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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칼럼
2019. 4.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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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 남자가 아니고. 여자 대 안 친한 여자도 아니고. 친한 동성 친구끼리, 여자의 대화법. 내 얘기의 종류 (내가 화자든 청자든 주인공이 나일 때)
- 자학-자조 ────> 고급 유머 (직접)
- 자기 자랑 ────> 자랑이란 하기보다 듣기로. 단, 아주 친하면 OK. 1번을 바닥에 깔아주면 얼마든지!
- 칭찬듣기(장점) ────> 겸손 (식상)
- 칭찬듣기(단점) ────> 광분. 격분. 뚜껑 열림. 여자들 공공의 적.
- 험담 듣기(직접) ────> 고급 유머 (간접)
- 험담 듣기(간접) ────> 여자가 여자를 남 얘기. 깔 만하니까 깖. 극소수 취향일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닐 때. 원인이 분명 있음. 특히, 존재 자체가 남자&여자 속 뒤집어지게 만들 때. 차라리 파벌보다 개인 플레이가 나음.
남 얘기하기. 뒷담화.
- 험담 (장점 까기) ────> 질투. 시기. 부러움. 선망. 수다. 인간미.
- 험담 (단점 까기) ────> 남남이면 OK. 친하면 재미 예의 기쁨. 안 친하면 싸우자.
- 칭찬 (장점 칭찬) ────> 평범 (식상)
- 칭찬 (단점 칭찬) ────> 광분. 격분. 뚜껑 열림. 여자들 공공의 적.
좀 더 간출이자면 이렇다.
- 뒷담화 (험담이든 그저 사는 얘기든)
- 칭찬 칭찬─겸손 겸손─자랑 자랑 (내 자랑은 제일 마지막 순서)
그렇듯 여자 세계 불문율 1과 2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일단 자조 개그! 내가 먼저 스스로 발가벗고 춤추고, 나체로 쌩쑈하며 깽판을 쳤는데. 그 의미가 뭐겠나. 솔직해지자 아니겠나. 어? 우리 놀자! 그래서 순서가 중요한 것. 날 까고 상대를 띄워서 바닥을 따복따복 다져놓으면, 그 다음에 아무리 자랑해도 얄밉지가 않은 것.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는 것. 제일 먼저 내가 날 깠으므로, 따라서 나는 남을 깔 수 있다 그래도 된다는 것이다. 널 띄우는 건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때문에 날 깠으면 거기서 끝일까? 그럴 리가 있나. 천부당만부당한 일이지. 친하면 친할수록 그러면 서운한 것. 더없이 섭섭한 일. 나 까고 너 까고 제3자도 까고 다 까자, 라는 스타일 농담. <같이 죽자>식 유머. 그녀들 세계에서는 기본 중의 기본일 뿐. 자조 개그가 바로 그래서 타율이 좋다. 일단 쳤다 하면 기본 2루타다. 스치면 골찬스. 뻔트만 대도 파울 홈런이다. 날 까고, 웃겼고, 분위기 좋고, 날 낮췄으니 여자들한테 탄탄한 지지를 얻고. 내 친구를 내 맘대로 원없이 까도 되고. 그러지 않으면 안 되고. 반드시 그래야 하고. 안 그럼 친한 게 아니고. 어디, 폭로전 한번 해 말어? 뭘로 봐도 손해볼 건 없다. 자조 개그 예. <남자 A + 여자 D> 일화. 결혼 전에 무슨 여자가 남자의 큰 빚을 모두 갚아줬네 어쨌네. 말들 많았지만...... 사실은 아니죠. (어쩌고저쩌고) 그이 취미가 뭐냐, 스쿠버다이버죠. 그럼 바다 속에서 주로 뭘 볼까요, 뭐긴 뭐에요. 해삼, 멍개, 말미잘, 오징어, 문어, 낙지, 바다거북이죠. 그처럼 어류를 자꾸자꾸 보고. 자주자주 보고. 그러다 보니 친숙해지고 친숙해지고. 그럼 아마도...! 설마 그래서? 설마가 아니겠죠. 설마가 사람 잡는다 하지 않나요. 일이 그렇게 된 거죠. 그렇죠. 그러던 어느 날 우린 여행을 갔죠. 우린 한 번 가는 데만 계속 가죠. 그렇죠. 그렇게 여행지 음식점에서 우린 분위기 좋았죠(남자 A + 여자 D는 과장이고, 그냥 남자가 조금 나아보인다는 뜻). 전 기분 좋아서 또 쾌활하게 웃었죠. 푸하하하하하하 그렇게요. 그런데 대뜸 저의 폭소에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독특한 웃음소리에 부쩍 좋아하시던 걸요. 막 더없이 호감을 표시하시더라구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둥 뭐라는 둥. 그래 주인 아주머니 한말씀 더. 뭐라고요? 주인장: 「이런 여자 잡아야 해, 응? 꼭 잡아야 한다고. (삶의 활력소니 뭐니 어쩌고저쩌고)」 남자왈: 「감사합니다. 그럼. 얼굴은 어때요? 얼굴은요?」 주인장: 「감수해야지. 뭘 다 가질려 그래?」 (효과음) (효과음) (효과음) 그런 못난이라면(매력 넘치나 말하자면) '남자 A + 여자 D'일지라도 그 사랑이 아름답도록 다 옆에서 포장해준다. 응원해준다.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 보면 볼수록 여자 D는 예뻐보인다. 알고 보면 D도 아니다. 3 대 3, 4 대 4로 소개팅하다 보면 미녀, 선녀, 공주병녀, 귀염녀, 화장발녀, 섹시녀, 부자녀 등 다 빼고 결국 재밌는 숙녀에게 남자들 관심이 합심하여 몰리는 일. 몰표. 그래서 발생하는 것이다. 단, TV 연애 프로그램 같은 데서 미녀가 자긴 남자를 사겨본 적이 단 1번도 없다며 고백했을 때는 딱 빼고. 왜냐하면 그건 몰표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 그렇듯 여자 세계에서는 나를 낮추면 낮출수록 내 가치는 상승. 그런데 그게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내 자랑에, 내 장점을 자학하고, 친구의 단점을 칭찬한다? 매를 버는 걸로도 모자라 욕을 아무리 얻어들어도 싸디싼 여자. 천성은 모르겠다만 일시적이라면 비툴어진 원인이 분명 있을 테고. 즉 내 편일지라도 자리에 없다 싶으면 일단 절반은 까이는 것. 화장실 가면 화장실 간 숙녀는 까이고, 안 간 여자들은 까고. (물론 말이 그렇다는 거고, 진짜로 심하게 헐뜯지는 않을 테고. 그러기를 바람. 기원. 애청). 그렇듯 <까냐 까이냐>라는 능동격에서 피동격으로의 전환이 진짜. 그게 바로 국면 전환인 것. 물론 친하면 친할수록. 시시각각 분위기는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여심은 신비로울 정도로 변덕스럽고. 숙녀는 자기의 마음조차 스스로 때로는 잘 모를 수 있고.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아리아, 여자의 마음이 바로 그런 것. 고로 여자끼리 나누는 뒷담화는 어느 정도 화기애애, 아자아자 으쌰으쌰일 뿐. 남편 흉보기 만큼 재밌는 게 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 있겠나. 거의 없다 거의 없다고. 남편조차 속 시원하게 까이는데 못 깔 게 어딨겠나. 그런데 그게 와전되었을 때. 우리는(남자들은) 또 오해하는 것이다. 간접화법은 어이없이 직접화법으로 가치 폄하되는 것이지. 한 번은 곡해요 한 번은 조롱. 다시 한 번은 투정 한 번은 응석. 툭하면 불만에 기분이 좋지 않은 이상 냉소. 성격 좋으면 아닐 테지만, 일단 남자 평균이 그렇다. 그러므로 남녀는 말을 섞으면 섞을수록 피차 손해인 것. 다만 우리는 먹고 먹히는 속고 속이는 밀림에서 생쥐를 잡을 때조차 최선을 다한다는 점. 3일 굶다가 녀석을 잡아먹고 나서 3주일을 쫄딱 굶을지도 모를 테니까. 그런 다음 잡은 물고기한테는 밥을 주는 게 아닌 것. 초식동물의 특징인 뿔과 발굽. 하이힐은 발굽이고 뿔은, 뿔은, 개뿔 사람한테 뿔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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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남녀의 대화> 어쨌든 말이 통해서 법적 부부가 되었다는 남녀. 축복해드려야 하고 천생연분을 만난 걸 감사하지 않으면 안된 일. 그런데 오락산업에서 세뇌 받은 우리. 결혼 전과 후. 180도 돌변하는 늑대. 없지 않거든.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초딩은 1주일 사귀다 헤어지고, 십대는 1달 썸타다 헤어지고(갈아치우고?) 100일 사귀다 헤어지는 일. 옛 정서가 기반이 되어 평생을 달려온 야생마는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 그냥 그렇구나 고개만 끄덕거릴 뿐. 일명 세대 차이. 그런 야생마가 꼰대 지수와 허세 지수와 허영심 지수가 모두 정상 범위 안에서만 왔다 갔다 하면 몰라도. 그게 아닐 때. 야생마와 경주마와 펭귄이든 뭐든 그 뭘로도 변신할 수 있을 때. 여자가 나중 한쪽 눈 감고서 결혼했다는 걸 깨닫는 일일 수도 있다. 남자는 두 눈 부릅뜨고 결혼하고, 여자는 한쪽 눈 감고서 결혼했다가 나중 머리 위로 수증기 모락모락 피어나고. 남녀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화법도 다르고, 성적 취향도 다르고, 노는 방식도 다르고. 그래서 대화법도 달라야 정상이다. 남녀가 말이 통한다? 비정상이다. 때문에 말이 통한다면 의심을 해야 한다. 굶을대로 굶어서인가, 조강지처로써 데려다 앉힐 셈인가 판별을 해야 한다고. 아님 여자를 많이 만나봤기 때문에 이제야 여자의 마음과 성격을 본다던가, 할 거 안 할 거 다 해 봤기 때문에 재밌는 여자를 고른다던가. 그냥 단순히 트로피 와이프를 찾는지 아닌지 보면 보인다.
- 남녀는 대화방식이 다름 : 그걸 재밌게 받아들인다.
- 남녀는 대화방식이 다름 : 그걸 재미에서 싸움이나 토라짐쪽으로 이동하는 형편.
- 남녀는 대화방식이 다름 : 싸움도 지겹고. 대화도 별로고. 통상 듣기는 싫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식이다.
1은 20살이랄 25살일 수 있고 첫사랑일 수 있고. 2는 30살이라거나 연애 경험이 쌓였을 때, 만난지 오래될수록 그럴 수 있고. 3은 누가 봐도 한 사람을 깊이 알았을 때. 그게 진짜다. 그래서 남녀는 말이 안 통해야 정상. 그 전제를 알고서 시작하면 오히려 발전 가능성이 크다. 길이길이 사랑하며 행복해질 가망성이 많다고. 장기전으로 같은 편으로 오래토록 다정할 공산이 크단 말이다. 그런데 그 전제를 속여서 (싫지만) 억지로 맞춰주기 식으로 그냥 사냥하기. 나중 문제가 붉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남자는 두눈 부릅뜨고 결혼하는 거고, 여자는 한쪽 눈 감고서 결혼하는 거고. 그런 사례가 발생하는 이치다. 1에서 3으로 라는 사랑. 어디 말만 그러겠나.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 뚝 끊기. 대화를 하는데 각자 말하고 싶은 거만 말하고, 듣기 싫은 건 거르기. 곧 말만 하고 듣지 않기. 걸을 때만 봐도 함께 한 기간과 거의 완벽히 비례한다. 요컨대 사귄 기간과 정비례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사랑이 꽃필 때야 두손 꼭 잡고 팔짱끼고 알콩달콩. 그러나 점점, 점점, 점점. 나중에는 1미터, 2미터, 3미터, 5미터, 7미터 앞서가고 뒤에 따라가고. 여자는 나중 '잔말 말고 따라와'식으로 앞서가는 꼴을 못 봄. 하다 하다 의전을 간만에 선사할려다가 남자는 망신당함. 그러다 각방을 쓰게 됨. 바로 그렇게 잠을 따로 자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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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스 2. 속담에 따른 사랑 이야기.
- 사람의 본심을 알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 단, 노출된 정보의 총량이 적을 때에만. 직감이자 눈썰미에 직관력 다 놔두고 뭘 모를 때. 그러고선 뭘 좀 아는 남자와 말이 통하는 남잘 찾고. 드러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래프 선은 직선이 아닌 곡선을 띄는 것.
- 술병이 열렸으면 마셔야 하는 것 : 물러서도 좋나? 질 수야 없지! 연애가 뜨겁다? 갈 데 까지 가 보는 것. 단, 속아도 괜찮은지 미리미리 모든 경우의 수를 따질 것. 연애 상담 태반은 그런 것. 미안하지만 넌 섹스용이다, 냉소꾼이 단 댓글 그게 바로 정답이거든. 뻔트요 풋사랑이자 쨉을 무슨 거창한 연애이자 사랑씩이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기 전에 미리미리. 여자만 손 놓으면 언제 끝나도 끝날 연애. 어차피 초장에 여자가 몸부터 베팅한 사례. (1) 여자가 남자를 따먹은 일 (2) 여자가 남자에게 성상납한 일. 어차피 그런 연애 상담은 연애 상담이 아니라 1 아니면 2인 것. 무슨 그걸 연애상담씩이나. 만약에 골탕먹었을 때 내가 무엇까지 감수해야 하나, 그 대가는 예상보다 2배 4배 8배 16배 클 수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세상사. 눈 뜨고 속눈썹 떼어가는 세상. 뭐 낙타 눈썹? (절레절레) (절레절레)
- 다 된 것 같다가도 안되는 일이 있다 : 거의 거의, 거의 다 거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거의 다 따먹은 거나 마찬가지인 기린의 열매. 올라갈 수 없는 나무, 여우는 속이 탄다 속이 타. 그림의 떡을 거의 거의 점령이자 정복할 뻔 말 뻔 다시 거의 따먹을 뻔 했는데, 이걸 어쩌나! 간발의 차이로 실패. 애태우다 남자만 폭삭 망함. 부어진 포도주라고 삼켜진 것은 아닌 법. 웨딩 마치 울리며 식장에 턱시도&웨딩드레스로 입장허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 그게 사랑. 뿐인가. 그걸 시작으로 뚜껑 열릴 일이 어디 한두 가지여야 말이지. 아니 그런가? 쩝쩝쩝쩝 후루루쩝쩝 쩝쩝쩝쩝 킁킁 킁킁킁 쩝쩝쩝쩝 냄새는 또 어떻고. 심지어 구멍만 보이면 다 넣을려고 해! 투우사는 여자의 마음, 투우사의 치마는 여자의 몸.
- 엄하기보다는 부드럽게 하는 게 남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 술 보다는 꿀로 파리를 잡는다고 하지 않나. 폭풍은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지 못하지만 쨍한 햇볕은 다르다는 거. 허나. 아무리 말해도 소 귀에 경 읽기. 쩝쩝쩝 공기 반 소리 반, 그거 노래 부를 때 하는 거 아닌가? 나 지금 맷돼지랑 식사하니 아님 오빠가 참새랑 겸상하니. 라고 쏘고 쪼지는 않겠지만. 돌려서 말해도 못 알아먹고, 완곡하게 표현하면 딴청에, 직접 말해도 웬만하면 소용없음. 오히려 면박맞음. 화냄. 짜증냄. 그런데 시댁에(또는 처가댁에) 갔더니 나 빼고 다 쩝쩝거리며 먹어. 쫩쫩쫩쫩. (절레절레)!
from 칼럼
2019. 4. 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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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저번 칼럼에서 여자들이 싫어하는 여자의 특징이 나왔으니, 여자들이 싫어하는 식사 예절 딱 1가지만. 일단 전제. 쩝쩝쩝 소리내며 식사하는 걸 문화권에 따라 건강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웨이터를 부를 때 어디서는 손을 들어 손짓하는 게 크나큰 결례. 손을 든다는 거 자체가 막심한 무례. 또 어디서는 단순히 말로만 목소리 크게 웨이트레스를 부르기 보다는 웨이터와 눈빛이 마주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고품격. 쩝쩝쩝 쩝쩝거리며 식사하는 데 옹졸하지 않은 문화권은 예외. 쩝쩝쩝을 싫어하는 숙녀 위주로 작성한 칼럼이니 오해는 금물. 허나 통상 여자는 기본 예절을 좋아함. 그 중에 하나가 식사 예절. 후루룹쩝쩝 후루룹쩝쩝. 쩝쩝대며 식사하는 쩝쩝이(쩝쩝쩝 당사자께서는 기분 나쁘시겠지만 숙녀 입장에서 말하자면). 돌려서 말해도 되레 화냄. 정색. 예민. 요컨대 답 없음. 딱 보면 돼지새끼랑(숙녀 입장에서 봤을 때) 똑같음(쩝쩝쩝 당사자께서는 기분 나쁘시겠지만 숙녀 입장에서 말하자면). 간혹 보면 여자도 그런 여자 있음. 뭐 여자가? 진짜로? (있긴 있다고 함. 수소문해서 찾아보면 적지도 않다고 함. 오 세상에나!). 이 문제 역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사례. 간혹 만나면 몰라도 평생 같이 살면... 오오 맙소사! 문제는 가정 교육. 늑대의 온 가족이 쩝쩝파일 때. 숙녀가 그 가정에 가서 겪어보면... (절레절레). 코 킁킁 킁킁 소리 내는 것도 똑같음. 완전 똑같음. 필자의 사촌형이 딱 그랬는데 코 킁킁 킁킁킁 툭하면 킁킁 시도 때도 없이 킁킁킁... 그 소리 10년 20년 옆에서 내내 듣고 지켜보고 함께 하면 돌아버림. 미쳐버림. 열반하게 됨. 득도가 따로 없음.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짐. 그럼 킁킁킁도 싫고 집에 들어가기도 싫어지고, 악순환은 반복되고 반복되고. 그렇듯 부부생활 20년 30년 40년 그분들께서 그럴 수 밖에 없음. 쩝쩝쩝도 똑같음. 쩝쩝쩝파인가 아닌가. 이거 이거 어지간히 중차대한 문제가 아님. 누군가가 성격 좋단 말을 이따금 괜히 들었겠나. 형 내 여자친구 못생겼죠, 나 형 좋소 나 형 마음에 드요 형 나 싫소? 같은 말 아무나 듣을 수 있는 거 아니다. 호구도 그냥 호구는 어지간해선 그런 얘기 듣기 힘들다. 그 말이 뭔가. 아무 이유없이 괜히 호구로 살았겠냐고. 사촌형한테 '킁 킁킁 킁킁킁'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단 1번도 없이 살았단 말이다. 어? 누군 그게 얼마나 좋았겠냔 말이지. 그건 쩝쩝쩝파와 20년 산 것과 완벽히 흡사한 일이다. 비킁킁킁파와 비 쩝쩝쩝파만 미쳐버리는 일이다. 킁킁 킁킁킁 킁킁킁킁 당사자들이야 뭔 상관! 어? 쩝쩝 쩝쩝쩝쩝 그 역시 똑같다. 미쳐버린다고요 미쳐버려! 듣는, 들어야 하는, 쩝쩝쩝쩝처럼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는 본인만 미쳐버린단 말이다. 당사자들은 지들 생각 뿐이 안 하지. 안 그런가? 하이에나와 똥파리들한테 똑같이 돌려줘 봐. 하이에나와 똥파리들의 귀한 따님을 데려다 숙녀들이 싫어하는 1부터 100까지로 고문을 시켜보라고. 그것도 세월을! 하이에나와 똥파리는 남 생각 안 한다. (물론 중간은 가는데 언제 어떻게 최소한 1번은 공룡이나 파충류가 된단 뜻이다). 그냥 무턱대고 괜히 똥파리네 하이에나네 그러는 게 아니라는 말씀. 하이에나의 여자친구와 마누라, 똥파리의 딸내미! <맛 좀 봐라!>라면서 되돌려 줘 보시라. 입장 바꿔서 자기 싫은 건 극렬하게 저항하면서, 타인이 자기들 단점을 꺼려하는 건 나 몰라라. 호모 사피엔스도 그런 호모 사피엔스가 없다. 계란을 훔치는 자는 소도 훔친다는 말이 있다. 세 발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도 있다. 하이에나는 천생 하이에나인 것. 여자는 천생 여자이듯. 그렇듯 쩝쩝파 본인과, 쩝쩝쩝이 주류인 공동체에서는 쩝쩝쩝을 '복스럽다' '자연스럽다' '전혀 이상할 게 없다'로 인식. (물론 쩝쩝쩝에 보수적이고, 관대하며, 오히려 복스럽고 건강함으로 인식하는 문화권이 아니라. 쩝쩝쩝 당사자는 몰라도 아닌 사람은 꽤나 피곤한 부류가 많은 공동체 기준으로 따졌을 때 그렇다는 뜻). 평생 그랬고 그게 좋고 바꿀 생각 0.1도 없고. 때문에 의식적으로 고치는 건 가능할 수야 있다지만, 웬만해서는 어려움. 쩝쩝파는 원천적으로 쩝쩝쩝을 왜 욕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알게 되도 격렬히 반대하고, 이해하기도 싫고, 오히려 쩝쩝쩝을 이해해주기를 원함. 뭐라고? 솔직히 그렇게 생각함. 아니면 거짓말. 그렇듯 문명인이 호모 사피엔스로 변신할 소재는 무궁무진. 그분들은 양보할 생각 전혀 없음. 웬만해서는 사람은 바뀌지 않음. 쩝쩝쩝쩝 입으로 소리를 내고, 쩝쩝쩝 돼지처럼(어디까지나 숙녀 입장에서) 얌얌얌 게걸스럽게 먹고, 쩝쩝쩝 다시 그 소리를 내 귀로 듣고. 와우! 시각-청각-미각 그리고 공감각의 만족이라는 게 그분들 입장. 일단 취향 존중. 쩝쩝쩝이 싫은 사람만 미쳐버리는 것. 돌아버리는 일. 피하는 거 말고는 웬만하면 방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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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콧물, 침이 많은 건 괜찮다. 그게 뭐 어때서. 바이킹 놀이기구를 타다 건너편 숙녀의 침을 맞든 어쩌든. 축농증으로 고생할지라도 어쩌고저쩌고 다 괜찮음. 필자도 콧물 많고 누나도 경증 축농증이자, 피앙세도 후각이 아마 정상급은 아닌 듯. 그런데 그거 다 괜찮다. 코 풀면 되고 눈물 닦으면 된다. 흥~ 흥~ 엄마가 어린애 코에 휴지를 대고 그러듯, 장난치며 V자 손가락 시늉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아님 잠잘 때 몰래... 오히려 즐겁다. 중 2 때 전학생과 짝궁이 됐을 때 볼펜으로 녀석 코를 찌르는 장난을 하다, 타율이 너무 좋아버렸기 때문에, 장난 치자마자 장외홈런이라서 코피가 쫙~ 터트려진 일. 둘 다 배꼽빠지게 웃었던 일. 웃지도 울지도 애매하긴 하다만, 괜찮다. 그 정도는 문제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한 습관이 있을지언정 어지간한 건 다 모두 다 맞춰가며 살 수 있다. 살다 살다 그 정도 울보는 못 봤다 싶은 울보인 아가씨는 눈물이 많아서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도 있는데. 동네방네 수소문을 하든 무슨 대회를 하든, 말 많기로 그 어디에서나 수다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여인. 그 역시 그 찬란한 다변에 모든 남자들이 나가떨어질지라도. 웬만치 끈질긴 인내력도 짧냐 기냐의 차이 뿐. 아무리 그럴지라도 눈물, 콧물, 침, 다변은 괜찮음. 모두 괜찮음. 생리현상. 서로 맞춰갈 수 있고, 사랑스러우면 다 괜찮다. 재밌음으로 뚱뚱한 거 얼마든지 커버된다. 뚱뚱하면 오히려 귀엽다. 옷이 날개다. 그렇지만 어지간함을 훌쩍 뛰어넘어 자연의 법칙을 위배하는 층위. 그게 뭐냐, 냄새와 소리다. 특히, 여자에게. 남자도 똑같다. 인생 전반기만 중요한 거도 아니다. 영화에 나오지 않나. 병간호하는 아들이 아버지 병상 옆에서 (아빠 들으시라는 말이 아니라. 어차피 극중 아빠는 듣을 수 없는 상황) 울먹이며 혼잣말 하는 거. 「아빠. 입 좀 다물고 숨쉬시면 안되나요?」 안 그래도 만약 어떻다면 고추 때는 쌓여가는 것. 여자는 특히 문명과 야만의 경계로 냄새와 소리를 꼽는다는 것. 물론 남자 역시. 도저히 못 견디며 질색한다는 거. 그렇듯 예외는 규칙이 있다는 증거. 그래서 쩝쩝쩝쩝은 다르다는 거. 달라도 많이 다르다는 거. 한마디로 기본일 뿐이다. 그 보다 더한 상식이 어딨겠나. 쩝쩝쩝에서 주제를 넓혀서 크게 봐도 문제는 다르지 않다. 쩝쩝쩝을 비롯해 뭐 하나 부딪히지 않는 게 없다는 커플. 연애 초반에야 뭐하나 부족한 게 없다던 최고의 커플이었는데. 이제야 한쪽 눈 감고 시작했단 걸 깨닫는 일. 때문에 그처럼 ① 놈의 집 남의 고고한 가문 귀한 딸래미 데려다 고생시킬 바에야 혼자 사는 게 편하고 좋다. ② 안하느니 보다는 늦게라도 하는 것이 낫다. 1과 2 사이에서 택하면 그만. 아님 시행착오에 대한 여지를 사전에 철두철미하게 따져서, 100퍼센트 1000퍼센트 확신이 들면 골인하기. 꼬이고 꼬이고 장거리로 꼬여서 어차피 타인이 되어 지긋지긋한 과거를 기억하느니, 초반에 욕 먹고 욕 먹어도 차라리 내가 악역 맞고 헤어지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설사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오늘은 남은 인생의 첫날. 다만 과거에 대한 타격은 남자보다 여자가, 향후 생업에 대한 걱정 역시 뭐 어떻단 건 마찬가지고. 꼭 여자쪽만 두둔하자는 게 아니라 개념 없는 말괄량이도 흔한 세상. 남자든 여자든 십중팔구는 서로 맞춰가면 즐겁게 만나고 아름답게 사랑하며 잘 살아간다. 그런데 가만 보면 꼭 한두 명. 자기가 뭘 잘못한 것인지도 모르고,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유형. 남자든 여자든 가만 보면 십중팔구는 괜찮은데 꼭 롱테일이 문제다. '넌 너 밖에 몰라'분과? 답 없다 답이 없어. 상식적으로 보면 말 길어질 필요가 전혀 없는 일들. 괜히 말만 많아진다고. 알고 보면 듣고 나니 아무 일도 아닌데, 막 그런 일들. 세상이 원래 그렇지 않나. 오락산업의 명분이 뭔가. 어쨌든 그건 그거고 아울러 시각만 따져도 남자가 더 까다롭다. 그녀의 취향은 촌스럽고 그녀의 안목은 삼류라는 말이 아니다. 좋은 걸 늦게 알고, 뭘 좀 아는 남자가 도통 눈에 띄지 않아서 그렇지. 그녀들도 다 누구야 머머 나랑 바꾸자, 누구야 너 내 아들하자 ~라고 하실 줄 안단 말이다. 여자의 섬세한 육감도 대단하고, 남자의 예민한 이성과 민감한 논리력. 둘다 대단하다 치고. 그런데 그게 아니라, 꾸밈이라는 기준 하나로만 봤을 때. 남자는 그렇다. <본인 치장 시간 ÷ 꾸며진 여자를 선호하는 정도 = 마이너스값>. 남녀 서로 이성을 볼 때 원그래프로 선호하는 매력의 보기가 나뉘겠지만 1위는 얼굴. 남자와 여자. 누가 누가 더 얼굴을 따지나. 꾸밈에 치르는 엄청난 노동력을 대비하지 않더라도, 사석에서 말하기로 원판만 따져도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까다롭다. 남자는 우수한 여자의 유전자를 원하고, 여자는 후세 DNA를 잘 키워줄 것과 사랑받음을 더 중요시하고? 그건 겨드랑이 털을 밀지 않고 바나나 껍질을 숭배한다는 원시적 기준일 뿐이고. 그게 아니라. 그와 더불어! 여자는, 따져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만저만하지 않다 라는 점. <결혼해도 남자가 더 이익, 이혼해도 여자가 더 손해!>. 말이야 바른 말이지. 그러나 안 그러나? 원초적 기준에 충실했다고 할지라도, 이쁜 여자를 데려다 정실로 앉혀놓은 다음에 남자는 나중 사석에서 아낼 흉본다, 자식이 멍청한 이유가 아내 때문이라고. 실상 틀린 말이 아니다. 옳은 얘기다. 그런데 그걸 아는 여자 기분만 더러울 뿐. 물론 앞에서 말하지만 않을 뿐. 그건 넘어가고. 인생 대비 할애하는 정량을 측정해 보시라. 대충만 계산해 보자. 노력과 시간을 쏟는 총량을 따져서 내가 쓰는 시간, 꾸며진 이성을 선호하는 정도. 시각이라는 기준은 여자보다 남자가 월등해도 너무 월등하다는 것. 한마디로 밀림의 맹수와 똑같다.
