을까? 걔가 정녕 탄력받을 줄 알기는 아나? 그러게 능동격으로 시동을 걸줄 알아야지, 피동격으로 대어가 잡히기만을 기다리니 이거 나 원 참 (절레절레)! 아니, 아니지. 아니야.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럼 정말 본격적으로 떡밥뿌리기? 그래 봤자 어복 없음. 풍년도 다 남 얘기. 립서비스 쉐도우복싱 보아하니 의무방어전 능청떠는 챔피언이 아니라, 샌드백 같은 인생. 것도 싸구려. 저질. 괜히 어영부영 전문분야도 아닌데 아는 체했다가 탈탈 털림. 그렇다고 일반가인가, 그냥 고인물임. 어쩌다 보니 인기없는 광대가 천직이라니 세상에나! 관중 야유 한번 더? 한번 더는 뭘 한번 더! 이러니 이러니 요술같은 사실주의 인생 어찌 원하지 않을 수 있을까. 허지만 연예인 아무나 시켜주나. 그래서 우리는 숨길 수 없는 허당. 뼛속까지 허당. 허당? 무슨 허당이야, 여기에 허당은 없어. 사랑이 없는데 어찌 허당 타령이 먹힌다고. 떽! 쉿! 어허! 아무튼, 한심하다 한심해. 그래서 나는 공상이라는 취미를 버리기로 했다. 이젠 정말 걔 갈길 가고 나는 내 인생 살기로 했단 말이다. 
    근게 이게 그러니까 내가 지금 남 걱정할 형편이 아닌데... (절레절레). 좌우지간 우리끼리 하는 얘기긴 하다만 똥개의 깽깽거림이자 불여우의 떽떽거림을 방불케하는 허접 칼럼, 웬만한 수다쟁이들 저리 가라할 정도로 귀막고 닦달하는 잔소리, 고생스럽게 읽으시느라 고생하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함. 끝으로 결론 맺자면 중년이란? 중년은 발정기가 아님. 아울러 우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돌변해서도 안됨. 막살자 호칭은 농담으로만. 어른들 장난이자 노래 제목처럼 말씀하시기로 청춘을 돌려다오? 난 내 청춘 어디다 맡겨놓지 않았음. 남인데 타인의 청춘을 우리가 왜 뺏어? 우린 불량배 아님. 행복업에 우리 지분 잠깐 저당잡힌다면 또 모를까. 굳이 젊음의 행진을 꼭 뙤약볕 아래서 개고생해가면서까지 할 필요 있나? 때문에 이 세상 최고로 거만한 자세로 소파에 자빠져 TV 채널 돌리면서, 꼼지락거리는 발가락 만졌던 손으로 과자뿌스러기 집어먹으면서 신년 허풍 대회 참가를 저울질해보는 게 그나마 나을 듯. 그 뿐만이 아니라 지옥 훈련 대신해줄 사람도 많고 대리만족과 자기합리화라는 든든한 우군, 어른들은 쥐락펴락 일도 아니다. 그래서 중년에 대해서 뭐 유달리 또 새롭게 정의할 것까지야. 청춘은 지금이니까. 아니면 젊음은 오직 마음이란 것인가 아닌가. 뭐 진한 사랑이라고? 이런 젠장! 그럼 결국 우린 허접한 중년에다 인기없는 고인물이란 말이잖아? 뭣이 어쩌고 어째? 워 워 워. 워 워 워. 이렇게 된 거 갓난아기들 먹는 이유식 즉 분유라도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아니 증말 모유에 가까우니까 그보다 영양가 풍부하고 몸에 좋은 게 어디 흔하겠나? 고로 내일 아니 오늘 당장 분유 사러 가야겠음. 아무튼 중년이라... 능글능글 유들유들 능글맞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하실 그분들. 연애도 그분들 이골이난 만큼, 신물이 넘어오다 못해 징글징글한 사랑가에 지겹다 못해 지긋지긋 질려버렸기 때문에, 바로 그래서 그분들이 애정을 논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고. 이상 여기까지 오지랖넓은 꼰대이자, 허접한 찐따의 칼럼이었음. 





    7

    중년? 내가 (그 대단하신?) 중년인데 왜 말을 못해. 나도, 말 좀, 하자! 
    용한 점쟁이한테 사랑점을 봐달라 할까? 복채는 결코 섭섭치 않도록 두둑하게, 전무후무하도록 챙겨드릴 테니! 허나 그럼 뭘 해, 웬만한 점쟁이들은 다 돌팔이뿐인데. 그래? 그래서 NB가 그렇게나 환상문학잡지 미스테리아에 들락날락하면서 여직원들의 손금을 마음껏 봐드린 것일까? 그러거나 말거나. 아니 진짜 그랬다고? 그래서 하도 입소문이 추접스럽길래 또 그새를 못 참고 냅다 발길을 여성환상 1.5로 돌려 또 거기 여직원들 사랑운을 봐준다더라. ~라는 소문 때문에 결국 칼럼 의뢰는 뚝 끊기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문학적 영감이 쉼없이 아찔하므로 연재소설이 잘 써졌느냐 하면 그럴 리 있나. 속 시원하게 글을 쓸 수 있나 원없이 달콤한 애마를 타고서 환상의 결승점까지 내달리다 질리기를 하나. 만천하에 보여줄 거라고 어지간히 우려먹어야 말을 안 허지 날이면 날마다 뻥. 허언증. 허풍. 허세. 허영. 자기자랑 바닥났다가 심심하면 반복하다가 질린다 싶으면 친구들 자랑. 거 말이야 자랑할 거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냔 말이다. NB의 얼굴 팔리는 거 싫어한다는 말이나, NB 친구 말마따나 자긴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 없다는 말이나. (절레절레) 쯧쯧쯧! 가련한 남자들. 그러게 맨발의 청춘 때 실컷 방황이라도 해봤으면 말을 안 허지. 말만 말만 산전수전 다 겪었다면서, 걸핏하면 거 뭐야 어? 제라드 회장 비서팀 뒤치다꺼리, 사무엘 주위 실세들 비위맞추기. 아 얼마 전에 말이다. 아, 맞다? 그래? 버뮤다에 사는 녀석들 만난지 오래됐군. 
    그래서 그는 한동안 뜸했던 녀석들 소식이 궁금해졌으므로 바로 떠났다. 연락없이! 왠지 나 갈께 그래 와라 그러면 재미없거든. 그대가 누군인지 거기가 어디인지는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없는 관계로... 지친다 지쳐. 어? 이제 정말 칼럼 끝맺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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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패션. 형제애. 성격

from 칼럼 2020. 7.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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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얘기를 패션으로 옮겨가볼까? 까짓 것 못 할 게 뭔가. 아 맞다. 칼럼 산만해지기 탄력받았으므로 이 주제 따로 떼어냈지 내 정신 좀 봐! 자, 보자. 먼저 패션. 패션?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고이자 최적이며 최소화를 추구할 것. 팬티? 딱 3개 끝. 양복? 3벌로만 돌려. 평상복이야 트레이닝복 세트 2,3개로 제한. 스트레스 해소니 뭐니 기분 푼다는 둥 싼 거 위주로 물량공세도 다 나름 장점도 있긴 있다만, 사람과 때와 형편에 따라 적은 게 많은 것일 수도 있다는 뜻. 
    숙녀여 그대 옷장을 열어보시라. 내 마음에 쏘옥~ 드는 옷 대체 몇 벌이나 되슈? 네? 타율로 따지면... 말 말자. 그게 왜 그랬을까? 이유는 많다. 안 버리니까. 못 버리니까. 쉽게 사니까. 대충 사니까. 세트로 사지 않으니까. 최고로 만족스런 상품이 아니라 적당히 사니까. 쓰고 버려야 할 옷과 오래 입을 옷부터 구분되지 않으니까. 무엇보다, 가난하니까. 세트로 사고 싶어도 돈이 없거든. 그래서 1벌... 또 이따금 1벌...  켤레로 양말을 사는 게 아니라 각각 짝짝으로 양말을 사듯, 구두와 운동화랄 짝짝으로 따로 구입하듯! 틈틈히 사는데 통 버리지는 않으니까 쌓여만 감. 그러니 사랑의 차트도... 어장관리도... 옷장마저...! 저기 저 마네킹에 입혀진 거 통채로 주세요. 딱 그래야 하는데... 이거 하나... 저거 하나... 소비 습관이 매번 품위유지비 부족. 마음은 가족구성원들 전원에게 습관적으로 옷선물 하고 싶다만 마음만. 보편적으로, 통상적으로, 일반적으로 딱 봐도 여러 벌을 한꺼 번에 사더라도 값비싸다거나 또는 저렴해도 내 마음에 쏙 드는 게 아님. 그럼 그게 쌓이면? 가난한 가정에서 연로하신 부모님 옷을 버릴 기회가 생긴 누군가... 있을 때 잘해드려야 함. 더군다나 내가 가진 옷 몽땅 버리고 0에서 시작하면 그 설명하기 까다로운 기쁨... 결코 만만치 않다. 인생 딴 거 아님. 수다 3시간은 기본에다 말하기 나서기 나대기 모두 좋아한다면야 몰라도. 집중과 선택 분명한 인생이라면 양복 3벌로 돌리는 게 최고다. 격식있는 자리도 없고 갈 시간도 없는 삶이라면야 트레이닝복 세트 3개로 돌리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 어차피 값싼 거 1000개 1만개를 10년 동안 수집하고 지불하고 노력한 댓가를 합치면, 최상급 3개랑 퉁쳐도 된다. 특별히 패션을 좋아한다거나 뭘 버리질 못하는 스타일이 아닐 땐, 숫자 적은 게 최고로 좋다. 옷에 대해서 말이다. 일단 많으면 감당 안됨! 다만 형편이 형편이라면야 '편하게 살자'를 충족시킨 채 패션은 포기하는 것도 나름 한가지 방편. 옷 입는 거 꽝, 그 대신에 뇌섹남? 뇌... 좋아하시네. 풋. 속옷이라고 다를 건 없다. 팬티, 3개면 충분. 딱 충분. (개개인 삶 형편에 따라) 더도 덜도 말고 속옷은 3개가 최적. 많으면 일단 물량과 시간과 장소와 신경쓰임 등 뭘로 보든 늘어날 소지가 다분하고, 2개 이하면 갈아입기 곤란하고. 3개가 딱. 어쩌다 깜빡 잊고 빨래가 밀려서 갈아입을 팬티가 없을 때 반바지를 2개 껴입든 어쩌든 팬티는 딱 3개까지만. 게을러질 래야 게을러질 수가 없음. 내가 꼭 잘나고 멋져서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막살자'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자'일 수 밖에 없는 이치! 그 뿐만이 아니라 빼앗길 가능성도 아예 차단하는 장점도 있다. 누구야 내 아들~하자, 오빠~ 그거랑 내거랑 바꾸자~, (막내한테) 압수 (용돈 얼마 쥐어줌), 누구야 이거 어디서 샀냐! 부러움 반 선망 반, 질투와 강탈과 강요와 제안까지. 뭐든 달랑 3개 뿐인데 상대방도 낯짝이 있는데 어떻게 뺏나. 바로 그래서~ 사람들이 자동차를 1대만 탄다. 바로 그러니까 사람들이 일부러 값싼 옷 입고 허름한 구닥다리 중고차를 탄다. 아닌가? 넘어가자. 웬만한 상남자들 그분들께서 못 사서 안 사는 게 아니다. 누가, 뚜껑 없는 차 탈 줄 몰라서 안 타시게?
    그야 어떻든, 괜찮은 옷 있으면 있는 족족 큰언니한테 빼앗기는 차녀랄지 막내딸. 자, 거수~! 
    (손차양)~ 캬~ 이렇다니까 글쎄. 이거 봐 이거 봐 내 이럴 줄 알았어. 이럴 줄 알았다고. 허허허. 내가 이래서 옷을 안 사! ~라는 말 듣다 듣다 귀청떨어지겠네 그려. 어? 자매끼리 늬 옷이니 내 옷이니 옥신각신 뭐든 쟁탈전에 폭로전에 시간만 나면 다투는 자매들도 있을 텐데. 동생은 (물려받지 않는 이상) 큰언니 물품 단 1번도 탐낸 적이 없는데, 왠지 모르게 큰언니는 동생의 안목과 노력이 가상하기 때문일까? 차녀와 막내는 뭐 욕심 없겠나. 허나 질투심으로 서열상 아랫것들은 윗것들한테 대적하면 안되니까 피하거나, 얄미움 사지 않도록 은근 귀염받으려는 잔머리가 둘째 이후로는 발달할 수밖에 없음. 인간의 가정에서야 가족애라지만, 동물의 왕국에서는 그게 죽고 사는 문제임. 다큐멘터리를 보면 새둥지에서 후순위 출생자가 나약하면 새둥지 밖으로 밀어트려 죽임. 5살 꼬마도 속이 다 있는데 부모님들이 그걸 어찌 모르나. 하여 장남이 대체로 욕심 많고, 자기 주장 강하고, 질투도 세니까 형제들 가운데 1번으로 잘살든가 적어도 재산 순위가 보잘것 없는 것보다는 그 반대가 좋다는 점. 아아, 우리도 그래서 없어 보이고 싶다. 얼굴 팔리기 싫다는 것과 또 다르게 말이다. 우리 소원이 있는 놈들이 더 하더라 라는 말 듣는 게 아니라, 조카들 괜찮은 옷집에 데려가 마음에 쏙 드는 걸로만 풀세팅해주는 거. 3촌지간 이상 어차피 자주 못 볼 거 볼 때 지갑 열고서, 돈을 뭐 하러 세? 두께 눈짐작과 느낌으로 감잡고 싶지도 않고. 그냥 뭉탱이로...! 됐고. 그놈의 돈이 웬수. 농담 진짜 농담이고.
    아무튼 사람 성장배경이란 게 무척 중요하다. 엄마한테 많이 맞고 자라기만 했으면 평범한 어른이 되겠으나, 몇가지 악조건이 겹쳤을 때 뭐 어쩔 수 있다만. 엄마를 좋아하고 각별한 기억도 많은데 왜 하필 사람 마음이란 게 있을 때 못 해준 게 유독 가슴에 남는지. 그러게 있을 때 잘하라니까 글쎄. 이반 투르게네프의 성정이... 거기까진 넘어가지 말기로 하고. 그처럼 가정 바깥에서 빠른 생애사 전략과 간사한 인생 전법을 깨달아가는 동안, 후순위 출생자들은 가정 내에서 인생론과 처세술을 다 저절로 습득하기 마련. 그래서 동생은 돈으로 산 건 뺐기니까 땀흘려서 습득한 지성이랄지 잔머리는 빼았기지 않는다는 걸 터득함. 그래서 잔재주를 큰 재주로 키우기 위한 인생을 살았더라. ~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전해진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이렇듯 갯수를 최소화하면 최소화 물품을 뺏길 가능성을 아예 차단시킴. 탐난다고 무작정 그마저 압수할 만큼 첫째들도 욕심쟁이가 아님. 그래도 첫째들 특징이 자존심 세고, 굽히지 않고, 욕심 많고... 그 때문에 중간은 가며 규율을 잘 지킨다랄지 그와 같은 동전의 양면성을 띄운다. 일단 가정 내에서 장남-차남-막내, 장녀-차녀-막내는 생존경쟁과 이기심 이타님 경쟁심...등을 평생 지속하면서 인생 내내 깨닫고 배운다고 보면 된다. 그 때문에 너무 자주 보지 않는 게 좋은 경우도 있고, 부모의 육안 몇 미터 범위 내에 살아야 하는 자녀의 운명이란 것도 있다. 
    그와 관련하여 형제애에 대해서도 첫째와 후순위 출생자들 성정에 따라 형제애의 성격도 제한되기도 한다. (흑백tv 기반) 섬문화에서 이주민이 아는 척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점도 형제애와 일부분 아니 많이 비슷. (사례에 따라) 차남과 막내는 장남한테 잘난 척해서는 안된다는 점. 어릴 때야 아웅다웅 다툴 수도 있다만, 친한 척 착한 척이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진리로써 그냥 꾹꾹 눌르고 참기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 권고안은 많고도 많다. 예시도 얼마나 많은데, 언제 이후로 10년 20년 형제지간끼리 보긴 보는데 말 1마디도 섞지 않는 형제들 있다 없다? 잘 아시지 않나요. 친인척간 사이 나쁘지 않으면 좋다는 게 그거다. 남자는 애나 어른이나, 형제지간도 일부분 그렇다. 그래서 첫째와 둘째 자녀가 6살인가 7살인가 그 이상 차이나면 첫째는 장남 장녀 성향과 또 다른 독자 모습을 보이는데. 일례로 우리형은... 맺고 끊고 책임감 투철에 깔끔하고 사람 좋긴 하다만... 뱁새다. 그래서 난 절대로 형한테 잘난 척 해서도 안되고, 아는 척한 적 단 1번도... 없을 것이다. 대화 주제 역시나 뻔하니까. (무탈한 사람도 있긴 하다만) 웬만하면 그러길 권장하지는 않듯. 내가 생색내기, 생색내는 친구 병풍서주기, 허세대회까진 아니고 흉내만 내기...에 대해 촌닭과가 아니니까. 기분파도 아니고. 허풍꾼도 전혀 아니고. 낭만파와도 결이 다르고. 그렇다고 도로에서 1차선으로 가다 추월 차량이 앞지를려고 하면 자길 앞지르는 꼴은 절대로 못 보기 때문에 이상하게 속도를 높이는 말썽쟁이도 아니고. 결코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부류와는 정반대고. 사람은 좋다만 다만 포커페이스 안되고. 아부하는 거도 성격상 못하고. 다 필요없고 그냥 잘난 체를 하면 안됨. 말도 필요 이상 많이 하면 안됨. 병풍이 딱 좋음. 그러고 보니 그거 부장님처럼 업무관계라면 몰라도, 한마디로 여자인데...! 남자라면 또 우리가 그분들께 맞춰야지 그 반대는 바래서는 안되고. 그놈이 그놈이다? 여자는 다 똑같다. 여자는 다 그래! 말이 그렇단 거지만 성격 좋단 말 아무나 듣는 거 아니니까. (그놈의 자기 자랑은 하면 재수없고 안 해도 탈이고... 그러니 혹시 발생할지 모를 불편함 불쾌함 그걸 피해서 비리비리 피해다니는 수밖에. 아니면 이처럼 허세대회 예선탈락 자랑하고 다니던가) 월가에서 상급자가 에르메스 넥타이를 매면 하급자는 그 이상 매면 안되듯, 나도 형보다 나중 좋은 차 타면 안되는데...! 어찌 됐든 필자 친구들 가운데서도 장남이 몇 명인데, 그분들 가운데 촌닭과는 궁짝이 그런대로 맞는데 뱁새는... 그분들도 우리 비위맞춰주기 싫고 우리도 그분들 보필하기도 버겹고. 왜냐하면 홈그라운드 원정경기 핸드캡 사고방식을 놓고 봤을 때 여자들이 반겨할 만한 컬러tv는 아니니까. 첫째와 성격 딱딱 맞는 단짝도 있었는데, 엑셀파일에 가득 채워 똑같은 조건이라면 후순위 출생자가 다소나마 상대적으로 덜 피곤하다는 건 분명하다. 반면 여자는 차녀 이상이 막내보다 남자를 더 오래 기다려줄 가능성이 농후함. 그래도 이 정도 잔소리면 여자한테 나름 자상하단 말 못 들어봤어도 어른스러운 얘기 아닌가? 아닐 수도 있다. 아니란다 아니래. 왜냐면 넌 너 밖에 몰라 라는 야유 없지 않을 테니까. 





    2

    이와 관련하여 우정과 사랑에서도 몇 째인가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침. 차녀 대 막내의 사랑. 장남 대 막내끼리 단짝 우정. 그렇다고 그게 뭐 100%는 아니고 10% 막 20% 정도 통계상 영향력 발휘. 그마저 막대한 거긴 하다만 크게 보면 크고, 작게 보면 작고. 첫째 대 막내의 브로맨스도 뜨거울 수 있고. 근소한 차이로 차녀와 막내딸의 우정이 말 그대로 근소한 차이로 각별하기도 하고. 그게 다 성격 차이. 물 대 물이냐 불 대 불이냐. 그걸 쉽게 말해 궁합이라고 하는데 사랑의 속궁합 논술은 사양하겠음. 뭐 성적 차이? 돌려서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고 퉁치자고요. 믿을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따금 들리는 스캔들이 흔히들 그런 얘기들 아닌가. 아울러 성격 좋은 남자를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선호하는 거야 당연지사긴 하다만 성격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면 뭘 하나, 무능력하기로 으뜸가면 뭐 여자들이 얼마나 반겨하겠냔 말이다. 아니면 뭐 낮에 실하고 밤에 부실하고? 아니면 뭐, 가만 있자. 우리 개는 털만 많이 안 빠졌으면 좋겠어요, 그거 빼고 뭐 하나 나무랄 게 없단 말이오? 강아지는 털 빠진 만큼 금방금방 나기라도 하지. 탈모로 고민하는 인구가 대체 얼마인데. 그런데 그분들도 쉽게는 2구분, 많게는 여러 구분으로 나뉨. 당사자 사정이야 뻔한 거다만 내 일이냐 남 일이냐, 자기는 단짝 지위이기 때문에 내 단짝한테 놀리거나 사적 담론 실컷 할 만큼 하고 나서, 1.5 친구한테 걔 입 열기도 전에 내 단짝한테 탈모 얘기하지 말래. 걔 기분 얼마나 짠하겠냐고. 뭔 단짝 아니면 입도 뻥끗 하기 어려운 성격, 다 파악하면 보임. 단짝 근처에서 친구들 신부들러리 전문에 1.5로 사는 사람 어디 서러워 살겠나? 넘어가고. 손만 까딱하면 오해살 수 있으니까 피하는 게 좋을 피곤한 스타일도 살다 보면 겪는 게 바로 인생인데 어른들이 그걸 어찌 모르나. 
    기왕 얘기 나온김에 출생 순위에 따른 개인별 성격 얘기 조금만 더 이어감. 부모가 첫째에게 투자하는 것과 후순위 자녀들한테 애정을 쏟는 일. 공평과는 좀 다른 얘기이듯, 평등한 게 좋다만 멜로드라마에서 보면 여러 명 자녀들에게 유산을 똑같이 골고루 나눠주지 못하는 사례도 없지 않듯.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키우시면서 할 말 많으실 수밖에 없으니까 그런 분란의 씨앗도 드물게 키워지는 것. 뭐 그건 그거고. 장남 대 장남이 막역한 최고의 단짝일 수도 있는데, 친구 파도타기 하다보면 최상의 상극일 수도 있는 법. 
    여기서는 장남 대 장남끼리 절친한 예를 들어본다. (수차례 반복한 얘기지만 곱씹어 봐도 그 의미 결코 없지 않으니까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겠음) 남자 셋 즉 ABC가 있을 때 AB 단둘이 단짝 우정이요 C는 1.5군이라면! AB가 둘다 촌닭 부류면 괜찮음. 근데 하필 A는 촌닭인데 B가 뱁새? 그둘끼리는 최상의 우정. 근데 둘이만 놀면 재미없거든. 그래서 우리도 시트콤 찍어보자 우리는 왜 안되냐, 까지는 아니겠으나 친구 셋끼리 친하니까 우르르 놀러감. 그렇게 자기 시골집에 ABC끼리 놀러가서 넘버3인 C가 인기반장 흉내내면 뱁새는 속 뒤집어지고 썩은 미소 작렬함. 할 말 못 참음! 왜? 넘버 3가 원정경기와서 나대거든. 꼴보기 싫으니까. 왜 내가 은근 벤치멤버로 밀려나는 거 같은 위기감 때문에 심하게 재수없거든. 응? 뱁새가 그 꼴 어떻게 보나, 절대 못 봄. 결코 못 넘어감. 공을 차고 때리고 넣고 그렇게 놀다가도 그런 성향 돋보이는 것 눈에 띄인다. 
    예를 하나 더 들자. 나는 친선경기에서 폭주해서 앞서가도 되지만, 허나 친선경기에서 넌 갑자기 폭주해서 날 앞서가면 안되느니라!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막무가내 (옐로카드 1번 쓴다치고) 양아치는 절대로 아니고, 선량한 늑대임에도 불구하고. 친구 파도타기에 부적합한 상남자 성격이라는 건 속일 수 없기 때문. 착하긴 한데 아부 성격상 못하고, 생색내기 싫어하고, (우리형처럼) 허세지수 상중하에서 '하'에다가, 엄살 결코 없고 투정도 속으로만, 평소에 무뚝뚝허니 말수 많지 않고. 겪어보니 그 마음 동기화되어 전해지는데 맞춰주지 않으면 안됨.
    예를 이어서 남자 2명에서 3명으로 발전. 그렇게 장남 2명끼리만 노니까 재미없네? 걔네들 또 연락오네? 선 넘지 말고 1.5군의 활약을 기대하며 러브콜을 보내는 것임. 그분들 앞에서 연애사 허세, 여자 얘기, 사랑의 차트 얘기를 어찌 하나. 어? 친구 속 뒤집어지라고? 회사 동료들한테 그 얘기 나오면 기죽어 산 게 대체 어느 세월인데. 얘기는 또 있다. A가 직장에서 초고속 승진해서 최연소 팀장을 달았을 때. 팀장님 팀장님 우리 팀장님, 권위적인 전임자와 전혀 다른 상급자인 건 좋다만. 고지식이라는 갑옷과 내숭이라는 호피무늬를 숨길 수 없는, 어디서 그 짝을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희대의 촌닭. 상급자 구분 대충 5가지, 남자 성격 구분 대충 12가지... 사회생활 그럭저럭 눈치껏 문제없다만, 이건 뭐 보도 듣도 못한 촌닭님께서 새로운 팀장? 팀장 등급 기념일에 겉으로야 모든 권위를 내려놓은 우리 팀장님과 함께 으쌰으쌰 분위기 좋게 회식 끝남, 헹가래까지 했음. 팀장도 집에 갈께 다들 안녕 안녕! 근데 팀장 혼자던가 누군가던가 딴 술집에 들어갔는데, 후임자들 지네들 끼리끼리 또 술자리를? 새 팀장님 벙찜. 쫄 때 쪼고 압박감과 리더쉽 때로는 숨막히더라도 구관이 명관일 수도 있는 법. 그분들도 고지식&내숭 분과 상남자는 당황스러울 테니까. 한마디로 버겹거든. 어떻게 대해드려야 하지... 갸우뚱갸우뚱! 일단 친구 셋에서 촌닭 A는 그렇고 다음으로 뱁새 B. B는 20대 때 아르바이트만 직살나게 한 거 말고, 뭔 추억도 뭣도 없거든. 화제도 대폭 축소되고, 말 가려서 해야 하고, 넘버3라는 직분도 충실하지 않으면 안되고, 1.5군으로 말 너무 많이 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말수 없이 어리숙하니 병풍만 서지도 말며, 걸출한 넘버3이자 신부들러리 역할만 충실하라는 응분의 요구인데. 친구 좋다는 게 뭔가 우정이란 명분 무시한 채 그거 못 해준다고? 20대 후반 친구들끼리 놀러갔던 여름날이 생각난다. 남 잘 되는 꼴 못보는 불량배 친구 포함해서, 남녀 여러명이 바닷가로 놀러갔을 때 뚜껑 열릴 뻔 말 뻘하면 꼭 옆에서 그녀들이 말린다. 성격 좋은 오빠가 참으라고 그래야 한다고. 그러면서 여자 2명이 양쪽에서 팔짱낌! 뭐야 또 자기 자랑? (절레절레). 그야 어쨌든 요청사항은 적당한 1.5군인데 나 혼자 나 잘났다면서 원맨쇼하는 건 푼수 밖에 더 돼나. 따라서 친구긴 친군데 보좌진 역할까지 겸한다는 걸 까먹으면 안된다. 그래 봤자 나이 먹고 자주 만나지도 않음. 못함. 입에 풀칠하느라 힘듬. 가족 먹여살려야 함. 먹고사느라 바쁨.
    아무튼 그분들 마음은 곱고 호인이라지만 성격 파악, 정신분석, 성장환경 추리, 출생순위 및 가정배경 검토... 어른들은 자동적으로 보고서 그려지고 논문까지 떠오른다는 것, 그게 꼭 내 제어력&의지와 큰 상관관계 없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된다. 그래서 피로연에 불알친구들, 초딩친구들, 중딩.., 고딩.., 대딩..., 특수직 시절..., 직장인..., 취미... 때거지로 한꺼번에 불러도 괜찮을 수도 있는데. 웬만하면 그러지 않고 따로따로 모아서 노는 게 좋다는 걸 세상사에 도통한 어른들께서 어찌 모르실까! 이처럼 출생 순위에 대한 잔소리만 해도 잔머리굴리다가 잔고장 일으키기 십상인데. 패션만 놓고 봤을 때 최소화 & 최적화......를 추구한다지만, 순진하고 시골 정서 충만하며 철부지 소년 같은 친구들과 우정 끊기지 않으려면 그분들 만날 때 환골탈퇴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시골 장터에 긴급 출연해도 절대로 튀지 않을 복장, 자동차, 어법, 기분... 이래서 옷을 전부 다 버리지는 못함. 걔네 형편 뻔한테 최신품 브랜드 운동화도 신으면 안되고. 근데 이상하게 내 형편 더 뻔하니까, 술은 내가 얻어먹고. 참말로 이상한 으쌰으쌰 우정이란 말이야. 뭔 덤앤더머가 따로 없어. 
    좌우지간, 남자는 애나 어른이나 남자다. 어? 캬~ 남자! 센 척 잘난 척 허세 먼저, 그 다음에 속 터놓고 힘들다 어쩐다 재미없다 응석 토로장. 여자와 정반대되는 우정의 속성. 젊어서 블랙&화이트 밖에 모르던 마초 친구들. 시간이 그분들을 많이 부드러운 남자로 만들어드린다. 또 언제까지 시트콤이나 액션, 스포츠 장르만 추구하겠나. 가족에 안주하고 권태와 친하지 않으면 안되거든. 그래서 거친 돌은 사람들의 손을 많이 거치면서 매끄러워지기 마련.





