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_leisa

홈피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ning으로 만들거나 구글 사이트로 만들거나 멋지게 꾸민 사무실과 웹사이트를 가진 웹이이전시와 거래하는 방법등 여러가지다. 한데 개인이 만드는 방법으로 그런 툴 가운데 하나가 드림위버다. 요게 얼마나 괜찮은가는 잘 모르지만 이름 하나는 끝장이다. The Dream Weaver, 꿈을 짜는 사람. 신문에 보니 같은 제목으로 책에 대한 소개글이 있길래.. 꼭 한번쯤 자신에게 화장실 거울을 보고? 술취해서? 또는 남에게 되물어 보면 못된 일은 아닌 것 같음.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이렇게,
우리 숨쉬는 이곳이 즉각적이고 ...한 세상이지만 우리가 자기 의지대로 사는거나 살아지는거나 이와 같은 질문에 쉽게 대답하는 것보다는 이 질문을 잊지 않고 생각하고 기억하는 길이 아닐까, 드라마를 보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와인을 마시고 영화관에 가고 티비쇼를 보고 하는 것까지. 한데 아직도 잘은 모르겟음 쿸

앞으로 읽게될지 모르겠지만.. 신문에 보니 괜찮은 녀석은↓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 플로렌스 포크
고민하는 힘 / 강상중

  
내일 당장 미술관에 가서 고민을 할까 그림을 볼까 무엇을 할까...

,
photo by Herbi Ditl

이런 생각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346108.html
즉 어떻게 비즈니스의 논리를 삶과 떼어놓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하긴 나도 동네 산책하다가 (집중양육이 아닌 자연양육의 환경에서 자라 실용지능을 익히지 않은 탓인지 모르겠지만) 리스크를 평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중딩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그냥 지나쳐 버리거나(이런 상황이 사실 거의 없거나 또는 원래 영화에서처럼 몇대일 이렇게 되지 않으면 흥미가 떨어지는 그런 이유 때문에?) 비용대비 소득이 부실해 모른체 침묵하거나 또는 여러 소소한 일상에서 아닌 경우도 똑부러진 답을 생략하는 경우가 흔하다.

세상이 왜 그렇게 돌아가야 하는지 모르면 이런 책의 내용을 참고해야하나?
왜 아무도 NO라고 말하지 않는가? / 제리 B. 하비
데이터를 통해 나타나는 결과 세상사 원래 그렇듯이 그저 의연하거나 침착하면 그만!! 사람일은 이게 중요함;

,


photo by Megan Lorenz

왜 재미있었을까, 픽션이라 믿기 싫은 영화라서? 그럴싸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말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이래서일까

  • 이상하게 그럴싸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들이 주로 주변인으로 나오고
  • 애들의 시선을 잘 조련된 감각있는 화면으로 표현, 꿈은 무엇이고 이룰 수 있는가에 관한 것들
  • 그렇게 색다른 방향과 촛점, 언어, 생활모습을 속도감 있게 다큐멘터리처럼 나타내고도 꼭 바쁘거나 지루하지 않은 점
  • 무엇보다 동화같은 새로운 생각과 코믹함

이건 정말 2번 이상 보고 싶은 특별한 영화이지 않을 수가 없다!!
바다와 바람이 크레센도로, 게다가 쓸쓸하면서 사랑이 있는 정경은 안단테 칸타빌레로,, 역시 바다와 바람은 같이 있어야 한다. 2번 이상 보고 싶은 목록으로 업데이트 n 스웨덴 팝이 어떻다와 같이 러시아 영화는 이렇다라는 걸 잘 모르고 보는 것이기 때문에 좋았고 그래서 별다른 불평없이 침묵.
옛날 옛날 1/10보고 포기해버린 백병동의 화성학이 생각난다 쿸 오 마이 달링 인어공주~'

나는, 인어공주(The Mermaid, Rusalka, 2007).  Photo by outnow
한 템포 철지난 k-pop

,

잡념 풋

from Small Talk 2009. 3. 8. 12:27

photo by Gregory Bastien 강아지야 원래 얼굴이 길지 않은 녀석이 더 귀엽지만ㅎ
디지털 사진에 호기심을 보이면 사람들은 대체로 접사에도 관심을 보인다. 접사는 늦잠을 자고서 바로 눈 앞의 물체를 바라보는 시각과 많이 닮아 있다. 꼭 늦잠 후의 명상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무언가를 아주 가까이 바라보는 현실이 마치 가시거리가 좋은 아주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것과 같이 실은 느낌이 정말 좋은 것이다. 자주 그럴 수도 없는 것이고 속성도 잘 알기 어려울뿐더러 구름이 가득하든가 황사가 오는 것과 같이 또는 습관을 못 들이든가 하는 것처럼 변화가 많기 때문이다. 딱 특정 세대의 KBS1 채널에 대한 선호도나 어른들도(딴 어른들은 모르겠고ㅎ) 손내음을 맡으면 간혹 애기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런 현상.

