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 193

from 소설 2021. 12. 30. 19:08

    1

    잠꼬대 같은 공상은 재미없다. 그럼 이제 고양이 손을 빌어 불 속의 밤을 끄집어내볼까? 근데 문제는 주변에 탐스러운 복숭아는 커녕 파리새끼 한마리 얼씬하지 않음. 그러니까 아는 동생들이 다 도망갔지. (절레절레) 그런데 먹음직스러운 먹잇감이 제 발로 굶주린 늑대에게? 놀고 있네. 허나 구름이 걷히면 달과 별을 볼 수 있다. 권태에 주늑든 게 자랑은 아닐 테니까. 그 결과 NB는 허영심을 파괴했다. 다만 오히려 허영심 2가 부활했다는 게 거북할 뿐. 그러니 고귀한 이상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나. 때문에 어떤 욕망마저 퇴색했을 것이다. 더구나 일단 잘나지 않았으니까 잘난 척도 못한다. 그런데 어떻게 아는 척을! 이러니 기쁜 바쁨이 아니라 불쾌한 일정 없음만. 일전에 나는 미치지 않았다더니 이제는 난 늙지 않았다로 바꼈을까? 둔갑술은 딱하고 여자말 번역기도 고장났다. 마침내 마술도 썩었다. 희망도 멍청해지고 소망도 곯았다. 그런데 사랑이 허접하지 않다고? 최소한 멜로드라마는 유치하다. 이래서 반짝이는 짝사랑복도 믿을 게 못된다. 이 여자 저 여자 다 따먹고 다니더라는 허풍만큼 재미없는 게 어딨나. 부질없다. 소용없어. 가라 그래. 저리 비켜? 아무도 없음. 꽃과 하늘과 별과 그대의... 시도 안 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비너스의 매력을 측정하겠다니. 말이 되나 말이. 이러니까 고상한 세련됨은 허랑방탕함에 희석되지. 결국 정체는 탄로난 셈. 풍운아가 아니라 그냥 몽상가. 그래서 오늘도 백판 자빠져 놀고먹기 좋아하시나? 말을 말자. 이런 형편에 이 세상에 둘도 없는 희열을 걘 털어놓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일단 들어줄 사람도 없거니와 뭘 모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록빛 다정함과 신비로운 부드러움? 놀고 자빠졌다. 그런 의미에서 질투심을 팔고 호기심을 부풀렸는데. 알고 봤더니 남은 건 뭘 해도 재미없음. 뭐라고? 그러니까 지난 날을 돌아보니 누구에게나 만만히 보였거나, 아니면 (개)엄살! 그래서는 야망은 커녕 사랑도 소망도 다 놓친다. 물론 알긴 아니까 이 시대에 능청이 웬말 막 그러면서 무작정 집 밖으로 나가 봐야 또 이용당함. 솔직히 말하자면 허당이 아니라, 좋게 얘기해서 허당일 따름. 그러니 정말로 잔뜩 굶주린 늑대는 고독에 지친 거다. 우리끼리 얘기지만 그는 욕심이 없다기보다는 그냥 무지했으므로 다른 별명 다 포기한 체 어엿한 몽상가로 남은 것이다. 좋았어. 훌륭하군. 대단해. 가련하다? 미련한 거지. 허허허. 이처럼 한량으로써 소임을 다하다 보니 언젠가 꿈이 평생 놀고먹는 거라는 걸 기억도 못해. 아무튼 백판 자빠져 노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행복한 사색가의 팔자래야 밤이면 술꾼으로 변신한다는 거? 더럽게 재미없는 사실이 그거다. 게다가 흉금을 털어놓을 말상대는 없지, 만약 있다고 하여도 할 말 떨어진 실정. 그래서인지 몰라도 살다보니 숙녀에게 나이는 묻지 않을지언정 놀기 일하기 다 싫증났다는 거짓말을 누구도 들어주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그런데 이 마당에 여심을 잡아끄는 묘한 매력을 어떻게 발달시키나. 못한다. 불가능하니까. 그러나 정말로 무대 근처도 서성이지 못하는 운명이 밉지는 않을 텐데. 그래 봐야 얄미운 패배주의는 쓴웃음을 끝없이 선사하는 것. 삶에 흥미를 잃었군. 그러니까 사는 낙이 뭐야? 대체 그걸 알아서 뭐 하겠나. 안 그래도 사랑은 없다. 더더군다나 어차피 식을 건데 사랑을 뭐 하러 하나. 그러게 뭇여성을 꼬실 생각을 왜 해. 운명의 여신은 노크할 마음도 없는데 문만 열어놓다니. 그러니까 여자가 없지. 
    그래서 녀석은 아무 생각없이 놀이공원에 갔다. 이유가 무슨 필요있나 싶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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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소포일러를 살짝 귀뜸하자면 그는 숙녀를 꼬셨다. 아니, 뭐 어떻게 어떻게 NB는 여자들한테 꼬심을 당했다. 이를 테면 
   「오빠 혼자 왔어요?」
   「쟤 왜 갑자기 아저씨한테 말 걸지?」
   「갑자기 부인이랑 애들이 아빠한테 다가오는 거 아냐?」
   「그러게. 그러니까 내가 4 대 4 소개팅 나가자고 했니 안했니!」
   「근데 이 오빠는 왜 말이 없지? 말 못하는 거 아닐까? 아님 안 들려?」
   「넌 왜 멀쩡한 오빠를 놀리고 그러니? 못됐어.」
   「그렇지만 저 오빠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지 않니? 그러니까 말하자면 우리가 뭐 찬밥 더운 밥 가릴 처지냐 그 말이야 내 말은.」
   「그러든 어쩌든 이 오빠 기본 좋나봐. 들떴어. 혹시 이 오빠도 오빠라는 말만 들으면 미쳐버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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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는 애초에 그녀들 가운데 누군가를 어떻게 한번 자빠트려볼 흑심은 없었다. 그렇다면 그녀들이 녀석을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일까? 그게 지금 왜 궁금한데. 아무도 관심없을 뿐. 그러든 어쩌든 이곳은 그녀들끼리 사는 숙소다. 그녀들은 함께 산다. 불여우 4 마리가 왠 토끼 1 마리를 소굴로 불러들인 건가. 세상에 이런 일이! 그렇다고 이런 일이 아예 있을 수 없다고도 말할 수 없다. 고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수 밖에 없는데. 그러던 순간 여자 1명은 거실에서 소파에 놓여진 옷을 치우고, 여자 3명은 다른 방으로 갔다. 뭔가 음료를 준비한다랄지 그런 목적일 것이다. 그런 다음 일단 여자 1명이 NB와 함께 소파에 앉았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는 코피를 흘렸다. 뭐라고? NB라고 에티켓을 모를 리가 있나. 그래서 아기처럼 손바닥으로 그걸 닦아줄려는 것처럼 자기도 모르게 손이 그쪽으로 갔다. 그러나... 아뿔사! 
    NB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식은땀이 등을 적셨다. 그렇다고 바지에 오줌을 지리지는 않았다. 허나 안심하다가 설마 바지에 똥을 쌌다? 아 글쎄 그러니까 뭣 때문에! 설명이 늦었다. 그렇다고 말 나온 김에 계속 뜸만 들일 의도를 품고 서술자가 애독자를 골탕먹일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애독자 자체가 꼴랑 4,5명쯤에 불과할 테니까. 물론 많아 봐야 무척 낙관적으로 예상했을 때 말이다. 어쨌든 왜 NB가 입에 군침이 흥건했는가,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왜 녀석의 심박수가 부쩍 상승했는지, 무엇 때문에 트럼프 카드에 나오는 네 가지 모양 가운데 하필 하트가 벌렁벌렁했는지 그 이유를 말해볼까? 아니나 다를까 혹시 NB는 지금 딴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제정신이라면 분명 바지에 똥을 싸을 테니까. 즉 군대에서 휴가 나와 웬 신학대학교 도서관에 들어가 악보를 찢고 지갑을 왜 훔치도록 만들었는지, 그게 원인이 되어 1,2년 뒤 도심지 시내 미용실에서 전화왔었던 일. 당신 지갑이 우리 미용실에 떨어져 있으니까 와서 찾아가시오, 만약 찾아가기 싫다면 그러든가 말든가. 까지는 아닐지언정 이를 테면 이런 쓰잘데기 없는 잡념들. 물론 여자들 넷이 사는 집에 늑대 1명이 초대받았는데 그런 뭐랄까 잠깐만 옐로카드 받는 셈치고 심한 말 딱 1번만 하자면. 뭔 말 할지 까먹었음. 
    아무튼 그는 정신을 차렸다. 그녀의 코피를 닦아주려 했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조금 전과 상황이 전혀 달랐던 것이다. 무엇이 달랐을까? 
    첫째, 그녀는 숙녀가 아니라 마네킹이었음
    둘째, 코에서(콧구멍에서?) 흐르는 피는, 다시 보니 눈에서 흐르는 하늘색 액체였음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막 그러면서 NB는 다른 쪽에 있을 여자 3명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그녀들도 모두 마네킹이라니! 그래서 그는 다시 여자 1명에게 돌아왔다. 
    물론 여자 1명은 좀전에 분명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지금은 (벌떡) 일어서 있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 NB의 팬티는 팽창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왜? 뭐 변태야? 아니면 전문용어 무슨 도착이야? 그는 대번에 정신을 차렸다. 따라서 그녀들이 귀신인지 유령인지 몰라도 걔네 작전대로 허둥대다가는 자기까지 마네킹으로 변신할 것만 같은 불안감. 이제야말로 바지에... 쉿! 결국 그는 도망갔다. 





    2

    그 뒤로 그는 여자 네 명은 무조건 피해다녔다. 또 이따금 코에서 뭔가가 흘러나왔다. 그게 또 이상한 게 밖에서는 정상적인 콧물이 흘렀는데. 집에서는 초록색 콧물이 간헐적으로 흘러나오는데. 이걸 말하면 누가 믿어줄까? 결국 NB의 코는 성감대로 바뀐 것인가 아닌가! 그래서 그는 비정상적으로 아찔한 착상을 번뜩이는 영감이라도 되는 것처럼 미친듯이 별 허접한 허구를 쓰기 시작했다. 이를 테면 주인공의 성행위 빈도에 따라 콧물 색상이 변한다나 뭐래나. 그런데 그게 말이 되나? 무슨 말도 안되는 걸 뭐 하러...! 그러게 뭐 한다고 놀이공원에 가서 꼬심을 당하나. 아니나 다를까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써내려간 공책을 찢어서 그는 던지고, 물고, 뜯고, 뭉쳐서 던져버렸다. 또 무슨 밑도 끝도 없이 뭐 하늘색 눈물과 초록색 콧물? 이런 개뼉따귀 같은.. (절레절레)! 그렇지만 엇그제 놀이공원에서 있었던 일은 전부 사실이고. 또 그녀들 숙소에서 벌어졌던 황당한 사건. 그건 대체 뭘로 설명할 건데. 스스로도 납득할 수 없는 불가사의를 남한테 고백한다? 답답하다. 아니면 그걸 빌미로 소설을 써서 순진한 양반들을 속여서 때돈을 번다? 허접해 허접하다고. 그럼 그걸 다 없던 일로 치분한다? 그건 또 아니지. 따라서 그는 그녀들 숙소에 다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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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는 그녀들의 숙소를 찾을 수 없었다. 분명 이 근처 어디였는데... 왜 찾을 수 없지? 막 그러면서 수없이 헤맸는데 도저히 그녀들 숙소 비슷한 건 코빼기도 비추지 않았다. 어떻게 좀 닮은 거라도 발견하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왜? 그걸 필자가 아나 독자가 짐작하시나. 누구도 모를 일일 따름. 그렇게 포기한 채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저기 저쪽에서 그녀들 4명이 정답게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막 룰루랄라 룰루랄라 얍 얍 뿅 뿅, 어쩌고저쩌고 수다 떨면서 말이다. 그걸 본 순간 NB는 다리에 힘이 풀려 땅바닥에 주저앉을 뻔 했다. 그렇다고 길바닥에서 엉거주춤 서서 바지에 똥을 싼다? 요의도 전혀 느끼지 않았고. 그는 덜컥 겁이 나서 도망가려고 했다. 그런데 몸이 말이 듣지 않았다. 그렇게 점점, 점점 그녀들은 다가오고 있었는데. 
   「어머머 얘들아 이 마네킹 뭐니?」
   「뭐지? 특이하게 생겼는데?」
   「못생긴 거지 이게 이상하다고?」
   「그러든 어쩌든 어딘가 모르게 수상한데.」
   「너도 그렇게 느꼈니? 나도 왠지 모르게 느낌 세해.」
   「아마 이거 누가 버린 거 같은데. 얜 어쩌다가 주인한테 버림받았지?」
   「그런 의미에서 낙서라도 해줄까?」
   「그러지 말고 우리 집에 데려가서 그림을 그려주자. 옷을 입혀주고 막..」
   「너 방금 뭐 생각했어?」
    그렇게 NB는 그녀들한테 붙잡혀서 꼼짝도 못한 체 불여우 굴로 끌려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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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는 잠에서 깨어났다. 장소는 그녀들 숙소 소파!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그는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았다. 왜냐하면 근처 어딘가에 마네킹이 있나 없나를 확인하기 싫었으니까. 만약 있다면 그녀들일 테고, 없다면 또 뭔가 꿍꿍이 때문에 자기를 요리할 조미료를 사러 갔을 테고. 케찹도 사올려나? 막 파스타 소스랑 뭐랑... 안돼 안돼. 그래서 그는 도망갔다. 만약 잡혀서... 상상도 하기 싫었으니까. 





    3

    어느 날 NB는 꿈을 꾸었다. 유령이 나타나 그녀들 4인방을 다시 만나라나 뭐래나. 내용을 잘 기억나지 않는데 그게 뭐랄까 꿈이야 어차피 몽환적이기 마련이다만 이건 극히 사실적이다가 또 이상하게 만화영화처럼 다채로웠다가. 그래서 꿈을 깨고 나니 침대 시트가 흥건하니 젖었다는 것. 또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다시 그곳으로 가보면 뭔가를 발견할 것이다 라는 귀신의 속삭임? 무슨 뚱딴지 같은 개꿈을 꿔서... 또 속아넘어가라고? 허나 속는 셈치고 녀석은 또 바보처럼 자기도 모르게 다음 날 그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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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는 왜 몰랐을까? 그곳은 동네 전체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신을 앞두고 있었다. 때문에 인적이 드물어지고 이 다음에 어떻게 되겠다를 아무도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는 단계. 그런데 이런 과정이 왜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 그게 아마 다 그녀들 때문일 것이다. 그러든 어쩌든 꿈의 계시 때문에 복권을 살 걸 괜히 여기까지 또 고생스럽게 발걸음을 했다면서, 막 녀석은 또 인상 팍 쓰면서 이러쿵저러쿵 혼잣말을 내뱉으면서 그녀들 숙소로 들어갔다. 그런데 어머나! 오늘은 웬 비밀번호를 요구하네? 전에 미처 못 봤던 것일까? 인적 없고 사람도 살지 않으며... 그런데 왜 이런 출입문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지? 물론 전엔 항상 열려있었으나 도둑고양이가 뭘 잘못 건드려서 문이 딱 닫혀버렸어. 그런데 고장났던 비밀번호 문짝이 어느 날 정상작동했다? 그럴 수 있다. 어렵겠으나 녀석은 그런 거까지 의심할 만큼 심기가 편치는 않았으니까. 그런데 비밀번호는 뭐지? 아하! 마네킹들 뒷목에 전부 파이(π) 기호가 각인되어 있던 걸 기억해냈다. 그렇다고 시그마니 루트니 뭐니 수학책에서 봤던 기호를 죄다 동원할 필요까지 있겠나. 비밀번호 입력창에 딱 3141, 딩동댕!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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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아니 어떻게... 아뿔사! 맙소사, 소파 앞 탁자에는 정말로 007 가방이 있었다. 전에 봤던 마네킹이랄지 또 마네킹이 없을 땐 진짜 사람 즉 여자들. 그런 건 죄다 사라진 채 이제 남은 건 오직 007 가방뿐. 그럼 그녀들과 다정한 모습들과 은근한 유혹... 그런 게 모두 이 가방으로 들어갔다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가능성도 농후하다만. 꿈을 믿을 마음은 없었다만 속는 셈치고 와서 지금 이렇게 식겁한 상황. 대체 저 안에 무엇이 들었길래...! 뭐지? NB는 일단 가방을 들고 그곳을 나왔다. 물론 케익 상자를 당장 열어서 생크림 맛을 보는 것도 좋고, 멋지며, 가능은 하겠으나. 동네 분위기가 어떻고 또 꿈에서 뭔가를 알려줬는데 그걸 드라마처럼 뭘 좀 알아야지, 밑도 끝도 없이 당장 사실주의? 일단은 이기주의자로써 영화 주인공인 척 녀석은 그 가방을 자기 사무실로 옮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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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녀석 사무실. Handel / 세속 칸타타 ‘사랑, 잔인한 폭군’ HWV97 자, 일단 (TV로 흔히 봤던 표정과 몸짓처럼) 그는 양손을 비볐고 이제 한번 시작해볼까 막 그러면서 뜸을 들였다. 근데 대체 안에 뭐가 들어있길래... 설마 고액권 다발이? 만약 그렇다면... 또 그게 아니라... 혹시 코카콜라 제조 비법이 적힌 수첩이? 더 뜸들였다가는 신비감이 실망감으로 변하는 마법이 실현될지도 모르므로, 따라서 NB는 당장 가방을 열었다. 그런데 잘 열리지가 않네? 아니 왜? 당연히 뭔가 장치가 있겠지. 자기를 뭐 조심스럽게 다뤄주라 그건가? 우리 서두르지 말아요 뭐 그러냔 말이다. 그래서 손잡이를 잡고 어떻게 할까 했는데, 그 손잡이를 (일부러 그렬려는 건 아니었다만) 딱 트니까 가방이 찰칵 하면서 열렸다. 그럼 내용물은? 
    안에는 작은 카바레, 즉 극장식 카바레가 구현되어 있었다. 또는 인형극 극장 무대라고나 할까? 뭐랄까 막 뭐지 뭐지 그러는데 모차르트, 비발디, 브람스, 베토벤... 그런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들렸는데. 가방은 직각까지만 열렸고. 왠지 모르게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만 150도 각도까지 젖힐 수 있을 걸 예상할 수 있었으며. 그 안에 무대에는 1명 인형만 올릴 수 있었고, 대기자는 3명. 물론 지금 무대는 공석. 그래서 발레리나 후보는 총 4명. 그런 누구부터 메조소프라노로 간택한다? 콜로라투라는 그러니까 스킬레토힐을 일단 벗겨서, 에라 모르겠다 너부터 프리마돈나로 나서자. 왜냐하면 못 고르겠으니까. 그렇다고 공평하게 공연 때마다 바뀌도록 막 뮤지컬 제작 기법을 적용할 수도 없고. 그래서 네 명 숙녀 가운데 일단 아무나 무대로 올렸는데. 그러자 '백조의 호수' 노래가 모차르트 21번 피아노 협주곡 2악장인가 그걸로 바뀐 거 말고는 변한 게 없었다. 뭐야 이게! 별것도 없잖아? 아직은 NB가 장차 뭔 기발한 작풍이 자기를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 쥐었다 폈다, 감았다 풀었다 그럴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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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는 평소처럼 출퇴근하는 삶을 살았다. 친구를 만나서 넌 최근 누구를 꼬셨다며 떠보고. 술집에서 바텐더한테 소파에 자빠져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무엇이지 성의 없는 립서비스를 받고. 그러다 글이 안 써진다며 무작정 발길을 옮긴 곳은? 미술관. 동물원. 공원. 또 드라이브! 기타 등등. 변한 건 없는데. 딱 하나 바뀐 건 새로운 여자들을 만났다는 점. 물론 요점만 말하자면 진한사랑은 다 실패했다. 당연히 말이 통하고, 사랑을 논하며, 멜로드라마를 반역하네 마네 라는 줄거리도 없이 진한사랑 만을 추구한 건 아닌데. 성적표를 말하자면 그랬다는 것. 그러다 NB는 어딘가 모르게 그게 혹시 007 가방에서 무대에 벨벳 드레스를 올렸기 때문이가 라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사무실에 있는 가방을 열어 1명만 올라갈 수 있는 모노드라마 주인공을 교체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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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뜸들이지 않고 곧장 말하겠다. 그는 침대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아니... 그게...! 새로 만난 그녀의 이름은 샤론이었는데 왜 하필 그 순간에 눈물을? 기뻐서 흘리는 게 아님. 또는 슬퍼서 눈물이 나왔다? 역시나 아니었는데. 그럼 왜! 왜인지 알 수 없었다는 건 나중 그녀가 말해서 알았고, 또 당시에도 그녀가 막 잡아끌고, 자기를 다시 어째주라... 그런 여러 정황과 근거와 몸의 언어로써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 근데 이상한 건 그런 그녀의 의사와는 달리 그녀의 몸은 차갑게 식으면서 눈물을 흘리더라는 점. 왜일까? 당연히 그녀와 연애하고, 오래 사귀며, 많이 대화를 나눠보면 알 수 있었겠으나. 어색한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고. 또 더더욱 괴상한 건 다음 만나는 여자도 똑같이 키스하고, 손잡고, 포옹하고... 다가온다 다가온다 미치겠다 미치겠다 뜨겁다 뜨겁다 흥분한다 흥분하다...! ~라는 과정을 거친 다음 그녀 또한 눈물을 흘렸다는 점. 그래서 녀석은 누구와도 그 다음을 결코 진행할 수 없었다. 





    4

    이처럼 여자 10명을 만나면서 알게 됐다. 그게 다 가방 때문이라는 걸! 빨랐는지 늦었는지 이제야 원리를 깨달았던 것이다. 
    (1) 플리츠 스커트
    (2) 고급스러운 실루엣
    (3) 고전적인 매력
    (4) 윙클 드레스
    가방을 열면 고정된 무대. 거기에 등장시킬 수 있는 인원은 딱 1명. 누구를 퇴장시키면 무조건 다른 1명을 다시 올리지 않으면 안되도록 설정되어 있음. 이게 그 때문? 이건 연극보다는 장편 드라마에 어울리는 소재인데 아무튼 은근함을 퇴출시킨 채 확실히 말하자면 이렇다. 
    (1) 플리츠 스커트      → 눈물
    (2) 고급스러운 실루엣 → 코피
    (3) 고전적인 매력      → 귀에서 피
    (4) 윙클 드레스        →  ....애...액? 
    물론 1~4번 모두 의상이 가방을 열 때마다 매번 변한다는 걸 녀석은 정말 오래오래 지나서 알게 된다는 건 귀뜸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그만큼 녀석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점을 모르면 안되니까. 여기서 혹여 누군가는 4번 애...뭣이면 좋지 왜 나쁘겠냐며 환호성을 지를지도 모르겠다만. 그게 마냥 쾌재를 부를 일만도 아닌 게 뭐냐면! 그가 접근하는 여자가 이를 테면 브랜드 마케팅처럼 표적이 최적화되었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 뭐 아무나... 막... 누구나? 골치아퍼진다. 왜 난감하지 않겠나. 
    여기서 통계에 따른 도표, 수치, 기록,,, 그래프가 어떠하니 뭐가 어쩌고저쩌고더라? ~까지 설명할 수도 있다만. 그 가운데 최우선으로 말해야 할 게 있다. 그건 무엇일까? 바로, 1, 2, 4번은 사실주의이고 3번만 환상파였다는 점. 그게 대체 뭔 말이지? 즉 결말에 가서 어퍼지든 찬물을 확 끼얹든 어차피 정점은 못 찍을지언정. 합방을 하게 됐는데, 합궁을 하니 마니, 속궁합을 따져보는 과정에서, 마침내 비밀스러운 성감대를 딱 대번에 찾아냈는데. 그러든 어쩌든 나머지는 싹 다 사실주의. 그렇지만 죄다 실패. 그런데 유독 3번만 마술적인 환각으로 NB의 마음을 황홀하도록 미칠 듯이 흔들어놓았는데. 다시 말해 3번도 역시나, 기왕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애독자여! 그대여 한번 상상을 해보시라. 그러세요 제발! 딱 어떻게 어떻게 딱 그럴려고 하는데. 그런데 상대방 귀에서 피가 나오는데 더 진행한다? 못한다. 또 갑자기 쌍코피가 흐르는데 키스를 계속한다? 말 같지도 않음. 눈물은 앞서 말했고. 경험한 사람들 거수? 물론 4번 애... 그건 우리가 만약 사후 세계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경우의 수만 따져도 생지옥이 따로 없을 거라는 점. 그래서~ 은근이라는 간접화법이 없을 수 없는데. 그처럼 4번 만큼 곤혹, 짜증, 뚜껑열림에 대해서는 애처롭게 말을 아낌. 머리에서 부글부글 수증기가... 모락모락... (절레절레)! 근데 왜 갑자기 어디서 문어 썩은... 쉿! 
    보아하니 누구를 타석에 등장시켜도 전부 실패. 아무리 시기 적절하게 교체를 해도 누구나 헛방망이. 아니면 솜방망이? 헛발질도 한두 번이지 차라리 망신 안 당하도록 집에서 혼자 영화나 보는 게 백번 천번 나을 건 뻔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가 쌓이다보니 NB는 알 게 됐단 말이다. 나머지는 모두 사실주의였으나 오직 3번만 환각, 환상, 환영... 마술적인 판타지였다는 걸! 즉 귀에서 피가 흐르는데 어떤 날은 그게 청록색이었다가... 누군가 귀에서 흐르는 액체는 거의 진짜 케찹과 흡사하기도 하고. 또 연보라색 액체가 귀에서 흐르자마자 막 증발하는데. 그 기체가 커졌다 작아졌다 반짝였다 초소형 불꽃축제처럼 터지다가. 물론 이건 극중 농밀한 정사씬? 머머씬? 그런 정신없는 순간에 뜬금없이... 남녀 모두 미칠 노릇인데. 여자도 여자지만... NB는 밑도 끝도 없이 뭐 귀에서 흐르는 피가 어느 날은 주황색이었다가 또 다른 여자를 만나서는 뭐, 어? 귀에서 무지개색 변화무쌍한 액체가 흐르더니 막 증발해서, 다음에 코앞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고? 누가 믿겠어. 허나 사실인데? 물론 그놈 딱 1명에게만! 
    딱 여기까지만 해도 편당 30분 잡고 20부작쯤 거뜬히 뽑을 수 있을 텐데. 
    중요한 건 어느 날 녀석은 또 꿈에서 계시를 받았다는 점. 내용은 무엇을까? 
    저번에 선물했던 그 가방을 찾으로 왔노라 어쩌고저쩌고! 그랬더니 집에서 일어나자마자 그는 사무실로 뛰어갔다. 
    그랬더니 정말로 그 마술 가방은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정말 어떻게 됐을까? 그 다음에 그 다음에... 아 글쎄 어떻게 됐냐고? 





    5

    요술 가방이 선사한 원리. 그건 앞서 괴상한 꿈을 꾼 뒤로, 요술 가방이 선사한 원리는 반대로 바껴버렸다. 
    즉 이제부터 NB는 누군가를 만나면 이상하게 눈물을 흘렸다. 
    또 어느 날 인연을 맺게 된 어떤 숙녀와 친해져서 데이트르 하고. 
    그러다 연애의 진도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끝에, 아차! 아니 저런... 저... 저...!
    딱 중요한 순간에 NB는 코피를 흘리네? 키스하던 그녀는 표정 싹 바뀐다. 
    또 딴 분을 만났더니 글쎄 이상하게 오줌마려워. 막 자주 그래. 근데 화장실에 가면 또 안 마려워. 
    뭐지? 뭐지? 이거 대체 뭐지? 그러니까 대체 누구를 만나면 귀가 가렵고, 누구와 함께 있으면 쌍코피가 나게 되어 있을까. 
    이를 테면 딱 거사를 치른 다음에 뭐 쌍코피가 터지든 말든 해야 할 건데. 무슨 뭐 마침표도 못 찍고, 어? 느낌표는 커녕, 에잇! 
    말 말자. 어? 묻지 말라고 글쎄 이 양반아. 거 사람 미칠 노릇이 이거니까 말이야. 아주 그냥 환장할 일이지 그냥. 돌아버려. 
    좋다 마는 거도 한두 번이지. 뭐가 어쩌고 어째? 
    C.P.E.Bach / Magnificat Wq215
    그래서 녀석은 결국 장편 드라마를 1단계는 1부작에서 20부작까지, 2단계는 1부작에서 30부작까지 마쳤으니까. 
    이제 서서히 다음을 구상하여 수동 기어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어떻게 기어 조작을 했을까? 
    정답은 엑셀!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니까 <어떻게>부터 알아봐야 하지 않겠나. 따라서 일단 만나봤다. 
    스타벅스 커피숍에 취직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다. 물론 모든 걸 엑셀표에 적었다. 뭐든지 기록했다. 
    그런데 스타벅스 유니폼을 입는 동안 녀석은 여자를 단 1명도 못 꼬셨다. 또 아무도 그를 유혹하지 않았다. 
   (절레절레) 그래서 그는 스타벅스를 때려친 다음 버거킹에 취직했다. 유니폼을 바꿨기 때문일까? 버거킹 매장 
    내에서는 별 일이 없었다. 다만 우연의 일치 때문인지 뭔지 날이면 날마다 그는 여자를 갈아치웠다. 그렇다고 속된 말로 막 그냥 씨를 막 뿌리고 다닌 건 아니었다. 뭐? 아니, 그렇게 심한 말을...! 농담이고. 그럼 뭘 해? 
엑셀에서 주의할 만한 부분은 아무 것도 못 건졌는데. 하여 다시 유니폼을 또 맥도날드로 바꿨는데. 
    다시 말해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코피가 나지 않음. 눈물이 말랐나? 이러면 엑셀표를 작성하는 의미가 없잖아? 왜 아니겠나. 
    호시절이 다 가버린 건지 아닌지 화려한 전성기는 다시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그럼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좋잖아. 
    근데 표정이 왜 그래? 누가 알겠나 그 꿍꿍이를. 





    6

    그러던 어느 날 NB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놀고 있었다. 빈둥빈둥 호랑방탕한 놈 같으니라고, 뭐 평생 놀고먹겠다고? 그 심보를 어디서 배웠는가는 몰라도 설마 어려서부터 꿈이라면 또 몰라도. 아니, 설마 어려서부터? 무슨 그런 개똥 같은 소망을 일찍부터! 그나저나 그가 받은 문자는 무엇일까? 요약하자면 이랬다. 
   "어디어디 모텔 몇 호실로 오시오. 우리의 제의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그대가 더 잘 알 것이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우리가 당신을 자기라 불러도 될까요? 안 될 건 또 뭐겠소. 더더군다나 방금 뭐랬냐, 우리 라고 하지 않았겠소. 그럼 그대는 1명인 반면 우리는 2명이지 않겠소. 왜, 생각이 많아지시오? 그러든 아니든 우리는 반드시 만나야 되는 것. 아무튼 방문은 1시간 뒤 약 5분 동안 열려있을 것이오. 혹시 늦더라도 당신의 발걸음이 느려지지 않도록 다 조치해놓을 것이오. 그럼 도착하여 우리를 뭐라 불러드릴 생각이오? 아직 우리가 누군지 모르겠소? 궁금함에 마음에 별나라로 도망가기 전에 어서 만납시다."
    이런 느낌 처음일까? 쿵쾅쿵쾅 녀석의 심장은 두근거렸다. 어디 하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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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어디 모텔 몇 호실에 딱 들어섰는데. 거기에는 뒤늦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것인지 막 반짝반짝, 뿌잉뿌잉, 들썩들썩 막 그랬다. 축제 기분이 고조되는 느낌으로 장식도 꾸몄고 음악도 알맞고. 그런데 그의 앞에는 웬 마네킹이 2명 서있다니! 아뿔사...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녀석은 갑자기 자기 몸의 중간, 그곳이 따듯해지는 걸 감지했다. 그때 핸드폰은 마구 울렸다. 왜냐하면 자기 사무실 출입 시스템이 경고음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불시에 누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데. 아니 누가? 그러게 말이다. 왜 하필 이 중요한 순간에... 누구지? 올 사람이 없는데. 게다가 어째서 지금이냐고. 심지어 몰래 침입해서 특수 선그라스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막 선홍색 레이저, 하늘색 레이저를 일부러 건드려서까지. 꼭 그렇게 해서라도 자기 사무실에 들어와야 할 긴박한 이유라도? 일단 뭐 가보면 알겠지. 그래서 얘네들을 어떻게 요리할까는 잠시 뒤로 미룬 체 NB는 자기 사무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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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런데 음악을 누가 틀어놨지? Viotti / Violin Concerto No. 22 게다가 텔레비젼도 켜져있고. 무선청소기 역시나. 대체 누구야? 그런데 아무도 없어. 그렇다고 특수 침입 시스템이 오작동할 리도 없고. 그건 연방 준비위원회는 물론 스위스와 전세계 곳곳의 조세회피처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의 비밀 장소에서도 신뢰하는 그런 프로그램인데. 아니 어떻게... 허무감이 밀려왔다. 뭐야? 그런 허전함을 날려버릴 해결사가 바로 녀석 등 뒤에 있었다는 사실을 그땐 왜 몰랐을까. 알 리가 없지. 그때 NB는 왠지 모르게 자기 팬티를 열어봤다. 그런데 그 물건이 뭣 때문에 대리석으로 변해있지? 알 수 있나. 모를 수 밖에. 그러다 갑자기! 
    벽에 걸리 명화 속 마네킹은 느닷없이 하늘색 레이져를 녀석한테 쏘았다. 그래석 NB는 마네킹으로 바꼈고, 명화 속 nb는 밖으로 뛰어나와 녀석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제 숙주를 탈환하는 방법이 새롭게 발전했다고나 할까. 그걸 누가 감탄할 기회도 주기 싫다는 듯이 nb는 서둘러 어딘가로 뛰어갔다. 거긴 어디일까? 어디겠나. 앞서 NB가 어디어디 모텔 몇 호실 바로 거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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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어디 모텔 몇 호실. 도착하자마자 nb는 연분홍빛 레이져를 마네킹 2명에게 쏘았댔다. 그녀들의 마음을 녹여서 부드럽고, 다정하며, 따스한 육신으로 변신하게 하기 위해서! 뭐라고? 바로 그 찰나, NB의 사무실에 또 누군가 도착했음을 nb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럴 겨를이 어딨겠나. 생각이 어디 가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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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리츠 스커트
    (2) 고급스러운 실루엣
    (3) 고전적인 매력
    (4) 윙클 드레스
    그 넷 가운데서 또 다른 멋진 패션으로 변신한 2명. 그녀들은 NB 사무실로 들어왔다. 이미 NB가 마네킹으로 변해있는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녀들도... 아니다. 그녀들은 눈에서 레이져가 나가지 않음. 따라서 레이져 대신에 녀석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그녀들 본거지로 그 마네킹을 데려갈 수 밖에 없었는데. 근데 몸이 아니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그러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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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그녀 2명은 눕힌 NB 마네킹의 발바닥을 한 명씩 담당하고 있었다. 나머지 2명은 아직 아마 출타 중이었을 건데. 그녀들이 어서 돌아와 녀석의 두 손을 담당해서 어떤 마법을 완성시키면 녀석은 다시 사람으로 변신할 것이다. 그런데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길래! 





    7

    1주일 후. 
    시간은 후딱 가버렸다. 
    장소는 시내. 시내에서 더더욱 멍청해진 NB를 양쪽에서 부축하여 걷고 있을 때. 저 앞에서.... 저 앞에서... 
    다음 장편 드라마는 방영되면 확인하는 걸로. ~라고 환상극은 끝날 뻔했는데. 이걸 어쩌나? 녀석은 통 무대에서 내려갈 줄을 몰랐음. 자,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이어가자면, NB는 인파가 꽤 되는 시내에서 웬 유리창에 부딪혀서 넘어졌다. 쇼윈도우라고 하나? 그럼 이미 마네킹들이 녀석을 아이쇼핑했을 수도 있다는 얘긴데. 그러거나 말거나 사람들이 모두 그를 주목한 것은 아니었다. 몇몇은 그 장면을 보고서 웃고, 잡담하고, 미소를 감추거나 키득키득. 그렇다고 숙녀가 그 몸짓에 어떤 성적 상징이 숨겨져 있나 라면서 희번덕거릴 수 있나. 말 그대로 몇몇은 웃고 몇몇은 제 갈길 가고. 그런데 중요한 점은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NB는 정상으로 복귀했다는 점. 양쪽에서 팔짱 꼈던 그녀들은 온 데 간 데 없고. 역시나 정면에서 작은 nb도 거울처럼 그렇게 자기한테 다가왔는데. 쇼윈도우에 부딪힌 다음에는 여자-nb-여자... 걔네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바로 그때! 
    옆에서 NB를 부축하는 마초 2명. 
   「아이쿠, 괜찮은세요?」
   「어르신, 어쩌다 넘어지셨어요? 설마 드라마처럼 저 안쪽으로 쓱 통과하실 수 있을 것 같았나요?」
   「그러게 말예요. 정신이 좀 드세요? 설마 그게 가능했다고 해도 그럼 이 세상에 초능력자 아닌 사람이 어딨겠어요. 안 그래요? 저희 같은 잔챙이라고 뭐 불행과 가난만 양쪽에 꿰차고 살란 법 있냔 말이에요. 기왕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건 아마 계획에 따라 실행된 작전은 아닐 겁니다.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아냐구요? 그야 뭐 엄마한테 물어보면 알겠죠. 그러지 말고 '엄마한테 말하지 마'라는 나이트클럽에나 갈까요? 무슨 이런 재미없는 농담도 농담이라고. 개똥 같은 잡담 그만하고 일단 우리랑 갑시다. 어디로 갈지는 가보면 알겠죠. 물론 고급스러운 리무진을 타고 갈 테니까, 칵테일도 드실 수 있죠. 당연히 마술사의 조수는 미녀일 테구요. 어떻게 취향은 그냥 치마, 아니면 치마+스타킹? 그런데 저희도 주어진 좌표로 가는 게 임무일 분 그곳에 어떤 귀빈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기가 막힌 파티가 벌어지고 있을지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요. 다만 형씨께서는 가셔서 결코 손해보시진 않을 테고. 우리가 선생을 모셔가는 데 실패하면 우리는... (절레절레) 말도 말어요. 말도 마시라구요. 왜냐구요? 아 글쎄 묻지 마시라니까요. 그래도 뭔가 궁금하니 조금 힌트를 쓱 흘릴까요? 영화에서 보셨어요 안 보셨어요? 황홀한 몸매, 천상의 목소리로 마음을 녹여주는 교태. 귀여운 게 강아지랑 똑같네. 웬 나이트가운과 파티복과 무슨 패션쇼를? 그런데 무슨 가면무도회도 아니고 막 사람들이 쓴 가면은 초정밀한 상어대가리, 독수리 머리, 돼지 머리, 코뿔소 머리... 등등. 그럴 줄 알았죠? 아니에요. 모두 나체. 그리고 선그라스. 또 하나? 마스크!」
    리무진을 타고서 도착한 곳은 말 그대로 대저택. 
    정문부터 또 다른 정문까지는 멋진 오픈카를 타고 이동. 
    다시 2번재 정문부터 3번째 정문까지는 적토마, 백마, 천리마...애마를 타고서. 
    그렇게 어떻게 어떻게 파티장에 입성. 중간에 물론 8 대 2 가르마가 깔끔한 요원들이 암구어를 물어봤을 테고. 
    주변에는 가죽점퍼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는 건 NB 혼자! 
    그렇게 딱 들어갔는데. 진짜로 앞서 말했듯이 모두 나체! 심지어 속옷을 하나도 안 입음. 
    그런데 알고 봤더니 죄다 마네킹. 그런데 100명? 200명? 몇 명인지 몰라도 전부 다 움직이지도 않고. 
    말도 없고. 요한 쉬트라우스인지 그 주니어인가 2세인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미묘하게 눈을 돌릴 때, 
    발걸음을 멈췄다가 움직일 때. 시선을 돌릴 때. 뭔가 관심을 보일 때. 호기심을 발동하는 그 순간. 
    여러 마네킹들은 미묘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 그래서 너무너무 이상하다 싶어서 그는 그 가운데 
    새끈한? 어떤 숙녀를 만져봤다. 뭐야? 따듯하잖아! 그래서 알게 됐다. 
    이 수많은 마네킹들은 전부 다 마네킹이 아니라는 점. 그럼 누구는 하체만 사람이요... 
    또 엑셀파일처럼 자료 입력해서 휘리릭, 삐리릭 CPU 돌리고 RAM 구동시켜야 하나?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음악 장르가 뒤바뀌며, 드라이아이스 수증기를 비롯해 변화무쌍한 분위기. 어떤 줄거리가 이어질까, 
    배후에 감춰진 속임수는 무엇이며, 유인하여 몰고갈 다음 등장 인물을 예상하도록 귀뜸해줄 텐데. 
    ... 라고 골똘히 전머리를 너무 굴렸기 때문일까? 그는 소파에 자빠져 스르륵 잠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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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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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류 나이트클럽. 허나 한땐 더 잘나가는 클럽이 없었다더라 어쩐다더라. 심지어 일부러 삼류로 꾸몄을 뿐 그 안에서만 비밀문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사설 비밀 클럽이 있다더라. 소문만 무성한 그런 나이트클럽. 거기서 그 뭐지 고전영화 죠스에 보면 철창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그걸 바다 밑으로 들여보내 어쩌고저쩌고. 그런 철창 비슷한 데서 NB는 깨어났다. 근데 복장이... 나체에다 황금색 반짝이 팬티! 그리고 부족한 근육은 실리콘으로 붙이고 어쩌고. 또 얼굴은 뭐가 씌여져 있는데 본인은 알 수가 있나. 설마, 넘어가고. 또 SF 영화에 나오듯이 로봇의복을 입고서 막 전투하고 그러는 것처럼, 로봇이 그의 등과 팔다리 곳곳에 부착되어 있거나 의도대로 움직이도록 연결만 되어있는데. 그렇게 관절꺾기 인형 이름이 뭐지,,, 막 로보트 춤을 출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러면 삼류 나이트클럽 손님은? 다음 내용은 장편 드라마로 개봉되면 관람하는 걸로. 





    8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설마 인생이란 잠깐 기분 좋았다가 대부분 빈정상하는 건가! 말할 것도 없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아니어야 하니까. 이처럼 녀석은 끊임없는 공상 때문에 괴로웠다. 상념은 늘 그를 괴롭혔다. 게다가 슬럼프와 부쩍 친해지기까지. 심지어 가난은 끈질기도록 NB의 뒤꽁무늬만 쫓아다닐 따름. 뭐가 어쩌고 어째? 말하자면 탐스러운 열매는 자꾸 미래로 도망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정말로 그는 괜찮은 애마를 배당받지 못한 걸 늘상 망각했다. 그러면서 이따금 내뱉는 혼잣말은, 아니 누굴 바보로 아나! 물론 농담 반 진담 반. 그게 아니라 풍문으로 전해질 수 없는 긴가민가일 뿐. 그러므로 밝은 내일에 대한 가슴 부푼 희망 대신에. 그 대신에 자기도 모르게 어떤 저속한 제목을 떠올릴 것이다. 다름 아니라 뭐, 경리녀 따먹기 같은 삼류 드라마 제목을 말이다. 뭐, 뭐가 어쩌고 어째? 아직도 그런 개뼉따귀 같은 잡담에 귀기울이는 사람이 있나? 필자가 알기로는 단 1명도 없다. 이 세상을 오락산업이 떡 주무르듯 하는 시대에 그런 개 풀 뜯어먹는 헛소리가 재밌다는 것부터 말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신비로운 상상력을 어떻게 쥐어짜내려고 잔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그게 한다고 되나? 그럼 얼마나 좋겠나. 말이야 바른 말이지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는 건 멜로드라마 주인공들 얘기일 뿐이다. 그러든 어쩌든 흠모하는 애정은 끈질길 것이다. 그 대상이 누군지는 몰라도 공공연히 알려진 진실은 아마도 그것. 짧게 말해 뉴 페이스? 이럼에도 불구하고 소망 충족을 어떻게 하나. 그래서 식탐이 농간을 부렸다. 곧 그는 실수로 폭식에 몰두한 것이다. 쯧쯧. 물론 오래가진 못했다. 결국 현실 초월과 초망 충족은 택도 없는 희망에 지나지 않은 것. 고로 남은 건 애만 태우는 재미없음. 아니면 쩔쩔매는 가난? 그럼 지금이라도 어떻게 비밀이나 추억에서 둘 중 하나를 만들어볼까?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님. 고로 남은 건 세상의 기쁨, 환희, 만족, 선망을 두고 보고만 있어야 하나? 그러던가. 아니면 내 불만을 애써 눈치 못 챈 척하든가. 그게 뭐야! 결국 아니나 다를까 꼼작없이 심심함. 할 수 없이 따분. 어쩔 수 없도록 재미없음. 당연히 권태한테 맺집 부르트도록 샌드백 신세. 이래서 남자는 집에 있으면 안된다. 뭐랄까 우리는 엉덩이 근질근질한 거 못 참는다고나 할까? 농담이고. 
    그래서 녀석은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뭐, 또? 말하자면 자기 자신에게만 보이는 등에 딱 달라붙은 로봇. 타인에게는 보이지도 않고 누구도 볼 수 없는 그것. 그것으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어떡해야 하나를 고민하기 위해서였다고나 할까.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오줌을 눠도 알록달록 무지개빛이요 뭔가를 집어도 홀린 듯 제 의지와 때때로 다르게 움직이는 생활. 그래서 그는 마침내 X맨 연구소로 찾아갔다. 끝까지 가지 않으려고 했으나 언제까지 웜홀 연구만 할 수도 없고 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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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론(論) 7

from 칼럼 2021. 12.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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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탓]
    문화, 교육, 인습, 정책, 관례 등. 일본의 모든 것은 선조들의 치부를 감추기가 특급 원칙. 물론 그 시초는 712년과 720년 초간된 양대서기. 그럼 당장 700년 초반부터만 시작했을까? 하면 아님. 700년 초반 치부를 감추기를 넘어 정반대로 역사왜곡에 관한 소설이 탄생하려면. 현지 학자 말마따나 백제서기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AD 700년까지 몇 백년 동안 탄탄한 근거가 쌓여야 했을 것이며. 또 꼼꼼한 준비 과정이 치밀했을 것라는 점. 그래서 이미 700년부터 지금까지, 또 미래 언제까지라도 역사왜곡은 영원할 거라는 점은 구태여 의문점으로 남겨놓을 필요 없다. 그럼 여기서 끝이냐? 
    일본 조상의 치부는 (괴상하게도) 일본 밖을 죄악, 일본을 천사로 돌변시킨다. 가령,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방문해보면 일본의 치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꼴. 하여 하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일본인 안내원을 말에 귀를 기울여보면 잘 알 수 있다. 이게 정말 내가 말귀를 못 알아듣는 것인지 아니면 그분들이 원시부족이기 때문에 문명과 동떨어져있는지 아닌지를 말이다. 즉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기념관 안내에는 왜 미국이 원자폭탄을 투하했는지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알 수도 없게 만들어버렸다. 어디 그곳에서만? 일본 교육도 똑같다. 그럼 일본 관습은? 그래서 원자폭탄의 가공할 위력과 천문학적인 피해, 피폭자들의 원망 등에 대해서만 처음부터 끝까지.  남한테 피해끼치기를 극혐하는 문화인데 왜 그러지? 일본이 일본 밖에 피해끼친 엑셀파일은 대체 어디로 가버리고, 남은 건 원시부족 문화의 우수성만 광고. 
    일본사와 일본 문화와 일본 교육 등 일본의 모든 것. 그 최대 목표는 조상의 치부를 감추는 것. 그래서 조상의 불리한 점을 거꾸로 바꾼 게 대표적으로 양대서기(712년 + 720년). 그때부터 지금까지 바뀐 건 없고 오히려 원시부족의 예술화만 지속. 그래서 히로시마 평화공원 가운데 자리 잡은 원폭 위령비에조차 애매한 글귀가 적혀있다. 
   "편안하게 잠드소서,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테니까"
    여기서 일단 2가지 실소를 부른다. 
    첫째, 주어가 생략됨 (교묘히...은근슬쩍...애매모호...야금야금...)
    둘째, 이해불가에 따라 가해자가 피해자로 돌변
    이 때문에 2005년 7월 26일 우익단체 한 회원은 이 '잘못'이라는 글자 부위를 망치로 훼손하여 경찰에 구속됨. 그와 같은 범행의 근거는? 일본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왜 일본 스스로 그와 같은 낱말을 새겼냐 라는 점. 일본 TV에서 흔히 나오듯 원시부족만 천사요 원시부족을 뺀 나머지는 전부 다 악마로 설정하는 식이다. 이게 한두 번, 여기저기만 그런 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1,500년 내내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나 그랬다는 점. 내일도 모레도 영원히 그럴 거라는 점. 그걸 누가 설정했냐? 일본 창조신만 위대하다는데... 여기까지. 

   [원시부족의 세계 지배]
    2016년 5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이세에서 G7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는데. 당시 일본 정부는 각국 정상들의 이세신궁 참배를 첫날 첫 번째 행사 일정에 넣어서 실행했다. 그때 버락 오바마 전미 대통령은 이세신궁이 어떤 장소인지 알긴 알았을 테지만 주변에는 간신들만 득실거렸기 때문일까? 그곳이 어떤 장소이자 무엇을 의미하는지 옆에서 책사가 하나도 귀뜸하지 않았다는 점. CIA는 뭐 하는 집단인가! NSA는 그냥 영화 소재 제공만을 위해 단순히 세금만 축내는 기관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 미국의 전승을 부정하고, 정반대로 원시부족의 세계 제패를 기도하는 데 영혼을 바친 셈. 국민의 대표가 아무 생각없이 경거망동하는 동안... 정부 고위 각료는 물론 미국에 애국자는 다 휴가가버렸거나 손을 놔버린 모양이다. 그랬으니까 앵글로색슨과 유대계끼리 아웅다웅하면서 돈에 환장하지. 그러니 미국에 비해 역사가 긴 일본은 일본사 전체가 전쟁의 역사인데 특히, 1800년대 중후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끊임없이 10년 20년 주기로 전쟁을 치렀는데. 그와 똑같이 미국도 지금까지 평균 몇 년을 주기로 전쟁이 멈춘 날이 없었다. 
    그러니 어떻게 무슨 자격으로 중동과 아랍만 호전적이라고 비판을 하나. 뉴욕타임스 주필은 그런 관점으로 말은 했나? 일본 이세 신궁은 일본의 123대 천황, 124대 천황...들이 1877년 세이난 전쟁. 1894년 청일전쟁. 1904년 러일전쟁. 1917년 시베리아파병. 1931년 만주사변. 1937년 중일전쟁. 1941년 태평양전쟁. 규칙적으로 일본 천황들이 성전(聖戰)을 찬양했고, 전승을 기원하며, 전리품을 바친 곳이라는 점. 이세 신궁은 그런 의미에서 야스쿠니 신사와 별로 다를 게 없는데. 그런데 왜 오바마는... 혹시 전주미대사가 꼬셨나? 괜히 일본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할복을 했을까. 할복만 한 게 아니라 인도네시아 훈제족처럼 미시마 유키오의 머리를 레고처럼 떼서 사진으로 옆에 전시하고 모시며 형식 갖춰서... 사진 다 남아있는데. 1900년대 초반 일본군이 중국놈들 머리를 레고처럼 떼어서 200명~300명 머리만 떼어서 앞에 전시하며 기념사진을 찍은 게 상당수 남아있는데. 그분들이 일본으로 돌아가서 내가 왕년에... 사진을 보니 거짓말도 아니고... 우리 아빠 우리 할아버지가 그러셨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겉으로 예스럽기 그지없으니까 표면적으로 한껏 예우를 갖춰 오바마를 모셨으나, 속내를 보니 너 이리와~ (검지 꼼지락꼼지락...) 이세신궁 앞에서 무릎 꿇어! 
    독일에 괜히 홀로코스트 기념관, 전쟁기념관...등을 지었고 참배할까? 유대계가 힘이 있으니까 그랬다는 점. 만약 유대계가 비리비리, 허접, 찌질...그랬다면 독일 총리 메르켈은 물론 독일 정치계는 지금과 정반대였을 거라는 점. 실제로 독일이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 전문용어들을 떼죽음, 몰살, 홀로코스트, 척결...집단학살 시킨 일들은 100년 200년 지금까지 일관되도록 철저히 침묵한다. 이래서 종교는 많고, 훈제족들은 인정하기 싫은 개념은 더 많으며, 하늘이 무언가 개입하든 힌트를 주지 않을 수 없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의 국유화는 아마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이세 신궁 국영화가 설마 불가능할까? 괜히 버락 오바마를 불러다 무릎 꿇렸을 리는 없다. 더더군다나 독일은 폴란드에 사죄하며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지었을망정, 일본은 정반대로 베이징 기념관을 부정하며 국민의 대표가 눈길만 줘도 역적으로 취급. 심지어 고이즈미 전총리는 일본의 악어눈물을 연기하며 이스라엘 관련 문제들에 은근슬쩍 세계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숟가락만 얹었던 일들 기록으로 다 남아있는데. 겉으로 호전적인 이슬람교의 비율과 달리, 유대교가 어떻듯이, 일본교-신도-천황교는 겉으로 친절하도록 악의없는 모습을 보일지언정. 호전적이자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과연 지구가 멸망하기 전까지 천황교가 중간에 어떤 역할을 맡을지, 대체 어떤 죄악이 예정되어있는지 아마도 상상초월. 
    수없는 근거로 추정컨대 일본은 다시 1900년 전후 77년 체제로 완벽히 복귀했다. 오히려 SF 영화처럼 곱하기 얼마로. 가령 1979년 연호 부활! 이세 신궁의 내궁을 만인에게 공개했다나, 최근 들어 입장 금지. 역시나 역사를 보자면 역대 일본 왕묘(천황묘, 다이묘 묘소 등등)은 철저히 발굴 금지. 일본인이 평균 신사에 평생 몇 번을 방문하는지. 일본인은 천황이 영면하며 거의 다 서럽게 울고 신사에서도 숙연하고. 그래서 세계 제패를 못하도록 제압당한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테니 편히 쉬시라..."라는 정신 역시나 환생. 따라서 이제 당당하게 현천황은 두 말할 필요없이 현인신이고, 또 앞으로 위임할 천황들은 끊없도록 현인신일 것이다. 그런데 원시부족 밖에서는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여전히 감이 오지 않을 거라는 점. 아직도 그게 무엇을 말하는지 하나도 모를 거라는 점. 나중, 두고 보면 안다! 지금이야 지겹도록 칼럼을 반복하고 있으나 나중 왜 그랬는지 아마 피눈물 그치지 않을 걸? 지금일지 과거 문명사 내내였을지 불었던 피바람. 훈제족 무시하면 피바다 정도는 그냥 약과이자 애교일 따름. 아무튼 필자는 충고 수도 없이 우려먹었으니 할 일 했다. 할 말큼 했단 말이다. 
    어쨌든 연호가 무엇을 뜻하는지 재차 말하자면 이렇다. 연호는 일본 천황이 현인신이라는 것 뜻한다. 물론 초대 천황도 조물주요, 전천황들도 조물주이자, 현천황도 물론. 또 앞으로 등극할 천황들도 모두 다 조물주. 이슬람교에서도 이슬람력이라는 게 있을 텐데, 그걸로 봤을 때 서기 2021년은... 몇 년에 해당할 테나. 그분들은 일반적으로 서기를 사용하고, 또 이슬람력을 적용해도 60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몇 년. 딱 그걸로 깔끔하다. 또 각 나라별 전설과 신화에 따라 신화력 몇 년. 그런데 일본은? 연호에 따라 현천황 몇 년. 유대교도 서기 0년이라는 어떤 데뷔를 불인정할지언정 서력을 사용한다. 수많은 유대인과 유대계들도 서력을 애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서력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연호만 쓰는 나라? 딱 1곳 밖에 없다. 과연 그곳은 어디일까? 정말로 그런 천국이 있다고? 
    이래서 일본 식년천궁 20년 주기는 단순히 얼마짜리 사원을 뿌수고 20년 만에 새로 짓고 그 정도가 아니다. 일본 역사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에는 19년 주기로 행해지다가 1343년 제35회 식년천궁 이후 20년 주기로 바뀐 이래 현재까지 총 62회의 식년천궁이 이루어졌다. 식년천궁에 할애되는 막대한 비용, 현인신 현천황을 위한 제사 그 까다로운 과정, 또 현인신인 현천황이 비공개로 지내는 제사에 모셔지는 거룩한 일본신들과... 레고족 상징들? 식년천궁이 시작되기 전에 거룩하게 제사를 지내고, 천궁용 목재를 채벌하는 미소마산 입구에 진좌한 신을 제사지내면서 벌채와 반출의 안전을 기원. 다음 날 벌채 중에도 제사. 벌채 장소 옮길 때마다 의식 거행. 운반할 때도 이슬람 최대 행사처럼 제사지냄. 또 목재 반입을 시작하는 의식은 힌두교 최대 제사는 가뿐히 능가. 또 목재를 반입하는 행사는 웬만한 축제를 방불케하고. 식년천궁 근방에 떠도는 신들을 위무한다면서 계속 제사. 1년 내내 제사. 정전의 용마루를 올리는 의식이 또 기가 막힘. 또 중요한 시설을 정전에 옮기는 의식은, 천황이 직접 날짜를 지정해줌. 또 계속 제사, 의식, 폐백... 일본에서 태어나는데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없다. 문화를 알면... 까무리침. 전통? 뒷목 안잡고 못 베김. 관습은? 천문학적인 신들이 지켜보기 때문에 번거롭기 짝이 없다. 하다 하다 제2차 세계대전 역시나 전세계인이 오직 일본만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여자 엉덩이를 남자들이 눈여겨볼 수 밖에 없다는 원리로 오직 전세계인은 일본을 공경하며 감상하고 선망해야 하므로. 그러므로 전세계인이 일본만 바바보기 때문에 더더욱 천황을 위했고, 위하며, 나중 야스쿠니 신사에 묻히자 어쩌고저쩌고. 정말 이와 같은 전통과 인습들은 사람의 인습이 맞나? 
    고로 필자는 자신있게 확답할 수 있다. 쇼와 몇 년... 서기 대신에 일본 연호만 사용하는 게 지금은 전세계에서 오직 일본 뿐이지만. 일본을 제외한 100개국, 200개국도 동참한다?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딨겠나. 우리 내기 할까요? 





    2

   [예상]
    1990년~1991년 걸프 전쟁 때 일본은 13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지원했는데. 그에 대해 쿠웨이트 국왕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다. 아울러 미국도 감사하다는 일언반구도 없었음. 아니 어떻게... 문명을 자처하면서 야만인처럼 고마움을 모르지? 한일합방도 알고 보면 다 지들이 원해서 갖은 노고를 동원해 성사시켜준 것일 뿐. 그처럼 문명의 발전을 앞당겨줬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고만운 줄을 모르냐고! 한심하다 한심해. 이래서 일본의 천황교주의는 옳았음이 누누이 증명됨. 역대 천황들 = 현인신들 = 일본은 신국 = 신국이 비신국을 지배하는 게 뭐 잘못됐나? 전혀 잘못이 아님. 그러므로 장래 천황교 국가인 일본의 행보는 다음과 같이 예정된 셈. 
    천황의 권위 극강화. 천황의 권위 극강화를 위한 여건들 법제화. 문화와 교육은 무엇보다, 뭐니 뭐니 해도 천황에 대한 경애심 우선. 물론 극우파들 주장처럼 천황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게 되어 있음. 
   "800년 간무왕, 한왜 동종 서적 분서사건"은 1900년대 중후반 메이지 유신 때는 약하게, 서기 700년 전후에도 강하게 똑같이 반복되었다. 그러니까 왜? 700년 전후에 천황가 족보와 역사를 날조시켰는데. 그게 1000년 동안 대성공하여 더더욱 발전했는데 어떻게 그 위력을 멈추나. 따라서 1868년 개시된 메이지 유신 때 역시나 불리한 참고자료를 모조리 불태우는 역사는 서기 800년처럼 똑같이 반복됨. 천황교의 본질은 이처럼 700년 전후 양대서기 때부터 지금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을 지경. 그럼 천황가 족보만 조작했나? 문화재 안내판과 교과서와 각종 문화재들도 수없이 날조시킴. 대표적으로 일본 국보 1호 얼굴을 성형시킨 다음 전국민에게 꼭꼭 숨김. 또 메이지 천황의 얼굴을 조작해서 교과서에 실음. 일본 교과서에 등장했던 1800년 1900년대 사진들 상당수가 그랬음. 즉 문화 자체가 조상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고, 역사를 왜곡하며, 불리한 건 뭐든지 날조.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상하게 이슬람교가 탄생한 시점보다 살짝 늦게 양대서기(고사기 + 일본서기)가 탄생함. 그런데 이슬람교는 현재 수니파 시아파... 분란이 결코 만만치 않을지언정 일본의 천황교는? 1800년대 중후반 천황 숭배의 정착에 따라 중간에 패전이 오히려 도움을 준 결과, 지금은 탄탄히 과거 제도가 부활되며 더더욱 발전. 교육칙어 부활? 1953년 이세신궁 부활. 1957년 기원절부활법안 제출 후 지금까지. 1979년 연호 부활. 국가신도 100%. 천황의 만세일계에 반대하는 일본인? 단 1명도 없음. 이에 따라 지금은 옅도록 관습적으로만 천황 숭배를 강요하지만. 앞으로는 알게 모르게 불이익 당하도록(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 몇 백년 전 일본의 암행어사 경찰도 이미 부활한 거나 마찬가지. 또 일본 문화의 특징처럼 좋은 건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처럼. 舊소련 연합의 KGB와 사회주의 특징들. 조용히 어쩌는 은근히 압박하는 규칙들은 물론. 중동 이슬람교의 극단적 성향도 훨씬 앞서나가면서 부족한 부분들은 철저히 보완. 그 때문에 모든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물론 각종 행사에서 천황폐하 만세 삼창마저 더더욱 공고히 복구. 
    역사 날조 + 조상님 과오 덮기 = 불리한 과거와는 철저히 거리 두기! 근대에 역사학자들 말마따나 "쇼와천황은 전쟁범죄자였기 때문에... 네덜란드나 영국에 가서도 계란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그 아들(현 천황)은 우선 전쟁과 직접 관련이 없다..."라는 무엄한 발언을 서슴없이 입에 담는다? 말조심하라는 경고도 다 옛날 얘기로 잊혀질 거라는 점. 결국 일목일초 천황제로 복귀. 한그루 나무에도, 한포기 풀에도 천황제가 있다! 자, 이에 반대하는 일본인? (손차양) 있을 수가 없음. 이로써 매스컴에서 설문조사 하기로는 천황을 위해 전쟁터에 나가겠습니까, 에 대해 '아니오'가 우세라지만. 역으로! 천황을 위해 국가의 부름에 답하지 않겠냐, 천황을 위한 은공에 보답하지 않겠냐? ~라는 물음에 가지 않겠다 싫다 짜증난다 라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일본인은 거의 없다는 얘기. 거의? TV로 또 어릴 때와 그 이전부터 무엇을 보고 배우는데! 





    3

   [만신교 토속신앙]
    현지 속담에 그런 말이 있다. 정어리 대가리도 믿기 나름! 그건 뭘 뜻하느냐? 무엇을 믿어도 손해볼 일 없다는 뜻. 절대로! 그럼 거기서 멈출 수 없고, 1년 100년 1000년...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머머해야 한다'라는 관습으로 정착. 원시부족의 자존심과 문화와 인습에 대해 어째서 괴상망측한가를 누누이 거론했는데. 1만년 5만년 전 원시인이 살았던 당시처럼 귀신도 그저 많은 게 좋다가 지금까지 고착화된 것. 그래서 만들어진 속담이 바로 "정어리 대가리도 믿기 나름". 