    3

    아무튼 앞서 얘기했듯 그분들 기분 나쁘라고 탈모 주제가 나온 게 아니라, 우리가 뚱뚱한 선녀와 착한 육덕녀를 얼마나 아끼는데 농담으로 하는 말이다만 돼지네 돼지새끼네 새끼돼지네... 고깝게 들을 일이 아닌데. 근데 사람 기분이란 게 꼭 보면 돼지라는 말 입 밖에 꺼내면 완전 배꼽잡고 뒤집어지며 웃는 사람 따로 있고, 얼굴 표정부터 확 바뀌는 사람 따로 있음. 그러게 눈치없이 굴지 말고 그래야 한다. 서열파한테는 미리미리 비위맞추고, 기분파한테는 굽실굽실 들었다 놓기. 그치만 밀려졌다 당겨졌다 쥐락펴락하는 여심이면 그나마 낫게? 어장관리 축에도 못 끼는 남자 마음 오죽하겠냔 말이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탈모와 치매와 난임과 불치병... 과학은 차근차근 발달할 가능성의 여지가 언제까지라도 기대를 부를 것이다. 먼 미래가 되어서 조루... 여자들 피곤해지면 어떡하지? 그분들 걱정을 우리가 왜 하나. 근데 거 어째 아까부터 듣자 듣자 하니 썩 기분 거슬리네? 그게 더 나뻐, 늬가 더 미워, 그게 더 싫다고. ~라는 말 진짜로 귀에 들리는 듯 말 듯, 들링동 말동, 들을 뻔 말 뻔! 귀청 떨어지겠네 증말. 어?
    어쨌든 말이다 다 이런 얘기도 삼류 칼럼니스트나 되니까 슬쩍, 은근슬쩍, 넌지시 삶의 지혜인 것마냥 포장해서 펌프질 반 농담 반일 수 있다만. 그치만 썩 재미없거나 퍽 도움되지 않지도 않지 않나? 어? 우리가 엄지 손톱보다 살짝 큰, 남자 젖꼭지 티나면 무안할 테니까, 상남자를 위해 반판 티셔츠 안에 뭐 그런 거 붙이고 다닐 팔자인가? 아마추어 축구팀에 꼽사리 낀다고 쉽사리 스트라이커 시켜주간디? 그냥 무신경한 남자야 후딱 씻고 2분 아니 1분이면 샤워 시간 충분하다지만, 어? 손바닥 만한 거 브레지어 대신 붙이고 다닐 수 있는, 그래도 되는 여자 복 받은 거 아니냔 말이다. 그럼 우리처럼 세상만사 통달하고 안다박사요 여복과 어복 관심도 진도도 다 떼버린, 모든 걸 내려놓은 남자가 있는 반면. 어? 손바닥 만한 그런 거 못 붙이고 다닐 분들 마음은 오죽하겠냔 말이다. 최고의 남자란 여자를 신기할 정도로 포근히 딱 맞도록... 넘어가고. 속된 말로 뭐 계란후라이... 계란후라이? 이참에 계란후라이 패션? 그래? 나쁘지 않은데? 근데 그럼 또 옷이 늘어나는데... 넌 또 오리처럼 입이 튀어나와가지고 뭐가 불만이야? 늬가 뭐 도날드 덕이야? 뭐 딱따구리는 아니지만 원래 돌출형 입이라고요? 사람 미안해지게 거 괜히... 형씨든 언니든 바다처럼 마음 넓으신 그대께서 이 간장종지처럼 속좁은 수필가에게 아량을 베푸시는 걸로. 하여 통과. 
    그야 각자 가정사든 패션이든 각자 알아서 하면 되고. 어쨌든 옷조차 이러한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만약에 10명이라고 가정해 봤을 때... 뭐? 지금 남편도 어떻게 통제가 안되는데... 뭐 입이 귀에 걸린다고요? 여기서 작은 결론. 
    숫자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각자...)
    숫자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것: (각자...)
    봅시다, 한손으로 꼽아도 충분한 애독자 가운데 고상한 숙녀시네. 기왕 말나온 김에 우리 좀 솔직해볼까요? 까짓 것 안될 건 또 뭡니까. 다짜고짜 진짜로 뒤끝 없는 야자타임이라 생각하시고. 터놓고 말해서 보아하니 속된 말로 톡 까놓고 말한다 하질 않소. 말하자면 사적인 자리에서 하는 얘기로 거 뭐냐, 내 맘에 쏙 드는 사랑의 차트를 내 맘대로 작성해서 남자 100명 데리고 살 자신있소? 당장이야.. 저 봐 봐 저 보라니까 글쎄. 입이 귀에 걸린 것 좀 봐 봐. 세상 사람들 다 들어보소... 쉿! 농담이고 패션이란. 패션? 패션을 사랑으로 빗대어볼까 음악으로 비유할까. 아침에 새빨간 립스틱 바르며 오늘은 무얼 입을까 콧노래를 부르는 호시절이라면야 또 몰라도. 오늘 점심 뭐 먹지, 퇴근하려면 몇 시간 남았지? 무엇보다 이따 퇴근하고 그녀와... 그런 달콤한 전성기라면 몰라도. 동적이나 가난한 청춘, 정적이며 돈 버는 기계처럼 뼈 빠지게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 아울러 상대 봐가면서 남자의 지갑이 자동적으로 열리는 걸 보면서 커피포트 부글부글 끓는 여심, 간접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여자들끼리 특A급과 기타 등등이 절친되는 건 못 할 일이라는 걸 뒤늦게 깨우치는 여자. 더더군다나 ◎□△☆......그 달력 얘기에 속 뒤집어지는 우리 여성분들까지. 패션이란 그분들께 물어보면 끝나는 거고. 다만 희망찬 내일을 위해 오늘 소소한 행복 즉 단벌 또는 단 3벌로 만족해야 하는 맨발의 청춘. 많은 것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그분들께는 적합한 표어는 그거다. 적은 건 적은 거다! 허나 팬티 달랑 3개로 돌리는 게 싫지 않은 분들? 적은 게 많은 거다! 사랑도 뭐 썩 다르지 않다. 라디오 안되지, 핸드폰 압수에, 자유 박탈... 무인도에 데려갈 숙녀들 목록 작성하고 가지고 갈 장난감 챙기고 그런 공상마저 제한. 닥치고 쫓기는 그런 영화 볼 만큼 보시지 않았나. 그처럼 3분의 마법이라는 유행가를 단 3곡만 간택하여 3개월, 3년 내내 그거만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 눈에 혹 하고 들어오는 튄다마? 금방 질린다. 솔깃하도록 팔랑귀를 대만족시켜주는 얼쩡얼쩡마? 3번 입으면 싫증난다. 봄여름가을겨울 면티 목 늘어지든 말든 7개 한도에 기타 등등 차 떼고 포 떼고 감안하면, 입을 건 딱 정해져 있음. 악보로 옮길 정도로 외워질 만큼 교향곡 3개만 3년 내내 외우기 숙제를 위해서 듣는데, 들뜬다고... 옷 사러 와서 기분 좋다고... 집에 있는 뭐랑 잘 어울리겠다면서 또 1개만...! 그럼 가짓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망하는 것임. 10배 100배 비싼 신제품-절판품-한정판보다 지금 쓰는 최저가 싸구려 키보드, 기가 막히게 마음에 듬. 물론 가격에 비해서! 돈이 좋기는 좋구나? 새 것이 좋긴 좋음.
    중고품이냐 새제품이냐! 악기광과 연습광이 어찌 같나. 글렌 굴드 같은 예외야 몇 년도 스타인웨이&선스&의자 세트만 고집하는 거고. 소모품은 새것이 최고. 고전음악 매니아와 오디오광은 절대로 같은 게 아니다. 패션이라고 다를 거 하나 읎다. 모차르트 교향곡 25, 40, 41번을 득음하여 악보에 베껴쓰는 필사. 쇼스타코비치도 괜찮고 시벨리우스 나름 독특하며 드뷧시를 빠트리고 고전음악에 대해서 어떻게 아는 척할 수 있을까? 그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부터... 그거 다 빼고 날이면 날마다 오디오에 대해서만... 여자 도망가기 딱 좋음. 참다 참다 다 도망감. 나중 소문나서 여자들 근처에도 오지 않음. 가는 여자 잡지 않고 오는 여자 막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에게 여자가 없음. 그러니까 서술자가 안되는 것임. 뭘 해도 안됨. 쓰잘데기 없는 것까지 기억하니꺄, 같이 다니면 안되겠네 라는 핀잔을 들음. 시트콤 멤바들끼리 놀러간 해수욕장에서 왜 하필 수영선수들만 입는 거 뭐야 여자들 T팬티에 준하는 수영선수복? 같이 놀지 마세요. 아아 민망해... 
(절레절레) 친하게 지내면 안되겠네. 뭘 해도 재미없음. 그렇듯 해설자가 잔지식 구멍이 많아서야 축구해설 어떻게 하나. 그렇지만 사정 뻔하지 않나. 형편 감안하면 원리는 그렇게 된다는 뜻. 뭐 하나 흠 잡을 데 없을 정도로 숙녀를 대만족시켜주는 최고의 이상형? 여자들이 치를 떨 만큼 싫어하는 취미 몇 가지를 적당히만 즐긴다면 모를까 장비발만 장비발만 원없이 만끽한다? 그 사랑 전망이 밝지 않음. 세계 테니스를 10년 20년 주름잡는 3인방. 장비광일까 아닐까? 꼭 보면 아마추어들이 장비발로, 됐고. 그분들 그 재미 빼면 사는 낙이 뭐허니까 넘어가고. CPU 2개인 남자? 자주 보면 안됨. 하드디스크 깔 정도로 여편네한테 잔소리 얻어들음. 어떤 부부를 우리 모임에 초대했다가는 괜히 돈독한 부부들 싸움남.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어른들 모르는 사람 1명도 없음. 근데 사랑? 여자? 말 많은 여자, 미쳐버린다. 요리 못하는 여자? 내가 데리고 살겠소 상남자들 줄 서셨네. 번호표라면 뽑겠구먼. 남자야 대충 몇 가지 안 보는데 근데 여자는... 여자는...! 옷가게에서 고를 땐 좋았는데 점점 입을수록 왠지 난 초딩같지? 옆에서 단지 보는 것과 데리고 사는 건 천지차이! 패션 딴 거 없다. 웬만한 어른들이야 사는 형편이 궁하든 여유롭든 옷 가짓수로 가난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왜 옷장을 열면...! 그러게~ 아니 됐고. 팬티 3개로만 돌리면 게을래야 게을러 질 수가 없는 법. 누가 뭐 나 잘났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게 아님. 저절로 그렇게 됨. 웃자고 한 얘긴데 별로 안 웃김. (절레절레) 





    4

    끝으로 필자가 아는 한 꺼벙한 인간의 패션론에 대해서 알아볼까? 알아보지 말자. 그래도 넓은 마음으로 그 찌질한 녀석의 패션관에 대해 살짝만 통찰해볼까 말까. 칼럼 끝나는 마당에 아량 베풀지 못할 것도 없다. 웬만한 늑대들과 달리 그런 촌닭이 정녕 사랑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가, 우리가 알 게 뭔가. 하오나 주제가 패션이니 만큼. 괜찮은 예시일 수 있으니 하는 말. 앞서 뭐랬나. 숫자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숫자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것. 복잡도가 증가할수록 비례하여 늘어나는 것도 많다. 반면 단순해질수록 강결합인 경우도 있고. 항상 그렇거나 뭐든 해당하진 않겠으나. 패션에 관하여 어떤 허접한 놈이 최소화를 추구한다? 쉽게 말해 두 가지다. 첫째, 평범한 남자들 나이들어가면서 보이는 공통적 특성 즉 민무늬 티셔츠만 선호한다거나 최근 10년간 옷가계에 거의 안 가본 경우. 뭘 해도 재미없다는 농담처럼 패션에 아예 관심이 없음. 둘째, 최적화 추구. 녀석이 첫째라면 대충 아무거나 주서입으면 그만. 한데 그게 아니다? 골치 아파짐. 왜? 왜냐하면 마음에 쏙 드는 걸로 최소화를 희망하기 때문. 눈높이를 높이면 얼마든지 만족시켜드릴 수 있겠으나 형편 뻔한데 그게 어디 쉽냐고. 따라서 그 촌닭은 잔머리 엄청 굴리지 않을 수 없는 거지. 그래서 결국 그가 꺼내들 수 밖에 없는 카드는 무엇인가, 하면 트집잡기. 다시 말해 꼼꼼히 생각 정말 많이 하기. 한 10년 패션과 담 쌓고 살다가 갑자기 바빠지는 거다. 마치 딴사람이 되는 것처럼. 패션은 딴세상 얘기로 알았는데 느닷없이 리모콘 작동 때문인지 자발 때문인지 발동 걸린 거라고. 헛바람 주입시키면 헛바람 주입받는대로, 그럴 듯한 입담 귓가에 솔솔 불어넣으면 펄럭펄럭 팔랑귀 나부끼는 재미가 말도 못함. 그러니 바람이 불면 상하의 트레이닝복 세트에 헛바람 들어갔다 빠졌다, 선봉에 선 보이지 않는 실세 그분께서 가만히 웃으며 기분 좋으실 수 밖에. 
    어쨌든 예를 들어 패션도 시간을 투입하는 정량에 비례하여 보는 안목도 늘어나기 마련. 아무리 패션꽝이어도 정성적으로 자연스럽게 조금씩, 쉼없이, 계속 부단히 관심 가고 고민하면 패션광까지는 아니어도. 그러면 단순한 개개인 취향을 넘어서 전문가들처럼 전문용어만 애용하지 못한다 뿐 보는 눈이 생긴다. 최소한 조금은 말이다. 적어도 푼돈으로 샀다가 벽장에 쳐박아뒀다, 샀다 버렸다, 샀다가 중고로 팔았다... 그런 타율은 좋아지게 되어 있다. 어느 엄마가 틈틈이 누누이 했던 말 가운데 하나가 그거다. "(남편을 보면서) 어째서 이이는 점퍼가 어울리지 않나 몰라..." 왜? 왜긴 왜겠나. 이유는 많다. 비율, 폼, 몸짓, 표정, 인상, 관상, 직업, 눌변, 어눌함, 활동성, 카리스마 없음, 성격... 기타 등등. 딱 답 나온다. 이를 테면 같은 품목 100가지에서 1개를 최후로 엄선할 때 좋은 것을 고르고 마음에 쏙 드는 걸 찾아가는 방식도 괜찮다만. 나머지 99개를 걸러가는 방법도 누구나 편애하는 형식. 
    좌우명. 자기는 집에서 나갈 때 신발을 먼저 고르고 나서 그 다음에 패션을 맞춰 입는다는 사람. 그럴 입장 되니까 그렇지. 단벌신사처럼 운동화 달랑 1개 뿐이면. 말이 안되거든. 그러니까 광고에서 전문용어로 우리는 항상 꼬심 당하는 것. 세미 오버 핏 어쩌고저쩌고. 매달 수입 50%를 패션에 할당해도 괜찮거나, 먹고사는 여유 충분하다면야 얼마든지. 그와 달리 근근히 입에 풀칠하는데도 불구하고 최소화를 추구한다? 줄 확실히 서야 한다. 프로냐 아마추어냐만 있지 세미는 없다고 보면 된다. 변심에 관대하며 친절함에 익숙하다가는 죽도 밥도 안된다. 빈자의 패션에 관해서 말이다. 영화속 주인공처럼 수트냐, 현실속 허당처럼 트레이닝복 한두 개냐. 좋든 싫든 형편 때문에 호불호 확실. 근데 어중간하게 캐쥬얼? 그럴 팔자가 아닌데 마음만 싱숭생숭. 구단 사정 뻔한데 무리하게 한물간 거포를 영입해서 팀 분위기 저하에, 성적도 저조에다, 구단 운영비 빵꾸나기까지. 그게 그거다. 추동복 외투의 소재로 자연 소재가 인공보다 비교적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나. 최고급 양털이 왜 나쁘겠냐고. 허나 여건 여의치 않고 대충 입으니까 까칠까칠 기타 등등. 누가 몰라서 말 안 하겠나. 식당 10년 장사하다가 특이한 손님 딱 3명을 꼽자면 그런 분이 있다는데. 파스타와 짜장면을 동시에 시켜서 양쪽으로 왔다 갔다 충분히 섞은 다음, 하나씩 드시는 손님. 단골이라서 어느 날 여쭤 보겠지 왜 그러시냐 그게 정말 맛있냐고. 돌아오는 답변은 (드라마처럼 과장하자면) 당신 보기엔 이게 맛있겠소?! 그런즉 최소화이자 최적화의 희생양이지 않을 수 없다? 답은 정해져 있다. 
    스타일. 스스로 아무리 맞춤복처럼 여자 마음 딱 딱 맞추는 데 일가견 있기로 자부할지라도. 여자 마음은 또 다른 것. 어디 몰라서 그녀께서 말을 안 하겠나. 연애야 당사자들 알아서 하시는 거고. 어쨌든 패션에서 광고에 혹하고 유혹에 약하며 꼬심에 솔깃하다가는, 패션은 매번 제자리. 돈낭비. 시간낭비. 정력낭비. 아, 그건 아니고. 진공관 대 트랜지스터. 그건 구식탱탱묵은 옛날 옛적 얘기고. 캐쥬얼 패션을 맞춤복식으로 장사하는 가게가 있나? 난 태어나서 단 1번도 못 봤다. (인터넷 시대이니 개별 제작은 도약중이며 패션도 변화가 빠른 산업 중 하나). 앞으로 있을 수 있고 드물게 현존하기도 할 수 있는데. 인터넷 세상 인터넷 쇼핑이 기본. 기성복이 대세. 아무리 그래도 맞춤복으로 내 구미를 줄자로 쟤고, 어떤 여심이 내 재산을 추측하며, 누군가 날 이상형으로 동경할지 아닐지. 분간 못하면 전망 꽝일 수도 있다는 말. 그래서 기성복 매장에 들어섰는데... 패션의 거리를 그냥 지나가며 바깥에서 눈길을 주는데... 얘도 좋아보이고 쟤도 괜찮아보인다니. 화려한 판매 전략, 끝내주는 제품 완성도, 다양한 제품 라인. 그와 별개로 내게 알맞는 범위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에서 턱없이 모자른다. 딱 정해져 있으니까. 체형이 이미 타고났는데 광고판에서 모델이 폼잡고 입는 저 옷이 내게도 어울린다? 최면에서 풀리기 전에 서둘러 충동구매를 말려줄 사람 있어야 하니까 여자들이 함께 쇼핑하는 것. 친구 뒀다 뭐 하게? 앞서 말했든 외투는 무조건 옷긴이 있어야 외투. 아니면 아방가르드. 최신 디자인. 현대적 기법. 협업 쇼맨쉽. 대체된 형식. 트레이닝복에서 최고로 선호하는 정형이 무엇인가, 바로, 목깃을 일자로 끊는 것. 당연히 그와 한쌍은 소매와 하단을 밴딩 처리. 그럼 당연히 엉덩이가 드러나겠지. 관현악단 단원들이 괜히 제비복을 입을까? 체형 멋지면 그런 형식과 친해도 괜찮으나 뭔가 불리하다 싶으면 방법은 많다. 그게 바로 스타일이니까. 지금 당장 패션모델로 데뷔해도 좋을 남자, 가슴 빵빵 허리 잘록 엉덩이 더 빵빵인 숙녀. 그분들께서 어떤 유니폼인들 안 어울리겠나. 허나 방법은 있다. 뭐 패완얼? 말 말자. 개 주자니 아깝고 저 먹자니 싫다. 뭐? 지금 그 얘기가 아니자나. 넘어가고. 
    컬러. 색상이 다채로워지면 최소화&최적화는 물 건너간다. 감당 안된다. 딱 1번 심하게 말하자면 기분만 더러워질 소지도 없지 않다. 굶주린 촌년 시내만 나가도 눈 돌아간다. 외로운 촌닭, 할리우드에만 데려다 놓아 보자. 하루 평균 최소 24번 첫눈에 반하고, 일주일 집계 첫눈에 홀딱 반하는 기록은 매번 갱신. 그럼 안된다. 영화 주인공이랄지 조명말 비춰지는 신분처럼 최고급 수트냐,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트레이닝복셋 2개로만 돌리느냐. 그럼 중간은 없어야 한다. 있으면 안된다. 어떤 큰 시험 공부를 하는데, 중간에 이거도 하고 저거도 한다? 허송세월. 절대로 못 붙는다. 마음 독하게 품어야지 그래서야 쓰나.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다 음식점에서 주문을 했고 딱 나왔어, 근데 여자처럼 내 꺼는 내 꺼 늬 거도 내 꺼? 남자는 낙장불입. 많이 친하다 했을 때나 사이드메뉴 넘봐도 됨. 또 여자친구가 말끔한 수트 패션에 애정이 각별하다 하여 턱시도는 몰라도 어설프게... 단추 많은 양복을 입고 나왔는데. "너 어디서 웨이타 뛰다 왔냐?" 기분 팍 상함. 수증기 푸쉭수퓍. 개랑 고양이를 다 키우고 싶다고? 드물게 그런 애호가도 있긴 있겠으나... 왜 유기견이 발생하겠나. 것도 차마 셀 수도 없이. 이놈도 맘에 들고 저놈도 싫지 않다? 한놈만 물어라 숙녀여. 어장관리 그거 다 시트콤 찍을 때나. 여중-여고-여대랄지 성비율 일방적인 학과 나온 아가씨. 대화 몇 마디 나눠보면 연애사 대충 가늠 될까 안 될까? 잘 아시면서 그러나. 미스테리면 미스테리, 액션이면 액션. 어중간하게 양다리에 물타기?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두 마리 다 놓친다. 떡밥 뿌리기는 잡어 위주 얘기. 대어 중의 대어를 목적으로 하는데, 대상부터 변덕 심하고 타겟층도 흐려진다니. 그럼 안됨. 
    디자인. 가령 추동복 외투에 옷깃이 있냐, 없냐. 외투는 옷깃이 있어야 외투. 허나 패션이 발달하면서 옷깃을 대체하는 전문용어가 발달한다니. 캐쥬얼로 갈 거면 확실하게 모자 있는 걸로. 없으면 캐쥬얼도 아니고 격식도 아니고. 그래도 안에 후디-맨투맨을 입는 방법이 있긴 하나. 그건 돈 많고 옷도 많았을 때 얘기. 최소화&최적화에서는 열외. 앞서 말했다. 외투는 옷깃이 있어야 외투. 근데 옷깃 대체방식으로 옷깃 없이 일자로 끊는 스타일. 전문용어를 몰라서 그러는데 어깨선 끝나는 부분부터 두터운 목부분이 발달하거나, 디자인이 요란스럽거나, 하의로 상의 단점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거나, 블루종처럼 벤딩처리하거나, 팔과 하단을 벤딩처리로 마무리가 특징. 트레이닝복 세트에서 흔히 보이는 수법. 그게 아니고 그냥 길게 처리해서 하단까지 일자로... 세미가 된다.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도 아니고. 또 에코 경량 패딩 자켓. 디자인 특이한데 사면 몇 번 입다 안 입게 되어 있다. 여자면 몰라도 남자가 신부들러리 컨셉을 까먹은 채 화려한 걸 선택한다, 결과는 긴말 필요없다고 봐도 된다. 돈 아낄려다 돈낭비. 시간을 버는 일이 바로 원리를 아는 것. 근데, 이거 모르는 어른도 있나? 괜히 말만 많았구만 (절레절레)