- 후각(냄새)
- 청각(소리)
- 시각(외모)
남자는 3번 시각의 기준선을 충족시키는 꽃사슴을 잡아서 함께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도 있는데. 그런데 그게 만약 본인 생각일 뿐이라면! 아내가 오르가즘을 연기하고, 큰 불만 표시하지 않고, 적당히 행복한 척 산다면. 천생 여자는 1번 후각 2번 청각을 평생 감내하며 이번 생은 냄새만 맡다 끝나겠다, 쩝쩝쩝쩝 소리만 듣다 끝나나 보다, ~라고 생각하는 일. 예측이 아니라 무수한 사실일 뿐이다. 아니 그런가? 객관적으로 따져서 외모로 대충 끼리끼리 대략 비슷비슷 만나지만. 왜 미녀와 야수가 많겠나. 그래도 남자가 여자를 위하고 아끼며 노력하면 그건 명백한 선, 엄밀한 선의이자, 아름다운 사랑. 그건 OK! 그런데 문제는 예외. 남자가 3번을 쟁취하기 위해서 그녈 타겟으로 찍고, 정실감은 먹잇감이 되어, 나중 목표 달성하여 정실로 앉혀놓고. 그 다음에 1번 후각 고추 때 냄새로 (속된 표현을 잠시만 묵인하자면) 평생 조지고, 2번 청각 쩝쩝쩝쩝 쩝쩝거리는 소리로 또 평생 고문하고. 그건 뭔가. 이건 뭐 기본도 뭣도 아니고 여자만 일평생 골탕먹으란 말 아닌가. 그렇게 사는 여인. 우리 주위를 둘러보시라. 아마도 찾기 어렵지 않을 거라는 점. 이게 어디 보통 일일까? 그럴까? 이기심이 나쁜 게 아닌데, 바로 이런 야만성 때문에 이기주의라는 어휘에 유독 멈칫하게 되는 것이다. 그분들 인생 말도 못한다 말도 못한다고. 그런데 그런 남자, 정작 피고인은? 응? 나 몰라라 나 몰라라. 여자 인생 그러든가 말든가. 쩝쩝 쩝쩝쩝쩝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 그거지. 지만 좋으면 만사 OK요 아름다운 세상이다 그거라고. 누가 쩝쩝쩝파 아니라고 할 까 봐. (그 중에 부인과 타협을 본 장본인은 쩝쩝쩝파 친구들을 만나서 한 번에 풀고 오는 게 정답이다. 장본인 입장에서야 그게 좋으니까 어쩔 수 없다. 단! 다른 취미나 관심사면 그럴 수 있는데. 그게 되는데. 그게 아니라 이 주제는 좀 다른 문제. 밖에서는 막살고 집에서는 최소한 대충 살고. 그걸 자유자재로 한다는 것부터 모순일 테니. 즉 혼자 살면 마음대로 원없이 자유롭게, 단 혼자가 아니면 사회적 인간. 그 질서만 지키면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다른 사람은 미치고 환장할 일인데,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다 그거라고. 그거 정녕 사람 남자일까 짐승 수컷일까. 한 번쯤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면 깨닫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다.
3
사람은 누구나 싫어하는 주파수 영역이 있다. 특별한 개성 때문에 사과 껍질 깎는 소리가 속뒤집어질 정도로 싫은 사람도 있는 반면. 영화에서 나오는 매직 사인펜으로 종이에 글씨 쓰는 소리를 들으면 경악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롱테일을 빼고 주류를 살펴 보자. <A>
- 치과의 드릴 소리
- 자명종 울리는 소리
- 손톱으로 칠판 긁는 소리
- 화장지로 종이 문지르는 소리
- TV 소리가 왠지 듣기 싫을 때
- 화장실에서 파파파박 파파파팍...
- 심하도록 역하게 구토하는 소리
- 도자기 접시를 포크로 긁는 소리
- 껌 딱딱 짝짝 쩍쩍 소리 내며 씹는 소리
- 잠자는 남편의 입술에서 '푸'하고 나오는 소리
- (당사자) 걷는 데 질에서 나는 바람 소리. 푸쉭푸쉭
- 특정 목소리 높낮이와 리듬과 어조에 따른 잔소리
- 끽끼끼끽끼~ 돌맹이가 대리석 같은 데 긁히는 소리
- 자동차와 자전거에서 브레이크 밟을 때 나는 끼끼끽~ 소리
- 이수시개 사용하면서 이빨로 씁씁쩝쩝 이빨에 낀 거 빼는 소리
- 머그컵이나 유리컵으로 책상이랄지 나무 재질 표면을 긁는 소리
- 식사 후 입맛을 다시는 거도 아니고, 후르르 혀로 이 닦는 뒤처리 소리
- 식상하고 구태의연하고 진부하며 고리타분한, 구식 탱탱 묵은 잔소리의 반복
<B>
- 식사할 때 쩝쩝거리는 소리
- 간식이든 뭐든 먹기만 하면 쩝쩝 쩝쩝쩝 쩝쩝쩝쩝
A와 B의 차이점이 뭔가. A는 가끔 B는 항상. 뚜껑 열린다. 미쳐버린다. 빡친다. 꼭지가 돈다. 짜증 지대로다. 화가 난다. 신경질나지 않을 수 있겠나. 세상에서 제일 기분 좋은 게 뭔데. 맛난 음식을 먹는 거 아닌가. 기쁘고 즐겁고 상쾌해야 할 시간에, 어? 흡족하며 본능 중의 최고를 만끽해야 할 시간에, 어? 시간만 나면 쩝쩝쩝쩝, 무슨 돼지새끼도 아니고 그게 뭐냐고. A는 피치못하면 최소화하고, 어쩔 수 없으니 고개를 돌리거나 피하고, 불가피하게 감수하며 생활할 수 있다지만. B는 문명인으로 살 수 있는데 왜 일부러 그래야만 하냐 그거지. 쩝쩝쩝파한테 A를 시시때때로 똑같이 들려줘보시라. 받은 만큼 돌려줘보시라고. A가 기뻐서 마냥 좋아서 발가벗고 거리에서 춤이라도 추겠네. (절레절레) 놔파 측정에 따른 변화를 감안한 논문에 따르자면, 주파수 영역이 어쩌고저쩌고. 알았다 치고. 거기에 더해서 시각, 청각, 공감각, 분위기, 기분, 느낌, 기타 등등. 쩝쩝쩝파는 쩝쩝쩝을 마음으로 느끼며, 입으로 소리를 내고, 그걸 청각으로 감격하며, 다시 상대방의 참느라 괴로운 표정을 보며 쾌감을 느낌으로도 모자라, 온갖 공감각의 공명으로 내 기분은 하늘로 올라가는 일. 단, 그 쩝쩝쩝 소리를 감내하는 상대방만 미쳐버리는 거고. 어? (절레절레) (절레절레) (절레절레). 쩝쩝쩝에다가 코 킁킁킁과 더불어 여자들이 싫어하는 하나부터 열까지를 합치면?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것. 곧,
- A.쩝쩝쩝파는 쩝쩝쩝파끼리.
- B.조용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고상한 교양미를 당연시하는 분들은 그분들끼리.
여기까지 끼리끼리면 문제가 없다. 유유상종이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그런데 문제는 A + B = ? (............휴............) B만 돌아버린다구요 B만 미쳐버린다고요. 네? 쩝쩝쩝파에게 식사할 때 A 소리를 들려줘보시라. 그럼 A를 들으면 먹고 있는 당사자 쩝쩝쩝파 본인은 기분이 어떨까? 과연 어떤 느낌일까? 정말로 무슨 생각이 드실까? 궁금하네 정말 정말 궁금하구만 그래. 결론은 비쩝쩝파 숙녀와 장거리 사랑 장기전 애정을 편애하는 아가씨만 나가떨어지는 일. 한두 번도 아니고 말이지.
- 마지막 남은 성욕마저 달아나게 만드는 고추 때 냄새. 오만 정 떨어지도록 만드는 향기.
- 날이면 날마다 쩝쩝쩝 쩝쩝쩝 제일 즐거워야 할 식욕 상하게 만드는 일. 그렇다고 죽을 수야 있나, 그저 먹고 살려니까 먹는 거지.
쩝쩝쩝파가 A 중에서 특히 고강도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고 가정해 보자. 1년 365일 함께 식사하고 같이 자고. 그렇게 10년 20년 30년. 쩝쩝쩝파가 그걸 어찌 견디나. 어떻게 버티나. 똑같이 돌아버리는 거다. 미쳐버린다고. 그렇지만 속으로는 그럴 것이다. 「왜 내가 이런 더러운 감정을 지속적으로 감내해야 하는데?」 ~라고 말이다. 낯선 타인이다, 모른 체하면 그만. 직장 동료랄지 제 2범주 바깥의 친교다, 인내하면 그뿐. 당사자들이 일시적으로 기분 나빠해도, 나중 고마워하느냐. 아님 처음부터 끝까지 지적하는 사람과 지적 받는 사람 양자가 모두 기분 꽝되느냐. 그래서 꼬집어주지 않는다는 거. 쩝쩝쩝파는 모른다. 쩝쩝쩝파가 A라는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건 싫으면서, 자기 행동이 가까운 배우자와 주변인에게 얼마나 끈질긴 고통을 안겨주는지를. 우정은 추접스럽고 사랑은 유치하고, 그건 그냥 농담일 테지만. 진짜로 추접스러운 거. 상대방이 날 어떻게 볼지 과연 어찌 생각할지. 천동설 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최소한으로 남 생각은 해야 한다는 것. 배려심의 기본일 뿐이다. 쩝쩝쩝 쩝쩝쩝쩝? (절레절레) (절레절레) (절레절레)! 그러나 오늘도 여자 중학교, 여자 고등학교, 여자 대학교에서도 어떤 숙녀가 쩝쩝쩝 쩝쩝쩝쩝. 우리 언니가 쩝쩝쩝, 내 여동생이 쩝쩝쩝. 잘 보이고 싶은 남자 앞에서는 고상한 몸짓으로 그일 꼬셨다가, 나중 부부가 둘이서 쩝쩝쩝쩝. 하이에나나 쩝쩝쩝이나. 타임머신은 찾으면 찾을수록 많기만 하다니, 절로 숙연해질 수 밖에.
4
A B 쩝쩝쩝파 VS 비쩝쩝쩝파 여우 VS 두루미 피스톤파 VS 멜로드라마파 소심 다혈질 VS 파랑새 이기적 기분파 VS 성격 좋은 숙녀 호모 사피엔스 VS 문명인
뭘로 봐도 A가 B에 맞춰야지. B가 A에게 맞춘다? 공룡과 익룡과 어룡이 살던 백악기로 타임머신 타고 되돌아가는 일일 뿐이다. B가 A에게 맞춘다고 생각해보시라. 원시인 99에 문명인이 들어가서 살라고? TV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나. 2000년을 훌쩍 넘은 현재에도 원시 생활을 고집하는 부족. 현대인이 거기 들어가서 사는 일. 다큐멘터리에 나오지 않나. B는 돌아버린다. B는 미쳐버린다. B는 광분하다 참고 꼭지가 돌아도 참고 조용조용히 말해도 되돌아오는 건 공룡의 화염방사기일 뿐. B만 뚜껑 열린다. 이건 A와 B의 사랑이 아니라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적 야만스런 교미일 뿐이다. 생활이 아닌 생존. 그건 이기주의가 아니고, 서로 맞춰가는 것도 아니고, B만 희생하라는 거나 다름없다. 고추 때 냄새, 쩝쩝쩝, 코 킁킁 킁킁킁 소리 내기, 여자에게 맞춰주지 않는 거랑, 운전습관(혼자 운전할 때와 조수석에 숙녀가 앉아있을 때) 기타 등등. 세세한 생활 습관을 관찰해 보면 대번에 보임. 문을 열고 닫을 때 쾅쾅인가, 완충 장치가 없는 문이면 문이 멈출 때까지 살살인가. 마트에서 쇼핑할 때 쇼핑 카트에 물건을 툭툭 던지는가, 소리나지 않게 살살 놓는가. 밤에 잘 때 손발은 씻는데, 샤워하지 않고 잠들고 아침에 샤워하는 스타일인가. 몇 마디 섞어보면 에고가 강한지 꽉 막혔는지 대충 알 수 있음. 다리 떠는 습관. 게임으로 날 새는가 낚시를 하면 기본 2주인가. 설겆이 1주일치를 몰아서 하는 스타일인가. (물론 혼자 살면 그럴 수 있다. 아울러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비롯하여 무수한 예술가들처럼, 지저분한 주변 환경과 천재성, 영감, 악상 등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학계 보고는 까마득 하고. 그래도 그건 차치하고. 그래서 더럽게 사는 늬가 뭐 베토벤이라도 되는 줄 아냐?) 지루 중의 지루던가. 꼰대 지수. 허세 지수. 허영심 지수. 흡연 비흡연. 주로 구사하는 어휘.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밖에 없음. 서로 어울리지 않을 땐 말도 못함. 식사하는 속도랄지 기타 등등. 요컨대 쩝쩝파가 80퍼센트인 무리에서는 비쩝쩝파가 바보되기 딱 좋음. 그래서 결론은 벌새와 꿀벌. 늑대와 촌년. 그게 좋음. 아니면 하이에나와 꽃사슴? (절레절레). 피차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손해.
from 칼럼
2019. 4.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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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항문 성교 애널리즘에 대해 여자 99퍼센트는 한마디로 비참이자 수치이며 참혹. 즉 알려진 건 가짜. 하드코어 산업이 조장한 가짜 판타지. 다시 말해 참극. 남자 애널리즘은 다를지 모르나, 여자는 멀쩡한 질을 놔두고 굳이...! 99퍼센트는 비참&참극. 99퍼센트는 기분 더러움에서 끝남. 역겨움으로 기억하기도 싫어함. 치질-치루-대변 배출 기능을 담당하는 본연의 역할인 그곳. 일단 세균 VS 세균. 하드코어 영상물 중독의 단계가 뭔가. (1) 조루 (2) 지루 (3) 풍선 죽음 (4) 발기불능.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통계적으로 뚜렷. 원리도 마약과 완전히 똑같음. 다만 하나 다른 점은 초중반 마약 중독성에 비해 음란물 하드코어의 제어는 개인차가 나뉨. 그렇듯 눈물겨운 과정의 대가를 치른다면 마약처럼 쾌감이 있긴 있음. 거의 남자에게만. 말하자면 마약과의 차이라면, 마약은 즉각이요 (여자) 애널리즘은 기승전결 아마추어 학습이 불결하고 더럽고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우며 무뎌지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매우 매우 길다는 것. 뿐이던가. 그에 대한 대가! 구체적으로 차마 입에 담기 곤란한 어려움들. 인생이 그것에 최적화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그냥 키스와 평범함으로 만족하시기를 적극 권고. 제발. 평범함이라는 범주의 경계 언저리인 뱀파이어 정사조차 애매하기 이를 데 없음. 다만 남자는 좋고 여자는 불리. 뱀파이어 정사, 여자는 병 걸리기 딱 좋음. 여자는 그거 1번으로도 병원 입원이 가능하고 자궁 건강에도 결코 좋을 리 없고. 1회성도 그런데 꾸준히 반복되면 더더욱. 애 1번 떼는 게 어디 보통 일일까. 기능적으로 구강은 대화와 음식물 섭취. 아래는 다르고. 아래에서도 항문의 역할은 분명한데. 그런데 왜 위와 아래가 달라야 하냐는 반문, 단순히 따지면 타당한 의문. 그러니까, 입은 되는데 왜 항문은 안되나? 펠라치오는 좋은데, 왜 애널리즘은 얘기가 다른가? <펠라치오와 애널리즘의 가장 큰 차이점 가운데 하나> 정답은 세균 감염! 독사에게 물려도 물린 부위를 즉시 입으로 빨아서 빨린 액체를 내뱉고, 어찌어찌 사후 대처 완료했다 치고. 그럼 생명은 존속이요, 시간 지나면 회복. 입은 왕창 부어올라 1달 2달 고생. 요컨대 구강은 독에 대해 방어권이 행사 됨. (치명적인 강도는 모르겠다만 일단 이치가 그렇다). 그런데 그와 달리 항문. 신체 내부로 들어가는 조직의 특징은 단적으로 따져 그 특징이 동전의 양면처럼 나뉜다. 일단 혈관 3가지는 동맥─정맥─모세혈관. 첫째, 구멍과 혈관 사이 점막이 손상될 위험이 크냐 적냐. 둘째, 구멍과 혈관 사이의 거리가 머냐 가깝냐. 셋째, 구멍과 혈관이 즉각적으로 맞닫아 있나 아니냐. 세 가지 기준을 한마디로 간출이면 이거다, 겉표면이 강하냐 약하냐! 대표적으로 표면이 강한 건 입과 질. 참고로 남자의 성기는 여자의 질보다 더 강함. '절정감과 기승전결'에 대해 남자가 여자에게 바닥에 엎드리지, 요 부분은 강점. (그래서 HIV 바이러스 감염율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 그 때문). 그와 달리 표면이 여리고 약한 건 항문과 식도-소장-대장 기타 등등. 그와 같은 이유와 더불어 생리혈의 역류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생리 기간 성관계는 좋지 않다는 게 산부인과 의학계의 중론. 그처럼 신체 기관 가운데 구멍의 모양을 띄는 기관의 겉표면이 여린 부분. 그 부분을 제 역할이 아닌 전혀 다른 용도로 이용하면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과학에 근거하는 얘기일 뿐이다. 곧 겉표면이 여린 구멍이 제 역할만 담당하면 아무런 해가 없음. 곧 겉표면 점막이 강한 입과 질은 비교적 방어책이 철저한 데 반해. 그에 반해 겉표면 점막이 약한 항문이라는 구멍은 애널리즘이 이론적으로 가능은 하나, 콘돔이라는 방어책이 무너짐과 동시에 극히 미세한 찰과상이 발생한다면. 그럼 그다음 2차 방어책 없이 즉각 세균 감염! 그 세균이 약하면 다행이지만 강력하면 장난 아님. 프레디 머큐리 같은 유명 록가수들이 그래서 요절했음. 에이즈가 딴 게 아님.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보균자와 비보균자의 합궁. 정상적 관계라면 전염 가능성이 희박하게 낮다. 0.01이던가 어쩌던가. 아, 방금 찾아보니 이렇다. 정상적 성관계시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길 확률은 0.03-0.09%이며, 여성에서 남성으로 옮길 확률은 0.005-0.02%. 그런데 문제는 그 확률은 건강함과 기타 등등 조건을 매우 좋게 설정했을 때 얘기. (이건 따로 문단을 떼어서 아래서 다루겠음) 에이즈는 그렇고. 에이즈 바이러스가 아니라. 다른 통상적인 유해 바이러스를 따졌을 때, 말하자면 <질 섹스>는 인체 시스템 자체로서 여타 성병에 어차피 감염될 거 감염되는데. <애널 섹스>는 여차하면 무방비 곧 감염되지 않을 부분에 대해서 즉각 감염될 여지가 다분하다는 뜻. 그렇게 바이러스가 극히 미세한 스크래치와 접촉하면, 모세혈관을 타고서 동맥과 정맥에서도 헤엄칠 것이며, 인체 혈관의 99퍼센트인 거의 모든 인체의 모세혈관에 진출이 가능하게 됨. 돌이킬 수 없는 결과. 즉, 즉각적인 부당함이라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콘돔과 윤활유 같은 필수품과 관장 등 모든 조건이 철저히 완비되었을지라도, 항문 내부 초미세 스크래치까지는 막기 힘듦. 물론 끝을 보는 청결함과 준비성과 건전하고 건강한 상대끼리라면 문제없을 테고. 그렇지만 고추 때처럼 관계를 갖기 전에 샤워를 한다는 전제가 없음. 누구와 1차전을 치를지도 모름. 어떻게 2차전에서 후배위 자세에서 급작스럽게 애널리즘을 당할지 역시 알 수 없음. 그래서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하는 것. 여자가 생전 경험 0이요, 관장도 0이요, 그런데 느닷없이 남자의 똘똘이가 거기로 들어온다? 첫 경험에서 비명을 지르거나 우는 여자, 적지 않음. 당연히 관장하지 않은 상태이니, 더러운 현황일 테고, 배의 가스가 배출될 수도 있음. 아침에 먹었던 음식물 뭔가가 고추에 묻어 나오기도 하고. 장난 아님. 남자는 좋고 여자는 싫고. 그렇게 항문 내에 스크래치 발생하면 즉시 주요 혈관이 바이러스를 반갑게 맞이할 최적의 상황이 완수됐다는 의미. 신체는 어떤 바이러스를 환영하고, 불결할지도 모를 세균은 번식할 낙원을 만나니까 축복에 겨워 춤을 출지도 모를 테고. 그뿐만이 아니다. 아울러 돌이킬 수 없는 강렬한(더러운? 선정적인?) 기억도 나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침대 오줌 지도 둘째, 침대 기타 지도 셋째, 침대 흡혈귀 지도 넷째, 침대 흙탕물 지도 클리토리스와 하트 스폿, 기타 드넓게 포진한 여자의 성감대. 그 여자의 성감대 총량을 100이라고 했을 때 애널리즘으로 얻을 수 있는 자극은 극히 미미. 알려진 건 대부분 뻥. 다 뻥. 간접적 만족이랄지 변태적 성향에 따른 쾌감이 발생한다면 모를까, 상대 표정을 보며 느끼거나 그런 간접적 쾌락이 아니라, 여자에게 직접적 자극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멀쩡한 성감대와 직접적인 클리토리스니 지스폿이니를 놔두고 뭐하러! 거기서 끝일 리가 있나. 아니지요 아니지요. 부드러움. 포근함. 교감. 사랑받는다는 안정감. 기타 등등을 모두 제치고, 그래도~ 구태여 변태성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변태성욕은 모든 것이 나쁜단 말도 아니고, 드물긴 하나 인간의 잠재의식이자 본능처럼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음. 그와 별개로 이성을 잃지 않고, 동등한 사랑이냐 그 기준에 따라 변태성의 좋냐 아니냐를 가늠하는 잣대. 그 기준으로 판별하면 그뿐) 그럼 남자가 하드코어 중독 때문에 감수해야 할지도 모를 부작용인 풍선 사그라짐과 심하게는 불능 같은 대가를, 여자도, 치를 수 밖에 없다. 일단 주전만 따져도 쟁쟁하다. 가려움증, 질염, 방광염, 각종 부인병, 자궁암, 후천성 면역 결핍증, 다양하기 이를 데 없는 성병들. 벤치멤버는 빼고라도 말이다.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 치러야 할 변태 극장의 입장료는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 물론 남자는 무임승차고, 여자는 꽤나 치러야 할 옥고가 만만치 않고. 특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남자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지만, 여자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점. 그런데도 그 모든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하드코어를 따라 하고 반복하고자 한다면. (중급자 경험을 치렀다고 가정하고). 그렇다면 감수해야 할 당면 과제는 그거다. 항문이 본연의 제기능을 할 수 있는가. 할 수 있을까? 하긴 하겠지. 하긴 할 거라고. 허나 근육의 저기능부터 시작해서 부작용은 얘기가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게 일반상식. 그럼 생리대가 아니라 진짜로 기저귀를 차게 될지도 모를 테고. 뭐, 숙녀가 갓난아기처럼 기저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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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본 문단에서는 앞서 붉어진 논제와 깊은 관련이 있는 성병에 대해서. 특히 HIV와 AIDS의 차이. HIV 비보균자가 보균자와 성관계를 했을 때 감염될 확률은 앞서 나왔는데. 중요한 건 그 비율은 모든 기준을 최상으로 설정한 값이라는 거. 따라서 이론과 달리 어려운 조건이 설정된다면 0.01%퍼센트 미만이라는 비율은 1퍼센트 10퍼센트로 폭등할 수 있다는 얘기. 사실은 사실인데 수치에 따른 근거값을 측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부분. 넉넉한 시간을 투입해서 훨씬 간명하고 쉬운 지식을 제시하면 좋은데, 일단 거기까진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가능한 선에서 대략 제일 중요한, 성병에 대한 주요 배경 지식의 요점만 간추리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되는 확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부터.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확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 항문성교
- HIV 감연인의 감염 기간
- HIV 감염인에서 AIDS 환자로 전환된 경우
- 직접 상처. 비보균자의 접촉부위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 같은 건강 상태.