   [원시부족의 세계 지배 B]
    종교는 경전이 있다. 그리고 교주도 있다. 다음으로 종교 역사를 보면 교왕이 있었고, 카톨릭의 경우 지금도 교황이 있다. 그런데 천황교는 경전이 없다. 다만 양대서기(712년+720년)에 근거하여 불교부터 토속신앙을 비롯해 나치즘부터 그 어디까지 다 받아들여 완성된 게 (일본의) 신도! 그래서 (일본) 신도는 경전이 없는 반면, (모시는) 신이 많기로는 전무후무. 그야말로 다다익선이라는 철학이 바로 일본의 신도. 그게 발전하여 일본은 다름 아니라 종교의 천국. 그럼 정상적으로만? 악인일수록 천당에 간다는 교리가 발전했다. 앞서 말했듯 정어리 대가리도 믿기 나름이 바로 일본. 
    그럼 어느 정도로 귀신들과 함께 지내고, 어느 만큼 귀신을 위하냐? 사시사철, 1년 365일 내내. 그래서 이세신궁에서 모시는 신은 지금도 살아 있는 사람들과 똑같이 식사를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앉으나 서나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처럼 이세신궁 외궁인 어찬전에서 날마다 조석 2차례의 식사가 올려지고 있다. 역사를 살펴 보면 언제부터 그랬을 텐데, 앞으로 전망을 타진하자면. 아마도 1천년, 1만년, 1억년... 열도가 가라앉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 즉 일본의 모든 것은 만신, 잡신을 위해 존재하고 돌아간다고 보면 된다. 
    이세신궁에서 신들이 날마다, 영원히 인간과 똑같이 식사를 하도록 거행하는 제사. 자세히 살펴보면 도요우케 대신궁이 이세로 옮겨 오는 데서 유래했는데. 외궁이 생기기 전에는 내궁의 신락전 옆에 어찬전이 따로 있었다. 아침 식사는 오전 8시요 겨울에는 9시, 저녁식사는 오후 4시요 겨울에는 3시. 한 끼 조리시간은 약 1시간 30분, 올리는 예식은 약 40분이 소요됨. 이렇게 매일 약 4시간의 엄숙한 식사예식이 1년 365일, 만년 천년 지속. 또 음식을 지피는 불은 나무를 비벼서 불씨를 얻는 방법만 고집. 마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쓰던 원시방법과 똑같음. 그런 정통 방법이 아닌 불씨로는 어찬을 만들 수 없도록 법도가 정해져 있음. 이건 뭐 태평양 원주민들을 보면 각각 부족의 족장들이 죄다 신이고, 또 신이니까 옆에서 그 족장에게 (아기처럼) 밥까지 떠먹여주는 것과 완벽히 똑같은 관습. 일본 국가신토의 3곳 요람인 야스쿠니 신사, 메이지신궁, 이세신궁은 물론 일본 전역에 쫙 깔린 신사들이 이처럼 별의별... 괴상망측. 물론 토속신앙만 존재하던 2000년 전에, 인접국에서 문명이 건너왔고, 그래서 지금도 그분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며, 중간에 불교과 뗐다 붙였다 다시 분리했다가 신도와 왕실을 일치. 하여 일본 밖에다 신도, 신사...등등을 수없이 건립. 이슬람교 사원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한편 예루살렘의 신전 유적지, 페루 산중의 마추 피추 신전, 멕시코 치첸이챠 쿠쿨칸 신전, 그리스 델포이 신전 등. 그건 지금 관광지이나 일본은 전국민이 똘똘 뭉쳐 일본 자체가 신전. 모든 일본인들은 황국인. 그럼 그분들은 황민임을 자랑스러워하며 황민이므로, 황민이 비황민을 다스려야 한다 라는 논리가 발생. 그게 바로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이어졌던 메이지 유신. 물론 그 모든 것의 설계자는? 적어도 일본인들은 일본 최대신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음. 
    천황이 지내는 제사의 양식과 자세한 내용을 알고 보면... (절레절레)! 그 가운데 진혼제를비롯해 영력, 활력을 최고도로 높인 왕이 제사장이 되어 신가전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백주 4회, 흑주 4회를 음복한 다음 그 때마다 잔을 새 것으로 바꾸고. 신인공식이라는 접촉축술에 의하여 신의 영과 천황이 일체화하여 살아 있는 인간신으로 변신한다는 의미. 이밖에도 천황이 황궁 안에서 하는 것에 대한 별스러운 풍문은 파다하다. 사실도 많다. 그 가운데 심지어 천황이 땅도 지배해야 한다며 땅과... 방사하는 의식까지 존재. 물론 그 수많은 제사와 비밀들은 비공개. 인도네시아 레고족? 명함도 못내밈. 그게 자기들끼리는 숭고하디 숭고하니까 황국학, 황민주의, 극우 유치원, 국학원, 황학관... 전세계인이 신사로 방문하여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길 바람. 이렇듯 막부시대에 쇼군의 허수아비였던 천황이, 마침내 전면에 나와 몇 십년 군복만 입고 지내며 성전을 지휘하다가, 이제 다시 지금처럼 되었는데. 알고 보니 정치와 거리를 둘지언정 아예 사이비 종교는 완벽히 완성된 셈. 
    그런 황민들이 사는 세상의 속담, 세상 사람들이 알면 갸우뚱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그들은 '뭐가 옳든 그르든...'라는 입버릇처럼. 많은 경우 관용어구에 그런 말까지 전승되며 즐겨 사용된다. 그게 뭘까? 
   '죽은 셈치고......'! 
    뭐라고? 1900년을 전후했던 77년 체제 역시나 '죽은 셈치고'였다. 모든 게 잡신, 귀신, 다신. 정어리 대가리도 믿기 나름! 그러므로 도요타 자동차의 수호신은 도요타시에 있는 호코신사다. 일명 도요타 신사라고 불린다. 또 미쓰비시 그룹은 미쓰비시 만의 신사가 있고, 귀신도 존재하며, 전통도 뚜렷. 일본의 웬만한 회사와 소규모 상점들 치고 이런 관습은 없는 데가 없다. 그러니 부적 숫자와 종류가 많기로 압도적으로 세계 1등. 타의 추종을 불허. 부적 대회가 어떻게 없겠나, 저주 전문 신사와 극우 유치원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풍토인데. 





    4

   [일본인에게 조물주란?]
    세칭으로 일컫는 조물주랄지 하느님. 그와 달리 태평양 원주민 관습이 전세계에서 독보적으로 발전한 일본은 좀 다르다. 신(神), 귀신, 도사는 물론 웃어른을 바로 조물주이자 하느님이라고 부른다. 현지에서는 나이가 많고 적음은 소용없다. 옳냐 그르냐도 전혀~ 불필요하다. 하등 허접쓰레기만한 가치도 없음. 도덕과 윤리가 다 뭐란 말인가. 그럼 뭐가 중요하냐? 오로지 이익, 불이익, 손해만 중요한 것. 따라서 웃사람은 결국 하느님인 것. 상인이 사무라이에게 말하는 용서해주십시요? 친절과 똑같이 모두 빈말. 오직 강자만 존경받고 약자는 바닥에 빠짝 엎드리기만 해야 하는 문화. 약자란 깔보고 업신여김 당해야 마땅. 자유롭고 의사를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거의 일개 부속품이자 속마음을 죽어도 발설하지 않는 꿀벌과 비슷. 그럼 그 속내는... 야심은... 본심은? 하늘은 개뿔~ 정어리 대가리도 믿기 나름~! 큰 호칭이 아니라 잡신이 최고이자 만조억겁 천문학적으로 귀신만 많으면 장땡임. 
    그러므로 전세계와 우주의 조물주는 누구다? 일본 천황임. 오직 그뿐. 지금도 왕위계승 때는 신기 3종을 전수. 조물주란 증거는 바로 그것. 그 때문에 대대로 천황은 흙에 엎드려서 방사해서, 섬과 대륙과 지구라는 땅도 모두 천황의 것이고. 공중을 향해 하늘과도 방사하여 공기와 우주도 천황의 재산. 그 수많은 제례와 제사는 1년 365일 영원히. 그 근거는 물론 양대서기. 웬만한 일본 학자들도 빤히 아는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왜 누구 하나 지식을 입에 담지 못할까? 그 이유를 추측해보건대 양대서기(712년+720년)가 왜 만들어졌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양대서기(712년+720년)가 만들어졌을까! 백제서기라고도 일컫는 자국 역사서이자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자국 이야기보다 백제와 인접국 거론이 훨씬 많은 걸 대체 왜 작성했을까? 왜겠나. 왜겠어. (절레절레)! 그래서 첫째 역사도 숨기며 바꾸고, 둘째 천황만 신격화하고 천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인간화. 교황도 그냥 법왕일 따름. 
    말하자면 양대서기(712년+720년)가 최초 탄생하여 몇 백년 동안 업데이트 되기까지. 대체 200,300년~ 서기 700년까지 무슨 사실, 역사, 진실이 존재했기에...! 응? 그걸 감추느라 급급하고 천황을 신격화하고. 따라서 일본 문화의 태반은 
    첫째, 조상님 과오를 숨기고 부정하는 데 최적화
    둘째, 조상님 역사를 거꾸로 꾸미는 데 필사적
    이와 같음. 신도, 문화, 관습, 교육... 그 모든 게 이 2가지를 무조건 충족시킨다는 점. 천황도 그래서 공경하고, 교황도 그래서 명칭부터 깎아내리며, 신도도 그래서 방문하는 것임! 그런데 메이지 유신 때 그와 같은 날조를 하려면 제대로 했어야지. 이상하게 일본에 산재한 지명들, 신사들이 모시는 귀신들... 무수한 증거들은 차마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많기 때문에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음. 성씨와 천황가 족보와 어원 분석을 하고 보니 또... (몸짓)! 그게 모두 20년 주기 천궁 때 직도 대검을 새로 만들어 진상하면 모두 있었던 일이 없었던 걸로 되나? 태평양 원주민 속담에 따르자면 그렇다고 함. 그 때문에 살벌한 문화와 무수한 귀신들한테 억눌려 사느라 뭘 풀 수 없는 일본인들. 아무도 믿지 않음. 이세신궁에서 한 달에 5회 10회 열리는 축제, 전국 산재한 신사들에게 열리는 제사와 축제, 각각 지역 축제들에서 풀 수 밖에. 물론 실제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해도 내색한다? 남들이 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일본을 떠나거나, 아예 지구 밖으로 떠나게 됨. 그래서 친절친절 수줍수줍 부끌부끌 굽실굽실. 단! 나보다 딱 봐도 아래다? 언제 봤다고 하대하고 반말 찍찍. 초면에 실례는 무슨 곧장 말투부터 노예한테 인심 써서 베푼 듯 반말로 초장에 잡음. 
    다음으로 이세신궁, 메이지 신궁, 야스쿠니 신사에서 볼 수 있는 제사 양식. 그 양식들 가운데 의복 색깔, 제사 규범, 궁중음악, 모시는 신들 정체....는 다 어디서 왔을까? 좋은 건 다 받아들이는데, 이상한 건 나중 다 자기 꺼라고만 우김. 그럼 끝! 그럼 아무도 믿지 않고, 누구도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데. 어떻게 제정신으로 살까? 그래서 다 방법이 있음. 
    첫째, 종교가 겁나게 많음.
    둘째, 일단 신도와 불교 2개에 양다리 걸치고 나머지 또는, 각 가정 내에 귀신들 모심. 
    셋째, 나는 빈말만 하지만 상대의 의중을 떠보는 걸로 누구나 고수급임. 즉 세계 평균은 소비제가 정찰제이지만 일본은 마음을 숨기는 게 기본이자, <마음 대 마음>에 대해서 줄다리기와 흥정이 기본 중의 기본. 
    넷째, 무언가에 의지하지 못하면 바보가 되어버림. 그래서 관습에 의지, 조직문화를 벗어나는가 상시 서로서로 감시, 스탈린-히틀러...조차 치를 떨 정도의 사회주의 최고봉임. 다시 말해 다큐멘터리에 보이듯 고양이과에서 완전히 똑같은 무리짐승임. 무리를 벗어나면 죽음 뿐. 또 무리를 위해서는 관용구 '죽은 셈 치고...'! 그런데 여왕벌을 욕보인다? 교황은 격하시킬지언정 그 꼴만은 못 봄. 그러니 혼자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제멋데로 거꾸로맨을 찾아볼 수 없음. 오직 조직에 속해서, 조직이 하는 것과 똑같이만. 그걸로도 부족해서 힌두교처럼 고양이를 신격화. 만화 캐릭터 상품화와 만화영화로 알록달록 어렸을 때부터 자국인과 외국인을 정신 쏙 빼놓음. 고급 소비제만 젊은이를 인생 내내 충성도 높게 길들이는 게 아니라 일본 문화는 더 지독함. 그러다 나중 세뇌가 풀린다? 개별적으로 정치권 망언 제조기 자유로써는 불안하니까 이제 대놓고 극우 유치원과 극우 나치당이 전면에 등장.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어떻게 로보트처럼만 살 수 있냐? 하지 말라는 금지 천국이지만, 그러니까 해방감을 코흘리개 푼돈을 어딘가에 베풀고 스트레스 해소하라면서 혐오 문화와 따돌림 인습이 발달. 그 외 칼럼 내용들을 참고. 
    물론 일본인들이 조물주를 어떻게 생각하고 기본 사고체계가 이와 같기 때문에. 따라서 오직 워싱턴에만 극성으로 로비한다? 그건 속된 말로 껌. 세계 1000위권 대학은 물론 각계각층에서 다방면으로 성심성의껏 노력을 다함. 어떻게? 후원, 지원, 돈봉투... 또 특별 명단을 뽑아서 일본 3대 신사 관람단으로 초청. 그렇게 접대문화의 황홀함에 정신을 잃고 나면... 반평생 세뇌당함. 그렇게 자연스럽게 황국신민이 되는 것임. 사이지 종교와 완벽히 일치하는 체계가 바로 이것. 물론 자국인과 해외인 모두에게. 이래서 자국민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세뇌가 풀릴래야 풀릴 수가 없음. 이러니까 말로는 '옆동네가 잘살면 파이가 커지기 때문에 우리도 좋지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속으로는 옆동네가 잘살거나 세계에서 관심 받으면 속 뒤집어짐. 천동설 원리로 오직 일본만 전세계인이 예뻐해주고, 관심과 애정을 쏟고, 강아지와 고양이처럼 사랑받아야 함. 또 사실만 따져도 옆동네 혐오로 세계 1등은 물론 그게 문화와 산업으로 발전한 전세계에서 유일한 나라. 그런데 겉으로는 옆동네가 잘살면 파이가 커지기 때문에 우리도 좋지요.. 빈말 투성이. 맞짱구 맞짱구... 수줍수줍... 언제 고마웠다 고마웠다... 등 돌리면? 앞에서는 웃어주고 눈물 흘려주고 춤추고 노래도 같이 불러주는데. 돌아서면? 이게 뭡니까, 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네? 도대체 이런 태평양 야만인 문화를 누가 초기값을 만들어놨길래. 대체 누구야, 어? 도대체 누구시길래 그분이, 어? 아주 그냥 징글징글허다. (절레절레)
    이래서 지금도 2020년, 2021년 일본 내 여러 박물관에서는 칠지도를 백제 왕실에서 왜왕에게 헌상했다(갖다바쳤다, 임금에게 바치다, 물건을 삼가 올리다) 라고 안내함. 이게 도쿄 국립 박물관 헤이세이 관에서 개최했던, 일본 서기 성립 1300 년 특별전 뿐만이 아니라 일본의 모든 것이 이렇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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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관련]
    고바야시 교수: "백제인들이 건축한 일본 나라(奈良)시에 소재하는 세계최대 목조 사찰인 동대사(東大寺) 도서관에 있는 화엄경(華嚴經)과 주석서인 화엄간정기(華嚴刊定記) 등 740~780년 8세기에 만든 문헌에서 한자 옆에 발음이나 해석을 눌러 적은 각필 가점을 발견했다······ 이것은 일본의 가타가나가 한반도에서 전래됐다'는 결정적인 증거" 

    하와이대학의 허드슨(Mark J.Hudson) 교수: “일본어는 고대 야요이시대(BC400~AD300) 한반도인들이 사용하던 언어”

    시미즈 기요시(淸水記佳) 前 일본 구마모토(熊本)대학 교수와 한국인 박명미(朴明美): “일본어의 모어(母語) 즉. 일본어의 뿌리는 한국어”.  “고대 이집트어와 아프리카어가 같은 계통이고, 영어는 앵글로색슨족이 대륙에서 게르만어를 가지고 영국으로 이주한 것처럼 한민족 역시 일본열도로 이주하면서 언어도 고스란히 갖고 갔으며, 두 언어가 서기 500~600년까지 통역 없이도 서로 통했을 것". “일본의 역사서인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실려있는 신화와 전설은 전부 고대 한국인들의 이야기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서양을 이기기 위한 조작 예시]
    놀랍게도 서양인들이 신이라 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이 일본 혼슈(本州)의 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靑森)현의 신고오무라(新鄕村)에 있음. 이곳은 지금 관광명소로 되어 있는데. 2000년 전에 이스라엘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자는 예수가 아니라 그의 남동생인 이수키리라는 사람이었다고 안내. 당시 예수는 일본에 도피해 106세로 죽었다는 것. 예수가 일본에서 죽었다는 이야기는 처음 1935년에 이바라기(茨城)현 기타이바라기(北 茨城)시에 위치한 고오소코(皇祖皇) 大신궁 안에서 발견된 다케우치(竹內) 고문서에 쓰여 있다. 고문서에 예수의 무덤이 아오모리현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되어 있다. 그 내용대로 예수의 무덤 위치가 일치했으니 만들기는 잘 만들어진 정교한 픽션이다. 그뿐만 아니라 1936년에는 일본어로 쓰인 ‘예수 그리스도의 유서’마저도 발견되었음. 그 유서 내용 속에 일왕을 찬미하는 문구가 쓰여진 사실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당시 일제는 서양정신의 중심인 기독교까지 조작.

   [신도에서 다음 내용을 부정할까?]
   “일본군의 전투행위는 탄환과 폭탄에 의한 아시아민족에 대한 정화(淨化)행위이다. 민족황화(民族皇化)란 대동아권에 아마테라스를 출현시킨다는 뜻이다. 아마테라스가 출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전에 불제(속죄)와 재계(음식.행동을 삼가하여 심신을 깨끗이 하는 행위)라는 고행이 있어야 심신을 깨끗이 할 수 있다는 것은 고전에 기술된 구절을 보아도 분명하다. 그럼으로 아마테라스를 대동아민족 앞에 출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심신을 정화하기 위한 불제와 재계라는 고행이 필연적이며, 그들의 불결함이 깊고 추하면 추한 만큼 맹렬한 정화가 요청되는 셈이다. 여기서 탄환과 폭탄, 어뢰에 의한 맹렬한 정화라는 말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대일본제국으로 말하면 단일하고 순수한 혈통이 천만대를 두고 이어져온 아름다운 나라다. 그에 비할 때 이른바 저 한국 놈들은 어떤가. 놈들은 우선 생리학적으로 열등하다. 혈액만 하더라도 한국 놈들의 피는 ‘거무칙칙하고 더럽다.’ 그렇기 때문에 이조 500년 동안 피비린내 나는 당쟁이 일어나 수많은 인명이 살상됐지만 나라 꼴은 늘 엉망이었다. 당연한 일이다. 한국 놈들은 유전인자 자체가 불순하고 열등하다. 따라서 놈들에게 밝은 미래란 있을 수가 없다. 오직 일왕폐하의 자애로운 품속에 있을 때만 그들은 행복을 바랄 수 있다."
    그런데 일본의 교육은? 죄다 숨김. 거꾸로 왜곡. 고로 모든 일본인이 알고 있는 상식은? 황당하기가 끝이 없음. 
    ‘일본’이란 세계 전체를 뜻한다. ‘신들의 시조이자 천계의 모든 신들을 지배하고 있는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天照大神)가 일본에서 태어났다. 아마테라스의 자손인 진무일왕이 아마테라스의 뜻에 따라 일본에 나라를 세웠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역성혁명이 일어났지만 일본은 그의 아들들이 지금까지 다스리고 있는 감히 어느 누구도 일왕의 자리를 넘보는 자가 없었던 만세일계의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다. 따라서 신의 나라 일본을 다스리는 만세일계의 일왕이 영원히 지상세계의 지배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아마테라스의 신칙이자 예언이다’

   [폭로]
    하라타 사카에루(原田榮)는1981년 4월 그의 저서 <역사와 현대>에서 다음과 같이 폭로하고 있다. "1923년 7월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찬위원회 고문인 구로이다 가쓰미(黑板勝美) 동경제국대학 교수가 대마도에 사료 탐방을 하였을 때 한국과 관계가 있는 문서, 고기록 등이 대마도 번주(藩主) 家에 있는 것을 알고, 고문서류(古文書類) 66,469매, 고기록류(古記錄類) 3,576권, 고지도 34매, 두루마리 고화류(古畵類) 18점, 그림 53점 등을 은폐 또는 분서(焚書)했다". 
   “조선총독부가 1926년 12월부터 1938년 3월까지 사이에 조선에서 탈취한 수집사료 4,950책, 사진자료 4,511매, 문서기록, 초상화, 긴 액자 등 4,513점에 달한다.” 또 그는 분서의 사유를 “백제. 가야의 제왕(諸王)이 일본의 일왕이 되었다는 것이 명료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에 경악(驚愕)하여 동종(同種)의 문서를 대마도 종(宗)씨로부터 거두어 들이지 않으면 위험(향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 두려워)하다는 판단에 달한 것이다”





    6

    언제적이던가 아사히 신문에 실린 사설은 이렇게 말했다. (물론 지금도 그럴까? 그러든 아니든 일단 지겨운 게 먼저. 또 일본 역사상 최장 총리이자 최...타이틀 많으며 가장 사랑받았던 총리 가운데 한명인 아베 신조. 망언의 귀재인 그분께서 또 뭐랬나. 천황은 들어가서 제사나 지내래지 않았나. 그러면서도 천황 폐하 만세? 놀고 있네) 
   "1945년 8월 15일 패전 후, 일본에 진주했던 미국 점령군이 만약 조약을 강요해서 일본을 합병하고 미국의 주(Japan州)로 만들었다고 치자. 점령 이후, 일본에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각종 개혁을 단행한 미국이 일본을 합병했다면, 아낌없이 자금과 인재를 투입해 Japan州 주민의 교육과 산업육성 등을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물론 교과서도 영어로 되어 있고, 배우게 되는 역사도 미국의 역사다. 미국 국기인 성조기에 충성을 맹세하고, 미군 병사로서 전쟁에 나서야 됐을 것이다. 자, 여러분은 이럴 때 '미국은 일본에 좋은 일도 했다'며 세계 제일의 대국에 합병된 것에 감사할 것인가? 더구나 다나카(田中)나 스즈키도 Smith나 Johnson으로 개명되고, 일본 독립운동에 대한 사정없는 탄압이 가해졌다면 어떠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잉글랜드는 평균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마가릿 대처일 걸로 예상하는데. 대일본제국도? 일본은 천황 빼고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도, 숨도 쉴 수 없는데. 어른이 있으면 뭘 하나. 또 그 어른들 조상님이 죄다 백제계, 신라계, 고구려계, 가야계였다는 걸 꼭꼭 숨기는데. 심지어 꼭꼭 숨기는 게 아니라 거꾸로 뒤집어버리는 걸 1,300년 내내 지속하는데. 그래서 지금도 2020년~2021년을 맞아 도쿄 국립 박물관에서 양대서기(712년, 720년 지어진 두 역사서) 탄생 기념 전시회에서. 어떤 유물을 아양떨며, 비위맞추는 의미로, 하늘처럼 떠받든다는 것처럼 그걸 갖다바쳤다고 적시. 전 국토에 쫙 깔린 안내판에 씌여진 글자들은 물론 드라마 대사들, 교과서 내용들... 앞서 어떤 칼럼에서 야만인을 논했는데. 이렇게 원시적인 부족은 어떻게 자기 밖에 모를 수 있는지 가히 예술 저리가라 라는 지경. 
    그래서 일본사 내내 역사적으로 천황은 전면 등장, 뒤로 빠졌다가, 얼굴마담이었다가, 그냥 상징 천황이었다가. 결국 지금은 뒷짐. 정치계 평균이 망언 제조기로 살든 말든. 고로 그거 다 천황이 시킨 일이나 다름 없음. 만약 그게 아니다면 마가릿 대처 평균들과 대다수들은 천황을 겉으로만 존중하지 실제로는 동화 속 주인공으로도 여기지 않을 따름. 임금님 귀는 뭐 당나귀 귀? 따라서 원시 부족의 1,300년 내내 그랬던 것처럼 작전은 너무너무 아름다울 수 밖에. 어떻게? 
    앞에서 친한 척. 99% 언론에서는 혐오. 앞에서는 친교, 화합, 외교, 문명. 뒤에서는 TV에 나오듯이.... 가관. 앞에서는 격식과 상식. 등 돌리면? 심심하면 망발. "창씨개명은 조선인들이 먼저 원했다". 일본인 평균이 그래서 상대방 논리를 듣지를 않고서 자기들만 피해자라면서 집에 초대하든 어쩌든 그거만 보여줘. 그러니 교양에 설득될 수 없음. 그야말로 만년 똥개 훈련시킴. 천년 만년 일본은 한국을 똥개 훈련시키든가, 아니면 어떻게 한번... 그래버리든가. 서기 700년 이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 500년 동안 얼마나 외세가 왜나라를 집권하며... 그랬을까? 그래서 그런 적 없다, 역대 천황 발굴 절대 엄금, 고고학 증거 무시, 거꾸로 머머설을 100년 주장 200년 유포. 그래서 누가 야만인인지 누가 누가 문명인인지 (만년 세뇌당하는 원시부족들은 전부) 헷갈려버림. 실상 정치인들이 한마디 툭~ 던지면 바다 건너 혐오스러운 쟤네들은 전체가 광분하는데? 부글부글 똥구멍 긁어주기를 바라는 원숭이들인데? 재밌겠지. 좋을 거야. 조용하다가... 잠잠하다가... 또 재미없으니까 한마디 해줄 때가 됐군. 그래서 한마디 툭~! 그럼? 부글부글 부글부글 똥개들 또 흥분하는군. 얼마나 기쁠까? 재밌을까? 삼국지에서 보면 여포를 그렇게 똥개 훈련시켜서 힘빼버리고. 또 미인계로 보내버리고. 장비한테 정면승부? 그럴 필요 뭐 있나. 한마디 툭~ 그렇게 힘만 빼고 빼고 빼고. 똥개 훈련시키는 걸로 보면 이 이상을 있을까? 해볼 재간이 없을 지경. 그게 다 무엇 때문이다? 천황 때문. 모른 체하니까. 천황의 족보가 전부 저쪽계니까. 물론 100년 통계를 보아하니 똥개 훈련에 반응하지 않은 적이... 거의 없네? 그럼 천년 예측도 가능하다. 단언컨대 만년 똥개 훈련 안 시킬 거 같은가? 걸고 싶은 거 아무거나 걸어도 됨.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음. 그런 의미에서 비유를 들자면 이렇다. 

도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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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   영역   성격(문명 이식/탄압)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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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제국                                                 동→서 
로마 제국                                                    동→서
일본사 2세기                                                그리스 로마 제국과 이치는 다를 게 별로 없었음
일본사 3세기                                                그리스 로마 제국과 이치는 다를 게 별로 없었음
일본사 4세기                                                그리스 로마 제국과 이치는 다를 게 별로 없었음  
일본사 5세기                                                그리스 로마 제국과 이치는 다를 게 별로 없었음
일본사 6세기                                                그리스 로마 제국과 이치는 다를 게 별로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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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일본 교육, 일반상식, 인식, 교양은? 그리스 → 로마 → 잉글랜드야 문명인들 얘기고. 중국 → 한국 → 일본은 야만인의 역사니까 거꾸로 우겨도 된다는 논리? 그걸 집약해서 꾸민 게 바로 다름 아니라 
    첫째, 일본서기
    둘째, 고서기
    여기서 일본이 全일본인에게 숨기고 감추며 거꾸로 가르치는 게 많게 됨. 세뇌시키지 않을 수 없음은 곧 야만인, 원시인이라는 증거. 역사서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가 어디인가? 중국! 그럼 그 역사서에 나온 정보들아 사실과 일치하는가 아닌가 역시나 학계, 업계... 거의 빠삭히 정리. 그런데 
   (A) 일본 최고(最古) 역사서인 양대서기와 중국 역사서들을 비교해보니... 차이는? 
   (B) 무엇보다 일본서기와 고사기를 비교해보니... 모순은? 
    이러니 1,300년 내내 일관됐는데. 어떻게 오랑우탄이 어느 날 갑자기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로? 그건 말이 안됨. 더더군다나 외세의 침략으로 한 나라가 식민지로 전락했을 때랄지 내란으로 분쟁이 끊이지 않을 때, 통상 대충 따져 다음과 같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극렬 저항 (다만 배신자...비율은 대하드라마 참고)
   (2) 100% 맹종 (예시: 대만과 일본. 원시부족이 주술사를 신으로 떠받다는 것과 똑같음)
   (3) 발전 없음 (아프리카..중동..다 도망감. 팔레스타인처럼 흩어짐. 자기만 부국으로 도망쳐 살고, 나중 입만 살아있음)
    근데 그걸 다 누가 설계했다? 현인신이 일본 천황. 캬~ 어? 기가 막힘! 이래서... 쉿! 끝으로 모든 일본인에게 여쭤보시라. 제2차 세계대전 종료될 즈음, 일본 천황이 어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는지를. 그건 가제트 만화영화랑 그야말로 똑같았다. 제2, 제3, 제4... 비밀장소로 나 천황은 도망가야겠다... 물론 조물주의 후계자이자 현인신이라는 증거인 3종 신기를 챙겨서. 그래서 지금도 현천황은 몰래몰래 백제계, 신라계, 가야계, 고구려계...귀신들께 절하고 제사지냄. 1년 내내 제사만 지냄. 땅에도 방사하고 하늘에도 방사하고. 지명, 주소, 언어, 말, 방언, 고고학, 역사 자료... 빼도 박도 못하는데. 전부 다 귀 막음. 싹 다 우김. 이러다 1억년 뒤에는 어떻게 될까? 그러니까 지구 4대 지각판이 딱 됴쿄에서 만나도록 설계되어 있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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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설 2021. 10.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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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색가로써 전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인생. 그래서 역전을 꿈꾼다? 바라든 아니든 갑자기 외계인으로 변신은 불가능하다. 그 때문에 마음에 없는 말과 욕망은 아마도 상치될 텐데. 그로 미루어 짐작하면 그 둘이 대치하면 뭘 하나. 재미없음과 심심함이 대적한다 한들 그 어떤 황홀함은 그림의 떡일 뿐인데. 말이 너무 심했나? 첫째 심하다기엔 좀 뭐하고, 둘째 아무도 듣지 않으며, 셋째 현재 NB한테 떽떽거리고 닦달하며 잔소리 얻어들어도 정신 못차릴 지경이라는 게 중요할 따름. 그래? 뭐가 그래. 그러긴 뭐가 그래! 이런 형편에 어떻게 듣도 보도 못한 사랑에 빠지겠나. 어림없다. 멜로드라마는 관심 없고 야망은 통 말을 안 듣고. 어쩌지? 그야 본인 알아서 하겠지 뭐. 그러니까 이제는 마음은 새파래졌고, 피부는 핏기를 잃었으며, 세상이 노랗게 보일 지경. 그러다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하늘이 연분홍빛으로 보이네? 단지 석양이었다. 시간이 정지된 줄 알았겠지. 한편 갑자기 그는 인터넷 대작 게임에 빠졌다. 흡사 청초한 미녀에게 첫눈에 홀딱 반한 것처럼. 그러나 예사롭지 않은 친밀감은 3일에 불과했다. 그럼 그렇지. 하여 이제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낙옆만 봐도 웃을 수 없는 중년. 드디여? 사랑에 대한 애착이 돈독하면 뭘 하나. 결국 말만 무슨 머쉰이라는 둥 그랬지 알고 보면 허당 중의 허당. 이래서 우리는 무언가를 알 수 있다. 즉 숙녀에게 반하기는 쉬워도, 능력자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뭐라고? 하오나 무능력자가 뭐 어떤가. 적당히 행복하기만 하면 그만이지. 이제 와서 사교계에 늦깎이 데뷔를 왜 하나. 그 때문에 잔머리는 아마 이렇게 돌아갈 듯. 심심한데 마술을 독학할까, 여자말 번역기 학원에 다녀 그녀들의 마음을 녹여줄까, 아니면 청개구리 허당계를 창단할까. 뭐라고? 생각한다는 거 하고는. 이래서 여자가 없지! 그러니까 사랑은 완성하기 힘들다. 행복을 어떻게 정복하나. 가난한테 눈탱이 맞지나 않으면 다행. 말이 심했다만 다 웃자고 하는 말인데 듣고 보니 안 웃기군 그래. 그래서 어떻게 숙녀의 손금을 봐주겠다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됨. 결국 그는 권태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남자였다. 그럼 이제 권태기가 복수할 차례일까? 차례는 무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누가 남자 아니랄까 봐. 굶주릴 대로 굶주린 늑대는 그냥 소파에 자빠져 TV나 보라 그래. 시내에 나가 눈 돌아가면서 평균연령이나 깎아먹지 말고 말이다. 다 커서 그게 뭐야! 찌질한 녀석. 한심하다 한심해. 한편 뉴스에서 또 토마토와 마늘이 정력에 좋다더라 라는 걸 보고서... 귀 얇으면 피곤하다. 그러니 젊음을 탕진해서 현재 지갑 없음? 허나 고깝게 듣지 말자. 왜냐하면 미련한 놈이 곰 잡을 수도 있으니까. 근데 기나긴 푸념은 대체 언제 끝날까? 그야 허당이 골든벨을 울리면 끝나겠지. 아니면 복권은 꽝되던가. 아예 사본 적도 없다고? 그러든가 말든가. 이래서 늦잠 자며 꿈에서 깨어나기 싫을 텐데. 그래 봤자 개꿈은 꾸나 마나다. 그러니 또 단꿈이 선명치 못하니까 반투명한 공상이 대신할 것이다. 가령 이런 식. 나는 어제 누구를 자빠트렸을까, 아니 나는 지금 뭐 하고 자빠졌나! 또는. 심심한데 (피동격으로) 짝사랑이나 받을까 아니면 (능동적으로) 누군가를 유혹할까. 뭐, 뭐가 어쩌고 어째? 그건 그렇고. 그는 갑자기 뭔가 놀랄 만한 전개가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아지트에 가보기로 했다. 실상 도망가버린 젊음 때문에 상심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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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트는 문 닫았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나는 야외로 한바퀴 돌기로 했다. 드라이브! 혼자? 조용해서 좋지 뭘. 그렇게 사무실에서 아지트까지 걸어갔다가 아지트가 닫힌 걸 보고 야외로 자동차 타고서 나가려고 했는데. 그런데 내 자동차가... 어디로 갔지? 주인은 여기 있는데 지 혼자 어디로 가버렸나? 그렇다고 세계적인 미술품 수집가의 수하에 있는 중간보스가 내 허름한 중고차를 훔쳐갈 리도 없잖아! 그런데 어떻게... 뭐지? 아니면 웬 바보가 지 혼자 영화 찍는다면서 내 차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문을 딴 다음, 드라마에 나오듯이 파란선-빨간선-초록선-노란선에서 피복 벗겨 뭐와 뭐를 연결했더니. 그렇게 시동 걸어 몰고 가버렸을 리도 없을 텐데. 거 참 이상하네. 그런데 어쩐지 동네에 캠핑카가 최근 세워져 있었고, 사람들이 이따금 들락날락하는 걸 알아보니 그건 점집이었다. 웬 영험한 도사가 일시적으로 땅기운이 좋기 때문에 머물르면서 사람들 점을 봐준다고 하는데. 그 양반한테 물어봐야겠군 그러면서 나는 그 캠핑카에 방문했다. 
   「도사님. 제 차가 사라졌어요.」
   「그랬어요?」
   「되묻지 마시구요.」
   「그건 제 마음이지요. 찬찬히 상황을 확인하고자 수긍하는 건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랬나요? 그럼 저를 다그쳐주세요. 딱 보니 저 같은 허당 혼내주시는데 재주가 탁월할 걸로 예상합니다.」
   「네? 그건 또 무슨... 형씨는 저랑 말이 잘 섞이질 않는군요.」
   「그래요?」
   「그래요? 되묻지 마쇼. 거 참 우리가 왜 만났는지 자꾸 헷갈리게 만들거요?」
   「네? 그건 제 마음이지요.」
   「벌써 날 따라하시네. 아, 그러고보니 제가 먼저였군요. 오랫만에 적수다운 적수를 만나 반갑습니다. 아, 제 말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우린 꽤 말이 잘 통할 것 같다 그런 얘깁니다. 섭섭히 생각하지 마시구요.」
   「아니요. 무척 고깝게 들립니다.」
   「거 참, 이럴 게 아니라 인사말은 이 정도로 하고. 그만 왜 날 찾아왔는지 본론을 얘기하시는 게 어떨까요?」
   「그러게요. 제가 선생님을 왜 찾아왔죠?」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합니까! 설마 저한테 여자를 소개받고 싶으신 건 아닐 테고. 날 대체 뭘로 보는 거요, 네?」
   「제 눈엔 선생님 얼굴이 생선 대가리로 보입니다.」
   「허허허. 재미없는 농담에 미소로 답하지 못할 만큼 난 답답한 사람 아니라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설마 당신 새대가리요? 미안하오. 실언했소. 허나 당신이 심했어. 알아?」
   「그러니까 실없는 농담으로 분위기 떨떠름하게 만드는 난 형편없는 작자란 말이오?」
   「내가 언제 그랬소. 이 양반 그러고보니 자꾸 내 부아를 돋구는데. 그런다고 설마 내가 형씨 손금이라도 봐줄 줄 아시는 거요?」
   「그건 또 무슨 소립니까? 제 성적 취향에 대해 섣부른 판단은 참아주시죠.」
   「그러게 왜 아까부터 자꾸자꾸 깐족거리고 그러시오.」
   「제가 언제 깐족거렸다고 그러십니까. 며칠 캠핑카를 관찰해보니 성별, 연령별, 매력, 감정, 외모 분포가 구분되더라. ~라며 선생님을 협박할 의도는 없다오.」
   「네? 지금 말 다 했소?」
   「저는 말 많은 남자가 아니란 것만 알아주십시오.」
   「그럼 지금 나보고 말 많다고 면박주는 거요, 것도 면전 앞에서?」
   「근데 도사님은 왜 자꾸 아까부터 제 말을 비꼬아 듣는 겁니까?」
   「내가? 아무래도 우리...끼리는 대화가 길어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소. 동의하시오?」
   「제가 왜 싫겠습니까. 저도 바쁜 사람입니다.」
    나는 그렇게 캠핑카에서 나왔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캠핑카 앞에 내 자동차가 있었다. 그 찰나 사이에 누가 여기다 내 자동차를 가져다 놨지? 그게 저 괴팍한 도사가 다 짜고 그랬을 리는 없을 텐데. 설마 그렇다고 할지라도 속을 나도 아니고. 싸구려 발단과 허접한 전개는 식상하다. 삼류 드라마로 날 어떻게 한번 해보시겠다? 나는 말려들 생각 없다. 사람을 뭘로 보고! 저 양반의 전직이 뭔지 의심스럽긴 하다만 그의 인생이 속된 말로 아마도 꿀잼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의 찬란함은 나한테 상대도 되지 않을 테니까. 하긴 유치하게 내가 저 냥반을 찾아온 것부터 문제다. 뭐 자동차야 원래 여기 있었는데 내가 막 드라마처럼 없는 자아를 분열시키고, 없는 인물을 만들어내서 반전의 반전. 그게 일시적으로 착각한 걸 수도 있다. 때문에 나는 내 자동차가 밑도 끝도 없이 캠핑카 옆에 짠~하면서 나타난 것에 대해서 하나도 놀라지 않았다. 
    바로 그때! 캠핑카가 움직였다. 뭐야, 저건 RV카랄지 자동차가 끌어서 이동하는 캠핑카인데. 당장 뭔지 모를 세한 느낌. 새파란 직감은 달아오른 흑심을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뭐? 어쨌든 저 캠핑카는 내게 말하는 듯 했다. 자기를 따라오라고! 그래? 그럼 못 따라갈 내가 아닌데. 왜냐, 내가 못할 줄 아냐? 라는 말은 참고 그냥 따라가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아서. 그렇게 녀석을 따라간지 약 30분 경과.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녀석을 놓쳤다. 그럴 거면 뭐 하러 따라오라는 것처럼 내게 도발한 거지? 물론 내 오해일 수도 있다만. 아니 근데 여긴 대체 어디야? 이게 정말 용한 점쟁이 짓인지 돌팔이 마술사가 내게 장난을 치는 건지 모르겠는데. 아니 증말 여긴 어디지? 차에서 내린 나는 선명하거나 상쾌한 경치를 보다가, 갑자기 그게 바뀌는 장면까지 보게 됐는데. 
    알고 봤더니 '나&자동차'보다 크게 자동차 모형이 있었고. 그 안에 '나&자동차'가 그 큰 모형 안에서 자동차 실내 디자인을 감상했는데. 알고 보니 실내 디자인을 둘러싼 화면들 전체가 일종의 TV 브라운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게 다 진짜가 아님을 알게 된 바로 그때. 저쪽에서 무당벌레 3,000만 마리가 나를 향해 맹렬히 날아오고 있었다. 당연히 나는 그 위세에 눌림과 동시에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갔는데. 그러다 어딘가에 걸려 넘어지고 또 몇 바쿠 땅바닥을 구르다가. 그러다 어느새 정신을 잃어버림. 
    그래서 나는 어디서 깨어났을까? 
    다름 아니라 캠핑카였다. 의자에 앉아 책상에 엎드린 자세로! 
   「선생님. 그 짧은 틈을 쪼개서 낮잠까지 주무시네요? 대단합니다.」
   「선생님? 아, 잠깐! 다리에 쥐났어.」
   「어디요? 어디요?」
   「어딘지 알면?」
   「제가 주물러드려야죠.」
   「저리 가.」
   「지금 저 보고 저리 비키라 하셨어요? 서운해요. 사람 섭섭하게 우리 정말 이러기에요?」
   「그런데 내가 왜 당신한테 선생이란 호칭을 들어야 하는 거요?」
   「무슨 소리에요, 나 같은 미녀 조수가 또 어딨다고. 선생님도 엉터리 마술사에서 쪽집게 점쟁이로 대변신할 수 있던 사연도 다 제 덕택인 거 인정하셨잖아요.」
   「제가요? 언제요! 아니 당신은 누군신데...」
   「개꿈 꾸셨어요? 설마 그 내용에서.. 저를 겁탈? 이래서 내가 앙탈을 안 부릴래야 안 부릴 수가 있나. 또 또! 쌤, 대체 언제 정신차릴 거에요, 네? 또 저한테 비법은 언제 전수해주실 거구요. 저기 줄 엄청 긴 거 안 보이세요?」
   「」
    나는 그제사 눈치챘다. 내가 돌팔이 점쟁이로 돌변한 사실을. 이게 다 어찌 된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기억을 복구하고 과정을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 저 긴 줄을 어떻게 내가 다 상대한단 말인가. 그래서 나는 냅다 도망갔다.
   「저기 저 인간 도망간다.」
   「인간이 아닌가? 저 놈 잡아라.」
   「기와 이렇게 된 마당에 개를 패자!」
   「하필 우리 차례 다 됐는데 도망가다니. 야 잡어. 뭐 해 안 뛰고!」
   「저 놈 잡히면 가만 두나 봐라.」
   「잡힐지 안 잡힐지 일단 잡고나 보자.」





    2

    2탄을 예고하지 않는 드라마. 그래 봐야 다 방법이 있다. 그래 봤자 웬만하면 1탄 따라가기 힘들다. 그래서 결국 남자들은 새로운 여자를 결코 싫어하지 않는 건가? 사랑 얘기라면 싫증 정도가 아니라 속에서 쓴물이 올라온다. (당신은 단물이 고인다고? 절레절레) 그렇다고 꼭 블로그가 개 같단 말은 아닌데. 어쨌든 그는 상냥함을 싫어하지 않았다. 하긴 남자라면 어떻게 축복 받은 몸매에 화낼 수 있을까! 물론 NB가 아무 여자한테나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육덕녀의 관능미가 짜증났다. 그러므로 상쾌한 건수니 아름다운 유혹이니 다 지겨웠다. 또 풍운아를 부러워하지도 않는다. 즉 주술사가 아니라 작명가인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건가? 퍽이나 기특한 발상이군 그래. 석연치 않은 세상사의 복잡함은 모르겠고 그냥 놀고 먹겠다? 그래서 선뜻 인생의 신비로움을 포기해버렸나! 글쎄 아무리 쫓아도 사랑은 잡히지 않았으니 그러겠지. 이럴 때 깜짝 놀랄 만한 특별함, 색다름, 새로움이 그를 초대하면 얼마나 좋겠나. 이처럼 그는 권태로운 인생에 너무도 잘 적응해버렸다. 뭐 누군들 안 그러겠나. 이처럼 식상한 전개는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그래서 더 이상 멍청이로 살지 않겠다는 바보 선언을 했다. 그럼 뭘 해? 아무도 들어주지 않음. 실망도 옛날에 익숙. 그러니 오늘은 왜 절망이 안 오지? 체념아 놀자 그거네. 안 그래도 팔랑귀구만. 그래서 달아나는 노루 보고 잡은 토끼도 놓쳤어. 하여 이제 몸은 얼어버린 수탉이요 마음은 어쩌면 냉동참치? 그러나 잡초는 빨리 자란다. 하여 욕망이 어떻게 멈추나. 원래부터 요란한 공상은 미움받을 수 없단 말이네. 그래도 헛된 탐욕을 사랑하잔 뜻은 아니겠으나. 속된 표현마따나 백판 자빠져 놀고 먹는 놈팽이에 적임자가 아니라 딱 허당이잖아? 괜찮다.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 거야 당연하지. 그래서 웬 숙녀를 자빠트리지 못할 바에야 소파에 자빠져 TV나 보겠지. 그런데 말로는 사욕에 초연하다? 전적 없음을 좋아한다는 말처럼 거짓말인 건 뻔하다. 이래서 녀석은 기분이 나빠졌다. 어떻게 분위기가 좋아지기를 바라겠나. 하긴 그런 말도 있다. 그림의 떡으로 배를 채울 수는 없다. 뭐, 뭣이 어째? 나 참 말문이 막히네. 그건 그렇고. 그처럼 잠자코 가택감금 상태로 지내기에 엉덩이가 근질근질했으므로 그는 조용히 아지트 근처를 배회했다. 기웃기웃 하면서 새로운 얼굴 없나 직접 들어가서 탐문하긴 그렇고. 하여 얼쩡얼쩡 역시나 관찰자 직분에 충실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길에 캠핑카의 미행을 눈치채게 되었는데. 아니 왜 나를? 그리고 미행을 하려면 안 들키도록 몇몇 조로 나누거나 위치 추적을 자동으로 할 수도 있을 텐데. 일부러 어리숙하다는 건 무언의 의사 표시일까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때문에 나는 나도 모르게 일부러 캠핑카를 앞서 보낸 다음 곧바로 우리의 입장을 뒤바꿨다. 이제 내가 캠핑카를 추척 중이고, 녀석은 내게 미행을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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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도착한 곳은 끝이 보이지 않는 평야 지대에 캠핑카가... 몇 대야? 한마디로 개수를 셀 수 없을 정도. 흡사 수출용 차량을 선적에 싣기 전에 대기 장소 같다고나 할까? 그런데 여기까지는 배가 들어올 수 없는데. 그야 뭔가 사정이 있을 테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는 왜 내게 이 광경을 구경시켜준 것인지 아직도 알 수 없을 따름. 이처럼 잔머리를 굴릴 동안 내가 미행했던 캠핑카가 어디로 갔는지 놓쳐버렸다. 더더군다나 이 근방에 보이는 캠핑카는 모양과 색상과 모델이 거의, 거의 다 비슷비슷. 따라서 나는 곧장 따라갔던 캠핑카를 찾는 건 포기했다. 
    다음으로 인적이 없었으므로 소리를 질렀으나 인기척은 없었고. 사람 이외의 반응도 전무. 그래서 혹시 모르니까 캠핑카들을 열어봤는데. 그렇게 잠겨있고, 잠겨있고, 잠겨있고... 앗! 문이 열리는 캠핑카가 드물게 있었는데. 그런 캠핑카들 안에는 여지없이 곰돌이 인형들이 앉아 있거나, 아니면 아주 드물게 멧돼지나 강아지가 나를 반겼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설마 꿈은 아닐 테고! 
    그러다 나는 단번에 깨달았다. 저멀리 보이던 캠핑카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여기가 무슨 우주도 아니고 내가 언제부터 천문학자? 잠깐 한눈을 팔고 나니까 저 까마득히 보이던... 허나 휘청하면서 쓰러지지는 않았다. 일단 뭐가 뭔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을 뿐. 그렇게 근처에서 뭔가를 탐방하며 추측하다가 바둑판처럼 세워진 대열에서 빈 공간을 보자 정신을 잃고 말았다. 





    3

    내가 깨어난 곳은 우리 동네 캠핑카 안. 깨어나서 바깥을 엿보니 사람들이 줄서서 대기중이라니. 나는 뒷문으로 도망가려다가 잠겨있길래 창문..도 안 열렸고. 어떻게 어떻게 뚜껑을 열고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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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오늘도 NB는 사무실에서 저속한 말로 농땡이를 피우고 있는 중. 그러다 전화도 없이 미카엘이 벌컥 사무실 문을 열고 나타났다. 
   「미카엘! 웬일이야, 연락도 없이?」
   「연락을 미리 하면 너가 여자들을 빼돌릴 것 같아서.」
   「응? 그럼 실망했겠구나. 어쩌지?」
   「뭘 어째. 어쩌지 않아도 돼. 왜냐하면 난 절망했으니까.」
   「너까지?」
   「뭐? 너 여전하구나.」
   「그러면 너가 날 변화시켜줄래?」
   「내가 왜? 너 알아서 해. 그러니까 연애를 하던가.」
   「말하는 폼을 보니 너 연애 얘기 하러 왔구나.」
   「넌 눈치가 그렇게 빠른데 왜 여자가 없냐?」
   「없기는 누가 없어? 지금도 나는 활발한 현역이야 임마. 어? 내 발에 채이는 게 여자라고. 알어?」
   「알든 모르든 오늘은 내가 화자다. 넌 청자니까 일단 듣기나 해.」
   「뭔 말을 하려는 건데?」
   「얘기가 좀 길어.」
   「예상하고 있었어. 어서 털어놓지 않고 뭘 해?」
   「급하기는. 그렇다고 내가 성급하게 거짓말을 지어낼 수는 없는 거 아냐. 안 그래?」
   「난 너 보고 소설 쓰라고 한 적 없다.」
   「알아. 그래서 더더욱 나의 로맨스는 아름다울 뿐.」
   「너 못 보던 새에 많이 유치해졌구나. 난 계속 듣고 있어야 하냐?」
   「응.」
   「일단 우리가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지? 넌 그게 문제야. 기억력이 여자와 관련되어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 그나저나 내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지? 아, 그거구나! 나는 말이야, 음 최근 부쩍 상상력이 빈곤해졌어. 허나 나는 재미없는 삶에 괴로워하지 않았다구. 왜냐하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현실을 환상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지. 그렇다고 내가 뭐 영화처럼 짜릿한 사랑을 꿈꾸지는 않았어. 내가 언제 야망 키우는 거 봤니? 그런데 이런 내가 애인에게 무엇을 선물할까를 왜 고민해야 하냐. 안 그래? 근데 이런 비논리적인 화법 나도 적응이 안돼. 그러든 어쩌든 참다못해 드디여 타락해야겠단 말은 아니야. 왜냐하면 사교계도 귀찮고 무도회마저 관심 없으니까. 그래? 그러거나 말거나! 좌우지간 흔해빠진 지겨움은 아무렇지 않을 거야. 너도 그래? 몰라. 너가 나처럼 여자를 많이 만나봤어야 인생이 뭔지를 알지. 어? 그러게 언제까지 대어만 노릴 거냐, 어? 늑대는 잡어야. 알아? 그만 소망으로 목표를 바꾸란 말이야. 너 그러다 날 샌다. 아끼다, 말 말자! 이러니 판에 박은 권태야 친숙할 따름. 왜냐, 그러다 소 뒷걸음질에 쥐를 잡을 수도 있거든. 허나 말이 쉽지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만약에 삶이 식상하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함. 그러던 어느 날 뜻밖에 당혹스러운 짝사랑? 개한테 풀이나 뜯어먹으라 그래. 무슨 개뼉따귀 같은 잔소리를. 너도 내가 약장수로 보이냐? 나는 낯술 하지 않았어. 흐흠. 일단 웬만한 숙녀들은 너한테 속아넘어갈 리가 없다는 거만 알아둬. 그렇다고 늑대의 인생을 폄하하겠다는 말은 아니다만. 뭘 해도 싫증이 빠른데 어쩌란 말이야. 하여 오늘도 아마 희망찬 미래에 대해 한바탕 떠들어볼까 생각하다가 느닷없이 동공이 확장되는 너가 생각나서 찾아왔어. 왜냐,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심심해할 거거든. 그럼 전화를 하던가. 왜 너는 부를 때만 타석에 등장하냐, 어? 늬가 무슨 대타냐?」
   「어.」
   「그래? 그럼 그렇고. 하긴 만일에 개뼉따귀를 보고도 개침을 흘리지 않는다면 그건 개가 아니지.」
   「그건 또 무슨 얘기야? 너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정신차려 이 친구야.」
   「나는 정신을 잃지 않았어. 나는 인간이야. 난 남자라니까. 남자는 여자를 탐하게 되어 있어. 물론 여자도 똑같지. 그럼 여자도 혹시...? 에잇 설마~! 신바람 나는 멜로드라마에 혹여 내 추종 세력들이 짜증낼지 모르니까 헛소리만 하는 건 아닌데. 기발한 환상극을 절대 못 써서 창작하지 않는다는 것만 알아두면 돼. 너도 알다시피 나 영화판 때려쳤어. 직업을 바꿨단 말이야. 물론 전업이 완성되진 않았어. 내가 미완성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계절이 바뀌는 그 찰나의 여심을 내가 가만놔둘 수는 없으니까. 물론 농담이야. 근데 내가 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그러게 중간에 내 얘기를 끊어야 할 거 아냐. 왜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 건데?」
   「왜냐하면 나는 듣는 건 잘 되는데 끌고 끊는 건 잘 안돼. 그래서 나는 너네들이 연락할 때 다 갔어. 언제 너네들이 나한테 연락했을 때 내가 안 간 적 있냐? 없어. 그런데 동시에 내가 너네들한테 먼저 연락한 적 있든? 없어. 그러니까 제발 날 묻어가게 해줘. 너도 알다시피 난 그냥 업혀거야 하거든. 이래 뵈도 날 업어본 여자도 있다 너, 아니? 아무튼 생각해보니 내가 무슨 마누라한테 잡혀살아 찍소리 못하는 남편도 아닌데.. 왜 난 그렇게 살았지? 정말로 난 감독 손끝만 보고 산 듯 하단 말이야.」
   「그걸 이제 알았냐? 그래서 늬가 여자가 없는 거야. 알아? 그러니까 늬가 안되는 거라고. 그러게 어디 연애 아카데미 같은 데라도 등록해서 좀 배워. 어?」
   「그래서 남은 건 뭐 맥 빠진 인생과 김 빠진 사랑? 놀고 있네. 재미없다. 알고 보면 여자들이 미남한테 환장한다는 비밀도 녀석은 지 입으로 말 못하겠지. 뭇여성들이 어떤 매혹에 대한 욕망이 굴뚝같단 말을 어떻게 자기 입으로? 혹시라도 풍문으로라도 듣는다면 그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면 그만.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 모두 법 없어도 살 사람들이라면 좋겠지만 그건 꿈이니까. 뭐? 멍청함에 약은 없다. 그러게 내 뭐랬나. 아니다. 쥐구멍에 볕 뜨지 말란 법 없다. 더더군다나 녀석도 뭔가를 기대하는 것도 같은데. 그 꿍꿍이가 대체 뭐지? 지가 뭘 안다고. 그런데 그게 어때서?」
   「너 못 보던 새에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구나. 원래 정상이 아니란 거 정도는 우리들도 반신반의했는데. 너 이 정도였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왜 늬가 하냐?」
   「너 보다는 내가 그나마 정상이니까.」
   「너 말 다 했어?」
   「어허. 머쉰, 왜 그래?」
   「내가 무슨 머쉰이야. 나는 그냥 말이야. 너가 터미네이터지.」
   「나는 터미네이터가 아니야. 늬가 우머나이저지.」
    이런 식상한 얘기를 한도 끝도 없이 읽어달란 말은 아니다. 밑도 끝도 없는 헛소리를 대체 누가 반기겠나. 이런 개뼉따귀 같은 대화 증말 징글징글하다. 밤이나 낮이나 이런 (저속한 표현마따나) 개소리 누가 못 지어내나! 안 그런가? 흐흠. 





    4

    그나 저나 NB는 찬찬히 미카엘의 얘기를 장장 1시간 들어줬다. 그래서 1시간이 경과하여 미카엘은 겨우 몸이 풀린 정도라고나 할까? 그러다 미카엘은 1시간 30분 정도에 마침내 본론을 꺼내놓았다. 듣고 보니 최근 어느 여자를 만났는데 둘이 한편의 낭만극을 찍었다는데. 살림도 차리고 남들 하는 거 다 했다는데. NB는 미카엘과 절친한 사이일 뿐만 아니라 미카엘의 친구를 거의 다 알고 있었다. 미카엘의 모르는 인생사도 별로 없을 정도로. 그런데 미카엘이 털어놓는 얘기가 신빙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들어줬을까? 믿기지 않았으니까. 늬가 어디까지 나불대나 보자 까지는 아닐지언정. 왠지 모르게 나도 미카엘처럼 가슴 절절한, 코 끝이 찡한 사랑을 해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NB는 듣다 듣다 녀석의 말을 확 끊었다. 
   「너 언제까지 여자 얘기만 할래? 듣고 보니 얘 안되겠네. 뭐 아까 말한 누구? 그런데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떠났다고? 너 원래 여자 없었어.」
   「」
   「」
   「너 원래 여자 없었단 말이야.」
   「그래?」
   「그래 임마. 너 저번에도 그랬자나. 오늘 갑자기 늬 차가 없어졌다고. 뭐 페라리 FF인지 루소인지? 멋진 차가 왜 갑자기 사라지냐. 원래 없었으니까 그랬지. 대체 누가 널 이렇게 만들어냐. 그게 궁금하다.」
   「」
   「」
   「늬가 말하니까 정신이 번쩍든다.」
   「그럼 만약에 내가 말하지 않았다면 너 오늘 밤새도록 얘기하려고 했니?」
   「응. 왜냐하면 내 정신이 아니었을 테니까.」
   「그럼 너가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잖아.」
   「알아 임마. 말하지 않아도 돼. 늬가 생각하는 거나 내가 생각하는 거나. 너나 나나, 응?」
   「그나저나 너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제야 하는 말인데 아아 그렇구나. 이제 생각났어. 그게 다 오오 이제 보니 그 모든 게... 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는 거네. 캬,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듣고 보니 미카엘은 새로 사귄 친구 초대로 웬 대형 농공단지에 놀러갔다가 논 다음 집으로 복귀했는데. 그날 갔다 다음 날 왔는데. 1주일이 훅 가 있었다는 거다. 즉 1주일 기억이 확 날아가버렸네? 녀석은 그때 이후로 자기도 모르게 환상을 지어내서 자기가 막 믿는 삶을 살고 있더랜다. 
   「거기가 대체 어디야?」
    우리는 그곳으로 출발했다.