    5

    아무튼 그런 말이 있다. 옷이 날개다! 근데 옷이 날개까지만 해야지 우리 머리 꼭대기로 올라간다? 우리네 인생은 병풍으로 전락. 옷은 어디까지나 신부들러리만. 신부는 그대. 그런가 안 그런가? 패션을 천직으로 삼는다면야 옷을 위한 인생을 살아도 좋은 거고. 그게 아니라 패션이 직업이 아니라면야 옷은 어디까지나 백댄서 정도로만! 무조건 패션 브랜드만 중요한 것도 아니고. 세탁소 아저씨 말씀처럼 옷은 깨끗하게 입으면 된다는 말 틀린 거 하나 없고. 내가 타고난 옷걸이가 이쯤인데 얼굴 팔리기 싫어하는 게 무슨 크나큰 흉인가? 그렇다고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 말리고 싶은 마음 요만큼... 그건 있다. 비혼주의... 고맙다 고맙다... 도시락 싸들고 가면서, 통과. 거 참 나 인상 푸근한 아저씨나 된다는 것처럼 겁나 아는 체하네, 설교는 가서 방구석에 가서나 하라는 둥 어쩌고저쩌고 안 들어도 알 만함. 이미 들었다는 셈치고 우린 듣고만 있어야 함. 알고도 모른 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그래서 옷을 사면서 화보에 나오는 패션모델 딸려주는 걸로 착각하시는 사람 있고. 신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신제품 모델 광고판 큰 거를 인터넷에서 비싼값으로 사고 파는 분들도 계심. 하다 하다 대형 광고판의 웃는 사람 면상에 낙서까지! 헛소리 짚어치우고. 어디서 개가 짓나? 뭔 개소리야! 개 풀 뜯어먹는 얘기 또 곁길로 셋네 그래. 돌아와서. 
    자, 그렇다고 남편을 반품해? 계산기 두드려보면 손해 막심. 솔직히 아직 사랑하는데?! 따라서 남은 걸 결국 남편 흉보기. 거기서 끝이면 좀 좋게? 남편 지는 비교도 내가 해야 속시원하지, 지 남편 자랑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 뭐야 눈치 없는 촌년. 조용히 주변 사람들 다 떠나기 딱 좋음. 푼수가 따로 없으니까. 이러니 이러니 우리가 여자를 어떻게 만족시키나. 여자는 모두 여왕벌. 숙녀는 전부 몽땅 여신. 여자라는 여자는 전원 자기 자신에게 이 세상 모든 일이 최적화되어야 겨우 티끌 만큼 좋은 시늉 낼까 말까 그래야 정상. 아아 그래서~ 중년 남자가 집에 일찍 들어가기 꺼려하실까? 그건 당신들 마음이라지만 눈치 없이 평균 연령 괘념치 않은 채... 됐다. 그만 하자. 이러다 칼럼 끝날 줄을 모르니까 말이다. 하녀가 바보라면 고양이인들 어쩌하겠는가? 속수무책. 여왕벌님께서 정신차리지 못하신다면야 말벌이든 꿀벌이 간섭해야지. 원래는 아니다만 그 둘인지 셋인지 대체 몇인지 모르는 그들 세계에서 또 다 나름 사정이 있긴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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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과거사

from 칼럼 2020. 6. 21. 10:56

    칼럼 제목은 어차피 다 비슷비슷하다. 꼰대화법이라고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흑백TV 인식론과도 80% 겹치고 입바른 소리 이치와 90% 일치하고. 설교와 애들보다 한수, 아니 3급 반 정도 월등한 어른들 응석. 어리광. 투정 대마왕. 딴소리 제왕. 떼쓰기 골목대장. 넉살 화신. 말과 행동이 다른 우리들. 어제와 오늘도 일치하는 법이 없는 어른들. 꽉 막힌 꼰대지수. 다 비슷비슷한 얘기들. 

    1

    [다형제자매 집안의 가족애]
    재산/학력/잔재주/말발/안목/취미/외모/주거지 간격/심리적 거리/성격/천성/성장배경/품위...의 차이가 천차만별 하늘과 땅 만큼 차이나는 것보다 비교적 근소했을 때, 다형제자매 집안의 가족애에 유리하다는 이치. 어른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시 말해,
    다형제자매 재산차↕    ≒   형제지간 우애↕
    다형제자매 재산차↕ (비례) 형제지간 우애↕
    전국민 빈부격차  ↕    ≒    잔재미/위화감/따로따로/끼리끼리/상식/교양/관습/사회문제/모순/부조리
    전국민 빈부격차  ↕ (비례)  잔재미/위화감/따로따로/끼리끼리/상식/교양/관습/사회문제/모순/부조리
    그걸 알면서도 매번 헛발질, 개발, 헛스윙, 개폼, 똥폼... 우리가 만년 허당에 가까운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바로 그 점 때문. 왜냐, 내가 어려울 때 평등~ 평등~ 내가 부자되면 졸부~ 졸부~! 
    말과 행동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도 다르고. 나와 남을 보는 기준도 다르고. 일관성 내 맘대로고. 나 좋으면 융통성 찾고 신축성 따지고, 나 싫으면 어떤 사안이든 OX로만 끌고 가고. 내게 유리하다 싶으면 관습과 교양과 상식 따지고, 내게 불리하다 싶으면 법 대로 해! 흑백tv 인식론이 딱 그렇다. 꼰대지수라는 게 괜한 게 아님. 자크있는 츄리닝, 무조건 자크를 채워서 입으라고 만든 것. 때문에 자크 열린 꼴을 못보는 인식. 가방끈 2개인 가방? 가방끈 2개 다 매지 않으면 입이 근질근질 가만 있지를 못함. 1당제 후발주자 원시인 사회인데 세상 좋아졌다고 글쎄 양당제 다당제 흉내내네? 돌아버림. 빡침. 미침. 짜증. 신경질. 우기기. 떼쓰기. 그거 빅데이터 수집해서 일관성 없는 확연한 차이를 도표로 작성해보면....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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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식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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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      제국주의                   식민주의/착취/수탈/대학살
20C초   과도기(양차 세계대전) 열강들 즉 공룡들끼리 맞붙음 (식민주의는 줄어드나 여전)
21C      자유민주제 평균↗      형식은 독립이나 실질적 반식민주의 운영 (아프리카...하위 90%만 탈탈 털리는 구조) / 경제적 식민주의 / 재력제 제국주의 / 조세회피 / 부익부빈익빈 가속화 /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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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식만 쓱~ 바꼈지 실질적으로 힘 없으면 알제리, 레바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착취 구조는 여전함. 정치인 화법이 딱 이렇다. 은근 포장해서 말을 하지. 어떻게? 보수일간지 작은 제목, (후발주자권 일간지라서 '1당제 향수 + 여성적 간접화법 + 따옴표 엄금'이라는 저쪽과 달리. 어느 쪽은, 따옴표 50% 들숙날쑥 애용 + 보수계 성향은 언론재벌이랄지 사주 입맛에 맛도록 비위맞추기 달인 + 편집장 보나마나 성격 나쁘과 꽉 막힌 장남 + 주필들 꼰대지수 안봐도 비디오...... = 감안하면? 절레절레)

「존슨총리, 英일간지에 직접 기고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처칠은 영웅··· 그가 없었다면 
유럽은 인종주의에 휩싸였을 것"

마크롱도 "동상철거 반대" 밝혀」

    윈스턴 처칠이 나치스 당원이었나? 아돌프 히틀러한테 혈서 쓰고 맹세했나? 1차 세계대전 때 영국놈들 때려잡으로 다녔나? 아니면 쿠데타를 일으켰나? 그도 아니면 군주제를 뒤엎고 자기가 왕당제의 새로운 왕으로 만년 집권을 시도했나? 장남의 장남의 장남의... 1당제 흑백tv 극보수 언론계에서 제목 뽑는 것 좀 보소. 윈스턴 처칠, 꼴랑 총리 5년 한 게 다잖아? 현지인이 아니니까 또 연구할 시간이 부족하니 자세한 얘기는 못하겠으나. 그러나 의견 많을 수 있고 잘잘못 없지 않을 수 없다만 적어도 스탈린 대숙청, 블라디미르 레닌... 베니토 무솔리니... 악명이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 무슨 선발주자권의 윈스터 처칠을 끌여들여서 아프리카 독재자 미화시킬 일 있나. 
    다형제자매 재산차↕    ≒   형제지간 우애↕
    그 원리를 알면서도 겉과 속 모두 신분제, 실질적 신분제, 능력제, 재력제... 심보 투명하게 비춰지는 거 보니 완전 꼰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더니 저런 무식한 칼잡이들도 정권을 잡는구나..."라는 대하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한다니까 글쎄. 자기들만 영원히 무대에서 남고 싶고, 자기들 빼고 나머지는 언제나 병풍만 맡으라는 심보. 졸부들이 개인적으로 호화로운 인생을 산다면야 단순히 개인사일 테지만. 무슨 글쟁이는 글쟁이대로 달변가는 달변가대로. 겉으로만 평등을 말하고 속마음은 꼰대 중의 상꼰대. 보리스 그 인간도 문제가 있어. 아니 많아. 지가 뭔데 또 OX로 끌고 가. 정치인 화법 배운대로 불리한 주제 나오면 옛날 얘기 끄집어내기. 과거는 과거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2

    [논외로 제목 특징 관련]
    캬~ 제목 뽑는 거 좀 보소! 제목에 따옴표 쓰기에 대해. 따옴표 즐겨쓰기를 저쪽에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울 텐데... 이치는 넘어가고. 장점은 여자말 번역기 평생학습인데 단점도 있음. 즉 목적이 사실 전달인데 기사를 간접화법으로 제목부터 분위기 달궈서 시작하니까 고자질로 비춰질 소지 다분. 그럼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일을 키울 수도 있음.
    A) 대하드라마: 일간지 제목, 대법관 4:1:4 보수와 진보 균형 이뤄
    B) 멜로드라마: 교양서 내용, (오차 반올림해 말하자면) 공화당은 50년 연속 첫째 출생자 대법관 임명, 민주당은 50년 연속 후순위 출생자를 대법관 임명. 
    AB 차이가 뭘까? 일단 대하드라마냐 멜로드라마냐. 그거 감안하면 A 일간지가 자유계열인지 사극파인지 불문하고 핸드캡 의미 따지기 무안함. 뭐 그건 그거다만 단순히 임명권자가 평판이 어떤 성향의 법관을 대법관으로 임명하냐는 정치색 기준이 크게 작용하고, 임명권자가 정보원장을 임기초에 지명하냐 임기 중간에 지목하여 자리에 앉히냐는 제도 문제이다만. 다른 건 몰라도 정치색과 제도보다 우위, 달리 말해 일기 예보 오차 범위가 현저히 적은 점은 "A"보다 "B". (물론 예보율 수치가 현격하다뿐 것만 믿고 베팅하는 건 초짜 도박사도 금기함). 큰 차이가 아닐 수도 있다만, 표본의 범위부터 협소하긴 하다만 일기 예보만 해도 꼼꼼한 측정 방식, 빈틈없는 과정, 방대한 슈퍼데이터 등을 집계하여 눈비가 올 가능성 얼마. ~임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들쑥날쑥하지 않나. 저 B를 보자. 정계에서 괜히 장남만 50년 연속 지명하고, 후순위 출생자만 대법관으로 임명하는 게 아니다. 그걸 기준으로 보자면 A라는 신문사 일간지 제목은 퍽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뜻. 그래서 신뢰가 애매할 거 같다 싶으면 차라리 따옴표를 편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긴 한데. 근소한 차이로 단기적 행동과 장기적 인생 예보율이 A ≤ B일 것이라는 점. A권역에서는 간과하지 않는 게 좋을 듯 싶다. 
    왜? 대법관 70%가 장남이고 정치인 태반이 장남임과 동시에, 인류학적으로 장남&독자가 훨씬 숫자든 세력이든 우세할 테지만, 세상은 후순위 출생자가 상당량 변화시켰기 때문. 곧 지키는 건 선순위 출생자가 바꾸는 건 후순위 출생자가 비교적 유리. 그와 더불어 이오시프 스탈린, 아돌프 히틀러, 블라디미르 레닌, 베니토 무솔리니,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출생 순서에 따른 장단점이 기타 성격 테스트랄지 다른 지표들보다, 인생과 중대사를 예보할 확률이 결코 밀리지 않기 때문.





    3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너 잘 걸렸다, 제대로 물었어~! 
    현재의 진보 극단은 시간 지나면 미래의 보수 표준이 될 테니까 
    그거 옹호한다는 뜻 아닌가. 그거 생트집잡지 말자며 지금 누굴 부추겨?
    걔 아직 정신 못 차렸나? 코로나 걸렸다 나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응애응애?
    자, 명쾌한 반론이 아니라 똑부러지는 찬성썰 한번 풀어볼까? 그러게 생각 잘하고 말씀하셔야지들. 
    그래서 벨기에...프랑스...에서 알제리...시리아...아프리카 단물 쪽쪽 뽈아먹나? 그것도 어쩔 수 없다? 어제를 어제로 인식하고 거기서 깨닫고 나서, 개선이 되든 퇴보를 하든 뭔가 바껴야 하는데. 그냥 무턱대고 정치인 화술로 또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안돼긴 뭐가 안돼! 웃기고 자빠지셨네. 그 현재 잣대라는 게 아프리카 수탈? 조세회피로 하위 70% 길들이기? 남아메리카 하위 80% 단물 빨아먹기 위해 독재자 후원하고, 고분고분 말잘듣는 후보를 위해 현금 살포하기? 사회지도층이 피사회지도층 전영역을 착취하기? 그럼 독일도 불리한 과거랑 이혼하시면 전유럽은 퍽이나 기뻐하시겠네? 
    기왕 말 나온 김에 따져봅시다. 왜 안돼? 어? 동아시아 윤리 도덕 어쩐다는 거 무척이나 아름답지 않소. 안 그런가? 대체 왜 터키만 최전방에서 유럽에 국제난민 유입 못되도록 (개)고생해야 하는데. 뭐 터키만 수색대로써 총알받이 하라는 거야 뭐야, 어? 과거 터키인이 밟은 땅에서는 풀도 나지 않는다는 속담이 전해지는데. 그건 그때고.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된다며? 네? 그럼 과거사 왜 터키만 소급적용해서 꺼려하는데? 착한 척 그렇게나 좋아하시면서. 아니 그렇수? 뭐 터키는 만년 유럽 따까리나 하라고? 그걸로도 찌끄래기 몇푼 던져주면서 감지덕지하라는 거야 뭐야, 어? 잘났어 정말. 착한 척 가식이 그렇게나 좋으면 터키가 문 열어주면 되겠네. 그 얼마나 반갑겠냐고. 사무치도록 맞이하고 싶어하지 않나. 무척이나 그리워하면서 새로운 난민을 맞이하고 싶어 환장을 하셨구만. 천년 만년 끝없이, 영원토록, 무한대로 받아주고 싶어서 엉덩이 근질근질. 근질근질 그 고운 입으로는 어쩌고저쩌고. 대감들 춤추며 좋아하신다고, 허! 기왕 이렇게 된 김에 터키 쎄게, 아주 그냥 강력하게~ 나가면 되겠네. 터키랑 동맹인 러시아도 탄력받으면 좋겠고. 안 그래도 러시아에서 가스 잠그면 유럽 벌벌 기어, 꼼짝도 못해. 그러면 됨. 지들이 찍소리도 못하지, 반항하면 어쩔 건대. 어? 제3의 히틀러 나와서 유럽 싹 다 쓸어버리고. 제 7의 스탈린 계속 재탄생해도 좋단 말이지 않소. 그래, 안 그래? 어? 잠시 소란스러울지언정 나중 그럴 거 아니야, 어?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에게~ 나 바보요 라면서 자랑할 줄은 아나보지? 응? 어설프도록 알게 모르게 아프리카 단물 쪽쪽 빨아먹지 말고, 차라리 왕정복고파가 군주제 아닌 유럽국 하나둘 각개격파해나가면서 점차점차 점령해나가면 되겠네? 
    어차피 오늘 일 내일이 되면,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된다면서 과거사 몽땅 탕감해줄 거잖아? 그럼 뭐 하러 오늘 착하게 살 필요가 있나. 아니 그렇수? 막살아도 됨. 명분 뚜렷. 야 야 야 총리가 시켰어 막살래 막살래 완전히 막살아도 얼마든지 좋대. 들었지? 들었지?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비롯해 각종 문화시설에 뭐 한다고 세금 낭비해? 뭐 미쳤다고 오늘 착하게 살어? 오늘 잘못해도 어차피 10일 지나면 사면이고, 당장 죄지어도 어차피 1년 지나면 집행유예던지 삭감이던지 풀어줄 거잖아? 오늘 당장 채소가게 들쑤셔놔도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된다고 할 거 아니야고. 아니 그런가? 그럼 막살아. 뭔놈의 착한 척.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 지나간 것은 왈가왈부 따지는 거 아니다는 논리만 옳다 하면, 지금 당장 착하게 살 이유가 하나도 없음. 
    근데 말입니다. 아니 그런데 왜, 어째서! 어? 뭣 때문에! 도대체 정치인 그분들께서, 과연, 왜 그렇게 말씀하실까? 다 득세하기 위해서. 그래서 자기 유리할 땐 과거지사는 그냥 묻자, 자기 불리할 땐 끝까지 물고늘어짐. 아니 그런가? 홀로코스트 기념관 문 닫아. 다 필요없어. 그거 그냥 인터넷으로 옮기면 됨. 뭐 한다고 시간낭비 돈낭비 세금낭비 인력낭비 정력낭비 감정낭비, 어? 싹 다 필요없음. 





    4

    야 야 뭐해 뭐해, 귀무덤 코무덤 이번엔 백만배로 만들자! 옳소? 옳소? 야 야 뭐해 뭐해, 군인이 민간인들 힘센 남자가 여자들 다 따먹고 강간해도 괜찮잖아? 옳소? 옳소? 그게 일개 총리가 과연 할 소린가? 어? 어차피 나중 사면될 거 집단지성 모아서 하고 싶은 일들 모아볼까? 그럼 재밌겠네 재밌겠어. 자유민주주의 제도를 뭐 하러 고집해 귀찮게. 뭔놈의 자유민주제도? 그냥 독재해. 아프리카 몰라? 노예제 그거 그땐 어쩔 수 없었다? 군부 독재 어쩔 수 없었다?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대하드라마 사고체계들이 꼭 이렇다니까.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뭘 제대로 생각도 안 해보고 말이야. 남 생각도 안 하지, 딸랑딸랑 박수와 조명만 받고 싶지. 무대에서 내려가기는 싫지. 아예 그냥 대하드라마로 살고 싶어한다고. 존슨 그 돼지새끼 헤어스타일부터 틀렸어. 지가 무슨 록가수인 줄 알어? 목없는 거야 뭐 그렇다쳐도 그 촌닭 세상에나 자기 빼고 나머지를 싹 다 아래로 보네. 어? 로마제국이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트랜드... 지배하던 식민지 시절이 오래되어서 뭘 까먹었나 보지? 아일랜드&잉글랜드 분쟁 살발했던 거 벌써 잊으셨나? 다시 반복하고 싶나? 어? 
    야 야 야 총리가 그랬어 총리가 그랬어, 오늘 명화 훔쳐도 나중 죄를 묻지 않는대. 들었어? 들었어? 너도? 너도? 야 야 야 총리가 전부 다 책임진대 몽땅 책임진대. 뇌물수수 · 뇌물공여 · 특정범죄 · 특수강간 · 조직폭력 · 강력범죄 · 국가범죄 · 전쟁범죄...... 그 뭐든지 버티기만 하면 장땡이래. 돈 빌릴 수 있는 만큼 원없이 빌려, 나중 안 갚아도 돼. 못하면 그냥 훔쳐. 총리가 책임진대. 막살면서 그 어떤 흉악범죄를 일으켜도 나중 죄를 묻지 않는대. 법률 관련 사안들 오락가락하지? 판사 따님을 어찌 해도 그분들 그런 판결 내릴 수 있을까 갸우뚱하지? 야 야 야 총리 집 들어엎어. 총리 재산 싹 다 빼돌려. 총리의 그 모든 깨알같은 오점까지 까발려. 물론~ 총리 따님부터 사돈의 팔촌까지 당해보라 그래. 그래도 그런 말 나오는지 말야. 총리 딸을 강간하고, 총리 부인 팔 자르고 특수고문으로 만신창이 만들어 봐봐. 그래도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라는 말이 나오는지 보게 말이야. 그럼 재밌겠지? 그치? 그래도 말할 수 있지. 그럼. 그런 각오도 없이 큰소리 떵떵 치셨을까? 안 그러니? 그럼 총리 아들 손가락을 1개씩 또각또각 부러트리자, 우리. 재밌겠지? 우리가 총리 부모의 손톱을 1개씩 빼보자구. 총리가 전부~ 책임진다는데 조질 때 확실히 조져야지. 하라는데 못할 건 또 뭐니, 어? 아니면 닭털 뽑듯이 온몸의 털을 싹 다 뽑아버릴까? 방법은 많으니까 차차 생각해보자구 친구. 기왕지사 탄력받은 거 뭐 총리의 사촌형 치아를 1개씩 쌩으로 빼면서, 지들이 우리한테 막말한 대로 우리도 똑같이 돌려주는 거야. 그럼 재밌겠지? 그러겠지? 야 야 뭐해, 몽키스패너 제라드 부르지 않고. 아마 그래도 자존심은 없지 않겠지. 또 어쩌면 그래도 끝까지 말할 거야. 뭐라고?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되고 어쩌고저쩌고! 그럼 그말 쏙 들어갈 때까지, 누가 이가나 내기하면 재미겠네. 푸하하하하하하하! 푸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 
    과거는 과거다? 웃기고 자빠졌네. 정부 체급 줄이며 민영화 못해서 안달이잖아. 안 그래? 최선을 다하긴 뭘 최선을 다해. 막살아. 뭐 하러 힘들게 돈 벌어, 어? 훔쳐. 갈취해. 착취하라고. 어? 총리가 싹 다 책임진다는데? 이미 총리 말을 담보로 막사는 애들 천지야. 안 보여? 그래 안 그래? 어? 총리 말 직접 옆에서 녹음해서 은행에 그거 들고가면 대출해준대. 물론 나중 언제까지 잘만 버티면, 싹 다 돈도 죄도 탕감 정도가 아니라 깨끗이 삭제해준대. 지금 줄 섰어. 난리났다고 이 친구야. 어? 어때, 어? 자, 한번 시작해볼까? 재밌겠지? 흥미진진하겠지? 응? 그치 않니? 정말로 막살기 시작해볼까, 우리? 어? 총리가 공식 성명을 발표했대잖아,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된다고! 어? 막살아도 호사가 보장되는데 얼마나 좋아. 막살면 막살수록 사치품과 행복과 찬란한 쾌락을 펑펑 퍼준대 글쎄. 안 그래도 한번 막살고 싶었지 않니? 너도 그러고 싶지? 스페인도 바보들이야, 지브롤터 주민들 99퍼센트 영국 국적 원하면 걔네 거기 가서 살라 그래. 이게 다 마피아들 권세가 줄어들어서 그런 거란 말이야. 쫄보들. 밥통들. 총리가 그모냥 그꼴이니까 똘아이들 뻠쁘질하는 거 아니야. 어? 그래 안 그래? 분위기 좋을 때 자기들 이익 챙길 때만 신사처럼 전유럽과 친하게 지내는 거 좀 봐 봐. 거 보라고 내가 뭐랬니? 쟤들 불리하면 오리발 내민다니까, 벌써 발 뺀 거 보이니 안 보이니? 그러게 내 뭐랬니, 어?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 유럽은 눈치작전으로 서로서로 못믿고 그러다 그 사단났어. 남의 신경 끄는 게 예의인 문화 단점이 그거야. 가시내처럼 속좁은 거. 세상만사를 내게만 천동설처럼 최적화시키는 거. 불리하면 모른 척. 매사 일관성 상실. 잘못한 건 다 남편탓. 부인이 바람펴도 어차피 원인제공자인 남편탓. 스페인 내전 때 양쪽 편 나눠서 도와줬던 거. 그거야 잇속 따져서 나뉘었던 거고. 쟤네 유리할 때만 유럽연합한테 친한 척하니까, 영국내전 일어나도 도와주지 마. 어? 야비한 장사치 심보 아니냔 말이야, 아직도 모르겠니? 어? 
    총리가 그랬어 총리가 그랬어. 들리슈?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된다고! 
    자기들 개병신 만들며 웨일즈 개판 만들어도, 
    나중 일절, 하나도, 책임을 묻지 않겠대 글쎄! 
    "과거는 과거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로 모든 것을 합리화해버리면 그런 또 아니 곱하기 몇.몇으로 되돌아온다니까요. 역사는 반복된다고요. 네? 오늘 그냥 좋게좋게 착한 척, 하기만 하면 그게 복리로 쌓여 나중 어떻게 돌아오는지 뻔히 날마다 보시면서 그러시나? 과거는 과거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라니. 