- 직접 상처가 아니라, 비보균자의 전체적인 면역성.
- 포경수술 유무
- 국가 소득 수준
- 기타 성병의 보균자인가 아닌가
- 매독에 감염된 사람이 HIV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될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대략 2~5배 높음
-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여성은 HIV에 노출될 경우 비 감염자에 비해 HIV 감염 가능성이 5배 정도 높음
~등에 따라 HIV 감염 확률은 현저히 달라진다. (학계 자료를 웬만치 뒤져서는 곤란하고, 논문 위주로 찾아야 하므로 여기까지만).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0.1%를 훨씬 밑도는 감염 확률은 이와 같은 영향 요인에 따라 1%, 2%, 3% 등 점점 증가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영향 요인이 복합적이라고 했을 땐 10%, 20% 등으로 폭등도 가능. 곧, 소득 수준이 높은 나라에서 HIV 보균자 VS 비보균자의 전염 확률이 <0.04% ~ 0.08%>일 뿐. 그건 최저점. 즉 최선이 아닌 최악 또는 차악의 여건을 가정해 보자면 이렇다. <소득 수준이 낮은 나라이자, HIV 감염인에서 AIDS 환자로 전환됨, 1회 성관계를 맺는 비보균자의 면역성이 낮음, 1회 성관계를 맺는 비보균자가 문란하다, 1회 성관계를 맺는 비보균자가 성기 쪽에 잔병을 달고 산다, 그런데 비보균자가 NO 포경수술자다, 또는 항문 섹스로 몇몇 증상을 경험한 여성이다, 심지어 질 섹스가 아니라 항문 섹스다... 기타 등등> 중첩된 사항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보균자가 단 1번의 성관계로 HIV에 감염될 가능성은 대폭 상승한다. 그와 정비례해서 폭등. 거기까지는 통계 작성의 한계가 있는 듯. 예를 들면, 기간에 따라서는 무증상의 AIDS 환자보다 초기나 후기 AIDS 환자와의 1회 성관계시 각각 9.2배, 7.3배 더 잘 전염된다는 학계 보고가 있다. 더 상세한 자료는 업데이트가 되었으면 있을 테고, 아니면 거기까지일 테고. 다음으로, <HIV감염인과 AIDS환자의 차이>
- HIV 감염인 : HIV에 감염되어 체내에 HIV를 가지고 있는 사람
- AIDS 환자 : HIV감염인 중 CD4 림프구수... 어쩌고저쩌고.
- HIV 감염인 중 일부가 AIDS 환자. 예를 들어 HIV 감염인이 10명이면, 그 10명 가운데 일부인 1-2명을 AIDS 환자로 통칭.
- 즉 HIV 감염인 ─> 짧게는 얼마 길게는 얼마. CD4 림프구수... ↑조건충족 ─> AIDS 환자로 분류.
- 곧 HIV 감염인 합집합 안에 AIDS 부분집합. 고로 AIDS환자도 HIV 감염인. 즉 <경기장 = HIV 감염인│관중석에서 축구장 직사각형으로 이동한 감염인을 AIDS 환자로 부름>
- HIV 감염인에서 AIDS 환자로의 지연이랄지 차단법은 연구 및 발전 중.
- HIV의 전파도는 초기 감염자의 전파성과 감염되지 않은 파트너의 감수성에 영향을 받음. (와우! 몸짓. 이걸 숫자와 그래프로 표현할 수 없거나 실측의 한계거나)
쉽게 말해서 HIV 감염인 합집합 안에 AIDS 부분집합. 고로 AIDS환자도 HIV 감염인. 즉 <경기장 = HIV 감염인│관중석에서 축구장 직사각형으로 이동한 감염인을 AIDS로 부름> 그러므로 감염인과 한 번의 성접촉으로 HIV에 감염될 확률 0.1~1%는 말 그대로 최저이자, 사실을 기준으로 유추한 통계. 그럼 최저점 기준이 아니라 최고는? 불륜 같은 개념처럼 실험과 통계와 측정등의 한계점 때문에 그보다 훨씬 정확한 결과값을 추산하기가 까다로운 실정. <가설 먼저 정립한 다음, 시장조사와 함께 표본 추출 다음에 어쩌고저쩌고, 따라서 결론은 뭐다>라는 과정이 가능하냐, 하면 아니다. 대부분 고백과 상담에 의존하여 작성한 통계일 뿐. 완벽하도록 정확하려면 그럼, HIV 미보균자에서 HIV 보균자로의 전환 그 전 과정을 실측해야만, 그 정량 역시 정규 타석을 충족해야만, 그래야만 수학적인 결과값이 발생한다. 그게 돼야 홈런왕이든 타율왕이든 트로피를 선사할 수 있지 뭐 인기 반장 뽑는 거도 아니고, 그럴 수는 없지 않나. 그럴 수 있냐, 그럴 수 없다는 거다. 하물며 기억이 왜곡될 가능성은? HIV 감염자야 죽을 때까지 평생 HIV 감염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거늘, 그분들 심정은 오죽하겠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력이 과장될 여지는. 일단 조신하건 문란하건. 관계한 상대가 많으면 우선 누가 누구인지 그놈이 그놈인지 분간 자체부터 어렵고. 과거 전력을 추적하여 그분들을 법적으로 소환할 수도 없고. 그 과거를 어떻게 통채로 정확히 측량하냐고. 어렵단 말이다. 그래서 못한다는 거다. 그러나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과학적으로 논문화하여 산출한 결과가 뭐냐, 최선의 경우 감염 가능성은 성접촉시 일반적으로 0.1% 이하라는 것. 그러나 그건 비유하자면 동물실험 수준. 경우의 수를 감안하면 마냥 낙관할 수만 있는 문제는 아니다. 현대 의학으로서는 그게 한계. 불륜처럼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역시 임상실험 대상자를 모집해서 단계적으로 과학적 결론을 이끌어내기가 의학적으로 비인간적이요, 윤리적으로 그래서도 안된다는 점. 여간 까다로운 문제가 아니다. 100% 사실이 이렇기 때문에, 따라서 0.02%는 콘돔만으로 완벽히 예방할 수 있다? 그 100% 사실이란 거 자체부터 빙산의 일각. 바로 그거. 바로 그거다. 학교에서 지능&운동신경 상위 1퍼센트를 추려서, 줄자로 제고 IQ 측정한 다음에, 그러므로 학생 평균의 지능&운동신경은 어떻다? 말이 안되지 않나 말이. 말도 안되는 이치라고. 거 무슨, 말이 막힌다. 말문이 막히는 일이라고. 알 거 제대로 알고, 교양미 고상하며, 지극히 상식적인 품격과 상당한 지성미가 전제된다는 하에 토의를 하든 수다를 떨든 해야 하는데. 그런데 그게 아니라 개구쟁이 말썽쟁이 오줌싸개 똥싸배기 장난꾸러기들 등등, 동네 코흘리개 꼬마들 죄다 모아놓고서 허풍 대회 개최할 일 있나? 아니지 않나. 말도 안된다고. 0.02% 미만이라는 확률이 전적으로 옳다면, 빈틈없이 맞다면, 충분히 타당하다면, 그럼 감염자와 감염 증가율은 점점 줄어들다가 끝내 0에 수렴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현실은! 지역적으로 보자면 정반대이지 않나. 응? 뭐가 잘못된 건가. 무엇인 거짓일까. 어디서부터 틀어졌냐고. 정답은 널리 알려진 확률부터 잘못된 것이다. 수많은 경우의 수에 따라 전염 가능성은 A~Z다, 가 아니라 그냥 뚝딱 0.02%? 말이 안된다 말이 안된다고. 최대값으로 잡아도 0.02% 미만이라는 희박하디 희박한 확률에 제물로 잡힌 희생양들은 뭔가. 즉 범위를 좁혀보면 경우의 수에 따라 전염 확률은 50%랄지 크면 100%에 육박할지도 모른다는 거 아닌가. 그 말은 곧 저 전염 확률이라는 근거 자체부터 틀렸다는 말. 곧 최악의 조건에서 모든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고, 임상실험과 기타 모든 경우의 수에 따른 부작용을 최저점으로 낮춘 다음 제약 기준을 충족시켜, 시판해도 되는 기준선이 아니고. 그게 아니고 단순한 추정값일 뿐. 가설 먼저 설정하고 쥐에게 실험해서 결과값이 어쩌니, 아하~ 이거 이거 물건인데, 쥐가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 나중 정식 시판!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저 확률은 쥐 실험까지 절반만 거친 추정치 아닌가? 믿거나 말거나 아니냐고. 아님 최선 조건에 대한 추정값이라며 고지를 정확히 하던가, 아님 말을 말던가. 20살 남자 동성애자가 첫경험으로, 25살 여자 이성애자가 3번째 관계로 감염되면 그건 뭐냔 말이지. 12년 만에 역사상 두 번째 HIV 바이러스 완치 추정 사례가 2019년에 나왔다며 떠들썩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추정일 뿐이고. 즉 모든 노력과 성과야 어마어마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걸음마 단계. 현재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는 완치가 안되는 불치병. 악화를 늦출 수는 있는 게 최선이고 완치는 불가능하고. 설령 나중 여건이 개선될지라도, 완벽히 치료가 완료되어서 완치됐다고 가정하더라도. 그래도~ 평생 일평생 HIV 양성인 것. 만약에 완치됐다 할지라도, 일평생, 혈청학적 양성으로 본다는 점. 일단 1번 감염되면 감염되기 이전으로는 절대 되돌아갈 수 없다는 점. 상식인데, 어떻게 보면 고급 지식이다. 잔지식일 뿐인데 알고 보면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란 말이다.
- 외부로부터의 세균 칩입자 = 항원
- 항체를 형성해 항원을 내쫓는 일 = 면역! (자연적이 아닌 고의적인 일은 예방접종. 그래서 첫사랑과 비유)
- 항원이 항체와 결합하는 현상 = 항원 항체 반응 (또는 면역반응. 연습경기 없이 즉각 실전은 환자복 입는 일. 취미를 바꾸자마자 아마추어 과정 건너뛰고 즉시 데뷔? 프로레슬링이라는 지옥의 링에 오르는 이치)
-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가 0번 침입한 성역 = HIV 미감염자 (숫처녀)
-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가 1번 칩입한 상태 = HIV 보균자
-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가 1번 칩입한 상태 = HIV 보균자 ──> 무슨 수치..↑ ──> AIDS 환자
-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가 1번 칩입한 상태 = HIV 보균자 ──> HIV 1기던지 AIDS 중기던지 어느 중간에 ──> 항체 형성됨. 면역. 면역력 발생 (이걸 병의 완치라고 함)
- HIV 감염의 완치 = HIV 세균인 항원에 저항하여 이길 수 있는 면역 세포, 즉 항체가 형성된 상태. 고로 혈액이 HIV와 싸운 전적을 기억.
- 그 전력 기록 검사 = 혈청검사. 혈청검사 결과는 세분화됨. 가령 음성(미감염&항체 미형성), 양성(항체 형성. 자연적 면역), 양성(항체 형성&고의적 면역), 양성(항원 항체 반응 즉 의학적 치료. 그렇게 병마와 싸운 다음 완치) 등으로 나뉘게 됨. 때문에,
- HIV 미보균자(감염 0번) ≠ (HIV 보균자 ≒ AIDS 환자) ≠ HIV 완치자 (3부류가 다 다름. 판이하게 다름)
대충 구분했는데 괜히 산만해지기만 한듯. 맞든 틀리든 일정 시간을 투입하면 되는데, 시간은 없고. 만약 틀린 점이 있다면 나중 고치면 되고. 그렇듯 겉으로 100퍼센트 정상인과 똑같은 삶을 살지만 죽을 때까지 알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 약을 꼬박꼬박 매일 그리고 평생 먹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100퍼센트 정상인. 그분들도 이와 비슷한 이치다. 심지어 가까이 보면 면역 이상도 있고. 더 멀리 보면, 양성도 아니고 음성도 아닌 변종-잡종의 가능성도 없지 않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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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성병 HIV 전염성의 특징 다음으로 다른 성병의 감염 확률은 다음과 같다. 참고 1. 이 역시 콘돔을 비롯해 상처 유무등 여러 기준을 통틀어 정확한 실측값을 산출하기가 까다로움. 참고 2. 단, 구강성교를 통해서도 전염 가능. 콘돔으로 전염의 확률을 낮출 수는 있지만 100% 예방은 불가능. 매독, 에이즈, 헤르페스, 임질 등 거의 모든 성병이 구강성교─항문성교─딥키스만 해도 옮을 수 있음. 아울러 제일 큰 문제는 콘돔으로 각종 성병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방어력이 보장되는가 라는 명징한 근거가 들쑥날쑥. (여기서부터는 전문가 고견을 들어봐야 하는데. 대충 추측만 해 봐도 실험으로 증명 불가. 실험 자체가 불가능. 따라서 확정된 확률은 없음. 통계는 어디까지나 근사치이자 추정치라는 얘기). 더불어 콘돔 회사의 광고는 뻥. 콘돔으로 성병을 100% 막을 수 있다는 광고는 과장광고. 뻥. 거짓말. 콘돔회사는 책임지지 않음. 책임질 수 없음.
- 임질(임균성 요도염) : 단1회 관계 기준. 여자 보균자 + 남자 비보균자 = 17-20%. 남자 보균자 + 여자 비보균자 = 80-92%. (콘돔 예방력 높음. 단, 실측 자료는 추정치)
- 매독 : 환자와의 성접촉시 감염율은 50%정도. 남성보다는 여성의 감염확률이 높음. (콘돔 효력이 낮음)
-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 단 1회 성관계만으로 감염 확률 50% 이상. 바이러스 하위 종류만 해도 100가지 이상. (콘돔 효력이 낮음)
- 클라미디아 : 콘돔 없이 1회의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15%정도.
- 헤르페스(HSV) : 35% 추정 (콘돔 효력이 낮음)
-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륨(Mycoplasma Genitalium) : 2015년 11월이 돼서야 MG와 성병의 연관성이 증명됨. MG는 비보호 섹스로 전염되기 때문에 콘돔만 사용하면 예방 가능. 치료 난이도 중급이자 유해성도 중급.
- 그외 기타 등등 후보군은 생략.
- 참고로 성병의 종류별 발생빈도는 매독을 1로 했을 때 비임균성 요도염은 80, 임질은 20 정도
성병 종류에 따라 콘돔의 방어력이 오르락내르락. 더불어 성병 그래프는 증가세. 더구나 선이 가팔라. 심지어 꾸준해. 더더군다나 내성균은 늘고 치료제는 줄고. 의학이 발달하면 병균도 똑같이 발달. 창과 방패. 즉 성병에 처음 걸리면 짧은 기간에 완치. 그러나 여러 번 성병에 걸리게 되면, 걸리면 걸릴수록 치료 기간은 늘어남. 이 역시 의학 논문은 찾지 않았으나 대충은 사실과 부합. 속된 말로 약발이 점점 들지 않음. 항생제가 안 먹힘. 그리고 관계 횟수나 관계 시간이 증가할수록 감염될 확률은 증가. 그외 합병증은 생략. 결론은 건전하게 사는 게 최고. 답은 착하게 사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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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즘을 위한 관장, 그 까다로운 전 과정을 간추려도 간추려지기가 애매하고. 오히려 사람에 따라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경우도 있음. 그 전 과정을 매끈한 도표와 그림으로 보면 입이 떡 벌어짐. 도표를 봤다 치고. 「그냥 그거 안 하면 안 되겠니?」 도표를 보고서 그렇게 말하는 이가 있으면 사연을 듣고 평하는 이도 있다.
- 야동을 많이 보거나, 항문 섹스를 해 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나 보군요. 싫다는 아내에게 관계 중 모르는 척 넣어버리다니.. 분명 남편은 항문 섹스에 대해 미련을 못 버리고 또 달려들거나 요구할 껍니다. 그럼 아내분께서는 당황해하지 마시고. 남편 콧구멍에 냉장고에 있는 오이나 당근을 말없이 갑자기 확 찔러 넣어보세요. 그러고도 남편이 아프지 않고 괜찮다고 하면 아내분도 노력하시구요. ...... 서로의 성적 취향을 존중해서 하자고 말씀하세요
- 콧구멍은 좀 글쿠요. 똑같이 항문으로 가죠.
- 생뚱맞지만 관련이 아예 없진 않으니, 잠깐 정보 하나. 1960년대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가 2000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대표적 성병인 매독. 한 번 걸리면 모든 병이 그렇듯이 거의 평생 동안 혈액검사 중 하나인 TPHA검사(매독 특이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며, 완치 후에는 혈청학적 양성으로 본다는 점. 완치 즉 완벽히 치료가 완료되어도 평생, 일평생 양성이란 뜻! 조사하면 다 나옴. 기록은 평생 남음. 심지어 생애 단 3번 연애한 게 전부이자 모두 진지한 만남이었던 여자, 그런데 그 3번 중에 객지에서 만난 애인과 단 몇 번 관계, 그래서 매독이 옮아 치료했던 전력이 껄끄러운 숙녀도 분명 있음. 곧 재수없는 경우. 게다가 성병은 주로 항생제 처방이 주류인데, 한 번 두 번 걸리다 보면 점점 약발이 안 듦. 점차 점차 점점 치료가 늦어짐. 건전한 인생을 삽시다. 과거는 과거지만 남녀 간 영향 자체가 다르다는 거.
- 1주일 변비 후 쾌변을 보는 거랑 비슷. 큰 응가가 왔다 갔다. 난 별로. 왕똥이 거기서 왔다갔다 그게 다. 지스팟이 없으니 당연히 별로. 그냥 대 주고 포기한 심정. 기분 더러움.
- 여자는 그냥 당하는 느낌. 울던가 피나던가 그냥 포기하던가 당하는 쾌감이던가. 별 느낌 없음. 도착증과 변태성 쪽이라면 모를까 그냥 남자 기분 좋으라고 성인용품 인형 된 기분.
- 관장 한 달에 15번 하고 멍청하게 연기하고. 그 시간 그 노력 (절레절레). 좋은 여자도 있으려나 몰라도 나도 별로. 꼭 노예 된 느낌. 남편과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됨.
- 여자를 진짜 좋아하고 아껴주고 사랑한다면 여자 몸에 해 되는 짓은 절대 안 하죠ㅡㅡ
- 남자만 좋은 일, 여자는 괴로워 죽는 짓.