    5

    거긴 캠핑카 결집지였다. 물론 그 둘은 당장 그 한복판까지 진출하진 않았다. 그곳을 조망할 수 있는 요새 같은 정찰지를 탐방하여 괜찮은 관측지에서 그곳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정말이지?」
   「너 내가 언제 거짓말 한 거 본 적 있냐?」
   「넌 옛날부터 입만 열면 거짓말이었어. 물론 참말도 했지. 그래서 종잡을 수 없었어.」
   「그래도 넌 잘 구분할 수 있었을 거 아냐. 왜냐하면 친구니까. 우리들은 늘상 만나는 친구끼리만 놀았고. 그런데 어떻게 농담을 구분 못해?」
   「이런 상황이 닥칠지 미리 예견했다고나 할까?」
   「늬가 노스트라다무스냐?」
   「그나저나 저기에 내려가 볼까?」
   「너가 가자면 갈 수는 있는데 난 별로 추천 안한다. 왜냐, 너도 나처럼 될 수 있거든. 내가 이상하게 변했으니까 오늘 너가 내 정신을 깨워줬잖아. 근데 너가 이상해지면 누가 널 챙겨줄 건데. 나? 나는 여자 만나느라 바뻐 임마. 물론 노력은 하겠으니 난 너 감당 안돼.」
   「나도 너가 날 챙겨주는 건 기대도 안해. 바라지 않아. 더구나 나도 새로운 육덕녀를 영입하면 그만.」
   「뭐 새로운 슈퍼모델을 벌써 선점했다고?」
   「그런데 있잖아 저기는 내가 최근 방문했던 곳이거든.」
   「너도?」
   「그래. 근데 내가 저기 가봤을 때는 저런 농업지대가 아니었어. 지금 보면 비닐하우스가 바둑판처럼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는데. 내가 저기 갔을 때는 그게 아니라 캠핑카들이 약간 느슨하게 줄지어서 꽉 차 있었거든.」
   「그게 언젠데?」
   「한 2,3주 됐나?」
   「정말이야?」
   「정말이지. 지금은 뻥칠 때가 아니잖아.」
   「그때 거기 가서 뭐 했는데?」
   「딱히 한 건 없어. 다만 이상하긴 이상했지. 왜냐하면 그곳을 둘러보다가 나는 정신을 잃었고, 깨어났을 때 우리집 근처 캠핑카 안이었으니까.」
   「진짜야?」
   「아 진짜라니까 글쎄.」
   「그러든 어쩌든 오늘이 중요해.」
   「그럼 내일은 안 중요하냐?」
   「내가 언제 내일이 없댔냐? 나는 오늘만 사는 남자가 아니야.」
   「그럼 나보고 어제에 묶여 있는 늑대로 살란 말이냐?」
   「그러지 말고 늬 생각을 말해봐.」
   「아무래도 가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만 같아.」
   「너도?」
    하이파이브!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장면 전환.
    NB와 미카엘은 함께 현장까지 내려갔다.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장면 전환.
    그렇게 도착했더니 거긴 농공시설이 아니라 종교시설! 뭐지? 
   「저길 꼭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겠지?」
   「아닐 거야. 일단 철수하는 게 어떨까?」
   「그게 좋겠지?」
   「그래. 술이나 먹으러 가자.」
   「내가 좋은 델 알고 있어.」
   「가자.」





    6

    인생이란 네모난 구멍에 둥근 뚜껑일까? 그게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린가. 그게 그러니까 한갖 감상적 기분에 젖어있을 때가 아닌데. 그럼 뭐에 흠뻑 젖어야 하냐고요? 질펀한 상상력은 남자도 짜증낸다. 그런데 어떻게 숙녀가 음습한 분위기를 좋아하기를 바랄까. 다 부질없다. 소용없어. 가라 그래. 필요없으니까. 자, 이제 절망과 상심과 체념쯤이야 아무렇지도 않음. 또 누가 아나? 해가 동쪽에서 뜰지 말이야. 아, 그게 정상이구나. 난 또 뭐라고. 이래서 나는 어떤 저질 성적표를 용서할 수 밖에 없었다. 초라한 전적에 대해 후회가 있을 턱이 없지. 안 그래도 지적 호기심도 바닥났다. 그렇다고 특히 시간 낭비에 민감하던 청춘을 되찾고 싶단 말은 아닐 테지만. 뭐랄까 절망에 무감해질 거라는 예감이 적중한 게 아니라 그냥 늙은 건가? 답답하군. 왜 한심하지 않겠어. 하긴 시간은 유독 그대만 비켜가는군요, 라는 대사를 읊을 기회가 없으니 당연할 테지. 이런 와중에 점을 쳐보면 어떨까. 추정컨대 내가 운명을 썩 신뢰하든 말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희망은 멀어져가고 슬럼프는 내 바지끄댕이를 붙잡은 체 놓아주질 않고. 어쩌지? 뭘 어째. 어쩌긴 뭘 어쩌냐고. 완전 기쁜 연애를 하면 된다. 그렇지만 신나는 멜로드라마의 주인공감으로 나는 부적합인 현실. 받아들여야지 안 받아들이면 어쩔 건데. 이래서 사교계가 날 거절했구나. 엑스트라와 부합하지도 못한 허당이니까 이해는 하는데. 거 참 너무한 거 아냐? 아니다. 번민과 빈곤과 고뇌와 더불어 절망까지 감수해야 하니까 말이다. 이러니까 사색가도 모험가도 풍운아도 해결사도 웬만한 별명들은 날 도저히 공인할 수 없는 거다. 그렇다고 불만족이 뭐 자랑이란 말은 아니다만. 거 기왕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나만 사랑을 모를까? 굶주린 늑대들이 뭘 안다고. 불여우도 똑같다. 어쨌든 타오르는 욕망의 본심이 뭐냐고 묻지 말자. 차라리 애인한테 비키니를 선물하자. 아니면 뜬금없이 여행이나 갈까? 내가 지금 개소리를 지껄일 때가 아닌데 라면서 자학하고 싶단 말이 아니라. 정말로 어디서 개 짓는 소리가 들려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럼 뭐 언젠 안 그랬나? 근데 내가 지금 뭐 하고 자빠져 있는 거지! 일하기 싫어 핑계 삼아 앓는 소리 남발할 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떠나자. 한다면 한다. 가면 된다. 미술관 왜 혼자 가면 안되나. 놀이공원에 혼자 가서 뭇여성들 뒤꽁무늬를 따라다니겠단 말은 아니다만. 멋진 해수욕장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지 말란 법도 없다. 그러나 사무실을 나가면 귀찮은데... 그래서 소파에서 나갈 궁리를 않음. 이처럼 나도 어느새 말이 많고, 좋고, 길어져버렸다. 이걸 대체 어쩌면 좋지? 어쩌면 좋긴 뭘 어쩌면 좋아! 이번 기회에 새끈한 자동차를 사고 여자도 바꾸면 되지. 아니, 그게 아니라 말이 그렇단 거고. 이처럼 낭만은 멀고 초현실주의로부터 간택받을 수도 없는 실정. 그러니까 만만한 인공지능을 불러도 대답이 없지. 또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아직도 인공지능? 그러니까 여자가 없지. 그럼 또 패자무언이냐, 핑계 없는 무덤 없다. 전자와 후자 사이에서 난처해 할 거 뻔한데. 미련한 놈 쓰잘데기 없는 생각만 부자구만. 곰은 대체 언제 잡을려고 말이야. 이런 마당에 내가 어째서 사랑의 기쁨을 선망해야 하나. 차라리 사랑의 슬픔에 짜증내는 게 좋지는 않을지언정. 혹시라도 뿔을 구하러 갔던 낙타가 귀를 잃어버릴지도 모르니까 그냥 시나 쓸까? 날마다 하는 일이 그건데 무얼 더! 뭘 해도 재미없음이 다 늙음 때문이라는 걸 빤히 연구해봐야 부질없다. 
    그래서 NB는 미카엘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없는 전화번호라고 하네? 이 자식이...!
    하는 수 없이 NB는 혼자 캠핑카 천국 & 농공지대 & 종교시설이던 그곳에 가보기로 했다.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장면 전환.
    녀석은 혼자 그곳에 도착했다. 그런데 도무지 거길 찾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산세가 막 많이 변한 것도 아님. 어떻게 된 거지? 숲 안에 있을 게 아니라 좀 멀찍이 떨어져서 봐야 하나? 하여 전망대까지 가서 조망을 살펴봐도 찾을 수 없었다. 다시 원래 장소인 공원에 도착했는데,,, 공원 어딘가에 숨어있을 리는 없고. 이상한 <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이... 설마... 혹시 전체가 다 공원으로 바꼈나? 지금으로서는 그거 말고는 답이 없었다. 아니 진짜로 오직 그것만이 사실인 듯 하다. 어떻게 된 거지? 일단 NB는 철수했다. 
    그리고 그날 그는 집에서 혼자 거울을 보다 허물을 벗었다. NB의 외피를 벗기면서 nb가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에 nb는 곧바로 로봇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 
    A) 캠핑 축제 → 숙주찾기
    B) 농업 단지 → 허물벗기
    즉 A,B 출신들은 각자 자기가 소멸하기 전에 옮겨갈 숙주를 찾는다랄지 또는 허물을 벗고 알까기를 한다랄지. 여기까지는 nb가 체험한 직접경험이고. 그와 더불어 공중부양, 유체이탈, 부활 등을 추가하여 각종 도표에 따라 인물관계도를 한쪽 벽면에 그려서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였다. 
    바로 그때 미카엘의 아들이 nb 집 밖에 도착해서 그를 불렀다. 
   「대부.」
    당연히 nb는 천리안이자 은하계 바깥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으므로 고개를 까딱했다. 
    올 것이 왔을까? 그런데 뭐 하러! 뭔가 목적이 있겠으나 남자끼리 만나서 뭘 하게. 
    뭐 남자 둘이서는 극장 조조 프로만 봐야 하거나, 남자 셋 이상일 땐 저녁 영화를 봐도 되는 암묵적 규약에 서명하려고? 아니면 갈 데까지 갔나.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없애는 그 머드라 그 거 있잖나... 제거... 뭐 그거 때문에?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으나 느낌 세한 상황을 nb가 예상하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 그는 미리 천적 관계에 해당하는 누군가를 
근처에 서성이게 만들었는데. 그와 같은 쫓고 쫓기는 드라마의 몰입도는 아마 nb가 봐도 잘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걸 영화화시킬 수 있는 제작사를 알아보기로 했는데. 다음 내용은 다음 기회에! 





    7

    NB는 깨달았다. 황홀한 사랑을 꿈꾸어봐도 소용없다는 걸. 그럼 어차피 칙칙할 거라면 차라리 nb한테 재량권을 내어줘버릴까도 생각해봤다. 그렇지만 언제 녀석이 노크하는지 알 수가 있나. 그 때문에 뭇여성들한테 윙크하는 추태를 부려서도 안될 것이다. 하긴 연애도 무기한 찬란할 수 없다. 잡은 물고기한테는 밥을 주지 않는 법이거든. 그럼 작명가의 이상은 영원할까? 하다 하다 밤의 황제라는 호칭을 스스로 부여할 생각을 하다니. 그런데 이런 녀석을 잡지사는 왜 은퇴시키지 않는 걸까. 그 허접한 이유를 알아서 뭐 하나. 그나저나 흠모하는 그녀의 애정에 도취되어 로맨스에 흠뻑 젖는 공상의 노예 신분에서 도망가기를 소망하는데. 꽃병은 꽃을 위해 존재하는 것. 그러므로 액자 같은 남자는 명화를 기다리는 수 밖에. 맥 빠진 현실이다. 아니면 매가리 없이 잘생겼다는 칭찬조차 못 받는 신세인가? 그래서 그는 아찔한 시상을 떠올렸다. 이를 테면 이런 식일 테지. 젊음은 아름답다. 허나 사랑은 냉혹하다. 따라서 야수여 뜨거운 열정으로 그녀를 만족시켜라. 만족, 뭐? 뭐가 어쩌고 어째? 쳇! 그게 시적 상상력이라면 이 세상에 시인 아닌 사람은 한 명도 없겠네. 맘 편히 만화영화를 보며 게으름 피울 때인 줄 아나 보지? 허나 눌변의 대명사인 NB도 어느새 말이 늘었다. 고로 변명이 왜 없을까. 어디서 또 주서들었을 것이다. 비밀을 얘기하면 그 사람의 종이 된다고! 하오나 귓구멍은 메울 수 없는 법. 그래서 차라리 귀에서 피가 나는 게 더 나을까? 낫긴 뭐가 낫나. 말을 말자. 어쨌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뭐야? 그럼 기똥찬 어제는 가버렸단 말이잖아? 투정과 작별한 게 언젠데 아직도. 남자고 나발이고 녀석은 철들려면 멀었다. 그러니까 속 없는 남자. 설마 지금도 질나쁜 누구를 기억하나? 이러니 행복이 선명해지기는 커녕 날씨까지 변덕이지. 지구 기상이변도 다 걔 때문이다. 고로 자기도 모르게 지구의 운명까지 걱정하시겠다? 꿈도 크다. 아주 야무져요. 잘났어 정말. 이러니 아직도 에로영화 무대 주변을 서성이는 망상에 빠져있지. 인생이 참말로 멜로드라마와 정반대다. 그렇지만 뭐랄까 녀석이 꼭 측은하다는 건 아니다만. 이제 알겠다. 따분하기 이를 데 없으니, 그래서 타인의 삶을 엿본다는 걸. 그럼 뭐 관음증? 수전증부터 머머증 겁나게 많네. 좋겠다. 허언증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이러니 아프로디테의 변치 않는 미모를 믿기보다는 상남자들이 오늘의 건수를 선호할 수 밖에. 그럼 또 식상한 인생은 물들어서 NB마저 육체적 사랑을 편애할 수 밖에. 그런 건 또 어떻게 금새 배워요. 이래서 사랑도 부질없다. 정결한 여신은 뭔 정결한 여신. 예술도 가련하다. 블로그? 불쌍해. 그럼 달콤한 쾌락은 끝났나? 최소한 신비한 후속타는 기대할 수 없다. 왜냐하면 군침부터 말라버렸으니까. 아주 그냥 사막이다. 신기루 구경도 못한다. 그런데 그게 혹시 얕은 물에 큰 고기 없기 때문일까? 아무리 그래도 큰물로 가봐야 뱁새는 뱁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듣는 뱁새 기분 나쁠 것이다. 이래서 NB는 똥차도 없지. 하긴 똥차를 똥차라 그러지 그럼 뭐라고 해! 한편 또 남의 것도 아닌 자기 정신을 들었다 놨다 쥐락펴락하는 걸 감지했으므로 녀석은 분위기를 바꿨다. Vivaldi / ‘Magnificat’ RV610a 허나 기분전환이 쉽게 될 리 있나. 그러니 최후의 방편으로 한동안 들리지 않았던 아지트. 그는 그곳으로 향했던 것이다. 내가 아지트에 두 번 다시 가나 봐라 만약 가면 나는...라고 했으나. 제1 정체성 바보는 죽었는데. 다시 부활했으니까 말이다. 그럼 도대체 대타들이 몇 명이야?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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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본론(論) 6

from 칼럼 2021. 10. 11. 16:23

    1

   [야만성 a]
    임진왜란! 
    코 영수증이란? 당시 왜나라 장수의 일기가 기록으로 남아있다. "임진년에 주로 조선인의 귀를 자르다가 코를 자르기 시작한 것은 정유재란 때였다." 물론 전과보고서는 당연히 작성되어야 했다. 그러므로 코가 썩지 않도록 소금이나 석회, 또는 식초에 절여 나무통이나 항아리에 1천개씩 넣어져 보냄. 그럼 그걸 인수인계를 정확히 하여 <코 360개를 수집관이 인도하였음>라고 증명서 발급. 또 <죽은 사람의 코 10,040개를 확실히 인수하였음>라고 인수인계. 전리품이 여자라면 전공의 표식은 예로부터 당연히 목을 벤 얼굴. 그래서 처음에는 목을 베어갔음. 다시 말해 볼링공 수집! 괜히 중국놈 목베기 대회를 일본 3대 신문과 라디오가 생중계, 특급 보도했을 리는 없다. 원시부족 관습이 원래 그럴 뿐. 그렇게 볼링공 수집과 귀, 코 수집을 미친듯이 감행했는데. 성과는 괜찮았으나 반격도 만만치 않았던 와중에. 명나라 사신을 만난 자리에서 왜군은 오히려 피해보상을 요구함. 당연히 협상 결렬되자 그 결과가 풍신수길에게 보고되자 풍신수길은 격분. 그래서 다음과 같이 명령 내림. 
   "매년 군대를 출동시켜 조선 사람을 전부 죽여야 한다. 장차 조선을 빈 땅으로 만든 다음 서토(일본의 서쪽) 사람들을 옮겨 조선에 살게 하고, 동토 사람들을 옮겨 서토에 살게 하면 10년 후에는 반드시 성공이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증거는 일본 현지에서 문화재, 축제, 제사, 신사에서 모시는 귀신으로 여실히 증명된다. 가령 야마구찌현 문서보관소를 비롯하여 아끼즈까향토관, 도쿄대학 사료편찬소. 그리고 여러 귀무덤, 코무덤. 물론 볼링공 무덤도 겁나게 많음. 구체적으로 기록을 보자면 이렇다. "1898년 1월 조선 사람의 코 18만 5738개, 명나라 사람의 코 2만 9014개, 합계 **********개의 코가 매장되어 있다". 당연히 합산한 총합이 얼마인가는 상상불가. 홀로코스트 대학살과 똑같는 것만 알면 된다. 다만 그쪽은 깔끔, 이쪽은 볼링공 귀수집 코수집. 
    관동대학살! 
    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이 발생하는데. 영화에서 보듯이 혼란이 실제로 나타나자 사회지도층은 대책 수립을 고민하다가 조선인을 폭동자로 만들자 라는 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함. 이로 보건대 책임 전가, 책임 회피, 이간질, 조작질....칼럼 내용들 죄다 사실인데도 원시부족이 반성하나? 그럴 리는 없다. 당시 살아있는 조선인의 신체를 톱으로 자르고, 시신의 눈을 파내고, 애들 보는 앞에서 부모를...어떻게. 그런데 2000년 전후 도쿄에서 관동대지진 제사를 지낼 때 그걸 반성하거나 사죄하는 제사도 지내기는 하다만 시치미 떼는 예시들. 기록 남아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피한 줄을 모름. 오히려 일본 정치인 가운데 망언제조기 아닌 사람이 과연 몇 퍼센트인가? 아닌 비율도 있을 테나 그분들조차 죄다 뒷짐만 질 따름. 그럼 일본인 전체의 속마음은? 못된 싸움닭 이시하라 신타로가 도쿄 시장을 하면서 망언과 난동을 일삼던지, 아베 신조가 밥 먹듯이 망언과 경거망동만 고집하던지. 오히려 전국민 열광이자 응원이며 내가 차마 못 할 말과 일을 대신해주는데 속으로 은근 고마워할 뿐. 그래서 (마가릿 대처처럼) 고마운 줄을 알아야 한다 라고 겉으로 실제 말하거나 속으로만 생각함. 다시 말해 일본에서 시장, 현지사, 관료, 정치인, 총리...가운데 망언을 좀처럼 뽐내지 않는다? 그건 나만 어떻게 생각한다를 어쩌다 할 수 없이 싫어도 발언하는 것일 뿐. 그런데 여자는 남자한테 잘보이기 위해서 화장을 한다...라면서 속을(또는...) 살살 긁어주면 속 뒤집어지므로, 따라서 그땐 여지없이 가면을 벗음. 일본인 성격 아직도 모르시겠소? 이 정도면 뚜껑 제대로 열어드리는 건데 그런데 어떻게 파도 파도 끝이 없을까. 글쎄 그걸 누가 어떤 판을 짯길래 세상만사가 뭐 죄다 심시티 같은 게임인가? 누구도 모를 일. 아니면 아무나 뒤늦게 또 은연중 깨닫는 이치일 따름. 
    전 주일한국지사로써 (앞에서는) 애국가 불러주며 노래하다가, 본국으로 돌아가 (홈구장에서는) 자랑스럽게 혐한서적 출판했던 분 표정. 게다가 TV에서 흔하게 보이는 표정. 또 일본 거리에서 드물게 않게 볼 수 있는 표정. 심지어 대하드라마 대사들 "다들 잘 들어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나라 백성을 난폭하게 다루지 마라. 일체의 분쟁도 허락하지 않는다." 악마를 천사로 둔갑시키는 마술. 뿐인가? 대하드라마와 멜로드라마 중간. 즉 일본군들이 미군 군함, 잠수함, 기지...등등에 자살공격으로 후꾼 달아오른 과정은 싹 다 숨기고, "얼마나 우리 일본한테 폭탄을 떨어트려야 속이 시원하겠냐 이 악마들아". ~라는 피해자 흑마술 대사만 만년, 항상, 영원히 대하드라마 방송으로 내보냄. 이로써 웬만한 교양인들분께서 이제사 뭔가를 깨달으실 것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뭐냐면, 바로 일본 풍속화! 어떻게... 인디언들이 무슨 착한 요정들뿐인 줄로만 아는 순진한 양반들도 많은데. 다큐멘터리로 수도 없이 방송했다. 인도네시아 훈제족, 남아메리카 아마존 원시부족들에 대해서. 일본인도 똑같다. 다만 훨씬 영리하므로, 고로 문명인인 척~하다가 교묘히 피해자로 돌변. 그러다~ 방심을 틈타 뒤통수! 
    그럼 난징대학살은?
    전쟁 성노예는?
    과거 엑셀파일은? 
    즉 문명권과 달리 야만 원시부족은 비열함, 교활함, 살벌함, 파렴치에 대한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짜증 계기판에서 표시침이 0에 있다가 들썩들썩, 부글부글, 다 그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압력을 빼주기도 하는데. 야만성에 대한 기준 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칼럼이 길어지는 것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메이지 유신도 알고 보면 참극이다. 효명천황을 독살하고 또 다른 전천황도 암살했던가? 그럼 책임회피, 책임전가, 비난의 화살을 피해갈 방법은 뭘까. 당연히 현재 일본 문화의 전형적 특징인 따돌림. 관동대학살도 딱 그 방법이다. 누군가 독박 쓸 대상을 지정해서 걔한테 전부 다 몰아줌! 그게 여러명이 사진 찍을 때 몰아주기를 하면 그냥 재미난 사진질이자 핸드폰으로 소셜 네트워크에 올리고 놀이일 뿐이지만. 원시부족은 예술적으로 독박쓸 대상한테 나쁜 건 죄다 몰아주는 아름다운 인습이 전해진다. 그래서 메이지 유신이 속도가 붙지 않는다, 호응이 예상 밖이다, 비난이 상상을 초월한다, 단합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탄력받지 못하니까. 따라서 등장한 게 뭐냐? 바로 그래서~ 정한론! 임진왜란 때 내부의 적들을 최대한 많이 전쟁터로 보낸 게 바로 풍신수길. 그게 메이지 유신 정한론으로 똑같이 되풀이. 그냥 Ctrl+C  Ctrl+V일 뿐. 그렇다고 1945년 전쟁 패배를 선언했을 때 그 선언문을 읽어보니. 그마저 신심써줘서 우리나 되니까 세계평화를 위해서 어쩐다 타령. 기타 등등. 잘되면 내가(우리가) 잘나서, 못되면 다 남 탓! 
    더더군다나 옆동네 공주, 왕비 시해사건 등등. 조슈&싸스마 군벌이 77년 체제의 90% 요직 독점은 무엇을 뜻할까? 이를 테면 공직 사회에서 9급보다 더 낮은 임시직으로 들어갔다가 장관까지 승진한 예시. 일컫기로 신화라고 한다. 바로 그 이치에 근거하여 조슈&싸스마 출신이 아닌 나머지들이 조직에서 승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튀는 수 밖에 없다. 핸디캡을 극복할 만큼의 공훈을 세우지 않으면 만년 하급관리만 전전하다 끝나는 것. 그래서 그런 애들을 미리미리 불러다가 쓸 만한 인재들을 어떤 작전에 기용하는 게 당시의 설계도였음. 황국사관과 칙령과 말도 안되는 치밀한 계획대로 당시에만 그랬던 게 아니라, 지금이라고 다를 게 하나도 없다는 것. 그런데 그게 심각한 줄 몰라! 그러니까 임진왜란? 먼 역사일 뿐이다, 아니면 지금 와서 어쩌라고, 아니면 그냥 풍신수길한테만 독박 씌우면 그만! 변명이 기가 막힘. 그래서 속마음은 "만약 우리가 이겼으면". 원리를 말하건대 임진왜란도 보면 결코 풍신수길한테만 독박 씌울 역사가 절대로 아니다. 현지 용어로 다이묘던가? 다이묘가 아랫것들을 이간질시키는데, 사무라이들이 충성심 경쟁을 어떻게 안 할 수 있나! 그래서 조선 도자기를 훔치든 사든 어떻게든 구해다가 바쳐야만 했던 것임. 그러니까 임진왜란은 전투 부대들 외에도 도서부, 공예부, 금속부, 보물부, 축부...등 전문 요원들 부대가 죄다 독립적으로 따로 있었다. 이게 바로 원시부족의 야만성이자, 일본 문화의 대표적인 독박 문화. 따돌림? 당연히 독박 씌우기 문화. 일본 고스톱에 보듯이 독박 만큼 화려한 건 결코 흔치 않다. 유행가 대사로 들어보지 않은 사람도 있나? ALL or NOTHING!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만성은 계산성으로 포장되는 것. 결국 사극에서 암살자이자 쌍놈 출신 사무라이는 명탐정으로 돌변하는 셈. 하여 일본어 화법에서 적잖이 쓰는 관용어는 이렇다. "그것이 옳든 틀렸든..." 어두에 그것이 옳든 틀렸든... 강자만 장땡이다는 문화가 이거다. 옳냐 그르냐는 중요한 문제, 합당한 잣대가 전혀 아니란 얘기. 따라서 "몰염치 & 계산기" 즉 부도덕보다 여자말 번역기가 우선하는 관습. 얕봤다간 큰코다친단 말이다. 일례로, 
    1937년11월 30일자 <도쿄나치니치신문>은 이렇게 보도했다. '100명 베기 경쟁, 두 소위, 벌써 80명 달성!'. 이와 같은 머리글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두 청년 장교는) 우시 출발 후 벌써 한 사람은 56명을 베었고, 또 한 사람은 25명을 베었다고 한다...... 다음 날 노다 소위는 우시를 가로지르는 이름 없는 마을에서 적의 토치카로 돌진하여 4명의 적을 베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무카이 소위는 분기탱천해 그날 밤 횡린진의 적진에 부하와 함께 돌격해 55명을 베었다."
    스포츠 보도와 하나도 다를 게 없으므로 언론과 원시부족 전체는 열광했다. 유럽축구에서 <리오넬 메시 VS 크리스찬 호나우두>의 골 경쟁 보도보다 무려 100년이 앞섰고, 무려 거룩하기까지. 12월 4일자에는 '급피치로 약진!...', 12월 13일에는 '...초기록 무카이 106 대 노다 105, 두 소위 연장전'. 12월 10일 무카이 소위가 106명, 노다 소위가 105명을 베는 데 성공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150명 베기를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는 기사가 이어졌는데. 2003년 두 소위 유족이 그거 다 뻥이라고 명예 휘손 소송 제기. 이와 똑같이 무엇이든지... 원시부족이 이렇다는 점. BC 660년부터 지금과 미래까지 만세일계라는 황조황종 천황가 계보부터 거짓이고, 천황을 위해 어쩌고어쩐다는 국가 부르고 의례 같은 체계도 이미 99.9~100%로 복귀. 100년 전 무책임 체계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나, 전부 남 탓으로 돌리기는 대성공. 고로 남은 건 100년 전 무책임 체계를 훨씬 이전 사극세계처럼 승리로 이끌기를 염원하는 분들이 바로 원시부족이기 때문에 누군가 말 더럽게 많을 수 밖에. 





    2

   [야만성 b]
    이로써 보건대 현재 일본에서 사회지도층에 충성하지 않는 세력이 있나? 내가 알기로는 없다. 아사히처럼 드물게 착한 척 교양인 흉내는 내시는 분들. 고마울 수도 있으나 그마저 없다면 그게 지옥이지 사람 사는 세상인가? 그래서 그거까지 사회지도층이 융통성 없이 어떻게 지도하지는 않는 것이다. 아울러 어차피 아사히는 그래프 100년 이상 늘여보니 내르막길일 뿐. 심지어 세뇌는 훨씬 예술적으로 발달, 관습도 이미 사극은 완성. 그런데 뭐가 걱정이야? 일본 내에서 필자 칼럼 내용들에 대해서 아무도 잘못됐다고 말하지 않는다. 있어도 그냥 응애응애 삐악삐악에 그칠 따름. 부모가 천황인데 천황 뒷담화하면 어디 좋아하간디? 알만 하다. 근데 그 천황의 조상은 죄다 백제계 가야계 신라계 고구려계. 그래서~ 저명한 신사들에서는 일본 천황 위패 가운데 1대부터 10대, 15대까지는 발도 못 붙이게 한다. 또는 머머파 신사들 몇 백, 몇 만 곳에서는 10대부터 50대까지는 위패 자체가 아예 없거나(불인정이자 무시의 뜻), 또는 일본식 귀신 상자처럼 주술 의미를 담아 인형에다 칼을 꼿고 바늘로 꿰서 어떻게 어떻게 부적을 모신다.
    이게 뭐냐? 일본의 거의 모든 가정은 죄사 신사화 됐다는 뜻. 일본 전역 가정집에 조상님 위패 없는 집이 있나? 거의 없다. 즉 일본의 모든 가정집들은 일종의 야스쿠니 신사라는 얘기임. 그럼 그게 끝이냐? 그러므로 오바마를 어디로 불러다가 원자폭탄 투하 사과하라~ 사과하라~! 오바마는 물론 주일미국대사까지 불러서 어디 신사에 참배시켜 영혼을 탈탈 털어버림. 앞서 후진타오가 언제던가 방미했을 때 미국 정부가 융숭한 대접을 했던 사실을 기록했는데. 지금도 全미국 대통령 오바마와 당시 오바마 비서실장, 주일 미국대사, 국방장관..들은 당시를 떠올리며 자기들이 선전했다고 기억할 것이다. 그렇지만 후진타오를 물 먹였던 것처럼 일본은 어제도 엇그제도 언제나 고급스럽게 물을 먹여드렸을 뿐. 아직도 자기가 물 먹은지도 못 깨달을 정도면, 그건 정말 예술의 경지. 캬~, 어? 이렇다니까요 글쎄. 일본 총리가 현직에서 난징기념관 방문한 예는 지금까지 0. 그런데 오키나와 미군부대장을 조명발 아래 무릎꿇림. 그런데 오바마랑 일본 주미대사를 히로시마와 신사로 불러서 사과하라~ 사과하라~ 후진타오랑 똑같이 만듬. 아니 똑같은 게 아니지. 그런데 미국을 대표하는 그분들께서, 미국인들을 대리하는 그분들께서 자기들이 아직도~ 뭔 일(짓)을 당했는지 몰라. 뭐지? 응? 아베 신조 전총리가 앞에서 점잖게, 웃으면서, 악의 없다는 몸짓으로 어떻게 어떻게. 허나 등 딱 돌리면 어떻게 돌변했었나? 일본 정치인들이 그러지 않았던 예가 과연 있었나? 있긴 있었다만 다 일시적으로 관방장관 같은 쫄따구 시켜서 쟤네들 기분 좀 맞춰서, 그리고 슬쩍 가짜로 노무현한테 굽히고 부시한테 큰절한 다음, 고이즈미는 당당하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응? 그게 바로 일본 풍속화와 일본인들 표정에 낫낫히 드러나는 이치다. 이게 바로 사무라이 정신이자 독박 문화란 것이다. 그래서 중국도 보면, 우리는 미국 상대하지 않겠다 다만 유대계 자본력이든 승자와만 거래하겠다. 또 일본은 앞에서 굽실굽실 수줍수줍 부끌부끌 친절친절, 그렇지만 접대문화로 마음을 녹여드리면 뿅가버림, 따라서 아직도 뒤통수 맞았는지 칭찬받았는지조차 구분 못함. 그럼 거기서 끝이냐? 하면 그럴 리 없음. 왜냐하면 말이야 좋고 많고 길기 때문에 국민이니 민주니 자유니 풍요와 애국을 대표한다지만, 일본 자본에 매수된지도 모르게 매수되어 조종되기 때문. 아예 그걸 합법화시켜서 돌아가는 게 바로 워싱턴 논리. 그럼 마가릿 대처가 주도했던 신분제 상층만 잘살자 라는 의도가 곧이곧대로 주효하게 됨. 지금 와서 검토해보면 안다. 마가릿 대처? 이상한 말 만들어내기로 1등. 괴상한 선동으로 사람들 착각하게 만드는 재주가 탁월했음. 그런데 실상은? 성경을 발로 읽음. 국교만 뭐지 국기를 바꿔야 함. 엘리자베스 할망구를 국기에 박는 게 옳음. 왜? 표면적으로만 여왕을 보호하소서 막 그러지, 실질적으로는 조물주는 노예고 엘리자베스가 천황처럼 세계왕으로 아니까. 원리와 이치는 물론 오히려 거꾸로맨들이 스포츠 조롱만 일삼음. 그런 호사가들을 먹여살리는 걸 다 고마운 줄로 알라가 바로 전 영국 총리요, 얼굴 마담만 어떤 교주지 진짜 조물주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응? 마가릿 대처 같은 인물. 그런 분들 성격과 특징을 꼽자면 이렇다. 
    첫째, 우기기 
    둘째, 밀어붙이기
    셋째, 속도전 (나만 옳기 때문. 나만 하느님. 영국 여왕만 하느님)
    다시 말해 남의 말 안 들음 / 듣지는 않고 자기 얘기만 함 / 말 돌리기 떠보기의 귀재들 / 에고(자아)가 극심하도록 강함 / 짜집기도 천재 / 단기 이익 쥐어짜기 겁나게 잘함 / 충성 경쟁 싫지 않음 / 자기일을 말하지 않아도 대신해주는 아랫것들을 징그럽게 귀여여 함 / 상대하는 사람들을 정신이 쏙 빠지도록 몰아붙이는 언변이 뛰어남 / 그래서 현직에 있을 때 상당수 언론사들이 굉장히 선호하는 유형. 적어도 오락산업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유형 / 그런데 알고 보면 허울 뿐임 / 그래서 나중 보면 그때 왜 우리는 속았을까 라면서 속은 내 잘못 반, 사기꾼 잘못 반에서 또 오락가락 등등등.
    지금 마가릿 대처의 어록들을 살펴보자. 뭔 밑도 끝도 없이 정신사나운 말들만 가득. 그런데 실속은? 복잡. 대체 뭔 말인지 모름. 이해해주기도 짜증남. 결국 사고체계가 천동설에서 그치지 않고 성경도 자기만 예외. 지 말만 곧 법이라는 뜻! 대통령+총리 함께 존재하는 정치제는 잘 모르겠다만. 총리제는 말하자면 주장만 교체하는 식인 반면, 대통령제는 감독 자체를 교체하는 성격이 짙다. 그렇긴 하다만 총리감이 없다? 하는 수 없이 마가릿 대처 같은 인물을 쓸 수 밖에 없다는 게 맹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가릿 대처 같은 인물만큼은 철저히 피해야 한다. 나중 보면 피라미드 최상층만 부를 독점하거든. 그러니까 마가릿 대처 같은 위인은 단지 중간 보스 정도로만 딱이다. 소시오패스들한테 고견을 여쭤보면 그 역할로 대하드라마에서 이용해먹기에 딱이니까. 만약 그런 인물 유형을 중간보스로 적임하지 않고 1인자까지 키워준다? 물론 당장 망하지는 않을지언정 나중 화근이 된다. 따라서 그러면 다음 2가지라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문명사는 숱하게 그랬다. 
    (1) 아돌프 히틀러가 됨
    (2) 영화 대부의 명대사를 실현시킴
    그런데 왜 하필 당시에는 그 할망구를 선택했을까. 유럽연합에서 발 빼고 싶었으니까 그렇겠지. 단물 빠진 개뼉따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버려야 하니까. 어쨌든 내가 생각하기로는 아돌프 히틀러와 마가릿 대처의 차이는 단지 남녀 차이라는 거 말고는 없다. 비교적 남성적인 문화는 아돌프 히틀러를 동급, 즉 같은 체급들인 주변국들을 공격하도록 성장시켰고. 완전히 여성적인 문화는 영국 제국을 주로 잔챙이들 사냥에 전력하도록 최적화시켰다는 점. 그 때문에 아돌프 히틀러와 마가릿 대처는 가는 길이 가르게 설정된 것뿐. 나머지는 다르지 않다. 사고체계를 보면 얼마나 비슷한데! 그리고 만약 지금 마가릿 대처가 그 섬나라 총리에 재기용된다면 영국은 어떻게 될까? 물론 그럴지라도 당장 망하지는 않는다. 다만 호사가들만 신나서 발가벗고 춤이라도 출 것이다. 그러니 무슨 궤변처럼 또 바보처럼 정신승리한다면서 중하층인 주제에 갑부인 것처럼 부자를 위한 정치인을 선호하면 나중 독박 문화에 근거하여 제값을 단단히 치르게 된다. 독박 문화에서 (속칭) 꿀은 누가 빨아먹을까? 독박 문화 사회지도층이 독점. 그럼 독박 문화에서 (속칭) 벌과 죄와 오명은 누가 다 뒤집어쓸까? 여기까지. 
    얘기가 잠깐 곁길로 빠졌다만 돌아와서. 그럼 직접화법 선호가들이 왜 매번 (속된 말로) 허탕만 치냐? 그러니까 왜냐, 왜냐하면 원시부족의 사고체계를 도저히, 아직도 잘 모르기 때문. 나쁜 건 죄다 독박씌워졌거든. 좋은 건 다 일본 독박문화로. 그래서 일본인들 얘기를 몰래 엿들어보면 그런 말들도 한다. 왜 우리 일본이 잘 사느냐, 귀신들이 죄다 일본으로 와버렸기 때문에. 옆동네는 귀신들이 다 떠나버렸기 때문에 못살아. 그래서 옛날 옛날 역사서에서 언급하기로 800만 귀신이요 지금은 최소 8조 귀신대국. 날조대국. 뒤통수대국. 독박 문화... 끝이 없다 끝이. 
    끝으로 야만성은 당연히 잔인성과 직결된다. 그러므로 앞서 칼럼들에서 보았듯 (다 그렇지는 않을지언정 일부) 일본 자장가 가사, 동요가 문명인이 느끼기엔 섬뜩할지언정 원시부족 입장에서는 그게 뭐가 이상하냐 라는 점. 예를 들면 이렇다. 
   (고지의 자장가) 
   "얼굴이 미운 아이를 도마 위에 놓고서 채소를 자르듯이 자근자근..."
   "얼굴 미운 아이는 도마 위에 놓고 무우 썰듯이 썰고 싶다..."
    (교토의 자장가 중 명곡 미산 자장가)
   "쌍통 미운 아기를 도마 위에 놓고서 푸성귀 자르듯이 자근자근...
    자르고 토막내어 기름으로 튀겨 길네거리에 불붙여 놓는다..."





    3

   [우키시마호 폭침]
    1945년 8월 22일 22시경. 강제로 한국인 1만 2천명을 승선시킴. 일본 승무원은 탑승 거부하니까 군법 회부시켜 처형하겠다고 협박하여 배에 태워 출발. 애초에 수장시킬 목적으로 탑승자 명단도 작성하지 않음. 침몰 직전 일본 승무원들을 계획대로 탈출한 다음 새벽 5시 20분경에 침몰시킴. 그 때문에 약 1만명 수장되고 약 2천명은 생존. 당시 쉬쉬하며 입단속은 물론 생존자들도 조용히 어떻게 됨. 그 가운데 일부는 현재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되어 있음. 물론 당시 1만 2천명이나 미리 계획된 예비 폭발선에 태웠다는 건 일본 서북부 지역 탄광과 공장에서 조선인/중국인/동남아인/일본인 노동자들이 중노동을 강요당하다 죽은 사람들이 태반인데 그 가운데 살아남은 생존자들이었다는 말. 그런데 그 생존자들마저 수장시키기 위해 치밀히 계획하여 대성공. 물론 나중 흐지부지! 
    그걸 일본 시민단체가 영화로 만들었던 공로도 있으나. 임진왜란을 반대했던 세력은 당시 어떻게 됐을까? 괜히 일본인들이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좋아하는 게 아님. 비둘기파는 발을 붙일 수 없는 사회가 바로 그곳. 매파의 천국! 아니면 원숭이 천국? 실제 인간이 아니라 일본 원숭이들이 온천욕을 즐기는 장면은 TV와 매체에서 흔히 다룸. 사극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못 할 일이 없다. 천황가도 바꾼다. 천황도 죽인다. 왜 100~150년 전에 서구 열강들이 일본인의 이민을 금지시켰을까? 페루에서 10년 동안 대통령을 지낸 일본계 페루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임기는 1990년 7월 28일에서부터 2000년 11월 22일까지. 그런데 이 알베르토 후지모리가 독재와 쿠데타와 부정이 말도 못해서 탄핵위기에 몰리자 재빨리 일본으로 도망가버렸다. 일단 그는 출생지도 페루 리마로써 1.5포인트니 2포인트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도망감. 물론 종교는 로마 카톨릭일지언정 정신은 신도, 영혼은 불교, 문화적으로는 독박 문화와 사무라이 문화 등등. 그렇게 양다리 정도가 아니라 여기저기 죄다 문어발식으로 걸침. 어쨌든 (속된 표현마따나) 페루에서 맞아죽게 생겼으니 태어나지는 않았을지언정 본국인 일본으로 망명. 일본이여 도와주라 나 사무라이다, 독박 문화가 날 받아주지 않으면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그래? 일본은 그분을 품에 안음. 그래서 알베르토 후지모리는 일본으로 도망친 후 팩스로 사임서를 전송했다. 그럼 그렇게 축적한 부로써 호의호식하며 조용히 살았느냐? 아님. 다쿠쇼쿠 대학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됨. 뭐라고? 물론 그게 끝이 아님. 연예인처럼 조명발도 즐김. 물론 또 그것마저 끝이 아님.
    그리고 페루에서 출생한 사람만이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다고 페루 헌법은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알베르토 후지모리가 정말 페루 출생 맞아? 맞으면 망명은 파렴치고, 틀리면 조작해서 대통령이 된 것임. 이게 또 재밌는 게 당시 알베르토 후지모리는 일본 국적도 갖고 있었으므로, 원칙 상 망명이 아니라 그냥 2중 국적에서 페루 국적만 버린 것일 뿐. 당시 페루 사람들은 그가 이중 국적인지도 몰랐음. 아니면 그마저 여론조작이자 우민정책이 성공했기 때문. 그러므로 일본은 페루의 범죄자 송환 요구를 지속적으로 거부해 지금까지 모든 페루인의 공분을 사게 됐음. 10년 집권기 권좌에서 물러날 때도 여론은 더러웠다. 1995년 선거 과정에서의 야당 후보 도청, 3선 연임을 위한 변칙적 법률 승인, 2000년 선거에 행해진 유권자 수천 명의 명부 조작, 국고 유용, 헌법상 투표권이 없는 군인과 경찰의 신분증 위조 발급 등등. 
    이래서 안다박사님들은 이런 배경지식 때문에 할 말 많아진다. 왜냐하면 양다리 근성 때문에. 따라서 페루인이면 페루인이지 머머계는 없다 라면서 보수적 관점을 강조하게 됨. 후지모리만 봐도 성씨를 불결하게 만드니 같은 성씨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 아니면 일본 문화의 진실은? 어쨌든 일본과 페루를 오가면서 슈퍼스타처럼 가택감금도 당했다가 또 일본에서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다가, 그러다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우정개혁에 반발하여 자민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결성한 보수신당인 국민신당 당원 가입. 게다가 그분의 따님이 또 페루에서...이래서 머머계가 말이 많은 것이다. 팔레스타인계 이란인? 아니면 유대계 북미인? 터키계 독일인, 영국에서 이슬람계가 몇 퍼센트더라... 혼혈을 말하자면 필리핀은 속에 쌓인 걸로 치면 세계에서 독보적인 1등이다. 그냥 국가명 + 필리핀 = 머머피노! 그것만 10개 20개 30개던가? 제 말이 틀립니까 안다박사님들? 좋은 머머계들도 많은데 하필 못된 머머계들이 물을 죄다 흐려놓는다. 그게 독박 문화에서 꽃을 피우면 바로, 일본 장기처럼 양다리는 물론 문어다리를 걸치게 된단 말이다. 그래서 드라마 대사 "아무도 믿지 마"를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 수 밖에. 
    바로 이래서 서구 열강들이 1900년 전후 일본인 이민을 금지했는데. 그게 옳았던 결정이라는 건 페루에서 증명되네? 허나 그 시대에 일본이 얼마나 기분 나빴을까. 우리를 원숭이 취급하는 거냐, 실제 히틀러는 노란 원숭이 새끼들이라며 손가락질, 우리를 아시아라 부르지 말라 등등. 또 원유 공급 제한 기타 등등 때문에, 먼저 하와이 (속칭) 선빵을 때림. 또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만행을 일삼음. 지금 그거 반성하나? 우리가 왜 반성을 해야 하는데, ~가 진짜! 그래서 삼광작전, 볼링공 떼죽음, 전쟁포로 떼죽음, 전쟁성노예 운영, 약탈과 방화와 강간과 탄압과 강제노동과 이주. 그리고 전세가 어두워지는 것과 관계 없이 자살공격은 일상적이었고. 사이판에서는 미군이 근처에도 오지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스스로 떼죽음. 천화폐하 만세~ 천황폐하 만세~! 오키나와 역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떼죽음. 나중 더러운 오키나와 섬것들. 이래서 오키나와 독립론은 알게 모르게. 독박 문화는 불리하면 다 버림. 여자한테 (당신 걱정되서 그런다면서) 책잡힐 과거를 자꾸자꾸 상기시켜주면 좋아할까? 선녀는 몰라도 악녀는 속 뒤집어지는 걸로 끝나지 않음. 것만 알면 된다. 짜증. 광분. 적반하장. 피해자로 돌변. 마조히즘적 역사관 탈피. 1500년 역사왜곡. 역사는 물론 죄다 날조. 떼죽음. 일본 초딩부터 친구 목 잘라서 초등학교 정문 앞에 전시. 이게 바로 원시부족의 민낯이다. 바로 이거다. 
    독박 문화
    왕따 문화
    악녀 문화
    날조 문화
    요괴 문화
    뒤통수 문화
    이간질 인습
    고급스러운 사극 
    충성심 경쟁 (야만적 레고)
    좋을 때는 사극, 나쁠 때는 제각각 
    겉으로는 덧치페이 속으로는 독박문화
    내부에서 독박 씌우던가, 아니면 외부한테 독박 씌우던가 
    포장 문화. 접대 문화와 더불어 세상에 알려지기는 패전팀과 패전 응원단이 경기장, 거리를 먼지 1개 없이 치운 것만 보도됨. 이게 쌓이면? 세계제패 도전은 언젠가 상상불가의 방법으로 재발함. 문화 논리와 사고체계가 그럴 뿐. 일본은 신국이다 → 신국이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 → 따라서 비신국은 신국의 지도를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
    또 일본은 태양의 나라다 → 태양의 은덕을 입지 않은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 그러므로 전세계는 태양의 나라인 일본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 고로 전세계인은 오직 천황폐하 만세만세 만만세~! 천주교 교황은 법왕, 일본 천황은(만) 하느님! 일본이 태양의 나라인 증거는 국기요, 천황이 우주신인 증거는 삼종신기. 실제로 1900년대 초 국제연맹을 탈퇴한 3인방,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의 3인방인 독일과 이탈리아와 일본. 그 가운데 일본만 국기가 안 바꼈음. 왜? 태양의 나라이자 조물주인 천황이 다스리는 신국이니까.
    자, 질문받겠다. 기자회견장은 아니다만 말이다. 제 말이 틀립니까? 사실 조사에서 시간 관계상 부족하거나 세밀히 다른 부분은 있을지언정. 몇몇 오차 빼놓고 틀린 일반 상식 있어요? 있나요? 제발 부탁이니 나도 대답 좀 들어봅시다. 네? 있어요, 없어요? 네? 무슨 조상님한테 제사만 지내면 끝인 줄 아십니까? 아무튼 기대하시길. 그런데 무엇을? 스스로 아시겠지요. 허허허.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그러므로 어딘가에서 "극우 유치원"은 당연히 란도셀 가방처럼 획일적으로 100%로 일반화되어야 하는지를 아시겠음? 아시겠소, 모르시겠소? 대꾸를 안 하니 통 알 수가 있어야지. 





    4

   [모순/이중성/독박]
   "이민"만 따져도 모순은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즉 1900년 전후 서구사회에서 일본인의 이민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런데 그걸 짜증과 격분과 신경질로 받아들였는데. 지금 일본이 외국인 이민을 많이 받아들이나? 아니다. 외국인 이민을 받아들이지 않기에서 내가 알기로 일본은 세계 1등이다. 적어도 2위라면 불만일 정도로 일본은 외국인 이민을 받아주지 않는다. 즉 1900년 전후 서구사회가 그랬던 것과 똑같음. (100년~150년 전에 그걸 절대악이라고 단정지었으면서 하필 그걸 지금 일본이 따라함. 근데 100여년 전 거는 나쁘고 지금은 좋고) 근데 1900년 전후에 서구사회만 나쁘다 그랬고, 지금은 자기들이 똑같이 반복하는데 일본은 나쁘지 않다?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내 꺼는 원래 내 꺼, 늬 꺼도 내 꺼! 
    앞서 모순이라는 단어가 나왔으니 조금만 덧붙이자면 이렇다. 즉 사회적 모순에서 인간의 이중적인 심보로 방향을 살짝만 바꾸겠다. 물리적인 인프라스트럭처 말고 사회적인 인프라스트럭처가 모순을 여지없이 설명해주기 때문. 즉 머머계 어디인! 여기서 미덕 말고 찝찝함을 하나 지적하자면 이렇다. 자기가 머머계 1세대랄지 1.5포인트로 출발할 때 겪어보니 어떤 마음의 상처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1.5 또는 2.0으로 넘어가면서 도와주고 협력하며 유대감이 오갈 수도 있는데. 단순히 혈연 지연 학연만 연관된다 해서 동질감이 모든 걸 해결해주냐? 하면 아니다. 이러니까 살면서 세상사를 깨닫는 것. 팔레스타인계 어디인이 뉴스에 떨떠름한 소식이 나오면 일단 발언권부터 움츠러든다. 왜냐, 그래야 하거든. 난민은 벼슬이 아닐뿐더러 도망자, 개인의 자유 등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 그럼 밖으로 나간 머머계 말고 현지에 남은 "머머"는 바보일까? 
    예를 들어 조국을 떠나버린 머머계. 강제로 이주됐다가 못 돌아가게 됐던가, 옮겨살아 적응했는데 복귀도 옹색해졌든 어쨌든. 하여 한국계 일본인 1.5가 흑심을 품고서, 한국계 유학생이랄지 화류계에서 몇 달~몇 년 한몫 챙길 목적인 여자에게 급전을 빌려주는 일. (애초에 의도가 고운 마음 전부가 절대로 아니었음). 개인간 돈 거래 않기에서 필자가 알기로 아마 세계 1등도 일본은 꿰차야 옳다. 그런데 왜...당연히 꿍꿍이, 어? 시작은 도박 결과는 (대체로) 깡통 또는 독박! 즉 애초에 어떻게 한번 짜빠트려 볼려고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떼이는 셈치고 도와준 급전. 그와 달리 선의로 도와주기는 경우도 적지 않겠으나. 환경과 관습과 문화가 어떤데? 당연히 꿍꿍이. 근데 잃는 셈치고 어떻게 한번 해볼려다가 돈도 몸도 돌려받지 못하니까, 태도 딱 바꿔서, 내가 옛날에 말이야 왕년에 누굴 도와준 적이 있었거든~? 꿍꿍이 욕심 채울려다가 실패한 걸 갖고 무슨 교훈씩이나. 우리는 안 그랬다는 둥 한국계 일본인은 왜 신용이 없냐는 둥. 어떻게 한번 자빠트려볼까 해서 인습에서 예외로 속는 셈치고 도박처럼 돈 빌려주기, 따라서 못 받아도 군말 말아야 하는게 삼류 도박판 불문율. 왕년에 도와줬더니 자기만 독박 썼다? 애초에 시작을 관습 예외로 시작했으면서, 몸도 마음도 돈도 못 받으니까 관습 적용! 뭐지? 뭐지? 저속히 표현해 한번 따먹어볼려다가 그냥 먹고 튀어버린 년, 두고 두고 아쉬우니까 이제 와서 계몽조 훈계? 이래서 현지 풍속화 기반으로는 벌레-벌레-3인칭 객관적 시점이자 피동격, 내가 당신께 머머를 당해도 되겠습니까~ 라는 빠짝 굽히는 관용어법이 발달. (거의 모든 걸 빈말과 형식미와 이중성) 또는 간단히 말해 로봇 문화, 앞서 말했든 어떤 문화. 그래서 겉과 속이 다르기 때문에 추잡한 모순은 누구도 말해서는 안되고, 말하지도 않으며, 다뤄도 될 화제-주제조차 극히 한정적인 사회. 알면 알수록 이상할 따름. 요컨대 모순, 이중성, 독점, 독박 속성에 따른 예시에서 개인부터 못됐다는 얘기다. 애초에 타율 얼마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판돈을 걸었어, 넘어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에 따라. 그런데 판돈 잃어버리니까 나중 아쉽네? 짜증나네? 이런 찌질한 내가 밉다? 아하 돈이 아깝구나. 그러므로 애초에 잃는 셈치고 걸었던 판돈을 왜 돌려주지 않느냐 라면서 장르와 모든 게 바껴버림. 이게 속칭 판을 엎는 못된 심보임. 내가 못 먹을 바에야... 나만 호인으로 포장.
   (선의/선심과 거리가 먼) 도박 심보 → 베팅 → 실패 → 손해막심이 아니라 푼돈만 떼임 → 교훈담 → 결론은? (내 욕심 못 채워준 놈?년?한테 죄다) 독박! 기본도 안 지키면서 반도가 어떻게 원시부족을 이길 수 있겠냐는 둥 그래가지고 어떻게 사랑이 아름답기를 바라냐는 둥. 응? 애초에 흑심이 전제된 베팅이 실패로 끝나자. 그러자마자 판 없어버리는 거잖아? 아니, 나는 교양인의 교훈이오 상대는...그런 정신 상태로 어떻게 (어쩌고저쩌고)...! 개개인의 이런 못남은 만국공통인데 이걸 문화가 철저히 보장도 모자로 기본값 고정이다? 
    보통은, 잘잘못 따지고 히틀러 재발방지하며 실수도 반반이라면서 자성이 가능하다만. 원시부족 사회에서는 (속된 말로) 당한 놈만 병신. 속이 베베꼬인 인터넷 악성 댓글처럼 상태가 얼마나 안 좋았으면 당했겠냐 어쨌냐. 어제는 초등학교 정문에 친구 머리가 관우처럼 배달도 아니고 전시. 오늘은 중학교 교장이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다수 가해자의 미래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극소수랄지 1인 피해자가 총대를 메는 게 당연하다 논리. 관습이 그렇다. 이게 싫다? 천황도 경거망동하면 정신 똑바로 차리도록 경고함. 협박함. 천황의 딸과 손녀도 학교에서 왕따시켜버림. 왜냐, 1500년 신분세탁해주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절대 잊지 말거라 라는 의미. 바로 이게 독박 문화가 아니면 뭐가 독박 문화겠나. 그러니 누구도 그런 원리가 잘못된다 생각을 못함. 안함. 싫음. 지겨움. 짜증남. 그래서 악녀가 (세계로부터 또 칼럼으로부터) 미움받는다? 속 뒤집어짐. 표정 망가짐. 지독한 앙심을 품음. 더더욱 지독해짐. 
    물론 앞서 말한 호색한의 실패가 교훈조로 둔갑하는 건. 당연히 순작용, 미담까지 더러워지게 만든다. 괜히 저 지저분한 사연 때문에... 미덕과 평범한 인생 이야기까지 하위평준화됨. 또 당연하디 당연하게 그건 남자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또 그게 정책화, 사회화, 제국주의화 되면 뭐다? 마가릿 대처 사고체계가 된다. 뭐든지 자기한테만 다 맞춰주라는 식. 싫다면 너 여기서 빠져라, 그래서 아프리카와 중동이라는 식단은 싫증났는데. 동급인 유럽연합? 애초에 마가릿 대처는 걔네들과 거리두자고 분명히 선동했다. 그걸 착한 척하느라 이제야 발을 뺏을 뿐. 포클란드-말비나스 전쟁 당시 마가릿 대처가 유럽과 경제적 통합 반대해서 당선된 모습을 어른들이 기억할 것이다. 또 공정경쟁 환경을 만들어 민영화와 탈규제를 적극 추진하면, 관료적 형식주의를 제거하고 능률성과 생산성을 증대시키면 1차 소비제는 고급스러워지며 2차 생산물마저 품질 개선. 그럼 국민행복은? 허나 뭔 사고 터지면 독일이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민영화&탈규제를 막아서 지켜낸 북유럽 대비 복지가 힘들어지는 구멍은 뭘로 메꾸냐? 칠레, 오대양에 산제한 깨알 같은 섬들 그 조세회피처, 중동, 아프리카, 인도네시아...널렸음. 주제가 번질까봐 일단 문단을 마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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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이중성/독박 2]
    물론 앞서 논한 제도적 모순은 명백히 불합리, 불미스러움, 짜증이다. 허나 그 다음에 나온 개인의 투정은 다른 문제다? 일본은 바로 그런 (개개인이 호인이든 악인이든)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나라다. 일본이 단일민족이다? 물론 획일성으로 따져 세계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할지언정 일찍 합류했냐 늦게 합류했냐 차이 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들 개개인은 일본 바깥과 별반 다르지 않을지언정 왜 칼럼이 길어지냐? 원시부족 사회에서 유입 있고, 1500년 역사 날조하며, 관습이 풍속화처럼 발전하더라도. 문명권과 달리 괴상한 문화가 전제되기 때문. 그런데 그걸 말하면... 대가가 이상해. 응? 그리고 단일성, 획일성으로 따져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절레절레)! 어차피 77년 체제에서 90% 쥐락펴락했던 조슈&싸스마 군벌? 따지고 보면 죄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제주도... 출신들이다. 다른 말로 고려계. 또 쿄토를 비롯해 천황가와 족보 따지면 뼈대 있는 가문들은 백제계가 태반. 더 유서 깊은 성씨들은 백제∩신라=가야 출신들. 근데 출신들 즉 조상님들은 그렇다만 문화는 섬문화 정도가 아니라 원시부족 기반. 이래서 모순은 파도 파도 끝이 없음. 아무튼 일본은 동일본은 일본 역사상 사회지도층에서도 잘 보이지 않았고 피라미드에서도 언제나 고정. 일본 역사는 전부 서일본이 주도. 그럼 그 서일본은 뭐다? 이래서 천황들이 신화에서 곧바로 지금까지 이어져왔다지만 그 흔한 왕관이 단 1개도 없다. 당연히 3종 신기는 어떻게 구해다 만들면 그뿐. (그렇다고 3종 신기의 기원과 분석과 전통에 대해서 따지고 들어가 볼까? 표정 썩는 거 훤히 보인다)
    아무튼 제도 모순에서 사람 이중성으로 얘기가 넘어왔는데. 졌으면 진 거지 뭔 말이 많아? 아쉽거든. 어떻게 한번 해볼려다가... 그러다 실패담이 교훈담으로 바뀌고. 그러다 보면 또 하다 하다 다 영웅담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다. 밑도 끝도 없이 무슨 패전을 포장해서 흐흠~ 꽉 막힌 꼰대처럼 도와주려는 선심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걸 믿을 만큼 세상 사람들은 순진하지도 않고 세상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게 바로 독박 문화에서 웬 마초가 패배한 예시. 다시 말해 해야 할 거와 지켜야 할 규율은 많은 정도가 아니라 미쳐버릴 정도로 치밀하고 방대함. 그렇게 숨막힐 정도로 답답한 규제 기반 문화권에서, 평생 누구한테도 속마음도 털어놓을 수 없고 않고 싫은데. 그럼 그걸 다 어디다 푸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도박으로 푼다. 물론 도박 말고도 각자 좋아하는 걸로 푼다. 웬 숙녀는 옆동네 원정경기 가서 아무 남자나 골라잡아서 커닐링구스 펠라치오 막 그냥 말도 안 통해도 따먹고 홈구장으로 돌아가서. 내숭, 조신, 친절, 부끌,,,을 가장한다. 독박이라는 낱말도 나왔기 망정이지 독박이 뭔가, 도박에서 끗발 밀리고 불운이 겹쳐서 발생하는 이치다. 바꾸어 말해 무조건 1 대 1. 빚지는 건 상상불가 정확함. 속내 안 털어놓고 누구나 정보 챙기기만 혈안. 요컨대 좋게 보면 명탐정 나쁘게 보면 못된 장사치! 따라서 자연히 (마음의) 흥정이 발달하게 되어 있다. 액면보다 숨겨진 패가 무엇인가 뭐든지 의심, 추정, 예측, 관찰... 기본부터 사극이란 말이다. 고로 누구나 포커페이스의 대가! 그런 분들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 부처가 되지 않으면 불가능. 아니 부처가 되는 걸로는 별로 전망 밟지 않고, 똑같이, 아니 더더욱 굽히고 낯추며 방실방실 굽실굽실 친절친절 애교애교 그래야만 하는 것. 바꾸어 말해 거울! 그럼 역으로 그런 원시부족이 사귀자며 친한 척한다? 생각 잘해야 함. 쌍방 윈윈하자며 거래를 트잔다? 현지에서도 최소 100번 바늘 한치의 오차 없이 일관되지 않으면 단골 거래 트지 않는다. 그런데 원시부족 바깥과도? 일상적으로도 손만 까딱 눈빛만 봐도 엑셀파일부터 약점과 인생을 죄다 잃어버린다. 현지 용어 듣긴 들었는데 잊어먹었다만 도쿄 어딘가 화류계 마담들이 그 기술로 귀재라고 하더라. 그런데 어디 그쪽 마담들만? 눈 뜨고 코 베이는 사회의 원조가 어딜까. 죽여줄 만큼 기쁘다 라는 표현이 왜 없을까? 욕이 발달하지 않은 만큼 동요부터 살벌하다. 세상이 거친 정도를 일컬어 말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코를 벤다. 나중 단지 제사만 지내면 모든 게 무마, 용서, 승화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그래도 된다. 그래야 한다. 더더욱 무사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단 말이다. 그거 말고 방법 있나? 마가릿 대처도 말했다. 방법 없다고. 그런데 사랑이 있어? 그런데 어떻게 원시부족에 대해서 안다고 할 수 있나. 그래서 원시부족이 말하기로 이렇게 말하는 거다. 
   "당신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7번 죽었다 7번 살아나도 우리를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라고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인도네시아 훈제족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애초에 내 친구가 대화하는 것처럼 훈제족과도 친교가 통하겠지 라는 <배경지식과 예상과 안심과 선심>부터 한참 잘못된 거다. 그러니까 언제나 뭐든지 결과는 항상 뒤통수지. 그런데 어떻게 조명발 비춰준다고 원정경기 무대에서 옆동네 애국가 함께 불르며 즐겁게 (딴나라) 국기를 흔들겠나. 등 들리면 어떻게 됨. 다만 정치인은 암컷 싸움닭 역할이니까 그런 가면 쓸 필요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일평생 망언 많이 하면 할수록 대인기. 짧은 예로 스튜디어스들 사이에서 유명하듯이 앞에서는 괜찮아요 괜찮아요 등 돌리면...! 또 속에 앙심 품고 보복하는 뒤끝은 기본이 1500년. 그래서~ 자기들끼리는 누구에게도 앙심을 품지 못하도록 하는 것. 그게 사극 대사로 치면 적을 만들지 말라임. (단! 인기남 같은 경우 자신있게 어디서 나 싫다는 사람들 없다 라며 호언할 수 있을지언정, 나이 들어 그분들은 거의 다 사교계에서 밀려난다. 그걸 격언이 뭐라 하냐? 적이 없으면 편도 없다임) 송진을 만지면 손가락이 더러워진다. 근데 그게 환상으로 느껴지며 마술처럼 기쁘게 설레는 이치. 다름 아니라 접대문화이자 포장문화다. 다른 말들도 많음. 관습과 문화부터 감정 배제. 영어 속담에 이런 말이 있던가? 수치심이 없는 사람은 양심도 없다. 허나 그게 뭐 어때 아니 기본값이면! 그래서 전국에 신사가 쫙 깔린 것이다. 그러니 총사 대사 등등을 불러다 참배시킨다. 야스쿠니와 다를 거 없는 신사에 말이다. 그 때문에 결속력, 구속력, 당장 현장을 벗어나도 (옛날식으로) 800만 귀신은 물론 지금은 천문학적 무한대 귀신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한다? 유치원과 초딩생들 죄다 100% 란도셀 가방만 메게 만듬. 싫다? 떠나게 됨. 

   [축제]
    그러니까 지역 축제가 각지에서 1달에 1번 또는 2달에 1번씩 어디나 꼬박꼬박. 
    표면적 이유가 인습이라지만 주목적은? 분위기 쇄신/결속력 다짐/경제 부흥/내수 돌리기/독박 정신 계승/독박 문화/왕따 문화/악녀 문화/날조 문화/요괴 문화/뒤통수 문화/이간질 인습/고급스러운 사극/충성심 경쟁/야만적 레고...... 그럼 왜? 감정 배제된 인간으로 성장하며 살고 있는데 문명권 소식을 알고 접하니까 나도 모르게 문명인한테 물들거든. 그럼 1500년 역사 날조한 거랑 야만적인 원시부족 문화를 아름답게 포장한 거 싹 다 물거품되는데? 단언컨대 정신차리라고. 그걸 야마토니 화니...달리 부를 뿐. 
    만약에 싫다? 싫은 게 어딨어 싫으면... 상상불가. 안 그러면 다 흩어지는데? 그래서 졸업식 때 괴상한 단합서커스는 필수. 그게 싫다? 매국노이자 역적이란 거만 알면 됨. 두고 두고 무덤까지 꼬리표가 따라가서 사극에서 누구처럼 콘크리트로 뭐로 덕지덕지 저주를 내림. 그리고 당연히 결속력을 위한 최고의 방편으로도 축제는 역할을 다 하는데. 집단 따돌림을 즐기며, 주동자를 맡거나, 관람하며 감상하던가가 철칙인데. 그런 집단 따돌림이라는 문화와 똑같은 축제에서 나만 쏙 빠진다? 여기까지.