    5

    [흑백TV 인식론]
    덴마크야 스웨덴이야, 그럼 제2차 세계대전 때 걔네가 나치스한테 비위맞추며 길 터준 게 잘한 거네? 또 어쩔 수 없었네?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그럼 제1차 세계대전 종료 후 아돌프 히틀러한테 전유럽이 비위맞추고 눈치보며 아부한 거도 잘한 거네? 지금 그게 반복되어도 환영한다는 논리네? 정치인 언론인. 딱 보면 사고체계 자체가 그래프와 완벽히 정비례하는 걸 볼 수 있음. 빈부격차 그래프, 다인종 다문화 그래프. 사고방식이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그 그래프 100년 변화와 통계 지표와 완전히 똑 떨어짐. 내가 막강한 권한을 쥐었다 내게 아부해라, 라는 허세가 청춘남녀 시트콤에서 옅디옅게 풍기는 거야 그나마 괜찮다만. 권격간격지수로 세계순위를 뽑을 수도 있는데. 언론지수 뭔 지수 그것처럼 내게 막강한 권한이 있다 내 말대로 복종하거라, 라는 흑백tv 인식론이 말 한마디 몸짓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음. 빈부격차 낮은 동네를 보시라. 권격간격지수 다정한 동네를 보라고. 엇그제 일간지 도표를 옮기자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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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항목                                  순위     조사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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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행복지수                    1위      유엔 SDSN
2019 EU혁신종합역량                2위      유럽집행위원회
2019 투명성(부패인식) 지수        3위       국제투명성기구
2019 성 격차 지수 (내림차순)      3위       세계경제포럼
2019 빈곤율        (내림차순)        3위      OECD
2019 사회발전지수(SPI)              4위       사회발전조사기구
2018 OECD 국제학업성취도/종합 1~5위    OECD PISA
2018 OECD 국제학업성취도/읽기 1~5위    OECD PISA
2018 세계자유지수                      1위       프리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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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근처 동네가 다 비슷하다. 내게 권력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내 권력이 없는 것처럼 넌지시 권해야지 상대방이 호응하기 좋다는 이치. 옛날에야 바이킹족 야만인이었을랑가 몰라도 그게 바로 문명과 교양에 최고로 근접한 이치. 근데 상남자들이 어디 그런가? 살쾡이도 똑같음. (하여 좋을 땐 궁짝 딱딱 맞는데 말을...쉿) 결국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나 불리할 땐 수평 수평~ 나 유리할 땐 수직~ 수직~. 꿇어. 기어. 굽혀. 저리 비켜. 이리 와! 액수가 이게 뭐야? 인사 똑바로 안 해? 어디서 감히...! 주둥이 닥쳐. 대가리 박아. 눈 깔어. 시끄러워. 조용히 해. 뭘 잘했다고 갸우뚱 해 갸우뚱하긴. 뚤레뚤레 어딜 쳐다봐, 반성 안 해? 너 안되겠다 참교육 좀 받아보시지. 어? 나대지 마. 웬만히 들이대라고. 저리 꺼져. 지 가난할 땐 세금 많이 걷자~ 많이 걷자~, 나중 먹고살만해지니까 내가 언제 그랬냐 뭐 떼고 뭐 떼고 남는 거 하나 없다 이러다 다 죽겠따 나 못살겠다 엄살 끝판왕. 앓는 소리. 죽는 시늉. 허세대회 지존. 허풍 1인자. 어? 말로야 자기는 북유럽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하시는데, 보아하니 북미권 졸부 심보 왕중왕전 출전감들 허다하네 허다해. 뭐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야 야 들었소 들었소, 노예제도 부활해도 나중 면책하겠대. 범죄 액션 스릴러 미스테리 영화의 첩보원처럼 과거 깨끗이 지워주겠대. 제임스 본드 우리도 될 수 있어. 제이슨 본 우리가 못 할 게 뭐니, 총리가 몽땅 책임진다는대. 안 그런가? 니키타부터 첩보요원 우리가 만들어드릴께. 응? 200년 전에 아프리카 노예를 어떻게 실어날랐고, 팔았고, 대우했고. 지금 상식으로 과거를 판단하며, 예단하고, 트집잡고, 따져선 안된다고? 그럼 지금 그렇게 살면 되겠네. 안 그래? 겉으로 조세회피하며 아프리카 최상류층과 내통할 거 뭐 있어, 대놓고 해! 어? 왜 못해, 응?
    하위 70%일 때: 왕(王), 후(侯), 장(將), 상(相)의 씨가 어찌 따로 있단 말이냐! 
    상위 30%일 때: 왕(王), 후(侯), 장(將), 상(相)의 씨는 따로 있음. 무대 올라와보니까 좋거든 내려가기 싫거든, 어? 
    또 웃긴 거 하나. 논설위원과 주필이 상위 30% 재력에 속하거나 말거나 그와 별개로. 그분들께서 꼰대니까 여자들도 싫어하고 주변 남자들도 전부 싫어하는데. 근데 (재력, 인기도, 매력도, 평판과 별개로) 본인이 생각할 때 자긴 상위 30%에 속한다고 느낌. 1당제만 찬양하는 심성 제대로 드러남. 그 청바지 물 아마도 노인되도 빠지기 힘듬. 오히려 관성 이치 때문에 더 극보수로 기울어질 소지 다분. 젊어서 그나마 진보를 알고, 착한 척에 대해 고민하며, 입진보와 샤이보수 양쪽 말 들어보기도 했을지라도. 그래도 사람은 나이와 비례해 일부분 보수 성향으로 몸도 마음도 늙어가겠으나. 이미 흑백tv인식론 사고체계인 천성으로 태어났고, 겉모습도 여자들... 넘어가고, 흑백tv 시대를 살며 세뇌당했고, 그럼 나이들면 나이들수록 더 배배꼬이기밖에 더 하나. 겉으로야 안다박사님이라지만, 속마음은 왕(王), 후(侯), 장(將), 상(相)의 씨는 따로 있고 그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마음. 사람 아무나 사귀는 거 아님. 결혼은 집안끼리. 동류혼을 선호하나 나는 상향지원 내 정당한 권리고, 내게 하향지원하는 존못남은 짜증나고. 그런 인생사에 대해서 보수적, 전체적인 세상사에 대해서는 상식과 인문교양학을 따져서 논리전개한다면 모를까. 인생이고 세상이고 나발이고 닥치고 극보수 흑백tv. (절레절레) 벌거벗은 임금님 분과 그 양반들 딸랑딸랑 아부로 구워삶으면 미칠듯이 좋아하실 거 같은데. 여건만 되었어도 우리한테 걸리면... 됐다. 하여간에 그분들 진짜 얼굴 팔리는 거 겁나게 좋아하시는구만 그래. 우리는 얼굴 팔리는 거 싫어하는데 말이야. 
    속좁은 남자 x 피곤한 스타일 X ...... + ...... = 상꼰대! 두둥~ 그분들께서 어디 남들 병풍서주는 거 좋아하시간디? 그 몇몇 부류가 진짜 밴댕이 소갈딱지면서, 막 그냥 여자한테만 속좁다 그런다니까. 그게 뭐니 남자가, 어? 알자지라 방송사 아나운서한테 최상류층 선자리가 많이 들어온다는 시시콜콜 수다떠는 거 밖에 모른다며 비아냥대고 말이야. 어? 말 한마디 몸짓 까딱이면 속마음 훤히 다 들여보인다니까요 글쎄. 그러지 말고, 어? 외상값 전부 다 총리 이름으로 달아놔. 꽁술 먹고 총리 앞으로 청구서 넘겨. 그럼 돼. 깔끔. 끝장. 
    어제에서 배운 게 없으면 그럼 오늘은 그럭저럭 버틴다지만, 과연 내일은 어떻게 될까? 그래도 희망찬 미래는 보장될까? 누구 맘대로! 





    6

    [제2차 세계대전 배경지식 일부]
    인접국은 최고의 친구이자, 최상의 앙숙이라는 점을 대체 몇 번 어른들이 말하시나. 인생사 기억을 되새겨 한번 그 숫자를 세어보지 않으시겠수? 몇 번 없다면... 기억력 문제보다 교양 부족. 또는 난 열심히 살았고 땀 흘려 공부했는데, 아무도 그런 얘기들을 내게 말해주지 않았다?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1900년 이전: 노르웨이도 핀란드도 스웨덴 왕국의 영토. 나폴레옹 전쟁 이후 핀란드는 러시아 제국 영토....... 뒤죽박죽 엎치락뒤치락 말도 못함! 
    1940년 A: 나치가 폴란드를 이미 꿀꺽한 시기. 나치에게 순종하지 않던 극소수 점령국들 중 하나인 폴란드는 계속 저항중. 당시 피점령국들은 차근차근 점령될 예정. 그 분위기 때문에 적진 깊숙이 파고들어 전유럽은 폴란드를 돕지 못함. 눈치 작전 극성. 1938년에 이미 독일은 구식 프랑스 암호를 100% 해독 가능. 기타 등등 이유로 냉전 최중심지인 폴란드 격전지 접근은 엄두도 못냄. 반면 불길이 퍼지면 전유럽이 나치의 노예가 되기 때문에 불길 차단을 위한 움직임 위주였음. 예를 들어 
    (1) 제1차 세계대전 당시 40만명 사상자를 낸 베르됭 전투를 교훈으로 (나중 어이없이 무너질 방어선인) 마지노선 같은 방어 준비  
    (2) 정치력으로 어설픈 협정과 회담 기타 등등  
    (3) 변두리로 나치&소련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급급. 
    (4) 이미 1939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는 인간의 시체로 가죽과 비누를 만들었는데 전유럽만으로 독일을 막기는 역부족
    1940년 B: 구(舊)소련이 핀란드 침공 → 핀란드: 독일아 도와주라 → 독일: 꺼져/닥쳐/쌩깜 → 핀란드: 자력으로 역전승 후 소련 영토 침공 → 국경에서 막상막하 → 영국&프랑스 연합군: 우리가 가겠다. 스웨덴&노르웨이 정부에 협조 요청 (그쪽 광산등 전쟁 자원 노다지인데 그걸 나치가 먹으면... 때문에 우리한테 길 터주라) → 스웨덴&노르웨이: 거절 (명분은 국제법상 중립국 원칙 때문, 실제는 전쟁 휘말리기 싫다/결국 자국 이익에 유리하면 중립 원칙 근거, 불리하면 연합국에 편붙고 도움 요청/연합국 입장에서도 그 비일관성이 예뻐서 도와준 게 아니라 막지 않으면 몽땅 함께 죽기 때문) → 핀란드: 노르웨이&스웨덴에게 정규군 지원 요청 → 노르웨이&스웨덴: 정규군은 안됨. 다만 인도주의에 근거한 나머지만 지원.
    1940년 C: 독일이 덴마크 꿀꺽 → 독일: 스웨덴아 길을 비켜라 → 스웨덴: 노르웨이 꿀꺽 하라면서 재빨리 나치에게 길을 열어줌. 안 그러면 자기들 죽게 생겼거든 (명분은 중립국 원칙, 실제는 손해 막심)
    중립국 원칙? (그런 게 어딨어) 연합국에게는 길을 터주지 않고, 독일군에게는 순식간에 길 터줌!





    7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누가 그랬더라? 누구지? 어른이야 아이야? 아주 모르지는 않다만 그렇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드물어야 말이지. 또 그렇다고 그분들께서 만사 그 마음 변치 않냐 하면 아니지. 애들 어리광 저리 가라할 정도. 그러니까 누가, 어? 누구냐고. 내가 누구라고 말은 하지 않겠는데 너무 무책임한 말 아니냔 말이다. 어?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뭐요? 너 참 잘났다. 당신 말 한번 잘했소. 그대 진정 말주변 대단하단 말이오. 네? 허허. 이 냥반 말 참 이쁘게 하실 줄도 아시네 그려. 허허허. 기특하군 그래. 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일세 그래.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다오. 허허허. 무슨 여자들처럼 얼쩡얼쩡 떡밥뿌리기? 점잖으신 분들 탁월한 화법? 뭐 세침한 숙녀들같이 알짱알짱 미끼 던지기냐고 뭐냐고. 어? 
    홀로코스트를 비롯해서 자유계열 일간지, 석간지, 일요지, 주간지, 월간지, 격월간지... 인문요양서에 나오는 얘기들 몽땅 필요없다는 뜻이란 건가 뭔가. 124대 천황의 칙령에 의해 창설된 유일한 부대라는 자부심 빵빵하던 시절. 비리비리 아시아 원주민들이야 논외로 쳐도 미국, 영국, 호주, 네델란드, 벨기에... 전쟁포로들도 대거 마루타(인체 생체실험 도구)로 쌩쥐 실험한 거 얼마든지 반복되어도 괜찮단 말이잖아. 좋든 싫든 악동이든 악마든 누구든지 깽판 대환영한단 말과 뭐가 다르오, 네? 인간 이하로 살아도 그 얼마나 막살아도 뭐든지, 누구든지, 언제든지, 그 어떤 오명이자 악명일지라도 시간 지나면 전부 인간계-문명계-문화계-정치계로 복권해준단 뜻과 뭐가 다르오. 네? 아시아 원주민들은  논외로 쳐도, 아프리카 순진한 촌사람들, 중동계 어디계 그저 그쪽에서 그럭저럭 잘사시는 네델란드, 벨기에...? 어? 전쟁성노예 이미 지난 일이니까 사면. 그럼 또 더 훌륭하게 되풀이되어도 얼마든지 좋단 말 아니냐고. 어? 우편 스탬프와 정반대로 목숨을 건다, 나라를 판다, 어벤져스급 변호인단과 다국적 자본력의 서류와 서명보다 존엄했던 옥새. 심심하면 또 되풀이하잔 말 아닌가. 
    "수백명의 절인 인간 표본"에 다른 누구도 아닌 국민의 대표자께서 당첨되고자? 직접화법 애용하면 재미없으니까 또 간접화법이야 뭐야. 유보적인 태도, 중의적 몸짓, 표심을 위한 입바른 소리, 소수 면살려주기 획책, 반투명한 양다리, 언제든 발빼도 불이익 최소화할 잔기술들, 말꼬리 잡고 늘어질 거 뻔하니 일부러 고급스러운 빌미를 제공하기. 어머나 그래도 안 무네? 입질 없으면 미끼를 바꿔 끼우면 그만. 
    착한 척이 일을 안 키우면 좋은데, 뻔하고 식상하고 진부하며 안 듣고 안 봐도 알 만한 얘기들. 요모조목 반박해서 둘 다 입방정되는 물귀신 작전. 진흙탕 개싸움. 능글능글 능구렁이들이 그걸 아니 말을 아끼지. 그래서 우리는 사석에서 웬만하면 말 많이 하지 않음. 듣는 족족 전부 빅데이터로 동기화할 뿐. 같이 다니면 안되겠네~라는 핀잔 듣고 가볍게 웃는다면 또 모를까. 
    아니, 어? 촌닭들 부추기는 게 특기야? 그도 아니면 순진한 촌년들 여심 속뒤집어지도록 만들지 못해 안달인 거야. 대체, 원하는 게, 뭐야? 무대에서 쓰러지기? 순수예술? 뭐냐고! 저놈을 어떻게 한번 자존심 뭉개버려야겠다면서 어떻게 한번 해볼라 그랬는데, 역공 분위기를 보아하니... 뎀빌 마음 쏙들어가니까 악의 없었다는 오리발. 하여 어설픈 입바른 논평. 정치인 화법이란 말꼬리잡고 늘어지기 딱 좋음. 그분들 우리한테 안된다니까 그러시네. 아 글쎄 또 누굴 자빠트리시게, 어? 





    8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태평양 원주민의 복수심. 언젠가가 될지 몰라도 살발한 보복을 예견하긴 전혀 어렵지 않음.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나서부터였을 것이다. 그 동안 아시아 제국에 입혔던 상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던 일본인들이었지만, 막상 히로시카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이 떨어지고 나자 자기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큰 피해자라는 생각... 유대인처럼..."
    당시부터 최소한 의식이 변한 건 티끌 만큼도 없음. 세계사의 일부이자 박물관적 지식일뿐 부끄러움 1도 없음. 수줍음은 다 뻥. 당시부터 전국민은 패배나 항복 또는 반성과 사죄라는 진심은 0.1도 없음. 있어서는 안될 뿐더러 느낄 수 없으니까. 오히려 반대! 남은 건 적반하장과 유감과 말뿐인 겉치레. 하여 요컨대 "종전" 끝. 속마음은 당연히 복수! 그럼 그 대상은? 허허허. "일본인들의 천황에 대한 태도는 일관성도 없고, 출처도 의문시되는 신화와 대중조작에 근거." 그거 불과 100년도 전에 또 반복될 뻔 했음. 어떻게? 
    세계 3대 무덤 가운데 왕가 군주제가 현존하는 전세계 유일한 곳. 세계에서 최고로 은밀한 곳. 열도의 황궁. 원폭 투하 전 일본 황실을 융단 폭격할 수도 있었으나 토론 결과 하지 않음. 종전 처리시 천황제도 폐지할 수 있었으나 그 역시 하지 않음. 왜? 원폭 전에는 계산 결과 때문이고, 원폭 후에는 구워삶음 당함과 동시에 사령관의 월권행위 때문. 물론 거래 있었음. 사연은 많은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것. 
    첫째, 맥아더가 731 부대의 자료를 챙기는 대신 면죄부 제공! 전후 처리 기타 등등 이유로 천황을 인간화시켜 이용.
    둘째, 당시 메이지 가문의 적통자를 은밀히 양육했음. 만약을 위해서! 유사시에 대비하여 비밀리에 차후 국왕제 복권 시도 목적.
    셋째, 한발 늦은 원폭 개발 시도. 독일 우라늄을 일본에 전달 중 적발되어 선수는 차단됨. 이미 그 전에도 731부대 대원들과 살인용 병원균을 실은 배의 침몰 있었음. 전염병 매개체인 쥐벼룩을 미군들에게 살포하기 위해 떠난 전함. 일본 해안에서 미군 잠수함에게 격침당함. 인터넷 게임에서 패가 보이는 반칙처럼 도청 마술이 큰몫. 
    넷째, 설사 제거 되어도 어떻게든 차후 천황제 복권될 게 뻔함. 과거 2600년~삼천년 내내 그랬듯이! 
    이렇듯 태평양 원주민의 무죄책감, 복수심, 파렴치, 철면피, 몰염치, 부도덕은 복리로 쌓여만 가는데. 뭐라고? 똑같이 국왕이 제3차를 일으키고 면책받은 다음 장례식에 200개국 인사 참여할 텐데? 후임 국왕이 집전하는 장례의식만 약 60가지, 대관식까지도 2년여가 걸림. 특히, 할복 후 창자 꺼내는 의식도 엄중히 진행함! 
    캬~, 어? 구린 게 많은 사람은 털고 싶지, 어~ 왜 아니겠어. 잘못한 게 많은 사람 왈, 난 뒤끝없어. 그게 할 소린가? 사람이! 안 당해봤으니까 말만 쉬워. 생전에 내가 또는 조상님께서 겪어보시질 않았으니 어찔 알겠어. 2000년 전 로마제국 전성기 시절 너무 오래전 얘기라 잊었나? 착한 척 성격은 기억하면서. 앞뒤가 안 맞지 않나 앞뒤가! 어? 모순을 그렇게 좋아하시나? 부조리가 그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대하드라마를 보면 꼭 저런 분께서 앞잡이이자 변절자 역할에 딱 맞는다니까 글쎄. 흑백tv 인식론에서 회전반경 짧냐 크냐에 따라 내 입장 남의 입장 다 겪어봤으면서도 꽉 막힌 사람들, 그런 사안들 한두 번 말했나? 어? 안 당해보니까 모르는 건 그나마 양반. 당해봐도 오히려 더 악독한 삶을 사는 게 바로 인간. 현생의 살아있는 악마가 바로 그분들. 생전에 안 당해봐서 모르면 그나마 안 겪어봤으니까 그런다 쳐도. 가해자, 피해자 다 해봤으면서 양쪽 세계를 체험해봤으면서 딴청에 능청에 비굴에다 몰염치와 비윤리는 또 뭐야? 그럼 어쩔 수 있나. 그분들께서 최고로 좋아하시는 바로 그 말씀, 어쩔 수 없었다. 그 말마따나 사후 직접경험 영원히 해보면 속시원할 테지. 
    안 겪어본 유명인께서야 안 겪어봤으니까 말만 번지르르. 하여 각자 찬찬히 생각 좀 해보시길 권고하며 칼럼을 마침. 





    9

    칼럼 아직 안 끝났음. 거의 끝날 뻔 했다가 잠시 연기.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켕기는 게 그 얼마나...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와우! 
    와... 그래서... 뿐만 아니라 지들 맘대로 깡촌 청년회장쯤으로...
    아니 어떻게. 대박~! 소름... 이런 젠장. 장난 아니구만. 전무후무. 어? 바로, 그래서 냉소꾼 대회 본고장인가 보군.
    와, 정말로? 개개인 각자 때가 가까와지면... 겉으로야 태연하겠으나... 속으로는... 겁나게 식겁하겠는데. 말은 안 해도! 아무튼,
    솔직히 따져 머리에 든 게 많으면 그에 상응하여 현명한 의견까지는 몰라도, 그러지는 말아야 할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아니 있다. 없을 수가 없거든. 사람들 눈과 귀는 뭐 장식으로 있나? 아니거든요. 최소한 공석에서 주의하는 게 좋다는 뜻이단 말이다. 어벙벙한 뻔한 말. 어버버버 병아리 삐악삐악 입바른 얘기들. 막말 제조기요 아무말 대잔치. 지킬 게 많든 적든 남한테 들었던 것만 인생 내동 재사용. 주체적으로 새로운 생각을 해내기는 아무래도 힘들기 마련. 어른이 괜히 어른이 아니니까. 허풍 남발. 내 일이냐 남 일이냐, 내 입장 남 입장에 따라 고무줄식 허세 남용. 더군다나 졸부만 뭐라는 게 아니다. 가난한 조롱꾼도 잃을 게 없으니, 무책임한 스포츠맨식 야유가 취미이지 않나. 그러다 나중 부자되면 "평범 뱁새 → 졸부 왕뱁새"로 마음이 달라지는 이치. 이런 원리 정녕 안 보이시나요? 
    타임머신이라는 낱말을 괜히 귀찮게 하는 게 아니다. 뭣 때문에 미스테리 스릴러 찍을 것도 아니면서 그 단어만 늘상 물고 늘어지겠나. 현재의... 뭐라고? 해외뉴스 흔히 들리면 듣고 보면서도 모르시나. 마르틴 루터의 네델란드인 추종자였던 어느 종교인이 1524년 순교당하는 장면을 그린 판화, 명화, 기록들 같은 예술품이 그 얼마나 많나. 2020년 TV로 인터넷으로 시니파니 수아파니 이슬람 종교분쟁 보고서도, 그런 말씀이 나오실까? 헨리 8세의 형 아서가 15세에 요절하지만 않았다면(또는 헨리가 후계자로 살아남는데 실패하면서 이어진 복잡한 분란이 없었다면) 영국도 아일랜드처럼 카톨릭을 고수했을 가능성. 과학적으로 더 충분하기 어렵게 합리적이도록 가능성 타진하지 않나. 논리적으로 명쾌한 가정에 따라 그럼 아일랜드&북아일랜드&영국&스코트랜드도 지금과 달랐을 테고. 그 어떤 자리에 계신 분께서, 가까운 국사가 어땠으면 어떻게 그런 말을 쉽사리...! 설마, 그곳도 망언제조기? 아니면 혹시 실언발명가? 제국주의들 연방 말고, 유럽연합이 아닌, 중동연맹의 (일부분) 현주소를 뻔히 아시면서. 1600년대 동유럽, 1700년대 이베리아 반도, 1800년대 아프리카, 1900년대 초중반 북미, 1900년대 후반 남미. 현지인들이 뭐 허당도 아니고... 현재의... 뭐라고요? 
    A) 2000년 전 로마제국의 식민지들
    B) 13~20세기 피식민지를 거느린 제국들
    2000년 전에 A를 경험해봤다고 그게 어디 직접경험인가, 직접경험이긴 하다만 거의 전설과 신화인 듯 까마득한 옛날. 그건 너무 멀다. 옅다. 흐리다. 웃기단 말이다. 뭘 아신다고! 
   "얘들아 얘들아~ 야 야 야, 총리가 그랬어 총리가 그랬어. 들었지 들었지? A든 B든 현재 기준으로 과거 평가하는 거 아니래. 알겠니? 자기가 몽땅 전적으로 책임진대. 따라서 여자 과거도 일절 따지지 말래. 남자 10명 만났건 100명이랑 난잡한 추문 파다하건 절대로 괘념치 말래. 좋든 싫든 알고 나면 기분 좋기 때문에, 고로 알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아는 게 힘이래. 그게 교양이든 연애든지 말이야. 그래서 자, 오늘부터 우리 이놈 저놈 그놈 막 그냥 막 남자를 마음껏~ 원없이~ 막 만나볼까? 그럴까? 정말로? 찬성, 반대? 뭐, 대찬성?" 
    맞나? 좋네. 옳은가? 틀리면 어때. 다르면 그만이라는데. 꼬우면 출세하라 그거지. 자기만 불체포 특권 있으니까, 부럽지? 우리를 부러워하지 마시오. 근데 여자처럼 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만 부러워한다고 상정하는 거지? 대체 뭔 근거로 세상 사람들이 자기들만 생각하면서 산다고 전제하는 걸까! 의뭉스러운 게 자랑인가 보네. 나 왜 사랑해? 사랑... 동지애로 넘어간 지가 언젠데 아직도 사랑 타령! 어? 누구 맘대로. 아니 부러워하지 마라... 지들이 뭔데 남한테 이래라저래라야, 어? 우릴 뭘로 보고 나대긴 나대, 어? 뭐가 어쩌고 어째? 워 워 워. 워   워   워! 아무튼 지가 하란 대로 우리가 뭐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발랑 드러누워 생식기 보이면서 드러누워야 하나? 천만의 말씀. 애들 장난도 아니고 재수없어 증말. 누굴 바보로 아나. 거울. 반사. 에코라고. 뭐 애들 장난해? 우리가 그렇게 한가한 줄 아시나? 관심이나 끄라 그래. 아무튼 처벌불원 행정명령 총리 얼굴 믿고 외상술이나 마음껏 먹자구. 걔 이름 달아놓고 아무 데나 다 계산하잔 말이다. 공소시효 그딴 거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데 더 말 해 뭘 해! 어? 자기처럼 조명발 화면발 잘받고 싶으면 뜨라 그말이냐고. 어? 저승에서 히틀러 왈, 난 뒤끝 없어! 그 말과 어쩜 그리도 똑같이 들릴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다면, 물 건너가서 하데스나 누군가에게 여쭤보시기를 간곡히 권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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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종차별 3