- 야동이 부부관계 다 버려놓네 ㅡㅡ;;
심지어 생애 단 3번 연애한 게 전부이자 모두 진지한 만남이었던 여자, 그런데 그 중에 객지에서 만난 애인과 단 몇 번 관계, 그래서 매독이 옮아 치료했던 전력이 기억나 껄끄러운 숙녀도 분명 있음. 곧 재수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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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실행 및 시도가 아니라 단순 지식에 대한 호기심에서 멈춘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구조적으로, 또 과학적으로 여자는 남자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점. 그건 꼽으면 꼽는 대로 계속 나온다. 세면 셀수록 캐도 캐도, 파도 파도 한도 끝도 없이 계속 나온다. 밑도 끝도, 끝도 밑도 없다. 일단, 첫째, 여자의 요도는 남자보다 훨씬 짧다는 점. 둘째, 여자는 질과 항문이 남자보다 비교적 더 가깝다는 점. 셋째, 피임약의 부작용. 넷째, 여기서부터는 생략. 임상보건학, 가정의학, 비뇨기과,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등등. 남자는 웬만한 지식을 몰라도 하등 아무렇지도 않다. 불편하지도 않다. 임신 걱정도 없다. 피임도 잘 모른다. 그거 다 여자가 알아서 하겠지라면서 걱정 자체를 하지 않는다. 깊은 관계이자 장기전이라면 몰라도, 일단 그렇다. 난봉꾼이 씨만 막 뿌리든 허탕만 치든, 남자는 (대체로 성병을 빼놓고는) 아무런 제재가 없다. 그와 달리 여자는 일단 바나나 껍질 안쪽 희멀건 때로 시작해서, 생각해야 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이다. 젊어서 피임 달고 살며 애 한두 번 뗀 다음, 참한 남자 만나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릴 수도 있다. 그렇게 잘 살 수도 있다. 그런데 과거의 감점 요인 때문에 나중 붉어질 문제의 가능성은 늘면 늘지 결코 줄 수 없다는 거. 전체 인구에서 정신병자의 비율. 사이코패스의 비율. 소시오패스의 비율. 난임의 비율. 태아가 머머 증후군일 비율. 기타 등등. 혹시 그거 아시나요? 성병조차 남자의 쾌감 그래프와 매우 흡사하다는 점. 즉 항생제처럼 내성이 생겨 성병에 몇 번 걸리다 보면, 비뇨기과 들락날락하다가, 점점 치료기간이 늘어난다는 걸 경험으로 깨닫기도 한다. 뭘 모르는 여자는 말 그대로 뭘 모르기 때문에, 직업여성을 상대해 보지 않은 남자 어디 없을까, 한 번도 혼자서 위로하지 않은 남자 어디 없을까 그 생각을 하신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서운 줄도 모르고. 멋진 남자는 여자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걸 알면 뭘 하나. 결혼 전과 후가 하늘과 땅 차이일 수도 있는데. 보아하니 여자는 똑순이 될려면 멀었다. 아직 멀었다. 말하자면 명화가 액자를 잘못 만나면 소더비 및 크리스티 경매장이 아니라, 그 뭐야. 그래. 깡촌 농가 창고에나 쳐박혀 평생 썩게 된다. 여자는 남잘 잘 만나야죠. 그렇지. 그저 수컷들은 구멍만 보였다 하면 넣을려고 달려들고. 그저 구멍만 보이면 말이야. 그게 넣어도 되는 구멍인지 아닌지 지들이 알 게 뭡니까. 안 그래유? 1주일 굶은 아프리카의 하이에나 마냥. 그저 걸신들린 듯이 달려들고 달려들고. 껄떡. 찝쩍. 환장. 군침. 벌떡벌떡. 축구공은 골대로. 골프공도 구멍으로. 수컷은 무조건 구멍만 보였다 하면 넣을 생각 밖에 하지 않는 걸까? 그런 걸까? 정말 그런 걸까? 우주망원경으로 은하계를 관찰할 생각은 않고 시선 돌아가기 바쁘고. 하긴 여자도 견적내느라 피곤한 건 똑같지만.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말이야, 어? 개구멍에 개가 들락날락해야 하는데 쥐가 그 근처에서 왜 서성이다 거길 들어가냐고! 뭐 요원 접선해? 그러니까 쥐구멍에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꽃이 피었는데 파리조차 바쁜 척 기웃거리지 않는다고. 지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바뻤다고. 참 나, 흥! 무슨 서커스도 아니고 말이지. 농구공을 왜 볼링핀한테로 굴리냐고. 농구선수가 가방을 열었더니 글쎄 농구공 대신 볼링공이 들어있으면 어떡하냐고. 뭐? 조용히 해! 뭐라고? 참견하지 말고 너나 잘하시라고 늬가 더 시끄럽다고? 그래도 듣기는 되네. 아직 들을 순 있네, 괜찮아. 됐어. 그나마 낫네. 그거 얼마나 다행이야. 그렇게 해. 그렇게 하면 돼. 잘하면 칭찬해 주고 못하면 얻어맞을지도 모르니까 분위기 잘 살피고. 그래 그래. 넌 웃어야 돼. 어? 안 그럼 꽝이야. 넌 이 (몸짓) 얼굴부터가 말이야, 어? 에잇 말 말자 말 말어. 뭐 얘기를 왜 하려다 마냐고? 너 같으면 그 면전에 대고 험한 말 할 수 있겠니? 나 그 정도는 아니다. 어? 그 정도는 아니라고. 그건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고 즉각 똥 씹은 표정 보이면 어떡하니? 포커페이스 몰라 포커페이스? 어? 넌 뭐야 날파리? 꺼져! 나방? 닥쳐! 무당벌레? 찌그러지란 말이야. 아 쫌!
- 인풋&아웃풋 : 콧구멍. 입. 눈(레이저가 나가고 정보를 받아들이고).
- 인풋 전용 : 귀
- 아웃풋&여심 : 질
- 아웃풋 전문 : 요도. 항문.
그러니까, 대체, 왜 하필 4번 아웃푼 전문인 똥구멍에다! (절레절레) (절레절레). 귀후비개나 이-쑤시개를 보면 뭐 드는 생각 없나 몰라. 그게 다 만나-주고, 사랑-받는, 피동격 때문. 능동적으로 내 맘에 드는 가방을 고르고,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야 하는데. 허구헌 날 떨리고 설레며 들뜬다는 식이지. 떨리고 설레이며 들뜨지 말고, 그러니까 그냥 어? 떨어!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기분 끝장이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안 그럼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된단 말이지. 이도저도 아니고 죽도 밥도 안된다고. 시원하게. 솔직히. 능동적으로. 하트가 벌렁벌렁한다. 얼마나 좋아. 간접화법 말고 직접화법. 베베 꼬여가지고서는, 여자 말 번역기를 장착해서 여자를 다루는 기술이 출중한 그 냥반들한테 백날 해도 안돼 안된다고. 골백번 이용해먹고 잔소리하며 초장에 잡을려고 해도, 나중 보면 어느새 잡혀있단 말이지. 분명 초중반에는 내가 쥐었다 폈다 쥐락펴락,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 내 맘대로 작전이 척척 들어맞었어 막 잘 풀렸다고. 그런데 나중 보면 우린(여잔) 결국 잡힌 물고기이자 잡아 먹힌 양이란 말이라고. 겉만 봐서는 분명 남녀는 투우사와 불소인데. 투우사의 치마만 보며 환장하듯 달려드는 황소가 남자인데. 왜 나중 보면 입장이 바껴 있냐 그 말이라고. 허허. 허허허. 하여간에 남자는 늑대. 이에는 이 눈에는 눈. 한번은 채찍 한번은 당근.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 구멍엔 구멍으로. 달콤한 꿀을 쪽쪽 뽈아먹으러 달려드는 꿀벌. 꿀을 설탕물로 바꿔치기해서 들들 볶고 단물 쪽쪽 빨아먹어야지 뭐 별수 있나. 아하 그래서 아줌마들 허세가 허세가 말도 못하구만 그래. 그래서 그런 거라고. 어쨌든 장래를 예비하는 자에게는 후회가 없다. 미리미리 매번 경기 분석하고, 작전 검토하고, 패전 분석하고, 대안 마련하고, 신동 영입하고. 훈련 훈련 준비 준비 연습 연습. 괄약근 조이기 운동. 체력 관리. 정신력은 상상력이 아니라 사고력과 배경 지식 위주로. 꼬박꼬박 매일매일. 안 그러면 불 끄라고 올려보낸 구원투수, 불을 끄기는 커녕 불쑈만 할지도 모를 일. 장거리 뛰라고 했더니 110미터 허들 뛰다 중간에 어디로 갔어. 도대체가 말이야, 어디로 토꼈냐고. 중간 성적만 되면 의무방어전 한 판 뜰려고 했더니, 또 어디로 도망갔냔 말이지. 또 풍선 사그라든 거야? 그래서 아침부터 일터에서부터 걱정인 거야? 샤워 소리가 무슨 효과음씩이나 되냐고. 도대체 혼자서 그동안 야한 동영상을 그 얼마나 많이 본 거야. 말도 못하겠구만 그래. 장외홈런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고. 어? 루 상에 주자가 있으니까 팀 타격 위주로, 우익수쪽으로 때리라니까 뭐야. 쓰리 뻔트 아웃? 참 나 이거 뭐 별 무슨, 허허. 말이 다 안 나오구만 그래. 그러고선 우익수만 달달 볶아, 우익수가 뭔 잘못인데 파스타 면을 끓이냐고. 하던 야구나 계속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야구선수가 야구나 제대로 하기도 벅찬데 회사에 출근해서 뭘 잘하겠냐고. 허우대만 멀쩡해가지고 말이야, 말은 거포라는데 살아 보니 개 발! 딱 개 발. 저질 체력. 그런데 흑심은 풍년. 어복은 조기 마감. 정녕 꿈은 좋으나 현실은 먼 것일까? 블랙홀 이론에 근거하여 우리(여자) 기분이 좋아진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블랙홀이든 뭐든 보이는 구멍이란 구멍은 죄다 집어넣을려고만 한다고. 하다 하다 콧구멍까지 두 손가락으로 침범해? 그래? 맙소사 세상에나! 그런데 그 손가락이 그냥 손가락이 아니라. 그게 아니라 자기 코를 후비다가 겨드랑이 만졌다가 고추도 쪼물딱쪼물딱 만졌다가, 끝끝내 손을 씻지 않은 채, 숙녀의 콧구멍에 V자 손가락을 집어넣었단 말이지? 지가 무슨 드라마 덱스터에 나오는 그 형사야 뭐야? 검지와 중지로 (몸짓) 이렇게? 말을 말어야지 말을! 유체이탈이 따로 없구만. 아주 그냥 공중부양하게 생겼다고. 아 글쎄 심신분리되서 공간이동은 안 하나 몰라. 하버드 대학교 시험 기간에 봐 봐 봐. 가 봐 봐 잘 봐 보라고. 하다 하다 수박에다 구멍 뚫어서 그짓하다 버린 것도 잘하면 찾을 수 있을 테니까. 아 글쎄 그 구멍이 아니라니까 그러시네. 보다 보다 분수대에서 요정들과 함께 아기 천사가 나체로 오줌 누는 그 구멍까지 막고 있어. 자긴 아무 구멍이나 막 그냥 다 온통 쑤시고 다니면서, 어? 막 그냥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씨 뿌리고 다니면서 말이야. 말을 말어야지 말을. 안 되겠다. 토끼를 거북이로 변신시켜 주는 수 밖에. 그러니까 뭔 재주로! 아무튼, 얼렁뚱땅 잔머머로 어떻게 됐다 치고. 그런데 <위는 토끼 아래는 거북이>로 만들려다가 그 반대로 되면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지들 알아서 하는 거지 뭐. 다 지들 복이고 지들 운명인 것. 그러든 아니든, 남자는 나이가 들면 힘이 밑에서 위로 올라옵니다! 좌우지간, 가는 여자 잡지 않고 오는 여자 붙잡지 않고. 뭐야 좋은 남자, 그러니까 바람둥이와 파랑새와 백조는 잘 들이대지를 않는단 말이지, 그럼 나만 사랑해주고 한눈 팔지 않는 성실한 남자가 최고네. 그래서 질 떨어지는 남자면 자기를 과분히 여겨서 더 사랑해 줄 것 같아서, 사랑이라는 이론과 감정과 실전에서 자꾸자꾸 수동적으로 끌려가게 됨. 그래서 나중 바보나 인기 없는 늑대랄지 못생긴 남자를 골라서 결혼에 골인. 그랬더니 잡은 물고기한테 밥을 안 주네? 싫증이 아니라 폐기물도 이런 폐기물이 없다니. 양의 탈을 쓴 늑대였구나. 나쁜 남자가 일시적으로 연기했었구나. ~라고 혹시라도 여자 로맨티스트는 완패할 수도 있다 뿐이지, 누가 누굴 평가하고 어쩌고란 말이 아님. 그래서 사랑은 없다 라는 것. 찬미는 다 뻥. 아첨도 수작. 애교가 다 뭐야, 원래 목소리는 걸걸한데. 남자보다 더 허스키하고, 더 추접스럽고(그럴지도 모르고), 훨신 더 엉큼하고. 더더군다나 존중은 여자를 다루는 기술일 뿐. 의전은 나중 '잔말 말고 따라와,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넌 아무것도 몰라 내 말이 다 맞아'를 위한 것일지도 모름. 그래서 차라리 <가는 여자 잡지 않고 오는 여자 막지 않는다>가 나을 수도 있음. 그러니 안전빵은 당연히 끼리끼리. 아님 모험을 하든가 베팅으로 1장을 걸든가. 올인할 자신 없으면 뻔트로 만족하던가. 아님 입만 살아서 나불나불, 그러다 싫어하고 험담의 요리요 얻어맞을지도 모름. 너무 간다 싶으면 어디서 얼굴 들고 못 다니게 될 수도 있음. 어쨌든 늑대&양, 고양이&개, 투우사와 치마라는 변종이 희망적으로 봐서 가능하다 치고. 시작은 솜방망이로 시작할 테지만 쪼이고 쪼이고 쪼여가는 재미가 있을 테니까, 사랑의 장기전으로 들어가 보자고. 그렇지만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와 별님이 깨어나면, 아아! 제발 그 구멍에 넣지 마세요? 꺼 꺼 화면 꺼, 카메라 꺼 카메라 꺼, 왜 안 꺼져? 왜 안 꺼지냐고! 무슨 너구리 구멍 파는 소리야 그게. 됐다 됐어 야 야 가 가. 됐다고. 말을 말자 말을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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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남자 입장. 남성 이성애자는 난잡한? 조잡한? 이따금 짜릿했던? 그 무분별한 영상물 보기로 습득한 가짜 판타지가 궁금할 뿐. 오직 사실만 따지자면 뱀파이어든 애널리즘이든. 남자는, 하등, 손해 볼 거 자체가 하나 없음. 내 욕심만 채우면 그만. 수컷은 짐승. 그래 봤자 전적일 뿐. 아니 차라리 남자는 좋음. 기쁨. 기분 째짐. (물론 과장하자면 그렇다는 거고, 원 그래프로 봤을 때 몇몇 분포는 과장이 아니라는 거고) 소망 충족이자 호기심 정복. 그런데 여자는! 어? 여자는! 과학적으로 호기심이 성감대를 뛰어넘을 수 없고. 의학적으로 감수해야 할 부담은 결코 녹록치 않고. 남자만 완승이고 여자는 참패인 분야가 딱 이거다. 물론 이성애자는 그렇고 동성애는 잘 모르겠고. 거긴 노코멘트인 걸로. 추론이자 이해와 달리 당사자 입장이란 건 또 다른 거니까. 결론 (2) 반올림하자면, 서술자는 반 세기를 살면서 (직업적 관계를 빼고) 여자에게 펠라치오를 요구해 본 적이 단 1번도 없다. 나 착하다 나 양심적이다 나 깨끗하다 나도 자랑 좀 하자, 라는 말이 아니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뜻이다. 어차피 진한 사랑, 오다가다 만난 사이, 풋사랑인데 왜 그랬는지. 서술자 본인이 더 이해가 안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풋사랑 가운데 1번인가? 처음 만난 그날 저 하늘의 별을 딴 숙녀. 술에 많이 취해서 나도 모르게, 야한 동영상 일명 야동에서 봤던 그걸 따라 하려고 시도는 해 본 적이 있다. 물론 들어가진 못했고, 여자가 화장실로 도망갔고, 사과하며 달래고 분위기를 다시 띄웠고. 남자는 100퍼센트 펠라치오를 좋아한다. 우리 남편은 아니라고? 그건 부인 생각해서 요구하지 않는 것뿐이고. 집단지성은 아줌마 집단지성도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직업여성 집단지성이 하드코어라니까요. 마담의 인생 경험이 진짜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애널리즘? 펠라치오 만큼은 아니겠지만, 전두엽에 각인되고 언제 어느 때고 연상되는 장면과 자세가 얼마인데. 남자가 열이면 열 다 원치는 않겠지만, 최소한 남자이기 때문에 호기심은 있다는 것. 분포로 따져 아니라면 거짓말. 그게 당연하고 그게 자연스러운 이치. 남자 입장이야 사랑하지 않는 여자, 오다가다 만난 사이, 펠라치오든 애널리즘이든 뭐든 막 요구 없이 들이댈 수 있다는 점. 많진 않겠지만 짧은 만남이든 긴 만남이든 사연은 차고 넘친다는 것. 여자를 아껴주며 최소한의 잠자리 매너를 지켜줄 거라는 건, 여자의 기대일 뿐이고. 펠라치오를 단 한 번도 요구하지 않은 남자의 말이라고, 다른 남자들도 다 그럴 거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는 얘기다. 남자는 손해 볼 거 없다니까 그러시네. 우리는 조강지처냐 아니냐, 그 차이 밖에 없거든요. 결론 (3) 여자 입장. 한마디로 여자 이성애자에게 애널리즘, 그건 정말, 아닌 걸로! 애널리즘에 따라 여자가 감수해야 할지도 모를 후보군을 열거하면서 문단을 마치고자 한다. 피임 부작용. 피임 실패. 임신 중절 수술. 난임. 불임. 산후 우울증. 육아 우울증. 방광염. 고추 때 냄새. 애널리즘 고통. 애널리즘 수치심. 혈뇨. 혈변. 질염. 항문으로 들어갔던 똘똘이를 꺼내서 다시 질 속으로. 설마 그걸 다시 여자 입으로? 대변 냄새. 노매너 저질 무례 변태남은 뒤로 할 때 지맘대로 갑자기 거기다 넣어버림 꼭 보면 그런 애 있긴 있음. 야동이 다 버려놓음. 사랑은 더러워졌음. 차라라 사랑이 없던 시절이 더 낳음. 괄약근 약화. 괄약근 찢어지는 치열. 요실금. 변실금. 질 비대증. (중증은) 침대에서 성관계 중 큰 게 나올 수 있음. 직장염. 직장 외상. 크론병(상관관계는 조사 필요). 항생제 약발이 들지 않는 일. 출혈. 배변 시 통증. 단순 포진. 첨규 콘딜로마. 항문암. 항문 직장 매독. 항문 점막 손상. 항문 열상. 근육 파열. 하드코어 배우랄지 애널리즘의 총량이 막대했을 땐 당연히 노후가 걱정. 요컨대 이론상 A~Z까지 완비하여 경험은 가능한데, 치러야 할 수고와 대가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 단, 본인이 좋다면 본인 인생. 사실이 이런 것이지 남의 인생에 참견하겠다 그건 무조건 나쁘다 라는 뜻이 아님. 동성애는 OK. (뭘 조장하고 방관하거나 껄끄러움을 모른 체한다는 뜻이 아니라. 누가 동성애자이고 싶어서 동성애자로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것. 종의 다양성은 OK,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다만! 이성애자에 비해 훨씬 수준 높게 요구되는 사항을 바로 알기. 첫째 배경 지식 성적인 배경 지식, 둘째 플라토닉. 특히, 동성애자일수록 더욱 명심해야 할 진리. 여자 동성애자보다 남자 동성애자가 더더욱. 우선 HIV와 AIDS 용어부터 헷갈리는데 배경 지식은 어떻겠나. 남자들 이상한 판타지는 어떻고. 쉽게 말해 'AIDS = HIV 중증'으로 보면 된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보균자와 미보균자 차이가 현재 '평생 알약을 복용하냐 아니냐'는 수준에 근접했고, 향후 완치되냐 안되냐는 두고 봐야 하고. 그런데 문제는10대 20대 동성애자가 감염되는 계기랄지 확률이 문제. 드라마에 보면... 뭐 아무튼 단순한 일상생활에서 감염 문제는 0에 거의 수렴하고. 뭔가 불가피한 여건을 내 인생이 감수해야 한다면 그에 대한 배경 지식 만큼은 빠삭하게 알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 명심하기). 그렇긴 하다만, 도착증의 광대한 세계로 진출하시지 않을까가 심히 염려되는 건 어쩔 수 없다.
from 칼럼
2019. 4.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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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인종 100퍼센트 인생으로 평생을 살았기 때문에, 그런 환경 98퍼센트에서 살았으므로. 따라서 파랑새니 팔색조니 촌닭-참새-뱁새-촌년이니, 하이에나와 똥파리에 늑대니 뭐니, 그거 모두 단일 원주민이라는 이치를 전제로 함을 또다시 고지하고. 왜? 오해하지 않으시도록. 원리를 바로 알아야 하니까. 뭐니 뭐니 해도 이치가 제일 중요하니까.) 외모든 성격이든 직종이든 나이든. 사랑에 대해서 될 수 있으면 유유상종을 강조하고. 연애할 때 되도록 끼리끼리를 중요시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어느 경험자 얘기를 인용하고자 한다. 물론 로미오와 줄리엣은 볻받을 만한 귀감이고, 지지해야 할 미덕이자, 응원하고 싶은 모범. 하오나 그건 그에 따른 값을 치르지 않을 수 없다는 점. 극복해야 할 난관이 분명하다는 점. 그분들도 그거 안고 시작하는 거고. 그나마 대충 비슷비슷 단위 1과 단위 2. (단위 차이는 단순히 거리를 기준으로 인접 국가라고 했을 때). 그나마 1.5 부부는 그나마 다행. 그게 아니라 1부 리그니 7부 리그니 그런 예도 있을 수 있고. 아예 다국적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천생연분 부부가 되면 것도 칭찬 감. 차라리 그건 매우 적합한 결합. 그런데 그런 우수한 예를 빼고. 일반적으로 외모든 성격이든 직종이든 나이든 집안이든 신분이든. 문제는 차이가 클 때. 그 가운데 본 편에서는 나이에 대해서만. 물론 나이 차이가 많더라도 그 갭을 극복하고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은 축복받으면 좋고. 그게 행복하다는 성향도 존중하고. 다만 세상 오래 사신 부모님께서 잔소리하시는 얘기들. 대체로 옳지 않나. 그 가운데 하나라고 보면 된다. 감정으로 삐딱해지시면 할 말 없지만. 이성적으로 알 건 바로 알아야 하기 때문. 각설하고, 당사자 경험담을 옮기자면 이와 같다.
제목: 나이 많은 남자랑 살아 보고 느낀 점 본문: 안녕하세요. 문득 이 아저씨랑 사는 내가 한심하고 비참해서 잠이 안 와 끄적입니다... 누굴 탓할 수 없어 답답하네요. 저보다 15살 많은 남자와 결혼한지 1년이지만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잘 지내다가도 중간에 감정이 터져서 울기도 많이 울고 생각도 너무 많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지만. 그렇지만 오늘은 유독 더 미치겠는 밤이네요... 그냥 제가 같이 살면서 느낀 거에 대해 적어볼게요. 혹시 저처럼 나이차 많이 나시는 부부들은 어떤지 정말 다 이런 건지 궁금합니다... 1. 하루하루 어디가 아프답니다. 하루는 눈이 아프고 다른 날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 목, 배, 머리, 귀, 편두통, 소화불량, 기타 등등. 진짜 말 그대로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네요. 어제는 어깨가 아프다고 마사지해달래서 해줬더니 오늘은 눈에서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시리답니다. 설마 노안? 매일매일 새로운 병으로 병원 가는 맛에 사나 봅니다. 2. 체력 부족이 심각합니다. 이 사람은 일─집─일─집이에요. 직장과 집만 왔다 갔다 합니다. 운동은 당연히 안 하구요..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하고 씻고 밥 먹으면 소파에서 티비보다 걍 자빠저 자요. 그게 하루 일과의 전부예요. 예외도 없어요. 항상 그래요. 잠 못 잔 귀신처럼 ㅡㅡ 대화도 없구요. 잠자리 하고 싶어 하는데 엄두가 안 나나 봅니다ㅋㅋ 제 몸은 어찌나 만지는지 티브이 보면서도 밥 먹으면서도 ㅡㅡ 거긴 반응을 하긴 하는데 엄두가 안 나나 봅니다. 양치하고 오면 이미 자고 있네요ㅋㅋ 정말 이것도 전 너무 지치네요. 한두 번도 아니고 그냥 쭉 그럽니다. 늘 그래요. 뒷목 잡는 거도 한두 번이지, (절레절레). 3. 지 말이 곧 법입니다 지가 세상 다 아는 거 마냥 지 말이 다 옳아요. 나보다 15년 더 살았으니 지가 더 아는 게 많고 그게 다 정답인 줄 아는 진짜 꼰대짓 ㅡㅡ 징글징글합니다. 반박하거나 하면 목소리부터 높아지는; 그런데 거기다 대고 어떻게 민감한 주제를 꺼낸답니다. 속 터져도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4. 공감대, 대화. 이런 거 안 통해요. 물론 개그코드 잘 맞고 이런 건 좋다 이거에요. 근데 진짜 대화가 안 통해요. 안 통할 수 밖에 없죠. 관심사도 다르고. 흔히 유행어 줄임말 이런 걸 모르니. 페북 인스타 이런 거 전혀 안 하고. 아니 못하고. 뭔지도 몰라요.