   [만세일계]
    천황가 족보는 만화영화를 닮았다. 거짓, 날조, 조작, 뻥! 때문에 그 얼마나 세뇌를 시키면 출판되는 인문교양서를 읽어보면 작가 나이 30살 40살 50살, 경력이 출중하다랄지, 외국에서 공부했다가 일본으로 돌아왔을지언정. 거의 대부분 만세일계를 사실로 인식한다. 전세계에서 왕이 아니라 황제로 격상된 지위는 오직 일본 천황(만) 유일하고, 만세일계로 족보가 제일 긴 것도 일본 뿐이라는데. 그런데 아프카니스탄 3,000년 역사보다도 짧은 게 일본사. 잘살긴 하는데 사람이 못됐기 때문에, 고로 이집트 역사는 사실일지언정 일본의 기원전 660년 역사만 유일한 하늘의 혈통이라고 우긴다. 따라서 옆동네 신화가 자기들보다 오래된 게 속으로 겁나게 짜증남. 중국사 및 한반도에서 역사 사료가 많고 또 고고학적 증거가 차고 넘치므로 일본사가 짧다는 사실이 증명되므로. 그러니까 더더욱 우긴다. 그래서일까? 일본에서 지금의 천황 윗대, 즉 옛날 일본 지역 왕의 금관이 발굴된 예가 없다. 만약 발굴되어도 입단속 시키며 숨겨버린다. 왜냐하면 그게 다 백제, 가야, 고구려, 신라계 직계 방계 왕이기 때문. 그게 공식적으로 정창원 문서에서 일반 비공개로 보관하거나, 또는 비밀 리에 여기저기 다 흩어져서 숨겨버린다. 일본 천황가가 만세일계인데 무슨 옛날 왕 금관이 하나도 없어? 그게 무슨 만세일계야. 하다 못해 무당들도 꿩털 달린 기다란 모자가 있다. 그런데 만세일계라는데 죄다 뻥...... 지겹다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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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속신앙/주술]
    남편의 바람기를 잠재우는 주법을 현지에서 무엇이라 부르는데. 그 효력의 타율과 영험함은 차치하고라도 방법을 알고 보면 재미있다. 곧 축시(새벽 1시~3시)에 신사의 신목을 찾아 저주하려는 대상의 대리물인 제웅(짚으로 만든 인형)을 못으로 박아놓기. 문화적으로 자기 집, 속마음 속의 속마음, 변심...을 공개하기 꺼려하기로 세계 1등. 그걸 감안하더라도 실제 1900년대 중반만 해도 일본 거의 모든 가정에는 귀신상자라는 게 있었다. (일본 식민지들도 그걸 집에 간직하도록 시켰고 잃어버리면 죽였다) 또 조상님 신주를 모시는 상징은 일본 거의 모든 가정에 옛날에든 지금이든 있어야 한다. 또 실제 있다. 그와 같은 귀신상자에 과연 무엇이 있고, 누가 못 박혀 있을까? 이래서 일본인은 겉으로는 마음을 녹여줄 정도로 깍듯하다만, 등 돌리면? 아무도 믿지 않고 서로 그건 기본 중의 기본일 뿐. 그러다 보니 또 전국에 쫙 깔린 신사 가운데 그런 신사도 발생. 
    요컨대 저주를 잘 들어주고 신청받으며 실현시켜주는 신사! 그걸로 유명한 신사가 있다, 없다? 현지인께서 잘 아시다시피! 물론 그런 사찰과 연을 맺는다는 게 결코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닐지언정. 일본 문화는 그걸 좋아하고, 애증하며, 사랑한다는 건 변함없다. 이와 같은 토속신앙은 영원히 또 널리 원시부족 모두의 영혼과 일치하므로, 그래서 저주 전문 신사에 가보면 막 유흥업소 종사자의 명함이 봉납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 남자를 붙잡고 싶다, 아니면 떨쳐버리기를 갈망한다 라는 라는 사연이 숱하게 흔하다. 결과적으로 산업으로 안정된 셈. 실제 일상 생활에서 마주치는 웃는 여자, 아는 오빠, 친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는 제웅(짚으로 만든 인형)을 신사의 신목에 못 박아뒀거나, 바늘과 집게와 뭘로 콕 찝어놓거나. 아니면 집에 가서 날마다... 막 그러는 게 관습. 앞에서는 방긋 웃는 걔가... 뒤에서는...뭐라고? 이와 같은 저주 전문 신사에 가보면 별의별 상징물이 다 있다. 
    예를 들면 구두, 나막신, 사진, 사람 형태를 그린 종이, 사진, 팬티스타킹, 체취가 묻은 속옷, 기도문, 제웅. 그런 인형의 얼굴과 가슴과 하복부와 Y존에 길이 약 15cm 정도의 대못이 박힌 걸 보면... 수영복 차림 사진 아래에... 괴상망측. 앙심을 사지 않아야 하는 관습이 이거다. 독박 문화의 포장을 벗기면 완벽한 저주 인습! 이처럼 일본은 1,500년 역사왜곡을 간절히 지속하며 열광할 정도로 복수를 좋아한다. 무수한 근거에 기반하여 저주를 사랑한다. 야후 일본에 '해골 저주법'을 검색해보시라. 말도 못한다. 인도네시아 훈제족은 발끝의 떼 만큼도 못 따라감. 아마존 레고족의 추종을 어떻게 허락하나. 일본에서 왜 아무도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을까? 누가 누구를 항상 저주하기 때문. 어째서 일본에서는 겉으로만 사귈까? 내가 누구한테 저주받는지를 결코 알 수 없으므로, 절대로 예상 못하기 때문! 생각치도 못했는데... 꿈에도 가정해보지 않았는데... 상상도 못했는데 어떻게 쟤가 나를 저주할 수 있지? 조용히 저주 전문 신사의 신목에 상징 제웅이 못 박혀 있음. 아니면 칼로 난도질. 침 100방이 꼿혀 있음. 이래서~ 자장가 가사 역시나. 또 꼬마들이 즐겨부르는 콧노래의 가사가 뭐다?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보호구역. 왜 나쁘겠냐마는 인간과 공존은 불가능한 법. 사자, 표범, 치타, 하이에나, 아프리카 들개떼...호랑이, 흑표범, 눈표범...의 천국이 되고. 인간은 그분들을 건드려서도 안되고, 모든 걸 맞춰드려야만 하며, 그 말 같지도 않은 억지에 맞짱구치며 비위만 맞춰야 한다? 이승은 지옥과 똑같아짐. 
    물론 사람만 저주받을까? 저주받는 일본 외 국기들도 겁나게 많음. 그럼 그걸 저주했다고 솔직히 인정할까? 그럴 리는 없다. 다만 암컷 싸움닭처럼 극우파와 정치계는 굉장히 솔직하다고 할 수 있을 따름. 그럼 나머지 입장에서야 손 안 대고 코 푸는데 왜 나빠? 손해볼 거 없음. 아니면 관심도 없음. 통상 그러든가 말든가! 세뇌당해서 뭐가 뭔지도 모른 경우가 태반. 이처럼 일본 사회는 누가 누구를 저주할지 아무도 모르고, 어떻게 앙심을 살지 살얼음판을 걷듯 일생을 살아야 하며, 불이익 최소화이자 적을 만들지 말라 만이 철칙인데. 살쾡이가 어떻게 살쾡이 관습을 버리겠나. 정반대로 살쾡이의 천국으로 더더욱 발전하기만 할 뿐. 실상 피터 드러커가 반복적으로 지적했듯이 문명권과 원시부족의 대표적인 차이점이 부각된다. 바로 타인의 불행이 내 기쁨, 그걸 문명권은 어떻게 인식하며 받아들이는데. 원시부족은 그게 오히려 다 함께 즐기며 쾌재를 부르고 웃고 춤추는 것. 그래서 누가 누구를 저주하기 위해 저주 전문 신사를 찾는 것. 이렇듯 눈치 작전, 수읽기, 기싸움, 보이지 않는 흥정, 먼저 상대의 속내를 읽기 위해 분주한 여자말 번역기, 당신이 스스로 알아서 내 본심을 파악해보라는 듯 쓱 흘리며 하나씩 흘리다가 멈추다가 다시 쥐락펴락. 그게 재밌을 때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아주 그냥 섬찟하다. 그 살발함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하나. 웬만하면 어렵다는 게 사실. 
    그리고 앞서 비유하느라 멸종 위기종이란 낱말이 나왔는데 그게 아니라 정반대로 멸종 불가. 또 야금야금 호시탐탐... 생태계 교란종도 아니고 최고로 흡사한 지칭은 식인종임! 그럼 여기서 궁금한 점은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즉 단지 저주 전문 신사만 있을까? 천만의 말씀. 그럴 리 있겠습니까. 그분들이 대체 어떤 분들인데. 그게 장사가 장사가 절찬리에 만년 인기이기 때문에, 따라서 당연히 자연스럽게 다른 파생 상품들도 따라가는 식. 가령 잡지, 출판물, TV 프로그램, 저주자, 저주 보조사, 저주 관련 상품, 저주 관련 웹사이트... 무궁무진. 그래서 자기 집을 남한테 보이기 싫어하는 것. 거의 다 사생활 비공개요 겉으로만 사귐. 꼬투리 잡힐 발단 자체를 근절. 이러니까 앞에서는 무대 위에서 애국가 불러주며 타국 국기도 흔들어주며 기뻐하며 즐겁게 놀아주는데. 등 돌리면 혐한서적 출판 작가로 돌변. 정치인도 앞에서는 양국 우호... 양국 친선... 21세기... 등 돌리면 망언 엑셀파일! 망언 엑셀파일이 언제 잠잠했던 시절이 있었나? 내가 알기로는 1달이든 1년이든 1500년 내내 단 1번도 없었다. 왜? 그게 원시부족이니까. 여기서 멸종 위기종 < 생태계 교란종 < 훈제족...처럼 또 빠트린 부분이 있어 정리하자면 이렇다. 관련 학원과 잡지가 있으면 당연히 저주 탐정, 저주 기자, 저주 심의기관, 저주 첩보원...말도 못할 텐데. 그걸 간략히 구분하면 이렇다. 
    (1) 저주 살포 전문
    (2) 저주 방어 전문
    (3) 저주 관련 산업
    (4) 저주 관련 인습
    이거 정말 재밌지 않소? (몸짓)! 그걸로 보건대 일본에는 저주 관련 신앙을 맹종하는 민속종교인과 촌락들도 존재한다. 아울러 일본사에서 역대 천황이 주술을 신뢰하기 때문에 주술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만큼 칙령으로 주술을 금지했다는 것은 천황을 비롯하여 귀족, 관리, 민중 등 사회 전반적으로 저주를 두려워함과 동시에 쉬쉬하며 즐겨 의지하는 신앙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본사에서 1000년~ 1900년 사이 풍속화가 왜 그처럼 괴기스러울까? 아무 이유 없이 그럴 리는 없다는 점. 옛날 (백제계와 기타 계통의 후예인) 쇼무 천황 칙령을 옮기자면 이렇다. 
   "정부 관리 및 백성을 불문하고 이단의 주술을 배워서 염매 저주를 하여 다른 사람을 해하려 하는 자가 있으면 주모자는 참수하고, 가담자는 유형에 처한다. 또 산야에 들어가 불교수행을 가장하고 사술을 배우고 가르치거나, 혹은 부적이나 약을 조합하여 독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자 하는 경우도 같은 죄로 다스린다."
    그런 가운데 9세기 전반에 성립된 일본 최고(最古) 설화집인 일본영이기에 의하면 당시 고위각료의 장남 다치바나노 나라마로는 '승려 인형을 그린 과녁을 세워두고 그 눈동자를 화살로 쏘는 술법을 배우' 사술가로 알려졌다가 757년 반란을 일으켰다가 진압되어 옥사된 기록이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천황가 내에서도 그런 일은 심심치 않았다. 여제의 머리카락을 훔쳐내 어디에서 주워온 더러운 해골 안에 넣고 '염매'! 또 몇 대 천황을 저주했다는 이유로 황후에서 폐위되기도. 물론 사실도 있고 후지와라 가문의 음모로 판명나기도 하고. 이래서 죽은 자의 저주를 푸는 의식과 제사가 관습적으로 매우 발달할 수 밖에. 간무 천황 당시 수도 이전의 이유 가운데 하나도, 알고 보면 두 원령의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함. 
    그러니까 저주 받기 전에 먼저 저주를 선점하는 일. 그게 문화로 녹아들어 개개인의 표정에 면면히 드러나는 것. 그런 한편 여기서 일본 속담과 격언을 재인용하는 바. 바로, 건널목의 빨간신호도 모두 함께 건너면 무섭지 않다! 뭐라고? 구성원 대부분이 자기들 집단에 적대적인 자를 저주하고자 결정, 다음에 암묵적인 동의하에 저주 저주 저주, 따라서 자기들의 저주는 정의'로 간주되고, 이에 반해 저주 받은 쪽이 이쪽으로 저주를 되돌려주었을 때는 '악'의 저주라는 것. 어디서 많이 들어본 변명 같지 않나? 뭐든지 남 탓으로 돌렸던 수많은 행보과 정확히 일치. 
    한편 속세에서는 저주에 관하여 어떤 방법들이 알려졌을까? 이상한 만화영화 같은 방법들도 많았다는 것까지만. 그 외에 간무 천황이 원령이 되지 않을까 가장 두려워했던 대표적 인물이 가미고료 신사의 시초가 되었던 '이노에 내친왕'과 '사와라 친왕'의 혼령이었다고 전해진다. 이 세상에 원한을 남기고 죽은 자의 영, 즉 그 원한 때문에 이 세상에 저주를 내리는 원령을 달래기 위해서 건립된 신사. 그런 사찰이 과연 일본에 얼마나 많을 줄 아시오? 물론 그런 영혼 딱 1분만 모시는 신사도 있을 테고, 또 막 이 영령 저 영령 막 오리발 낙지발...말도 못한다. 고양이 머리 떼서 관뚜껑 열고 무엇과 바꿔서... 별의별...! 





    7

   [집단 히스테리]
    마귀나 짐승 같은 영국과 미국에 철저히 맞서 싸우자! ~라는 광란의 분위기에 대해 지금은? 우리가 언제 그랬어 그런 일 없었음! 레밍쥐와 인간은 똑같지 않을 텐데 원시부족이라면 얘기가 전혀 다르다. 못 믿을 정도의 잔인한 행동들 가운데 일례로 삼광작전! 그런데 소파에 자빠져 TV로 보는 대하드라마 대사는? "다들 잘 들어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나라 백성을 난폭하게 다루지 마라. 일체의 분쟁도 허락하지 않는다." 뭐지? 뭘까? 도대체 뭔 속인데 그래? 개인으로써 수줍, 친절, 정직, 교양...일지언정. 억제된 응어리는 짜증 계기판을 부글부글, 부글부글, 부글부글...마침내 짜증 계기판이 폭발하면? 그러면 그게 삼광작전이고, 전쟁 성노예며, 옆동네 나이트클럽 원정가서 남자 따먹고 오기! 하여 "전쟁 성노예"를 100년 내내 1억명이 부정하다가, 수도 없이 이렇게 저렇게 피하고 비켜가고 이름 바꾸고. 점잖은 신사의 가면을 쓴 레밍쥐가 인간이고 싶어하나, 어떻게 사람이 될 수 있나. 없음. 못됨. 불가능이니까. 그게 바로 원시부족의 초현실. 
    이와 같은 집단 히스테리에 관하여 입만 뻥끗한다? 치명적이라는 거만 알면 된다. 무덤까지 꼬리표는 따라감. 그래서 불리한 서적이 출판되어도 단 1주일이랄지 보름 안에 출판금지된 사례가 수도 없이 많음. 그 전에 사회지도층이 구태여 나서지 않아도 미리미리 알아서 어떻게. 그걸 현지 교양학자 말마따나 "일본인의, 일본인만이 가진 무섭고 대단한 점이다'라는 식으로 책에, 잡지에, TV에..."라는데. 이 집단 히스테리는 유대인의 특징과 전혀 다른 게 뭐냐, 누누이 강조했듯 원시부족이라는 점. 통상 종교에서 1%랄지 10%가 초 무슨 정도라는데, 유대교는 평균과 90%가 바로 그 초 무슨에 해당한다. 그래서 필사로 옮겨쓴 구약성서가 몇 백년, 몇 천년 차이가 나더라도 거의 토시 하나 틀리지 않을 정도. 또 제국주의를 피해 동굴 같은 데로 도망간 유대교 집단이 나중 어떻게 발견됐냐? 성경에 자살은 금기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옆에서 옆을....마지막 1인만 딱 그렇게. 그 정도로 원칙이 몇 천 년 지켜지는데. 그와 달리 원시부족은 사이판 무슨 절벽, 오키나와는 버려, 죽어서 야스쿠니 신사에 묻히자 등등. 세계 최고의 포장문화는 심지어 그 모든 걸 포장하고, 신화를 현실로 조작.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영원히 일본의 귀신으로써 원시부족 환상에서 도저히 깨어날 수 없는 이치. 물론 이걸 객관적으로 집단 히스테리로써 연구할 수도 있다만. 원시부족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그게 뭐가 나빠? ~라는 게 진짜인데. 대체 뭐야? 그래서 아무도 말하지 않고 누구도 들을 수 없을 지언정, 완벽히 지켜지는 철칙마저 존재하는 것. 그 사례마저 무수하다만 하나만 예로 들자면 이렇다. 즉 일본 밖에서 들어온 소비제에 대해서 코 묻은 돈으로 사주는 건 상관 안함! 노터치. 괜찮음. 그거라도 착한 척으로 짜증 계기판의 증기를 빼야 함. 그런데 만인이 감시하고, 천문학적 귀신들이 지켜보는 일본 사회에서 제멋데로 수입품에 빠진다? 스타인웨이 & 선스부터 BMW는 물론 패션까지. <코 묻은 돈까지만>이라는 가격표 커트라인을 잠깐 잊는다 싶으면 여지없이 보복 들어간다. 주변에서 철저한 응징. 제발 나에게 복수해주세요 라는 부탁과 똑같음. 앙심을 사달라고 사달라고 애원하는 게 그거니까. 아니면 아예 사회지도층이 수입되지 못하도록 딱 걸러버린다. 다시 말해 유럽과 북미 수준의 자유는 애초에 기대해서도 안되는 것. 왜? 원시부족 사회니까. 이래서 멜로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도덕과 상식이 사극에서는 통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일상적으로 이따금 애용하는 관용구는 뭘까? 그것이 옳든 그르든... 어쩌고저쩌고! 그걸 여자말 번역기에 넣으면 어떻게 되나? 옳냐 그르냐는 결코 중요하지 않음. 아울러 옳냐 그르냐를 왜 늬가 판단하는데? 심지어 옳냐 그르냐는 다 나중 포장술에 따라 나중 마술로 만들어드리는데 뭐 하러 지금... 그렇게 됨. 이러니까 칸막이 독서실처럼 음식점도 똑같은 게 많을 수 밖에. 
    또 이와 같은 집단 히스테리를 무얼로 푸냐? 얘기는 길고, 많고, 좋지만 그 가운데 하나만 들자면 성문화! 여자의 정조? 123대던가 천황부터 부자지간 또는 조부와 손자가 첩을 공유함. 그리고 이와 같은 짜증 계기판을 참고, 버티며, 견디고... 일평생 너도 나도 누구나 부처님으로 살 수 있냐? 없다. 그러면 그걸 뭘로 푼다? 따돌림. 누구든 찍히면 죽음. 괴상망측. 이래서 다음 도표를 보면 정반대라는 걸 알 수 있음.

도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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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비일본/세계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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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라는 표현          없음/만들기 가능하나 어색/안씀     세계 평균(가능/종종/드물게/극중 대사...)
공산주의식 매스커드 게임    징글징글 많음/끝장                      거의 없음
열병식                                                                            그래프 추세대로
열병식 대체 관습               겁나게 많음/끝장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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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은 이유는 많이 언급했으니까 여기서는 왜 "우리나라" 라는 표현이 없을까에 대해서. 왜 "우리나라" 라는 표현이 없을까? 그 대신에 우리 일본은~ 우리 야마토는~, 그게 많기 때문에. 다시 말해 공산주의식 세뇌처럼 우리나라 좋은 나라...공중파 언론으로 탑다운. TV에서 역사와 정반대되는 묘사와 대사. 천황가 족보를 신화와 연결시켜 전국민이 사실로 인식. 그래서 전세계에서 초대부터 현인신 천황까지 만세일계인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라는 거짓말을 누구나 믿고 인식하고 당연하며 지당. 지엄. 숭고. 안 그러면? 일본 장기처럼 내가 싫어도 원치 않아도 조용히 집단이 그 1개를 방향 바꿔버린다. 그게 일본 따돌림 문화. 천황의 손녀던가 무슨 공주도 그래서 학교에서 왕따당함. 이래서 50년 전, 100년 전 선발주자&중견주자에서 볼 수 있었던 건전가요와 집단세뇌가 여전히 현재진행형. 현재진행형만 아니라 만년 평행선. 그걸로 탑다운만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나라" 라는 표현 자체가 필요없고, 언제 찍혀서 따돌림 당할지 모르니까 이 "우리"에 내가 살아서도 죽어서도 속한다는 보장이 안됨. 따라서 "우리나라" 라는 표현이 없음. 다시 말해 "우리" 좋을지 나쁠지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유보. 웬만해서 나서지 않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죽지 않는 이상 속마음 발설 금지, 감정 표현 더 금지. 자녀가 죽어도 부들부들 떨면서 극도로 감정 억제! 좋든 싫든 "우리"에 나를 포함시킨다? 그걸 왜 지 맘대로 하는데. 심지어 지금이니까 책임 추궁이지, 사무라이의 칼부림을 면하고자 복종복종 친절친절 수줍수줍 예예 굽실굽실. 하급 무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길에서 상급 무사를 맞딱드린다? 나막신 벗고 무릎꿇고 머리를 길바닥에 조아려야 했음. 그런데 우리나라라는 우리에 나를 어디 내 마음대로? 조용조용히 또 감쪽같이 일본 장기알처럼 방향 바꿔드림. 물론 그게 비일본에서 유례를 찾자면... 많고도 많은데 일례로 舊소련 스탈린 대숙청을 들 수 있음. 그럼 일본은 뭐 소숙청인가? 일본도 대숙청임. 100년 전만 해도 또 그 이전. 300만명, 3000천만명 때죽음 당해도 시켜도 그게 뭐 어때서? 그거니까. 이래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통신문마저 딱 2개가 돋보임. 
    첫째, 머머해야 할 것 목록
    둘째, 머머하지 말 것 목록
    안 지키면? 무슨 가방 멜 자격 박탈. 망신. 알아서 어째야 함. 살벌하기가... 유대교 집단이 동굴로 쫒겨... 그걸랑 정반대로 원시부족 살벌함. 인도네시아 훈제족이 바지에 오줌쌀 지경. 아마존과 인디언들도 똥오줌 못 가림. 또 원시부족 집단 히스테리는 다른 방법으로도 표출된다. 바로, 





    8

   [괴상한 성 풍속]
    성 풍속! 열도 전역에 신사가 많고 그로써 살벌한 관습이 널리 계승한다는 뭘 뜻할까? 저주 전문 신사처럼 괴상한 성 풍속도 지극히 자연스럽도록 인식한다는 것. 괜히 접대문화가 발달한 게 아님. 에스키모, 인디언, 인도네시아 훈제족, 아마존 원시부족에서 유례를 찾을 수 있는 괴이한 성 풍속처럼. 과거 일본에서는 성 접대도 멋졌는데. 그걸 역사 용어로 객인신앙 또는 접대혼이라 불렀다. 가령 길손이 지방 유력자의 집에 하루를 묵고 가는 경우에, 그런 경우 흔히 주인집 딸이 숙박객의 잠자리 시중을 들었다. 왜냐? 타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던 시대, 여행금지 육식금지 뭐든지 금기...하지 말라는 것만 엄청나게 많은 관습이 지배했던 시대였으니까. 때문에 타지역과 교류마저 불황이던 시대에 접대혼, 성접대는 오히려 자랑이자 전통이며 인습. (그게 중앙에서 변방으로 감찰이랄지 그런 멜로드라마에서 보는 조용조용 쉬쉬하는 접대가 아니라, 정반대로 신성한 질서. 자랑스러운 전통) 
    목적은? 근친혼에 의한 열성 유전을 피하고, 외부의 혈통을 받아 신선한 피를 섞기 위해서. (신선한 씨를 받기 위해서 원정경기도 즐김) 가마쿠라 막부의 설립자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 賴朝) 무사의 동생 요시쓰네. 요시쓰네가 당시 동북 지방을 지배하던 후지와라노 히데히라(藤原秀衡)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을 때. 그곳 지방 유지들이 매일 밤낮으로 그에게 딸들을 보내 시중을 들게 했음.

  • 사극에서는 밤낮으로 여자 100명이 씨받이를 자처하는 문화
  • 현대극에서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미군을 위해서 또 전후 성노예를 자발적으로 운영

    근데 그냥 시중? 성 시중! 그때 광경은 당연히 소설로도 출판된 인기 축복. 다만 요시쓰네가 무슨... 저속한 표현으로 개농장에서 방사 전문 수캐도 아닌데...! (이걸 읽고 듣는 원시부족 속마음은?) 어쨌든 방사 전문 무엇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멋진 무사였으나. 원시부족이기 때문에 이용 가치 없으므로 조용히 제거당함. 방사 전문요원으로 신나게 씨 뿌리도록 이용해먹었따가, 이용 가치 없어지면 여지없이 토사구팽임! 다만 보는 눈이 많으면 (사과)파이가 커니니까 우리도 좋다...어쩐다 입바른 소리.
    또 (현재) 저주 전문 신사가 있으면 (과거) 혼숙 전문 신사도 있었음. (전문용어 원나잇스탠드처럼 철없던 시절... 그런 거야 만국 공통이다만 그런 게 아니라. 그게 개인의 흑역사냐 집단의 문화냐 차이). 신사에서 모여 마을, 고장, 동네 남녀가 떼로 모여... 그 짓을 벌임. 그걸 부르기로 성 개방의 날! 지금 말로 마쓰리와 별로 안 다름. 심지어 신분과 나이 구별도 없이 집단 머머. 물론 그게 2000년 내내 지속! 그래서 지금도 마쓰리(지역 축제)를 전국 평균 1년에 약 6~7번? 전국 어디든지 신사... 저주 신사... 마쓰리에서... 또 구습으로 어떻게 한번...! 물론 비슷한 풍습은 중국 남부, 필리핀, 인도네시아, 아마존 우림지역, 북미 인디언 일부... 기타 등등 많음. 
    바로 이래서~ (일본 현지에서는) 전쟁 성노예가 절대로 나쁜 게 아님. (일본인 가운데 전쟁성노예임을 당당히 밝힌 예가 있나? 0명) 오히려 정반대로 기쁘고, 신나며, 들뜨고... 환장해야 함. 그러니 고마운 줄을 알라... 사람이 어떻게 고마운 줄을 모르지? 이러니까 속된 말로 마가릿 대처는 새 발의 피도 안 됨. 바로 이런 사실이 2,000년 누적되니까 사고체계가 문명과 다를 수 밖에. 그리고 예시는 세도 세도 끝이 없다. 가령, 
    1180년 가마쿠라 막부의 초대 쇼군이 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 賴朝)가 근처를 정벌하고 귀환하는 길. 중간에 어느 무사의 집에 머물렀는데. 이때 가사이 기요시게(葛西淸重)는 자기의 처에게 요리토모의 수청을 들게 했음. 뭐? 진짜로 어렸을 때 듣고, 알고, 읽었던... 에스키모족은... 그게 다 진짜였어? 일본 원시부족 문화가 이렇게 훌륭하기 때문에, 고로 정치인들은 망언을 평생 자랑스럽게 뽐내는 것임. 괜히 그러는 게 아니라! 그 당시 공식, 비공식 기록이 수도 없이 남아 있다. 또 제 72대 천황은 자기가 총애하던 후궁을 어느 무사에게 물려준 일이 있었는데, 그때 그 애첩은 이미 임신중. 하여 천황 왈 "만약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그대의 아들로 하라". 그 때문에 17세기에 씌여진 호색일대남이라는 소설에 보면 여자 3,742명 & 소년 725인과 관계한 주인공이 등장함. 지금으로 치면 그게 J. K. 롤링의 헤리포터를 능가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음. 
    물론 이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문명권과 비교해 놀랍도록 희안한 성 풍속. 충분한 시간과 함께 집요하게 연구해보면... 까무러칠 것이라는 것만 알면 됨. 그래서 본 칼럼 내용들도 결국 수단과 방법, 비인간성과 맥락을 함께 한다. 다시 말해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그러니까 서기 300년 전후와 700년 이전의 천황가 족보와 문화 전수는 없던 일로 다 감추고. 식민지배 역사에 대해 어떻게 고마운 줄을 모르냐? 세상만사 인터넷 악성 댓글은 만국공통인데 또 혐한 문화에 맞서 플랑카드 내용이 재밌던 때가 있었다. 가령, 대지진을 축하한다! 그래? 그러면 또 그럼 그 다음은 야후 재팬에서 부글부글! 그럼 그게 끝이냐 하면 아니지요. 즉 그런데 정치인 상시 망언에 앞서 관련 기록들을 검토해보면? 1885년 8월 13일 일본 신문 사설: 
   "조선 인민을 위하여 그 나라의 멸망을 축하한다."
    (일본) 전국민을 대신해서, 전국민 의사를 대변하여 만년 망언을 하니까 다 으쌰으쌰. 그러니까 여전히 전범기 커다란 걸 과거 식민지국 축구장까지 갖고 가서 흔들어대니까, (맞서서) 대지진을 축하한다 플랑카드. 불교를 괜히 받아들였나? 뭐든지 괴상하지 않은 게 없을 지경. 또 옆동네 멸망은 축하했는데 (역으로) 대지진은 축하받고 싶지 않다? 말이 안됨! 도발이 예의요, 파렴치가 기본이며, 툭하면 뒤통수인데. 다 자업자득인 걸 몰라? 어떻게 오는 말이 안 고운데 가는 말이 고우리. 결국 이래도 탈 저래도 탈. 그 뿐만이 아니다. 이번에 제대로 한몫 챙기겠군... 한국전쟁이 조금만 더 길어졌으면... 하늘이 주신 천우일우의 기회다...! 그런 건 신난다, 좋아서 미치겠다, 황홀하다 라는데. 좋든 싫든 유의미한 축하도 오직 원시부족만 해야 한다? 영원히 사람이 될 수 없는 부족임. 요컨대 겉만 사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처님 위해서 기도하나? 다 저 좋자고 마가릿 대처처럼 생각하는 것. 그게 어디 인도를 위해서? 놀고 있어요. 하물며 저 하늘마저 영국만을 위해서 노비처럼 굴래. 안 그런가? 영국 여왕을 보호하소서, 다 하느님을 그런 데나 써먹지 다 이용해먹을려고 국교를 구교에서 신교로 바꾼 것임. 어차피 용서가 전제되는데 숱하게 악용! 그런데 그게 착한 척 옆동네를 위해서 멸망을 축하한다니. 이래서 마가릿 대처만 위선자의 기록을 다시 쓰는 게 아니라, 그냥 평균이 그렇다는 것. 일본 초대신이자 Ctrl+C..Ctrl+V 따라서 현인신인 천황이 일으킨 성전(聖戰). 그런데 왜 졌지? 우리가 USA한테 졌지 늬들한테 졌냐? 야후 재팬에서는 그래서 아직도가 아니라 여전히, 만약 우리가 이겼으면! 일본 초대신과 조물주라면, 만세일계에서 백제 천황과 숱한 천황계 계보를 오염시키지 말 것이지 왜 그랬을까? 또 지진을 축하받고 싶지 않을 거라면 왜 일본 초대신은 일본에게 축복 받은 풍토를 선물한 걸까! 아무튼 우리가 기습 전투와 전쟁을 일으키면 그건 다 세계평화를 위해서, 너네가 망하는 건 (속으로 우리를 위해서, 겉으로 너네를 위해서) 마땅히 축하받을 일. 도대체 이런 천동설은 어떡해야 전국민 100%가 똑같을 수 있을까? 아마도 물리적인 우주 안쪽에서 그 원인을 찾는 건 어리석거나 불가능한 것만 같다. 

   [교황 VS 천황]
    교황은 로마의 주교이자, 가톨릭 전체의 영적 지도자이며,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다. 로마 가톨릭교회 창시 이래 지금까지 2천 년 동안 총 266대 교황이 재위하였으며, 현재 교황은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 여기서,
    교황 ≠ 현인신
    천황 = 현인신
    그래서일까? 일본에서는 교황을 교황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고로 교황을 교황으로 부르지 않는다. 그럼 뭘로 호칭하냐? 법왕으로 낮춰부름. 그러면서 (일본의) 천황은 일왕으로 낮춰부르면 광분함. 또 교황이 선출되면 그는 자신의 이름, 이전의 국적 및 시민권을 버려야 한다. 그래서 거국적으로, 초월적으로, 세계적으로 교황이 되어 엄격한 직위를 부여받는데. 천황은 반대로 현인신으로써 신화 속 조물주의 직계 후손임을 주장. 그게 만세일계. 그래서 일본 곳곳에 위치한 수많은 신사들 숫자가 몇 십 만, 또 그 안내판은 100만, 또 그 부수적인 안내물과 지도서와 관련 내용들은 최소 1억에서 1조. 거기에 적혀진 본 신사는 기원전 언제... 기원전 일본 천황 1대니 10대니 15대니... 다 뻥이던가 아니면 백제계, 가야계, 신라계, 고구려계 역대(초대부터 언제까지) 천황들이 사실. 그걸 감추려고 필사적으로 기원전... 기원전... 기원전...! 





    9

   [근친혼]
    워너 증후군에 대한 세계 통계에서 일본인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약 80.5%. 그건 근친혼 전통 때문. 일본왕실에서 저능아나 병약자 왕이 많았던 것도 그 때문. 그럼 원시부족은 왜 근친혼을 장려하며, 권장하고, 미덕으로 여겼을까? 왜냐하면 이유는 많기 때문. 근친혼을 하면 사회적 수준이 비슷하고, 위험 요소도 적고, 모르는 부분도 적고, 친분 쌓기도 편하며, 결혼비용도 적게 들고, 지리조건 상 먼 데서 찾을 필요도 없고, 좁은 원시부족 문화권에서...불리한 면보다 유리한 측면이 훨씬 많았기 때문. 여행금지, 육식금지, 금지만 금지만...하여 정답은 그것. 또 문명권과 소통이라도 됐으면 일본 전체가 무슨 합스부르크 왕조도 아닌데 그러지 않았을 텐데. 멜로드라마가 아니라 오직 사극만 발전했기 때문. 이유는 어쨌든 많고도 많음. 갑부들이 (일찍부터 정기적으로) 매년 유언장을 변호인단과 함께 검토 수정하는 것처럼. 전국민이 근친혼에 부정적이지 않다면 부자든 빈자든 일단 재산 유출 가능성도 적음. 물론 이와 같은 관습이 백년 천년 꾸준히 누적된 결과 앞서 통계에서 독보적 1등을 달성한 것임. 물론 1만년 전이라면야 말할 필요도 없을 테고. 
    그런데 근친혼에서 유럽 합스부르크 왕조는 물론 전세계 원시부족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근거는 뭐냐? 일반적으로 세계 평균은 8촌까지만 허락한다랄지 될 수 있으면 다른 성씨와 결혼을 장려하는데. 드물게 4촌까지 가능한 법제권역도 꽤 존재하긴 하나. 일본은 그 정도가 아니라는 점. 어떻게? 역사적으로 또 전통적으로 뭘로 봐도 유럽식 4촌 결혼은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기 때문에. 즉 일본에서 2000년 동안만 따지더라도 4촌 결혼은 그냥 기본이므로, 3촌 간 결혼도 얼마든지! 그 때문에 워너 증후군 하면 과점을 넘어 일본이 전세계에서 독점. 그 때문에 일본 역사를 통틀어 2촌 이내 결혼만 금지한 체 그 이상은 미덕으로 인식. 혹여 불미스럽게 2촌도... 쉬쉬했고, 쉬쉬하며, 쉬쉬할 거라는 문화. 그래서 성폭력에 관해서도 전세계에서 발생 빈도 낮기로 1등. 근데 진짜로 성폭력이 없어서냐? 긴 설명은 생략하는 걸로. 
    또 일본에서 근친혼에 얼마나 관용적이냐 하면 이런 예도 있음. 총리 부인도 사촌여동생인 예도 있고 또. 또 어느 소설가가 상처했을 때 자신을 도우러 온 형의 딸을 임신시켜 그 사실을 소설로 발표. 그게 사회에서 터부시되며 손가락질 받기는 커녕 아름답게 소문남. 그게 바로 로맨스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강간도 아니고, 장례 치를 때 조카를... 물고 빨고 넣고.. 그게 사랑이라고? 속된 말로 조카 따먹고 사회의 지탄을 받는 게 아니라. 정반대로 유명해져 인기 얻고, 돈 겁나게 벌고, 영화와 드라마로 수도 없이 알려지고, 아무도 모르는 꾀죄죄했던 소설가가 장례식에서 조카 따먹고 일본의 슈퍼스타로 변신했던 일. 일본이니까 가능. 정말로 일본의 스티븐 킹이 되고 싶은 작가가 조카 따먹고 진짜로 일본의 스티븐 킹이 됐다고? 100% 사실임. 여기서 2가지를 구분해 생각해봐야 한다. 

  • 형 장례식에서 조카를 강간: 일본에서는 여자만 체념해야 함/긴말 필요없음/끝
  • 형 장례식에서 조카와 사랑: 강간..리드..주도한 남자는 그렇다 쳐도. 똑같이 침 질질 흘렸던 여자는 또 뭐지? 뭐지? 정말 뭐지? 
  • 혹시...
  • 설마...

    멜로드라마에서 드물디 드무게 다루는 주제일 수는 있으나. 그게 아니라 전국민이 좋아하고, 열광하며, 사랑한다? 이래서 <메시 대 호나우두>처럼 목베기 대회, 전쟁성노예를 군부와 정부 주도로 운영, 인육, 731...다 지극히 아름다운 전통일 뿐. 연쇄강간범, 연쇄살인범과 결혼식 없이 살림차려 사는 집에 장모님이 방문해서 하는 말.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라는 생활 다큐멘터리! 그건 문명권에서나 희박하디 희박하게 볼 수 있는 거고. 일본에서는 그게 미덕, 교양, 인습. 문명권에서 여자가 강간당해도 신고하는 비율은 한자릿수마저 기대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실제 5~6%라는 것마저 못 미더운 거 감안하면... 신고 안하고 평생 그 마음의 상처 안고 사는 걸 택하는 여자 비율이 거의 100%.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신고해서 그나마 매스컴에 알려지는 것. 그런데 일본에서는? 오히려 로맨스라면서 누구나 좋아함. 이래서 여자 많이 따먹으려고 일본으로 귀화하거나 이민간 남자들 아마 적지 않을 걸? 물론 농담 반 진담 반. 근데 사실은 여기서 그만그만하면 어디가든 비슷하다는 게 진실. 아무튼, 
    이래서 전세계에서 80.5%라는 독보적인 비율을 찍은 것임. 괜히 그게 가능할 리는 없으니까. 물론 현인신인 천황, 교황을 법왕으로 폄하해 호칭할지언정, 천황가는 현인신이므로. 따라서 인간과 결혼할 수 없기 때문에 오직 황가와 최고 귀족층이라는 극히 협소한 범위에서만 혼처를 구했는데. 그러다 저능아, 박약아, 워너 증후군 등등 문제 때문에 천황이 현인신임에도 불구하고 125대, 126대는 일반인과 결혼한 것임. 그럼 현인신이라는 증거? 3종 신기. 어쨌든 교황 226대는 교황이 아니라 단지 사이비 종교(천주교)의 법왕일 뿐이고. 카톨릭 교황은 인간인 반면 일본 천황은 현인신임. 그걸 전쟁 후에 잠깐 동안만 마찰이 있었을 뿐인데, 천황가 만세일계를 믿는 전문가와 일본인은 거의 없다라며 비일본인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그러나 일본의 인문교양 출판물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뭐 믿는 뭐가 없다고? 믿지 않는 비율은 없음. 웬만한 인문교양서를 읽어보고, TV와 매스컴에서 보도하는 내용들을 보아하니... 진짜 현인신이네. 말도 못함. 그래서 일본에서 1% 정도라는 기독교 비율도 알고 보면 거의 다 양다리이자, 옅디 옅은 신앙심이자 신자에 불과. 따라서 이건 뭘 뜻한다? 일본인 천황교 사이비 국가가 아니라 정반대로 보면 된다는 뜻. 





    10

   [전일본인의 관점]
    카톨릭      : 사이비 종교
    기독교      : 사이비 종교
    이슬람교   : 사이비 종교
    힌두교      : 사이비 종교
    무교/무신론: 야만인/원시인
    카톨릭 수장: 법왕 (교황이 아니라 단지 법왕일 뿐. 것도 사이비 종교의 수장)
    천황교      :  일본의 상징/일본의 모든 것/전세계에서 유일한 황제/영국 여왕보다 월등히 높은 신분/현인신/일본 창조신과 동격!
    그래서 20년 주기로 뿌수고 다시 짓고..그러는 것임. 그 뿐만이 아니라 일본 헌법에서 뭐 평화헌법? 지킬 수도 없고, 지키지도 않으며, 악용하기에 딱 좋은데 무슨 평화 헌법. 그리고 평화 헌법이 제 1조면 말도 안해. 하필 그건 제9조로 밀렸다. 그럼 1조부터 8조까지는 뭐냐? 일본 헌법 제1조부터 8조까지 모두 다 천황에 관한 것임. 그걸 다 전제로 하고 나서 저 뒤 9조에 조그만 하니...애매하게...평화 헌법. 지금 와서 보면 결과적으로, 또 언제 안 그랬던 적이 없을 정도로 악용하기만 했음. 그런데 평화헌법에 평화가 명시되어 있으니까 노벨평화상 주라? 북미 대통령과 주미대사 불러다가 야스쿠니 신사와 직간접적으로 밀접히 일치하는 대표적 신사. 그곳에로 불러다가 참배시킴. Ctrl + C, Ctrl + V... 때문에 (현)천황은 곧 일본 창조신인 아스테라..뭐든가. 그와 동일. 똑같음. 그 말은 곧 전천황들은 물론 (현)천황이 인간이면 그 천황을 뺀 나머지는 모두 원숭이, 오랑우탄, 침팬치, 바퀴벌레, 사마귀, 도마뱀, 고릴라, 곤충, 모기에 불과하다는 뜻임. 그럼 또 인종비하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 이치만 그러므로 일본 천황(만) 오직 현인신. 그럼 나머지는 다 인간. 그래? 그러므로 일본을 창조한 창조주는 전천황/현천황이므로, 고로 창조된 일본 말고 나머지는 진주만 기습과 삼광작전과 남아시아에서 기록 남긴 만행들처럼 다뤄도 얼마든지 미덕이라는 뜻임. (다만 중지되면 또 포장). 이와 같은 원리와 설명에 반대하는 일본인이 있다? 내가 알기로는 희박하디 희박한 비율 빼고는 없음. 심지어 그마저도 겉으로만 침묵, 방관, 동조, 무관심일 뿐. 이러니까 일본의 1년 공휴일에서 (앞서 칼럼에서는 5일인가 6일이 천황 관련이라 했는데 그게 아니라). 일본의 1년 공휴일은 거의 다 천황의 은덕임. 때문에 일본인은 망언도 천황의 공덕으로 하는 것이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도 일왕의 은혜에 힘입어 자랑스럽게 거행하는 것이고. 또 밥먹고, 커피 마시고, 숨쉬고, 걸어다니고, 일하고, 놀고... 모든 게 다 천황의 자비로운 은덕 때문임. 물론 공식은 숭고해짐.
    (현)천황 = 진무 (神武) (660~585BC)
    (현)천황 = 일본 천황가의 황조신(皇祖神)
    (현)천황 = 이자나기, 이자나미 
    (현)천황 = 아마테라스 / 츠쿠요미 /스사노오
    그러면 당연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도 (현)천황의 공덕. 1995 한신 대지진도 일본 황조신의 은혜. 1923년 간토 대지진 역시나 아마테라스와 이자나기...분들의 은덕. 물론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개최한 것마저 (현)천황의 은총임. 일본에서 짜증나도 마스크 쓰면서 꼭꼭 참고 암말도 안하는 것도 역시나 아마테라스의 은공. 그래서~ 대지진을 축하한다 라는 푯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원정경기 응원가서 전범기를 흔드는 것임. 물론 으쌰으쌰 남자들은 그렇고 여자들은 몰래몰래, 조용조용 원정경기 가서 남자 따먹고 옴. (쿄토녀가 도쿄로 원정가서 남자 따먹고 옴/교토녀는 오사카 나이트클럽에서 남자 따먹음..그렇게 쾌락만 즐기거나 애 낳은 일본녀 거수? 손은 1명도 안 들지만 다 보임) 처음 만난 남자가 존잘남일 리는 없고... 존못남...이라고 내 입으로 어떻게 말할 수 있나. 그냥 남자답게만 생겼으면 그만. 어떻게 붙어도 붙어도...! 허나 처음 봤고 말도 안 통하는데 펠라치오, 커닐링구스...전부 다 여자가 리드해서 영화 찍음. 그게 다 현천황과 황조신과 아마테라사의 은혜임. 그러므로 그 나라의 멸망을 축하한다... 2000만명이든 500만명이든 죽어도 그게 다 일본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자일 뿐. 당연히 일본국 창조만 되었으면 그만이지 일본 바깥은 망하든 썩든 관심 없음. 속으로, 진짜로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일본인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됨. 그 때문에 2000만명이든 500만명이든 전쟁성노예, 징용노예...한테는 하나도 미안하지도 않고, 유감 표명 1번 했으면 끝. 다만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오키나와 미군부대장도 조명발 아래 무릎 꿇리며, 오바마랑 주미대사 (너 이리와~ 검지 꼼지락꼼지락~) 3대 신사에 참배시킴. 이로써 문명인 머리 꼭대기에 야만인이 올라간 것임. 아직도 모르시겠소? 요리토모(源 賴朝) 무사의 동생 요시쓰네가 후지와라노 히데히라(藤原秀衡) 가문을 방문하여 의탁 중일 때. 원정경기 방문 온 손님한테 씨를 받기 위해 환장하며... 정반대로 옆동네로 직접 원정경기 가서 (새로운) 남자 씨를 받는다? 그냥 씨받이 정도가 아니라... 헌신적으로... 환장하며... 좋아서 미치면서 존잘남이 뭘 말이냐 존못남이 최고다 라면서 새로운 씨앗 받기. 호박이 제 발로 굴러다니는 바로 그게 다 워너 증후군이 누적된 원시부족이기 때문. 
    그래서 단지 일본의 천황이 아니라, 전세계의 천황으로 대접받고 싶은데. 그렇게 군림하려다가 실패한 전적 때문에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라서. 그러므로 전세계의 카톨릭 수장을 교황으로 인정하지 않은 체 법왕으로 깎아내림. 곧 나는(우리는) 나의(우리의) 천황을 세계 천황으로 존경받고 싶은데, 카톨릭 수장은 교황으로 존중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가 중요함! 카톨릭 수장을 교황으로 불인정하여 법왕으로 낮춰부르면, 카톨릭의 수장이 교황의 위가 누군가? 곧 천황 = 하느님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임. 그걸 동격화 하려던 게 바로 제2차 세계대전. 그래서 종전도 아량을 배풀어서 세계평화를 위해 종전한 거고, 전쟁 반성은 커녕 유감이라는 둥 비켜가는 말로 뭐라는 둥 그러는 것임. 다시 말해 우리는(일본은) 만년 교황을 교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너네는(일본 바깥은) 우리를 천황으로 떠받들라. 카톨릭을 보는 일본의 시각이 이런데 일본에서 1%라는 기독교? 겉으로만 형식 베끼고 어차피 죽어서 일본 식으로 귀신이 될지, 서구식으로 천국에 갈지, 아니면 불교식으로 환생할지는 모르니까 보험드는 게 태반. 그러니까 말로만 기도하지 신사 참배하고 어쩌고 할 거 안 할 거 다 함. 또 불의를 겁나게 잘 참음. 아예 부정을 알든 모르든 참견은 안함. 





    11 

   [원시부족의 우월감 VS 평균의 열등감]
    * 원시부족의 우월감은 문화, 관습, 전통, 풍속의 전반적인 개요를 담당하나, 여기서 그에 대비되는 평균의 열등감은 곧이곧대로 평균의 열등감인 경우도 있는데 원시부족 대비 구시대적인 사고체계 비율이 꽤 다르기 때문에, 고로 평균에서 괴상한 사고체계 비율의 열등감이라고 보는 게 옳을 듯. 
    여기서 원시부족의 우월감은 일본 극우파를 비롯해 많고도 많은데. 칼럼 내용들을 검토하자면 일본인 누구나 우월감에 젖도록 다 사회지도층이 풍토를 만드는 건데. 원시부족 밖을 모두 문명인이라고 단정한다는 말이 아니라 일단 그렇다고 가정했을 때. 문명인의 열등감에는 문명인 평균의 열등감 말고, 문명인 가운데 꼴찌의 열등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꼴찌가 자기를 꼴찌라 말하는데 기뻐할 꼴찌가 어딨겠나. 그러나 사실은 사실! 미안하지만 꼴찌는 꼴찌니까. 기분 나뻐도 어쩌겠나. 지는 비교에 누구나 언짢은 게 사람인데. 그런데 그 사람들 가운데 하필 꼴찌? 내가 피라미드 바닥이라고? 인정하기 싫으나 그래프가 하필 피라미드 꼴도 아님. 항아리 구조라면 차라리 다행이게? 다이아몬드도 아니고 원석처럼 즉 (역)빙하 모양이라고 가정하자면. 그럼 그분 속마음은 어떨까? 속 뒤집어지는 정도가 아니겠죠. 속에 쌓인 건... 말도 못하니까 인터넷에서 부글부글 으쌰으쌰. 그런데 밖에 나가서는... 이래서 집에서는 사자 밖에서는 머 라는 격언들 많음. 아무튼, 
   (그분 입장으로 빙의해서 말하자면) 내가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는 없다. 다시 말해 바텐더한테 외모 1등으로 꼽히는 건 어려서 포기했음. 그렇지만 출세해서 돈 많은 남자... 역시나 불가능. 그럼 나의 열등감은 나를 어떻게 달랠까? 자존감을 건강하게 북돋으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내가 평균으로 못 올라가기 때문에, 따라서 평균선을 끌어내려야 함. 꼭 그래서 속 시원하다고 말은 못하겠으나 내 얼굴 보이지도 않는데 인터넷에서 할 말 못 할 말 구분할 게 뭐야? 그래서 사회적 분위기를 나 같은 사람들이 이끌면 전일본은 들떠서 진주만 폭격을 스포츠 우승처럼 기뻐함. 신문 주필이 논설 제목을 이렇게 뽑음, 그 나라의 멸망을 축하한다! 당시에는 그렇고 나중에는? (마가릿 대처 사고체계처럼) 고마운 줄을 알거라~! 아니 어떻게... 저런 야만인들은 대체 고마운 줄을 모르지? (100년 내내 망언을 일삼으면서 축구장에서까지 전범기를 휘두르니까 플랑카드로 맞불작전 펼치니까) 멸망을 축하받을 족속들이 어떻게... 아니 어떻게... 지진을 축하할 수 있지? 여기서 또 모순 발생. 많이 발생!

  • (그러나) 대지진은 축하받기 싫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지진 피해를 도와줘도 짜증. 도움받기는 더 싫음
  •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른 체하면 또 모른 체한다고 평소 혐오 X 만배 억배 대노
  • (그럼 정말 어쩌라는 것인지...) 손만 까닥 안하고 입도 뻥끗 안 하고,, 남들처럼만 도와줌 → 도움 순위표 조작
  • 자연발생적 대지진: 내부 결속력을 위해 조선인한테 억울한 독박 씌움 (물론 전쟁성노예 운영처럼 정교한 계획과 설계와 작전에 따라)
  • (만약 대지진이 잠잠하다?) 평소처럼 독박문화 원리에 따라 혐한산업은 더더욱 기승을 부림 / 정치계 망언머쉰들 대활약 / 평소대로 관음증..분석...열광

    삼광작전이 그 얼마나 짜릿했는데, 일본에 현재 경험자들 암말도 안 할 테지만 속으로... 지금도 드물게 인육을 즐기는 일본인이 있다, 없다? 말레이시아인들을 어떻게 떼죽음 시켰는데. 그 경험 안해본 사람은 몰라, 어? 전쟁 성노예들을 날마다 신나게... 해본 사람만 알지. 그런데 일본 정치인들은 날이면 날마다... 아베 신조처럼... 지들이 알아서~ 얼마나 좋아. 안 그래? 이게 문명인의 두뇌가 파충류, 뱀, 바퀴벌레, 사마귀, 닭, 맹금류...처럼 작동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원시부족이 평균적으로 사고체계가 자기들 밖에 모르는 이치란 말이다. 그런데 문명인이 어떻게 인도네시아 레고족의 마음을 이해한다? 경험시켜보면 잠재의식 속에 갖혀있던 악마성은 살아날 수 밖에. 그런데 그런 악마성이 바로 문화로 발전한 곳이 어디냐, 다름 아니라 일본. 비슷한 부족들 많다. 인디언. 에스키모. 아마존. 아프리카...! 아무튼 평균의 열등감이 아니라, 지는 비교에 속상한 남편 얘기가 아니라. 평균에서 멀찍이 떨어진 9등급의 빈정상함에 대해 조금만 더 설명하자면 이렇다. 
    어차피 내가 그나마 8등급이나 7등급으로 올라가는 건 애초에 불가능. 이렇게 존못남으로 태어났는데 어쩌라고, 어? 나 보고 어쩌라고! 물론 성격이라도 모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게 아니라 게중에는 말 한마디 곱게 하는 법이 없거나, 아니면 원래 사고체계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가 있다는 것. 물론 그분들도 어렸을 땐 귀여운 어린이였을지언정. 점점 성장하면서 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던가 아니면 어른이 되어 악명으로 이름을 날리거나, 아니면 악명으로 이름 알릴 자신 없으면 인터넷에서 쌓인 거 죄다 풂. 그래서 8등급인 게 솔직히 말해 불만일지언정 그냥 맛난 거 먹고, 좋아하는 취미 즐기고, 특별한 문제 없이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 되는데. 병원만 가봐도 아픈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 8등급만 불만족. 에라~ 모르겠다~ 라면서 평균을 끌어내리자 그렇게 됨. 물론 이건 졸부도 마찬가지, 내가 다 못 가질 바에야 다 망해라. 승자 독식 아니면 패자 독박! 졸부는 자기가 승자니까 모든 걸 가져야 속이 시원할 테고, 패자는 찐따는 패자니까 모든 게 망해야 그나마 흡족한 마음 근처에라도 갈 테고. 그래서 평균의 열등감이 아니라 평균에서 멀찍이 떨어진...8등급의 열등감은 본격적으로 키보드 두들기느라 바빠짐. 
    어차피 이렇게 태어난 거 나 같은 존못남을 좋아하는 여자들이 어딨어. 차라리 돈이라도 많으면 못생긴 남자들도 죄다 미녀들이랑 결혼하던데? 못생겨도 능력만 있으면 10살 20살 기본으로 어린 미녀들이랑 결혼하던데... 허나 그건 연예인 얘기고 능력자들 사정이고. 나는? 나는, 어? 나는 뭐야! 에라~ 끌어내려. 대상은? 하필 민감한 주제를 딱 고름! 못 먹는 잿밥에 재나 뿌리지 뭐. 초대받지 못할 잔치에 악소문 퍼트림. 동양인 열등, 조선인 비하. 이래서 일본역사도 1500년 내내 왜곡. 날조. 심지어 만만한 정도가 아니라 어리숙하게 당해주네? 야 야 달려 좋았어 한번 해보는 거야...라면서 천황가 족보를 신화와 연결. 전국민 세뇌. 결과는 대성공. 물론 이미 680년에 백제계 연구진이 40~50년 장장 연구해서 완성한 결과물이 바로 고사기와 일본서기. 더더군다나 그건 초판이고 그걸 또 몇 백년에 걸쳐서 우월감 극대화 열등감 최소화로 대거 덧칠하기. 그거에 따라서 역사든 사실이든 뭐든 죄다 맞춰서 발전한 게 현재의 일본. 
    이러니 8등급이 하필 옆동네를 신나게 때리는 거다. 물론 (한국에서) 8등급만의 강박증이면 몰라도, (일본에서) 원시부족들 평균과 속마음이 어떠니까 옆동네라면 무조건 싫게 됨. 안 그래도 조상 대대로 그랬는데? 그걸 어떻게 바꿔. 못 바꿔. 싫음. 딱 싫음. 그래서 빡빡 우기는 게 먹힌다? 그게 풍속이자 미덕이며 교양 평균이 되면 그 성취감은 말도 못함. 쾌감은 황홀해 미칠 지경. 그게 바로 일본 사회지도층의 심리요, 한국 8등급 가운데 (좋은 사람은 좋고 중간도 좋다만 그거 말고...) 누군가의 짜증은 (일단 개인적으로) 대성공. 인정하기 싫으나 다이아몬드 구조(내가 봤을 땐 역빙하 구조)에서 왜 나만 8등급이어야 해? 깎아내려. 그럼 또 민감한 사안을 건드려야 하니까 또 주제를 딱 골라서 속된 말로 똥구멍 살살 건드려줌. 한국한테는 나 8등급이 일본을 (저속한 표현마따나) 빨아주고, 일본한테는 나 8등급이 천황만 조짐. 그럼 속으로나마 격분하게 되어 있음. 그럼 일단 잠깐이라도 내가 8등급인게 덜 억울함. 기분이라도 나아짐. 즉 건전한 취미가 아니라 못된 현실도피다. 아름다운 비판이 아니라 더러운 정신 승리지 뭐겠나. 
    물론 이런 나를 사람들은 찐따라고 부른다. 다른 용어들도 많다. 당연히 실제로 만나보면 말 한마디 못하는 찐짜들이 대부분임. 애초에 내가 성격 좋은 8등급이면 찐따처럼 살지 않음. 게다가 5등급이면 그럴 이유도 없는데? 그래서~ 마음이 구린 1등급 졸부가 나랑 정말 잘 통하는 것임. 속마음은 완전히 판박이거든. 그러니까 저번에 중고등학교 때 나랑 마음과 성격은 똑같이 찐따인데, 나는 어른이 되어 가난뱅이요 걔는 초갑부로 변신. 그래서 옛날 친구들 죄다 비싼 술집으로 불러서 마담들 눈웃음 보여줌. 당장 공짜술 먹을 땐 기분 좋은데 또 지 생색만 원없이 내고, 지말만 다 옳고, 뭔 또 우리한테 인생 훈계를? 그러면서 최고급 술집에서 술집접대부들 데리고 나가는 속칭 2차는 각자 지불하던가 그냥 집에 가래. 그럼 차라리 부르지를 말던가 그냥 돈 자랑만 하기 위해서 가난한 옛 친구들 불렀잖아? 옛날 친구들 죄다 속 뒤집어짐! 안 본 것보다 못 한 꼴. 그래서 마담들이 D란 놈을 뒤에서 까는 거구나 라는 걸 느낌. 이해가 확 되심? 그러니까 외모로는 걔도 나랑 똑같이 8-9등급. 근데 가진 게 돈 밖에 없어. 또 얘기를 해보니까 민영화 예찬론자. 주위에서 다 맞춰주니까 그렇지 통 말이 안 섞임. 속은 완전히 썩엇음. 원래 태어나기를 못되게 태어났구만. 애초에 정신이 착해질 수 없다고. 딱 불가능. 그러니 투자도 안하고 그냥 기업사냥꾼처럼 뭐든지 사버려. 갖으면 갖었지 뭐 투자? 도와줘도 나중 고마운 줄을 모른다면서, 마가릿 대처처럼 고마워해야 한다 라고 생각함. (한국계 일본인이 여자 따먹기 위해서 돈 빌려줬으면서, 못 따먹으니까 이래서 어떻게 한국이 일본을 이길 수 있겠냐 라는 영웅담..처럼. 도와주고 투자하는 데 긍정적이었던 D가 나중 도움은 무슨 도움. 어설픈 투자도 짜증나고 샀으면 샀지 도움은 없음) 사람이 어떻게 고마운 줄도 모르지? 라면서 고마움을 받았던 언제는 모르고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함. 이런 사람들이 바로 권력을 잡으면 독재자가 됨. 그런데 또 말로는 자기가 대사상가이자 자기 말만 다 옳은데, 이런 칼럼은 흉내도 못냄. 말로는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데 정작 진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함. 물론 걔나 나나... 다음 생을 기대한다? 다음 생에 1등급으로 태어난다는 보장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막말로 우리가 뱀-곤충으로 환생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음. 또 그나마 개-고양이로 다시 태어나면 그나마 다행일 텐데 혹시 지옥에 떨어지면 어떡하지?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대책 없음. 왜냐? 사고체계가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이 안 통하는 파충류처럼 작동하기 때문. 
    문단 말미에 차마 언급하지 않으려다 못 참고 하는 말이지만. 딱 하나만 알려드리자면 이와 같은 칼럼 내용은 절대로 혼자만 알고 있는 게 좋을 듯하다. 왜냐? 이유야 많겠으나 그 가운데 하나로 바로 훈제가 될 수 있기 때문. 세계대전도 세계평화를 위해 시작했는데, 전쟁 종료도 세계평화를 위해 선심 베풀었기 때문에? 이 괴상망측한 사고체계가 공통된 원시부족을 천황신이 창조했다고 믿는 분들과 무슨 논쟁을. 설사 과학적으로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했을지라도 딱 1개, 일본만은 예외인데? 만세일계를 믿지 않는 일본인이 있으면 당당하게 손 들고, 나서며, 떳떳하게 주관을 밝히라고 천명해보시라. 허나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누가 하나. 왜냐하면 단 1명도 없을 테니까. 바로, 이래서~ 필자는 문단 말미에 이런 배경지식을 혼자만 알고 있으시라 권하는 것이다. 만약 이걸 누군가에게 귀뜸한다? 얼굴 표정 상상하면 모르겠나. 거기서 기어 올리면 어떻게 될까? 뭐 하자는 겁니까부터 그래 최고로 간편한 낱말 1개가 떠오른다. 그건 무엇일까? 
   "그래서(요)?"
    물론 이마저 엑셀파일로 분류할 수 있다만 표정관리 되는 분들이야 물음표만 마침표로 바뀌는 셈. 그래서요? '그러네요'로 말이다. 속마음의 속마음의 속마음의... 훤히 들여다보여서 속이 썩는다 썩어. 아시아로부터 탈출하자, 아시아의 유일한 유럽이다, 뭐야 우리를 노란 원숭이새끼를로 본다고..., 아시아를 구해주자 지켜주자..., 세계평화를 위해서 전세계를 꿀꺽 제패하자..., (다시) 세계평화를 위해서 종전하자...! 뭐지? 무엇이든지 (일본)천동설(만) 만족시켜드리지 않으면 마지막은 정해져 있다. 바로, 상대하지 않겠다! 토라짐. 삐짐. 꼴음. 썩음. 그래서 기원전이니 역사, 과학, 고고학... 다 필요없게 되는 것이다. 신사 안내판에 기원전... 기원전... 종전일 종전일... 만세일계 만세일계...! 그게 이슬람교로 보자면 성전(聖戰)인데 일본도 똑같이 성전(聖戰)이기 때문에 종전일을 기념하는 것. 이슬람교에서 누가 알라의 직계인지를 놓고 시아파와 수니파는 의견이 다를 텐데. 반면 일본은 천황만이 현인신이며 만세일계라는 데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다는 점. 그런데 그와 같은 살벌한 야만성을 대체 누가 설계했을까? 의문이다. 아니 왜? 모르겠단 말이다. 어쨌든 앞서 말했든 이런 상식을 혼자만 아시길. 제발 부탁이니 꼭, 꼭 혼자만! 응? 나중 왜 혼자만 알랬더니 입이 싸냐 가볍냐 대체 누가 퍼트렸냐 따지지 않을 테다만. 나중 일은 모르겠다만 일단 지금은 말한다. 부디 혼자만 아시라고, 응? 혼자만! 혼자만 알랬더니 진짜로 혼자만 알았냐 라고 필자는 따지고 싶지 않다. 이래서 나는 딴 건 다 몰라도 이건 알아야만 한다 라는 배경지식을 혼자만 아시라며 간곡히 조르는 것이다. 그래도 몇몇 직접화법의 대가들을 보아하니 잠시나마 필자의 바램은 성공한 걸로 예측되는데. 설마 나 혼자만 몇 번 되지 않는 옷을 돌려입기에다 옛날에 신용카드 돌려막기로 괴로웠는데... (저속한 표현을 빌리자면) 누가 날 돌려까기 하나? (손차양)......! 딱 걸렸어~ 나중 봅시다. 