from 칼럼 2020. 6. 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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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뭐라고? 뭐, 뭐가 어쩌고 어째? 흑인 관련 뉴스 안 들리시나? 라틴계 우버기사가 운전하는 자동차 안 타보셨나? 이러니까 평민들 삶을 모르시지. 이래서는 안된다고. 어? 지하철 타고서 사람들이 뭔 옷 입는지, 사석에서 어떤 얘기를 하는지 그분들이 어떻게 알아? 시장에 방문하여 사진찍고 뉴스 내보낼 영상 편집하러 가지 좋아서 가나? 파란만장한 삶을 안 살아보셨구만 그래. 응? 라틴계 우버기사가 말씀하시는 얘기 직접경험은 못해봤어도 대충은 아시지 않나, 어? 요약하자면 딱 이렇다. 
   「저는 말이오 뉴욕에서 40년을 넘게 살았다오... 근데 난 백인들이 너무 싫다오... 물론 속으로 싫지 겉으로 감정표출은 하지 않는다오. 어떻게 그럴 수 있겠소. 남이 나한테 그러면 어디 좋겠소? 허허허... 왜 싫냐고?... 맨하튼 영토도 다 가져가, 월가 황금도 다 가져가, 빌딩들 재산들 다 욕심내서 가져버림... 인생한탄으로 듣지 마슈... 아이고~ 조지 워싱턴 브릿지 넘고 백인들 사는 부유층 동네로 들어왔수다... 보이시오? 신사양반 뭐 보이는 거 없소? 자, 보란 말이오. 네? 백인들은 그나마 동네가 10년마다 한번씩 바뀐단 말이오. (절레절레) (한숨) (몸짓) (고개짓) (표정) 아니면 옮겨다니다가 동네를 그럴싸하게 일궈놓고 조용히 뒤로 빠지는 거죠. 그런 말 있잖소, 환영을 뒤에 남겨두고 떠나라. 그런데 말이오. 하지만 말이오, 누구는 안바뀐다오. 절대로 바뀌기 싫어한단 말일쎄. 결코 꿈쩍도 안해. 들리는 영화대사, 너 커서 백인들 따까리하고 싶냐? 일상생활이란 말이오. 아시겠소? 아, 누가 안바뀌냐고요? 누구긴 누구겠소 흑인들이지. (한숨) 흑인들 동네는 절대 안바뀌는 걸 난 평생 지켜봤소. 이 두눈으로 똑똑히. 일평생 말이오.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나 자세한 얘기까진 생략하겠소. 어쨌든 30년,40년,50년 동안 흑인들 평균은 변한 게 별로 없소. 거의 없소. 착한 흑인들도 많긴 하겠으나, 그건 유쾌한 동네와 비례해서 그런 거고. 위험하고, 게으르고, 재산없고. 그리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지도 않고. 그래서 그래프와 통계가 그 모두를 증명하지 않소. 근데 이상한 게 또 뭔 줄 아오? 인종차별은 시대상으로 따져 옳지 않기 때문에 배려는 한다오. 그럼 뭘 하오? 노력하지 않는데 특별대우만 한단 말이오. 중고등학교에서 아시아계는 점수 깎고 숫자 제한하고, 흑인들은 점수 더해주고.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흑인들은 무조건 비율 고정이오. 그냥 상전이야 상전. 회사에서도 장애인 일정 고용분량처럼, 1인종 사회에서 농어촌전형 특별대우처럼 무조건 할당제. 이해가 안되오. 알아먹긴 하겠으나 쉬이 납득하긴 어렵소. 솔직히 말이오.
    물론 그 때문에 라틴계인 내가 백인들 싫단 거도 당연히 말이 안돼죠. 근데 그게 다 뭐 때문인줄 아시오 넥타이 양반? 머리에 든 게 많으실 테니 내 말이 맞나 틀리나 한번 판단해주시길 바라오. 양복 선생 제 생각이 과연 이상한지 아닌지 한번 논평하는 수고를 해주실 수 있겠소? 부디 라틴계 우버기사의 잔소리가 퍽 불쾌하시지 않고, 인문교양적으로 뭔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말이오. 그러니까 왜! 네? 어째서, 어? 뭣 때문에 걔네들은 주가, 물가, 부동산, 시간과 비례해서 사는 정도도 똑같이 비례하오. 근데 피부색에 따라 누군 안 그렇다오. 그걸 만인이 보면서도 모른 체하는 게 어디 정상이오? 다 알면서도 눈치보면서 암말도 못해. 안 그러오? 통상 사람들은 재산을 주식과 부동산으로 어느 정도 분배하는데. 때에 따라 황금바가 인기있다가도 또 돈 굴리기 어중간한 시기다 싶으면 뭐 대체안도 나오겠죠. 근데 한때 치타가 페라리보다 더 빨랐던 것처럼, 한때 최소 부피이자 최소 무게로 이 세상에서 최고로 비쌌던 다이아몬드 값은 그래프가 지금은 수평선이오. 무슨 흑인이 다이아몬드요? 그러오? 정녕 그렇게 생각하시오? 그렇게 특별대우하고 가산점 부여하고 고정비율로 뭐든지 배려하는데, 왜 바뀌는 건 없소? 그럼 여기서 뭘 더해야 한단 말이오? 안 그렇소? 흑인, 라티노들분들께 SAT 점수에 가산점 부여하는 거, 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단 말이오. 뭔 손만 까딱하면 불평등. 연소득 그래프로 보면 2배 3배 계속 벌어져. 한쪽은 수평선 한쪽은 저기 저 희망의 환상을 향하여. 앞서 말했듯 처음에는 난 백인들이 싫다고 했는데, 이제 내 말의 역설을 이해하시겠소? 물론 성경에 나오듯이 사람... 에잇 또 까먹었다. 그처럼 원리와 이치가 말도 안되니까 그런 습성이 싫다는 뜻이지, 내가 뭐 일부러 동성애자들한테 밉보일 이유 있겠소? 나라고 뭐 바보 천치도 아니고 그러고 싶겠냔 말이오. 그래서 좋을 게 뭐 있다고. 그냥 너는 너 나는 나, 각자 인생을 즐길 뿐이지. 납득하실랑가 몰라도 조금은 알아들으시겠소? 
    근데 보아하니 선생께서는 1인종 사회에서 사시는 거 같은데 거기도 그러오? 1인종 사회일지라도 겉은 똑같은데, 고인물 있으면 유입되는 물 있지 않겠소. 사는 정도와 말투 기타 등등 피부색 대신 판별할 조건들 많겠지 왜 아니겠소. 그렇지만 아무리 1인종 사회라고 할지라도 이주민들에게 적당한 핸디캡 부여되는 만큼, 물질적으로 도와주기도 하잖소. 어차피 교도소고 뭐고 사회제도는 비슷하니 말이오. 자, 보시오. 페덱스. UPS. DHL. 뭐 나르는 사람들? 대부분 유색인종 비율 압도적 높음. 지식노동자? 유색인종 비율 상당히 낮음. 1인종 사회에서는 그래도 끼리끼리 불만 없지 않소. 아니 그렇소? 근데 이 바닥은 뭔 말이 그렇게나 많은지. 내일 신제품이 발표되든지 이민국 서류관련해서 줄 서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만 먼재 해달래. 특별대우 안 해주면 또 인종차별. 인디언 보호구역이야 자기들끼리 모여사니까 자기들끼리 인습이 통용된다지만. 에스키모족과 아마조네스들이 섞여살면서 동성애자 뭐 뭐 뭐, 전부 다 자기들만 특별대우 해주래. 그게 뭐요, 네? 그게 말이 됩니까? 대다수가 개별 다양하디 다양한 소수들 떠받들며 상전으로 모시면서 살란 말 아니오. 아니 그렇소? 육식주의자들 항상 옅은 고기냄새 나니까 채식주의자들 근처에 얼씬거리지도 말라는 거요, 뭐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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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지간 도람통인가 도란스인가 드럼통인가 걔 트럼프. 헛스윙 엄청 많이 하긴 하는데 난 트럼프 좋소. 물론 다 옳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지위 때문에 할 말 못하는 1인자 비율이 역사적으로 100%였기 때문이란 말이오. 그런 의미에서! 쉽게 말해 100가지 지표를 놓고 봤을 때, 성적표 후대로 넘어가기도 전에 이미 실시간으로 대하드라마 넷플릭스에 배포되지 않소. 맞죠? 그럼 사람들이 어찌 모르겠소. 수학, 과학, 사회, 도덕, 경제, 단기실적, 장기전망... 성적을 국제신용평가사나 국내결혼정보업체처럼 대충 다 견적 나올 수밖에 없겠죠. 근데 선구자라는 게 어디 쉽겠소? 할 말 못하거나, 안하는 게 구습이었는데. 할 말 하네? 어떻게 보면 것도 혁신이자 혁명. 일단 스타트 축포는 울렸다, 따라서 나중 그 부분이 개선될 희망이 엿보이기 때문에 나는 이채롭게 생각한다. ~라는 뜻이지 또 생트집은 사절하기 전에 스스로 속좁게 생각하시지 말아달란 말이오. 네? 
    전례를 봐도 그렇소. 중앙은행이 왜 사기업이냐 국유화하자, 그런다고 기득권이 어디 좋아하겠소? 존 F. 케네디 꼴까닥. 정치인들 입지 좁고, 역량에 대비해도 할 수 있는 권한 실지로 얼마 되지 않단 말이오. 하고 싶은 마음도 없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대하드라마로 가려는 흑백tv 사고방식이 흔하디 흔해요. 네? 그래도 재력제니까 우리도 내가 못 벌면 내 탓과 제도적 보완점을 동시에 함께 봐야 하는데. 나 기분 나쁘면 무턱대고 정부탓 하지 않소. 살발하디 살벌한 중남미에서 뭐 사람들만 우루루 몰려오는 줄 아시오? 백색가루 잘 아시지 않소. 그건 전세계로 퍼져있는 엄연한 산업이란 말이오. 영화 사카..뭐더라 그거 다 전부 현실인데. 현실이 좀비영화랑 똑같은데. 뭘 어떻게 할 수가 있어야지. 뭐 아무튼 재력제는 그렇다 치고 신분제를 보시오. 엇그제 존슨 총리가 뭐래더라?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처칠은 영웅··· 그가 없었다면 
    유럽은 인종주의에 휩싸였을 것"
    뭐가 어쩌고 어째? 말이면 단줄 아시나! 꼴통. 얼빵한 얼간이. 허접한 넥타이맨. 답답한 예스맨. 뒤에서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돼지. 지가 뭐 록가수인 줄 알어? 테니스채나 잡을 줄 아나 몰라. 뭐 아무튼 잔소리가 길어졌소만 기왕 말 나온 김에 라틴계 우버기사의 잔소리 그 정점이나 찍읍시다 그려. 명쾌히 결론내리자면 이거요. 그러니까 왜 이렇게 시끄럽겠소? 단언컨대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아프리카에서 저 친구들을 괜히 데려왔소. 노예제? 그땐 엄연한 관습이자, 자연스러운 제도였고, 합당한 문화였다지만. 뭐 21세기 들어서 인터넷 돼고 핸드폰 들고다니면서 다 살만해지니까 뭐,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뭐가 안돼! 안돼긴 뭐가 안돼! 보면 모르오? 저분들을 괜히 아프리카에서 모셔왔지 않소. 그 밀림 초원 다큐멘터리 천국 아프리카에 그냥 놔둬야지 괜히 모셔오니까 상전으로 떠받드느라 너도 나도 아무도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소. 아무리 해도 그분들 흑인사회에서 바뀌는 건 없고, 아무리 잘해줘도 더 상전으로 떠받들지 못해서 안달이고. 페미니즘~ 페미니즘~! 네? 그게 다 괜히 아프리카 그 희망의 대륙에서 잘 사시는 그분들, 아름답도록, 모셔왔기 때문에 이처럼 시끄러운 거 아니겠소. 남아프리카공화국 실정이 과연 어떤지 어른들 잘 아시지 않소. 흑인들 많은 공동체치고 별탈없이 문명적이며 교양적이고 상식적인 공동체 보신 적 있소? 내가 알기로는 없소. 드물게 오바마 행정부에 흑인 고위각료 섞였던 예 그런 거 빼곤 말이오. 그런 건 왜 말하면 안되는데. 네? 그러게, 어? 그러게~ 아프리카에 그냥 모셔뒀어야지. 뭐 한다고 데려와, 어? 
    그러고서도 뭐,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존슨 그 인간을 한번 노예로 데려다 써볼까요? 존슨의 따님인지 여자친구인지를 데려다 어찌 해볼까요? 그래도 그런 헛소리가 나오시나 보게? 아이코 벌써 다 왔소. 아무튼 이거 어서 빨리 누가 천연마약을 개발하던지 해야지 나 원 참 (절레절레) 온실 속 화초로 자라신 그 나리님들이 빨주노초파남보 잡초들 마음을 알아? 민초 민심 표심 민생 텃밭 표층 어쩌고저쩌고. 다 뻥. 개 뻥. 몽땅 뻥. 그런다고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나 하면 것도 아니야. 바람잡이와 돌팔이 구분은 하시나? 멜로드라마의 비서가 곧 사극에서 이방과 내시 아닌가요? 로비스트들과 고위급들한테 둘러쌓여 옴짝달싹 못하고, 사회지도층들과 친할 수밖에 없고. 근데 민생 시국 텃밭. 하위 70%만 매번 속고 털털 털리기 밖에 더 하냔 말이오. 그래요 안 그래요? 네?」 





    3

   「인종차별도 그렇소. 소수인종비율 현저히 낮은 곳, 대부분 별탈 없소. 근데 소수인종비율 높고 소수인종 다양한 북미. 그 얼마나 시끄럽소? 이스라엘이 미국 같은 다인종 사회를 원할 것 같소? 아니오 아니오. 절대로 아니오. 극동아시아는 그럼 다인종 사회를 애원할 것 같소? 결코 그럴 리 없다니까 그러시네. 중동사람들이라고 뭐 오늘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살았다가, 내일은 리비아에서 놀고 어젠 시아파 내일은 수니파 막 그러고 싶을까요? 천만의 말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가정이란 말이오. 네? 북미에서 성공한 흑인. 착한 흑인. 성실한 흑인. 다정한 흑인. 그분들은 대체로 선량하겠으나 내가 봤을 때 사람을 일단 이렇게 3구분으로 나눌 수도 있소. 
    첫째, 잘난 사람
    둘째, 악독한 사람
    셋째, 잘나고&악독한 사람
    성격 좋냐, 착한 척만 하냐 진짜 착하냐, 재주꾼이냐 잘생겼냐 그런 거 다 빼고. 자, 후발주자권에서 잘난 사람이 독재정치를 했소. 평범한 시민들을 개-소-말-돼지-곤충-익충-해충-기생충-바이러스 취급하면서 경제 부흥시키다 암살당했소.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 세계사도 어쩔 수 없었소. 속좁은 남자가 속좁은 여자보다 더 쫌팽이처럼 굴지 마시고. 크게 보면 유럽 열강들이 제국주의 전성기 시절 꿀을 빨았지 않소. 우리동네만 나쁘다, 나머지는 모르겠다 말이 안됨. 우리동네에서 나만 골목대장 마피아 놀이로 놀겠다, 너넨 너네들 알아서 잘 살거라?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심보. 막 CIA에서 아무나 불러다 초법적으로, 기세등등하도록, 대숙청하면서 막살면 어디 좋겠소? 헌법은 뭐 장난으로 있소? 멜로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사고체계는 대하드라마, 현재인데도 불구하고 행동은 사극의 제왕처럼 애첩들 즐비허니 아무나 불르면 벌벌 기면서 다 가야한다니. 얘기가 좀 엇나갔소만 다시 돌아오면 되는 거니까. 
    자, 유럽이 피부색 같은 사람들끼리 100년 1000년 그런대로 문명사를 일궜다가 어떻게 됐소? 하필 피부색 같은데 민족이 다른 유대인을 차별하다 1900년대 초반에 큰 화를 불렀소. 근데 지금 북미에선 피부색 다른 걸로 지네들끼리 왈가왈부 상시 시끄럽소. 시끄러우면 시끄럽지 조용해질 기미가 안 보이오. 그게 뭐요? 앞서 말했듯 첫째 잘난 사람, 둘째 악독한 사람, 셋째 잘나고&악독한 사람. 북미에서는 잘난 흑인이 착하든 불성실하든 사회적으로 성공하오. 큰 성공은 아니나 작은 출세로 착실하게 공장노동자로 살고, 유명세 떨치며 건전하도록 운동선수로 살고. 아니면 유니폼 입고서 주변 평판 나쁘지 않고. 근데 아프리카는 어떻소? 저 셋째인 잘나고&악독한 사람들이 독재정치를 한다오. 그거 뭔가 이상하지 않소?
    문제는 피부색이 아니오. 착한 척은 일만 키운다오. 착하게 사는 게 진짜란 말이오. 흑인들끼리 모여사는 아프리카에서 착하고, 잘나고, 공평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출세하기 쉬울까요? 아니겠죠. 왜? 왜냐하면 잘나고&악독한 사람들이 사회지도층을 점령하고서 무대에서 일절 내려오지 않기 때문. 구조적으로 변화가 힘든 이치. 근데 북미는 구조적으로 내가 노력하고, 내가 성실하면 그럭저럭 잘살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여건 썩 나쁘지 않은데 일단 나부터 말썽쟁이. 투정쟁이. 조롱꾼. 불만꾸러기. 응석쟁이. 아니 그렇소? 내 말이 틀리오? 틀리면 틀리다고 제발 부탁이니 반박을 해달란 말이오. 네? 벙어리요? 딴청피우자고 뭐 다들 짰소? 왜 암말도 못하요. 네? 들이대도 나대기를 그렇게나 좋아하시는 양반들이 말이야, 어? 말하기 나서기 수다든 잔재주든 그 뭘로도 그 어디서 빠지기 싫어하시는 분들께서, 언제부터 그렇게나 조용하셨다고. 네? 언젠 뭐 인종차별 어쩌고저쩌고 난리블루스도 아니더니만, 어? 팀장 험담을 험담을 그냥 무슨 뒷담화 대회 입상자들만 전원 모이셨는지, 어? 안되겠다 싶어서 내 총대메고 눈에서 레이저 나가고, 입에서 화염방사기를 뿜었는대. 그대들 역성 들어주다 들어주다, 잔소리 듣다 듣다, 기 빨리다 빨리다 못 참겠다 싶어서. 내 작정하고, 어? 내 맘먹고 팀장한테 전직원 모두 지켜보는대서 화끈하게 따졌는데. 다같이 으쌰으쌰 하잘 때는 언제고 뭐야 이거. 지들만 살겠다고? 지들이 언제부터 일을 그렇게 열심히 했어, 어? 점심 뭐 먹을까, 퇴근 언제하나, 누굴 또 자빠트려볼까 딱 3개가 주로 공상의 만년 금은동. 안 그래? 누가 모를 줄 알아? 어? 꼭 팀장 없을 때만 독설을 독설을... 하다 하다 뽐뿌질이 예술. 어? 내 그래서 참다 참다 속시원하게 그분들 의견을 취합해서 직접 전달했는데. 이 분위기는 대체 뭐지? 뭐야 이거. 왜 이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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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흑백TV 인식론 8

from 칼럼 2020. 6. 15. 21:33

    1

    일단 음악부터 틀고.
    Ferdinando Paer / Organ Concerto in D-major
    인문교양서 읽기? 좋을 수도 있다. 가령 이런 이치를 깨닫게 되는 경우에는. 
    "(역사적으로) 대다수의 군주가 보수적인 까닭은 귀족주의 때문이 아니라 장자 상속권 때문"
    흔히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적어도 누구나 멜로드라마에서 들어봤을 말. 바로, 3대 독자! (단, 독자는 다형제 다자매에서의 장남 장녀와 상당히 다른 성향. 다형제일지라도 첫째 둘째의 나이차가 6살을 넘어가면 장남은 독자 성향에 가까와짐) 장남의 장남의 장남의 장남의...... 형제 차이가 세대를 거듭하며 쌓인다는 가설을 증명한 논문은, 말하자면 대충 현재 10만건 미래는 1000만 곱하기 얼마?
    인문교양서에서 다루기로 그렇단다. 23세대 가운데 무려 22세대 동안 이튼 가문 영지의 직계상속자였던 이튼. 동류 결혼으로 27세대 동안 출생 순서에 따른 차이 강화 누적의 결과가 뭐냐? 토머스 이튼은 19세기에 사는 데도 불구하고, 이단자와 마녀를 화형시켜 죽였던 16세기에 정신이 머물러 있었음. (이런 예시는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많음. 타임머신 이치와 탁월한 안목과 놀라운 원리 같은 게 다 이처럼 일맥상통). 그래서 보수주의의 끝은 루이 15세와 이튼급이고, 급진주의의 끝은 막내의~ 막내의~ 막내의~ (막내 족보 누적) 막내거나 다윈 같은 막내거나. 이게 천성 + 환경(즉 양육) + 사회적 경험 + 장남 누적 족보로 탄생한 장남 = 좋게 말하면 보수주의, 일상적으로 피곤한 스타일에 가깝워진다면 꽉막힌 성격 또는 꼰대지수 극강. 물론 막내의-막내의-막내의..누적이 아닐지라도 일반적 막내도 좋게 말하면 진보적이자 성격 좋을 수도 있는데, 나쁘게 말하면 버릇없거나 싸가지 없거나 살면서 비툴어질 수도 있음. DNA가 50%나 같아도 형제는 달라도 너무 다른 이유.
    이런 게 바로 책 두께 1/3 또는 1/5에 상당할 정도로 "부록/후주/참고문헌"을 명확히 기록한 인문교양서. 책 표지만 현란한 수식으로 가득한 베스트셀러, 뭘 좀 아시는 어른들께서는 그래서 저런 거 들여다볼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건 쳐다도 안봄. 눈길주는 시간도 아까움. 어른들이 살면서 세상사 지혜를 깨닫는 게 형제지간 포함한 일가족 내의 일들 만으로, 가족 밖의 나머지 세상사를 깨우치는 데 큰 차이는 없다는 것. 형제지간 재산 차이 근소 = 형제지간 우애! 이건 부등호가 '='가 아니라 '≒'겠으나. 일단 조금은 비례한다는 걸 어른들 인생 통밥으로 알게 됨. (그 형제지간 우애를 대폭 확장시키면 전국민 부익부빈익빈 빈부 차이임. 아주 다르다고는 말 못함). 그걸 과학적으로 10년...30년 연구결과를 책1권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건 인문교양서. 참고로, 출생순서의 과학적 입장에 대한 예측 능력은 사회 계급보다 680배 더 위력적임. 추정값 및 가설과 결과값이 일치할 확률은 무려 부분부분 13배, 1000배... 장난 아님. 어정쩡한 베스트셀러랑 급이 다름. 
    그렇듯 왜 흑백tv 인식론의 사고체계는 어떠한가에 대해 학계는 쉬지 않고 우리에게 주의점을 넌지시 경고하기를 게을 리 하지 않는다. 절대로! 





    2

    그런 반면 다른 경우도 있겠지 왜 없겠나. 예를 들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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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문서 서명식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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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위급       미국 고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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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 부탁    거절
물 한잔도?      갇다 바치란 거냐? 
부탁이지 않나  말 많은 거 딱 질색. 패자면 패자답게! 
굴욕&복수심   도대체 저네들은 어떤 종족이지? 쟤들 뭐지?
이 모욕 후세 언젠가 되갚겠음 기습&야금야금&뒤통수 특징으로 지들이 먼저 시작했으면 왜 굴욕이라는 거지? 자기들 승자일 때 억만 배 더하지 않았나? 협상전투에서 기세 꺾고 시작하려고 물 한 잔 주시오? 말랑말랑한 자리 아님. (그러니까 전후 전범 재판들이 죄다 코메디 됐음) 겉과 속이 다르지 않나. 이게 무슨 회사 인수합병식이오? 그대들은 승자 입장에서 얼마나 훌륭하게 물 한잔을 패자에게 대접했소? 너는 안되고 나는 되고, 또 살쾡이 심보? 겉으로만 예스럽게 속으로는 야, 물 한잔 가져와 봐! 누가 모를 줄 알어? 자기들이 모욕당했다는 둥 진짜 피해자라는 둥. 개,소,말,돼지,곤충,해충,익충,벌레 취급당한 게 누군데? 그 사단 말들어놓은 게 누군데. 굴욕감 느꼈다는 기분 느낄 새도 없이 죽어나간 사람들이 대체 얼만데. 너네들이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라면서 신나게 지옥을 만든 장본인들이 과연 누군데. 그게 다 원리와 이치 때문. 남 생각 요만큼도 안하는 살쾡이 여자 심리. 자기 밖에 모르는 맹수 암컷 본성. 넌 너 밖에 몰라 라는 소릴 들을 수 밖에 없는 악녀 종특성 때문. 강간, 고문, 전쟁 위반부 운영, 문화재 문물 수탈, 강제노역, 731부대 생체실험, 100명 목자르기 대회...는 괜찮고. 물 한잔 가져와라는 부탁 거절한 게 그렇게나 억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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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세계대전 결과, 독일은 문명인 일본은 식인종. 야만인들 뻔뻔함을 어찌 당하나? 살쾡이 여자 심리 모르시나? 
    히틀러 동급 아니 그 이상인 124대 국왕 어물쩍 면피. 면책. 사과 반성 1도 없이 죽음.
    전 총리 매파들 태반 유감표명만 (극소수 비둘기파, 사회기득권&전언론에서 싫어함)
    현 총리 2번 다시 제2차세계대전 갖고 물고늘어지는 꼴 못 본다 반말 찍찍. 후세들한테 짐 지우지 않겠음 선언. 
    극우파 과거 전범들을 야스쿠니 신사에 불법 합장. 그 전까지는 국왕이 아주 드물게 신사를 방문해 예우를 갖췄는데. 당시 124대 본인도 전범이지만 면책받은 것과 별개로 조상신들 1급 성전인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했는데. 그 일로 전범이 전범들한테 예우를? 그 뒤로 국왕은 야스쿠니 신사 방문을 못하게 됨. 왜? 왜냐하면 만약에 한다면 그건 본인이 개-소-말-돼지-혐오 곤충과 동급이 아닌 미만임을 증명하기 때문. 따라서 국왕 따까리들 즉 총리를 비롯해 국회의원 전원이 연례행사를 하게 됨. 그럼 그게 다냐? 
    전 국민 우리가 피해자다~ 우리가 피해자다~! 우리가 진짜 피해자다~. 국제법 위반 원자폭탄 투하 사과하라~ 사과하라~! 
    매스컴 관련된 교양은 뭐든지 차단 수입불가. 피해자 교육만 세뇌시킴. 때문에 애정-애호심-애사심-가족애-고장애-애국심은 국뽕으로 변질됨. 
    ↓
    승리했을 땐 우리가 너네 개미를, 아니 미개한 아시아를 지켜줄께. 그래야 세계평화가 유지되기 때문. 옳은 말로 당한 너네가 병신 아니니? 보호해줄께 수줍수줍...부터 야금야금...거쳐서 한방에 기습. 매번 뒤통수. 너네만 바보잖아? 안 그래? 
    패배했을 땐 우리도 피해자다 피해자다. 우리가 진짜 피해자. 전쟁은 원래 성노예 갖다쓰고 그러는 게 전쟁. 뭐 우리만 그랬나? 선진국들 가운데 문화재와 각종 보물 훔쳐가지 않은 나라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큰소리 떵떵떵! 합스부르크 왕가를 비롯해 현-독일의 전신인 하노버 왕국. 그 성씨 하노버를 물려받은 영국 왕실. 국왕제 망할까 봐 성씨를 하노버에서, 윈저로 갈아치운 것보다 막강한 권위사회. 오직 수직사회인 태평양 원주민 섬문화 특성상 어쩔 수 없음. 타인들 등에 빨대 꼿아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자기 등은 보이지 않는 맹수 정신을 피터 드러커가 규칙적으로 글을 쓰니까. 그래서 항의 항의, 그렇지만 왜 적대적 무역국인가 수출만 하려하고 수입은 최소화하려하기 때문이라며 요목조목 반박하면 찍소리도 못함.
   