결론.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느끼는 게 너무 많은데 적으려니 생각나지 않지만. 오늘도 코 골면서 배 긁고 자는 모습 보니 재수가 없고. 온 정이 다 떨어져서 거실로 나가 소파에서 자려다 글 적네요.. 오만정이 다 떨어진 건지 뭔지. 여자는 일단, 잠자리, 그거 딱 1개만 만족해도 웬만하면 만사 OK 아닌가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잠자리부터 기대도 못하고.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데, 일단 하늘 볼 생각 자체가 없는데 어떡합니까.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요.. 이대로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지. 나이 많은 남자랑 주변 반대에도 결혼한 것과, 이런 토로와 불만과 후회. 전자와 후자를 자꾸 엮게 되는 제 자신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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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통)
- 유명인들도 나이차 많은 커플 보면 징그럽고 여자가 아깝고 좀 모자라 보임..
- 나도 여자지만 동감ㅋㅋㅋㅋ 노땅 만나는 친구들 한심함.. 난 연하 만나는데 ㅋㅋㅋ
- 20살이면 님 아빠뻘 아님? 와 20살 연상이랑 스킨십 가능함? 상상하니까 쫌 더럽...ㅠ
- 옆에서 아저씨한테 오빠~ 오빠~ 하면서 ㅜ 진짜 내 딸이 나중에 저러고 다니면 너무 슬플거 같음.
- 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은 한살이라도 어린애랑 못 살아 안달인데. 여자들은 왜 멍청하게 늙은 노인 붙잡고 사나 몰라 ㅋㅋㅋ
- 진짜 그런 연애하는 사람들 보면, 에잇 말 말자. 이성 보는 눈도 바닥에 달린 것 같고, 그냥 멍청해 보임. 뭐 정도껏 많아야지.
- 분명 주변에서 반대했을 텐데. 반대해도 심하게 반대했을 텐데. 그걸 무시하고 결혼한 대가라고 봄... 15살 많다니... 생각만 해도 소름 돋네!
- ㅋㅋㅋㅋㅋ 8살 차이도 무시 못하는데. 뭐 15살? 말 다 한 거네. 요컨대 책임은 반반. 나 같아도 잡은 물고기한테는 밥을 안 주지. 일단 주고 싶어도 못 주는데? 솔직한 말로 그러나 안 그러나. 놀았던 사람은 놀게 될 것이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하지 않나. 천성은 죽어도 바뀌지 않는다에 걸라는 거 다 걸겠다고요. 원허시는 게 푼돈이면 푼돈을 걸고, 바라시는 게 파리 목숨이면 파리 목숨을 걸고. (딱) 거기까지.
- 친구 아들딸 돌잔치나 결혼식가서 깜짝 놀랐던 적 있어요. 제 친구들이 10살 연상, 9살, 8살 연상 남자랑 결혼한 친구들이 유독 많거든요? 근데 볼 때마다 거짓말 안 하고. 쟤는 왜 부장님이랑 같이 왔지? 싶음요ㅋㅋㅋㅋㅋㅋ
댓글 (동병상련 선험자)
- 20살 연상과 2년 살고 이혼했어요.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사람 보는 눈이 발에 달려있어서 사람만 보고 결혼했어요. 어제 눈 아프다 하면 오늘은 어깨가, 내일은 다리가, 모레는 허리가, 일주일 내내 아프대요. 그렇게 아프면서 연애할 땐 어떻게 놀러 다닌 건지. 본문과 똑같았고 한 가지 다른 게 터치도 없었어요. 점점 여자로서 자존감 바닥 뚫고 떨어져서 부부관계 거부도 이혼사유가 되는데. 내가 여자로서 볼품없다고 느낄 때라 창피해서 성격차이를 사유로 이혼했어요. 저는 원하고 그쪽은 거부하니 저한테 질린 건지 본인한테 자괴감 드는 건지 대화도 없었을 때였고요. 이혼 후에 자존감 바닥이라 꾸미는 것도 놓고 잡생각에 일만 하는데. 지금 남편이 적극적으로 다가왔고 다른 여자 만나라고 다 얘기했는데 부모님까지 설득해왔어요. 그렇게 연애하다 결혼해서 지금은 여자로서 사랑받으면서 살고 있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해요. 이혼 그거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아니겠지만, 피치 못할 사정도 있는 거죠. 선택은 본인의 몫이에요. 계속 그런 사람과 그렇게 살 건지, 혼자라도 행복하게 살 건지. 결국 혼자는 아니지만 저는 이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원인, 이치, 원리 분석)
- 요즘 남자들은 약아서 나이 먹어도 어린 여자 찾으면서 돈도 더치페이 찾음ㅋㅋㄱㅋ 그만큼 능력없다는 뜻이겠지만. 거기에도 만나는 여자애들이 많아요. 그런 애들 특징이 어릴 때 가정환경이 불우했거나, 애정결핍 있다던가. 둘 중 하나는 꼭 있음.
- 돈 없고 늙은 남자랑 사귀거나 결혼하는 여자 특징: 대체로 못생기고 가난함. 예외도 있는데, 어느 분들 감정 상하라는 뜻이 아니라. 단적으로 말해서 평균과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뜻. 이유가 있을 거라 그 얘기.
- 걍 지능 빻은 거임. 자존감 없고. 자존감 높고 지능 높으면 늙은 남자에게 인생 안 걸음. 미쳤음? 늙은 남자랑 살게? 자존감 없어서 그 자리라도 들어가는 거임.
- 보통 어릴 때 멋모르고 순진해서 늙은 놈한테 꾀여 만나다가, 이십 후반 넘어가면 정신 차리고 이불 킥 몇 번 하다가, 또래남 만나 제대로 된 연애하고 결혼하는 게 정상 수순. 늙은 놈 만났던 과거는 최악의 흑역사가 되고. 그 남자는 여자 기억 속에 변태 찌질이로 남지 보통 ㅋ 결혼까지 간 여자는 살면 살수록 후회하다 남자가 진짜 영감 되면 땅을 치고 후회하는 거고.. 아직은 남자가 나이 많아도 괜찮다는 여자들 보면, 남자가 사십 후반까진 안 갔음 ㅋ 더 늙어봐..ㅋㅋㅋ
- 가정사에 문제 있거나 애정결핍있는 여자들임. 보통 마인드로는 노인이랑 못 사귀지.
- 어릴 적에 아버지 사랑을 못 받았거나, 부모가 이혼해서 아버지가 없으면. 그러면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하더라. 살아보니 그렇더라.
댓글(잘 사는 부부 속사정)
- 나도 띠동갑 남편이랑 사는데ㅋㅋㅋ 다 해 주긴 함;; 출근할 때 양말 신켜주고, 핸드백 아닌 물건은 내가 못 들게 본인이 다 들고. (장볼 때나 출근 가방도ㅋㅋ 못 들게 함). 운전도 나 피곤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고. 퇴근하면 발 닦아주고. 잘 때는 다리 마사지기 설치해서 나 자면은 알아서 정리하고. 집안일도 요리 빼고는 다함; 요리도 나 요리할 때 옆에서 보조로 야채 닦고 쓰레기 정리함;; 빨래도 내가 여기저기 널려놓으면 알아서 거둬서 빨래함ㅋㅋㅋ 돈도 억대 연봉이라 딱히 능력 없다고 생각은 안 듦.. 난 진짜 손하나 까딱 안 함 너무 행복함ㅋㅋㅋ 그런데 딱 하나 안 좋은 건 잠자리 문제.. 일주일에 1-2번 밖에 안 함.. 힘들다 함.. 연속으로 하는 건 꿈도 못 꿈 ㅜㅜ 하다가 본인 꾜츄 아프다고 함 ㅜㅜ 헬스장 일주일에 6번 가는 인간인데도 힘들다 함. 몸 좋은 거랑 정력은 상관없나 봄..
댓글(계몽이자 교훈)
- 돈 많고 늙은 남자랑 결혼하는 건 이해라도 가지.. 이해가 된다고! 근데 대다수의 경우는 돈 없고 늙은 남자랑 결혼함 ㅋㅋ 대체 왜 그럴까? 연애도 마찬가지.. 폐기남 중의 폐기남이랑 연애하는 여자 널렸음. 심지어 더치페이까지 하면서~! 남자들이 어린 여자 찾는 것처럼 여자도 그렇게 해야 맞는 거임. 아무래도 여자들이 세뇌당해서 그런듯...! 여자는 25 넘어가면 졸라~ 후려치는데. 그런데 남자는 와인이다~ 폐기물 중의 폐기물 남자를 멋짐으로 미화하잖아?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 그런데 여자 외모가 넘사벽이 아닌 이상, 가격 실랑이도 아니고. 무슨 싸구려 옷값 흥정도 아니고. 후려쳐도 웬만치 후려쳐야지. 나이 먹은 여자가 떨이야 뭐야? 그러니까 여자가 나이에 민감할 수밖에. 그러니까, 경제력 비슷하면 제발 또래 만나요.. ___ 삼촌뻘 만나는 것만큼 멍청한 여자는 없다고 봄.. (농담 반 진담 반) 여자들도 하루빨리 연하남에 눈 뜨길 바랍니다~
- 여자들 연하남에 눈 뜨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저는 반대합니다. 왜냐? 왜냐하면 어차피 남녀는 비슷비슷이 최고이기 때문. 잘 되어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일군다고 하더라도 나중 글쎄요 글쎄요. <남자 55세 & 여자 40세>. 딱 봐도 성 그래프부터 맞지 않음. 그럼 이론적으로 성 그래프가 맞는다고 보자면 <남자 30세 & 여자 40세>? 현재야 좋죠. 지금은 즐겁다구요. 깨가 쏟아지지 왜 아니겠어요. 다만 10년 후. 남자 40세에 여자 50살이라......! 회사에서도 20대 숙녀들이 장난으로 오빠 오빠, 30대 언니들은 진짜로 오빠 오빠! 글쎄요 글쎄요. 아줌마 애타도 많이 애탈 거 같음. 심지어 연애는 몰라도 부부생활은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 게 잠자리. 틀림없음. 얄짤 없음. 빼도 박도 못함. 남자가 뭘로 봐도 중간은 간다 했을 때, 아주 바닥은 아니고, 인품이 중간은 간다 했을 때. 제일 중요한 게 잠자리. 그게 불만족이면 두고 두고 후회할 수도 있다는 거. 후회는 대체로 여자가 많이 할 테고. 동갑이랄지 4살 터울이랄지. 될 수 있으면 비슷한 게 최고라고 봅니다. 차이가 나면 그걸 커버하려면 나중 용써야 함. 사랑의 콩깍지가 씌였을 땐 모름. 나중 진짜로 똥쌀 수도 있음. 어릴 때처럼 그냥 대충 만나다 헤어지는 거도 아니고. 민법에 준거하여 갈라서고, 재산 나누고, 애라도 있으면...! 누가 더 손해일지는 안 봐도 훤함. 뻔할 뻔자. 남자야 사회경력 단절 없을 테고. 여자는 모아놓은 재산없으면 캐셔랄지 파트타이머. 빛이라도 있으면 밤의 세계? 여자 인생 초라해지는 거 한순간임. 사랑 그거 쉽지 않음. 쉽게 생각할 거 아님. 현재 연애감정이 천 년의 사랑이라고 오판하면 곤란함. 중거리를 뛸 사랑이냐, 다음 생의 다음 생의 다음 생까지도 함께 할 사랑이냐. 다 본인이 선택하는 것일 뿐.
- 내가 제일 병신 같다고 생각하는 게 여자한테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라고 세뇌시키는 거임. 받는 사람은 선택권이 없음. 속담에 이르기를, 아예 거지는 선택권이 없다고. 그럴 정도로 받는 쪽은 무능력하고, 수동적일 수 밖에 없음.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자기보다 시장가치가 현격하게 떨어지는 남자 만나는 심리는 바로 이것임. 질 떨어지는 남자면 자기를 과분히 여겨서 더 사랑해 줄 것 같거든. 물론 그래서 드물게 좋은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그게 과연 얼마나 될지. 그러므로 사랑은 만나"주는" 게 아니고. 사랑은 사랑"받는"게 다가 아님. 그렇게 멍청하게 사랑"받는"다 만나"준다"라고 했을 때. 나중 책임은 어차피 반반. 아니 아니 여자가 훨씬 손해. 인생 망함. 개망신. 고로 정답은 비슷비슷하게, 유유상종으로, 끼리끼리 만나는 게 최고.
결론 1. 남자 세계의 잘못된 자존심과 비툴어진 열등감처럼. 이 사안 역시 감성보다 이성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 될 수 있으면 CPU와 RAM과 ROM을 굴려야지. 그게 아니라 동물적 본능과 야성적 감정을 앞세우면 피차 말만 많아지고 배는 산으로 갈 소지가 다분함. 곧 단란하게 알콩달콩 잘 사는 분들도 있고 저런 예도 있고. 무턱대고 감정으로 울컥할 일이 절대로 아니란 말이다. 필자도 삼류 대학교 다니던 시절 그랬다. 속된 말로 벙어리, 보통 언어 장애인, 높임말은 넘어가고. 그처럼 수화하는 여대생, 괜히 뭔가 특이하고 멋져 보였다. 그래서 그 언어 장애인 여자와 정상인 남자라는 캠퍼스 커플. 괜히 뭔가 낭만적으로 보였다. 남자가 수화를 배운다던 얘기를 들었던가... 수화하는 사람들끼리 얘기할 때 얼마나 손짓이 신출귀몰한지. 뒤늦게 배워서 뭐 어쩌는 건 한계가 있다. 언어도 그렇다. 어렸을 때 익숙한 언어가 진짜. 20대 중반까지 출생지에 살다가, 국제 연애를 해서, 외국 가서 사는 예. 성공한 예는 셀 수 없는데, 나중 제2외국어만 쓰니까 모국어를 구사하고 싶어짐. 향수병까지 가는 경우는 각자 다를 테고. 아예 언어가 다른 데도 불구하고, 소통이 겨우 유치원 수준도 안 되는 데도 불구하고, 결혼까지 하는 예도 있음. 축복은 하겠지만 부모님 눈물 흘릴 일. 여간 힘든 일이 아님. 사춘기 넘어서면서 헤비메탈 듣고 고전음악도 알고 그럼 그러지 않나. 요절한 천재가 괜히 멋져 보인다랄지 요절한 천재 시인의 글을 읽고, 요절한 천재 록 기타리스트의 음악을 즐겨 듣고, 에곤 쉴레의 그림이 왠지 달리 보이고. 그렇지만 어른이 되면. 언어 장애인과 언어 비장애인이 연애라면 몰라도, 그 차이를 뛰어넘어 사랑을 한다? 절대로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거. 사랑은 장기전이라는 거. 다만 죽고 못 사는 천생연분으로 만났을지라도, 잘 나가던 가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휠체어에 앉더라도, 결혼하고 어쩌고 의학의 도움으로 애를 낳아 키우고. 병원에 가 보시라. 병마와 싸우며 밝게 맑게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는 부부. 한 명은 환자 한 명은 간병인. 그런데 그건 사랑해서 의리로 넘어간 다음 중간에 고난을 겪는 거고. 그게 아니라. 어른들이 청춘을 보며 응애응애 병아리이자, 뽀송뽀송 애라고 보는 시각. 세상사에 치이고 인생은 신비감부터 환멸감까지 별의별 감정을 다 느끼게 해 주고. 그게 그거다. 나이차 하나만 가지고도 이런데. 몇몇 넘어야 할 파도가 산적했을 때, 나중 부닥칠 문제점들은 결코 적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어른들은 모르지 않음. 사무직 직장인들만 봐도 뻔하지 않나, 그분들 책상 서랍 열어보시라. 약이 약이 그냥 막 종류도 다양하고 많고 아주 그냥, 말을 마시라니까요 말을! 결론 2.
- 남자: 벤저민 프랭클린, 「결혼하기 전에는 두 눈을 똑바로 뜨고, 결혼한 후에는 한쪽 눈을 감아라.」
- 여자: 세뇌 당한 여자, 「결혼하기 전에는 한쪽 눈을 감고 결혼했네, 결혼한 다음에는 두 눈이 떠지니 냉정한 현실을 깨닫고서 울고 싶은 거고.」 (미련한 사랑은 잠깐이요 불행한 인생은 끝이 보이지 않고)
from 칼럼
2019. 4.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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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여자 하트! 요점은 여자 거기. 여자가, 본인이 본인 거길 보기. 결론은, 낯부끄럽다고 남사스러운 주제를 외면해선 안 되는 이유? 겸연쩍은 화제에 떳떳하고 당당해야 하는 이유! 정답부터 말하자면 이렇다. 만약에 낯부끄럽다고 남사스러운 주제를 외면한다, 계속 외면한다, 일생을 외면한다? 그러면 나중 낯부끄럽다고 남사스러운 주제를 외면했던 대가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가가 무엇인지 미경험자는 상상도 못 할 테고. 그건 시리즈로 10년간 다뤄도 부족허니 넘어가고. 주제의 민감성. 선발주자인 유럽이라고 사정은 다르겠지만, 아마도 오십보 백보. 개방적인 중견주자권 아메리카라고 해 봐야 거기서 거기.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 인생을 통틀어 더없이 중차대한 사안 가운데 최고. 최고 중의 최고급. 생물학적 사실과 정확한 지식을 무엇보다 바로, 옳게, 타당하게 알아야 하는데. 죄다 쉬쉬. 그 뭐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조차 그랬다나 뭐라나. (거기서조차 그 정도면 후발주자권은 말도 못 한다고 봐도 됨. 말 다 한 것임) 출산 후 여자 성기의 달라짐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까, 출연자와 관객들 다수가 당황스러운 모습들. 그래서 진행자 왈, (정확한 대사는 모르고 대충) 「엄마도 안 가르쳐 주고, 학교에서도 안 가르쳐 줘서. 그래서 다루는 것이죠. 아무도 안 가르쳐줘요. (지금처럼 인터넷도 없었고)」 최근 칼럼들 주제도 마찬가지다. 똑같다. 일단 주제 자체를 다루는 걸 꺼려하는 게 불문율인데. 그런데 정확한 사실을 어찌 알고, 합당한 지식을 어떻게 알아가겠나. 납득도 뭣도 안되는 가짜만 판치고. 말도 안 되는 거짓이 오히려 득세하는데? 무슨 바나나 껍질이 신이라도 되는 것 마냥 신봉하고. 뭔 말 같지도 않은 황당함을 포장해서 잇속이나 챙기려 하고. 유명세에 따른 돈과 인기면 자존심도 양심도 뭣도 전부 다 내어주고. 벗겨먹고. 속이고. 까고. 욕하고. 끌어내리고. 퍼주고. 연기하고. 잘난 척 아는 척 미치고. 생물학적 지식을 바로 알자는 것, 그게 뭐가 잘못됐나. <여자는, 왜 동심에서 유행가를 거쳐 하이틴 로맨스 다음에 여성잡지 1을 지나서, 결과적으로 여성잡지 2라는 괴물이 될 수밖에 없나>라는 주제를 모르면 모른 여자만 손해라니까 그러시네.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자. 주제는 출산 전후의 성기 차이점. 그렇게나 다정하고 자상하고 멋진 남자가 단어 하나 말 한마디에 표정 싹 바뀌는 일. 자존심 때문에 소통조차 못하는 주제. 열등감 폭발하니까 의견을 나누어 대화하고 발전시켜 사랑을 좀 더 아름답도록 개선시키는 일. 그거 자체가 불가능한 주제가 남자에게 분명한 것처럼. 여자도 똑같다. 여자도 똑같다고. 여자도 남자랑 하나 다를 거 없다. 남녀는 그렇듯 방식과 성향이 다를 뿐이지 하나도 다를 거 없다. 특징 자체가 너무 현격히 달라서, 180도 반대이기 때문에, 그냥 남녀는 전혀 다른 동물 종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남녀는 하나도 다르지 않다. 어쨌든 여자의 출산 전후 달라짐에 대해서 다큐멘터리로 다뤄야만 하는데. 그게 옳은데. 그래야 합리적이고 타당하며 온당한데.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현실은 남자들 자존심과 이상한 열등감처럼 유독 그 핑크색 주제들은 여전히 타임머신 타고서 몇 세기 전으로 가야만 한다는 점. 이거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다. 아빠도 안 가르쳐 줘, 엄마도 모른 척해, 친구들과 얘기해 본 적도 없어. 그럼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그렇게 가짜 정보와 거짓 지식만 습득하고. 그게 쌓이고 쌓이고 쌓이고. 그러면? 그럼 나중 부인들 미쳐버리는 거지 미쳐버린다고. 네? 제2차 성징이 어쩌고저쩌고 자궁의 건강함을 여자는 일생 명심해야 한다 이러쿵저러쿵. 거기에 여자 본인이 본인 성기를 아끼고, 보호하며, 알아야 하는 일도 포함된다. 어차피 나중 펠라치오와 커닐링구스라는 고급 단계는 남의 얘기가 아니라, 좋냐 싫냐 라는 내 문제로 부닥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다. 피임 걱정, 성병 걱정,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잔지식, 방광염, 생리기간에 관계를 가지면 바이러스 역류 등 여자에게 나쁜 점, 남자 성기의 청결함 기타 등등.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란 말이다. '보수의 보수의 보수'로 치우친 현황이기 때문에, 따라서 그 주제만 나왔다 하면 타임머신 타고서 13세기로 가버린단 말이다. 때문에 의학과 생리와 과학을 논하려고 하면 그걸 무슨 패륜이랄지 포르노와 악의적인 저질 세계로 연결지어 버리는 일. 여전히 허다하다. 아직도 만연해 있다. 남자든 여자든, 사람은 늙는 것. 그럼 좋게, 현명하게, 지혜롭게, 젊은이가 보기에 닮고 싶도록 아름답게 늙어야 비교적 더 나은 거 아닐까? 물론 세월의 풍파가 그대만 비켜갔네 뭐네, 아첨과 별도로. 늙어가는 건 운명일 뿐이고, 시간이 얼굴에 족적을 남기는 걸 누구도 피할 수 없고, 그저 오십보 백보인 것. 그렇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 아닌가. 그걸 한마디로 하면 뭔가, 그래 웰빙! 그래서 사람을 자동차와 컴퓨터와 기계로 비유하면 이해가 쉽다. 기계는 닳아진다. 우리도 세상사에 닳아진다. 그런데 엔진오일이 상쾌하면, 닳아져도 닳아질수록 고운 음을 내는 스타인웨이&선스가 있는가 하면. (건강의 태반은 혈액순환인 것처럼). 반대로 삐그덕삐그덕 비리비리 시무룩시무룩 갤갤 하는 기계도 있다. 그 차이가 어디 보통 차이인가? 그런가? 장난이 아니란 말이다. 인생이 걸린 문제라고. 어디 한 개인의 인생만 걸린 문제인가? 세계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인류의 문제 아니냔 말이다. 그게 어디 보통 일이냔 말이지. 산부인과 기본 지식, 초라하면 초라할수록 여자만 손해다. 생물학적 남녀의 성 지식,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남녀는 각기 나중 어쩌면 그 더럽고 지저분하고 구질구질한 대가를 고스란히 떠안을지도 모른다. 어? 아니 잘못 말했다. 남자는 손해 볼 거 없다. 남자는 손해 보는 장사 아니라고. 여자만 큰 손해 본단 말이다. 징글징글한 게 어디 한두 가지여야 말이지. 네? 나이 듦에 따른 변화, 바로 알아야 한다고. 남자는 어느 즈음부터 턱수염에 흰 수염이 섞이네? 코털도 흰 게 보이네? 귀 안에서 털이 왜 자라? 설마 수다 3시간과 잔소리에 득도해서? (절레절레). 그런데 예를 들자면서, 주제가 출산 전후의 성기 차이점이라고 했는데. 그런데 왜 본론은 아직도 코빼기조차 비추질 않지? 변죽 끓고 뜸 들여서 가는 재미도 쏠쏠하니, 조금만 더 가 보자. 하여간에 남자는 고추가 툭 튀어나와서 덜렁덜렁 달려있기 때문에, 따라서 일평생 그걸 자연스럽게 보고 뿌듯해한다. 매일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우리는 고추를 본다. 매일 일상적으로 고츄를 만지고 보는 거도 익숙하고. 항상 시시각각 시간이 나든 안나든 뭘 생각하든, 우리는 항상 그 생각만 한다. 그래서 남자에게
- 이론: 고추 ≠ 자존심. 고추 ≠ 열등감.