    12

   [최고의 의사표시: 침묵]
    침묵이란 여자말 번역기에서는 표면적인 동의에 해당한다. 달리 말해 묻어간다 따라간다 등등. 그런데 원시부족 문화에서는 이 침묵이 참 괴상하기 이를 데 없다는 점. 지금 침묵했기 때문에 동조했어, 근데 나중 보니 결과가 나빠, 고로 침묵하여 동의해줬는데 못했다니... 비난은 부글부글! 그럴 거면 애초에 침묵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결과가 기분 나쁠 때만 짜증. 또 겉으로 침묵한다고 속으로도 침묵일까? 그럴 리는 없다. 이래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는 어딘가에 명함도 못 내밀 지경. 아울러 상황도 멜로드라마 흐름 따라 유동적이요, 판세마저 예측과 달리 들쑥날쑥 우리를 가지고 놀며, 그러 변심은 무죄인가? 변덕이 죽 끓는데 이상하게 침묵보다 더한 반응도 많지 않다. 이러니 "잔말 말고 따라와"처럼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는 드물 수 밖에. 
    때문에 좋은 경우는 신용 지킴인데, 나쁠 때는 책임 회피로 결판난다. 일본에서, 누가 제2차 세계대전 이전 77년 체제에 대해 반성을 제대로 지속했나? 핑계의 지존께서 그럴 수는 없는 일. 애초에 불가능한 걸 바래서도 안될 사안. 좋은 건 다 인마이포켓, 나쁜 건 다 남 탓! 이러다 보니 딴청은 그나마 양반이네? 그러므로 침묵이 최적의 방편인 셈. 이렇듯 다 함께 빨간불을 건너는 시점 이전에는 누구나 좋든 싫든 침묵하는 것. 그런데 어떻게 문명권 관습 기준으로 원시부족을 비판하자는 건가. 단지 관점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훈제족만 이해해달라 라는 결론은 따논 당상. 그럼 그게 끝? 인도네시아 훈제족만 이해받아야 한다 → 당신들은 우리를 죽어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 따라서 우리는 당신들 생각을 티끌 만큼도 할 필요가 없지요, 더더군다나 우리가 왜 당신들 입장을 고려해야 합니까? → 불리하면 입 딱 닫음. 이보다 더한 사극의 선순환인지 악순환은 거의 예술의 경지를 방불케한다. 물론 이게 다 천황 때문이라고 누군가 말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만. 진짜로 오직 모두 천황이 책임지면 끝날 학식일까? 겉으로는 차분할지언정 천황의 '천'자만 꺼내고 속으로는 격분한다. 일본인 전원이 말이다. 그러므로 천황은 그저 공기이기 때문에 천황 없는 일본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점. 이래서 그분들께는 과학도 틀렸다. 천황교인지 사이비종교인지 몰라도 그거 말고 나머지 모든 종교는 나쁘다. 오직 천황교만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분들께는! 참으로 축복 받은 신국이네. 다만 자기 밖에 몰라. 
    그리고 앞서 다 함께 빨간 불을 건너면 된다 라는 격언도 겉만 보면 안된다. 괜히 침묵을 본 문단의 주제로 삼았을까? 더글라스 맥아더가 일본에 도착했을 때 웬만한 세계적 연예인들은 상대도 안될 지경. 슈퍼스타도 그만한 슈퍼스타는 세기에 한두 명? 그래서 더글라스 맥아더가 떠날 때 일본은 전국토가 울었다. 슬퍼했다. 아쉬워하며 보내기 싫어했다. 진심은 아닐지언정 겉으로는 전국민이 열연을 펼쳤는데. 더글라스 맥아더가 뭐라 했건 어떤 명언을 남겼든지 사실이 그랬는데. 지금 남은 건 뭘까? 더글라스 맥아더는 그냥 스쳐지나간 바람이었을 뿐. 오히려 더글라스 맥아더가 왔다 갔기 때문에 더더욱 일본은 1800년대 분위기를 발전 및 계승시켰을 따름. 때문에 더글라스 맥아더는 완벽히 잊혀졌고 역작용으로 천황만 재차 현인신이 되었을 뿐. 일본의 공휴일은 물론 모든 게 천황의 것. 하여 천황이 붕어하면 전부 다 운다. 슬퍼한다. 자숙한다. 그걸 사회지도층이 지시하면서 또 너무 저자세이기 때문에, 따라서 양치기 개가 양떼를 모는 것처럼 또 이제 그만 자숙하고 정상생활로 돌아가자며 부추긴다. 
    또 융통성이 없어서 숨막힌다는 둥 정확성 덕분에 일본이 잘산다는 둥 그러지만. 그러면 애매함은 뭔데? 아무리 융통성이 없어서 숨막힐지언정 융통성 발휘해서 손해보느니 차라리 침묵을 택하는 게 원시부족 문화. 이 때문에 여자말 번역기도 중요하다만 종이 1장 두께 차이로 말미암아 칼럼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여자들 사이에서 극심히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는 그거다. 남(친구) 위해주는 척하면서 지 잇속만 징그럽게 챙길 때! 즉 남(친구) 위해주는 게 아니라 지 잇속이 주목적. 또 친구를 위주는 것이 부목적도 아니다. 여자들은 거의 다 이런 거 혐오한다. 극혐한다. 소름돋는다. 그런데 또 칼럼을 쓰자면 달리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다시 말해, 남(친구) 위해주는 척하면서 지 잇속만 징그럽게 챙기는 게 대체 왜 나쁠까? 어떻게 보면 나쁘지 않다라고 볼 수도 있고, 또 옳든 그르든 그렇게 사는 사람도 많다. 더더군다나 결과적으로 사이코오패스가 눈길을 끌어갈 동안, 영악한 소시오패스는 조용히 각계각처에서 승진한다. 그래서 소녀감성이 애호하는 잡지를 교체하며 감상하는 드라마 장르도 바뀌면서 생각할 것이다. 남(친구) 위해주는 척하면서 지 잇속만 징그럽게 챙기는 게 싫지만 (본인이 꼭 그렇다는 게 아니라) 아아 나도 사람이구나 라고 말이다. 극중 대사로 바꾸어 말하자면 돈이 좋긴 좋구나? 또는 뇌물 제시하니 나 잠깐 흔들리더라~! 이로써 보건대 여자세계라는 인간적 세상에서야 남(친구) 위해주는 척하면서 지 잇속만 징그럽게 챙기는 불여우를 경계한다지만. 개나 소나 아무한테나 꼬리치며 물 더럽히는 암캐를 혐오한다지만. 그게 아니라 문화의 기준이 그렇게 설정된다? 만약 그렇다면 앞서 말한 <남(친구) 위해주는 척하면서 지 잇속만 징그럽게 챙기는> 성정은 전혀 나쁜 게 아니게 된다. 오히려 정반대로 그게 예의로 정의된다. 그게 미덕! 아니 그것만 아름다움. 친교 VS 문화? 그래서~ 77년 체제 즉 전후좌우 따져 약 100년 중간에. 
   "조선 인민을 위하여 그 나라의 멸망을 축하한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헤드라인이었을 뿐. 지 잇속 챙기는 데 혈안이 되었다만 어떻게 하면 전문용어로 사람들 정신을 쏙 빼놓기 만들 수 있을까? ~를 연구하면 방대한 연구 숙제를 발생하게 만든다. 근데 그걸 다 누가 판을 짰지? 누군지는 몰라도 필자는 사랑이 아름답다 한 적 없으므로 여기까지. 물론 이와 같은 문화를 위해 촘촘한 방편, 깐깐한 방법, 놀랍도록 치밀한 관습은 천문학적이다. 그 가운데 대표적으로 감정억제 인습. 괜히 어렸을 때부터 애들을 보며 남한테 피해끼치지 말라며 닭 잡 듯이 잡을까? 여러 감정기제 가운데 동정심을 최고로 죄악으로 간주하며, 감정표현은 현지에서 태어난 운명이기 때문에 전국민 포커페이스로 성장해야 한다. 그러니 자기들끼리는 인디언 원시부족, 바깥과 섞일 때는 로보트. 그런 로보트가 삼광작전과 더불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현지인들 떼거지로 구릉지에 멧돼지들처럼 몰아서 석유 퍼풋고 태워죽임. 흔히들 그랬고 인육도 겁나게 즐겼다. 현재 살아있는 당사자들 즐비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지 잇속 챙기는 데 혈안만 된 게 아니라, 왜 자기 밖에 모르는 문화일까? 자연재해가 빈번하기로 세계 최고급이요, 역사적으로 살벌하기도 참 오래토록 그랬기 때문에. 따라서 우리는 빈번한 자연재해에 언제나 체념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너넨 왜 문명사에서 패자된 사실에 대해서 체념하며 받아들이지 않냐? 라면서 자기들 생각만 옳다는 인식. 하긴 원시부족이 자랑스러운데 남 입장을 왜 생각해? 고양이 쥐 생각하겠나. 다 나 좋자고 부처님 위해 기도하는 것. 바로 그 원리가 발전하여~ 포장술이 마술적이기 때문에 따라서, 
   "조선 인민을 위하여 그 나라의 멸망을 축하한다." 정말로? 문단 주제처럼 침묵. 아니면 딴청. 또는 방관. 아니면 귀 막기. 그렇다고 나까지 시장판 싸움닭이 될 수는 없으므로 정치인들이 일상적으로 100년, 만년 내내 따따부따 망언을 떠들어주면. 그러면 속으로 겁나게 좋아함. 내가 만약 일본인이라면 속으로 신나서 막 기뻐 미칠 것만 같음! 안 그렇소?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침묵"은 물론 감정표현, 의사표현, 착한 척, 위선, 가식마저 내 속마음 속에서 끄집어내도 되는 때와 상황과 상대가 딱 정해져 있다. 일본 안이냐 밖이냐, 일본인이냐 아니냐로 말이다. 이래서 일본은 필리핀 죽음의 행진, 자살공격, 삼광작전, 전쟁성노예...등등에 대해서는 불인정, 억지, 떼쓰기, (먼 역사로 멀어지기를 기다리며) 미루기로 일관. 또 100년 목베기 대회가 150명으로 연장전...등등은 열광, 월드컵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처럼 진주만 폭격을 전국민 춤추며 옆동네 멸망을 축하했던 게 예의와 일상이었으나. 반면 대지진은 축하받기 싫음. 우리는(일본은) 원시부족이기 때문에 모든 게 옳다, 그러나 너네는 원시부족이 아니므로 다 틀렸다 틀린다 그래야 한다. 뭐지? 공석이든 사석이든 일본인에게 물어보면 안다. 천황이 만세일계입니까? ~라고 물어보면 과연 누가 고개를 저을 수 있을까. 얼굴 붉히지나 않으면 다행. 그러니까 국보 1호 얼굴을 깎아서 성형한 다음 그걸 전국민과 전세계에 꼭꼭 감추는 게 왜 나쁘냐? ~라는 사고체계에 전국민 대찬성.
    경청. 말 따라하기. 앵무새 흉내내기. 침묵. 그게 친교에 도움이 되면 모르는데... 야만을 옳도록 포장한다? 이래서 칼럼 읽고서 혼자만 알고 계시라 라는 것이다. 자기야 도와줘? 남한테 신세지기 싫어한다 + 직접화법은 흉칙 + 간접화법만 교양 = 돌리고 돌리고 돌려깎기. 오빠 저기 창문 좀 닫아줘? 절대로 창문 맏아달라고 대놓고 말하지 않는다. 그냥 심심하게, 싱겁네 창문이 열려있네..라면 툭 던짐. 여자말 번역기 돌려서 알아서~ 빨리 (쳐)가서 안 닫고 뭐 하냐 라는 불호령임. 뭘 이슬람교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느님? 놀고 있네 천주교의 성모마리아가 아니라 全아베 신조 정도나 진정한 국민 대표, 세계인의 조물주는 뭐니 뭐니 해도 유일하게 일본 천황. 





    13

   [여자말 번역기]
    고맥락:저맥락 문화를 인문교양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만. 비유해 생각해볼 여지가 많으므로, 여기서는 간접화법이 아니라 직접화법으로 그대의 마음에 노크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배경지식 맥락을 간출여봤다. 

  • 소비제 산업: 가격 정찰제 → 세일&노세일 정책 병행    
  • 토속 시장  : 가격 정찰제 → 물건값 흥정 → 떨이 판매
  • (D.H. 로렌스 지적처럼) 유럽   귀족 관습:  직접화법 선호 / 남자 대 남자 화법만 통용 / 이심전심은 열외
  • (D.H. 로렌스 지적처럼) 유럽 비귀족 관습: 간접화법 선호 / 눈치 / 분위기 / 직관 / 직감...(돈에 환장한 문화권 등등과 별개로 영국 문화에 맞춰)
  • 고맥락: 청자&화자의 전제가 같으므로 돌려말하기 (친하면 돌려까기/직접화법은 무례&당황/간접화법 해석은 일종의 선물이자 월권)
  • 저맥락: 직접화법 대 간접화법 = 8 : 2 (간략히 말해 고맥락 문화에 비해 훨씬 간촐하고, 그 간촐함 대신 다른 부분에서 어쩌고저쩌고)

    이걸로 보건대 누가 귀족이고 누가 쌍놈이냐 그게 아니라. 일례로 남녀간의 이별에 관해서도 차이는 뚜렷하다. 왜 헤어지는가 라는 이별 선언도 없이 작별하는 예. 여자들은 싫어하는데 그게 또 이상한 게 고맥락 문화권에서는 오히려 그게 예의라는 점. 왜? 왜 말없이 떠나갔는지 알아서 판단하고, 깨달으며, 이해해야 하기 때문. 즉 남겨진 자의 몫! 또 패자의 운명. 좀 더 저속히 말하자면 알아서 떨어져라? 멜로드라마 대사로 똥물 튀기지 말자. 허나 인긴 심리가 이상한 게 또 이마저 양다리를 걸친다. 알아서 떨어져나가기를 바란다, 알아주길 바란다 라는 고맥락 문화권 태생자일지언정 속된 말로 남친이랄지 남편이 있는데 똥파리가 꼬인다? 빈틈을 보이거나 눈웃음 흘리든지 다 여지를 보이니까 그런 것. 더더군다나 저맥락도 아니고 고맥락 문화가 평생 녹아들었는데 그걸 어른이 모를 리 있나? 사랑의 차트를 여자가 어떻게 싫어하나. 그걸 알면서 남편한테 고민 상담. 뭐라고? 요즘 주위에 있는 옆동네 남자들이 치근덕거린다면서. 이래서 여자말 번역기 잠깐만 주춤하면 피곤해진다. 그건 곧 나 아직 인기 많다 괜히 카나리아가 맥아리 없는 나무에 앉아있는 거 아니니까, 고로 나한테 더더욱 잘하거라. ~라는 뜻인가? 아닌가. 주제가 곁으로 빠졌는데 다시 '고맥락:저맥락'으로 돌아와서. 
    고맥락은 본심 100%를 말하지 않고, 말할 수 없고, 죽어도 안한다. 이유는 넘어가고 그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재미는? 가격흥정처럼 내 속내를 빠삭히 유추해보세요 라는 것. 무슨 사랑의 줄다리기일까? 허나 남녀간 연애가 아니라 직장 상하 관계에서라면! 고맥락 문화 커뮤니케이션 법칙처럼 본심을 절반쯤만 비추는 것이 좋아보이니까 또, 업무에서 내 능력의 80%만 발휘하고 죽는 소리를 한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명바텐더(?)의 코치에 해당. 

   [강제징용/기준 불명]
    100년 전 강제징용 배상을 청구한다? 거절한다. 또 청구한다? 달라면 줄 수는 있다, 허나 당시 화폐가치로 주겠다.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아닌 게 어딨나, 그만 좀 귀찮게 해라 징글징글하다. 뭐라고? 여자말 번역기 아직도 모르다니 한심하다 한심해 쯧쯧쯧! 그럼 괴상한 원시부족 의중은 뭐지? 뭐긴 뭐겠나 시간끌기지. 시간끌어서 나중 흐지부지되면 어쩔 건데. 어쩔 수 없음. 하는 수 없음. 어차피 그렇게 되어 있음. 
    이처럼 내부끼리는 남한테 피해끼치는 걸 죽기, 일본 망하기보다 더 싫어하는데. 일본 음식에 강한 향신료가 들어가는 음식의 거의 없는 것처럼 남한테 피해끼치는 걸 극혐하나. 그 기준은 뭘까? 오락가락이다. 한마디로 나만 옳음. D라는 졸부처럼 어디 가나 누굴 만나나 지 말만 전부 다 옳음. 변명의 귀재는 바로 원시부족. 가령, 
    남친,남편이 바람핀다? 남친,남편만 죄인
    여친,부인이 바람핀다? 남친,남편이 얼마나 못난 놈이면...
    여친,부인이 새남자 문어발 확장? 배려! 거절하면 새남자가 상처받기 때문. 
    이처럼 단기 이익 결정에 불확실하다 싶으면 애매하게 팔짱. 장기 불이익 회피에 관해서 계산기 두드려서 어중간하다? 마지 못해 구애를 받으들임. 그런데 30년 살아보니 남편이 잔소리에 잘 견딘다? 어차피 한 귀로 들어갔다가 한 귀로 나갈 잔소리. 따라서 내가 당신 만나서... 그러게 내가 결혼 안한다 했지 않냐... 이럴 거면 뭐 하러 결혼하자고 했냐,,, 좋은 기억 다 싫고 짜증나는 기억만... 남편 귀는 타버림. 책임 회피를 위해서 장기 잇속 결정마저 타인에게 전가. 만약... 나중을 위해 큰 결정은 양보. 다만 단기 이익 확실한 패를 쥐었다. 잔말 말고 따라와. 또 짜증지수 계기판이 부글부글... 여자 성욕이 못 참겠다? 원정경기 가서 못생긴 남자랑 말도 안 통하는데 그분 고추를... 고추를... 핥고 빨고 봉사하며...전쟁 성노예도 나쁜 게 아님. 
    물론 강제징용 같은 철저히 불리한 역사, 당연히 그걸 무마시키려고 천황도 비공개로 1년 내내 제사지낸다. 전 일본인이 괜히 천황을 공기 같은 존재로 인식할까? 아니다. 살쾡이에게 양다리는 기본 중의 기본. 천동설이니까 더더욱 유신론도 필요없다, 무신론은 소용없다, 오직 다신론 뿐. 그러므로 살쾡이에게 양다리로는 절대로 성이 차지 않는다. 그럴 수는 없는 법. 때문에 왜 불교, 신도, 신사, 또 이상하게 크리스마스... 아니 왜?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신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런데 천동설의 실수는 뭐냐? 내가 (주도적으로) 날 아껴주라, 내가 (주체적으로) 당신께 다신에게 기도드리니 나한테도 보답해주라 그래야 한다, 내가 내가 기도하는데 당신이(다신이) 내 기도를 안 들어주고 베겨? 천문학적으로 많은 다신들도 죄다 천동설(만) 위해서 존재한다고 느끼는 게 원시부족. 





    14

   [결속력]
    원시부족에게 결속은 철칙 중의 철칙이다. 원시부족 문화에서 단합은 무조건이라는 말. 천황이 그들에게 의미하는 것과 똑같이. 그걸 위해서라면? 못 바칠 건 없다. 때문에 결속력에 관한 관습 가운데 대표적으로 따돌림. 그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한다? 일본인이기를, 일본에서 살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그건 무얼 뜻할까? 바로, 따돌림은 멜로드라마 시각으로 봤을 때만 나쁜 거란 뜻. 문명권 시각에서나 어떻게.. 따돌림이 문화이자 전통이며 미덕일 수 있지...라는 것. 앞서 뭐랬나. 여자 세계에서 극심히 혐오하는 모습 가운데 하나. 남(친구) 위해주는 척하면서 지 잇속만 징그럽게 챙기는 년! 허나 그건 멜로드라마고. 반면 사극에서는 그게 왜 나쁜데? 오히려 지고의 아름다움일 뿐. 따라서 따돌림 역시나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습이자 영원히 계승시켜야 할 전통일 따름. 또 누구나 감정배제된 성장기를 거쳐 소시오패스처럼 감정 억제된 사회에서 살다보면 알게 된다. 원시부족의 따돌림 같은 전통, 문명권과 정반대되는 전통에 따른 장점이 정말로 훌륭하다는 것을. 물론 그게 우수하든 불미스럽든 그건 뭐든지 문명인의 관점일 따름. 그래서 밖에서 보면 통 이해가 불가능할 수 밖에. 허나 반대로 일본 내에서는 정반대로 문명인들이 멍청하며, 답답하고, 못되게 보인다. 당연히 겉으로는 칭찬 칭찬 칭찬,,,겸손 겸손 겸손,,,수줍 수줍 수줍,,,친절 친절 친절! 
    자, 내가(그대가) 원시부족 사고체계로 변신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옆에서 친구가 묻는다. 
   "얘, 쟤 따(돌림) 시킬까?"
   "당연하지!"
   "좋았어."
   "너도?..."
    원시부족 사회에서는 따돌림 당한, 당할, 당하는 자에게 더 막중한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 뿐만 아니라. 그거 말고도 명분은 많다. 잇점은 더 많다. 만약 따돌림에 따른 선순환과 반작용으로 내부 결속력이 강화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법. 그런데 누가 문명인 흉내를 내면서 그걸 비판하나. 그러므로 베이징이니 어디니 전직이 다녀오면 역적이자 원흉이 된다. 전쟁 성노예에 관해 한마디만 해도 매국노 취급받는다. 이래서 아무도 암말도 못하는 것. 이게 무려 2000년 누적? 무수한 가면극과 전통 무속 등이 그래서 공고히 계승 발전된 것. 그래서 따돌림도 사드 백작의 후예들처럼 형식미는 섬세해졌다. 가령, 따돌림에는 앞서 동의를 구하는 뭐랄까 일종의 만장일치 같은 공감대가 형성된다. 문명인은 이해 불가능한 공감대 말이다. 앞서 강조했듯 뭐든지 간접화법인데, 창문 닫아달라 빨라 안 (쳐)닫고 뭐 하냐 라는 여자말 번역기. 그와 같은 간접화법의 마술사들이 사는 천국인데. 뭐야, 뜬금없이 직접화법? 천황이 공기와 같은 존재이듯 이미 그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결속력을 다지자 라는 분위기는 만장일치인 것. 안 그래도 해서는 안될 일 천지인데? 유치원 때부터 해야 할 일, 하지 않아야 할 일(짓) 딱 2분법으로만 성장시켜는데? 안 그래도 감정도 없지. 더더군다나 감정배제된 관습으로 평생 교육받았지. 뿐만 아니라 감정 억제를 최고의 교양과 미덕으로 아는 사회인데. 이것만 봐도 말 다 한 거 아닌가! 
    그런데 원시부족 사회에서 따돌림이 어떻게 죄악일 수 있을까. 정반대로 지고의 선이 따름이다. 이걸 문명인들이 이해한다? 끄덕끄덕 그렇겠구나 유추하는 건 가능하나 단지 그렇게 가짜로 느낄 뿐이지 체감도 한계가 있다. 그러니 사과를 과도로 깎기 전에 공중으로 던져 푸쉭~ 집단학살로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구덩이에 동네 주민 전원을 집어넣어 휘발유 붓고 떼죽음. 죽음의 행진....삼광작전. 인육 먹기. 그게 다 절대로, 죽어도 나쁜 게 아닐 수 밖에. 그와 더불어 결속력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데. 가령 하면 안될 관습이 90개~99개라면 나머지 반드시 해야 할 일, 해도 좋을 일, 반드시 직간접으로 도와야 할 일, 침묵으로 동조하는 게 옳을 일들은 무얼까. 다름 아니라 옆동네 혐오. 물론 섬세함은 코 묻은 돈으로 착한 척. 연예인들이 그래서 있다. 불러다 십시일반으로 착한 척 명분을 위해 여기저기 돌리면서 선보이고 박수 받고 코 묻은 돈 쥐어줘서 돌려보내면. 그럼 착한 척 했으니까 원시부족 일부만 마음이 편하다? 그런 소식이 매스컴을 타고 전파되어 또 정신이 헤까닥하기 딱 좋다. 그 파도는 또 오락산업을 부글부글 들끓게 하여 전세계의 원시부족화를 부채질한다. 얼마나 좋아?! 겉으로는 착한 척 코 묻은 돈으로 정신 못차리게 띄워주기. 속으로는 혐오, 극혐, 때리기, 말 없이 무시하기 등등. 이래서 결속력 극강이요 야만적인 전통 계승 발전. 망언 듣기에 관한 카타르시스가 뭔가? 손 안대고 코 풀기. 안 그런가? 뭐 하러, 응? 어째서 내 손에 피를 묻혀야 하는데! 전문가들 있지 않나. 사극에서 스파이, 해결사, 암살자... 원시부족 사회에서는 그러라고 정치계가 있다. 문명권과 달리 그래서 원시부족 사회에서는 망언이 평균이자 질서요 미덕일 뿐. 아무리 설명해도 괴상망측 원시부족 밖에서는 모르겠지. 그러니 따돌림도 형식미가 아찔하다. 
    a) 피해자 ← 악역/대를 위해 소를 희생/원시부족 먹잇감/야스쿠니 합장......
    b) 가해자
    c) 관중 ← 절대다수 (인형극/전통극/특별감상용/감성드라마이기 때문)
    d) 방관자 (극소수)
    e) ......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 뱃속에서부터 이 모든 걸 체감했는데. 유전자가 2000년 누적됐는데. 사고체계가 어떻게 문명인처럼 작동할 수 있나. 못한다. 안된다. 불가능. 문명인 사회에서 장남의 장남의 장남...과 결혼해서 평생 살아보면 알지 않나. 장점은 성실, 부지런이요 장점인데 도덕적? 가부장적이야 지금은 장점으로 보긴 뭐하지만. 단점은 갑갑,,,깝깝,,, 일평생 경험자 거수? (손차양). 역시나 차남,막내도 장남처럼 갑갑, 깝깝하지 않을지언정 좋게 보면 자유롭고 말 통하고... 안 좋게 보면 제멋대로요 막나니? 이게 모두 인문교양학으로 분석 가능하다는 얘기. 차남, 막내가 문명사 통계에서 개혁과 창조의 역할을 비교적 더 담당했다고 하여, 고로 장남은 그걸 못한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수읽기를 즐기고, 경우의 수를 검토하며, 다양한 발생 요인을 예측하는 것. 그걸 이를 테면 비장녀는 자동적으로 하는 반면, 저 남자와 바람피면... 저 남자와 뽀뽀해서 가정에 금이 가고...! ~라는 불미스러움을 상상하기에 대해 순간적으로 파닥파닥, CPU 풀가동, RAM 달구어지며, 주기억장치가 도와주는 일정한 정형. 그 패턴이 금지되도록 비교적 사고체계가 봉인된 게 장남-장녀의 특징이란 얘기. 다시 말해 못하는 게 아니라 하지 말도록, 해서는 안되도록 인지체계가 고정. 때문에 사극에서도 비열한 책사도 조금쯤 비장남 쪽이 더 많을 수 밖에. 흡사 장녀보다 차녀와 막내딸이 마스터베이션에 대해 겉마음 속마음이 10~20%정도 다른 것처럼. 장남들 없으면 교황이 현재처럼 226대던가로 이어지기도 힘들었을 테고, 차남 막내들 없었으면 수많은 탐험과 발견도 힘들었을 거라는 점. 물론 여기까지는 인문교양학 배경지식에 해당할지언정. 원시부족 전통에 따라 문명권도 그분들 천동설을 받들어줘야 한다, 받들어주기(만) 해야 한다? 그건 전혀 다른 얘기. 
    아무튼 왕조 시대에 왕들이 장남의 장남의 장남의...누적되는 동안 직계가 끊겨 방계로 후계자를 앉히는 둥 그랬다지만. 저와 같은 야만인의 유전자와 관습과 질서가 쌓이고, 겹치고, 발전시키며, 누적되고 누적되고...! 그래서 따돌림은 최고의 기쁨. 피터 드러커가 누누이 강조했듯 타인의 슬픔은 다수에게 행복일 뿐만 아니라 훈제처럼 식인하지 않으면 안될 전통. 따돌림의 어디까지나 식인의 일종 방식일 뿐. 인도네시아 훈제족에게 훈제가 나쁘다? 그럼 인도네시아 훈제족이 뭐라 할까. 그래도 그분들은 순진하고, 어리숙하고, 남 속일 줄도 모르고... 그런데 일본 원시부족은? 영악하기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기록적. 자, 본 칼럼 내용들에 대해서 반론? (손차양)... 힘빠지게 또 반응은 없다. 답답하게 말이야. 근데 왜 없지? 설마... 혹시... 본 칼럼 내용들이 정곡을 찔렀나? 그런데 왜 반응이 없냐고. 또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데 이런 내용들을 몰랐다? 에이~ 설마...! 아니?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절레절레). 공격수가 골 넣고 골 세러모니 하면 이쪽 관중은 환호, 저쪽 관중은 침묵. 근데 그게 아니라 일본 장기처럼 방향만 바꿔서...전국민이 스파이란 말이다. 전국민이 야수요 괴물뿐. 그래서, 
    따돌림: 지고의 선/집단 따돌림에서 피해자가 악역이듯이 역사도 똑같음. 다만 원폭 피해만 다름/뭐든지 천동설
    전후책임: 무책임→아무도 책임안짐→일본(만) 피해자. 끝! 박물관 지식 때문에 왜 우리가 죄지은 척해야 하는데?
    역사왜곡: 그래서 어쩌라고? 야 야 1500년 역사왜곡 더더욱 우겨. 가속. 결속. 신사 안내판들에 0을 하나 더 붙임. 
    이로써 살쾡이처럼 유리할 땐 집단의식, 불리할 때 집단책임(연대책임) 그런 거 없음. 오히려 피해자로 돌변! 나 좋을 땐 원정경기 가서 남자 따먹기, 나 싫을 땐 요조숙녀. 우리에게 좋을 땐 원정경기 온 사무라이한테 여자 100명이 달려들어 새로운 씨를 받기 위해 혈안. 우리에게 나쁠 땐 역사왜곡, 무반성, 책임 회피. 일본에게 좋으니까 천황을 만세일계, 일본에게 짜증나니까 교황은 법왕으로 격하. 으쌰으쌰 좋을 때 야마토, 닛뽄, 일본... 나 싫을 때는 언제든지 발을 뺄 수 있도록 개구멍 쥐구멍은 다 만들어놓음. 그래서 부부도 더블침대 별로 선호하지 않음(20,30년 산 다음은 몰라도). 시작부터 못 믿고, 누구나 안 믿고, 부부도 처음부터 각방이자 싱글침대? 아무도 안 믿음. 다만 겉으로만... 겉으로만...! 일본인이 보기에 이국적으로 여자친구 핸드백 들어주는 게 멋져보인다? 그럴 수도 있다만 그거 빌미로.. 나중... 응? 아니면 땅바닥에 떨어져서 립스틱 깨지면 손해배상? 우정이자 썸타는 남녀 2 대 2로 넷이서 해외여행 갔다가, 쇼핑 중에 여자가 핸드백 잃어버려봐. 누구는 탐정으로 나서서 늬 책임이지 따지니까, 이 상황에 넌 그런 말부터 나오냐 따지면 오히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뺨부터 후려침. 물론 일본 원시부족 인습으로는 뺨맞은 놈이 뺨맞을 짓 했음. 따라서 사과는 없음. 오히려 가까운 사건만 더럽게 추적, 징그럽게 따지고. 덜 가까운 건? 가령, 
    A) 북한이 일본인 납치: 북한 잘못. 북한만... 등등
    B) 오키나와 미군부대원이 강간: 미군부대장 무릎꿇려서 (개)망신/오바바&주미대사 신사에 영혼바치게 만듬
    고이즈미가 왜 방북했을까? A와 B를 퉁치기 위해서. 고이즈미께서 괜히 부시한테 만인이 보는 데서 큰절을 했을 리는 없다는 점. 아울러 근대사는? 그래서 1500년 전 역사를 통채로 왜곡, 정반대로 날조. 숨기고 싶은 건 파도 파도 끝이 없음. 감춰도 감춰도 끝이 없으니까 영원히 철면피. 오히려 적반하장. 엑셀파일을 막 이상하게 연구하고 뒤죽박죽...괴상망측. 이런 내용으로 인문교양서로 알린다, 고발한다, 제의한다? 

  • 그래서(요)?
  • 그러네(요)?
  • 어쩌라고(요)?
  • 우리만 그랬냐(고요)!
  • 문명사가 원래 그럴 뿐
  • 우리가, 우리만 진짜 피해자다 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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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면성]
    원시부족 사회의 여러 양면성 가운데 대표적으로 극명히 갈리는 게 있다. 그건 뭐냐? 바로, 

  • 1회 완결: 과거사 사과/전쟁 반성/개인 배상... (국민의 대표, 전국민, 미래세대)
  • 0회 종결: 과거사 사과/전쟁 반성/개인 배상... (국가의 상징인 천황, 괴상한 말만들어내기)
  • 무한 반복: 감사 감사 감사,,,선물 기억 칭찬 칭찬,,,호의 언급 과거사 무한 반복,,,
  • 1회 완결: 오키나와 부대장 무릎 꿇림, 오바바&미주대사를 신사로 불러 참배시킴 (영혼 털림&저주 완성)
  • 퉁치기: 일본인 납북(납치)는 끈질기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짐. 반면 북한(남한)에서 일본인... 이미 끝난 문제
  • 유리한 건 수없이 반복확인, 불리한 건 0회 또는 1회 종결. 

    자동차는 하이브리드로 불러주는데 원시부족이 뭐 잡종문화? 여자들한테 불미스런 과거사를 회상나도록 기억을 들추고 떠보고...여자들 미쳐버림. 지는 비교에 토라진 남자의 참을성한테 여자의 인내심이 이긴다? 표정 썩음. 그래서 책잡힌 과거가 과거가... 만신, 억신, 조신...에게 제사드리는 것임. 왜? 조물주와 귀신 입장에서야 몰라도 천동설 일본 입장만 생각하면 그만이기 때문. 남 생각을 왜 해? 나만 좋으면 그만. 조물주와 귀신들이 행복하든 불행하든 알 게 뭐야. 우리들을(일본만을) 위해 복종하며 고분고분 숭배하면 그만. 따라서 귀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양다리? 다다익선. (물론 아무도 믿지 않기 때문에, 피해끼치기 싫으니까, 축하받기 싫은 사람들한테 가짜 축하받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예식 같은 행사 초대는 세계평균 대비 현저히 떨어지도록 최소화. 좁은 일본 사회에서 이와 같은 양면성에 대해 비판한다? 사회 모순을 영화로만 만들어도 공분을 삼. 
    이제 좀 원시부족 사고체계가 이해되세요? 미군이 오키나와에서 일본인 1명을 강간하고 그게 반복되니까 조명발 비춰주면서. 오키나와, 전국민, 일본을 상대로 무릎꿇리는 게 당연할 텐데. 그럼 일본의 과거사 엑셀파일대로라면... 천황이 무릎 굻는 게 옳다? 칼럼 읽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일본인이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실지 속으로만 생각하시길. 이래서~ 혼자만 알고 계시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것임! 볼 거 못 볼 거, 알 거 못 알 거, 들을 거 못 들을 거 다 깨달아버린 세상 사람들. 감히 그분들 인생에 필자가 어떻게 관여하고 참견하나. 그래서 제발 부탁이니 혼자만 아시라는 것. 일본 어느 신사에 가면 그림인가 조각상이 있는데. 원숭이가 눈을 가리고, 입을 막고, 귀까지 막는 원숭이 조각상. 그런데 일본 문화는? 정반대로 관음증 최고판. 야만인의 끝판왕. 인도네시아 훈제족한테 훈제가 왜 좋냐, 어째서 나쁘냐 라고 물어보면 안되듯이. 만약 일본 원시부족이 문명인인 척 흉내 뿐만 아니라 진짜로 문명인이 된다? 증시 오르내리락 하다 금융위기 일시적으로 거칠 뿐, 조정국면만 지나갈 뿐인데 앓는 소리 죽는 소리하는 것처럼 "망한다"라는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일본 보고 죽으라는 것과 같다. 정말로 식인을 끊으면 일본은 죽는단 말이다. 고로 천황은 영원한 것. 모든 일본인은 천황의 부속품인 것. 과학에서도 일본은 예외, 창조론이니 무신론이니 유일신 종교로부터도 일본(만) 예외. 말도 못함. 단, 맹수 보호구역처럼 (원시부족이) 존중받는 건 마땅하나, 역으로, 원시부족이 문명인에게... 그건 안됨. 바랄 일을 바래야지! 
    아니 근데 혼자만 아시랬더니... 아 글쎄 혼자만 아시라고요. 네? 그냥 혼자만, 혼자만 알고 계시라고요 증말. 아직도 모르시겠소? 그게 어렵소? 네? 것 참 말길을 못 알아들으시네. 정말로 혼자만 아시라고요, 네? 아시겠소, 모르시겠소? 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디 혼자만 알고 계십시요. 그냥 혼자 알고만 있어요. (뒷목...)! 

   [일본 속담]
    도둑놈이 큰소리친다. 
    남의 불행은 꿀맛이다.
    이기면 관군, 지면 적군.
    갓난아기의 손을 비틀 듯
    입과 지갑은 죄는 게 상책.
    살아 있는 말의 눈을 뺀다. 
    남이 춤출 때는 춤을 추라. 
    하고 싶은 말은 내일 하거라.
    목매단 사람의 다리를 당긴다.
    돌려주는 바보와 빌려주는 바보. 
    넘어져도 그냥은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새는 물을 더럽히지 않는다. 
    낯가죽을 천 장 쌓아올린 철면피.
    꿩도 울지 않으면 총에 맞지 않을 터. 
    남의 허물을 말하고 나면 후회만 남는다.
    긴 거에는 말리고, 기대려면 큰 나무 그늘에!
    주군의 주군, 즉 쇼군은 나의 주군이 아니다. 
    나중에야 들판이 되든 산이 되든 될 대로 되어라. 
    때는 밀수록 나온다 / 냄새나는 건 뚜껑으로 덮는다.
    추녀는 거울을 싫어한다 (제가 잘못한 걸 모르고 다 남의 탓이라고 함을 뜻함)
    지금의 동정은 뒤의 원수 /이래서 동정심&감정 배제 관습.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것(만)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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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본주의 원리

from 칼럼 2021. 9.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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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화/신자유주의]
    "밀물은 모든 배를 들어올린다. 때문에 시장경제를 최대한 개방하며 정부 자산을 최대치로 민영화하는 게 좋다. 그러므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공유지의 비극을 사전에 막는다는 점. 공유지의 비극? 토지나 물처럼 공동으로 소유한 자원들을 무책임하게 과잉 이용하는 예시들. 그처럼 국가가 운영했던 영역을 최대한 사적 영역으로 전환. 탈규제. 그러면 관료적 형식주의를 제거하는 한편 능률성은 상승, 생산성도 증대, 생산물의 품질까지 개선. 뭘로 봐도 이득! 따라서 민영화는 결국 소비자에게 값싼 상품울 제공함과 동시에 서비스까지 고급스러워질 것이다." ~라는 게 민영화를 좋아하며 속도전으로 건강한 캐쉬카우를 팔아버릴려는 신자유주의의 논리인데. 허나 그렇게 실행한 결과 그 성적표들 데이터베이스는 뭐라고 말하나? 앞서 언급한 논조가 간략한 신자유주의의 논리인데. 그러나 신자유주의는 밀물이 아니다. 어떻게 민영화가 밀물이겠나!
    바로 이 신자유주의는 마가릿 대처가 대표적인 예. 민주적이고 의회에 의한 의사결정, 그분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음. 탑다운식 통솔을 좋아하지 타운탑은 싫어함. 근데 말 만들어내기의 귀재들이 그분들. 말이 많고, 좋고, 길고! 그래서 팔아버린 캐쉬카우랄지 저렴한 값어치로 혜택을 누렸던 가치들에 대해, 물값 무서워 벌벌 떨며 샤워도 물만 묻히는 식이요 그런 예시들 다수. 드물게 성공한 민영화도 많긴 하나 승/무/패/권장/비권장/절대엄금 등등으로 나뉨. (그런데 승/무/패/권장/비권장/절대엄금로 구분하지 말자 죄다 어째야 한다 라는 사고체계) 그처럼 한번 간척해버리면 후임자들이 어떻게 역간척을 쉽게 하나? 웬만하면 못한다. 하고 싶어도 거의 불가능. 당장은 하구둑 막아버리고, 하천 복개해버리면 단기적으로는 너 좋고 나 좋고. 그런데 미래세대들이 판단하기로는 그때 왜 그렇게...! 이 하천을 옛날에 복개하지 않았다면... 햇빛 받으며... 당연히 그랬어야 하는데. 옛날에 하구둑 막아버리지 않았다면 지금도 배 타고 카약 타고 왔다 갔다 했을 텐데...! 그분들은 왜 우리 미래세대한테 묻지도 않고 속도전으로 신속히 처리해버렸을까? 괜히 술집 이름만 묻지 마가 아님! 레이건&대처가 이상한 말 만들어내기를 열심히 실천해서 성과가 괜찮았다면, 후임자인 클린턴과 블레어...그 다음은 할 수 있는 게 대폭 축소되는 정도가 아니라 옴짝달싹 못하는 정도에 처하게 됨. 
    개인 책임성 확장이라는 둥 국가의 의무를 줄인다는 둥 갖은 설변으로 말미암아 필사적으로 의료 민영화. 그럼 후세대들은 그 이상한 말처럼 정말 행복한 세상에서 누구나 풍요를 누릴까? 시작할 땐 뭘로 봐도 손해볼 거 없고 꿈과 희망까지 거머쥘 수 있댔는데. 체코와 칠레가 복지를 민영화해서 결과는 어땠을까? 전력, 가스, 물, 교통망 등을 민영화하면 어떤 장점으로 무엇을 예상할 수 있다라지만 많은 경우 예상과 달랐다. 가령 만인을 위한 가보를 민간에 팔아버렸더니 그게 업계 3위가 주도하며, 업계 10위권이 아름답게 경쟁하여 만인에게 득될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마피아처럼 시장진입을 막아버리고 진짜 마피아처럼 독점자가 높은 비용에 낮은 서비스도 감지덕지인 줄 알라며 민영화 상품을 제공. 그럼 그걸 그 이전으로 어떻게 돌리나? 못 돌림. 폭리를 위해 평균을 불편하게 만들고 아예 중하층은 접근을 막아버림. 민영화하면 말로는 효율 극대화로 희망찬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더니, 하청의 하청의 재하청 등등 모순만 극대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그 때문에 축구팬 관심, 이권, 선수층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던 반면 희생양으로 중하층을 달램. 그래도 그건 스포츠니까 그나마 나은데. 다른 민영화 덕목들은? 
    세계적인 항구 도시랄지 바다에서 가까운 강변도시는 배가 강남, 강북, 강서, 강동까지 가는 곳도 많다. 허나 보이는 하구둑과 보이지 않는 수중-둑을 막아버리면? 일단 단기적으로는 깨끗해보이는데 강변의 모래사장도 없어지고 장기적으로 바다와 왕래는 끊김. 또 콘크리트로 자연강을 수로화하고, 바닷물 역류하면 얼마나 귀찮은 줄 아냐면서 하구둑 막아버려 홍수도 막고 얼마나 좋냐라지만. 대홍수는 콘크리트로만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법은 많을 뿐더러, 강과 하천과 물길 등 모든 걸 콘크리트화 할지라도 일정 규모 넘어가면 어차피 큰 홍수에는 대책 없는 건 똑같을 뿐. 이래서 급할 거 없는 큰공사를 시급히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는 것. 그러니 굳이 따라하지 않아도 될 거까지 답습하며 실패를 반복하는 것. 일례로 1940~1950년 쯤 단 1년간 영국이 북미에서 빌린 돈, 아직까지 영국은 캐나다와 미국에 그거 못 갚았다. 뿐만 아니라 1975년쯤 영국은 IMF까지 겪기 때문에 허덕이다 못해 마가릿 대처를 구원투수로 입장시킴. 그렇지만 유럽에서 독일보다 못 나가네? 득 될 거 없는 유럽연합 에라 탈퇴하자. 그래도 자존심 세니까 아마 나중 재가입을 추진하진 않을 것이나. 앞일을 지금 어떻게 아나. 누구도 장담 못함. 
    다음으로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졸부 심보에 대해서 간략히만 알아보자. 왜냐하면 민영화 같은 사안은 졸부 심보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가령 지금 어떤 부자 동네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그 부자동네가 원래부터 부자동네였을까? 천만의 말씀. 먼 옛날은 빈촌. 게다가 가까운 과거도 그냥 평균. 더더군다나 원래 (현재) 부자동네의 원주민이었던 사람은 극소수. 다시 말해 길냐 짧냐 사연 많냐 적냐 어쨌든 거의 다 외지인 출신. 그러다 독재자 덕을 봤든 어쨌든 어느 날 보니 집값이 전국 1등을 찍네? 물리적 인프러스트럭처는 윤택한 대신, 심리적 인프러스트럭처는 마침내 본색을 드러내게 된다. 다 그렇지는 않을지언정 눈살 찌푸려짐. 먹고 살만해지니까 가난과 함께 할 땐 안 그랬는데 졸부 되니까 사람이 싹 바껴버리네? 개구리 올챙이 적 모름. 오히려 내가 왜 그때를 회상해야 하는데 (몸짓) (표정)! 따라서 이제 깃발이 꼿혔겠다 승기를 잡았겠다 무대에서 내려가기 싫어짐. 때문에 오히려 원주민 계보 따져 1순위일지언정 가난하면 죄다 몰아냄. 이쁜 게 죄? 최소한 그 졸부 동네에서는 가난이 죄! 응? 심지어 평균 동네에도 있고 여기저기 있어야 할 사회적 시설이 들어올려고 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절 발을 못 붙이도록 반대함. 즉 진입장벽 높여서 자기들만 천국에 살겠다 담함. 그러면서 왜 정부는 공정거래 규제를 그 따위로 하느냐는 둥 어째서 아랫것들 부리는데 불편하도록 임금을 올리냐는 둥. (정부는 공정거래 규제 똑바로 해야 하나, 졸부들은 아파트값 담함해서 쫌만 어쩌면 상욕 남발) 선량한 가난뱅이였을 땐 챙겨줄 줄도 알고 양보도 곧잘이요 배려에다 인정 많았는데... 그랬던 사람이 졸부 되니까 딱 좀비가 되어버리네? 민영화 이치라는 것도 이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오히려 민영화와 4대강 대폭 개편이니 뭐니, 너네들 그걸 대체 왜 반대하냐? ~라면서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평균들이라면서 궤도에 오른 졸부들끼리만 정보 교류. 꼭 이런 이치 때문은 아닐지언정 법조계, 의료계, 어디계... 웬만한 회사들도 보면 대체로 소시오패스들이 피라미드 정상으로 많이들 올라간다. 내가 이럴려고 머머가 됐을까?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도저히 이건 못하겠다 라면서 양심적으로 나만 옷 벋으면 끝? 영화 대사에 나오지 않나! 
   「나만 먹었냐 나만, 어? 나만 먹었냐고?」 
   「아, 그러게 작작 좀 먹지 그랬냐. 야, 그러지 말고 내가 저번에 말했던 거 생각해봤냐?......」
    그래서 제일 많이 먹은 욕심쟁이만 콕 찝어서 옷 벗겨버림. 왜? 걔 혼자 독박써야지 비효율적으로 죄다 망신 살 수는 없기 때문. 이래서 공산주의가 아니니까 부분적으로 정작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어쩌니까 어떤 부분은 민영화라는 제도와 체계로 틀을 잡아줘야지. 안 그러면... 그렇게 됨. 졸부 되어서 사고체계가 이 세상 모든 게 내 위주로 돌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됨. 그렇다고 졸부 동네에서 정신이 (저속한 표현마따나) 똑바로 박혀있는 호인일지언정. 겉으로 졸부들 정신차리자 라는 계몽조 언변을 자랑한다? 싫다 싫다 하며 손 내민다 라는 속담이 생각난다. 그래서 고지식한 집단이랄지 졸부동네에서 뭔가에 물들면 소수의 이익에 알맞도록 제도가 변하는 걸 결코 싫어하지 않는다. 실상 욕심쟁이의 직업이 어떻건 대체로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그럼 졸부 아들은 졸부 아빠의 등을 보며 성장했다는 말이 되는데. 그럼 당연히 졸부 기록을 깨고 신기록을 달성해야지 속 시원하지 않을까? 어차피 기록은 깨지라고 있으니까 말이다. 안 그런가? 뿐만 아니라 그 이치 말고도 졸부 편드는 예시는 많고도 많다. 가령 속칭 돈 맛을 알아버렸는데 욕망 충족에 사심이란 사심은 죄다 만족인데. 내가 오빠 이럴려고 만나? ~라는 여자가 대변인부터 변리인, 특허권 변호사...비서진들 즐비한데 착한 척을 왜 하나! 따라서 그녀의 허영심은 남편을 쥐락펴락하는데 남편이 어떻게 부인 안 따라가겠나. 피 맛을 알아버린 늑대새끼가 개 밑으로 들어가고 싶겠나! 오히려 한발 앞서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앞서감. 그러다 의욕이 너무 과도해서 부인이 잔말 말고 따라와 하면서 앞서가고자 하는데... 그럼 잔소리 한번 또 얻어듣고 그 쌓인 걸 밖에 나가서 화염방사기처럼 따따부따. 그럼 끝? 앞에서만 술집 마담이 눈웃음치지 주변에서 그분 뜨면 죄다 싫어함. 짜증나거든. 





    2

   [민영화 예시들]
    러시아가 잉글랜드처럼 전방위적으로 정부 자산을 모두 팔아버렸더라면(또 팔았던 걸 되살 수 없었다면) 지금 러시아는 국제 뉴스에 오르내릴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국유화~민영화> 그 양 극단에서 중간이냐 마가릿 대처처럼 죄다 팔아버려야 하느냐. 그에 대해 적어도 옛날보다 지금은 사람들이 덜 속는다는 것. 허나 말 만들어내기, 지어내기, 짜집기, 게릴라 화법 등등. 즉 국유화의 극단적 일례가 구 소련인데. 구 소련이 해체되어 새로운 이름 러시아. 그 러시아가 공산주의라는 옷을 벗으면서 잉글랜드처럼 민영화의 극단까지 질주했느냐? 하면 아니다. 오히려 1999년 (구KGB 출신) 블라디미르 푸틴은 1인자에 등극하자마자 러시아 에너지 산업의 국유화를 추진했다. 물론 다른 나라들이 흉내내서도 안되고(?), 못하며, 러시아는 그에 대한 대가로... 쉬쉬하면서 조용조용히 일 처리하지도 않음. 런던까지 쫓아가서... 막 영화 찍음. 아무튼 (제1차 세계대전 패배 때문에 전승국들은 독일 중앙은행을 민영화시킴 → 독일 경제 박살...) 흡사 아돌프 히틀러가 집권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중앙은행을 다시 국유화한 것처럼 그렇게 러시아 에너지 산업이 한순간에 국유화됐다. 그로 말미암아 20년 전에도 2년 전에도 지금도 러시아는 국제 뉴스에서 단골 손님인 것. 
   '국유화 VS 민영화'에서 국유화 쪽은 대표적으로 북유럽과 러시아를 든다면. 민영화는 잉글랜드와 미국을 들 수 있는데. 국제 분쟁이 왜 끊이질 않으며 심심치 않게 전쟁으로 이어지느냐 역시도 민영화와 신자유주의와 관련되어 있다. 그걸 더 간단히 줄이면 에너지를 누가 많이 가지고 있냐 문제! 더불어 자원을 누가 많이 사용해야 하느냐가 관건.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인 이란, 하고 싶었든 의도치 않았던 멀지 않은 옛날 전쟁을 했나 안 했나? 했다. 좋든 싫든 말이다. 결국 민영화, 제국주의, 에너지, 체제는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형세. 한편,
    아랍 속담 하나. "사촌형제와 손잡고 외부와 싸운 다음, 친형제와 손잡고 사촌형제와 싸운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 중동 나라들간 종교적 갈등. 각 나라 내에서도 수많은 종교 분파, 정치 분파, 세력 분파들. 한편 예멘 전쟁이 발생하고 도와주고 발을 빼고. 유럽연합, 러시아, 중국, 미국...다 얽혀있으니까 그게 결국 2001년 911사태까지 이어진 셈. 더불어 수니파 3대 강국인 이집트, 터키, 파키스탄!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면 결코 상대를 믿을 수도 협조를 강요할 수도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을 침공할 당시, 그 이전에 터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가장 적극적으로 옹호했으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터키를 방문하자마자 태도 돌변. 왜? 왜냐하면 러시아→흑해 해저→불가리아로 연결되 예정인 천연가스 수송관을 취소하고, 흑해→터키→그리스→아드리아해→이탈리아..로 경로를 변경 언급 또는 약조했기 때문. 고로 터키는 사우디아라비아야 상황이 이렇게 됐다 라는 말까지는 못한 채 미안하게 됐다 진정해라 라며 독려. 또 당연히 유럽은 천연가스관을 카스피해 부근 아제르바이잔에 걸설되도록 하여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고 싶었으나. 경로야 러시아가 마음 먹으면 10개 20개 얼마든지요 밸브를 잠그냐 푸냐 역시나 주인 마음. 그럼 애타는 것도 유럽이요 아쉬운 것도 유럽. 어라? 얘들 봐라? 그래서 유럽이 풍력 등등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 게다가 중국이 중동 쪽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네? 3대 수니파 대국 중 단 하나도 사우디아라비아-예멘 전쟁에 참가하지 않게 됨. 그런 석유파 사우디아라비아와 달리 이란은 앞서 말했듯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위, 석유 매장량 세계 4위. 유럽연합이 눈독, 중국도 우호. 즉 이란-이라크 전쟁하던 시절과 또 다른 양상. 이런 마당에 이란도 러시아도 마가릿 대처처럼 정부 자산을 죄다 민간에 넘겨버리라고? 그게 말이 되나 말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역시나 민영화와 불친한 중국은 타격 없기로 전세계 최상급이었다. 그런데 마가릿 대처처럼 아직도 언제적 정치를 하자? 도시 지하철 10~50개 노선, 국가 철도 10~100개 노선이 다 따로따로 개별 민간기업 소유가 되면. 환승을 어떻게 하나. 그러니까 그 대신 환승이별을 한다? 새 신을 사기 전까지는... 농담이고. 국제금융위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997년~1998년 사태만 봐도 현상은 뚜렷히 대비된다. 어떻게 명암이 선명이 구별될까? 
    (A) 자국 자본시장을 자유화하지 않았던 국가들: 싱가포르/타이완/중국
    (B) 자국 자본시장을 자유화했던          국가들: 타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1997년~1998년 사태 당시 (A)가 (B)보다 훨씬 영향을 덜 받았다. 중국은 거의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뭔일 있어.. 싶은 정도로 가뿐히 원상복귀. (물론 장단점에서 대가는 천안문 사태, 스탈린식 감시 사회, 공산당 통제 등등) 당시 한국도 IMF 조언을 거절하자마자 영차영차 빠른 회복세 보임. 전국민 금 모으기 운동하고 어쩌고, IMF 요구와 정반대로 돌아가네? 하여 다국적 자본력이 먹음직스런 쇼핑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또 먹음직스런 과실 자체가 별로..거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당시 한국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국내 은행과 해외 자본력에 많은 빚을 지고 있었는데. 달리 방도가 없던 실정에서 외국은행들은 지원을 철회하고, 냉전이 끝났기 때문에 북미도 금융 지원을 제공할 명분도 없을 뿐더러, 클린턴은 한국의 OECD 가입을 지원하는 대가로 강력한 금융 자유화를 요구. 그게 클린턴 요구대로 급속히 속도전이 완성되었더라면... 멕시코와 판박이였을 텐데 금 모으기 운동 등등으로 그나마 선전한 결과 지금처럼. 또 높은 실업률, 임금 하락, 사회 혼란, 대기업들 줄파산... 그러니 금융 자유화 요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고. 금융 자유화 요구를 받아들이면 IMF로부터 불합리한 명령을 감수하게 되며, 그럼 불황이라는 늪은 길고 길어지게 되는데. 그게 소득 불평등과 사회적 문제 야기 등등으로 이어지는 게 정해진 수순. 물론 월스트리트/미국 재무부/IMF가 1970년대 중반 뉴욕 시에 행했던 작전(작업?)을 한국에게 1998년 똑같이 되풀이한 셈. 또 살아남기 위해 옛날 뉴욕시는 노조 연금을 어딘가에 묶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살아남아야지 어떡해. 당장 내가 죽게 생겼는데? 이런 먹이사슬의 포식자를 경제 샤냥꾼으로 부르든 신자유주의로 호칭하건, 그들은 국내든 국외든 내 편 늬 편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중요한 건 바로, 내부의 적! 응? 느와르 영화가 그래서 장르 자립도가 탄탄한 것이다. 실제 가혹한 IMF 재구조화 프로그램이 누군가 내부 지원이 전혀 없다면 진행할 수 없다는 사실은 수도 없이 증명됐다. 또 이렇게 작전(작업?)된 예시들은 스웨덴을 비롯해서 전세계에서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음. 그런 과정에서 학자들 분석에 따르자면 (영국&미국처럼) 노동조합 권력을 약화시키기, (칠레처럼) 반대세력을 폭력으로 강압하기, (칠레는 또) 쿠데타 진압을 위해 북미에 도움 요청, 헨리 키신저 같은 중간책을 활용하여 고문 기술 전수시키키 등등의 과정으로 나타나는데. 이렇게 외부 힘이 개입되든 아니든 시장 혼란, 자본 유출, 선거 개입, 로비, 뇌물과 매수, 언론 통제...작전과 평균에게 불리한 결과는 무궁무진. 바로 이게 모두 민영화, 국제적 신자유주의와 밀접히 관련되어 돌아간다는 걸 뜻한다. 이렇듯 1970년대에서 세계적 위기는 예비 선진국들을 뒤흔들었다. 
    가령 멕시코가 당시에도 지금과 똑같이 치안이 불안했냐? 하면 다 사연이 있다. 인구 1억 이상이라는 축복 받은 내수 시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멕시코가 왜 지금처럼 됐을까? 멕시코도 1970년대에는 실패한 사기업들을 인수해 공적 부분을 확대했다. 그러면 고용이 늘고, 고용이 늘면 소비가 순환되며, 소비가 선순환되면... 하여 멕시코 국영기업 수는 1970년에서 198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 그러다 그 기업들이 어려워지고 민간기업들도 지지부진하던 중에 국제 자본력, IMF, 세계은행은 저금리에 자본을 빌려주겠다 도와주겠다 당근을 제시하는데. 그래서 멕시코는 1980년대 초에 그 당근을 덥썩 물었다. 그 결과? 1983년에서 1988년까지 멕시코 1인당 국민소득은 매년 5%씩 꾸준히~ 하락. 노동자 실질임금 가치도 폭락. 심지어 인플레이션도 극성. 공교육과 보건의료도 허덕임. 그리하여 범죄 증가, 마약 공장 증가. 요컨대 1970년 ~ 1980년: 멕시코 국유기업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상하게 멕시코 정부는 1982년 민간은행들을 상당수 국유화했다가, 1990년 멕시코 정부는 1982년 사들였던 민간은행들을 다시 민영화. 

도표 A. 멕시코 "민영화VS국유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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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민영화  국유화  민간은행,국유화   민간은행,민영화   국영기업,개수(총)     해외소유 멕시코은행(민영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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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        ↗
1982년      ↘        ↗              ↗                 ↘                 1,100개
1990년      ↗        ↘              ↑                  ↘                                                1개
2000년      ↗        ↘              ↓                  ↗                   200개                 24/30개
2021년                                                                             20개?                         ?