최근 유행하는 K-POP의 하나

... 그러나 감히 얘기하건데,
나무꾼과 만나는 어느 기로에서 나 역시 한 마리의 노루가 될 수 있다
나와 당신, 우리는 작지만 지구의 이 작은 귀퉁이, 이 귀퉁이의 사각을 전력으로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
단지 서로에게 입을 열지 않고 있을 뿐인 외딴 노루들이 아닐까?
내가 기꺼이 당신의 나무꾼이 되어준다면
당신도 기꺼이 나의 노루가 되어줄
노루가 나무꾼에게 전한 말 - 이선영

영화 리스트(보고.. 싶은ㅋ)
  • 여름이 가기전에(2007, 이현우) 
  • 밤과낮 - 홍상수
  • 브라더 브룸 (the brothers bloom, 2008)
  • 발렛  (The Valet, La Doublure, 2006 )   프랑스 코메디
  • 추적 Sleuth, 2007   주드 로
가만히 앉아 딴 회사 구경하기 → http://www.officesnapshots.com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즐거웁나..
,


Photo by //d.

정말 개사육 아니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들 때가 언제이냐면

  1. 이런 그림을 보고 '와우~ 역시 저 귀여운 녀석은 포커페이스를 못한단 말이야'
  2. 주인과 같이 걷던 어떤 녀석이 내 신발 앞에 머물러서 킁킁거릴 때(주인의 외침을 쌩까면서)
  3. 앞서 가던 녀석이 나와 자꾸 눈이 마주칠 때, 뒤돌아 보면서.. 주인과 함께 걷고 있고 또 내가 자꾸 불러서이기도 하지만..
  4.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생각해보면 또 많겠지만. 개사육 강아지 키우기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다ㅋ                  재주소년듣기

,

픽시, 애마로서..

from Small Talk 2009. 2. 26. 19:47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 느낌, 이런 기분 오랜만이군 그래서 꽤나 기쁘고 반가웁다. 이제 고개숙여 땅을 보며 걷지 않아도 됨. 설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금새 싫증나 버리면 절대 안됨; 설령 그럴 수 있다하지만 그래서 더 애틋해질 수도 있다. 쿡 픽시타는 즐거움은↓
1.아직 격렬한 운동을 원함, 심장이 심장이 막 쿵쾅대는 느낌..
2.출퇴근용(출퇴근할 장소가 없고 할 일 없고, 안해도 되고 .. 방학은 하고 싶다ㅎ)
3.교통비 절감(돌아다닐 일이 별로 없지만, 버스비 절약)
4.운동. 요거하는 가운데선 딴 생각이 없다. 그냥 운동만 한다, 땀흘리면서!   꼭 산악등반가나 자동차 경주선수가 아니드래도 딴 생각할 겨를이 없다, 운동하는 순간은. 그저 그 시간에 어떤 맛난걸 먹고 싶은가만 생각하면 된다ㅋㅋ

아마도 이자람 밴드의 우유.
&
Lily Allen - fuck you
,
텔레비죤과 인터넷이 없었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

두편의 수목드라마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뭐 하나 놓을 수 없는 이.. 이 난감함? 물론 시간이 좀 지나면 하나로 기울어지겠지만 일단은 그렇다는거다. 그래서 지금 기분은 행복감보다는 조금 더 언짢음에 가까운게 사실이다. 아님 불안감? 그러하면 텔레비죤을 두개 틀어놓고 노트북이랑 3개의 모니터를 켜놓고 증권업계 관계자처럼 보고 있어야하나, 삶은 역시 의문 투성이다.

지금와서 그냥저냥 사느라 못했던게 너무 많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고전을 별로 안읽었다는 것.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한 수많은 고전들.. 중1쯤인가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를 읽고 있었는데 그 제목의 카인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누가 물었던 기억이 있다. 고 황순원작가와 황동규시인이 아버지와 아들 사이라는 건 두어달 전에 우연히 알았고 카인이 누구인가는 이 드라마를 보고 알게 될 지도 모르겠다ㅎ

그렇지만 아무래도 '미워도 다시 한번'이 더 재미있다. 그런데 왜 '카인과 아벨'을 보았냐하면 뭔가 드라마틱한걸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나. 여자들의 이야기이고 더 진지하면서 막 어떤 느낌이 뭉클하기도 하지만 '미워도 다시 한번'을 미루어 놓았던건 그래도 같은 통속극이지만 남자이야기를 내심 보고 싶었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마음은 '미워도 다시한번'에 있고 딱 1편 보고 나니 그게 더 괜찮드라..

사실 옛것을 손에서 놓지 않으면, 새것(새로운 직업, 새로운 애인, 새로운 인생 설계)을 집어 들 수가 없지 않은가? 양손에 이미 물건을 가득 든 상태에서 장바구니를 또 집어 들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랬다가는 모든 물건이
와르르 쏟아져서 결국 우리에게는 빈손만 남게 될 것이다.
-the geography of bliss, eric wein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