- 실제: 고추 = 자존심. 고추 = 열등감.
왜냐하면 사랑으로 극복하면 좋지만, 그걸 뛰어넘는 사랑이면 괜찮지만, 남자는 허세니까. 여자도 허세니까. 우리는 전적이거든. 때문에 남자는 여자들 속마음이 그렇다는 걸 대충은 알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민감한 것. 아예 진실한 사랑이면 되는데, 그런 사랑은 드물 테니까. 그런 의미에서 여자들 사석에서 말하는 비밀스런 얘기도 재미로 들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사랑하는가, 플라토닉을 따져야 하듯, 남자도 여자가 우릴 그저 교미 머신이랄지 돈 버는 기계로 볼지 말지도 따져야 하니까. 친한 친구끼리만 나누는, 그 농밀한 담화가 뭔고 하니,
- 젤 싫은 거 순위 1. 물꼬추 2.실꼬추 3. 짧은 거 (물론 너무 커도 고역)
- 젤 좋은 거(중요한거) 순위 1. 강직도 2. 굵기 3. 길이
- 번외로 조루보다 지루를 더 혐오.
그렇게 되는 것이다. 물론 웃자고 한 얘기인데 벌써... 농담 반 진담 반은 넘어가고. 자, 이만하면 뜸 들일만큼 들였으니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자. (일찍도 시작한다!) 여자는 자기가 자기 성기를 볼 일이 없다. 제대로 볼 수도 없다. 학자와 의사와 지식인은 거울로 여자가 자기 성기를 볼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주제가 뭔가. 타임머신 아닌가. 그래서 그조차 조심스러워진다. 쉬쉬하게 된다. 그래서 실제로 여자는 자기 성기를 볼 일 자체가 없다. 친구들과 얘기도 잘 하질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공중목욕탕 같은 데서 다른 여자의 성기나 할머니의 성기를 자세 때문에 살짝 보게 되면, 눈을 돌리고 겸연쩍어한다. 심지어 한 달에 한 번 걸리는 마법, 그 월경 때문에 기분은 울적하거나 쉽사리 찡해지고. 그래서 중3 때 음반가게에 들러서 <작곡가: 엑토르 베를리오즈. 지휘자: 오토 클렘퍼러. 관현악단: 어디드라. 작품: 환상교향곡> CD를 훔치게 되고. 즉 사춘기 도벽! 서점에서 책도 훔쳤다. 8비트 16비트 컴퓨터로 오락하던 시절. 탱크 시뮬레이션 오락 게임 책. 그게 그거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낯부끄러운 주제를 가르쳐줘도 갸우뚱할 테고 부끄럽고 창피하기만 하고. 에로비디오와 하드코어 음란물을 봐도 도무지 단 1의 감흥도 재미도 쾌락도 그 무엇도 전혀 못 느끼는 남자(여자)처럼. 여자 나이 십대와 절반의 20대는 남녀의 육체적 사랑 자체가 과자 집어먹는 일보다 더 재미없는 게 현실. 정확한 실정. 오직 사실. 거기다 자기가 자기 성기조차 찬찬히 관찰한 일은 드물고. 때문에 차라리 남자가 여자 성기를 더 자주 봤으면 자주 봤지, 웃자는 얘기인데 하나도 안 웃기네. 넘어가고. 다음으로 문단을 떼어. <출산 전후의 성기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는 순서가 남았다. 문명의 섭리보다 인간 다큐멘터리에 더 가까운 짠함, 그 진실을 토의하자고! 그것에 대해서 당사자인 여자들조차 생각이 그 얼마나, 퍽이나 보수적인지 그녀들 말을 들어보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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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말. 예시를 들어보자면 이렇다.
제목: [19금] 출산할 때 의외로 깜짝 놀랬던 거... 본문: 참 민망한 질문인데요... 여자 성기도 나이가 들면 늙나요.. 애기 낳을 때 아래 제모를 하잖아요... 아기 낳고 나서 거울 보고 깜놀했어요. 거기를 유심히 볼 일도 거의 없었고... 체모에 가려져서 몰랐었는데 많이 늘어졌더라구요. 어릴 때 2차 성징 있기 전에 봤던 그 모습이 아니고. 넘 추레하다고 해야 하나... (참고로 전 서른 중반이구요) 바람 빠진 풍선마냥... 변태 같지만-_-;; 궁금한 김에 거울로 아래로도 유심히 봤는데. 소음순도 많이 늘어지고, 벌어져 있더라구요. 나이 먹고 성관계하고 그럼 당연한 건지... 그리고 아기 낳고 나서 그곳이 습하거나 그러면 소리가 납니다....ㅠㅠ 쩝쩝하는 소리 같은 거요. 더럽게 보지 마시고 정말 전 말 못 할 고민이에요... 조용한 방 안에서 걸어가거나 이럴 때 소리 나면 참... 민망하기도 하고요... 이게 그 부분이 늘어져서 그런 거 아닌지... 저만 이런가요?ㅠㅠ 넘 황당해서 주변에 물어보지도 못하고. 인터넷만 검색하다 보니 대음순, 소음순 수술도 있더라구요.. 이런 이유로 수술하기도 할까요?
댓글: (물론 반대론자의 꽉 막힌 보수성에 경종을 울리고자 하므로, 고로 그와 관련된 것 위주로만 추려서 열거함)
- 네, 부끄럽지만 저도 그래요. 색도 더 거무튀튀해지구요. 전 거기에 새치도 있답니다. ㅜㅜ 그냥 세월의 흔적이니 해요.
- 다른 곳 살도 다 늙는데.. 거기라도 별수 있겠어요. 우짤 수 없지요.
- 미성년자도 다 볼 수 있는 게시판에 꼭 이런 글 써야 하나요?
- 아래 들여다보는 모습을 상상하니 참 요상스럽네요. 거길 왜 들여다봐요?
- 아니 본인 건데 왜 못 봐요?
- 학교 다닐 때 양호선생님이었나 성교육 하시는데 거울로 보라고 하셨어요. 여자가 자기 몸을 잘 알아야 한다고.. 저야 못 보겠지만 볼 수도 있지요 뭐.
- 고민되어 얼마든지 올릴 수 있는 글에 거길 왜 보냐, 드럽다,, 미성년자 타령하며. 고상한 척 우아한 척 정말 고만들 하세요. 이런 글로 미성년자 걱정돼요? 정말? 웃기셔들..
- 미성년자가 보면 왜요? 사람 늙는 거 당연한 이치인데요. 야동 보느니 이런 글 보는 게 낫지요. 사람 몸이 천년만년 쌩쌩한 거 아니라는 거도 알고. 그리고 저도 차마 용기가 안 나서 거울에 비춰본 적은 없는데요.. 보면 어때요? 자기 몸인데..
- 자신의 몸 어디라도 볼 수 있는 것이지. 더럽다느니, 요상스럽다느니 하는 분들이 더 이상하네요. 자신의 몸이 더러우면 그런 곳을 어찌 달고 사시며 대소변은 어찌 보며 살까요?
- 여자 거기도 사람 얼굴과 지문처럼 사람마다 다 다른 거죠 뭐.
- 제 몸도 궁금해지네요. 근데 이제 50 가까이 됐으니.... 안 보는 게 나을까요?;;;;
- 자기 성기 보는 일에도 수치심 느껴야 한다면, 남이 내 성기 강제로 본 건 어찌 감당할지 난감하죠. 생각해보면 신체의 일부일 뿐이고, 입과는 다른 역할을 하니, 특별하게 다루는 면이 있는 것 뿐이죠. 어느 부위든 생긴 게 어떠해도 건강한 게 최고.
- 이건 의학적인 문제지 야동이 아닙니다. 대체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쪽 문제 상담을 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거죠. 위에 더럽다 구역질난다 하시는 분들은 산부인과 가시길.
- 산부인과 가서 검진받을 때 의사가 <아 더러워 구역질나>, 그러면 좋겠나요? 그곳이 왜 더럽나요? 아이 나오는 대문이고, 다른 데는 더러워도 그곳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나요? 저는 님들의 말들이 더럽고 구역질납니다.
- 전 자연분만 후 회음부 봉합을 했는데, 그때 의사가 땅겨서 봉합을 한 건지.. 부어서 그런 건지. 한동안 그 부위가 매끈매끈해서 참 신기했었어요. 그전엔 샤워할 때 만져보면 좀 늘어진 느낌이었는데, 아기 낳곤 오히려 그곳이 양쪽으로 잡아당긴 듯 팽팽한 느낌?? 그게 의사의 솜씨인지 정말 궁금.
- 저는 자연분만할 때 질이 찢어져서 꼬맺는데. 의례 대부분 꼬매죠. 그런데 박사님께서 무슨 마법을 부리신 걸까요? 애 낳기 전과 후로 따져서, 남편이 좋아서 펄쩍 뛰어요. 행복! 아 부끄러워라.
- 저도 가끔 보는데. 젊어서는 본 적이 없어서리... 그냥 그렇게 생겼구나. 했는데.. 목욕탕 가면 느낌이 오죠. 어르신들 보면.. 소리 나는 건 아마 분비물이 많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냉이라고 하죠. 그게 많으면 걷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날 수 있어요. 저도 가끔은 그런 소리 느끼죠. 심하진 않지만.
- 성에 대해 완전 무지.. 애 낳는 동영상도 제대로 못 본 이십대 중반 어느 날.. 성기 부분에 작은 종기가 나서 많이 불편. 그래서 거울 두 개를 겹쳐서 제 것을 함 본 적이 있지요.. 충격이었어요.. 그 이후로 마흔 살 다 된 지금도 제 성기를 들여다본 일이 손가락 안에 꼽아요.. 왠지 불편해서요.. 내 몸이니 자세히 봐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참 안되더군요.. 어쨌거나 저만 그렇다 뿐이지, 전혀 야하거나, 천박하거나, 구역질나지 않아요..
- 전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아서일까요? 내 힘으로 아이를 낳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어요.
- 흔한 증상일 뿐이네요. 말씀하신 이유로 수술도 많이 하구요. 제 주위의 결혼한 3~40대 분들 그곳 수술 제법 많이 하세요. 무슨 이쁜이 수술이니 양귀비 수술이니. 그게 수술로 되찾아지는 젊음일까 싶지만 다 자기만족인지 만족스럽다고는 하더군요.
- 저는 그 부분 거울로 볼 일이 한 번도 없었다는 분들이 계신 것이 더 놀랍네요. 그런 분들은 사타구니 근처에 뾰루지가 났다거나, 치질 증상이 있다거나 살이 겹쳐서 불편하다거나. 또는 질정을 넣는다거나.. 하여튼 그런 피부과적, 외과적 관찰의 필요성이 한 번도 없으셨던 거예요? 거울 안 보고 살아도 아무 문제없었던 분들은 복 받은 줄 아시고 사세요.
- 아 드럽다 진짜..
- 나 원 참 더럽다, 구역질난다, 그런 분. 그럼 그대 귀한 자식도 더러운 곳으로 낳으셨나요? 자기 몸 자기가 들여다본다는 데 그게 뭐 그렇게 이상한가요? 얼굴은 봐도 되고 성기는 보면 안 된다, 그런 논리는 어디서 나오나요?
-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님들도 거기로 얼굴을 내밀며 태어난 것임. 자궁에서 질을 거쳐 바깥 세상으로. 다리가 아니라 머리부터 바깥으로 들이밀며, 당신들께서 이 세상에 그처럼
태어나셨단 말이오. 더불어 의학의 발달로 상당 비율을 내줬다 뿐이지 자연분만은 여전히 독보적 1위이자 부동의 1위. 게다가 2위까지 밖에 없는 시장. 님은 뭐 알에서 태어나셨소?
아니지 않나요. 도대체 어떤 사고방식이어야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음. 그러니까 겸손해야 할 적기에 뜬금없이 잘난 척을. 막 나대고 원맨쇼에 쇼맨쉽과
막말에다 광분해 드려야만 할 찰나에는, 정작 점잔빼며 먼산 쳐다보기. 배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하는데, 것 참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 출산, 성관계 등으로 조금씩 탄력성이 떨어지면 소리 납니다. 정상이고요. 케겔 운동 같은 것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저도 심각해요. 소리가 너무 심하게 나서 민망해 죽겠어요 ㅠㅠ 걸을 때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도 소리가 나는데. 전 미혼인데도 이렇네요. 수술을 해야 하나 어쩌나 부끄러워 결혼도 못할 거 같아요 ㅠㅠ 정말 심각해요. 다른 분들은 괜찮으신가요? 제가 이상한 거죠? 고칠 방법은 없나요? 인터넷 찾아봐도 수술 말고 다른 방법은 없던데 ㅠㅠ
- 저도 같은 고민이었는데요. 샤워하고 걸을 때도 소리 나고. 기타 등등. 그래서 저는 수술했어요. 지금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여긴 지방이고 현금 30만 원 들었네요. 수술한 당일만 많이 아프고 참을만해요.
- 다 다른가 보네요.. 전 걸어 다닐 때 소리는 안 나고.. 섹스할 때 가끔 소리 나던 걸요.. 질이 많이 미끄러울 때..
- 제가 보기엔 부정적 시선은 여자 나이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 제가 봤을 땐 부정적 시선이 여자 불감증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을 듯. 면밀한 조사로 충분한 시간을 투입하면 새로운 걸 알게 되겠지만, 제가 남자 조루 지루도 아니고, 여자 절정도 아니까 그렇게 까지 할 생각은 없구요.
- 그런 얘긴 저한테 물어보셈. 남자는 딴 거 없음. 절대 읎음. 첫째 쪼이는 거, 둘째 펠라치오, 셋째 여자의 명연기가 아니라 멀티 오르가즘. 그거 셋이면 끝이죠. 펠라치오를 100퍼센트 남자가 좋아하듯, 쪼이지 않는다? 남자는 마음이 식기 마련이죠. 남편이 왕성한 체력인데도 불구하고, 말벅지인데도, 통 욕구가 없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볼만 하죠. 그리고 바람 소리! 바람 소리로 들어가자면 세분화할 수도 있는데 일단 두 가지. 첫째, 남자 성기와 여자 성기가 적당히 애매하고 어중간하게 결착되는 교합이다, 부정교합은 아닐지언정, 애액의 점성 대비 그 교합이 뭔가 애매하다 했을 때 소리가 나죠. 그리고 둘째, 여자가 확실하게 쪼인다 질 압력 자체가 매우 높다, 그와 함께 질 내부 구조가 단단하도록 깡깡하도록 빈틈없이 남자를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따라서 관계 중간에 소리가 남. 푸쉭푸쉭! 일명 명-뭐라고 함. 여자 거기도 나이 및 남자경험과 비례하죠. 첫째 외양, 둘째 애액의 점성도. 그 가운데 첫째 외양은 나이와 더 비례하고, 둘째 애액의 끈끈함은 남자 경험과 더 비례하고요.
- 너 남자지?
결론: 제목에 [19금]이라는 딱지 붙는 거 자체가 이상함. 그거부터 타임머신. 그럼 고스란히 여자들은 그 어마어마한 대가를 나중 고대로 떠안게 됨. 전 세계 모든 여자들이 감당할 수 밖에 없다. 그저 일개 개인의 문제가 절대 아님. 단지 개인적으로 좋냐 싫냐, 꺼림칙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란 말씀.
from 칼럼
2019. 4.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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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는 몸만 다른 게 아니라 거의 모든 부분에서 다르듯. 진한 사랑에 대한 애정관 역시 마찬가지. 그것의 문제점 가운데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게 남자는 조루요, 여자는 불감증. 즉 여자는 그래프 어느 부분에 도달하는 거 자체가 힘들 수 있는데. 그런데 그건 십년 단위에 따라 달라지는 늦깎이 주자도 범주가 상당하고, 극히 자연스러운 거고, 단지 늦은 것 뿐. 그래서 그래프가 늦은 여자는 애 둘 낳아서 어느 정도 길렀어도 여전히 불감증일 수 있고. 그녀 역시 과학으로 접근해야 편허고. 사연을 따져보면 이해가 될 테고. 아무튼 그건 이미 여러 번 다룬 주제이니 넘어가고 남자. 남자는 저 29 단계에서 21번 즉 조루만 알면 거의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고 볼 수 있다. 남자 조루. 부끄러워할 거 하나 없다. 솔직하지 않아서 그렇지 적게 잡아도 남자 10명 가운데 9명은 조루다. 챙피해 하지 않아도 된다. 덜 적게 잡으면 남자 20명 가운데 19명은 조루니까. 그 5퍼센트 가운데 야한 영상물 중독 때문에 지루로 전환한 사람도 있고. 거기서 더 가면 아예 중간에 풍선 사그라드는 사람도 있다. 아니면 비정상이거나, 뻥이거나, 드문 경우일 뿐. 웬만하면 뻥이고 어지간하면 다 허세. 남자든 여자든 입만 열면 거짓말이 자동적으로 나오는 주제, 딴 게 아니고 바로 이거다. 특히나 직업여성들 집단지성도 만약 수집할 수 있다면, 뭐 그건 넘어가고. 일단 원인은 바나나의 직접적인 마찰에 의한 민감성 문제보다, 사정중추와 교감신경 문제라는 것. 귀두의 예민함 때문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그것도 한몫하긴 하겠지만. 주요 원인은 자동차 뒷범퍼와 노트북 키보드가 아니라. 그게 아니라 중앙 회로이자 CPU라는 것. 두뇌에서 명령하여 기능이 이루어지는 게 정상인데, 자꾸 마찰에 따른 비정상 작동이 반복된다? 브레인과의 조화는 딴전인 채 변두리 투쟁이자, 배 부른 파업이고, 복에 겨운 막말에다, 헛된 난동 같은 이치인 것. 그럼 왜 그런지 원인을 아는 게 먼저. 단적으로 말하자면, 조루든 지루든 대부분 심인성. (......어쩌고저쩌고...... 원인 알았다 치고...... 운전이 되고 드리블도 가능하고 리모콘을 누를 수 있게 됐다고 가정하고). 그렇듯 교감&부교감신경 이치에 근거하여 혼자서 얼마든지 나아질 수도 있고, 실전으로 깨우칠 수도 있다. 개선의 여지가 많지 악화될 가능성은 매우 적고, 좋게 보면 좋아질 일만 남은 것. 어차피 29단계에서 21번 즉 본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가 길고, 부드럽고, 정성스로우면. 그럼 본 게임이 다소 길지 않아도 만족도가, 속성 과정과 비교하자면 비교도 못한다. 그 예술적 섬세함에 대해서 '히프노스&모르페우스' 신의 기교를 따라갈 남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테고. 심지어 남자 90퍼센트, 총각 95퍼센트인 조루. 자신감 가져도 되고, 자존심 상해 하시지 않아야 하는 이유 또한 없지 않다. 오히려 내가 조루라는 정상 범주에 포함됐다며 안심해야 하는 까닭, 그건 이런 영문 때문이다. 왜냐하면 개별적으로 사정의 총횟수는 상중하로 나뉘겠지만, 발기의 총 누적 시간으로 따지자면 해면체 즉 똘똘이 근육 피로도가, <4년간 성과녀에게 기 빨려 기능 상실된 늑대>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 남은 건 발전 가능성이자 쾌락의 낙원뿐. 행복감의 극치는 따논 당상. 아시겠습니까? 어수룩한 자세에서 고개 들고 쭉지 펴도 된다. 나만 그런 것도 아니니까, 대부분이 그러니까, 극히 자연스러울 뿐. 따라서 혹시 부인이 뭔가 불만족스러워한다 그러면 의사와 정식으로 상담하고 알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된다. 그럼 된다. 그 쉬운 방법을 놔두고 소통은 0이요 일생을 폐쇄적으로 살아온 보수적인 남자. 아마도 우리네 아빠일지도 모를 테니까, 그래서 동생이 형한테 농담하면 형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버럭하는 것이다. 「형. 그러고 있으니까 옆모습이 아빠랑 완전 똑같은데. 뒷모습은 아빠 뒷모습을 그냥 빼다 박었네. 그럼 혹시...!」 「뭐 임마?」 곧 현황을 측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전문가와 상담하고 처방전을 받으면 된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약 안 먹고 주사 안 맞고 끙끙 앓다 병만 키우고 어쩌고. 나만 괴로우면 그나마 낫겠지만 여러 사람 인생 피곤해지는 지름길. 그러다 둘 중 누군가 바람나고, 단란한 가정이 깨지기라도 하면, 애들은 또 뭔 죈가. 그러니까 그게 뭐가 어렵나. 큰 돈이 드나, 수고스럽기를 하나, 아니면 의사 용안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드나. 조금 챙피할 수야 있겠으나, 시소저울 양쪽에 올려놓고 비교해 보면 알 거 아닌가.
- 일생을 <(왕)허세─똥배짱──(개)허풍─핵존심>으로만 포장해서 인생 내내 고집불통으로 살기. 그러니까, 그 주제만 나왔다 하면 즉각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남은 인생을 내내 그렇게만 살기. 아니면,
- 오직 1번 뿐인 인생 호모사피엔스로 살 수야 있나, 아니다 나는 로맨스물 주인공은 몰라도 행복한 인생을 경영하기 위해 따스한 햇살을 맞고 싶다!