* 2021년 멕시코 국영기업 개수는 조사하지 않음. 다만 필자가 예측컨대 가령 20개만 남았단 말은 우량기업은 싹 다 넘어가고 불량 국영기업만 남았을 가능성 농후란 뜻임. 즉 먹으면 탈나는 비우량 기업이니까 그래서 잔존 20개는 민영화되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
* 2000년 이후 저임금&저생산비 매력도에 따라 멕시코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등이 훨씬 인기. 역외 뭐라더라? 그래서 멕시코는 저속한 표현마따나 단물 빠졌거나 탈탈 털려 작업당한 걸로도 모자라, 치한이 지금처럼 불안하게 바껴버림. 그래서 가자~ 미국으로~! 그럼 또 오지 마 오지 마. 있는 무엇조차 나가라 나가라~! 좀처럼 마약산업은...그렇게 됨. 물론 전체 평균이 저와 같은 막대한 대가를 감수할 동안 피라미드 최상위층은 흐뭇. 포브스지 선정 세계 갑부 순위에서 멕시코 국적을 보아하니... 아마 이제는 차명으로 돌리는 게 유행. 왜? 귀찮거든. 그렇게 됨. 모든 멕시코인들 이와 같은 도표와 간략한 분석이 거짓입니까? 틀립니까? 입이 있으면 말씀을 좀 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림. 이 외에 브라질, 에콰도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동유럽, 잉글랜드, 남유럽, 스웨덴, 중동...이런 예시는 흔하디 흔함. 너무 많음. 이래서 일본이 금융을 비롯해 자국 내수시장을 해외에 끈질기도록, 집요하게 개방을 하지 않는 것임. 만약 부분별하게 개방했으면 잃어버린 20년 정도로 결코 끝나지 않았을 것임. 멕시코 정부가 해외에 도움 요청은 물론, 멕시코 민간 기업들도 허덕이기 때문에 해외 은행에 대출 의뢰. 악순환 반복하다 치안은 지금처럼. 또 인접한 양국 가운데 캐나다가 아니라 왜 하필 멕시코가 먼저 당했냐? 멕시코는 캐나다보다 인구가 4~5배 많고, 신자유주의 (속칭) 작업을 쳐도 효율과 기대치가 비교되며, (속칭) 나중 약발이 언제까지 얼마나 가겠다 예상과, 길들여질 평균들 사고체계를 보아하니... 그래서 본 도표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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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민영화 부추기기]
    민영화와 세계 정세, 국가 체계에 대한 배경지식이 이 외에도 차고 넘치는데. 그런데 아직도 마가릿 대처처럼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걸 全인도는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 마가릿 대처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록 다 남아있다. 뭔 괴상한 말 만들어내기만 일평생. 물론 이상한 말들을 실천 많이 했다고 하여 그 성과 때문에 부국이 당장 망하지는 않는다. 다만 중하위층만 허리띠 졸라매면 그뿐. 여기서 민영화 쪽으로 설명이 치우칠 수도 있고, 신자유주의를 더 자유롭게 거론할 이유도 많다만. 일단 마가릿 대처처럼 구식탱탱묵은 사고체계 만큼은 최소한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 그건 분명하다. 왜냐? 왜냐하면 <마가릿 대처 바람마따나 인도가 영국에 대한 공경심을 가진 게 아니라, 인도는 마가릿 대처가 원했던 공경심-충성심-존경심 대신에 핵을 가졌기 때문>.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구식탱탱묵은 사고력을? 잉글랜드가 웨일즈의 앙심을 샀나 팔았나는 몰라도 최소한 다음 속담은 어디든 따라다닐 것이라는 점. 잊으면 큰코 다칠 것이다. 그건 뭐냐? 바로, <두 사람의 주인을 섬기는 사람은 그 중 한 사람에게는 거짓말을 해야 한다>. 칼럼 그저 심심해서... 그냥 할 일 없어서 쓰는 거 아니다. 언젠가 원시부족 칼럼에서 우리는 직속상관만 추종합니다 라는 대사를 지어냈는데. 생각 잘하고 볼 일이란 말이다. 아무튼,
    독일을 비롯해 유럽이 아무 이유 없이 親러시아 정책이자 저자세를 애호하는 게 아니다. 유럽 입장에서는 미국이 러시아 대타로 천연가스를 많이, 또 더 싸게 공급할 수 없는 게 당연하거든. 그래서 2015년 잉글랜드가 AIIB에 가입며 중국에 따른 태도를 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미국 국방장관이 영국 국방장관한테 전화로 30분간 불만 토로. 물론 들어는 드림! 허나 유럽은 중견주자의 속내가 어떻든 아랑곳하지 않고 표면적으로는 親러시아 정책, 장기적으로 에너지 안정적 수급 대책 연구. 그렇다고 유럽이 미국을 길들이기에 성공했다? 당장 뉴스에 나온다. 미·영,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 지원…이라고. 그 때문에 중국은 평화·안정 훼손이라는 둥 프랑스는 프랑스대로 호주가 50억조 달러로 계약할 듯하더니 약만 올리느냐 동맹끼리 이럴 수 있냐는 둥. 미국놈들이 국제통화 기준은 물론 모든 걸 다 가져가버렸는데... 속내 털어놓지 않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잉글랜드, 속에 뭐든지 담아두는 그분들. 100년 전에나 영미가 대립하면 피했지 앞일은 모름.
    끝으로 문단 주제가 민영화이니만큼 세력과 알력이 복잡한 가운데 민영화의 선두주자였던 영어권 나라는. 선거철이면 자주 들리는 낱말 즉 국부, 국민보다. 비교적 자본주의가 국가주의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걸 아니까 후발주자 중국 같은 경우도 본 게 있으니, 못 배워서는 안되니까, 그러므로 자본주의 계파와 국가주의 계파가 합치되지는 않는구나를 간파함. 그건 엣날부터 당연하거고 그 둘이 때에 따라 완벽히 합체하는 찰나를 노려 큰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그게 일대일로든지 어떤 전략이든지. 대표적으로 존 F. 케니디 이후 유럽과 북미는 비교적 정치권이든 사회지도층이든 자본주의 세력과 척질 수 없었다. 오히려 점점 자본주의 세력이 꼭 그렇지는 않을지언정 친자본주의 계파가 국민의 대표 지위에도 오르는 추세. 아울러 마가릿 대처처럼 스스로, 공격적으로 죄다 자본주의 입맛대로 요구대로 민간에 태반을 넘겨버렸는데 어디서 돈을 끌어다가 북유럽 복지를 흉내내나. 그걸 근거로 중국 시진핑과 러시아 푸틴은 부분적으로 적절한 민영화조차 금지하는 것. 그로써 요컨대 영미처럼 자본주의의 천국에 따른 대가는 CIA 맹활약, MI6 영화 속 모습, 중하위층이 허리띠 졸라메기 등을 거론할 수 있고. 민영화와 정반대에 해당하면 중국처럼 자유가 극히 제한된다거나, 러시아처럼 평균 연령 간당간당할 때 연금 나눠주겠다 그래도 불만 표출 못한다는 점. 근데 그 중간이 그렇게 어려울까? 아마도 쉽진 않은 걸로! 하오나 그게 끝이 아니다. 그 중간에 해당한다 할지언정 지상 천국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다른 이유들도 차고 넘친다. 말하자면 잉글랜드는 잘은 모르겠다만 최초이자, 자발적으로, 속도전으로 정부 캐쉬카우들을 서둘러 팔아버렸다. 반면 끊임없이 팔자고~ 팔자고~ 꼬시고 선동하며 부추겨도 북유럽은 팔지 않았다. 그럼 단지 한두 번만? 계속 그랬다. 지금도 그렇다. 내일도 그럴까? 게다가 따지고 보면 또 그게 실상 나쁘지도 않다고 할 것이다. 심지어 막말로...까지는 아니지만 정작 옳냐 틀리냐 문제보다 선택과 방법에 가까운 주제라는 측면도 없잖아 있다. 그러니까 내가 만약 초부자라면 오히려 잉글랜드처럼 캐쉬카우들 몽땅 넘겨버려야 속시원하면서 속으로 쾌재를 부를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초갑부인데 내 행동반경 뻔하거든. 그런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몸짓) 걸친 거 얼마? 그래서 냄새나니까 환승 못하도록 다 따로따로 팔아버림. 당신께서 천문학적 갑부라는 왕좌에 앉으셨는데 가는 족족 흡사 당신만 따라다니는 것처럼 바람잡이, 조롱꾼, 야유가, 사기꾼, 시위부대, 투자받고 싶은 열망가, 친한 척... 착한 척...(흡사 똥파리처럼?) 다 달라붙어서 당신을 귀찮게 하면 어떨까. 돌아버리시겠지. 왜 짜증이 안 날까! 내가 뭐 천한 계급도 아니요 남들 관심으로 먹고 사는 딴따라도 아닌 것을, 저런~ (몸짓)....! 거 참 겁나게 떽떽거리네 (절레절레). 거 참 더럽게 말 많다고. 이거 정말 시끄러워서 살 수가 있어야지. 징그럽게 귀찮게 하잖아? 그래서 적게 먹고 적게 따느니 북유럽처럼 항아리 구조라는 둥 복지 천국이라는 둥, 왜 우리 부자들이 저 냄새나는 것들까지 먹여살려야 하는데. 그러게 누가 막살래, 어? 누가 실패하래? 내가 시킨 것도 아니잖아, 지가 욕심내서 고위험 상품에 환장했으니까 다 나중 감당 못할 불행에 슬픈 거잖아. 그러게 욕심 부리지 말았어야지. 응? 그처럼 적게 먹고 적게 따느니, 남자는~ 한 방! 우리는 베팅 안하면 안했지 어설픈 베팅은 안 함. 그래서 통과~ 통과~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가 초미녀를 데려오든 육덕녀를 모셔오건 통과~ 통과~. 느낌 오지 않으면 부동산 통과~ 전망 장기전 어둡다 싶으면 주식도 통과~! 그래서 한 방. 아하~ 이건 내 인생을 모두 걸어도 되겠구나, 전부 걸어서 전부 잃어도 결코 후회없을 판이다 싶을 때만 베팅하는 도박사. 누구나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그처럼 크게 걸고 크게 따는 이치처럼 어차피 욕심부리지만 않고 열심히만 살면 중산층으로써 민영화가 우세하든 국유화가 적당하든 별 상관없다. 따라서 마가릿 대처처럼~ (어쩌고저쩌고). 말이 많고, 좋고, 길다 라는 게 이거다. 그분들 화법에 따르자면, 막말로 돈이 좋은 게 뭔데. 내가 뭐 천사도 아닌데 왜 지들 비위만 맞춰주면서 착한 척 내가 위선자로 살아야 하냐고. 지들은 할 말 못 할 말 다 하면서 나는 내 인생도 살지 말라고? 내 돈 가지고 내가 쓰는데 뭐가 문제냐는 둥 어쩌냐는 둥. 또 이 세상에 돈 쓰는 재미보다 더 한 게 있냐는 둥. 이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 내 살면서 한 명도 못 만나봤다느니, 내가 욕심 못 채우고 살아서 나중 후회하면 당신이 내 인생 책임져줄 수 있냐느니. 이런 걸 또 마가릿 대처처럼 포장하면 어떻게 된다? 딱~ 이해 안되는 말들만 만들어냄. 인정 베풀어서 이해해드릴려고 한참을 시간 할애해도 도저히 뭔 말인지 대체 뭔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는 말들만 딱 골라서. 마가릿 대처가 했던 말들이 죄다 그런 식. 원래 아줌마들은 정신산만. 안 그런가? 어디서 그 짝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으로 말 많은 여편네랑 사시는 남편분들, 제 말씀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네? 웬만한 다변가들 두손 두발 다 들고, 어지간한 수다쟁이들 싹 다 무릎을 꿇는 그녀. 옆에 있으면 미쳐버림. 미모고 나발이고 싹 다 나가떨어짐. 질리는 거 시간문제. 귀에서 진짜로 피가 나옴 (절레절레) 옳소, 틀리요? 아니 제 심정 이해하요 못하요, 네? 워 워 워. 
    어차피 또 멀리 보기로 (민영화하면) 그 바닥도 자기들끼리 서열 정리해서 업계 TOP 3는 짧게 재편되던가 장기전 가던가 할 테니까. 좋아지기 마련이라는 둥 설득. 반복. 회유. 또는 겁주기. 조급증 조장. 그러니까 막차타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수? 나중 절대 두 말하지 마시유 어쩌고저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듣기에는 천국이 코앞에 있을 것만 같았는데. 신기루는 거의 실현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확신했는데. 그 맹신에 따른 대가가... 대가가...! 평균값 올린다더니 지들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졸부들 세상 만들어주는 거잖아? 평균값 올리기가 아니라 누군가 가난뱅이들이 불행의 독박 써드리고, 졸부들한테 행복은 몰아드리고! 어? 또 속인 사람도 나쁜 사람이지만 속은 나도... 독박 이치로 내 사심 채워지지 못한 걸 죄다 어디다 독박 씌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세계사처럼 누가 나타나 갑자기 민영화를 되돌려주기를 하나, 러시아처럼 에너지 산업을 국유화하는 걸 바랠 수가 있나. 물 건너 가면 끝! 
    자, 민영화 하나만 따져도 이렇게나 얽히고 설킨 분야가 많다. 이와 같은 칼럼만 해도 말이 길고, 많고, 좋은데. 정작 화법이 고급스러운 분들한테 딱 넘어갔더니 글쎄 나중 어쨌더라? 속아도 끝이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이게 말이 됩니까, 네? 이게 뭡니까, 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워 워 워. 워 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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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화 사례 비교]
    신자유주의는 민영화의 극대화, 시장경제 특히 금융계 개방의 극대화를 처음부터 솔직히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20세기 또 21세기 초반에 수없이 반복되었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을 뿐. 그렇다고 이런 자본주의 이치를 신자유주의라고 명칭하건 세부적으로 민영화라고 부르건 위기에 처한 입장에서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도 없다. 그리스 금융위기, 중유럽과 동유럽 체제 불안,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세네갈 등등. 그래서 잉글랜드는 IMF 도움도 1900년대 중후반에 일찍 받았고. 이와 같은 흐름으로 말미암아 다음 사항들은 당연히 감수하지 않으면 안될 전제로 확정된다. 
    첫째, 지구촌 빈부 격차 심화
    둘째, 국가내 빈부 격차 심화
    셋째, 지구촌 금융 격차 심화 → (뉴욕&런던 같은) 몇몇 금융 거점 위주로 전문화
    넷째, 사회적/세계적 불평등 심화 
    물론 이런 특징들은 경제 성장과 비례하여 발생한다는 점에서 꼭 신자유주의 또는 민영화 탓만 하기도 애매한데. 그러든 어쩌든 극단적인 민영화의 폐해로 말미암은 피해를 과연 누가 책임질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누구도 책임질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싫다. 또 잊는다. 심지어 계속 속는다. 언젠 안 당했나? 이미 뚝으로 막고 간척해버렸는데 시간을 어떻게 돌리나. 히틀러나 푸틴 같은 희박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불가능. 그렇다고 그땐 그랬지 라며 칼럼을 쓰고 읽긴 하는데. 하여 그걸 모두 마가릿 대처와 그 세력들한테 책임을 돌려도 될까? 그럼 그러겠지. 내가(우리가) 왜 책임져야 하는데! 그럼 여기서 끝이냐? 마가릿 대처 2, 주니어, 수제자, 애제자...계속~ 나온다. 밑도 끝도 없이 막 변종은 미리 예상도 못 할 걸! 그럼 결국 멀리봤을 때 SF 영화와 드라마들 가운데 상당수는 미래에 실현될 전망이라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를 알아듣기 쉽기 요약해 민영화 통계로 보건대 주목할 만한 비교는 후발주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것이다. 물론 부자를 위한 나라를 만들자, 아니다 평균이 중요하다, 아니다 평균이 중요하면 하위층은 거저먹는다 고로 중산층에 최적화된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등등 의견은 다분한 가운데. 한편 다음 비교를 살펴보자.

도표 B (최신 기준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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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잉글랜드          스웨덴                 중국/베트남/러시아......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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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비율            특A+++   특A+              B 또는 C 
민영화 속도            모범        우수              선방
준/완전 국유화 비율        
금융산업 의존도       특A++    특A+++
1인당 국민소득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높음
인플레이션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낮음 
경상주지 세계관계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좋음
경제지표 상당부분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좋음
경영 분위기 지표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좋음
삶의 질/행복 지표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좋음  
복지/언론 지표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좋음
평균 수명                           30위 근처       세계 3위권
빈곤율                               15.7%            6.3% 
소득 상위집중도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낮음  
국민 빈부격차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낮음  
문맹률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좋음
계층/신분 이동성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꽤 좋음  
스포츠산업/도박산업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덜 좋음* 
오락 산업                          스웨덴보다↑   영국보다 덜 좋음* 
국내재정적자
실업률
금융시장 변동성
부동산시장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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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지표:                                                                      잉글랜드 X 100?  스웨덴 X 1,000? 이스라엘 방식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음. 이건 중국도 아니고 러시아도 아니고... 그쪽도 알면 알수록 연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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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인구 대비 스웨덴 인구 감안...앞서 지표의 대가...때문. 돌려 말하자면 스웨덴 대비 지는 비교를 매꾸려면 대다수 관심을 돌려야 하기 때문. 돌려까기가 아니라 그게 원시부족 같은 경우는 "우민정책"이라고 부름. 
    물론 이걸 모두 신자유주의 또는 민영화 탓으로만 돌릴 수도 없다. 그러나 뭘로 보든 밀접한 연관관계는 대체 뭘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걸 놓고 교양학자는 말한다. 문명사는 지도-지리적 잇점에 따라 지금에 이르른 만큼, 신자유주의 또한 그 이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반면 다른 사상가는 반대한다. 어떻게? 그건 틀렸다. 세계사는 곧 제국주의 역사와 일치한다, 따라서 힘의 논리는 곧 자본주의 법칙일 뿐. 또다른 학자는 미안하지만 당신이 틀렸다, 그래서 나는 자원 때문이라는 명석한 문명론을 제시한다 등등. 또 안다박사님이라고 뭐 할 말 없을까? 있다. 말하자면 단순히 있어 보이는 말로 무엇 때문에 어떻다 따라서 뭐가 문제다 라는 게 아니라. 중요한 점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게 뭐냐? 바로 사람의 마음~! 완벽히 일치하는 건 오직 그거 밖에 없다. 신자유주의가 전세계 만국공통으로 과정, 순서, 비율, 속도... 뭐든지 일치했나? 상당 부분 비슷했으나 결코 똑같지 않았다. 또 학자님 어법으로야 이걸 케인스주의에 충실했다, 아니다 거부할 수 없는 세계화의 흐름일 뿐이다, 아니다 유일한 대안은 선발주자를 따라가는 것 뿐이다 등등이 있는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을 기업들이 고용하여 성적표가 어땠을까? 국가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을 대거 영입했으나 효력은 무수한 짜증만 불렀을 따름. 물론 입만 살았단 말은 아니다만 적어도 학자는 이론 전문가에 해당하므로 업계는 그분들 말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 아담 스미스 이론대로 실천만 하면 전국민이 행복하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 없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그렇다고 데이비드 리카르도?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든 누구든 학자는 비교적 과거에 학설로 승부했다만. 폴 크루트먼과 스티글리츠 경제학을 훗날 1만년 후에 어떻게 평가하고 기억할까? 다시 말하지만 무슨 경제학파가 지구를 돌리는 것도 아니고, 어떤 경제학설이 모든 걸 설명할 수도 없다. (많은 경우 경제학자 제외하면 더 잘 돌아감)
    그래서 완전히 공통된 걸 찾는 게 중요하다. 그건 뭐냐? 바로 인간의 마음! 처음에는 욕심 없음. 아니면 관심 없음. 또는 마음을 비움. 모든 걸 내려놓음. 싫어도 의욕 없음. 그러다 점점... 점점... 야금야금... 흔들흔들... 부자가 되니 마음이 바뀌네? 졸부 심보 든든. 그럼 졸부가 경제학자 불러다가 시킬 일은 차고 넘친다. 각 국가 경제 100년 통계가 완벽히 그랬다. 그런데 무슨 스티글리츠라는 둥 폴 크루트먼이라는 둥... (절레절레)! 저런 지표 딱 비교해보면 모르겠나? 금세기는 물론 대략 70년 통계를 내보자. 선발&중견주자 권역에서 과연 민영화를 거론하지 않은 정치계가 있었나? 잘은 모르겠다만 내가 알기로는 없다. 단 1번도 없었고 단 1번도 없을 수 없다. 꾸준했다. 물론 앞으로도 꾸준할 것이다. 아닌가? 그럼 당연히 민영화가 문제구나 라고 속단할 수도 있다만. 틀린 말도 아니다. 또는 그럼 신자유주의는 실패했구나 예단할 수도 있다만 일단 OX 문제는 아니다. 왜? 영미가 망했나? 건재하다. 그리고 이걸 또 점잖게 설명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신자유주의의 초라한 승률은 대체 뭘 뜻하냐, 왜 그러냐 라는 부분에 대해서. 첫째 지리, 둘째 정치 체제 안정이 각나라별로 죄다 제각각이자 시기 도입부터 달랐다, 셋째 국민의 호응도 달랐다, 넷째 단기이익 쥐어짜기가 중요하지 장기적 안목이 왜 중요하나, 다섯째 장기 관점이 정말 중요하더라도 그걸 누가 기다리고 관찰하며 자기 인생을 걸면서 지켜보나? 딴 게 아니라 그게 정치다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사람에 따라 어떤 학자는 이걸 신자유주의 같은 그림으로 보는 거고. 또 어떤 학자는 전세계/각나라 부의 편중이라는 관점에서 진단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는 최소한 극소수에게는 대성공이었다는 점. 일단 그분들이 판단하기로는 적어도 실패는 아니라는 점! 오히려 더 급격히 밀어붙이지 못해 아쉬울 것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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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가 문제인지는 아는데 대세라는 방정식은 분명하다. 즉 다음 사실을 살펴보자. 
   (1) MADE IN 머머 → DESIGNED IN 머머! 
   (2) 선발&중견주자가 직접 하던 걸 후발주자들한테 넘겨줬다. 
   (3) 세계적 금융도시들은 상당 부분 넘겨준 대신에, 전체적 그림과 흐름을 지휘/관리/간섭한다. 
   (4) 옛날엔 피터 드러커가 분석했던 범주 밖에 없었는데. 그거 곱하기... 세상은 변했다. 변해도 말도 못하도록! 
    그런데 아직도~ 마가릿 대처를 추종하면서 민영화로써 부의 재분배를 실현하자. ~라고 설파하는 정치인이 있다 없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떠든다. 존 스튜어트 밀이 말했다 이러쿵저러쿵.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이론에 따르자면 어쩌고저쩌고. 그분들을 지금 당장 경제장관, 세계금융협회 총재, APPLE-GOOGLE-FACEBOOK.... 수장 등에 앉혀보시라. 그럼 해설자를 옥타곤에 들여보는 것과 똑같이 된다. 세계금융위기는 그래서 규칙적으로, 불규칙적으로, 간헐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내내 그랬다. 안 그런가? 그걸 또 마르크스 이래로 어쩌고저쩌고? 탈취에 의한 축척... 축적 관행의 지속과 번영 차원에서... 멕시코를 보시라. 과거 50~100년 동안 그 얼마나 헛바람이 들어갔다 빠졌다 너덜너덜 쥐어졌다 펴졌다 그랬는지를. 브라질이라고 멕시코랑 많이 달랐을까? 이게 다 지적 재산권과 맞물려 있다는 거다. 그럼 끝이냐, 민영화, 금융화와 뗄래야 뗄 수 없도록 딱 겹쳐진 형세란 말이다. 물론 전문 용어를 포함해 있어 보이는 말도 좋다만. 다른 거 다 놔두고 민영화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성적표는 과연 무엇을 말하나? 평균의 행복도 하락을 뜻했다는 점. 결코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왜 민영화 주장은 지치지도 않는 것일까? 왜냐하면 극소수에게는 그게 최고로 좋으니까. 이래서 가정법이 때로는 유익하다. 
    만약 내가(그대가) 민영화 예찬론자라면. 필요와 적절 부분 민영화 말고 마가릿 대처 X 몇승...급. 만약 그렇다면.... 만약에 그렇다라...! 와~ 상상해보시라. 얼마나 좋아? 내가 움직이는 동선은 딱 정해져 있다. 졸부들 아니면 나는 상대를 하지 않는다. 어설픈 졸부랄지 신생 부자? 알아서 비서진들이 막아준다. 그러라고 변호인단과 변리단한테 초고액 연봉을 주는 것. 그런데 내가 왜 공중교통에서 냄새나는 것들을 마주쳐야 하는데? 도쿄 30~50개 지하철 노선 싹 다 팔아버리도록 시킨다. 왜? 그래야 환승 자유자재로 못하니까 덜 돌아다닐 거거든. 그렇다고 경제 영향이 있냐, 다른 경제 부흥책들 겁나게 많다. 그처럼 50개 노선이 다 다른 민간회사 소속인데 또 지들끼리 연합해서 환승 가능하도록 한다? 환승이별을 조장한다. 관심을 돌림. 뭔가를 터트림. 동네 축구 신봉자들을 포섭함. 그럼 또 희대의 사기꾼 다단계 사업으로 관심을 돌림. 그렇게 경제는 잘 돌아갈 동안 나는 세계적 금융도시와 특급 호텔 등 딱 정해진 노선만 돌아다님. 그 동선에 거지가 눈에 띄어서는 안됨. 그 행동반경을 위해서라면 눈에 거슬리는 거 말 한마디로 없애버림. 민영화? 다 해서 보고서 올려. 다 못 하면 각오하고. 뭐? 조용히 시켜. 뭐가 어쩌고 어째? 저리 비켜.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해. 뭔 말이 많어? 하라는 대로만 해도 행복하게 만들어드린다니까 그러네. 아 글쎄 하라는 대로 하는 게 뭐가 어려워? 잔말 말로 따라와. 오전에는 세계금융회의 조찬 모임, 오후에는 빌더스 클럽 약속, 저녁에는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논하는 허당들 교육시킬 대책 강구. 말은 많고, 좋고, 길다. 얼마든지 그분들 설득할 수 있다. 언제든지 선동은 으쌰으쌰. 이런데 지들이 안 넘어가고 베겨? 뭐가 뭔지도 모름. 또 나중 아무도 책임 안 짐. 어차피 누가 먹어도 먹게 되어 있음. 그럼 탐스러운 열매를 왜 남한테 뺏겨야 하는데? 먹어도 내가 먹어야 함. 안 그래도 기억도 못하는데? 다람쥐 챗바퀴를 돌리면 다람쥐 겁나게 달리게 되어 있음. 정신차리면 다람쥐 챗바퀴를 새 걸로 바꾸면 됨. 그렇다고 레밍쥐가 어느 날 갑자기 코끼리 팔랑귀로 바뀐다? 더 좋음. 채찍질 중간중간 당근책으로 회유. 달래줘야 하거든. 이처럼 가려운 데 살살 긁어주는데 중하위층들이 부자들 권익 대변하지 안고 베겨? 정신 못 차림! 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졸부(만)을 위한 나라는 있음. 많음. 자, 여기까지 반론 받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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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다 민영화 때문인가?]
    앞서 잉글랜드가 민영화 때문에 스웨덴보다 지는 비교 항목이 많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는데. 추정이 아니라 사실인데. 민영화를 놓고 말하자면 미국은 사정이 더하다. 경기 만성 적자, 무역 만성 적자, 경제적 불균형, 사회적 불균형, 소득 양극화, 국내 재정적자, 경상주지 적자, 통화의 급속한 평가절하, 인플레이션 증가, 임금 하락, 실업률 증가...! 만약 미국의 증상을 다른 나라들이 떠안고 있었을 때 IMF, 세계은행의 구제비율 및 간섭 확률? 100%! 허나 레이건, 대처, 클린턴... 흐름을 뒤바꾸지 못한 게 아니라 오히려 어땠다. 그런데 어떻게 존 F. 케네디처럼 머머하겠다 머머해야겠다 진짜로 한다...라고 할 수 있을까! 못한다. 안한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이와 같은 신자유주의의 흐름이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일단 미국 (국영) 정부의 채권들과 미국 (민간) 중앙은행 채권들을 미국 바깥에서 많이 보유한 상황. 게다가 민간 기업들은 물론 전세계 거의 모든 게 서로서로 거미줄처럼 얽키고 설킨 형국. 다만 예전 세계금융위기 때 중국처럼 어떻게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가를 각자 고민할 텐데. 그와 관련하여 제국주의의 변천사까지 공부하기가 벅차다면 간략히 최근 제국주의 특징만 몇몇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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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개입시기   성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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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자료조사/사전작업     CIA      1단계   실패시 ↓  승리&무승부는 기어 안 올림/계산 결과 답 없으면 발뺌
B. 경제범(실내요원)       NSA     2단계   실패시 ↓  에콰도르/나이지리아/인도네시아/
C. 자칼(현장요원)          CIA      3단계   실패시 ↓  베네수엘라/멕시코/페루/사우디아라비아/중동
D. 군대(군단/전쟁)         USA     4단계   실패시 ↓  플레스타인/남아메리카 각국 국사들/아프카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
E. 다시 A. 자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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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말해 대표적으로 911 같은 테러는 전부 다 저 CD가 원인이요, CD에서 그걸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 나중 다 커서 어떻게 되는 것임. 결국 다 자업자득일 뿐. 정답은 연결 순환을 끊으면 됨. 그런데 그러나? 천만의 말씀. 또 마가릿 대처 같은 정치인이 정부 부처 거의 다 민간에 팔아버린다. 말은 좋고 많고 긴데. 당시에는 괴상한 화법에다 이상한 어록들 쑤두룩한데. 시간 지나서 보면 헛소리 절반에 이상한 말 만들어내기 밖에 없었던 걸로 판명. 영국와 북유럽의 차이 가운데 하나가 이거다. 전방위 민영화에 대성공한 게 영국, 전방위 민영화에 적극 방어한 게 북유럽. 말하자면 둘 다 전방위 민영화를 시도한 전력이 있는데. 영국은 막지 못했고, 북유럽은 정치계와 시민이 그걸 막았음. 그래서 결과는 세계적으로 복지 하면 어디를 떠올리고, 영국은 프리미어리그와 중상위층 중심으로 이권을 챙김. 즉 언론사에서 이라크 전쟁에 대해 뭐라고 부추기며 비꼬고 들쑤셨는지 기록 다 남아있다. (잉글랜드 총리들 옆에서 겁나게 지지하고 언론은 띄우고) 그런데 지금 와서 뭐 어쩌란 말일까? 안 그래도 유럽에서 영국 순위는 점점 내려가는데 중하위층 중심으로 정치-사회-경제를 바꾸라고? 사회지도층은 그걸 가만 지켜보지 않음. 더더군다나 마가릿 대처가 다 팔아버렸는데 후순위 총리와 정치계가 뭘 할 수 있는데. 차, 포, 졸...다 떼버린 장기-체스를 생각하면 된다. 후임자들이 할 수 있는 범주는 속된 말로 꼴랑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뿐. 그렇다고 혁신적으로 영국을 독일이나 북유럽처럼 바꿔놓겠다며 어떤 정치인이 혜성처럼 등장한다? 
    존 F. 케네디가 그래서~ 암살당했음! 저 <A→B→C→D→E→다시 A......> 이 순환 고리에서 이득 없으면 여지없이 발을 빼고. 이득 많으면 여지없이 순환고리는 공장처럼 돌아갔다. 그 예시는? 엑셀파일. 물론 대체로 저 순환고리를 시간차이랄지 차근차근, 조용조용 진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또 전폭적으로 진행했던 게 바로 세계사. 그렇다만 자동차 수동 기어를 올리는 것처럼 기어비가 황금비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건 세계사에서 딱 2가지를 손꼽을 수 있지 않을까? 첫째 유대계 자본력, 둘째 아메리카. 이를 테면 민영화를 시도하지 않은 지역은 아마 지구상에 없었거나 앞으로 없을 테고, 북유럽에서도 시도 전력이 결코 만만치 않았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점. 왜? 말만 많고, 좋고, 길거든. 지금 현재 마가릿 대처가 어떻게 말했는지를 찬찬히 되짚어 보자. 대체 그게 무슨 말인지 웃겨서 말도 안나온다. 도대체 어떻게 생각을 해야 그런 괴상망측한 말들을 만들어낼 수 있지? 희안한 재주. (1980년 전후 정치인들 이상한 화법이 흔했는데, 지금이라고 다를까?) 그분들이 문명에 부조리를 부채질하는데 인종차별을 어떻게 안 하나, 어? 그런 모순들이 대체 어떻게 멈추나. 그래서 아프리카 전문용어...들이 내가 사는 동내를 잠식은 커녕 한 자릿수 비율만 움직여도 나는 떠날 거면서. 그러면서 내가 어딘가에 출연했을 때 그 평균들이 절대로 나와 같아서는 안된다. ~라는 사고체계는 대체 뭐지? 통상 유럽이야 유럽연합원이면 원하는 어디 서나 살면서 유로를 쓰면 그만. 다만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가 문제. 그런데 인종차별이든 뭐든 그 무엇을 어떻게 안하나? 
    마가릿 대처 어록대로라면 그녀의 말이 죄다 실천됐어야 한다. 그런데 희망찬 청사진이 모두 실현되었나? 만약 민영화를 하면! 가격 ↓ 서비스↑ 품질↑ 국부↑ 라면서 뭘로 봐도 손해볼 거 없다면서 만방을 부추기면서 전국을 뜨겁게 달궜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가격 ↑ 서비스↓ 품질↓ 국부↓.... 또 뭐가 있지? 만약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현재 독일의 포지션을 꾀차고 있었다면 그럼 영국은 결코 유럽연합을 탈퇴하지 않았을 것이다. 죽어도, 절대로 신나는 파티를 (저속한 표현마따나) 자발적으로 때려칠 일은 없는 것. 노다지도 그런 노다지가 없는데 미치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다. 그러게 마가릿 대처한테 왜 속았나? 또 속였으니까 그 악순환 세력들 탓이지 우리 탓은 아니다? ~라는 변명도 식상하다. 그러게 왜 아직도 마가릿 대처처럼 사고체계가 작동하냐 그 말이다. 마가릿 대처처럼 웬만한 거 다 팔아버렸더니 20세기 중반 딱 1년 동안 영국이 미국&캐나다한테 빌린 돈, 아직도 못 갚지 않았나. 마가릿 대처 말 대로라면 정반대로 미국&캐나다는 물론 전유럽이 무릎 꿇고 영국한테 사정사정 두 손 두 발 싹싹 빌었어야 옳다. 그런데 그랬나? 마가릿 대처는 적어도 틀렸다. 최소한 정신이 이상하다. 안 그런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뭔 어록... 정신병자.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얄밉겠 지만 지만 살겠다고? 그럼 만약 우리가 망하면 늬들이 책임져줄 수 있냐 라면서 영국은 유럽연합 탈퇴라도 할 수 있지. 반면 미국은 미국 석유수입국 TOP 10과 그 TOP 10에 대한 미국의 은밀한 개입력은 거의 완전히 정비례! 그런데 어떻게 발을 빼나? 원치도 않고 할 수도 없다. 최소한 전에는 그랬다. 물론 내일도 썩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내 석유 아껴둬야지 어떻게 중동 석유 넘치는데 내 석유 먼저 고갈시키나. 그럴 수는 없다.
    그리고 학문적으로 분석하니 이게 모두 세계 기축 통화의 변화 때문이다 라고도 하는데. 200년 유지되던 금본위제가 1900년 초반 미국 달러화로 단 20년 만에 바꼈기 때문에 세계경제가 불안하냐? 하면 OX 문제는 아니다만. 내가 봤을 때 "아니다". 아 글쎄 아니올씨다! 그럼 200년 유지되던 금본위제에 이어 유로(유럽연합 화폐)가 세계의 기준이었으면 지금쯤 세계경제는 축제가 끊이질 않았을까? 과거 유럽이 세계 90%를 지배했을 때 폐해가 어땠는데. 미국이 선두로 치고나가 경제와 거래의 기준을 달러로 설정하지 않았다면, 만약 그랬다면 아마 더 암울했을 걸? 왜냐하면 유럽이 다녀간 지역들은 하나같이 오래도록 괴로웠거든. 어디 괴로운 정도였나? 그게 다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오직 유럽만 좋기 위해서였을 뿐. 그런데 세계경제 불안의 원인이 모두 금본위제가 달러제로 바꼈기 때문이다? 난 반대다. 그건 내가 알기에 틀린 분석이다. 더불어 유로가 세계 제1기축 통화면 좋았을 거라는 가정도 예상일 뿐 불가능에다가 최대 다수의 최대 불행이지 않을 거란 보장도 없고, 책임도 못진다. 그냥 단지 나는 어떻게 생각한다에 지나지 않을 뿐. 





    7

   [결론]
    그래서 결론이 뭐요? 앞서 스웨덴 얘기를 왜 했을까. 앞뒤 떼고 요점만 말하자면 방법을 알아도 안한다는 것.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다. 뭐라고? 북유럽 모델이 좋다는 걸 알지만 평균적인 심리를 보건대 非북유럽권들 평균은 그런 심성이 적잖다는 것이다. 그게 뭐냐? 승자독식! 다른 말로 몰아주기. 바꾸어 말하면 독박쓰기! 다시 말해 단언컨대 전세계에 산재한 非독일 노동조합들이, 과연 독일내 노동조합들과 활동방식과 행동과 태도들이 비슷하나? 비슷했으면 좋겠으나 실상은 많이 다를 것이다. 이게 뭐냐? (몸짓) 생각이 다르니까 내부에서 모순도 발생하며 막 그렇게 되는 것. 바꾸어 말해 앞서 도표에서 지적했듯이 <스웨덴 VS 잉글랜드>처럼 평균을 위한 사회냐, 아니면 실질적으로 최상위층이 주도하여 나머지가 따라가는 형세지만 말로는 평균을 위한 사회냐 차이. 그래서 잉글랜드 방식이면 북미에서 노동자&노동자 조합 대비 자본가&월스트리트 입장과 시각 차이가 발생하는 것. 그게 스웨덴처럼 각종 지표들이 잉글랜드와 상당히 다르다면, 노동조합과 자본가 사이가 결코 껄끄러울 하등의 이유가 없다. 물론 완벽은 아닐지언정 훨씬 매끄러울 거란 말이다.
    그런데 그게 왜 그러냐? (똑똑똑 몸짓) 사람들 생각 때문. 전체 평균 생각이 크게 걸고 크게 먹냐, 적게 걸고 적게 먹냐. 또는 몰아주기냐 나눠갖자냐. 때문에 노사협력 이라는 낱말을 소녀감성까지 대체 내가 왜 그 단어를 알고 있지? 그렇게 되는 것. 이와 같이 인식 평균, 전체적인 사고체계...를 보아하니 그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지. 그게 아니라 1900년대 초에 파운드화가 달러화한테 주도권을 넘길 때 케인스가 경고했듯이 어떻다든지, 통화가치니 연착륙 경착륙 연방 머시기 어쩌고저쩌고. 그 말도 틀리진 않다만 그래서 그런 경제 분석들은 전부 다 사후 해석일 따름. 또 해설자가 사전 예측해봐야 감독이 하라는 대로 경기가 잘 풀리나? 못 풀리지는 않을지언정 어차피 콜드게임은 아마추어 얘기고, 재밌든 짜증나든 경기는 끝까지 가게 되어 있다. 게다가 그걸로는 경제가 야구와 비슷하지만 자동항법장치 속성으로 보자면 경제는 야구와 전혀 다르다. 하여 스티글리츠니 크루트먼이니 그분들 조언이 무슨 괴물 구원투수로 등장해 경기를 혼자 책임질 수 없는 게 바로 경제다. 또 세계경제가 가만 내버려둬도 그래프상 괜찮았다. 통계상 망해도 어차피 되살아난다. 심지어 지구가 망하지 않는 이상 경제가 어떻게 망하나? 망해도 일시적일 뿐. 또 망하는 동안 경제학자들은 뭐 하는데? 학계 말고 업계의 경제통들도 나 먼저 살고자 하는 것. 나부터 부자되야지 남 걱정을 왜 하나. 노동조합 관련해서도 사랑이냐 애증이냐 차이처럼 <스웨덴 VS 잉글랜드>처럼 변화는 쉽지 않다고 보면 된다. 또 설령 세계경제가 2008년 같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지언정 기나긴 불황을 이겨내는 건 어차피 시간문제다. 따라서 그와 같은 불황의 늪에 빠져도 잘 버텨서 나중 누구는 짜릿한 행복과 함께 하던가, 아니면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지 못한 걸 후회하든가. 바로 그 차이다. 달리 말하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느니 남자는 한 방이라느니. 예를 들면 목돈 모은 코메디언처럼 이상하게 불황만 골라서 옮겨다니는 사례도 있다. 광우병 직전에 소고기 장사, 조류 독감 직전에 닭고기 유통업, 돼지독감 직전에 환상적인 돼지고기의 새역사를 쓰겠다 라면서... 그런데 나중엔? 그러니 광우병이 오든 말든 처음부터 끝까지 소고기만 붙잡고 늘어지든가 그게 나을 수도 있다는 것.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있나? 오는 비 맞더래도 장기전 치르는데 기후변화도 아니고 당장 먹구름에 울 수야 있나. 근데 갑자기 소고기 얘기가 왜 나왔지? 좌우지간, 
    그래서 결과적으로 전세계가 북유럽식 노동운동이랄지 사회 체계를 모두 따라할 수는 없다는 공식이 산출되는데. 그래서 결론이 뭡니까? 그걸 근데 왜 무임금으로 필자가 말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앞서도 말했지만 알아도 대부분 안 하는데? 그럼 귀뜸해드릴 이유가 없지 않나. 응? 더더군다나 환경운동가와 학자들이 뭐 심심해서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내가 뉴튼도 소크라테스도 아닌데 농부처럼 이브의 사과를 떼서 비너스한테 선물한다? 것도 말이 안된다. 또 필자가 마오쩌둥이나 덩샤오핑도 아닌데 무슨 4대 근대화니 뭐니를 왜 주장해야 하나. 그러지 않아도 된다. 나는 마가릿 대처가 아니니까. 아니면 뭐 마가릿 대처 또는 웬만한 정치가처럼 이상한 말 지어내기? 적어도 나는 정신병자가 아니다. 아울러 백구냐 황구냐 흑구냐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꼬리만 흔들면 되기 때문. 설마 이런 걸 원하시나? 하긴 불곰, 흑곰, 황곰, 백곰 가운데 저 강을 거슬러 오는 연어를 포식하는 누군가가 있을 텐데. 불곰이 연어를 포식해봐야 얼마 먹지도 못한다. 또 떼거지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는 불곰한테 잡아먹힐 걸 감수하고 목숨 걸고서 올라가 알을 낳고 하직한다. 그걸 알면서 그대는 연어처럼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칭찬 아닌 칭찬도 웃기긴 하다만. 그런데 지금 이 얘기가 왜 나왔지? 어쨌든, 
    그 외에도 장기적 변수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물론 그게 가까운 미래는 아니다. 그래도 거론해보자면 석유 고갈. 천연가스 멸종. 만약에 그게 현실화되면? 중동은 적어도 지금보다 훨씬 조용하던가, 아니면 정반대로 훨씬 시끄럽던가 둘 중 하나다. 또 러시아도 지금처럼 유럽연합을 쥐락펴락 못한다. 
    허나 그건 너무 먼 얘기다. 고로 지금을 보건대 IMF, 세계금융은행, 제국주의적 자본력, WTO를 완벽히 믿을 수도 없다. 그들의 요구를 수락하지 않은 체 반대로 해서 성공한 예시는 엄청 많다. 또 제국주의든 신자유주의건 뭘로 호칭하건 아무나 믿을 수도 없다. 또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럼 뭐 이게 결론일까? 그나저나 그 결론 아직도 말 안 했나? 아니, 이미 언급했었나... 헷갈린다. 하긴 정답이 있어야 말을 하든 말든 할 거 아닌가. 누가 말하기 싫대? 어디서 말대답을...! 앗 나 밖에 없구나. 착각했다. 그럴 수 있다.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뭐요? 내가 잘못 들었다. 잠깐만. 아니 그렇다고 세계경제를 단박에 100점으로 만들 수 있는 속시원한 답변을 필자가 제시한다면, 만약 그렇다고 할지라도 누가 귀담아들을까? 귀담아들어도 실천하기 어렵거니와 귀담아듣을 만큼 필자가 탁월한 안목을 자랑할 수도 없다. 당연히 경제학적 권위도 바닥이다. 다시 말해 명쾌한 정답이 있을지언정 아무도 신뢰할 리 없단 말이다. 그리고 또! 물론 답변은 이미 앞에서 말했다. 그건 바로 인간의 마음 즉 탐욕이라고. 그런데 욕심을 어떻게 제어하나?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말하고 싶다. 
    말하자면 필자는 세계경제가 여러 악조건 가운데서도 굉장히 건강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100점일 리는 없고 50점보다야 훨씬 후한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 다만 그럼 왜 세계경제금융 위기가 전세계적으로, 지역적으로, 이따금 발생하냐? 한번 생각을 해보시라. 전세계 금융 거점도시들은 물론 세계 경제권역의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커졌는데, 과연 안 그렇고 베길 수 있을까? 없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그래서 필자는 자신있게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각 나라들 증권시장 규모는 물론 거미줄처럼 얽힌 화폐 관계, 환율, 이자율, 산업 구조, 통화 스왑...그런데 이따금 감기에 안 걸리고 베겨? 오히려 작게 앓아야 큰 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는 것. 물론 그 모두를 어떻게 못 바꾼다. 그 가운데 필자는 민영화와 신자유주의를 콕 찝어 주목하라 라는 뜻에서 칼럼이 길어지는 것이고. 다음으로 경제학자들 얘기를 필자는 자신만만하게 반박하겠다. 자, 한번 시작해볼까? 늬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 보자, 꼭 그 말이 아니라. 뭣이 어째? 농담이고.
    1971년 미국 경제 문제가 국제 통화 시스템의 혁신적 변화 때문이다? 발행 담보물 → 미 국채! 그렇다고 그게 숟가락 뒤집듯이 발행 담보물이 모두 미 국채로 바꼈냐? 아니다. 또 관련하여 발행 담보물과 밀접한 관련이 커다란 상품과 동산/부동산과 가치들은 방만한데. 그게 모두 미 국채로 바꼈나? 바뀌지도 않았고 바뀔 수도 없다. 그런데 어떻게 1970년대 초 미국 경제의 감기를 (100% 전적으로) 통화 시스템 변혁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있나. 없다. 틀렸다. 물론 타당한 추론이자 꽤 옳은 지적임은 분명하나. 그리고 미국의 경제 성장 모델 변화가 잘못됐다고 할지언정 그걸 좋게 바꿀 수 있나? 그마저 불가능. 자본 중심 → 채무 중심! ~라는데. 그게 잘못됐다? 옳냐 그르냐에 앞서 그런 변화는 막을 수 없다. 그런데 옳냐 그르냐만 따져서 뭐 하나. 또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발발 이전에 미리미리 전조가 있었는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디폴트 사태, 금리 전쟁, 달러화의 몰락... 왜 안 막았냐? 막고 싶어도 막는다고 막아지겠나. 말은 쉽다. 그런데 세계경제도 그냥 말처럼? 천만의 말씀. 그리고 또, 어? 만약에 현재 세계 기축 통화가 유로(유럽연합 화폐)였다면 그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을 거라고! 내용들만 다를 뿐이지 더하거나 덜한 사태는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그게 왜 그러냐? 인간의 탐욕 때문. 
    그리고 북유럽 vs 남유럽. 경제 체계가 정반대이므로 북유럽이 저금리 정책 환경 덕분에 산업 경쟁력 강화 → 그러면 채무 주도형 성장 방식을 선호하는 남유럽은 자국 통화를 평가 절하하게 되고. 그러므로 독일을 비롯한 북유럽은 호기를 잡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배 들어올 때 노 젖는데. 그 때문에 남유럽은 지갑이 얇아졌다? 영리한 분석이기도 하다만. 그럼 북유럽과 남유럽의 경제 체계를 어느 정도 일치시키면 그런 문제 없겠네? 어떻게 없겠나. 그럼 또 북서 유럽이 잠깐 흥하던가, 북동 유럽이 들고 일어서든가 어떻게든 된다. 그럴 텐데 어떻게 잉글랜드가 유럽연합을 탈퇴하여 자기 잇속을 안 차릴 수 있나. 없다. 싫다. 그래서 방법이 뭐냐? 방법을 왜 찾나, 방법이 있어도 합심은 불가능. 각자도생. 더불어 방법이 있을 수도 없다. 게다가 방법을 찾을 만큼 세계경제가 엉망이지도 않다. 다만 탐욕 때문에 틈틈이 경제위기는 예정된 셈이니 각자 방어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될 뿐. 그 가운데 학계 업계에서 각자 뭐가 문제인지, 무엇이 관건이다, 어째야 한다 라면서 진단하시지만. 그걸 모두 듣다가는 세계 경제 더 망가진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되어 있다. (이래서 때로는 차라리 자동항법장치가 낫다. 이러니까 잔말 말고 따라와 라면서 큰소리칠 상황이 아니다? 너 먼저 먹어봐...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것) 또 그분들 말씀대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무슨 스티글리츠니 폴 크루트먼이니 1만년 지나 봐라, 그분들 누가 기억이나 하는지. 이런 이치 때문에 필자는 범위를 대폭 줄여 민영화, 신자유주의라는 딱 2가지만 지적하는 것이다. 또 그 둘은 거의 동기화되어 나타났으니 만큼 퍽 다르다고 볼 수도 없다. (관련하여 호시절에는 북미와 경제 동기화, 어렵다 싶으면 동기화 끊고 해결책 가동. 앞에서 굽히고 뒤에서 욕하고) 고로 본 칼럼의 요지는 결코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말이 아니다. 안 그런가? 
    또 경제학자들 말마따나 유로존 위기? 유로존 위기 뭐! 전세계에서 유럽보다 더 잘 사는 지역이 많나 적나? 거의 없다. 유로존 위기 닥쳐도 어떻게 어떻게 다 넘어간다. 그거 위기 아니다. 그럼 그런 정도 감기도 안 걸리고 인공위성 덕을 보며 풍요만 누리겠다고? 말이 되나 말이. 그 위기 안 겪고 넘어갈려다가, 오히려 더 큰 망조가 깃들 수 있다. 도대체 뭘 유로존 위기라는 거지? 유럽이 얼마나 풍요로운데. 카메라로 찍어보시라. 유럽 만한 데가 전세계에 흔하나? 그런데 무슨 유로존 위기. 이래서 필자는 중하위층 얘기를 반복하는 거다. 학자들도 그래서 부의 양극화를 충고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결론이 없다는 게 자랑은 아니다. 따라서 몇몇 지표를 제시하여 필자는 결론 만들기를 독자에게 전가시키는 바이다. 





    8

   [자본주의/신자유주의]
   (A) 1922년 5월 제1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은 독일 중앙은행을 정부로부터 독립시킴 (사연 때문에 한때 중앙은행이 막 2개 생김... 줄거리 이상해짐...)
   (B) 1950~2200년 IMF는 구제 금융 조건으로 각 채무국들에게 중앙은행 독립을 요구
   (C) 1970년대 중반 존 록펠러가 책을 통해 "정부의 기능과 책임을 최대한 민간 부분에 이양해야 한다"
   (D) ......
    신자유주의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만 의도와 목적과 수단 등등으로 판단컨대, 피라미드 꼭지점을 위해 나머지가 존재하면 된다와 썩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즉 정부는 금융과 상업에 개입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관점을 수십 년간 적극적으로, 최대한 실천했다는 점. 그분들 입장에 따르자면 사회 복지? 돈 낭비. 1980년 전후 레이건&대처의 사고체계와 발언들은 정확히 신자유주의(자본력)의 의중에 아부, 복종, 충성과 다를 게 하나도 없었다. 아닌 말로 상위 1%가 더더욱 잘살게 되는 건 순풍에 힙입어 돈이 돈을 버는 것일 뿐으로, 경제적 지표도 어차피 시간과 정비례. 그러면 피라미드 꼭지점 나머지는 말려도 잘살게 될 수 밖에 없으니. 따라서 그냥 내버려두라 라는 논리. 우리가 하자는 대로 하자 라는 게 다름 아니라 신자유주의. 
    그런데 잉글랜드 경제 모델 < 스웨덴식 모델? 잉글랜드 정도로는 도저히 성에 차지 않기 때문에 북미식으로 신자유주의는 질주.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 벤 버냉키 FRB 의장의 독단인지는 몰라도, 신자유주의는 허락했다. 바로 양적 팽창을! 그게 뭐냐, 경제학자들 대부분 우둔한 해결책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는데. 젊음의 행진이 아니라 군가 부르며 행군을 해보면 안다. 선두가 주춤주춤, 오락가락하면 후미로 갈수록 쳐지고 쳐지고 쫓아가느라 엄청나게 허덕인다는 걸. 세계 경제 흐름이 금본위제와 파운드화에서 이미 달러화와 부채기준으로 넘어와버렸는데. 그럼 주도권과 통제권을 비롯해 좋든 싫든 모든 걸 독점해버렸는데 어떻게 멈추나. 못 멈춘다. 안 멈춘다. 그러므로 1970년대초 중동 오일쇼크 당시에 헨리 키신저를 통해 미국은 유럽한테 손을 내밀었는데. 유럽아 함께 논의하자, 유럽왈 미국아 우리는 싫다 라며 딱 거절. 다음으로 신자유주의의 대표주자로써 그렇게 1980년 전후 레이건&대처 등장. 그게 가속도 붙으니까 잉글랜드도 이제는 유럽연합 탈퇴. 유럽은 환율 안정을 원하는 반면 미국은 변동 활율로 꼬시고 싶고. 금본위제처럼 무슨 구석기 시대 1 대 1 물물교환이 무슨 말인가! 규모로 돈을 빌리고, 파생상품 무한대로 늘어나고, 너도 좋고 나도 좋고. 그런데 어쩌다 세계경제가 감기에 걸리면? 양적팽창으로 유대계 창업자 회사인 리먼브러더스 같은 배역만 지정하여 독박쓰고 탈출. 제물이 뭐였는지도 시간 지나면 다 까먹음. 매번 그런 식으로 가다가 나중 똑같이 순위 변동을 서로서로 예측하기 바쁠 텐데. 경제 전문용어를 비롯해 대처식 어법을 들으면 그게 쉽게 이해되나? 다른 거 없고 이것만 비교해 보면 끝. 바로, 
    잉글랜드 VS 스웨덴 비교. 극과 극은 닮았다는 말처럼 중국 공산당과 미국 신자유주의는 놀랍도록 통제권과 실력이 흡사하다. 폴 크루트먼, 스티글리츠, 벤 버냉키... 무슨 말로는 전문용어 화려함. 그래서 조세를 대폭 감면하면 경제 생산력은 기적적으로 폭발할 수 있다. 또 복지를 삭감할 경우 근로자의 태만과 불성실성이 줄어 어쩌고저쩌고. 속셈은 조세 감면 → 피라미드 최정점이 최대 수혜자. 어차피 나머지도 꼭지점 만큼은 아니겠으나 시간과 비례하여 나아지게 되어 있으니 전문용어로 설득하고 회유하며 다독이면 그만. 통상 대처식 화법으로 다그치면 정신 못 차림. 다 그러라고 폴 크루트먼, 스티글리츠, 벤 버냉키, 존 메이나드... 마르크스, 공급경제학, 인플레이션, 프리드먼, 달러화 수호, 케인스, 아담 스미스, 갤 브레이스...전문용어만 사용하는 것임. 아줌마 다변과 부인 잔소리를 극대화하면 뭐다? 마가릿 대처식 외계인 화법. 
    이로써 전문용어는 끝이 없고, 따라서 신자유주의는 비슷한 말로 무궁무진하게 되는 것. 자본주의 → 신자유주의 → 공급경제학 → 통화주의 → 부채기준 → 민영화 → 정부의 소득 분배권 무력화 → (말로는) 주주 이익 극대화 → (말로만) 평균 이익 극대화 → 스웨덴식 복지정책 도입 및 유지에 관하여 정부 개입 최소화. 약화. 뱁새가 황새 따라갈려다가 다리 찢어진다 라는 말을 전문용어로 포장 → 사고체계가 스웨덴식이 아닌데 어떻게 상생이냐, 노사협력이 웬 말이냐. 승자독식이자 동시에 피라미드 어딘가에서만 독박 쓰자. ~라는 걸 전문용어로 포장. 실상 전반적으로 모든 산업 분야가 다 함께 윤택해지는 것보다, 신자유주의 입장에서는 금융권만 독보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게 절대적으로 이익이다. 왜냐하면 그로써 나머지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해운업 규모가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온 대신, 서유럽은 금융업을 키웠던 것. 그렇게 세계적으로 금융도시 거점들과 조세회피처들이 성업하게 됨. 그럼 또 결국 화살표는 돌고 돌아 민영화로 올 수 밖에 없다. 즉 우리나라만 민영화해서 욕심을 만족시키냐 하면 아님. 
    또 M&A(기업 인수합병) 규제 완화 → 폐지(또는 기준선 대폭 삭제) → 산업 엑셀파일 가운데 금융업만 독보적으로 성장 → 이미 금융업이 성장할 대로 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 지휘권을 아예 독점? → 각국 중앙은행도 사유화(국유 상태에서 민영화로 부채질) → 물가 안정과 금융 시장 번영 같은 전문용어로 꼬심 → 그럼 멕시코처럼 거덜나는 거 시간문제 → 스웨덴과 몇몇 후발주자들만 선방 → 멕시코 판박이들이 어려워지면 국채 발행 → 또 그거 사들여서 금융업 성장, 멕시코 판박이 도와주느라 더더욱 신자유주의는 고속 성장 → 멕시코 판박이들이 규칙적으로 통행료처럼 세금 상납. 결국 땅 짚고 헤어치기 → 실물경제니 규모 통화정책이니로써 양적 팽창하면 계속 신자유주의한테 모든 게 돌아오고, 축척되며, 통제권 주도권 지위는 굳건 → 리모콘 산업에 대한 시장진입은 아예 막아버림
    한편 여기서 의문점이 발생한다. 그럼 이 정도로 만족하고 신자유주의가 여기서 유지만 하면 되지 않냐? 유지란 없으므로, 그대로 가냐 아니면 주도권을 뺏기냐 밖에 없는 게임. 그러니까 지미 카터 처럼 신자유주의가 낙점한 정치인이 당선되도록 도와줘서 왕좌에 앉히고. 설사 몇몇 예상 밖 인물이 총리로 거론되다 국민의 대표자 지위에 당선되어도, 클린턴처럼 말하지 않아도 신자유주의의 입맛에 딱 알맞도록 알아서 스스로 행보하게 됨. (지미 카터, 클린턴...단지 아는 척 거론했을 뿐 장단점 일장일단 성적표는 위키리스트 참조). 그리고 신자유주의 의중과 정반대 인물이 당선되어도 옛날에 존 F. 케니디처럼 저승으로 보내버림. 유력 당선자였던 남아메리카 정치권 후보를 그렇게 보내버린 엑셀파일 이름들이... 쑤두룩. 물론 지금은 그렇게 하면 안되니까 단지 압력만 넣음. 또 마가릿 대처랑 레이건이 민간의 캐쉬카우에 해당하는 알짜 정부 자산과 기업을 다 팔아버렸는데. 과거에 비해 총리&대통령이 할 수 있는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권한은 그리 많지 않음. 에게~ 여기서부터 저기까지가 전부! 그럼 지금 와서 팔아버린 정부 자산들을 다시 사들일 거야? 시청/군청/도-주에서 팔아버린 땅만 재구매하려고 알아봤더니... 0이 몇 개 붙어서 값이 올라버림. 답은 절대 못 삼. 그런데 그걸 산 게 누구냐? 1900년대 초반에는 히틀러였고 1999년에는 푸틴이었음! 나머지는 불가능. 다름 아니라 이게 바로 신자유주의. 그리고 이렇게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물어봐. 좀 전에 궁금점을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읽어서 미리 답변해줬는데도 불구하고 또! 그럼 현황만 유지하면 안되냐, 정말 안되요? 라고 말이다. 지친다 지쳐. 바쁘다 바뻐. 즉 현황만 유지하라 즉 신자유주의는 욕심 그만 부리면 되겠네? 옛말에 그랬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런데 과연? 중동, 아프리카, 유라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 제국주의 유럽이 왔다 가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데! 구관이 명관인가는 중동과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남아시아, 중앙-남아메리카 말을 들어봐야지 왜 그걸 마가릿 대처가 정해버리는데 (절레절레)! 신자유주의가 만약에 주춤한다? 그 자격을 중국이 대신할 게 뻔하다. 2001년 OECD에 중국을 받아주는 대가로 15년 동안 무슨 권한을 제한시켰는데, 그거 15년 지나서 지금도 아마 똑같을 걸? 그럼 맹추격을 중국만 하냐, 하면 아니지요. 유럽은 전성기를 되찾고 싶을까, 아닐까? 적어도 러시아는 소련연합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이미 시동을 걸었다. 그럼 중동이라고 만년 자원과 싸움터만 내어주고 만족하라고? 이래서 신자유주의는 멈출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 사고체계부터 스웨덴식이지 않으니까. 따라서 다 가지던가 다 잃던가! 고로 승자독식이냐 패자독박이냐 라는 경제 전쟁이란 말이다. 그런데 무슨 적당히 만족하면 되겠네? 말이 되야지 말이! 
    그런데 전문용어로 무슨...! 내가 봤을 때 세계 경제사를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실물과 화폐에서, 규모와 파생상품으로> 기준이 바꼈다는 점. 그게 미국 국채이자 여러 채권들. 앞서 말했듯 무슨 세계경제 뉴스를 들어보니 테이퍼링 가능이라는 둥 내년 금리인상이라는 둥.. 응? (절레절레) 그럼 죄다 양복 입고 안경 쓴 그분들 입만 쳐다보거나, 미리 예상하거나, 한발 앞서 어떻게 바쁜 모습들. 그게 아니라 앞서 말했듯 비유하자면 행군이 딱 알맞는 비유임. 군대에서랄지 사회에서 행군 해보신 분 거수해보시겠수? 행군은 줄을 수직으로 서서 나아간다. 그래서 선두가 주춤주춤, 오락가락, (설마...혹시...신자유주의처럼...) 놀다 쉬다 먹다 그러면 점점 뒤로 갈수록 어떻게 될까? 행군 해본 사람은 안다. (설마...혹시...신자유주의처럼...) 놀다 쉬다 먹다 그러지 않더라도 조금만, 쪼금만~ 속도 변화가 있어도 중반은 허덕이고. 말미는 한마디로 죽을 맛이라는 것. 롤러코스터 앞에 탄 사람은 재밌지. 왜? 다 가졌으니까. 근데 행군 말미도? 좋아도 울고 싫어도 퍼짐. 그러니 배멀미도 재밌어짐. 그렇다고 젊음의 행진을 수평적을 할 수 있냐? 없음. 왜냐하면 여자들이 괜히 잘생긴 남자와 목소리 도톰한 어조를 선호하는 게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갖췄는데 가난한 남자? 말 다한 것임. 
    아무튼 전세계에 북유럽식 사고체계를 타고난 사람은 많지 않다. 아니 드물다. 완전 적다. 이게 바로 모순이다. 북유럽 사람들 평균 같은 사고체계는 전세계에 희박한데. 우리들 삶은 또 북유럽처럼 복지와 기타 등등이고 싶거든. (똑똑똑 몸짓) 생각은 승자독식&패자독박이므로, 그래서~ 극보수 정치권 표층이 어디든 비율이 많든 적든 공고한 것. 안 그렇수? 