    신분세탁 완료. 돈세탁 완벽! 정신개조 완벽. 전쟁범죄? 가해자 없어짐. 전범조차, 조국을 위해 희생하셨기 때문에, 주변국 그대들 기분나쁘라는 뜻이 아니라 어쩌고저쩌고, 왜 그분들만 독박을 써야 하냐? 124대 국왕 훨씬 이전부터 전국민을 전쟁광풍으로 몰아넣었지 않나.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독일과 일본의 최고 차이점이 뭔 줄 아시나? 독일은 서류를 비롯해 각종 증거들이 유실된 거 빼고 대부분 보존했고 건드리지 않았고 히틀러만 자살했음. 그런데 일본은 국왕은 뻔뻔마 타고 각종 증거 서류들을 즉각적으로 폐기했음. 그래서 전범재판이 결국 코메디가 됨. 냉전 시대 특성상 더글라스 케네디도 미국대통령말 일절 듣지 않았음. 보고 1도 없이, 엄격히 타당하도록 전후 처리를 하면, 미국군인 100만명 투입하여 화근을 키울지도 모른다면서 진주만 해군-공군-육군 수뇌부 수장을 총리로 앉히고 대하드라마 연출시킴. 그래서 124대 히로히토는 최연소 육군&해군 장교와 황태자를 겸업, 국왕 등극 후에는 군최고통수권자와 국왕도 겸업했는데도 불구하고 면책특권이자 미화요 철면피로 사후세계에서 패자부활전도 박탈당함. 
    한편 앞서 "대다수의 군주가 보수적인 까닭은 귀족주의 때문이 아니라 장자 상속권 때문"라고 고지했는데. 전쟁범죄자 원주민 124대 국왕이 얼마나 "장자 X 몇대"를 거쳤을지는 계보를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와 아울러 부모&조부 조모로부터 일반적인 사랑, 보편적인 유아와 부모간의 신체적 접촉, 그에 따라 교양스럽고 상식적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감 정도가 부족했을 테고. 동정심 없는 전통 역시나 큰 몫 하지 않을 수 없고. '군수뇌부 = 정치권'인 시대상 하며. 평범한 여자가 아니라 악녀에 준할 정도로 살쾡이와 완벽히 일치하는 수직 사회. 그 모두가 이미 절반쯤 정해진 건가? 특유의 섬문화, 대하드라마 사랑, 17세기 유럽사회 지향... 그 최적의 조건을 찬찬히 하나하나 손꼽을래야 세다 포기하게 만든다. 그야 어떻든 1758년 이래 처음으로 첩실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은 국왕 치고는 역사에서 그 오명은 최소한 아돌프 히틀러와 동급. 아니, 
    아돌프 히틀러는 자살했고, 독일은 전쟁 증거들을 폐기하지 않았고, 0.5세기를 넘어가면서 사죄와 반성은 통례! 
    히로히토 국왕은 장수했고, 일본은 전쟁 증거들을 모조리 폐기했고, 1세기를 넘어가면서 사죄와 반성은 있을 수 없음. 제대로 된 거도 없고 있어도 뻥. 오히려 현직 1인자가 굽히며 어디로 행차하고 그건 상상도 못할 일. 히로히토가 유럽 왕들처럼 전시에 직접 참전하거나 전쟁터에 있었던 것과 달리, 뒤에서 지휘하고 조종하고 전쟁 관련 시설들만 방문 및 훈시. 모든 전쟁 준비와 전쟁중 실행은 국왕의 비준, 허락, 알현, 옥쇄받고 즉각 실행했음. 그래서 나중 하다 하다 일본의 제96·97·98대 총리는 아예 미군 항공모함과 자국 항공모함 갑판에 발을 딛은 최초의 1인자가 됨.
    사진도 찾아보면 많다. 독일 전범기 & 일본 욱일승천기가 사이좋게 함께 찍은 사진들. 위키피디아로 공유되고 있는 일본의 전쟁 범죄는 알려진 것만 해도 기상천외할 지경. 세계 역사학계와 일본 사학계 태반과도 말이 안 통함. 무슨 앞에서 수줍수줍 친절친절 남한테 피해끼치기 싫어한다고, 와~ 사람 좋구나 질서의식 최고구나 문명인이자 선진국이구나? 틀린 말은 아니다만 진짜를 알게 되면 충격먹음. 완벽한 식인종. 대표적인 야만인. 고대 인디언이 현대로 이어져 문명의 장점을 습득하여, 겉은 문명인 속은 식인종으로써 완벽히 적응한 사례. 물론 전세계에서 그 정도는 유일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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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유의 섬문화 외에도 재미난 건 많다. 흑백tv 인식론 관련하여 말이다. 말하자면 원주민 전통이라는 게 문명의 시선으로 보자면 아마존 원주민, 에스키모 관습, 인디언 양식, 마리우족 인습... 대부분 현대와 동떨어져 상식을 초월. 어떻게 중국놈들 머리 100명 연속으로 자르기 대회를 여러 명이서 경쟁적으로, 축제인 것처럼, 반복해서 되풀이 했을까? 731부대 운영과 기타 등등 역사와 관습을 살펴보면 다 그럴만 하다는 걸 알게 된다. 
    1912년 7월 29일: 122대 메이지 천황 타계
    1912년 8월 4일: 장례식 거행. 124대 쇼와(히로히토) 국왕의 직접교육자인 원장 노기 부부도 참석. 노기 원장 부부는 배례 후 노기 원장의 부인이 큰칼로 목을 베어 자결함. 장례식에서. 곧바로 뒤이어 노기 원장이 방금 죽은 부인의 배를 갈라 창자를 꺼내는 의식을 실행함. 그 의식 완료 후 노기 원장도 즉시 자살함. 바로, 122대 메이지 천황 장례식에서. 당시 이런 비보를 전해들은 12살 어린애였던 124대 국왕은 약간만 놀라는 기색일 뿐 감정 변화는 없었음. 실상 124대는 123대 아버지로부터 사랑받지 못했고, 조부인 122대를 경멸스러워했음. 122대는 술주정꾼이었던 걸로도 모자라 술자리에 5살이어 히로히토를 배석시켜 만취하게 만들었음. 124대는 하늘이 돌 정도로 5살 때 만취를 경험. 참고로 국왕의 생전 이름과 사후 이름은 다름. 생전시 전국민은 존엄한 그분 함자 입에 올리는 것조차 불경. 생전&사후 이름만 헷갈려도 죄값 치러야 함. 언론사 대표직 사표쓰거나, 액자 불탔다고 교장 자살하거나. 다음으로. 자, 여기서 앞서 언급한 의식이 무엇이냐, 그건 
    셋푸쿠 의식.
    현지어 발음으로 하라키리 또는 셋푸쿠, 번역하면 할복. 야만성이 신성시되는 태평양 원주민 섬문화와 달리, 문명권인 영국도 여성성 특징 때문에 참다 참다 끝까지 참다가 한방에 무너지거나 흐트러지는 습성이 있는데. 그런 특징이 태평양 원주민 사회에서는 할복이라는 전통으로 대대로 전해내려옴. 할복한 일본인 통계는, 지진이 일상적으로 흔하디 흔한 현지 사정처럼, 그 역시나 매우 흔함. 문명인들이 이런 태평양 원주민의 야만적 전통을 어떻게 쉽사리 이해할까? 못함. 안함. 이해가 안됨. 예술가들조차 현지에서 심심치 않게 할복했음. 뿐만 아니라 시대적으로 할복시키거나 스스로 할복하는 대하드라마가 아주~ 길었음. 때문에 현재도 동정심 없는 전통은 철두철미하고, 미래에는 17세기 유럽 신분제 사회를 실현시키고자 함. 할복 제도에 대해 무슨 할복 제도는 1873년에 폐지되었다는 주장도 있다만, 앞서 뭐랬나. 1912년 8월 4일 천황 장례식에서 할복 다음에 사인의 창자를 꺼내는 행사를 정식으로 치렀음. 1945년 8월 25일 도쿄 요요기 연병장에서 14인의 할복한 예처럼 할복은 대일본제국 현지에서 1900년 이전에는 성문헌법&불문헌법에 근거한 지극히 도덕적이자 인습 그 자체인 제도였음. 곧 할복 = 명예! 여전함.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흔하디 흔하게 일본군들이 자살 공격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임. 전쟁포로 외국인들한테도 너넨 왜 자결 안하냐며 따지고 겁박하다, 죽음의 행진까지 시켰음. 할복 의식이 그렇다고 뭐 간단할 리가 있나. 
    개착 즉 가이샤쿠. 할복하는 사람을 즉사시켜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보호자가 할복자의 뒤에서 큰 칼로 목을 치는 치는 행위. 복부 절개만 해서는 사람이 즉사하지 않음. 그래서 할복을 한 뒤 스스로 목이나 심장을 찔러 마무리를 하는 것이 정식 예절이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할 리가 없었다. 그래서 할복하는 사람의 부담을 덜고 또 즉사하지 않은 채 추태를 보이지 않도록 뒤에서 목을 베어 할복을 도와주는 사람이 생기게 되었다. 나중에 할복의 의례화가 진행되면서 개착도 목 뼈의 관절을 자르거나, "목의 피부 한 장"만 남겨 벤다거나 하는 여러 기교가 생겨나게 되었다. 검에 미숙한 사람이 개착을 할 경우 잘못 베어서 목이 한 번에 날아가지 않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몇 번에 걸쳐 목을 치고 칼까지 손상당하는 일이 잦았다. 미시마 유키오 할복 사건 때 개착을 행한 모리타 마사카츠는 두 번이나 목 날리기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칼까지 구부러뜨려 버렸다. 결국 미시마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할복 현장인 자위대 총감 사무실을 피칠갑으로 더럽히는 민폐를 끼치고 죽었다. 그처럼 할복과 개착은 태평양 원주민의 명예를 증명하는 제도이자 인습으로써 오늘날에도 엄숙히 전승되고 있는 실정. 야만족의 문화적 제도로 봐야 할까, 식인종 특유의 의식으로 인식해야 할지 참으로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음. 
    한번 상상해보시라. 자국 국왕 장례식에서, 신하 중 제비뽑기로 누군가 당첨되어(아마 제일 윗선에서 자진), 할복한 다음 옆에서 개착으로 도와주고. 완전 개착 다음에 창자를 꺼내는 의식까지 장엄하도록 거기 참석한 전원이 지켜보며 조상님께 예의를 다한다는 것을. 상상이, 되시나? 지금은 덜해도 대일본제국에서 1500년대 1700년대 1800년대 할복은 흔하디 흔했음. 17세기 유럽에서 피어라는 최고 계급의 권위, 헌법적으로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또는 기타 피상적인 이유를 빚대어 하층민을 곤충처럼 죽여도 아무런 책임이 없었음. 오히려 신성한 권리였을 뿐. 독일 하노버 왕국 수장은 사람 껍질을 벗겨죽이기 좋아했다고 전해짐. 그처럼 태평양 원주민은 장검을 차고 다녔음. 그냥 일상적으로 내가 너를 베어죽이고, 수직사회에서 상급자한테 누를 끼쳤으면 스스로 할복하고 또 옆에서 개착이라는 의식으로 도와주고. 과거 일본제국에서 무사들(즉 중상위 계급 이상) 문화에서, 상대를 가장 욕되게 하는 방법은 바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살려 보내는 것! 죽일 만한 가치도 없는 인간 이하의 존재란 의미. 때문에 옆동네 가서도 코와 귀만 베어온 게 아니라, 무참한 짓을 수도 없이 저질렀음. 귀무덤 코무덤 박물관이 다 그것. 당시 아무리 원수지간이라 해도 목을 친 뒤 그 머리를(머리만?) 고향에 돌려보내는 것이 무사 계급 사이의 암묵적인 예의. 
    여기서 잠깐 무사 문화란? 단적으로 그 예를 들 수 있음. 123대 국왕은 (예비 124대 국왕이 될) 큰아들에게 성인식을 시켜줌. 즉 123대 국왕은, 15세의 히로히토에게 자기의 첩을 거처로 보냄. 그래서 히로히토는 첫경험을 체험. 속된 말로 아빠랑 아들은 구멍동서가 됨!
    (현지인으로 태어나 평생 살지 않으면 7번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문화이자 전통! 일반인들이 흔하디 흔하게 에로비디오, 간지럽지 않도록 속시원한 에로비디오 주인공. 어느 정도인지 잘 아시오, 모르시오? 옆집, 앞집, 뒷집... 친구의 누나. 여동생의 친구. 회사 동료. 같은반 친구. 1년 선배. 대학교 동아리 후배. 아르바이트 후임.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만난 옛친구. 후배의 사촌. 전직장 여직원. 동네 구멍가게 주인... 그분들이 흔하디 흔하게 찐한 에로비디오 주인공으로 오래도록이든, 한때 목돈 쥐기 위해서든, 그냥 뻔트로 한두 번이든. 그 주인공이 내 주변에 흔하다? 드물지 않다? 성적으로 문란한 여자가 내 남자친구 내 남편 주변에서 알짱알짱. 남자들 사이에서 성적으로 유명한 여자가, 쉬운 여자, 헤픈 여자,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말로만 그러는 여자가, 어? 우리 아들 근처에, 우리 친오빠 주변에, 내 남자 근처에... 얼쩡얼쩡. 플라토닉과 진한 사랑은 별개라니! 문화 탓이구나 전통 때문이구나 추측은 하는데, 납득은 안됨. 이해 못함. 자, 원리가 뭔가 느낌 오시오? 성적으로 몸 막굴렸든 문란할 뻔하다 정신차렸든. 여자 과거, 너는 너 나는 나라지만. 말이 그러지 내 여자가 과거에...... 내 부인이 결혼 후에 자기 매춘부 생활 잠깐 했다고 고백하진 않겠으나. 기록 다 남아있는데, 조사하면 다 나오는데? 하늘에서 다 보고 있는데? 남들이 다 맛 이미 봐버렸다? 잔치상 음식을 축제 시작도 전에,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고양이가 덥썩? 제사상 음식을 절도 드리지 않았는데, 동네 똥개가 이미 맛 봐버렸다? 그런 예가 흔하디 흔하다? 잘난 남자, 멋진 남자, 잘생긴 남자라면야 그래도 능력 있을 수 있는데. 어정쩡한 남자는요? 못생긴, 존못남 입장은요? 아시겠소 모르시겠소? 전통의상 복장 구조 왜 그런지 정녕 모르시겠소? 은장도가 어떤 의미인지 아시는 양반들께서? 네? 그래요 안 그래요? 미개인은 미개인끼지 식인종은 식인종끼리. 납득 되시냔 말이오. 근데 왜 반응이 없어? 어쨌든 넘어가고)
    그렇게 거사를 무사히 마친 후 123대는 매우 흐뭇해 했음. 지금은 더하겠으나 당시도 황태자 주변 교육진은 세계최고 학벌들이었음. 즉 문명적 교육과 현지 전통 및 인습은 별개. 바로 이처럼 성적으로 자유스러운 전통에 근거하여 현재 섹스산업이 아주 아주 발달했음. 완전히~ 자유분방. 옆동네(나라)로 몇몇 남자 및 여자들이 성적 관광을 오는 게 한때 잠시 산업화될 뻔한 적이 있음. 물론 남자야 사냥 성공이 어렵겠으나 여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그래서 런던 여자가 밀라노나 파리에 성적 관광을 가서, 나이트클럽에서 남자 따먹고 돌아간 예. 있긴 있음. 원정경기이자 2번 다시 안 볼 사이엔데 못 할 게 뭐 있어? 처음 봤는 데도 장난 아니도록 개방적임. 캬~ 어? 필자의 전직장 직원이 그렇게 따먹혔음. 자, 성적으로 자유로운(?) 특징 다음으로 할복의 자세한 과정에 대해서. 
    1~10단계인 할목 정식 과정을 마치면 10단계 보너스 의식도 있음. 가이샤쿠닌(조력자)이 뒤에서 목을 친다. 한번 만에 목이 떨어져나가는 것을 할복자에 대한 최고 예우로 해석. 단 한번에 잘려진 목은 ‘다키구비(抱き首)’라 불림. 마치 어린아이의 머리를 안을 때와 같은 형상이란 의미. 만화영화 캐릭터 인형도 모양이 그래서 다 의미 부여된 것임. 그냥 귀엽귀엽 그렇게 만들어진 게 절대 아님. 물론 거기서 끝이냐 하면 아님. 제11단계 할복을 위해 설치된 병풍이 철거되고 사람들에게 사자(死者)의 모습을 확인시킴. 떨어져 나간 목을 몸에 연결해 수의와 함께 관에 집어넣으면서 할복의식은 끝나는가? 그건 평민이랄지 일반인 얘기고. 122대 국왕 장례식처럼 기준선 이상은 창자를 꺼내서 엄숙히 의식을 정식으로 거행함. 화려함이라면야 유럽의 화형대를 꼽자면, 깔끔함은 1960년인가 1980년인가까지 시행되던 프랑스 단두대가 으뜸. 버금가는 예도 부지기수. 전문직인 망나니가 칼춤 추고 어쩌고, 옛날엔 어디나 비슷비슷. 물론 드라마틱함이라는 잣대를 내려놓으면 중동과 아프리카는.... 그건 논외로 치자. 시간이 없다. 바쁘다 바뻐. 좌우지간, 그와 달리 식인종 전통의 압권은 이렇듯 설명한 바와 같음.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자 엄연한 전통. 과거 전쟁 광기로 서구인은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광기? 프렌치키스와 골세러모니와 하나도 다를 것 없는 인습일 뿐. 아주 그냥 살발하다니까요 글쎄! 로빈슨 크루소(대니얼 디포)에 나오는 식인종. 기타 등등 천문학적인 우연들. 신화적인 확률 실현. 그게 다 진짜라는 점. 근데 더 중요한 점, 아직 그분들은 복수를 꿈꾸고 있다는 점. 아직? 영원히. 





    4

    그런데 말입니다~! 왜 그럴까? 도대체 뭣 때문에 배를... 네? 태평양 원주민 문화에서, 속마음 속의 속마음이 왜 당연할까? 할복의 의미를 검토해보면 된다. 할복 즉 왜 배를 가를까? 현지에서 복부는 마음 · 생각을 의미함. 더불어 복부는 감정 · 기분 등 일종의 자기주장을 의미. 나아가 복부는 의지력─기력─용기를 뜻함. 더 나아가 복부와 관련된 관용어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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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어                여자말 번역기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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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가 결정되다 → 결심하다.
복부가 일어서다 → 부아가 나다.
복부가 완성되다 → 어떤 것에도 겁내지 않을 용기가 생기다.
복부가 두텁다    → ①용기가 있다. 배짱이 두둑하다. ②뻔뻔스럽다.
뱃속이 더럽다             → 근성이 나쁘다.
복부를 가르고 얘기하자  → 숨기지 말고 솔직히 얘기하자.
뱃속의 벌레가 편치 않다 → 화가 치밀어 참을 수 가 없다.
뱃속에 넣어 둔다          → 마음속에 새겨 둔 채 남에게 발설하지 않는다.
뱃속의 밑바닥으로부터 화를 내다 → 정말로 크게 화를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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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그러니까 애초에 하늘의 뜻이 식인종들을 내려보냈음. 영화 제목마따나 '13일의 금요일' 만큼이나 식인종들에게 기분 나쁜 날은 바로 9월 1일. 왜냐, 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이 발생한 날이니까. 근데 이걸 어쩌나, 칼럼니스트 군전역일도 하필 2000년 그날인 걸. 더불어 당시 필자 단짝 생일은 9월 11일. 이게 대체 뭔 우연이냔 말이다. 뒤끝이 끝장이기로 그 어디서 짝을 찾을 수 없는 살쾡이 전통일 텐데. 속으로 그 얼마나 짜증나고 신경질나며 꼴배기 싫겠냔 말이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고자시고 할 필요도 없음. 저런 뭣 같은 놈, 저 저 무슨 개뼉따귀도 뭣도 아닌 것이 무슨... 저런 저런 우리의 현인신이신 천황님만이 세계를 지배하실 수 있는 신이신데. 저런 저 저 저 저런... 어디다 말은 못하고 속만 부글부글! 숨길 수 없는 비열함, 권위에 굴종하는 맹신, 신축성&융통성 1도 없는 기강, 동정심&죄책감 없는 문화. 그걸 땔감으로 제국주의의 뒷북을 때려야 하는데 이미 판도는 물 건너가버렸고. 적대적 무역국으로써 어떻게 세계를 꿀꺽하려다가 것마저 여의치 않고. 결국 언젠가 복수하겠다는 치밀함을 다스리며 수줍수줍, 친절친절, 부끌부끌만 끝없이 지속. 단, 송곳니 보여줘도 되고 발톱 드러내도 괜찮을 최적의 기회 그 직전까지만! 
    어차피 현지인들 잘 앎. 절대로 모르지 않음. 무엇을? 몰상식, 몰도덕, 비윤리적이라는 본인들 문화와 습성과 관습을. 일본인들 민속 설화에도 나옴. 해안가의 지진은 바다 속 깊은 곳에 사는 초거대 물고기 '베도라치'가 일본 사람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나타내는 분노라는 것을. 그럼 뭘 해? 속 뒤집어지는데. 자기네 군주만 현인신인데. 배알 꼴려서 미치는 거지 그냥. 어떻게 그처럼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는지, 딱 봐도 하늘이 내려보낸 악마의 표본. 1927년 치안유지법 발동, 위법은 최소 10년 징역에서 최고 사형까지. 전교육기관에 군훈련 의무화, 1928년 7월 자유주의적 낌새 1이라도 섞인 교수들은 모든 대학에서 전원 영구 축출.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주요 열강, 즉 강대국들은 일본인 이민을 금지시켰음). 뿐만 아니라 전군인, 전학생들이 군복 복장을 한 124대 국왕 초상화 앞에서 군복을 입고 행진. 그 신성한 초상화에 수해나 재해로 해가 가해지면 교장은 자결. 공관장 자살. 1930년 이전부터 이미 섭정 황태자였던 124대는 군부 장악에 화학 및 세균전 연구소에 지대한 관심과 전폭적 지원. 
    역사만 봐도 그럼. 바이킹족 옆에 살던 게르만족, 그놈들이 현재의 영국으로 건너가서 켄트족과 뭔족들을 아일랜드,스코트랜드로 몰아냈고. 그래서 앵글로색슨족으로 통칭 부여. 그게 수학처럼 깔끔하게 100% 그랬단 게 아니라 흐름이 그랬다는 것. OX로 따질 일이 아니라 박물학, 문화인류학, 세계학 등 학계와 업계 등 각계각층에서 반론이 없는 과학일 뿐. 근데 일본 역사계는 중국,한국쪽에서 기원전후 근처에 뭔가가 넘어왔다는 얘기만 들리면 광분. 미쳐버림. 뚜껑열림. 세계의 역사가들, 전세계 전문가들이 그걸 어찌 말리나. "인종차별"처럼 뒷북 실패한 놈들 오기와 억울함과 울분과 떼쓰기를 달래며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게 교양인데. 그러니 중국과 한국은 자국 국사가 5000년으로 보나 그 기원을 거의 신화이자 전설과 동급으로 여김. 근데 일본은 그걸 사실화하는데 목숨걸고 지금까지 지켜왔음. 그래서 자국사 기원은 BC 660년 국왕 1대. 물론 그건 1대일 뿐이고 일본 국사는 1만년으로 세계 최고. 이집트 문명이니 메소포타미아니 뭐니 그딴 거 쨉도 안됨. 전세계 학계에서 인정해주든 말든 상관없음. 자기들만 좋으면 그만. 상당한 가짜가 섞인 역사와 상식, 교양을 교육받으니까 걔네들 어른되어 외국 대학에서 교육받을 때 배운 것과 틀린 게 허다하게 나옴. 자기들만 빡빡 우김. 근대사부터 역사왜곡. 박물관 사원 등에서 불리한 건 싹 다 빈칸. 근데 역사학계는 그분들 응석 들어주지 않음. 
   "(BC 660년 1대인) 진무천왕은 임의적으로 짜 맞춘 시기에 수백 년 동안 일본을 지배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그의 실체에 대한 의문은 많다. 일본 역사에 신화 속의 천황 아들 또는 민족의 시조로 등장하는 진무천황은 오래 전 중국이나 한국 혈통의 후손들이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을 밀어내고 살면서 일본열도에 주거의 흔적을 남긴 여러 종족의 수장 중 맨 처음 수장일 가능성이 높다." - 히로히토, 에드워드 베르
    그런 얘기 듣고 들릴 때마다 그분들 광분. 격노. 1900년대 초반부터 그네들 신화를 믿어야 한다며 군훈련과 함께 학습하며 세뇌됐기 때문에 방법 없음. 기독교, 천주교처럼 오직 자기들 역사관만 믿고 국왕만 숭배해야 한다며 전국민이 세뇌받은 거 더하기 기타 등등 때문. 단, 속마음 표출하면 왕따돌림. 관련하여 배경지식을 기록하자면 문단을 떼서 가는 걸로.