1과 2를 시소저울에 올려놓고 본인이 선택하면 된다. 누가 등 떠밀어서 언더그라운드를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은 본인 선택인 것. 자존심이 파충류스러울 것인가, 아니면 이성적으로 자존심만이라도 슈퍼스타처럼 멋질 것인가. 열등감 때문에 냉소주의자로서 일생을 허비할 텐가, 뭐 어쩔 수 있나 라면서 긍정적인 낙관주의를 택할 텐가. 다 본인 선택일 뿐이다. 나만 마음을 열고, 원시인의 자존심을 슬기롭게 달래며, 함께하는 사랑이자 남편의 본분과 가정의 행복을 생각하면 그만. 이상한 열등감과 그걸 비교했을 때, 뭣이 더 중한가. 전혀 어렵지 않은 문제다. 보수의 보수, 적어도 아버지 세대와는 달라야 하지 않겠나. 최소한 그 주제에서만이라도 말이다. 두말하면 잔소리. 상담하고 교감&부교감신경 안정제 먹고, 중요한 점 3가지든 뭐든 그걸 깊이 세겨서 그걸 지킬려고 노력하고. 반복하고. 개선하고 발전되고. 다시 반복하고. 야한 하드코어 보기를(감상을?) 줄이던가 끊고. 29단계에만 충실해도 절반은 성공. 괜히 사랑니 빼라는 말발에 넘어가는 것만 조심하면 되고. (정작 사랑니를 빼야만 하는 여건이 있고, 아닌 걸로 나뉘듯. 거기까진 본인이 판단. 과장광고만 조심하면 됨. 그런데 비슷한 이치로 보자면, 필자는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 오히려 피부에 더 불이익이라고 생각함. 피부는 50퍼센트는 자외선이고 50퍼센트는 웰빙. 그 두 가지에 포함되지 않는 건 없음. 자외선도 햇빛 자외선이 진짜지 실내 자외선은 말만 많지 0이어야 정상. 인류사가 증명하는 일을 뭔 상술 때문에 조명 회사에 혹시 로비하는 거 아닌가 몰라. 억지로 피부에 해롭도록 불빛을 조작하라고. 실상 CD, 클리니크, 머머 중급 제품만 사용해 봐도 단지 바를 때 그 시점 위주로만 좋음. 매일 바르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았던 시절로 원상복귀. 다 방부제. 물론 50년 100년 전 화장품과 지금 최신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했겠지만. 과장하자면 그렇다는 뜻임. 산업계 뿐만 아니라 오늘 당장 어디 주식 산 사람, 찡해질 수도 있으니까. 아무튼. 그래서 내 여자친구만은 자외선차단제와 기초 화장만 했으면 좋겠음. 운동화만 신기를 바람. 오히려 실내에서 단둘이 놀 때만 간혹 하이힐, 킬힐을 신었으면. 뿐만 아니라 손만 까딱해도 어딘가에 출연만 해도, 드글드글 뭐 어쩌니. 사정이 그러하니 외계인 화장하고 다니라고 잔소리할 거 같음. 물론 선녀께서 들으시면 기분 나쁘시겠지만, 결코 맴 편허지 않으시겠지만, 그러나 여자는 그런 남잘 만나야 하는 거 아닐까요? 하나를 보면 둘을 알 수 있고, 이거 저거, 하나둘 찬찬히 관찰하다가 예상과 얼마나 맞고 틀리는지. 보면 보이고 알면 알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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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끄러워 할 것 없다는 말이 이해되시나요? 주제라는 민감성 때문에 그동안 수시로 호모사피엔스가 되었다면, 어제까지는 어쩔 수 없고. 네? 지나간 시간이야 지나간 시간이고. 미련은 거기까지. 그렇듯 지금까지는 그랬다면, 이제 앞으로는 더 이상 꽉 막히고 속 좁고 말이 안 통하는 역할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제 더 이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되지 않아도 좋다는 점. 그런데 현실은 이론과 다르다는 거. 포경인이 우세한 남자 세계에서 비포경 남자가 괜히 상대적으로 쌓인 울분, 표정만 봐도 격분은 말도 못한다. 이제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된다, 에 그래도 무게를 더 실어주자. 바꿔보자. 행복해지고 더 멋져지자. 여자들도 나날이 이뻐지지 않나. 그런데, 방대한 지식과 의학 사실은 외면한 채 기어코 가짜 이야기만 맹신하고자 한다면 그걸 어찌 말리겠나. 거짓 정보를 과신코자 한다는 것만 좋다는 거꾸로맨을 달랠 수도 때릴 수도 없고. 그분들 으쌰으쌰는 피하는 게 최상책. 지구 동공설이네 달 착륙 조작설이네 뭐네. 그와 똑같다. 완전 똑같다.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황당한 삼류 낭설이 웃기긴 하다만. 그건 혼자서 웃을 때 얘기고. 사랑은 남녀가 함께 하는 것이고. 여자의 집단지성이 진짜 중의 진짜일 테고. 열등감이 밥 먹여주는 거도 아니고, 알량한 자존심이 모든 것을 합리화해주지도 않는다. 본인 자존심도 스크래치요 부인 인생 역시 절망감 가득한 성생활.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어딨겠나. 구시대야 야만인과 원시인들처럼 <첫째 생존, 둘째 종족 번식>이라는 목표만 달성하면 그만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세상은 전혀 딴 세상이지 않나. 정말로 남자들은 이 주제라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하다. 처절함의 끝이 뭔지를 보여준다. 정말로 처절하다. 기가 막히도록 처절하다. 진짜로 어마어마하게 처절하다. 가령 칫솔로 귀두를 문지르네, 거기다 치약을 바르네, 검은 모래를 구해와서 돌똘이를 담갔다 휘젓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어쩌고. 또는 커피를 바르네 술에 담그네. 뭔 이상한 민간요법은 찾으면 찾는대로 끝없이 나온다. 컴퓨터 내부의 CPU, RAM, ROM 때문에 게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를 않는데. 그런데 노트북 바깥에 스티커를 붙였다 뗐다, 키보드 자판을 뒤집었다 갈았다가. 자동차 에너지 땔감을 때고, 엔진오일과 회로도 점검에다, 계기판 확인은 뒷전인 채. 뭐 무슨 뒷범퍼 오직 뒷범퍼만 광 내고 지지고 볶고 달달 볶고 닦달하며 괴롭히면 뭐하냐고. 안 그런가? 그런가 안 그런가? 하물며 광택도 다양하다. 물 광, 불 광, 세라믹 코팅 광, 특수 초정밀 울트라 레이저 광택! 남자들 대부분은 가슴을 쥐어뜯도록 처절하다. 왜 그렇겠나, 낮에는 지는 비교─저녁에도 잔소리─툭하면 지는 비교─침대에서도 지는 비교. (뱁새는) 지인이나 선배한테 '형 제 여자친구 못생겼죠'라는 말도 못해, 촌닭은 남자들 허세잔치에서도 지는 비교 땜에 기 죽어, 하이에나는 자기가 다가가기만 하면 그 모든 여자들이 죄다 싫어하니까 일생이 지는 비교. 샤워를 마친 후 거울을 보면 난 잘생겼는데, 알통 빵빵 근육 빵빵, 남자세계의 불문율은 잘 지켜지는데. 내가 봐도 난 꽤 괜찮은데. 그런데 도대체 왜 여자들은 이런 나를 못 알아보냐고. 뿐만 아니라 소형차, 준중형차, 중형차, 대형차. 굻고 기냐, 짧고 얇냐. 뻥 허세 허풍. 전적 전적 전적. 지는 비교─지는 비교─지는 비교! 그러니까 참다 참다 참다, 자긴 비교 자체를 싫어한다면 말 같지도 않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 조루도 똑같다. 아니 그 모든 것의 대표이자 그것과 연관되지 않은 건 0이라고 봐야 옳다. 최소한 남자에게 말이다. 그래서 그분들은 처량함의 끝이 뭔지를 보여준다. 그 결연한 자존심─그걸 자존심이라 부를 수 있다면─프라이드의 애절처절함을 여자가 알면 놀라 자빠진단 말이다. 남자들 그 얘기 공유하자면 아주 그냥 처절해도 그렇게 처절할 수 없단 말이다. 여자가 보기엔 참 가지 가지 한다거나, 해도 해도 그렇게 살벌할 수가 없는 일이지. 살발해도 살발해도 아주 그냥~, (절레절레) (절레절레)! 언제 어디서나 내 오빠든 딴 남자든, 말 한마디면, 멀쩡한 교양인도 즉각 공룡으로 탈바꿈하는 일. 전혀 어렵지 않지 않나. 그처럼 오빠는 간단한 과학을 놔두고, 왜 하필 그렇게 먼 길만 돌고 돌고 돌고. 또 돌고 돌고 돌고. 계속 끝까지 겉주변만 도냔 말이지. 병원 가서 처방 받고 약국에서 약 타면 되지 않나. 듣고 이해하고 실천하면 되지 않나. 그 쉬운 걸 놔두고 뭔 무협영화에 나오는 장풍 쏘듯이 불로 달구어지는 모래솥에다가 팍 팍 푹 푹 막 그러는 거도 아니고. 어? 정작 분위기 그윽하고 선남선녀들이 모인 파티에 참석해서 3박자 왈츠에 맞춰 그녀와 춤을 추면 그만일 걸. 왜 그렇게! (절레절레) (절레절레) (절레절레). 그런데 설마 드레스 코드가 여자는 속눈썹 남자는 낙타눈썹? 어제까지 그런 건 어쩔 수 없고. 오늘은 남은 인생의 첫 날이니. 첫눈이자 첫 키스이자 첫사랑처럼 새로운 오늘을, 시작하던가 말던가.
from 칼럼
2019. 4. 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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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뭐 틀린 말 했어?」 ─> 「친해서 놀리는 게 아니라, 너 빡치는 게 재밌어서 하는 말이야. 솔직히 난 그게 제일 행복해. 모르면 알아두고. 그게 날 미치게 한다고. 그 때문에 살맛난단 말이야. 이 멍청아. 알겠니 모르겠니? 더 쉽게 설명해야 알아듣겠어? 어?」 심하게 과장했다만. 그렇다만 대체 왜 여자의 말은 번역기가 필요할까. 그걸 알려면 여자 세계의 생리를 알아야 한다. 그걸 이해하면 아아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이치를 터득할 것이다. 자, 출발. 칼럼 <'여자의 말과 글' 번역기> 전문을 읽고, 아마도 뭔가 약간 몇몇 분들은 긴가민가 짐작할 텐데. 도대체 왜 그녀들은 똑같이 메소드 연기를 되돌려 주는 것일까? 왜냐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만한 정도를 넘어서버렸기 때문. 여자들이 특히 싫어하는 여자 세계의 불문율을 상징적으로 집약해서, 엄선하고, 가공한 다음, 다시 검토하고 검토하고, 집단지성으로 완결한 다음에 포장하여, 겉에다 써 붙였기 때문. 그것도 예술적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뭐라고 안과 밖에 씌여있을까? 번역하면 대관절 무슨 뜻일까? 그건 바로 나 에르메스 나 페라리 나 샤넬 나 CD 난 아르테미스 라는 의미다. 그런데 아직도 갸우뚱 멈칫 멀뚱멀뚱 끔벅끔벅 골똘히 생각만하거나, 아예 고개를 돌리거나, 또 성적 공상만 하시는 남자가 있다. 나 에르메스 나 페라리 나 아마존, 그 뜻이 뭐겠나. 정말 뭘까? 뭐긴 뭐겠나. 나 에르메스 나 페라리는 곧, 넌 똥차 넌 똥싸베기 넌 루저라는 뜻과 하등 다를 게 하나 없다는 것. 아직도 모르시겠나? 네? 이것이 바로 여자세계의 불문율이다. 이게 바로 여자 말 번역기라고! 남자는 그게 그거인 줄 상상도 못한다. 여자 세계의 이치는 그거다. <높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그런데 대놓고 속을 쑤시고 뒤집는다? 자고 있는 고양이도 깨우고,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다? 그녀들은 광분하다. 암닭은 격분한다. 깐족도 정도가 있지 싸움을 걸어도 아니 어떻게. 반칙도 심한 반칙. 남자세계에서 친구 열등감 건드리기가 취미인 남자 보셨나? 아예 0이거나 거의 없다. 있어도 일시적이거나 오해거나 악동의 약자 괴롭히기일 뿐.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나신 분, 난 거의 반 세기를 살면서 그런 남자를 단 1명도 못봤다. 그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SF영화 같은 일에 가깝다. 그렇듯. 앞서 칼럼도 마찬가지다. 완전히 똑같은 이치. 기막힌 노릇. 보아하니 믿거나 말거나, 그 정도도 구분 못하실 그녀들이 아니지. 정말 친하지 않으면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치 않아야 하는 게 불문율인 것. 그런데 그 징그러운 그 징글징글한 날것을, 최소한의 친분이 전제되지 않는 어딘가에 그대로 여과없이 노출했다? 눈부신 여체도 아니고, 남자에게만 미스테리한 여심도 아닌, 더러운 마음을? 지저분한 본심을? 말 다 한 것임. 여자 대다수 공동체 집단이랄지 여학교 앞 문구점 사장이나 그런 관계자 말씀을 들어보시라. 그녀들 수다의 시작은 뒷담화고 끝도 뒷담화. 처음부터 끝까지 뒷담화. (다 그렇다 항상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말이 그렇다고 말이). 왜? 왜냐하면 친하냐 친하지 않냐의 척도가 뒷담화이기 때문. 남자 우정의 척도가 허세와 자랑과 으쌰으쌰이듯, 여자 우정의 리트머스 시험지는 바로 뒷담화. 친한 친구일지라도 상대적으로 얼굴 때문에 내가 오징어된다? 기분 좋을 리는 없다. 친한 친구일지라도 상대적으로, 애교 때문에 내가 오징어퀸이 된다? 자존감 약간이나마 훼손된다. 친한 친구일지라도 상대적으로, 유쾌함으로 내가 심하게 딸린다? 기쁠 리가 있겠나. 친한 친구일지라도 상대적으로, 몸매 때문에 너무 현격히 차별되어진다? 기분 꿀꿀해진다. 남자가 오빠라는 말만 들으면 미쳐버리듯, 남자가 여자에 환장하듯. 여자도 남자를 좋아한다. 단, 여자는 남자에 환장한 것처럼 행동하면 안된다는 것. 특히 여자들 사이에서. 그럼 가만 있는 데도 불구하고 똥파리가 꼬이면? 여자들 죄다 속 뒤집어져버리는 거지. 그래서 여자는, 여자 세계 불문율에 하나가 더 추가된다. 뭐라고? 곧 사랑보다 우정이 먼저다, 라고 적어도 거짓말로 우릴(여자들을) 안심시키는 예의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 라고! 남자들이야 수컷이니까 내가 갖냐 늬가 뺐냐, 일지 모르지만. 천사와 요정들이 하이에나와 같아서야 쓰나. 사랑과 우정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뭘 골라야 하느냐, 어디서 주서 듣고서 누군가 그런다. 사랑을 택해야 한다 라고. 왜냐하면 우정은 나중 마음이 녹기 때문이라고. 그렇지만 그건 애들 장난 같은 말. 늑대들이야 덥석 따먹고 꽃을 꺾는 자가 임자겠지만. 장미가 어설픈 늑대에게 쉽게 마음을 주고 몸을 허락하겠나. 애초에 견적 보면 딱 정해져 있는데, 미꾸라지같이, 옛날 드라마처럼 사랑과 우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건 구식 탱탱 묵은 얘기. 설령 그렇게 사랑을 쟁취했다고 할지언정, 사랑은 변색되고 우정은 멀어진다. 그래 봤자 어차피 두 마리 토끼는 나중 다 도망가기 마련. 결정권자인 여자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고, 우정 버리고 사랑을 택한다? 떡줄 사람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셔도 유분수지. 허허. 남자는 몰라도 숙녀들이 어디 그런 허당 교훈을 좋아하시겠나. '암캐에게 물리나 수캐에게 물리나 마찬가지'식 아니면 말고? 어설픈 계몽에 넘어가면 몰라도 내 인생 초라해지는 걸 반길 여자는 그리 많지 않다. 고양이가 떠나니 생쥐들이 춤을 춘다고, 일면식도 없고 물증도 없고 뭐 하나 제대로 된 고결함도 없는데. 그런데 무턱대고 나는 사랑학 박사다? 그녀들은 누가 해도 한다. 누가 해도 한다고. 그처럼 일면식도 없는 집단지성이 모인 여자들 세계 공간에서. 인터넷 여자 놀이터에서. 위해주는 척, 뭘 좀 아는 척, 잘난 척, 이쁜 척, 착한 척, 가르쳐주는 척. 선심 베푸는 척. 그럼 여자들이 어디 좋아하겠나. 나는 공주이자 여왕이며 여왕벌이니. 따라서 너네 쭈구리이자 오징어며 루저들을 위하여 내가 자선심을 베풀어 상담해주겠느니라? 자, 질문 받겠다? 컴온 컴온 컴옹 베이베? 왜 그걸 일면식도 없는 여자가, 여자들 얼굴에 똥칠하는 여자가, 도대체 왜 그 모든 걸 지 맘대로 정하냐고. 무슨 권리로! 그녀들 속 죄다 뒤집어져 버리는 일이다. 그 신비한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자면, 일단 여자 세계의 생리를 알아야 한다. 자,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자. 만일에 한 여자가 이쁘면 여자 세계에서 평균 이상으로 그래야 한다. 털털한 속내를 보여주고, 말수도 최저점을 넘어서고, 사교성─불임성─사회성이 중간 이상은 되어야지. 견제감을 미리미리 무마시켜야지. 그게 아니라 그냥 새침하고 옷 잘 입고 말수 없는 미녀? 친구 없다. 그런 스타일 경계하는 쪽 반에 싫어하는 쪽 반. 그래서 그런 숙녀는 외톨이다. 물과 기름처럼 나뉘게 된다. 물론 절반은 그렇고, 절반은 액면으로 먹고 들어가는 거고. 남자 세계에서도 잘생긴 친구가 비교적 약간이라도 유리하긴 하니까. 굳이 친구 많기로만 1등하지 않아도, 내 편 몇에 친구 몇이면 그만인 것. 사랑도 그렇듯 여자의 우정도 똑같다, 유유상종! 타인들 토론이 아니라 친구 사이조차 끼리끼리다. 너무 큰 차이는 여자들끼리 젊어서야 우정이 가능하다. 여대생 셋이서 완전 단짝, 그래서 3 대 3 소개팅을 하면 할 때마다 남자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지정녀가 딱 정해져 있을 때. 그래도 우정은 얼마든지 존속 가능. 그처럼 외모 차이가 나는데, 부부동반으로? 여자들께서 더 잘 아시지 않는가. 연예인급이란 대부분 화장발이자 말 그대로 유명세일 뿐. 유명인보다 일반인 미녀들 미모가 나아도 훨씬 낫다. <평범한 외모 + 재능 + 노력 + 행운 = 연예인>라는 유형이 대부분. 일반인이 나아도 훨씬 낫다. 거리에서 스쳐지나간 할머니인데, 대번에 뒤돌아보게 만들거나 남자 표정 싹 바뀌게 만드는 얼굴. 여자 연예인 99퍼센트는 그 발끗의 때도 못 따라가는 일. 아름다움이 젊음에 기인하며 조명발에 화장발과 교양미로 중무장했는데도 불구하고, 비교 자체가 안되는 일. 사실일 뿐이다. 그처럼 여자들 보기엔 좀 이쁘다 수준인데, 남자들이 와~!! 이쁘다 이런 스타일이 있죠. 그렇죠. 하이에나와 늑대와 똥파리들이 전국구로 세계촌으로 미쳐버리는 비너스의 미모. 손만 까딱해도 어딜 가기만 해도, 남자들 환장하게 만들고, 여자들 속 뒤집어져버리게 만드는 숙녀의 얼굴. 그런데 부부동반 모임에 그런 여자 분이 한 명 있으면. 그럼 그 모임 오래 못 간다는 거. 여자들이 더 잘 아시지 않나. 그 꼴 좋게 볼 여자, 과연 몇이나 될까. 아마도 0. 어쩌면 백 만명 중 1명. 혼전에 하이에나는 심술의 끝을 보여주고, 똥파리는 전국에서 집결하는데. 뭐, 부부동반 모임에 그런 여우가 끼었다고? 뱁새 남편 지는 비교를 참다 참다 끝끝내 하고 싶지만 못하는 말이 뭔가. 내 부인 못생긴 데 뭐 보태준 거 있냐? ~는 아닐 테고. 성격 좋은 남자도 허당들 봐 가면서 적당한 농담도 하는 것. 남자가 보는 눈이 없나 듣는 귀가 헛것을 듣나. 허나, 반대로 파랑새과 남자가 부부동반에 끼었다? 남자는 참는다. 여자가 5분에 한 번씩 저 오빠 잘생겼다 잘생겼다, 반복해도. 뚜껑 열려도 남자는 참는다고. 그러다 결국 부부동반이 아니라 남자들끼리만 보겠지만. 그러나 여자는 그 배알 꼴리는 상황 어찌 견디겠나. 못 견딘다. 죽어도 못 버틴다고. 그 모임 절대로 오래 못 간단 말이다. 여자들이 더 잘 아시질 않나. 끼리끼리가 괜히 끼리끼리가 아님. 조금 뭔가 차이가 나도, 자존감 건강하면 되고 다른 부분에서 커버하면 좋고 그런데.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즉 넘사벽? 여자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만, 질투와 시기심은 깔고 간다고 봐도 된다. 다만, 자기보다 살짝~ 약간~ 잘난 여자를 더 시기하고, 넘사벽은 (물론 질투심은 기본으로 감수해야겠지만) 아예 부러움과 선망이 더 클 테고. 질투심이야 인간의 본능이긴 한데. 그런데 여자들이 질투심 1단계가 아니라 대다수가 공감하는 게 무엇이냐. 그녀들이 하나같이 질투심 극렬하게 폭발할 때가 언제냐, 하면 아마도 이렇지 않을까? 곧 외모든 성적 매력이든 내 기준에 견주어서 말이다. (참고로, 넘사벽 =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 넘사벽녀가 주변에 있으면 호불호 나뉨. (선망. 부러움. 질투. 동경심. 호감. 비호감. 친교. 묻어가기)
- 넘사벽녀가 슈렉 같은 수컷과 짝지어질 때. (이따금 그녀와 야수가 맺어지면 꼬셔함. 기분 째짐)
- 나보다 약간 잘났는데 훨씬 잘 풀릴 때 (질투 제대로. 헤어드라이어기)
- 나보다 엇비슷한데 완전 잘 나갈 때 (짜증 지대루. 커피포트)
- 나보다 영 못났는데 제대로 한 건 건졌을 때 (멸시감. 헤어드라이어기 + 커피포트)
- 남자 A vs 여자 D = 재수없음/꼴배기 싫음/예언/저주/뒷담화/비난/잘난 척 이쁜 척을 어찌 보나. 진짜 사랑이면 응원하나 글쎄요 글쎄요.
- 남자 B vs 여자 C = 부러움. 축하. 칭찬. 그럭저럭 수다꽃. 무난. 심심.
- 남자 C vs 여자 B = 아깝다는 둥 얼굴값 못한다는 둥. 괜찮다. 격려. 축복. 예찬.
- 남자 D vs 여자 A = 절레절레. 꼬시다는 둥 배 아펐는데 빵 터졌다는 둥. 뒷담화. 피하기. 멀어짐.
남자는 외모 차이가 나도 단짝이자 으쌰으쌰 그럴 수 있는데, 여자는 적어도 남자보다는 복잡하단 말이다. 끼리끼리가 1단계쯤은 몰라도 큰 차이 나면 그게 젤 꼴배기 싫다는 것. 기정사실. 굳이 돼지고기 소고기 등급을 끌어오기는 송구스럽지만, 알 거 바로 알자면. 그러자면 기왕 말 나온 김에 얘기하자면 그렇다. 여자 외모 1부터 10까지에서, 3과 4 또는 7과 8 등등. 어느 단계에서 질투심이 더 민감하거나. 내 형편에 대상을 비추어서 비교해보니 어떻다거나. 그건 여자들 집단지성을 모아보면 알 수 있다. 구체적인 논문은 찾아보지 않았고, 가설에 따른 실험도 곤란하고, 기준 자체부터 측정하기 애매하지만. 그녀들만 아는 뭔가가 있긴 있다.
2
좌우지간. 인정해도 괜찮을 만한, 그런 잘난 년의 <겸손 반 진공청소기 반>은 그나마 용서가 된다. 그런데 어설프도록 재수없는 년이 것보다 꼴배기 싫고 재수없게 <겸손 반 잘난 척 반>? 기가 찰 일이지. 기가 찰 일이라고. 그녀들이 그게 뭔 뜻인지 즉각 깨닫는다. 보자마자 알아차린다고. 그럼 여자들이 싫어하는 여자의 특징을 열거하자면 이와 같다. (물론 주체가 나였을 때와 타인일 때, 일관된 기준이기를 바라자)
- 시샘만 자극하는 건 괜찮은데 동정심 가득한 자세. 거만한 태도.
- 염장질
- 분풀이
- 이간질
- 지적질
- 공주병 (여자니까 약간은 OK. 그런데 난 공주요 나머지는 다 시녀-병풍-신부들러리 취급? 꽝!)
- 허세 (암컷 싸움닭인 나보다 더 잘나가는 년 있으면 나와 봐. 뎀벼? 밟아줄께. 얼마든지)
- 허영 (나보다 더 영심이 있으면 나와 보시라, 라는 큰소리치기야 뭐야. 대체 뭐냐고)
- 자화자찬. (남자는 친구 열등감만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자랑과 허세는 예절. 그럼 여자는?)
- 생색내기. (주려면 미련없이 주는 게 여자들 상도덕. 그런데 쓸데없는 눈꼽 때 떼어 주듯 유난 떨기?)
- 인간성 별로에 얼굴도 고쳤고, 남자들한테 아양떨고 콧방귀 끼고. 그런데 여자들한테 인기 있는 척. 뭐?
- 못생겼는데 이쁜 척
- 상대 단점 칭찬
- 가짜 착한 척.
- 반칙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닌데. 하이에나와 똥파리처럼 나대는 불여우?
- 권위적인 태도. 친구인데 명령조.
- 동조성 0. 편들어 주지 않을 때. 수다를 논리랄지 컨설팅으로 받을 때.
- 차이가 심할수록 존중과 배려, 를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 더러운 성격.
- 여왕벌 감이 아닌데 여왕벌 노릇할려는 암컷 싸움닭.
- 내숭, 여우짓, 재수없는 습관, 이중인격. (약간은 괜찮은데 심할 때)
- 자기 서열 자기가 모르는 여자. 무턱대고 자긴 여왕 넌 시녀, 그럴 때.
- 착한 선녀는 OK. 그런데 성격 더러운 성격의 선녀는 NO. 걔네들이 미녀 질투할 때.
- 여자 망신시키는 여자.