    9

   [자본주의/신자유주의 예시]
    민영화보다 좀 더 넓은 예시도 많다. 그 가운데 1983년~1988년까지 레이건 경제 황금기. 당시에는 좋았으나 지금 와서 보니 그때처럼 결코 의견이 분분할 리 없다. 그래서 몇 십년 동안 분석해보니 당시 경제 번영은 미래에서 '빌려온 것'일 따름이라는 걸. 이제야~ 너와 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 일치가 그나마 된 형편인데. 그조차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또 그게 꼭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 전문가가 아니라 비전문가들은? 이래서 단기이익 쥐어짜기를 기준으로 CEO, CMO, CTO...를 뽑는 것이다. 그렇게 CFO를 자리에 앉혔는데 뭔 거창하게 장기적 안목으로 어쩌고저쩌고 잘난 척한다? 주주총회 열리기도 전에 짤린다. 당장 총리 해먹아야 하는데 20년 후 100년 후를 왜 보나. 팀 성적 시원찮으면 감독 자리는 가시방석일 따름.
    그러면 누구나 원하든 아니든 단기이익이라는 토끼만 잡도록, 시장이 생태계를 몰아가는데. 원래 단기 방편의 적임자는 다름 아니라 바로 대타다. 어떤 어려운 시점에서 감독은 풍운아를 대타로 등장시켜 판을 바꾸어버릴 수도 있고, 그 작전이 실패로 끝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누구나 대타처럼 단박에 모든 걸 다 가지겠다? 시장은 후끈 달아오른다. 경쟁은 끝이 없다. 게다가 단기이익 쥐어짜기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너도 나도? 그러므로 세계경제는 이따금 감기를 주기적으로 겪을 수 밖에. 안 그러면 한 방에 간다. 때문에 어쩌다 한번씩 차라리 아픈 게 낫다. 아니면 방법이 없거든. 그러게 (잘 알아보지도 않고) 리먼 브러더스에 왜 투자하나?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을 해보자. (언론 헤드라인에) 엘살바도르 세계 최초 비트코인 '화폐' 인정? 그게 정말 좋은 거면... 그러면 유럽도 북미도 그게 아니라 엘살바도르가...! 왜 하필...? 일시적으로 고금리 인플레이션 정책이 등장해도... IMF가 무슨 천사도 아닌데 선심 쓰듯 꿀맛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 죽어도 손해볼 수 없는 속셈이 있으니까 져주는 것. 단기적으로 중독되게 만들어서 IMF한테 탈탈 털려 너덜너덜해진 경제권역들이 과연 한두 개였나? 아울러 천연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필자가 어렸을 때 저명한 권위자들이 석유는 30년 후 고갈될 것이다 아니다 200년은 문제 없다 라는 예측을 들었는데. 지금 보니 오히려 매장량 측정값은 그래프가 위로만 올라간다. 아직도, 어? 어쨌든 그게 고갈되면 어떻게 될까. 너무 멀리까지 볼 것도 없고 레이건 시대만 고찰해봐도 된다. 
    레이건 시대에 신자유주의는 그야말로 최전방 공격수부터 작전계획 ABC, 대타들 90% 등 모든 걸 전담했다. 심지어 방송권과 관중까지! 그런데 성적표는? 결과는 비참했나, 최소한 단기전용이라는 건 증명된 셈. 더더군다나 그 당시 불과 몇 년 사이에 미국은 세계 최대 채권국에서 최대 채무국으로 전락. (그래 봤자 미국이지만 이래서 우리도 죽겠다 정말로 죽을 맛이다, 친구야 너네도 우리 OECD 같은 경제협력 개발기구에 끼워줄께. 그렇다고 공짜가 어딨겠니 너네 금융업계 자유화해라 등등)! 과거 영국이 어마어마한 전비 지출을 비롯한 유럽 위기 때문에 허덕여서 망했나? 여전히 건재하지 않나. 고로 신자유주의는 옷만 바꿔 입을 뿐이지 무대에서 물러날 래야 물러날 수가 없다. 오늘도 일각에서는 몇몇 스피커에서 민영화하자 안 하면 안된다 꼭 필요한 걸 왜 하지 않으려 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 등등. 벌써 들린다. 끝도 없다. 그렇다고 신자유주의가 시장경제에서만 패권을 쥐냐? 그럼 또 군비경쟁도 후끈 달아오른다. 그 결과 중동은 싸움터를 제공하고 열강들은 몰려가서 한번씩 수증기 압력을 푼다. 그렇게 돌고 돌아 군산복합체 산업은 망할 수 없다. 담배회사도 전자담배를 만든다. 그렇다고 군수업체 주식이 5배 오를 동안 테슬라랑 딴 주식들은 500배 오르고, 일찍 투자했으면 5만배 50십만 배를? 오라클, 구글, 페이스북... 포브스지랑 각종 경제잡지에서 손꼽는 TOP 100, 200에서 유대계는 여전하다. 하여 군수업체 5배 오를 동안 애플은 1백만 배 올랐네 그런 건 그냥 농담도 아니다. 
    게다가 중간 릴리프 폴 볼커를 밀어내고, 믿음직한 구원투수 앨런 그린스펀이 등장하여 판세를 뒤집었다더라? 석유값이 폭락하면 사우디아라비아랑 중동은 석유 추출 속도를 최고로 올리듯이, 돌아가는 판세를 읽어 굳이 잔말 말고 따라와 그럴 필요 없다는 점. FRB가 심리전, 여론전, 함정, 아시아 시장 공략 전술 등의 이유로 그린스펀에게 뽀뽀해줄 정도로 후한 점수를 주었을 망정. 그래 봤자 단기 이익 쥐어짜기일 뿐인데? 그러므로 한번씩 터트려 주지 않으면 안된다. 리먼 브러더스 펑~! 따라서 이따금 한 방을 보여주어야만 정신차릴 것이다. 걸프전 펑~ 이란-이라크 전쟁 등등. 이게 <실물&화폐 위주에서 → 채무&규모> 위주로 기준이 바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 (이래서 MADE IN 머머는 DESIGNED IN 머머로 바뀐 셈. 옛날엔 1차 산업부터 모든 걸 직접했으나, 지금도 그럴 필요가 있나!) 안 그러면 주도권을 뺏어올 수도, 유지하기도, 안심하기도 여렵기 때문. 이래서 100년~120년을 결산해보니 결국 중산층의 고향은 자본가의 천국으로 바뀐 셈. 모든 리모콘을 금융업이 거머쥔 셈. 그야말로 뒤에서 조종하기 딱 좋은 환경. 실정이 이렇고 흐름도 똑같은데... 모두들 전선수의 대타화가 대세인데. 그런데 나 혼자만 우직하게 대타는 대타일 뿐, 정공법이자 포지션 지키고 동네 축구 안하겠다? 싫어도 공급론 옹호할 수 밖에.
    그 외에 세부적으로 자료를 모으면 신자유주의의 그늘은 말도 못 할 테지만. 필자가 게으르고, 멍청하며, 시간 부족으로 말미암아 더 자세한 증거는 양보했다. 뭐 양보? 자본주의가 이렇다. 어디 나만 기회주의자일까?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중동]
    한때 스탈린이 이스라엘을 중교 교두보로 점찍음. 소련연합 원정 전투력 강화를 위해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경험이 있는 소련연합 내 유대인을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를 적극 장려. 즉 이스라엘이 부르고 소련연합이 밀어주고 2박자가 딱 맞아떨어졌으므로 소련계 유대인 대거 이주도 실현됨. 그에 앞서나 뒤인가 몰라도 2001년 911 테러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1946년 킹 데이비드 호텔 폭파 사건. 약 100명 현장 사망 및 부상자&관련자 1000명? 이스라엘이 영국에게 본때를 보여주며 경고 및 예고한 테러. 일단 영국이 다녀간 전세계 지역 가운데 욕을 먹지 않는 지역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와 태평양-대서양 등등의 군소 섬지역들. 중동 연맹들이 종교, 정치, 경제, 동맹, 민족...등 여러가지 문제로 단합할래야 할 수 없는 이유로. 이스라엘은 영국을 1900년대 초중반 적대시하며 대규모 테러까지 감행했는데. 이스라엘 VS 영국 전쟁까지 불사할 태도였으나. 그러나 1800년대 중반 오스만 제국 지원으로 건설된 수에즈 운하는 1869년 개통 이래 수입을 거의 대부분 유럽으로. 또 아스완 댐 건설에 미국이 대출해주기로 했다가 이집트가 통제권역을 벗어날까봐 철회. 이어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 결정! 영국&프랑스가 80년간 거둬들인 통행료 및 이익은 운하 개발비를 훌쩍 뛰어넘었으나 저것들이...! (이래서 막 북아프리카와 어디 어디를 1만명부터 100만명까지 떼죽음시킴. 그런 예시들 흔하디 흔함. 그런데 북미 채무기준 무슨 기초통화만 문제다? 유로가 기준이었으면 지옥이 따로 없었을 것임). 그렇게 저렇게 이스라엘은 제2차 중동전쟁이 발발하자 영국 및 프랑스와 손 잡음. 그렇게 수 백년, 수 천년 동안 사연이 깊은 중동에서 플레스타인을 중동 나라들이 아무도 안 받아주거나 안 도와줌. 그런데 이상하게 <착한 척>이라는 지상 최대의 명분 때문에 전세계인은 팔레스타인은 천사요 이스라엘은 악마로 인식하는 경향도 상당수. 일단 배경지식을 알자고 해도 너무 복잡하니까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착한 척이나 하자! 
    그리고 세력으로 유럽, 북미, 소련연합(지금은 러시아), 중동 각국 알력 다툼...으로 국가간 대립. 또 중동 내에서 종교적 불일치. 심지어 제일 중요한 게 바로 석유와 천연가스! 게다가 중동 내 국가들 내에서... 말도 못하게 꼬임. 그래서 아랍 합중국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 시도해볼려고 했다가 일만 더 키웠음. 그렇게 2000년에 이르자 중동 최강자가 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 관련 배경지식은 출판산업은 물론 오락산업과 각계각층의 특급 관심 사항. 물론 그걸 안다박사님들은 잘 아시지만 평범한 어른과 젊은이들이라고 할 말 없지 않다. 예를 들면! 
    Q: 그럼 북미와 유럽이 중동에서 발을 빼면 되지 않냐! 최근 팔레스타인 철수처럼 그럼 되잖아? 
    A: 그럴 수 없는 이유는 당장 떠오른 것만 해도 많음.
    첫째, 그러기엔 중동에 석유와 가스가 너무 많음 고로 불가능. 동시에 그게 너무 필요함. 막말로 거저 뺏겠다는 것도 아님.
    둘째, 손 놓으면 러시아와 중국이 독차지할지 단지 지원만 할지 뭘로 봐도 화근.
    셋째, 이스라엘이 고립되도록 전세계 유대계 자본력이 가만 지켜보지도 않음. 유럽사&세계사에서 유대계 자본력은 고개숙인 시절이...있었나? 처음에는 신사답게, 기어 올리면... 차츰차츰... 스릴러 영화는 기본에다 막판에는 꼭 전쟁으로 결말지었음. 
    넷째, 중동 내에서도 수니파/시아파는 물론 복잡한데 하다 하다 IS까지? 내버려뒀다가는 나중 못 말릴 수도 있음. 시리아와 인도가 과연 나중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가졌나, 아니면 핵을 가졌나를 보면 됨.
    다섯째, 만약 중동 서열이 정리됨과 동시에 그들이 러시아&중국과 연합한다? 유럽이 전세계 90%를 꿀꺽한 전력처럼 똑같거나 최소한 비슷한 전략은 예상하기 수월함. 약 200년이던가 영국 화폐가 세계 기초 통화였다가 단 20년 만에 달러화한테 밀려내려가고 지금은 유로(유럽연합 화폐)마저 거부하고 싶은 잉글랜드인데. 그럼 중동이 만약 힘을 가진다면 선발주자 또 중견주자가 기득권을 빼앗기기 싫다고 안 뺏을까? 답은 넌센스. 
    여섯째, 러시아가 중동을 먹고 중국이 아프리카 마음을 얻을 공산도 무시할 수는 없음. 안 그래도 1900년대 후반 소련연합이 해체된 다음 2000년대 초반 러시아는 다시 소련연합 시절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애원하는 실정. 
    일곱째, 푸틴 지휘로써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2015년 시리아를 공습했듯이 나중 시리아랄지 중동 누군가가 그걸 어떤 방법으로 되갚아주지 말라는 보장이 없음. 그 예시는 뭐다? (딱)~! 
    여덟째, 중동 연맹들 각 나라에서 알게 모르게 자금이 과격단체로 흘러들어감. 그럼 그 결실은 아름답게 나타나냐 하면 절대로 아님. 
    아홉째, 경제보복이랄지 표적 정해 과거에 그랬듯 열기를 가라앉힌다고 해도 민간인은 얼마든지 방패막이 역할로 돌변 가능. 
    아홉 반의 반,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나 자금줄을 모두 막기에는 부담 증가..
    ......그럼 또 난민이 무슨 요정이자 슈퍼스타처럼 인식되도록 오락산업은 띄움. 우리 주변에 팔레스타인만 천사인 줄 아는 사람도 흔함.
    그러므로 다음 2가지 가운데 하나가 선결되어야만 중동 미래가 조용할 것으로 전망. 
   (1) 자원 고갈 (석유/천연가스)
   (2) 서열 정리 (아시다시피 동물 서열은 밖에서 정해주는 게 아님)
   (3) 욕망 낮춤. 또 음.... 이걸 말해야 하나 말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그게 그러니까 뭘 말하려고 했더라? 아무튼 다른 칼럼 개봉 임박을 예고한 걸로 본편 끝마침.





    10

   [심보]
    일반적으로 필자 같은 가난뱅이도 사고력은 잘 돌아간다. 보편적으로 중하위층일 때 생각이 썩 모나지 않는다. 다만 매사 부정적이랄지 불운한 운명 때문에 음울&비관적인 사람도 있겠다만 전체적으로는 그렇단 말. 그처럼 대체로 객관적이며 상식을 알고 교양도 잘 실천한다. 고로 세상 돌아가는 걸 보아하니 국내에서 부유세, 소득세, 재산세, 소비세, 도시 내 녹지비율, 국내 시장 보호 방책, 규제와 권한의 적절한 균형...에 대해. 그게 세계 평균 대비 턱없이 괴상하다? 경제협력기구와 비교해서 몇몇 부분은 꼴등이네? 당연히 점진적으로 중간까지 개선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는 좋다. 자, 반대? 없다. 나쁘지도 않다. 괜찮단 말이다. 
    그런데 그 유명한 D라는 남자의 출세 후 모습. 성형수술 BEFORE & AFTER! 그걸 연상시킴. 어디 가든 누구를 만나든 지 말만 다 옳음! 지보다 말발 세우고 말수 많으면 가만 두지 않음. 그래서 개구리는 올챙이적 생각 못하게 됨.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런 사례 주변에서 관찰해보신 분 손 들어보시겠수? (손차양). 더불어 신자유주의라는 게 뭔가? 말이... 신자유주의 그러니까.. 뭔 말인지 모르겠다만. 다른 말로 무한경쟁이다. 그래서 밀리고 지며 부족하면 쫄딱 망하고 승자가 다 가져야 한다 그게 신자유주의다. 그럼 스포츠계를 보아하니 국내파가 해외파한테 상대가 되나? (훌륭한 국내파도 많고 분야에 따라 다르다만 많은 경우) 상대라도 되면 알마나 좋겠나. 그럼 해외파가 만약 세계적 자본적, 기업 사냥꾼이면? 싹쓸이 못해서 안하겠나. 물론 내부의 적이 없다면 알짜 기업 쇼핑마저 불가능. 아, 본 문단은 경제 생태계보다 사람의 인식이니까 범위는 넓히지 말기로 하고.
    말하자면 1인당 학급수, 선생수, 학교수, 의과대수, 의사수...를 검토해보면 적은 게 좋은 부분도 있고. 반면 무분별하게 방만한 경우도 있는데. 그 가운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가난뱅이는 부자로 성장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웃음을 잃지 않고 노력해서 딱 됐어. 출세 했다고! 그런데, 어머? 나중 생각이 바뀌네?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고 보니... 정말로 아하 이걸 바로 심보라 하는구나 그걸 깨달음. 물론 은연중 알기만 하고 행동은 안 바뀜. 대체 생각이 어떻게 변했길래 그럴까? 가령, 
   (1) 기부금 대입제 도입 (극우 유치원이랄지 분야 안 가리고...007가방=핸디캡..)
   (2) 로비 합법&전문화
   (3) 민영화 극대치
   (4) 북미처럼 시장경제 극대&자유화 (해고 자유/고용 낮춤/경력직만 선호/신입을 안 뽑으면 취직시장 얼어버림)
   (5) 멕시코처럼 우량국영은 다 팔고 불량 국영기업만 어렵게..힘들게 관리 (외국계&토종 최상층만 살판 나고 토종 거의 다는 죽을 맛)
   (6) 정부 체급을 미들급에서 미니멈급, 아예 유치원생으로 만들었는데. 원성이 들끓으면 어떻게 해? 방법 없음. 다만 언론 통제해서 속이면 그만. 또 경제가 심심치 않다 했을 때. 실업률 폭등에 따라 실업급여까지 한꺼번에 왕창. 미들급일 땐 부담 없었는데... 그래서 러시아처럼 평균수명을 넘겨서 연금 주겠다 그래도 토달지 말아라 그렇게 됨. 
    그 외 이와 같은 사례들을 희망하는 정도가 아니라...면면을 살펴보려고 카펫을 들추었다가... 덮게 됨! 또 법조계, 검찰계, 관료계...등등에서 고위급일수록 명문대 출신 비율 높은 건 자연스러운데. 즉 실력과 학력이 꽤 비례한다 라면 모르는데. 그걸 정비례로 간주하여 비명문 출신은 진입장벽에서 0으로 걸르는 관례. 있다, 없다? (뽑을 인물이 명문대 위주여야만 한다 그건 아닐지언정 통상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다 까지는 좋다. 좋아. 그건 좋다고. 끼리끼리가 왜 나쁘나). 그럼 또 실력자까지 거른다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등장하냐? 혼혈과 흑인과 저소득층 비율 고정, (혹시라도 실력 턱없이 모자를지언정) 비도시 출신 비율 고정. (때로는 실력과 무관하도록) 장애인 비율 고정. 그럼 핸디캡 감안 안 할 때보다 더 부담스러운 분위기 발생. 왜냐, 잘 안 섞이니까. 사석에서 이따금 하고 들어본 말마따나 고문관 역시나. 그래서 통상 명문대 출신이 업계 태반을 점유하는 게 차라리 낫기도 하다. 곧 스포츠계처럼 명문 출신이 아니어도 실력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시스템에서는, 실력이 장땡인 분야에서는 비교적 명문 출신을 덜 선호한다. 왜? 실력 위주니까. 그 살벌한 시장에서 국내 명문 출신? 해외파가 정리해드림. 오직 실력 기준이거든. 근데 법조계, 어디계, 어디계는 모순이 얼마나 많나? 구시대성, 구습, 고리타분한 관례를 보아하니... 따라서 그런 분야들은 절대로 스포츠계를 닮을 수 없는 것. 오히려 몰빵배구를 배웠으면 배웠지 그렇게는 안되겠지요. 이처럼 졸부 되어서 생각이 바뀌고, 업계 관습은 연도를 못 따라가며, 심리가 심보로 변하기 때문에. 
    그러므로 몇몇 나라-지역에서는 1인당 판사 비율마저 시간에 비례하여 도무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왜? 우선 신자유주의 논리에 따라 무엇보다 사회지도층의 이권 착취만 최우선되므로. 안 그런가? 1인당 어떤 수치, 가치들은 죄다 순번이 밀려버린다. 그럼 정의롭고 실력 좋으며 타의 모범이 되는 지위가 눈에 띄면, 구식 캐캐묵은 관습에서는 눈엣 가시겠네? 지방으로 좌천. 대신 실력 없고 아부 잘하면 중앙으로 불러서 끌어주고 밀어주고. 국민 1인당 판사 비율, 판사 1인당 처리 재판수가 대체 왜 개선되지 않을까? 지금은 잘 모르겠으나 불과 달력을 언제적으로만 돌려봐도 뻔하다. 

도표 D. 법조계 판사 1인당 재판 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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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       판사1인당 재판품질       판사1인당 재판총량     인사평가     내부적 고압/외부적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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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라인:                        고(高)                        저(低) 
무명 라인:                        저(低)                        고(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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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 라인은 판사 1인당 평균과 덜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뭐 하러 그걸 손봐야 하지? 하등 그럴 필요가 없음. 또 깡촌으로 돌리다 보면 말 잘 듣지 않는 실력자들은 버티다 버티다 알아서 옷 벋게 되어 있음. 그럼 남는 건? 말 잘 듣는 개!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으나 각 나라별 법조계, 검찰계, 어디계에서 인사권이 공평하고 타당하게 이뤄진 기록들에 대해 찬찬히 집단지성을 모아보자. 그럼 결과가...! 그런데 뭐 한다고 판사 1인당 재판량, 국민 1인당 판사수를 개선해야 하지? 평균값 높은 거 처리하는 전담 병력들이 다 처리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그래서 밖에서 봤을 때 저건 대체 왜 안 바꾸는 거지... 그러는데. 내부적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면 보고 들을 가치도 없음.

    * 물론 명문 라인이 실력과 사교성등 뭘로 봐도 앞서면 두 말 필요 없음. 또 지나친 핸디캡도 그렇고. 또 경직된 업종 가운데 대표적으로 법조계, 검찰계, 의료계를 들 수 있는데. 공부할 총량이 인생의 전성기를 오래도록 모두 걸어야 하기 때문에 평균 대비 매우 보수적인 업종이기도 한데. 옛날 사람들 사석에서 말하기로 의사 하면 죄다 마누라 좋은 일시킨다는 둥 의사 평균수명이 짧다는 둥. 그 외 업종에서 시대를 못 따라가는 분야는 진보적이라는 말이 아니라 사극이나 찍지 않기를 누구나 바라니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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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통상 의사 자녀는 의사 꿈을 실현하고, 판사 자녀도 판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비율이 높다. 그래서 나중 결국 건물주! (여기서 중요한 점은) 건물주가 되는 건 좋다. 그럼 뭘 해? 1인당 판사 수는 안 바뀌고, 1인당 의사수 의대수에 대한 인식은 언제식과 변함이 없는데. 이 때문에 괜히 성실한 판사와 착한 의사까지 덤탱이로 (속칭) 땡처리되는 실정. 몇몇만인지 아니면 다수인지가 평판 다 까먹음. 게다가 의료기기는 수입품이요 세계적 제약사들도 알짜는 국내가 아니고 난 아직 건물주도 아니네? 병원 임대료만 해도 얼만데 초기 투자비에다가... 편법 아니면 월급도 제대로 못 챙겨줄 판이잖아? 다 그렇지는 않을지언정 사정이 이렇다. 이런데 건물주와 세입자가 윈윈? 이따금 갑질 을질이 왜 발생하겠나. 북유럽식 사고체계가 아니라 독식&독박 사고체계라는 구식 관습이 끈질기니까 다 그럴 수 밖에. 
    따라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게 됨. 내 재산에 불리한 정책을 추진하는 놈들은 한없이 미워짐. 꼴보기 싫음. 필자처럼 옳은 말 하면 속 뒤집어짐. 나처럼 잘난 척하면 짜증남. 지가 뭘 안다고...어? 그러면 물론 평균들은 더 미워짐. 괜히 떽떽거리고 부자들 들들볶기만 하지 그냥 냄새만 나거든. 귀찮다고. 지들이 공부 못해서 가난하면서 북유럽은 뭔 놈의 북유럽! 지들이 언제부터 챔피언스 리그를 TV로 보고 세상사를 알았다고. 아주 그냥 짜증 제대로! 그러니까 (일부는) 가난할 땐 가족애 두터웠는데 부자가 된 다음 가족애 망하기도 한다. 돈 많으니까 내부 분란은 많고, 많이 가지니까 짜증은 늘고, 짜증 느니까 더 가지고 싶고, 더 가져도 채워지지 않는 탐욕은 부글부글, 그러면 불만족은 졸부를 매사 부정적으로 만들기 마련. 안 그래도 뱁새! 그럼 마담이 앞에서만 비음+눈웃음치지 뒤에서도? 주변에서 그 인간 다 싫어함! 
    다름 아니라 이게 바로 신자유주의의 실상이다. 말로는 무슨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가 극도로 혐오하는 게 바로 북유럽식 정치, 사회, 경제라는 점. 막말로 북유럽의 교도소보다 더 나은 숙박업소, 전세계에 많나? 필자가 알기로는 전세계 웬만한 숙박업소보다 북유럽 교도소가 훨씬, 백배 천배 훌륭하고 뛰어나며 깨끗한다. 비교도 안된다. 아무튼 그건 그거고. 그러니까 자본주의 원리는 물론 사람들 인식이 이와 같은데 어떻게 세계언론지수가 나아질 수 있을까. 
    아울러 앞서 인간 D처럼 중하위층 집안 출신에서 아빠는 가난한 봉급자랄지 택시기사, 그런데 D는 공부 잘해서 어쩌다 명문대 합격. 또 나중 행운에 힘입어 초갑부 등극. 그럼 D의 아들은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D와는 다를까?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태생 시점 계층이 즉 D의 아버지가 이미 D를 낳을 때(또는 자녀가 어릴 때) 초갑부였으므로, D 주니어가 보수적 사고체계 관점을 견지한 건 아마도 당연. 더더군다나 D 주니어가 성장하면서 최고로 많이 보고, 알며, 배운 대상이 누군가? 누구긴 D겠지요. 자식은 아빠의 등을 보고 자라니까요. 이런데 무슨 북유럽처럼 왜 우리는 뭐가 안되나? 말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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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191

from 소설 2021. 9. 15. 17:06

    1

    즐거움은 부재중. 기쁨은 외출중? 아니다. 좌 재미없음 우 심심함이 그 얼마나 다행인가! 그나저나 오늘은 비둘기가 첩보를 가져오지 않는다. 오늘은? 그게 다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이라며 변명하는 녀석. 지금 어떤 대회에 출전을 준비 중인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허영심 대회는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로? 아니다. 그러지 말란 법도 없다. 그렇지만 누가 모일지 뻔하다. 시간낭비에 지쳤거나 욕망이 이상해진 친구들이겠지. 근데 그게 갑자기 왜 궁금하지? 그러게 말이다. 말도 안되는 헛생각은 말할 것도 없다. 말 같지도 않은 농담 그게 뭐가 웃기다고. 그런데 말은 느는 반면 철은 없고. 돈도 없고. 사랑도 없고. 정작 있어야 할 건 없고 남는 건 다변이라니 (절레절레)! 자, 무작정 저 푸른 바다로 떠나자? 집나가면 고생이다. 그래. 솔직히 말해서 nb는 주인공감이 아니다. 조연에서도 낙마. 심지어 이젠 병풍역마저 딱 끊겼다. 터놓고 말해서 그는 뭘 해도 재미없을 것이다. 더 이상 젊음의 행진과 친하지 않거든. 허나 이럴 때일수록 미지의 이상에 긍정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NB는 희망을 결코 의심하지 않았다. 물론 뻥이다. 그래서 찬란함과 아름다움과 매혹은 멀어져가고 남은 건 허접함 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손님은 다름 아니라 가난? 짜증 계기판은 오늘도 쉬지를 않는구나. 그럼 또 진공청소기처럼 여심을 빨아들이던 그때를 회상하겠지. 왕년에 안 그랬던 늑대들도 있나? 놓친 고기는 다 크다. 게다가 속옷 상표가 비너스요 피로회복제 이름이 박카스면 뭐 하나. 행운의 여신은 멀리 떠나셨는데. 이래서 빈센트 반 고흐처럼 그림 그리는 재주가 유별나지 않으니까 걔는 거울을 보겠지. 그런데 거울 속의 도플갱어가 자길 비웃네? 이젠 냉소에서도 패배. 그렇지만 이제라도 낭만과 사랑과 대망에 도전해볼까? 행운아 후보군조차 마감되지 옛날. 그러게 좌 조롱꾼 우 호사가 같은 공상은 하지도 말라니까 녀석은 자꾸 왜 그러지? 알 수 있어야지. 이제 보니 투정만 예술이구만. 지가 뭘 안다고 이제 와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기초하여 환상기계를 만들겠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 그래. 혹시, 어릴 때 별명이 꼴통? 에잇 설마... 아니 진짜? 이러니 날이면 날마다 어디 쥐구멍 없나. 유혹하는 그녀의 응큼한 상상력을 눈치채고서 중년운을 봐주고 싶어도 주위에 사람이 없어. 그런데 손금을 어떻게 봐줘? 못해. 다 도망갔으니까. 하긴 아는 동생들도 바보는 아니니까. 지들도 지 인생 살아야지 허당 뒷바라지를 왜 해. ~라는 잡생각은 도무지 끝나지를 않으므로 그는 일단 퇴근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별장으로 떠났다. 각본에 대한 아찔한 착상은 딱 멈춰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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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느 바람 많이 불고 경치 좋은 휴양지에 도착했다.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내가 쉴 별장도 찾았다. 들어가서 짐도 풀었다. 씻고 쉬고 먹고. 이제 남은 건 놀기와 일하기 뿐이었다. 둘 중에 뭘 먼저 하지? 무작정 놀기 시작하면 웬 허당이 우리 동네에 나타나 물을 죄다 흐리고 다닌다는 비난을 파히기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일단 일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고 나야 뿌듯한 기분으로 마음 편히 오픈카를 타고다니면서 해변가 비키니를 구경해도 괜찮을 것이다. 물론 나는 평범한 남자들처럼 막 눈이 아무 때나 아무한테나 돌아가지는 않는다. 그분들과 우리는 목표가 다를 따름. 물론 나도 남자다. 내가 여잔가? 아니다. 우리는, 아 지금 일을 해야 하는데 또 퇴근 시간만 기다리며 인터넷 쇼핑하는 것처럼 시간만 떼우고 있구나. 이래서는 안된다.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모아 왼쪽 팔뚝을 치는 시늉) 시간이 없다. 바쁘다 바뻐. 안 그래도 내 인생을 돌아보니 시간낭비한 총량과 허망한 경험과 정력의 막대한 손실, 솔직히 말해서 후회할 만 할 것이다. 그래서 그거 밑천 삼아 칼럼 쓰면서 저속한 표현마따나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사는데. 아무튼 여기까지 와서 넉살 자랑할 일 있나? 그래서 나는 노트북을 펴고 일을 했다. 그런데 어떻게 했을까? 그렇지. 일단 음악을 튼다. Andreas Romberg / Violin Concerto no.9 둘째로 커튼을 친다. 정체성 의심스러운 도플갱어를 뱀파이어로 착각하게 하기 위해서다. 그 다음 셋째로 엑셀 파일 켜서 발상들을 열심히 기록하고. 또 인터넷에서 자료 찾고 정보 탐색. 그런데 자꾸 아까부터 웬 개소리가 들리지? 그냥 지나칠 단계를 훌쩍 뛰어넘었으므로, 따라서 나는 옆 방으로 가봤다. (별장인데 오피스텔식 별장으로 구조가 이상한데 그건 영화로 나오면 감상하기로 하고). 그렇게 딱 옆 별장에 도착. 
    나는 정중히 노크해서 개가 어디 아프지나 않은지 물어볼려고 했다. 그렇다고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이미 들은 셈치고, 또 내가 발정기란 말은 아니니 안심하쇼 라는 공상은 잘 타이른 체 말이다. 그렇게 딱 노크를 하려는데 문이 살짝 열려있네? 왠지 모르게 느낌이 차가웠다. 뭐랄까 겨울잠에 빠진 호기심이 되살아났다고나 할까? 나는 궁금함을 참고 돌아가서 손실과 이익 사이에서 떨떠름하냐, 아니면 의구심을 해소하여 어떤 불이익이 발생할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하냐. 전자와 후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기왕 이렇게 된 거 이걸로 이번 연재편을 때우자 라는 생각은, 나를 자동적으로 그곳으로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들어가기 전에는 비글일까 코카 스파니엘일까 설마 그레이트 데인은 아니겠지 라면서 은근 설렜는데. 들어가서 보니 그건 강아지 인형 가슴에 장착된 소형 라디오 같은 데서 재생되는 개소리였던 것이다. 뭐야! 그때 인기척을 느꼈다. 돌아봤다. 여자다. 왜 갑자기 아리따운 숙녀가... 설마 주인? 
   「뭘 쳐다보시오?」
   「네? 아, 저는 주인이 아니라 웬 개소리가 들려서 찾아온 옆 별장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가 잘못 들었을까? 숙녀가 날 보자마자 다짜고짜 저렇게 말할 리는 없다. 웬만해선 그러지 않을 텐데 숙녀가 억센 할머니 같은 화법으로, 심지어 거친 아저씨 억양으로라니. 나는 잘못 듣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나는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그녀의 말 한마디에 이처럼 잡념에 시달리고 있으니까.
   「방금 뭐라 하셨소? 아, 오빠가 주인이 아니라고 하셨죠. 알아요. 개소리가 들려서 찾아오셨겠죠. 나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네?」
    설마 저 여자의 선행 경험을 나는 그대로 똑같이 답습하는 건가? 그럼 다음 단계는 뭔데!
   「귓구멍이 막혔소? 아, 내 정신 좀 봐.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배우인데 새 영화 배역을 연구하고 연습하다 보니 이처럼 남자 목소리로 자꾸 말하게 되는군요. 이해해주세요.」
   「그럼요. 이해하다마다요.」
   「정말요?」
   「네?」
   「그럼 외로운 절 즐겁게 해주시겠어요? 농담이에요. 근데 우리 어디서 본 거 같지 않아요?」
   「네? 그건 대체로 남자 대사로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건데. 뻔하지만 뭐랄까 질리지 않는 팝콘 같은 느낌에 걸리나 보자라는 목적일까요? 근데 그렇게 막 던지는 대사를 왜 제게...」
   「농담도 못합니까? 오빠 어디 소속이오? 그러든 어쩌든 여자한테 나이는 묻지 마세요. 아시겠소?」
   「모릅니다. 제가 아는 게 뭐 있다고 감히...」
   「그런데 거기 계속 서 있을 거요?」
   「」
   「그 집 빈집이란 말이오. 그리고 그 인형은 제가 갖다뒀어요. 들개들이 자꾸 찾아와서 거기 살길래 녀석들을 쫓아내려고 말이에요. 그런데 오빠 제 얘기 듣고 있어요?」
    그러면서 어느새 그녀는 내게 다가와 내 볼에 손을 갖다대었다. 그러면서 윙크를 하는데. 나는 그만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면서 어딘가 모르게 작품 줄거리 구상과 흑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정신을 잃고 말았다.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장면 전환.
    깨어나 보니 내 별장 소파였다. 아니 어떻게...! 뭐지? 별 이상한 여자랑 기묘한 대화를 나누다가... 그녀가 나한테 최면을 걸었나? 대체 내게 뭔 짓을 한 거야! 드라마처럼 막 날 침대에다 묶고 어쩌고 최소한 그러지는 않았군. 어쨌든 별일 아니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개소리가 또 들렸다. 옆 별장에 다시 가보는 게 좋을 것만 같았다. 안 그럴 수가 없었다. 뭐랄까 그곳이 자꾸 날 이끄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럼 아는 동생들 다 떠나버리고 내가 외로운 남자인 건 여자들이 날 멀리하는 척력 때문인가? 몰라.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없다. 그렇게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옆 별장으로 가봤다. 
    도착해보니 웬 들개들이 몇 마리 보였다. 얘네들은 또 뭐야! 아, 맞다. 앞서 그녀의 얘기가 생각났다. 그럼 그녀가 (자동 재생) 개인형? 곰인형을 가져다 놓기 이전으로 시간이 앞당겨진 건가? 시간 여행은 무슨. 타임머신은 나다. 내가 걸어다니는 환상머신임. 샤워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며 나오면 그게 터미네이터고. 판타지랑 스릴러와 미스테리 별거 없다. 웬만한 건 다 뻥이다. 또 스릴러도 죄다 시간 배열을 짜집기해서 간질간질 장난치는 거다. 알고 보면 다 나중 신경질 나도록 시간만 허비해서 짜증나게 만든다. 또 어디 가나 (자기 얘기는 뻔한 것과 쓰잘데기 없고 쓸모 없는 내용들만 요만큼 꺼내놓고 반면) 듣기만 해서 정보만 빼내고, 담아두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고양이 같은 배역. 그리고 중간중간 계기판 압력을 해소시켜서 풀어버리는 불여우. 그리고 이따금 레깅스가 자주 보이다가 또 웬 장화 신기가 유행한다. 뭐든지 돌고 돈다. 한동안 잠잠하다 싶다가도 고전주의처럼 마술사 모자는 못 쓰고 다니니까 복고풍 숙녀옷이 인기를 끄는 것처럼. 그런데 내가 왜 여기 서서 궁상을 떨고 있지? 내가 왜 여기 벌서듯 서서 잡생각한테 얻어맞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모르면 단가? 아하! 그게 다 개소리 때문이구나. 이제 알았으니 나는 그만 돌아가서 일을 해야 한다. 그렇게 딱 거기에서 빠져나왔는데 웬 숙녀들이 내 옆 별장으로 걸어가서 들어갔다. 저 미녀들은... 오직 나를 위한 기쁨조? 그런데 그 가운데 한 명은 나랑 아까 대화했는데... 정말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건가? 나는 무중력 공간을 둥둥 떠다니는 우주복처럼 내 별장으로 돌아갔다. 





    3

    다음 날. 별장에서 할 일이 없었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렇다고 호박이 제 발로 내게 찾아온다? 그런 우연 바라지도 않는다. 행운도 너무 쉽게 찾아오면 재미없다. 그렇다고 별장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기록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실토하기엔 은근 떨리는 실화들은 나한테 (몸짓) 비밀 엄수를 애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1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영화가 잊혀진 다음 감독판에만 조용히 담기로 하고. 나는 그렇게 동네 아가씨들을 울리지도 않고, 술집에서 떠들지도 않은 체 조용히 지냈다. 그러다 친구도 몇몇 사겼다. 걔네들이 나보고, 늬가 우리 동네 여자들 다 따먹고 다닌다면서 그게 바로 너냐 라는 겁박도 기쁘게 들었다. 그게 아마 여기 여자들과 또 나처럼 놀러오거나 쉬러온 숙녀들이 헛소문을 퍼트렸기 때문일 텐데. 실속없이 나는 방패막이요 달콤한 연애, 짜릿한 불륜극, 극적인 사극은 죄다 다른 사람들이? 병풍만 몇 년인데. 내 주제를 잠시 잊은 것이다. 그게 다, 아니다. 나까지 남 탓과 투정과 짜증 부리기에 익숙해져서는 안된다. 그래서 나는 근처 관광지를 여행다녔다.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어느 관광지에서 그녀를 만났다. 저번에 자기가 들개들 쫓느라 곰인형을 가져다 놨다던 그녀 그리고 걔 친구로 보이는 매력녀. 그런데 뭐랄까 그녀는 내숭미 때문에 일부러 내게 괴팍하게 눈길을 도도한 척 흘기는 듯 했고. 그녀의 친구는 대놓고 내게 적극적으로 유혹하며 눈빛으로 요염히 날 꼬시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 같았다. 
   「여기서 또 보네요.」
   「와, 너 이 오빠 알아? 나 소개시켜줘.」
   「소개랄 게 뭐 있지. 신경쓰지 마. 허당이니까.」
   「아 왜? 너 나 몰래, 혹시...」
   「뭐가 혹시?」
   「설마...」
   「너 자꾸!」
   「늬 비밀 그럼 내가 오빠한테 다 얘기해줘도 돼? 그러는 걸로 알고 있을께.」
    나는 굳이 그녀들과 말 길게 할 필요 없다는 것처럼 돌아섰다. 점잖게 그녀들 다변에 껴들지 않는 게 좋을 듯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녀들은 내가 멀어지지 않았는 데도 불구하고 벌써 내 험담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말도 없이 그냥 가버리네. 정말 허당 맞구나.」
   「내가 뭐랬니. 마른 장작이 잘 탄다지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알만 하다」
   「그러니까 여태 혼자겠지. 설마 모태솔로?」
   「신경쓰지 마.」
   「그러면서 넌 나 안심시키고 몰래...」
    나는 며칠전 자는 개는 깨우지 않는다를 실천했다. 그럼 지금은 그 차례일까? 가는 여자 잡지 않고 오는 여자 막지 않는다. 에잇 재미없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어떤 어르신들끼리 하는 얘기를 나도 몰래 엿듣게 되어 안 사실. 그 배경지식이 정말일지 아닐지는 가봐야 아는 건데. 일단 그 일반상식을 알게 된 이상 나는 잔지식의 노예가 되어버렸기 때문일까? 근처 영업 중단된 놀이공원에 놀러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장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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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춰버린 놀이공원에는 멈춰진 회전목마가 있었다. 바이킹도 있었고 대관람차도 보였다. 그렇게 여기저기 둘러보긴 했으나 별다른 건 없었다. 그런데 어디서 고라니 소리가 들리네? 그쪽으로 가보니 웬 나체로 남녀 몇 명이서 맷돼지를 뜯어먹고 있었다. 뭐야? 저건 뭐 나체 동호회 회원들이야 뭐야! 그리고 맛이 하나도 없을 맷돼지를 뭐 하러 생식? 게다가 이런 엽기 사건을 왜 하필 코앞에서 것도 내가 목격해야 할까. 그러다 누가 내 어깨를 탁 짚었다. 그녀와 그녀 친구였다. 
   「우연처럼 자꾸 동선이 겹치는데 우리 통성명이나 합시다.」
   「형씨. 난 실비아 얜 신시아.」
   「안녕 오빠. 둘 중에 누구야?」
   「너 이 오빠 꼬시지 마라.」
   「저는 나쁜 남자가 아닙니다.」
   「그럼 우리가 말괄량이 할까?」
   「오빠 설마 내 친구한테 첫눈에 반했어?」
   「넌 뭐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니. 그런데 오빠 내 첫인상이 어땠어?」
    나는 그녀들과 대화를 나눴으므로, 고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즉 좀 전에 봤던 나체맨들이 맷돼지를 막 뜯어먹던 장면은 내가 잘못 봤던 거였다. 다시 말해 들개들이 웬 마네킹을 막 핥아먹고, 빨고, 물고, 비비고, 킁킁킁 냄새 맡는 장면이었던 것이다. 
   「오빠 나랑 결혼할 거야? 아니면 얘를 데리고 살 거야! 그러지 말고 오늘 우리 별장에서 파티하니까 거기나 오시지. 드레스코드는 알아서 생각하시고.」
   「이 오빠 정말 올까?」
   「혹시 속았다고 짜증내지는 않겠지?」
    그러면서 그녀들은 가버렸다. 쟤네들은 지들 맘대로 왔다 가버리네. 도대체 뭐 하는 애들이지? 일부러 날 따라다니는 거 보면 썩 질나쁜 애들 같지는 않은데. 쟤네들 하는 거 봐서 괜찮은 남자 소개시켜주는 거 생각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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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별장에 도착.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다. 분위기가 뭐 이래? 안에는 마네킹들만 가득했다. 그럼 그렇지. 난 설마 했는데 결과는 '역시나'였다. 어차피 애초에 나는 기대하지도 않았다. 때문에 빈정상하지도 않았음은 물론이다. 그래서 나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내 별장으로 돌아가서 곧바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미련한 상심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니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모면하나. 그 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모르게 나는 엉덩이가 근질근질했다. 허나 누구나 알다시피 내가 꼭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안달난 건 아니다. 그런데 왜 이처럼 싱숭생숭하지? 그러게 말이다. 허나 시원찮은 애마가 없어 아쉽지는 않다. 사랑이야 도망가든 말든 관심없으니까. 그래서인지 몰라도 난 최근 전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생각해보니까 괜찮은 영화가 흔치 않으니까. 그런데 영화감독으로 직업을 바꾸면 희곡이 또 문제인데. 하여튼 젊어서는 신용카드 돌려막기요 일상적으로 돌려입기, 칼럼도 알고보면 돌려까기? 잘한다 잘해. 그럼 뭐 마감일에 쫓기는 소설은 말 지어내기네. 난감하다. 한심하구만. 하긴 언젠 안 그랬나? 굶주린 늑대가 진한 사랑의 무대로부터 멀리 있으니 딱하단 말은 아니다만. 정말 왜 나는 절망과 가난과 무정에 대해서 지역방어만 해야 하나. 그럼 아는 동생들도 다 떠난 마당에 새로운 숙녀나 사귈까? 제발 한번만 만나달라며 애원하는 여자가 몇인데. 귀찮다. 뿐만 아니라 풍차도 멈췄다. 이대로 젊음은 썩었을까? 아니다. 미소만 썩었다. 침대를 준비하는 사람 따로 있고, 침대에 눕는 사람 따로 있다만. 패배주의 증후군이라는 형기는 가혹할 따름. 그러나 나는 불곰이 아니다. 때문에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사냥하지 않아도 된다. 좌우지간 이렇게 응석부리느니 차라리 무작정 집 밖으로 나가볼까, 하면 한다면 한다 좌우명도 소용없다. 이상은 멈췄다. 좋은 징조네. 역시나 잡념에 쩔쩔매는 중. 대체 이 일을 어쩌면 좋지? 뭘 어째. 어쩌지 않아도 된다. 그 누구도 날 유혹하지 않으니까. 그러니 얼마나 편해. 괜한 축제에 들러 아닌 척 눈을 희번덕거릴 필요도 없고 말이야. 그러나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남자. 허나 그런다고 뭐가 바뀌나. 이래서 사람들은 청춘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라면서 뻔한 타임머신 드라마를 보는 건가? 그래도 마음을 달래면 된다. 아울러 사랑에 대해 탁월한 학식을 자랑할 마음도 없다. 뿐만 아니라 금단의 열매를 따먹으라고 은근히 부추겨봐야 통 말길을 못 알아먹음. 속편하네. 아님 속이 없나? 솔직히 말해서 음탕한 상상을 억제하기 전에 벌써 동심부터 회복됐는데 어쩌란 말인가. 더더군다나 세계마초협회로부터 감시를 받지도 않는다. 그런데 허당들이 왜 날 추격해? 보아하니 마지못해 허영심이라는 왕좌에 앉아버린 거다. 실상 블로그에 너무 많은 비밀을 누설해버려서 기력이 소진됐을 것이다. 기왕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솔직히 말해서 재미없음과 심심함과 권태와 가난에 만족하지 않으면 안될 형편. 허나 모험과 호기심과 감수성에게는 문을 열어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날 찾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탄력을 받나. 고전주의는 잊혀졌다. 복고풍도 더럽다. 그래. 풍운아가 되긴 글렀다. 그건 그렇다만 나는 대체 누구일까 라는 생각이 쓱 고개를 드는 걸 보면 어느새 철학자. 더더군다나 나는 사랑을 아름답다 말한 적 없다 라는 착상? 일찍이 시인. 아무리 그래도 가난한 예술가. 그런데 왜 하필 개 풀 뜯어먹는 소리를 내가 전담해야 하는지. 이처럼 나는 지독한 슬럼프에 직면했다. 그나저나 징을 치는 것은 토끼를 잡는 방법이 아니다. 헌데 뭘 잡으려는 줄도 모르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아마도 난 좀 더 멍청해진 것만 같다. 무슨 개뼉다귀 같은 공상은 끊이질 않는 걸 보니 말이다. 그럼 언젠 영특했나 하면 것도 아니다. 더불어 정체성 역시나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인가? 옛날에는 그랬다. 잔소리든 잔지식이든 한 귀로 들어갔다가 다른 쪽 귀로 빠져나갔는데. 뭐든 한 귀로 들어갔다가 다른 쪽 귀로 빠져나가지를 못하는 실정 (절레절레). 이래서 세상의 비밀을 어떻게 탐구하나. 여심조차 엉뚱하도록 추측하기 마련. 물론 숙녀의 감성이 결코 만만하다는 말은 아니다. 다시는 사랑을 얕잡아봐서는 안될 테니까. 인생은 영원할 수 없는데 멜로드라마한테 또 농락당하라고? 그래서는 안된다. 그럼. 품위 유지비가 부족하고 지성이 메말랐다는 얘기 더 해서 뭐 하냔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래서 나는...>





    4

    내가 이 낯선 휴양지에 온지 며칠째인지는 벌써 잊어버렸다. 어떤 들뜸과 설렘에도 무감각해졌다.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또 권태한테 발목잡히는 건가 싶을 때. 바로 실비아&신시아가 찍는 단편영화에 조연으로 참여하게 됐다. 
   「오빠. 영화 찍어봤어?」
   「아니.」
   「그럼 주연이나 조연 경험은?」
   「영화판에서 날 불러주지 않는다고 나는 슬퍼하지 않았어.」
   「그럼 이 오빠 우리 영화에서 데뷔하는 거야?」
   「너네들이 영화에 대해 뭘 알아?」
   「이제 알았다. 오빠 농담은 바로 이런 식이구나.」
    그녀들이 찍는 영화는 웬 난장이가 어린이들을 만나 비밀스러운 UFO 생산기지를 염탐 및 침투한다는 내용이었다. 즉 장편을 드라마 40부작으로 늘리는 것과 달리, 장편영화를 단편 시리즈로 나누는 방법을 간택했다고 할 수 있는데. 
   「오늘 실비아는 일체복에 하이힐을 신었구나. 신시아는 멜빵에 숏팬츠와 스타킹 그리고 빵모자? 너가 예술가니! 아, 지금 영화 찍는 중이니까 틀린 말도 아니네.」
   「오빠가 우리 칭찬하는 거니?」
   「그런 거 같은데. 놀리는 걸로 들리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그나저나 각본을 읽어봤는데 난쟁이와 어린이가 주연이고 나머지 등장인물은 없는데. 난 대체 무엇을 해야 하지?」
   「그걸 왜 우리한테 물어?」
   「미안. 내가 알아서 할께. 아하, 그런 걸 바란 거구나. 원하는 그림이 바로 그런 거였어.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참고로 말하자면 그녀들이 챙겨온 장비는 매우 간단했다. 다만 옵션이 비싼 자동차처럼 정작 주카메라는 핸드폰에 불과했으나 나머지 악세사리들이 전문가용이라는 점. 예사롭지 않았다. 그녀들이라면 나를 흔치 않은 신부들러리로 꾸며줄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이런 느낌 처음일까? 그럼 처음이지 내가 뭐 냉동 참치인가! 나는 백곰도 불곰도 팬더도 아니다. 나는 남자니까 말이다. 
    필름 빨리 감기.
    필름 빨리 감기.
    필름 빨리 감기.
   「그런데 이 오빠 내 핸드폰 동영상에서 보이지가 않는데. 왜 이러지?」
   「그게 무슨 소리야?」
   「봐 봐. 다른 건 다 정상이야. 다른 사람들은 다 보이잖아. 저 까마귀 떼까지. 그런데 저 오빠는 왜 화면에 나타나지 않지?」
   「너 대체 카메라한테 뭔 짓을 한 거니?」
   「넌 지금 카메라를 악기로 비유한 거니? 그 말은 날 남자로...! 내가 아무리 굶주렸기로서니 얘. 나는 굶주린 늑대가 아니야.」
   「뭣이 어째? 누가 너한테 굶주릴대로 굶주린 늑대라고 했니? 누가 그랬어? 어? 내 이년을 당장, 대체 언년이 우리 실비아를 놀려? 얘 마음의 상처 치유하자. 오빠한테 맛난 거 사달라 할까? 오빠. 왜 오늘 빈 손으로 왔어?」
   「내가?」
    나는 자켓 안주머니에서 꽃 한송이가 귀엽게 포장된 꽃다발을 그녀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줬다.
   「와! 이 오빠 은근 감동인데. 오빠 여자를 알아?」
   「이 오빠 혹시 마술사 아니니? 근데 생긴 게 왜 이래.」
   「혹시 우리한테 모자를 선물로 받고 싶어서일 수도 있어. 지켜보면 알겠지. 언제 흑심을 드러낼지 말이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니? 나는 이미 보이지 않는 군침을 읽었어.」
    뭐가 어쩌고 어째? 지들끼리 아조 그냥... 허허허. 지들이 내게 눈독들였으면서. 또 영화배우로 날 스카웃한 것도 지들이고 말이야.
   「아무튼 늬 핸드폰이 맛탱이가 간 거 같아. 새로 나온 최신품들 많잖아. 바꿔. 아니면 저 오빠가 사줄 거야. 그치 오빠?」
   「나는 여자한테 돈 쓰도록 허락하지 않아.」
   「뭐가 어쩌고 어째? 그럼 여자한테도 돈 못 쓰게 하고 오빠도 안 쓰고, 어? 그럼 어쩌자는 거야! 이 오빠가 증말... 허허허. 농담이야 오빠. 그런데 가만 보니 오빠는 지갑 없는 거 같은데, 왜지? 무슨 사연이라도 있어? 줄거리 있으면 귀뜸해줘. 우리가 영화 찍어줄께. 잠깐만. 그러면 손수건도 없는 거야? 하긴 넥타이 맬줄 아냐 모르냐를 따져서 뭐 하겠니. 좌우지간 그건 그렇고. 내 핸드폰으로 찍을께. 그럼 됐지? 게다가」
    그녀는 핸드백을 열어서 그 안에 가득 담긴 핸드폰 여러개를 보여주었다.
   「역시 너다. 호호호. 넌 너라구!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아.」
    잠시 후.
    실비아 다음으로 신시아 핸드폰 동영상 화면에도 나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뭐야? 정말이야?」
    나와 실비아는 서둘러 신시아의 핸드폰을 봤다. 
   「뭐야? 정말 내가 없잖아?」
   「이 오빠 봐 봐. 오빠가 저쪽에서 내게 왔으니까 당연히 없지. 그렇지만 신시아는 확인했지?」
   「응. 그럼. 난 혹시 늬 핸드폰 화면에서도 오빠가 없을까 봐 쫄았잖아. 이게 무슨 공포영화도 아니고 말이지. 그렇지만 난 겁먹지 않았어. 뭐야, 오빠 표정이 왜 그래? 설마... 바지에... 그러지 말고 내면연기 신경 좀 써. 이거 장난 아니야. 세계적인 영화제는 물론 넷플릭스가 우리한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니까. 이미 계약했어. 수많은 소속사들이 거액을 제시하는 중이란 말이야. 오빠 나중 우리한테 고마워해야 할 거야.」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우리가 머문 공원에서 원하는 구간을 모두 찍었다. 커피, 빵, 음료수를 먹으며 쉬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도착해서 좀 전에 찍은 동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그런데... 그런데... 화면에 내가 보이지 않았다.
   「뭐니?」
   「글쎄. 뭘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데. 너 뭐 아는 거 없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이구나. 이걸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지!」
   「오빠가 설명해 봐.」
   「응?」
   「뭐해? 우리가 알 수 있도록 뭔가 말해달라고. 응?」
   「나는 여자의 마음을 훔치지 않았어.」
   「뭐? 오빠가 우리 나체를 훔쳐보는 상상을 했다고? 하긴 나 아까 봤어. 오빠가 신시아 엉덩이를 찬찬히 엿보는 걸 말이야.」
   「내가 언제!」
   「농담이야. 근데 왜 발끈해? 더 수상한데.」
   「내가 언제!」
   「(따라하기) 내가 언제!」
   「아니 근데 왜 동영상에 오빠는 없는 거지?」
    우리 셋은 벙쪘다. 모두 말수가 부쩍 줄었다. 
    그렇게 오늘, 내일, 내일 모레... 만나는 횟수도 줄었고. 연락도 끊겼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들은 떠났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갔다.





    5

    찬란한 황금빛 미래를 앞당기고자 주도하는 일은 무엇일까? 모른다. 이상적인 환상이 우리를 매혹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을 따름. 하긴 장밋빛 인생은 유행가 가사에 다 있다. 반면 아름다운 사랑은 내게 없나? 있는지 없는지 관심은 딴 데 있을 뿐이지. 결국 흑심의 사냥개일 것이냐 사랑의 포로일 것이냐 사이에서 고민할 수도 있는데. 정작 달콤한 당근은 어디 가고 남은 건 채찍만이 (절레절레)! 보아하니 좋은 개뼉따귀가 착한 개한테 꼭 돌아가는 것만은 아니라는 격언. 다 큰 어른이 그런 말에 꼭 감동받아야 하나? 개 풀 뜯어먹는 헛소리는 웬만한 바보들도 안한다. 이처럼 더럽게 재미없는 일상에 신나는 전개가 임박했다는 암시, 이젠 기다리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신비스러운 기쁨이 종적을 감췄든 숨었든 만족과 불평을 구분하지 못할 지경이니까. 그래서일까? 우리는 보면 특별함에 실망하고 평범함에 안심하는 측면이 없잖아 있다. 하긴 우리 나이 정도 되면 열띤 질투심도 탐욕스러운 욕망을 더 이상 부채질할 수 없다. 그렇다고 그걸 꼭 농담 반 진담 반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건 그래도 다정한 행복과 치명적인 쾌락을 뒤늦게 일망타진하지 말란 법도 없다. 말하자면 우리는 막살자 별칭과 과도하도록 친하지 않은데. 내가 벌레 먹은 사과가 될 수도 없고 타락해서도 안될 것이다. 허나 건전한 관심사만 추종하다가는 꽉 막힌 어른이 될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므로. 자,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지? 놀면 된다. 아니면, 놀면 뭐 해? 자, 뭔지는 잘모르겠다만 걷잡을 수 없는 흥분감은 자제시키고. 좌우지간 새 구두가 손에 들어올 때까지 헌 구두를 버리지 말라 하지 않나. 근데 탐스러운 열매가 제 발로 걸어온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내 손에 호박은 없다. 그러게 낭만적인 로맨스는 생각도 말자. 지금은 전심을 다해 회전목마를 탈 때가 아니다. 어디서 보물을 찾고 어떻게 로얄제리를 따먹을 것인가? 그러든 어쩌든 자유를 만끽하다 실망할 것이다. 하오나 미리 실망할 시간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니 다행히긴 한데. 그렇다고 병풍 배역에 싫증났단 말은 아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꿈과 사랑을 노래하지 않는 것만 봐도 그렇다. 그 뿐만이 아니라 허풍은 더럽다. 다변이 뭐가 유쾌하나. 물론 그렇다고 희망이 땅에 떨어졌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미련한 열망은 뭔가 가엾다고나 할까? 그게 대체 뭔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다. 누가 아나? 아무도 관심없을 따름. 뿐만 아니라 가진 돈 전부를 털어도 고급스러운 애마를 살 수 없다. 하긴 만약 가져도 금새 지겨워질 수도 있다. 그럼 또 바꿔야 하는데 귀찮아질 따름. 그렇긴 하다만 돈 쓰는 재미가 지겹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면 사는 낙이 진부해진 건가? 아무래도 생각이 낡아버린 것만 같다. 그에 대한 꽤 괜찮은 처방은 다름 아니라 새로움일 텐데. 그나저나 난 왜 웃지 않을까? 쾌활함을 잃어버렸으니까 그렇겠지. 그게 뭐 놀라운 일인가. 좀처럼 재밌지 않을 뿐. 그렇다고 뭐 울어? 만약 울어도 옆에서 말릴 사람도 없다. 설마 더 따분할 수 없는 현재는 아마도 언젠가 신기해서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은 미래에 대한 전조인가? 그러든 아니든 고전주의는 늙었다. 낭만파의 젊음도 가버렸다. 혹시 너 나 할 것 없이 웬만한 어른들 기분은 다 이러나? 알 게 뭐야. 나도 한땐, 아니다. 여기서 이럴 게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나는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해봤다. 그러다가 동네 산책이나 하고 오자 라면서 별장을 나갔는데. 실비아와 신시아가 내 앞으로 지나갔다. 시간이 잠깐 정지됐다가 슬로우 모션으로... 그때 나는 보았다. 실비아와 신시아가 아닌 증거를 발견한 것이다. 즉 실비아는 눈 옆 살짝 밑에 점이, 신시아는 입 옆 살짝 아래에 점이 있었다. 그리고 매력적인 몸매는 예전 그녀들보다 약간 어땠고. 뭔가 달랐으며. 상당히 젊어졌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일주일 전에 실비아와 신시아가 늙었다는 말은 아니다만 이건 뭔가 이상했다. 그때 그녀들이 행군하는 군인처럼 뒤돌아서서 내게 돌아왔다. 그리고 로보트처럼 내게 물었다. 
   「오빠. 우리한테 할 말 없어요?」
   「너는 처음 보는 남자한테, 아저씨 죄송해요. 신경쓰지 마세요.」
   「아니.. 그게...」
   「왜요? 우리를 아세요? 모르시죠? 그렇지만 우리는 오빠를 알아요.」
   「그치? 뭐 자세한 얘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안녕 오빠 (윙크)」
    둘이서 돌아서서 걸어가는데 윙크한 실비아는 돌아보지 않았다만, 윙크하지 않은 신시아는 뒤돌아보며 입술을 살짝 깨문 표정을 내게 보여주었다. 저것이...!
   「실비아랑 신시아 맞는데. 아닌가? 그럼 누구지? 설마 시간이 필름을 빨리 돌린 것처럼 흘러서... 걔네들 딸이야? 그건 아니잖아. 그럴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그 후 나는 그녀들을 당분간 볼 수 없었다. 또 일도 하기 싫고 돌아다니기도 귀찮아 별장 소파에 자빠져 TV를 봤다. 바닷물이 사라지는 드라마가 종료된 다음 볼 만한 작품이 없었는데 때마침 괜찮은 걸 발견. 내용은 이랬다.
    (A) 영화 파일에서 어떤 배역만 감쪽같이 사라짐. 거짓말처럼!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흩어진...아니 어떻게?
    (B) 졸업 앨범에서 누군가 지워짐. 탄소 기반 종이임에도 불구하고...어떻게 모든 졸업자들 앨범에서..?
    (C) 음악 앨범에서 처음엔 제2바이올린 파트 몇몇. 다음엔 목관악기 다음엔 더블베이스...! 처음에는 황금귀 1단 2단들만 의구심..쉬쉬하며 알려지다가. 나중엔 아마추어 1급 2급들도 모두 알게 되어 소문남.
    그런데 재밌는 점은 또 있다. A는 사후세계, B는 미래세계, C는 외계인 관련설. 그렇게 A + B + C = 드라마 장편 시리즈. 
    그렇지만 한꺼번에 몰아서 잠자는 시간만 빼고 이틀만에 다 봐버렸으므로, 또 심심해졌음. 





    6

    어느 날 나는 멈춰버린 놀이공원에서 나체로 요가하는 4명을 보게 되었다. 아니 어떻게... 저 가운데 2명은 실비아와 신시아고. 그런데 왜 전체 모습은 내게 안 보이는 거지? 쭈삣쭈삣 의도치 않게 나는 막 몸을 비틀고 그랬는데. 나머지 2명은 입 옆 눈 옆에 점이 있는 실비아와 신시아. 그런데 뭐 한다고 나체로 요가를. 내가 딱히 그녀들 근황을 궁금해하지 않았건만 아니 어떻게 여기서 그녀들 모습을 다 함께 보게 되지? 설마 꿈인가? (딱)~! 나는 그날 늦잠에서 깨어났다. 역시나 그럼 그렇지. 그렇다고 실망한 건 아니다. 난 그녀들 속살을 보고 싶어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게 왜 궁금해? 관심없다. 그건 그렇고. 
    실비아&신시아를 닮은 그녀들은 나를 바베큐 파티에 초대했다.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장면 전환.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먹어, 오빠.」
   「정말 차린 게 없네.」
   「그래서, 실망이야?」
   「아니. 번잡하지 않아 좋단 얘기야.」
   「그럴 줄 알았어. 이 오빠 우리랑 통한단 말이야.」
   「그런데 오빠. 우리한테 뭐 할 말 없어?」
   「내가? 너네한테? 내가 뭐 잘못한 거 있나... 없지?」
   「우린 아직 통성명도 안 했잖아.」
   「아, 내가 숙녀한테 나이를 묻지 않는다면서 이름도 안 물어봤구나. 그렇지만 둘 다 물어보느냐, 아니면 누구를 먼저 물어보느냐. 난 플레이보이가 아니란 거만 알아두자.」
   「뭐야, 정말이었어?」
   「뭐가?」
   「오빠가 이 동네 숙녀들 다 따먹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던데?」
   「너네 그런 헛소문 또 어디서 들었니?」
   「뭐야 오빠도 아는 얘기야?」
   「그럼 오빠가 개뼉따귀 같은 추측성 염문으로부터 썩 자유롭지 않단 말인데.」
   「뭔 소리야. 말도 안되는 얘기 너넨 믿니?」
   「그러든 어쩌든 오빤 우리를 조력자로 보면 안돼.」
   「오빠 그런 사람 아니라니까 글쎄.」
   「근데 있잖아. 오빠 우리한테 뭐 부탁할 거 없어? 우리는 오빠 업어보고 싶은데.」
   「(딱)! 생각났어.」
   「그게 뭔데?」
   「검지에 침 묻혀서 네 눈 옆에 점, 네 입 옆에 점. 지워봐도... 안되겠지? 안 될 걸 난 왜 말했을까. 그러고 보니 너네 유도심문에 일가견이 있구나?」
   「못 할 건 또 뭐야! 어서 해.」
    잠시 후.
   「안 지워지지?」
   「내 그럴 줄 알았어.」
   「알긴 뭘 알아. 그러지 말고 바베큐나 먹자. 베고픈데 말만 너무 많이 하지 말잔 말이야.」
   「근데 이거 바베큐 맞니?」
   「와, 오빠 눈썰미 좀 봐. 오빠 바베큐에 대해 알아?」
   「내가 왜 몰라! 내가 바베큐만 지금까지 1,000마리를 먹은 사람이야. 알아?」
   「뭐 흑돼지 10,000마리를 오빠가 생으로 먹었다고?」
   「그런데 왜...」
   「그럼 이거 혹시... 바베큐 아니니?」
   「아니지. 아직도 모르겠어?」
   「바베큐가 아니면 뭔데? 설마...」
   「하이에나.」
   「하, 뭐?」
    왜일까 나는 갑자기 밖으로 나가 토하고 싶어졌다. 뭐랄까 그와 같은 충동이 뜻밖에 발생했다기 보다는 어딘가 울렁울렁한 느낌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묘한 신체 현상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나는 서둘러 밖으로 나가 정원에 토했다.
   「오빠. 농담이야. 오빠한테 농담도 못하겠네.」
   「근데 이 오빠 비위 상해서 토하는 게 아닌 듯한데. 이 오빠 뭔가 이상해.」
   「오빠 대체 왜 그래?」
    내가 한참을 헛구역질하는 동안 그녀들은 뭔가 낌새를 눈치챘던 것만 같다. 왜냐하면 그 즉시 나는 새끼 하이에나를 입으로 토해냈기 때문이다. 뭐야 이거! 말도 안돼. 이게 어떻게 가능해? 설마 얘네들이 내게 무슨 약을 먹였나? 이건 환각 증상이 아니라 진짠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이게... 이거... 아니...」
   「오빠... 괴물이구나.」
   「무서워.」
   「나 오줌마려워.」
   「얘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야.」
    그녀 말마따나 새끼 하이에나는 우리와 다른 물리적 시간을 겪고 있었다. 때문에 급속도로 하이에나 성체로 성장하는데. 그렇게 순식간에 다 커버리자마자 하이에나는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더나 그녀들에게 눈독을 들였다. 물론 그게 단순한 흑심에 불과한지 야성적인 맹수 본능인지는 더 두고 봐야만 확실해질 것만 같았다. 그러다 어쩌다 하이에나는 실비아&신시아를 닮은 그녀들 쫓았고, 실비아&신시아를 닮은 그녀들은 하이에나한테 쫓겨서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정말로 내 육안에서 사라지는 건 금방이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왜 지금... 물론 분위기가 좋든 말든 이게 다 뭐냔 말이다. 
    그리고 그날 나는 그녀들을 볼 수 없었다. 물론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취기도 올랐겠다 바베큐도 남았겠다 혼자 먹다 뻗었다. 