    5

    옆동네 (남한)
    1978년: 한미연합사령부 창설
    1950년대:
    1960년~1980년: 독재정치/군부정치
    1980년대: 군부정치 (형식상 자유민주제도 시작)
    1990년대: 반군부정치 1995년부터 민간인 출신 1인자 시작
    2015년까지: 518 광주사태, 제주 4 · 3 사태, 마산민주항쟁 등등에 대해 역대 대통령별로 직접방문 또는 외면&2인자 보냄으로 각기 나뉨. 흑백tv 아닌 비교적 컬러tv 인식론이 바탕되는 1인자는 직접 참석. 먼 과거가 되었을 땐 2인자를 보내거나 옅어지는 게 합리적이나. 당장 얼마 되지도 않는 정도가 아니려 그냥 너와 내가 대하드라마 주인공. 기록 다 남아있음. 1인자 당연히 바쁠 테니, 재임기간 어디 1회 다음에 어디 1회 다음 2인자 그 이상... 그런 정례화도 아직 제대로 못 갖추어짐. 즉 이건 무엇을 뜻하나? 식민지 시절 변절자를 국립묘지 안장시켜주고, 독재자 미화에다 동상세워주며, 언론부터 자성 못하는 꼰대지수 극상. 자기 치부를 바로 알지도 못한 체 2020년 군함도 기념관의 부도덕과 몰상식을 비난한다? 웃기고 자빠지셨네! 일단 내부에서 똑바로 도리를 하는 게 먼저! 자국민 행복은 뒷전인 체 남의 나라 상전 나리들한테 알랑알랑 알랑방구나 끼지 말 것. 순서가 잘못 됐지 않나 순서가. 둘 중에 하나만 하셔야지, 네? 불리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유리하면 또 말 많아짐. 꼰대지수가 회전반경에 대해서 일관성 외면한 채로, 떼쓰기만 좋아하시면 미래 낙관하기 퍽 힘듬. 제발 날 좀 나중 지옥에 꼭 좀 특별 스카웃해달라면서, 날마다 두손 싹싹 빌며 기도드리는 거랑 똑같음. 그래? 그럼 뭐 부디 소원 성취시켜드려야지 별 수 있어?! 뭐든지, 그 뭐든지 걸핏하면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아닌가. 늬 거도 내꺼 내껀 원래 내꺼. 여자처럼 내 기준은 고무줄, 남들 기준은 엄청나도록 엄격히. 아 글쎄 심심하면 남탓 타령. 진하디 진한 불명예를 1개는 나쁘다 나쁘다 1개는 모른 척 모른 척! 그게 뭡니까? 네?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네? 

    옆동네 (일본)
    전례 1: 과거 神社참배 거부 대가는 가차없었음. 목숨 담보로 각오. 어느 동네 불과 30년 전 전국교사노동조합도 지금 생각하면 가관!
    전례 2: 국왕이 군복 95% 평상시 입고서 제국주의 지휘
    전례 3: 칼럼에서 누누이 고발하는 고자질. 잔지식. 배경지식
    1969년~1974년:  야스쿠니신사 법안 5회 국회 제출 → 실패
    1975년: 일본 124대 국왕이 마지막으로 신사참배. 그 이후 현재까지 전무! 
    1978년: 불법적으로 극우세력이 흉악한 전범자들을 야스쿠니(일본 최고급)신사에 합사
    (논리: 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만 독박을 써야 하느냐? 일본 전국민도 피해자 코스프레하지 않냐!)
    1985년: 8월 15일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의 약식 참배가 마지막
    2001년: 8월 13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시작으로 정치계 전원 연례행사 부활
    2017년: 도쿄도 지사, 관동대지진 조선일 대학살 추도문 거부 시작 (원주민&강제이주민 통합해서 하면 되지 않냐, 뭐 한다고 성가시게 따로 하냐 이제 모냥새 갖출 필요 없다는 논리)
    그 외: 자잘한 배경지식은 일일이 열거하는 거 생략

    대일본제국 국민에게, 국왕 숭배와 신사 참배란? (참고: 최고급인 야스쿠니 외 자잘한 수십만 신사 등) 보아하니 종교의식 아니고 / 애국 의례도 아니며 / 자국민임을 증명하는 통례일 뿐. 그러므로 현재 점수는 이렇다. 즉 현재 (일본)국왕은 "개-소-말-돼지-혐오곤충"임을 자인함이 증명되기 때문에 신사참배 거부. 그런데 언제까지?
   
    결론 1: 국왕은 미국 눈치만 보고 있는 중. 말하자면 야스쿠니(일본 최고급) 신사 참배를 하고 싶음! 1978년 이후 124대 국왕, A급 전범 함사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 허나 125대는 멈칫이자 방관. 126대까지 자료를 수집하여 면밀히 분석해보면 불리한 역사와는 이혼한 개념. 때문에 해도 된다 언젠가 하겠다 라는 의지 분명. 
    결론 2: 언젠가 할 수밖에 없음. 그때가 언젠지 몰라도 명문도 만들면 그만. 원래 좋은 영령이 모셔진 일본 최고급 신사다, 아울러 전범들도 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셨다, 달리 해석하더라도 불순물이 섞였을지언정 전체를 위한 일 아닌가. 따라서 나는 하겠다. 못 할 건 또 뭔데! 
    뭘로 봐도 모순 가득. 국왕을 현인신으로 떠받드는 국왕 숭배 문화, 국왕이 전범자 추모와 거리를 두면 나머지도 그래야 하거늘. 겉으로는 국왕숭배, 속으로는 국왕이 하는 일이 뭔데! 그러니까 선발주자에서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써 챙길 거 많이 챙겼는데, 뒷북은 우리를 아시아라 부르지 말라~ 부르지 말라~ 그러면서 공산주의자들이 일본 전총리들과 고위각료들 엄청나게 암살 많이 했음. 독일 전신인 하노버 왕국, 바로 그 하노버 왕이 1900년 전후 영국왕이었는데. 독일놈들 덴마크 어디 어디 다 섞인 유럽혼맥처럼. 독일놈들이 영국왕을 겸하다가, 군주제 보존을 위해 하노버라는 성씨를 버리는 거랑 몇몇 반란, 모반, 반역은 거의 없었는데. 비슷한 섬문화인데 아시아의 유일한 유럽은 흔하디 흔했음. 겉과 속도 다름. 달라도 어떻게 그토록 다를 수 있는지, 대체 하늘나라에서 뭔 양(인간)의 탈을 쓴 늑대(악마)를 보낸 건지... (절레절레)! 독일 총리가 아돌프 히틀러의 묘에 참배한다니 말이 되나? 뿐만 아니라 전정치인이 연례행사로 아돌프 히틀러 생가 방문, 나치스 당원들 묘소 연례 참배. 말이 되냐고! 그렇지만 (현재 정치인들은 이미 전원 탄력받았고) 전국민까지 100%, 뿐만 아니라 국왕까지 참배하는 거 어차피 시간문제. 그럼 구태여 뭐 하러 시간낭비할 필요 있나? 아예 그냥 국회를 옮기시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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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종차별 2

from 칼럼 2020. 6. 14. 17:06

    1

    주제가 결코 만만치 않으니 음악 또 틀겠음.
    Vivaldi / Magnificat in g minor RV610
    1인종 유색인 사회에서 유색인&백인 짝은 종종 있음. 허나 유색인&흑인 짝은? 쉽게 말해 99대1. 유색인 본능상 당연히 백인을 선호, 허나 흑인과 소수민족 존중. 1인종 유색인들 내에서는 인종이 아닌 외모차별로 구분. 
    자, 그러면 흑인사회를 봐볼까? 흑인&흑인 짝은 많음. 물론 흑인&유색인, 흑인&백인 짝도 있긴 있음. 그러나, 어? 흑인&아프리카 전문용어 짝은? 별로 없음. 내가 만약에 흑인이라면 난 일단은 동류혼 선호! 그러나 완벽은 아니고 여지는 있음. 따라서 당연히 백인이랄지 유색인과 짝지어지고 싶은 마음 있음. 아니, 많음! 때문에 내 본심은 나라는 흑인을 차별하는 건 인종차별로 트집잡고, 그 때문에 백인과 결혼하면 난 기분째짐. 그러나, 내가 아프리카계 전문용어와? 짜증남. 왕짜증남. 냄새남. 그러면 안되는 걸 알지만, 솔직히 그 어떤 뭔가 느낌이 있음. 동성애를 존중만 할뿐, 우리는 여자 좋아하거든! 얼씬거리기도 싫을 정도는 아니나 교양스럽게 존중은 하겠으나, 친구 파도타기로 하이에나와 마피아 주류로 얽혀들라고? 싫음. 딱 싫음. 
    A) 내가 왜 월가 넥타이맨들 따라다니면 친한 척해야 하나? → 자존심. 자존감.  
    B) 너 커서 나중 백인들 따까리하고 싶냐? 대체 왜 우리 친구들 말 듣지 않는 건데! → 남 잘되는 꼴 못봄. 친구 잘되도록 가만 놔두질 않음. 
    A&B조차 종이 1장 두께 차이. 객관성과 일관성 맥락도 없이 애들처럼 떼쓰면 애들보다 더 기저귀를 차야 함. 어른들이 아는 게 좀 많나? A가 자만심일 수도 있으나 일단은 우리끼리 놀자. 다인종 사회에서 상식적으로 교양인으로 살자. 그럼 B는? 능력제 재력제 사회 특성상 내가 만약에 능력이 된다면, 난 A가 아니라 실제 월가에서 잘나가게 됨.  능력제 재력제 사회 특성상 내가 만약에 능력이 안된다면? 여기서 너는 너 나는 나면 좋은데. 여기서 자존감, 자존심, 자기애, 고장사랑, 애사심, 애국심...이면 좋은데. 그런데 배배꼬이니까 배알꼴리니까 친구를 끌어내려야 속이 시원하게 됨. 국뽕이든 뭐든 여자들 우정처럼 친구의 단점을 칭찬해서, 난 가만 있는 데도 불구하고 3인칭 같은 1인칭 시점처럼, 내가 상승하는 원리. 반드시 그래야 직성이 풀리는 악녀 있다, 없다? 
    첫째, 마피아 (남자세계)
    둘째, 살쾡이 (여자세계)
    셋째, 섬문화   (사극... 야만성 감안)
    넷째, 깡촌문화 (대하드라마..또는 텃새) 
    이 4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내가 유리할 땐 동류혼부터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미덕, 
    내가 불리하거나 내 일 아닐 땐,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해도 되고, 너는 동류혼만 해야 하고. 
    내가 유리할 땐 눌러앉기 조용히 옮겨감, 내가 불리할 땐 물러가라~ 물러가라~ 너 여기서 빠져라! 
    더 나쁜놈은 거기서 몇단계 위,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해도 되고, 너는 전문용어한테 인생상납해야 하고
    이게 뭔가? 나는 특별대우 너는 네 인생을 아프리카인에게 바쳐라? 그게 결혼이든 사회봉사든? 남 잘되는 꼴 못봄! 
    부모 잘만난 게 무슨 죄인가? 죄가 아니라 잇점. (단, 인성 저질은 그것대로 대처하기) 그걸 핸디캡이랄지 잇점이 아니라, 내 배알꼴린다고 이런 주제를 홧풀이감으로 보면 인생도 세상도 망함. 
    미국사회를 보면 시간과 비례해서 주식그래프처럼 크게, 멀리, 넓게 봐보시라. 

  • 다인종 다양성↗
  • 자유도↗ 
  • 행복도↗ 
  • 인종차별↘ 
  • 백인비율↘
  • 누릴 수 있는 환경 오락산업 기타 등등↗
  • 중하위권 소득↗ (이 부분 북미 vs 유럽 차이 큼. 아마 이 빈부격차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

    거의 모든 지표가 좋아졌는데 그런데 결과는?





    2

    결과적으로 100년 전에 비해 현격히 좋아졌음. 그런데 불만만 더 많아졌음. 그렇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인종분리정책? 싫음. 안됨. 그럼 끼리끼리? 내가 다인종끼리 어울리는 건 좋은데, 친구가 다인종권에서 인기반장하면 내 속 뒤집어지는 심리. 남 잘되는 꼴 못 봄. 너 커서 백인들 따까리하고 싶냐? 라면서 빈정거림.
    실상 백인들이 문명사에서 파고차가 크다. 인류문명사의 대부분 발전은 백인&남자가 이룩한 것. 그런만큼 나쁜일도 무지기수로 했음. 대의를 위한 것이라는 둥 어쩌고저쩌고. 그런 반면 발전&혁명&발견&창작&개발&발명 외에 인간적인 좋은 일들도 많이 했음. 예를 들어 선교사! 아프리카에서 평생 살면서 선교사로... 대하드라마 사회로 이민가서 순교자로... 사회운동으로... 환경보호단체원으로... 시민운동으로...! 그 뿐만이 아니라 현지인과 결혼도 했음. 백인 vs 현지인 또는 전문용어. 그런데 지금 흑인들은 솔직히 나보다 더 검은 전문용어랑 진짜 솔직히 결혼하기 싫어함.
    "정녕, 완전, 싫어하나 아닌가? 네? 가슴에 손을 얹고, 하늘에 맹세코 말씀해보십시요 그대여!"
    1인종 사회에서 못생긴 여자, 존나 못생긴 남자를 숙녀들이 어디 반기간디? 어림없음. 심지어 인터넷 웹사이트 사용자 별명이 그럼, 존나 못생긴 남자를 보면 짓는 개. 줄여서... 됐다. 그만하자. 그래서 난 존못남인 걸로. 아니 조금만 더. 결론이 없으니까. 허나 아직 안 끝났음. 미국놈들 돈에 환장했기 때문만은 아니겠으나 원래 그놈들이 파이가 큼. 거기서 사과파이면 딴 데 오면 사과파이왕이 됨. 아무튼 거기서 흑인 비율 70%인 도시도 있다. 근데 거기서 살기 싫어하는 흑인들? 과연, 적을까? 어?
    내가 만약에 흑인이라면 난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 살고 싶겠다. 아니면 세계에서 1년 평균 기온이 오르락내르락 없는 단 5곳이던가.. 그 가운데 하나인 캘리포니아에서. (거기도 민주당 홈구장이나 다름없음) 흑인인 내가 거기 살면 상전 중의 상전인데? 나쁠 게 없음. 뭔 아무 관련없어도 옆에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막 페미니즘~ 페미니즘~! 기분 좋음. 기분 째짐. 딴 건 몰라도 일단 거친 사회면 피하겠음. 거친 친구들? 친구 잘못 만나면 인생 꼬이기 딱 좋음. 내가 흑인인데 흑인 전문용어들이 20년 산 내가 터줏대감격인 우리동네로 이사온다? 내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나. 막말로 1인종 사회로 그 뭐든지 비율할 수 있다. 대도시 사는 중산층 친구들한테, 농어촌 내려가서 최상류층으로 사는 게 어떠냐고 넌지시 권해보시라. 사자 꼬리보다 고양이 머리가 낫다는 말 흔하디 흔하지만. 현실은 이론과 다름. 도시↔시골 격차가 덜 근소하다면 모를까 환경과 형편 여건이 좀 어중간하다? 너 모스크바에 살지 말고 야쿠츠쿠 깡촌 내려가서 편하게 살지 그러니? 뭐 임마~! 맨날 집값 때문에 죽는소리해도 좋다고 하는 놈 1명도 없음. 앓는 소리만 겁나게~ 많이 함. 그래 봤자 다 뻥. 웬만하면 허세. 뉴요커, 런더너, 파리지앵... 여기 도시인에게 그건 실례. 반복해서 권하면 짜증남. 어중간한 대도시도 딱 싫음. 어차피 밴쿠버 토론토 빼면 나머지 캐나다는 전부 깡촌. 뉴질랜드에서 대도시 빼고 나머지는 싹 다 깡촌 깡섬. 
    1인종 사회에서 학교 다닐 때 껄렁껄렁 걔네들 얽히면 걔네 마피아 다 상대해야 하니까 피하는 것일 뿐. 아니면 어리거나, 마음 약하거나, 싸울지 모르기 때문.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 필자와 잠시나마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 → 걔가 선배들 프리메이슨이랄지 일루미나티 막 그런 패거리 선배들과 친했음 → 근데 같은 반 애랑 붙음, 그래서 맞음. 가볍게 1대 살짝만 얻어맞았던가 아니면 인격적으로 쫑크만 당했나까진 모름. 물론 구석지에서 → 내 단짝 친구는 빡침, 그래서 선배들한테 꼬질름 → 선배들이 걔 때린 놈 불러서 명령, 반 애들 다 보는 데서 우리 모임원한테 얻어터지라고 → 그래서 교실 뒷편에서 공식적으로 내 단짝이 걔 조짐 → 모르는 애들은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는데, 아는 애들은 알만하다 그랬음.  
    웬만한 흑인들 어디계 어디계... 전문용어들 대거 유입되면 1인 가정이면 비교적 오래 버틸 수도 있다만. 그게 아니면 100% 다 떠남. 어? 그러고서 흑인들이 동네 비율 50%는 되야지, 그때사 느그적느그적 백인들이 이사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말이 안됨. 말 같지도 않음. 남 싫다는 데, 어? 나 싫다는 여자, 1인종 사회에서 우리는 극존중해드림! 
    인종차별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물론 그 가운덴 코메디도 있음. 후발주자권 허세챔피언이 미국으로 이민감(18,19세기 소설처럼 막대한 유산과 함께) → 돈을 펑펑써댐. 최고급 저택과 리무진 구입 → 당연히 운전수가 필요하겠죠? 각모자에 꼬박꼬박 정복 입고,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에. 그래서 공고내고 면접봄 → 10명 면접본 결과 대기업 회장 운전수 출신, 고위 각료 운전사 베테랑... 전부 놔두고 흑인 운전수 합격 → 왜? 백인을 합격시켰다가는 그 리무진이 걔꺼같은 기분이 은연중 들지도 모르기 때문. (결국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던 연예인 출신이셨던 그분은 역이민, 즉 재산 탕진한 결과 쫄딱 망해서 고향으로 돌아감) 그럼 이건 인종차별일까 아닐까? 그야 어떻든. 농담 반 진담 반 코메디 양다리까지는 뭐 그냥 넘어갑시다 그려. 하오나 그래도 아직까지... 멈칫 하신다면야 이런 말 기억하면 됨! 그건 뭐다?
    왕후는 도와줄 사람을 바라지만 자기보다 월등한 자를 원하진 않는다





    3

    자, 그러면 앞으로 50년 100년 1억년 차츰 나아가면. 다인종 다양성↗ 자유도↗ 행복도↗ 인종차별↘ 백인비율↘! 그게 지금보다 훨씬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질 텐데. 그러면 과연 그땐 누구나 행복하고, 아무나 불만 없고, 모두 다 만족스러워 할까? 정답은 이렇다. 인종차별에 대한 본 문단 결론은 이렇다. 먼 미래에, 
    만약에 "권리:의무 = 동격"이요 "이기심+이타심=교양 상식 예의 인습"에 평균적으로 기반한다면 낙관적.
    만약에 나만 특별대우 받아야 하고, 너는 의무만 뼈빠지도록 지켜야 하고 애들보다 더 떼쓰기만 기승이라면 부정적.
    다인종 사회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왈가왈부 그냥 일상적인데. 그걸 1인종 사회로 비유했을 때 문제는 그것. 즉 남 잘되는 꼴 보는 심보. 또 졸부 심보. 배배꼬인 심성. 볼썽 사나운 심술. 일부러 엿먹으라는 듯 못 볼 거 보여주는 심사. 못 들을 걸 듣게 만드는 마음. 나만 되고 남은 안되고.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이라는 심통. 이기심은 좋다만 비상식 몰상식적으로 이기적인 심리.
    그렇듯 살쾡이들 천지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들 즐비한데, 거기다 대고 착한 척? (절레절레) 일만 키움. 복리만 쌓임. 화만 예술적이 됨. 자, 끝으로 동정심 없는 섬문화를 검토해볼까 말까? 하지 말자. 또 물고늘어진다고 엄살 도지니까. 80%나 95,98%가 다수인 사회에도 기준을 뭘로 보느냐에 따라 소수는 셀 수 없이 많다. 동성애자가 맘 놓고, 마음 편히, 스스럼없이 커밍아웃할 수 있는 사회.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 그렇다고 동성애자 만을 위한 사회, 것도 아니다. 그럼 소수를 상전으로 떠받들어야만 속시원히 만족하실 수 있다면! 정녕 반드시 (내 말과 행동의 일치는 별개로, 내 오늘과 내일 확연한 차이와는 딴판으로) 착한 척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신다면 이런 예시를 들 수도 있다.
    채식주의자들끼리 적당히 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든지 좋은데. 동물을 위한 정당에 가입하여 당원으로 활동하며, 당회비 내고, 당적 박탈당할 만한 불명예와는 거리두고, 당권에 떳떳한 채식주의자의 삶. 퇴폐미와도 담 쌓고, 어? 그렇듯 차근차근 부드러운 방법도 얼마든지 많은데. 무턱대고 식육점 테러? 육식하는 사람들은 육식주의자가 아니라 그냥 피자도 먹었다가 햄버거도 먹는 것일뿐. 그쪽 다수가 채소가게 들어엎는 일 있나? 없다. 채식주의자 왈 DNA 조작 농업이니 뭐니 반박할 명분 없지 않겠으나. 적어도 깽판 부릴 이유가 없단 말이다. 그걸 육식주의랄지 황금만능주의, 기회주의, 이기주의로 애칭하든 어떻든. 다수가 채식주의자들 떠받들며 상전으로 모시고 살아야 할까? 채식주의자 선생님, 오늘 특별한 날이라서 우리 닭고기 먹어도 될까요? 그렇게 허락받고 먹으라는 이치, 1주일 식단 보고하고 특별식 허락받고! 일상적으로 인종차별~ 인종차별~! 여자들끼리 왜 여자들만 아는 그 무언가가 무수히 많겠나. 여자는 전부 다 자기중심적 사고체계로 움직이는 살쾡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 쫌만 손해본다 싶으면 언제든지 발 빼는 게 지극히 당연한 예의. 몽땅 싹 다 나만 신부 나 빼고 전원 신부들러리. 나만 주인공 나 빼고 전원 병풍이자 빽댄서. 무슨 전부 다 이 세상 모든 걸 자기한테 최적화시켜야만 직성이 풀리는 살쾡이. 여자 개개인들이 모두 그렇다는 걸 잘 알기에 여자들끼리 미리미리 조심하고 겸손하며 칭찬하는 것. 
    그런 숙녀도 예우해야 하지
    동성애자도 존중하지 않으면 안되고 
    아이고 흑인 납시셨다 떠받들든 아니든 전원 착한 척 시늉이라도 하자
    아이고 중하위층이구나 시민계급 착취당하신다고 느끼면 곤란하지 야 야 굽혀 굽혀 뭐해, 안 꿇고?
    맙소사~ 허세대회 지존이다 떴어 떴어 진짜가 떴단 말이야. 근데 허풍대회 현역 1인자? 박수 박수 왕박수
    에고머니나~ 존나 못생긴 남자 얼마나 속상하실까. 저분 기분 나쁘게 하면 안됨. 받들어총 시늉이라도 딸랑딸랑
    이거 봐 이거 봐... 선녀 속마음 얼마나 빈정상하셨을까... 최소한 건배사 만이라도 저분 마음대로 하시도록 동조합시다
    더비 경쟁심이 축제로 비춰지면 좋은데, 바보들 잔치로 전락하면 답답할 수도 있다. 모든 걸 표현의 자유 탓으로 돌려버리면 "동성애를 존중합시다"가 아니라 "동성애자를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로 변질되는 것. 말은 인종차별 반대라는데 '착한 척'으로 포장해서 짙은 피부색을 지존으로 떠받듭시다~ 떠받듭시다~! 그렇게 되는 것. 오른손잡이 대 왼손잡이. 엘 클라시코. 데르비 디탈리아. 하다 하다 채식주의자 대학교 vs 육식주의자 대학교 더비도 있다든가 없다든가. 채식주의자 측에서 육식주의자 가운데 악명 높은 위인들을 열거한다. 누구 누구 누구~ 으쌰으쌰! 자, 공이 육식주의자 쪽으로 넘어왔다. 긴말 필요 있나. 스티브 잡스? 채식주의자 아돌프 히틀러~! 순간 쥐죽은 듯이 조용해짐. 찍소리도 못함. 내놓으라하는 명인, 위인, 권위자, 전문가, 화신, 마에스트로... 프로낚시대회에서 우승후보들 즐비한데.. 어? 하필 왕초보가 대어를? 옆에서 찍소리도 못함. 표정만 썩음. 특유의 장점을 칭찬하는 거도 좋은데, 자성은 없이 아무말 대잔치가 되니 트집 잡을 수 밖에 없다. 