- 먹어도 살 안 찌는 여자. (불공정 불공평)
완벽한 이치는 이렇다. 남자가 잘생긴 남자를 싫어하는 예, 여자가 예쁜 여자를 싫어하는 경우. 전자는 거의 드물고 후자는 적지 않고. 여자들끼리만 있다면 문제가 거의 없고. 여자들이 싫어하는 행동에 이쁜 여자가 해당사항이 없어도 문제가 거의 없고. 그런데 남자들과 합류한다? 상대적 박탈감 오지게 된다. 왜냐하면 감정이 복잡해지고 다각도로 복합적인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 없으니까. 즉각 쭈구리 되는 거고, 단박에 너구리요, 상시 오징어 되는 거니까. 대놓고 공공의 적으로 공인하진 않겠지만, 알게 모르게 상한 기분과 망한 심정 서로서로 공감하는 게 정상. 그래서 여자들끼리 우정에서. 여자 세계에서 넘사벽(넘볼 수 없는 4차원의 벽) 숙녀는 말수 없든 많든. 다정하든 아니든. 새침하든 아니든. 다음 두 가지가 대부분.
- 외톨이
- 찬양 모드.
여자들끼리만 있을 때, 여자의 불문율을 위배하지 않는다면 여자가 괜히 그녀를 배척할 이유는 없다. 여자는 원래 착하고 순진하고 다정한 존재. 따라서 평범하다면 그녀들끼리 괜히 누군가를 음해하며 미워할 이유는 만무하다고. 그런데 남자들과 합류한다? 사정 복잡해지는 것이다. 특히! 여자 집단에서 여자 리더A가 남자 1을 짝사랑. 그런데 남자 1은 여자 C를 짝사랑. 그럼 여자 C는 공공의 적이 됨. 자기는 입도 뻥긋 안 했는데, 하루아침에 공공의 적. 여자들 불문율에 따르자면 여자 C는 그런 남자 생각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고 오히려 싫어하는 부류인데. 그런데 남자 1과 사귀던가, 아니면 차세대 리더감으로 돋보이는 여자 B를 자기 편으로 만들던가. 그렇게 둘 중 하나를 해야만 한다고? 둘 다 싫다 둘 다 싫어, 그럼 답은 나왔네, 떠나는 거. 그래서 여자 세계에서 여자 C는 외톨이인 경우가 많다. 남자친구 없는 세 여자들 우정에서도, 소개팅만 셋이서 나가면 항상 화살표는 여자 C에게. 남자친구 없을 때야 그렇다지만. 누군가 남자친구가 생겼어, 그런데 그 남자를 완전히 내 걸로 만들지 않는 이상 여자 C를 소개시켜 줄 수는 없다는 것. 하이에나가 그걸 알고 나면 속 뒤집어져버리기 때문. 하다 하다 그런 말을 듣는 사례까지 있을 수 있다. 「너 여기서 빠져라.」 어차피 오래 가지도 못할 거. 피차 첫눈에 홀딱 반해서, 죽고 못살 듯 좋아하면서, 다음 생의 다-다-다음생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고 픈 사랑. 끝내도 내가 끝내야 옳은데. 어설픈 모임. 눈치 없이 여태 안 빠지다가, 고맙게도 직설적으로 만인을 증인으로 모셔놓고서 그 말을 들을 수도 있다. 그것도 남자가 말이다. 빠지는 거야 고맙지 왜 아니겠나. 왜? 서로 윈윈이니까.
3
특히나 여자 세계에서 여자들이 경계하는 대상은 주로 그것, <외모는 보통 인기는 최상>. 주로 그런 여자들이 유명해지고 싶어할 테고. 실제로도 연예계 여자들 태반은 그쪽 부류. 뿐만 아니라 옛날 말로 광대, 요즘 말로 유명인. 호불호의 비율만 다르다 뿐이지, 응원과 대리만족부터 시기와 질시까지. 남편 흉보기처럼 일반인들 뒷담화를 어찌 말리나. 대부분은 지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한다. 합리적인 교양을 아끼신다. 많이들 즐거운 인생, 아름다운 사랑과 부합하는 삶을 사시겠지만. 적어도 그러기를 원하시겠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조롱과 썩 타당하지 못한 마음씨, 퍽이나 예쁜 심보. 없지 않다. 어쩌면 드물지 않을 수도 있고. 풀 게 그거 밖에 없는 사람도 있다거나 그조차 관심사일지도 모르고. 주변 지인만 둘러봐도 연예계 박사, 있나 없나. (딱)! 어려운 시절 괜히 기분이 저조하면 그럴 수도 있을 테고. 무엇보다 호감 비호감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것. 만약에 행복한 남녀 커플이 속된 말로 입방아의 대상이라면. 자기가(한 여자가) 보기에는 남자가 훨신 나아 보인다 라고 했을 때. 일반적으로 그걸 여자들은 못견뎌한다는 점. A─A, B─B, C─C 같은 균등함. 장미와 화병. 명화와 미술관. 멜로드라마와 명대사. 표범과 밀림. 그런데 그게 아닐 때. 남자는 유명인이요 여자는 그냥 유명인의 아내. 관심있든 없든, 좋게 봐서 그냥 대충 A─A 짝이라고 하자면. 뭐랄까, 그래, 맞다, 그냥 선남선녀! 행복해 보이면 그뿐. 보이면 보고 들리면 알겠는데, 굳이 찾아볼 의사가 없는 이가 보기에는, 그냥 선남선녀이자 타인의 행복. 끝. 그런데 사람에 따라 그게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지고 불쾌해지는 일. 없지 않다. 학교 다닐 때 왠지 모르게 싫은 친구, 1년 내내 말은 섞지 않아도 그런 친구 누구나 있으니까. (이유없이 싫어도 내색하지 않은 채 '너는 너 나는 나'로 살면 그뿐. 거기까지는 어쩔 수 없는 것. 실상 뒤늦게 말을 트고 사겨보면 대부분 호인). 사람에 따라 여자에 따라 그 뭔가가 왠지 모르게 싫을 수도 있다는 것. 괜히 배 아플 수도 있다는 점. 그럼 조롱꾼이 남자든지 여자든지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도 한다. 「원래 광대는 협찬 인생인 거고 광대의 아내로 조용히 사는 삶이 아니라 나서는 삶을 택했다면 약과 독을 함께 먹어야 함 그게 광대의 길」 캬~! 어? 크아~~! 끝내주네. 끝짱이라고. 어? 캬~! 대체 뭐가 그렇게 기분 상하셨는지. 왜 그리 마음에 신경 쓰이셨는지. 어째서 얄밉고 무엇이 꼴보기 싫으셨는지. 어쩌다 그렇게 꼬이셨는지. 꼬여도 여러 번 꼬인 꽈배기 논조인지. 대관절 왜 그렇게 울컥하시는지, 알고 싶지 않나요? 안 그런가요? 자, 하나하나 차근차근 분석하자면 이렇다. 단지 그냥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연예인, 누구나 있지 왜 아니겠나. 그런데 그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울분을 꼭 표출해야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내 속이 시원하신 당사자. 기필코 그래야만 직성이 풀리시는 어떤 비율. 도대체 왜 그런지 일단 알아나 보잔 말이다. 필자가 객관적으로 보기엔, 일단 그 독설의 대상이 된 유명인 부부는 한마디로 선남선녀로 보면 그만. 오직 나만(필자만) 객관적이다 라는 뜻이 아니라, 그 예시에 대해서 유달리 관심 자체가 전혀 없는 남자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다는 뜻. 마술이란 오락산업이 부리는 건데. 막말로 그분들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아닌가. 게 중에 잠시 철없는 시절일 수도 있겠지만, 리듬 타고 나중 철들기 마련.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 입장은 뭔가 마음에 안 든다 그거지. 그거라고. 그분의 속마음을 유추해보자면, 자기가 봤을 땐 A─A가 아니라 A─D처럼 보였다는 뜻. 이유가 있든 없든 괜히 그분께서는 그녀가 싫다는 뜻. 또는 달리 보면 이렇다. A─D는 통상 짧은 연애로 끝나는 게 정석인데, 한때의 풋사랑이 아니라 행복한 가정이라니, 딱 봐도 그분에게 여자가 남자 잘 만나서 잘 푼린 경우처럼 보이니까, 따라서 그녀에게 괜히 미운털 박혔다는 뜻. 또는 남자가 살짝 나아도 나은데, 여자가 남자를 꽉 잡고 사는 듯 해서, 기분이 언짢다는 거. 저분들 화장실이랄지 어디 견적만 따져 봐도 내 전재산 우리 집 견적이랑 맞먹네 어쩌네. 즉 남자가 보기에 여자 A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단정한 부인일 뿐인데. 남자 입장에서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데. 그런데 일부 여자 입장에서는, 일부 여자에 따라, 상상도 못할 정도로 괜히 얄미운 감정이 발생한다는 점. 남자는 모른다. 남자는 모른다고. 여자들 불문율 가운데 하나가 또 그거다. <외모는 보통 인기는 최상>. 그래서 여자 외모 최상은 오히려 풍요 속 빈곤이고, 어설픈 불여우가 이쁜 척 잘난 척 인기 많은 일. 여자들끼리는 잘 아실 테다. 딱히 뭐라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썩 유쾌하지도 않고 별로 납득하고 싶지도 않은 이치. 여자가 보기엔 약간 밉상이랄지. 괜히 묻어가는 게 얄미울 수도 있고. 여자 A인지 D는, 잘못한 거 하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여자가 매의 눈으로 보자면, 얌체랄지 쌩콩하고 불여시와 흡사할지도 모를 그 뭔가 꼬투리. 그 근거가 아주 없진 않을 테니. 허나,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 모두를 오락산업이 쥐락펴락했거늘. 어느 관중 분께서는 불공정하다 불공평하다 라고 빈정상하시는 것이다. 아니꼽다고. 배알 꼴린다고. 논리적으로 따질 것 없이 그냥 남편 흉보기랑 비슷하다고 보는 게 속 편하다. 그렇듯 여자 세계의 불문율! 그 가운데 최고 중의 최고는 뭐니뭐니 해도, 「높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지만 오락산업의 요술이 좀 대단한가. 때문에 유명세 즉 알려진다는 거 자체가 여자 세계의 불문율 위반이다. 뜨는 거 자체로써 이미 불문율 위반이라고. 어? 정말 그러네. 그것도 그냥 위반이 아니라, 심각한 위반이네. 일단 그 자체로써 벌써 모순. 알고 보니 그렇구나. 고로 정답은 <그러려니>가 정답이다. 괜히 어설픈 트집에 발목잡히면 시간 낭비에 감정 소모! 예를 들면 이런 식.
- 여자는 남자에게 잘 보일려고 화장을 한다.
- 여자의 적은 여자다.
- 시선강간
- 관심종자
- 꾸밈노동
- 열폭(열등감 폭발)
남자만 시선이 자유롭나? 여자도 똑같다. 오히려 청각에 더 예민하고. 더불어 여자의 눈썰미가 어디 보통인가. 육감은 또 어떻고. 우리는(여자는) 일단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견적 자동으로 스캔되지 않나. 몸에 걸친 브랜드 견적하며, 삐리리리 슈퍼컴퓨터로 즉각 파악되는 그 무엇들. 대번에 견적 나온다. 고로 결론은 끼리끼리다. 조명발에 행복한 숙녀는 각종 매체에서 띄워주는데, 핸드폰과 인터넷과 TV로 그걸 보는 난 뭐냐고. 똑같은 아줌마일지언정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나. 똑같이 킬힐을 신어도 남자들이 여간 불공평해야 말이지. 남사스럽게 아가씨들 입는 그런 복장을 큰엄마께서 어떻게 입으시냐고. 한쪽에서는 「여자 나이 50 넘으면 누가 쳐다본대요? 누가 여자로 보냐고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런데 쟤는 미모에 호사에 뭐에. 뭐야! 나랑 완전 비교되잖아? 남편도 흉 잡힐 만하니까 알게 모르게 까이는 거고. 뭘로 봐도 지는 비교고. 숙녀의 전성기는 너무도 뚜렸하고. 뿐만 아니라 꽃이 피었으면 뭐하냐고. 부익부빈익빈인데. 심지어 남자는 집에만 들어오면 시무룩시무룩 갤갤갤 시름시름, 하늘을 봐야 별을 딸 텐데 (절레절레). 전후좌우 사정 헤아리고, 논리적으로 요모조모 따지면. 그냥 고개를 돌리는 게 현명한 일. 그럼 된다. 답은 간단. 뒷담화가 수다꽃이건 사적인 취미건. 여하튼, 일행과 떨어져 잠시 화장실 가기 무섭게 만드는 일. 어쩌면 삶의 잔잔한 기쁨일 수도 있고. 아마도 편애하는 인간미일 수도 있고. 네? 험담하는 거 싫어한다구요? 아니, 그러신 분께서, 쩜쩜쩜! 문단을 끝마치기 전에 딱 한 마디만 더. 하여간에 남자에게 여자는, 알면 알수록 이상한 존재. 여자의 마음은 알아도 알아도 끝이 없는 것. 그 때문에 여자는 그 두 가지를 하고 하고 또 하고 끝없이 하는가 보다. 첫째, 칭찬 칭찬 칭찬~ 폭풍 칭찬 릴레이. (이어서 겸손 겸손 겸손) <── 아하 끄덕끄덕! 그렇구나 끄덕끄덕! 둘째, 여자말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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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예시에 대해 한 가지 중요한 내용이 빠져서 첨부하자면 이렇다. <유명인의 아내로 조용히 사는 삶이 아니라, 비록 전세를 역전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없을지언정, 대중 앞에 유명인의 부인이 데뷔한다는 예> 유명인의 언니든 누구든. 일반인인데 단지 유명인의 누구라는 이유로. TV 채널 돌리다 그저 보이면 볼 뿐인데, 그걸 묻어가기네 뭐네 라면서 유난 떨기식으로 아니꼽게 받아들이는 일정 비율. 없지 않다. 분명 있다. 그 어떤 비율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세분화된다. 가령 시댁에서 며느리를 극진히 슈퍼스타로 대접하며 떠받들 정도는 아닌데, 그런데 잘난 척? 멈칫 멈칫 부글 부글! 그 정도는 아닌데 어쩌고저쩌고 이러쿵저러쿵? 멈칫 멈칫 불편 불편! 때문에 남자가 모르는, 그녀들 심기가 적잖이 불쾌한 그 뭔가가 있긴 있단 말이다. 그러니까 그건 결단코 여자들끼리의 문제이므로, 따라서!
- 첫째, 남자의 월권이랄지 참견은 고맙다만(싫다만?) 사양하고. 딱 사양하고.
- 둘째, 그걸 단순히 여자의 열등감 및 박탈감과 연결짓지 말기를 당부. (물론 무분별한 비난과는 구분)
사람 눈이 옆구리에 달린 거도 아닌데. 그런데 여자가 이 2가지를 어찌 모르겠나. (물론 그마저 모른 여자들 허다하다 허다해). 무슨 남자들이 고추 덜렁덜렁 그거 무게 중심 잡으려고 달고 다니나? 아니지 않나. 여자들이 벌렁벌렁 질질 홀딱 반한 눈빛 반짝반짝, 하트 뿅뿅, 상상력에 초대하며 윙크 뿌잉뿌잉, 팔짱 끼고 싶은 상대가 딱 정해져 있지, 안 정해져 있을까? 잘 아시지 않나! 그렇지만 살다 보면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 화법부터 다르기 때문에 남녀는 말을 섞으면 섞을수록 피곤해지거늘. 오해만 부풀고 화만 부를 가능성만 증가한단 말이다. 뭔 말인지 알아듣기나 하면 다행이게? 고로 남자는 다음 두 가지에 해당하는가 아닌가를 먼저 살핀 다음에 껴들어도 껴들기를 권하는 바이다.
- 여자가 여자를 깔 때.
- 여자가 안 친한 여자 앞에서 자랑할 때.
(2번에 대해 추가 설명: 우정의 척도에 대해 남녀가 약간 다르다. 남자는 자랑, 여자는 까기. 친하면 친할수록 여자는 친구를 까는데, 까기만 하면 토라지니까, 바로 그래서 특정 타겟을 정해서 까는 것. 남자의 자랑과 똑같다. 남자들 서로 마이크 들고서 각자 딴소리하며 안 듣는 거랑 똑같단 말이다. 여자는 친하면 내 겸손과 상대방 칭찬과 뒷담화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맹하면 아웃사이더 되기 딱 좋고. 앞서 예시가 그거다. 일단 여자 세계 불문율의 모순이 유명세라고. 그 딜레마를 여자가 앎에도 불구하고 최저점의 겸손에 앞서 그저 자랑하기 바쁘다? 얌체다? 여우다? 불여우다? 암컷 싸움닭이다? 약간 애매한 암캐다? 백여시다? 남자는 개 여자는 고양이. 곧 남자는 경주마요 여자는 야생마. 남자는 똥개요 여자는 맹수. 야성미를 간직한 야성녀들께서 그거 가만 보고 넘어가시겠나. 아니 그런가?) 그리고 '여자의 적은 여자다'는 있긴 있다. 그런데 왜 '남자의 적은 남자다'는 없을까. 그걸 알려면 여자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블랙홀 이론에 따라 여자는 남자의 시선이 좋긴 좋음. 돈 싫어하는 사람 없듯 인기 싫어하는 사람도 없음. 단, 될 수 있으면 잘생긴 남자랑 목소리 좋은 남자이기를! 그 중의 최악이 똥파리 들끓는 거니까. 속으로는 좋고 겉으로는 싫고.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오리와 백조와 팔색조와 앵무새로부터의 관심을 바라고, 하이에나와 똥파리는 제발 제발. 보아하니 여자의 자존심은 경쟁심이고, 여자의 허영심은 질투심임. 남자친구 만나기 위해 30분 화장한다면, 여자친구를 만날 땐 1시간 화장하고 나감. 그게 바로 우리. 물론 진짜 편한 친구야 대충 눈꼽만 떼고 만나러 감. 또 화장 시간이 여자 만날 때와 남자 만날 때, 무조건 여자 만날 때가 많은 거도 아님. 유혹하고 싶은 남자랄지, 분위기 좋은 파티장. 화장 3시간 하고 감. 이쁜 애들은 화장 전혀 안 해도 남자들 난리나는데, 선녀는 풀메이크업을 해도... 그게 말이지. 미녀들조차 속눈썹에다 풀메이크업이다? 그럼 여자는 여자한테도 지고, 남자로부터도 관심 받지 못하고. 지는 비교 뿐인 남자랑 똑같네 뭐. 즉 여자에게 화장이란 단순한 자기 만족도 아니고, 라이벌 의식도 아니고,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아니고. 하나 분명한 건 남자가 오빠라는 말만 들으면 미쳐버리듯, 여자도 남자를 좋아하지만 환장한 거 들키면 안됨. 티내도 안됨. 내숭은 기본. 여자들끼리만 있으면 화장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아예 안하든. 문제 없음. 문제는 남자! (딱) 남자! 오직 남자! 남자가 좋은데, 미남이 좋은데,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화장한다는 말은 싫고. 하이에나와 똥파리는 자꾸 우릴 자극하고. 인정할 거 인정을 해야 한다면 차라리 여자의 경쟁심이 진짜. 즉 남자는 으쌰으쌰 분위기 달아올라야 경쟁인데. 여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경쟁. 꿇리기 싫은 거, 지기 싫은 거. 여자들끼리만 있어도 그런데 남자가 끼었다? 우정과 감정은 복잡해짐. 즉 남자는 넓게 여자는 표적으로. 또 여자가 칭찬 받을 때. 남자의 칭찬은 성적 칭찬이요, 여자의 칭찬은 전문성 반 물개박수 반. 여자의 화장발이, 남자에겐 수려함으로 보이고 여자에게는 시간과 노력으로 보이고. 그럼 왜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는 격언은 유명한데, '남자의 적은 남자다'는 없을까? 왜냐하면 같은 경쟁심일지라도 남자의 우정은 불문율이 잘 지켜지는 데 반해, 여자의 우정은 불문율도 복잡하거니와 일단 존재 자체가 밉상일 수 있기 때문. 뒤끝으로 남자는 여자한테 명함도 내밀지 못함. 남자는 친구의 열등감 건드리지 않기가 불문율. 그런데 착한 여자는 친하면 친할수록 친구를 까고(웃자는 취지로), 못된 여시는 친구의 단점을 적극 칭찬(엿먹으라는 의미로). 친구의 단점을 칭찬? 남자의 우정에선 상상도 못할 일. 가능성이 0. 그리고 미녀와 선녀와 악녀들 공통점은 뒷담화, 칭찬, 겸손. 누구 장단에 맞춰야 하고 어떤 리듬을 타야하는지 말도 못하게 복잡하고 변화무쌍함. 그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다'는 되는데 '남자의 적은 남자다'는 없음. 말이 안됨. 그래서 정답은, 여자는 비논리와 친함. 변심과는 더 친함. 수다의 끝은 없고 여심의 답도 없음. 따라서 결론은 우리가 져 주는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바로 그래서 저 둘은 남자가 상관치 마시기를 권장하는 바임. 첫째를 멋 모른 채 곧이곧대로 직접 해석하시는 거야. 그거야 뭐 하루 이틀 일도 아니니 넘어가고라도. 저 둘째는 될 수 있으면 그녀들끼리 해결하도록, 오해를 풀든 말든 딜레마가 좋든 싫든, 먼 산 쳐다보시기를 간절히 요청하고 싶다. 1과 2 둘 다 멋보른 체 애인한테 논리로 따지고, 사실로 설득하고, 이치를 근거로 가르치려 하기보다. 그러기 보다 한마디로 다독이며 이해하고 달래주란 말이다. 그걸 더 줄이면 뭐냐, 져 주라는 거다. 져 주라고. 여자가 말 안 하고, 토라지며, 눈 흘기고. 그래도 져 주지 않는다? 그런다? 그 다음으로 울기와 잔소리 등등 방법은 많다. 그렇다고 이별하기는 슬프고, 죽이기는 안되고. 그럼 답은 하나다. 정답은 딱 하나? 그건 뭘까, 뭐긴 뭐겠나. (딱) 그렇지 지는 비교! 뭐 또? 뛰기 전에 걷는 거부터 배우라고, 남자는, 여자에 대해 평생 공부해도 모자르다.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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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바로 그래서 번역기를 거치면 A는 B가 되는 것이다. A. 「모자른 것들. 지능 떨어지는 멍청한 년들. 병신같은 년들. 열등감 폭발하는 아줌마랑 못생긴 촌년들 죄다 집합했구만. 좋았어 좋았어 딱 이거야 딱 이거라고! 죄다 루저들만 모였으니 얼마나 좋아. 어디 가서 이런 오합지졸 신부들러리 군단을 만날 수 있냐고. 내 자랑질 염장질에 최적화된 조건 아니냐고. 꿇리는 여자 아니면 불행한 여자. 그도 아니면 차인 여자. 절망감에 몸서리치는 여자. 득도한 여자까지. 루저 천지구만 루저 천지. 아하~ 여기서는 내가 최고? OK~ 여기서 나보다 더 잘나가는 사람 있으면 나와 봐. 다 상대해 줄 테니까! 덤벼. 덤비라고. 싹 다 밟아줄라니까. 너네들 불쌍한 잡초쯤이야. 너네들 천박한 들꽃들이야. 너네들 싸구려 낙과쯤이야. 이 아르테미스께서 얼마든지 밟아준다고. 알겠니 모르겠니? 알았니 이 잡것 잡년들아? 깔봐주라고 애원하는데 그럼 애청을 들어드려야지 뭐 별수 있어? 나나 되니까 아랫것들 사정 들어주고 신경 써 주는 거지, 응? 나나 되니까. 다른 사람 같았어 봐, 지네들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한 척 난리치느라 그럴 새가 어딨냐고. 안 그래? 말이야 바른 말이지. 거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말들이나 하면서 유세 떨고 아는 척에. 별꼴이야. 재수없어. 토할 거 같다고. 어?」 │ │ │ │ │ Ⅴ B. 「제목: 저 결혼 로또 맞은 여자인데 질문 받아요. (제목은 그렇고, 내용 전문을 옮기자면 이렇다) 내용: 결혼 15년차예요. 자랑이 아니고 갈수록 꽃길입니다. 여자는 남자 잘 만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본 행복한 여성은 결혼을 잘한 여성입니다(꼭 경제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금수저나 능력자면 괜찮다구요? XXX(유명 여성 경영인), XXX(유명 여성 전문가)가 행복해 보이시나요? 어느 한쪽으로 저울이 기운다면 내가 이익인 쪽이 낫지 않겠어요? 가족이란 게 어차피 착취의 메커니즘입니다. 진솔하게 노하우 말해드릴께요. 질문은 정확하고 짧게 해주세요. 무능력남, 인성 쓰레기남 언급은 하지마세요.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게 답입니다(99.9%는 안변해요). 제일 중한 거 하나만 말하라면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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