    7

    그 일이 있은 후 내 일과는 완전히 뒤바껴버렸다. 오전에는 하이에나를 찾아서 헤매고, 오후에는 실비아&신시아를 닮은 그녀들을 방방곡곡 찾아다녔다. 그러나 허탕만 치기 일쑤. 그렇게 딱 3일 경과! 
    나는 뒷산 동굴까지는 아닌 웬 구덩이에서 실비아&신시아를 닮은 그녀들이 나체로 멧돼지를 뜯어먹는 장면을 보고야 말았다. 아니... 저건... 지들이 좀비야 뭐야? 게다가 멧돼지는 TV로 동물의 왕국처럼도 아니고 거의 산 체로 죽은 듯 산 듯했다. 나는 가서 감염될지 모른다 맛은 있냐 라면서 뜯어말리기 위해 그녀들한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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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지금 우리 앞에서 발가벗고 뭐해?」
   「오빠 제정신이야?」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이게 어떻게 된 거냐 하면. 내가 스스로 옷을 벗은 게 아니야. 저기서 내가 너희들을 봤을 땐 분명 나는 멀쩡했고 너네들이 나체로 멧돼지를 뜯어먹고 있었어.」
   「멧돼지? 무슨 멧돼지?」
   「반 죽은 멧돼지. 근데 멧돼지 어디 갔니?」
   「무슨 멧돼지 개뼉따귀 같은 소리야 그게!」
   「와, 근데 저 오빠... 봤니?」
   「넌 무안하게 너무 빤히 쳐다보는 거 아니니? 근데 너도 잔근육 좋아하니?」
   「하긴 그게 잔소리보단 낫지 않을까?」
    물론 그녀들은 텐트 쳐놓고 캠핑을 즐기고 있는 중이었다. 이게 다 어떻게 된 일이지? 나는 정신사나워서 서둘러 도망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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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개떼에 쫒겨 들어간 외딴 집. 그 외딴 집에 나는 들어가선 안되었던 것일까?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슈? 일단 들어보셔 형씨) 그 안에서는 뭔가 어떤 심각한 분위기 가운데 머리에 동물 마네킹 입체가면을 쓴 사람들이 무엇에 빙 둘러 서 있었다. 그걸로 판단컨대 걔네들은 어떤 집단 모임원인 것 같았고, 그들이 빙 둘러선 그 원 안에 대체 뭐가 있는지 몹시 궁금해 미칠 지경이라는 점. 때문에 나는 엉덩이가 근질근질하여 실례합니다 저기요...같은 인사말은 속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들에게 쓱 접근하여 기웃기웃 그 안에 대체 뭐가 있길래 느낌 세한 것인지를 알게 됐는데. 대관절 그 원 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들이 원형으로 둘러서 내려다보는 침대에는 다름 아니라 내가 누워 있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누워 있는 나의 눈 코 끝에 조그만 점이 있다는 게 다르다면 달랐을 것이다. 지금 와서 얘기지만 나는 손에 침을 묻혀 그걸 지워보려고 시도라고 해봤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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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신시아를 닮은 그녀들은 나를 흔들어 깨웠다. 
    그리고 나는 그녀들과 퍽 흡족한 캠핑을 즐기게 되었다. 





    8

    별장 근처를 지나다니는 여자들과 더불어 인근 휴양지에서 흔히 보이는 패션. 그건 다름 아니라 호피 무늬 패션이었다. 꼭 그 때문은 아니겠으나. 또 최면이라는 퍽 타당하지 못한 동기를 탓할 수도 없겠으나. 나도 예전에 한 번쯤 그런 옷을 입어보고 싶기는 했다. 아마 혼자 있을 때만 말이다. 아니면 여자친구랄지 애인한테 어떤 복장을 입는 깜짝 이벤트를 선물받는 건 꿈도 못 꾸었으나. 어찌 됐든 주변에서 하도 호피 무늬가 자주 보이길래 나도 보르게 비슷한 옷을 거리에서 구입했다. 별장에서 일할 때 즉 오직 노트북 앞에서만 입기 위해서. 그렇게 정작 입어봤더니 느낌이 색다르기는 했다.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였다. 노트북 앞에서 속옷도 입지 않고 딱 호피 무늬 복장만 즐겨입었더니 그때부터 이상하게 나는 생식을 먹고싶어졌다. 익은 소고기보다 생고기. 육회. 돼지고기 요리보다 생돼지고기. 또 조류, 생선, 기타 등등. 뭐 거기까진 괜찮다. 그런데 또 다시 그 다음. 
    내 헤어스타일이 지 혼자 변했다. 옆머리에 듬성듬성 보이던 새치. 그게 싹 다 없어졌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왜냐하면 옆머리가 다 빠져버린 다음 짐승처럼 뻣뻣한, 멧돼지 털 같고 진짜 하이에나 같은 털이 자라났기 때문이다. 또 눈탱이가 밤탱이나 된 것처럼 다크써클이 짙어졌다. 그렇게 점진적으로 동물화가 진행되더니 마침내 나는 한마리 하이에나가 되어버렸다. 다시 말해 나는 숙주를 빼앗겨버린 것이다. 앙탈은 통할 수 없었다. 게다가 대비할 여유도 없었는데 마음의 준비를 어떻게 하나! 그러니까 반격을 어떻게 해. 심지어 눈에 보여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든 말든 할 건데. 이건 뭐... 애시당초 나는 상대도 되지 않았구만 그래. 이처럼 도저히 덤빌 수 없는 상대의 정체조차 나는 몰랐다. 
    그런데 대체 누구한테 내 원래 육신을 빼앗겼을까? 그걸 알면 아마도 애초에 나는 내 숙주를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다. 대략 언젠가 뺏기긴 뺏기더라도 최소한 훨씬 그 예상 기간을 늘릴 수 있었을 거란 말이다. 육체강탕일을 그처럼 미루든 사전에 방지하든 그랬어야 했는데 이미 불어진 일. 없지러진 물. 그럼 이 경험을 어떻게 다시 살렸나? 그 뒤로 내가 계속 하이에나처럼 산과 들과 숲을 떠돌아만 다녔다만 당연히 사연 많은 인생에 대해 세상에 알릴 수 없었을 것이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내가 몸둥이를 빼앗겼던 것처럼 새로운 숙주를 탈취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줄거리를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노트북 앞에서 일어나 잠깐 거울을 보니... 잘생겼다. 물론 뻥이다. 왜 하필 영화배우나 모델처럼 멋진 숙주를 탈취하지 않은 채 허접한 허당 속으로 들어간 다음, 내가 당했던 것처럼 녀석을 짐승으로 둔갑시켜 발로 뻥 차서 숙주에서 쫓아내버렸나. 왜냐하면 그거 저거 가릴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난 정말 걸핏하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인생이구만. 재미없다. 그럼 나에게 숙주를 강탈당한 녀석은 나한테 배우긴 배운 걸까? 하긴 나야 도플갱어한테 당할 만큼 당했으니 이와 같은 육체 뺏기가 가능했던 거고. 도플갱어든 유령이든 귀신이든 그런 신기한 경험을 전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 뜬금없이 육신 탈취를 스스로 깨우치기는 힘들 것이다. 그나저나 나는 나를, 즉 원래 나를 쫓아가서 설득하든 때리든 나를 되찾아야 한다. 그런데 걔가 어디로 가버렸지? 위치추적이라도 가능하면 좋을 텐데. 설마 또 뭇여성을 냅다 꼬셔서 만나자마자 신혼여행을 떠나버린 걸까? 만약 그렇다면... 나는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면 되잖아? 그게 아니라 지금 그런 말을 하자는 게 아니라. 혹시 그렇게 삼자대면을 하더라도 만약 내가 실패하면 내 숙주를 빼앗은 신비스러운 마귀는 날 가만두지 않을 것 아닌가. 왜냐, 나 때문에 다 된 밥에 코 빠트렸을 테니까. 그럼 나라고 뭐 뻔뻔히 닭 쫓던 개처럼 지붕만 쳐다보며 아쉬움을 달랜다?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도망가도 부족할 것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섣불리 녀석한테 덤비면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럼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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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나는 드디여 드라마에서 봤던 그 흔한 장면. 벽면 전체에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이는 걸 따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중간중간 거울을 봤다. 일단 새롭거든. 너무 낯설기 때문에 거울을 중간중간 안 볼 수가 없었다. 타인을 못생겼다 평가하거나 내 주변에 죄다 단춧구멍들 밖에 없다는 숙녀의 푸념을 조용히 경청만 하거나. 그게 아니라 일단 이 숙주는 지금 내 것이니까. 감상해도 된다. 그래야 한다. 환생한 기분이니까. 일단 부활했는데 생판 처음 보는 육신이네? 이 정도면 뭐랄까 늬가 어디 여자들 다 따먹고 다닌다며? ~라는 놀림을 받아도 썩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 뭔가 가당키나 하던가 쌍방 농담을 인식할 형편이라면 또 모를까 날 없신여기는지조차 구분 못 할 위인인가는 잘 모르겠다만. 새로운 숙주의 성격을 이어받지 않을 걸로 보건대. 한마디로 나쁘지 않다. 하긴 생각해보니 지금의 제2숙주라면 또 모를까 그 전 제1숙주. 즉 최초 숙주 상태에서 저 오빠가 (지명) 여자들 다 따먹고 다닌다며? ~라는 말이 일부러 들리도록 흘려지면 그건 누가 봐도 멕이는 것이다만. 지금은? 아, 잠깐! 그럴 게 아니라 이승에서 제1 숙주에서 제2 숙주로! 그걸 연구해서 자본주의의 꿀맛을 보면 되잖아? 어차피 사후세계는 모르니까 궁금한 게 당연한데. 소멸, 환생, 천국, 연옥, 지옥, 환생주기가 길어지면 방황, 패자부활전, 또는 불교의 윤회를 비롯해 우리가 상상도 못할 방정식에 따라...... 논란은 분분하다만 누구도 모른다.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뭔가 은그할 뿐! 이걸 현생에서 증명했으므로 이제 돈방석에 앉는 건 시간 문제잖아? 농담이고.
    한편 내 원래 숙주는 대체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아마도 여자 뒤꽁무늬나 쫓아다닐 게 뻔하다. 분명히 군침은 흥건할 테니까. 왜 아니겠어? 녀석은 내가 잘 아는데 그야말로 흑심이 질펀한 걸로도 모자른다. 찌질한 녀석. 분명 방탕과 타락 사이에서 흔들릴 거야. 때문에 녀석은 블로그를 그냥 방치할 테니까 나라도 일단 업데이트는 해야 한다. 하던 일 해야 하니까. 그런데 녀석이 옛날의 나처럼 굶주릴 대로 굶주린 처지가 아니면 어떡하지? 그야 만나봐야 알든 모르든 할 텐데. 가만 있자 (몸짓) 녀석을 어떻게 골탕먹이지? 꼼꼼히 작전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안 그러면 역으로 당할 테니까. 따라서 나는 감정적으로 녀석처럼 환장하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안 그래도 우리는 원래 여자 보기를 돌맹이 보듯 한다. 숙녀? 관심없다. 우리가 뭐 웬만한 허당들처럼 아무한테나 첫눈에 반하는 줄 알면 오산이다. 그럴 일 없다. 근데 사랑도 없을까? 그걸 알아서 뭐 하나. 좋든 싫든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는 거지. 좌우지간 우리는 미녀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런 남자 아니다. 딸아 아빠만 빼고 이 세상 남자들은 모두 늑대이니라, 라는 전제에서 바로 그 아빠가 우리다. 근데 어째서 우리는 오빠라는 말만 들으면 미쳐버리지? 알 게 뭐야! 그런데 뭐라고나 할까 그 그게 그러니까 어떤 격언이 떠오른다. 그건 대체 뭘까? 꽃도 꺾을 때 꺾어라. 뭐, 뭐? 뭐가 어쩌고 어째? 아, 흥분하면 안된다.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니까. 나는 일단 새로운 숙주의 뚜껑 없는 오픈카를 타고서 휴양지 호텔로 떠났다. 일 먼저 하려다가 일을 뒷전으로 미뤘냐, 가 아니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 가서 일도 하고 놀기도 하고. 임도 보고 뽕도 따고 얼마나 좋나. 그렇게 나는 벌렁벌렁 들떴다기 보다는 희망찬 기대를 품고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체 떠났던 것이다. 





    10

    엄살은 남 얘기다. 유난 떨기도 지겨우니까. 그런데 어떻게 사교계에서 플레이보이로 복무하는 게 재밌겠나. 부질없다. 그러니까 여심을 간파하는 데 기복이 심한 게 아니라 녀석은 깨달았다. 멜로드라마에 복귀할 수 없다는 것을. 왕년에 아는 (여)동생들한테 지 맘대로 빽넘버 부여하고, 아는 (남)동생들한테 뭇여성들 꼬셔준다면서 떠벌린 허풍. 그 때문에 NB는 결정적으로 지금 지갑도 없었다. 그런데 무슨 수로 허영기 발랄한 숙녀한테 고상한 연애를 가르쳐주나! 게다가 말로는 영화감독으로 전업한다면서 맨날 소파에 자빠져 그게 뭐 하는 거야? 허구헌 날 여자만 자빠트릴 생각은 안 할랑가 몰라. 자빠트리긴 뭘 자빠트려! 탐탁치 않은 연애사 전적 탓을 해서 뭘 하나. 소용없다. 좋게 뚜껑 열리는 데 순종하는 수 밖에. 보아하니 기쁨이 넘치는 진공청소기 같은 행복은 잡히지 않는 나비요, 짜증으로 가득찬 커피포트 같은 불쾌지수라는 나방만 남은 득점판인가? 결국 그 인간은 지식노동과 지적 허영심을 분간 못하는 갱년기에 도달하려는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몽정기? 그는 애써 부정하므로 하늘을 쳐다봤다. 그런데 통 별이 보이지 않네? 설마 미래도? 낮인 걸 깜빡했음. 근데 그는 어쩌다 마감일을 놓쳐버렸다. 그런데도 아무일이 없네? 그럼 그냥 이참에 확, 아니다. 그처럼 딴청만 피우며 엄살이나 떠는 주제에 뭘 하겠다고. 고로 녀석은 또 다시 도플갱어한테 숙주를 내어주고 말았다. 자, 이제 나는 무엇을 할까? 평소에 NB 녀석이 얼마나 숨어지냈는지 알만 하다. 보아하니 바쁘지도 않고, 잘 보일 사람도 없으며, 그 때문에 뭇여성들 마음에 들기 위해서 인터넷 쇼핑이나 했구만 그래. 그렇게나 즐거운 인생은 잡히지 않았던 건가? 행복한 사랑이 대체 뭐 어렵다고 말이야. 옛말에 그랬다. 열려 있는 문으로 개가 들어온다고. 허나 다리 떨면 복 달아난단 말이 왜 갑자기 떠오르지? 가뜩이나 개구멍도 보이질 않고 쥐구멍조차 막혀버렸는데. 이제 정말 저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닙니다 라는 너스레 떨 기회조차 박탈당했단 거야 뭐야. 그러거나 말거나 이럴 때 애인이 나타나 오빠를 위해 준비했어 라고 속삭여주면 좋을 텐데. 놀러가자는 친구는 커녕 돌아가는 세상사가 결코 심상치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기 전에 일이다. 아직은 말이다. 그건 그렇긴 하다만 젊음과 꿈과 기쁨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그걸 지금 왜 궁금해 하는데. 이러지 말고 유쾌한 일을 하나 만들까? 그런데 어떻게, 그게 문제다. 그렇지만 뭐랄까 설마 설마 하니 이대로 사교계와 영영 등돌리고 살 것인가? 아니다. 그러면 안되니까. 언젠가 때 되면 사랑은 또 온다.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일지도 모를 일. 물론 말이 그렇고. 하다못해 맘 먹으면 당장 어디든 떠날 수 있음. 다만 그대를 기다리는 숙녀가 (손차양) 썩 거론하기에 속상하다만. 어차피 한 발에 두 신을 신을 수 없다. 그래서 혹시 그분들께서 신발만 무려 100켤레? 알 게 뭐야. 그러든가 말든가. 아무튼 이번 연재 분량은 이 정도면 됐다. 더 했다가는 여기저기 커피포트 바빠질 일만 남았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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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국주의

from 칼럼 2021. 9. 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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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 VS 야만]
    지금이야 유럽이 문명이고 중동이 야만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제국주의 전성 시대에 어땠나? 물론 그건 문명사의 과정이었으니 이제는 당시 사람들처럼 생각하지 않아야 하는데. 마가릿 대처를 보시라. 여전히 17세~19세기처럼 사고체계가 작동하지 않나! (그럼 당연히 잉글랜드&웨일즈에서는 마가릿 대처 같은 사고체계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평균"일 뿐). 물론 유럽 제국주의의 바톤을 이어받아 미국은 그나마 윌슨주의로써 제국주의를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지금은 적어도 독일-이탈리아-일본이 이익 없으니까, 또 제멋대로 어떻게 한번 해보기 위해서 국제연맹을 탈퇴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그 역시도 꼭 그렇지 않는 게 뭐냐, 바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지한테 득되는 게 없거든. 그래서 세계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관찰하며 용의주도하게 지 이득을 잘 챙기는 게 유대계이구나 라면서 그쪽에 줄을 서는 일. 괜히 아메리카 앵글로색슨은 전쟁 때문에 "승/무/패" 성적표가 찝찝하게 되어버렸린 게 아니다. 그리고 이제는 수많은 직접경험으로 전세계인은 알게 됐다. 과연 무엇을 알게 됐을까? 
    자체 공산화: 베트남
    소련 공산화: 스탈린 대숙청, 소련 연합, 스탈린 시신보존, 한국전쟁
    소련 공산화: 중동에서 소련 및 러시아 활동 이력, 쿠바...
    독일 나치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일본 천황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내전&대리전&연합전: 스페인 내전
    중동 재질서: 아프카니스탄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이걸로 보건대 자체 공산화에 외부인이 직접 개입해서 얻은 게 뭘까? 지금 생각해보면 (아시아&유럽 공산화를 막은 건 잘했다만,,, 그외 무승부와 패전이 너무 많아져버린 게 아쉽지 않을 수 없음) 괜히 원정경기 떠난 셈. 또 아버지 부시는 차라리 빠른 손절이라도 했다. 그런데 아들 부시는? 그게 또 재밌는 게 전국민의 공분이라는 명분이 마련됐으니 짜여진 각본대로 말려들어갈 수 밖에. 이걸로 보건대 문명사에서 서구 열강들도 겉으로만 천사였지, 속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말로만 지저스 크라이스트, 그렇지만 그걸 방패막이로,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걸 인도는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뭘 아나? 텔레비전에서 911 관련 뉴스가 나오면 중동 사람들만 악마처럼 느껴진다. 이러니까 원리를 모르면 안되는 것. 결국 문명은 야만과 통상 말이 안 통하기 마련. 선발주자들조차 갖은 변명으로 포장해서 이득만 챙기기 급급. 또 이슬람교와 비이슬람교는 말이 안 통한다. 그래서 너는 너 나는 나 그러면 좀 좋은데. 중동 정세처럼 언제나 시끄럽다. 그 뿐만이 아니라 앞에서는 말이 통하는 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언제나 뒤통수는 바로 일본! 비열하기로 따라올 자가 없음. 일본 정치인 70%는 암컷 싸움닭처럼 풍신수길파, 20%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또 그림자 무사니 노부 머드라... 기타 등등. 더 정확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 풍신수길 + 이등박문... = 막 짬뽕이자 흔히 변신. 인디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고마운 줄을 알라, 아니면 우리한테만 뭐든 걸 맞춰주라, 아니면 오직 우리만 피해자다. 그런데 나중 항상 뒤통수, 결국은 이득만 몽땅 챙김.
    그래서 세상만사는 말한다. 바로 휩쓸려서는 안될 거, 주도적으로 챙길 거, 시급한 급선무, 굳이 서두를 필요 없는 일들을 잘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안 그러면 소련 공산화는 국제연합이 잘 막아서 선방했다만, 자체 공산화에 괜히 개입했다가 나중 손해만 막심. 또 말이 안 통하는 중동 시간표에도 원정경기로 개입했다가 뭔가를 오래 지나서 깨달음. 풍신수길처럼 내부 위험요인도 제거하고, 야욕도 해소시키며, 또 승리하면 세계 황제가 될 거라는 기대감까지. 그 댓가는 우리가 만약 이겼으면, 우리가 왜 반성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우리만 진짜 피해자. 맹수는 야생동물보호구역 안에서만 살게 해야 한다. 맹수들끼리 서열 다툼하더라도 참견할지 말지 잘 판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멋 모르고 들짐승을 들였는데 나중 알고 보니 호랑이 새끼더라? 뿐만 아니라 내부의 적이 없다는 보장 누구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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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적 권력 다툼]
    이래서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치를 빼놓고 생각하면 악순환만 반복되며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미국 911테러가 왜 일어났나? 꼭 확답은 못될지언정 미국이 중동에 개입만 했으면 안 그랬을 텐데, 유럽 제국주의를 다른 방법으로 적용했기 때문. 미국 CIA는 1953년 이란에서 (미국에 복종적인 체계로 대체하기 위하여) 민주적으로 선출된 모사데크 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쿠데타를 추진. 하여 새로이 샤 정부를 임명해 석유 계약권을 미국 회사들에 주도록 판을 짜버림. 그리고 모사데크 전정부가 국유화했던 영국 기업들에 재산을 되돌려주지 않음. (물론 착한 척 선심 쓸 필요가 구태여 있을까? ~도 틀린 말은 아니므로). 즉 소련 연합은 직접적으로 세계적 공산화를 추구했다면, 유럽 제국주의의 다음 타자인 미국은 직간접 개입해서 이득을 취하는 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임. 즉 북미에 이익이 되는 중남미 군사독재를 전폭 지원, 강력 조종, 그렇게 동맹을 맺어 남아메리카는 병들어서 당최 치유가 안됨. 이란-이라크 전쟁도 비슷한 이유로 발생했던 것임. 다 석유! 즉 이권. 또는 수단과 방법. 그게 다 직간접적으로 원인이 되니까 2001년 전세계인이 뉴스로 911 사태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저런 예시는 해변가 모래알 1알일 뿐이고 실제 MI6, CIA 주요 업무가 1세기 내내 저랬을 따름. 이런 배경지식들도 제일 처음은 MI6같은 정보단체가 알아낸 첩보니까 나중 일반 상식으로 알려지는 거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어떻게 나오나? 제이슨 본이 탈출하고 제임스 본드가 맹활약해. 막 웃겨. 재밌어요. 
    그리고 유럽에서 참혹한 테러가 왜 발생할까? 유럽이 전세계에 만행을 저질렀는데, 그걸 고마울 줄 알아야 한다라고 착각하기 때문. 게다가 보상도 안했음. 심지어 배상은 상상도 못할지언정, 오히려 떼죽음과 집단학살로 보복. 더더군다나 그걸 감추고 낮추며 없던 일로 치부함. 그럼 유럽이 세계 90% 지배했던 과거에 대해 사과는 했나? (극히 드물게 있긴 있는데 희소함 빼고는) 없다. 오히려 적반하장! 대표적으로 마가릿 대처 왈,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걸 인도는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또 중동은 유럽의 노예이자 북미의 밥이다. 그걸 포장하는 대표적 예시는 무엇일까? (딩디리딩딩 딩딩딩~ ♪♬) 영화 제임스 본드! 미션 임파시블. 제이슨 본. 현실은 영화보다 더 한다. 상상 초월! 이상하게 또 유럽 제국주의와 북미 패권주의의 중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데. 근대사를 검토해보니 하필 유대 자본력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았던 세력은 죽거나, 아니면 반드시 전쟁이 발생했다. 왜일까? 그러게 고분고분 말 잘 들었어야! 그러니까 유럽 제국주의 시대에야 군기술이 더 발달했으니 반항 자체를 못했거나 금새 조용해졌을 테나. 지금은? 런던 911 사태는 예견된 셈. 그냥 단순히 유럽 연합은 나토와 협력을 기반으로 문명이기 때문에 동맹이자 평화이고, 중동은 말로만 중동연맹이지 그냥 따로따로가 아닌 셈. 결국 이권을 놓고 소련, 과거에는 오스만 제국이요 지금은 터키, 북미, 유럽...중동은 자기 나라를 전쟁터로 제공만 했던 게 근대사다. 유럽 제국주의 전성기 때 만약 외계인이 지구에 나타나 유럽을 참교육시켜줬으면 어땠을까? 당연히 외계인은 영화처럼 유럽인과 똑같이 몸과 마음을 바꿨을 테니까, 고로 마가릿 대처처럼 말했을 것이다. 
   「외계인이 유럽을 통치한 걸 영국&유럽은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그럼 과연 유럽은 고마울 줄 알았을까? 천만의 말씀. 마가릿 대처를 비롯한 매파들은 사석에서 그러겠지. 사람이 어떻게 고만운 줄을 모를 수 있냐고. 그러면서 야만인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둥 인간 대우 해주면 절대로 안된다는 둥. 그게 차라리 무신론자이면서 평판 좋은 게 훨씬 낫다. 종교 없이 무소속이면서 상식과 원리와 이치와 교양에서 멀지 않은 게 훨신 좋다. 위선자보다는 말이다! 그러나 국제정치를 어디 착한 사람만 해야 한다는 법이 있나? 그 세계는 무법지대다. 적어도 무법지대였다. 그러니까 마가릿 대처가 오만방자했지. 마가릿 대처의 육신과 영혼과 지구가 자기 것인가? 성경을 발로 읽었으니까 그렇다고 하겠지. 그러니까 차라리 무소속이 낫지. 그 때문에 중동에서 막 별의별 단체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으쌰으쌰하는 것이다. 안 그런가? 아무 이유없이 헨리 키신저가 남아메리카 군부독재 세력한테 고문 기술을 전수해준 게 아니다. 
    여기서 다시 보리스 영국 총리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현재 잣대로 과거 평가해선 안돼... (어쩌고저쩌고)". 그럼 마가릿 대처가 영국을 쥐락펴락하던 시절에도 찬반 논쟁은 뜨거웠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현재는 그렇다. 그럼 단순히 사고체계만 마가릿 대처가 야만적이었나? 그 정도가 아니라 한마디로, 비영국적이었다. 다시 말해 다른 나라 즉 북미에서 마가릿 대처처럼 정치를 했으면 그나마 덜 비난받았을 것. 오히려 환영받았을 수도. 그러나 잉글랜드가 어떤 사회인가. 신분제로 죽어도 둘째갈 수 없는 나라. 그런 대하드라마에서 마가릿 대처는 무슨 위인이나 되는 것처럼 영국을 살린다는 둥 제국주의를 부활한다는 둥, 그러면서 자기를 따르라는 프랑스 명화마따나. 당시에 그녀는 신나게 신흥 부자들과 성급한 기업가들 편만 들었다. 그래서 지금 영국의 성적표는? 잘 아시다시피. 이러니까 고상한 사극과 딴판으로 접대문화/독박문화/살벌한 원시부족 관습에 근거하여 일본은 또 다른 고급스러운 사극. 때문에 일본은 마가릿 대처 같은 정치인은 아예 정치계에 발을 못 붙이도록 만들어버린다. 그럼 과거는 그렇고 문화가 그렇구나 하면 끝인가? 아니다. 중국이 팔짱끼며 짱구를 굴린다. 실상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등등에서 중국계 자본가들을 무시할 수 있나? 마음 먹으면... 굽혀야 한다. 또 앞서 자꾸 구식탱탱묵은 유대계 자본력을 거론했다만 비교적 옛날에는 유대계 자본이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한가운데 있었다만, 이제 유대계 자본 하면 전세계적인 신흥 부자들을 떠올리면 된다. 대표적으로 언론 재벌 머독은 호주에서 시작했고, 영국에서 활동하여,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 당연히 머독 회사의 주필과 편집자들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찬성, 지지, 응원 정도가 아니라 예술로까지 들먹였다. 그런데 그걸 지금 생각해보니 어떤가? 이로써 저속한 표현을 인용하지 않을 수 없다. 요컨대 개 밥그릇 싸움! 물론 그걸 어렵게 말하면 신자유주의부터 말들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실제 그걸 돌려막기, 짜집기, 돌려쓰기 해가면서 혼재된 게 교양학. 겉으로는 점잖게 탑3 언론사와 인터뷰하면서 옆동네가 잘살면 파이가 커지기 때문에 우리도 좋다 바란다 원한다, 또 그걸 읽는 소녀감성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진짜인 줄 알며 일평생 속아. 근데 과연? 일생을 수박 겉 핥기만 하면서 살다가 저세상 가기 전까지 꽉 막힌 게 아니라, 나이와 비례하여 더 꽉 막히게 됨. 
    칠레 군부 독재를 후원하던가 명령. 처음에는 설득→회유→선임→매수→위협→조장→리모콘 누름. 그렇게 공룡한테 털릴대로 털렸는데 또 일본에서 이민 온 일본계 페루인이 나라를 쑥대밭으로 뒤집어놓네? 심지어 중간에 쓱 일본으로 도망가. 근데 나중 돌아온 다음 그 독재자 자식한테 또 속아. 아예 향수에 젖어. 계속 악순환만 반복. 그 악순환마저 멕시코제 마약과 국내 폭력세력들 다툼으로 초토화. 심지어 언론 조작. 또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라면서 강자한테 줄서기. 나쁜 놈들이 죄다 해먹고, 선의한테 불합리는 독박 씌우기. 심지어 시민단체랄지 복지회 같은 거마저 군부독재가 욕심 나니까 그냥 뺏어. 너 이리와 (손가락 꼼지락꼼지락) 내 놔! 내 꺼는 내 꺼, 늬 꺼도 내 꺼. 악순환은 계속되니까 좋구나 좋아 라면서 정경유착. 그게 예술인 사회는 사회지도층이 관습과 모든 걸 독점. 그로써 칠레는 금세기 전세기 내내 너덜너덜 정신을 못 차렸다. 대체 왜 그래? 칠레와 똑같지는 않을지언정 비슷했던 국사를 경험한 국가들 손 한번 들어보시겠수? (손차양)~! 알 만한다. 알 만해. 대처&레이건 시대가 딱 그랬다. 아니면 IMF로 필리핀을 앞에서는 도와주는 척, 실제로는 탈탈 털어먹는 걸로도 모자라 계속 충성도 유지하게 끔 만들어버림. 그런 마가릿 대처는 뭐랄까? 대안이 없다! 아니면?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걸 인도는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앞서 저렴히 표현한 개 밥그릇 싸움을 있어 보이는 말로 바꾸면 주도권 다툼이다. 마가릿 대처처럼 막 이상한 말 신나게 만들어내기에 바쁘다? 이권이 겁나게 많이 관계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런 분들께서 갑자기 조용해지신다? 이득과 무관하니까. 반 세기 훨씬 전엔가 포드에게 좋은 건 미국에게도 좋다 라는 말이 있었다. 허나 지금 보면 얼마나 구식탱탱묵은 격언인가. 지금 증권맨들이 피터 드러커 충고대로 일하나? 피터 드러커가 연구대상으로 삼은 범위는 딱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시 말해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재밌을 수도 있으나. 달리 말하자면 구식탱탱묵은 상표들. 그래서 비교적 과거에는 공장과 브랜드와 소비자가 경제의 주체였다. 그런데 흐름은 어떻게 바꼈나? 정경유착이란 말이 괜히 있겠나. 즉 공장, 소비자, 유권자, 브랜드, 농부, 어부들에서 금융맨한테 주도권은 넘어간 줄도 모르게 넘어가버린 셈. (고로 포드에게 좋은 건 미국에게 나쁨?!) 그럼 당연히 공장, 소비자, 유권자, 브랜드, 농부, 어부들도 스스로 금융맨이랄지 주도권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래서 독일 자동차와 일본 소비제와 싸워보니 상대가 되질 않네... 옛날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처럼 비영국에서 단물만 뽑아먹는 방법도 불가능하고. 따라서 런던은 거의 완벽히 금융 도시로 탈바꿈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게 고부가가치 다이아몬드 리모콘이니까. 무거운 구리를 많이 가져서 뭐 하나. 돈 안되는 1차 산업으로 승부를 보자고? 그래서 런던은 금융도시로 변했다는 점. (아니면 뭐 아르헨티나처럼 소만 키워서 부자되라고?) 리모콘만 쥐면 되지 뭐 하러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 하냐, 싸움닭은 마가릿 대처 같은 얼굴 마담한테 전담시키고. 그분들은 실익만 챙기고. 그럼 국제정세는 물론 저 밑바닥 도박판까지 누구한테 유리하도록 돌아갈까? 일례로 뉴욕에서 지역 노조한테 도시 채권에 연기금을 투자하도록 강요해서, 그 결과 그 둘을 꼭 묶어버렸던 사연이 있다. 그럼 연기금이 물려버리면 원치 않아도 지역 노조는 말 잘 듣는 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얼마나 굴욕적인가? 세계 각지에서 봉착한 상황들이 이와 별로 다르지 않다. 결국 세계 질서든 국제 사회든, 뭐든지 수단과 방법을 또 울궈먹게 만든다. 이익은 그분들께서 다 챙기고 필자만 "수단과 방법" 월궈먹어 허당들 짜증나게 만들어 욕만 징그럽도록 얻어듣고. 품위 유지비는 쥐꼬리만큼. 어? 이게 뭡니까! (절레절레) 그렇다고 마가릿 대처 판박이들이 불과 몇 명에 지나지 않을까? 그쪽 평균은 마가릿 대처와 거의 별차이 없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마가릿 대처의 명언은 아무리 재인용해도 부족할 따름.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걸 인도는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영국이 중국을 뽕으로 조진 걸 중국은 감사히 여겨야 함. 
    영국이 대영제국 식민지들에서 탄압/고문/개발/발전/대량학살/훔치고..를 은혜로 알아야 한다. 





    3

   [2001년 9월 11일]
    2001년 9월 11일? 911? 한번 생각을 해보자. 독자님 같으면 밑도 끝도 없이 캐나다가 남아공을 총공격, MI6가 뉴욕을 일본처럼 기습! 그게 과연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허나 세계사는 곧 전쟁사였으나 계속 그 뭔가가 바뀌지를 않았다. 그럼 왜? 그게 역사다. 역사에서 통 배우지를 못하니까. 전과는 달라야 하는데 유감없이 잊어버린다. 아니, 잊지 않고 악용한다. 용서를 전제로 착한 척한다. 내 잘못도 죄다 남 탓으로 돌려버린다. 일본이 700년 무사시대 동안에 축척된 악녀 문화, 그로써 일본 내에서 수도 없이 전쟁을 하던지, 아니면 내부의 화근을 바깥으로 돌려서 계속 전쟁하도록 만들었다. 그처럼 무사 위주와 반대된 한반도는 왜 문인 숭배 위주였냐? 만약 무사 숭배정책이라면 반란으로 말미암아 집권자들이 바뀔 테니까. 그래서 내부에서 "무사 억압 문사 숭배"로써 단일 왕조가 장기집권이 가능했던 셈. 이런 일반 상식으로써 지금은 달라야 하는데. 과연 다를까? 바로 이게 역사다. 지금 당장, 현재도 역사를 오롯이 살고 있을 뿐. 그러니까 왜? 다 근거와 배경지식이 뚜렷하며 줄거리가 말도 안되니까 그랬지. 그 때문에 0이 갑자기 1로 둔갑했지 그런 사연 없이 갑자기 0이 1로 될 수는 없는 거다. 가령 호주를 봐보자. 호주에서 911 있었나? 없었다. 제국주의에 앞장서지 않았으니까 없는 거다. 속칭 뉴질랜드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데 뭐 하러 뉴질랜드에 누가 보복을 하겠나. 다 먼저 "힘 자랑"을 하니까 나중 업보를 감당하느라 시끄러워지고, 나쁜 놈을 처단하자는 명분만 강조하면 나중 그 줄거리가 어떻게 반복될지는 생각 안하게 된다. 
    단언컨대 잉글랜드 문화 특징 가운데 딱 1개를 손꼽자면 불참견을 들 수 있다. 연인 남녀가 머리끄댕이 붙잡고 싸워도 세계 1등 불참견 문화권이다. 상관 말라! 막장 드라마 대사로 바꾸면? 참견 받는 거도 하는 거도 싫어하는 분들이 (몸짓)! 허나 참견 받기 하기는 결례인데 제국주의 영국은 겁나게 오지랍. 또 성과가 말도 못했음. 그러니 오만방자할 수 밖에. 자기들 위가 없거든. 겉으로야 여왕을 보호하소서... 형식만 높임말이지 그걸 방패막이로 지구촌에서 골목대장 놀이로 누릴 거 다 누렸다. 그러니까 지금도 사고체계가 마가릿 대처와 똑같지. 아니면 그럼 지금 와서 어쩌라고! 즉 겉만 번드르르한 신사지 속은 야만인. 근데 그게 심시티 게임과 무관하다는 게 상식. 이게 잘나면 내가 잘나서 세계 제패, 못되면 조상 탓 남 탓 부모 잘못 만나서... 세상사는 원래 그런 것일뿐. 아니면 재빠른 손절로 미국만 독박쓰는 거 보면서 속으로 겁나게 좋아함. 아닌가? 국기만 유니언 잭이지, 잉글랜드 국기 당장 바꿔라. 그러고서도 얼굴을 들고 살고 싶나? 아니면 중동과 인도, 아프카니스탄...그쪽은 영국 핵발전소를 터트려라. 물론 영국인에 의해서 발생하도록! 그럼 걔네들 2번 다시 귀찮게 안 할 것이다. 그처럼 성경과 정반대로 살면서 신기록 달성만... 엑셀파일을 살펴보니 말도 못하구만 그래. 끝이 없다. 그런데 뉴스로 911을 보면 뭐 미국만 천사? 유럽의 악마적인 제국주의에 따른 과오와 폐해는 다 어디가버렸나. 이게 대체 뭡니까? 네? 아니면 차라리 무소속이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오히려 딱 양의 탈을 쓴 늑대지 않나. 
    중동과는 말이 안 통한다...라지만! 영국이 옛날에 인도를 접수한 다음 자만심에 심취해 저속한 표현으로 간이 배 밖으로 나와버렸다. (지금이라고 다를까?) 따라서 쫌만 어떻게 하면 아프카니스탄도 수중에 넣겠네? 가시화. 조금만 어떻게 하면 자빠트릴 수 있을 것 같구나? 물론 대성공. 게다가 영국은 플레스타인&이스라엘 역시나 오스만 제국한테 빼앗음. 이란이니 이라크니 인도네시아, 버마... 죄다 꿀꺽. 인도 접수로써 꿀맛을 보니까 무슨 세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꾸지 않아? 그걸 듣는 인도인들은 속으로 어떻게 느낄까! 영국은 인도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인도가 핵개발했지. 다만 영국은 망설임없이 단물 뽑아먹을대로 뽑아먹다가 안되겠다 싶으니까 팔레스타인들 우리가 왜 챙겨줘야 하는데! 지들 스스로 알아서 해야 돼 안 그러면 어차피 당하게 되어 있는 게 동물의 왕국이니까~라면서 발 빼버렸다. 버렸다. 이젠 쳐다도 안본다. 이게 바로 빠르든 늦든 손절. 
    뭐랄까 강대국에게는 일종의 늪에 해당할 텐데 어째서, 대체 왜 아프카니스탄 그 오지가 신기루로 보였던 것일까? 그러게 말이다. 영국처럼 성경과 반대로 살거나, 힘이 넘치니까 엉덩이가 근질근질하니까 그랬겠지. 영국에 이어 소련, 미국 그리고 또 있나? 많나? 무슨 중동과 시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북아프리카...그쪽이 속된 말로 매춘분가? 어? 무슨 싫은데 계속 영국이라는 존경스러운 손님도 받아야 돼, 싫다는데 또 계속 귀찮게 해. 뭐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유행가 제목이야? 뭡니까, 네? 고로 아프카니스탄 그 근방 입장에서는 긴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 가운데 딱 1개만 추리자면 이렇다. 
   "너 같으면 가만 있겠냐? 너 같으면 좋겠냐? 어?"
    세상 사람들 다 아는 바로 어떤 성경 말씀이 떠오른다. 그런데 뭐,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걸 인도는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몸짓)
    다음으로 영국이 세계사에 남긴 흔적을 봐 보자. 음... 괜히 보자 그랬다. 못 볼 걸 봐버린 셈이니까. 원래 악녀 기질이 바탕된 문화 논란 이전에, 국기가 어떤데 성경을 실천하나? 안한다. 절대로 안한다. 그건 그거고 그러면서 말만 많고, 좋고, 길다. 겁나게 화려하다. 변명의 귀재가 바로 그분들. 그게 오락산업의 임무. 그럼 나머지는 그냥 개-소-말-돼지 되는 거다. 물론 그분들도 성경을 실천하는 흉내는 낸다. 허나 정말 먹임직스러운 거, 진짜 탐스러운 거에 대해서는 절대로 성경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다. 그 포장술 때문에 오락산업이 발달한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뭐라고 씌여 있다. 일단 생각나는 것 하나는 (딱)~!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만약 다음 2가지를 비서구권이 실행하면 과연 서구권은 기분이 좋을까? 
    첫째, 유럽&북미 제국주의가 실행한 전력들을 똑같이 돌려드린다 (거울/반사)
    둘째, 유럽&북미 제국주의가 했듯이 역사를 되풀이하여 갚아준다 (선물/상상초월을 그들처럼 선제적으로)
    그럼 유럽&북미는? 당연히 싫겠지. 왜냐? 일단 조물주와 자기를 구분 못하거든. 겉으로 찬양했으니 지구에서 조물주 행세해도 얼마든지 좋다고 착각하니까. 작곡가와 건축가들이 열일 해줬으니, 그 정도면 할 만큼 했다, 따라서 막살아도 된다. 그렇게 된 셈. 그러므로 조물주와 친구 되는 게 아니라 조물주를 발톱 떼 만큼도 못한 미물로 아는 것. 안 그런가? 문명사는 매번 그처럼 피라미드 전복이자 개 밥그릇 다툼이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할 줄 모르니까. 싫으니까! 안하니까. 왜 해야 돼? 짜증남. 말도 안됨. 그걸 가만히 지켜보며 신나게 당했던 약소국들과, 그리고 하늘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렇지만 오늘도 911뉴스를 보니 무슨 중동만 악마인 것 같다. 왜 그렇게 됐을까...에 대해서는 그냥 흐지부지. 또 단순히 OX 문제가 아니라 이 세상이 미쳐돌아가는 것만 같단 말이다. 그럼 안다박사님들 또 그러시겠지. 뭐 언젠 안 그랬수? 
    내 말이 틀렸나?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가 더 당하기만 하면 그건 인간 미만 취급을 받아도, 더 영원히 착취당해도 좋다는 신호일 것이다. (괜히 무시하는 게 아니라) 지들이 사람이면 생각을 할 거 아닌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일전에 테러에 대해 설명한 적 있다. 그로써 보건대 한국은 일전에 (대량학살을 당할지언정 대체로) 식민지 총독 이등박문 같은 대상만 콕 찝어서 제거했다. 아울러 역사를 따지자면 어차피 제국주의가 먼저 (후테러를 부를) 선테러를 감행한 셈. 그러니까 나중 후테러를 당하는 거지. 안 그런가? 계산 하려면 똑바로 하시라. 어른들이 것도 모르나? 어쨌든 다만 원시부족 사고체계는 문명인과 다르다. 하와이 진주만은 물론 수없는 직접경험을 겪고도 모르나? 아일랜드 저항, 선진국들의 집단학살 만행, 그거 나중 다 흐지부지 없던 일로, 911을 비롯한 테러. 그리고 제국주의의 죗값을 스스로 필요 또는 용서를 전제로, 다만 제국주의가 받은 건 몇 갑절이 아니라 천문학적으로 보복. 그러면서 여왕을 보호하소서! 뭐야? 응? 뭐냐고! 뭐가 뭔지 구분조차 안된다. 그래서 SF 영화에서 지구 종말을 경고하는 거다. 이해하심? 그럼 (런던인에 의한) 런던 인근 핵발전소 대폭발을 직접 경험 하고서야 깨달을 텐가? 그러면 오죽 좋겠으나 인류 역사상 그랬던 예는 거의 없다.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따라서 필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런던 911은 규칙적일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 영 남자답지 못하다? 얼마든지 중동&아프리카&시리아&아프카니스탄....을 미개인 취급해도 좋을 것이다. 그래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절대 안된다. 쫌만 잘해주면 기어오르는데? 걔넨 오랑우탄과 곤충 만도 못한 존재임을 깨닫도록 매번 정신차리게 해줘야 함. 안 그러면 주제 파악을 못한 체 날뛰니까. 그렇게 지도하지 않으면 그쪽 같은 개, 소, 말, 돼지, 곤충과 유럽 및 북미도 똑같아지기 때문이다. 사실만 따져도 아일랜드&한국은 증명했다. 근데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는 부분적으로 남자인데 둘 중 하나였던 걸 실천한 셈이다. 그 둘 중 하나가 과연 뭘까? 
    첫째, 자존심이 없다.
    둘째, 그... 가운데가 없다. 
    바로 이 둘 중 하나가 분명하다. 허허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인도를 통치한 걸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 미국 911 사태 때문에 피해 입은 미국인한테 미안하지도 않나? 왜냐하면 미국이 영국 만행들도 죄다 독박 썼으니까. 그럼 미국만 덤탱이 써준 걸 북미는 영국한테 고마운 줄 알아야 하겠네? 곧 뽕으로 중국을 조진 걸 고마워 하거라 라는 셈. 말하자면 그나마 북미는 원시부족 문화와는 다르기 때문에 그나마 일본 우민정책과는 다른데. 다만 여론이 짦게만 본다랄지 이권이 극소수에게만 편중된다랄지 그런 차이가 있을 따름. 이로써 보건대 북미 안다박사님들께서 이런 논의 이미 하시지 않았을까? 영국, 소련, 유럽 제국주의자들 다음으로 미국이 참견한 배경지식에 대해! 왜 미국만 덤탱이써야 하지? 사실만 놓고보면 그렇잖아! 허나 답을 얻어도 뭐가 달라지지를 않는 건 또 어째서고. 그래서 불과 몇 년 전 도날드 트럼프가 따따부따 정신없이 연설했던 것이다. 그러면 뭐 하나? 뉴스, 라디오, 잡지, 신문, 방송......TV로 그 장면만 보면 사람들은 또 정신이 헤까닥 바껴버린다. 드럼프 연설 좋든 싫든 귀가 따갑도록 들었으면 전과 후가 달라야 한다. 그런데 다른가? 바꼈나? 깨우쳤나? 오히려 911 보면서... 스스로 잘 아실 것이다. 그러니까 하다 하다 이걸 또 현직 대통령한테 독박씌우는 언론. 있나, 없나? 3,000년 내내 아프카니스탄은 내부 통일은 물론 안정기를 누린 역사가 단 1번도 없다. 3,000년 내내 내부 야심가들, 알렉산더, 동인도 회사, 소련, 러시아, 미국까지 입성은 마음대로 였으나, 발을 빼는 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또 2001년 10월 7일 미국과 동맹국들에 의해 아프카니스탄 내 특급 작전이 실행됐는데. 3000년 내내 그 누구도 점령 못한 오지를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고... 그게 2001년 911로 되갚아준 셈. 3,000년 내내 아프카니스탄은 조용하지 않았고 통일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들어오는 손님은 받아줬다. 그렇긴 하다만 3,000년 동안 어땠는데 불과 300년 국사 때문에 성장한 헤비급이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 여지없이 탈탈 털리고 나서야 겨우 2021년에 미국은 험지에서 발을 뺐다. 

도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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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개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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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전                최소2분파*    양분 다국적 개입     민주제     (현재)
한국 내전                   최소2분파     양분 다국적 개입     민주/공산 (현재)
베트남전                    최소2분파     양분 직간접 개입     공산제     (현재)
아프카니스탄전(1900년)  최소20분파*
아프카니스탄전(1950년)  최소20분파*
아프카니스탄전(1979년)  최소20분파*
아프카니스탄전(1991년)  최소20분파*
아프카니스탄전(2015년)  최소20분파*

* 최소2분파: 최소값만 따져 그렇다는 뜻
* 최소20분파: 20분파마저 어제 오늘 다름. 3,000년 내내 그랬음. 고로 내비둬야 함. 근시안적으로 선의&흑심으로 접근했다가는 늪에서 빠져나오기에 막대한 값을 
치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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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우리 동네만 아니면 거기가 전쟁터든 놀이터든 뭔 상관일까? ~까지는 아니겠으나 실제 사람들이 어땠는데.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반면 그 전쟁이 끝나자 일본 중소기업은 상당수 불황에 허덕이며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1년만 (한국)전쟁이 계속되면 도산하지 않을 것인데..."
   "앞으로 1년만 (베트남)전쟁이 계속되면 도산 걱정할 필요 없을 건데..."
   "앞으로 10년만 (한국&베트남)전쟁을 끌어주기만 한다면 한몫 제대로 챙길 텐데..."





    4

    이게 아마도 선의 반 흑심 반일 수도 있으나, 일단 물리적인 시간표만 같으면 그만이다는 게 핵심. 정서적인 시간표는 절대로 같지 않다. 사고체계가 중세이므로 3,000년 연속 아프카니스탄 혼돈. 안정기 없이 3000년 연속 혼돈기. 그런데 그걸 돕는다랄지 참견한다... 차라리 내버려두는 게 좋다. 달리 말해 병아리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 이치. 즉 도와주는 건 그 다음 문제. 더더군다나 도와달라는 의견 일치도 안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버려둬야 차라리 시간낭비는 물론 손해를 줄일 것이다. 물론 많은 값을 치르겠지만 그 단순한 계산표만 보고 또 덥썩? 언론은 뭐하냐 가서 도와줘라, 거래해라, 참견해라, 일단 소통이나 해라 라면서 부추기고. 그러다 보면 어차피 말이 안 통하니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게 되어 있다. 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스컴에서 뭔가를 약올리기에 딱 좋은 기사감이 이건데. 어떻게 나몰라라? 고로 속된 말로 똥구멍 간질간질 이간질 부추김 조롱.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어야 한다, 근데 결과는 어딨나? 헤드라인 막 부글부글. 또 민초들은 전체적인 맥락 또 다 까먹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우르르르~ 동네 축구! 또 잠룡들이 언론과 대적한 체 대권을 거머쥘 수 있을까? 그럼 왕좌 근처에도 못간다. 그러니까 아프카니스탄전쟁 종료한다 큰소리쳐놓고 오바바가 종료시켰나? 못했다. 말은 말이고 실행은 다르다. 또 단합도 안된다. 비난만 부글부글. 게다가, 어? 한참 방위산업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랐는데 주가도 뜨거운데 갑자기 종료? 실업자 양산한다는 둥 노동자와 중산층을 외면한 체 워싱턴과 뉴욕만 배불리냐는 둥. 실상 틀린 말도 아니다. 빠짝 달아오르는데 당장 공장 멈추게 생겼네? 언론사들 밥먹여주는 게 누군데. 다 입김이 솔솔 들어간다.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왜 졌냐 라는 둥 대량 실업자 발생하면 그분들 다 어디로 보낼 거냐는 둥. 만약 2001년이든 그 이전에 가령 15개년 지원을 약속&실행함과 동시에 직접개입이 협력이랄지 다른 걸로 바꼈으면 2001년 911은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그게 가능할 환경도 아니었을 뿐더러 그게 가능했다면 애초에 직접개입 시작도 안했을 것) 그런데 이게 다 부시 때문이다, 또 바뀌니까 오바마가 책임져야 한다, 또 바뀌니까 트럼프를 탄핵해라, 또 바뀌니까 이게 다 바이든이 못났기 때문이다 아니다 무능력이 아니라 못생겼기 때문이다 등등. 아니면 공화당 바보 아니면 다 민주당 탓. 이로써 보건대 베트남전과 아프카니스탄전에서 초중반 이후 다른 점이 뭔가? 발을 들이기는 쉬워도 발을 빼기는 여간해서 쉽지 않은 게임이 그거다. 게임? 재밌다. 뭐 재밌어? 농담도 마음대로 못할 세상이다. 2001년 911 설계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단죄하려는데, 반면 아프카니스탄 일대에서 그분들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영웅이다. 넬슨 만델라도 그랬다. 똑같다. 어제의 죄인이 오늘의 순교자되기도 한다. 즉 침략이라는 (선)테러를 불인정하며 정당화하니까, 당연히 나중 911 같은 (후)테러를 부를 수 밖에. 애초에 화근을 만드는 셈. 그렇지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동네축구? 보아하니 그걸로 뭘 배우긴 배우나? 베트남 전쟁 끝나자마자 소련이 아프카니스탄 전쟁 시작한 것처럼 역사는 계속 반복되기만 할 따름. 
    그리고 오락산업 뿐만 아니라 내 일이냐 남 일이냐, 내가 가해자냐 피해자냐에 따라 또 다른 것. 입장 차이는 물론 미국 독립전 미국은 전쟁터로써 유럽 열강들이 놀이터 삼아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그 후 내전 다음인가 전엔가 독립. 그 후 미국 본토를 침략한 예는 하와이 진주만 기습 딱 1번 뿐. 물론 그마저 본토는 아니다만 그래도 직속 지역주. 그걸 국사로 배우고 드라마와 영화로 보면 기분이 어떨까? 그와 똑같이 중동과 아프카니스탄과 아프리카도 똑같다. 그쪽은 뭐 사람도 아닌가? 거기도 똑같이 사람 사는 동네다. 입장 바꿔 생각해볼 수 없으니까 객관성도 잃어버리는데 오락산업이 헛바람 넣고 부추기기까지? 그런데 어떻게 조용할 수 있겠나. 
    잠깐 아까 빠트린 얘기가 있어서. 비꼬기가 극성인데 잠깐만...! 뭐야? 심지어 미연방준비은행은 사기업인데 그분들 허락도 없이 전쟁을 지들 맘대로 종료하겠다고?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주주님들 심기를 건드릴 수야 있나. 큰손들 등 돌릴라. 그래서 동네축구한테 바람 주입시킴. 그러면 헛바람 겁나게 잘들어간다. 더더군다나 몰빵 배구처럼 선동가를 동네축구 여기저기 포진시키면 어떻게 될까? 으쌰으쌰 부글부글 달아오름. 속칭 쁘락치는 그럼 없나? 바람책부터 중간 보스 등등 대기자 명단은 그 끝이 없다. 어? 그런가, 안 그런가? 그런데 어떻게 오바마 혼자 지 맘대로 했던 말을 다 지켜? 반의 반도 못함. 말이 되야 말이지. (절레절레) 그래서 웬만한 어른들은 말한다. 저분께서 나중 저걸 다 진짜로 할려고 하시면 어떡하지? ~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허당들도 "그건 형씨가 나 기분 좋으라고 하시는 말씀이고"라면서 척하면 척이기 때문. 그 바닥이 여자 세계처럼 내숭부릴 필요가 없거든. 다시 말해 쥐락펴락 여자를 다루는 기술부터 출중한테 뭐 여론? 필자한테 말만 하시라. 뭐든지 말만 하시라고요. 뭐 사랑? 넘어갑시다. 

도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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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조건         침략자        수비자   수비자가 원했나?     결과              상식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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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내부 단합     단합      X                       침략자 처벌    선악분명     반복말자
아프카니스탄전    다국 단합     분란      X△○                 침략자 골탕    선악흐림     교훈 없음/있어도 없음
아프카니스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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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일방적으로 원인 제공한 최초자&당사자는 쏙빠지고, 당한 사람들(만)...까지는 제발 아니면 좋겠는데. 사람들은 어떻게 지들 밖에 모를까? 그러니까 마가릿 대처가 성경을 발로 읽었겠지. 자, 질문? 낯짝이 있는데... 왜 질문이 없어 재미없게. 영국이 저지른 일들은 미국이 당한 911 사태 같은 게... 합산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데. 그래서~ 정신을 못차리구만. 애초에 정신 차리는 건 불가능한 사고체계구만 그래. 그런데 왜 질문이 없냐고. 일본 봐 봐라. 영국 본따서 똑같이 따라한 다음... 지금까지 어땠나. 그분들 기록이 과연 아름다웠나? 물론 공헌, 부러움, 공익도 많았으나 말 같지도 않은 불의. 그마저 남 탓으로 돌리는 게 왜 그리도 예술적일까? 누구 아시는 분 없소! 그냥 다 남 탓. 차라리 소련은 스스로 몇 백 몇 천만 스탈린 대숙청이라도 했다. 근데 마가릿 대처가 뭐랬어? 뭣이 어째? 뭐가 어쩌고 어째? 말 다 했나? 





    5

    중동, 시리아, 오스만 제국의 후예들, 북아프리카 패배자들, 아프카니스탄 마초들...! 어째서 전쟁터를 내어주고 제값을 못 받나? 아니면 자발적으로 대리전 치르는 게 재밌나? 대체 누구한테 충성하는데. 그분들 좋아하시는 알라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나? 입이 있으면 제발 말씀 좀 해보시오. 어떤 멋진 웅변이 나올지 일단 들어나 봅시다. (몸짓) 근데 왜 아무말도 없지? 난 지구 반대편 개미 목소리까지 직접 생생히 들을 수 있는데. 그분들은 물론 세계인은 역사로부터 대체 뭘 배우는 걸까? 가령, 
    1894년 프랑스 국회에서 폭탄 터져 20명 대표 사망. 1894년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 폭발로 일부 파괴. 1920년? J.P. 모건 은행 자리 근처에서 폭탄터져 30명 사망. 1900년대 초반 보스니아는 슬라브족과 무관한 오스트리아 황제한테 통치받아? 친족 세르비아랑 친해야 하는데...제1차 세계대전 발발. 1915년 오스만 정부는 튀니지 모나스터에서 아르마니아인들 2만 3천명을 현장에서 학살 또는 나중 참수. 거기에 반항하자 오스만 정부는 150만명 아르마니아인들 집단학살시킴. 즉 제1차 세계대전으로 오스만 제국 붕괴 → 20세기 후반 소련 연합 해체 → (겨우겨우) 1990년에 아르마니아 독립! 대체 (선)테러와 (후)테러의 구분 기준은 뭘까? 아일랜드가 테러로 반항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아일랜드는 브리튼 소속일 것이다. 그와 관련하여 대영제국이 과거 아일랜드에게 선물했던 참혹한 탄압과 (선)테러와 집단 대학살은 나중 국제적으로 조명을 받았나? 흐지부지 일반상식에 오르락내르락일 뿐, 그 뒷감당은 온전히 미국이 덤탱이썼다. 괜히 윌슨주의 어쩌고저쩌고 그러다 미국만 눈탱이맞은 셈. 지 잇속 챙겨서 발 쓱 빼니까 당연히 미국이 독박 써야지. 안 그런가? 
    이스라엘 내 강경파가 영국놈들한테 테러 일삼지 않았으면 영국은 이스라엘을 절대로 놔주지 않았을 것이다. 이스라엘 내 강경파가 세게 나가니까 안 안되겠구나 그러면서 영국놈들이 물러난 게 사실. 그래서 내가 행한 (선)테러는 죄다 세계평화를 위해서 또 그건 공익이다, 다만 내가 당한 (후)테러는 짜증난다 라는 공식이 딱 성립된다. 그럼 애초에 (선)테러를 실행하지 않으면 되겠네? 그게 옳겠으나 심보가 그렇게 평화놉도록, 아름답도록 일절 허락치를 않는데 어떡하나. 
    또 프라하의 봄이 있으면 아랍의 봄도 있다. 북미와 호주 역사가 짧은 반면 이집트 역사는 7천년이다. 허나 풍요와 체제 안정이 단지 역사의 길이와 정비례하기는 힘든 법. 때문에 이집트도 고생 징그럽게 했다. 초기 5,000년 동안 타국 지배를 받지 않은 이집트는 중세&근대로 접어들어 1,200년 동안 시끄러웠다. 당연히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터로써 이집트를 바쳤고, 내부에서 대리전까지 감행. 과연 뭘 위해서? 그러다 1869년 수에즈 운하가 완공되면서 이집트는 강대국들의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되는데. 1922년 영국이 이집트 독립선언 했으면 떠나야 했는데 1954년까지 안 떠남. 뭐야? 그러다 1956년 이집트 내전 발생. 1년 후 이집트가 소련의 후원 받은 걸 빌미로 삼아, 아스완 댐 건축에 대한 경제 지원 끊음. 이집트 집권층은 수에즈 운하를 국영화시켜 맞대응. 그래? 이스라엘&영국&프랑스는 이집트에게 전쟁으로 되갚아줌. 수에즈 운하는 이집트에 있어도 제국들 거지 왜 늬 꺼냐는 얘기. 이집트 뿐만 아니라 중동 연맹은 제발 간섭 좀 그만 하라, 그게 뭐 어렵냐? 라지만. 그게 어디 쉽나? 아프리카 노예를 그렇게 실어날랐으니, 지금 국제 난민을 안 받아줄 수는 없고. 계속 받다가는 유럽은 아프리카인들이 점령하겠네? 하여 유럽 곳곳 정치 색깔이 이랬다 저랬다 변화 극심. 더더군다나 유럽이 아프리카 노예만 옮겼나 하면 약탈로 아주 그냥 탈탈 털어버림. 게다가 이따금 대량학살. 근데 예를 들어 911만 나쁘다? 다 그럴 만하니까 그랬음. 그런데도 뭘 깨달아? 1890년 독일이 르완다를 단지 점령만 한 게 아니라 부족들간 다툼을 이간질. 벨기에는 콩고에서와 마찬가지로 르완다에서 인구 1/3을 떼죽음시킴. 그런 예는 한도 끝도 없음. 이래서 아프리카와 중동과 중남미와 남아시아...는 여전히 시끄러움. 괜히 주기적으로 아프카니스탄 같은데를 들쑤셨다가 2만명 희생으로 안정될 거를 기어코 20만 30만명 희생시킴. 그러고서 얻은 거 뭘까? 없음. 있어야 말이지. 결국 군수산업만 배불렀다. 물론 군수산업 주가가 가령 10배 뛰었다면 APPLE, GOOGLE, TESLA, AMAZOAN...은 1천배 1만배 10만배 뛰었음. 하여 동네축구와 다를 게 없다고 보면 됨. 그러는 동안 아프리카는 여전히 르완다 사태로 100만명 떼죽음. 르완다 몇 십만명, 아프리카 전역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증)로 셀 수 없이 인생 망함. 아프리카 수단에서는 또 독재로 단기간에 50만명 떼죽음. 그런데 아프리카 이권에 아직도 개입해야 속이 시원하겠다? 그래야 한다. 왜냐, 유럽은 몰라도 최소한 중국은 경험이 없으니까 그들은 달라야 하거든. 즉 (멜로드라마 대사로 치자면) 우리도 단물 좀 빨자? 영국이 마우마우 폭동을 잠재우느라 마우마우족 1만명 대학살, 케냐인 5만명 떼죽음시킴. 물론 그거 은폐와 조작으로 숫자 낮추고 감추고 흐지부지 만듬. 그걸 중국이든 누구든 또 반복하지 말라는 법 있나?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 
    그렇다고 유행병이 어떻게 없나. 돼지고기 음식점을 차렸더니 돼지독감으로 망함. 소고기집으로 전업했더니 광우병 열풍 불어 또 망함. 재차 닭고기 장사로 일어섰는데 뜬금없이 조류 독감으로 또 다시 망함. 안되겠다 싶어 의류업으로 업종 대변경했는데... 이젠 뭐 코로나 S? (절레절레) 인류 역사가 내내 이랬다. 문명사에서 인간이 탐욕 때문에 화근을 만들던가 아니면 기타 원인에 의해. 그래도 겉으로 정신 좀 차린 거 같더니 글쎄... 짜잔~ 세계 금융 위기! 뭐? 이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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