    4

    혹시 몰라 흥분했을지도 모르니 살짝 진정시키는 의미에서 음악을 바꾸겠음.
    Mozart / "그대는 신실한 마음을 가졌군요" KV.217
    자, 다시 칼럼 주제로 새롭게 돌아왔다. 본 칼럼 제목이 뭔가, 인종차별. 인종차별을 논하려면 외모차이는 무조건 함께 가야 하는 것. 바늘 가는 데 실도 가는 법. 뗄래야 뗄 수 없는 한짝. 영원한 천생연분. 그처럼 외모차이가 무엇인가? 요컨대 사랑. 사랑은 현재보다 과거가 비교적 동류혼. 그런데 어머나 이걸 어쩌나 시대가 바꼈네? 1인종 사회에서 끼리끼리 사랑하고 끼리끼리 어울리는 게 뭐가 나쁘다고. 결혼정보업체에서 소고기-돼지고기 등급매기는 거 어쩔 수 없는 건데. 국내신용사 뿐만 아니라 세계신용사 역시나 똑같은데. 다인종 사회에서는 피부색에 따라 종이 1장 차이로 인종차별이라니. 다시 돌아가서 하나의 방정식을 가정해볼 수 있다. 바로 이렇게. 
    인종차별 ≒ 외모차이 ≒ 사랑 ≒ 남녀 차이. 
    즉 남녀 차이를 바로 알고, 아하 그렇구나 라면서 저 방정식을 역추적하면 원리와 이치는 저절로 깨우쳐지는 것. 그렇듯 남녀에 대해 간략히 구분하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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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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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입장 기준      사냥꾼               먹잇감
여자 입장 기준      병풍들               병풍들에서 한놈 간택 (뭐 여러놈?)
짜증 원리             짜증지수 계기판   야성녀/야만적 살쾡이 심보/야생마
짜증 원리 요약      문명인                야만인
사랑 원리             3000궁녀            30 사랑의 차트
사랑 원리 요약      만족/자제/의리/정  자기중심주의/천동설      
사랑(여자입장)      매춘부와 동급       정결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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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일상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비교적 교양, 상식, 문명에 다소 가까움 
2. 일상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비교적 부들부들, 친절친절, 귀염귀염, 사근사근은 결코 공짜가 아님
3. 사랑에 대해서 여자만 무조건 성녀요 남자는 돼지냐, 하면 아님. 한마디로 양과 질! 여자도 10명 20명 자기 좋단 남자들 절대로 마다하지 않음. 다만 근처에서 얼쩡얼쩡 머물러주고, 2군 3군 평생 대기중인 걸 환상으로 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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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자, 사랑의 본질이 이러한데. 그런데 1인종 사회에서 남자는 복숭아도 탐스럽지, 포도도 먹고 싶지, 새빨간 사과를 백설공주한테 빼았길 수 있나 일곱난장이한테 질 수 없음. 지기 싫음. 져서는 안되니까. 어머나! 아니 근데 저건 또 뭐야, 어? 벌레 먹은 사과? 파리끈끈이녀? 에라 모르겠다 떡밥이나 뿌리자. 더러운 물도 불을 끌 것이다 라는 말 모르시오? 농담이고. 초보다도 꿀을 가지고 더 많은 파리를 잡을 수 있다. 뭐? 여자들 생각 및 얘기와 달리 남자는 허세. 그래서 남자들끼리는 내가 최고. 늬가 잘났냐 내가 잘났냐 으쌰으쌰. 늬가 뭘 안다고, 어? 아니긴 뭐가 아니야! 마굿간에 묶인 명마 신세, 도대체 언제 천하제일 경주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까? 진짜 농담이고. 그렇듯 1인종 사회에서 남자들끼리 익숙한 농담은 그것. 야 야 몇 시 방향 몇 시 방향 → 어디 어디? → 갔어 → 이 자식이...! → 야 야 몇 시 방향 몇 시 방향 → 어디 어디? → ......  → 이 자식이...! → 야 야 이번엔 진짜 이번엔 진짜 → 안 속아 → 팬티 보인다 팬티 보인다 → 어디 어디? → 또 속냐! 
    인간의 본능이란 그런 것. 남자는 팬지,튤립,데이지,카네이션,프리지아,백합,빨간장미,분홍장미,안개꽃,연분홍장미까지 다 따먹고 싶은 것. 남자가 30명이라면 여자라고 뭐 달랑 1명? 여자도 최소한 3명. 뭐 300명? 그게 1인종 사회에서는 풋풋한 연애가 다정한 사랑을 넘어 권태기가 갱년기로 넘어가고 어쩌고. 그러면서 전우애, 가정에 대한 애사심, 의리, 정, 사랑... 그러면서 아줌마 왈. 사랑이 식욕이다! 역으로, 식욕이 사랑이다? 그게 1인종 사회에서야 능글맞은 어른들끼리의 농익은 농담이라지만. 그 능구렁이 어른들 농담이 다인종 사회로 비유하자면... 인종차별 소리들을까 봐 농담도 내 맘대로 못함! 아니 그렇수? 남자 백인들은 이 꽃 저 꽃, 이 과일 저 과즙 막 그냥 난봉꾼처럼 다 따먹고 싶단 말이 아니라, 어? 이 밭 저 밭 씨 막뿌리고 다닌다는 뜻이 아니라, 어? 미국의 전성기? 1960,70년대. 왜냐, 어? 마음만 먹으면 또 능력이 되면 백인,흑인,히스패닉,황인종,인디언,파푸아인,슬라브계 어디 어디 다 따먹을 수 있었으니까. 물론 과장한 얘기긴 하다만 그럼 흑인 남자 입장은? 똑같다. 백인,흑인,히스패닉,황인종,인디언,파푸아인,슬라브계......! 또 흑인 여자 입장은? 이 세상 모든 여자와 똑같음. 
    한편 필자는, 대체 왜 동류혼에 대해 보수의 끝판왕처럼 굴며 꼰대지수를 달구는 것일까? 동류혼만 좋고 비동류혼은 나쁘단 말이 아니라,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원리가 끼어들기 때문. 나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중심가에서 인종차별에 관대한 사회에서 백인,흑인,히스패닉,황인종,인디언,파푸아인,슬라브계... 쉿! 근데 피부색 옅거나 어좁(어깨 좁음) 동양인은 흑인들을 상전으로 떠받들어야 하고, 중간 흑인인 나는 전문용어 흑인들을 보면? 내가 흑인이라면 솔직히 좋지 않음. 더 솔직히? 짜증남. 내 인생을 그분들 형편 풀리는 데 헌신하라고? 싫음. 난 다인종 문명권에 가서 특별대우 받고 싶음. 이게 뭔가? 흑인인 나는 전문용어 흑인들을 피하면서, 내가 어디든지 누구에게든지 다가가더라도 너는 날 피해서는 안된다? 피하지 말거라? 일관성 없지 않나. 동양인들도 그렇다. 파리에서 10년 살아보니까 대놓고 차별은 하지 않더라만, 은연중 미세한 심리적 차별은 상당하더라 어쩌고저쩌고. (그게 왜 나쁜가? 본인은 끼리끼리가 좋고 타인은 끼리끼리를 편애하면 안되고?) 돼지 꿀꿀이 심보이지 않나. 그런 동아시아계 황인종이 또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비교적 극동아시아가 남방아시아보다 외모적으로 그래도 낫긴 나은 면이 없잖아 있으니까. 고향에서는 또 자기들 위주로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나. 안 그래도 그 끼리끼리 벽을 험준히 높혀서 다 살지 않나. 1인종 사회에서 피부색 기준이 아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재력 기준으로 학창시절 친구를 사겼지 않나. 동아시아 원주민인 뉴욕-런던-파리-브뤼셀-밴쿠버로 원정경기 떠나서는 특별대우 받고 싶다,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피부색 짙은 친구들 특별대우하기 싫다. 겉과 속이 다름. 어제와 오늘도 다름.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핸디캡 적용이 막 그냥 내 맘대로임. 안 그런가? 





    6

    착한 흑인과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고, 성격 좋은 흑인 친구와 적당히 친교도 나누고. 그건 좋은데 껄렁껄렁 그 분위기 현지인들이 잘 아시지 않나. 그 동네에서 남자라면 비교적 더 오래 버틸 수 있고. 1인 가정일 때 역시나 단점 견디고 장점이 나와 궁합 딱딱 맞는다 싶으면 오래 살 수도 있다만. 그게 아니라 여자면? 가족생활이면? 1인 여자는 대체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내가 만약에 흑인이라고 할지라도 동네 분위기 뭐 기분 어쩐 데는 당연히 피하고 싶지 왜 아니겠나. 아르바이트 경험담 정도 상식적으로 세상사에 대해 알게 되는 게 인생. 
    예시 1)
    편의점. 식료품점. 깡촌 시장에서 물건값 흥정하는 농담따먹기도 아니고. 정찰제인데 1달러 깎아주래 → 안된다 → 깎아주라 → 미안하다 → 깍아주라 → 죄송합니다 → 어쩌고저쩌고 가버림 → (잠시 후) 어디서 오물을 챙겨와서는 계산대 방탄유리에 뿌리고 도망감 (일장일단 뚜렷. 즉 사회가 더 부유해질수록 똘아이가 많아지는 이치인 반면, 사회가 더 과학적으로 촘촘해지니까 잭 리퍼 같은 연쇄마가 전면에 나올 가능성을 차단. 불과 언제적만 해도 후발주자권에서 시내버스 운전사 보호를 위한 차단막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물론 택시기사 보호를 위한 차단막은 지금도 없음. 드물게 막나니가 있긴 하나 비율 현저히 낮음. 식료품점 계산대 방탄유리? 상상도 못해봤음! 총이란 애들 가지고 노는 물총 정도. 반면 남자들 군복 경험률은 평균이 유경험) 
    예시 2) 
    원피스 입은 흑누나가 식료품점에 들어옴 → (약한 것 같음) 돈이 없다고 술 줄수 있겠냐, 돈은 나중에 주겠다 → 안된다 → 그럼 나랑 육체적 대화...그걸로 퉁치고 줄 수는 없냐? → 안된다 → 치마 올리고 막 거길 보여줌. 만짐. 속옷 없음. 이래도 안되겠냐? (남자들 사이에서 성적으로 유명해지는 여자, 한때 방황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닌 경우. 내 남자 주변에 그런 여자들이 얼쩡얼쩡 알짱알짱. 그럼 가족애 존속에 유리할까 불리할까?)
    예시 3)
    뉴스에 나오는 약탈. 방화. 으쌰으쌰 폭력. 정당한 시위 권리 있다만, 평화를 보장하라고 권한을 위해 다 세금 걷는 것. 시위든 문화든 비폭력에서 벗어나면, 쌍방 거친 정도만 올라감. 평화적 방법 다 놔두고 일단은 거칠게. 최소한 착하게 살기라는 평균율을 어느 정도 올려나 놓고 으쌰으쌰라면 몰라도 것도 아니고. 적어도 투표율이라도 소수 비율 창피하지 않을 정도라도 올려놓는 게 먼저. 근데 1인종 사회에서 뱁새 하이에나 늑대들 조롱처럼, 최소한의 할 일도 안하고 투정. 응석. 깽판. 어리광. 넉살. 비꼼. 비아냥. 조롱. 야유. 평상시에 마음에 안들면 물건 넘어트리고, 부수고, 괜한 식육점에다 테러. 육식주의자들 평소에 고기먹는 걸로 스트레스 푸니까 채소가게에 깽판부리지 않는가 몰라도. 교양과 딴판. 상식에 양다리.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고 살아야 되는 걸까? 고기를 먹어줘야 한다니까 글쎄. 꽃등심. 목살. 살치. 안심. 안창살. 농담이고.
    이런 예시가 드물게 발생하는 동네는 정말 드물겠으나. 1인종 사회에서도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도 사석에서 그런 말 하나 안 하나? 사람 아무나 만나는 거 아니라고. 무슨 병이 옮을 줄 알고, 찐한 사랑을? 위생적이 아니라 평범한 이성애와 달리, 문란한 이성애처럼, 더러운 동성애 때문에 어떤 환자를 많이 경험한 의사와 간호사. 일반적으로 여자동성애 > 남자동성애. 라는 일반적 느낌과 달리 그분들은 직접경험으로 깨달음. 내가 만약에 어깨 좁고(어좁), 키작고 싸움못하고 하지만 착하고, 순진한 촌닭 흑인에다, 맹수과에서 힘쎈 대두가 아니라 털리기 쉽상이 소두 표범처럼 머리도 작고. 그럼 거친 동네에서 맘 편히 살겠나. 아마 그분들이 첫단추를 잘못 끼면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듯. 넘어져도 오뚜기처럼 일어나서 밝은 미래로 나아가면 좋은데. 젊음의 행진 뭘 해도 심심하고, 맨발의 청춘 시절 주위를 보니 거친 친구들 위주. 그래서 오뚜기처럼 일어나려고 하는데 뽐뿌질. 짜증지수 부글부글. 에라 모르겠다 심리가 기폭제로 시동이 걸리게 되는 원리. 그 전체적인 분위기, 그 기준점을 낮추는 게 먼저 아닐까? 살발한 느낌 그거 비정상 아닌가. 1인종 사회에서 경험치, 즉 직접경험이 전무하거나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잘 모를 수도 있다만. 국회의원 통상 100% 원주민이었지 않나. 드물게 이주민 당선되더라도 그래 봐야 99%. 현재도 북아일랜드계 빼면 100%.
    가령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시아파, 수니파, 시리아, 레바논, 이란, 알제리...착한 흑인들... 다정한 전문용어들. 그분들과 함께 사는 사회일 때. 대충 10명 중 3,4명 비율이라면. 그래도 과연 착한 척을 할 수 있을까? 그게 정말 쉬울까? 잘생긴 파키스탄 청년을 존중하고, 허세지수 바닥에다 순둥이처럼 보이는 동남아시아 숙녀에게 뭐 하러 위압감을 느끼겠나. 요즘 말 많듯이 흑인도 사람이다. 흑인을 무슨 잠재적 범죄자로 무조건 상정해서도 안된다. 1인종 사회에서도 끼리끼리 존중해야 하고, 전과로 첫단추를 잘못 끼었더라도 새로운 인생을 살면 된다. 근데 문제는 사건이 있는 곳을 보면, 유난히 피부색 비율이 과학 통계로 집계된다는 점. 그거 낮추자는 게 도대체 뭐가 잘못됐나. 





    7

    동성애로 비유해도 아주 비슷하다. 일반적인 이성애자는 교양스럽게 동성애를 존중할 뿐이지, 솔직히 동성애 싫어하는 이성애자가 얼마나 많은데. 다만 겉으로 함께 어울리기 싫고, 직접적으로 혐오 어쩌고저쩌고 하지 않는다뿐. 본능적으로 "여자 동성애 > 남자 동성애" 느낌도 거의 다 비슷. 자성이란 게 이렇듯 쉽지가 않다. 남에 대해서는 혹독한 기준선을 들이밀고, 거울로 나를 볼 땐 화장하고 수염깎고 그게 다. 그러니까 밉지 않은 자존심이면 좋은데, 사람들 피하게 만드는 자존심도 있는 것. 긍정적이지 않은 낱말들. 교만. 야만. 건방. 자만... 1인종 사회에서 친구들끼리 꼴배기 싫고 재수없고 짜증나는 농담들이 다인종 사회에서는 인종차별? 농담의 범위가 대폭 좁아짐.
    성격 좋은 흑인들, 사람 세상 착한 흑인들, 호인이자 평판 좋고 다정한 흑인들. 누가 그분들 나쁘다 싫다 그런 뜻인가? 비상식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나. 자기 인생 잘사는 흑인들 나쁜 길로 못 데려가 안달인 예시처럼. 자성이 어디 쉽겠나, 웬만한 흑인들 이런 칼럼 읽으면 어디 기분 좋을까? 그럼 다른 칼럼들에서 동아시아 정세 따지고, 섬문화를 논할 때 그분들은 뭐 빨가벗고 거리에 나가 춤이라도 추고 싶었을까? 흑인 사회에서 자성이 (아마도) 부족하니까 이처럼 말이 길어지지 않나. 아니 그렇수? 1인종 사회에서 전과자들이나 거친 친구들 뭐 학력 재력과 비례해서, 다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어울리는 게 지극히 자연스러운데. 다인종 사회에서는 뭐 그런 기준 필요없고, 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야 하기 때문에, 그러므로 동성애자 페미니스트 흑인 채식주의자는 너네 다수들로부터 상전으로 떠받들어져야 한단 의중. 없지 않으니까 잔소리 또 잔소리. 
    겉으로 존중하고 속으로 끼리끼리 놀기. 전세계에 화교 없는 데가 있나? 상대방 싫어하는 눈치 뻔히 보이는데 들이대는 사람은 또 뭔가. 여자가 똥파리 혐오스러워하는데 미친 척 들이대는 남자 어디 보기 좋나? 우리는 자존심 없지 않기 때문에 그녀를 공주님으로 존중할 뿐. 그래서 오는 여자 막지 않고 가는 여자 잡지 않는 것. 인종도 똑같음. 별로 다르지 않음. 동양인들이 서구사회에서 오가며 오래 살고 그러면서 느낌 점. 요약하자면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백인은 고급스럽게 (인종)차별하고, 흑인은 무식하게 (인종)차별한다고 한다. 최소한 백인들은 대놓고 차별하진 않는데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존재하는 기분. 허나 흑인은 흑인문화 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만, 막 황인종으로 태어나지 않은 게 어딘데 막 그런 말 심심치 않게 친구들끼리 얘기함. 그래 봤자 중동 남아시아 아프리카 전문용어 어디 어디... 몰려오면 동아시아인들은 뭐 보이지 않는 유리벽 같은 (인종)차별 안 할 줄 아시나? 어? 다음 타자 생각 똑바로 하시라니까요 글쎄. 네? 그 뭐든지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물론 그들만의 리그에서 "표면적으로 존중". 그게 얼마나 최대한의 배려인지 1인종 사회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는 예시도 있다. 많다. 파도 파도 한정없다. 즉 흑인 외국어 선생님이 1인종 사회에 부임했는데. 아마 좀 많이 흑인이었고, 또 지금처럼 교양스럽지 않고 옛날 진짜로 인종차별을 많이 경험한 성장기를 겪으셨나 보다. 그렇게 여중 여고에서 그녀들은 금발이자 영화배우 같은 꽃미남을 기대했는데... 글쎄... 글쎄...! 표정이 표정이... 그랬음. 그 흑인 선생님은 화장실에서 남몰래 울었음. 또 캐나다 도시 외곽 조용한 마을, 100% 백인 마을. 거기에서 동아시아&WASP 혼혈아가 성장기를 보내는데. 차별은 아니다만 은연중 느끼는 결이 다른 기분. 어떻게 그마저 없을 수 있겠나. 그래도 배려, 존중, 호의. 그렇지만 정작 그 혼혈아는 어른이 되어 말하기를, 그런 경험 2번 다시 겪기 싫다가 진짜. (물론 그 정도면 양반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그런 걸 은근히 즐기는 부류도 결코 적지 않음). 그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함께 살지는 않더라도, 길거리에서 우락부락한 흑인을 스쳐지나가듯 보게 되면 우리는 속으로 생각한다. 
   "저새끼가 나 때리면 어떡하지? 무섭게 생겼는데. 난 한주먹감도 안되는데? 존나 무섭게 생겼다. 바지에 오줌지렸어." ← 이러니까 우리가 다비드 촌닭상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나.
    결국 인종차별도 성격이 크나크게 한몫하는 주제. 피부색을 통일하여 1인종 사회에서만 봐도 그렇다. 결국 성격. 뚱뚱한 사람한테 돼지라고 놀리면 쉽게 말해 둘로 나뉜다. 배꼽 잡고 웃는 사람, 짜증내거나 화내는 사람. 중간도 있겠으나 일단은 그렇다. 그 흔한 동네아저씨! 외모... 외모평가하기로 촌닭 뚱보라 말하면 괜찮아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닌 사람도 있다. 털보? 예시는 겁나게 많음. 성격이 그렇게 중요함. 자존심 모나지 않고 성격 좋고 화통하고 다정하고 그러면 친해지든 친해지기 전이든 대화의 폭도 넒고 마음의 여유도 너와 내가 많다. 남자답게 생긴 상남자 하필 팔뚝이 굵네? 자네 술 잘하게 생겼는데! ~라는 말 살면서 그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 근데 실상 술 약해. 그분께서 성격 좋으면 주기적으로 듣는 그런 말 기분 나빠하지 않으실 텐데... 촌닭 이상 팔색조쪽으로 기우는 계통이 아니라 촌놈이자 뱁새에 다소 가까운 운명. 요컨대 성격 좋지 않음. 물론 야망과 별개로 무리한 욕심 부리지 않고서 성실하게, 착하게, 책임감 가족애 두텁게 삶. 대머리? 속좁은 남자는 관련 주제를 하급자가 얘기하면 싫어한다. 짜증낸다. 그걸 알면서 친구들은 막역한 사이였을 때만 놀리고. 그건 성격 나쁨. 성격 좋은 남자는 남한테 그만 좀 가발 얘기 하자면서, 꼬박꼬박 자기가 매번 먼저 가발 얘기를 끄집어낸다. 그분들 보면 성격도 좋고 여자들한테만 인기 많은 게 아니라 남자들도 그분 좋아라 한다. 인종차별 주제도 개개인 천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얘기. 





    8

    채식주의자 = 흑인
    육식 옹호.. = 우리 사회
    ~까지는 아니겠으나 장난스럽게 비유해 볼 수도 있다. 내가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다만, 어디까지나 원리와 이치를 위해서. 근데 흑인이 어느 날 생각해보니 난 육식이 좋거든? 채식은 무슨 개 풀뜯어먹는 소리나 하고 자빠졌어. 비리비리 고기 안 먹으니까 힘을 못 쓰지. 난 고기 먹고 싶단 말이야. 어? 고기 고기. 꽃등심 꽃등심. 채식 싫어. 흑인은 흑인들 구시대적 습성이랄지 나쁜 점 꼬집어도 되고, 자긴 흑인 외의 외모를 동경하며 좋아하고 사랑해도 된다. 실제로 흑인 남자가 성공하여 백인 여자와 결혼한 사례, 심심치 않게 있다. 근데 흑인 여자는? 어? 흑인 전문용어 여자는? 통계가 증명. 영화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빤스만 입고 '흑인 짜증남'이란 팻말 걸치고 서 있는 모습. 흑인을 비롯해 하고 많은 소수들 죄다 속편히 들을 수 없는 말. 불편한 심정. 불쾌한 표정. 몽땅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어린애 투정, 응석을 어른이 더 멋지게 하시니 잔소리 늘어놓지 않을 수 없음. 아니 그렇수? 세계 3대 음식 가운데 하나인 상어 지르라미던가 뭔가. 시민단체랄지 그런 착한 일 내 대신 해주시는 분들. 여유되면 몰래몰래 돕고 싶을 정도로 고생하시는 분들. 그런데 그걸 직업으로 하신다면 모를까, 소녀감성으로 그냥 착한 척하고자 유튜브 동영상 찍어서 막 참치캔 만드는데 어떤 줄 아느냐 어쩌냐. 채식주의~ 채식주의~? 그대 고운 입술에 바르는 립스틱은! 여우가 닭 잡아먹는 것처럼 새빨간 립스틱은? 오늘 또 누굴 잡아먹을라고 초호화 화장(풀메이크업)을 하시나? 양의 탈을 쓴 늑대한테 먼저 단기전 풋사랑을 간청했으면서, 나중 장기전 상대해주지 않는다고 으쌰으쌰. 좋은 건 내가 잘나서, 나쁜 건 다 남 탓. 뭔 손만 까딱해도 착한 척? 입만 뻥끗해도 착한 척? 일만 키운다니까요 글쎄. 정치와 경제와 착하게 살기를 놔두고, 어? 적어도 투표는 하고 투정을 부리던가 아니면 나와 남을 같은 저울로 쟤듯 의견을 표명하던가. 무슨 내가 못한 건 어떻게든 친구 끄집어내리고, 커서 백인들 따까리할꺼냐며 친구 속을 긁고, 착한 척만 조장할 게 아니라 좋은 방법 다 뒷전인 체 분위기 달아오르면 으쌰으쌰. 그게 뭔가, 어? 착한 척 소녀감성도 말이다 오락산업 눈에 띄여 어떻게라도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 모르진 않다만. 이런 개뼉따구 같은 칼럼 알게 모르게 들리면 듣고 뭐 그러니까 알게 되시면 짜증날 거 아시는 데도 불구하고. 거 어째 보기에 그리 썩 예뻐보이진 않음. 예시는 끝이 없다. 한도 끝도 없다. 늑대와 양. 평생 털만 깎이는 양은 뭔 죈가? 크리스찬 디올, 베르사체, 구찌, 몽블랑, 에르메스, 아르마니...... 그건 뭐 채식주의로만 만들까? 육식주의로 갈아서 만든다고 보면 됨. 채식주의 주장하고 싶으면 산 속에 들어가서 혼자 살아야만 떳떳. 아니면 일관성이 없음. 소수? 끝이 없다 끝이 없어. 그런 속담이 있다. 어리석은 동정심은 도시를 파멸시킨다 라고. 세상사 아는 척하기? 인문교양서 읽기? → 말 다 했음 (절레절레)
    끝으로 덧붙이자면 이렇다. 오늘 착한 척하면 내일 일만 더 커진다. 그러니까 현재 착하게 살고, 미래에 더 나은 희망의 나라를 만들면 된다. 어제 잘잘못했더라도 넘어졌어도 일어나 새롭게 풋풋한 사랑을 기대하면 되고 말이다. 1달 전, 1년 전, 10년 전... 내가 과연 얼마나 '착한 척'을 선호했는지. 나중 확인해보면 막 그냥 깜짝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걸?! 오늘 당장 '착한 척'하면서 친구들끼리 낙태 주제가 나와도 똑같다. 남자가 책임을 져야지, 18살 때 여자친구가 임신하면 낳아 길러야지 라면서 입바른 소리. 그냥 정석대로. 근데 그렇게 살았을까? 살까? 말과 행동은 다름. 이론과 실제도 똑같기 힘듬. 그러니 가식과 위선이 오히려 차선. 솔직하지 못하면 나중 손해인 게 있고, 속지 않아야 내일 이득인 것도 흔하고. (내부에서만 좋다지만 상식적으로 보면) 동정심 없는 전통도 괴상한 사회이듯, 착한 척이 남발되도 일만 커진다. 환상의 끝장으로 건전하게 달리는 취미라면 몰라도, 평소에 뭐든 대체로 적당함이 좋은 것. 그게 미덕. 귀감이 딴 게 아님. 말하자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실패한 정책인 흑백분리정책. 적당한 가식과 일반적인 위선이 아니라 소녀감성~ 착한 척~ 페미니즘~ 인종차별~만 강조되면. 그럼 결과는 끼리끼리의 장벽만 높아지고 사회가 거칠어질 소지 다분. 안 그런가? 남들 듣는 데선 입진보랄지 샤이보수, 혼자일 땐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주의자 끝판왕이자 말과 행동이 다른 나. 그런가, 안 그런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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